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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성장에 올라타라” 삼성증권, ‘삼성 글로벌 반도체 펀드’ 추천
  • “반도체 성장에 올라타라” 삼성증권, ‘삼성 글로벌 반도체 펀드’ 추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삼성증권(016360)은 클라우드 컴퓨팅, 전기차, AI, 메타버스 등 4차산업의 핵심기술인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는 ‘삼성 글로벌 반도체 펀드’를 판매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글로벌 주요 IT기업들의 반도체 투자확대, 데이터 센터 급증, 전기차 및 자율주행 차량의 증가,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 시대로의 진입 등 4차산업 전반의 테마에서 반도체는 공통적이며 필수적인 요소로 떠오르고 있어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분산투자를 통한 다양한 4차산업 테마에 투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삼성증권에 따르면 반도체 산업은 막대한 설비투자와 기술적 요건으로 인해 업계 상위업체들이 경쟁자들 대비 압도적인 지배력을 의미하는 소위 ‘경제적 해자’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는 높은 수익성과 차별적인 기업의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반도체 섹터의 투자매력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삼성 글로벌 반도체 펀드’는 엔비디아, AMD와 같은 미국 반도체 기업 뿐아니라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TSMC, 소니 등 글로벌 대형 반도체 기업을 편입하고 있다. 메모리, 비메모리, 팹리스, 파운드리, 반도체 장비 업체 등 반도체 산업 전반에서 우세한 점유율을 가진 기업이 주요 투자대상이다.반도체 기업 중 투자대상을 선정하는 기준은 일반적인 섹터분류기준이 아닌 반도체 매출액을 기준으로 특정국가보다는 글로벌 반도체 산업 차제의 장기 성장성에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유니버스 내 총 20~30개 내외 종목을 선택하여 투자하고 있으며 주요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을 누락없이 투자하여 온전히 글로벌 반도체 성장에 투자 가능하다. 환위험을 회피할 수 있는 환헷지 (H)형과 환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환노출(UH)형이 있어 투자목적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투자하는 기업을 보면 브로드컴 8.1%, 엔비디아 7.8%, 인텔 7.6%, ASML 6.2% 등이며,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 65.9%, 유럽 8.8%, 한국 7.1%, 일본 3.2% 순이다.(2023년 9월말 주식자산 기준)삼성증권 관계자는 “클라우드 컴퓨팅, 5G, AI, 전기차 및 자율주행, 메타버스 등 4차 산업혁명 도래에 따른 다양한 분야의 발전으로 반도체 수요는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도체 산업의 구조적 성장에 올라타고자 한다면 삼성 글로벌 반도체 펀드는 좋은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09 I 이정현 기자
CES 2024 기대에 상승 마감…880선
  • [코스닥 마감]CES 2024 기대에 상승 마감…880선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닥 지수가 CES 2024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30포인트(0.60%) 오른 884.6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76포인트(0.77%) 상승한 886.10에 개장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CES 2024 기대감과 더불어 유입된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테마 모멘텀이 이제는 애플 비전프로 출시 소식에 XR(확장현실)·VR(가상현실)·메타버스 테마로 확산했다”고 밝혔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947억원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55억원, 1219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53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다. 디지털컨텐츠가 3.50%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기타서비스도 3%대 상승했으며 IT소프트웨어 는 2.47% 올랐다. 이외에도 종이목재, 화학, 제약, 의료 및 정밀기기, 기타제조, 통신서비스,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오락문화도 1%대 상승했다. 반면 일반전기전자는 3.17% 하락했으며 방송서비스와 섬유의류도 1% 넘게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3.65% 내린 30만4000원에 마감했다. 에코프로(086520)도 0.78% 하락한 63만4000원에 장을 마쳤다. LS머트리얼즈(417200)는 이틀 연속 약세를 보이며 10% 넘게 하락했으며 솔브레인(357780)도 2.98% 하락 마감했다. 반면 알테오젠(196170)은 6.53% 올랐으며 리노공업(058470) 펄어비스(263750) 클래시스(214150)도 1%대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지난 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한빛레이저(452190)가 상한가에 올랐다. 제넨바이오(072520)는 최대주주 변경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디(080530)도 최대주주인 시너지파트너스가 지피클럽과 경영권 인수 계약에 나섰는 소식에 상한가에 올랐다. 반면 무상증자 재료로 5연상한 소룩스(290690)는 이날 27.54% 내렸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총 11억5018만주, 거래대금은 10조81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해 108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666개 종목이 하락했다. 8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4.01.09 I 김보겸 기자
"새 먹거리 찾아라" 특명…유통·식품 총수일가 줄줄이 CES行
  • "새 먹거리 찾아라" 특명…유통·식품 총수일가 줄줄이 CES行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유통·식품사 총수 일가들이 연초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변하지 않고선 살아남을 수 없다는 위기감이 높아지면서 세계 최대 정보기술(IT)·전자전시회 CES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찾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행보다.왼쪽부터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전무,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 부사장, 전병우 삼양라운드스퀘어 전략총괄 상무,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사진=각사)오는 9~12일(현지시간) 나흘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서는 최근 국내 유통·식품업계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인공지능(AI)이 핵심 화두로 꼽힌다. 이를 기반으로 한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와 푸드테크 등 기술 전시와 함께 월마트와 로레알 등 유통·뷰티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기조연설도 마련된 만큼 롯데와 한화, 삼양식품, 아워홈 등 국내 주요 유통·식품사 총수일가 2·3세의 참관이 활기를 띄는 모양새다.아워홈의 구지은 부회장은 9일 출국했다. 장재호 비즈니스전략본부장과 김기용 글로벌사업부장, 차기팔 기술경험혁신본부장 등 신사업 관련 주요 임직원들이 동행해 전세계 푸드테크와 헬스케어 등 기술 동향을 파악한다는 계획이다.앞서 아워홈은 식자재 유통과 단체급식·외식사업에 AI와 빅데이터를 접목한 푸드테크 기술 도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구 부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일반적인 식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넘어 IT와 푸드테크에 기반해 서비스를 고도화해 ‘식음업계의 테슬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지난해 10월 삼양라운드스퀘어 정기 임원인사에서 임원으로 승진하며 경영 일선에 나선 전병우 전략총괄 상무는 지난주 주말 홀로 CES 참관길에 올랐다. 전 상무는 창업주 고(故) 전중윤 명예회장의 손자이자 현재 삼양라운드스퀘어를 이끌고 있는 김정수 부회장의 장남이다.