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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공연예술계서 가장 빛난 작품을 소개합니다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제8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는 영광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오는 19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제8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이 2년 만에 배출하는 대상 수상자가 누구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제8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대상 후보에 오른 최우수작 6편. 왼쪽부터 연극 ‘생활풍경’, 클래식 ‘2020 교향악축제’, 무용 ‘제41회 서울무용제’, 국악 ‘나무, 물고기, 달’,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트와이스 월드 인 어 데이’(사진=극단 신세계·예술의전당·한국무용협회·국립극장·CJ ENM·JYP엔터테인먼트)직전 대회인 ‘제7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코로나19 대유행에 선제 대응하는 차원에서 행사를 대폭 축소하면서 대상 수상작을 선정하지 않았다. 코로나19로 전례 없는 시련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누구 한 명에게 대상을 안기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판단에서다. 역경 속에서 분투하는 공연예술인 모두가 대상 수상자라는 의미도 담았다.‘위드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열리는 ‘제8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2년 넘게 지속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켜온 공연예술인들의 노력을 치하하기 위해 2년 만에 대상 수상작을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심사위원들의 평가와 팬들을 대상으로 한 응원 댓글 이벤트 결과를 합산해 선정된 부문별 최우수작 6편이 대상 후보작에 올랐다.◇온라인 투표 17일 마감대상 후보작에 오른 각 부문별 최우수작은 △연극 ‘생활풍경’(극단 신세계) △클래식 ‘2020 교향악축제’(예술의전당) △무용 ‘제41회 서울무용제’(한국무용협회) △국악 ‘나무, 물고기, 달’(국립창극단)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CJ ENM)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트와이스 월드 인 어 데이’(JYP엔터테인먼트)다. 심사위원 평가 60%, 온라인 투표 30%, 운영사무국 심사 10%의 비중으로 점수를 취합해 이들 중 최고 점수를 획득한 한 작품에 대상을 수여한다. ‘이데일리 문화대상’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온라인 투표는 지난 17일 마감됐다. 역대 대상 수상작들의 면면을 보면 자타공인 당해년도 공연예술계에서 가장 빛났던 작품이라는 걸 확인할 수 있다. 2014년 ‘제1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의 대상은 국내 오케스트라의 기량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극찬받았던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정명훈 말러교향곡 9번’이 수상했다. 2015년 ‘제2회 문화대상’의 대상은 폭발적인 흥행으로 한국형 블록버스터 뮤지컬의 새 길을 연 충무아트센터 제작의 ‘프랑켄슈타인’이 거머쥐었다. 2016년 ‘제3회 문화대상’의 대상 수상작은 판소리공장 바닥소리가 선보인 민간단체 최초의 국악극 축제 ‘제1회 바닥소리극 페스티벌’이었다.‘이데일리 문화대상’ 역대 대상 수상작(디자인=김정훈 기자)◇시상식 티켓 ‘완판’…유튜브 등 통해 생중계2017년 ‘제4회 문화대상’의 대상은 세월을 숙성한 연주와 관객들과의 따뜻한 소통으로 극찬받았던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선물’이 차지했다. 2018년 ‘제5회 문화대상’의 대상은 젊은 연극인들이 주축이 된 프로젝트 내친김에의 연극 ‘손님들’이 받았다. 2019년 ‘제6회 문화대상’의 대상은 전 세계를 사로잡으며 K팝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21세기 팝 아이콘’ 방탄소년단(BTS)에게 돌아갔다. 