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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세율조정 '찔끔' 당정협의 '패싱'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다음은 22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1면-세율조정 ‘찔끔’ 당정협의 ‘패싱’-“한국·베트남, 4차산업혁명 향한 공동의 가교 놓자”-“美 금리인상 중단, 韓 통화정책 폭 넓혀져”-美 마이크론 “D램 생산 5% 감축”…삼성·SK ‘반사이익’-[사설] 고용부도 인정한 최저임금의 고용 악영향-[사설] 공공연한 연예계 탈세 관행 뿌리 뽑아야△스포츠 콘텐츠 多채널 시대-TV서 안해도 언제든 경기 관전…팬심 묶어놓은 동영상 플랫폼-“롯데가 뒤집어버릴 거라예”…시청자도 해설자도 같은 편△증권거래세 인하 발표 ‘꼼수 논란’-단계적 폐지 부담스러웠나…기재부, 당도 모르게 ‘0.05%p 인하’ 발표-“오랜 논의 끝 의미있는 첫발” vs “일회성에 그칠 땐 효과 없어”-여신 시스템 개선…혁신기업에 3년간 100兆 지원△美 금리 인상 중단…한국은-통화정책 부담 던 이주열 총재…금리 인하 가능성엔 “아직 때가 아니다”-우리도 모르는 경기둔화 신호 있나…불안감에 국채금리 뚝뚝△마이크론 생산 감축 여파는-치킨게임 못 버티고…“생산량 줄이겠다” 백기 꺼내든 ‘D램 넘버3’-삼성전자·SK하이닉스 “고사양 메모리 승부수”-업황 개선 기대감에…다시 힘 받는 반도체株△호칭·복장·직급 파괴 바람-○○○님·△△△프로…계급 떼니 눈치 보던 회의실이 시끌시끌해졌다-반바지에 슬리퍼 너무나 당연…편해야 게임 아이디어 나와-영어이름 부르니 막힘없이 대화 가능…일처리도 빨라졌죠△IEFC, 제8회 국제 경제·금융 컨퍼런스-“한·베트남 동반자 관계 더욱 다져야”-“부품·소재산업 발전 위해 금융 개방은 필수”-“뗄 수 없는 특별한 관계…양국 동반성장 지혜 모아야”-“보험·금융시장 자유화 방안 모색해 달라”-“베트남 핀테크 확산에 한국의 포용적 금융 접목할 것”△IEFC, 제8회 국제 경제·금융 컨퍼런스-한 자본과 베 잠재력 합치면…4차산업혁명 걸맞은 금융수요 창출 가능-“한 글자도 놓칠 수 없다”…300여명 참석 열기 후끈△정치-친문vs비문 대결구도…‘누가 내 공천 도와줄까’ 셈법 복잡한 의원들-반기문 “미세먼지에 정파 없다”…文대통령 “潘이 가장 적합”-헤리스 “북·미 분위기 역대 어느때보다 좋다”-논의 시작도 못한 與野…탄력근로제·최저임금, 3월 국회도 못넘을 판-이산가족 화상상봉, 남북 대화 동력 될까△경제·금융-공공 일자리로 떠받친 고용시장…건설·제조업은 13만개 증발-우리금융, 동양·ABL 운용 품는다-해외통 지성규 하나은행장 “신남방 본격 진출할 것”△산업&기업-‘랜털+교육’…윤석금, 다시 품은 코웨이 ‘빅피처’-韓, 내달 5일 5G폰 첫 상용화-금춘수 부회장 (주)한화 사내이사 선임-‘에어팟2’도 무선충전 기능 장착 갤럭시버즈와 끊임없는 승부-SK이노, 소재사업 분사…글로벌화 가속△산업·소비자생활-초코파이, 13억 인도인 입맛 잡는다-로봇 바리스타, 커피 주문에 ‘윙크’ 47가지 메뉴, 시간당 120잔 ‘척척’-中게임 ‘신명’ 캐릭터 삭제됐는데…운영사는 ‘나몰라라’-KT, 통신망 재난 안전에 3년간 4800억 투입△제약·바이오-‘26년 뚝심’ 통했다…SK 수면장애 신약, 美 진출 허가 받아-장에만 좋은 줄 알았던 유산균…항암제 개발 경쟁-머리 빠지면 ‘우수수’로…탈모인 성지 될거에요-GC 녹십자 당화혈색소 측정기 알제리에 112억 어치 공급 계약△IR라운지-글로벌社와 공동개발, 부품 장기공급…항공엔진 ‘고공비행’ 준비 끝-4년간 사업구조 재편 ‘성장통’…자회사와 ‘양날개’ 편다-“P&W 항공 엔진 판매 순항 올해 체질개선 효과 본격화”△증권&마켓-“위험자산 투심업” vs “하방 리스크 주의”-쌍용차, 신형 코란도 타고 ‘질주’-주총 승기 잡은 한진칼△증권-섀도보팅 폐지 후유증…‘평생 감사직’ 나올 수도-일본 게임사 SNK 코스닥 상장 재도전-스톡옵션, 인재확보 위해 필요한데…기업들 곳간도 걱정-“자기자본 1억원, 이익 순위 톱10으로 끌어올릴 것”△여행-구불구불 푸른뱀 머리 올라서니, 짙푸른 동해에 봄빛이 반짝-경성살롱, 빵다방…‘감성 