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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CDMO 승부수’ 지놈앤컴퍼니 “글로벌 시장 선점 자신있다”
  • [미래기술25]③‘CDMO 승부수’ 지놈앤컴퍼니 “글로벌 시장 선점 자신있다”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마이크로바이옴 시장 선점을 하기 위해서는 파이프라인 확대와 생산시설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를 위해 사이오토 바이오사이언스와 리스트랩 인수를 장고 끝에 결정했습니다. 현재 글로벌 톱 5 수준인 지놈앤컴퍼니가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합니다.”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이데일리와 만난 자리에서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글로벌 플레이어 도약에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지난해부터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인수합병(M&A) 활동에 집중하고 있는 것도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행보라는 게 그의 설명입니다.배 대표는 혁신성과 시장성으로 대표되는 마이크로바이옴 시장의 미래를 내다보고 지속성장이 가능한 전략을 고민했습니다. 수년간 고민하던 부분들이 지난해부터 구체화 되는 과정에 있기도 합니다. 실제로 지놈앤컴퍼니는 지난해 8월 미국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사이오토 바이오사이언스 지분과 경영권을 인수했고, 올해 9월에는 미국 CMO 기업 리스트랩 지분 60%를 약 314억원에 인수했습니다.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사진=지놈앤컴퍼니)사이오토와 리스트랩 인수는 지놈앤컴퍼니(314130)의 파이프라인에 대해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란 게 배 대표 설명입니다. 그는 “전 세계 500여 개의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기업 중 임상시험신청 단계를 넘거나 준비하고 있는 기업은 30여개에 불과합니다. 이 중에서도 사이오토를 인수한 배경은 이 회사가 마이크로바이옴으로 자폐증 허들을 넘는 기술을 확보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지놈앤컴퍼니는 현재 전 세계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기업 중 글로벌 톱5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글로벌 제약사인 머크와 화이자가 기술력을 알아보고 항암제 공동개발을 제안했을 정도입니다. 특히 폐암과 위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GEN-001’은 LG화학(051910)에 기술이전을 했고, 머크, 화이자와 공동 개발 중입니다. 또한 자폐증 치료제 SB-121은 지난 4월 말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신청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승인받았고, 지난 8월 환자 첫 투약이 이뤄졌습니다. 특히 배 대표는 “신약개발은 약효를 입증해 가장 먼저 상용화를 하는 것이 젤 중요합니다. 상용화에 도달할 때까지 임상 연구도 중요하지만, 생산시설을 확보하는 데 시간이 걸리면 이미 늦은 것입니다”라며 “리스트랩 인수도 우리가 진행하고 있는 파이프라인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고, 마이크로바이옴 산업이 계속 성장해 CMO 사업성이 상당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CDMO 사업을 통해 자체 수익을 내면서 신약개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겠다는 판단을 한 것입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지놈앤컴퍼니가 인수한 리스트랩은 생산시설 규모가 임상 1상, 2상 시약 생산을 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배 대표는 미국 자회사를 설립, 그 회사를 통해 투자를 유치해 생산시설 규모를 더욱 확장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고 전했습니다.배 대표는 “파이프라인이 건강하고 알차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GEN-001 이 외도 자폐증 치료제 SB-121 임상 1상이 시작됐고, 항체 신약도 올해 4월 AACR(미국암학회) 포스터 발표 이후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며 “궁극적으로는 바이오벤처로 시작해 10~20년 만에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길리어드, 암젠과 같은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2021.10.12 I 송영두 기자
“녹십자, CMO 계약 임박 신호 나오고 있어”
  • [인베스트 바이오]“녹십자, CMO 계약 임박 신호 나오고 있어”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한 주(9월6일~9월10일) 국내 증권사에서 발간한 주요 제약·바이오 보고서다.코로나19 모더나 백신의 첫 번째 도입물량인 5만5000회분이 1일 충북 청주시의 GC녹십자 오창공장으로 옮겨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녹십자, 백신 CMO 계약 임박케이프투자증권은 지난 7일 ‘다가오는 위탁생산(CMO) 기대감, 본격 가치 반영 시작’이란 제목으로 리포트를 발간했다. 녹십자는 지난해 10월 국제감염볍혁신연합(CEPI)와 5억 도즈 규모의 코로나19 백신 완제의약품(DP) CMO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이후 관련해 백신 제조사와의 본계약 체결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오승택 연구원은 “계약 지연요인으로는 백신 제조사들의 선진국 위주의 선계약 물량 이행률이 저조하다”면서 “원료의약품(DS) 단에서의 병목현상과 더불어 전례 없는 팬데믹으로 인해 백신 제조사들이 장기적 생산 로드맵 부재를 꼽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오 연구원은 “위에 언급한 요인들이 해소되는 시그널들이 나오고 있어 녹십자 CMO에 대한 밸류에이션 반영이 시작되는 국면”이라고 분석했다.이날 케이프투자증권은 녹십자(006280)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 53만원을 각각 제시했다.◇ 지놈앤컴퍼니, 마이크로바이옴 CDMO 선제 투자KTB투자증권은 지난 9일 ‘지놈앤컴퍼니, R&D에서 CMC(임상시료 사용허가)까지’ 보고서를 냈다.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가 8일 온라인 간담회에서 미국 마이크로바이옴 CDMO ‘리스트랩스’ 인수 사실과 운영 계획을 밝히고 있다. (갈무리=김지완 기자)미국 비상장 마이크로바이옴은 지난 8일 미국 비상장 마이크로바이옴 위탁개발생산사(CDMO) ‘리스트랩스’(List Labs)의 지분 60%를 312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톡신 CDMO 기업으로 엘러간 보톡스 생산 경험이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cGMP 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등 43년의 업력을 보유 중이다.리스트랩스는 현재 개발 및 임상 1/2상 시료를 중점적으로 서비스 중이다. 지놈앤바이오는 인수 후 임상 3상 및 상업화 물량 생산을 위한 신규 시설 투자 계획이다 약 1만ℓ 생산 규모의 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미국 법인 투자 및 설비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상업화가 개회되는 2025년 전후로 연간 1억달러 연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박종현 연구원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는 아직 글로벌 상업화 사례가 없어 대규모 상업화 설비 보유한 CDMO 부재”하다면서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임상 물질 생산 수요는 연평균 2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생산 설비 부족은 더욱 심화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CDMO 설비를 선제적으로 확보 및 증축해 자사 파이프라인 및 외부 CDMO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박 연구원은 “지놈앤컴퍼니는 설비 투자와 관련된 구체적인 자금 조달 구조는 미정”이라면서 “미국 법인에 직접 투자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이번 인수는 지놈앤컴퍼니 보유자금 930억원으로 추가 자금 조달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날 KTB투자증권은 지놈앤컴퍼니(314130)에 대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2021.09.11 I 김지완 기자
메디톡스, 에볼루스 최대주주로…보톡스 경쟁 안갯 속