한편 ‘제8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현장에서 발표되는 대상을 비롯해 연극, 클래식, 무용, 뮤지컬, 국악, 콘서트 등 공연예술 6개 부문 최우수작, 특별상(공로상, 프런티어상 각 1명)을 시상한다. 특별상 중 공로상은 ‘시대의 명창’으로 불리는 안숙선, 프런티어상은 남다른 개척정신을 발휘한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가 각각 수상한다.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동반자 외 한 칸 띄어앉기로 운영한다. 뜨거운 관심 속에서 시상식 티켓은 모두 팔려 나갔다. 시상식은 카카오TV, 유튜브, 틱톡 등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우리은행, KG, 할리스가 후원한다.
- 지친 우리를 위로해줬던 예술의 감동 한번 더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순수예술과 대중예술의 경계 없이 공연예술 전체를 아우르는 유일무이한 시상식인 ‘제8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이 오는 19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이데일리가 주최하고 이데일리 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한 해 동안 웃음과 눈물 속에 감동과 위안을 선사한 공연을 가리기 위해 지난 2014년 출범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힘든 상황에서도 사람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건네며 예술의 힘을 보여준 작품을 시상해 움츠러든 공연계에 활기를 불어넣는 한편, 지친 국민들을 치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행사를 준비했다. 앞서 ‘제8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부문별 최우수작을 발표했다. 심사위원들의 평가와 팬들을 대상으로 한 응원 댓글 이벤트 결과를 합산해 선정된 최우수작은 △연극 ‘생활풍경’(극단 신세계) △클래식 ‘2020 교향악축제’(예술의전당) △무용 ‘제41회 서울무용제’(한국무용협회) △국악 ‘나무, 물고기, 달’(국립창극단)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CJ ENM)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트와이스 월드 인 어 데이’(JYP엔터테인먼트)다. 영예의 대상은 최우수작 중에서 심사위원단 평가와 온라인 투표를 합산해 선정하며, 시상식 당일 발표된다. 온라인 투표는 오는 17일까지 진행한다.역대 대상 수상작의 면면도 화려하다. 2014년 ‘제1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의 대상은 국내 오케스트라의 기량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극찬받았던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정명훈 말러교향곡 9번’이 수상하며 역사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2015년 ‘제2회 문화대상’의 대상은 충무아트센터가 제작한 창작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거머쥐었다. 2016년 ‘제3회 문화대상’의 대상 수상작은 판소리공장 바닥소리가 선보인 민간단체 최초의 국악극 축제 ‘제1회 바닥소리극 페스티벌’이었다. 2017년 ‘제4회 문화대상’의 대상은 ‘백건우의 선물’이 차지했고, 2018년 ‘제5회 문화대상’의 대상은 젊은 연극인 주축의 프로젝트 내친김에가 제작한 연극 ‘손님들’이 받았다. 2019년 ‘제6회 문화대상’의 대상은 세계를 사로잡으며 K팝의 새 역사를 쓴 콘서트부문의 방탄소년단(BTS)에게 돌아갔다. 2020년 ‘제7회 문화대상’은 처음으로 대상 수상작을 발표하지 않았다. 코로나19라는 전례 없는 시련이 들이닥쳐 공연계가 초토화된 상황에서 누구 한 명에게 대상을 안기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판단에서다.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공로상’을 통해 공연예술계에서 한평생 헌신한 원로들에게 존경의 마음도 표하고 있다. 제1회에서 2016년 타계한 배우 백성희에게 시상한 후 ‘한국 신무용의 대모’ 무용가 김백봉, ‘국민배우’ 이순재, ‘연극계 산증인’ 배우 오현경, ‘전국노래자랑’의 방송인 송해, ‘연극계 대모’ 박정자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에는 ‘시대의 명창’으로 불리는 안숙선이 공로상을 받는다. 남다른 개척정신을 발휘한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는 ‘프론티어상’을 수여한다. 