폭발’ 복고풍 카페 多 모였네△프로야구 내일 개막-반발력 낮춘 공인구…투수들 어깨 좀 펴나-한화 벨 2경기 1실점 ‘짠물투구’…LG 조셉 4경기 3할8리 ‘불방망이’-“두산·SK·키움 3강…전력 상향 평준화”△피플-정준영·승리 카톡 공개…스마트폰 시대 ‘양날의 검’-드라이버 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소외아동 위한 ‘희망책장’ 만듭니다”-유명희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통상추진위서 ‘신남방 협력’ 논의-기초·임상의학 공로…김빛내리·김종성 교수 ‘아산의학상’-한화건설, 제주에 첫 ‘꿈에 그린 도서관’ 열어-이개호 장관 “연내 초등학교에 아침간편식 제공”△오피니언-[목멱칼럼] 기후변화가 가져올 재앙-[기자수첩] 성범죄를 농담 소재로 삼는 교수들-[김자연의 패션독] 격식과 개성 아우른 ‘블레이저’△부동산-신혼희망타운 자산 기준 임대형>분양형…서로 다른 통계 적용 엇박자-‘재개발 갈등’ 세운 3·6구역 핀셋조사…서울시 ‘뒤끝’-아파트 관리비…서울 가장 비싸고, 광주 가장 저렴△사회-‘버닝썬 유착 규명’에 명운 건 경찰…윤총경 포함 현직 경찰관 5명 입건-취업난이 만든 신종 갑질…“이보게, 내아들 자소서 좀 써주게”-71년 만에…‘여순사건’ 희생자 다시 재판 받는다-예방 가능한 癌인데…절반은 검진도 안받아-교육부, 연세대 체대 입시비리 정황 확인
- “커피업계 ‘구글’ 될 것”…‘비트2E’ 로봇카페 가보니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현재 달콤커피 매장은 전국에 200여 개, 비트는 40여 대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비트로 주문하는 횟수가 매장보다 10배가량 많다. 커피업계의 애플과 구글이 될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지성원 달콤커피 대표)다날의 프랜차이즈 커피전문 브랜드 달콤커피가 21일 경기 분당에 있는 JS호텔에서 모회사인 다날과 함께 ‘다날&달콤커피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다날은 이곳에서 KT의 기술력과 만나 더욱 진화한 로봇카페 ‘비트2E(2nd Evolution)’를 선보였다. 비트2E(2nd Evolution).(사진=달콤커피)◇윙크하고 인사하는 ‘로봇 바리스타’가로 1.95m, 세로 1.753m, 높이 2.148m의 작은 비트(b;eat) 카페 안에는 바리스타가 있다. 사람이 아니다. 로봇이다. 고객을 바라보며 윙크하고 하트를 날린다. 몸을 좌우로 흔들어 보이며 반갑게 인사하는 등 호객 행위도 거뜬히 해낸다. 비트2E는 똑똑해졌다. 5G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지고 더욱 고도화된 기능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1세대 비트의 업그레이드판이다. 비트박스 안 폐쇄회로(CC) TV로 영상을 분석, 전체 화면에서 사람을 검출해 고객을 향해 인사를 하고 고객이 전용 주문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음성 주문을 하면 이를 인식해 커피를 척척 만들어 낸다. 기본적인 음료 제조는 물론 고객 설정에 따라 47가지 메뉴를 만들어내는 비트2E는 KT와 사업제휴를 통해 ‘기가지니’ 솔루션을 적용하고 5G와 AI 기술을 탑재하면서 전혀 새로운 모델로 진화했다. 기존 모델보다 21% 부피가 줄어든 부스에 시간당 117잔의 빠른 제조공정으로 이전 모델에 비해 대량주문 및 생산·보관이 가능해 효율성이 2배 이상 개선된 점도 눈에 띈다. 비트카페 안에 있는 로봇은 수직 다관절 로봇이다. 0.02mm의 위치 반복 정밀도로 정교한 움직임이 가능해 마치 바리스타가 커피를 제조하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시간당 최대 120잔까지 만들 수 있으며 아메리카노뿐만 아니라 카페라떼, 바닐라라떼, 초코라떼, 밀크티, 칼라만시 주스 등 메뉴를 다양하게 확장할 수 있다. 지성원 달콤커피 대표이사.