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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1분기 영업손실 2166억원…적자전환
  • 한화솔루션, 1분기 영업손실 2166억원…적자전환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화솔루션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3929억원, 영업손실 216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8%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사업 부문별로 보면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매출 7785억원, 영업손실 1871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시장에서 공급 과잉 여파에 따른 태양광 모듈 판매 감소와 판매 가격 하락으로, 매출이 감소했고 수익성이 둔화했다.케미칼 부문은 매출 1조2223억원, 영업손실 189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수요는 부진했지만, 폴리에틸렌(PE)을 비롯한 일부 제품의 마진이 개선되면서 분기 적자폭이 직전 분기(793억원) 대비 감소했다.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2496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을 기록했다. 태양광 모듈 업체들의 가동률 조정에 따라 EVA 시트와 백시트 매출이 감소했고, 주요 원자재의 국제 가격이 상승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최고재무책임자(CFO) 윤안식 부사장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이 덜한 2분기에는 모듈 판매량이 회복되면서 신재생에너지 부문 적자폭이 의미 있게 축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개발 자산 매각과 EPC 사업에서는 4500억원 규모의 매출 실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한화솔루션 제공
2024.04.25 I 김경은 기자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 25일 본입찰…LCC 4곳 참여 예상
  •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 25일 본입찰…LCC 4곳 참여 예상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25일 시작됐다.항공업계에 따르면 매각 주관사인 UBS는 이날 오후 2시까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진행한다.아시아나항공 화물기에 화물 적재하는 모습.(사진=아시아나항공.)예비입찰에서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로 선정된 제주항공, 에어프레미아, 이스타항공, 에어인천 4곳 모두 본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과 UBS는 이들이 제출하는 최종 인수 희망 금액, 자금 마련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우선협상대상자는 이르면 내달 초 결정된다.화물사업 매각가와 기존 아시아나항공의 부채를 합치면 최종 인수에 1조원에 달하는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업계에서는 각사의 자금력이 인수전의 향방을 가를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 중장거리 화물 노선에 대한 운영 경험 및 전문성도 주된 평가 항목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에 필요한 선결 과제다. 지난해 11월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 등을 포함한 시정조치안을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제출했고, EU는 시정조치 실행을 조건으로 양사의 기업결합을 승인한 바 있다.
2024.04.25 I 박민 기자
MS 지원 루브릭, IPO 가격 주당 32달러…예상치 상회
  • MS 지원 루브릭, IPO 가격 주당 32달러…예상치 상회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원하는 데이터 보안 스타트업 ‘루브릭’이 기업공개(IPO) 가격을 주당 32달러로 책정했다. 당초 제시했던 예상치를 웃도는 금액으로, 시장 기대를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사진=AFP)CNBC는 24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루브릭이 25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하루 앞두고 2300만주를 주당 32달러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루브릭이 앞서 제시했던 28~31달러를 상회한 가격이다. 루브릭은 IPO 과정에서 기업가치가 56억달러로 평가됐으며, 상장을 통해 7억 5200만달러를 조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장 후엔 ‘RBRK’로 거래될 예정이다. 루브릭이 IPO 가격을 높인 것은 시장의 높은 기대를 고려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CNBC는 루브릭이 지난달 상장한 레딧과 아스트라랩스에 이어 올해 미 IPO 시장에서 세 번째로 주목을 받고 있는 ‘대어’라고 설명했다. 최근 하락세를 보였던 뉴욕증시가 상승 반전에 성공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루브릭은 클라우드에 저장된 데이터를 보호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통적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으로,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다. 2013년 ‘스케일데이터’라는 이름으로 설립됐으며 이듬해인 2014년 사명을 루브릭으로 변경했다. 루브릭은 설립 초기 영구 라이센스 판매, 백업 및 압축 등 데이터 저장 기능을 관리할 수 있는 하드웨어 유지 관리 계약에 집중했지만, 최근 몇 년 동안 클라우드 기반 사이버 보안 소프트웨어 구독으로 서비스를 전환했다. 현재는 수익의 91%를 구독에서 창출하고 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루브릭은 6100개가 넘는 기업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고객 명단엔 인공지능(AI)용 반도체를 생산하는 엔비디아부터 골드만삭스, 바클레이즈, 시티그룹, 펩시코, 홈디포 등 다양한 산업 부문의 기업들과 정부 기관들까지 이름을 올리고 있다. MS는 2021년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당시 기업가치 40억달로 평가된 루브릭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루브릭은 MS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저를 보호하기 위한 사이버보안 구축을 주도했다. 다만 손실이 확대하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루브릭은 2023회계연도에 매출 6억 2800만달러, 순손실 3억 54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22회계연도의 매출 6억달러, 순손실 2억 7800만달러보다 악화한 실적이다. CNBC는 루브릭이 최근 2년 간의 공모 주식 공백을 끝낼 것으로 기대하며 “올해 주목할만한 벤처 지원 기술 IPO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4.25 I 방성훈 기자