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지난해 그룹 공식명칭을 변경하고 새 출발을 알리면서 장기적으로 가야하는 방향으로 푸드케어, 푸드테크 등을 언급하며 현재의 라면 위주에서 벗어나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자 하는 의지를 내비쳤다”며 “두루 견문을 쌓고자 자유롭게 현장을 다닐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유통·식품 계열사를 품고 있는 롯데 3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전무와 한화 3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 부사장도 각각 CES 현장을 찾는다. 신 전무는 롯데그룹 내 주요 IT계열사인 롯데정보통신이 ‘메타버스’와 ‘전기차 충전 플랫폼’ 등 기술을 앞세워 CES에서 직접 부스를 운영하는 만큼 관련 기술 동향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한화로보틱스에서 전략기획담당을 겸임하고 있는 김 부사장 역시 동행한 임직원들과 일단 AI 등 로봇 기술을 중점적으로 살필 전망이다.다만 양 그룹은 유통과 식음료·외식사업을 주축으로 두고 있어 신 전무와 김 부사장 모두 이번 CES에서 푸드테크와 헬스케어 등 새로운 먹거리에 대한 참관도 병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계 관계자는 “두 그룹 모두 여러 갈래 신사업을 전개하고 있고 두 사람 모두 이를 주도하고 있어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 위한 노력이 병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LGU+, 키즈폰 춘식이2 출시…갤A24 기반·39만6천원
  • LGU+, 키즈폰 춘식이2 출시…갤A24 기반·39만6천원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삼성전자 갤럭시A24 모델에 카카오 인기 캐릭터인 ‘라이언’과 ‘춘식이’ 테마를 적용한 아동 전용 LTE 스마트폰 ‘춘식이2’를 오는 10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LG유플러스가 키즈폰 춘식이2를 오는 10일 출시한다.(사진=LG유플러스)춘식이2는 어린이 눈의 피로도를 줄인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A24에 탑재된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블루라이트의 유해한 영향을 감소시키는 아이케아 기능이 들어가 있다. 또, △6.5인치 풀HD 디스플레이 △최대 5000만 화소 트리플 카메라 △손떨림방지기능(OIS) △128GB 내장메모리 △4GB 램 △5,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전국 삼성전자 서비스 센터 174곳에서 AS 가능하다.LG유플러스는 U+키즈폰에 탑재되어 있는 키위플레이+ 앱을 통해 △자녀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조회하는 위치 확인 기능과 △스마트폰 과사용과 유해 콘텐츠를 방지하는 키즈폰 제어 기능을 대폭 개선하고 △부모와 아이가 약속하고 칭찬하는 소통 및 보상 기능을 선보였다. 지난해부터 제공해오던 스스로 용돈을 관리하는 하나은행 제휴 금융 서비스도 지속 제공한다. 키위플레이+는 통신테크 기업 ‘스테이지파이브’와 협업해 제작한 LG유플러스 전용 자녀 보호 앱이다.춘식이2에는 키즈 전용 메타버스 서비스 ‘키즈토피아’가 선탑재됐다. 3D 가상 체험공간에서 AI 캐릭터들과 외국어·동물·공룡 등을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서비스로, 재미와 학습을 융합한 능동적인 학습 방식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키즈토피아는 지난해 12월 기준 국내외 가입자 20만명을 기록했다.춘식이2의 출고가는 39만6000원이며, 색상은 라이트 그린과 블랙 2종이다. 구매 고객 전원에게는 스마트폰 케이스와 가방, 액정 보호필름, 스마트톡 등 4종의 액세서리로 구성된 캐릭터 패키지를 제공한다. 공식 온라인몰 ‘유플러스닷컴’을 구매할 수 있다. 오는 10일 12시, 18시에는 공식 라이브커머스 ‘유플러스LIVE’에서 LG유플러스 직원들이 직접 춘식이2의 스펙과 기능을 소개한다.박준수 LG유플러스 디바이스담당은 “지난 7년간 키즈폰을 운영하면서 파악해온 부모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여 미디어 사용시간과 용돈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강화했다“라며, “향후 유익하고 재미있는 요소를 풍부하게 추가하여 부모와 자녀 모두의 만족도가 높은 키즈폰으로 지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09 I 임유경 기자
'AI에 투명 TV까지' CES 개봉박두…수혜株 전략은?
  • 'AI에 투명 TV까지' CES 개봉박두…수혜株 전략은?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지난 연말 산타랠리를 끝낸 증시가 ‘숨고르기’에 들어가면서,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전(全) 산업의 인공지능(AI) 융합’을 주제로 개막하는 행사를 통해 올해 투자 테마를 정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에서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그간 AI 기대가 미리 반영된 점을 고려하고, 실적 개선이 가시화할 수 있는 종목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AI 융합’ CES 앞두고 관련주 강세 지속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개월간 제주반도체(080220)는 113.42%, 이스트소프트(047560)는 92.42%, 퀄리타스반도체(432720)는 91.27%, 폴라리스오피스(041020)는 47.19%, 한글과컴퓨터(030520)는 39.30%, 솔트룩스(304100)는 32.47%, 오픈엣지테크놀로지(394280)는 25.07%, 가온칩스(399720)는 22.56%, 마음AI(377480)는 20.89% 상승했다. CES 개막을 앞두고 이날 코스닥 소프트웨어 업종은 2~4%대의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이들 종목은 국내 AI 관련주로 꼽힌다. 2022년 말 오픈AI의 ‘챗GPT’ 공개 이후 고대역폭 메모리(HBM), 기기에 AI가 탑재되는 온디바이스 AI 등 하위 테마에 이어 CES 2024를 앞두고 일찍이 주가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올해 CES는 ‘올 투게더, 올 온(ALL TOGETHER, ALL ON)’이란 주제처럼 △스마트홈 △모빌리티 △로보틱스 △디지털 헬스케어 등 산업·일상에 가까워질 AI가 최대 화두다. AI 기술의 중심에 있는 엔비디아(한국시간 9일), 인텔(10일), 퀄컴(11일) 등 글로벌 기업들의 CES 연설도 AI주 기대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번주 오픈AI의 ‘GPT스토어’ 상용화 임박 소식도 관련주 강세를 이끌었다. 이에 이스트소프트는 이날(8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AI 스타트업 포티마루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힌 한글과컴퓨터도 상한가를 찍었다. 삼성에스디에스(018260)(삼성SDS)는 4.75% 상승했다. 삼성SDS는 CES에서 AI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과 AI 플랫폼 패브릭스를 선보일 예정이다.삼성전자가 CES2024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투명 마이크로 LED.(사진=삼성전자)◇ OLED·XR 등 하드웨어 신기술에도 주가 ‘들썩’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도 AI 신기술로 맞붙으면서 관련주가 움직였다. 삼성전자는 온디바이스 AI ‘삼성 가우스’ 등 AI 기술로 무장한 2024년형 네오 QLED(퀀텀닷 발광다이오드) 8K TV와 투명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TV를 공개했다. LG전자(066570)는 무선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AI 강화 프로세서를 탑재한 ‘LG 시그니처 올레드 T’를 선보였다.신기술 하드웨어 관련주도 오름세를 보였다. 마이크로 LED와 퀀텀닷 OLED 장비 기업인 신도기연(290520)은 이날 3.03% 올랐다. LG디스플레이(034220)는 6.62%, OLED 관련주인 피엔에이치테크(239890)는 이날 6.69% 급등했다. 비에이치(090460)는 2.20% 올랐다. CES를 계기로 확장현실(XR)·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술 관련 그간 소외됐던 메타버스 테마가 활기를 띨 수 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연초 출시될 애플 ‘비전 프로’도 관련 기대를 더하고 있다. 선익시스템(171090)은 2.47%, APS(054620)는 2.47%, 나무가(190510)는 1.23%, 뉴프렉스(085670)는 1.21% 올랐다.CES 2024에서 세계 최초의 무선 투명 올레드 TV를 공개한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TV를 껐을 때 투명한 유리처럼 그 너머 공간을 보여준다.(사진=LG전자)증권가는 CES 테마주를 주목하면서도, 일부 종목은 관련 기대가 선반영된 만큼 실적 가시화 여부에 유의해 접근할 것을 조언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스트래티지스트는 “1월은 계절적으로 개인 수급 유입 속 코스닥 상대적 강세가 나타나는 만큼 AI 모멘텀을 활용한 투자가 유효하다”고 말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1월 신용잔고 회복과 함께 CES를 앞두고 주가 흐름이 긍정적이었던 AI, 로봇, 자율주행, XR 관련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지속할 것”이라면서도 “현시점에선 단순히 테마를 좇기보다 실제 실적이 개선할 종목을 선별 접근하길 권고한다”고 전했다.
