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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드름 전문적인 치료 받는 것이 후유증 최소화하는 길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무더운 여름 날씨가 어느덧 소강 상태에 이르며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느낀다. 피부 건강 관리를 위해 노력하는 이들은 계절이 바뀌는 환절기 때 더욱 긴장을 하기 마련. 큰 일교차, 건조한 날씨, 아직도 높은 낮 기온 등에 의해 피부 관리 변수가 잦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시기, 여드름 치료 때문에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이들이 많다.만약 여드름이 나타났다면 손으로 자극하는 행동을 피해야 한다. 평소에 많이 듣는 기본 중의 기본 수칙이지만 가장 지켜지지 않는 수칙이기도 하다. 손으로 여드름을 자극할 경우 자칫 2차 염증으로 악화돼 치료가 힘들어질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움푹 패인 여드름 흉터를 영구적으로 남길 가능성이 높다. 손톱에 남은 세균이 여드름 흉터로 들어가 염증을 더욱 악화시킬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반드시 피해야 한다.여성은 여드름을 감추려고 머리카락이나 셔츠로 가리기도 한다. 아울러 진한 화장을 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이는 오히려 피부를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면봉으로 여드름을 자극하는 것은 괜찮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잘못된 사실이다. 면봉에도 엄연히 세균은 존재한다. 또한 강압적으로 여드름을 자극하는 것 자체가 좋지 않은 행위다. 세균 감염 및 흉터를 방지하기 위해 가급적 자극을 주지 않는 것이 좋다.남성은 면도해야 할 때 주의해야 한다. 먼저 미지근한 물로 적신 후 병변을 건드리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면도한다. 쉐이빙 폼을 미리 바르거나, 전기면도기를 사용하는 것도 자극을 줄이는 좋은 방법이다.성인여드름이 골치 아픈 것은 자꾸 증상이 재발하기 때문이다. 치료 후에도 스트레스 등으로 호르몬 변화가 생겨 피지분비가 늘면서 여드름이 다시 생기기 마련. 충분한 수면시간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컨디션을 조절하는 것이 여드름 예방의 효과적인 방법이다. 여드름은 개수나 크기, 증상의 정도 등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에 피부과 전문의에게 정확히 상담 받은 뒤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에 따라 항생제, 레티노이드 제제 등 약물요법을 병행한다.여드름의 상태를 호전시키기 위한 피부과 레이저 치료에는 필링 등 메디컬스킨케어, 테라클리어, 브이빔 퍼펙타, 시크릿, 뉴스무스빔 등이 있다. 여드름흉터는 재생레이저, 흉터조직을 벗겨내는 박피, 함몰된 곳에 보충물을 채워 넣는 필러, 섬유아세포치료제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섬유아세포치료제는 환자의 귀 뒷부분을 마취하고 쌀 한 톨 크기의 피부를 떼어낸 뒤 최대 10억 개의 섬유아세포로 배양시켜 흉터가 있는 부위에 주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주입된 섬유아세포가 피부세포로 분화하고 콜라겐 성형을 도와 새살이 돋는 원리다. 임이석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환절기 때에는 높은 낮 기온으로 인해 피지 분비가 활성화될 뿐 아니라 건조한 날씨도 기승을 부려 피부가 메마르게 되고 모공도 커져 여드름이 발생하기 쉬운데 이때 피부 타입 및 증상에 맞는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여드름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닥터지, '피부 유전자 DNA 분석 키트' 출시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고운세상코스메틱이 운영하는 더모코스메틱(기능성화장품) 브랜드 ‘닥터지’(Dr.G)가 과학적인 피부 유전자 분석을 통해 맞춤형 생활 솔루션을 제공하는 ‘피부 유전자 DNA 분석 키트’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피부 유전자 DNA 분석 키트‘는 유전자 분석 전문기관 제노플랜(Genoplan)과 함께 12개 카테고리, 30개 피부 유전자를 정밀하게 분석해 여드름, 아토피, 홍조 등 타고난 피부 위험요소를 파악하고 후천적인 피부 상태를 진단해준다.9만9000원에 판매되는 해당 키트는 닥터지 공식 쇼핑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소비자가 직접 키트 속 면봉으로 구강상피세포를 채취한 후 택배로 반송하면 약 2주 뒤 분석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닥터지는 ‘피부 유전자 DNA 분석 키트’를 구매한 고객에게 피부 분석과 함께 피부 타입별 추천·비추천 성분, 화장품, 식습관, 라이프스타일 등 맞춤형 생활 솔루션을 제시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피부 타입 맞춤형 제품을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닥터지 쇼핑몰에서 이용할 수 있는 5만원 쿠폰도 제공한다.닥터지 관계자는 “피부 유전자 DNA 분석 키트는 단순히 본인 판단에 대한 분석이 아닌,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분석된 결과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더 효과적인 스킨케어가 가능하다”며 “닥터지는 바우만 피부 타입 테스트 서비스에 이어 피부 유전자 분석 키트까지 출시하며 맞춤 화장품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6만명 이상 소비자들이 참여한 닥터지 바우만 피부 타입 테스트는 오일 지수, 피부 민감도, 색소성, 탄력도의 4가지 기준에 따라 총 16가지 피부 타입으로 구분 짓는 과학적 피부 타입 분류법이다.
