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미국 맥주 '미켈롭 울트라' 출시...앰버서더로 고진영 프로 발탁
  • 미국 맥주 '미켈롭 울트라' 출시...앰버서더로 고진영 프로 발탁
  • 미켈롭 울트라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미국 맥주 ‘미켈롭 울트라(Michelob ULTRA)’가 국내에 상륙한다.미켈롭 울트라는 2002년 미국에서 출시한 가벼운 바디감과 상쾌한 맛이 특징인 저칼로리 맥주다. 글로벌 메가 트렌드로 자리잡은 헬스앤웰니스(Health&Wellness) 트렌드에 따라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맛있는 맥주를 즐기고 싶은 글로벌 소비자들 사이에서 오랜 기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미켈롭 울트라는 최근 국내에서도 확대중인 건강과 균형 잡힌 삶을 추구하는 헬스앤웰니스 트렌드에 맞춰, 저칼로리, 제로 슈거, 저탄수화물 등 라이트 맥주의 특징을 내세운다. 미켈롭 울트라는 330ml 기준 89kcal이다. 알코올 도수는 4.2도다.미켈롭 울트라는 세계 최정상 골퍼 고진영 프로를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건강하고 활동적인 액티브 라이프스타일(Active Lifestyle)을 지향하는 고진영 프로가 미켈롭 울트라 브랜드의 정체성과 부합한다는 것이 발탁 이유다. 고진영 프로는 뛰어난 골프 실력으로 163주 동안 세계랭킹 최장 1위를 기록한 선수로, 앞으로 투어 기간 미켈롭 울트라를 대표해 다양한 대회에서 활약한다.미켈롭은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하는 올해에 고진영과 함께 골프 마케팅에 집중하며, 올 상반기부터 골프장을 주요 판매 채널로 활용해 소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한편, 미켈롭 울트라는 골프와 특별한 인연이 있는 맥주 브랜드다. 2022년 미켈롭은 PGA 골프 대회에서 전설적 골퍼인 타이거 우즈 앞에서 관람객 중 유일하게 미켈롭 울트라 맥주를 든 사진이 찍혀 화제가 된 골프 팬 ‘미켈롭 가이’를 광고 모델로 기용,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2024.03.08 I 문다애 기자
'나솔사계' 9기 옥순, 4호에 "여자에 미친 것 같아" 극대노
  • '나솔사계' 9기 옥순, 4호에 "여자에 미친 것 같아" 극대노
  • ‘나솔사계’[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로맨스 공리주의’를 둘러싼 9기 옥순과 남자 4호의 갈등이 폭발했다.지난 7일 방송한 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9기 옥순과 남자 4호가 최종 선택을 하루 앞두고 ‘플러팅’과 ‘호의’ 사이에서 대립각을 세우는 모습이 펼쳐져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했다.앞서 9기 옥순은 남자 1호와 4호에게 데이트 선택을 받아, ‘2:1 데이트’ 준비에 나섰다. 그런데 남자 4호는 14기 옥순의 숙소 창문을 두드리며 ‘안녕이라고 말하지 마’와 ‘유 아 낫 얼론(You’re not al one)’을 불러, ‘0표’를 받은 14기 옥순의 마음을 장난스레 달래줬다. 이를 우연히 본 9기 옥순은 자신이 아닌 14기 옥순을 챙기는 남자 4호에게 곧장 ‘레이저 눈빛’을 쐈다.잠시 후 9기 옥순은 남자 1호, 4호와 식당으로 이동해 데이트를 했고 “뉴(NEW) 팀 옥순!”을 외치며 다정하게 ‘건배샷’을 찍었다. 하지만 남자 1호와 4호는 다음 날 예정된 최종 선택에서도 “9기 옥순과 14기 옥순 둘 다 고르고 싶다”고 털어놔 9기 옥순의 심기를 불편케 했다. 급기야 남자 4호는 “다 같이 행복하게 살아보자!”라고 ‘이부이처제’를 언급해 9기 옥순을 극대노하게 만들었다.같은 시각, 남자 3호는 7기 옥순과 바다 내음 가득한 ‘해산물 데이트’를 즐겼다. 여기서 남자 3호는 “내일 만나고 싶은 사람과 데이트 할 수 있다고 하면 어떻게 하실 거냐”는 7기 옥순의 질문에 “(당신을) 또 만나야지”라고 강력 어필했다. 반면 7기 옥순은 “원하는 사람이 있어야 연애하려고 노력할 게 아니냐?”, “대시(DASH)랑 연애는 다르다”는 등 남자 3호에게 철벽을 치는 발언을 했다. 남자 3호는 “현실에선 그렇게 목매달게 좋아해야 연애하는 사람은 없다. 약간 호감이 있으면 서로 연락하다가 좋아지는 거지”라고 상반된 연애관을 드러냈다.그럼에도 7기 옥순은 외모적 이상형으로 영화 ‘킬러들의 수다’ 속 원빈을 꼽았으며, 남자 3호는 데이트 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분이 바라는 남자는 유니콘이 아닌가?”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또한 7기 옥순은 식사를 마친 뒤 자신이 식사비를 결제하겠다고 나섰고 남자 3호는 “모르겠다. 싸우기 싫다”며 7기 옥순이 계산하도록 내버려뒀다.11기 옥순과 남자 2호는 ‘생맥주 데이트’를 즐겼다. 여기서 11기 옥순은 ‘나솔사계’를 통해 보다 발전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고, 남자 2호는 “처음 마음에 있던 7기 옥순님보다 조금 더 호감으로 가고 있다. 긁지 않은 복권 느낌”이라고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그러나 11기 옥순은 데이트 종료 후 “상대방은 이만큼 표현해줬는데 제 마음은 그만큼 올라가지 않는다. 남자로 느껴지지 않는다”라며 선을 그었다.9기 옥순은 남자 1호, 4호와 ‘2:1 데이트’를 마친 뒤, ‘1:1 대화 타임’으로 서로에 대해 좀 더 깊게 알아보기로 했다. 남자 4호는 9기 옥순과 마주앉은 뒤 “(당신의 마음을) 확인하러 왔다”고 운을 뗀 뒤 “저 친구는 나한테 관심 있는 게 맞나, 부끄러움 많이 타고 방어기제 이해하지만 아무리 예쁜 꽃도 물을 주지 않으면 시들지”라고 말했다. 9기 옥순은 “내 딴에는 다 표현했다고 생각했는데 하고 다니는 걸 보면 반대로 내가 가벼워보였다. 근데 내 마음을 잘 모르겠다고 하니 ‘원인을 모르나?’ 싶다”고 맞받아쳤다.나아가 9기 옥순은 14기 옥순을 다정히 챙기는 남자 4호의 행동을 지적하며 “조금 짜증나더라”고 불편함을 드러냈다. 