(사진=달콤커피)지성원 달콤커피 대표는 “비트2E는 빅데이터와 영상인식 등을 활용해 고객 패턴을 파악하고 자주 마시는 음료를 추천하는가 하면 연령별, 성별, 지역별 고객의 음료 취향 분석 및 유동인구와 상권분석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KT와 협업을 시작으로 푸드테크 선도는 물론 다양한 산업과 연계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트카페서 아메리카노 주문해보니주문 앱으로 아메리카노를 주문해봤다. 비트카페의 로봇은 빈 종이컵을 살포시 들고 커피 제조기에 컵을 가져다 놓는다. 그리고는 고객과 마주 보며 LCD 디스플레이로 ‘하트’를 날린다. 윙크도 한다. 고객이 지루하지 않게 응대해준다. 주문한 커피가 완성되자 로봇은 종이컵을 살포시 잡고 보관대에 툭 갖다 놓는다. 동시에 주문한 앱에서는 아메리카노 제조가 완료됐다는 문구가 떴다. 픽업 태블릿에 핀 번호를 입력하자 로봇이 보관된 음료를 선반에 올려놓는다. 그러자 선반이 내려가는 동시에 픽업대가 열리면서 음료가 나왔다.달콤커피는 다음 달 30일부터 비트2E를 판매 및 대여할 계획이며 올해 목표는 총 200대이다. 판매가격은 1억원, 렌탈료는 보증금 3000만원에 월 180만원 수준이다. 한편 달콤커피는 지난해 1월 인천국제공항 제2청사의 개항과 함께 출국장 동관과 서관에 각각 ‘비트’를 입점하면서 로봇카페를 세상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후 롯데월드몰, 롯데백화점,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CGV 등 로드 상권에 진출해 20여 기가 운영되고 KT, SKT, 삼성생명, OK저축은행, 야놀자, 배달의 민족을 비롯한 20여 개 기업 사내 카페에 입점하는 등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 진영환 삼익THK 회장·송재열 금창 대표, 상공의 날서 금탑산업훈장 수훈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진영환(사진 왼쪽) 삼익THK(004380) 회장과 송재열 금창 대표이사가 제46회 상공의 날에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대한상공회의소는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46회 상공의 날 기념식’을 열고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한 상공인과 근로자 253명에게 훈장과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등을 수여했다.상공의 날은 경제발전에 기여한 상공인의 노고를 치하하고 상공업 발전을 다짐하는 날로 매년 3월 셋째주 수요일로 지정했다.이날 기념식에서 진 회장은 로봇, 공작기계, 반도체 제조라인 등 각종 산업장비의 국산화를 성공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2000년 이후 메카트로닉스 사업에 진출해 ‘6축 다관절 로봇’ 등 독자기술 기반의 산업용 로봇을 개발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송 대표는 지난 27년간 자동차부품의 기술개발에 매진했으며 현재까지 지적재산권보유 출원 95건, 등록 49건에 달하는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 최초로 ‘무윤활 도어체커’를 개발해 신기술 개발 능력을 입증한 공로가 인정돼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은탑산업훈장은 송재호 경동도시가스 대표이사와 이진희 아드반테스트코리아 대표이사가 수상했다.송 대표는 국내 최초로 폐열을 이용한 전기발전 및 천연가스 충전소를 운영하는 등 친환경 비즈니스를 통해 온실가스 저감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이 대표는 지난 30년 동안 세계적 수준의 반도체 제조설비 기술을 축적하여 반도체 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각각 인정받았다.