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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 성장에 올라타라” 삼성증권, ‘삼성 글로벌 반도체 펀드’ 추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삼성증권(016360)은 클라우드 컴퓨팅, 전기차, AI, 메타버스 등 4차산업의 핵심기술인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는 ‘삼성 글로벌 반도체 펀드’를 판매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글로벌 주요 IT기업들의 반도체 투자확대, 데이터 센터 급증, 전기차 및 자율주행 차량의 증가,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 시대로의 진입 등 4차산업 전반의 테마에서 반도체는 공통적이며 필수적인 요소로 떠오르고 있어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분산투자를 통한 다양한 4차산업 테마에 투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삼성증권에 따르면 반도체 산업은 막대한 설비투자와 기술적 요건으로 인해 업계 상위업체들이 경쟁자들 대비 압도적인 지배력을 의미하는 소위 ‘경제적 해자’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는 높은 수익성과 차별적인 기업의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반도체 섹터의 투자매력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삼성 글로벌 반도체 펀드’는 엔비디아, AMD와 같은 미국 반도체 기업 뿐아니라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TSMC, 소니 등 글로벌 대형 반도체 기업을 편입하고 있다. 메모리, 비메모리, 팹리스, 파운드리, 반도체 장비 업체 등 반도체 산업 전반에서 우세한 점유율을 가진 기업이 주요 투자대상이다.반도체 기업 중 투자대상을 선정하는 기준은 일반적인 섹터분류기준이 아닌 반도체 매출액을 기준으로 특정국가보다는 글로벌 반도체 산업 차제의 장기 성장성에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유니버스 내 총 20~30개 내외 종목을 선택하여 투자하고 있으며 주요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을 누락없이 투자하여 온전히 글로벌 반도체 성장에 투자 가능하다. 환위험을 회피할 수 있는 환헷지 (H)형과 환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환노출(UH)형이 있어 투자목적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투자하는 기업을 보면 브로드컴 8.1%, 엔비디아 7.8%, 인텔 7.6%, ASML 6.2% 등이며,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 65.9%, 유럽 8.8%, 한국 7.1%, 일본 3.2% 순이다.(2023년 9월말 주식자산 기준)삼성증권 관계자는 “클라우드 컴퓨팅, 5G, AI, 전기차 및 자율주행, 메타버스 등 4차 산업혁명 도래에 따른 다양한 분야의 발전으로 반도체 수요는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도체 산업의 구조적 성장에 올라타고자 한다면 삼성 글로벌 반도체 펀드는 좋은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코스닥 마감]CES 2024 기대에 상승 마감…880선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닥 지수가 CES 2024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30포인트(0.60%) 오른 884.6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76포인트(0.77%) 상승한 886.10에 개장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CES 2024 기대감과 더불어 유입된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테마 모멘텀이 이제는 애플 비전프로 출시 소식에 XR(확장현실)·VR(가상현실)·메타버스 테마로 확산했다”고 밝혔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947억원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55억원, 1219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53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다. 디지털컨텐츠가 3.50%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기타서비스도 3%대 상승했으며 IT소프트웨어 는 2.47% 올랐다. 이외에도 종이목재, 화학, 제약, 의료 및 정밀기기, 기타제조, 통신서비스,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오락문화도 1%대 상승했다. 반면 일반전기전자는 3.17% 하락했으며 방송서비스와 섬유의류도 1% 넘게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3.65% 내린 30만4000원에 마감했다. 에코프로(086520)도 0.78% 하락한 63만4000원에 장을 마쳤다. LS머트리얼즈(417200)는 이틀 연속 약세를 보이며 10% 넘게 하락했으며 솔브레인(357780)도 2.98% 하락 마감했다. 