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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 먹튀 방지법’ 물거품 되나…與 제동에 무산 위기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기업 소유주(오너)나 임원의 수상한 주식 먹튀를 방지하는 ‘내부자 주식거래 사전공시제도’ 법안 처리가 난항을 빚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법안 처리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여당에서는 심층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법안이 장기간 계류될 전망이다.김도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뉴스1)18일 국회에 따르면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 안건에 관련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개정안을 상정하지 않을 예정이다. 법사위 여당 간사를 맡고 있는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은 통화에서 “법사위원(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이 며칠 전에 해당 법안에 의문을 제기했고, 의문이 현재 다 해소되지 않았다”며 “18일 법사위에서 관련 논의를 안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당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주요 주주(10% 이상 보유) 및 임원이 보유 주식을 3개월에 걸쳐 대량매도(발행 주식의 1% 이상)를 할 경우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와 한국거래소에 미리 사전공시하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 이같은 내부자 거래 사전공시제를 둬서 일반 투자자를 보호하고 불공정거래를 막자는 취지다. 해당 법안이 발의된 것은 202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카카오페이(377300) 임원 8명이 회사 상장 후 스톡옵션으로 받은 주식 900억원어치를 팔았다. 이후 카카오페이의 주가는 열흘 동안 10%가 하락했다. 이른바 ‘카카오페이 먹튀’로 불리는 해당 사건 이후 재발방지를 위해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관련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정무위에 계류됐다가 올해 4월 주가조작·하한가 사태가 터진 뒤 급물살을 탔다. 주식 폭락 전에 수백억원의 지분을 각각 매도한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 김영민 서울가스(017390) 회장 사례에 대한 재발방지 차원에서다. 당시 8개 종목(삼천리(004690), 서울가스(017390), 대성홀딩스(016710), 세방(004360), 다올투자증권(030210), 하림지주(003380), 다우데이타(032190), 선광(003100))은 지난 4월24일부터 폭락해 나흘 만에 시총 8조원이 증발했고, 일반 투자자들은 손해를 봤다. 하지만 김익래·김영민 회장은 이같은 하한가 사태를 미리 예견하고 주식을 팔아 현금화했다는 의혹을 받았다.이후 금융위는 이용우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안에 수정 의견을 내면서 법안 처리를 본격 추진했다. 정무위는 지난 5월16일 법안심사제1소위원회, 지난 6월15일 전체회의에서 해당 법안을 처리했다. 기업 소유주(오너)나 임원의 수상한 주식 먹튀를 방지하는 ‘내부자 주식거래 사전공시제도’ 법안 내용.하지만 법사위에서 제동이 걸렸다. 해당 개정안은 지난 13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논의됐지만 처리되지 못했다. 법사위원인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은 법사위에서 “이 개정안에 대해 관련 단체에서 법리적 문제제기를 했다”며 “단순한 단체의 이해관계에 따른 (문제)제기가 아니라 심도 있게 검토할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법사위) 2소위로 회부해서 심도 있게 논의하고 문제점을 해소한 뒤 의결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등은 해당 개정안 관련해 주식 처분의 자유를 과도하게 제한하는 ‘재산권 침해’라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금융위는 일반 투자자 보호 필요성을 강조하며 법안 처리를 요청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법사위에서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정무위에서 상당히 오랫동안 논의됐고 (쟁점들도) 하나씩 아주 자세하게 논의가 됐다”며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어려워지는 측면이 있어서 그런 의견들이 있지만, 개정안 내용은 국민을 위한 것이고 일반 투자자를 보호하겠다는 법”이라고 지적했다. 김 부위원장은 “대주주, 임원의 (주식 먹튀를) 제한하겠다는 것이다. 그냥 제한하는 게 아니라 국민을 위해서 제한하는 것”이라며 “여러 의견이 나왔는데 대부분 (정무위에서) 논의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전체회의 처리가 어려울 것으로 보이자, 김 부위원장은 “(소위가 아니라) 가능하면 전체회의에 계류해 주셨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관련 요청에 김도읍 법사위원장은 장동혁 의원의 동의를 거쳐 전체회의 계류를 결정했다. 이를 두고 국회 관계자는 “이해관계를 가진 기업이나 단체들이 법안 처리에 세게 민원을 제기했다”고 귀띔했다. 장 의원은 통화에서 해당 법안의 계류를 요청한 배경에 대해 “전부 법리적인 문제 때문일뿐”이라고 강조했다.
- ‘주식 먹튀 방지법’ 법사위 처리 불발…與 “검토 필요”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기업 소유주(오너)나 임원의 수상한 주식 먹튀를 방지하는 ‘내부자 주식거래 사전공시제도’ 법안 관련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처리가 불발됐다. 금융위원회는 법안 처리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여당에서는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법안이 계류됐다. 김도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뉴스1)국회 법사위는 13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논의했지만, 이날 처리하지 않기로 했다. 김도읍 법사위원장(국민의힘)은 해당 자본시장법 개정안 관련해 “전체회의에 계류해 계속 심사한다”고 말했다. 해당 법안이 발의된 것은 202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카카오페이(377300) 임원 8명이 회사 상장 후 스톡옵션으로 받은 주식 900억원어치를 팔았다. 이후 카카오페이의 주가는 열흘 동안 10%가 하락했다. 이른바 ‘카카오페이 먹튀’로 불리는 해당 사건 이후 재발방지를 위해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관련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정무위에 계류됐다가 올해 4월 주가조작·하한가 사태가 터진 뒤 급물살을 탔다. 주식 폭락 전에 수백억원의 지분을 각각 매도한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 김영민 서울가스(017390) 회장 사례에 대한 재발방지 차원에서다. 당시 8개 종목(삼천리(004690), 서울가스(017390), 대성홀딩스(016710), 세방(004360), 다올투자증권(030210), 하림지주(003380), 다우데이타(032190), 선광(003100))은 지난 4월24일부터 폭락해 나흘 만에 시총 8조원이 증발했고, 일반 투자자들은 손해를 봤다. 하지만 김익래·김영민 회장은 이같은 하한가 사태를 미리 예견하고 주식을 팔아 현금화했다는 의혹을 받았다.이후 금융위는 이용우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안에 수정 의견을 내면서 법안 처리를 본격 추진했다. 정무위는 지난 5월16일 법안심사제1소위원회, 지난 6월15일 전체회의에서 해당 법안을 처리했다.해당 개정안은 주요 주주(10% 이상 보유) 및 임원이 보유 주식을 3개월에 걸쳐 대량매도(발행 주식의 1% 이상)할 경우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와 한국거래소에 미리 사전공시하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 내부자 거래 사전공시제를 둬서 일반 투자자를 보호하고 불공정거래를 막자는 취지다. 기업 소유주(오너)나 임원의 수상한 주식 먹튀를 방지하는 ‘내부자 주식거래 사전공시제도’ 법안 내용.하지만 해당 법안은 13일 법사위에서 처리되지 못했다. 법사위원인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은 “이 개정안에 대해 관련 단체에서 2가지 법리적 문제제기를 했다. 단순한 단체의 이해관계에 따른 (문제)제기가 아니라 심도 있게 검토할 문제”라며 “(법사위) 2소위로 회부해서 심도 있게 논의하고 문제점을 해소한 뒤 의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법안 처리를 요청했다. 그는 법사위에서 “(자본시장법 개정안은) 정무위에서 상당히 오랫동안 논의됐고 (쟁점들도) 하나씩 아주 자세하게 논의가 됐다”며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어려워지는 측면이 있어서 그런 의견들이 있지만, 개정안 내용은 국민을 위한 것이고 일반 투자자를 보호하겠다는 법”이라고 지적했다. 김 부위원장은 “대주주, 임원의 (주식 먹튀를) 제한하겠다는 것이다. 그냥 제한하는 게 아니라 국민을 위해서 제한하는 것”이라며 “여러 의견이 나왔는데 대부분 (정무위에서) 논의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전체회의 처리가 어려울 것으로 보이자, 김 부위원장은 “(법사위 소위가 아니라) 가능하면 전체회의에 계류해 주셨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법사위 소위에 계류되면 당장 전체회의에 상정·처리되는게 어려울 것이란 판단에 전체회의 계류를 요청한 셈이다. 관련 요청에 김도읍 법사위원장은 장동혁 의원의 동의를 거쳐 전체회의 계류를 결정했다.
