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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협력사 지원 강화…"미래 모빌리티 시대 공동 대응"
  • 현대위아, 협력사 지원 강화…"미래 모빌리티 시대 공동 대응"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위아(011210)가 미래 모빌리티 시대 공동 대응을 위해 협력사 동반성장펀드를 확대하고, 협력사의 판로 개척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현대위아가 지난 2일 제주도 서귀포시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에서 열린 ‘2024년 파트너십 데이’에서 협력사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사진=현대위아)현대위아는 지난 2일 제주도 서귀포시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에서 ‘2024년 파트너십 데이’를 개최하고 이같은 협력사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현대위아는 주요 협력사 120곳과 함께 경영 비전 및 성장 방안을 공유했다.현대위아는 먼저 동반성장펀드를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동반성장펀드는 금융기관 예치금을 기반으로 협력사의 대출금액을 낮은 이자로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해에는 78개사를 대상으로 운용했으며, 올해도 수혜 협력사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협력사의 안전 관리 강화에도 나선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올해부터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적용되는 상황에서 보다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라고 현대위아는 설명했다.이를 위해 협력사의 사업장과 제조 공정상 안전 리스크를 확인하고 개선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안전아카데미를 운영해 협력사 스스로 안전경영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도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협력사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에는 전문가를 파견해 향후 행정처리를 지원한다.현대위아는 협력사가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판로 지원에도 나선다. 우선 협력사가 수출입 안전 관리 우수업체(AEO) 인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비용은 물론 컨설팅을 지원한다. 각종 해외 전시회에 참가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참가비 및 체류비 지원에도 나선다.한편 현대위아는 이날 현대위아의 사업 전략과 모빌리티 기술 동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현재 핵심 사업으로 추진 중인 ‘통합 열관리 시스템’의 개발 성과와 향후 목표를 소개하고 협력사들이 이를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로봇을 중심으로 한 모빌리티 솔루션 전략도 소개했다. 현대위아는 추후 업종별 협력사 간담회 등을 추가 개최할 예정이다.현대위아 관계자는 “급변하는 모빌리티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협력사와 함께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현대위아가 되도록 모든 임직원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5 I 공지유 기자
재계의 눈은 이재용 1심에…삼성 공격경영 분기점
  • 재계의 눈은 이재용 1심에…삼성 공격경영 분기점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10년 가까이 이어진 사법 리스크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이 회장에 대한 부당 합병 등 혐의 사건의 1심 선고일이 임박하면서 재계의 모든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번 선고 결과에 따라 국내 최대 대기업집단인 삼성의 경영 정상화 여부가 갈릴 수 있기 때문이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연합뉴스 제공)4일 재계,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박정제 지귀연 박정길)는 5일 오후 2시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회장 등 14명에 대한 선고기일을 진행한다. 2020년 9월 기소 이래 3년5개월만이다. 검찰은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전후 회계부정 등이 발생했다며 2020년 9월 관련자들을 재판에 넘기고 지난해 11월 이 회장에 대해 징역 5년과 벌금 5억원을 구형했다. 안정적인 경영권 승계를 위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불법적으로 추진했다는 게 검찰 측 논리다. 이 회장은 당시 최후진술에서 “합병과 관련해 제 개인의 이익을 염두에 둔 적이 없다”고 했다.삼성은 이번 1심 선고를 앞두고 긴장감에 휩싸여 있다. 지난 10년 가까운 사법 리스크가 현실적인 경영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탓이다. 이 회장은 이번 부당 합병·회계 부정 건으로 작년 11월 결심 공판까지 총 106번 열린 재판에 해외출장 등으로 불출석한 11번을 제외하고 총 95번 출석했다. 경영보다 재판이 사실상 우선인 처지다. 앞서 국정농단 사태로 2017년 2월 구속 기소된 뒤 2018년 2월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나기까지와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이 선고된 뒤 가석방될 때까지를 더하면 구속 기간만 565일이다. 재계 한 관계자는 “1심 결과는 누구도 결과를 알 수 없어 그저 기다리고 있다”면서도 “사법리스크가 이어지는 한 삼성의 경영 정상화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삼성 임직원들 사이에서는 과거 이건희 선대회장의 ‘신경영 선언’(마누라와 자식 빼고 다 바꿔라)과 같은 새로운 화두에 대한 갈증이 있다. 지난해 반도체와 스마트폰 부진 등으로 그룹 전반의 사기가 저하한 가운데 이 회장이 주도하는 제2의 신경영 선언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다만 사법 리스크가 족쇄처럼 장기화한다면 이는 당분간 어려울 수 있다. 이 회장은 다른 대기업집단 오너들과 달리 신년사조차 내지 않고 있다.삼성은 재판부가 이 회장 측의 주장을 받아들여 무죄를 선고하거나 검찰 구형량보다 낮은 형을 결정해 집행유예로 이어질 가능성에 기대를 거는 기류다. 형법상 집행유예는 3년 이하 징역을 선고하는 경우에만 가능하다. 재계는 이번 1심 결과에 따라 이 회장의 경영 행보가 달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다른 재계 관계자는 “한국에서 이 회장만한 해외 네트워크를 가진 경영인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며 “사법 리스크가 정리돼야 떳떳하게 세계를 누빌 수 있다”고 했다. 이 회장이 지난해 5월 공판 일정을 감안해 미국에 무려 22일간 머물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등 굴지의 경영인 20여명을 몰아서 만났던 적이 있다.아울러 현재 삼성은 인공지능(AI), 핀테크, 디지털 헬스, 로봇, 전장 등에 대한 소규모 투자만 하고 있을 뿐 조단위 초대형 인수합병(M&A)은 사실상 ‘올스톱’ 상태인데, 이 역시 사법 리스크와 직결돼 있다. 시장에서는 이 회장이 무죄 선고를 받을 경우 이어질 굵직한 M&A에 대한 전망이 돌고 있다.
