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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 소년, 자신에게 쓴 편지가 친구의 유언장이 됐다?
  • 17세 소년, 자신에게 쓴 편지가 친구의 유언장이 됐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사소한 거짓말이 눈덩이처럼 불어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7세 소년 에반 핸슨이 맞닥뜨리는 질문이다. 시작은 한 통의 편지. 에반 핸슨이 불안장애를 이겨내기 위해 상담사의 조언에 따라 자신에게 쓴 편지다. 그 편지가 어느 날 스스로 목숨을 끊은 동급생 코너의 바지에서 나온다. 코너의 가족이 자초지종을 묻자 에반 핸슨은 자신이 코너와 사실은 매우 절친한 친구 사이였다고 거짓말을 한다.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의 한 장면. (사진=에스앤코)브로드웨이 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이 아시아 초연으로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막을 올렸다. 영화 ‘라라랜드’의 음악으로 잘 알려진 벤지 파섹과 서슨 폴(파섹 앤 폴)이 작사·작곡을 맡은 작품이다. 2015년 워싱턴 D.C. 아레나 스테이지에서 초연했고, 2년 만인 2017년 브로드웨이에 선보여 그 해 제71회 토니상 최우수 작품상 등 6관왕을 휩쓴 화제작이다.작품은 불안장애를 겪고 있지만 알고 보면 평범한 10대 소년 에반 핸슨의 이야기다. 에반 핸슨은 팔에 한 깁스에 사인을 해줄 친구도 없는 외톨이다. 홀로 에반 핸슨을 키워온 엄마 하이디는 하나뿐인 아들을 위해 밤낮없이 일하지만, 에반은 그런 엄마 때문에 더욱 외롭다.평범한 소년의 이야기는 거짓말과 우연이 겹치면서 특별한 이야기로 둔갑한다. 에반 핸슨은 코너의 죽음을 계기로 코너의 가족과 가까워진다. 이들에게서 그동안 받지 못했던 가족의 사랑과 따뜻함을 느낀다. 그 마음을 이어가고 싶어 계속해서 거짓말을 한다. 여기에 또 다른 동급생 재러드, 알라나가 동참하면서 이야기는 점점 걷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간다.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의 한 장면. (사진=에스앤코)‘디어 에반 핸슨’의 스토리는 세세히 살펴보면 허점이 많다. 에반 핸슨이 코너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않고자 알라나와 함께 ‘코너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과정이 대표적이다. 불안장애를 겪고 있는 에반 핸슨이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라며 “우리가 당신을 찾겠다”(you will be founded)라고 연설하는 장면은 그 자체로는 감동적이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개연성이 부족하다. 실제로 뮤지컬을 원작으로 하는 동명 영화는 이러한 이야기의 허점이 부각되면서 혹평을 받기도 했다.그러나 ‘디어 에반 핸슨’의 미덕은 스토리의 허점을 채우는 무대만의 매력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무대 뒤편에 설치된 LED 패널이다. 공연 관계자에 따르면 총 935장(500㎜×500㎜ 기준)의 LED 패널이 이번 공연에 쓰였다. 이 패널은 학교, 집 등 인물들이 속한 공간적 배경이 된다. 스마트폰과 각종 SNS 화면이 나올 때는 현대 사회의 한 단면을 보는 듯하다. 온라인으로는 모두가 연결돼 있지만, 오프라인에선 단절된 현대인의 모습을 무대 연출로 체감하게 만든다.미국적인 이야기를 한국인도 공감할 ‘가족’이란 주제에 맞춰 풀어낸 점도 인상적이다. 에반 핸슨의 대학 입학 자금을 놓고 하이디와 코너의 가족이 벌이는 신경전, 모든 사건이 끝난 뒤 하이디와 에반이 나누는 대화 등에서 이러한 점이 잘 나타난다. 창작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레드북’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 등을 같이 작업한 연출가 박소영과 작가 한정석이 각각 연출과 한국어 대본으로 참여해 한국적인 정서를 작품에 녹여냈다.뮤지컬 ‘디어 에반 핸슨’의 한 장면. (사진=에스앤코)‘디어 에반 핸슨’은 자신은 혼자라고 느끼는 현대인에게 건네는 따뜻한 손길 같은 작품이다. 평범한 사람들이 전하는 감동의 힘은 브로드웨이를 건너 한국에서도 유효하다. “언젠가 이 모든 일들이 아주 작게 느껴질 거야.” 하이디가 에반 핸슨에게 건네는 이 한 마디의 울림만으로도 ‘디어 에반 핸슨’은 관람할 가치가 충분하다. 김성규·박강현·임규형이 에반 핸슨 역, 김선영·신영숙이 하이디 역으로 출연한다. 공연은 오는 6월 23일까지 이어진다.
2024.04.09 I 장병호 기자
시흥 아쿠아펫랜드, 관상어 유통단지 지정…150억 투입
  • 시흥 아쿠아펫랜드, 관상어 유통단지 지정…150억 투입
  • [시흥=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시흥시는 시화MTV 거북섬 인근에 있는 아쿠아펫랜드 D동(연면적 1만5271㎡)가 해양수산부 장관 승인을 거쳐 국내 최초 관상어 생산·유통단지로 지정됐다고 8일 밝혔다.이로써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 왔던 국내 관상어 산업을 재편하고 연구·개발(R&D)부터 생산, 유통, 판매까지 한 곳에서 이뤄지는 거점기관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시흥시는 설명했다.아쿠아펫랜드는 ㈜아쿠아펫랜드가 운영하는 건물로 4개 동, 각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이다. 이 중 D동이 관상어 생산·유통단지로 지정됐고 나머지 A·B·C동은 근린생활시설로 운영한다. D동 관상어 생산·유통단지에는 정부·지자체 보조금 75억원(국비 45억원+도비 9억원+시비 21억원)과 ㈜아쿠아펫랜드 투자금 75억원을 투입한다.시는 앞으로 관상어 생산·유통단지 조성 계획을 수립하고 영세한 규모와 낙후된 생산·유통 기반으로 인해 발전에 제약받은 관상어 산업을 고부가가치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인근 오이도와 시화MTV 거북섬 내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 해양생태과학관, 해양레저 거점(마리나) 등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방침이다.시흥 아쿠아펫랜드 전경.