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업의 역동성은 경제의 외연을 늘리고 삶의 터전을 꾸리고 나라의 살림살이를 결정하는 대단히 중요한 문제”라며 “사회 곳곳에 자리한 기득권을 걷어 내고 파격적인 규제 개혁이 이뤄져서 우리가 처음 산업화하고 개발에 불을 지필 때 같은 사회 분위기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들은 더 성숙한 모습으로 변화하겠다”며 “상공인들 스스로가 미숙한 부분은 없는지 주위를 돌아보고 성숙한 기업 문화와 규범을 세우고 솔선해서 지키는 자정 노력을 통해 국민들께 다시금 박수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이낙연 국무총리는 축하메시지를 통해 “우리경제는 새로운 도전과 변화 앞에 서 있다”며 “기술변화에 대응해 정부는 올 1월 도입된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신산업과 신기술, 신제품 출시의 걸림돌을 없애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해선 양자간, 다자간 무역협상 강화를 통해 수출길을 넓히고 수출물품과 시장의 다변화로 수출활력을 이어가겠다”며 “우리 경제가 뚫고 나가야 하는 도전과 변화의 바람이 녹록치 않다. 상공인이 과감한 혁신과 도전으로 새로운 길을 열어달라”고 주문했다.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박 회장을 비롯해 성윤모 산업부 장관, 홍일표 국회 산자위 위원장,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이만재 안성상의 회장, 조천용 부천상의 회장, 최상곤 경기북부상의 회장, 박성권 화성상의 회장, 공영운 현대차 사장, 서민석 동일방직 회장 등 국내외 상공인 및 근로자 600여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46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공회의소)
- 성균관대, 복합문화공간 '북라운지' 조성…인터파크 후원
- 성균관대 ‘북라운지’ 전경(사진=인터파크).[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성균관대학교에 새로운 창의형 복합문화공간 ‘북라운지’가 문을 열었다. 인터파크와 성균관대학교는 지난 19일 오전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삼성학술정보관에서 ‘북라운지’ 오픈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오픈식에는 신동렬 성균관대학교 총장, 정민영 학술정보관장, 김동식 인터파크 사업기획실장(상무), 장덕래 도서사업부장 등이 참석했다.인터파크와 성균관대학교는 지난해 8월 독서 명문 대학 및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인터파크는 북라운지의 공간기획부터 설계, 시공 등을 수행하며 후원했다.북라운지는 책을 매개로 배움과 휴식,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만든 ‘창의형 복합문화공간’이다.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삼성학술정보관 1층에 1014.99m2 (약 307평) 규모로 꾸며졌고, 베스트셀러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 약 5000 여권을 비치했다. 편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정육면체 북 큐브, 200석 규모의 칸막이 없는 공유 좌석, 다목적 강연장과 국내 최초 학술정보 안내 로봇 리보(LIBO)도 있다.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40분 ·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삼성학술정보관과 동일하게 운영된다.성균관대학교 삼성학술정보관 북라운지 오픈 기념식이 지난 19일 열렸다(사진=인터파크).