2024.02.05 I 김정남 기자
잇단 소방관 사고에도…트라우마 관리 `미흡` R&D 예산 `찔끔`
  • 잇단 소방관 사고에도…트라우마 관리 `미흡` R&D 예산 `찔끔`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최근 경북 문경 화재와 같은 위험에 노출된 소방관들 상당수가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나 수면장애 등을 호소하고 있어 이를 지원하기 위한 대책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아울러 재난 현장에서 소방관들을 보호해 줄 수 있는 첨단기술을 발굴하기 위한 연구개발(R&D) 예산 역시 부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31일 오후 경북 문경시 신기동의 한 4층 높이 육가공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 뉴시스)소방청은 분당서울대병원 공공진료사업단과 함께 지난해 3월부터 5월까지 소방공무원 5만28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3년 소방공무원 마음 건강 설문조사’ 결과를 4일 공개했다.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우울 증상, 수면장애, 문제성 음주 등 주요 심리 질환 4개 가운데 적어도 1개 이상에 대해 관리나 치료가 필요한 위험군은 2만360명(43.9%)이었다.질환별(복수응답)로 보면 외상후스트레스장애 6.5%, 우울 증상 6.3%, 수면장애 27.2%, 문제성 음주 26.4%다. 자살 고위험군은 2587명(4.9%), ‘지난 1년간 1회 이상 자살 생각을 했다’고 밝힌 소방대원은 4465명(8.5%)으로 집계됐다. 특히 최근 1년간 소방 활동을 하면서 외상 사건(PTSD를 유발할 수 있는 사건)에 노출된 평균 횟수는 전년과 동일한 5.9회로 나타났고, 1년간 15차례 이상 외상 사건을 경험했다는 소방관 비율은 10.7%로, 전년보다 소폭 올랐다.소방청 관계자는 “지난해 엔데믹으로 소방대원의 마음 건강 상태가 호전됐지만 여전히 관리가 시급한 이들이 많다”며 “이상 기후 등으로 대형 사고에 대한 출동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치료 지원 시스템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현재 소방관들의 마음 건강을 위한 소방심신수련원이 2026년 강원 강릉시에 준공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소방관 직무 특성상 상시 위험에 노출돼 있고, 교대 근무 등으로 신체적·정신적으로 긴장감이 고조돼 있기 때문에 심리 치료를 위한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해당 시설의 설립 계획에 앞서 ‘소방심신수련원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맡은 임재미 한국시업환경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강원권 소방심신수련원건립을 시작으로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 제주권 등 전국 5대 권역별 설립 계획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한편 위험한 현장에서 소방관들을 보호해 줄 기술을 개발하는 R&D 역시 예산이 부족한 실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소방청 예산 3404억원 중 인건비와 기본경비를 제외한 소방청의 주요 사업비는 2588억원, 이 중 R&D와 관련 예산은 222억원(10개 사업)에 불과했다. 소방청의 연구개발 예산은 2021년 207억원, 2022년 231억원, 지난해 261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였으나, 올해에는 전년 대비 14.9% 감소했다.이번 문경 사고와 같은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로봇과 드론 등 다양한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예산은 뒷받침되지 않고 있는 셈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소방청의 전체 예산을 비슷한 조직인 경찰청과 비슷한 수준까지 높여야 실제 도움이 되는 연구개발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4.02.04 I 박기주 기자
‘日 로봇 자존심’ 화낙, 中 예의주시…왜?
  • ‘日 로봇 자존심’ 화낙, 中 예의주시…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이른바 ‘일본 로봇의 자존심’이라고 불리는 화낙(Fanuc)이 중국의 수요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전략 지역이었던 중국의 수요 부진이 해소되면 주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리란 전망도 나온다. (사진=유안타증권)고선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화낙의 주가를 억눌렀던 주요 요인은 로봇과 공장 자동화 부문의 공통 분모가 되는 전략 지역인 중국의 수요 부진”이라며 “현재 관측되는 중국 수요 회복 신호가 수주 데이터에 반영되면 로봇 부분 추가 반전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화낙은 일본 공작기기 컨트롤러와 산업용 로봇 제조사로 하드웨어에서부터 인공지능(AI) 관련 소프트웨어 플랫폼에 이르기까지 전 영역에 관여하고 있는 업체다. 스위스 ABB와 더불어 글로벌 로봇 제조기업 내 상위 점유율을 갖춘 기업으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화낙의 사업 부문은 크게 4개로 구분되며, 그중 자동차 등에 들어가는 산업용 로봇과 협동 로봇을 생산·판매하는 로봇 사업부(Robot·42%)와 공작기기 컨트롤러(CNC) 위주로 각종 기기를 담당하는 공장 자동화(Factory Automation·29%) 부문이 전체 매출의 71%를 차지한다. 특히,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하는 로봇 사업부의 매출액은 북미와 중국 비중이 지난해 기준 각각 38%, 32%로 높다. 공장 자동화 부문 매출액은 중국(28%)과 일본(26%)을 포함해 아시아 지역에 수요가 집중돼 있다. 고 연구원은 “중국의 수요 부진이 이어지는 동안 북미 지역은 반도체·전기차를 둘러싼 정부 주도의 리쇼어링 정책과 신속한 공장 설립을 위한 자동화 수요가 탄탄한 모습을 이어가면서 하방을 지지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유안타증권)고 연구원은 또 최근 1년간 중국 내 수요 부진이 화낙의 전반적인 매출 부진에 영향을 줬으나 최근 로봇 관련 수주가 저점을 지나 반등하면서 탄탄한 수요를 보이는 상태라고 평가했다. 여기에 중국 시장만 회복되면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으리라고 내다봤다. 고 연구원은 “재고 조정이 속도감 있게 전개되고 있는 로봇 부문에선 중국 외 전 지역에서 전기차 관련 수요가 늘어나며 매출·수주 증가로 연결돼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중국 수요 회복 신호가 나타나면 로봇 부문의 실적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화낙이 연간 실적 전망치를 높이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화낙이 1분기(지난해 4~6월) 하향했던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엔화 약세 수혜와 반등하고 있는 로봇 수주 등을 이유로 2분기 연속 상향 조정했다”며 “로봇 업황에 대한 시장 우려를 경감시키려는 조치”라고 평가했다.