네이버, 日 라인 지분매각 압박에 1%대↓
  • [특징주]네이버, 日 라인 지분매각 압박에 1%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일본 정부가 네이버가 보유한 라인야후의 지분 축소를 요구한 가운데 25일 네이버가 1%대 하락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NAVER(035420)는 전 거래일 대비 1.47% 내린 18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소프트뱅크는 네이버에 라인야후의 지분 64.5%를 보유한 지주회사인 ‘A홀딩스’의 주식 매각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A홀딩스’ 지분은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50%씩 갖고 있다. 일본 총무성은 앞서 라인야후에 해킹 사고와 관련해 행정지도를 내리면서 두 차례에 걸쳐 네이버와의 지분 관계를 정리하라고 압박했다.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일본 시장의 낮은 디지털 침투율과 거대한 내수 시장 규모 등을 감안할 때 라인야후의 지분 매각이 현실화 된다면 네이버 입장에서는 다소 아쉽다”며 “그러나 단기적으로 본다면 일본 사회가 지닌 아날로그적인 특징과 라인야후의 실적 및 주가 부진 등을 감안할 때 적절한 가격에 매각할 수 있다면 현재 네이버의 주가에서 큰 하방리스크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사옥. (사진=연합뉴스)
2024.04.25 I 원다연 기자
이오플로우, 하반기 추가 자금조달 추진…경영권 넘길까
  • 이오플로우, 하반기 추가 자금조달 추진…경영권 넘길까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메드트로닉과 인수합병 계획이 틀어지면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이오플로우(294090)는 올해 하반기 추가 자금 조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자금 조달 방식에 대해서는 다양한 방안을 계획 중으로, 최대주주인 김재진 대표의 경영권 향방에도 시선이 쏠린다.이오플로우는 자금 확보를 위해 인수·합병 등을 포함한 새로운 ‘대주주 모시기’도 고려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인슐렛과 인슐린펌프 영업비밀 및 지적재산권 침해 소송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인수합병 계획 역시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김재진 이오플로우 대표. (사진=이오플로우 IR)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기준 이오플로우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과 기타유동금융자산은 16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 기준 662억원이었던 현금 및 현금성 자산과 기타유동금융자산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은 지난해 11월 420억원 규모 1·2회차 CB를 조기 상환한 데 따른 것이다.이에 이오플로우는 올해 초 300억원 가량의 운영자금 확보를 추진했으나 2월 소리에스비를 상대로 170억원 규모 CB를 발행하는 데 그쳤다.CB 발행을 통해 급한 불은 껐지만, 이오플로우의 연간 판매·관리비가 약 300억원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자금 조달 금액이 턱 없이 부족해 정상적인 운영이 불가능하다. 이오플로우는 현재 자금 사정에 맞춰 올해 매달 운영비를 20억원까지 낮춘다는 계획이다.연구개발비용을 줄이는 등 허리띠를 졸라 매더라도 현재 이오플로우는 인슐렛과 소송으로 인해 매달 10억원 가량의 비용을 추가로 사용 중이다. 또 인슐렛과 이오플로우가 가처분 범위를 명확화 하는 등의 과정에서 이견이 생기고 재판이 조금씩 지연되고 있어 소송 비용은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또 한 차례 자금 조달이 불가피한 상황이다.이오플로우 관계자는 “지출 규모 등이 현재와 같은 수준으로 이어진다면 올해 안으로 보유 중인 자금을 모두 사용하게 되는 것”이라며 “하반기에 추가적인 자금 확보를 위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김 대표 지분 하락…경영권 향방 관심이오플로우는 올해 하반기 추가 자금 확보를 위해 다양한 자금 조달 방식을 검토 중에 있다.이오플로우 관계자는 “아직까지 어떤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한다고 확정된 계획은 없지만 유상증자, CB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상황”이라고 말했다.문제는 최대주주인 김재진 대표의 지분율이다. 김 대표의 지분은 지난해 3분기 18.54%에서 현재 9.79%까지 낮아졌다. 올해 초 CB 발행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시에는 지분이 더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이처럼 이오플로우가 자금 확보에 성공하더라도 이에 따른 김 대표의 지분 희석은 피하기 어렵고, 낮아진 지분으로 인해 적대적 인수합병(M&A) 등으로 인한 경영권 위협이 본격화 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오플로우는 선제적으로 ‘새로운 대주주 모시기’도 검토하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이오플로우가 추진 중인 투자 금액은 300억~500억원 가량이다. 이는 19일 기준 이오플로우 시총 약 25~40% 가량에 해당한다. 이중 절반에 대해서만 투자하더라도 사실상 최대주주 자리에 오를 수 있는 상황인 셈이다.하지만 이오플로우는 인슐렛과 인슐린펌프 영업비밀 및 지적재산권 침해 소송을 진행하는 중으로 리스크가 있는 만큼 지분 또는 전략적 투자자를 찾는 것이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이오플로우 관계자는 “아직까지 소송이 진행 중이라 인수합병이나 경영권 등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관련해서 확정된 내용이 있다면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소송 중인 인슐렛에 매각?이오플로우가 여러 리스크로 인해 지분 투자 또는 인수합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현재 소송 중인 인슐렛에 매각될 가능성이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아직까지 소송에 대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가처분 결과에 따라 본안 소송 전 합의의 가능성이 남아 있는데, 합의 금액이 지나치게 크다고 판단되는 경우 인슐렛에 매각하는 방안이 오히려 최선의 판단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이오플로우 관계자는 “예전에 인슐렛이 이오플로우를 인수하려는 움직임을 보인 적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그런 소식을 듣지 못했다”라며 “인슐렛은 현재 소송 중인 상대방으로 소송에 집중하고 있으며 인슐렛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을지 예상하긴 어렵다”고 밝혔다.