반면 알테오젠(196170)은 6.53% 올랐으며 리노공업(058470) 펄어비스(263750) 클래시스(214150)도 1%대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지난 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한빛레이저(452190)가 상한가에 올랐다. 제넨바이오(072520)는 최대주주 변경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디(080530)도 최대주주인 시너지파트너스가 지피클럽과 경영권 인수 계약에 나섰는 소식에 상한가에 올랐다. 반면 무상증자 재료로 5연상한 소룩스(290690)는 이날 27.54% 내렸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총 11억5018만주, 거래대금은 10조81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해 108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666개 종목이 하락했다. 8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AI에 투명 TV까지' CES 개봉박두…수혜株 전략은?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지난 연말 산타랠리를 끝낸 증시가 ‘숨고르기’에 들어가면서,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전(全) 산업의 인공지능(AI) 융합’을 주제로 개막하는 행사를 통해 올해 투자 테마를 정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에서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그간 AI 기대가 미리 반영된 점을 고려하고, 실적 개선이 가시화할 수 있는 종목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AI 융합’ CES 앞두고 관련주 강세 지속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개월간 제주반도체(080220)는 113.42%, 이스트소프트(047560)는 92.42%, 퀄리타스반도체(432720)는 91.27%, 폴라리스오피스(041020)는 47.19%, 한글과컴퓨터(030520)는 39.30%, 솔트룩스(304100)는 32.47%, 오픈엣지테크놀로지(394280)는 25.07%, 가온칩스(399720)는 22.56%, 마음AI(377480)는 20.89% 상승했다. CES 개막을 앞두고 이날 코스닥 소프트웨어 업종은 2~4%대의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이들 종목은 국내 AI 관련주로 꼽힌다. 2022년 말 오픈AI의 ‘챗GPT’ 공개 이후 고대역폭 메모리(HBM), 기기에 AI가 탑재되는 온디바이스 AI 등 하위 테마에 이어 CES 2024를 앞두고 일찍이 주가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올해 CES는 ‘올 투게더, 올 온(ALL TOGETHER, ALL ON)’이란 주제처럼 △스마트홈 △모빌리티 △로보틱스 △디지털 헬스케어 등 산업·일상에 가까워질 AI가 최대 화두다. AI 기술의 중심에 있는 엔비디아(한국시간 9일), 인텔(10일), 퀄컴(11일) 등 글로벌 기업들의 CES 연설도 AI주 기대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번주 오픈AI의 ‘GPT스토어’ 상용화 임박 소식도 관련주 강세를 이끌었다. 이에 이스트소프트는 이날(8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AI 스타트업 포티마루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힌 한글과컴퓨터도 상한가를 찍었다. 삼성에스디에스(018260)(삼성SDS)는 4.75% 상승했다. 삼성SDS는 CES에서 AI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과 AI 플랫폼 패브릭스를 선보일 예정이다.삼성전자가 CES2024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투명 마이크로 LED.(사진=삼성전자)◇ OLED·XR 등 하드웨어 신기술에도 주가 ‘들썩’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도 AI 신기술로 맞붙으면서 관련주가 움직였다. 삼성전자는 온디바이스 AI ‘삼성 가우스’ 등 AI 기술로 무장한 2024년형 네오 QLED(퀀텀닷 발광다이오드) 8K TV와 투명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TV를 공개했다. LG전자(066570)는 무선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AI 강화 프로세서를 탑재한 ‘LG 시그니처 올레드 T’를 선보였다.신기술 하드웨어 관련주도 오름세를 보였다. 마이크로 LED와 퀀텀닷 OLED 장비 기업인 신도기연(290520)은 이날 3.03% 올랐다. LG디스플레이(034220)는 6.62%, OLED 관련주인 피엔에이치테크(239890)는 이날 6.69% 급등했다. 비에이치(090460)는 2.20% 올랐다. CES를 계기로 확장현실(XR)·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술 관련 그간 소외됐던 메타버스 테마가 활기를 띨 수 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연초 출시될 애플 ‘비전 프로’도 관련 기대를 더하고 있다. 