2024.04.08 I 이종일 기자
에이직랜드, 신사옥 이전…혁신·성장 가속화
  • 에이직랜드, 신사옥 이전…혁신·성장 가속화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국내 유일 TSMC의 VCA(Value Chain Alliance) 에이직랜드가 새로운 둥지로 이전한다. ASIC(주문형 반도체) 디자인솔루션 대표기업 에이직랜드(445090)가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을 위해 새로운 사옥으로 이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옥 이전은 에이직랜드의 직원 복지 향상과 연구개발(R&D) 활동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에이직랜드 신사옥 조감도 (사진=에이직랜드)에이직랜드는 사옥 이전을 통해 기업의 확장과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또 최적의 근무 환경 제공과 더불어 직원을 위한 복지 시설을 강화해 혁신적인 연구개발(R&D) 활동을 지원하고 팀 간 협업을 촉진할 계획이다. 에이직랜드의 신사옥은 첨단 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최신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생체 인식 보안 시스템, AI 침입 탐지 시스템 등 최신 보안 기술을 도입, 물리적 보안 및 네트워크 보안 모두 강화했다. 이는 에이직랜드가 반도체 설계 분야에서의 글로벌 인재 유치 및 기술 고도화를 통한 글로벌 시장 선점을 확보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돋보이는 점은 대폭 확대된 직원 복지다. 쾌적한 근무 공간과 함께 원거리 출퇴근자를 위한 기숙사, 건강 및 웰빙 센터(골프, 탁구, 게임장, 피트니스센터), 직원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책임지는 구내식당과 균형 있는 휴식 환경을 제공하는 카페와 휴식공간 등이 마련돼 있으며, 다양한 문화 복지 프로그램 운영 등 직원의 성장과 웰빙을 최우선으로 제공한다. 이는 직원의 행복한 삶과 동반 성장의 가치를 우선으로 하는 에이직랜드의 기업 철학과 일맥상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종민 에이직랜드 대표이사는 “이번 새로운 사옥 이전은 직원들이 자신의 업무와 개인 생활 모두에서 최상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근무 환경과 복지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며 “새로운 지역사회에 긍정적으로 기여하며, 지역 경제 발전과 환경 보호 활동에도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이직랜드는 지난달 홍콩과 싱가포르에서 유수의 글로벌 펀드와의 해외 기업설명회(IR)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2024.04.08 I 박순엽 기자
SKT 이프랜드, 메타버스 아이돌 ‘트리플 아이즈’ 론칭
  • SKT 이프랜드, 메타버스 아이돌 ‘트리플 아이즈’ 론칭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SK텔레콤은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ifland)’가 자체 기획한 다국적 메타버스 아이돌 ‘트리플 아이즈(Triple iz)’의 첫 음원 ‘할라(Halla)(할라)’를 발표하고 글로벌 증강현실(XR) 쇼케이스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사진=SKT)트리플 아이즈는 이프랜드 내 유저 비중이 높은 한국, 인도, 인도네시아 출신 현역 K팝 아이돌 3인을 뽑아 만든 유닛 그룹이다. 글로벌 팬들을 메타버스로 연결하기 위해 ‘엑신의 아리아(인도)’, ‘시크릿 넘버의 디타(인도네시아)’, ‘아이칠린의 이지(한국)’의 총 3국 3인으로 구성했다.트리플 아이즈는 8일 첫 프로젝트 음원 할라를 아이튠즈, 스포티파이, 플로(FLO) 등 216개의 글로벌 음원 채널에 공개한다. 할라는 초월적인 메타버스 공간을 탐험하며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표현한 곡이다.SKT는 메타버스와 K팝을 융합하고 성장·참여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팬메이드(fan-made)’ 그룹 트리플 아이즈를 기획했다. 지난 2월부터 인도네시아, 인도, 미국, 필리핀 등 각국 유저들은 매주 목요일 이프랜드에 모여 팬클럽명, 음원 컨셉 등 제작 과정 전반에 참여했다.이에 힘입어 트리플 아이즈는 공식 출시 전부터 SNS 팔로워가 총 13만명에 달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SKT는 자체 메타버스 기술을 집약해 이프랜드에서 △XR 리얼리티 드라마 ‘트리플 아이즈: 로드 투 데뷰(Triple iz : Road To Debut)’ △XR 글로벌 팬 라이브 △볼류메트릭 콘서트 등 다양한 콘텐츠도 제공한다.양맹석 SKT 메타버스CO 담당은 “메타버스는 시공간의 제약없이 글로벌 유저들이K-POP 문화를 만들어 가기에 적합한 공간”이라며, “SKT의 메타버스, AI 기술과 K-POP의 융합으로 한층 높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4.08 I 김가은 기자
伊볼로냐도서전 오늘 개막…이금이 작가 ‘안데르센상’ 받을까