2024.04.25 I 김진수 기자
하이브 "민희진 어도어 대표,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
  • 하이브 "민희진 어도어 대표,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
  • 방시혁 하이브 의장(왼쪽), 민희진 어도어 대표(사진=이데일리DB, 어도어)이 캡처 사진에 대해 하이브는 “어도어 경영진 3인의 단체 대화방에서 2024년 4월 4일 오간 대화로 부대표의 구상에 대표이사가 답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하이브가 자회사인 뉴진스 레이블 어도어에 대한 중간 감사결과를 25일 발표했다. 하이브는 이날 낸 관련 입장문을 통해 “감사 결과 민희진 어도어 대표이사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다는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물증도 확보했다”고 밝혔다.이어 하이브는 “감사대상자 중 한 명은 조사 과정에서 경영권 탈취 계획, 외부 투자자 접촉 사실이 담긴 정보자산을 증거로 제출했고, 이를 위해 하이브 공격용 문건을 작성한 사실도 인정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 22일 민 대표를 비롯한 어도어 경영진이 경영권 탈취를 모의한 것으로 보고 감사에 착수한 바 있다. 민 대표와 어도어 경영진들은 하이브가 제기한 의혹을 부인해왔다. 그러면서 민 대표 측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뉴진스를 카피(Copy)한 아일릿을 론칭한 것이 분쟁의 발단’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건에 대해 이의 제기를 했더니 감사권을 발동시켜 보복에 나섰다는 것이다.중간 감사 결과를 알린 하이브는 “대면 조사와 제출된 정보자산 속 대화록 등에 따르면 민 대표는 경영진들에게 하이브가 보유한 어도어 지분을 매각하도록 하이브를 압박할 방법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지시에 따라 아티스트와의 전속 계약을 중도 해지하는 방법, 어도어 대표이사와 하이브 간 계약을 무효화하는 방법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고 부연했다.하이브는 “‘글로벌 자금을 당겨와서 하이브랑 딜하자’, ‘하이브가 하는 모든 것에 대해 크리티컬하게 어필하라’, ‘하이브를 괴롭힐 방법을 생각하라’ 등의 대화도 오갔다. 또한 대화록에는 ‘5월 여론전 준비’, ‘어도어를 빈 껍데기로 만들어서 데리고 나간다’ 등의 실행 계획도 담겼다”고도 했다. 하이브는 “감사대상자로부터 ‘궁극적으로 하이브를 빠져나간다’는 워딩은 민희진 대표가 한 말을 받아 적은 것이라는 진술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자료들을 근거로 관련자들에 대해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오늘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했다. 5월 컴백 예정인 뉴진스에 대해선 “멤버들에 대한 심리적, 정서적 케어와 성공적인 컴백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며 멤버들의 법정대리인과 조속히 만나 멤버들을 보호할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번 입장문을 통해 박지원 하이브 대표는 “멀티레이블을 고도화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들로 심려를 끼쳐드려 팬들과 아티스트 그리고 구성원 여러분들께 송구한 마음”이라면서 “사건이 일단락 된 만큼, K팝의 소중한 자산인 아티스트들의 심리 치유와 정서적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4.25 I 김현식 기자
"중독 위험" EU 으름장에…틱톡 포인트 적립→쿠폰 교환 중단
  • "중독 위험" EU 으름장에…틱톡 포인트 적립→쿠폰 교환 중단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중국의 짧은 동영상 공유 서비스 ‘틱톡’이 24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에서 틱톡 라이트의 ‘보상 프로그램’ 시행을 자발적으로 잠정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틱톡 사무실 전경(사진=로이터)틱톡 측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틱톡은 항상 EU 집행위원회 및 다른 규제기관들과 건설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며 “그들이 제기한 우려 사항을 해결하는 동안 틱톡 라이트의 일부 기능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겠다”고 말했다. 집행위가 지난 22일 틱톡 라이트에 대한 디지털서비스법(DSA) 위반 조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한 지 이틀 만이다. DSA는 틱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에서 허위 정보나 불법·유해 콘텐츠의 유통을 막기 위해 작년 8월 발효됐다. 법 위반 시 연간 전 세계 매출의 최대 6%에 해당하는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앞서 집행위는 틱톡 앱 내에서 이용자가 영상을 시청하거나 ‘좋아요’ 클릭, 친구 초대 등을 하면 포인트를 적립하고 쿠폰으로 교환할 수 있는 시스템이 중독성을 야기할 위험 등에 대한 사전 평가를 하지 않아 DSA 규정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해당 적립한 포인트는 미국에서 아마존닷컴에서 쿠폰으로 교환할 수 있다. 틱톡은 EU 내에서는 지난 4월 프랑스와 스페인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집행위는 이러한 기능이 서비스에 대한 강한 의존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미성년자의 정신과 신체에 해로운 영향을 미친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이날까지 필요한 시정 조처를 하지 않으면 EU 전역에서 틱톡 라이트의 보상 프로그램 시행을 강제로 금지하는 임시 조처를 내리겠다고 경고했다.이밖에 집행위는 틱톡에 24시간 이내에 사전 위험평가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과징금을 부과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는데, 틱톡은 전날 기한에 맞춰 이 보고서도 제출했다. 틱톡은 같은 날 미국에서 틱톡 강제매각 법안이 제정되면서 소송을 예고하는 등 강력히 반발했다. 그러나 이번 EU 조사는 아직 초반인 데다 자칫 불필요한 자극으로 유럽 내 사업 역시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에 일단 마찰을 피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브르통 EU 내부시장 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X에 “틱톡의 결정에 주목한다”고 밝혔으며, “우리 아이들은 소셜 미디어에서 기니피그가 아니다”라고 주장하며 틱톡에 더 많은 압력을 가할 것을 예고했다.