  • [한주의 제약바이오]메디톡스, 에볼루스 최대주주로…보톡스 경쟁 안갯 속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이 주(9월6일~9월10일) 제약·바이오업계는 메디톡스(086900)와 대웅제약(069620) 간 보툴리눔 톡신 시장 지각변동이 예고됐다. 메디톡스는 파트너사 애브비로부터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관련 기술권리를 반환 받은 지 하루 만에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의 최대주주가 됐다.◇메디톡스, 애브비 계약 해지 후 에볼루스 최대 주주 등극메디톡스는 지난 2013년 앨러간(현 애브비)과 체결한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이 종료 사실을 8일 알렸다. 다만 메디톡스는 경쟁사인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의 최대 주주로 등극하며 시장을 안갯 속으로 만들었다.메디톡스(사진=이데일리DB)앞서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보툴리눔 균주 제조공정 영업비밀 침해와 관련, 소송을 진행했다. ITC는 당시 메디톡스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메디톡스의 파트너사 애브비가 무려 8년간 진행해온 개발을 무르면서 미국 진출에 차질이 빚어졌다.이 같은 상황에서 대웅제약-에볼루스 파트너십에도 문제가 생겼다. 알페온1이 자회사 에볼루스 지분 약 5%를 블록딜 매각하면서 반사효과로 2대 주주였던 메디톡스가 에볼루스의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 것이다. 메디톡스는 대웅제약과의 미국 소송에 승소하며 그 보상으로 에볼루스 신주 676만2652주를 얻었다.◇진원생명과학,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 승인진원생명과학(011000)이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GLS-1027’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2상 임상 시험 계획을 식약처로부터 승인 받았다. GLS-1027은 면역조절제로 개발 중이다. 이번 2상 임상시험을 통해 코로나19 중등증 환자 132명을 대상으로 안전성, 유효성을 평가할 방침이다.앞서 진원생명과학은 햄스터 등 동물시험을 통해 GLS-1027가 코로나19 확진 이후 폐조직 손상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바이러스 감염시 관찰되는 다핵세포인 세포융항체(atypia)와 심각한 폐렴 증상에서 관찰되는 세포이형성(syncytia)이 현저하게 줄었다.한편 이번 승인으로 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은 제품은 총 22개로 늘었다.◇씨젠, 코로나 델타·람다 변이 진단시약 개발씨젠(096530)이 코로나19 변이를 진단할 수 있는 시약을 개발했다. ‘Novaplex SARS-CoV-2 Variants Ⅴ Assay’ 진단 시약은 전세계 코로나19 재확산 원인으로 꼽히는 델타 변이와 최근 남미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람다 변이를 진단한다.씨젠은 코로나19가 전세계적 확산세를 보일 때 발빠르게 진단 시약을 개발해 글로벌 공급을 담당해왔다. 이후에도 코로나19와 독감, RSV 바이러스 등을 한 번에 검사할 수 있는 동시진단 시약과 알파, 베타 등 변이 바이러스를 확인할 수 있는 시약 개발에 성공했다.‘델타’ 변이는 잠복기가 짧고 전파력이 강해 지난달 말 기준 전 세계 163개국으로 확산됐다. ‘람다’ 변이는 남미를 거쳐 일본, 미국 등 31개국으로 확산했다. 두 변이 바이러스 모두 기존 백신의 예방 효과를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다.◇동아에스티·이셀, mRNA 백신 개발에 참여‘K-mRNA 컨소시엄’에 동아에스티(170900)와 이셀이 가세했다. ‘K-mRNA 컨소시엄’은 차세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해 한미약품(128940), 에스티팜(237690), GC녹십자(006280)와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으로 구성됐다. 국내 전문의약품 개발·생산 제약 업체인 동아에스티와 바이오 원부자재 전문기업 이셀이 추가 참여하면서 백신 개발에 탄력이 붙었다.현재 ‘K-mRNA 컨소시엄’은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물질 ‘STP2104’의 연내 임상 1상 진입, 내년 상반기 조건부 허가를 목표로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오는 2022년까지 전 국민이 접종할 수 있는 물량인 백신 1억 도즈 생산체계 구축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델타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STP2130도 함께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지놈앤컴퍼니, 마이크로바이옴 CMO 진출 선언지놈앤컴퍼니(314130)가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위탁생산(CMO)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미국 CMO 기업인 리스트랩스 지분 60%를 2700만달러(약 314억원)에 인수하면서 CMO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리스트랩스은 미국 산호세에 본사를 두고 있는 바이오 기업이다.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의 성공은 빠른 시장 출시와 선점이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리스트랩스는 지놈앤컴퍼니의 자본력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생산능력(Capa) 확장하고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개발사로부터의 추가 위탁생산 수주가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놈앤컴퍼니는 2025년까지 CMO 매출 1000억원 달성 목표를 제시했다.현재 전 세계적으로 개발 중인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는 204개로 시장 규모는 지난 2018년 5630만달러(약 624억원)에 달한다. 오는 2024년 93억8750만달러(약 10조 8660억 원) 규모로 약 167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1.09.11 I 김영환 기자
지놈앤컴퍼니, 美CDMO ‘리스트랩스’ 인수..."글로벌 선두주자 되겠다"
  • 지놈앤컴퍼니, 美CDMO ‘리스트랩스’ 인수..."글로벌 선두주자 되겠다"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글로벌 면역항암제기업 지놈앤컴퍼니(314130)가 미국 마이크로바이옴 CDMO 기업을 인수하고, 관련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지놈앤컴퍼니는 8일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미국 마이크로바이옴 위탁개발생산(CDMO)기업 ‘리스트랩스’(List Biological Laboratory)의 지분 60%를 약 313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가 8일 온라인 간담회에서 미국 마이크로바이옴 CDMO ‘리스트랩스’ 인수 사실과 운영 계획을 밝히고 있다. (갈무리=김지완 기자)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의 성공은 빠른 시장 출시와 선점이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이를 결정하는 중요 요소로 CDMO 확보하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마이크로바이옴 CDMO 사업 관련 추가 매출 창출로 자사의 파이프라인 개발 속도를 높이는 한편, 기존 바이오텍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하며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업계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되겠다”고 덧붙였다.미국 산호세에 위치한 리스트랩스는 43년의 역사를 지닌 마이크로바이옴 CDMO 업체로 마이크로바이옴 및 바이오톡신 등을 위탁 생산하고 있다. 리스트랩스의 지난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970만달러(11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올해 3월 기준 36명의 직원을 보유 중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우수의약품제조(cGMP) 인증을 받았다. 업계에선 리스트랩스의 품질관리 역량과 호기성 및 혐기성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생산이 가능한 풍부한 균주 경험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다수의 마이크로바이옴 개발사의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위탁생산 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배 대표는 “연구개발과 생산 모두가 가능한 완전 통합형 제약회사(FIPCO, Fully Integrated Pharmaceutical Company)로 도약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이번 인수를 평가했다.지놈앤컴퍼니는 리스트랩스와 긴밀한 협력과 공조를 통해 마이크로바이옴 CDMO 사업 매출 확대를 꾀할 계획이다. 배 대표는 “리스트랩스에 지놈앤컴파니의 마이크로바이옴 파이프라인 생산을 내재화하는 방식으로 안정적인 임상 운영을 가져가겠다”면서 “리스트랩스는 지놈앤컴퍼니의 자본력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생산능력(Capa) 확장하고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개발사로부터의 추가 위탁생산 수주가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이어 그는 “리스트랩스는 마이크로바이옴 초기 임상시험용 의약품 위탁생산을 시작으로, 후기 임상 및 상업용 위탁생산까지 확장해 글로벌 CDMO로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배 대표는 마이크로바이옴 CDMO 시장이 수요 대비 공급부족 상태라는 설명을 곁들였다. 배 대표는 “지난해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은 총 144개의 파이프라인이 있었으나 CDMO 총 공급규모는 129개 배치에 불과했다”면서 “오는 2024년 마이크로바이옴 임상 파이프라인은 581개로 확대될 예정이만, 공급 가능한 배치는 347개에 불과하다. 마이크로바이옴의 CDMO 수요는 지속 증가하고 있지만, 공급이 못 따라가고 있다”고 설명했다.스태이시 번거디시(Stacy Burns-Guydish) 리스트랩스 대표는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지놈앤컴퍼니와의 긍정적인 시너지를 통해 리스트 랩스가 고객중심의 마이크로바이옴 CDMO로서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양사의 역량을 합해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CDMO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 고 말했다.한편, 전세계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시장이 성장을 거듭하며 생산 역량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예상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개발 중인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는 204개다. 시장 규모는 지난 2018년 5630만달러(약 624억원)에서 오는 2024년 93억8750만달러(약 10조 8660억 원) 규모로 약 167배 성장할 전망이다.