  • 伊볼로냐도서전 오늘 개막…이금이 작가 ‘안데르센상’ 받을까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아동도서전 ‘볼로냐아동도서전’이 8~11일 이탈리아에서 나흘간 열린다. 개막 첫날인 8일(현지시간) 오후에는 아동문학계 노벨상으로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의 수상자 발표가 예정돼 있어 글 작가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이금이 작가의 수상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올해 안데르센상 글 부문에는 이 작가를 포함해 마리나 콜로산티(브라질), 하인츠 야니쉬(오스트리아), 바르트 뫼예르트(벨기에) 등 총 6명이 최종 후보에 올라 있다.아동문학가 이금이(사진=연합뉴스/작가 제공).안데르센상은 덴마크의 전설적 동화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1805년~1875년)을 기려 1956년 제정된 세계 권위의 아동문학상이다. 2년마다 아동문학 발전에 공헌한 글·그림 작가 한 명씩을 선정해 시상한다. 이 작가가 수상할 경우 글 부문 최초 한국 작가가 된다. 그림 부문에서는 2022년 이수지 작가가 한국인 최초로 이 상을 받은 바 있다.이금이 작가는 언론을 통해 “최종후보에 포함된 것만으로도 영광”이라면서 “한국의 아동청소년문학이 해외에 좀 더 알려질 수 있는 계기도 된 것 같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1984년 등단한 이 작가는 틀을 깨는 독특한 캐릭터와 새로운 설정으로 50여 권의 작품을 내놓으며, 한국 아동문학의 지평을 넓혀왔다. 올해로 작가 생활 40년을 맞는다.이번 볼로냐도서전에는 한국의 대표 아동작가와 국내 출판사들이 참여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출판진흥원)에 예산 약 3억원을 지원해 볼로냐도서전 한국전시관에 작가홍보관과 수출상담관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지난해까지 국내 대표 출판단체인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에 예산을 지원해 왔으나, 국고보조금 처리 문제를 둘러싼 갈등을 이유로 올해에는 출판진흥원을 통해 예산을 집행했다.출판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운영해오던 진흥원 한국관 공간(96㎡)을 224㎡로 늘리고 작가와 도서를 폭넓게 소개한다. 작가홍보관에선 아동작가 15인을 집중 알린다. 수출상담관에서는 국내 36개 출판사가 위탁한 도서 100종에 대한 비즈니스 상담과 통역 등을 지원한다.출협 역시 ‘한국관’을 설치하고 한국 아동도서를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정부 예산 지원을 받지 못해 참가비는 늘었지만 지난해 26개사보다 6곳 증가한 총 32개사가 참여했다. 출협은 “이번 볼로냐아동도서전 참가를 통해 한국 아동 도서가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오는 11월 제1회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을 전 세계 아동 출판 관계자들에게 홍보하고 참여를 유치해 아동 콘텐츠 저작권 교류가 이뤄지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개막일에는 세계 우수 아동 출판사를 조명하기 위해 ‘올해 최고의 아동 출판사상’도 수여한다.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 카리브해와 중남미, 북미, 오세아니아 등 6개 대륙별로 5개 출판사, 총 30개 출판사가 최종 후보에 올랐다. 아시아에서는 한국, 인도, 일본, 중국 등 5개 출판사가 후보로 선정됐고, 한국관 참가사 ‘북극곰’과 ‘킨더랜드’(반달)가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2024.04.08 I 김미경 기자
스위트호텔 남원 5월 어린이날 한정 호캉스 패키지
  • 스위트호텔 남원 5월 어린이날 한정 호캉스 패키지
  • 전북 남원시 주천면 스위트호텔 남원 사계절 온수풀 ‘가든풀’ (사진=교원그룹)[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전북 남원 스위트호텔 남원이 ‘해피 스위트 데이’(Happy Suite Day) 호캉스 패키지를 내놨다. 다음달 5일 어린이날 연휴기간 자녀 동반 호캉스 수요에 맞춰 단 이틀(5월 4~ 5일) 간만 한정 판매하는 호캉스 패키지다.해피 스위트 데이는 가든풀 파티 이용권(3인)으로 아이와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패키지다. 다음달 4일과 5일 사계절 온수풀인 ‘가든풀’에선 오후 1~6시까지 몽글몽글 버블타임, 매직 버블쇼, 페이스 페인팅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가든풀 파티’ 이벤트를 진행한다. 패키지엔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포함돼 있다. 패키지만 이용하면 기본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이른바 ‘꽝’ 없는 이벤트다. 경품도 스위트호텔 남원 숙박권, 야외 바비큐 ‘스테이 BBQ’, 조식(2인) 이용권, 함박카츠버거 세트, 식음 바우처, 어린이 간식 꾸러미 등으로 푸짐하다. 5월 5일 어린이날 맞이 ‘해피 스위트 데이’ 패키지 관련 자세한 사항이나 예약은 호텔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단위로 투숙하는 이용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최근 바비큐 시설을 업그레이드 했다”고 말했다. 남원시 주천면에 위치한 스위트호텔 남원은 교원그룹이 운영하는 4성급 호텔이다. 반경 2~3㎞ 호텔 주변엔 전국 4대 누각 중 하나인 광한루, 남원랜드, 에어레일, 춘향테마파크 등 다양한 관광 명소가 있어 남원여행을 즐기기에 좋다.
2024.04.06 I 이선우 기자
日 실질임금 상승 전환 전망…눈여겨볼 주식은?