- ‘주식 먹튀 방지법’ 오늘 법사위 오른다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기업 소유주(오너)나 임원의 수상한 주식 먹튀를 방지하는 ‘내부자 주식거래 사전공시제도’ 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된다. 일부 오너들이 올해 상반기 주가조작·주가 폭락 사태 직전에 수백억원의 주식을 팔아 논란이 불거지면서, 관련 방지 대책이 추진된 것이다.국회 법사위는 13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는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작년 4월에 대표발의한 법안에 금융위원회가 수정 의견을 내서 만든 것이다. 정무위는 지난 5월16일 법안심사제1소위원회, 지난 6월15일 전체회의에서 해당 법안을 처리했다.양석조 서울남부지방검찰청 검사장(왼쪽부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지난 5월2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 불공정거래 근절을 위한 유관기관 합동토론회를 열고 “자본시장 불공정거래를 뿌리 뽑겠다”고 밝혔다. (사진=이영훈 기자)정무위에서 처리된 개정안은 주요 주주(10% 이상 보유) 및 임원이 보유 주식을 3개월에 걸쳐 대량매도(발행 주식의 1% 이상)를 할 경우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와 한국거래소에 미리 사전공시하도록 하는 내용이다.핵심 쟁점이었던 사전공시 시점은 ‘30일 이상 90일 이내로써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간’으로 정해졌다. 이 의원은 사전공시일로부터 매매개시일까지 대략 30일간 공매도 금지를 요구했으나, 금융위 등의 이견으로 개정안에 반영되지는 못했다.이번 개정안은 주식 폭락 전에 수백억원의 지분을 각각 매도한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 김영민 서울가스(017390) 회장 사례에 대한 재발방지 차원이다. 이들은 지난 4월 대규모 하한가 사태를 미리 예견하고 주식을 팔아 현금화했다는 의혹을 받았다.당시 8개 종목(삼천리(004690), 서울가스(017390), 대성홀딩스(016710), 세방(004360), 다올투자증권(030210), 하림지주(003380), 다우데이타(032190), 선광(003100)은 지난 4월24일부터 폭락해 나흘 만에 시총 8조원이 증발했고, 일반 투자자들은 손해를 봤다.김익래 회장은 지난 5월4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며 다우키움그룹 회장직과 키움증권(039490) 등기이사장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 주식 매각 대금 전액(605억원)은 사회에 환원하기로 했다. 황현순 키움증권 사장은 “(김 회장의 매도 시점은) 우연의 일치”라고 말했다. 김영민 회장은 관련 의혹에 대해 공개적인 입장 표명은 하지 않았다.이용우 의원은 “사전에 정보를 알고 주식을 팔았다면 내부자 거래 위반”이라며 “내부자 주식투자 사전공시제가 있었더라면 이번 같은 사태가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韓美日 동맹, 반도체 초격차에 필수”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韓美日 동맹, 반도체 초격차에 필수”-물가 다시 3%대…추석이 두렵다△종합-“위기, 기회로 바꾸는 ‘현대차 DNA’ 모빌리티 패러다임 전환 주도할 것”-“尹 퇴진 행사 후원한 민주사업회, 부정 회계”△다시 꿈틀대는 물가-정부·한은 ‘일시적 반등’이라지만…국제유가 더 오르면 장담 못 한다-날씨는 말썽, 인건비·전기료 급등 차례상에 배·사과 올리기 겁난다△종합-북러, 군사지원 논의하고 연합훈련 가시화…동북아 정세 ‘안갯속으로’-한전KDN·마사회 ‘YTN 지분’ 묶어 판다…공공기관 부채해소 속도-“교직 탈출할 기회만 엿보죠” 교권 추락에 교사 명퇴 급증△식음료업계 빅데이터 열풍-빅데이터로 인기메뉴 점치는 아워홈…식판 스캔해 잔반 줄인 삼성웰스토리-“일방 추천 아닌 고객 요청 맞춤시대 올 것”△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대중국 수출 둔화 장기화 전 분야 초격차 기술로 새 먹거리 찾아야”-“연말 유가 90달러 전망 급격한 상승 없을 것”△정치-野 “尹 탄핵 소지 있어”…與 “취소하라” 반발-野 전략공천에…與 서울 강서구청장 후보 공천 막판 고심-“우주청 설립해도 항우연 약화 안돼”△경제-‘月50만원’ 국채 20년 사면, 100만원씩 20년 수령-‘필리핀 이모님’ 도입에…국내 가사근로자 지원 확 줄였다△금융-“기업고객 잡아라” 5대 은행 불꽃 튀는 영업경쟁-CM보다 비싸게 vs 똑같이…플랫폼 車보험료 논쟁△글로벌-“美증시 과열…연말까지 10% 빠질 수도”-“美에 한 방 먹였다”…화웨이, 반도체 규제 뚫고 7나노칩 5G폰 선봬△산업-아이오닉5, 인니시장 독주…정의선 뚝심 통했다-전기차 윤활유에 액침냉각 SK엔무브, 새 먹거리 승부수-삼성전기·이노텍 차세대 반도체 기판 ‘진검승부’△ICT-정부 1.1조 투자…“사이버보안 유니콘 만든다”-“AI로 반려견 질병 찾으니…수의사 자신감 쑥”△소비자생활-정형화된 남성복 벗어나…갤럭시, 우아하게 변신한다-현대백화점그룹, 정지선·교선 형제경영 강화△Future Tech-동·식물에서 뽑아낸 석유…열받은 지구 달랠 ‘히든카드’-항공산업 탄소 줄일 유일한 대안…‘SAF’에 쏠린 눈△증권-시총 8위까지 껑충…무쇠다리가 뛴다-중국발 붉은 돈바람 불까…기관, 화장품·면세주 꾸준히 담았다-반도체 vs 2차전지…“박스권 돌파 리더는 나”△부동산-실거주 의무 폐지법 표류에…분양·입주권 거래↓-“주택공급 확대 위해 사업자 유동성 지원 강화”△건강-“사망률 3위 대장암…염증성 장질환·대장 용종 있는 사람 특히 조심해야”-“홍삼오일 섭취 시, 전립선비대증 개선에 도움”△Book-‘문제적 책’ 읽을 권리 도서관 검열 반대합니다-정신과 의사의 ‘욕망 1번지’ 강남 보고서△오피니언-토큰증권 르네상스-6년 5개월 한한령에서 배운 것△피플-“아이 낳고 싶게…네 아이 둔 엄마의 마음으로 정책 펼 것”-소비 진작 위해…대한상의 등 경제6단체 맞손△사회-대형병원·학교 사라진 서울 도심…인구 감소 쇼크, 도미노 확산될라 -오세훈 “시민단체는 죽었다”…정의연 “재조성 지켜볼 것”