2024.04.25 I 이소현 기자
네이버, 라인야후 지분 축소해도 주가 하방 압력 제한적 -한투
  • 네이버, 라인야후 지분 축소해도 주가 하방 압력 제한적 -한투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5일 네이버에 대해 일본 총무성이 라인야후에 네이버 보유지분을 축소할 것을 요구했지만 주가가 크게 하락하진 않을 것으로 봤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27만원을 유지했다. 지난 3월부터 일본 라인야후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문제와 관련해 일본 총무성은 행정지도를 내렸다. 이 중 네이버가 보유하고 있는 라인야후의 지분을 축소하라고 요구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라인야후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 합작법인이 약 65% 지분을 소유하고 있으며 네이버는 합작법인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어 라인야후의 지분 중 약 33%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라며 “23일 종가 기준 네이버가 보유한 라인야후 가치는 약 7조8000억원”이라고 밝혔다. 네이버 입장에서는 라인야후 지분을 매각할 경우 아쉬운 점은 일본의 낮은 온라인 침투율이라고 정 연구원은 봤다. 한국 디지털 광고가 전체 광고시장의 55.8%를 차지하는 반면 일본의 디지털 광고는 43.5%에 불과하다. 정 연구원은 “낮은 침투율은 높은 미래 성장 가능성”이라며 “라인야후의 지분율이 축소된다면 일본 인터넷 시장의 미래 성장에 따른 수혜를 놓치게 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라인야후 실적과 주가가 부진하다는 점에 정 연구원은 주목했다. 그는 “2023년 광고성장률은 5% 이하고 하락했고 커머스 거래액은 C2C(개인-개인)와 서비스를 제외하면 역성장 중”이라며 “핀테크 지표는 빠르게 성장 중이나 매출로 이어지지 못한 건 문제”라고 짚었다. 연초 이후 주가도 24% 하락했다. 네이버가 라인야후를 매각해도 주가의 큰 하방리스크는 아니라고 했다. 정 연구원은 “일본 사회가 지닌 아날로그적 특징과 라인야후의 실적 및 주가 부진 등을 감안할 때 적절한 가격에 매각할 수 있다면 현재 네이버 주가에서 큰 하방리스크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네이버 측도 현재 지분 매각에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하고 있어 관련한 결론이 나올 때까지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4.25 I 김보겸 기자
"여의도에 투자했는데 '진퇴양난'"…속 타는 시행사들
  • "여의도에 투자했는데 '진퇴양난'"…속 타는 시행사들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서울시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고시가 예정보다 늦어지면서 여의도에 땅·건물을 산 시행사들이 개발도, 매각도 어려운 ‘진퇴양난’ 상태에 놓였다. 지구단위계획이 확정돼야 시행사들도 해당 부지를 어떻게 개발할지 윤곽을 잡을 수 있어서다.시행사들은 개발을 하자니 지구단위계획이 확정되지 않아서 사업을 구체화하기 어렵고, 매각을 하자니 금리인상으로 부동산시장이 위축돼서 적당한 매수자를 구하기 어려운 상태다. 고금리로 이자부담이 커진 시행사들로서는 투자금 회수기간이 길어질수록 손해가 커진다.◇ 여의도 지구단위계획 고시, 작년 말→올해 6월로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안)을 올해 6~7월 결정고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당초 계획은 작년 연말 고시하는 것이었지만, 아직 남은 절차가 많아서 예정보다 늦춰졌다. 지구단위계획은 토지를 합리적으로 이용하고 해당 지역을 체계적·계획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마련하는 상위 계획이다. 지구단위계획으로 용도지역 변경이 일부 허용되기도 한다.여의도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 높이계획 예시(안) (자료=서울시)앞서 서울시는 여의도를 국제 디지털 금융 중심지로 바꾸기 위해 작년 5월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안)’을 열람 공고했다. 서울시는 여의도 지구단위계획구역을 이용현황 및 입지 특성을 고려해 △국제금융중심지구 △금융·업무지원지구 △도심기능지원지구 △도심주거복합지구의 총 4개 구역으로 나눴다. 각 구역 용도에 적합한 공간계획방향과 건축물의 용적률, 높이, 용도 등을 마련했다.시는 국제금융중심지구 내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를 일반상업지역에서 중심상업지역으로 상향할 수 있도록 ‘용도지역 조정가능지’로 지정했다. 이 곳은 명동, 상암동에 이은 서울에서 3번째 중심상업지역으로 용적률 1000%까지 부여한다. 여기에 친환경, 창의·혁신 디자인을 적용할 경우 용적률 1200% 이상도 가능해진다.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에는 높이 350m 이상의 초고층 랜드마크 건축물을 지을 수 있다. 현재 여의도 최고층 빌딩인 파크원이 333m임을 감안하면 금융특정개발진흥지구 내 높이규제를 사실상 폐지했다.앞으로 지구단위계획 결정고시를 위해 남은 절차는 교통영향평가,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 재열람 공고 등이다. 교통영향평가 제도는 해당 사업의 시행에 따라 발생하는 교통량·교통흐름의 변화 및 교통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예측·평가하고 그와 관련된 각종 문제점을 최소화할 수 있는 교통개선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평가(심의)다.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지구단위계획 결정에 관한 사항을 심의한다. 위원은 25명 이내며, 매월 두번째·네번째주 수요일 개최가 원칙이다. 심의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길 경우 결정고시 시점이 더 늦어질 수도 있다. 이에 따라 여의도에 개발사업을 하기 위해 땅, 건물을 산 시행사들의 대기도 길어지고 있다. HMG가 매입한 여의도동 61-1번지 일대 부지 위치도 (자료=구글 지도 캡처)앞서 부동산 개발사 HMG는 지난 2021년 7월 여의도동 61-1번지 일대 여의도 순복음교회 부지를 3030억원에 매입했다. 이후 1년여 만인 2022년 8월경 매도자를 물색했지만 거래가 성사되지 않았고, 아직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하나자산신탁이 수탁자로 돼 있다.부동산 시행사 신영은 지난 2019년 여의도동 25-1번지 메리츠화재 여의도 사옥에 투자했다. 거래금액은 1200억원(3.3㎡당 2200만원)이다. 