2024.01.09 I 이은정 기자
'로봇이 마중' 3조원 스피어…라스베이거스 명물로 발돋움
  • '로봇이 마중' 3조원 스피어…라스베이거스 명물로 발돋움[르포]
  • [라스베이거스=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와. 멀리서도 어디서나 보이네.”‘CES 2024’ 개막을 앞둔 라스베이거스 시내를 돌아다니면 대형 공모형의 ‘스피어’(Sphere)’가 멀리서도 눈에 띈다. 특히 어둠이 내려앉아 불빛이 반짝이는 라스베이거스의 화려한 밤이 시작되면 스피어의 위상이 더욱 높아진다. 지난해 9월 개장해 각종 광고, 이모티콘 등 다양한 모습을 화면으로 연출하는 스피어 일대는 관람객으로 북적이며 라스베이거스의 랜드마크로 발돋움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구형 공연장인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스피어’를 가까이서 본 모습.(영상=조민정 기자)지난 7일(현지시간) 이데일리가 찾은 스피어는 하나의 거대한 행성이 마치 지구에 떨어진 듯 푸른 물결을 띄며 자리하고 있었다. 스피어 내에서 진행하는 공연을 보기 위해 입구로 다가갈수록 스피어의 크기가 실감 나기 시작했다. 멀리서 보면 하나의 디스플레이로 보이지만 가까이 다가가니 마치 ‘점묘법’처럼 작고 동그란 수많은 LED(발광다이오드)가 촘촘히 스피어를 감싸며 밝게 빛나고 있었다. 스피어의 외벽은 5만 3884㎡로 축구장 2개 반을 합쳐놓은 듯한 크기다. 높이는 40층짜리 아파트와 비슷한 111m, 지름은 157m에 달해 한 번에 1만 7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구형 공연장이다. 미국의 스포츠·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매디슨 스퀘어 가든(MSG)이 7년 전부터 기획해 총 23억 달러(약 3조원)가 투입된 대규모 프로젝트였다. 세계 최대 규모의 구형 공연장인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스피어’ 내부에서 관람객들이 휴머노이드 로봇 ‘ 아우라’와 대화하고 있다.(영상=조민정 기자)스피어 내부로 들어서면 휴머노이드 로봇 ‘아우라(Aura)’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몸통은 다소 로봇처럼 보이지만 얼굴은 사람과 비슷해 마치 마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등장인물 ‘네뷸라’가 떠오른다. 아우라는 멀리 있는 관객이 던지는 질문에 구체적인 대답을 하며 눈을 껌뻑이고 손을 흔든다. 고개를 돌리며 관객과 두루두루 눈을 마주치기도 한다. 남편과 스피어 공연을 보러 온 소피아씨가 “넌 몇 개 국어를 하니?”라고 묻자 아우라는 “헬로(Hello), 봉주르, 니하오, 올라, 안녕하세요”라며 다양한 언어로 인사를 했다. 아이들과 아우라를 지켜보던 또 다른 관람객은 “너가 인간보다 똑똑하다고 생각하니?”라고 물었고, 아우라는 “나는 인간에게 학습된 존재에요. 인간이 더 똑똑하단 건 언제나 옳죠.”라고 답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구형 공연장인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스피어’ 내부에 관람객들이 북적이고 있다.(사진=조민정 기자)이 밖에도 360도 카메라 앞에서 전신을 촬영하면 메타버스 아바타로 영상을 제작해 주는 체험 공간도 있었다. 대기 줄이 길어 40여 분을 기다려서야 찍을 수 있을 만큼 인기가 많았는데 QR코드로 이름, 이메일 등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영상을 제작해 전송해 준다. 사진을 촬영하고 영상을 받기까지 5분이면 충분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구형 공연장인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스피어’에서 1시간 가량 진행되는 다큐멘터리 영화가 상영되고 있다.(영상=조민정 기자)내부 공연은 마치 ‘아이맥스 4DX’를 확장한 듯한 느낌으로 마치 화면 속 현장에 있는 몰입감을 선사했다. 1시간가량 ‘지구로부터 온 엽서’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상영하는데 자연, 동물, 각국의 모습 등 다양한 영상이 의미를 전달한다. 코끼리가 다가오거나 지구에 작은 우주선이 떨어질 때 느껴지는 의자의 진동은 현실감을 더하고, 360도로 휘감는 화면은 공간감까지 높인다. 스피어는 라스베이거스의 새로운 명소로 발돋움했지만 내부 공연의 표 가격이 너무 고가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 가격은 시간대와 좌석 구간에 따라 1인당 99달러~249달러(한화 13만 4000원~32만 8000원)에 달하는데 정중앙 좌석일수록 비싸다. 공연을 관람한 업계 관계자는 “몰입감 등 경험해 보긴 좋은 공연이었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했다.세계 최대 규모의 구형 공연장인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스피어’를 멀리서 본 모습.(사진=조민정 기자)
2024.01.08 I 조민정 기자
"CES에 인텔·퀄컴·MS 참여…내년 화두는 AI 하드웨어"
  • "CES에 인텔·퀄컴·MS 참여…내년 화두는 AI 하드웨어"[CES 2024]
  • [라스베이거스=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곧 개막하는 ‘CES 2024’에서 (글로벌 전자·IT 기업들의) 인공지능(AI) 생태계와 혁신의 실체를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년 CES 화두는 생성형 AI를 넘어서 AI 반도체를 비롯해 AI 하드웨어로 확장하는 것입니다.”CTA가 7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CES 2024 테크 트렌드’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최영지 기자)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인 ‘CES 2024’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7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CES 2024 테크 트렌드 행사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는 오는 9일 개막하는 CES 2024에 앞서 올해 주목할 테크 트렌드를 짚는 행사다. 곧 공개하는 전시에서 집중할 기업과 제품을 소개하는 만큼 업계 관계자들과 관람객들의 이목이 쏠렸다. 행사 전부터 많은 인파가 행사장을 찾았고 이들은 객석을 빼곡히 채웠다. CTA 관계자들이 강연을 진행하는 내내 청중들은 프리젠테이션 화면을 찍기 위해 카메라를 꺼내 찍으며 분주히 움직였다. CTA가 7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CES 2024 테크 트렌드’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최영지 기자)CTA의 브라이언 코미스키 CES 담당자는 “CES 2024 전시업체의 30~40%가 기술 발전을 선보인다고 한 만큼 CES는 더이상 단순한 가전 전시회가 아니다”며 “지멘스의 산업용 메타버스 기술을 비롯해 AI 휴먼과 메타버스 등 AI 전시는 곳곳에 있을 것이고 AI 생태계와 혁신의 실체를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CTA는 AI를 필두로 △모빌리티 △푸드·애그테크 △헬스·웰니스테크 △지속가능성·인간안보 등을 이번 CES의 5대 테마로 꼽았다.이어 CES 2024에서 기조강연에 나서는 인텔과 퀄컴을 언급하면서 “이들 회사는 수많은 혁신을 주도하는 AI 두뇌를 보유하고 있다”며 “AI는 생성형 AI를 시작으로 칩과 로보틱스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MS)가 30년 만에 처음으로 키보드를 변경한다고도 발표했다”며 생성형 AI를 적용한 AI 하드웨어가 2025년의 주요 화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MS는 생성형 AI인 코파일럿 키를 도입한 자사 컴퓨터를 CES에서 공개할 예정이다.7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CES 언베일드’ 행사 시작에 앞서 길게 줄 서 있는 관람객들. (사진=최영지 기자)국내 기업들이 공개할 AI 기술과 제품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삼성전자(005930)와 SK(034730), 현대차(005380), LG전자(066570), 기아(000270), HD현대(267250), 두산(000150) 등과 그 외 스타트업 등 모두 772개 기업이 나서 AI를 주력 산업에 결합하는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같은 시간 진행된 ‘CES 언베일드’ 현장에서 게리 샤피로 CTA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CES에 한국 관람객 1만명 이상이 참여하고 기업 수백곳이 참여한다는 사실은 한국이 가진 힘을 증명하는 것 아니겠냐”며 한국 기업들의 기술 혁신에 대한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앞서 그는 “CES에서 가전은 물론 자동차, 인프라, 농업 등 모든 산업에 AI가 영향을 미치는 걸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AI로 불치병을 치료하는 등 기술을 통해 전 세계 문제를 해결하는 지속가능성도 관전 포인트”라고 했다.