  • 日 실질임금 상승 전환 전망…눈여겨볼 주식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일본 실질임금의 상승 전환 가능성이 커지면서 내수주가 수혜를 받을 수 있단 기대가 나오고 있다. 엔저로 인해 견조한 외국인 소비에 수혜를 받는 기업 가운데 내수 소비 증가로 추가적인 이익개선 여력이 있는 기업들에 주목할 만하단 전망이다. 최원석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를 통해 “일본은 2020년 이후 매년 3% 이상 임금을 인상했지만,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과 엔화 절하로 소비자물가가 3% 이상 상승하면서 일본의 실질임금은 오히려 감소했다”며 “일본 실질임금이 감소하면서 국내총생산(GDP) 내 50% 넘는 비중을 차지하는 일본의 개인 소비 또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달 일본 최대 노동조합 조직인 렌고(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 산하 노조들은 올해 임금 협상에서 30년 만에 최고 수준인 평균 5.85%의 임금 인상을 요구했다. 렌고 산하 노조는 지난해 춘투에서는 평균 4.49%의 임금 인상을 요구했고, 최종적인 평균 임금 인상률은 3.58%였다.최 연구원은 “올해 일본 노동자들의 임금인상률은 3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한 유가가 재차 상승하고 있지만, 올해 일본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대 수준으로 예상되면서 일본 실질임금이 상승 전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그는 “엔저로 인해 일본 수출 대기업들의 이익이 개선되고 채용환경이 우호적으로 전환되고, 일본의 임금 상승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일본 소비자심리지수 역시 회복되는 모습”이라며 “2월 일본 소매판매도 전년대비 4.6%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치 2.9%를 상회했고, 2022년 3월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일본의 실질임금 증가로 의복, 문화 등의 경기소비재 부분의 소비지출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며 “아울러 엔저 지속과 중국인 관광객 유입으로 외국인의 소비 또한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현재의 주도주가 일본 내수 소비 회복의 수혜를 추가적으로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일본 중앙은행은 지난달 17년 만에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해제했지만,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34년래 최고 수준까지 하락하면서 엔화의 가치는 오히려 절하됐다. 최 연구원은 “일본은행이 빠르게 추가 긴축을 추진하기 보다는 완화적 기조를 유지하고, 미국의 견조한 경기로 달러 강세 현상이 지속되면서 일본의 마이너스 금리 해제가 엔화의 방향성을 바꾸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따라서 일본의 내수주는 엔저로 인해 견조한 외국인 소비에 수혜를 받는 기업 중에서 일본의 내수 소비 증가로 추가적인 이익개선 여력이 있는 기업들 중심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외국인의 명품소비와 일본 실질 소비 지출로 백화점 매출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세탄 미츠코시, 외국인의 관광 필수 코스지로 등극한 돈키호테를 운영하는 팬 퍼시픽 인터내셔널, 디즈니랜드 방문자수와 인당 소비지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대주주 지분 매각 이슈로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한 오리엔탈랜드에 관심을 갖을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지난달 31일 일본 도쿄 주오구 하마초 공원에서 현지인들이 벚꽃놀이를 즐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4.06 I 원다연 기자
바디프랜드, 1분기 영업익 200억원...전년비 2.4배↑
  • 바디프랜드, 1분기 영업익 200억원...전년비 2.4배↑
  • 바디프랜드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의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바디프랜드는 올해 1분기 실적이 매출 106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1%, 영업이익은 146%가 늘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동반 상승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1분기만에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서며 반전에 성공했다. 실적 반등의 일등 공신은 ‘퀀텀’, ‘에덴’, ‘팔콘’ 시리즈와 같은 헬스케어로봇 제품군이다. 고관여 제품인 마사지체어가 출시 후 시장에 자리잡는 데 통상 6개월에서 1년 가량이 걸리는 것을 감안할 때,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5종에 이르는 헬스케어로봇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한 효과가 올해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바디프랜드는 최근 5년 간 1000억 원이라는 안마의자 업계에서는 전례 없는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원천 기술인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개발했고, 이것이 안마의자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적인 헬스케어로봇 제품의 기반이 됐다. 실제 바디프랜드는 글로벌 탑티어 안마의자 제조업체 10여 곳과 기술 수출 계약을 속속 체결하며 해외시장 공략을 가시화하고 있다. 헬스케어로봇 제품은 향후에도 해외시장을 포함해 바디프랜드의 실적과 성장에 큰 역할을 할 전망이다. 아울러 바디프랜드는 가정 안에서의 건강관리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해 헬스케어로봇 제품군은 물론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마사지소파, 마사지베드 등 새로운 카테고리 제품군을 신속히 확대해 나가는 전략도 병행해 펼치고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업계가 소비침체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꾸준한 R&D 투자에 기반한 혁신 제품들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으면서 가파른 실적 회복을 이뤄냈다”며 “최성수기인 2분기에는 더욱 의미있는 영업 성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4.04.05 I 문다애 기자
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 “노보 노디스크가 원한 흡수율 초과 달성, 경구용 비만약 개발로 승부”
  • 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 “노보 노디스크가 원한 흡수율 초과 달성, 경구용 비만약 개발로 승부”
