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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도의 디바' 박은빈vs배강희, 생방송 맞대결…승자는 누구?
  • '무인도의 디바' 박은빈vs배강희, 생방송 맞대결…승자는 누구?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무인도의 디바’ 박은빈, 배강희가 라이벌 빅매치에 나선다.18일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에서는 서목하(박은빈 분)가 톱스타 은모래(배강희 분)와 대결을 벌이는 순간이 그려진다.서목하와 ‘N번째 전성기’ 프로그램에 출연 이후 다시금 인기를 되찾고 있는 가수 윤란주(김효진 분)는 아주 은밀한 비밀을 공유해왔다. 이 사실을 일찌감치 눈치챈 PD 강보걸(채종협 분)은 윤란주, 서목하, 은모래에게 이번 경연은 모두 라이브로 진행하겠다고 통보했다. 그리고 이 대결에서 윤란주가 승리할 경우, 서목하에게 무대에게 올라가라는 말을 덧붙이며 그간의 일들을 바로 잡을 수 있게 기회를 줬다.(사진=tvN)공개된 사진 속에는 ‘N번째 전성기’에서 은모래와의 대결을 앞둔 서목하의 모습이 담겨 있어 이목을 끈다. 난생 처음 받아본 메이크업 아티스트 손길에 굳어 있는 표정에선 대결로 인한 중압감이 느껴진다. 하지만 무대 아래에서 마이크를 든 서목하는 다소 긴장한 기색에도 불구하고 가수다운 포스가 전해진다.이어 시청자들에게 진실을 고백해야 하는 윤란주, 그리고 디바의 자존심을 건 은모래의 무대 위 풍경에도 시선이 집중된다. 두 사람 모두 프로답게 여유로운 얼굴을 하고 있지만 속으로 어떤 생각을 품고 있을지 궁금해진다.그런가 하면 윤란주, 서목하, 은모래에게 폭탄을 던진 장본인 강보걸이 생방송을 진두진휘하고 있는 현장도 흥미롭다. 첫 메인 PD 입봉 자리에서 이슈를 만든 사람임에도 늘 그렇듯 차분하고 진중한 그의 얼굴이 더욱 심중을 알 수 없게 한다.‘무인도의 디바’는 18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2023.11.18 I 최희재 기자
임수정 "소속사無 홀로서기, 용기와 자유 얻어…제작도 관심"③
  • 임수정 "소속사無 홀로서기, 용기와 자유 얻어…제작도 관심"[인터뷰]③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임수정이 소속사 없이 활동을 하는 취지와 홀로 일을 하며 느끼는 장점 및 단점을 언급했다. 임수정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싱글 인 서울’의 개봉을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 분)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 분)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웰메이드 현실 공감 로맨스다. 스크린, 안방극장을 오가며 로맨스 장인으로 활약해온 배우 이동욱과 임수정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장현성, 이미도, 이솜, 지이수, 김지영, 이상이 등 베테랑 배우들이 총출동해 유쾌한 서울의 로맨스를 완성한다. 영화 ‘건축학개론’의 제작진이 새롭게 선보이는 로맨스로 기대가 높다. 임수정은 최근 ‘싱글 인 서울’의 홍보차 출연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를 통해 현재 1년째 소속사 등 매니지먼트 없이 홀로 활동 중인 사실을 털어놔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날 ‘유퀴즈’ 현장도 혼자서 택시 타고 왔음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인터뷰 현장도 직접 택시를 예약해서 왔다고. 임수정은 소속사 없이 홀로 일을 하는 불편함이나 불안감은 없는지 묻자 “사실 불편함 투성이”라고 답했다. 그는 다만 “큰 의도를 갖고 혼자 일을 하겠다고 한 건 아니다. 올해는 제가 일보다는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려고 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이렇게 된 건데 어쩌다보니 작픔으로 큰 이벤트들을 치르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전작 ‘거미집’으로 칸에도 다녀오고 ‘싱글 인 서울’ 개봉을 앞두고 예능까지 나갔다. 저 역시 ‘이게 무슨 일인가, 더더욱 서포팅해줄 팀이 필요한 때 무슨 일을 하고 있는 걸까’ 생각이 들 정도로 어떻게든 혼자서 해내고 있다”며 “내 자신이 신기하면서도 한편으론 이게 영화들이라 가능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임수정은 “작품을 촬영하는 중이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다. 촬영을 다 끝낸 뒤 작품 공개를 앞두고 이를 홍보하고 소개하는 일들 위주로 소화가 가능한 것 같다”며 “사실 그간 제안 받은 다른 작품들도 있다. 다만 그런 것들도 작품 관련한 논의들은 추후에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부분이니 가능한 것 같다”고 생각을 밝혔다. 소속사 없이 활동하며 느낀 점들도 털어놨다. 임수정은 “열아홉, 스무살 때부터 배우를 시작하면서 매니지먼트 회사의 관리 하에 오디션을 보며 하나하나씩 핌모그래피를 쌓아왔다”며 “ 거의 20년간 매니지먼트 시스템 덕분에 좋은 서포팅을 받아왔다. 돌봄을 받은 것”이라고 지난 소속사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그 안에 익숙해지더라. 생각보다 새로운 도전을 하는데 겁이 생기는 걸 느꼈다. 이 팀을 벗어나는 것, 메이크업 아티스트 한 명만 벗어나도 내가 불안하고, 옆에 늘 누가 있어야 할 거 같았다”며 “그런 생각들이 자유롭게 일할 때 불편함으로 작용하는 것 같더라. 그래서 조금씩 조금씩 지금처럼 자유롭게 움직이고, 스태프들과도 다양히 일해보면서 두려움을 없애게 됐다”고 소속사 없이 활동하게 된 계기와 현재의 변화를 밝혔다. 그는 “지금은 해외로 촬영을 오라고 해도 여행가방 하나 딱 들고 아무의 도움 없이 홀로 떠날 수 있을 것 같다”며 “물론 매니지먼트의 관리와 돌봄을 받는 것은 중요하고 지금도 사실 필요하다. 다만 그걸 조금 벗어나보는 체험을 직접 해봄으로써 더 자유로운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지금의 이 시기라 홀로서기 실천이 가능했던 것 같다”며 “그게 아니었다면 용기를 못 냈을 것이다. 30대 땐 이런 생각할 엄두조차 못했다. 지금와서 이런 생각들이 들어 실천하는 것을 보니 앞으로 나의 40, 50대가 어떨지 궁금하다. 내가 윤여정 선생님처럼 오랫동안 계속 연기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게 가능해진다면 좋은 연기를 하며 그밖의 다른 일들도 함께 시도해볼 수 있지 않을까”라는 희망도 덧붙였다. 실제 임수정은 연기 외에 제작 분야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귀띔했다. 임수정은 “일각에서 매니지먼트 회사를 제가 직접 차려보는 게 어떻겠냐는 의견들도 주셨다. 하지만 나는 그런 것보단 제작 분야에서 마음 맞는 사람들과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그런 건 해보고 싶은 생각은 있다”고 전했다. 그는 “굳이 법인을 안 차리더라도 해보고 싶은 작품이 생기면 기획, 개발로 참여해 작은 규모의 영화라도 작품성있는 것들을 함께하고 싶다”며 “직접 글을 다 쓰진 않더라도 스크립트 단계에서 참여해서 함께 제작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다. 실제로도 내가 직접 쓰는 건 아니지만, 아이디어를 내서 함께 논의 중인 프로젝트들이 몇 개 있다. 독립영화 만들었던 여성 감독님들과 스크립트를 함께 개발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임수정은 “유럽이나 할리우드 여성 배우들, 예컨대 마고로비 같은 분들이 요즘 제작자로도 나서고 있지 않나. 해외에선 여성배우들이 자기 제작사를 차려서 예산은 적더라도 작품성있는 작품에 제작 및 출연, 프로듀싱까지 하고 있다. 그렇게 해서 영화제도 가고 흥행에 성공하는 일들이 있다”며 “한국은 아직 여성 배우들에게 그런 기회가 많지 않지만 남성 배우들이 그걸 실천하는 경우들은 종종 있다. 그래서 그 분들도 제게 제작에도 관심을 가져봐라 많은 조언들을 해주신다. 조금씩 관심을 갖고 해나가다 보면 10년, 20년 안에는 그런 일도 제가 병행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소망을 고백했다. 아울러 “그런 제 생각들을 존중해주는 매니지먼트 회사를 만나거나, 미국처럼 에이전시 역할만 수행하는 등 기존과 다른 형태의 계약도 있으니 기조가 맞는 회사가 나타난다면 다시 소속사와 함께할 수도 있지 않을까”라 가능성도 열어뒀다. 한편 ‘싱글 인 서울’은 오는 11월 29일 개봉한다.