신영이 직접 건물을 산 것은 아니고, 베스타스자산운용이 설정한 펀드에 지분(에쿼티) 투자했었다. 당시 신영은 배당수익이 낮은 대신 매각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보통주에 투자했다. 현대 이 건물을 담고 있는 펀드는 신영의 종속회사인 브라이튼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1호(구 베스타스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모투자신탁제53호)다. 건물의 임대차계약 기간은 오는 7월까지다.메리츠화재 여의도사옥 (자료=브라이튼자산운용)이밖에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공임대주택을 지으려 했던 여의도 부지를 작년 12월 매물로 내놓았지만 결국 주인을 찾지 못했다. 해당 부지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1-2번지 일대 8264㎡(약 2504평)며, 당시 공급 예정가격(원)은 4024억5680만원이었다. 3.3㎡(평)당 1억6000만원대다. LH는 올해 상반기 중 해당 부지를 다시 매각할 계획이며, 가격 인하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땅은 향후 서울시 심의를 거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자금묶인 시행사들…“투자금 회수기간 늦어 손해”시행사 및 자산운용사가 서울 여의도의 오래된 빌딩이나 나대지를 매입한 것은 오피스텔 등을 개발해 시세차익을 얻기 위해서다. 여의도에는 금융회사들이 몰려있어서 직주근접을 원하는 직장인 수요가 많다. 실제로 오피스텔 ‘브라이튼 여의도’는 지난 2019년 3.3㎡당 4000만원에 분양했는데 인기를 끌었다.또한 여의도 건물들은 용적률(전체 대지면적에 대한 건물 연면적의 비율)에 여유가 있어서 증축이 가능한 경우가 많다. 예컨대 신영이 투자한 메리츠화재 사옥은 용적률을 한도치까지 활용하면 14층인 건물을 최대 20층까지 증축할 수 있다.현재 이 건물의 용적률은 535.98%, 용도지역은 일반상업지역이다.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에 따르면 일반상업지역 건폐율은 60%, 용적률은 800%가 법정 최대한도다.하지만 여의도 지구단위계획이 결정고시되지 않은 상태에서 건물을 증축 또는 신축할 경우 리스크가 있다. 신축한 건물이 서울시 지구단위계획에 맞지 않을 경우 각종 규제를 받을 수 있어서다. 시행사들이 여의도 지구단위계획이 고시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이유다.특히 HMG가 매입한 순복음교회 땅은 층수 제한이 있어서 고급 오피스텔 등 다양한 부동산상품을 개발하려면 용도지역 상향이 필수적이다. 현재 이 땅의 용도지역은 제2종 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이다. 이를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하면 업무·상업시설 등 더 높은 건물을 지을 수 있다.(자료=서울시 ‘여의도 지구단위계획(안)’ 관련 보도자료 일부 캡처)‘제2종 일반주거지역(7층 이하)’은 저층주거지 주거환경 보호, 난개발 방지 등을 위해 층수를 7층 이하로 관리하는 지역이다. 서울특별시 도시계획 조례에 따르면 ‘2종 일반주거지역’의 건폐율 및 용적률은 60%, 200%다. 반면 ‘준주거지역’의 건폐율 및 용적률은 60%, 400%다. 단순 계산하면 준주거지역은 2종 일반주거지역보다 건물을 2배 높게 올릴 수 있는 구조다.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이 상향되려면 민간이 준주거지역 상향 계획이 담긴 사업을 제안해와서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해야 한다.특히 서울시가 준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하려면 공공기여가 있어야 하며, 공공기여가 적정한지에 대한 판단도 필요하다. 또한 세부 개발계획도 수립해서 그 계획 자체에 대한 심의도 거쳐야 한다.하지만 실제로 용도지역 상향은 쉽지 않다. 관할 지방자치단체(지자체)가 이를 허용할 경우 시행사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제기될 수 있어서다.지난 2022년 금리가 급격히 올라 이자부담이 커지다보니, 시행사들은 여의도 지구단위계획 고시가 늦어지는 것에 대한 부담이 높다. 시행사들이 분양을 미룰 경우 높은 이자비용을 감당해야 하고, 투자금을 회수하는 시점도 뒤로 밀려 손해가 커진다.일부 시행사, 금융회사들은 지구단위계획 확정을 기다리는 기간이 길어져서 미리 분양에 나섰다. 엠디엠플러스, 마스턴투자운용은 지난 2022년 10월, 11월에 하이엔드(고급) 오피스텔 ‘여의도 아크로 더원’과 생활형 숙박시설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을 분양했다.‘여의도 아크로 더원’은 여의도동 25-11번지 일대(옛 유수홀딩스 빌딩)에 들어선다. 엠디엠플러스는 문주현 엠디엠그룹 회장의 장녀 문현정씨와 차녀 문초연씨가 각각 지분 47.62%를 보유한 회사다. 엠디엠플러스는 지난 2020년 이 일대 건물과 토지 일체를 3300억원에 사들였다. 또한 마스턴투자운용이 진행 중인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은 여의도동 23-4번지 일대(옛 NH투자증권 여의도 사옥)에 지어진다. 앞서 마스턴투자운용은 지난 2019년 해당 부지를 총 2600억원(3.3㎡당 1889만원)에 매입했었다.
2024.04.25 I 김성수 기자
소송전 예고한 틱톡 CEO, 美 강제매각법에 “우린 안 떠나”
  • 소송전 예고한 틱톡 CEO, 美 강제매각법에 “우린 안 떠나”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중국계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미국내 사업권을 강제 매각하는 이른바 ‘틱톡 금지법’이 제정되자 틱톡 최고경영자(CEO)가 소송전을 예고했다. 추쇼우즈 틱톡 CEO는 24일(미국 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틱톡 강제매각 법안에 서명한 직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안심하세요. 우리는 어디로도 가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팩트(사실)와 헌법(미국 헌법)은 우리 편이며, 우리는 다시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강제매각법의 위헌성을 따지는 소송을 전개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틱목금지법에 따라 틱톡 모회사인 중국기업 바이트댄스가 270일 안에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매각하도록 해야하며, 기간 내 매각하지 않을 경우 미국 내 서비스가 금지된다. 매각에 진전이 있다면 대통령이 1회에 한해 매각 시한을 90일간 연장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이 포함돼 있어 최대 360일 내에 매각해야 한다.틱톡 금지법은 중국계 기업인 틱톡을 통해 중국 공산당이 미국 선거와 여론 형성 등에 개입할 수 있다는 등 국가안보를 이유로 이 같은 법안을 추진했다.이에 중국 정부와 틱톡, 미국 내 틱톡 사용자 중 일부는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틱톡이 소송전을 벌일 경우 이 법이 실제 시행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24.04.25 I 김상윤 기자