2024.02.03 I 박순엽 기자
경기도, 중소·중견 제조기업 70개사에 '스마트공장' 지원
  • 경기도, 중소·중견 제조기업 70개사에 '스마트공장' 지원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가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종합지원’ 사업에 참여할 도내 중소·중견 제조기업 70개사를 모집한다.2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중소·중견 제조기업 70개사에 설비도입, 솔루션구축, 특수목적(안전, 에너지·탄소중립, 보안), 제조데이터 활용 인공지능(AI) 4가지 유형별로 최소 5000만원에서 8500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이다.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도는 올해 참여기업 선정에 앞서 지난해 선정된 69개사를 포함 199개사에 스마트공장 구축 단계별 컨설팅을 제공, 이중 심사평가를 통과한 70개사에 지원사업을 제공할 계획이다.중앙정부에서 지원하는 ‘고도’ 단계 구축 사업에서 제외된 ‘기초’ 단계 구축의 도내 기업 수요를 이번 지원사업으로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3월 8일까지 경기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참여 방법을 확인한 후 신청하면 된다.이밖에도 경기도는 디지털전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지난해 경기테크노파크 내에 준공한 디지털전환허브에 최첨단 디지털전환 교육 기반시설을 구축해 ‘경기 디지털전환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경기도는 이를 거점으로 교육 대상과 수준에 따라 이론·실습·현장답사 등 맞춤형 교육을 통해 디지털 전환 전문인력 양성을 강화한다. 특히 올해부터 ‘디지털 전환 견학공장’을 공모해 중소기업 눈높이에서 견학과 벤치마킹이 가능한 모범사례를 제시할 계획이다. 도내 공급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스마트제조 공급기술 상용화 지원’도 실시한다. 스마트제조 공급기술과 관련한 △신규 제품 및 서비스 실증형 △기존 솔루션·설비·서비스의 연동개발 실증형 과제를 모집해 과제당 1억원씩, 총 7개 과제를 지원한다.아울러 유망 디지털 전환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에 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경기 디지털 전환 기술 글로벌화 지원’을 (재)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을 통해 공고한다. 사업 신청은 경기도 내 사업장 또는 공장이 소재한 중소기업으로 디지털 전환 기술(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가상·증강현실, 3D프린팅, 로봇공학 등)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면 가능하다. 김태근 경기도 디지털혁신과장은 “중소기업이 제조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디지털전환이 필수지만, 기업의 디지털전환 인식부족, 비용부담, 전문인력 부족 등 해결할 과제가 많다”며 “지난해 건립한 디지털전환허브를 통해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보급확산과 디지털전환을 가속화 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4.02.02 I 황영민 기자
김시형 특허청장 직무대리 “지식재산 기업 지원시책 확대”
  • 김시형 특허청장 직무대리 “지식재산 기업 지원시책 확대”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대전 유성의 트위니를 방문,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한다고 2일 밝혔다.김시형 특허청장 직무대리(왼쪽 1번째)가 2일 주식회사 트위니에 방문해 간담회를 진행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특허청 제공)이번 민생현장 방문은 특허청이 지원한 ‘특허 기반 연구개발 전략지원(IP-R&D)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효과적인 지식재산 지원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주식회사 트위니는 자율주행 로봇 개발 전문기업이다. 특허청 사업을 통해 특허를 비롯해 서비스 모델 및 UI/UX를 발굴·개발했으며, 이를 토대로 생활 물류용 로봇을 상용화했다. 다수의 해외 특허를 포함한 150여건의 IP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IP경쟁력을 확보했으며, 초격차 스타트업 1000+ 선정, 한국엔지니어링웍스와의 협업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간담회에서 특허청은 지식재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IP-R&D 사업 등 특허청 지원시책을 설명한 뒤 자율주행 로봇과 소프트웨어 등 특허 기반 연구개발 전략이 적용된 다양한 제품들을 둘러볼 예정이다. 김시형 특허청장 직무대리는 “우리기업 제품의 해외 진출을 위해서는 특허 전략뿐 아니라 상표·디자인·서비스 관점의 전략도 중요하다”면서 “업계와 소통해 우리 중소기업이 원하는 지식재산 지원시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02.02 I 박진환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윤석열 대통령 ‘SMART 시뮬레이션센터’ 방문
  • 분당서울대병원, 윤석열 대통령 ‘SMART 시뮬레이션센터’ 방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은 윤석열 대통령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일 분당서울대병원 ‘SMART 시뮬레이션센터’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는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미래홀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여덟 번째,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과 연계된 행사다. ‘SMART 시뮬레이션센터’는 전공의 등 의료진들이 실제 의료 현장과 유사한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훈련을 받을 수 있는 첨단 임상교육시설로,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해 헬스케어혁신파크 지하 1층에 1,009㎡ 규모로 센터를 개소했다. 지난 한 해에만 약 3,500여 명의 의료진이 이곳에서 교육을 받았다.스마트 시뮬레이션센터는 실제 병원에 있는 전실(Anteroom, 감염병 전파 차단용 공간)과 동일한 환경에서 맥박, 호흡, 동공반응, 산소포화도 등이 구현된 인체 마네킹을 대상으로 호흡기 질환 치료를 시뮬레이션할 수 있어, 호흡기 분야 의료진 육성은 물론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대응 상황에서 빠르게 의료진을 훈련 할 수 있도록 준비돼있다.이밖에도 복강경수술, 혈관문합술 등을 연습할 수 있는 복강경시뮬레이터와 현미경을 갖추고 있어 전공의 등 수술 경험이 없는 의료진이 가상환경에서 각종 술기 연습을 할 수 있다.이번 윤 대통령의 SMART 시뮬레이션센터 방문 행사는 국립대병원을 중심으로 의학교육의 질을 제고하여 최고의 의료인을 양성하고 지역의 필수의료 역량을 대폭 강화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분당서울대병원은 수도권 감염병 전문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권역응급의료센터,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 경기도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 권역 희귀질환 전문기관 등으로 지정받아 경기권역의 책임의료기관으로서 공공의료·필수의료 분야의 컨트롤 타워이자 중추적 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행사에는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 김재용 교육인재개발실장, 최준영 로봇수술센터장, 전공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뮬레이션센터 소개, 복강경 시뮬레이터 실습 시연 및 윤 대통령의 실습 참여, 환담 순으로 진행됐다. 교육 참관 후 윤석열 대통령은 “의학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임상 중심의 실전 경험이 확대돼야 하며 고도화된 시뮬레이션 실습 등 필수의료 분야에 대한 교육의 질을 제고하여 우수한 의사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은 “국립대병원에 시설과 장비 등 최첨단 인프라를 유지할 수 있도록 의학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은 “코로나19 재난상황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국립대병원의 역할의 중요성을 확인했다”면서 “앞으로도 국립대병원이자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역 완결적 필수 의료 체계를 완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현재 국책사업으로 ‘국립대학교병원 임상교육훈련센터 건립 사업’ 대상 병원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26년까지 4년간 총 사업비 295억 원(국고지원금 187억5,000만원, 병원부담금 107억5,000만 원)을 투입해 현재 SMART 시뮬레이션 센터에서 크게 확장된, 약 4,400㎡ 규모의 최첨단 시뮬레이션 교육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송정한 병원장(좌)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SMART 시뮬레이션센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제공