- 인천시, 파브컨소시엄과 '개인용 비행체 산업육성' 협약
- 박남춘 인천시장이 19일 시청 1층 로비에서 인천파브산·학·연 컨소시엄 관계자들과 비행체 산업 육성 협약을 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가 인천파브(PAV·개인용 비행체)산·학·연컨소시엄과 손잡고 개인용 비행체 산업을 육성한다.인천시는 19일 시청 1층 로비에서 인천파브산·학·연컨소시엄(이하 파브컨소시엄)과 개인용 비행체 산업 육성 협약을 했다.파브컨소시엄은 ㈜숨비, ㈜에스피지, 연세대, 경희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인천본부,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등으로 구성됐다.협약에 따라 인천시와 파브컨소시엄은 개인용 비행체 산업을 인천의 전략산업으로 발전시킨다. 또 개인용 비행체 상용화까지 기술적 협업관계를 구축한다. 올해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가 공모하는 400억원 규모의 미래형 유무인 겸용 교통수단 신규과제 사업도 준비한다.인천시는 개인용 비행체가 상용화되면 향후 5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3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개인용 비행체는 자동차, 소재, 로봇, 전자통신, 항공기술 등이 융합된 미래형 유인 교통수단이다.앞서 파브컨소시엄은 지난해 9월 정부의 파브핵심부품 기술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돼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파브컨소시엄은 이날 개인용 비행체 디자인 2개를 선보였고 다음 달 13일까지 시민 선호도조사를 벌여 최종 선정된 디자인으로 비행체를 개발할 계획이다.협약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과 인천파브산·학·연 컨소시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박남춘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파브핵심기술을 선점하고 지역 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인천파브산·학·연 컨소시엄이 19일 공개한 상부추진식 개인용 비행체 디자인. (사진 = 인천시 제공)인천파브산·학·연 컨소시엄이 19일 공개한 하부추진식 개인용 비행체 디자인. (사진 = 인천시 제공)
- 전동킥보드, 자전거도로 주행 허용..전기자전거 배달은 추후 논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전동킥보드도 자전거도로를 달릴 수 있게 됐다. 그간 전동킥보드의 자전거도로 주행에 반대해 왔던 자전거관리단체들이 안전기준을 지킨다는 것을 전제로 자전거도로 주행에 합의한 것이다. 이에따라 산업통상자원부의 전동킥보드 KS인증이 이뤄지는 대로 자전거도로에서 전동킥보드를 자주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반면, 배달의민족 등이 요구했던 전기자전거의 배달 운행(전기자전거의 차도 속도제한 완화)은 국토교통부가 별도의 연구용역을 해서 안전기준 등을 마련하는 것으로 정리됐다. 배달앱인 배달의민족을 서비스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오토바이뿐 아니라 전기자전거나 로봇 등 운송 수단을 다양화할 예정이었지만, 다른 운송수단의 차도 속도제한(25Km/h)을 당장 푸는데대한 우려가 여전했기 때문이다.전동킥보드◇전동킥보드 업체 웃음..