2023.11.17 I 김보영 기자
롯데免, 프랑스 명품 주얼리 ‘메시카' 인터넷면세점 단독 입점
  • 롯데免, 프랑스 명품 주얼리 ‘메시카' 인터넷면세점 단독 입점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면세점이 지난 16일 프랑스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메시카’를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 단독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롯데면세점, 프랑스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메시카(MESSIKA) 롯데인터넷면세점 단독 입점. (사진=롯데면세점)롯데면세점은 작년 국내 최초로 메시카를 명동본점과 월드타워점에 선보인 이후 이번에는 롯데인터넷면세점에 론칭했다. 메시카는 발레리 메시카가 2005년 프랑스에서 런칭 후 75개국으로 진출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세계적인 다이아몬드 주얼리 브랜드다. 실제 롯데면세점의 지난 10월 메시카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약 2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메시카의 주얼리 컬렉션은 다이아몬드가 갖고 있는 고유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모던함과 실용성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패션에도 어울릴 수 있도록 체인 형태의 팔찌와 뱅글, 또 여러 개의 반지를 동시에 활용해 연출할 수 있는 믹스 앤 매치 디자인을 추구한다. 메시카를 대표하는 시크니처 컬렉션인 ‘무브 컬렉션’은 움직이는 세 개의 다이아몬드가 특징적이며, 지금까지 약 360개 이상의 다양한 제품으로 출시됐다.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는 메시카의 아이코닉 라인인 무브 클래식, 무브 우노 컬렉션의 코어 상품과 두 개의 다른 다이아몬드 컷의 조화가 매력적인 마이 트윈 컬렉션을 선보인다. 롯데면세점은 온라인 명품관에서 데이비드 율만과 키린, 포멜라토 등의 다양한 주얼리 브랜드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또 국내 면세업계 단독으로 쇼메, 프레드, 다미아니 및 바쉐론 콘스탄틴 등과 같은 럭셔리 주얼리·시계 브랜드를 입점해 고객들의 쇼핑 만족도를 높여나가고 있다.이정민 롯데면세점 상품본부장은 “면세업계 최초로 메시카를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함께 선보이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롯데면세점은 앞으로도 국내외 유명 주얼리 및 시계 브랜드 라인업을 강화해 고객들에게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롯데면세점은 올해 전 카테고리에 걸쳐 신규 브랜드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7월 K패션 브랜드 ‘더뮤지엄비지터’를 입점시켰고 9월엔 프랑스 패션 브랜드 ‘아미’, ‘메종키츠네’와 할리우드 메이크업 브랜드 ‘시미헤이즈 뷰티’를 국내 면세업계 단독으로 명동본점에 선보였다. 시미헤이즈 뷰티는 12월 14일까지 국내 최초 면세점 쇼룸 ‘LDF 하우스’ 1층에서 팝업스토어도 함께 운영한다.
2023.11.17 I 백주아 기자
아모레퍼시픽, 5년 연속 CES 혁신상 수상
  • 아모레퍼시픽, 5년 연속 CES 혁신상 수상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자체 개발한 ‘립큐어빔’ 기술이 CES 2024 혁신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까지 CES 혁신상을 5년 연속 수상했다.아모레퍼시픽 립큐어빔. (사진=아모레퍼시픽)CES 2024 디지털 헬스 부문에서 수상한 ‘립큐어빔(Lipcure Beam)’은 하나의 기기로 입술 진단과 케어, 메이크업이 모두 가능한 신개념 뷰티 테크 기계다.‘립큐어빔’ 기기의 캡 상단에는 개인의 입술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정밀 센서가 내장되어 있다. 사용자가 입술에 디바이스를 대면, 즉각 입술 수분 상태를 감지해 진단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캡과 용기를 분리하면 메이크업 도구가 나오는데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솔대 형태의 화장품 도포 장치에서 개인에게 최적화된 가시광선이 방출되어 입술 케어를 돕는다.아모레퍼시픽 연구혁신(R&I) 센터에서 개발한 빛 감응성 물질을 입술에 바르고, ‘립큐어빔’에서 나오는 빛을 조사하면 천연 비타민의 한 종류인 리보플래빈 반응을 극대화할 수 있다. 관련 반응은입술 내부의 콜라겐 섬유를 강화해 주고, 입술 표면에 보습막을 형성해 준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입술 노화를 완화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해당 기기는 기존 립 제품처럼 한 손으로 들기에 적합한 크기라 휴대하면서 자주 사용하기 편리하다. 또 인종과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자연스러운 유니버설 컬러 체계를 적용해 전 세계 고객이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기기 활용 전반에서 빛 작동 과정을 최적화해 배터리 사용도 절약할 수 있다. ‘립큐어빔’에는 아모레퍼시픽이 특허 출원한 기술이 적용됐다.서병휘 아모레퍼시픽 R&I 센터장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아모레퍼시픽이 오랫동안 강점을 보인 피부 바이오 기술과 고객 맞춤형 기술 연구 개발 노력이 CES 혁신상 수상으로 이어져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만의 아름다움과 건강을 통해 만족스러운 삶을 실현할 수 있도록 아모레퍼시픽 R&I 센터는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3.11.16 I 백주아 기자
선진뷰티사이언스, 3Q 영업익 전년비 73%↑…화장품 업황 회복 영향
  • 선진뷰티사이언스, 3Q 영업익 전년비 73%↑…화장품 업황 회복 영향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화장품 원료 제조 전문 기업 선진뷰티사이언스(086710)(대표이사 이성호)는 국내 화장품 업황 호조에 힘입어 3분기 큰 폭의 영업이익 성장을 이뤘다고 14일 밝혔다.선진뷰티사이언스는 이날 공시를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약 73% 증가한 70억64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547억1300만원, 당기순이익은 52억5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 52% 상승했다.회사 측은 국내 화장품 시장이 호조세에 접어듦에 따라 국내 시장 매출이 30% 이상 증가하는 등 내수 시장 성장과 함께 좋은 실적을 기록했으며, 해외 시장에서는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향 매출이 2배 가량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올해 글로벌 시장 매출액은 엔데믹과 리오프닝 효과로 인해 평시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던 지난해 오름세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내년 이후 다시 성장해 회사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선진뷰티사이언스의 매출액 성장을 이끈 요인 중 하나는 고부가가치 상품인 화장품 소재 매출 증가다. 전년동기 대비 약 21%의 증가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 소재 중에서는 기초 화장품이나 메이크업 제품,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감 개선에 활용되는 마이크로비드 매출액이 20% 이상 늘어났다. 수출 부문의 경우 광군제를 앞두고 주요 제품 주문량이 증가하고 있는 중국 시장 매출액이 해외 매출 성적을 떠받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최근 식약처가 국산 화장품 중국 수출 지원을 위해 중국 당국과 협력을 시작한 데에 이어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면제 등을 위해 협의에 나서고 있는 등 우호적인 시장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이를 활용해 시장 입지 확대를 위한 영업 활동을 적극 추진하며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14 I 이정현 기자
“미샤, 일본시장서 한국화장품 브랜드 중 인지도·매출액 1위”