2024.02.02 I 이순용 기자
"코로나 끝나 가망없다?"…성장하는 에듀테크에 손 내미는 투자업계
  • [마켓인]"코로나 끝나 가망없다?"…성장하는 에듀테크에 손 내미는 투자업계
  • 지난해 9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에서 디지털 교실 수업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시기 크게 성장한 시장으로 대표되는 에듀테크(EduTech)가 변화를 거듭하면서 미래 유망 시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특히 투자 혹한기에 이뤄지는 투자라는 점에서 미래 성장성이 대두된다. ◇ 스터디맥스·엘리스그룹 수백억 시리즈C 투자 유치1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에듀테크 스타트업들이 속속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에듀테크는 교육(Education)과 기술(Technology)이 결합된 합성어로 인공지능(AI)이나 빅데이터, 가상·증강현실, 로봇 등 정보기술(IT)을 활용한 차세대 교육을 의미한다. 대표적으로 AI 기술 기반 에듀테크 스타트업 스터디맥스는 컴퍼니케이파트너스로부터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로 인정받은 기업가치는 프리밸류(투자 전 기업가치) 1000억원으로 투자 유치 금액은 비공개다. 교육 실습 플랫폼 기업 엘리스그룹은 글로벌 투자사로부터 20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를 유치해 주목을 받았다. 투자기관으로는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의 벤처투자 자회사 버텍스 홀딩스 산하 펀드 중 성장단계 투자를 중점으로 하는 버텍스 그로쓰와 기존 투자자 알토스벤처스가 참여했다. 엘리스그룹은 AI 교육 솔루션의 글로벌 서비스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듀테크 사업을 영위하는 초기 단계 스타트업들에도 투자 소식이 들린다. 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영어학습 서비스 ‘머머’를 개발하는 펀치랩은 씨엔티테크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머머는 자체 AI 모델을 통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 독해 자료와 해설을 제공한다. AI는 학생들의 학습 성취도를 분석해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영유아 놀잇감 구독 서비스 ‘피카비’를 운영하는 올디너리매직은 스톤브릿지벤처스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로부터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피카비는 영유아 발달에 따른 월령별 놀잇감을 자체 개발해 구독 형태로 판매한다. 영유아의 성장 시기적 특성을 반영해 세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 모델이다. 이외에도 ▲진로·진학 에듀테크 플랫폼을 운영하는 임팩터스 ▲초·중·고 수학과목 인공지능 코스웨어 ‘하와이클래스’ 서비스와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학원 사업 ‘하와이매쓰’를 운영하는 하와이컴퍼니 ▲머신러닝 기반 수학 학습 시스템 개발 스타트업 ‘수심달’(수학에 심장을 달다) 등이 최근 들어 시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 분야 다양하고 시장 성장 가능성 높아최근 각광받는 에듀테크 기업들은 AI나 증강현실 등 기술을 적극적으로 접목하고 시니어, 장애인, 영유아 등 대상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변모한 것이 특징이다. 코로나19 당시 비대면 교육이 활성화되면서 떠올랐던 스마트 디바이스 사업이나 일방향 소통 교육 플랫폼에 머물지 않고 발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코로나19로 에듀테크 산업 활성화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이미 형성됐고 인터넷 연결망, 디지털 장비 등 기본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는 점에서도 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이다. 실제 국내 에듀테크 시장은 점차 성장해 2026년에는 11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2021년 7조3000억원 규모였던 에듀테크 산업 시장이 연평균 8.5%씩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나라 기술이 미국의 기술력 대비 99.9% 수준이며 기술격차도 매우 근소하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은 우리보다 앞서 2019년 1630억달러 수준에서 2025년엔 4040억달러로 약 2.5배 확대될 전망이다. 글로벌 교육시장 분석업체 홀론아이큐(Holon IQ)에 따르면 이는 연평균 16.3%의 빠른 성장세로 우리 정부가 예상한 국내 시장 성장세의 2배에 가까운 수치다. 업계 관계자는 “에듀테크 시장에 대한 관심은 코로나19 때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초기엔 플랫폼들을 중심으로 성장하다가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이 살아남는 시기 도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01 I 송재민 기자
日 달 탐사선, 다시 휴면…이달 중순 운용 재개할까
  • 日 달 탐사선, 다시 휴면…이달 중순 운용 재개할까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달 착륙에 성공한 일본 탐사선 ‘슬림(SLIM)’이 이달 중순까지 휴면 상태에 들어간다. 태양광이 닿는 시기에 재가동을 시도할 예정이지만, 달의 추위를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지 않아 다시 작동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25일 JAXA가 공개한 일본의 달 탐사 착륙선 슬림(SLIM)의 모습(사진=로이터)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지난 달 31일 슬림이 예정한 활동을 마치고 휴면 상태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슬림은 지난 달 착륙 직후 태양전지 불능으로 휴면 상태에 들어갔다가 8일만에 재가동했다. 착륙 다시 기체가 약간 기울면서 태양전지 발전에 문제가 생기면서 일시적인 휴면 상태에 들어간 것이다. 태양전지로 전력을 공급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임무를 조기에 종료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상태를 복구해 달 표면을 관측한 바 있다.JAXA는 “태양광이 닿는 이달 중순부터 태양광 패널을 다시 가동을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슬림은 극도로 추운 환경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지 않아 재가동에 성공할지는 불투명하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앞서 슬림은 지난달 20일 적도 남쪽 분화구 근처에 도달했다. 슬림은 목표로 했던 오차 100m 이내 ‘핀포인트 착륙’에 성공했다. JAXA는 슬림의 착륙 지점 오차를 100m 이내로 대폭 줄인 핀포인트 착륙에 도전했다. 달에는 물이 얼음 상태로 부분적으로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돼 원하는 지점에 착륙하는 기술이 중요하다. 핀포인트 착륙 기술을 이용하면 달 표면의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찾는 데 유리해진다.JAXA는 탐사선 슬림의 달 착륙과 관련해 “착륙 목표 지점으로부터 55m 정도 위치에 착륙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착륙 직전 슬림에서 분리된 소형 로봇 ‘소라-큐(Q)’는 울퉁불퉁한 달 표면에 비스듬히 서 있는 슬림의 모습을 찍어 보내기도 했다. 소라-Q는 JAXA가 장난감 업체 다카라 토미와 공동 개발한 공 모양의 변형 로봇이다.