선익시스템(171090)은 2.47%, APS(054620)는 2.47%, 나무가(190510)는 1.23%, 뉴프렉스(085670)는 1.21% 올랐다.CES 2024에서 세계 최초의 무선 투명 올레드 TV를 공개한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TV를 껐을 때 투명한 유리처럼 그 너머 공간을 보여준다.(사진=LG전자)증권가는 CES 테마주를 주목하면서도, 일부 종목은 관련 기대가 선반영된 만큼 실적 가시화 여부에 유의해 접근할 것을 조언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스트래티지스트는 “1월은 계절적으로 개인 수급 유입 속 코스닥 상대적 강세가 나타나는 만큼 AI 모멘텀을 활용한 투자가 유효하다”고 말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1월 신용잔고 회복과 함께 CES를 앞두고 주가 흐름이 긍정적이었던 AI, 로봇, 자율주행, XR 관련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지속할 것”이라면서도 “현시점에선 단순히 테마를 좇기보다 실제 실적이 개선할 종목을 선별 접근하길 권고한다”고 전했다.
- '로봇이 마중' 3조원 스피어…라스베이거스 명물로 발돋움[르포]
- [라스베이거스=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와. 멀리서도 어디서나 보이네.”‘CES 2024’ 개막을 앞둔 라스베이거스 시내를 돌아다니면 대형 공모형의 ‘스피어’(Sphere)’가 멀리서도 눈에 띈다. 특히 어둠이 내려앉아 불빛이 반짝이는 라스베이거스의 화려한 밤이 시작되면 스피어의 위상이 더욱 높아진다. 지난해 9월 개장해 각종 광고, 이모티콘 등 다양한 모습을 화면으로 연출하는 스피어 일대는 관람객으로 북적이며 라스베이거스의 랜드마크로 발돋움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구형 공연장인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스피어’를 가까이서 본 모습.(영상=조민정 기자)지난 7일(현지시간) 이데일리가 찾은 스피어는 하나의 거대한 행성이 마치 지구에 떨어진 듯 푸른 물결을 띄며 자리하고 있었다. 스피어 내에서 진행하는 공연을 보기 위해 입구로 다가갈수록 스피어의 크기가 실감 나기 시작했다. 멀리서 보면 하나의 디스플레이로 보이지만 가까이 다가가니 마치 ‘점묘법’처럼 작고 동그란 수많은 LED(발광다이오드)가 촘촘히 스피어를 감싸며 밝게 빛나고 있었다. 스피어의 외벽은 5만 3884㎡로 축구장 2개 반을 합쳐놓은 듯한 크기다. 높이는 40층짜리 아파트와 비슷한 111m, 지름은 157m에 달해 한 번에 1만 7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구형 공연장이다. 미국의 스포츠·엔터테인먼트 기업인 매디슨 스퀘어 가든(MSG)이 7년 전부터 기획해 총 23억 달러(약 3조원)가 투입된 대규모 프로젝트였다. 세계 최대 규모의 구형 공연장인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스피어’ 내부에서 관람객들이 휴머노이드 로봇 ‘ 아우라’와 대화하고 있다.(영상=조민정 기자)스피어 내부로 들어서면 휴머노이드 로봇 ‘아우라(Aura)’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몸통은 다소 로봇처럼 보이지만 얼굴은 사람과 비슷해 마치 마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등장인물 ‘네뷸라’가 떠오른다. 아우라는 멀리 있는 관객이 던지는 질문에 구체적인 대답을 하며 눈을 껌뻑이고 손을 흔든다. 고개를 돌리며 관객과 두루두루 눈을 마주치기도 한다. 남편과 스피어 공연을 보러 온 소피아씨가 “넌 몇 개 국어를 하니?”라고 묻자 아우라는 “헬로(Hello), 봉주르, 니하오, 올라, 안녕하세요”라며 다양한 언어로 인사를 했다. 아이들과 아우라를 지켜보던 또 다른 관람객은 “너가 인간보다 똑똑하다고 생각하니?”라고 물었고, 아우라는 “나는 인간에게 학습된 존재에요. 인간이 더 똑똑하단 건 언제나 옳죠.”라고 답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구형 공연장인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스피어’ 내부에 관람객들이 북적이고 있다.(사진=조민정 기자)이 밖에도 360도 카메라 앞에서 전신을 촬영하면 메타버스 아바타로 영상을 제작해 주는 체험 공간도 있었다. 대기 줄이 길어 40여 분을 기다려서야 찍을 수 있을 만큼 인기가 많았는데 QR코드로 이름, 이메일 등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영상을 제작해 전송해 준다. 사진을 촬영하고 영상을 받기까지 5분이면 충분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구형 공연장인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스피어’에서 1시간 가량 진행되는 다큐멘터리 영화가 상영되고 있다.(영상=조민정 기자)내부 공연은 마치 ‘아이맥스 4DX’를 확장한 듯한 느낌으로 마치 화면 속 현장에 있는 몰입감을 선사했다. 1시간가량 ‘지구로부터 온 엽서’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상영하는데 자연, 동물, 각국의 모습 등 다양한 영상이 의미를 전달한다. 코끼리가 다가오거나 지구에 작은 우주선이 떨어질 때 느껴지는 의자의 진동은 현실감을 더하고, 360도로 휘감는 화면은 공간감까지 높인다. 스피어는 라스베이거스의 새로운 명소로 발돋움했지만 내부 공연의 표 가격이 너무 고가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 가격은 시간대와 좌석 구간에 따라 1인당 99달러~249달러(한화 13만 4000원~32만 8000원)에 달하는데 정중앙 좌석일수록 비싸다. 공연을 관람한 업계 관계자는 “몰입감 등 경험해 보긴 좋은 공연이었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했다.세계 최대 규모의 구형 공연장인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스피어’를 멀리서 본 모습.(사진=조민정 기자)