2021.09.08 I 김지완 기자
 배지수 대표 “글로벌 빅파마 협력-초기 기술이전 전략 주효”
  • [제약바이오 콘퍼런스] 배지수 대표 “글로벌 빅파마 협력-초기 기술이전 전략 주효”
  •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제5회 이데일리 글로벌 제약바이오 콘퍼런스가 7일 오후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개최됐다.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가 ‘글로벌 바이오 강소기업의 조건’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배지수 지놈엔컴퍼니 대표는 글로벌 시장이 주목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설립 초기부터 글로벌 전략을 수립했던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7일 오후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글로벌 바이오 강소기업의 조건’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5회 이데일리 글로벌 제약바이오 콘퍼런스’에 발표자로 나선 배지수 대표는 “지놈엔컴퍼니는 글로벌 제약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아시아 유일 바이오 기업”이라며 “마이크로바이오 분야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갖추기까지 두 가지 전략 세워 실행했다”고 말했다.지놈엔컴퍼니는 배지수 대표와 박한수 대표가 지난 2015년 설립한 회사로 국내 최고 마이크로바이옴 기업으로 손 꼽히고 있다. 배 대표는 “현재 면역항암제 GEN-001는 머크 및 화이자와 같이 공동개발 중으로, 고형암 대상 임상 1상과 위암 임상 2상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자폐증 치료제 SB-121은 지난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임상 승인을 받아 8월 첫 환자 투약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특히 그는 국내 바이오 벤처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 대표는 “설립 초기부터 화이자 등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하기 위해 컨택했다. 그들과 임상 설계를 같이했고, 그런 부분에서 성공 노하우를 전수 받았다”며 “현재도 2주에 한 번씩 글로벌 빅파마와 화상 미팅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이어 그는 “두번째 전략은 조기 기술수출 전략이었다. 그 결과 LG화학과 동아시아 지역에 대한 라이센스 아웃을 통해 조기에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차세대 성장 동력을 위해 마이크로바이옴 등 의약품 위탁생산개발(CDMO) 사업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1.09.07 I 송영두 기자
 “K-바이오 퀀텀점프 할 수 있는 가능성 높아”
  • [제약바이오 콘퍼런스] “K-바이오 퀀텀점프 할 수 있는 가능성 높아”
  •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제5회 이데일리 글로벌 제약바이오 콘퍼런스가 7일 오후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개최됐다. (왼쪽부터) 구영권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대표,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 염정선 차백신연구소 대표, 서경원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 황만순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 이익원 이데일리 대표이사, 김태규 바이젠셀 대표,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글로벌 신약개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바이오 기업 대표들은 한 목소리로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혁신 기술을 확보해야만 글로벌 무대서 퀀텀점프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7일 오후 서울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글로벌 바이오 강소기업의 조건’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5회 이데일리 글로벌 제약바이오 콘퍼런스’에는 국내 대표 벤처캐피털(VC) 대표들과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 기업 대표들이 발표자로 나섰다.이날 이익원 이데일리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이번 콘퍼런스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혁신 신약기술로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고 있는 바이오 기업들의 성공 사례를 분석하고 공유하는 자리”라며 “국내 바이오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서경원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은 축사를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혁신적 제품 개발에 대한 노력을 멈추지 않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적극적인 지원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코로나19는 일상을 변화시켰고, 국민 건강과 경제는 이루 말할 수 없이 흔들렸다. 이처럼 어려운 상황 속에서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계는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적극 뛰어들었고 보건의료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 있다”며 “제약바이오 산업계는 앞으로도 혁신 신약개발을 가속화 해 국민 건강과 경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계와 기업들은 혁신신약 개발을 위해 다양한 시도들을 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R&D 신기술이 연착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 이번 콘퍼런스가 바이오 벤처와 제약기업들에게 인사이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원 회장과 이 부회장은 공통적으로 글로벌 제약강국을 위해 △신약개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산업계의 과감한 투자 △정부의 전폭적인 투자 △협회 차원의 해외 진출 프로그램 강화 등을 강조했다.특히 이날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제언들이 이어졌다. 구영권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바이오헬스케어 부문 대표는 특히 이날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제언들이 이어졌다. 구영권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대표는 “미국, 중국과 마찬가지로 동일한 글로벌 시장을 목표하는 우리나라 바이오 벤처기업들의 자원 규모가 절대적으로 열위에 있다”며 “글로벌 도약을 위해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들에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전장을 선택할 것인지’ 정하는 것”이라며 “특허와 임상을 진행하기 위해 내부 전문가를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 국내 최고 벤처캐피털인 한국투자파트너스를 이끌고 있는 황만순 대표는 “해외 바이오산업은 모더나처럼 퀀텀점프하는 기업들이 해외서 등장하고 있고, 국내 기업들도 충분히 가능하다”며 “국내 기업들이 좋은 바이오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경쟁사를 면밀히 분석하고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바이오 기업들이 커뮤니케이션을 고민해야 한다. 어려운 용어를 어렵게 설명하기 보단 스토리를 갖고 쉽게 설명해 기억에 남아야 투자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어진 기업 발표 시간에는 먼저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가 나서 글로벌 연구 및 사업개발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는 ‘글로벌 시장 도전하는 항체신약의 리더’ 라는 주제로 회사의 핵심 경쟁력을 소개했다. 이어 김태규 바이젠셀 대표는 ‘플랫폼 기반의 면역세포 치료제 개발’, 염정선 차백신연구소 대표는 ‘차세대백신과 면역치료제 개발을 위한 면역증강플랫폼기술’이란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2021.09.07 I 송영두 기자
 글로벌 강소기업 떠오른 K-바이오, 비결을 파헤치다