2024.01.08 I 최영지 기자
과기정통부, 세계 최대 규모 ICT 전시회 CES 참가 지원
  • 과기정통부, 세계 최대 규모 ICT 전시회 CES 참가 지원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4에 K-메타버스 공동관을 구성하고 국내 메타버스·XR 기업의 참가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사진=연합뉴스)K-메타버스 공동관에 참여하는 기업은 총 10개사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공간컴퓨팅, 스마트웨어 등 다양한 기술과 융합된 메타버스·XR 제품을 선보인다. 과기정통부는 참가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IR 피칭, 바이어 상담회, 미디어 플로우 투어 등 다양한 수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미디어 플로우 투어 프로그램은 포브스 등 미국 주요 언론사를 비롯해 디지털 미디어 채널, 북미 현지 테크 인플루언서 등을 초청해 국내 메타버스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이번 행사에 참가한 메타버스·XR 기업 10개 사 중 3개 사가 총 4개 부문에서 ‘CES 2024 혁신상’ 수상을 확정하는 등 K-메타버스 공동관 참가기업들의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가 전 세계 투자자,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과기정통부 측은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2023년 메타버스·XR 분야 유망기업 38개사를 대상으로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사전역량 강화, 글로벌 마켓 참가 지원(5개), 후속 비즈니스 매칭 등 다양한 해외 진출 프로그램을 지원했으며 올해에도 북미·중동·아세안 등 주요 권역별 전시회에 메타버스·XR 분야 유망 기업의 참가를 지원하고 실질적인 성과 창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강도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최근 생성형 AI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과의 융합, 제조·건설·교육 등 타 산업 분야와의 융합 등으로 메타버스 산업이 새로운 기회의 영역으로 재부상하고 있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무장한 국내 메타버스·XR 기업들의 해외 진출과 수출 확대를 위해 모든 역량을 활용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1.08 I 한광범 기자
AI 날개 단 로블록스…"수익성 개선 가속화"
  • AI 날개 단 로블록스…"수익성 개선 가속화"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인 로블록스가 인공지능(AI)이라는 날개를 단다. 지난해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 등으로 주가가 약세를 보였으나 반등세가 완연한데다 AI 기술 발달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서 성장성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사진=REUTERS하이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로블록스에 대해 “올해부터 레버리지 효과 본격화로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 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로블록스의 플랫폼 성장으로 향후 몰입형 광고 등에서 매출이 증가할 수 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부터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 되는 환경하에서 향후 대화형 AI인 어시스턴트 도입 등으로 로블록스 플래폼 진화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서 성장성이 가시화 될 것”이라 내다봤다.로블록스는 지난해 2분기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 등으로 주가가 하락하여 9월21일 연중 저점인 25.3달러를 기록했으나 이후 실적개선 기대감 등이 반영되면서 지난해 12월29일 주가가 45.7달러를 기록하는 등 반등에 성공했다. 연중 저점대비 80%가 넘는 상승률이다.플랫폼 내 디지털 화폐 로벅스의 판매액을 의미하는 부킹스(Bookings)의 경우 지난해 3분기에 기존 미국, 캐나다 뿐만 아니라 서유럽 및 동아시아 지역에서의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8억395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부킹스의 증가는 약간의 시차는 존재하지만 향후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또한 지난해 3분기 일일활성사용자수(DAU)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20% 증가한 7020만명을 기록했다. 이와 같이 신규 사용자가 많이 유입됨에 따라 새로 유입된 사용자들의 결제 비용은 평균 미만이나 월 평균 순 결제자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하였을 뿐만 아니라 결제자당 평균 결제액도 5% 증가해 전체적인 DAU당 평균 결제액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11.96 달러를 기록했다. 3분기 사용자 이용시간의 경우도 전년비 20% 증가한 160억 시간을 기록함에 따라 지난해 1분기 기록한 고점(145시간)을 돌파했다.버지니아주의 데이터 센터 구축이 대부분 완료된 것도 호재다. 이를 통해 인프라 비용 등이 전년비 1% 하락했다. 또한 AI를 비롯한 새로운 분야로의 투자가 이어지면서 발생하였던 지출이 완만하게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중이다.로블록스는 지난해 3분기부터 부킹스 증가율이 인프라 비용 증가율을 초과했으며 올해 1분기부터는 증가율이 임직원 보상비용 증가율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 및 인건비 조절로 인하여 올해부터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 되면서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향후 대화형 AI인 어시스턴트(학습 구축 코딩) 도입 등을 통하여 게임을 자발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 일반인 개발자가 보다 더 많은 게임 콘텐츠 생산이 가능해짐에 따라 더 많은 사용자가 플랫폼에 몰리면서 플랫폼 성장성 등이 가속화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2024.01.06 I 이정현 기자
'버추얼 휴먼'이 수칙 설명…대한항공, 기내 안전 비디오 공개