배달의민족은 울상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위원장 장병규)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개인형 이동수단의 규제 그레이존 해소’ 대책에 대해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열린 ‘제5차 규제·제도혁신 해커톤’에서 합의했다고 18일 공식 발표했다.규제·제도 혁신 해커톤은 업계, 학계, 정부, 시민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현재의 규제가 신산업을 가로막는 부분에 대해 협의하고 절충안을 만드는 일을 한다.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1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빌딩에서 제5차 규제·제도혁신 해커톤 결과 브리핑을 개최했다.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4차위 제공토론결과 △25km/h 이하 속도의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수단은 자전거도로 주행을 원칙적으로 합의했고 △주행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개인형 이동수단의 도로 주행을 금지하기로 했으며 △개인형 이동수단은 전기자전거에 준하는 수준에서 운전면허를 면제하기로 했다.또△전기자전거의 차도 속도제한에 대해서는 필요 시 물류 관련 모빌리티 수단에 대해 별도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고 △‘전동킥보드’의 거치 공간 확보를 위해 행안부가 노력하기로 했다.아울러 장기적 관점에서는 △개인형 이동수단의 도로공유 실현을 위한 교통문화 정착과 신도시 개발시, 개인형 이동수단 전용도로 포함하는 시범사업, 개인형 이동수단 정부보조금 제공 등도 검토하기로 했다.4차위 관계자는 “전동킥보드의 자전고 도로 주행은 30여 개에 달하는 자전거관리단체가 반대했는데 이번에 안전기준 준수를 전제로 찬성했다”면서 “현재 KS 인증을 준비 중인 10여개 업체가 산업부 인증을 준비 중인데 KS인증을 통과한 기업 제품은 자전거도로를 달릴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그는 “배달의민족이 요구한 전기자전거의 배달운행 이슈는 25Km/h 속도 제한을 당장 푸는데 대한 우려가 있어 국토부가 검토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배달의민족은 배달 수단 다양화를 규제샌드박스 과제로 올려 일부 지자체에서 시범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차두원 개인형 이동수단 의제리더가 합의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4차위 제공이번 해커톤에서는 차두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연구위원이 의제 리더를 맡았다.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경찰청, 국가기술표준원 및 도로교통공단, 우아한형제들, 모토벨로 모바이크, 카카오 모빌리티, 올룰로, 알톤스포츠, 매스아시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중앙대, 자전거단체협의회, 자전거21, 국토종주자전거길안전지킴이 연대 등이 참여했다.