  • [알림] 글로벌 강소기업 떠오른 K-바이오, 비결을 파헤치다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이데일리는 오는 7일 ‘제5회 이데일리 글로벌 제약바이오 콘퍼런스’를 개최합니다.‘글로벌 바이오 강소기업의 조건’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바이오 벤처에서 출발, 해외에서도 러브콜을 보내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키워낸 국내 대표적 바이오 대표들을 비롯해 바이오 투자에 주력하고 있는 벤처캐피털(VC) 수장들이 발표에 나섭니다. 국내 대형 벤처캐피털이자 바이오 분야 집중투자로 주목받고 있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구영권 대표와 국내 최대 벤처캐피털 한국투자파트너스 황만순 대표가 K-바이오가 글로벌 도약을 위한 조건들과 VC역할에 대해 제언합니다.국내 마이크로바이옴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지놈앤컴퍼니(314130) 배지수 대표와 항체 분야 최고 기업으로 꼽히는 와이바이오로직스 박영우 대표는 각각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을 통한 강소기업으로의 성장 비결과 다수 항체 기술이전 비즈니스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비결 등을 공유합니다. 면역세포 치료제 다크호스로 떠오른 바이젠셀(308080) 김태규 대표와 코로나19로 관심이 급부상한 백신과 면역치료제 개발로 글로벌 진출을 노리는 차백신연구소 염정선 대표도 글로벌 성장 전략에 대해 발표에 나섭니다.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되니 누구나 관람할수 있습니다(행사 당일 유튜브에서 ‘약오른기자들’로 검색). 국내 K-바이오 기업들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일시: 9월7일(화) 14:00~16:20●장소 :KG타워 하모니홀●문의: 이데일리 글로벌 제약바이오 콘퍼런스 사무국(02-3772-0321)
2021.09.01 I 송영두 기자
지놈앤컴퍼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1’ 본상 수상
  • 지놈앤컴퍼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1’ 본상 수상
  • (사진=지놈앤컴퍼니)[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지놈앤컴퍼니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1’ Brands & Communication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브랜드 디자인 모티프의 글로벌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는 평가다.지놈앤컴퍼니(314130)는 로고타입과 디자인 모티프를 주요 연구개발분야인 마이크로바이옴과 항체신약을 다채로운 색을 활용해 형상화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친근감을 주며 차별화된 창의적인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하고자 했다. 또한 슬로건 ‘Dare to Achieve’(대담한 도전, 담대한 성취)를 효과적으로 나타내기 위해 과감한 붓터치 디자인 모티프를 어플리케이션 곳곳에 배치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성취해내는 지놈앤컴퍼니의 DNA를 상징적으로 묘사했다.지놈앤컴퍼니는 2015년 설립 이후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제과 신규타깃 면역항암제 등 면역?항암 중심의 의약품 및 컨슈머 제품 연구개발 회사다. 기존 세포독성항암제, 표적항암제로 부족했던 암 환자들의 미충족 의료수요 극복을 위해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제 분야에서 차세대 혁신 신약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1955년부터 진행된 국제 디자인 공모전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매년 글로벌 기업들이 자사 작품을 출품하며 △Product Design △Brands & Communication △Design Concept 등 3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해 발표한다. 지놈앤컴퍼니가 2021년 본상을 수상한 Brands & Communication 부문은 1993년부터 BI(Brand Identity)와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시각디자인 분야를 비롯해 광고, 인터랙티브 미디어, 사운드 디자인 등의 분야에서 여러 수상작을 배출해왔다.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기존 딱딱한 바이오벤처 이미지를 깨고, 디자인 분야에서 새로운 시도를 한 부분이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 수상으로 이어져 의미가 깊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기업 아이덴티티와 인류 건강 증진을 위한 지놈앤컴퍼니의 비전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1.08.24 I 송영두 기자
지놈앤컴퍼니 자회사, 뇌질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FDA 1상 승인
  • 지놈앤컴퍼니 자회사, 뇌질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FDA 1상 승인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마이크로바이옴(장내 미생물)을 활용해 신약을 개발하는 지놈앤컴퍼니(314130)의 자회사 사이오토 바이오사이언스(Scioto Biosciences)가 30일(현지시각) 뇌질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SB-121’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이오토 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 신시네티 어린이병원에서 이르면 7월부터 자폐증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위한 첫 투약을 진행한다. 회사는 이번 임상을 ‘위약 대조 이중맹검 방식의 ‘무작위시험’ 형식으로 4주 투약을 포함해 총 17주 간 진행할 계획이다.뇌질환 마이크로바이옴치료제 ‘SB-121’은 전임상시험에서 자폐증 완화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체내 옥시토신 분비를 장시간 유지시켜주는 것이 확인됐다. 회사는 작년 11월에 건강인 대상 신생아괴사성장염(NEC) 적응증으로 미국 FDA의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회사는 2022년에 자폐증(ASD) 임상 2상 및 신생아괴사성장염(NEC) 환자를 대상으로 한 ‘SB-121’의 임상 1/2상 진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SB-121은 강한 산모의 모유 안에 있는 락토바실러스 루테리(Lactobacillus.reuteri) 균주로 사이오토 바이오사이언스의 마이크로바이옴 균주 효능을 극대화하는 독자 플랫폼 ABT플랫폼 (Activated Bacterial Therapeutics 기술이 적용돼 균주의 체내 안정성과 효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지놈앤컴퍼니 배지수 대표는 “장-뇌-축 (gut-brain-axis) 이론을 바탕으로 한 마이크로바이옴 뇌신경 질환 치료제 개발 영역은 마이크로바이옴 산업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분야”라며 “특히, 옥시토신 분비를 촉진해 자폐증 핵심 증상에 대한 치료를 해결한다면, 정신과 분야에서 블록버스터 급 치료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05.31 I 노희준 기자
지놈앤컴퍼니, 창립 6년 만에 CI 변경
  • 지놈앤컴퍼니, 창립 6년 만에 CI 변경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지놈앤컴퍼니(314130)가 지난 2015년 설립 이래 약 6년 만에 자사 CI(Corporate Identity)를 변경했다고 10일 밝혔다.새로운 워드마크 형 기업 로고에는 지놈앤컴퍼니의 담대한 도전정신과 불확실성을 확실성으로 바꾸어 나갈 수 있는 추진력을 담았다. 새롭게 선정된 지놈앤컴퍼니의 메인 컬러인 패션코랄(passion coral)과 프로스펙티브 바이올렛(Prospective violet)은 누구도 가본적 없는 영역에서 큰 목표를 세우고 도전하는 열정과 남들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던 도전을 결국 성공시키는 지놈앤컴퍼니의 DNA를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자사의 세 가지 핵심가치를 △Brave Innovation △Growth for all △Trust through integrity로 정하고 ‘혁신적이고 과감하게 도전하는 정신’, ‘직원과 주주, 그리고 사회와의 동반 성장’, ‘전문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신뢰 있는 결과물 도출’로 삼았다.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이번 신규 기업이미지 변경은 대담하게 도전하고 이를 성공으로 이끄는 자사의 정신을 담아냈다”며 “향후에도 자사와 관계된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세계 최고의 성과를 이루기 위해 연구, 개발, 사업 영역에서 균형 있게 투자함으로써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출 것” 이라고 말했다.