2024.02.01 I 양지윤 기자
유니버설 로봇 UR30 국내서 첫선…"시장 수요 효과적 적응"
  • 유니버설 로봇 UR30 국내서 첫선…"시장 수요 효과적 적응"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글로벌 1위 협동로봇 전문 기업 ‘유니버설 로봇(Universal Robots)’이 지난해 연말 출시한 30kg의 가반하중(협동로봇이 들어 올릴 수 있는 최대 무게) 협동로봇 ‘UR30’을 1일 한국에서 공개했다.유니버설 로봇 코리아 이내형 대표가 기자간담회에서 UR30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유니버설 로봇)유니버설 로봇 코리아는 이날 서울 성수동 로봇 카페 ‘봇봇봇’에서 ‘UR30 론칭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내외 시장점유율 1위 협동로봇 기업으로서의 비전과 2024년도 협동로봇 산업의 전망에 대한 향후 계획을 밝히며 글로벌 선두주자의 입지를 굳혔다.소개 및 성능 시연 역시 진행됐다. 이번에 공개된 UR30은 유니버설 로봇의 혁신적인 차세대 협동로봇 시리즈 중 두 번째 제품으로 시중에 나온 협동로봇 중 가장 무거운 가반하중을 자랑한다.UR30은 컴팩트한 크기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양력을 제공하며 △모션 제어를 통한 대형 페이로드의 효율적 배치 △그리퍼 동시 사용으로 머신텐딩 작업 혁신화 △고토크 스크류 드라이빙을 효과적으로 지원 △추가 설비 없이 모든 규모의 작업 공간에 손쉽게 설치 가능한 점 등 다양한 강점이 있다.UR30은 머신텐딩, 자재 취급, 고토크 스크류 구동 등 다양한 작업에 이상적인 솔루션이다. 동시에 여러 개의 그리퍼를 한 번에 사용할 수 있으며 한 번의 움직임으로 완성된 제품을 제거하고, 더 많은 자재를 적재하여 전환 시간을 단축하며 생산성을 극대화하는데 적합하다.유니버설 로봇의 UR30이 30kg의 물건을 옮기고 있다. (사진=유니버설 로봇)무게는 63.5kg에 불과해 작업 셀 사이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으면서도 거의 모든 규모의 작업 공간에 손쉽게 설치할 수 있어 추가 설비 없이 사용 가능하다. 안정 모드 기능을 통해 직선적이고 일관된 스크류 드라이빙을 제공해 자동차 산업군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높은 범용성과 낮은 가격, 안전성 등의 강점을 가진 협동로봇은 노동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 ‘로봇 일상화’시대의 도래 등 사회적 변화속에서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산업용 로봇에 비해 작은 규모와 무게를 자랑할 뿐 아니라 도입 및 설치 비용이 적게 들고, 다양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유연성 덕분에 산업군을 막론하고 자동화 구축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은 선박의 배관 조정관을 용접하는 데 협동로봇을 활용하고 있으며, 현대삼호중공업 또한 인력난에 대응해 협동로봇을 도입했다.유니버설 로봇 코리아는 협동로봇 교육을 통한 차세대 인재 양성에도 주력하고 있다. 작년 한 해초등학생 대상 여름방학 로봇교육을 비롯하여 울산대학교 공인인증 트레이닝센터 지정, 인하공업전문대학과 업무협약 체결 등을 진행하는 등 전국민 협동로봇 분야의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로봇 및 AI 융합 산업이 미래 사회의 주요 먹거리인 2024년, 협동로봇 교육을 통해 미래 인재 양성을 선도하겠다는 의도다.이내형 유니버설 로봇 코리아 대표는 “이번에 출시된 UR30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산업군의 시장 수요를 충족할 뿐만 아니라 미리 예측해 기업이 시장 수요에 효과적으로 적응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전세계적인 협동로봇의 국가차원의 미래전략산업으로 대두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금, 유니버설 로봇이 18년간 쌓아온 발전의 정수를 담은 가장 혁신적인 협동로봇 UR30을 통해 산업을 재정의함으로써 고객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01 I 한광범 기자
아이텍 "자회사 리드앤, 안전관리 솔루션 사업 확대"
  • 아이텍 "자회사 리드앤, 안전관리 솔루션 사업 확대"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아이텍 자회사 리드앤이 산업 안전관리 솔루션 사업을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강화로 사업주들의 우려가 커진 가운데 실효성 높은 대비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의 적용 범위가 근로자 50인 미만(5~49인) 영세·중소기업까지 확대됐다. 현재 50인 미만 사업장은 83만 7000여 개이고 그 종사자는 800만명에 달한다.리드앤은 사업장의 위험 요인을 통제하고 중대재해를 사전예방하는 솔루션 ‘SafeGuard Pro(세이프가드 프로)’를 개발했다. 회사는 스마트 사이니지 및 로봇을 활용해 △안전보건 방침 △관리규정 △비상상황 대응절차 등을 중앙에서 관리하며 안전관리 효율성을 높였다.회사에 따르면 솔루션 도입 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이 요구하는 9가지 필수요소 중 ‘안전보건 업무 총괄 전담 조직 설치’ 등 회사가 직접 대응해야 하는 사항을 제외한 5가지에 모두 대응할 수 있다. 해결 가능한 요소에는 ‘안전 보건 목표와 경영방침의 설정’, ‘유해 위험요인 확인 개선 절차 마련 점검 및 필요한 조치’ 등이 포함된다.현재 세이프가드 프로 제품 중 이동형 키오스크 형태 ‘SHI-K’와 사이니지 타입 ‘SHI-S’는 현대자동차 블루핸즈 전국 서비스센터와 LG전자 연구소에서 실제 활용되고 있다.리드앤 관계자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범위가 크게 확대되면서 사전예방 솔루션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움직임에 발맞춰 최근 리드앤은 국내 최초 산업안전관리 로봇인 ‘SHI-R’ 출시를 통해 관련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세이프가드 프로가 기업들의 안전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효과적인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솔루션 홍보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중대재해처벌법은 산업 현장에서 사망 사고 등이 발생할 경우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를 형사처벌할 수 있도록 정한 법률이다.