한편 제8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현장에서 발표되는 대상을 비롯해 연극, 클래식, 무용, 뮤지컬, 국악, 콘서트 등 공연예술 6개 부문 최우수작, 특별상(공로상, 프런티어상 각 1명)을 시상한다. 그룹 뉴이스트, 듀에토, 브레이브걸스, 킹덤 등 아티스트들이 참석해 코로나19에 따른 거리두기 속 공연을 이어가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해온 공연문화계와 관객들, 아울러 우리 국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축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동반자 외 한 칸 띄어앉기로 운영한다. 뜨거운 관심 속에서 시상식 당일 티켓은 이미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특히 티켓링크에서는 티켓 오픈 1분 만에 초고속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시상식은 카카오TV, 유튜브, 틱톡 등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우리은행, KG, 할리스가 후원한다.
- [전문]"악의 품은 사람들과 거짓 루머, 윤정희 위험에 빠뜨려"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알츠하이머성 치매를 앓고 있는 배우 윤정희가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딸로부터 방치됐다는 논란이 MBC PD수첩을 통해 재점화된 가운데 백건우 측이 이를 부인하는 내용의 윤정희 공동 후견인 및 변호사의 문서를 공개했다. 영화배우 윤정희, 피아니스트 백건우 부부. (사진=이데일리DB)백건우의 소속사인 빈체로는 이날 백건우·윤정희의 딸인 백진희, A.S.T Assosication 법정 대리인 로즈마리 베르텔롯, 파리고등법원 변호사 줄리 데 라수스 생제니예스 등 윤정희의 공동후견인 및 변호사 3인 공동 명의의 문서를 공개했다. 이들은 문서에서 “현재 윤정희에 대한 허위사실이 지속적으로 유포되고 있다”며 “악의를 품은 사람들과 거짓된 루머들로 인해 윤정희는 안정을 취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윤정희는 12년이라는 시간 동안 알츠하이머 투병 중이며, 지금은 프랑스에서 프랑스의 사회복지협회인 AST(Association Sociale Et Tutelaire Association)와 딸의 따뜻한 돌봄 아래 생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정희의 사적인 생활(자택 위치, 자택 사진, 의료 문서 또는 사법 문서 등)에 대한 노출은 용납될 수 없으며 위험할 수 있다”며 “법적으로 기소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윤정희 공동 후견인 및 변호사 명의의 ‘백건우 가족 관련 프랑스측 입장문’이다. 사진=MBC ‘PD수첩’현재 윤정희에 대한 허위사실이 지속적으로 유포되고 있습니다. 악의를 품은 사람들과 자극적인 헤드라인을 추구하는 언론으로부터 비롯된 거짓된 루머들로 인해 윤정희는 안정을 취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이미 밝혀진 바와 같이, 윤정희는 12년이라는 시간 동안 알츠하이머 투병 중이며, 지금은 프랑스에서 프랑스의 사회복지협회인 Association Sociale Et Tutelaire Association(이하 AST)과 딸의 따뜻한 돌봄 아래 생활하고 있습니다.프랑스의 후견 판사는 가족 모두의 입장을 고려한 후 그의 유일한 자녀인 딸이 제안한 방식이 윤정희를 위한 가장 이상적인 환경이라고 판결했습니다. 이는 딸과 가까이 사는 집에서 머물며 그 곳에서 필요한 치료를 받고, 안정되고 조용한 환경 속에서 생활하는 것입니다.파리고등법원은 하급법원의 결정에 전적으로 동의했으며, 이에, AST와 윤정희의 딸을 법정 공동후견인으로 지정한 바 있습니다.일부는 그녀가 요양병원으로 거처를 옮기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누군가의 엄마이자 아내, 그리고 배우로 특별한 삶을 살아온 윤정희에게 매우 안타까운 일이 될 것입니다유감스럽게도 지난 몇 주 동안 윤정희에 대한 악의적인 루머가 계속해서 유포되고 있으며, 타블로이드 신문에서는 기자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윤정희가 사는 프랑스 거주지까지 침범하여 그녀의 일상 생활을 감시하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간병인들과 가족, 그리고 지나가는 행인들까지 괴롭히며 화제가 될 만한 기사를 만들기 위해 타인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있습니다.잘 알려져 있는 것처럼 알츠하이머라는 질병은 무엇보다도 환자가 평안과 안식을 취하고 매일 따뜻한 돌봄 아래 생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현재 77세의 윤정희는 존경받는 삶을 살고 있지만, 이 질병으로 인해 현실과는 단절된 삶을 살고 있습니다.