  • '버추얼 휴먼'이 수칙 설명…대한항공, 기내 안전 비디오 공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대한항공이 버추얼 휴먼(가상인간)이 안전 수칙을 설명하는 새로운 기내 안전 비디오를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대한항공 기내 안전 비디오에 등장하는 버추얼 휴먼 ‘리나’.(사진=대한항공)대한항공이 공개한 새 기내 안전 비디오에서는 대한항공 승무원 복장을 한 버추얼 휴먼이 가상 공간에서 기내 안전 수칙을 사실감 있게 보여준다.대한항공 측은 “기내 안전 수칙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전 세계 항공사 기내 안전 비디오에 버추얼 휴먼이 출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항공은 안전에 대한 의지와 함께 다양한 연령대와 문화적 배경을 가진 고객 눈높이에 맞춰 ‘버추얼 휴먼’이라는 새 콘셉트를 기내 안전 비디오에 적용했다.영상에 등장하는 공간은 비행기 날개와 창문을 모티브로 한 ‘대한항공 세이프티 라운지’다. 기내 안전 수칙을 설명하기 위해 가상 공간을 별도로 기획했다.영상에는 넷마블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의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가 만든 버추얼 휴먼 ‘리나’와 4인조 버추얼 아이돌 ‘메이브’가 출연한다. 리나는 대한항공 객실훈련원에서 안전 훈련을 이수하고 명예 승무원으로 임명된 버추얼 휴먼이다. 메이브 멤버들은 영상에서 안전 수칙을 따라하는 승객 역할을 맡았다.대한항공은 이날 오전부터 순차적으로 모든 노선에 새 기내 안전 비디오를 적용할 계획이다. 기내 안전 비디오는 휴대 수하물 보관, 좌석벨트 착용법, 비행 중 사용 금지 품목, 기내 금연 고지, 객실 기압 이상시 요령, 비상구 위치, 구명복 착용법 등을 담은 안내 영상이다. 안전 운항을 위해 이륙 전 기내에서 상영된다.대한항공 관계자는 “항공업계와 정보통신(IT) 기술의 융합을 상징하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라며 “참신한 발상으로 기내 안전 비디오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승객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2024.01.04 I 공지유 기자
이종석, 유재명·한혜진 소속사 에이스팩토리 전속계약
  • 이종석, 유재명·한혜진 소속사 에이스팩토리 전속계약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종석이 2024년 에이스팩토리와 함께 새 출발에 나선다.이종석3일 에이스팩토리는 배우 이종석과의 전속 계약 체결을 알렸다. 에이스팩토리는 “믿고 보는 배우를 넘어 선구안이 좋은 배우로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구축해 온 배우 이종석의 새로운 출발에 함께할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쁘다. 글로벌 시청자의 사랑을 받는 배우인 만큼 글로벌 활동과 더불어 활발한 작품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종석과 전속 계약을 체결한 에이스팩토리는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과 제작을 포괄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배우 이준혁, 유재명, 윤세아, 이시영, 이규형, 장승조, 문정희, 염혜란 외 다수의 배우가 소속돼 있다. 제작 작품으로는 ‘비밀의 숲’ 시리즈, ‘자백’,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그리드’ 등 유수의 작품이 있다. 최근에는 넷마블에프앤씨의 자회사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와의 합병을 통해 VFX(시각 기술·Visual F/X) 기술을 통한 사업 고도화 구상까지 밝히며 엔터테인먼트 기반을 공고히 쌓고 있다.이종석은 지난해 ‘2023 팬미팅 투어 Dear. My With’를 개최. 7월 홍콩을 시작으로 타이베이, 자카르타, 두바이, 방콕, 서울, 오사카, 도쿄, 싱가포르, 마카오, 호찌민에 이어 12월 앵콜 팬미팅 요코하마까지 총 12개 도시에서 약 4만 3천여 명의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한편 에이스팩토리에는 유재명, 윤세아, 이규형, 이시영, 이유영, 장승조, 한혜진 등이 소속돼 있다.
2024.01.04 I 김가영 기자
넷마블 가상인간, 대한항공 기내 안전수칙 알려준다
  • 넷마블 가상인간, 대한항공 기내 안전수칙 알려준다
  •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대한항공 기내안전방송(사진=넷마블)[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넷마블(251270)은 넷마블에프앤씨 자회사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가 대한항공과 함께 버추얼 휴먼·시각 특수효과(VFX)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기내 안전영상을 제작했다고 4일 밝혔다.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는 대한항공 브랜드 이미지와 기내 안전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기내 안전을 체험할 수 있는 가상 건축물 ‘대한항공 세이프티 라운지’를 VFX 기술로 구현했다. 또 버추얼 휴먼 ‘리나’가 대한항공 명예 승무원이 돼 안전수칙들을 승객들에게 직접 안내하는 기내 안전영상을 제작했다.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는 그린 크로마 실사 촬영과 풀3D 작업을 통해 다양한 상황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픽토그램, 모션그래픽, 3D 이펙트, 3D 조형물 등 오브제들을 활용해 직관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또 영상에 등장하는 버추얼 휴먼 ‘리나’, ‘메이브’ 등은 오프라인 렌더링과 실시간 렌더링를 모두 활용해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구현했다. 승객들이 안전수칙을 이해하고 따라하기 쉽도록 하기 위함이다.새로운 기내 안전영상은 4일부터 모든 대한항공 항공기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4.01.04 I 김가은 기자
이음5G 작년말 30개 기업…28㎓ 활용은 7개(할당기준)
  • 이음5G 작년말 30개 기업…28㎓ 활용은 7개(할당기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작년 말 기준으로 30개의 기관과 기업이 이음5G를 사용하고 있다. 이음5G는 특정 구역 단위로 5G를 구축한 것으로, 토지나 건물 등에 설치된다. 이는 전년에 비해 규모가 2배 이상 증가한 것이지만, 주파수 활용은 4.7㎓가 더 많았다.정부는 이음5G 전용 주파수로 4.7㎓와 28㎓를 지정했는데, 이 중 28㎓를 할당받은 사업자는 18개 중 7개뿐이었다. 이들 7개 사업자는 4.7㎓와 28㎓를 모두 활용하고 있다. 재작년에 통신3사가 28㎓ 투자를 포기한 가운데, 여전히 저대역 주파수에 대한 수요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이러한 정보를 3일에 공개했다. 이음5G는 2021년 12월 네이버클라우드가 국내 1호 사업자로 주파수를 할당받아 서비스 도입의 시작을 알렸다. 2022년에는 제조, 의료, 물류 등 9개 분야 26개소에서 사용을 시작했고, 2023년에는 자동차, 조선, 철강, 교육 등 14개 분야 54개소로 확대돼 활용범위가 확산하고 있다. 출처:5G오픈테스트랩 홈페이지할당 18개사, 지정 12개사이음5G 사업자 중 주파수를 할당받은 사업자는 18개사이고, 무선망 활용을 통한 자기 업무·R&D 등의 추진을 위해 주파수를 지정받은 곳은 12개사였다.할당사업자는 네이버클라우드(’21.12월), 엘지씨엔에스(’22.3월, 6월, 12월), SK네트웍스서비스(‘22.5월, 11월),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22.8월, ’23.4월), CJ올리브네트웍스(’22.8월, ’23.4월), KTMOS북부(’22.10월, ’23.2월, 4월, 8월, 9월, 12월), 세종텔레콤(’22.10월, ‘23.10월), 위즈코어(’22.10월, ’23.2월(4월), 12월), 뉴젠스(‘22.11월, ‘23.9월), 현대오토에버(’23.4월), LS ELECTRIC(’23.4월), 메가존클라우드(’23.7월), LG전자(’23.7월, 10월), 포스코DX(’23.9월), 큐셀네트웍스(’23.11월), 큐비콤(’23.11월), 가이온(’23.12월), KTMOS남부(’23.12월) 등이다.지정사업자는 한국전력(’22.10월, ’23.2월), 합동참모본부(’22.10월, ’23.6월) KT(’22.10월), 한국수자원공사(’22.10월), 유엔젤(‘22.11월), 한국수력원자력(’22.11월, ’23.2월), 한국항공우주산업(’22.12월), 정부청사관리본부(’22.12월), 캠틱종합기술원(’23.2월), 쿤텍(’23.6월), ETRI(‘23.10월), 한국로봇산업진흥원(’23.10월)등이다.어떤 서비스인데?이음5G 구축을 통한 서비스 사례로는 ①제조 분야에서 기존 와이파이(Wi-Fi) 대비 안정적이고 빠른 데이터 처리로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실시간 관제를 통해 중대재해 예방 서비스 ②물류 분야에서 개인디지털단말(PDA)의 신속하고 안전한 데이터 처리로 업무 효율성 증대 ③사무실에서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기반의 자율주행로봇이 도시락, 음료, 우편, 택배 등을 개인에게 배송해 주는 서비스 ④병원에서 환자의 컴퓨터단층촬영(CT)/자기공명영상(MRI) 등의 검사결과를 3차원 증강현실(3D AR) 및 실시간 비대면 협진으로 정밀 수술 서비스, ⑤28㎓을 활용한 실감형 가상현실(VR) 기반의 다자간 협업 전투, 박격포/대공화기 운용 및 전투 등 군사 교육 서비스 등이 있다.