  • “미샤, 일본시장서 한국화장품 브랜드 중 인지도·매출액 1위”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뷰티기업 에이블씨엔씨의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일본에서 한국 화장품 브랜드 중 인지도와 매출액 1위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10일 에이블씨엔씨에 따르면 일본의 리서치전문기관 후지경제 조사에서 미샤는 일본 20~50대 여성들의 K뷰티 브랜드 인지도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후지경제가 지난 6월 26~28일, 화장품 구입 경험이 있는 20~59세 일본 여성 64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미샤의 일본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매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일본 시장 전체 매출은 46억엔으로 2018년(28억엔) 대비 64% 늘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13.1%로 두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같은 기간 온라인 부문에서의 연평균 성장률은 41.1%에 달했다.미샤는 특히 일본에서 베이스 메이크업 부문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일본의 베이스 메이크업 시장은 지난해 2579억엔에서 올해 2770억엔(예상치)으로 약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일본 저가 베이스 메이크업 시장에서 미샤의 연간 매출 점유율은 전체 기준 2020년 9위에서 2022년 6위로 올랐다.이에블씨엔씨는 현지 시장의 트렌드를 빠르게 분석하고 적용한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최근 일본 2030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트와이스 사나를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하고 활발한 오프라인 프로모션 활동을 하는 등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넓히며 소비자 접점을 강화한 점도 영향을 미친 걸로 분석했다. 에이블씨엔씨 미샤 재팬의 강인규 법인장은 “현지 브랜드에 대한 로열티가 큰 일본의 기초 스킨케어 시장은 K뷰티의 불모지로 여겨져 왔으나 최근엔 미샤가 비타씨 앰플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기록하며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갖게 됐다”며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일본에서 미샤의 입지를 스킨케어 부문까지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에이블씨엔씨 미샤는 전 세계 41개 국가, 3만여 개 매장에 진출했다. 에이블씨엔씨는 미샤를 비롯해 어퓨, 초공진, 스틸라, 셀라피 등 기초와 색조, 한방과 더마 분야를 아우르는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사진=에이블씨엔씨)
2023.11.10 I 김미영 기자
색조브랜드 코랄헤이즈, K팝 아이돌 노하우 담긴 베이스 3종 출시
  • 색조브랜드 코랄헤이즈, K팝 아이돌 노하우 담긴 베이스 3종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센슈얼 뷰티 브랜드 코랄헤이즈(coralhaze)는 베이스 메이크업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사진=코랄헤이즈)새롭게 선보이는 베이스 3종은 픽싱 블러 쿠션, 실키 글로우 톤업 베이스, 멀티 스파츌라 제품으로 메이크업 아티스트 청담 드니 ‘류정덕 원장’이 직접 개발에 참여, 본인의 메이크업 정수를 담아낸 제품이다. 바르는 순간 빠르게 밀착, 픽싱되는 세미 매트 타입의 ‘픽싱 블러 쿠션’은 피부에 가볍게 밀착되어 자연스럽고 화사한 피부 표현이 가능하며, 포토샵으로 블러 처리한 듯 환하고 보송보송한 피부 연출이 장점이다. 함께 출시된 ‘실키 글로우 톤업 베이스’는 과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고유의 피부컬러로 톤업 시켜주는 새틴 글로우 베이스 제품이며 바른 듯 안 바른 듯 피부 위에 가볍게 밀착되는 제품이다. ‘멀티 메이크업 스파츌라’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류정덕 원장’의 아이돌 메이크업의 노하우가 듬뿍 담겼다. 국내 최초로 리퀴드 파운데이션 뿐만 아니라 쿠션도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멀티기능 제품이다. 평소 시간이 생명인 촬영 현장에서 쉽고 빠르게 정밀한 메이크업을 할 수 있도록 류정덕 원장이 직접 본인의 노하우를 담은 제품이다. 코랄헤이즈는 11월 얼리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이하여 전 제품 1+1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에 런칭한 ‘픽싱 블러 쿠션’은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는 ‘슈크림 토끼 슈야’ 키링과 함께 특별한 이벤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코랄헤이즈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11.10 I 이윤정 기자
D-7 '독전2', 매력적 빌런 차승원…브라이언이 돌아온다
  • D-7 '독전2', 매력적 빌런 차승원…브라이언이 돌아온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차승원이 ‘독전 2’를 통해 독보적 캐릭터 ‘브라이언’으로 돌아온다.차승원은 공개 1주일 앞으로 다가온 넷플릭스 영화 ‘독전 2’에서 아시아 마약 비즈니스를 접수하기 위해 큰 탐욕에 휩싸여 돌아온 빌런, ‘브라이언’으로 전작의 아성을 이을 예정이다.2018년 개봉한 영화 ‘독전’에서 차승원은 독특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빌런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얻은 바 있다. 깔끔하고 하얀 정장 차림에 귀 뒤로 곱게 넘긴 단발머리, 이와 대비되는 진한 수염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 모든 이에게 인자한 말투로 존대하지만 그 말의 뜻과 풍기는 차승원의 아우라에서는 공포를 유발하는 이중성을 띠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1편에서 차승원은 다양한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하면서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로도 시선을 뺏은 바 있다. 절제된 분노와 여유 있는 카리스마를 보이던 브라이언이 위기의 상황에 펼친 원호(조진웅 분)와의 난투, 죽음 앞에서 비굴하고 처절해지는 모습은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하면서 몰입을 극대화했다.차승원은 특별출연임에도 적재적소에 등장해 묵직한 존재감을 뿜으며 강력한 임팩트를 남겼고, ‘브라이언’ 커버 메이크업, 패러디, 성대모사 등 많은 관심과 함께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독보적 캐릭터를 탄생시켰다.많은 인기를 끌었던 ‘독전’ 브라이언인 만큼 죽지 않고 돌아온 ‘독전 2’ 브라이언을 향한 기대감이 크다. 지난 2일 공개된 예고편에서 차승원은 무언가 불편한 듯 움찔거리는 안면 근육, 낮은 목소리의 광기 어린 “할렐루야” 한마디로 분위기를 압도해 짧은 순간에도 소름 돋는 긴장감을 선사했다.영화 ‘낙원의 밤’ 속 짙은 카리스마의 마이사, 영화 ‘싱크홀’의 친근하고 유쾌한 정만수, 드라마 ‘어느 날’에서는 유일무이 괴짜 변호사 신중한,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안 짠내 나는 기러기 아빠 최한수까지 연이은 4개 작품에서 모두 다른 캐릭터로 변화무쌍한 연기를 선보인 차승원. 익숙한 만큼 더욱 기대되는 ‘독전2’ 브라이언으로 보일 새로운 활약에 이목이 집중된다.용산역에서 벌인 지독한 혈투 이후, 여전히 ‘이선생’을 쫓는 형사 원호(조진웅 분)와 사라진 락(오승훈 분),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과 사태 수습을 위해 중국에서 온 큰칼(한효주 분)의 독한 전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 ‘독전2’는 오는 17일(금) 오직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다.
2023.11.10 I 김보영 기자
애경산업, 자연스러운 눈썹 연출 '루나 드로잉 포뮬라 하드 브로우' 출시
  • 애경산업, 자연스러운 눈썹 연출 '루나 드로잉 포뮬라 하드 브로우'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018250)의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루나’는 뭉침 없이 자연스러운 눈썹을 연출해 주는 ‘드로잉 포뮬라 하드 브로우’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루나 드로잉 포뮬라 하드 브로우. (사진=애경산업)루나 드로잉 포뮬라 하드 브로우는 자연스럽게 발색되는 컬러가 눈썹의 빈 곳을 채워 섬세한 눈썹 메이크업을 완성해 주는 아이브로우 제품이다. 특히 브로우의 심은 눈썹의 라인과 꼬리 등 섬세한 연출을 도와주는 ‘날렵한 세로면’과 눈썹의 빈 곳을 채워주는 ‘넓은 가로면’의 입체적인 육각 형태로 디자인돼 빠르고 손쉬운 메이크업이 가능하다.루나 드로잉 포뮬라 하드 브로우는 균일하게 발색되는 단단한 고체 제형을 적용해 원하는 농도에 맞춰 덧발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눈썹을 자연스럽게 정돈해 주는 스크류 브러쉬와 제품을 날렵하게 정리할 수 있는 샤프너가 내장돼 있어 사용의 편리성을 더했다. 루나 드로잉 포뮬라 하드 브로우는 원하는 색상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 밝은 염색 모발에 어울리는 붉은기 없는 라이트 브라운 색상의 ‘토스티드 아몬드’ △중간 밝기의 염색 모발에 어울리는 부드럽고 뮤트한 브라운 색상의 ‘뮤티드 브라운’ △어두운 모발에 어울리는 또렷한 브라운 색상의 ‘그레이지’ △자연 모발에 어울리는 자연스러운 그레이 브라운 색상의 ‘오틀리 그레이’ 총 4종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1만6000원이다.