2024.02.01 I 이은정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통계청 ◇과장급 전보 △조사시스템관리과장 채관병 △통계정보플랫폼과장 이선희 △동남지방통계청 지역통계과장 최경순 ◇4급 승진 △운영지원과 정희길 △기획재정담당관실 오세안 △통계정보플랫폼과 김경해 △경제총조사과 김도완●농림축산식품부 ◇국장급 전보 △대변인 전한영 △정책기획관 김정주 △농촌정책국장 김종구 △동물복지환경정책관 박정훈 △농식품혁신정책관 이상만 △농업정책관 윤원습 △방역정책국장 최정록 △식량정책관 최명철 △유통소비정책관 박순연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 안용덕 △농식품공무원교육원장 송남근 ◇3급 승진 △국제협력총괄과장 정용호 △농업경영정책과장 이덕민 ◇과장급 직위 임용 △농림축산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 바이러스질병과장 조윤상●행정안전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 이봉우●한샘 ◇이사 승진 △홈퍼니싱사업본부 이수열 △R&D본부 김혜원 ◇이사대우 승진 △특판사업본부 특판지원부 류성호 △기업문화실 정광현 △윤리경영실 한승훈 ◇계열사 이사승진 △한샘넥서스 특판사업실 이승준 △한샘개발 CS사업본부 이영일●한국고용정보원 ◇본부장 △기획전략본부장 김균 △국가고용정보망운영본부장 박건욱 △고용정책연구본부장 고재성 ◇부서장 △기획전략본부 기획조정실장 최명수 △기획전략본부 고객소통실장 김승한 △국가고용정보망운영본부 디지털고용서비스전략실장 김영호 △국가고용정보망운영본부 고용정보망운영1실장 임창경 △국가고용정보망운영본부 고용정보망운영2실장 임채환 △사이버보안단장 송문섭 △고용정책연구본부 고용서비스연구실장 김호원 △고용정책연구본부 직업·경력개발연구실장 이효남 △고용정책연구본부 고용정보분석실장 김준영 △고용정책연구본부 일자리정책평가실장 권우현 △감사실장 조만수●한국원자력안전재단 ◇부장급 △기금관리부장 박병우 ◇센터·원장급 △방사선안전센터장 오상탁 △방사선안전교육원장 조영호 ◇팀·실장급 △감사실장 박민규 △기금운용실장 박진영 △인재경영실장 주선동 △기획예산실장 홍광 △전략기획팀장 안창윤 △교육운영팀장 임기중 △국제협력팀장 박효성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전략기술기획본부장 손석호 △제도성과혁신본부장 류영수 △재정투자분석본부장 강현규 △전략기술기획본부 전략기술정책단장 김진용 △사업조정평가본부 투자기획조정센터장 전수용 △제도성과혁신본부 성과확산센터장 박정일 △제도성과혁신본부 혁신정보분석센터장 김용희 △제도성과혁신본부 제도혁신센터장 김주호 △재정투자분석본부 R&D예산정책센터장 김이경 △전략기획센터장 황지호 △ 감사부장 최문정 △경영기획본부 기획예산실장 김한해●충북도 ◇3급 △충북경제자유구역청 본부장 김진석(승진) ◇4급 △안전정책과장 오유길 △체육진흥과장 배덕기 △남부출장소장 남윤희(승진) ◇5급 △감사관실 이의영 △정책기획관실 김선홍 △안전정책과 이동훈●NH투자증권 ◇부사장 신규 선임 △경영지원부문 총괄대표 김용기 ◇이사대우 신규 선임 △멀티상품솔루션부장 이하경●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원자력안전본부장 김윤일●한국기계연구원 ◇소장급 △자율제조연구소장 오정석 △탄소중립기계연구소장 최병일 △AI로봇연구소장 박찬훈 ◇본부장급 △나노융합연구본부장 장원석 △친환경에너지연구본부장 송동근 △가상공학플랫폼연구본부장 김상렬 △대구융합기술연구센터장 권오원 △행정본부장 유병민 △성과확산본부장 이용규 ◇센터장급 △반도체장비연구센터장 강우석 △액체수소플랜트연구센터장 도규형 △히트펌프연구센터장 송찬호 △첨단로봇연구센터장 박동일 △나노리소그래피연구센터장 이지혜 △가상공학연구센터장 선경호 △기계정책센터장 오승훈 ◇실장급 △초정밀장비연구실장 노승국 △광응용장비연구실장 안상훈 △3D프린팅장비연구실장 허세곤 △에너지저장연구실장 고준석 △인공지능기계연구실장 김정중 △바이오기계연구실장 이준희 △나노디스플레이연구실장 김광섭 △이차전지장비연구실장 이택민 △도시환경연구실장 한방우 △무탄소발전연구실장 김민국 △자원순환연구실장 윤진한 △친환경모빌리티연구실장 이선엽 △산업기계DX연구실장 이한민 △신뢰성연구실장 백동천 △자동차부품실용화연구실장 김세환 △원전기기검증연구실장 조대원 △의료기계연구실장 이동규 △의료로봇연구실장 조장호 △기획예산실장 전형배 △인재개발실장 정가섭 △재무회계실장 박수찬 △인재경영실장 조혜정 △총무복지실장 권동인 △구매자산실장 유병주 △시설보안실장 조재균 △연구운영실장 정환철 △기술사업화실장 백병준 △KIMM스쿨운영실장 이수진●한국여성벤처협회 ◇임원 선임 △상근부회장 이시희●하이투자증권 ◇부서장 신규 보임 △투자심사부장 박세용 △플랫폼기획부장 이정호 △침산지점장 허세진 ◇부서장 이동 △분당지점장 최영우●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양환경·공간연구실장 조성진 △독도·해양규범연구실장 박수진 △수산식품·신산업연구실장 안지은 △해운정책연구실장 최건우 △해운경영·금융연구실장 류희영 △해운시장연구실장 황수진 △항만수요분석연구실장 최석우 △공공투자분석연구실장 이종필 △물류정책·기술연구실장 최나영환 △해사산업연구실장 박혜리 △국제물류투자분석·지원센터장 신수용●아주경제 △부장 노가현(통합마케팅국) ●인하대 △문과대학장 고인석●인사이트코리아 △편집인 임혁●법무부 ◇고위공무원 승진 △서울소년원장 이영면●에너지경제연구원 △서미래에너지연구실장 박찬국●글로벌E △편집인 이임광 △편집국장 이장혁 △미디어사업국장 김광일●한국규제과학센터 △기획이사 박미선●이뉴스투데이 △부국장 노정명(산업부)●한국외대 △부총장(서울) 김춘식 △부총장(글로벌) 김유강 △재무·대외부총장 김민정 △산학연계부총장 이윤석 △미래위원회 위원장 김남수 △교무처장(서울) 유덕근 △교무처장(글로벌) 박상원 △학생·인재개발처(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장(서울) 이지연 △학생·인재개발처(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장(글로벌) 박정경 △행정지원처장(글로벌) 유진일 △기획조정처장 최형용 △대외협력처장 홍성민 △연구산학협력단장 김민정 △정보지원처장 선지웅 △대학원 교학처장 정은귀 △사업지원처장 박정만 △대학원장 이강웅 △통번역대학원장 곽순례 △국제지역대학원장 온대원 △법학전문대학원장 안수현 △TESOL대학원장 김지은 △미네르바 교양대학장(서울·글로벌) 이강국 △사범대학장 윤현숙 △인문대학장 남지순 △통번역대학장 권경애 △국제지역대학장 황규득 △경상대학장 현재훈 △도서관장(서울) 이승용 △도서관장(글로벌) 김장겸 △학보 편집인 겸 주간 지성욱 (이상 2월1일자) △홍보실장 김수연 (이상 3월1일자)●서울여대 △교무처장 임효창 ●디지털타임스 △국장 박양수(디지털콘텐츠국)●동북아역사재단 ◇실장급 △독도실장(독도체험관장 겸임) 도시환 △교육홍보실장(홍보콘텐츠팀장 겸임) 정영미 △운영관리실장 김훈 ◇소·팀장급 △경영기획팀장 강정미 △감사관 박종국 △한일연구소장 윤유숙 △한중연구소장 이성제 △국제관계연구소장 조윤수 △독도연구소장 김종근 △출판팀장 김경재 △교육연수팀장 정은정 △인사총무팀장 주성지●우리카드 ◇신규 임원 △디지털IT그룹 겸 D&D사업본부 전무 박위익 △디지털IT그룹 글로벌페이먼트팀 유태현 전무●한국언론진흥재단 △검사역실장 오수정 △미디어진흥실장 신윤진 △디지털혁신지원국장 박재현 △미디어연구센터장 김선호 △광고기획국장 서인식 △정보기술팀장 김예원 △미디어지원팀장 김지혁 △언론인연수팀장 이상기 △미디어교육팀장 안계현 △산업분석팀장 심하영 △뉴스저작권팀장 윤정주 △뉴스빅데이터팀장 김선형 △광고기획팀장 손민진 △광고지원팀장 곽선희 △광고컨설팅팀장 노현숙 △ 지역언론팀장 이상준 △신문유통팀장 최윤희
2024.02.01 I 황병서 기자
디퍼아이, 온디바이스 AI 드론 개발…인투스카이 '맞손'
  • 디퍼아이, 온디바이스 AI 드론 개발…인투스카이 '맞손'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인공지능(AI)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디퍼아이는 드론 제조 전문기업 인투스카이와 국산 AI 반도체 활용 및 드론·로봇 융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MOU는 디퍼아이가 자체 개발한 AI 반도체를 인투스카이의 드론에 우선 적용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이를 위해 양사는 △드론의 저전력 엣지형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드론 객체 인식 및 추적 기술 개발 △개발 기술을 적용한 드론 제품 개발 및 사업화 등에서 협업할 예정이다.인투스카이는 농업·소방·건설·교육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용 드론을 전문으로 개발·제조·판매 중인 회사다. 항공우주경영시스템(AS9100)을 기반으로 한 드론에 특화된 제조공정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인투스카이의 누적 드론 판매량은 2500대 이상이다.디퍼아이는 제품 개발 외에도 인투스카이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실증사업을 비롯, 다양한 실증사업 과제에 함께 지원하는 등 보다 폭넓은 영역에서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양사는 교육용 드론의 사업화 및 드론 경진대회 개최 등 국내 드론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해 힘쓸 계획이다.디퍼아이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단순히 드론용 AI 반도체 칩을 개발해 공급하는 역할을 넘어 양사 간 긴밀한 협업으로 사업 시너지를 위해 체결됐다”며 “이를 통해 디퍼아이는 미래 주요 성장 산업인 드론 분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해 국내 드론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디퍼아이는 지난해 말 자체 개발 엣지 AI 반도체 ‘Tachy-BS402’의 양산을 본격 개시시했다.
2024.02.01 I 이은정 기자
로보쓰리에이아이앤로보틱스, 아기유니콘기업 자이냅스 최대주주로
  • 로보쓰리에이아이앤로보틱스, 아기유니콘기업 자이냅스 최대주주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코넥스 기업 로보쓰리에이아이앤로보틱스(238500)는 아기유니콘 기업 자이냅스의 주식 2만3124주를 취득해 지분율 26.4%의 최대주주가 됐다고 1일 밝혔다.이 회사는 자이냅스와 사업 파트너로 업무협약을 통해 올해 상반기 인공지능형 로봇 개발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2017년 설립된 자이냅스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스타트업으로 메타버스, 오디오북, TV 광고, 뉴스,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 고품질 AI 음성 기술을 활용 중이다. 이 회사는 음성 전이·합성·생성 등 다양한 기술을 보유해 콘텐츠에 따라 최적의 기술을 적용 가능하다. 이 기술은 티맵의 셀럽 내비게이션, 야놀자 TV광고, 컴투스 TV광고, TV조선 아바드림 등에 활용됐다.자이냅스는 삼성, LG, 신한금융그룹 등 민간 엑셀러레이터들을 비롯해 중소기업벤처부 주관 아기유니콘 200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소프트웨어 고성장 클럽’, 금융위원회 주관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됐다.황용운 로보쓰리에이아이앤로보틱스 대표는 “자이냅스의 AI 기술을 바탕으로 사람과 흡사한 인공지능형 로봇을 개발 완료해 전 세계적인 시장을 개척하겠다”며 “본격적인 매출과 이익 확보는 물론 글로벌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투자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 회사는 제조업체 다오옵틱 인수합병 또는 전략적 제휴관계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양사는 AI 로봇 개발, 제조, 생산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다오옵틱은 삼성 갤럭시S24 시리즈 AI의 스마트폰 반도체를 생산하는 1차 벤더 기업이다.