정부는 인공지능(AI), 가상모형(디지털트윈), 증강현실(AR), 확장현실(XR),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등 디지털 기술이 이음5G와 연계하여 수요기업에게 맞춤형 융합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디지털 기술 공급기업도 이음5G와 더불어 시장에서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올해도 이음5G 확산 노력과기정통부는 올해 대규모 물류 현장과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고도화된 이음5G 융합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이음5G 사업자들과 협력할 계획이다.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협력해 확장현실(XR)을 활용한 전문 교육 등 실감형 콘텐츠와 지능형 공장의 중대재해 예방 등 안전 분야에도 이음5G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과기정통부 홍진배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이음5G가 여러 산업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구현하고자 하는 수요자의 맞춤형 요구를 잘 뒷받침하여 성공적으로 구현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대용량 초연결의 다양한 이음5G 서비스를 통해 국민편익 증진과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성공 사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03 I 김현아 기자
시그널리포트, 2023년 경제 지식 콘텐츠 누적 조회수 1000만회 돌파
  • 시그널리포트, 2023년 경제 지식 콘텐츠 누적 조회수 1000만회 돌파
  • [이데일리 고규대 기자] 시그널리포트(이승한 대표이사)가 2023년 누적 콘텐츠 누적 조회수 1000만회를 기록했다.시그널리포트는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로 다양한 경제 지식 콘텐츠를 제공하는 유료 구독 서비스다. 시그널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2022년 9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후 2023년 누적 콘텐츠 조회수를 1055만6082회 달성했다. 2023년 기준 최다 조회수 콘텐츠는 ‘[필독] 야, 너도 주식 잘할 수 있어’(5만7437회)였다. 2023년 발행한 콘텐츠 수는 3449건이다. 최다회차 구독자(시리언즈)는 21회차이며 10회차 이상 장기 구독자는 1328명이다. 누적 방문자 수(UV)는 83만511명이며 누적 방문 횟수는 458만1297회다. 시그널리포트 측은 “경제 콘텐츠이자 유료 구독모델로 한정하면 이 같은 기록은 높은 수준으로 평가된다”며 “투자에 집중하고 있는 구독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라는 평가를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시그널리포트는 △구독자들의 요구 충족 △경제 전반에 걸친 깊이 있는 콘텐츠 △구독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 등을 성공 비결이라고 자평했다. 2023년은 신규 사업 확장 원년으로 콘텐츠수·구독자 수 증가에 힘을 쏟았다는 게 시그널리포트의 설명이다. 시그널리포트는 2023년 10월에 ‘시그널리포트 클래스’를 내놓고 교육 사업으로 업을 확장했다. 시그널리포트 클래스를 시작한 지 두달 만에 5828명이 수강생으로 등록됐다. 또 ‘시그널리포트 유니온’ 앱을 출시해 구독자들이 다양한 경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하기도 했다.시그널리포트는 “사회 환원을 위한 기업가 정신의 DNA 정립을 위한 외부활동도 힘쓴 한해였고, 2024년에도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그널리포트는 지난 10월 서울 아산병원 어린이병동에 1억 원을 기부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2024 시장 전망’ 기부 클래스 수익금 전액 및 시그널리포트의 출연액을 합쳐 서울 아산병원 어린이병동에 기부하기도 했다.시그널리포트는 2024년에도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진하며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시그널리포트는 B2C 미디어 ‘시그널스코프’를 창간을 준비하고 있다. 시기는 2024년 9월로 예정됐다. 또 시그널리포트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시리버스’를 통해 구독자들과 더욱 밀접하게 소통할 계획이다. 이승한 시그널리포트 대표는 “2023년은 시그널리포트에게 의미 있는 한 해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경제 지식 콘텐츠를 제공하고, 신규 사업을 통해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01.03 I 고규대 기자
롯데정보통신, CES 2024서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 선보인다
  • 롯데정보통신, CES 2024서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 선보인다
  • 롯데정보통신 CES2024_칼리버스 조감도(사진=롯데정보통신)[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롯데정보통신(286940)은 1월 9일부터 12일까지(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서 초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를 정식 론칭한다고 3일 밝혔다.칼리버스는 롯데정보통신과 자회사 칼리버스가 2년 넘게 공들여 만든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양사는 매년 CES에 순차적으로 프로토타입을 공개해왔다. 롯데정보통신은 이번 CES2024에서 사실적인 그래픽과 몰입감, 유저 참여 콘텐츠 등 모든 면에서 이전보다 고도화된 메타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CES 2024 첫날인 9일(현지 시간), 고객들이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 오프닝을 계획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의 부스는 약 140평 규모다. 외부 벽면에는 롯데 그룹의 비즈니스 영역을 확인할 수 있는 ‘롯데그룹존’을 배치했다. 내부는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메타버스 속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UGC(User-generated content)존’과 다양한 기기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멀티디바이스존’, 전기차 충전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 분야를 소개하는 ‘모빌리티존’으로 구성된다. 향후 ‘칼리버스’에 적용될 다양한 메타버스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한 자리에서 경험하고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는 구조다. 고두영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현실세상과 가상세상을 연결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패러다임을 열 것”이라며 “신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도전과 혁신으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2024.01.03 I 김가은 기자
원유니버스, SW 사업 본격화…“메타버스 어지러움증 해결”