  • [이데일리 김진호 기자] “당뇨·비만 시장을 선도하는 덴마크 노보 노디스크 측 개발부 담당자에게 과거 경구용 비만약의 흡수율이 ‘어느 정도가 되어야 하느냐’고 물었다. 당시 ‘5%’라는 답을 얻었다. 우리가 개발한 물질이 개(비글)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이런 수치를 넘어섰다. 이런 경쟁력을 바탕으로 경구용 비만과 대사이상지방간염(MASH) 등 대사질환 분야에서 성과를 내는 기업으로 기대에 부응하겠다.”4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개최된 ‘노보 노디스크 파트너링 데이’에서 이데일리와 만난 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는 백브리핑을 통해 “내달 상장을 앞뒀다. 경구용 비만약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미국 ‘멧세라’와 함께 해당 분야 진출을 최우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가 4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노보 노디스크 파트너링 데이’에서 ‘회사의 성장 과정’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제공=김진호 기자)2014년에 설립된 디앤디파마텍은 약물의 반감기를 늘리는 ‘페길레이션’ 기술과 제형 변경을 위한 ‘오랄링크’ 플랫폼 등을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GLP-1) 계열의 신약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있다. 회사는 현재까지 미국에서 9종의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 진입을 시도했다. 디앤디파마텍은 △DD01(MASH·임상 1상 완료) △DD02(비만·임상 진입 준비), △DD03(비만 및 MASH·전임상), △NLY01(파킨슨병·임상 2상 완료) 등 GLP-1 수용체 단일 또는 다중 작용제 기전의 약물들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비만 시장에서 화제가 된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와 같은 계열의 물질을 두루 확보한 셈이다.디앤디파마텍은 자사 물질의 가능성을 기술수출 성과로 입증하고 있다. 지난해 4월 미국 ‘멧세라’(Metsera)가 디앤디파마텍으로부터 DD02와 DD03 등과 관련한 권리를 4억2250만 달러(약 570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했다. 양사는 지난 3월 MET06 및 DD15 등 GLP-1 계열 경구용 비만약 후보물질에 대해 2200억원 규모의 추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MET06은 DD02나 DD03에서 파생된 물질이며 DD15는 GLP-1과 GIP, GCG 등 삼중 작용제로 알려졌다.이밖에도 디앤디파마텍은 2021년 중국 살루브리스 제약에 DD01에 대한 일부 개발 권리를 1억9200만 달러(한화 약 2500억원) 규모로 기술수출했다. 회사가 현재까지 총 1조원 규모의 기술수출에 성공한 것이다. 이날 이 대표는 자사 MASH와 경구용 비만약 후보물질에 대한 경쟁력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그는 “MASH 신약 후보인 DD01의 경우 비록 1상 단계이지만, 고무적인 결과가 하나 있다”면서 “1주에 1회씩 4주 동안 DD01을 투약한 환자에서 지방간 개선률이 50% 수준으로 나타났다. 대조군(2.8%)대비 압도적으로 높은 것이다”고 말했다. DD01을 단기간 투약했음에도 괄목할 만한 지방간 감소 효능이 감지된 것이다. 그는 이어 “상반기 중 미국에서 DD01의 임상 2상 진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경구용 비만약 후보물질인 DD02 등의 체내 흡수율이 개에서 5.8%가 나온 점을 눈여겨 봐야 한다는 의견도 내놓았다. 이 대표는 5년 전 토마스 랜드 노보 노디스크 사업개발 부문 선임과학자에게 경구용 비만약의 이상적인 흡수율에 대해 문의했다. 당시 토마스는 “5% 이상은 되어야 한다”고 답변했다. 디앤디파마텍의 DD02 흡수율이 노보 노디스크 전문가의 요구 조건을 초과 달성한 것이다.이 대표는 “노보 노디스크는 위고비 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를 경구용으로 변경해 3상까지 진행하고 있다. 그런데 이 물질은 개와 사람에서 모두 흡수율이 1% 미만, 약 0.5% 수준으로 낮았다”며 “우리도 사람에서 해봐야겠지만, 개에서는 매우 이상적인 수치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기술력에 주목한 멧세라가 우리와 함께 경구용 비만약 개발을 해보자고 강한 의지를 표명하면서 여러 물질에 대한 기술수출로 공동개발을 이어가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디앤디파마텍은 임상 진입과 기술수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회사는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내달 코스닥 상장을 예고하고 있다.이 대표는 “노보 노디스크나 미국 일라이릴리라는 거대 회사가 이미 비만 등 대사질환 분야를 꽉 잡고 있는데 ‘왜 거기에 뛰어드냐’고 물을 수 있다. 하지만 차세대 경구용 GLP-1 비만약 부분에서 분명히 기회가 있다고 본다”며 “경구용 비만약은 물론 MASH(DD01)와 파킨슨병(NLY01) 등 여러 질환에서 가능성을 보유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04.04 I 김진호 기자
슈퍼레이스, 장대비 뚫고 슈퍼 6000 클래스 1차 테스트 진행
  • 슈퍼레이스, 장대비 뚫고 슈퍼 6000 클래스 1차 테스트 진행
  • 슈퍼레이스 6000클래스 1차 테스트가 진행됐다. 사진=슈퍼레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슈퍼레이스가 장대비를 뚫고 질주를 위한 예열을 했다.2024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슈퍼 6000 클래스 1차 오피셜 테스트가 3일 경기도 용인의 에버랜드 스피드웨이(1랩=4.346km)에서 펼쳐졌다.1차 오피셜 테스트는 최종 모의고사 격이다. 개막을 앞두고 드라이버와 레이싱 차량이 합을 맞출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이다. 다만 오전부터 쏟아진 굵은 장대비는 레이스의 변수였다.빗속에서 가장 빠른 타이어는 미쉐린이었다. 미쉐린은 4개 세션으로 진행된 이번 테스트에서 모두 가장 높은 자리에 위치했다. 올 시즌 미쉐린 타이어를 끼고 달리는 브랜뉴 레이싱과 준피티드 레이싱은 흡족한 반응을 보였다. 박규승(브랜뉴 레이싱)과 황진우(준피티드 레이싱)가 번갈아 가며 세션 별로 베스트 랩타임을 기록했다.박규승은 미쉐린 타이어에 대해 “굉장히 놀라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사실 미쉐린은 타 브랜드처럼 라운드별로 타이어 콘셉트를 개발하는 것이 아닌, 기존의 타이어를 활용하다 보니 경쟁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있었다”라며 “하지만 오늘 웨트(Wet) 타이어를 써보면서 ‘드라이(Dry) 타이어도 경쟁력이 있지 않을까?’라는 믿음이 생기기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올 시즌에는 3개 타이어 브랜드가 경쟁한다. 지난 시즌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에 오른 ‘디펜딩 챔피언’ 넥센 타이어를 비롯해 글로벌 브랜드 미쉐린과 랜드세일 타이어가 슈퍼 6000에 출사표를 던졌다. 3개 타이어사의 경쟁은 오는 20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개막전으로 시작을 알린다.