- [식약처 실패보고서]②인력·전문성·소통 총체적 부족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살충제 계란, 생리대 휘발물질 등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사건이 잇따라 터지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무능력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전에 위험요소를 차단하기보다는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일이 터지고, 이마저도 뒷북대처로 제대로 수습하지 못해 우왕좌왕하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 식약처가 사건발생을 원천 차단하며 선제적으로 제 역할을 하기보다 사후대처에 급급하게 된 원인은 무엇일까?◇부족한 인력에 내년부터는 1회용품 관리 업무까지지난해 말 식약처 인력은 충북 오송 본부와 6개 지방청, 산하기관인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등을 합쳐 1770명이다. 식품, 의약품, 의료기기 등 주요 업무에 따라 인원이 나뉘는데, 식품안전 관련 인력은 약 360여명으로 전체의 20% 안팎이다. 전체 직원 1만6000여명 가운데 80%를 식품안전에 배정하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크게 대비된다. 일상생활의 안전은 더 중요해지는데 안전관리 예산은 쪼그라들고 있다. 올해 식약처 예산은 작년보다 5.1% 늘어난 4518억원이다. 하지만 안전관리 예산은 의약품안전관리에서 15억원, 식품안전관리에서 7억1000만원, 의료기기안전관리에서 6억7000만원, 수입축산물 검사에서 5억6000만원, 의약외품안전관리에서 4억8000만원, 수입수산물 검사에서 3억6000만원, 화장품 지도점검에서 2000만원 등 전년보다 43억원 가량 줄어 들었다.설상가상으로 내년 4월부터는 1회용 기저귀, 면봉, 1회용 컵이나 수저, 업소용 물티슈 등 1회용 위생용품 17개 품목에 대한 안전관리도 식약처 소관이 된다. 이를 담당할 식약처 소비자위해예방국은 1회용품 관리를 위해 기획재정부에 ‘3개과 신설 및 45명 충원’을 요청했지만 최종 확정된 것은 과 신설 없이 본부, 평가원, 지방청 다 합쳐 11명 증원이다. 김장열 소비자위해예방국장은 “인력운영을 최소로 한다는 전제로 꼭 필요한 인력을 충원해 달라고 했던 것”이라며 “일단 급한 대로 현재 업무의 우선순위를 다시 검토해 1회용품 관리 업무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전체 인력 부족도 문제지만 전문가가 부족하다는 것이 작금 사태의 본질이라는 게 중론이다. 특히 식품담당 업무를 맡는 분야에서 전문가가 태부족이라는 문제는 시급하다. 한 전직 보건복지부 고위 공무원은 “의사와 약사 등 전문직종은 특별 채용 형식으로 공무원이 될 수 있지만 식품분야는 연구직 외에 식품전문가가 공무원이 되는 길은 행정직 시험뿐”이라며 “전문가가 없다보니 식약처 내부에서도 식품관리를 불량식품 관리업무만 있는 것으로 생각해 식품안전을 전체적으로 판단하고 기획하는 것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살충제 계란 문제가 오래 전부터 제기됐다면 이에 대해 사전 조치를 취해야 하지만 전문가가 없고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떨어지다 보니 감시 기회를 놓쳤다는 것이다.◇지자체에 감독 의존…머리와 손발 따로 움직여식약처 본부는 각 지방청의 의견을 수렴해 업체에 대한 1년 치 점검 계획을 세운다. 실제 점검은 각 지방 식약청과 시군 위생담당 공무원의 몫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사전에 만들어 놓은 점검관리표를 가지고 각 지방청 인력과 시군 공무원이 각 항목에 대해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점검을 한다”며 “샘플분석이 필요한 경우 기존에 하던 검사는 각 시군 보건환경연구원이 맡고 새로 도입된 검사는 이들이 서툴 수 있으므로 지방 식약청에서 샘플을 수거해 직접 분석한다”고 말했다.처음 살균제 계란 문제가 불거졌을 때 처음에는 생산단계인 농가에서만 살균제 계란이 검출됐다. 