2023.11.08 I 백주아 기자
SSG닷컴, 디올 뷰티 한정판 컬렉션 국내 단독 판매
  • SSG닷컴, 디올 뷰티 한정판 컬렉션 국내 단독 판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SSG닷컴이 프랑스 명품 브랜드 ‘크리스챤 디올 뷰티’의 한정판 컬렉션을 국내 단독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크리스마스 등 행사가 많은 연말연시를 앞두고 럭셔리 브랜드 한정판 상품을 선보여 고급 선물 수요를 겨냥했다.SSG닷컴, ‘크리스챤 디올 뷰티’ 한정판 컬렉션 국내 단독 판매. (사진=SSG닷컴)크리스챤 디올 뷰티의 메이크업 라인인 ‘백스테이지’의 다양한 신상품들로 구성된 ‘홀리데이 컬렉션’은 브랜드 자사몰 외에는 모든 유통채널을 통틀어 쓱닷컴에서만 선보인다. 한정수량 소진 시까지만 판매하며 가격대는 △아이 팔레트 7만8000원 △립 글로우 4만8000원 △립 맥시마이저 4만9000원으로 12만원 이상 구매 시 X-mas 미니어처 아이템 증정 등 구매 금액별 혜택도 제공한다.SSG닷컴은 크리스챤 디올 뷰티와 다양한 협업을 통해 고객만족도를 높여왔다. 대표적으로 올 3월 크리스챤 디올 뷰티의 ‘어딕트 립스틱’과 ‘어딕트 패션 케이스’ 신상품을 단독 선출시했으며 5월에는 가정의달 부티크 페이지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고객 쇼핑 경험을 극대화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쓱닷컴과 크리스챤 디올 뷰티는 오는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에도 동일한 부티크 페이지를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한혜원 SSG닷컴 뷰티MD팀 파트장은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해외 럭셔리 브랜드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쓱닷컴이 뷰티 브랜드와 손잡고 선보이는 단독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08 I 백주아 기자
K브랜드 日 진출, 네이버 '일본 스마트스토어'로 더 간편해졌다
  • K브랜드 日 진출, 네이버 '일본 스마트스토어'로 더 간편해졌다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가 일본판 스마트스토어인 ‘마이스마트스토어’를 통해 국내 패션·뷰티 브랜드들의 일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한류 인기에 힘입어 K브랜드들에 대한 역직구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 내에 온라인 거점을 만들어 K브랜드들의 일본 시장 진출을 돕겠다는 구상이다.8일 I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K패션·K뷰티 브랜드의 일본 크로스보더 진출을 위한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CBT) 작업에 착수했다. 인기 패션 브랜드 △마뗑킴 △2aN △더마펌 등이 네이버 마이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일본 진출 실험을 시작했다. 이번 일본 진출 지원은 한류 인기에 힘입어 해외 소비자가 국내 인터넷 쇼핑몰에서 K브랜드 상품을 구입하는 역직구 시장 규모가 급성장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역직구 시장은 지난해 약 1조원에 달했다. 이처럼 소셜미디어나 한류 콘텐츠를 통해 국내 우수 브랜드에 대한 해외 소비자의 역직구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이지만 국내 기업들이 해외 진출을 위한 크로스보더 작업을 위해선 현지 온라인 쇼핑몰 개설부터 결제·판매·마케팅·물류 등 다양한 인프라와 리소스가 필요해 장벽이 높다.이에 네이버는 일본 현지 운영 대행사 MXN과 협업하고 마이스마트스토어 플랫폼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K브랜드의 온라인 거점을 확보하는 것에 주력하기로 했다. ◇쇼핑몰 개설부터 결제·마케팅까지…마이스마트스토어로 간편 해결네이버 마이스마트스토어는 스토어 개설부터 고객 관리, 데이터 분석까지 제공하는 토탈 e커머스 솔루션이다. 국내에서 축적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본 전용으로 현지화한 서비스로서 국내 기업들이 저렴한 수수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라인 메신저의 판매자 공식계정과 연동돼 수많은 이용자층 접점을 확보할 수 있고 이용자들과 1:1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점이 특화된 부분이다. 지난달 1일 라인과 야후의 합병을 토대로 페이페이를 비롯한 일본의 강력한 플랫폼 인프라를 종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글로벌 온라인 비즈니스 전개에 경쟁력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다.클로즈드 베타 테스트에 참석한 국내 기업들의 성적표는 매우 좋다. 글로벌 패션 트렌드에서 주목받아 크게 약진하며 국내외 MZ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국내 디자이너 패션 브랜드 ‘마뗑킴’은 지난달 6일 마이스마트스토어를 공식 사이트로 삼아 일본 온라인 진출을 시작했다. 마뗑킴 마이스마트스토어 홈화면마뗑킴은 특유의 러프하고 자유로운 무드의 제품들로 사랑받으며, 올해 연매출 1000억원을 앞두고 있는 브랜드다. 특히 성수동 ‘하우스바이’ 매장은 최근 3개월 사이 외국인 매출 비중이 4배 이상 증가했고, 일본 관광객 매출은 6배 이상 늘어났다. ◇마뗑킴, 오프라인서도 인기폭발…소비자 반응 뜨거워마뗑킴은 지난달 17일 언론 및 셀럽 400여명이 참석한 론칭 파티를 통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경험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18일에는 도쿄 파르코 백화점에 팝업 매장 문을 열었다. 팝업 매장 첫날부터 오픈런과 웨이팅 등 일본 소비자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팝업 첫날에는 도쿄 파르코 백화점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일본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했다.온라인에서도 인기는 이어졌다. 팝업 기간 중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초도물량이 품절됐다. 공식 온라인 채널인 마뗑킴 마이스마트스토어 매출은 지난 한 달 동안 전체 마이스마트스토어 매출 중 1위를 기록했다.마뗑킴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 고객들을 통해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던 우리 브랜드에 대한 관심과 호감을 이번 론칭 파티 및 팝업 행사를 통해 일본 현지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어 굉장히 기뻤다”며 “마이스마트스토어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일본 내 온오프라인 브랜딩 활동을 강화해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국내 뷰티 브랜드 2aN, 더마펌과 국내 패션브랜드 드파운드(depound)도 지난 8월부터 순차적으로 마이스마트스토어를 일본 현지 공식 플랫폼으로 채택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들 브랜드들은 일본 현지 시장에 대한 풍부한 노하우를 가진 MXN, 온라인을 통한 사업 전개의 거점이 될 수 있는 네이버 마이스마트스토어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일본 현지와 직접 소통하고, 시장 점유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드파운드의 경우 마이스마트스토어의 일부 신제품 초도물량이 매진이 됐고 방문자수는 오픈 한 달만인 최근 하루 평균 2000명을 넘으며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트렌디하고 우수한 K브랜드 보다 손쉽게 글로벌 진출”20여 개 국에 수출을 중인 컬러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2aN은 “일본에서 활동 중인 K뷰티 브랜드들은 많지만 공식사이트를 가지고 있는 브랜드는 많지 않다”며 “구매전환뿐 아니라 브랜딩이 가능한 다양한 콘텐츠와 정보를 소비자와 공유하고 일본 국민들이 주력으로 사용하는 ‘라인 메신저’를 통해 다양한 성과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우수한 기술력으로 고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을 30여개국에 선보이고 있는 더마펌은 마이스마트스토어 플랫폼을 통한 브랜드 공식 사이트를 통해 일본 시장 진출에 기대감을 보였다. 