- 서핑 배우고 지역 먹거리 맛보고…푸짐한 경품은 덤 [올댓트래블]
- 신개념 여행박람회 ‘올댓트래블’(All That Travel)이 24일 삼성동 코엑스(3층 D2홀)에서 개막, 오는 27일까지 열린다. ‘상상초월, 새로운 여행을 만드는 사람들’이 주제인 박람회에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이끄는 관광 스타트업·벤처기업, 로컬 크리에이터 등 10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첫 날인 24일 올댓트래블 현장에서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여행을 찾아나선 관람객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봤다. 코엑스와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 이데일리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올댓트래블은 오는 27일까지 계속된다.◇올댓트래블 현장서 서핑 마스터… 이제는 실전이다!여행박람회 ‘2023 올댓트래블(All That Travel 2023)‘이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배러댄서프‘ 부스에서 마련된 서프 보드 체험 이벤트에 참석하고 있다.’상상초월, 새로운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 슬로건으로 열린 ’2023 올댓트래블‘은 27일까지 나흘간 100여개 관광 스타트업·벤처기업, 지자체·기관이 총출동, 새로운 여행을 가능하게 해줄 상품, 서비스를 선보인다. (사진=이영훈 기자)◇올댓트래블에 마련된 힐링존… “쌓인 스트레스 풀고 가세요”행박람회 ‘2023 올댓트래블(All That Travel 2023)’이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이 제주관광공사의 지원을 받아 기업 누하스와 스트레스솔루션이 함께 마련한 ‘힐링존’ 부스에서 안마의자와 함께 스트레스 해소 기능 맞춤형 청각 플랫폼인 ‘힐링비트’ 서비스를 즐기고 있다. (사진=김보영 기자)◇2000만원 상당 경품 팡팡!… 경품 당첨 행운의 주인공? 여행박람회 ‘2023 올댓트래블(All That Travel 2023)‘이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청주여기‘ 부스에서 마련한 룰렛 경품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우리 이거 한 번 먹어볼까”… 지역 먹거리에 쏠린 관심여행박람회 ‘2023 올댓트래블(All That Travel 2023)‘이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충북 앤퐁당 부스에 소개된 로컬 주류 브랜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경품 당첨만 된다면이야… 기분 좋은 기다림신개념 여행 박람회 ‘2023 올댓트래블’(All That Travel 2023)이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의 경품 추첨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길게 줄지어 서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
- 개미 불기둥에 몰려들 때… "회장님은 매도 중"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임원의 매수는 몰라도 매도는 따라야 한다.’ 주식시장의 오랜 격언은 테마주 열풍에도 예외가 아니었다. 초전도체가 테마주 흐름을 타자, 테마에 이름을 올린 상장사 임원들은 연이어 지분을 팔아 이익을 챙겼다. 이보다 앞서 주식 시장을 휩쓸었던 2차전지 열풍에서도 임원과 주요 주주의 이익 실현은 이어졌다.코스피가 2500선에 묶이며 수익을 얻지 못한 개미들이 테마주로 몰려 주가가 빠른 시간에 급등하자 주요 주주들이 차익을 내는 이른바 ‘먹튀’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른 주가 하락으로 피해는 개미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고 있어서다. 대주주나 임원 등 주요 인물들의 주식 거래를 사전에 공시하는 제도를 빨리 도입해 피해를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초전도체 불기둥에…7년차 최대주주는 주식 전량 매도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8월 둘째 주(7~11일), 하루 평균 거래량이 3909만주에 이르렀던 초전도체 테마주 서남(294630)의 거래량은 2482만주(최근 5거래일 평균)로 쪼그라들었다. 초전도체 열풍이 가라앉으며 거래량도 서서히 줄어드는 모습이다.개미들이 고수익을 노리고 몰려들었던 테마지만, 초전도체 열풍에서 돈을 번 사람들은 따로 있었다. 지난 14일 서남(294630)은 최대주주가 미국 반도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의 한국 법인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코리아(이하 어플라이드)에서 창업주 문승현 대표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어플라이드는 지난 2016년 6월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서남 지분 17.01%를 취득해 최대주주에 올라섰다. 이후 어플라이드는 액면분할, 유상증자 등을 거쳐 10.09%(225만주)의 지분율로 7년간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해 왔다. 공시에 따르면 어플라이드는 11일을 마지막으로 서남의 모든 주식을 처분했다.파워로직스 역시 초전도체 붐 속에서 최대주주 관계자들이 차익을 실현했다. 파워로직스의 최대주주인 탑엔지니어링(065130)과 특수관계자는 파워로직스(047310)의 보유지분이 35.69%에서 35.09%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지난 14일 특수관계자인 ‘에코플럭스’가 지분 12만6060주(0.37%)를, 지난 7일 탑엔지니어링의 최대주주인 김원남 씨가 8만4800만주(0.25%)를 각각 장내 매도했기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파워로직스는 7일과 14일 장 초반부터 상한가에 안착해 장을 마쳤다. 