2024.04.04 I 허윤수 기자
SKT 메타버스 ‘이프랜드’, 동남아 간다…퍼블리싱 계약 체결
  • SKT 메타버스 ‘이프랜드’, 동남아 간다…퍼블리싱 계약 체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유영상)이 말레이시아 통신 점유율 1위 기업 ‘셀콤디지(CelcomDigi Berhad)’, 필리핀 IoT 플랫폼 기업 ‘체리(Cherry)’와 ‘이프랜드(ifland)’ 퍼블리싱 본 계약을 체결하고 동남아시아 확장을 가속화한다.SKT 양맹석 메타버스CO 담당은 ‘셀콤디지’ 최고 혁신 책임자(Chief Innovation Officer) ‘쿠칸 티루나바카라스(Kugan Thirunavakarasu)’, ‘체리’ 최고 운영 책임자(Chief Operating Officer) ‘미셸 마리 응구신코(Michelle Marie Ngu-Cinco)’와 최근 이프랜드에서 계약을 체결했다.이프랜드에서 SKT 양맹석 메타버스 CO 담당(왼쪽), 필리핀 체리 미셸 마리 응구신코 COO(오른쪽)가 계약 체결 세레모니를 진행하는 모습‘이프랜드’에서 말레이시아 셀콤 디지 쿠칸 티루나바카라스 CIO(왼쪽), SKT 양맹석 메타버스 CO 담당(오른쪽)이 계약 체결 세레모니를 진행하는 모습SKT는 ‘셀콤디지’, ‘체리’와 현지 최적화 메타버스 플랫폼 제공을 협력하고 나아가글로벌 전 지역 대상 서비스를 총괄한다. 파트너사인 ‘셀콤디지’와 ‘체리’는 ▲현지 브랜드 제휴 ▲현지 특화 마케팅 ▲현지 1차 고객 지원에 주력한다.또한, SKT는 연내 이프랜드에 AI 기능을 도입한다. 현지 언어·문화에 최적화된 AI NPC인 ‘소셜 AI agent’나 각국 문화에 맞는 3D 아이템·공간을 생성형AI로 제작하는 ‘3D AI 스튜디오’가 그 예다.SKT는 동남아시아 국가를 시작으로 미주, 남미 등에 파트너사를 발굴하고 메타버스와 AI의 시너지에 집중한다. 이를 통해 서로 다른 환경의 국가에서 접속해도 이질감 없는 ‘글로벌 AI 메타버스’ 서비스로 이프랜드를 확장할 예정이다.이외에도 상반기 내 ▲말레이어, 인도네시아어, 힌디어, 스페인어 등 지원 언어 추가 ▲접속 지역별 고객 특성에 맞게 콘텐츠를 추천하는 큐레이션(Curation) 기능을 선보이는 등 글로벌 유저의 메타버스 사용경험을 풍부화 할 계획이다.양맹석 SKT 메타버스 CO 담당은 “말레이시아와 필리핀은 이프랜드의 글로벌 확장에 중요한 시장 중 하나”라며 “현지 퍼블리셔와의 협력 및 AI 도입을 통해 ‘글로벌 AI 메타버스’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쿠칸 티루나바카라스(Kugan Thirunavakarasu)’ 셀콤디지 CIO는 “이프랜드와 메타버스 산업을 혁신해 나가며 셀콤디지의 네트워크 기술, AI 기반 솔루션으로 고객 가치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미셸 마리 응구신코(Michelle Marie Ngu-Cinco)’ 체리 COO는 “양사의 협력으로 ‘이프랜드’에서 글로벌 유저들에게 새로운 메타버스 경험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2024.04.04 I 김현아 기자
전자랜드, 부산 ‘랜드500 사하점’ 리뉴얼 오픈
  • 전자랜드, 부산 ‘랜드500 사하점’ 리뉴얼 오픈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전자랜드는 부산광역시 사하구에 있는 ‘전자랜드 사하점’을 유료 회원제 매장 ‘랜드500 사하점’으로 리뉴얼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랜드500 사하점은 전자랜드가 부산에 최초로 선보이는 유료 멤버십 매장이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전국에 총 27개의 랜드500 지점을 운영하게 됐다.전자랜드는 유료 멤버십인 랜드500 클럽에 가입한 고객에게 500가지 상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회원 등급은 연회비에 따라 라이트(1만원)와 스탠다드(3만원), 프리미엄(5만원)으로 나뉜다. 회원 가입 시 기존 전자랜드 멤버십보다 최대 20배의 포인트 및 최대 7%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랜드500 사하점은 영업 면적 695㎡ 규모의 2층 매장이다. 1층 입구엔 휴대폰, 조립PC, 노트북 체험 공간을 조성했으며 안쪽에는 다양한 안마의자와 건강기기를 배치해 매장을 찾는 고객이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했다. 2층은 6가지 필수 가전제품 행사 모델을 최저가로 구성한 ‘전 국민 1등 패키지 존’과 랜드500의 500가지 ‘온라인 최저가 상품 존’을 결합했다.다양한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랜드500 사하점에서 가전제품 6가지 품목을 행사 카드로 1500만원 이상 결제하면 최대 75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냉장고와 에어컨 행사 모델을 각각 45%, 29% 할인하며 최대 24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는 단일 품목 행사도 준비했다. 부산 지역 신축 아파트에 입주 예정인 고객은 특별 할인과 사은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또한 4일 리뉴얼 오픈 당일에 제품을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LG전자 스탠바이미 TV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있다.전자랜드 관계자는 “부산 지역 최초의 유료 멤버십 매장인 만큼 큰 비용을 투입해 최대 혜택을 준비했다”며 “에어프라이어 등 소형 가전부터 고급 냄비 세트 등 주방용품까지 사은품도 풍성하게 마련했으니 랜드500 사하점에 많은 방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04.04 I 김정유 기자
제네시스 챔피언십, 글로벌 대회 격상…KPGA·DP 공동 주관
  • 제네시스 챔피언십, 글로벌 대회 격상…KPGA·DP 공동 주관
