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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H, 한미르에 `플래쉬 아바타 몰` 개설
- [edaily 이경탑기자] KTH(옛 한통하이텔(36030))는 한미르(www.hanmir.com)에 국내 최초로 플래쉬 아바타를 활용한 아바타 몰을 오픈하고, 이를 조만간 클럽, 메일, 채팅 등에 적용한다고 6일 밝혔다.
한미르 아바타의 특징은 특별한 오프닝(등장) 연출이 가능하고, 아이템(바람, 불꽃놀이, 애완동물 등)에 따라 애니메이션으로 자기의 개성 표현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또 다양한 배경과 아바타의 크기 조절 및 다양한 인터렉티브한 아바타 연출이 가능하다.
KTH는 이와 함께 오는 31일까지 `미르킹, 미르퀸을 잡아라!`란 이벤트도 진행한다. KTH는 이를 통해 최고의 아바타로 선정된 회원에게 1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하고, 화면 곳곳에 숨겨진 아바타를 찾으면 그 아이템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행사기간 중 아이템 구입시 이를 50% 할인제공한다.
KTH는 "한미르에 최근 만화, 게임 등의 컨텐츠를 보강하고, 이번 아바타몰 오픈을 계기로 아바타를 매개로 한 컨텐츠와 커뮤니티가 결합된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인 어뮤즈먼트 파크를 구축 중"이라고 덧붙였다.
- (특파원리포트)스파이더맨,월가를 때리다
- [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영화 스파이더맨이 미국 비즈니스계의 화제로 부상하고 있다.헐리우드의 화제가 아니라 증권투자자,나아가 월가의 관심사다.월스트리트저널도 영화 스파이더맨을 다뤘고,영화매체가 아닌 경제 관련 잡지들도 스파이더맨을 기사화하기 바쁘다.
스파이더맨은 미국인들에게 익숙한 만화책 "스파이더맨"을 영화화 한 것이다.(스파이더맨의 TV만화 시리즈는 한국에도 소개돼 인기를 끌었었다).스파이더맨은 지난 주말 미국 전역에서 개봉됐다.주말 동안에만 5000만달러 이상의 티켓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초대형 블럭버스터다.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단 3일간 스파이더맨은 1억1400만달러어치의 티켓을 팔아 최단시간 1억달러 기록을 돌파했다.종전 기록은 해리포터로 3일동안 9400만달러였다.월요일 업데이트)
사실 블록버스터라면 스파이더맨 뿐만이 아니다."맨인블랙(Men in black) 속편"(토미리 존스 주연의 SF영화)도 있고 "스타워즈 에피소드2" 도 곧 개봉된다.그런데 증권투자가와 월가의 관심은 유독스파이더맨이다.이는 단순히 스파이더맨이 창출하는 캐릭터산업의 효과 때문만은 아니다.물론 이미스파이더맨 로고가 찍힌 책이나 장난감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고 햄버거(이번엔 하디스가 따냈다)와 비디오게임,T셔츠에도 스파이더맨이 등장했다.
스파이더맨이 월가의 "특별한"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스파이더맨의 성공뒤에 이름조차 놀라운 "마벨(marvel)"이라는 기업이 있기 때문이다.마벨 엔터프라이스는 X-Men시리즈와 캡틴아메리카 등의 시리즈 만화물로 한때 이름을 날린 만화책 출판사다.마벨 엔터프라이스는 올해들어 주가가 118%나 치솟았다.물론 이것은 스파이더맨의 성공가능성이 반영된 때문이다.
마벨 엔터프라이스는 이름처럼 마벨러스(marvelous)한 기업이다.마벨 엔터프라이스는 사실 지난 96년 한번 파산했던 경험이 있다.올해는 스파이더맨의 성공으로 파산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낼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마벨 엔터프라이스는 2750만달러,2000년엔 899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었다.
마벨 엔터프라이스가 망한 것은 지난 96년,과도한 부채때문이었다.소유주였던 도날드 페렐만 회장이 플리어,스카이박스,파니니 등의 기업을 무리하게 인수한 것이 화근이었다.이후 마벨은 비즈니스계에서 퇴출당하는 가 싶더니 98년 토이비즈와 합병함으로써 회생의 기회를 잡게 된다.토이비즈는 마벨의 캐릭터를 실제 장난감으로 만드는 장난감 제조회사였다.
89년 마벨의 새로운 CEO로 선임된 피터 쿠니오 사장은 장난감과 캐릭터사업을 저울질하다 캐릭터사업쪽으로 방향을 틀었다.마벨의 만화시리즈 중의 하나인 X-Men시리즈가 영화화돼 공전의 힛트를 기록한 것이 자극제였다.(이때 마벨은 X-Men의 캐릭터를 정액으로 판매해 많은 돈을 벌지는 못했다.그러나 바로 이때의 실수가 스파이더맨의 영화화때는 로열티 계약을 맺도록 만든 계기가 됐다).
마벨은 이후 장난감 제조업체에서 캐릭터 라이센싱이라는 독특한 비즈니스모델을 갖고 있는 첨단 엔터테인먼트기업으로 변모했다.수익성도 폭발적으로 개선되기 시작했다.지난해의 경우 장난감 매출 비중이 전년의 72%에서 34%로 떨어진 반면,캐릭터 등으로 인한 라이센스 수입의 비중은 35%로 전년에 비해 4배나 뛰었다.마벨은 지난해 4분기 파산 이후 처음으로 분기 이익을 기록했다.