하지만 그녀는 여전히 자신의 지난 여행들, 영화들, 그리고 관객들뿐만 아니라 아티스트로서의 윤정희의 삶에 대해 애틋한 기억을 갖고 있습니다. 병세가 시작되고 첫 10년 동안 배우자 백건우는 첫 10년 동안 배우자 백건우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활동을 하는 동안에도 윤정희를 지키기 위해 인간적으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리고 윤정희는 그녀의 병이 점차 진행됨에 따라 필요한 모든 것들을 마련해준 딸의 보살핌 아래에서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윤정희는 현재 알츠하이머 전문가들에 의해 보살핌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배우자와 딸은 평화롭게 보살핌 받을 수 있는 안전한 가족 환경 아래 그녀가 살아갈 수 있게 최선을 다 하고 있습니다.남편이라는 존재보다 더 자연스러운 것은 없습니다. 그리고 윤정희의 남편인 백건우의 모범적인 헌신은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한 가족의 아내와 어머니를 돌보고 있는 외동딸의 삶, 그것은 분명히 사적인 영역에 남아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몇몇 사람들은 이 가족을 향한 거짓말과 명예훼손을 통해 그들의 합법성에 계속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사법제도는 윤정희를 잘 보호해왔습니다.프랑스 법원의 판결에 동의하지 않은 그녀의 친척 중 일부는 이 건을 한국의 법원으로 가져갔으며, 현재 이와 관련된 법적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본건을 편견없이 공정하게 조사할 한국의 사법제도를 신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본적인 언론 윤리는 현재진행형인 이러한 일에 대해 방해하는 행위를 피하고, 또한 관련된 모든 당사자들의 사생활과 존엄성이 존중될 수 있도록 언론인들을 이끌어야 합니다. 그리고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는 분들을 괴롭히는 행동을 삼가야 합니다. 프랑스에서는 윤정희를 위험에 빠뜨려온 심각한 행위들이 사생활 침해와 괴롭힘이라는 범죄로 신고되기도 했습니다. 공동후견인과 윤정희의 배우자는 언론이 윤정희에 대한 일련의 이야기를 방송할 만큼 가장 기본적인 윤리에 무관심하다는 것을 깨닫고 두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방송의 예고편만 보아도 반복적인 비방 발언과 함께 윤정희에 대한 심각한 권리 침해가 포함되어 있음을 확인했습니다.윤정희의 사적인 생활(자택 위치, 자택 사진, 의료 문서 또는 사법 문서 등)에 대한 노출은 용납될 수 없으며 위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법적으로 기소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윤정희의 공동후견인인 딸 백진희와 AST, 그리고 이 발표문을 지지하고 있는 윤정희의 남편 백건우는 많은 분들께서 윤정희를 사랑하시는 만큼 그녀를 존중하고, 또 그녀의 마음 속 평화도 존중해 주실 것을 요청 드립니다. 2021년 9월 6일A.S.T Assosication 법정 대리인 로즈마리 베르텔롯파리고등법원 변호사 줄리 데 라수스 생제니예스백진희
- 부소니 피아노 콩쿠르, 박재홍 1위·김도현 2위 '쾌거'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피아니스트 박재홍(22)이 제63회 페루초 부소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이 콩쿠르에서 한국인 연주자가 우승한 것은 2015년 문지영 이후 박재홍이 두 번째다.제63회 페루초 부소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와 2위를 차지한 피아니스트 박재홍(왼쪽), 김도현(사진=금호문화재단)4일 금호문화재단에 따르면 박재홍은 지난 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볼치노에서 막을 내린 이번 콩쿠르에서 1위와 함께 부소니 작품 최고연주상, 실내악 최고 연주상, 알리체 타르타로티(Alice Tartarotti) 특별상, 키보드 커리어 개발 특별상 등 4개 부문 특별상을 차지했다. 피아니스트 김도현(27)은 2위와 현대작품 최고연주상을 수상했다.박재홍은 1위 상금 2만2000유로(약 3021만원), 특별상 상금 총 4000유로(약 549만원)와 더불어 우승 특전으로 하이든 오케스트라와의 2023년 연주 투어, 실내악 특별상 부상으로 2023년 2월 슈만 콰르텟과의 연주 투어 기회를 얻었다. 김도현은 2위 상금 1만 유로(약 1373만원)를 받는다. 3위는 오스트리아의 루카스 슈테르나트가 수상했다.