더마펌 관계자는 “공식 사이트는 일본 소비자의 신뢰감을 형성하고 소통하는 채널이 될 것”이라며 “마이스마트스토어 플랫폼이 그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네이버가 국내에서도 기술을 바탕으로 판매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방법으로 커머스 사업을 전개해 왔다. 일본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서비스가 진행되는 만큼 네이버의 기술을 통한 판매자와 소비자 연결이 일본 역직구 시장에서도 통할지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네이버 관계자는 “브랜드사의 D2C 전략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여전히 유효하고 필요한데 탄탄한 기술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온라인 브랜딩 전개 또한 젊은 소비자를 잡기 위한 중요한 포인트”라며 “기술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네이버의 비즈니스 모델 실험을 통해 트렌디하고 우수한 K브랜드가 보다 손쉽게 글로벌 진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1.08 I 한광범 기자
현진, 솔로 데뷔·'국민 첫사랑' 수식어 향한 새 발걸음(인터뷰②)
  • 현진, 솔로 데뷔·'국민 첫사랑' 수식어 향한 새 발걸음[김현식의 돌담](인터뷰②)
  • 현진(사진=씨티디이엔엠)[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아이돌 뮤지션과 일대일 대담을 나누는 코너인 ‘돌담’(idol+談)을 통해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편집자 주>“지치고 힘들 때도 있지만 이 직업이 좋아요.” 최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이데일리와 ‘돌담’ 인터뷰로 만난 현진(본명 김현진)은 “아이돌에게 가장 중요한 굳건한 마음가짐과 꾸준한 노력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현진은 “어떤 마음으로 활동에 임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면서 “연예계에서 남들보다 큰 주목을 받고 사랑받으려면 그에 걸맞도록 노력과 고민도 많이 해야 하고, 욕심도 있어야 한다는 걸 느끼고 있다”고 했다.이어 그는 이달의 소녀 활동 시절을 돌아보면서 “멤버가 12명이나 되다 보니 개개인에게 주어지는 파트가 짧을 수밖에 없었다. 어쩔 땐 파트가 2초밖에 안 될 때도 있었는데 그런 경험을 하면서 기회가 있을 때 하나라도 더 해내려는 적극성이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다”고 했다. 더불어 그는 “활동을 쉬는 기간에도 해이해지지 않도록 조금이라도 연습을 이어나가면서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 이어 “다행히 아이돌을 꿈꾸던 시기에 다져놓은 마음가짐을 잘 유지하고 있는 것 같다. 초심을 잃지 않은 것”이라고 미소 지으며 뿌듯해했다.현진은 중학생 때 tvN 예능 프로그램 ‘세 얼간이’의 ‘모태미녀 어워즈’ 특집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연예계에 발을 들이게 됐다. 현진은 “그전까진 실용음악학원을 다닌 적도 없었다”며 “‘모태미녀 어워즈’에 10대 대표로 출연해 5위를 한 뒤 기획사에 캐스팅 되면서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던 것”이라고 했다.당시 현진은 아이돌의 꿈을 이루기 위해 경기도 이천에 있던 본가에서 나와 서울 양천구 목동에 있는 큰 오빠의 자취집에서 지냈다고 한다. 현진은 “지하철을 타고 강남 압구정에 있는 연습실과 큰 오빠의 자취집을 오가며 힘들게 지냈다”며 “14살이었던 소녀가 단단해지고 독해진 시기”라고 회상했다. 당시 함께 지낸 큰 오빠도 밴드 멤버로 활동한 바 있단다. 현진은 “큰 오빠가 음대를 나와서 오디션을 볼 때 도움이 됐다”면서 “지금은 오빠가 음악에 온전히 집중하며 지내지 못하고 있는데 제가 더 잘 되어서 오빠의 음악 활동에 힘을 실어 주고 싶은 소망도 있다”고 했다. (사진=씨티디이엔엠)최근 씨티디이엔엠으로 둥지를 옮겨 그룹 루셈블 멤버로 새 출발한 현진은 향후 솔로 가수와 연기 활동으로도 활약을 펼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지향하는 솔로 가수 활동 방향성이 있냐고 묻자 현진은 “퍼포먼스형 가수가 되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어릴 때부터 춤추는 걸 좋아했지만 ‘몸치’였다. 많은 연습 과정을 거친 끝 좋아하는 춤을 잘할 수 있게 된 것이라 춤은 꼭 가지고 가야 한다”며 웃어 보였다. 아울러 현진은 “최근 솔로곡을 낸 츄 언니의 무대를 보면서 솔로 가수에 대한 열망이 더 커졌다”면서 “기회가 된다면 대중과 한 발 가까워질 수 있는 곡으로 솔로 활동을 해보고 싶다”고 했다. 루셈블이 첫 앨범을 내고 투어를 전개하기 전부터 연기 레슨도 꾸준히 받고 있단다. 현진은 “다양한 경험을 하는 걸 좋아하는 모험적 성향이라 연기 분야에도 욕심을 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는 현 소속사에 들어온 뒤 처음 받기 시작한 것이긴 한데 이전부터 영화나 드라마 속 장면을 따라하는 걸 좋아했다”며 웃었다.연기해보고 싶은 캐릭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현진은 “차가워 보이면서도 청순한 이미지라 영화 ‘건축학 개론’에서 수지 선배님이 맡은 역할이 잘 맞지 않을까 싶다”면서 “그런 역할을 연기하면서 ‘국민 첫사랑’ 같은 타이틀을 얻어보고 싶기도 하다”는 야망을 드러냈다.자신만의 매력으로는 솔직함을 꼽았다. 현진은 “전 겉모습과 내면이 똑같은 아이돌이다. 정말 솔직하고 꾸밈이 없다. 성격도 단순하고 진실 되다”고 강조했다. 이어 “평소 팬들에게 노 메이크업을 한 모습을 보여주는 걸 두려워하는 편도 아니다. 좋아하면 모든 걸 다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나. 그만큼 팬분들에 대한 마음이 각별하다”고 덧붙였다.현진은 솔직한 매력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모태 미녀’라는 점에 대한 자부심을 재차 드러냈다. 그는 “가끔 ‘지금 그대로 너무 예쁘니까 절대 성형수술 하지 마세요’ 같은 내용의 SNS DM(다이렉트 메시지)이 오곤 하는데 그런 DM을 볼 때마다 내심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절대 얼굴에 손대지 않고 팬들에게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 드리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아직 저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새 출발을 한 만큼 저를 좀 더 많은 분께 알리고 싶고, 그에 걸맞도록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앞으로 팬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더 영향력 있는 아이돌이 되도록 노력해나가겠습니다.”