초전도체 테마주로 손꼽히던 덕성(004830) 역시 최대주주 이봉근 대표의 친인척인 이제종 씨가 4일과 7일 5만3600주를 장내에서 매도했다. 덕성은 3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9690원에 마감한 후, 4일 소폭 하락했지만 7일 또다시 29.63% 오르며 1만1900원에 거래를 마친 바 있다.초전도체 논란을 틈타 최대주주와 주변인, 회사 임원들이 고점에 지분을 팔아치우는 행태가 반복되자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다시 ‘먹튀’ 문제가 화두로 불거지고 있다. 통상 대주주·임원 매도는 주가 급락으로 이어지는데 자본시장법상 이들의 주식 처분은 사전공시 의무가 없어 사후에 공시한다. 매도 여부를 인지하지 못했던 개인투자자들이 주가 급락에 따른 피해를 떠안게 된다. 게다가 초전도체의 경우, 해당 기술의 진위를 두고 과학계에서 논란이 있어왔고 테마주로 묶인 기업들이 초전도체 연관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지도 불투명한 상태였다. 이런 상황에서 최대주주와 관계자들의 매도가 잇따르다 보니 ‘도덕적 해이’ 문제가 제기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서남은 어플라이드의 지분 매각이 끝난 후인 14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최근 급등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받았고 회사 측은 16일 중요 정보가 없다고 답했다. 덕성 역시 최대주주 관계자의 매도가 끝난 후인 14일 거래소로부터 조회공시를 요구받았고 16일 “초전도 기술 등과 관련해 주가가 급변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지만 이와 관련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지 않다”라고 답변했다.◇임원 매도 후 주가 급락도…사전공시 필요성↑최대주주와 임원들의 매도는 주가의 급락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2차전지 테마를 이끌었던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지난달 27~28일 양일간 임원 4명이 5790주를 장내에서 매도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임원들이 대량 매도를 한 27일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45만5000원에서 출발해 37만6500원에 장을 마쳤다. 금양(001570)도 허재훈 상무가 지난달 27일 보유한 주식의 절반 수준인 4만주를 팔았다고 31일 공시했고, 허 상무가 매도에 나선 당일 금양의 주가는 15만2200원에서 11만8000원으로 미끄러졌다.문제는 대주주나 임원의 대량 매도 사실이 사후 공시 대상이다 보니 매도 당일 주가가 흔들려도 개인 투자자들에 전달되는 정보는 제한적이라는 점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지난 7월 2차전지가 비이성적으로 급등했고 이에 내부에서도 주가가 더 오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인식해 차익 실현을 했을 것”이라며 “임원들이 매도에 나선다는 것을 시장에서는 고점이라는 신호로 판단하지만, 개미는 며칠 뒤에 알게 된다”고 말했다. 증권가에서는 최대주주나 임원들의 주식 매매가 비대칭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과 일반 투자자는 이를 한 발 늦게 접하며 손실을 보는 일이 ‘공식’처럼 지속한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사후 공시를 사전 공시로 바꿔 일반 투자자들이 비대칭적인 정보를 늦게 접하는 일이라도 막아야 한다는 얘기다. 이 같은 최대주주나 임원 매도 이슈는 테마주 열풍 이전부터 주식 시장에서는 일반 투자자에 충격을 안기고 있는 사건으로 손꼽힌다.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 무더기 하한가 사태 직전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다우데이타(032190)의 지분 3.65%를 시간외 시장에서 매도해 605억원을 챙기고 이후 다우데이타 주가가 폭락한 사건 등이 대표적이다. 김영민 서울가스 회장이 지난 4월 서울도시가스 지분 2%를 456억원에 매각하고 서울도시가스가 4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한 일도 있다.정준혁 서울대 법학전문대학 교수는 “현재 주식소유 현황보고는 거래가 완료된 이후 이뤄지는 사후 공시라 일반주주들이 내부자의 주식매매를 사전에 알기 어렵다”며 “내부자 주식거래 계획이라는 중요한 정보를 시장에 알리고,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행위를 통제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초전도체 한달 천하…대주주만 배불렸다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초전도체 한달 천하…대주주만 배불렸다-내년 인천발 KTX 건설 수도권 GTX-A 조기개통-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무너진 사법신뢰 회복할 것”-실현 가능한 탄소중립 모색합니다-[사설] 자산시장 덮친 ‘빚투’ 광풍…경고·주의 외엔 대책 없나-[사설] 성장 발목 잡는 노동생산성, 서비스업에 해법 있다△‘2023 올댓트래블(ATT)’ 오늘 개막-관광객 전용 카풀, 펫여행 전문…아이디어·기술력 갖춘 관광벤처 총집결-여행 기술 혁신, 로컬 콘텐츠 개발…두토끼 잡는 비결은△대주주만 배불린 테마주 열풍 -개미들 ‘초전도체’에 열광할 때…회장님은 슬그머니 팔아치웠다-개인투자자 피해 반복되는데 내부자 먹튀 방지법은 하세월△日오염수 오늘 방류-‘불안 여전’ 