박재홍은 2014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했다. 2014 에틀링겐 영아티스트 국제 피아노 콩쿠르 4위, 2015 클리블랜드 영아티스트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2016 지나 바카우어 영아티스트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2017 아르투르 루빈슈타인 국제 피아노 콩쿠르 결선 진출 등의 성적을 거뒀다.이스라엘 필하모닉, 예루살렘 카메라타, 유타 심포니, KBS교향악단,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비롯한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네덜란드, 폴란드, 스페인, 미국 등에서 연주를 선보인 바 있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김대진 교수의 사사를 받고 있다.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볼차노에서 폐막한 제63회 페루초 부소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3위 수상자 오스트리아의 루카스 슈테어나트(왼쪽부터), 1위 수상자 박재홍, 2위 수상자 김도현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금호문화재단)김도현은 2017 베르비에 페스티벌 방돔 프라이즈 콩쿠르 1위 없는 공동 2위, 뉴욕 영 콘서트 아티스트 오디션 1위, 2019 차이콥스키 콩쿠르 세미 파이널 특별상을 수상했다.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는 발레리 게르기예프의 특별 초청을 받아 우승자 갈라 콘서트 무대에 오르며 주목받은 바 있다. 현재 클리블랜드 음악원에서 전문 연주자 과정에 재학 중이다. 2021년 금호라이징스타로 선정돼 지난 2월 한국에서 첫 독주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페루초 부소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는 이탈리아 작곡가 페루초 부소니를 기리기 위해 1949년 시작됐다. 알프레드 브렌델, 외르크 데무스, 마르타 아르게리치, 게릭 올슨, 리처드 구드 등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를 배출하며 가장 주요한 피아노 콩쿠르 중 하나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역대 한국인 수상자로는 서혜경(1980년 1위 없는 2위), 이윤수(1997년 1위 없는 2위), 손민수(1999년 3위), 조혜정(2001년 2위), 임동민(2001년 3위), 김혜진(2005년 3위), 문지영(2015년 1위), 원재연 (2017년 2위) 등이 있다. 백건우는 1969년 격려상에 해당하는 금메달을 받았다.이번에 열린 제63회 콩쿠르는 2020년 8월 진행된 예선을 통해 총 33명의 본선 참가자가 가려졌다. 본선은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3일까지 이탈리아 볼차노 현지에서 진행됐으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참가가 어려워진 3명과 기권자 3명을 제외하고 최종 27명이 참가했다.
- '부소니 콩쿠르'에 한국인 연주자 10명 본선 진출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제 63회 페루초 부소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본선 무대가 오는 24일부터 9월 3일까지 이탈리아 볼차노에서 열린다. 총 506명의 지원자 가운데 93명이 온라인 예선을 치뤘고, 이중 33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최연소 진출자인 최이삭(17)을 비롯해 강혜리(26), 김강태(24), 김도현(27), 김준형(24), 박지은(22), 박재홍(22), 오연택(29), 연지형(22), 등 한국 국적 연주자 10명이 포함됐다.본선 진출자의 3분의 1 가량이 한국인이다. 격년제로 열리는 부소니 콩쿠르는 이탈리아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페루초 부소니(Ferruccio Busoni, 1866~1924)를 기리기 위해 1949년 만들어졌다. 알프레드 브렌델(Alfred Brendel), 마르타 아르헤리치(Martha Argerich), 외르크 데무스(J?rg Demus), 게릭 올슨(Garrick Ohlsson) 등을 배출한 세계적인 권위의 피아노 콩쿠르이다. 우리나라 연주자로는 1969년 백건우가 최초 입상한 뒤 서혜경(1980년, 1위 없는 2위), 이윤수(1997년, 1위 없는 2위), 손민수(1999년, 3위), 조혜정(2001년, 2위), 임동민(2001년, 3위) 김혜진(2005년 3위), 문지영(2015년, 1위), 원재연(2017년, 2위)이 수상자 명단에 올랐다.