- 과기정통부, 세계 최대 규모 ICT 전시회 CES 참가 지원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4에 K-메타버스 공동관을 구성하고 국내 메타버스·XR 기업의 참가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사진=연합뉴스)K-메타버스 공동관에 참여하는 기업은 총 10개사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공간컴퓨팅, 스마트웨어 등 다양한 기술과 융합된 메타버스·XR 제품을 선보인다. 과기정통부는 참가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IR 피칭, 바이어 상담회, 미디어 플로우 투어 등 다양한 수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미디어 플로우 투어 프로그램은 포브스 등 미국 주요 언론사를 비롯해 디지털 미디어 채널, 북미 현지 테크 인플루언서 등을 초청해 국내 메타버스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이번 행사에 참가한 메타버스·XR 기업 10개 사 중 3개 사가 총 4개 부문에서 ‘CES 2024 혁신상’ 수상을 확정하는 등 K-메타버스 공동관 참가기업들의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가 전 세계 투자자,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과기정통부 측은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2023년 메타버스·XR 분야 유망기업 38개사를 대상으로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사전역량 강화, 글로벌 마켓 참가 지원(5개), 후속 비즈니스 매칭 등 다양한 해외 진출 프로그램을 지원했으며 올해에도 북미·중동·아세안 등 주요 권역별 전시회에 메타버스·XR 분야 유망 기업의 참가를 지원하고 실질적인 성과 창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강도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최근 생성형 AI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과의 융합, 제조·건설·교육 등 타 산업 분야와의 융합 등으로 메타버스 산업이 새로운 기회의 영역으로 재부상하고 있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무장한 국내 메타버스·XR 기업들의 해외 진출과 수출 확대를 위해 모든 역량을 활용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이종석, 유재명·한혜진 소속사 에이스팩토리 전속계약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종석이 2024년 에이스팩토리와 함께 새 출발에 나선다.이종석3일 에이스팩토리는 배우 이종석과의 전속 계약 체결을 알렸다. 에이스팩토리는 “믿고 보는 배우를 넘어 선구안이 좋은 배우로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구축해 온 배우 이종석의 새로운 출발에 함께할 수 있어 진심으로 기쁘다. 글로벌 시청자의 사랑을 받는 배우인 만큼 글로벌 활동과 더불어 활발한 작품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종석과 전속 계약을 체결한 에이스팩토리는 배우 매니지먼트 사업과 제작을 포괄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배우 이준혁, 유재명, 윤세아, 이시영, 이규형, 장승조, 문정희, 염혜란 외 다수의 배우가 소속돼 있다. 제작 작품으로는 ‘비밀의 숲’ 시리즈, ‘자백’,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그리드’ 등 유수의 작품이 있다. 최근에는 넷마블에프앤씨의 자회사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와의 합병을 통해 VFX(시각 기술·Visual F/X) 기술을 통한 사업 고도화 구상까지 밝히며 엔터테인먼트 기반을 공고히 쌓고 있다.이종석은 지난해 ‘2023 팬미팅 투어 Dear. My With’를 개최. 7월 홍콩을 시작으로 타이베이, 자카르타, 두바이, 방콕, 서울, 오사카, 도쿄, 싱가포르, 마카오, 호찌민에 이어 12월 앵콜 팬미팅 요코하마까지 총 12개 도시에서 약 4만 3천여 명의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한편 에이스팩토리에는 유재명, 윤세아, 이규형, 이시영, 이유영, 장승조, 한혜진 등이 소속돼 있다.