그러나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주가란 원래 일종의 "열병(fever)"과도 같은 것이다.포케몬 캐릭터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4키즈엔터테인먼트라는 기업을 보자.99년 4키즈의 주가는 포케몬 열풍에 편승해 한해동안 663% 급등했다.그러나 지금 4키즈의 주가는 폭락해 16.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사상최고가였던 93.25달러의 18% 수준이다.토이즈인터내셔날이란 회사는 또 어떤가.스파이더맨의 캐나다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이 기업은 그 이유만으로 3배나 올랐으나 지금은 원위치다.
한국의 코스닥시장에도 소위 엔터테인먼트 테마라는 것이 있다.로커스홀딩스 같은 일부 연예지주회사들이 테마를 이루고 있는 데 "투자한 영화가 몇십만명의 관객을 끌었다"는 수준의 보도로 상한가를 가기 일쑤다.그것이 상한가를 칠만한 재료가 되는지 여부는 차치하고라도 해당 회사의 수익구조에 대한 정확한 분석은 있는지,실제 이익은 얼마나 반영되는지에 대해서 투자자들은 무심한 경우가 많다.아쉬운 대목이다.
마벨로 다시 돌아가면 마벨의 주가가 불안한 요인은 또 있다.우선 마벨 엔터프라이스는 아직 애널리스트들의 리서치 목록에 올라있지 않다.순익 등 실적 추정치도 없다.따라서 마벨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뮤추얼펀드도 극히 적다.
마벨과 유사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있는 기업중 공개기업이 하나도 없다는 것도 약점으로 꼽힌다.DC코믹스라는 미국내 2위권의 만화책 출판사가 있지만 AOL타임워너의 일개 사업부문일 뿐이다.스탠리미디어라는 온라인 만화책 회사도 있지만 지난해 망해서 문을 닫았다.
마벨에겐 또 파산의 후유증에서도 아직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마벨 엔터프라이스는 파산 이후 매분기마다 우선주 보유주주들에게 막대한 우선주 배당금을 지급하도록 돼 있다.지난해 4분기의 경우 410만달러의 우선주 배당금이 지급됐으며 이를 고려할 경우 마벨은 340만달러 흑자에서 70만달러 적자로 돌아선다.
그러나 이 모든 약점에도 불구하고 마벨 엔터프라이즈가 몇년 전과 비교해서 전혀 다른 기업이 돼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캐릭터 판권의 라이센싱이라는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전시켜 파산의 위기를 딛고 일어선 마벨 엔터프라이스.마벨 엔터프라이스가 준비하고 있는 속편은 과연 무엇일까? 월가는 그것을 흥미진진하게 기다리고 있다.본편보다 나은 속편 없다는 게 정설이긴 하지만.
- 한빛소프트, 블리자드 게임 캐릭터 사업 설명회
- [edaily 권소현기자] 한빛소프트(47080)가 블리자드 게임 캐릭터 사업설명회를 개최, 본격적으로 라이센시 업체 선정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한빛소프트는 지난 3월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II:파괴의 군주™"와 오는 6월에 출시될 기대작 "워크래프트III:혼돈의 시대™" 등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사의 게임 캐릭터에 대한 국내 독점사업권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같은 사업권을 활용, 캐릭터 사업을 전개할 라이센시 업체를 모집하기 위해 내달 7일 오후 2시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것. 이번 설명회에는 온라인, 출판, 음반, 액세서리 등 각 분야의 전문기업이 참석대상으로 블리자드 게임 캐릭터사업에 관심이 있는 기업이라면 모두 참석이 가능하다.
이미 서울문화사(만화), SM엔터테인먼트(음반), 라이코스코리아, 네오위즈(온라인), 코코엔터프라이즈(트레이딩 카드) 등 유수기업에서 이미 참석의사를 밝혀왔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한빛소프트 에듀테인먼트사업부 이길호 이사는 "캐릭터사업의 성공에는 캐릭터의 우수성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도 소비자의 접점에 있는 실제 상품에 적용된 아이디어와 품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수한 라이센시 업체의 선정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전등록 및 문의는 02-3284-2391이나 srlee@hanbitsoft.co.kr로 하면 된다.
- 철강업계,철강홍보 공동 온라인행사
- [edaily 김기성기자] 한국철강협회 철강홍보위원회는 철강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신나는 새강이 온라인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신나는 새강이 이벤트"는 새강이가 지구의 철을 빼앗아가려는 외계인과 싸워 지구를 지킨다는 내용의 게임 이벤트와 철강과 관련된 재미있는 문제풀이를 통해 철의 중요성을 공부하도록 하는 퀴즈이벤트로 구성됐다.
이벤트 참가자중 선착순 5000명 전원과 이후 가입자중 추첨으로 선정한 5000명 등 모두 1만명에게는 강철수비대 만화영화와 철강홍보용 만화, 게임 등이 들어있는 홍보용 CD가 선물로 증정된다.
또 게임 참가자중 70명에게는 오디오, 디지털 카메라, 게임기 및 문화상품권 등의 상품이 지급되며, 퀴즈 참가자 121명에게도 추첨을 통해 CD플레이어, 즉석카메라 등의 선물이 주어진다.
"신나는 새강이 이벤트"는 인터넷상에서 http://event.kosa.or.kr을 입력하거나, 한국철강협회(http://www.kosa.or.kr), 포스코, INI스틸, 동국제강 등 철강회사 홈페이지를 클릭하면 접속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내달 2일까지 계속되며, 철강업계 홍보 및 철강이미지 제고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