남자 4호는 “너랑은 좀 상반되는 매력이 있었다. 하지만 내 시작은 너였기 때문에 이야기를 마무리 지어야 다른 누군가와 얘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서”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9기 옥순은 “왜 저렇게 다른 여자들한테 관심 있는 모습을 보이지? 다른 여자들 속에서도 나한테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고 한 뒤, “오빠는 모두에게 친절한 사람이잖아. 나도 그냥 ‘원 오브 뎀(One of them)’이었던 거 아니야?”라고 남자 4호의 친절함을 ‘플러팅’이라고 주장했다. 남자 4호는 “미안하다”고 사과하면서도 “내 의도는 여지를 주려던 건 아니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후로도 냉랭한 기류가 계속됐지만, 9기 옥순은 “난 내일 오빠 찍을 거야”라고 남자 4호에게 확고한 마음을 보였다.남자 4호와 대화를 마친 9기 옥순은 남자 1호와도 ‘1:1 대화’를 했다. 남자 1호는 “내가 바라는 여성스러운 모습이 있나 궁금해서 선택한 것”이라면서도 두 분 중에는 그분(14기 옥순)에게 마음이 더 큰 게 사실”이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1:1 대화’를 마친 뒤 남자 1호는 제작진에게 “밖에서 한 번 편하게 보자고 마무리했다”며 “이성으로 발전 가능성은 없다”고 9기 옥순과의 로맨스 종결을 선언했다.남자 3호는 7기 옥순과의 데이트를 마치고 숙소에 돌아온 뒤, 곧장 자리에 누웠다. 얼마 후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7기 옥순과) 여러 번 만나면 호감도가 생겨서 교제를 허락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오래 걸린다’의 문제가 아니라 ‘안 되겠다’ 싶다”고 사실상 7기 옥순을 포기했음을 알렸다. 이어 “호감도가 가장 높은 9기 옥순에게 최종 선택을 할지 안할지를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모든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남녀들은 한 방에 모여서 대화를 나눴다. 이때 남자 4호는 “(‘나솔사계’ 촬영 마치고) 다 같이 짜장면?”이라고 ‘최종 선택’ 후에 또 한번 뭉치자고 제안했다. 이를 들은 9기 옥순은 급격히 표정이 안 좋아졌고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보통 촬영이 끝나면 (커플이 된 사람과) 따로 얘기할 수 있는 것부터 생각하지 않나? 그 분은 커플이 되어서 나가는 게 별로 중요하지 않나 보다”라고 서운해했다. 남자 4호는 그 후에 도 14기 옥순과 서로의 입에 과자를 넣어주는 장난을 쳤고 결국 9기 옥순은 다 같이 있는 자리에서 일어나 “난 좀 누워야겠다”며 자기 방으로 가버렸다.흥이 오를 대로 오른 남자 4호와 달리, 9기 옥순은 혼자 방에 누워 끓어오르는 감정을 삭이지 못했고 11기 옥순에게 “남자 4호는 여미새(여자에 미친 사람) 같다. 이 숙소에서 (플러팅) 하는 꼴이 싫어. 막판에 선택을 바꾸는 사람이 내가 될 줄이야. 난 내가 더 소중해”라고 남자 4호를 포기하겠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이와 함께 “9기 옥순에게 최종 선택을 하겠다”고 마음을 바꾼 남자 3호의 모습과, 자신의 입술에 립밤을 발라주는 11기 옥순을 바라보다가 눈물을 터뜨리는 남자 4호의 반전 모습이 예고돼 마지막까지 위태로운 ‘솔로민박’의 로맨스를 궁금케 했다.‘솔로민박’의 위험한 러브라인은 14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3.08 I 김가영 기자
‘세계 여성의 날’ 오비맥주, 여성 청소년 지원 나선다
  • ‘세계 여성의 날’ 오비맥주, 여성 청소년 지원 나선다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오비맥주가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맞아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매칭그랜트 기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사진=오비맥주)오비맥주는 2024 세계 여성의 날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주제 ‘포용을 고취하라(Inspire Inclusion)’에 맞춰 포용성에 대한 대중의 인식과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부 캠페인을 기획했다.오는 10일까지 오비맥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올해 세계 여성의 날 주제와 관련된 퀴즈 정답을 댓글로 남기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댓글 1개당 오비맥주가 1000원씩 기부금을 후원하며, 적립금과 동일한 금액을 더해 기부하는 매칭그랜트(1대 1매칭) 방식이다. 이벤트 참가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도 증정한다.해당 기부금은 여성 위생용품 브랜드 ‘산들산들’을 만드는 사회적기업 업드림코리아에 전달해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의 생리대 지원에 쓰인다. 산들산들은 소비자가 생리대 한 팩을 구매하면 동일 제품 한 팩을 국내외 저소득층 여성에게 기부하는 ‘일대일 평생 기부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오비맥주 관계자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서로를 너그럽게 받아들이는 포용의 가치를 알리고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도 돕기 위해 이번 기부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다양성과 포용성 가치 확산에 앞장서며 선진적 기업문화를 이끌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말했다.