당시 한 식약처 관계자는 “유통단계는 각 시군과 협조체제를 구축해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통 중이던 계란에서도 살균제 성분이 검출됐다. 이 관계자는 “각 시군에서 제대로 관리하고 있다는 얘기만 전해와 잘 관리되고 있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일정규모와 시스템이 갖춰진 제약사와 달리, 식품업계는 영세업체가 많아 꼼꼼한 현장관리가 힘들다. 식약처가 제대로 감독을 하지 않으니 지방 공무원과 업체간 유착도 우려된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매년 똑같은 공무원이 점검을 오는 경우가 잦고 와도 서류만 검토하고 간다”며 “점검 방문 하루 전에 전 직원이 부랴부랴 공장 청소에 매달리는 것도 문제지만 눈대중으로만 훑고 가는 공무원도 문제”라고 말했다. 한 전문가는 “식약처 자체 인력으로 모든 업체 관리가 불가능하다면 각 시군과 확실한 협조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며 “각 지방청과 시도 현장의 일일 상황이 매일 본부에 취합되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본부 인력이 각 지역의 상황을 손금 들여다 보듯 알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일상생활 안전 관리 도맡기에는 어정쩡한 위치식약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회 4대악 중 하나로 불량식품을 지목하면서 2013년 1월 청에서 처로 승격했다. 국민 건강을 보다 엄격하게 관리하겠다는 의도였다. 식약처장은 장관이 대상인 국무회의에 들어간다. 하지만 엄밀히 따지면 장관은 아니다. 인사청문회 대상도 아니고 급여도 장관과 차관의 중간이다. 최근 문제가 된 살충제 계란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휘발물질 생리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조를 해야 한다. 하지만 부처간 힘겨루기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 한 전직 공무원은 “식재료의 생산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에 대한 안전을 책임지려면 식약처가 일원화해 관리를 하던가 각 부처에 지시를 내릴 수 있어야 하지만 현재 체제에서는 불가능하다”며 “사실상 컨트롤 타워의 역할을 못 하다 보니 총리가 나서서 교통정리를 하고 있는 꼴”이라고 말했다.◇과학적 연구에 치중하느라 소통 부족식약처가 연구중심의 기관이다 보니 과학적인 근거 마련에 치중하느라 소통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생리대 휘발물질의 경우 20년 전 마련한 기준만 강조하다 새로 밝혀진 물질의 안전성에 의문이 제기된 상황인데, 식약처는 ‘검사법이 없고 이를 마련하는데 시간이 걸린다’는 이유로 손을 놓고 있었다.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불신은 한정된 정보와 미흡한 소통 때문에 생기는 법”이라며 “시간이 걸리는 일이라면 ‘오늘은 이런 작업을 했고 앞으로 이런 일을 할 계획이다’와 같이 적극적으로 소통한다면 국민도 충분히 이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 당신이 기억해야 할 여름 메이크업 핵심 포인트 4
- [이데일리 뷰티in 염보라 기자]사진= 픽사베이 제공고온다습한 여름철에는 공들여 화장을 해도 금세 번들거리고 땀과 피지에 의해 쉽게 지워지기 일쑤다. 수시로 메이크업을 수정해도 소위 말하는 '개기름'이 올라와 또다시 지워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는 한다. 이 시기 롱래스팅 메이크업을 위해서는 피지를 잡아 매끈하고 보송보송한 피부를 만들어 줄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여름철 꼭 기억해야 할 스킨케어, 메이크업 팁을 알아봤다.1. 