시민들은 밥상 걱정…‘손님 실종’ 상인들은 생계 걱정-與 “2000억 예산 편성해 어민안정 지원” 野 “피해 시나리오대비 비상체제 전환”△‘무탄소에너지 활용’ 팔걷은 민관-“원전도 청정에너지” CFE 인증제 만든다…관건은 ‘국제 확산’-‘탄소 무역장벽 돌파구 될까’ 산업계 기대감-CFE 국제기준 자리매김땐 철강·석유화학 산업에 ‘단비’△종합-시진핑 “경제 회복 자신” 장담에도 시장 싸늘…“달러당 7.5위안 갈수도”-“어려운 경제 마중물”…SOC·민생 예산 늘린다-충칭공장도 매각 공식화 中사업 재편 나선 현대차-흉악범죄 대응 경찰인력 부족에…의무경찰제도 부활하나 △정치-순방에도 박스권 못 벗어나는 지지율…‘日오염수 방류’ 설상가상-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측, 국방부 고위관계자 공수처 고발-신혼희망타운 찾은 野 “민원 해결 앞장”-野 ‘코인 논란’ 권영세 징계안 제출…與 “김남국 제명부터 결단”-4개 조직 폐지·81명 축소 통일부 대대적 조직개편 △경제-기부금으로 골프치고 손녀 유학보낸 공익법인들-현물복지 연 847만원 ‘역대최고’-잘나가는 배달 플랫폼…라이더는 못나간다?-반도체 더딘 회복에 제조업 체감경기 악화△금융-현대차 금융 삼형제 ‘연체율 0%대’ 선방-금리 경쟁력 잃은 인터넷뱅킹 어쩌나-은행대출 이자 뛰자…보험약관대출로 몰렸다-하나카드 트래블로그, 해외여행 필수템으로△Global-푸틴 코앞서 ‘쾅’…확전 우려한 美 “드론 공격 권장 안해”-메타, 100개 언어 번역 AI모델 출시-“물가 2% 목표, 과학 아냐” vs “고수해야 연준 신뢰”-對中수출 통제 유예 삼성·SK ‘1년 더’ 가닥-美 집값 이상 과열에…‘싸고 작은 집’ 신축 붐△산업-‘지속성장’ 외친 김윤 회장 “새로운 100년 준비하자”-배터리 공급망 구축 착착…에코프로 실적 녹색불-방산·친환경·풍력·스마트 정조준 2조 ‘실탄’ 마련 나서는 한화오션-BMW, 고성능 모델 ‘M’ 고객 특화공간 확대-넥센타이어, 영업익 흑자났는데 현금흐름은 적자, 왜△ICT-내달 데뷔 ‘아이폰15’ 가격 오르나 한국서 최대 200만원 수준 될 듯-“국내 초거대 AI 생태계 굳건…정부 지원 강화”-‘체질 개선’ 한컴, 동남아 HR 강자 ‘스윙비’에 투자-K헬스케어, 태국 비대면 진료 시장 진출…네이버 ‘라인’에 탑재△제약·바이오-‘수출 효자’ 톡신 덕에…메디톡스, 사상최대 매출 보인다-에이프릴바이오 SAFA 플랫폼 추가 기술이전 기대감 ‘솔솔’-4가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 전격 출하 스타트 -유한양행 지분 완전 정리…적자 지속 신테카바이오 ‘벼랑끝’ △과학카페-이론에만 머물렀던 핵분열 연쇄반응 폭탄으로 증명…상업 원전 기틀 마련-“후쿠시마 원전 일대 차수벽서 새는 오염수량 정확히 평가해야”△증권-강성부펀드 움직였다, 이번 타깃은 현정은 회장-M&A시장 하반기 주인공 해운·보험 대어들 출격 대기-공매도 줄어든 에코프로 주가상승 다시 힘받을까-네이버 초거대AI 발표 앞두고 사들인 개미, 팔아치운 외국인-오염수 방류에 ‘철렁’…후쿠시마 테마주 주의보 △부동산-분상제 사라지자…‘국평’ 분양가 10억 ‘훌쩍’-“아파트 구조, 거주자 취향대로” 주거 패러다임 바꾸는 래미안-“강남아파트,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잡자”-상도동에 3년 만에 신규 단지 들어선다 △문화-전 세계 80만 청년들 서울로…“北 청년도 초대할 것”-절름발이 정책? 정치권 차별어 그만-14년 전 오디션 도전, 긴시간 끝 당당한 ‘유령’ 됐죠△항저우 아시안게임 D-30-비인기 종목 알릴 기회…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 지원할 것-백혈병 이겨낸 이케에 다시 금빛물살 가를까-우상혁·황선우·안세영…팀코리아 2위 탈환 선봉 선다-金 따려고 프로 전향도 1년 연기…“개인·단체전 싹쓸이 기대하세요”△피플-류진 전경련 신임회장 첫 행보는 경제단체장 릴레이 면담-자폐인사랑협회·서울시향, 자폐인 문화복지 증진 맞손-“디지털·친환경 등 全부분 앞서…섬유패션산업 미래 밝다”-최재원 SK 부회장, 올라 벤츠 회장 만나 협력 논의 -“벤처 금융 활성화·인재혁신·글로벌화 추진”-기아 ‘GLP’ 짐바브웨·모잠비크 자립 돕는다-KBS 신임 이사장에 서기석 전 헌법재판관△오피니언-콘크리트 유토피아, 콘크리트 디스토피아-채 상병의 입수는 누가 결정한 것일까 -서유정 ‘생살처럼 접근하는 떠들썩한 평온함’△전국-혈세 쏟아 만든 공공배달앱…충청권 지자체 줄줄이 중단-김포시 공무원 갑질·성폭력 유명무실 신고센터 개선해야-70년 한미동맹 상징, 의정부 캠프레드클라우드 “국민 품으로”△사회-서이초 ‘갑질의혹’ 학부모는 경찰·검찰수사관…‘제 식구 감싸기’ 의혹-‘학급 교체’ 이상 처분, 학생부 기재 교권 침해하면 ‘입시 불이익’ 추진-‘웽~’ 공급경보에도 강아지 산책…“민방위 훈련 맞나요?”-코로나 PCR 검사 최대 8만원 대형 병원 마스크 착용은 유지 -신림동 성폭행 살인범 30세 최윤종, 머스샷 공개-서울 모든 산모, 내달부터 산후조리비 100만원 받는다
- '나는 솔로' 영자 "옥순과 붙고 싶지 않아"… 광수와 삼각관계
- (사진=ENA, SBS PLUS)[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다. ‘나는 SOLO’(나는 솔로) 16기의 러브라인이 요동쳤다.16일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첫 데이트로 직진 시그널과 고민의 깜빡이를 켜는 ‘솔로나라 16번지’의 로맨스 판도가 그려졌다. 또한 광수를 둘러싼 옥순과 영자의 일촉즉발 신경전이 발발해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이날 광수와 옥순, 영자의 ‘2:1 데이트’에서는 시작부터 불꽃이 튀었다. 옥순은 영자 앞에서 “광수님이 제일 알아보고 싶다고, 자기소개랑 상관없이 나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며 ‘온리 광수’를 외쳤다. 이후 식당에 도착한 세 사람은 술을 못 먹는 옥순과 모발이식 수술로 술을 마실 수 없는 광수 때문에 영자 홀로 술잔을 비우는 어색한 상황을 맞았다. 또한 광수는 옥순의 옷에 음식물이 튀자 바로 주방으로 달려가 세제를 얻어오는 등 옥순을 살뜰히 챙겼다. 옥순 역시 광수에게 쌈을 싸주며 “오늘 마음껏 누리세요”라며 호감을 표했다. 두 사람의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영자는 “전 딸한테도 쌈 안 싸주는데..”