실사 돌입한 MG손보…‘대주주 적격성’ 문제 없나
  • [마켓인]실사 돌입한 MG손보…‘대주주 적격성’ 문제 없나
  • [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MG손해보험 매각을 위한 예비 실사가 시작됐다. 예비입찰에 참여한 사모펀드(PEF) 운용사 2곳 중 하나인 데일리파트너스의 대주주 적격성에 대해 예금보험공사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G손해보험 예비입찰에 참여한 데일리파트너스와 미국계 JC플라워는 이날부터 예비실사를 진행한다. 매각을 주도하는 예금보험공사는 원매자들에게 약 5주간 실사 기회를 부여한 뒤, 6월중 본입찰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MG손해보험 매각 주관사는 삼정KPMG다.앞서 진행된 예비입찰엔 사모펀드 2곳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공개매각 3차 시도 끝에 유효 입찰 조건을 충족한 것이다. 지난해 1월 1차 매각에선 예비입찰 참여자가 전무했고, 하반기에 진행한 2차 매각엔 한 곳의 원매자만 참여하며 유효한 거래가 성립되지 않아 무산됐다. 일각에서 예비입찰에 참여한 데일리파트너스의 대주주 적격성 논란이 불거졌지만 예금보험공사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예보 관계자는 “대주주 요건 충족 여부, 사업계획의 적정성, 자금조달 계획 등을 검토한 결과 2개사 모두 적격하다고 판단해 예비 인수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데일리파트너스의 신승현 대표는 과거 MG손해보험이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시기(2022년)까지 경영총괄 사장을 역임해 논란이 됐다. 보험업법 시행령에 따르면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회사의 대주주 또는 그 특수관계인은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할 수 없어서다. 신 대표가 특수관계인에 해당될 수 있다는 논란이 제기됐지만, 예보는 문제될 사항이 없다고 봤다. 신 대표는 금융권에서 화려한 이력을 모두 갖춘 인물로 통한다. 고려대 경영학과와 시라큐스대 MBA를 마친 그는 최연소 공인회계사 합격, 보험계리사 전체 수석 합격 등의 경력을 갖고 있다. 삼일회계법인 금융본부와 영국 타워스왓슨 보험금융사업부에서 근무했고 미래에셋증권, 하나증권에서 금융부문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근무하던 중 데일리금융그룹을 공동 창업했다. 올해 초엔 데일리파트너스 대주주 지분을 인수하며 최대주주에 등극했다.본입찰 진행 후 예금보험공사는 원매자 2곳 중 하나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다. 우협 선정 시기는 6월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후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하면 최대주주가 바뀌게 된다. 현재 MG손해보험 최대주주는 2019년 경영권을 인수한 사모펀드 JC파트너스다. MG손해보험 매각 예상가는 2000억~3000억원 수준으로 거론된다. 여기에 MG손보의 지급여력비율(K-ICS)을 당국 권고치(150%)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선 7000억~8000억원의 추가 자금 투입이 필요할 전망이다. 다만 예보가 예금보험기금 계정을 활용해 인수자에게 자금지원이 가능하다고 언급한 만큼 인수자 부담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2024.04.24 I 허지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갑질 막으려다…갈등만 키우는 가맹사업법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갑질 막으려다…갈등만 키우는 가맹사업법-비싼 집값에 2세 계획 포기 신혼부부 주택지원 늘려야-“툭하면 불…전통시장 화재보험 의무화하자”-세계 반도체전쟁 중…노조리스크 덮친 K칩-[사설]나라 곳간에 닥친 돈 가뭄, 이래도 퍼주기 고집하나-[사설]발등의 불 된 예보료율 한도 연장, 법안 처리 서둘러야△우주강국 시대 성큼-로켓전문가·NASA 출신 총출동 ‘우주 산업 생태계’ 조성 기대감-국내 첫 ‘초소형 군집위성’ 우주로 한반도 국가 안보·재난 정밀 감시△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상인엔 보험료 지원…안전시설 강화해 보험사 거액 보상 우려 줄여줘야-점포 하나당 낸 연간 화재보험료 2400원도 안돼-보험사기 감당 어려운 대형화재…美선 전용상품 통해 보장 강화△종합-렉스턴 스포츠·토레스EVX, 한 라인서 조립…‘혼류 생산’으로 효율UP-롯데, 사드 교환 부지에 낸 종부세 65억 환급받는다-‘온누리상품권 사용처 확대’…국민이 뽑은 한시적 규제완화 1위-“올겨울 저가 신차 출시할 것” 테슬라 주가, 장 마감후 급등△K반도체에 드리운 파업 우려-반도체 공장 멈춰설 땐 수십조 손실…필수 가동인력 유지해야-“복수단체 허용…1년 내내 협상할판 자칫 프랜차이즈 산업 공멸할수도”△2024 이데일리 부동산 포럼-“서울시 장기전세 입주 신혼부부 출산율 높아…공공임대주택 늘려야”-“초저출산 원인은 연금수급 불안과 경력단절”-“출생자녀 1인당 1억, 셋째땐 국민주택…결혼·출산이 긍정적으로 바뀌더라”-신혼 내 집 마련 기회 확대 결혼 ‘페널티→메리트’로-인구 줄어 부동산 시장 위축 리스크 줄일 정책 만들 것△정치-중립 기어 없는 野국회의장 후보들…“핸들·브레이크 떼고 악셀 밟아”-대통령실 정책·홍보라인 유임 가닥…시민사회수석실도 유지-中라오닝성 ‘서열 1위’ 만난 외교 장관 “공급망 수급 협조”-국민의힘 원내대표 레이스 본격화 이철규 대세론 속 중진들 눈치만△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반도체는 ‘국가무기’ 적기 투자 위한 지원법 고심-“강남이라고 역차별 안돼 종부세·재초환 완화해야”△경제-출생아 또 역대최저…인구감소, 브레이크가 없다-배추·김 등 5종 할당관세 적용-향후 반년 경제위기, AI가 경고한다-“日밸류업 투자 놓쳤던 외국인들, 韓밸류업 기대”△금융-홍콩ELS·환율 직격탄…금융지주 순익 전망 ‘암울’-금감원, 제2의 홍콩ELS 막는다 원금 비보장 상품 실태평가 강화-김동원 리더십 결실…한화생명, 인니 은행업 진출-국내은행 연체율 0.51%…코로나 이전 수준 복귀△Global-‘경쟁사 이직 금지’ 족쇄 푸는 美…기업들 “기밀 유출” 반기-다이먼 “美경제 호황 믿지 못할 정도…연착륙은 