피지 컨트롤여름에는 피부 온도가 올라가면서 피지 분비량이 늘어나는데, 특히 피지선이 집중적으로 발달한 T존은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돼 공들인 화장이 쉽게 무너진다. 따라서 유분기가 많은 피부는 메이크업 전 스킨케어 단계에서 피지 조절에 도움을 주는 제품을 사용해 번들거리지 않는 피부 바탕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2. 묵은 각질 제거 묵은 각질을 제때 제거해주지 않으면 피부결이 고르지 않아 화장이 들뜰 수 있다. 특히 피지 분비량이 많아지면 각질이나 외부 노폐물이 엉켜 모공을 막고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3. 보송보송한 피니쉬 메이크업 시 매끈하고 보송보송한 피부 표현에 공들일 것을 권장한다. 이때 워터프루프, 피지 컨트롤 등 효과가 있는 산뜻한 발림성의 제품을 사용하면 더욱 확실한 롱래스팅 효과를 볼 수 있다.듀이트리 노세범 딥 마스크, 이니스프리 노세범 토너, 어바웃미 스킨 톤업 토닝 패드, 라벨영 쇼킹퍼스트세럼, 빌리프 모이스춰 밤 쿠션-매트 블릿, 조성아22 바운스업 팩트 울트라, 밀리마쥬 뷰티 파우치, DHC 올리브 버진 오일 면봉(사진= 업체 제공)4. 수정 화장 돕는 이색 뷰티템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정 화장이 필요한 순간이 있다. 최근에는 수정 화장을 간편하게 도와주는 이색적인 아이템이 잇따라 출시돼 유용하다. '밀리마쥬 뷰티 파우치'는 언제 어디서든 쉽게 수정 화장할 수 있도록 10여 가지 제품이 들어있는 파우치 제품이다. 'DHC 올리브 버진 오일 면봉'은 땀과 유분으로 번진 메이크업 정돈을 도와주는 제품으로 개별 포장돼 휴대가 간편하다. 
- 휴먼패스, 애견 종합 질병검사 '페틸렉시트' 온라인 판매처 확대
- 휴먼패스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바이오 헬스케어 전문그룹 휴먼패스가 애견 종합 질병검사 ‘페틸렉시트’의 온라인 판매처를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페틸렉시트 검사는 11번가, G마켓, 옥션, 인터파크몰 등 온라인 쇼핑몰과 휴먼패스 홈페이지를 통해서 구매할 수 있다.페틸렉시트 검사는 200가지의 반려견 유전 질병을 검사해 맞춤형 건강 관리를 도울 수 있으며, 면봉을 이용해 구강세포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간편하게 진행 가능하다. 안과 질환, 신경성 질환, 출혈성 질환, 대사성 질환, 근골격계 질환, 신장 질환 등 포괄적인 유전질환을 검사한다.이승재 휴먼패스 대표는 “반려견의 건강관리를 도울 수 있는 페틸렉시트 검사를 소비자가 보다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게 되었다”며 “가족처럼 소중한 반려견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유전 질병검사뿐 아니라 건강관리를 위한 관련 서비스를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200가지의 반려견 유전 질병을 한 번에 검사할 수 있는페틸렉시트스크리닝 검사(Petillexit DNA Screening)는 유전적 성향 파악을 통해 반려견의 질병 예측뿐 아니라 교배 시 자손의 질병 여부 예측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순수 혈통, 믹스견 여부와 상관 없이 검사 가능하며, 애견의 연령에 상관 없이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한편, 휴먼패스는 지난 2월 한국동물병원협회와 페틸렉시트 공식 인증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휴먼패스는 페틸렉시트 검사 공식 인증을 통한 효과적인 혈통 및 유전질병 예방 관리 시스템 확보 등 반려견을 위한 지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협의했다. 한국동물병원협회 측은 휴먼패스의 페틸렉시트 검사를 협회 회원에게 홍보하는 등 유전자검사를 통한 반려동물 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 [인터뷰]두진문 한국화장품 퍼스트에버 사업단 사장 "유전자 분석 기반 맞춤형 화장품·진마스터…...