2023.11.07 I 김현식 기자
무신사 뷰티, 거래액 전년比 117% 성장…‘뷰티 페스타’ 흥행 효과
  • 무신사 뷰티, 거래액 전년比 117% 성장…‘뷰티 페스타’ 흥행 효과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무신사가 운영하는 뷰티 전문관 ‘무신사 뷰티’는 지난 2월부터 10월까지 무신사 뷰티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7%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무신사 뷰티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와 구매자 수 또한 2배 이상 늘어났다.무신사 뷰티. (사진=무신사)무신사 뷰티 성장세는 인기가 높은 유명 브랜드가 참석하는 대형 세일 행사를 정례화하고 고객 혜택을 강화한 결과로 분석된다. 올해 처음 진행한 캠페인 ‘무신사 뷰티 페스타’가 흥행하면서 이같은 성장세를 이끌었다. 지난 4월과 10월 총 2차례 진행한 뷰티 페스타에서는 400여 개의 뷰티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80%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지난달 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 진행한 뷰티 페스타는 단독 특가 상품을 포함해 총 7000여개의 할인 상품을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과 함께 선보여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행사 기간 동안 무신사 뷰티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8배 이상 늘었고 구매 고객 수는 주간 평균치 대비 3배가량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앞선 4월에 진행한 첫 번째 뷰티 페스타 행사 때도 전년 동기간 대비 거래액 신장률이 2.5배에 달하며 흥행을 기록했다. 무신사 뷰티는 스킨케어, 메이크업, 디바이스 등 다양한 뷰티 카테고리가 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이번 뷰티 페스타에서 높은 선호도를 얻은 브랜드를 살펴보면 △헤라 △정샘물 등 인기 메이크업 브랜드를 비롯해 △스킨푸드 △닥터지 △에스트라 △토리든 등 스킨케어 브랜드가 상위권에 올랐다. 남성 뷰티 브랜드 ‘오브제’, ‘포맨트’ 및 헤어 브랜드 ‘보다나’ 등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이 밖에 올해 무신사 뷰티 신규 입점 브랜드 중에 럭셔리 뷰티 및 니치 향수가 늘어난 것도 뷰티 전문관 성장세에 힘을 보탰다. 대표적으로 지난 4월 젊은 고객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니치 향수 브랜드 ‘메종 마르지엘라 퍼퓸’이 신규 입점했다. 지난 10월 한달 간 메종 마르지엘라 퍼퓸의 거래액은 5월 대비 162% 증가하는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김성철 무신사 뷰티 팀장은 “트렌드에 민감하면서도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층이 무신사 뷰티의 차별화된 혜택과 브랜드 큐레이션에 높은 관심을 보인다”며 “앞으로도 뷰티 페스타를 중심으로 더 많은 고객에게 혜택과 함께 새롭고 트렌디한 뷰티 브랜드를 접할 기회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07 I 백주아 기자
'무디바' 박은빈, 인생 2막→일촉즉발 위기…시청률 8% 또 뛰었다
  • '무디바' 박은빈, 인생 2막→일촉즉발 위기…시청률 8% 또 뛰었다
  • (사진=tvN ‘무인도의 디바’)[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지난 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이하 ‘무디바’) 4회에서는 서목하(박은빈 분)가 윤란주(김효진 분)와 손을 잡고 ‘N번째 전성기’ 무대를 완벽하게 장악하며 인생 2막에 입성했다.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4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8.9%, 최고 10.2%를 기록했고 전국 가구 기준 평균 8%, 최고 9%를 기록하며 연이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케이블 및 종편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이날 서목하와 윤란주는 인생 역주행 프로젝트의 도화선이 되어줄 ‘N번째 전성기’ 무대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RJ엔터테인먼트 대표 이서준(김주헌 분)도 방송국에 간식을 보내고 의상과 메이크업에 심혈을 기울이는 등 윤란주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갑작스러운 지원에 마냥 신난 윤란주와 달리 서목하는 이서준의 호의에도 경계를 풀지 않았다.마침내 서목하와 윤란주의 꿈이 걸린 생방송이 시작됐다. 윤란주는 노래 시작 전 서목하를 보고 반드시 전성기 시절의 자신을 이겨달라고 부탁했고 영원한 우상의 응원 속에 서목하는 노래에 한껏 몰입한 채 제 실력을 마음껏 드러냈다.(사진=tvN ‘무인도의 디바’)서목하와 윤란주가 전성기 시절의 윤란주를 이길 수 있을지 투표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현재의 두 사람은 ‘N번째 전성기’ 역사상 가장 큰 표 차이를 기록하며 당당히 2008년의 윤란주를 이기는데 성공했다. 윤란주는 무대 위에서 사라진 친구 ‘정기호(문우진 분)’를 넌지시 언급하며 서목하와의 약속까지 지켰다.방송의 파급력은 어마어마했다. 서목하의 속 시원한 3단 고음처럼 ‘N번째 전성기’가 최고 시청률을 찍는 한편, 윤란주가 한 귀걸이가 완판을 기록하며 톱스타의 위엄을 제대로 입증했다. ‘여왕이 돌아왔다’는 기사도 쏟아지면서 서목하와 윤란주는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반면 윤란주가 정기호를 향해 보낸 메시지는 다른 사람에게 가닿았다. 사라진 아들 정기호를 찾던 정봉완(이승준 분)은 서목하를 잡으면 정기호를 만날 수 있으리라고 여기며 함정을 팠다. 서목하는 아무것도 모른 채 정기호의 이름으로 온 꽃다발과 편지를 보며 그저 울음을 터트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서목하가 편지에 적힌 약속 장소로 향하는 동안 강우학(차학연 분)은 흐릿한 기억 속 사내와 정기호의 이름으로 꽃다발을 배달해준 남자의 얼굴이 같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강우학은 서둘러 서목하를 찾아 발걸음을 재촉했지만 서목하는 전화를 받지 않아 긴장감을 더했다.강우학의 우려대로 서목하는 정봉완을 피해 필사적으로 도망치고 있었다. 아슬아슬한 추격전 속에서 누군가 서목하의 팔을 잡아끌었고 두 사람은 가까스로 정봉완의 시선을 따돌려 시청자들의 가슴을 조마조마하게 만들었다.서목하는 자신을 도와준 사람이 정기호일 것이라고 생각하며 “너 기호지?”라고 조심스럽게 질문을 던졌다. 그러나 서목하의 예상과 달리 그녀를 도와준 사람은 다름 아닌 강보걸(채종협 분)이었다. 예상치 못한 등장에 모두가 놀란 가운데 과연 강보걸이 왜 이곳에 있는 것일지 궁금증을 높였다.‘무인도의 디바’는 오는 11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2023.11.06 I 최희재 기자
尹 “소상공인 저리융자 자금 4조 내년 예산에 반영”(종합)
  • 尹 “소상공인 저리융자 자금 4조 내년 예산에 반영”(종합)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정부는 고금리로 인한 금융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저리융자 자금 4조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했다. 뿐만 아니라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바꿔주는 특단의 지원 대책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윤석열 대통령이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개막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으로서 소상공인대회 첫 참석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지난주 대통령실은 수십 곳의 민생 현장을 찾아 어려운 국민들의 절규를 들었다. 끊임없이 오르는 대출 금리와 인건비로 생사의 기로에 있다고 말씀해 주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로 18년째를 맞은 소상공인대회에 현직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소상공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많이 어려우시죠”라며 축사를 시작한 윤 대통령은 “여러분은 우리 경제의 뿌리이자 민생 경제의 근간”이라고 했다.이어 “제가 지난 대선 당시 제1호 공약이 바로 ‘소상공인 자영업자 살리기’였다. 또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취임해서 우리 정부의 제1호 국정과제 역시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회복과 도약’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윤석열 정부는 지난해 5월 출범하자마자 62조원 규모의 추경을 실시해서 코로나 영업 제한으로 손실을 본 소상공인들에게 역대 최대 규모의 손실보전금을 지급 바 있다고 소개했다. 또 작년 10월부터는 30조원 규모의 ‘새출발기금’을 조성해서 소상공인들의 재기를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제가 우리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의 시장 개척과 글로벌 활동 강화를 위해서 많은 기업인들과 세계 곳곳을 누비고 있다”며 “그러나 정부 정책의 가장 우선순위는 바로 여러분들(소상공인)”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코로나 시기 정부가 선지급했던 재난지원금에 대해 8000억원의 환수금은 전액 면제할 계획”이라며 “늘어나는 에너지, 원재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스요금 분할 납부제를 실시하고, 소상공인들이 사용하는 노후화된 냉난방기 6만4000개를 교체하도록 예산 편성을 해 놨다”고 말했다.또한 “연중 상시 운영하는 전 국민 소비 축제와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 행사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개막식에서 격려사를 마친 뒤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尹, 소상공인 발전 공로자에 훈·포장 수여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시장 경제를 기조로 해서 민간 중심, 기업 중심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부는 전 세계 각국을 상대로 글로벌 중추 외교를 경제 중심으로 펴 나가며 각국과 전략 협력을 강화해서 우리 기업들이 전 세계에 진출하고 시장 개척을 할 수 있게 플랫폼은 만들어 가고 있다”며 “이것은 우리의 경제 역량, 그리고 소비 수준을 끌어올려서 여러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양질의 일자리에서 임금 근로자들이 이탈해 소상공인들의 직역을 새로이 진입해서 여러분들을 힘들게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즉, 소상공인들을 직접 보호하고 지원하는 것과 기업의 활동과 투자를 지원해서 임금 근로자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결국 동전의 양면이라는 얘기다.또한 현 정부에 들어서 민간 시장 중심의 기반으로 고용률이 역대로 가장 높게 증가했고, 또 소상공인들의 창업에서 폐업을 공제한 순 창업비율이 나날이 높아져 가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제가 기업의 일자리와 소상공인의 보호 지원이 동전의 양면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어느 하나도 소홀함이 없도록 잘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아울러 윤 대통령은 “전국의 소상공인 여러분, 추운 겨울이 우리 앞에 다가오고 있다. 그러나 정부가 여러분에게 지원의 손길을 힘껏 내밀겠다. 따뜻한 정부가 되겠다”며 “여러분들은 혼자가 아니다. 우리가 다 함께하고 있다. 어려우시지만 힘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이 ‘윤석열’을 외치며 기립 박수를 보내자 특유의 ‘어퍼컷’ 포즈를 2차례 취하며 화답했다.이날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개회사에서 “최저임금과 무관한 양대 귀족노조가 있기에 최저임금 논의가 한 발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최저임금위원회가 다양한 당사자들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환경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소상공인 창업·폐업·재기 교육 지원, 정부 금융 지원 정책의 일원화를 제안했다.이날 윤 대통령은 본행사에 앞서 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 펫산업연합회, 웨딩슈즈 업체 등이 운영하는 부스를 둘러보고 소상공인 기능경진대회 결선 참가자들에게 덕담을 건넸다.이어 행사에서는 소상공인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 대한 훈·포장과 대통령 표창 수여도 진행됐다.윤석열 대통령이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개막식에 앞서 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 부스를 찾아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3.11.03 I 박태진 기자
尹, 소상공인 만나 “저금리 대출 바꾸는 특단의 대책 준비”
  • 尹, 소상공인 만나 “저금리 대출 바꾸는 특단의 대책 준비”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소상공인들을 만나 “고금리로 인한 금융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저리융자 자금 4조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하고 저금리 대출로 바꿔주는 특단의 지원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이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개막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3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올해로 18년째를 맞은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 대통령이 참석한 건 올해가 처음이라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윤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최근 대통령실이 수십 곳의 민생 현장을 찾아 어려운 국민의 절규를 들었다”며 “코로나 시기 선지급한 재난지원금에 대해 8000억원의 환수금을 전액 면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또한 “늘어나는 에너지, 원재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스요금 분할납부제를 실시하고, 노후화된 냉난방기 6만4000개를 교체하도록 지원하는 한편 연중 상시 운영하는 전 국민 소비 축제와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 행사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윤 대통령은 이날 본 행사에 앞서 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 펫산업연합회 등이 운영하는 업종별 부스를 참관했다. 이어 소상공인대회 기간 중 펼쳐질 소상공인 기능경진대회 결선 참가자들에게 “좋은 결과를 얻으시라”며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아울러 소상공인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훈·포장과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을 비롯, 요식업, 미용업 등 약 2000명의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등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국회에서는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최상목 경제수석 등이 함께 했다.