2021.05.10 I 왕해나 기자
지놈앤컴퍼니, 獨머크·화이자와 면역항암제 임상2상 계약
  • 지놈앤컴퍼니, 獨머크·화이자와 면역항암제 임상2상 계약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글로벌 면역항암제 선도기업 지놈앤컴퍼니(314130)가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제 개발을 목표로 독일머크·화이자와 두번째 공동연구개발 계약(CTCSA)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독일머크·화이자와 항암제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임상시험 협력 및 공급 계약’을 체결한 뒤 약 1년 만의 성과다.이번에 진행되는 임상시험(Study 201)은 기존 면역항암제가 잘 듣지 않는 위선암 및 위식도접합부암에 대해 GEN-001과 바벤시오®(성분명 아벨루맙(Avelumab), 이하 바벤시오)에 병용투약 효능을 연구하는 시험이다. 기존 진행해왔던 임상 1/1b상(NCT04601402, “Study 101”)에서 확정될 GEN-001 투약 용량을 바탕으로 GEN-001과 바벤시오 병용요법에 대한 안전성 및 유효성을 확인하는 임상 2a상을 통해 확인한다. 진행중인 Study 101의 1상파트 종료시점에 맞춰 국내 유수 연구 협업 병원 6 곳 이상에서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임상 과정에서 독일머크·화이자(Merck KGaA, Darmstadt, Germany and Pfizer)는 지놈앤컴퍼니와 임상협력관계를 공고히 하며 새로운 기업주도 임상시험인 ‘Study 201’에 필요한 바벤시오 역시 무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로써 지놈앤컴퍼니는 전세계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제 최초로 글로벌 제약사인 독일머크·화이자와 두번째 면역항암제 임상협업 및 무상 공급 계약을 체결한 성과를 이뤘다.이러한 성과의 대표적인 원동력으로는 GEN-001 임상개발 전 과정에서 자체전문인력을 중심으로 글로벌 전문가들과 함께 효율적인 ‘임상개발 로드맵’의 구축을 꼽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는 임상 1상 완료 후 곧바로 2상이 진행될 수 있도록 임상시험전략 및 계획을 수립하고, 주요 암종별 환자특성을 반영한 임상시험에 대해 미국 FDA와 한국 식약처으로부터 신속히 임상시험승인(IND)을 받은 바 있다.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이번 독일머크·화이자와의 두번째 공동연구개발은 첫번째 공동연구개발에 이어 만 1년 만의 성과로 자사의 뛰어난 연구개발역량과 임상 협업을 인정받은 결과” 라며, “기존 Study 101에서 백인을 비롯한 다양한 인종을 대상으로 비소세포폐암, 두경부암, 요로상피암을 포함한 여러 고형암을 진행했다면, 한국인 호발 암종인 위암에서의 추가 임상을 통해 아시아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놈앤컴퍼니는 독일머크·화이자와 공동 임상연구를 진행중에 있으며 지놈앤컴퍼니가 임상시험의 전 과정을 총괄한다. 독일머크·화이자는 임상시험 물질 공급 및 임상시험 운영에 대한 자문 제공 등 임상시험에 대해 전반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2021.03.09 I 유준하 기자
지놈앤컴퍼니, 머크·화이자와 면역항암제 공동연구 계약
  • 지놈앤컴퍼니, 머크·화이자와 면역항암제 공동연구 계약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지놈앤컴퍼니(314130)가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제 개발을 목표로 독일 머크·화이자와 두번째 공동연구개발 계약(CTCSA)을 체결했다. 지난 12월 독일 머크·화이자와 항암제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임상시험 협력 및 공급 계약’을 체결한 뒤 약 1년 만의 성과다.이번에 진행되는 임상2a상은 기존 면역항암제가 잘 듣지 않는 위선암 및 위식도접합부암에 대해 GEN-001과 바벤시오(성분명 아벨루맙)에 병용투약 효능을 연구하는 시험이다. 머크·화이자는 지놈앤컴퍼니와 임상협력관계를 공고히 하며 새로운 임상에 필요한 바벤시오를 무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기존 진행해왔던 임상 1/1b상에서 확정될 GEN-001 투약 용량을 바탕으로 GEN-001과 바벤시오 병용요법에 대한 안전성 및 유효성을 확인한다. 임상 1/1b상 종료시점에 맞춰 국내 유수 연구 협업 병원 6곳 이상에서 동시에 진행될 방침이다.글로벌 제약사와의 이 같은 협력이 가능했던 데는 지놈앤컴퍼니가 임상개발 전 과정에서 자체전문인력을 중심으로 글로벌 전문가들과 함께 효율적인 ‘임상개발 로드맵’을 구축했기 때문이다. 회사는 임상 1상 완료 후 곧바로 2상이 진행될 수 있도록 임상시험전략 및 계획을 수립하고, 주요 암종별 환자특성을 반영한 임상시험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으로부터 신속히 임상시험승인(IND)을 받았다.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이번 머크·화이자와의 두번째 공동연구개발은 첫번째 공동연구개발에 이어 만 1년 만의 성과로 자사의 뛰어난 연구개발역량과 임상 협업을 인정받은 결과” 라며 “기존 임상에서 백인을 비롯한 다양한 인종을 대상으로 비소세포폐암, 두경부암, 요로상피암을 포함한 여러 고형암을 진행했다면, 한국인 호발 암종인 위암에서의 추가 임상을 통해 아시아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03.09 I 왕해나 기자
지놈앤컴퍼니,글로벌 제약사 디바이오팜과 신약공동개발
  • 지놈앤컴퍼니,글로벌 제약사 디바이오팜과 신약공동개발
  • [이데일리 류성 제약·바이오 전문기자]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기업 지놈앤컴퍼니는 스위스 항암제 전문 종합 바이오 제약회사인 디바이오팜(Debiopharm)과 항체 신규타깃 후보물질들에 대한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배지수 지놈앤컨퍼니 대표. 지놈앤컴퍼니 제공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지놈앤컴퍼니(314130)가 개발 중인 다수의 항체 신규타깃 후보물질과 디바이오팜이 보유한 다양한 ‘항체-약물접합체’(ADC기술)의 병용 임상을 통해 ADC 기술에 최적화된 임상개발물질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세드릭 세저 디바이오팜 CEO는 “이번 양사의 협력을 통해 지놈앤컴퍼니의 새로운 항체와 디바이오팜의 기술자산이 만나 혁신신약을 위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충족 의료수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경로를 지속적으로 탐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공동연구개발은 지놈앤컴퍼니가 보유한 독자 신약후보물질 발굴 플랫폼 지노클을 통해 발굴한 다수의 항체 신규타깃 후보물질과 디바이오팜의 탄탄한 항암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진행한다. 스위스 로젠에 위치한 디바이오팜은 1세대 항암제로 널리 알려진 대장암치료제 옥살리플라틴과 전립선암치료제 트립토렐린을 개발한 항암제 전문 종합바이오제약회사다. 최근 ‘차세대 항암제’로 떠오르는 ADC기술은 항체에 결합한 약물을 ‘링커’라는 연결물질을 통해 항원에 정확하게 전달하는 기술이다. 2020년 기준 글로벌 시장규모는 약 26억 달러(2조 9400억원)에 달한다. 오는 2026년에는 약 7배 증가한 171억 달러(19조 3200억원)까지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링커’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업체는 많지만 이에 맞는 항체를 자체적으로 발굴하는 신규 면역관문억제제 연구 역량을 보유한 곳은 극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지놈앤컴퍼니는 신약 개발플랫폼 지노클을 기반으로 새로운 종양 표적에 대한 여러 항체를 발굴하고 이를 항체를 항원에 정확하게 전달하는 디바이오팜의 멀티링크 기술에 접목해 ADC 후보물질을 개발할 예정이다. 양사는 공동연구개발 진행과정 중 새롭게 발견된 ADC 후보물질의 임상 개발 및 라이센싱에 대한 후속 논의 역시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지놈앤컴퍼니는 지난해 신규타깃 면역항암제 개발을 본격화하기 위해 차미영 연구소장을 영입했다. 이번 공동연구개발을 토대로 향후 글로벌 제약사와의 활발한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탁월한 의약품 후보물질을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이번 공동연구개발은 지놈앤컴퍼니가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 분야 이외에도 신규타깃 면역관문억제제 연구개발 역량 역시 글로벌 수준임을 보여준 것”이라며, “향후 신약개발을 위한 적극적인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통해 기존 면역항암제 비반응 환자군에게 새로운 치료제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2.25 I 류성 기자