라고 민망해하면서도 광수에게 쌈을 싸줬다.‘2대1’ 데이트 후, 광수는 차례로 옥순, 영자와 1대1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때 광수는 옥순과의 데이트 중, 옥순의 얼굴에서 머리카락을 떼어 주는 ‘설렘손’을 가동했다. 그러면서 광수는 “영자님이 저와의 ‘1:1 데이트’를 원했다고 한다”며 슬쩍 영자의 적극적인 대시를 귀띔했다. 이에 옥순은 “왜 나한테는 말을 다르게 했지? 아까 광수님 자리 비웠을 때는 다른 분이랑 빨리 데이트하고 싶다고 했는데”라고 해 광수를 당황케 했다. 나아가 옥순은 “누굴 만나면 그 사람밖에 안 보인다”며 “전 변동 없다”고 광수에게 적극 어필했다.영철과 정숙은 시작부터 쿵짝이 들어맞는 데이트로 핑크빛 호감도를 높였다. 영철은 외모, 대화 코드 등 정숙을 향한 폭풍 칭찬을 늘어놨고, 정숙은 ‘자기소개 타임’에서 마음에 걸렸던 “자녀가 싫다고 하면 안 된다”는 발언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자 영철은 “후순위가 되지 않게끔, 제 역할이 중요한 것”이라고 ‘모범답안급 대답’을 내놔 정숙을 미소짓게 했다. 급기야 정숙은 “전 직진”이라며, “영철 외에는 더 알아보고 싶은 사람이 없다”고 선언했다. 영철 역시 “제가 원하는 여자친구의 자질을 갖고 있다. 오랜만에 설렜다”고 화답해, 두 사람의 커플 가능성을 높였다.영호는 현숙, 순자와 ‘2:1 데이트’에 나섰고, 자신의 세심함을 어필했다. ‘1:1 대화 타임’에서 영호와 현숙은 서로 티키타카가 잘 되는 것에 대한 호감을 공유했고, 현숙은 “영호님, 영식님 외에 다른 분을 알아보는 건 시간낭비”라고 어필했다. 영호는 자신을 택한 순자에게 “나이가 어린 것도 반영됐냐?”라고 물었고, 순자는 “그런 이유도 조금은 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데이트 후, 영호는 “순자님은 친한 동생 느낌”이라며 “현숙님은 자녀가 있지만 그 부분을 생각 안 하고 대화하려고 했다”고 제작진 앞에서 호감을 표현했다.데이트를 마친 솔로남녀는 ‘솔로나라 16번지’로 돌아와 단체 술자리로 불타는 밤을 시작했다. 광수는 보쌈을 먹고 싶다는 옥순을 챙기기 바빴고, 영수는 옥순과 끊임없이 대화를 나눴다. 영수와 대화를 나누고 싶었던 영자는 내심 서운한 표정을 지었고, 그러다 기회가 생기자 재빨리 영수에게 산책을 제안했다. 이 모습을 본 옥순은 광수에게 “아까도 영수님과 빨리 대화하고 싶다고”라면서 영자가 광수가 아닌 영수에게 관심을 계속 보였던 사실을 알렸다.영수를 불러낸 영자는 “전 사전 인터뷰 때도 계속 영수님을 선택했고, (광수와 2:1 데이트에서도) 옥순님한테도 계속 (영수한테) 산책하자고 얘기해봐야겠다고 했다”라며 “내 처음 선택대로 갔으면 너무 좋았을텐데, 다른 데이트 기회가 있으면 얘기해보면 좋을 것 같다”고 고백했다. 같은 시간, 광수와 옥순은 진통제를 찾기 위해 여자 숙소로 갔다가 ‘1:1 대화’를 나눴다. 여기서 광수는 다시 한 번 옥순의 머리카락을 넘겨주는 ‘2차 설렘손’을 가동해 몽글몽글한 분위기를 형성했다.이후 광수는 다시 영자를 찾아가 1대1 대화를 하자고 했다. 산책 중 영자는 “누가 봐도 (옥순님을) 너무 좋아하는 눈빛이라 둘이 서로 가는 것도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광수는 “영자님이 옥순님에게 ‘빨리 숙소로 가서 영수님을 알아보고 싶다고 얘기했다’고 하더라”며 영자의 속마음을 궁금해 했다. 그러자 영자는 “그런 얘기를 전했다는 게 전 조금 기분이 그렇다”라며 “제가 중간에 꼈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옥순님이랑 어쨌든 붙고 싶지 않다”고 솔직히 밝혔다. 그러자 광수는 “외모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냐? (그건) 옥순님이란 이름이 가지고 있는 위엄성이고..”라고 말했고, 이에 영자는 “종합적이다”면서도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이후 영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옥순님이) 영수님한테까지는 안 따라왔으면”이라고 영수로 노선을 바꾸었음을 분명히 했다.영식은 현숙에게 1대1 대화를 제안했고, 현숙은 영식을 위해 사온 목캔디를 종류별로 건네며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현숙은 앞서 데이트에서 영식이 아닌 영호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영식님이 네 분이 마음에 든다고 해서, 나 말고 세 명이나 알아볼 사람이 있다고? 그럼 나도 (다른 분을) 알아봐야겠다는 마음이 들어서 그런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식님이 진중한 사람이라 좋지만, 지금 끌리는 건 영호님”이라고 반전 속내를 드러냈다.상철과 데이트 후 싸늘해졌던 영숙은 다시 한번 상철과 1대1 대화를 나눴다. 그러면서 앞서 데이트 후 차에서 졸았던 상철의 행동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상철은 “제가 (미국에서 오다 보니까) 시차가 있어서 그렇다”고 해명했다. 상철의 말에 영숙은 “전 상철님이 뭔가 마음에 안 드는 게 있으신가보다 해서 묻지도 않고 운전만 했다”며 “운전하는 사람 옆에서는 졸면 돼요, 안 돼요? 잘 했어요, 잘못 했어요?”라고 물었다. 상철은 “(솔로나라 입성 때) 처음 올라오는 분이 마음에 들었고, 첫 데이트도 그분이랑 했고”라며 영숙만을 향한 마음을 적극 어필했다. 심지어 ‘게임 모딩’이 취미인 상철은 “게임 하는 남자를 싫어한다”는 말에 “그럼 게임을 안 하겠다”라고 선언했다.또한 상철은 “벌레를 잡아달라”는 영숙의 말에 로봇처럼 따랐고, “전 여기서 영숙님하고만 대화하고 데이트 선택권 있으면 영숙님한테만 쓰겠다”고 약속했다. 영숙은 “그 마음이 부담스럽지 않다”면서도 “제 마음은 제가 원하는 대로..”라며 알쏭달쏭 속내를 보였다. 마지막에는 한복을 입고 랜덤 데이트에 돌입하는 16기의 모습이 예고편으로 공개되면서,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돌싱 특집’ 16기의 아찔한 로맨스는 23일 밤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에서 계속된다.