- 이음5G 작년말 30개 기업…28㎓ 활용은 7개(할당기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작년 말 기준으로 30개의 기관과 기업이 이음5G를 사용하고 있다. 이음5G는 특정 구역 단위로 5G를 구축한 것으로, 토지나 건물 등에 설치된다. 이는 전년에 비해 규모가 2배 이상 증가한 것이지만, 주파수 활용은 4.7㎓가 더 많았다.정부는 이음5G 전용 주파수로 4.7㎓와 28㎓를 지정했는데, 이 중 28㎓를 할당받은 사업자는 18개 중 7개뿐이었다. 이들 7개 사업자는 4.7㎓와 28㎓를 모두 활용하고 있다. 재작년에 통신3사가 28㎓ 투자를 포기한 가운데, 여전히 저대역 주파수에 대한 수요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이러한 정보를 3일에 공개했다. 이음5G는 2021년 12월 네이버클라우드가 국내 1호 사업자로 주파수를 할당받아 서비스 도입의 시작을 알렸다. 2022년에는 제조, 의료, 물류 등 9개 분야 26개소에서 사용을 시작했고, 2023년에는 자동차, 조선, 철강, 교육 등 14개 분야 54개소로 확대돼 활용범위가 확산하고 있다. 출처:5G오픈테스트랩 홈페이지할당 18개사, 지정 12개사이음5G 사업자 중 주파수를 할당받은 사업자는 18개사이고, 무선망 활용을 통한 자기 업무·R&D 등의 추진을 위해 주파수를 지정받은 곳은 12개사였다.할당사업자는 네이버클라우드(’21.12월), 엘지씨엔에스(’22.3월, 6월, 12월), SK네트웍스서비스(‘22.5월, 11월),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22.8월, ’23.4월), CJ올리브네트웍스(’22.8월, ’23.4월), KTMOS북부(’22.10월, ’23.2월, 4월, 8월, 9월, 12월), 세종텔레콤(’22.10월, ‘23.10월), 위즈코어(’22.10월, ’23.2월(4월), 12월), 뉴젠스(‘22.11월, ‘23.9월), 현대오토에버(’23.4월), LS ELECTRIC(’23.4월), 메가존클라우드(’23.7월), LG전자(’23.7월, 10월), 포스코DX(’23.9월), 큐셀네트웍스(’23.11월), 큐비콤(’23.11월), 가이온(’23.12월), KTMOS남부(’23.12월) 등이다.지정사업자는 한국전력(’22.10월, ’23.2월), 합동참모본부(’22.10월, ’23.6월) KT(’22.10월), 한국수자원공사(’22.10월), 유엔젤(‘22.11월), 한국수력원자력(’22.11월, ’23.2월), 한국항공우주산업(’22.12월), 정부청사관리본부(’22.12월), 캠틱종합기술원(’23.2월), 쿤텍(’23.6월), ETRI(‘23.10월), 한국로봇산업진흥원(’23.10월)등이다.어떤 서비스인데?이음5G 구축을 통한 서비스 사례로는 ①제조 분야에서 기존 와이파이(Wi-Fi) 대비 안정적이고 빠른 데이터 처리로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실시간 관제를 통해 중대재해 예방 서비스 ②물류 분야에서 개인디지털단말(PDA)의 신속하고 안전한 데이터 처리로 업무 효율성 증대 ③사무실에서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기반의 자율주행로봇이 도시락, 음료, 우편, 택배 등을 개인에게 배송해 주는 서비스 ④병원에서 환자의 컴퓨터단층촬영(CT)/자기공명영상(MRI) 등의 검사결과를 3차원 증강현실(3D AR) 및 실시간 비대면 협진으로 정밀 수술 서비스, ⑤28㎓을 활용한 실감형 가상현실(VR) 기반의 다자간 협업 전투, 박격포/대공화기 운용 및 전투 등 군사 교육 서비스 등이 있다.정부는 인공지능(AI), 가상모형(디지털트윈), 증강현실(AR), 확장현실(XR),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등 디지털 기술이 이음5G와 연계하여 수요기업에게 맞춤형 융합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디지털 기술 공급기업도 이음5G와 더불어 시장에서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올해도 이음5G 확산 노력과기정통부는 올해 대규모 물류 현장과 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고도화된 이음5G 융합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이음5G 사업자들과 협력할 계획이다.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협력해 확장현실(XR)을 활용한 전문 교육 등 실감형 콘텐츠와 지능형 공장의 중대재해 예방 등 안전 분야에도 이음5G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과기정통부 홍진배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이음5G가 여러 산업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구현하고자 하는 수요자의 맞춤형 요구를 잘 뒷받침하여 성공적으로 구현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대용량 초연결의 다양한 이음5G 서비스를 통해 국민편익 증진과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성공 사례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 원유니버스, SW 사업 본격화…“메타버스 어지러움증 해결”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IT 전문기업 원유니버스가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 계약을 성사시키면서 사업이 탄력 받을 전망이다. 원유니버스는 감성 품질 평가 소프트웨어(SW)의 사업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소프트웨어는 영상 기반의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콘텐츠의 몰입도 저하 요소를 줄여 안정적인 콘텐츠 사용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감성 품질 평가 소프트웨어는 2021년부터 3년간 개발해 온 국가기술 개발사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정보통신기술 첨단 유망 기술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원유니버스와 연세대학교 및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원유니버스는 ‘2023 코리아 메타버스 어워드’에서 공공부문 우수활용 사례로 선정돼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상을 수상했다.