2024.03.05 I 한전진 기자
‘쇼쿠사이 오픈런 기대했는데…’ 아사히 왕뚜껑, 열기 식었나
  • ‘쇼쿠사이 오픈런 기대했는데…’ 아사히 왕뚜껑, 열기 식었나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5일 오전 10시 서울시 영등포구 코스트코 양평점 맥주 매장. ‘아사히 슈퍼드라이 생맥주캔’의 후속 제품인 ‘아사히 쇼쿠사이’의 첫 출시 날이지만 매대는 한산했다. 이른 시간임에도 매장은 붐볐지만 두 시간 동안 아사히 쇼쿠사이를 찾는 손님은 한 명이 전부였다. 24캔입 제품을 카트에 담은 박병건(남·40) 씨는 “다른 물건을 사러 들렀다가 아사히의 신제품을 보고 구입했다”고 말했다.5일부터 코스트코에서 판매중인 아사히 쇼쿠사이 (사진=한전진 기자)롯데아사히주류가 아사히 쇼쿠사이를 내놨지만 시장 반응은 아직 잠잠한 모양새다. 롯데아사히주류는 이날부터 코스트코, 대형마트, 편의점 등을 대상으로 제품을 출시했다. 코스트코는 이날 오전부터 제품이 입고됐다. 대형마트, 편의점은 이르면 이날 밤 늦으면 내일께 제품이 입고될 예정이다.첫날 기대만큼의 폭발적 반응은 없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지난해 7월 아사히 생맥주캔 출시 당시는 코스트코 ‘오픈런’ 현상까지 일어나며 대란이 일어났다. 대형마트 등에서도 개점 전부터 아사히 생맥주캔을 사려는 줄이 늘어섰다. 편의점 점주가 지인에게 따로 팔기 위해 제품을 숨기는 경우도 있었다. 이 점을 비교하면 출시 첫날 반응은 예상만큼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아사히 쇼쿠사이는 롯데아사히주류의 두 번째 생맥주 캔 시리즈다. 아사히 생맥주 캔과 마찬가지로 뚜껑 전체가 열리는 것이 특징이다. 프랑스산 홉 ‘아라미스’를 비롯해 5개 홉을 블렌딩해 만들었다. 이전 제품보다 깊고 풍부한 맛을 냈다는 것이 롯데아사히주류의 설명이다. 할인 판매에 돌입한 아사히 생맥주캔의 모습 (사진= 한전진 기자)업계에서는 아사히 브랜드의 출시 효과가 끝난 영향으로 보고 있다. 사실 아사히 생맥주캔이 단시간 인기를 끌 수 있었던 요인은 맛보다 개봉 방식이었다. ‘왕뚜껑’ 별칭처럼 위로 젖혀 개봉하면 생맥주처럼 거품이 올라오는 모습이 소비자 호기심을 자극했다. 하지만 제품을 경험한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신선함이 떨어졌다. 자연스럽게 매장에 제품이 남아 희소성도 사라졌다는 분석이다.실제로 최근 이런 폭발적인 인기는 사라진 모습이다. A편의점에 따르면 지난 2월 아사히 생맥주캔의 판매량은 지난해 7월 대비 18.3% 감소했다. 카스(-7.5%)와 테라(-15.4%) 보다도 감소율이 컸다. 같은 기간 B편의점에서는 판매량이 48% 줄었다. 겨울이라는 계절적 비수기를 감안해도 아사히 생맥주캔의 판매량이 타 맥주 제품보다 더 감소세였다는 이야기다.물론 아사히 쇼쿠사이의 흥행 여부를 아직 예단하기는 어렵다. 출시 첫날인 데다 아직 마트나 편의점에 제품이 입고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대형마트 관계자는 “여전히 아사히 브랜드는 수입 맥주에서 상위 브랜드에 속하는 맥주”라며 “최근 생맥주캔 할인 상품은 출시 초반의 열기가 식고 한국 수입 물량은 늘면서 생긴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아직 쇼쿠사이의 흥행 여부를 예측하기는 어렵다”면서 “조금씩 판매량이 오르는 것이 맥주의 특성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맛에서 큰 차별점이 없다면 흥행을 이끌기 어려울 것이라는 게 업계의 예상이다. 주류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 대다수가 왕뚜껑 개봉 방식을 경험한 상황에서 이전과 같은 호기심을 이끌긴 어려울 것”이라며 “이젠 맛에서 경쟁력이 보여야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3.05 I 한전진 기자
국민은행,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1000억원 규모 협약보증 지원
  • 국민은행,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1000억원 규모 협약보증 지원
  • KB국민은행이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 4일 세종시 조치원읍에 위치한 라이콘타운 세종점에서 진행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오른쪽 두번째),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왼쪽 첫번째), 이상훈 신용보증재단중앙회장(오른쪽 첫번째), 서영익 KB국민은행 기관영업그룹 부행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KB국민은행이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돕기 위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10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단독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전날 세종시 조치원읍 소재 라이콘(LICORN) 타운 세종점에서 열린 ‘라이콘(LICORN) 육성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최민호 세종시장,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이상훈 신용보증재단중앙회장, 서영익 KB국민은행 기관영업그룹 부행장 및 기업가형 소상공인 등이 참석했다.‘라이콘(LICORN, Lifestyle & Local Innovation uniCORN)’은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나타내는 브랜드로 ‘라이프스타일과 로컬에서 혁신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유니콘 기업’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업가형 소상공인’은 의식주 등 생활문화 분야에서 제조 기반, 서비스 혁신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소상공인으로, 삼진어묵, 제주맥주, 테라로사 등이 대표적이다.이번 협약으로 KB국민은행은 ‘라이콘(LICORN)’이 지역 상권을 견인하는 거점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67억원을 특별출연하고, 이를 바탕으로 1000억원 규모의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 협약보증’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신사업창업사관학교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 △소상공인 복합융자사업 등에 선정된 기업가형 소상공인 인증기업이다.‘기업가형 소상공인 협약보증’은 오는 11일 시행 예정으로, 보증한도는 기업당 최대 2억원 이내(예비 소상공인은 1억원 이내)이다. 해당 협약보증 신청 기업은 2%포인트(p)의 대출 우대금리 혜택도 받을 수 있다.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소상공인을 위한 KB국민은행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지역 브랜드화, 기업가형 소상공인 창업 등을 지원할 거점과 민간금융 연계를 통한 압축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서영익 KB국민은행 기관영업그룹 부행장은 “이번 특별출연으로 기업가형 소상공인이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거점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로 소상공인을 아낌없이 지원하고 상생금융을 실천하며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3.05 I 정두리 기자
오비맥주, '세계 여성의 날' 맞아 여성 청소년 지원 캠페인
  • 오비맥주, '세계 여성의 날' 맞아 여성 청소년 지원 캠페인
  • 오비맥주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오비맥주가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맞아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매칭그랜트 기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오비맥주는 2024 세계 여성의 날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주제 ‘포용을 고취하라’에 맞춰 포용성에 대한 대중의 인식과 관심을 높이기 위해 기부 캠페인을 기획했다.오는 10일까지 오비맥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올해 세계 여성의 날 주제와 관련된 퀴즈 정답을 댓글로 남기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댓글 1개당 오비맥주가 1000원씩 기부금을 후원하며, 적립금과 동일한 금액을 더해 기부하는 매칭그랜트(1대 1매칭) 방식이다. 해당 기부금은 프리미엄 여성 위생용품 브랜드 산들산들을 만드는 사회적기업 업드림코리아에 전달해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의 생리대 지원에 쓰인다. 산들산들은 소비자가 생리대 한 팩을 구매하면 동일 제품 한 팩을 국내외 저소득층 여성에게 기부하는 ‘일대일 평생 기부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오비맥주 관계자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서로를 너그럽게 받아들이는 포용의 가치를 알리고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도 돕기 위해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다양성과 포용성 가치 확산에 앞장서며 선진적 기업문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참정권과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미국 거리로 뛰쳐나온 뉴욕 섬유 공장 여성 노동자 1만5000명의 투쟁을 기념하기 위해 유엔(UN)이 1975년 공식 제정했다.오비맥주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구성원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세계 여성의 날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2020년에는 다양성과 포용성 위원회를 조직해 매년 10월 다양성과 포용성, 형평성의 달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 법정 기준을 상회하는 출산휴가, 육아휴직 제도 및 유연근무제 등 다양한 복지제도를 통해 임직원들의 일과 일상의 양립에 힘쓰고 있다.