- 460억개 사물연결, 양자암호가 5G보안 현존 최강인 이유(일문일답)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통신망에 스마트폰뿐 아니라 자동차, 로봇 등 460억 개 사물이 연결되는 5G 시대. 만약 자율주행차로 가는 자동차가 해킹당하거나, 로봇이나 드론이 해킹당한다면 재산상의 피해뿐 아니라 생명이 위협받는 상황이 될 수 있다.이에 SK텔레콤은 현존하는 보안 기술 중 최고로 꼽히는 양자암호통신기술을 통해 더 안전한 5G 시대를 만든다는 계획이다.일단 지난해 초 인수한 양자암호통신 및 센싱 원천기술 개발업체 스위스 IDQ와 함께, 양자난수생성기(QRNG)와 양자키분배(QKD) 원천 기술을 개발해서 자사 이동통신 가입자의 가입자 인증 서버와 데이터 전송 유선구간에 도입했다.양자암호가 무엇이길래 현존하는 최고의 보안 기술로 평가받을까. SK텔레콤은 왜 양자암호통신에 집중하는 걸까. 그리고 양자암호통신 국제표준화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다음은 복재원 SK텔레콤 ICT기술센터 인프라 Eng그룹 리더, 심동희 글로벌 테크 얼라이언스팀 리더, 곽승환 IDQ 전략혁신 부사장과의 일문일답-양자암호가 현존 최강인 이유가 뭔가▲암호를 다루는 방법을 세 가지로 나눈다면, 첫 번째는 사람이 직접 가서 나눠주는 방법이다. 국방에서 쓰는데 암호관들이 각 부대를 돌아다니면서 정해진 날 암호키를 통신관들이 키를 업데이트하도록 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이 경우 통신관이 만약 금전의 유혹에 넘어간다면 보안이 뚫린다. USB에 들어 있는 키들을 복사해서 복호화하는 걸 알아낼 수 있다.두번 째는 소위 공개키기반구조(PKI)라고 해서 공개키와 개인키를 두고 암호화하는 방법이다. 현재는 아주 안전하게 여겨지지만, 양자컴퓨팅이 발전하면암호키를 초 단위로 뚫을 수 있다. 그래서 우리가 주목하는 게 바로 양자키분배(QKD)다 이는 양자로 암호키 분배를 하는 것으로, 양자의 비가역성과 중첩성을 이용한다. 양자(Quantum, 더이상 쪼갤 수 없는 물리량의 최소 단위)는 빛(파동)이기도 하고 알갱이(입자)이기도 한데, 단일 광자에서 이를테면 0과 1의 속성을 동시에 갖는다면 마치 송·수신 측에서 비눗방울을 주고받는 것과 같아, 제3자(해커)가 비눗방울을 건들기만 해도 형태가 변형돼 해킹이나 복제여부를 알 수 있다.누군가 키를 빼내려했을 때 바로 송·수신자가 알아챌수 있어 절대적으로 안전한 키분배 방식이다.(곽승환 부사장)심동희 SK텔레콤 글로벌 테크 얼라이언스팀 리더-이번에 이동통신 가입자 인증 서버와 데이터 전송구간(유선)에 양자암호통신기술을 적용했다는데, SK텔레콤 가입자끼리만 안전한 것인가▲양자암호키분배는 가장 안전하게 암호키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일단 SK텔레콤 가입자간에만 적용되고, 다른 회사와 연동하려면 타사가 그 기술을 택해야 한다. 이는 기술적으로는 가능하나, 비즈니스 제휴가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심동희 리더)◇5G 시대 맞아 꼼꼼한 방패 만든다는 의미-지금까지도 LTE에서 통신사의 가입자 인증서버가 해킹으로 뚫렸다는 얘기를 들은 바 없다. 그런데 왜 양자암호기술을 도입했나▲LTE망에서도 해킹된 사례는 없다. 지금도 유사난수 인증 알고리즘을 쓰기 때문이다. 하지만, 양자컴퓨터 시대가 오면 지금보다 1억배 이상 빠른 데이터 연산 처리가 가능해 뚫릴 수 있다. 양자난수생성기(QRNG)를 5G통신 가입자 인증 서버에 적용한 것은 좀 더 촘촘한 방패를 만들자는 의미다.(복재원 리더)-완벽한 양자암호통신이 가능하려면 통신장비에 양자키분배(QKD) 기술을 도입하는 것외에, 단말기 보안을 위해 단말기에 칩형태로 도입해야 할텐데 삼성과 협의는 어떻게 되고 있는가▲단말에는 지금도 (특정패턴이 존재하지만) 유사난수생성기로 하고 있다. 일부 제조사와 양자암호 도입을 논의중이며, 단말용 칩셋을 개발하면 단말에도 적용가능할 것이다. 다만, 삼성과 협의가 끝난 것은 아니다. (복재원 리더)복재원 SK텔레콤 ICT기술센터 인프라 Eng그룹 리더-전송구간 암호화를 위한 양자키분배(QKD)를 서울 성수 국사와 대전 둔산 국사에 먼저 도입한 이유는▲SK텔레콤 입장에서는 서울과 대전간 트래픽이 가장 많이 흐른다. 양자암호 부분을 고객들에게 제공하는데 있어 트래픽이 가장 많은 게 고려됐다. 