콩쿠르를 주최하는 페루초 부소니-구스타브 말러 재단은 세계 클래식 시장에서 한국의 중요성이 커지는 점을 감안해 백건우, 한동일, 진은숙, 김대진, 이미주, 손열음, 손민수 등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왔다. 2018년에는 백건우, 문지영, 선우예권, 손정범 등을 초청해 한국 피아노 연주자들이 보여준 놀라운 성과와 행보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 한편 콩쿠르 본선 무대는 RAI, ORF, Takt1, 아마데우스TV, 이다지오 등을 통해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에선 네이버에 개설된 부소니 콩쿠르 채널을 통해 편하게 본선 전체 라운드를 관람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는 온라인 투표는 12명의 파이널 진출자의 독주 무대 시작 시간인 오는 28일 오후 10시부터 최종 결승까지 진행된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中과 이별한 韓증시…美와 ‘커플링’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中과 ‘환승이별’하는 韓증시…美와 ‘커플링’-1兆 들인 직업훈련, 절반은 취업 실패-한국, 성장률 높이려면 감세·규제완화 추진을-달러당 1161.2원…환율 10개월 만에 최고-[사설]실업보다 심각한 구직단념, 고용의 질 개선 시급하다-[사설]완성차업체 중고차시장 진입, 소비자 편에서 따져야△줌인&-혹한기 태극기에 담은 ‘자주 독립의 열망’ 보물로 꽃피다-한국 국가 경쟁력 30년만에 日 추월△中증시 멀어지는 코스피-中경제, 美 거리두기에 글로벌 공급망 격변…韓-中 증시 다른 길로-코스피, 다우지수보다 나스닥에 더 가깝네-주식형펀드도 지각변동…中 2조 늘때 美 4조 급증△반도체발 환율 급등-强달러·반도체·델타 변이에 외인 짐싸…환율 1200원 저항선 지킬까-삼전·하이닉스 또 급락…이틀새 시총 27조 날아가-반도체 초호황 끝나나…PC용 D램 가격 흔들-文케어 ‘건보 보장률 70% 달성’은 힘들 듯△코로나에 무너지는 자영업-“저녁 내내 한 테이블 3만원 팔았다”…셔텨 내리는 호프·대포집-“자영업자 지원책, 코로나 이후까지 준비해야”-‘띄엄띄엄, 찔끔찔끔’ 재난지원금…효과 글쎄△정치-‘인성’ 문제삼는 李(이낙연 전대표) ‘무시전략’ 구사 李(이재명 지사)-탄핵 발언 ‘일파만파’ 李·尹 갈등 기름부어-권익위, 추석 선물 한도상향 없이 10만원 그대로-北 사흘째 남북통신선 무응답…단절 수순?-정부 방역대책 협공한 윤석열·최재형-‘봉오동 전투’ 이끈 홍범도 장군, 광복절에 고국품으로 온다△글로벌 경제-“OPEC+ 산유국은 원유 증산해야”…‘인플레와 전쟁’ 선언한 바이든-구글, 재택근무자에 월급 최대 25% 삭감-“앱스토어 수수료 갑질 그만”…美의회, 애플·구글 ‘정조준’-美 델타 변이 급속 확산에 기업·학교 등 백신 의무화△경제-50% 취업률에 열 중 넷은 퇴사…눈앞 성과만 본 직업훈련-2조3천억원 통화 스와프 韓-터키, 계약기간 3년-設設 끓는 디지털稅…쿠팡·네이버 ‘세금폭탄’ 맞나-물류난+원자재값 급등…정부 ‘정책금융’ 카드 꺼낸다△금융-“병원·車 이용 줄어 손해율 개선”…손보, 好실적-2000만원 이하 연체, 다 갚으면 ‘신용사면’-카카오페이·토스 ‘최저 금리·최대 한도’ 알려줘-‘변액보험 강자’ 미래에셋생명 해외투자형 펀드 8조원 돌파△Science&Future Tech-바이러스 유전정보만 있으면 개발 ‘뚝딱’ 코로나 넘어 암백신·치료제로 영역 확대△산업&기업-김동관의 우주산업 본궤도…머스크 잡는다-인천~하와이 하늘길 19개월 만에 열린다-SK이노·포드 ‘배터리 동행’ 美 이어 유럽 간다-국산 로켓 ‘누리호’ 10월21일 우주로-삼성, JY 취업제한 정공법으로 풀어야△산업·바이오-日정부 의료기기 인허가 획득…‘글로벌 판로’ 과반 확보-SKT-카카오 ‘ESG 펀드’ 벤처 육성 200억원 조성-‘기술력 무장’ 바이오벤처 손잡고 상생 나서는 대기업-“애플 아이패드 압도”…‘갤Z 폴드3’ 해외서도 호평 일색△Auto&Life-스타일·편의성 多 잡은 ‘하이브리드 제왕’-타봤어요 마세라티 르반떼 S 그란투소 트림△증권&마켓-“유동성 빨아들인 대어 상장 마무리…코스피 곧 상승할 듯”-“기업 실적 고점 우려 제약주로 눈돌릴 때”-엔씨소프트, 실적쇼크에 목표가 90만원대로 ‘뚝’△증권-‘기업 쪼개기 마법’에…SK그룹 시총 올들어 21% 껑충-디지털 플랫폼 플래티어 코스닥 상장 첫 날 ‘따상’-현대LNG해운, M&A 시장에 나온다-금융당국 “신평사 제도 개선 통해 경쟁 촉진”△부동산-“일시적 2주택 인정, 집 팔아도 양도세 없어”…대체주택 노리는 현금부자-‘공급 시그널’ 비웃듯…전국 아파트값 상승률 최고-3기 신도시 사전청약, 4333가구 모집에 9만명 몰렸다△여행-발 아래 기암괴석, 그 아래 쪽빛 바다…신이 빚은 ‘秘境’-회만 찾으면 섭합니데이…‘샤부’도 잡솨봐-없던 사랑도 저절로 꽃피는 사랑나무를 만나다△스포츠-박민지 “3연패·최다 상금 다 잡는다”-스콧도 파울러도 로즈도 자존심 버렸다-김한별, KPGA 선수권 첫날 버디만 7개…선두-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도 