2024.03.05 I 문다애 기자
이번엔 햄에서 ‘쥐 꼬리’ 논란…정밀 검사 실시하니
  • 이번엔 햄에서 ‘쥐 꼬리’ 논란…정밀 검사 실시하니[중국나라]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땅도 넓고 사람도 많은 중국에서는 매일매일 다양한 일들이 벌어집니다. ‘오늘도 평화로운 중국나라(중국나라)’는 온라인 밈으로도 활용되는 ‘오늘도 평화로운 ○○나라’를 차용한 시리즈입니다. 황당하거나 재미있는 이야기뿐 아니라 감동과 의미도 줄 수 있는 중국의 다양한 이슈들을 전달합니다. [편집자주]중국 칭다오 지역 소비자가 햄에서 이물질이 발견됐다며 올린 사진. (사진=바이두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식품 위생과 관련한 이슈가 끊이지 않는 중국에서 이번에는 ‘쥐 꼬리’ 사건이 발생했다. 한 대형 유통업체가 만드는 햄에서 이물질이 발견됐는데 정체를 두고 논쟁이 벌어진 것이다.4일 중국 현지 매체와 소셜미디어에 따르면 지난달말 산둥성 칭다오 지역의 한 소비자가 유명 바비큐 브랜드 ‘룽다’의 제품에서 이물질을 발견했다.이물질이 나온 제품은 두툼한 크기의 햄이다. 이 소비자는 햄을 자르던 도중 중간에 쥐 꼬리로 의심되는 부분이 섞인 것을 발견하고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올렸다.사진을 보면 햄 사이에 쥐 꼬리처럼 생긴 이물질이 박혀 있었다. 게시물을 올린 소비자는 몹시 충격적이었다며 밤새 구토를 했다고 하소연했다.해당 게시글은 온라인에서 크게 화제가 됐고 언론 매체들의 추가 취재도 이어졌다. 햄 사이에 낀 이물질이 쥐 꼬리냐 아니냐를 두고 설전이 벌어지기도 하고 해당 브랜드에 대한 비판도 제기됐다.이슈가 커지자 룽다는 지난 3일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 따르면 회사는 이번 사태를 확인하고 시장 감독 부서와 함께 소비자에게 연락하기 위해 칭다오로 인력을 파견했다. 이와 동시에 이물질의 실제 구성 요소를 식별하게 위해 해당 제품을 여러 기관에 보내 검사·식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검사 결과 해당 이물질에서는 쥐 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검출된 것은 닭과 돼지 성분인데 이를 미뤄볼 때 이물질은 쥐 꼬리가 아니라 동물의 혈관으로 보인다는 결론을 냈다.해당 사진은 기사와 직접 연관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회사 조사를 통해 이물질이 쥐 꼬리가 아니라는 점은 밝혀냈지만 식품 위생과 안전에 대한 지적은 계속되고 있다. 한 현지 매체는 “햄에 혈관이 있는 것 또한 문제가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고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동물 혈관의 출처를 추가로 규명할 필요도 있다”고 보도했다.이에 룽다는 이물질의 출처를 찾기 위해 시장 감독 부서 및 권위 있는 기관과 심층 조사와 검사를 수행할 것이며 식품 안전과 위생을 보장하기 위해 생산 공정과 품질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중국은 ‘알몸 김치’나 ‘오줌 맥주’ 등 식품 위생·안전과 관련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식품 생산·유통 감독을 강화하고 관련 조사를 수행하고 있지만 현지에서도 우려는 끊이지 않고 있다.한 네티즌은 “사람들은 식품 안전 문제에 점점 더 민감해지고 있으며 식품 회사의 품질 감독 요구 사항은 점점 더 엄격해지고 있다”며 “식품 규제 당국의 업무가 효과적인지도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2024.03.04 I 이명철 기자
"6조 시장 잡아라"…유통가 펫팸족 공략 확대
  • "6조 시장 잡아라"…유통가 펫팸족 공략 확대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반려동물을 키우는 국내 인구가 1500만명을 넘어서면서 유통업계가 ‘펫팸’(Pet+Family)족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반려견과 반려묘를 가족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장난감과 의류를 넘어 식음료와 생활시설까지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펫팸족이 늘어나면서 유통업계 등이 반려동물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제주항공 객실 특화서비스팀 ‘일러스타팀’ 소속 승무원이 체험존을 방문한 고객들의 반려견의 캐리커쳐를 그려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주항공)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통업계는 다양한 반려동물 상품과 서비스로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제품과 서비스로 크게 구분되는 반려동물 시장에서 우선 제품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식음료 부문에서는 펫우유나 펫아이스크림, 멍소주·멍맥주, 케이크, 멍마카세 등 종류와 형태가 계속 진화하고 있다. 간식도 수제간식을 비롯해 일종의 휴먼그레이드(사람이 먹을 수 있는 재료로 식품을 만드는 것)로 사료를 만드는 프리미엄 상품도 등장했다.◇5000원 저가부터 수백만원 제품까지특히 제품 시장에서는 양극화마저 나타나고 있다. 구찌와 루이비통 등 명품 브랜드는 고가의 강아지 의류나 하네스를 선보이며 펫팸족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나섰다. 또 다이소에서는 경제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견주들을 위한 5000원 이하 반려견 의류와 장난감 등이 늘었다. 서비스 시장에서도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 병원 진료 등 헬스케어에서부터 미용과 호텔 등 라이프케어 시장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강아지의 사회화와 보육을 맡아주는 유치원도 늘어나고 있으며 최근엔 집에 혼자 남아있는 반려견의 심심함을 달래줄 독플릭스(강아지 전용 채널)도 등장한데다 영상통화와 펫캠 기능이 있는 대화형 TV도 맞춤상품으로 나왔다. 반려견과 함께 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도 늘었다. 반려견을 데리고 들어갈 수 있는 ‘메가박스 퍼피시네마(수원 영통점)’를 비롯해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소노호텔앤리조트 일부 객실도 마련됐다.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을 위한 항공 서비스도 확대됐다.제주항공은 2021년 11월부터 기내 동반 탑승이 가능한 반려동물의 무게 기준을 올리고, 편당 최대 탑승 가능한 반려동물의 수도 기존 3마리에서 6마리로 확대하는 등 반려인 승객 공략에 적극적이다. 특히 2022년 5월부터는 반려견 전용 ‘여행 도시락(Pet-Meal)’ 판매를 시작했다. 대부분 고가의 서비스지만 펫팸족의 열띤 호응에 관련 산업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2027년 반려동물 산업 6조원 성장이처럼 유통가가 반려동물 사업에 적극적인 이유는 지속적인 시장의 성장 때문이다.KB금융지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반려동물 월평균 양육비(치료비 월 3만2791원 포함)는 약 18만6791원으로 집계됐다. 2년 전 월평균 양육비(15만9500원)보다 17% 급증한 수치다.