2024.02.01 I 이은정 기자
네이버, 총선 기간 'AI 작성 댓글' 감시 강화한다
  • 네이버, 총선 기간 'AI 작성 댓글' 감시 강화한다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가 국회의원 총선거 기간 동안 뉴스 댓글에 대해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에 들어간다. 댓글 어뷰징에 대한 제재도 강화된다.네이버는 1일 총선기간 뉴스 댓글 통한 허위 정보 확산 방지 대책을 내놓았다. 네이버는 뉴스 댓글 집중 모니터링 기간 동안 보안팀 내 전담 담당자를 확대하고 24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또 각 부서 핫라인을 구축해 이슈 발생 시 더욱 빠른 대응에 나선다.매크로를 이용해 작성한 뉴스 댓글 감지도 강화된다. 매크로 사용 여부를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AI로 작성한 댓글과 딥페이크 등 신규 어뷰징 패턴을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업데이트 해 감시를 강화한다. 문장 맥락을 파악해 혐오, 비하, 차별표현을 걸러주는 클린봇도 지속 운영된다.아울러 뉴스 댓글에 선거 관련 허위 정보가 있는 경우 이용자가 직접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별도 신고 센터 영역도 신설해 선거관리위원회 채널로 연결해준다. 뉴스 댓글 외에도 카페, 블로그 등 네이버 서비스 전반에 대해서도 같은 댓글 정책이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NAVER(035420)는 이와 함께 생성형 AI나 로봇이 자동으로 작성한 기사에 대해 별도 표시한다. 관련 기사에는 ‘이 기사는 해당 언론사의 자동생성 알고리즘을 통해 작성되었습니다’라는 문구가 기사 본분에 노출된다.네이버 관계자는 “선거 관련 허위 정보 유포와 조직적 매크로, 어뷰징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대내외의 의견을 경청하겠다”며 “선거 관련 공정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월 중 선거 관련 특집 페이지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2.01 I 한광범 기자
서울아산병원, UAE보건당국 ‘에미리트 보건서비스’와 업무 협약
  • 서울아산병원, UAE보건당국 ‘에미리트 보건서비스’와 업무 협약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우리나라와 아랍에미리트(UAE)간 다양한 분야에 걸친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아산병원은 UAE 보건 당국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의료 서비스에 대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서울아산병원은 지난 29일 아랍에미리트의 보건의료 관련 정부기관 중 하나인 ‘에미리트 보건서비스(EHS, Emirates Health Services)’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두바이 세계 무역센터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류제승 아랍에미리트 대사,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전인호 서울아산병원 국제사업실장, 닥터 유시프 EHS 사무총장, 닥터 에쌈 EHS 의료서비스부문 최고이사 등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해외 방문 의사 프로그램을 통한 의료기술 전수 기회 확대 △진료 협력을 위한 통합 헬스케어 시스템 개발 △공동 연구 및 연구 혁신 프로그램 개발 △의료진 연수 및 리더십 교육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그동안 서울아산병원은 환자 송출, 의료진 교육, 소화기전문병원 설립 및 운영 계약 등 아랍에미리트와 오랜 기간 유대 관계를 쌓아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더욱 활발한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작년 한 해 동안 서울아산병원을 찾은 외국인 환자는 총 2만 86명이었다. 이 중 아랍에미리트 환자는 총 3,537명으로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인 18%를 차지했다.특히 현지에서 치료가 어려운 아랍에미리트 중증 환자들이 서울아산병원에서 고난도 수술을 받고 건강을 되찾았다. 지난 해 2월 아부다비에서 온 대장암 환자를 로봇수술로 치료했으며, 9월에는 담도폐쇄증을 가지고 태어난 환아에게 간이식 수술을 시행했다. 지금까지 서울아산병원에서 간이식을 받은 아랍에미리트 환자는 총 67명이다. 서울아산병원은 2014년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오만 등 중동 지역 정부와 의학자 연수 협약을 체결했으며, 그동안 130여 명의 의학자들이 1년 이상 장기 연수를 받았다.에미리트 보건서비스는 1970년에 설립된 아랍에미리트 연방 보건 당국 중 하나로 공중보건 향상 및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보건 관련 전략 정책 수립 △17개 국립병원을 비롯한 134개 의료기관 관리 △가정간호, 건강검진, 감염 및 응급환자 관리 등 진료 서비스 △의료진 연수 등을 담당하고 있다.에미리트 보건서비스에서는 2018년부터 현지 의료기술 발전을 위해 서울아산병원 의료진의 방문을 요청해왔으며, 서울아산병원 의료진은 중동 환자들의 수술 및 진료, 의료진 교육 등을 통해 선진 의료기술 및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 10년간 미국, 독일, 중국, 몽골 등 90여 개 국가에서 3,700명이 넘는 의학자가 서울아산병원의 선진 의술과 최신 의료지견을 배우고 돌아갔다. 서울아산병원은 2026년 아랍에미리트에 GCC(중동 걸프협력회의,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카타르, 오만, 바레인 등 6개국으로 이뤄진 지역협력기구) 국가 최초의 통합형 소화기전문병원을 설립해 우수한 의료 시스템을 수출하기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위암과 대장암 등 소화기암, 간이식 관리, 고도비만수술 등 고난도 치료를 위해 타국을 찾아야 했던 아랍에미리트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인호 서울아산병원 국제사업실장(정형외과 교수)은 “서울아산병원은 선진 의술을 통한 해외 중증 환자 치료 및 다양한 국가의 의료진 연수를 통한 노하우 전수 등 세계 의료 수준 향상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며 “에미리트 보건 서비스와의 협력을 통해 중동 지역 의료 수준 향상에 기여하며 서울아산병원의 국제적 위상 또한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아랍에미리트 보건당국인 ‘에미리트 보건서비스(EHS)’와 의료기술 전수, 진료 협력 등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앞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전인호 서울아산병원 국제사업실장,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류제승 아랍에미리트 대사, 닥터 유시프 EHS 사무총장, 닥터 에쌈 EHS 의료서비스부문 최고이사 등이 참석했다.
2024.02.01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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