- '달짝지근해' 김희선, 20년 만에 무너뜨린 벽과 자신감 [인터뷰]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달짝지근해’는 저에게 자신감을 얻게 해준 작품이죠. 영화에 대해 갖고 있던 20년의 벽을 한 번에 무너뜨려준.”배우 김희선, 1990년대부터 약 30년이 흐름 지금까지 트렌디 드라마의 대표주자이자 예능까지 섭렵한 명불허전 ‘미’(美)의 아이콘. 김희선이 ‘화성으로 간 사나이’(2003) 이후 무려 20년 만에 영화 ‘달짝지근해: 7510’(이하 ‘달짝지근해’, 감독 이한)로 스크린 복귀한다. 김희선은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통해 영화 ‘달짝지근해’의 개봉을 앞둔 소감을 털어놨다. 1993년 CF로 데뷔한 김희선은 1990년대, 2000년대 대중문화를 상징하는 톱스타다. 아울러 ‘앵그리맘’, ‘품위있는 그녀’, ‘앨리스’에 최근작인 ‘내일’과 ‘블랙의 신부’까지 드라마는 물론 ‘섬총사’, ‘우도주막’ 등 예능까지 접수한 ‘자타공인 안방 여왕’으로 현재까지도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영화는 사정이 달랐다. ‘자귀모’와 ‘카라’, ‘비천무’, ‘와니와 준하’ 등 2000년대 초반까지 스크린 주연으로 활약을 펼쳤으나, ‘화성으로 간 사나이’를 마지막으로 무려 20년간 스크린 속 김희선을 볼 수 없었다. 김희선은 “예전에 제가 영화 작품을 했을 땐 관객 수가 곧 성적표였다”며 “그런 걸로 점수를 매기고 욕도 많이 먹어 마음의 상처를 받으니 나도 모르게 스스로 영화에 대한 (마음의) 벽을 쌓아왔던 것 같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처음엔 몇 백 명이나 되는 스태프들이 고생해 찍고 열심히 촬영했는데 왜 이렇게 봐주시나 (대중의 반응이) 미웠다”며 “아중엔 슬슬 도전이 두렵고 겁이 나더라. 그렇게 드라마를 하게 됐는데 드라마 성적은 그리 나쁘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드라마 쪽에 치우쳐 진 것 같다”고 고백했다. ‘달짝지근해’는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 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 분)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다. ‘달짝지근해’는 충무로의 보물 유해진과 김희선이 처음 만난 작품이다.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지는 이색적인 조합과 코믹 로맨스 장르에 개봉 전부터 관심이 높다. 시사회 이후 실관람객 및 평단, 언론의 평가도 호평 일색이다. 블록버스터 대작들의 향연 속 유일하게 ‘피’와 ‘폭력’이 없는 ‘달짝지근해’만의 ‘무공해 힐링 로맨스’가 확실한 차별성으로 어필된다는 반응이다. 김희선은 대학생 딸을 둔 미혼모인 대출심사회사 직원 ‘일영’을 연기했다. ‘일영’은 전남편의 폭력, 세간의 편견어린 시선 속에서도 꿋꿋이 살아남은 초긍정 캐릭터다. 어딘가 모자르지만 순수한 치호의 가치를 먼저 알아본 일영은 적극적 대시로 치호의 마음을 사로잡아 풋풋하고 순수한 사랑을 하는 인물. 김희선은 “언론 시사 이후 너무 떨어서 10년은 늙은 것 같다”고 토로하면서도 “생각보다 많이들 웃어주셔서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특히 김희선이 연기한 ‘일영’은 실제 김희선의 성격과 비슷한 긍정적이고 당찬 캐릭터다. 영화에선 캐릭터의 발랄함과 실제 김희선의 톡톡 튀는 밝은 에너지가 만나 시너지를 발휘한다. 김희선은 “제 전공을 살리러 온 것 같았다”며 “배우가 모든 장르를 완벽히 소화할 순 없다.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하는게 좋지만, 그 중에서도 자신의 천성에 맞는 캐릭터를 했을 때 가장 연기적으로 어울리지 않나 싶다. 아무래도 저는 일영과 닮은 부분이 많아서인지 사람들이 이질감을 안 느끼고 좋게 봐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만에 영화를 하는데 이제까지 보여드리지 않은 장르나 캐릭터를 했다면 오히려 역효과가 났을 수도 있다”며 “무엇보다 이게 저 혼자의 작업이 아니다. 유해진 오빠라는 아주 큰 ‘빽’이 있는 거잖나. 덕분에 부담없이 맘 편히 임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일영’을 연기하며 도전도 많았다. 우선 그렇게 많은 비속어를 쓰며 연기한 게 처음”이라며 “워낙 일영이 미혼모로서 산전수전 다 겪었으니, 웬만한 사람들의 폭언에 눈 하나 까딱 않는 강한 사람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혼자 촬영하며 왜 이렇게 내가 상스럽지 자책도 했다”는 하소연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그런 그도 오랫동안 스크린을 떠나있던 두려움과 걱정에 이한 감독의 캐스팅 제안을 처음엔 거절했었다고. 실제로 이한 감독은 ‘달짝지근해’ 기자간담회에서 김희선에게 캐스팅을 설득하기 위해 A4 용지 2장의 손편지를 직접 써 전달한 일화를 털어놔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희선은 “사실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일영’이 너무 매력적이고 사랑스러워서 출연하고 싶었다. 그런데 영화가 너무 오랜만이라 선뜻 대답이 안 나오더라”며 “결국 ‘자신이 없다, 죄송하다’고 거절을 했는데 다음날 감독님이 손편지를 주셨다”고 회상했다. 그는 “빽빽이 채워진 A4용지 2장에 김희선이 왜 일영을 해야 하는지 이유가 적혀 있더라. 손편지 마지막 문구가 ‘미팅 당시 방문을 열고 들어선 김희선 씨의 모습이 일영 그 자체였다’였다. 이렇게 나를 원하고 필요로 하시는 감독님이 있는데 내가 뭐라고 여러 사람을 피곤하게 시간끌고 있지 생각이 들더라”며 “바로 전화드려서 ‘사실 일영을 너무 하고 싶다. 끝까지 절 붙잡아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렸다. 손편지 2장 안에 또 다른 편지 한 통이 들어있었는데 감독님이 자신의 손글씨를 제가 못알아 볼까봐 타이핑 버전으로도 첨부하셨더라. 그 정도 정성인데 어떻게 안 할 수가 있겠나”라고 떠올렸다. 이한 감독의 실제 성격이 유해진이 연기한 ‘치호’ 그 자체라고도 전했다. 김희선은 “거짓말이나, 아닌 척을 전혀 못하시는 너무 따뜻하고 순수한 사람”이라며 “얼마나 좋은 분이시냐면 임시완, 고아성, 정우성 그 굵직한 배우분들이 감독님 부탁에 당연한 듯 카메오를 해주셨다. 고아성 배우는 감독님의 전화를 받을 당시 막 해외에 있다 비행기에서 내린 상태였는데 제안 한 번에 ‘네 바로 할게요’라고 수락하셨다더라. 그 정도로 좋으신 분, 말 그대로 최고다”라고 애정과 신뢰를 드러냈다. 든든하고 사려깊은 유해진, 순수하고 따뜻한 이한 감독과 함께한 현장은 ‘행복 에너지’ 그 자체였다고. 그는 “만드는 과정이 좋지 않았다면 이렇게 즐겁게 인터뷰하고 무대인사 다닐 수 없었을 것”이라며 “촬영이 끝나고 헤어질 땐 너무 아쉬웠다. 제가 아쉬워서 ‘진짜 집에 가냐, 맥주 한 잔 콜?’ 던지면 다들 ‘콜!’ 해주는 그런 분위기였다. 편의점에서 1,2,3차를 달릴 만큼 좋았던 현장이었다”고 기억했다. 언론 및 VIP 시사회 이후 주변 사람들에게 가슴 따뜻해지는 응원과 피드백을 많이 얻었다고도 전했다. 김희선은 “‘언니, 이 시대에 정말 딱 필요한 영화야’란 반응이 가장 기분 좋더라”며 “칼 없고 피 없고 폭탄 없는, 아이랑 같이 볼 수 있는 영화를 만들어줘서 고맙다는 메시지도 받았다. 저도 아이의 엄마로서 앞으로도 아이랑 함께 볼 수 있는 작품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라고 자랑스러워했다. 한편 ‘달짝지근해’는 8월 15일 개봉한다.