이미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시대에 돌입하면서 관련 산업도 급성장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반려동물 시장 규모를 약 4조5000억원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육아용품 시장(약 4조원)보다 많은 규모다. 2027년에는 반려동물 시장규모가 6조원까지 지속적으로 커질 전망이다.전문가들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시장 확대와 서비스 다양화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고급화에 특화된 프리미엄 상품이나 서비스의 시장확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펫팸족이 늘어나면서 사료나 간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소비가 일어나고 있으며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다만 프리미엄 상품에 대한 지속적인 구매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어 “관련산업 성장에 따른 지출 확대가 이어지는 육아시장과는 결이 다르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03.03 I 신수정 기자
‘야시장에서 맥주를’…오산 오색시장
  • ‘야시장에서 맥주를’…오산 오색시장[전국시장자랑]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지난해 10회를 달성한 오산 오색시장 ‘야맥축제’(야시장에서 즐기는 맥주 축제)는 비단 시장뿐만 아니라 오산을 넘어 명실상부 경기도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잡았다. 2016년 조그맣게 시작한 야맥축제의 방문객은 지난해 상반기에만 12만 9000여명에 달한다.(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특히 지난 9회와 10회 때 야맥축제는 한단계 올라섰다. 2016년 처음 선보인 이후 자리잡아가고 있던 야맥축제를 더욱 발전시키고 싶다는 상인회의 바람에 발맞춰 2022년 문화관광형시장 사업에 선정이 되면서 크게 발전했다.먼저 온오프라인을 통해 브루어리 및 내·외부 푸드마켓 셀러를 모집했고 이후 외부 전문가를 섭외해 오색시장 내부 푸드마켓 참여 매장을 대상으로 품평회를 실시했다. 일정 점수 이상인 매 장에게만 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고 메뉴는 축제에 더 적합하게 업그레이드시키는 과정을 거쳤다. 또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해 중량과 금액을 조정하기도 했다.코로나19로 인해 억눌렸던 외출, 관광 등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사업단은 놀기 좋은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가족들을 위한 BBQ존, 7080세대를 위한 통기타 음악, MZ세대를 위한 EDM 클럽을 기획하는 등 전 연령층을 고려한 다양한 콘셉트로 축제를 준비했다. 지역작가들과 협업해 플리마켓을 운영했고 굿즈상품을 개발했다. 또 ‘야맥이’라는 캐릭터를 개발해 전면에 내세웠다.2022년 이태원 참사를 겪으면서 이를 계기로 인파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고 안전을 위해 방문객 1000명당 안전관리자 1명을 배치하는 등 안전에도 만전을 기울였다. 9회 축제는 방문객 수 7만여 명으로 예측됐는데 실제로는 13만명이 방문했다. 마련해둔 안전관리자 70명으로는 부족했지만 오산경찰서 기동대, 오색시장 의용소방대, 민간봉사자 등의 도움과 함께 안전관리자를 채울 수 있었다.사업단이 떠나는 2024년도부터는 오롯이 상인회의 힘만으로 야맥축제를 기획해야 하지만 상인회는 걱정하지 않는다. 축제협동조합을 등기 완료하면서 조금 더 체계적으로 관리,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으며 그동안 쌓인 운영 노하우도 충분하다는 판단에서다. 1회 축제에는 단 7개의 브루어리가 참여했던 것에 비해 10회에는 총 22개의 브루어리가 참여할 만큼 성장한 것이 자신감을 대변한다.천정무 오색시장 상인회장은 “젊은 고객들이 더 많이 방문하는 시장을 만들고 싶어 새로 시도해본 EDM존은 정말 인기가 많았다”라며 “이제는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 오색시장 야맥축제를 벤치마킹하러 오는 수준에 이르렀는데 상인들이 만든 축제협동조합으로 야맥축제를 더 성공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자신했다.한편 오색시장은 지난 1792년(정조 16년) 발간된 ‘화성궐리지’에 처음 등장할 정도로 오래된 우리나라 대표 시장이다. 본디 오산 중앙시장이라는 이름이었나 오색 오감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는 시장이라는 의미를 담아 오색시장으로 개명했다.
2024.03.02 I 김영환 기자
하이트진로 '켈리' 새 슬로건·광고 선봬…점유율 확대 잰걸음
  • 하이트진로 '켈리' 새 슬로건·광고 선봬…점유율 확대 잰걸음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하이트진로는 전략 맥주 제품인 ‘켈리’의 신규 브랜드 슬로건 ‘더블 임팩트 라거, 켈리’를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출시 이후 빠르게 국내 맥주시장에 안착한 켈리는 새로운 슬로건을 도입한 첫 광고 ‘더블 임팩트’ 편도 선보이며 올해 맥주시장 점유율 확대에 고삐를 당긴다는 계획이다.하이트진로 맥주 켈리의 신규 광고 ‘더블 임팩트’편.(사진=하이트진로)이번 광고에서 하이트진로는 더블 숙성 공법으로 만든 두 가지 맛을 온전히 전달하고자 켈리가 갖고 있는 부드러우면서 강렬한 매력을 ‘더블 임팩트 라거’로 강조했다. ‘부드러운 첫 맛에 한 번, 강렬한 끝 맛에 두 번’의 메시지는 더블 숙성 공법을 통해 찾은 최적의 라거 맛을 소비자에게 직관적으로 전달한다.광고 속 켈리는 다른 맥주들과 다르게 두 번 강렬하게 터진다. 이후 켈리를 마시는 배우 손석구 주위로 부드러운 거품이 한 번, 강렬한 탄산이 한 번 터지는 장면이 다이내믹하게 연출된다. 손석구가 강렬하게 카메라를 응시하면 켈리 병 뒤로 두 번 터지는 거품과 탄산이 나오고 “더블 임팩트 라거, 켈리” 슬로건과 함께 광고는 마무리된다.광고는 TV 및 디지털 채널을 통해 이날부터 방영된다.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이번 광고 캠페인은 ‘더블 임팩트 라거 켈리’를 강조하기 위해 부드러움과 강렬함이 대비되는 비주얼을 강화했다”며 “새로운 슬로건 소개와 함께 앞으로도 많은 소비자들이 켈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정KPMG "주류업계, 위스키 등 라인업 확장해 활로 모색해야"