(사진=원유니버스)원유니버스는 이번 사업화 계약을 시작으로 다수 콘텐츠 제작사에 감성 품질 평가 소프트웨어를 도입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다양한 콘텐츠를 분석해 사업 모델의 가능성을 타진하며 VR, AR 콘텐츠의 어지러움 방지 컨설팅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사업의 주요 목적은 메타버스, VR, AR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어지러움 증상에 대한 분석 및 어지러움 방지 컨설팅이다. 원유니버스는 국가 공인 시험평가 업체들과 협력해 감성 품질 평과 결과에 대한 시험 성적서와 이에 대한 솔루션을 고객사에 제공할 방침이다.그동안 원유니버스는 인천시 교육청 메타버스 진로교육 플랫폼, 경북 교육청 사이버 독도학교 메타버스 플랫폼, 디지털 치료제, 비대면 태권도 교육 플랫폼 등의 다양한 사업화를 해왔다. 양보근 원유니버스 이사는 “현재 2건의 사업화 계약을 체결했고 앞으로도 VR, AR 콘텐츠 제작사와의 사업화 계약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자동 분석 시스템을 구축해 안정적인 매출 확보를 목표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삼정KPMG "올해 CES 2024 키워드는 AI·모빌리티'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삼성KPMG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4’의 키워드를 인공지능(AI)와 모빌리티로 꼽았다고 3일 밝혔다.미리 보는 ‘CES 2024’ 트렌드 영상 (사진=삼정KPMG) (1)삼정KPMG는 업계 최초로 CES 2024 출장자를 위한 트렌드와 관전 포인트를 담은 영상을 이날 발표했다. 삼정KPMG는 CES 2024에서 가장 주목할 키워드로 ‘AI(인공지능)’와 ‘모빌리티’를 꼽았다. AI·로보틱스 기술을 다양한 산업에 접목해 인간의 안전에 기여하고, 노동 부담을 줄여 줄 수 있는 제품이 다수 공개될 전망이다.모빌리티 분야에서는 AI 기반 자율주행차의 상용화를 앞두고, AI 기반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자율주행 정보 분석 기술, AI 감지 솔루션 등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이번 CES 2024에서 스마트폰처럼 자동차도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업데이트하고 진화하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기술이 공개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정KPMG는 AI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스마트홈 디바이스와 함께 신기술을 기반으로 확장하는 스마트홈 산업의 지평도 살펴볼 것을 강조했다. 또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AI 기술 기반의 실시간 맞춤형 케어가 가능한 웨어러블 제품들이 다수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의료 서비스를 넘어 건강관리 목적의 일반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로의 확장뿐만 아니라, 예방 중심 서비스, 홈케어 등의 키워드가 강조될 것으로 삼정KPMG는 전망했다.이 밖에 메타버스, Web 3.0으로 미래 확장 현실(XR)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웨어러블 디바이스, 스마트 글래스, 디지털 휴먼 생성 기술도 선보일 전망이다. 특히 뇌과학 기술을 기반으로 XR 속 촉감을 경험하도록 하는 제품이 출시되는 등 한층 고차원적인 기능이 탑재된 제품의 출시가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삼정KPMG 전자정보통신엔터미디어산업 리더 염승훈 부대표는 “CES 2024를 앞두고 준비한 영상에는 눈여겨봐야 할 핵심 트렌드 및 제품, 전시 구역별 특징과 이동 방법까지 상세한 출장 팁을 담았다”며 “CES 2024를 미리 살펴보면서 출장을 앞둔 기업인들이 CES에서 더욱 유익한 시간을 갖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CES 2024 관전 포인트는?: 출장자를 위한 팁(Tip)’ 영상은 삼정KPMG 공식 유튜브 계정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업계 최초로 발간한 CES 사전 보고서 ‘CES 2024 프리뷰: 미리 보는 CES 트렌드’는 삼정KPMG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한편 CES는 1967년 이래 매년 첨단 기술 트렌드와 동향을 조망하는 세계 최대의 ICT 융합 전시회로, 올해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All Together. All On.’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CES 2024에는 150여 개 국가의 35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