골프장 인기 여전-‘밤샐 준비 됐다’…한국인 유럽 빅리거들 활약을 부탁해△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美‘임금-물가 상승’ 악순환 시작…빨라질 금리인상 충격 대비해야-“한국 백신 수입 너무 늦어…경제 성장률에 영향 불가피”△오피니언-훌륭한 인물 길러낸 퇴계家 어른들-북극 활동도 ESG 필수 시대-정부·제약사 갈등이 씁쓸한 이유△피플-“대표팀은 떠나지만…후배들 열심히 응원할 것”-‘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서울대에 200억원 쾌척-피아니스트 백건우·김선욱 ‘계촌 클래식 축제’ 빛낸다-KB국민은행, 통일염원 동산 벽돌쌓기 완공 제막식-김복진상에 日미술연구자 후루카와 미카·백름-‘박지윤 남편’ 최동석 아나운서 KBS 퇴사-“혁신적인 한미 협력 모범” LG·GM, 밴 플리트상 공동 수상△사회-허락 받고 휴대폰 쓰던 한동훈 팔 꺾어…‘육탄 압수수색’ 정진웅 유죄-‘재판개입’ 혐의 임성근, 2심도 무죄-‘승츠비’서 ‘범죄자’로…빅뱅 승리의 추락-경찰 ‘부동산 의혹’ 김현미 전 장관 곧 소환조사-수도권 확진 1000명 넘는데…입원치료 가능 병상 834개뿐
- 손열음 "5번의 자가격리, '산다는 것' 생각했죠"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해외를 오가느라 다섯 차례 자가격리를 통해 무려 10주 동안 구금 상태로 지내면서 ‘산다는 것’, ‘생명력’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됐어요.”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인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1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공연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인 피아니스트 손열음(35)은 1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늘날 우리가 살아있음은 무엇인가에 대한 고찰이 이번 음악제의 키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7일까지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알펜시아 콘서트홀과 뮤직텐트 등 강원도 일대에서 열리는 제18회 평창대관령음악제의 주제는 ‘산’(Alive)이다. 강원도하면 으레 생각나는 ‘산’(山)과 동음이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삶에 대해 생각하다 자연스레 떠올린 주제다. 이 주제를 바탕으로 △살(Flesh) △끝은 어디? 2021(Never Enough! 2021) △별(Star) △등정(Everlast) △시내(Bach) △재생Ⅰ(ReviveⅠ :26031828) △산 vs 죽은(Alive vs Dead) △재생Ⅱ (ReviveⅡ:03081846) △바람(Wishes) △거울(Mirror) △바위(Rock) △내려갈 때 보았네( I Saw That, Coming Down The Hills) 등 13회의 메인콘서트가 개최된다. 특히 ‘별’과 ‘산 vs 죽은’ 무대에 관심이 간다. ‘별’은 대한민국 1세대 스타 피아니스트 백혜선과 손열음의 첫 듀오 무대다. 백혜선을 동경하며 음악가의 꿈을 키워온 손열음이 그에게 제안해 성사된 무대다. 백혜선의 솔로 연주, 두 사람의 듀오 연주 등이 마련됐다. ‘산 vs 죽은’은 스트라빈스키의 발레 음악 ’페트루슈카‘(1911년)와 쇤베르크의 대표적인 실내악곡 ’달에 흘린 피에로‘(1912년)를 선보이는 무대다. 소프라노 서예리와 무용가 김설진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메인콘서트 외에도 스페셜콘서트 2회, 찾아가는 음악회 7회, 마스터클래스 프로그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휘자 정치용, 리오 쿠오크만, 차웅,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스베틀린 루세브, 첼리스트 김두민, 이상은, 이정현, 피아니스트 백건우, 박종해, 성악가 홍혜란, 최원휘, 플루티스트 조성현, 클라리네티스트 조인혁, 트럼페티스트 알렉상드르 바티, 기타리스트 박규희 등이 참여한다. 손열음은 “평창대관령음악제는 클래식 그 자체에 가장 큰 가치를 두고 있으며,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사랑받을 수 있는 축제를 추구한다”며 “슈트라우스 ‘장미의 기사’, 리스트 교향시 3번 ‘전주곡’ 등 평소 듣기 힘든 곡들도 이번 음악제를 통해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인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15일 기자간담회에 앞서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