  • 원유니버스, SW 사업 본격화…“메타버스 어지러움증 해결”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IT 전문기업 원유니버스가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 계약을 성사시키면서 사업이 탄력 받을 전망이다. 원유니버스는 감성 품질 평가 소프트웨어(SW)의 사업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소프트웨어는 영상 기반의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콘텐츠의 몰입도 저하 요소를 줄여 안정적인 콘텐츠 사용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감성 품질 평가 소프트웨어는 2021년부터 3년간 개발해 온 국가기술 개발사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정보통신기술 첨단 유망 기술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원유니버스와 연세대학교 및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원유니버스는 ‘2023 코리아 메타버스 어워드’에서 공공부문 우수활용 사례로 선정돼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상을 수상했다.(사진=원유니버스)원유니버스는 이번 사업화 계약을 시작으로 다수 콘텐츠 제작사에 감성 품질 평가 소프트웨어를 도입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다양한 콘텐츠를 분석해 사업 모델의 가능성을 타진하며 VR, AR 콘텐츠의 어지러움 방지 컨설팅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사업의 주요 목적은 메타버스, VR, AR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어지러움 증상에 대한 분석 및 어지러움 방지 컨설팅이다. 원유니버스는 국가 공인 시험평가 업체들과 협력해 감성 품질 평과 결과에 대한 시험 성적서와 이에 대한 솔루션을 고객사에 제공할 방침이다.그동안 원유니버스는 인천시 교육청 메타버스 진로교육 플랫폼, 경북 교육청 사이버 독도학교 메타버스 플랫폼, 디지털 치료제, 비대면 태권도 교육 플랫폼 등의 다양한 사업화를 해왔다. 양보근 원유니버스 이사는 “현재 2건의 사업화 계약을 체결했고 앞으로도 VR, AR 콘텐츠 제작사와의 사업화 계약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자동 분석 시스템을 구축해 안정적인 매출 확보를 목표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01.03 I 최훈길 기자
삼정KPMG "올해 CES 2024 키워드는 AI·모빌리티'
  • 삼정KPMG "올해 CES 2024 키워드는 AI·모빌리티'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삼성KPMG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4’의 키워드를 인공지능(AI)와 모빌리티로 꼽았다고 3일 밝혔다.미리 보는 ‘CES 2024’ 트렌드 영상 (사진=삼정KPMG) (1)삼정KPMG는 업계 최초로 CES 2024 출장자를 위한 트렌드와 관전 포인트를 담은 영상을 이날 발표했다. 삼정KPMG는 CES 2024에서 가장 주목할 키워드로 ‘AI(인공지능)’와 ‘모빌리티’를 꼽았다. AI·로보틱스 기술을 다양한 산업에 접목해 인간의 안전에 기여하고, 노동 부담을 줄여 줄 수 있는 제품이 다수 공개될 전망이다.모빌리티 분야에서는 AI 기반 자율주행차의 상용화를 앞두고, AI 기반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자율주행 정보 분석 기술, AI 감지 솔루션 등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이번 CES 2024에서 스마트폰처럼 자동차도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업데이트하고 진화하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기술이 공개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정KPMG는 AI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스마트홈 디바이스와 함께 신기술을 기반으로 확장하는 스마트홈 산업의 지평도 살펴볼 것을 강조했다. 또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AI 기술 기반의 실시간 맞춤형 케어가 가능한 웨어러블 제품들이 다수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의료 서비스를 넘어 건강관리 목적의 일반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로의 확장뿐만 아니라, 예방 중심 서비스, 홈케어 등의 키워드가 강조될 것으로 삼정KPMG는 전망했다.이 밖에 메타버스, Web 3.0으로 미래 확장 현실(XR)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스마트 글래스, 디지털 휴먼 생성 기술도 선보일 전망이다. 특히 뇌과학 기술을 기반으로 XR 속 촉감을 경험하도록 하는 제품이 출시되는 등 한층 고차원적인 기능이 탑재된 제품의 출시가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삼정KPMG 전자정보통신엔터미디어산업 리더 염승훈 부대표는 “CES 2024를 앞두고 준비한 영상에는 눈여겨봐야 할 핵심 트렌드 및 제품, 전시 구역별 특징과 이동 방법까지 상세한 출장 팁을 담았다”며 “CES 2024를 미리 살펴보면서 출장을 앞둔 기업인들이 CES에서 더욱 유익한 시간을 갖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CES 2024 관전 포인트는?: 출장자를 위한 팁(Tip)’ 영상은 삼정KPMG 공식 유튜브 계정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업계 최초로 발간한 CES 사전 보고서 ‘CES 2024 프리뷰: 미리 보는 CES 트렌드’는 삼정KPMG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한편 CES는 1967년 이래 매년 첨단 기술 트렌드와 동향을 조망하는 세계 최대의 ICT 융합 전시회로, 올해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All Together. All On.’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CES 2024에는 150여 개 국가의 35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한다.
2024.01.03 I 이용성 기자
롯데정보통신, 신규 비즈니스 매출 본격…목표가↑-신한
  • 롯데정보통신, 신규 비즈니스 매출 본격…목표가↑-신한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3일 롯데정보통신(286940)에 대해 전기차 충전, 메타버스 플랫폼 등 신규 비즈니스로 인해 밸류에이션(기업가치)가 재평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3만7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만200원이다. (사진=롯데정보통신)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정보통신의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15% 늘고, 영업이익은 70% 증가하는 등 고성장이 이뤄질 것이라 전망했다. 올해 1분기부터 이어진 계단식 성장이 지속하고 있는 셈이다. 오 연구원은 실적 증가의 배경에 그룹사 IT 서비스 투자 확대에 따른 시스템 통합(SI), 시스템 운영 및 유지보수(SM) 사업 부문 매출확대와 데이터 센터 성장 지속, 자회사 실적 개선을 꼽았다. 지난해 4분기 실적 역시 긍정적이다. 오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늘어나는 등 주요 사업 동반 성장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자회사 전기차 충전(EVSIS)도 가세에 영업이익률은 5.4%가 예상됐다.올해 전망도 밝다는 것이 오 연구원의 설명이다. 실적 체력의 바탕인 IT 서비스 투자 확대가 안정적 성장으로 이어지는 한 해이기 때문이다. 2024년을 특히 주목하는 이유는 신규 비즈니스 매출 발생으로 사업 체질 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오 연구원은 전했다. 롯데정보통신은 이번 CES에 참가해 전기차 충전, 업그레이드된 롯데 메타버스 플랫폼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전기차 충전은 2023년 매출액 기준 전년 동기 대비 80%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2024년도 충전 수요 증가로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메타 플랫폼의 경우도 올해 2분기 서비스 오픈을 앞두고 있다. 오 연구원은 “IT서비스의 매출 다변화는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으로 연결되는 중요 키다”라며 “2024년의경우 신규 비즈니스 모델의 본격적인 매출 가세를 기대해 볼 시기다”라고 강조했다.