신중”-‘35세 저주’에 떠는 中빅테크 개발자들-美의회 ‘틱톡금지법’ 통과…“1년내 매각”-美제조업 경기 뒷걸음 4개월 만에 위축국면-새 아이패드 공개 기대 애플, 내달 7일 이벤트△산업-로봇 혼자 전기차 충전 척척…막다른 길 제자리 회전해 탈출-현대차 ‘UAM 상용화 시대’ 첫발 뗐다-LG엔솔 ‘특허침해’ 강력 대응 선언-한화큐셀 자회사 인에이블, 美서 450MW 태양광 계약 수주-SK하이닉스 20조원 투입 청주에 D램 생산기지 구축△ICT-“숏폼 따라잡기 어렵네”…고전하는 네카오-“누누티비 사태 재발 막는다” 불법정보 우회 유통 차단 추진-GPT-4 성능 따라잡은 메타 ‘라마3’ 퀄컴과 돈버는 온디바이스AI 시동-엔씨, 실적 부진에 권고사직 진행…“세 자릿수 될 것”△제약·바이오-“필러 연내 상용화…3년 내 자립 토대 만들 것”-빅파마 손잡은 삼바, 1분기 최대 실적-HK이노엔 케이캡, 중동·북아프리카로 영토 확장-셀트리온 램시마 제품군 유럽 5개국서 74% 점유△Auto&Life-믿기 힘든 완판 속도…볼보다, 빠르다-가벼운 몸놀림에 힘은 천하장사△리딩컴퍼니-[에이피알]뷰티기기 인기에…판매 75% 증가 ‘폭풍성장’-[경동나비엔]주력시장 북미 넘어 중앙아시아로 영역 확대-[대동]자율작업·원격수리…스마트 농기계 시장 선도-[대교]AI기반 디지털 교과서, 초등생 전 과목 지원-[현대L&C]미끄러짐 방지 바닥재…어린이·반려견도 안전-[홈앤쇼핑]‘청소년·대학생·임직원’ 원팀 멘토링에 1억 기부 △증권-실적 엔진 예열…자동차株 달린다-실리콘밸리 VC의 투자 법칙 “AI기술도 사람이 먼저”-IPO 슈퍼위크 하이라이트 ‘HD현대마린’ 뜬다-모처럼 오른 테슬라…물탄 서학개미 ‘환호’△엔터테인먼트-콩가루 된 ‘한지붕 多레이블’-에스파는 레벨 문, 더 보이즈는 아가일…할리우드 OST맛집 ‘K팝’-[엔터 브리프]△피플-안무는 세계를 창조하는 일…디즈니와 완전히 다른 인어공주 선보일 것-삼정KPMG, 40대 대표 대거 발탁-현대엔지니어링, 발달장애인 자립지원 앞장-노태우 정부 노재봉 전 국무총리 별세-미국도 K컬처 홀릭 “韓관광 마중물될 것”-고진 위원장, 덴마크 장관과 AI활용 전략 등 공유-[인사가 만사]△오피니언-[안종범의 나라살림]22대 국회가 짊어진 세 가지 짐-[생생확대경]전기차 갈림길에 열리는 베이징모터쇼-[e갤러리]여동헌 ‘핑크 파라다이스 5’△전국-“45년 체증이 싹”…용인시 게시판은 칭찬일색-이제 안성까지…경기도내 초고령 지자체 7곳으로 늘어-‘경기도 종합체육대회 파주’ 오늘 팡파르-‘경기패스’ 신청 시작…김동연 지사 홍보 앞장△사회-서울대병원 교수들 30일 하루 휴진…정부 “비대위 차원 권고, 지켜봐야”-40개大 의대 총장 만난 이주호 “입시안 이달 말까지 정해 달라”-‘학원 모의고사 본다고 학교수업 빠져도 문제 없나요’-서울 파산신청자 86%가 50대 이상 2명 중 1명 ‘생활비 부족’으로 빚져-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쓰면 車보험료 할인 받는다
2024.04.24 I 이정현 기자
어도어, 뉴진스에 261억 정산…몸집 키워 하이브 탈출 노렸나
  • 어도어, 뉴진스에 261억 정산…몸집 키워 하이브 탈출 노렸나[마켓인]
  • (사진=하이브)[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 국내 1위 엔터테인먼트 하이브(352820)로부터 독립하려고 한 정황이 포착돼 논란이 된 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가 지난해 무려 1103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어도어의 유일한 소속 가수 뉴진스는 261억원을 정산받을 정도로 몸집이 커진 만큼 독립 시도에도 어느 정도 타당성이 더해지는 분위기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어도어의 매출은 1103억원으로 전년(186억원)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335억원을 기록해 전년도 40억원의 적자를 낸 것과 비교해 크게 늘었다. 영업활동으로 얻는 수익에서 비용과 세금을 공제하고 남은 금액인 당기순이익으로 봐도 265억원을 거둬들였다. 뉴진스 멤버들이 어도어로부터 정산받은 금액도 261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어도어는 290억원가량을 지급수수료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중 판매관리비에 해당하는 지급수수료 약 29억원을 제한 261억원이 소속 아티스트에 정산된 금액이라고 볼 수 있다. 뉴진스의 멤버가 총 5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단순 계산으로 1인당 52억원의 정산금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뉴진스가 데뷔한 지 채 2년이 되지 않은 그룹임을 감안하면 짧은 시간 안에 큰 성공을 거둔 셈이다. 지난 2021년 쏘스뮤직 레이블사업부문이 물적 분할되면서 설립된 레이블 어도어가 현재 보유한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이 뉴진스 하나인데 회계연도 기준 3기만에 괄목할 만한 실적을 낸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2022년 데뷔한 5인조 걸그룹 뉴진스는 ‘어텐션’·‘하입보이’·‘슈퍼샤이’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11개의 하이브 레이블 중 어도어의 매출 기여도 또한 작지 않다. 지난 2023년도 기준 어도어는 전체 레이블 중 세 번째로 높은 매출액(1103억원)을 기록하면서 위력을 과시했다. 세계적인 인기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소속된 빅히트뮤직의 매출이 5523억원으로 가장 컸고, 그룹 세븐틴과 프로미스나인 등 아티스트가 소속된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가 3272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하이브의 당기순이익 1834억원 중 어도어가 낸 순이익도 265억원에 달한다.반면 민희진 어도어 대표가 뉴진스를 카피했다고 저격한 그룹 아일릿이 속해 있는 레이블 빌리프랩은 273억원의 매출을 냈다. 해당 그룹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직접 프로듀싱을 맡은 것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뉴진스의 성공을 바탕으로 어도어의 몸집이 급격하게 커지면서 하이브는 지난해 보유하고 있던 지분을 일부 넘기기도 했다. 하이브는 2022년까지 어도어의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었으나 지난해 20%를 매각하면서 현재는 전체 지분의 18%를 민희진 대표가, 나머지 2%는 어도어의 다른 경영진이 들고 있다. 한편, 이번 경영진 내홍으로 하이브가 타격을 피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하이브와 민 대표 간 갈등이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하이브의 시가총액은 이틀간 8500억원 가량 증발했다. 하이브는 지난해 자산규모 5조원을 넘기며 대기업 집단 지정을 앞두고 있기도 하다. 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민 대표의 영향력이 높게 평가받았던 만큼 단기 주가 변동성은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4.24 I 송재민 기자