  • 삼정KPMG "주류업계, 위스키 등 라인업 확장해 활로 모색해야"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국내 주류산업이 최근 주류 기호 다변화와 수입 주류 유입으로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프리미엄 증류주 등 라인업을 확대하고 수출 판로를 넓혀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삼정KPMG는 29일 ‘요동치는 주류 시장, 기업의 돌파구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2022년 국내 주류 출고액이 전년대비 12.9% 성장한 10조원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2022년에는 위스키, 증류식 소주 등 비교적 고가에 속하는 주종 소비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전반적으로 소비자들의 수입 주류 선호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국내 주류의 합계 출고량 중 수입분 출고량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전체 주류 출고량에서 수입 주류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2년 3.9%에서 2022년 10.2%로 6.3%포인트 확대됐다.수입 주류 시장에도 소비 주종의 다변화가 영향을 끼치고 있다. 2021년부터 2023년 기간 동안 기존 와인·맥주·위스키 등 핵심 수입 주종 외에 청주, 고량주, 코냑 등 비주류 카테고리의 수입액 증가세가 두드러졌다.주류 소비 패턴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음주 시에도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헬시 플레저’, 무알코올과 저알코올을 뜻하는 ‘NoLo(무알코올·저알코올)’ 트렌드가 확산함에 따라 이전과 전혀 다른 음용 패턴이 관찰된다. 제로슈거 소주, 무알코올 맥주, 저칼로리 발포주 등이 대표적 예다.주류산업의 업역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주류산업은 제조, 유통 등 주요 단계에 적합한 면허를 갖춘 업체가 진입할 수 있는 구조로 진입장벽이 높았지만, 최근 주류산업에 관한 규제가 완화되는 추세로 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는 영역이 확대되며 경쟁강도가 증가하고 있다.특히 수입 주류·유통업계의 사업 다각화 움직임이 눈에 띈다. 신세계L&B와 나라셀라는 주류 유통에 머물지 않고 생산 영역에 뛰어들고 기존 B2C 직영 소매 채널을 통해 고객 접점을 구축하며 전방위적 사업 확장에 속도내고 있다.보고서는 국내 주류 기업의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먼저 내수 시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수출 활성화 등으로 외연 확장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 국내 주류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로, 북미·유럽·아시아 등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한 판로 개척이 필요한 상황이다. 인구구조적·경제적 측면에서 중산층 및 음주 가능 인구가 확대되고 있는 인도 및 베트남과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 내 현지 브랜드를 인수하며 지역 매출을 확대해 나갈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소비자들의 주류 취향 파편화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포트폴리오 재점검을 통해 주종 카테고리와 제품 라인업을 확장해야 한다. 하이트진로는 소주·맥주 등 핵심 주종에서 제품 라인업을 늘리며 시장 점유율 방어에 나서는 동시에 위스키나 사케, 코냑 등 프리미엄 수입 주류 브랜드와 계약을 체결하며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있다. 보고서는 혁신 양조기술을 보유한 소규모 양조장·증류소에 파트너십 혹은 인수합병(M&A)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들은 이를 통해 새로운 공법 확보는 물론, 맛·풍미를 향상시킨 고품질 제품으로 차별화 경쟁력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중장기적 주류 수요 둔화에 대비해 비관련 분야로의 사업 진출도 고려할 수 있다. 해외 기업은 장기적 관점에서 중소규모 양조장 및 증류소, 친환경 패키지, 건강기능식품, 여행 플랫폼, D2C 등 주류를 넘어 다양한 분야에 가능성을 열어 두고 CVC(기업 주도형 벤처캐피털) 등을 통해 개방형 혁신을 추진 중인 것으로 보인다.이용호 삼정KPMG 부대표는 “해외 시장에서 보다 빠르게 안정적으로 입지를 확보하려는 국내 주류 제조업체라면, 단순 해외 수출을 통한 판로 확대 외에 대규모 생산설비를 보유한 현지 기업을 인수하거나 현지에 생산시설을 직접 구축하는 그린필드 방식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 부대표는 “그린필드 방식은 진출 초기에 대규모 비용이 소요되는 단점이 있으나 해외 진출 기업이 직접 생산시설에 대한 통제권을 가지기 때문에 고도화된 생산기술을 접목하며 제품 차별화 및 경쟁력 제고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며 “자사의 진출 목적이나 상황에 따라 투자 방식을 전략적으로 택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2.29 I 김보겸 기자
롯데칠성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사라진다…“크러시로 대체”
  • 롯데칠성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사라진다…“크러시로 대체”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롯데칠성(005300)음료의 맥주 브랜드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가 단종된다. 시장에서 점유율이 미미한 생 드래프트를 버리고 지난해 말 출시된 신제품 ‘크러시’ 판매를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롯데칠성음료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사진제공=롯데칠성음료)28일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편의점에 클라우드 생드래프트 캔과 페트병 제품을 순차적으로 단종하겠다고 공지했다. 생드래프트 캔(355㎖·500㎖) 제품을 우선 단종하고 한 달 후부터는 페트 제품의 단종 수순을 밟는다.생 드래프트는 롯데칠성음료가 지난 2020년 6월 출시한 제품이다. 100% 맥아(몰트)를 사용한 알코올 도수 4.5도 올 몰트 맥주다. 오비맥주의 ‘카스’와 하이트진로(000080)의 ‘테라’의 틈을 좀처럼 비집지 못했다.대신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11월 출시된 크러시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프리미엄 맥주는 기존 클라우드, 일반 맥주는 크러시로 이원화한다는 계획이다.롯데칠성 관계자는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를 크러시로 대체하기 위해 단종을 결정했다”며 “크러시의 시장 점유율 확대와 시장 안착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28 I 한전진 기자
"술상 잡아라"…먹태깡·노가리칩 잡으려 오리온·해태 출격