2023.11.03 I 박태진 기자
“대한민국 경제주역”…제18회 소상공인대회 개막
  • “대한민국 경제주역”…제18회 소상공인대회 개막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소상공인 최대 축제의 장인 ‘2023년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가 3일 킨텍스에서 열렸다. 이영(왼쪽에서 세번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22년 12월 2일 열린 ‘2022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 참석해 기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소상공인대회는 소상공인의 사회적·경제적 인식을 제고하고 소상공인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해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로 18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국민 속의 소상공인, 대한민국 경제주역’이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4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날 열린 소상공인대회 개막식에서는 모범 소상공인 등에 대한 정부포상과 소상공인 응원 퍼포먼스, 소상공인과 플랫폼 대기업 간 상생협약식 등이 진행됐다.정부포상에서는 모범 소상공인, 육성공로자, 지원우수단체에게 산업훈장 2점, 산업포장 2점, 대통령 표창 8점, 국무총리 표창 10점 등 총 144점의 포상이 수여됐다.철탑산업훈장은 원자력 산업에 31년간 종사하며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김동명 범성정밀 대표에게 돌아갔다. 석탑산업훈장은 볼트, 너트 등 금속부품의 국산화에 기여한 강충호 신흥화스너 대표가 수여했다. 소상공인 응원 퍼포먼스에서는 업종별 대표 소상공인들이 퍼즐 조각을 맞춰 응원 메시지를 완성했다. 관객석에서는 소망을 적은 위시볼이 떠오르면서 소상공인의 회복과 도약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상생협약식에서는 소상공인 업종별 협·단체와 플랫폼 대기업이 디지털 전환에 따른 소상공인의 플랫폼 입점·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함께 성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소상공인연합회와 11번가,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카카오, 한국외식업중앙회와 우아한형제들, 대한미용사회중앙회와 네이버가 각각 맺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소상공인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스마트·디지털 기반의 경영혁신, 글로컬 소상공인 육성, 전통시장·상권 성장 기반 확충, 규제 혁파 등을 4대 핵심과제로 설정해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행사에 참석하신 모든 분이 국민의 삶을 행복하게 만드는 당당한 경제주역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사업에 매진해 성공한 기업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맞춤양복협회의 패션쇼와 지역의 경쟁력 있는 상품을 발굴하기 위한 우수상품 품평회가 열린다. 2일차인 오는 4일에는 소상공인을 위한 소통콘서트와 법률 토크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쿠키 만들기, 퍼스널컬러 진단, 가상 헤어스타일링, 라떼아트 만들기, 네일아트 체험, 꽃상자 만들기, 떡메치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상시 운영된다.4일까지 양일간 열리는 기능경진대회에는 한국메이크업미용사회, 한국펫산업연합회·한국애견연맹, 한국화원협회, 한국선물포장협회, 한국맞춤양복협회, 아시아외식연합회, 한국조리기능장협회, 한국자동차유리판매업협동조합 등 9개 단체 소속 1600여명의 소상공인이 참가해 숙련된 기술을 선보인다.
2023.11.03 I 김경은 기자
오스템임플란트, 프리미엄 건축자재 브랜드 ‘더이누스’와 맞손...“인테리어 사업 강화”
  • 오스템임플란트, 프리미엄 건축자재 브랜드 ‘더이누스’와 맞손...“인테리어 사업 강화”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오스템임플란트(048260)가 프리미엄 건축자재 브랜드 더이누스(THE INUS)와 인테리어 사업 강화를 위해 업무 제휴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1일 프리미엄 건축자재 브랜드 더이누스와 인테리어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왼쪽부터 오스템 인테리어 사업부 임정빈 본부장, 더이누스 상품유통기획본부 김시광 본부장이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오스템임플란트)서울 마곡에 위치한 오스템 본사에서 전날 오후에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오스템 인테리어 사업부 임정빈 본부장과 더이누스 상품유통기획본부 김시광 본부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사는 병·의원에서 사용하는 인테리어 제품의 안정적인 수급과 차별화된 인테리어 제품 공동 연구 등을 함께 하기로 했다.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는 △각종 위생도기, 타일, 수전 및 집기의 안정적 납품 △고품질 자재 공급 △메이크업실·화장실·원장실 등 인테리어 디자인 자문 등 다양한 위생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협약 사항을 이양하기 위해 인적·물적 자원의 제공 및 공동 업무 참여 등의 방법도 구체화하기로 뜻을 모았다.오스템임플란트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인테리어 자재와 제품 등을 공급 받을 수 있게 된 만큼 시공의 완성도와 품질도 한층 제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더이누스는 KS 기준보다 엄격한 내부 고객 만족 품질을 기준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것.더이누스는 ‘2023년 한국품질만족지수’ 도자기 타일 부문에서 18년 연속 1위, 비데 부문 2년 연속 1위를 수상한 기업으로 지난해에는 ‘아누스 바스케이션 캠페인’을 진행해 2022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욕실 분야에서 국내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2월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를 전개하고 있는 KCC글라스와 협약을 시작으로 지난 4월에는 병·의원 감염관리 전문업체인 엠디세이프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인테리어 사업 고도화 및 품질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인테리어 사업이 1000호점을 돌파하는 등 일반 병·의원까지 확대되는 추세”라며 “품질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더이누스와 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향후에도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인테리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품질과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공동 연구, 개발 등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2023.11.02 I 나은경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 연작, 매출 79% 껑충…이유는