이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한승민 유선 엔지니어링 팀장)SK텔레콤 직원들이 성수 교환국사에서 양자난수생성기가 적용된 가입자 인증서버를 점검하고 있는 모습.◇갤럭시S10 5G에 적용된 것은 아냐..5G 유선 구간 적용-갤럭시S10 5G에 양자암호통신이 적용되나▲단말기에 적용된 것은 아니다. 가입자 인증을 하는 서버에 양자난수생성기(QRNG)가 적용됐다는 의미다. 하지만 이게 붙는 순간 SK텔레콤 5G 가입자들은 완벽한 양자암호통신 보안 체계를 갖춘 서비스를 받게 된다.(심동희 리더)-5G 무선 구간은 아니지 않나▲그렇다. 현재 기술에서 무선 단에 양자암호 적용은 불가능하다. 이번에 SK텔레콤이 적용한 것은 기존의 가입자 인증단계에 양자난수생성기(QRNG)를 적용했고, 또 데이터 전송구간(유선)에 양자키분배(QKD) 기술을 도입했다는 의미다.(곽승환 부사장)SK텔레콤 직원이 가입자 인증서버에 적용된 양자난수생성 칩을 들고 있는 모습.◇양자암호기술, 도이치텔레콤·버라이즌도 적용-양자암호통신의 도입 사례는 어디가 있나▲SK텔레콤이 가입자 인증 서버와 데이터 전송구간 등 점점 확대 적용하고 있고, 도이치텔레콤과 버라이즌에도 양자키분배(QKD) 기술이 도입됐다. 일단 우리 네트워크에 적용해 전체적인 보안을 향상시키고, 사업상 필요하면 패키지 상품도 낼 수 있다고 본다. (인프라보안팀 김경현)-해외에서는 양자암호통신이 위성에도 많이 도입될 거라는데▲중국이 가장 앞서도 일본도 실험 위성에 도입했다. 위성에 도입하려면 양자키분배(QKD)와 위성기술이 필요한데, 암호기술은 확보했다. 2022년이나 2023년쯤 위성 도입을 고려 중이며, 위성에 붙여 쏘아 올리는 것은 3,4년간 개발할 이슈다.(곽승환 부사장)양자난수생성 칩◇양자암호, 자동차 회사들이 관심 보여-양자암호가 자율주행차 등에 적용가능한가. 자동차 해킹을 대비할 수 있나▲사실 5G 시대에 자동차는 통신망에 연결되는 하나의 디바이스일 수 있다. 이는 곧 자동차 자체가 무기가 돼 해킹이 이뤄지고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를 양자암호통신이 해결할 수 있다.(심동희 리더)▲현재 양자키분배(QKD) 방식은 유선에서 가능하나 양자난수생성기(QRNG)칩에 대해서 가장 큰 관심을 보이는 것은 글로벌 카 메이커들이다. 본인들이 보기에 차량 해킹 시 결국 모든 책임을 스스로 져야 하기 때문이다. 또 미국은 드론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인다.(곽승환 부사장)◇양자암호 1위 국가는 중국..기술력은 우리가 앞서-SK텔레콤이 양자암호통신 국제표준화를 이끈다고 했는데 어떤 의미인가▲SK텔레콤이 제안한 ‘양자키 분배를 활용하는 양자암호통신 관련 신기술’ 2건이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 표준화 부문(ITU-T) 회의에서 국제표준화 과제로 채택됐다.표준화 과제는 나중에 스테이크 홀더들이 승인하면 국제표준이 될 수 있다. 수개월, 1년이상이 걸린다. 중국과 일본 회사들도 적극적으로 표준화 기고를 하고 있다. 저희의 현재 관심은 양자암호통신 표준화가 처음이어서 많은 국가들의 협력을 이끄는 것이다.-중국이 양자암호 관련 1위라는건 어떤 의미인가▲양자암호제품의 현재 가장 큰 시장은 중국이다. 미국은 오히려 크게 투자하지 않았다. 최근 시작된 게 지난해 12월 24일 퀀텀법을 만든 일이다. 이 법 통과 이후 이제 퀀텀(양자)산업에도 돈이 들어갈 것이다.중국은 북경에서 상해까지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를 깔았고, 전국에 11개 정도의 양자 암호시장을 만들고 있다. 지금까지 엄청나게 투자했다. 하지만 기술력의 차이는 저희가 앞선다고 보고 있다. 확신한다. (곽승환 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