  • "술상 잡아라"…먹태깡·노가리칩 잡으려 오리온·해태 출격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홈술·혼술족 술상을 노려라.” 국내 주요 스낵업체들이 올해 안주용 스낵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지난해 ‘먹태’와 ‘노가리’를 원재료로 삼은 스낵으로 돌풍을 일으킨 농심(004370), 롯데웰푸드(280360)의 성공사례를 본 오리온(271560)과 해태제과가 연초부터 관련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해태제과가 오비맥주와 손잡고 선보인 ‘더빠새 간장새우맛’과 ‘신당동 할머니 비법 가득 담은 장독대 셰프의 불떡볶이’.(사진=해태제과)◇오징어땅콩·고래밥·생생감자칩이 매워졌다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따르면 오리온은 간판 스낵 제품 중 하나인 ‘오징어땅콩’의 스핀오프(후속작)인 ‘불오징어땅콩’을 이번 주 본격 출시하고 납품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슈퍼마켓 등 유통채널에 입점을 시작했다. ‘오징어채와 땅콩이 있는 매콤고추장맛 원형의 과자’로 최근 매운맛을 필두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안주용 스낵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이다.오리온 관계자는 “고추장으로 깊으면서도 깔끔한 매운맛을 구현했으며 고소한 땅콩과 해물 맛이 어우러져 안주용 스낵으로 제격”이라며 “더불어 매운맛 오징어땅콩을 출시해달라는 소비자들의 요청이 꾸준히 있었던 만큼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오리온은 지난해 말부터 소위 잘 팔리는 스낵 제품에 새로운 맛을 가미한 안주용 스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스윙칩은 ‘스리라차소스맛’과 ‘고수맛’에 이어 ‘베트남쌀국수맛’까지 등장했고 고래밥도 ‘왕고래밥 교자맛’, ‘핫고래밥 매콤양념맛’을 시중에 선보였다.해태제과도 지난 21일 선보인 ‘타코야끼볼 청양마요맛’을 비롯해 △생생감자칩(치폴레비비큐맛·하바나콘맛·청양마요맛·대파크림치즈맛·명란마요맛) △THE(더) 빠새(간장새우맛·간장청양마요맛·청양마요맛) 등을 최근 연달아 선보였다. 이중 더빠새 간장새우맛은 ‘辛(신)당동 할머니 비법 가득 담은 장독대 셰프의 불떡볶이’와 더불어 국내 대표 맥주업체인 오비맥주와 손잡고 한정판으로 선보인 제품으로 홈술·혼술족을 위한 스낵이라는 정체성을 명확히 했다.◇먹태깡·노가리칩이 키운 안주용 시장 ‘정조준’안주용 스낵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지난해 농심과 롯데웰푸드의 주요 제품에서 확인된 터다.농심은 지난해 6월 ‘새우깡’의 후속작 ‘먹태깡’을 선보여 현재까지 1500만봉 이상을 판매하면서 대박을 냈다. 이에 힘입어 올해 1월에는 ‘포테토칩 먹태청양마요맛’을 선보여 출시 5주만 420만개를 판매하며 성과를 이었다. 편의점 가격(각각 1700원) 기준 두 제품만으로 33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린 셈이다.롯데웰푸드의 경우 지난해 9월 ‘오잉 노가리칩 청양마요맛’을 선보여 올해 1월까지 누적 판매량 1000만봉을 돌파했다. 현재도 생산라인을 100% 가동하면서 꾸준한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지난 21일 후속작인 ‘오잉 노가리땅콩 청양마요맛’를 선보여 안주용 스낵 시장 주도권 사수에 나섰다.스낵업체들은 안주용 스낵 시장 성과에 더해 각사 기존 간판 제품들을 알리는 데에 이같은 후속작 형태 출시가 효과적이라고 설명한다. 가령 새우깡을 모르는 젊은 소비자들이 먹태깡으로 인해 새우깡을 알게 되는 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FIS)는 올해 초 발행한 식품시장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일반적인 신상품 출시 대신 스테디셀러 등 인기 제품에 새로운 맛을 부여해 재탄생시키는 ‘베스트&뉴’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며 “기존 고객들에겐 상식과 선입견을 깬 독특한 제품으로 새로운 맛과 경험을 선사하며 특히 다양한 경험을 선호하는 MZ세대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원특례시·강릉시 ITS총회 성공개최 MOU 외
  • 수원특례시·강릉시 ITS총회 성공개최 MOU 외 [MICE]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매주 수요일 ‘마이스’ 지면을 통해 국내외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현장과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전합니다. ‘마이스 브리프’ 코너를 통해 400만 이데일리 독자에게 최신 소식과 행사 정보를 전하고 싶은 지자체 등 기관·단체, 기업, 학교 등은 이데일리 편집보도구 문화부 여행·MICE팀으로 보도자료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이재준 수원특례시장(왼쪽)과 김홍규 강릉시장 (사진=수원시청)◇수원특례시·강릉시 ITS 총회 성공개최 MOU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와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지난 23일 ‘ITS(지능형 교통체계) 아태·세계총회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2022년 ITS 세계 총회(강릉)와 2023년 아태 총회(수원)를 각각 유치한 두 도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행사 홍보와 시민 참여·교류행사 등을 공동 개최하기로 했다. 강릉올림픽파크 내에 건립 중인 컨벤션센터 운영에도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23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아태 총회는 2025년 5월 수원, 16년 만에 유치에 개최되는 세계 총회는 2026년 10월 강릉에서 열린다.◇한국PCO협회 컨벤션 전문가 인증 접수한국PCO협회(회장 오성환)가 컨벤션 전문가 인증 신청을 다음 달 8일까지 받는다. 대상은 컨벤션기획사(1·2급) 또는 국제회의전문가(CMP) 자격 소지자이거나 컨벤션(국제회의) 분야 활동 경력이 2년에서 12년 이상인 고등학교 졸업 학력 이상 소지자다. 신청은 협회 비회원사 소속 임직원, 프리랜서도 가능하다. 인증을 획득한 컨벤션 전문가에게는 협회가 운영하는 각종 직무 교육과 연수, 취업 등 각종 인센티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인증 신청 및 관련 문의는 협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제11회 대학생 전시디자인 공모전 생활가전 부문 대상작 영진전문대 네모의 꿈 ‘음악 애호가드이 행복한 픽셀 세상, DIVOOM’ (한국전시디자인설치협회 제공)◇영진전문대·한양여대 전시디자인 공모전 대상한국전시산업진흥회와 한국전시디자인설치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제11회 대학생 전시디자인 공모전’에서 영진전문대와 한양여대가 대상을 수상했다. 영진전문대 네모의 꿈 팀은 ‘음악 애호가들이 행복한 픽셀 세상, 디붐(DIVOOM)’(사진)으로 생활가전 부문 최고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영진전문대는 공모전에서 7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한양여대 사근사근 팀은 맥주 거품을 형상화한 ‘드롭 더 비어’(Drop the Beer) 작품으로 창의적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2024.02.28 I 이선우 기자
전종서 "♥이충현, 걷자더니 집에 안 가…연애 초반엔 사랑 NO"
  • 전종서 "♥이충현, 걷자더니 집에 안 가…연애 초반엔 사랑 NO"