지놈앤컴퍼니, 美암학회서 연구성과 2건 발표
  • 지놈앤컴퍼니, 美암학회서 연구성과 2건 발표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글로벌 면역항암제 선도기업 지놈앤컴퍼니(314130)가 오는 4월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에서 면역항암 신규타깃과 신규 면역항암제 항체 후보물질(이하 신규타깃 면역항암제) 총 2건에 대한 연구발표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에 채택된 발표주제는 △면역항암 신규타깃 ‘GICP-104’(코드명) 기전 연구결과 △GICP-104를 억제하는 신규타깃 면역항암제 ’GENA-104’(코드명)의 동물실험 결과 등이다. 지놈앤컴퍼니는 이번 AACR 2021에서 개발 중인 신규타깃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GENA-104’의 연구결과를 최초로 공개한다.GICP-104는 지놈앤컴퍼니의 신약개발플랫폼(GNOCLETM)을 통해 자체발굴한 면역항암 신규타깃으로 다양한 암환자의 암조직에서 높게 발현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GENA-104’는 이러한 GICP-104를 억제하는 신규타깃 면역항암제로서, 다수의 동물실험을 통해 단일요법으로도 충분한 항암효능을 확인한 바 있다.지놈앤컴퍼니의 신규타깃 면역항암제 연구개발을 이끌고 있는 차미영 신약연구소 소장은 “기존 PD-1, PD-L1 억제제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에게도 신규타깃 면역항암제를 통해 암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신규타깃 혁신신약(First-in-Class)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글로벌 학회에서의 발표를 통해 GENA-104의 가치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GENA-104는 선도물질최적화 단계 막바지에 있으며, 지난해 12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본격적인 GENA-104 생산 및 공정개발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놈앤컴퍼니는 이번 학회 발표 이후에 핵심 파이프라인인 GENA-104에 대한 치료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그간 진행되어 온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십 논의도 가속화할 예정이다.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2021년은 지놈앤컴퍼니가 본격적으로 신규타깃 면역항암제의 성과를 확인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구체적으로 GENOCLETM 플랫폼을 통해 발굴된 다수 면역항암 신규타깃들에 대해서도 연구개발을 지속해 보다 다양한 기전의 신규타깃 면역항암제 포트폴리오를 구축 중이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지놈앤컴퍼니는 마이크로바이옴뿐만 아니라 신규타깃 면역항암제 분야에서도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미국암연구학회(AACR)는 세계 120여 개국이 참가하는 세계적인 연례 학술대회로 암에 관한 기초 및 임상 연구를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는 온라인으로 미국 현지시간 4월10일부터 15일까지 그리고 5월17일부터 21일까지 총 11일간 개최된다. 지놈앤컴퍼니가 발표할 초록은 오는 3월10일에 공개될 예정이며, 온라인 포스터의 경우 4월1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2021.02.15 I 유준하 기자
지놈앤컴퍼니, 면역항암제 신규타깃 원천특허 등록
  • 지놈앤컴퍼니, 면역항암제 신규타깃 원천특허 등록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지놈앤컴퍼니(314130)가 국내 특허청에 면역항암제 신규타깃 2건에 대한 원천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특허는 지놈앤컴퍼니가 자체 발굴한 면역항암 신규타깃(LRIT2, CD300E)을 억제하는 다양한 항암치료제의 독점 개발·상업화를 가능케하는 원천기술특허다.이번에 등록한 원천특허는 지놈앤컴퍼니 신약개발플랫폼인 지노클을 통해 발굴한 다수의 신규타깃(Novel target) 중 최초로 등록된 건이다. 회사는 신규타깃기반 면역항암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향후 해당 원천특허관련 면역항암제를 개발하는 국내외 신약개발제약사를 대상으로 원천특허에 대한 지적재산권 수익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구체적으로 2건의 신규타깃 원천특허 등록은 지놈앤컴퍼니가 자체발굴한 신규타깃의 우수성과 차별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지놈앤컴퍼니는 향후 신규타깃기반 면역항암치료제를 독점 개발·상업화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향후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신규타깃기반 면역항암제 기술이전 협의과정에서 보다 유리한 입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이번 신규타깃의 원천특허 획득을 바탕으로 다수의 신규타깃에 대한 원천특허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제 이외에도 다수의 신규타깃 발굴을 통한 면역항암제 개발에서도 독보적인 성과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2.08 I 왕해나 기자
지놈앤컴퍼니, 면역항암제 신규타깃 원천특허 등록 완료
  • 지놈앤컴퍼니, 면역항암제 신규타깃 원천특허 등록 완료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글로벌 면역항암제 선도기업 지놈앤컴퍼니(314130)가 국내 특허청에 신규타깃 2건에 대한 원천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해당특허는 지놈앤컴퍼니가 자체 발굴한 면역항암 신규타깃(LRIT2, CD300E)을 억제하는 다양한 항암치료제의 독점 개발·상업화를 가능케하는 원천기술특허다.이번에 등록한 원천특허는 지놈앤컴퍼니 신약개발플랫폼인 지노클(GNOCLE™)을 통해 발굴한 다수의 신규타깃(Novel target) 중 최초로 등록된 건이다. 회사는 신규타깃기반 면역항암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향후 해당 원천특허관련 면역항암제를 개발하는 국내외 신약개발제약사를 대상으로 원천특허에 대한 지적재산권 수익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구체적으로 2건의 신규타깃 원천특허 등록은 지놈앤컴퍼니가 자체발굴한 신규타깃의 우수성과 차별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지놈앤컴퍼니는 향후 신규타깃기반 면역항암치료제를 독점 개발·상업화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를 기반으로 지놈앤컴퍼니는 향후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신규타깃기반 면역항암제 기술이전 협의과정에서 보다 유리한 입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글로벌제약사 길리어드(Gilead)는 피오니르 이뮤노테라퓨틱스(Pionyr Immunotherapeutics)의 신규타깃기반 면역항암제의 잠재력을 인정해 해당 파이프라인이 전임상단계임에도 약 2조원 규모 파트너십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이번 신규타깃의 원천특허 획득을 바탕으로 다수의 신규타깃에 대한 원천특허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 이라며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제 이외에도 다수의 신규타깃 발굴을 통한 면역항암제 개발에서도 독보적인 성과를 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지놈앤컴퍼니는 신규타깃을 발굴해 다수의 ‘First-in-class’ 신규 면역관문억제제 파이프라인을 연구개발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북경한미약품 연구소장이었던 차미영 연구소장을 영입하는 등 차별화된 연구개발역량을 확충해왔다.