  • 신세계인터내셔날 연작, 매출 79% 껑충…이유는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은 자체 화장품 브랜드 연작의 올해 1월~10월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다고 1일 밝혔다. 연작 전초컨센트레이트 베이스프렙.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히어로 제품은 브랜드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대표 상품으로 전체 매출을 견인하는 핵심 역할을 한다. 히어로 제품의 유무가 브랜드 성공여부를 좌우하기 때문에 뷰티업계에서는 관련 제품 육성에 사활을 걸고 있다.연작 매출이 급등한 것은 인기 제품 ‘스킨 퍼펙팅 프로텍티브 베이스프렙’과 ‘전초 컨센트레이트’의 역할이 컸다. 두 제품은 연작 전체 매출의 약 50%를 차지할 정도로 브랜드 매출을 견인하는 히어로 제품이다.연작의 수분 베이스 ‘스킨 퍼펙팅 프로텍티브 베이스프렙’은 지난 2019년 첫 출시 이후 각종 온라인 플랫폼 내 베이스& 프라이머 카테고리 1~2위를 차지하고 있는 인기 제품이다. 연작의 제품 중 재구매율이 가장 높다.피부 화장 첫 단계에서 수분을 공급해주고 메이크업의 밀착력과 지속력을 획기적으로 높여주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죽은 파데도 살려주는 제품’, ‘청담 헤메샵 베이스’ 등의 애칭으로 불리며 매출이 매년 2배씩 증가하고 있다. 연작의 원조 히어로 제품인 ‘전초 컨센트레이트’ 또한 매년 판매량이 2배씩 늘면서 브랜드 전체 매출을 이끌어 가고 있다. 연작의 독자 성분인 전초를 통해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피부 본연의 힘을 길러주는 에센스다. 아워글래스 팬텀 볼류마이징 글로시 밤.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비건 지향 메이크업 브랜드 아워글래스의 매출을 견인하는 제품은 ‘팬텀 볼류마이징 글로시 밤’이다. 지난해 4월 국내에 첫 선을 보였으며, 출시한지 1년여 만에 판매량이 론칭 초기 대비 10배 넘게 증가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입술에 광택을 주는 립스틱으로 립밤의 촉촉함부터 유리알 같이 반짝이는 립글로스의 광채, 풍부한 색감, 도톰해보이는 메이크업 효과까지 선사하는 것이 인기 요인이다. 8가지 색상으로 출시 이후 끊임 없는 품절과 재입고가 반복되자 지난 8월 4종의 신규 색상을 새롭게 추가해 선보이기도 했다. 히어로 제품의 매출 견인으로 아워글래스의 1~10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7% 증가했다. 오리베 골드 러스트 너리싱 헤어 오일.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샴푸계의 샤넬’로 불리는 초고가 헤어 전문 브랜드 오리베는 대표 제품인 ‘골드 러스트 너리싱 헤어 오일’이 인기를 끌며 같은 기간 매출이 25% 증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연작 관계자는 “하루에도 수백개의 신제품이 쏟아지는 화장품 업계에서 롱런하며 인기를 끄는 히어로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큰 경쟁력”이라면서 “인기 제품을 통해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면서 2차, 3차 히어로 제품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1.01 I 백주아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 3분기 영업익 288억…전년比 12.7%↓
  • 아모레퍼시픽그룹 3분기 영업익 288억…전년比 12.7%↓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그룹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7% 감소한 288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7% 줄어든 9633억원을 기록했다.아모레퍼시픽 본사 전경. (사진=아모레퍼시픽)◇면세·중국·이커머스 매출 부진아모레퍼시픽그룹에 따르면 3분기는 면세, 글로벌 e커머스, 중국 시장 등에서 매출이 하락하며 그룹 전체 매출이 감소했다. 다만 미주, 유럽, 중동, 일본과 같은 다양한 해외 시장에서 매출이 성장하는 성과를 보였다.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중에서는 라네즈, 헤라, 에스트라, 프리메라, 일리윤, 라보에이치 등이 선전했다. 자회사 중에서는 에뛰드가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며 영업이익이 3배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사업은 면세 및 글로벌 e커머스 채널에서 매출이 하락하며 전년동기대비 7.5% 감소한 543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화장품 부문 영업이익 감소와 데일리 뷰티 부문 적자 전환으로 인해 전체 국내 영업이익은 34.5% 하락했다. 반면 멀티브랜드숍(MBS) 채널의 매출이 50% 이상 성장하며 돋보였고, 순수 국내 e커머스 채널 매출도 증가했다.럭셔리 브랜드 부문에서는 MBS 채널의 판매 호조로 매출이 증가한 헤라와 프리메라의 선전이 눈에 띈다. 헤라는 글로벌 앰버서더 제니와 함께한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했다. 프리메라도 새로운 앰버서더인 르세라핌 사쿠라와 함께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설화수의 경우 새로운 ‘진설 라인’을 출시하며 아모레퍼시픽미술관과 함께 ‘아트와 헤리티지의 밤’ 행사를 개최하는 등 존재감을 드러냈다. 프리미엄 브랜드 부문에서는 8년 연속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고 올리브영 더마 카테고리 점유율 1위를 지켜낸 에스트라의 매출 성장세가 돋보였다. 에스트라의 슬로에이징 신제품 ‘리제덤365 모공탄력 캡슐세럼’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라네즈는 새롭게 출시한 올리브영 전용 상품 ‘네오 베이커리 에디션’이 판매 호조를 나타내는 성과를 거뒀다. ‘비레디 X 나이스웨더’ 콜라보레이션 제품 및 ‘NCT DREAM 젤 네일 글레이즈’ 출시 등 콘텐츠 분야와의 협업도 지속됐다. 데일리 뷰티 브랜드 부문은 려의 ‘루트젠’과 일리윤의 ‘세라마이드 아토’ 등 기능성 엔진 상품을 중심으로 국내 e커머스 및 MBS 채널에서 매출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라보에이치의 경우 신규 앰버서더인 배우 박지후와 함께 마케팅 캠페인을 전개하며 매출이 성장해 눈길을 끈다.아모레퍼시픽의 해외 사업은 미주, 유럽, 중동, 일본에서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였으나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매출이 하락하며 전년 대비 4% 감소한 317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미주 등 지역에서의 마케팅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지역에서 적자 폭이 줄어들며 전체적으로는 영업 적자가 축소됐다.◇미주·유럽 등서 매출 성장 지속특히 미주와 유럽, 중동 지역은 지속해서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35%의 매출 성장을 이뤄낸 미주에서는 ‘6세대 윤조에센스’를 출시한 설화수와 MBS 채널 접점을 확대한 이니스프리 등 핵심 브랜드가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라네즈의 경우 멕시코 세포라에 론칭하며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기도 했다. 유럽, 중동 지역에서도 ‘워터뱅크’ 캠페인을 진행하며 인지도를 높인 라네즈를 중심으로 매출이 41%나 증가했다. 이밖에 일본에서도 라네즈와 이니스프리의 매출이 확대되고 헤라와 에스트라 등 새로운 브랜드가 출시되며 현지화 기준 전체 매출이 30% 이상 성장했다.주요 자회사들은 신제품 출시 및 마케팅 투자 확대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니스프리는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ISLE BE THERE’를 공개하고 ‘레티놀 시카 흔적 장벽 크림’을 출시하며 고효능 자연주의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했다. 에뛰드는 신제품 ‘베어꾸 컬렉션’ 출시와 함께 ‘컬픽스 마스카라’ 등 핵심 제품의 판매 호조로 전체 매출이 성장했다. 매출 확대 및 채널 수익 구조 개선으로 영업이익도 3배 성장했다. 에스쁘아는 국내 e커머스 채널에서 성장세를 이어가며 전체 매출 증가와 영업이익 개선의 성과를 거뒀다. 신제품 ‘비벨벳 쿠션 해피크러쉬 에디션’을 출시하는 등 메이크업 카테고리 리더십도 제고했다. 아모스프로페셔널은 ‘실키 래디언스’와 ‘리페어 CMC’ 등 신제품 출시와 함께 아윤채의 살롱 협업 활동 강화로 매출이 확대되었다. 오설록은 제주 티뮤지엄 및 티하우스의 방문객이 증가하며 오프라인 매출이 성장했다. 반면 온라인 매출 하락으로 전체 매출은 소폭 감소했다. ‘프리즈 서울 2023’에서 팝업 스토어를 선보이는 등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해 노력했다.아모레퍼시픽그룹은 ‘함께 성장하자(Grow Together)’의 경영 방침에 따라 ‘브랜드 가치 제고’, ‘글로벌 리밸런싱,’ ‘고객 중심 경영’의 경영전략을 추진 중이다. 우선 각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분명하게 하는 브랜드 코어 강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여기에 고객 공감 콘텐츠 개발 및 엔진 상품 강화를 통해 더 높은 브랜드 가치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다음으로 성장 잠재력이 큰 지역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지형 재편도 추진한다. 새롭게 설정된 집중 성장 지역을 중심으로 유통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다양한 사업 모델을 시도해 지속적인 글로벌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며 “고객 중심 경영의 수준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자 핵심 고객 기반의 새로운 고객 관리(CRM) 프로그램 실행, 고객 중심의 사업 체질 변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0.31 I 백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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