  • (사진=유튜브 ‘짠한형 신동엽’)[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전종서가 이충현 감독과의 러브스토리를 전했다.지난 2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전종서가 출연해 MC 신동엽과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전종서는 술을 못 마신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짠한형 신동엽’은 애주가 신동엽과 게스트가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술을 못 마신다는 말에 신동엽은 이충현 감독을 언급하며 “남자친구가 여기 나오는 거 아냐”고 물었다.(사진=유튜브 ‘짠한형 신동엽’)이에 전종서는 “안다. 같이 (유튜브를) 봤었다. 남자친구가 ‘술 안 먹는데 어떻게 나가냐’고 했다. 남자친구는 돈까스 같은 걸 먹더라도 맥주 정도는 먹었는데 저 만나면서도 거의 술을 안 마신다”고 답했다.또 전종서는 연애 계기를 전하며 “‘콜’이라는 작품 끝나자마자 만났었다. 영화 크랭크업 한 날 (이충현 감독이) 그냥 같이 걷고 싶다고 집 앞에 찾아왔었다. 그래서 ‘정이 들었나보다. 마음을 열었었나 보다’ 했는데 집에 안 가더라”라고 말했다.이어 “계속 걷고 편의점에서 라면 좀 먹고 싶다고 하고, 그게 계속 반복이 되다가 만나게 됐다. 스멀스멀 그렇게 시작됐다”고 덧붙였다.전종서는 연애 초반을 회상하며 “1년은 스스로 막 그렇게 이 사람을 사랑한다고 생각하지 않으면서 연애하듯이 만났던 것 같고 지금쯤 오니까 좋아하는 이유들이 명확해지는 것 같다. 앞으로 어떨지에 대해서 기대하고 싶은 사람이라는 마음이 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2024.02.27 I 최희재 기자
“내 애인 무시해서” 흉기 들고 폭행…조폭 추종세력 구속
  • “내 애인 무시해서” 흉기 들고 폭행…조폭 추종세력 구속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자신의 애인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상대에게 흉기를 들이밀고 폭행한 조직폭력배 추종 세력 중 한 명이 구속됐다. 조폭 추종세력 사건 현장 (사진=울산경찰청)울산경찰청은 특수상해, 업무방해 등 혐의로 폭력조직 ‘신역전파’의 추종 세력 6명을 검거하고 이들 중 사건 주동자인 30대 A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1일 오후 9시께 울산의 한 호프집에서 술을 바닥에 붓고 맥주잔을 깨며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호프집 사장인 B씨가 최근 사행성 게임장을 방문해 게임방 직원인 A씨 여자친구의 서비스가 부실하다며 모욕했다는 이유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 등은 22일 오전 0시 30분께 남녀 지인 2명과 술을 먹던 B씨를 다시 찾아가 흉기로 위협하고 이를 항의하거나 말리는 지인들을 폭행한 혐의도 있다. 당시 B씨의 지인은 “게임방에 함께 있었는데 (무시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니 사과해라. 흉기로 이러는 건 아니지 않느냐”고 말했고 A씨 무리는 “반항한다”며 그를 폭행했다. 이후 이를 말리던 또 다른 지인 1명을 바닥에 내동댕이치기도 했다. A씨 등의 폭행으로 피해자 1명은 코뼈가 골절돼 전치 3주 진단을 받았고 얼굴과 머리, 등에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24.02.26 I 이재은 기자
 주류 온라인 판매 물건너 가나...조세연 "폐해 커 반대"
  • [단독] 주류 온라인 판매 물건너 가나...조세연 "폐해 커 반대"
  • 이데일리TV뉴스.[이데일리TV 문다애 기자] <앵커>주류업계가 소비자 편의 제고를 명분으로 요구해온 주류 온라인 판매가 물 건너갈 것으로 보입니다. 인허가권을 쥐고 있는 국세청이 기획재정부 산하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하 조세연)에 의뢰해 받은 보고서를 이데일리TV가 입수했습니다. 조세연은 보고서에서 한국은 주류 접근성이 높아 온라인 판매를 허용할 경우 청소년 음주 확산 등 부정적인 영향이 크다는 이유로 사실상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문다애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기자>현재 온라인이나 통신을 통해 구매할 수 있는 주류는 전통주 뿐으로, 소주나 맥주 등과 같이 대중적으로 많이 소비되는 주류는 모두 판매가 불가능합니다. 주류업계는 주류 온라인 판매는 세계적 추세라며 이를 허용해 달라고 요구해 왔습니다. 이데일리TV가 입수한 ‘해외 각국의 주류 통신판매 현황 및 기타 규제사항 연구 보고서’는 결론 부분에서 “세계 주요 국가들이 통신판매를 허용하고 있으므로 한국 또한 동참해야 한다는 피상적이고 1차원적인 접근의 우를 범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명시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10월 국세청이 조세연에 의뢰해 진행됐습니다. 보고서는 주류 통신판매 제도 주요 쟁점과 현황, 해외 주요 11개 국가 규제 현황 등을 다뤘습니다. 주류업계와 소비자, 관계 부처 등 주류 온라인 판매를 두고 찬반이 팽팽한 상황. 주류업계는 온라인 및 통신 판매를 통해 제조업자, 수입업자, 도매업자, 소매업자, 소비자로 이뤄지는 주류 유통구조를 단순화해 가격을 낮추고 소비자 편의를 제고하자는 입장입니다. 반면 시민 사회단체 등에서 국민 건강 훼손, 음주로 인한 범죄 증가 등 사회적 폐해를 야기할 것이란 이유로 이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국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가운데 주류의 온라인 및 통신 판매를 금지하고 있는 나라는 한국과 폴란드뿐입니다.그러나 조세연은 “한국은 OECD 회원국들보다 주류 소비와 판매와 관련한 규제가 악해 주류 접근성이 비교적 높은 국가”라며 온라인 및 통신 판매가 가뜩이나 음주 관련 사고 끊이지 않은 우리나라에는 부적합하다고 봤습니다. 2020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하루 평균 알코올 관련 사망자는 12.9명에 달하고, 2019년 건강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음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은 15조806억원에 이릅니다. 보고서는 미국과 영국, 호주 등 주류 온라인 및 통신 판매를 허용하는 국가들도 부가적인 규제로 살 수 있는 술을 제한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의 경우 주류 유통단계를 엄격하게 통제하면서 도수가 낮은 주류만 허용하고 있으며, 캐나다는 주류 유통 권한을 주정부 주도하에 각 주별로 차별화하고 있습니다. 영국과 호주는 심야판매금지명령, 배송시간제한, 판매제한구역과 같은 부가적 제도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우리나라 주류 판매 면허 허가 방식이 이미 주류 접근성을 높이는 있다는 점도 반대 이유로 들었습니다. 소비자에게 직접 영향을 미치는 ‘소매업면허’의 경우 신고만으로 면허를 부여하는 ‘의제면허’가 전체 판매업면허 중 99%입니다. 사실상 신고만 하면 누구나 술을 팔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조세연은 “주류는 국민건강과 국가재정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해 폭넓은 규제가 필요하다”며 “단순히 판매업자 판매증진과 소비자 편익증진적인 측면만을 보장할 문제는 아니다”고 했습니다. 주류 온라인 및 통신 판매 허용 여부는 국세청이 전권을 가지고 있습니다만, 기재부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조세연이 이를 명시적으로 반대한 연구 보고서를 내놓은 상황에서 강행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국세청 관계자는 “주류 통신판매는 국가별로 여건이 달라 어떤 대안을 통해 보조하고 있는지 규제현황 의뢰한 연구”라며 “찬반 모두 일리가 있지만 현시점에서 입장을 표명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이데일리TV 문다애입니다.[영상편집 김태완]
2024.02.26 I 문다애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