2021.02.08 I 유준하 기자
2020년 새내기株 주식부호 1위 `방시혁`…2위는 누구?
  • 2020년 새내기株 주식부호 1위 `방시혁`…2위는 누구?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뭐니뭐니해도 작년 빅히트는 빅히트(352820)였다. 2020년 증시에 데뷔한 뉴페이스 중 주식부호 1위는 방시혁 빅히트 의장 차지였다. 지난해 10월 상장시 공모가 고평가 논란이 있었지만, 결국 빅히트는 BTS의 팬덤에 힘입어 공모가대비 18.5% 오른 16만원으로 마감했다. 현재 방 의장의 지분가치는 1조9000억원을 넘어선다. ‘교촌치킨’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창업주가 3500억원이 넘는 평가액을 기록했고, 지난해 1000%가 넘는 주가상승률을 보인 박셀바이오 이제중 전 대표(최고의료책임자:CMO)와 이준행 현 대표가 나란히 뒤를 이었다.지난 10월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1층 로비에서 열린 빅히트의 상장 기념식에서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의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70개사 시총 43조 웃돌아…SK바이오팜> 빅히트> 카겜 순 3일 한국거래소와 이데일리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상장한 종목 70개사(리츠, 스팩 제외)의 시가총액(12월 30일 종가기준)은 43조488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공모가를 기준으로 한 신규상장종목 시가총액 21조7598억원 대비 50%(21조7285억원)나 늘어난 규모다. 새내기주 1곳당 평균 6200억원이상의 시가총액을 기록한 셈이다. 이중 시가총액 3000억원이상인 25개사를 분석한 결과 신규 상장종목 시가총액 1위는 SK바이오팜(326030)(13조2349억원)이 차지했다. SK바이오팜은 공모가(4만9000원)대비 3배이상 오른 16만9000원을 기록, 75% 지분을 가진 SK(034730)의 지분법 평가액은 9조9262억원으로 10조원에 육박했다. 빅히트 시총이 5조7000억원 수준으로 뒤를 이었고, 카카오게임즈(293490), 명신산업(009900)이 각각 3조4100억원, 1조8600억원을 기록했다. 새내기주 시총 상위 5개사중 빅히트를 제외하면 모두 법인이 최대주주다. 카카오게임즈는 공모가(2만4000원)대비 2배 가까이 오르며, 대주주인 카카오(035720)의 지분법 평가액이 1조5500억원을 기록했다. 공모주 청약 열풍을 불러일으킨 카카오게임즈(293490)는 상장 이후 따상상(공모가 2배 시초가 이후 2일 연속 상한가·8만1000원)을 고점으로 우하향세를 그리고 있다. 테슬라 납품으로 핫한 명신산업(009900)의 최대주주 엠에스오토텍(123040)도 7700억원을 웃도는 지분법 평가액을 기록 중이다. 3D커버글라스, 커넥터를 만드는 제이앤티씨(204270)의 경우 최대주주 진우엔지니어링이 4300억원 규모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진우엔지니어링 최대주주(지분 84.9%)인 장상욱 전 대표이사는 367억원 규모의 제이앤티씨 지분 5.51%도 가지고 있다. 다만 SK의 대주주는 최태원 회장(18.44%), 카카오(035720) 대주주는 김범수 의장(14.17%)이고, 엠에스오토텍의 대주주는 심원(16.14%)이다. 심원은 엠에스그룹 창업자 이양섭 회장의 부인 송혜승씨가 최대주주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방시혁 ‘압도적’…교촌 권원강·박셀바이오 이제중·이준행 순 개인으로는 BTS의 아버지 방시혁 빅히트 의장이 지난해 상장한 신규종목중 주식부호 1위에 올랐다. 방 의장은 빅히트 지분 34.74%를 보유, 1조9804억원의 주식을 가지고 있다. 빅히트는 주당 13만5000원의 공모가 고평가 논란에도 불구하고 18.5% 상승한 16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빅히트가 상장 첫날 공모가 2배(27만원)로 거래를 시작했고, 첫날 종가(25만8000원)에 비해선 38.6%나 낮은 수준이다. 상장 첫날 종가기준 방 의장의 지분가치는 3조2000억원으로 정의선 현대차 회장을 제치고 전체 상장사 주식부호 톱 10에 오르기도 했지만 이후 주가 하락으로 폐장일 종가 기준 15위에 랭크됐다. 간장치킨으로 유명한 교촌치킨 권원강 창업주도 상장으로 3000억원이 넘는 주식부자가 됐다. 교촌에프앤비(339770) 지분 73.1%를 보유한 권 창업주의 지분가치는 3550억원을 웃돈다. 교촌에프앤비 주가가 공모가대비 58.1%나 오른 영향이다. 지난해 새내기주 상승률 1015%로 1위에 오른 박셀바이오(323990) 이제중 전 대표도 주식부호에 이름을 올렸다. 2010년부터 2019년 6월까지 대표이사를 맡았던 이제중 CMO(최고 메디컬 책임자)는 공모가 기준 지분가치(13.03%)가 294억원 수준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3300억원(무상증자 신주가치 반영)으로 100배 이상 급증했다. 이준행 공동대표 역시 2473억원(지분 9.82%) 규모의 주식을 보유중이다. 박셀바이오는 면역항암치료제 신약개발기업으로 현재 시가총액은 1조2000억원을 넘어섰고, 1월 22일 무상증자 신주가 상장되면 2조5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다만 박셀바이오는 2024년에나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셀바이오가 금감원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2023년 매출 155억원, 영업손실 26억원에서 2024년 매출 882억원, 영업이익 589억원을 거둘 전망이다. 이외에 고광표 고바이오랩(348150) 대표가 2200억원의 주식을 가지고 있고, 김재진 이오플로우(294090) 대표도 보유주식 가치가 1600억원을 웃돈다. 오태봉 하나기술(299030) 대표(1591억원), 박한수(1514억원)·배지수(1412억원) 지놈앤컴퍼니(314130) 대표, 유대규 와이팜(332570) 대표(1321억원), 송순욱 에스씨엠생명과학(298060) 부사장(1071억원) 등이 1000억원이상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시가총액 3000억원이상 상장사 25곳가운데 최대주주 지분 가치가 1000억원을 웃도는 곳은 20개사에 달했다. 알체라(347860)(이하 최대주주 스노우· 지분가치 867억원 ), 이엔드디(101360)(김민용 대표·650억원), 포인트모바일(318020)(강삼권 대표 ·610억원), 퀀타매트릭스(317690)(美에즈라자선신탁·500억원), 엔젠바이오(354200)(젠큐릭스 467억원)는 최대주주의 보유지분 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2021.01.03 I 김재은 기자
지놈앤컴퍼니,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공식 초청
  • 지놈앤컴퍼니,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공식 초청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지놈앤컴퍼니가 오는 1월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제39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공식 초청받아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행사에서 지놈앤컴퍼니는 해외 투자자와의 1대1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자사가 보유한 핵심 파이프라인과 플랫폼 기술을 소개하고 기술이전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머크·화이자와 공동개발 소식을 알렸던 ‘GEN-001’의 경우 글로벌 제약사와 추가 공동개발 논의가 심도 있게 진행 중이다.회사 주요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자폐증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SB-121’은 전임상 시험을 통해 장손상을 회복시키고 옥시토신 분비를 활성화해 뇌질환을 치료하는 작용기전 및 효능검증을 완료했다. 2019년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정상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계획서(IND) 승인을 획득한 바 있으며 2021년 상반기 내로 환자대상 임상 1상을 개시할 계획이다.지놈앤컴퍼니는 올해 컨퍼런스에서 기존 강점인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제 뿐 아니라, 신규 면역관문억제제(항체신약) 파이프라인 역시 본격적으로 기술이전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놈앤컴퍼니의 항체 파이프라인은 대표적인 면역관문억제제로 알려진 antiPD-1, antiPD-L1 antiCTLA-4와 달리, 자사의 독자 신약 후보물질 발굴기술 플랫폼인 GNOCLETM에서 신규표적(novel target)을 발굴하고 이를 억제하는 항체신약을 개발한다는 점에서 차별점을 지닌다.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지놈앤컴퍼니는 마이크로바이옴이라는 새로운 영역에 빠르게 도전한 덕분에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창업 초기부터 이례적으로 초청받았고 작년 12월 머크·화이자와의 GEN-001 공동개발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 역시 만들 수 있었다”며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자폐증 치료제와 신규 면역관문억제제 등 다른 파이프라인에서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0.12.28 I 왕해나 기자