  • (사진=제네시스커뮤니케이션센터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KPGA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올해부터 국제 대회로 격상된다.제네시스 브랜드(이하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챔피언십’과 ‘코리아 챔피언십 프레젠티드 바이 제네시스(이하 코리아 챔피언십)’가 통합됐다며, 오는 10월 DP월드투어·KPGA 투어가 공동 주관으로 ‘2024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제네시스 챔피언십은 국내 남자 골프 활성화를 위해 2017년부터 제네시스가 개최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KPGA 투어 대회로, 우승자에게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을 제공하는 등 한국 선수들의 글로벌 무대 진출을 지원해왔다.이번 코리아 챔피언십과의 통합 개최로 더욱 수준 높은 글로벌 대회로 거듭난다. 10월 24일부터 나흘간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개최된다.참가 선수는 총 120명으로,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앞서 개최되는 2024 시즌 KPGA 투어 20개 대회 성적 기준 상위 30명의 국내 선수들이 90명의 DP월드투어 선수들과 함께 경쟁을 펼친다.특히 이번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DP월드투어 대회들 중에서도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포인트가 높은 축에 속하는 대회로, 주요 선수들의 출전이 예상된다.총 상금도 국내 개최 대회 중 역대 최대 규모인 4백만 달러(약 53억7000만원)로 늘었으며, 제네시스는 상금 외에도 차량 지원 및 홀인원 부상 제공 등을 통해 선수, 캐디에 대한 예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글로벌 대회로 격상된 ‘2024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한국 남자 골프 선수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한 조력자로서의 역할도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출전 선수들은 DP 월드투어 포인트를 획득하고 최고 성적을 기록한 국내 선수에게는 2025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 출전권도 주어진다.이날 제네시스는 지난 8년간 이어온 KPGA 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후원 계약도 연장한다고 밝혔다.제네시스는 2016년 한국 남자 골프 투어 사상 최초로 투어 포인트 상금 제도인 ‘제네시스 포인트’를 도입하며 국내 남자 골프를 위한 지원을 계속해왔다.제네시스는 4월 시작되는 2024 시즌에 제네시스 포인트 보너스 상금 총액을 기존 3억에서 5억으로 증액해 KPGA 투어 및 한국 남자 프로 골프 선수들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기여를 이어간다.이와 함께 제네시스 포인트 1,2위 선수에게 주어지는 제네시스 스코티틀랜드오픈 출전권도 유지해 상금과 해외 무대 도전의 두 측면에서 선수들에게 동기를 부여할 계획이다.
2024.04.04 I 주미희 기자
3월 수입차 1위 지킨 BMW..가장 많이 팔린 차는 테슬라 ‘모델 Y’
  • 3월 수입차 1위 지킨 BMW..가장 많이 팔린 차는 테슬라 ‘모델 Y’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올해 3월 수입 승용차 시장이 하이브리드·전기차를 중심으로 6% 성장을 기록했다. BMW가 1위 자리를 수성한 가운데 테슬라가 한 달 동안 6000대에 달하는 ‘모델 Y’를 팔아치우며 베스트셀링 모델 자리를 차지했다.테슬라 모델Y. (사진=AFP)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는 2만5263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2만3840대) 대비 6% 늘었다.브랜드별로는 BMW가 6549대로 가장 많이 팔았다. 이어 테슬라(6025대), 메르세데스-벤츠(4197대), 렉서스(1218대), 볼보(1018대), 폭스바겐(949대), MINI(911대), 포르쉐(781대), 토요타(759대), 아우디(653대), 포드(359대), 랜드로버(338대), 혼다(321대) 순이다.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가 9967대로 전체의 39.5%로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전기 8242대(32.6%), 가솔린 5901대(23.4%),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585대(2.3%), 디젤 568대(2.2%) 순이다.3월 한 달 동안 가장 많이 팔린 수입 승용차는 테슬라 모델 Y로 총 5934대가 신규 등록됐다. 올해 전기차 보조금이 195만원으로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음에도 판매량은 타격이 없었다는 분석이다.또한 BMW 520이 1553대, 렉서스 ES300h가 822대로 뒤를 이었다.국가별로는 유럽이 1만5854대로 전체의 62.8%를 차지했다. 또 미국이 7111대(28.1%), 일본이 2298대(9.1%) 순이다.정윤영 KAIDA 부회장은 “3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 물량부족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보조금 확정과 영업일수 증가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2024.04.03 I 이다원 기자
현대바이오랜드, ‘에그몬트’ 마누카 꿀 11종 정식 수입
  • 현대바이오랜드, ‘에그몬트’ 마누카 꿀 11종 정식 수입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헬스케어기업 현대바이오랜드는 네슬레 헬스사이언스의 프리미엄 뉴질랜드 꿀 브랜드 ‘에그몬트’의 마누카 꿀 제품 11종을 국내 수입한다고 3일 밝혔다.에그몬트 마누카 꿀은 뉴질랜드에서 자생하는 마누카 꽃에서 채밀한 100% 천연 벌꿀이다. 천연 항산화 및 항균 물질인 메틸글리옥살을 비롯해 자연 발생 화학물질 렙토스페린 등이 다량 함유돼 인기를 끌고 있는 건강식품이다.현대바이오랜드가 이번에 선보인 에그몬트 제품은 뉴질랜드에서도 청정지역으로 손꼽히는 북섬 타라나키 지역 내 해발 2518m의 에그몬트산에서만 채밀한 순수 마누카 꿀을 제품화했다.에그몬트는 국제마누카꿀산업협회(UMFHA)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해야 얻을 수 있는 인증 고유 상표 레벨 ‘UMF’(Unique Manuka Factor) 라이선스도 획득했다.현대바이오랜드는 이번에 최상위 등급 제품인 ‘마누카 꿀 UMF25+/MGO1200+’부터 ‘마누카 꿀 UMF5+/MGO85+’ 등 총 11종의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마누카 꿀 UMF25+/MGO1200+ 제품은 일반 벌꿀대비 최대 100배 이상 높은 메틸글리옥살을 함유하고 있다.제품은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더현대 서울·신세계백화점 본점 등 전국 주요 백화점 건강기능식품 코너에서 판매된다. 오는 22일 오픈 예정인 공식 온라인몰 ‘현대웰니스’를 비롯해 현대바이오랜드가 운영하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다양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 가능하다.현대바이오랜드 관계자는 “최근 프리미엄 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전세계적 인기를 끌고있는 에그몬트 마누카 꿀을 정식 수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등 고객 수요에 맞는 다양한 건강식품을 국내에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03 I 김정유 기자