2024.01.03 I 이용성 기자
'韓 유일 CES 연사' HD현대 정기선…인텔·퀄컴 CEO가 내놓을 AI 메시지는
  • '韓 유일 CES 연사' HD현대 정기선…인텔·퀄컴 CEO가 내놓을 AI 메시지는
  • 개리 샤피로 CTA 회장 겸 CEO(왼쪽부터), 킨제이 파브리치오 CTA 수석부사장, 존 T. 켈리 부사장 겸 쇼 디렉터가 2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본점에서 열린 CES 2024 미디어 브리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1967년 가전 중심 전시회에서 시작해 정보기술(IT)로 영역을 확장한 CES가 또한번 변화한다. 전자·IT는 물론 자동차·인프라·의료·환경·농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 전환(AX)’ 사례가 CES 2024에서 대거 나올 예정이어서다.올해 CES 기조연설 무대에서도 변화를 감지할 수 있다. 연설자 5명 중 4명이 유통, 화장품, 조선업체 최고경영자(CEO)들로 구성됐다. 과거 전기·전자 CEO들이 주요 연사를 맡았던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정기선 HD현대 부회장(사진=HD현대)조선업계를 대표해 무대에 오르는 연사는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다. 유일한 한국 연사이기도 한 그는 오는 10일(현지시간) 기조연설에서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과 비전을 소개한다. 해양 산업을 넘어 육상, 즉 건설 기계 부문의 혁신으로 인류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포부다. 핵심 키워드는 전동화와 무인화가 될 전망이다.300평 규모로 꾸려진 HD현대(267250) 전시관은 △퓨처 사이트 △트윈 사이트 △제로 사이트 등 3개 테마로 구성된다. 첨단·무인 자동화 기술력을 활용한 차세대 건설 현장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구글클라우드와 함께하는 AI 플랫폼의 구체적 계획도 공개한다. 작년 12월 HD현대는 구글클라우드의 기업 맞춤형 AI 플랫폼 ‘버텍스 AI’ 등 다양한 솔루션을 활용해 생성형 AI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당장 이번달부터 △산업 특화 AI 솔루션·서비스 개발 △고객 디지털 경험 향상 목적 AI 기반 플랫폼 개발 △AI 전문가 양성 등을 추진한다.HD현대 ‘CES 2024’ 전시관 조감도.(사진=HD현대)AI 구현의 핵심인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서도 메시지를 던질 예정이다. 먼저 팻 겔싱어 인텔 CEO는 9일 ‘모든 곳의 AI’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반도체와 소프트웨어(SW)가 어떻게 AI 기능을 활성화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지를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인텔은 이번 CES를 앞두고 AI 가속기를 내장한 ‘5세대 인텔 제온 프로세서’를 공개한 바 있다. AI 성능을 끌어올림과 동시에 높은 전력 효율 효과를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 또한 10일 연설을 통해 스마트폰·노트북·확장현실(XR) 기기 등에서 자체적으로 AI 작업을 수행하는 ‘온디바이스 AI’에 대해 설명한다.로레알 그룹에서 선보인 메타버스 플랫폼(사진=로레알 그룹 유튜브 갈무리)CES 사상 첫 뷰티 산업 기조연설도 진행된다. 8일 니콜라스 히에로니무스 로레알 CEO는 무대에서 ‘지속 가능한 뷰티 테크’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AI와 증강현실(AR)을 더한 기술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로레알은 영상을 통해 AR 기술로 원하는 눈썹 모양과 색상을 택한 후 직접 그리는 가정용 디지털 눈썹 프린팅 기기를 소개했다.
2024.01.03 I 김가은 기자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ETRI, 새해 연구 계획 발표
  •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ETRI, 새해 연구 계획 발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ETRI 방승찬 원장이 2일 열린 시무식에서 발언하는 모습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방승찬, ETRI)이 갑진년 새해를 맞아 2024년 신년 연구·경영 계획을 발표했다. 연구원은 전략·원천기술 확보를 통해 미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환경과 사회에 기여하는 ESG 경영 추진을 통해 ‘디지털 혁신으로 행복한 미래세상을 만드는 기술 선구자’로서 임무를 수행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ETRI의 핵심 전략은 ‘임무중심 연구개발 혁신방안’이다. 국가가 당면한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체적 임무와 달성 시한을 설정해 관리하는 방안이다. 연구원은 지난해 5월 수립한 방안과 이에 연계한 톱(TOP) 챌린지 프로젝트를 통해 중·대형 연구성과를 창출하고 국가전략기술의 핵심 전진기지로서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아울러 신진연구자 육성 프로그램, 분산된 성과들을 서로 연계하여 성과를 강화하는 이음투자, 개방적 R&D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사업화 전력질주사업 등 연구성과의 파급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신설·확대하고 집중키로 했다.특히 ‘연구성과확산통합전략체계(e-STAMP)’를 구축, R&D의 기획 및 수행단계부터 산업화를 고려해 ETRI 연구성과의 산업혁신 기여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조직혁신, 사회문제 해결, 산·학·연 및 지역 상생을 통해 ESG 경영혁신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연구원은 신년사와 함께 우수성과 창출을 장려하고 ETRI 연구성과의 우수성을 국민과 산·학·연 고객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2023년도 ETRI 대표성과’ 9개 기술을 발표했다. ETRI 추현곤 실감미디어연구실장이 기계를 위한 특징 부호화 기술(FCVCM)에 관해 설명하는 모습ETRI 시무식에서 추현곤 박사가 2023년도 ETRI 대표성과 대상을 수상하는 모습대상은 초실감메타버스연구소 추현곤 실감미디어연구실장이 연구책임자로 진행하는 『사람의 개입없이 기계 간 임무수행을 위한 영상처리 및 부호화 핵심기술』이 차지했다.최우수상은 ▲로봇 그리퍼 기술(김혜진 책임연구원) ▲지하시설물 관리 디지털트윈 기술(정우석 센터장)에게 돌아갔다. 이외에도 ▲5G-Advanced 모바일 네트워크(김창기 책임연구원)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 백플레인(양종헌 기술총괄) ▲다차원 멀티모달 후각지능(안창근 팀장) ▲단안식 플렌옵틱 현미경(이문섭 책임연구원) ▲범죄 사전예측·징후감지 AI(김건우 책임연구원) ▲에너지 트랜젝티브 서비스 플랫폼(박완기 실장) 등 6개 기술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기계를 위한 특징 부호화 기술(FCVCM) 연구 관련 ETRI 연구진방승찬 ETRI 원장은 “국내·외 산·학·연 연구혁신 주체와 협력과 연대를 바탕으로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할 연구성과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 올해 우리 모두가 함께’하며 디지털 혁신으로 행복한 미래세상을 만들어 나가길 희망한다고 했다.ETRI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11개의 연구성과가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연구원은 우리나라에서 5년 연속으로 가장 우수한 연구성과를 많이 배출한 연구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ETRI는 2일 시무식을 갖고 2024년 연구를 시작한다. ETRI 전경
2024.01.02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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