지놈앤컴퍼니,일반청약에 9조4008억원 몰려
  • 지놈앤컴퍼니,일반청약에 9조4008억원 몰려
  • [이데일리 류성 제약바이오 전문기자]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면역항암제 개발기업 지놈앤컴퍼니의 공모주 청약에 9조원이 넘는 투자금이 몰렸다.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 이데일리DB지놈앤컴퍼니의 주간사 한국투자증권은 15일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14일과 15일 양일간 청약을 받은 결과 총 공모주식수의 20%인 40만주에 대해 4억7004만주의 청약이 접수됐다”면서 “1175.10대 1의 청약 경쟁률에 청약 증거금으로만 약 9조 4008억원이 몰렸다”고 밝혔다.지놈앤컴퍼니는 이에 앞서 지난 7일과 8일 총 공모물량 200만주의 72.5%인 145만주에 대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공모가를 희망 범위(3만6000원~4만원)의 상단인 4만원으로 확정했다. 지놈앤컴퍼니는 오는 23일 코스닥 시장에 이전상장을 할 예정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약 5275억원 규모다. 15만주(7.5%)는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됐다.이번 공모를 통해 지놈앤컴퍼니는 공모가 기준으로 모두 800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회사는 이 공모 자금을 바탕으로 △각 파이프라인의 경쟁력 강화 △우수 연구진 및 연구시설의 확보 △혁신 신사업 발굴 및 추진 △해외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주력 파이프라인인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제 및 신규타깃 면역관문억제제 임상 개발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마이크로바이옴 기술 기반의 기능성 화장품(코스메슈티컬) 및 위탁개발생산(CDMO) 분야로도 사업 모델을 다각화해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연구개발부터 생산까지 가능한 글로벌 제약 바이오 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상장 이후 연구개발 경쟁력 강화 및 공격적인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면역항암제 시장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한편 2015년 9월 설립된 지놈앤컴퍼니는 항체연구와 유전체기술을 바탕으로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면역·항암 중심의 의약품 및 컨슈머 제품 연구개발 회사다. 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면역항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GEN-001’ △뇌질환(자폐증)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SB-121’ △피부질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GEN-501’ △고형암 타깃 신규 면역관문억제제 ‘GENA-104, GENA-105’ 등이 손꼽힌다.
2020.12.15 I 류성 기자
지놈앤컴퍼니, 청약 경쟁률 1175.10대 1…23일 상장
  • [마켓인]지놈앤컴퍼니, 청약 경쟁률 1175.10대 1…23일 상장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글로벌 면역항암제 선도기업 지놈앤컴퍼니가 공모 청약을 실시한 결과 1175.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주관사 한국투자증권은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청약을 받은 결과 총 공모주식수의 20%인 40만주에 대해 4억7004만270주의 청약이 접수돼 경쟁률 1175.10대 1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청약 증거금으로는 약 9조4008억원이 몰렸다. 지놈앤컴퍼니는 앞서 지난 7~8일 총 공모 물량 200만주의 72.5%인 145만주에 대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공모가를 희망 밴드(3만6000~4만원)의 최상단인 4만원으로 확정했다. 당시 총 1482개 기관이 참여해 1163.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1,455개(98.1%) 기관이 밴드 상단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집계됐다.지난 2015년 9월 설립된 지놈앤컴퍼니는 항체연구와 유전체기술을 바탕으로 마이크로바이옴(장내 미생물)을 활용한 면역·항암 중심의 의약품 등을 연구·개발하는 회사다. △면역항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GEN-001’ △뇌질환(자폐증)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SB-121’ △피부질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GEN-501’ △고형암 타깃 신규 면역관문억제제 ‘GENA-104, GENA-105’ 등 회사가 보유한 모든 파이프라인을 혁신신약으로 개발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이번 공모를 통해 지놈앤컴퍼니는 공모가 기준 총 800억원을 조달한다. 회사는 이 공모 자금을 바탕으로 △각 파이프라인의 경쟁력 강화 △우수 연구진 및 연구시설의 확보 △혁신 신사업 발굴 및 추진 △해외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주력 파이프라인인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제 및 신규타깃 면역관문억제제 임상 개발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이외에도 마이크로바이옴 기술 기반의 기능성 화장품(코스메슈티컬) 및 위탁개발생산(CDMO) 분야로도 사업 모델을 다각화해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연구개발부터 생산까지 가능한 글로벌 제약 바이오 헬스케어 그룹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회사의 잠재력과 성장성을 믿고 청약에 관심을 보내주신 모든 투자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 연구개발 경쟁력 강화 및 공격적인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면역항암제 시장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한편 회사는 오는 23일 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하며, 상장 후 시가초액은 공모가 기준 약 5275억원 규모다. 공모 주식의 7.5%(15만주)는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됐다.
2020.12.15 I 권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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