- 두진문 한국화장품 퍼스트에버 사업단 사장이 서울 삼성동 제네르떼 안테나숍에서 뷰티in 과 인터뷰를 갖고 사업 내용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인터뷰 = 정선화 기자 ㅣ정리·사진 = 염보라 기자 국내 최초 세일즈맨 출신 전문경영인이자 웅진그룹 영업신화로 불리는 두진문 전(前) 웅진코웨이 사장(57)이 한국화장품 퍼스트에버 사업단 사장으로 화장품업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제네르떼'라는 유전자 분석 기반 맞춤형 화장품 브랜드를 들고서다. 웅진코웨이 재직 시절 '렌탈 서비스' '코디' 등 신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한 바 있는 두 사장은 이곳에서 유전자 분석 컨설턴트를 일컫는 '진마스터'라는 직업을 새롭게 만들었다. 제네르떼라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화장품과 진마스터라는 전문가 집단을 통해 '제2의 웅진 신화'를 만들겠다는 포부다.지난 11일 서울 삼성동 제네르떼 안테나숍에서 두 사장을 만나 퍼스트에버 사업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다음은 일문일답.- 다양한 비즈니스 가운데 한국화장품에 합류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원래 첫 시도를 좋아한다. 유전자 분석 맞춤형 화장품 브랜드를 준비한다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이건 무기다' 싶었다. 게다가 한국화장품은 지난해 6월 보건복지부가 민간 업체의 유전자 검사를 허용한 것보다 훨씬 앞선 2008년 12월 이미 관련 특허를 등록 완료하고 10년간 연구개발을 지속해 오고 있었다. 난 세일즈 마케팅 전문가가 아닌가. 스토리텔링 작업을 잘해 고객들에게 선보인다면 충분히 제2의 웅진 신화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진마스터'라는 직업을 새롭게 만들었다. "퍼스트에버 사업단을 출범하고 가장 먼저 진행한 일이기도 하다. 제네르떼 판매원은 기존 화장품 판매원과 달라야 한다고 생각했다. 아무래도 유전자 분석 데이터를 토대로 고객에게 컨설팅을 해야 하니까…. 진마스터는 유전자 분석 결과와 피부 측정 데이터를 토대로 고객들에게 컨설팅을 해주는 유전자 분석 컨설턴트다. 총 16시간 진행되는 '제너'라는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시험에 통과한 이들에게만 진마스터 자격을 부여함으로써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다."- 청년 취업난 해결에도 도움이 되겠다."예를 들어 20년 전만해도 보험은 '보험 아줌마'가 하는 일로 생각했다. 하지만 모 기업이 '컨설턴트' 개념을 새롭게 도입하면서 이제는 4년제 대학교를 졸업한 젊은 사람들도 선호하는 직업군이 됐다. 젊은 사람들에게 하나의 직종이 새롭게 열린 셈이다. 진마스터 역시 같은 의미로 사회적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현재 진마스터로 활동하는 사람은 얼마나 되나."진마스터 1기수는 총 30명이다. 모두 제너 시험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점수를 획득한 분들이다."- 일부 대기업도 유전자 분석 기반 맞춤형 화장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안다. "나는 이미 정수기를 가지고 삼성, LG, 대우, 코오롱 등 대기업과 경쟁했고 이겨봤다. 그래서 퍼스트에버 사업단 구성과 동시에 시작한 게 창직이다. 새 사업을 시작하면 일단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야 한다. 한국화장품은 10년 넘게 연구개발한 끝에 세상에 없던 유전자 분석 기반 맞춤형 화장품 브랜드를 만들었다. 그 다음 필요한 건 새로운 직업이다. 우리는 훈련을 잘 받은 전문가 집단(진마스터)을 이미 창직해 확보했다. 3개월에 한 번씩 변화된 피부 상태를 체크하면서 정보를 업데이트 해가는 방식이기 때문에 한 번 체험하고 나면 평생 관리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좋은 무기를 이미 선점해 확보했으니 충분히 승산 있다고 본다."- 유전자 체취 방법이 궁금하다."가글 방식이다. 과거에는 침을 면봉에 묻히는 방식으로도 많이 했는데 이건 가글이라 쉽고 편하다. 입안에 향기도 나니까 화장품 사업과 잘 어울린다고 판단했다."- 나만의 맞춤형 화장품이 나오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해달라."유전자 체취 이후 생활습관이나 현재의 피부 고민 등을 묻는 질문지를 작성하고 진마스터의 도움을 받아 피부 측정을 한다. 이후 검사 결과와 피부 측정 결과를 토대로 개인에게 고유 스킨코드를 발급한다. 스킨코드는 총 5가지로 나뉘며 해당 스킨코드에 맞춰 120가지 조합 중 개인에게 맞는 화장품 조합을 제안한다. 제품은 3개월간 쓸 수 있는 용량으로 구성돼 있다. 이후 3개월마다 진마스터가 방문해 경과를 보고 변화된 피부 상태에 맞는 관리에 들어가는 방식이다."- 제네르떼에만 들어가는 특별한 성분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출산 후 1~2주 이내에만 나오는 초유에서 발견되는 희소성분 '시알릴락토스36SL'이 전 제품에 들어간다. 시알릴락토스36SL은 진켐과 김병기 서울대 교수팀이 공동 연구해 특허 받은 면역활성 물질로 현재 제네르떼만 독점 공급받고 있다. 민감성 피부의 염증 반응 억제 그리고 미백, 주름개선 등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두 사장의 행보를 보면 늘 '새로움'을 추구하는 것으로 보인다."정수기 렌탈 서비스부터 유전자 분석 기반 맞춤형 화장품까지, 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왔다고 자부한다. 이미 남들이 하는 시장은 레드오션이다. 먼저 미래를 읽고 시장을 개척한 사람만이 리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 그러려면 새로운 상품, 새로운 물질, 새로운 직업을 만들어야 하고 자연스럽게 새로운 제도가 만들어지게 된다. 스티브잡스의 스마트폰을 생각하면 쉽다. 아마 애플은 지금도 또 다른 무언가를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앞으로 나아가는걸 두려워하지 않아야 성공할 수 있다는 걸 많은 분들이 깨우쳤으면 좋겠다."-앞으로 계획이 많을 것 같은데. "화장품만으로는 해결이 안 되는 부분들이 있다. 그런 것들에 대해서는 식품 추천을 통해 보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려고 한다. 또 매장 확대, 해외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제네르떼를 고객과 평생 갈 수 있는 브랜드로 만들고 싶다. '퍼스트에버'라는 사업단 이름도 고객과 영원히, 끝까지 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울러 60대 엄마와 아빠에게 선물하고 싶은 브랜드, 커플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다."