중국, 美상원 안보패키지 가결에…"대만에 잘못된 신호"
  • 중국, 美상원 안보패키지 가결에…"대만에 잘못된 신호"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상원이 대만 원조가 포함된 대외 안보패키지를 가결한 것과 관련해 중국이 반발하고 나섰다.(사진=AFP)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대만 담당 기구인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주펑롄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미국 의회 법안에 대만 관련 내용을 포함시키는 것을 단호히 반대한다”면서 “이는 대만(을 중국에서) 분리(하려는) 세력에 잘못된 신호를 보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미국이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고 어떤 방식으로든 대만 무장을 중단하겠다는 약속을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행하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미 상원은 23일 우크라이나·이스라엘·대만 등을 지원하는 950억달러 규모 예산안과 틱톡 강제 매각 등이 담긴 대외 안보 패키지 법안을 찬성 79표, 반대 18표로 가결했다. 이 법안은 지난 20일 하원에서 통과해 상원으로 송부됐으며,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하면 즉시 발효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24일 법안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는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의 방중을 앞두고 두 초강대국 사이의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고 짚었다. 블링컨 장관은 24~26일 중국을 방문하며,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중국의 대(對)러시아 무기 지원, 과잉생산 및 대만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4.24 I 방성훈 기자
디즈니, 이제 성장·가치창출에 ‘올인’…“사라” (영상)
  • 디즈니, 이제 성장·가치창출에 ‘올인’…“사라”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종합 엔터테인먼트 및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기업 월트 디즈니(DIS)에 대해 이제 본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된 만큼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매체 CNBC와 배런스 등에 따르면 웰스파고의 스티븐 카홀 애널리스트는 월트 디즈니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종전 128달러에서 141달러로 10% 상향 조정했다. 이날 디즈니 주가(종가 기준)가 113.71달러였던 것을 고려할 때 추가 상승 여력을 24%로 평가한 셈이다. 스티븐 카홀은 디즈니가 본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DTC(OTT 등 사업) 부문의 마진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밥 아이거는 주주총회에서 압승을 거둔 후 “이제 우리의 최우선 순위인 성장과 가치 창출, 소비자를 위한 창의적 우수성에 100% 집중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스티브 카홀은 “오랜 기간 행동주의 투자자 넬슨 펠츠와 경영권을 놓고 위임장 대결을 벌인 결과 현 경영진이 압승을 거뒀다”며 “이제는 실행력에 초점을 맞출 수 있게 된 만큼 DTC 사업 부문의 마진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디즈니+도 넷플릭스와 마찬가지로 계정공유 유료화에 나선 가운데 2025~2026회계연도에 각각 400만명의 순가입자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그는 이어 “컴캐스트와의 합의로 훌루에 대해서도 완전 소유로 전환될 것”이라며 “훌루에서 4억달러 규모의 영업이익이 추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스포츠 부문(ESPN)에 대한 재평가 가능성도 점쳤다. 그는 “스포츠 콘텐츠에서 강력한 시청률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ESPN에 대한 재평가가 기대된다”며 “중기적으로는 국내 최고 수준의 외형성장과 안정적인 영업이익 성과를 보면서 투자자들이 인수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디즈니는 ESPN에 대해 매각 및 다른 미디어 기업과의 스포츠 스트리밍 플랫폼 합작 설립 등 다각화된 전략을 추진 중이다. 스티브 카홀은 디즈니에 대한 실적 눈높이도 높였다. 올해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종전 4.66달러에서 4.75달러로, 2025년 EPS 추정치는 5.41달러에서 5.69달러로 높였다. 월가 예상치 각각 4.69달러, 5.52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그는 그러나 디즈니가 해결해야 할 두 가지 핵심 과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스티브 카홀은 “파크(디즈니월드/랜드 등) 부문은 견고한 상황이지만 창의적 우수성을 탈환해야 하는 큰 과제를 안고 있다”며 “아울러 밥 아이거가 사업부문별 책임자 4명을 발표한 가운데 이제 이사회에서 1~2명의 차기 리더 후보군을 선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월가에서 디즈니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애널리스트는 총 32명으로 이 중 25명(81%)이 매수(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125.29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10% 높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4.24 I 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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