- 국세청장 “주요세목 신고·납부 치밀 관리…세입예산 조달 최선”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김창기 국세청장이 하반기 세입과 관련 “주요 세목의 신고·납부 상황을 치밀하게 관리하고, 세수추이를 철저히 점검하는 등 세입예산 조달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10일 강조했다.김창기 국세청장이 10일 세종 국세청 본청에서 열린 ‘2023년 하반기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 = 국세청 제공)국세청은 이날 오전 세종 국세청 본청에서 열린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에서 ‘2023년 하반기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확정·발표했다.김 청장은 “하반기에는 완만한 경기 회복세를 기대하고 있습니다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고, 세입여건도 많은 변동요인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황은 녹록지 않지만 그럴수록 기본으로 돌아가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철저한 세수관리를 당부한 김 청장은 “자발적인 성실납세가 세수의 절대적인 기반인 만큼, 한층 수준 높은 납세서비스도 필요하다”며 “세금 신고·납부과정을 면밀히 살펴 작은 불편이라도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향후 인공지능 알고리즘 기반의 지능형 홈택스가 빠르게 구축될 수 있도록 해줄 것도 지시했다.이어 “세무조사는 하반기에도 축소기조를 유지해 최대한 신중하고 세심하게 운영할 것”이라며 “우월적 지위를 남용해 이뤄지는 불공정 탈세, 지능적 역외탈세와 민생밀접 분야 탈세, 온라인 기반 신종산업 탈세 등 악의적 탈세에는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회계부정, 사적유용 혐의가 있는 불성실 공익법인에 대한 검증 강화, 내야할 세금을 내지 않고 폐업하는 ‘먹튀 주유소’, 주류거래 과정에서의 불법 리베이트 등의 행위도 단호한 대처를 지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수준 높은 디지털 납세서비스로 세입예산 조달노력 △납세자 권익보호 및 성실납세 문화조성 △수출·투자지원 및 복지세정 강화 △공평과세 실현 및 공정한 시장경제 기반 강화 뒷받침 △‘일 잘하는 국세청’ 구현을 위한 소통과 혁신강화 등을 하반기 국세행정 중점 목표로 결정했다.국세청은 납세자 권익보호와 관련, 영세납세자가 많은 5000만원 미만의 소액 심사사건을 처리하는 ‘소액사건 전담반’을 통해 사건의 조기처리를 촉진한다. 또 국선대리인 지원대상이 청구세액 5000만원 이하(기존 3000만원 이하)로 확대됨에 따라 지원사례 및 이용방법 등에 대한 안내도 강화한다.
- '킹더랜드' 안세하 "이준호·임윤아 열애 NO…의심한 적도 없어" [인터뷰]
- 사진=안세하[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이준호, 임윤아 열애요? 의심한 적 없어요.”배우 안세하가 JTBC ‘킹더랜드’에서 러브라인을 연기해 열애설까지 불거진 이준호, 임윤아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최근 진행된 JTBC ‘킹더랜드’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안세하는 “이준호, 임윤아가 리허설을 하고 상의하는 모습만 봐도 시청률이 잘 나올 수밖에 없겠다고 생각을 했다”며 “두 사람이 전부터 알고 있는 관계이고 친했던 관계라 편하게 촬영을 했다. 케미는 기가막힐 거라고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안세하는 “두 사람은 안 사귄다. 그래서 열애설이 났을 때도 아무렇지도 않았다”며 “저희는 6남매(이준호, 임윤아, 안세하, 김가은, 고원희, 김재원) 다 친했다”고 말했다.‘킹더랜드’는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구원(이준호 분)과 웃어야만 하는 스마일 퀸 천사랑(임윤아 분)이 호텔리어들의 꿈인 VVIP 라운지 ‘킹더랜드’에서 진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가는 이야기. 이 드라마에서 안세하는 구원의 친구이자 비서인 노상식 역을 맡아 출연했다. 특유의 톡톡 튀는 연기로 매 신마다 코믹하게 그려내며 재미를 선사했다.안세하는 이 작품을 하기 위해 배우 인생 처음으로 메이크업을 받고 오디션에 참석했다며 “미팅 전에 3kg도 감량했다. 구원의 친구로 출연해야하는 만큼 안 먹고 운동하면서 몸무게를 감량해 더 어려보이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촬영 후에도 몸무게를 감량해 총 8~9kg를 뺐다며 “비서 역할이다 보니까 수트가 맞아야한다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몸무게를 감량했다. 안경도 바꿨다. 인턴일 때는 낡은 안경, 구원을 만나고 나서는 세련되게 바뀐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새 안경을 썼고, 마지막회도 다른 안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작은 것 하나에도 신경을 쓰며 노상식을 만들어나간 것.사진=안세하오디션부터 메이크업을 하고 체중 감량을 했을 정도로 ‘킹더랜드’ 노상식은 안세하가 욕심 냈던 캐릭터다. 그는 “절실했다”고 표현하며 “‘킹더랜드’ 하기 전에 8~9개월 정도 쉬었다. 번아웃도 있었다. 내가 연기를 정말 좋아하나? 생각이 들었다. 그런 시기를 겪고 ‘킹더랜드’ 발체본을 봤을 때 환해지고 기분이 좋아지더라. 꼭 하고 싶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매너리즘에 빠졌던 시기 ‘킹더랜드’를 만나서 이를 극복했다는 안세하는 “많은 사랑을 받아서 그럴 수도 있지만, 즐거웠다. 긴장이 됐지만 긴장되는 모습 조차 좋았다. 긴장 반 설렘 반이었다”고 말했다.‘킹더랜드’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흥행을 거두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만큼 안세하 역시 이에 대한 인기를 실감하는 중. SNS 팔로워도 6만이 늘었다고. 안세하는 “외국 분들에게 메시지도 길게 오는데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다”며 “귀엽다, 잘 보고 있다는 말도 해주시고 하트도 보내주신다”고 전했다.‘킹더랜드’에 대해 “편하게 보고, 또 행복하게 본 작품”이라고 표현한 안세하. 그는 “내년에 한번 더 볼 거다. 그래서 봐주신 분들도 내년에 한번 더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