일본 예능에 北김정은 등장?…아나운서는 "죄송하다" 사과
  • 일본 예능에 北김정은 등장?…아나운서는 "죄송하다" 사과
  • 사진=타무라 마코 인스타그램, TBS[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일본의 한 예능 방송에 갑작스럽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등장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에 해당 방송을 진행하는 아나운서가 직접 사과하고 나섰다.지난 1일 일본 TBS의 ‘라빗!’에서는 김 위원장과 북한 열병식이 나오는 장면이 송출됐다. ‘라빗!’은 한국에서 KBS ‘아침마당’과 같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코미디언과 아이돌 가수들이 주로 출연한다.이날 방송에서는 광고가 끝나고 나가시가 스파랜드에서 촬영한 영상이 나와야 했지만, 북한 열병식 영상이 약 8초 동안 흘러나왔다.사진=TBS 캡처급히 다른 화면으로 전환됐지만 이후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해당 장면 후 방송을 진행하는 타무라 마코 아나운서는 “원래 긴급 시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한 영상이 실수로 재생됐다”고 설명하며 사과했다.일본 누리꾼들은 “너무 무서웠다”, “깜짝 놀랐다”, “북한에 해킹당한 줄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북한은 2일 오전 6시 55분쯤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일본 방위성도 이날 오전 북한이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4.02 I 권혜미 기자
서울대공원, 국내 최대 체험형 미디어파크 문연다
  • 서울대공원, 국내 최대 체험형 미디어파크 문연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대공원에 4960㎡(1500평) 규모의 디지털 미디어 테마공간 ‘원더파크’가 문을 연다. 4월 초부터 시범운영 후 오는 29일 정식 개장 예정이다. 원더파크는 서울대공원 입구인 종합안내소 건물에 조성했다.(사진=서울시)서울시는 ‘동물과 사람, 생태계가 어우러지는 행복한 우리 지구’를 주제로 총 10개 공간으로 ‘원더파크’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육지, 바다, 사막, 동굴 등 지구 다양한 분야의 동물과 생물 등 생태계를 미디어로 표현하는 방식이다.동선을 따라가며 미디어와 놀이를 즐기다 보면 생태계 다양성과 공생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학습할 수 있게끔 구성했다.가장 눈에 띄는 것은 벽면과 바닥에 호랑이 늑대, 하마는 물론 각종 야생 새들이 마치 실제처럼 움직이는 영상을 자랑하는 시그니처 공간 ‘위대한 숲’이다. 지구 중 육지를 표현한 것이다.정글, 폭포 등은 물론 열대·온대·냉대 등 기후별 동물을 현실 공간처럼 보여준다. 특히 이곳에서는 증강현실(AR)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다양한 동물을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하는 동물도감도 완성할 수 있다.곤충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생태를 알아보는 ‘곤충나라’와 공을 직접 던져 대기오염과 쓰레기를 없애고, 북극곰을 구하는 ‘얼음공원’도 있다.원더파크가 기존 미디어 전시와 차별화되는 것은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 센서, 카메라 등을 통해 관객의 행동을 감지하고 반응하는 ‘인터렉티브 미디어아트’라는 것이다. AR 앱 등 최신 미디어·IT 기술을 활용해 능동적인 체험이 가능하다.원더파크 입장권은 정상가 기준 대인(중학생 이상) 2만2000원, 소인(36개월~초등학생) 1만8000원이다. 36개월 미만 영유아는 의료보험증, 주민등록등본 등 증빙서류 지참 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사전 개장 기간인 28일까지는 25% 할인이 적용, 대인 1만6500원, 소인 1만35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서울동물원과 원더파크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도 5월 중 판매 예정이다.아울러 대공원은 매월 1회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등 관광·문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는 하는 ‘동행투어’ 프로그램에도 원더파크를 포함시키기로 했다. ‘약자와의 동행’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서울대공원의 대표 공익프로그램인 동행투어는 취약계층을 초청해 서울동물원, 서울랜드, 스카이리프트 등 서울대공원 시설 이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최홍연 서울대공원 원장은 “원더파크 개장으로 서울대공원은 미디어아트 속 환상의 동물과 실제 동물을 모두 만날 수 있는 ‘매력’ 공원이 됐다”며 “앞으로도 서울대공원이 ‘매력’ 공원이자 관광취약계층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동행’ 공원으로써 자리매김해 서울을 대표하는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4.04.02 I 함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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