- 연고는 손가락 대신 면봉으로, 항생제 연고는 최소 기간만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가벼운 상처나 무좀, 피부염 등 피부질환에 사용하는 연고제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연고제 종류별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사항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피부연고제는 성분별로 항생제, 항진균제, 스테로이드제, 항바이러스제 등으로 나뉘며 종류별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다.항생제는 상처부위의 세균감염을 막기 위해 쓰며 무피로신, 퓨시드산, 겐타카이신, 바시트라신 등의 성분이 여기에 해당한다. 항생제 연고는 최소 기간만 써야 하며 반복적으로 쓰거나 지속해서 쓸 경우 항생제에 반응하지 않는 비감수성균이 증식할 수 있다. 또 넓게 바르는 경우 전신 독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부손상 부위가 넓은 경우 주의해 써야 한다.항젠균제는 백선(무좀), 어루러기와 같은 곰팡이성 피부질환에 쓰며 테르비나핀, 시클로피록스, 케토코나졸 등의 성분이 있다. 항진균제는 증상이 개선된 후라도 정해진 치료기간 동안 꾸준하게 써야 하며, 몸백선 증상으로 연고를 쓸 경우 질환이 생긴 부위보다 넓은 범위에 쓰는 게 좋다. 발이 가려운 경우 무좀으로 자가진단해 항진균제 연고를 먼저 쓰는 경우가 있지만 습진이나 접촉성 피부염 등으로도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고, 같은 무좀이라도 원인균이 다를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연고를 선택하는 게 ㅈ호다.스테로이드연고제는 습진이나 피부염, 가려움증 등에 쓰며 히드로코르티손, 프로피온산덱사메타손, 길초산프레드니솔론 등의 성분이 있다. 습진이나 피부염 등의 질환이 세균이나 진균 등에 의한 피부감염과 함께 생긴 경우라면 스테로이드 연고제를 쓰지 않는 게 원칙이다. 부득이 써야 하는 경우라면 먼저 적절한 항생제나 항진균제로 치료한 후 쓰거나 이들 제품과 병행해 쓰는 것을 고려하자.스테로이드연고는 증상이 개선되면 사용을 멈춰야 하며, 오랜 기간 사용 시 피부가 얇아지고 혈관이 확장되거나 상처치유 지연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고 심하면 성장지연이나 쿠싱 증후군 등의 전신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소아에게 연고제를 바른 후 반창고를 붙이거나 기저귀를 차면 약물 흡수가 증가될 수 있으므로 사용기간과 횟수, 바르는 양에 대해 전문가와 상의하는 게 좋다.항바이러스연고는 구강이나 입술주위 나타나는 단순포진에 쓰며 아시클로버가 주 성분이다. 이 연고는 1주일간 써도 효과가 없거나 증상이 악화되면 치료방법을 바꿔야 한다.연고를 바를 때에는 면봉을 이용해 연고를 덜어서 써야 하고 용기 끝 부분이 직접 피부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피부연고는 반드시 피부에만 써야 하고 눈 주위나 안과용으로 쓰면 절대 안 된다. 특히 약이 묻은 손으로 눈을 비비는 경우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