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황정음 "통장에 485원→하루 5억 찍혀…'하이킥' 때 인생 알았다"
  • 황정음 "통장에 485원→하루 5억 찍혀…'하이킥' 때 인생 알았다"
  •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하이킥’ 때 인생을 알았고 이번에 또 알았어요.”배우 황정음이 신동엽의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드라마 ‘지붕 뚫고 하이킥’ 출연 당시를 회상했다.이날 황정음과 함꼐 출연한 윤태영은 SBS 새 드라마 ‘7인의 부활’ 속 황정음의 연기를 극찬했다. 그러면서 “김순옥 작가님이 황정음이 연기를 너무 잘했다고 칭찬하셨다. ‘너 연기 너무 잘했대’ 문자를 보냈는데 답이 없었다. 그 다음날 (이혼) 기사가 나기 시작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이에 황정음은 “나 바빴다. 우리 남편도 바쁘고 나도 바빴다. 우리 가족이 좀 바빴다”면서 “이제 각자 바쁘고 싶다”라고 맞받아쳐 웃음을 안겼다.대중에게 이름을 각인시킨 작품을 이야기하던 중 황정음은 수많은 유행어를 탄생시킨 ‘지붕뚫고 하이킥’을 언급하며 “너무 행복했다. 대한민국의 최고 좋은 CF는 제가 찍었다”고 말했다.이어 “하루에 통장이 5억 찍히고 그 다음날 2억 찍히고 그랬다. 통장에 485원 있다가 일어났는데 갑자기 5억이 꽂혀있었다. 얼마나 꿈 같나”라고 덧붙였다.(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화면)이후 황정음은 절친 신동엽에게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을 때가 언제냐고 물었다. 신동엽은 “30대 후반이었던 것 같다. 안 좋은 일이 벌어졌을 때 연기자들은 연기를 하면 되는데 우리는 우리 생각을 이야기해야 하고 상대방 말을 듣고 장난을 쳐야 하지 않나. 속은 썩어문드러져 있는데 거기서 이상한 얘기, 헛소리하고 그랬다”고 회상했다.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틸 수 있었던 건 내가 프로 선수인데 개인적인 일로 내가 뛰는 모습 모습을 소홀히 하면 나를 보러 와준 관중들, 관객들, 팬들, 시청자들한테 못할 짓을 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나는 되게 열심히 했고 그게 나의 의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또 신동엽은 “일할 때는 침울해 하지 말고 열심히 하고 본분에 충실하는 게 맞는 것 같다. 재작년에 아버지 돌아가셨을 때도 같은 마음이었다. 우리 지금 다 애가 있지 않나.그런 걸로 버텼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황정음은 “제가 연기자인 게 너무 감사하다. 되게 불행한 일을 겪었지만 이렇게 힘들 때 대한민국 대단한 분들이랑 만나서 즐거움과 아픔을 함꼐할 수 있지 않나. 저는 진짜 복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황정음은 2016년 이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2020년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지만 갈등을 봉합하고 재결합했다. 그러나 결혼 8년 만에 파경을 맞게 됐다.
2024.04.02 I 최희재 기자
영화 '파묘' 속 풍수 관심, '서향과 경사지는…'사옥 흥망보니
  • 영화 '파묘' 속 풍수 관심, '서향과 경사지는…'사옥 흥망보니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영화 ‘파묘’(사진=쇼박스)땅에도 기운이 있어서 거스르면 화를 입고, 업으면 복을 얻는다고 여기는 풍수(風水). 영화 파묘가 천만 관객을 동원하자 기업과 자산가들은 풍수를 엇갈린 시선으로 바라본다. 아예 무시하기에는 께름칙하지만, 절대적으로 의사결정 변수일 수 없다는 반응도 뒤따른다.◇“지는 기운의 서향·경사지는 사옥 비선호”과거 한보건설은 은마아파트 상가를 본사로 썼다. 재계 순위 10위권 덩치가 무색하게 사옥에 인색했던 이유는 풍수에 심취한 정태수 회장이 고집해서다. “목수가 자기 집을 지으면 망한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회사는 IMF를 거치며 쓰러졌으니 낭설이었을까. 벽산건설이 2014년 파산하자 ‘정태수의 저주’가 회자됐다. 1991년 벽산빌딩(게이트웨이 타워)을 사옥으로 지은 게 화근이라는 것이다.옛 한보건설 본사의 현재 모습. 지금은 ‘은마종합상가’ 간판이 보인다.(사진=네이버 거리뷰 캡처)벽산건설의 파산을 다른 시각으로 보기도 한다. 벽산건설을 포함해 서울역 인근에 모인 대우그룹(대우빌딩), STX그룹(STX남산타워)은 모두 도산하는 곡절을 겪은 기업이고, 본사가 모두 서향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근처 동자동에 센트레빌아스테리움서울(주상복합)을 서향으로 지은 동부건설은 2016년 매각됐다.이웅렬 더빌딩부동산중개법인 대표는 “서향으로 지은 빌딩은 해가 저무는 것처럼, 기운도 기운다는 게 풍수의 해석이라서 기업 사옥으로서 선호하는 대상은 아니다”며 “경사지에 있는 빌딩도 마찬가지 이유로 비선호 대상”이라고 말했다.법무법인 태평양 본사 이전은 ‘경사지 풍수’의 사례로 꼽힌다. 태평양은 1998~2022년 강남구 역삼동 한국타이어빌딩을 임차해 사옥으로 삼았다. 이곳은 선릉역에서 강남역으로 이어진 내리막길 중간에 평지로 위치한다. ‘흘러내리던 재물이 머무른 터’라고 한다. 공교롭게 태평양이 국내 로펌 순위 2위를 다투는 데까지 사세를 키운 시기는 ‘역삼동 시절’이다.수위권 시행사의 대표는 “물이 재물을 불러온다는 것은 풍수의 정설”이라며 “한남동과 압구정동이 부촌인 이유는 전형적으로 물이 고이는 지역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물이 고이면 재물도 머문다”한강은 동에서 서로 에스(S) 자로 흐르기 때문에 물이 천천히 흐르는(고이는) 지역이 생기기 마련이고, 그게 북쪽으로 용산구 한남동·이촌동이고 남쪽으로 강남구 압구정·청담동과 서초구 방배동이라는 설명이다. 여기에 용산구는 백두대간에서 뻗어온 한북정맥의 기운을 담은 남산을 끼고 있어 배산임수 명당으로 꼽힌다.다만 ‘물이 고이는’ 강남이 길지(吉地·좋은 일이 생기는 터)라는 데에 반대 시각도 있다. 청계천과 중랑천의 한강 합류지점 정남 쪽에 강남이 있기 때문이다. 시내를 관통한 오·폐수가 한강에 쏟아져 들어와 강남으로 고여 든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 등에서 자산가들은 강남이 아닌 집터를 찾아 나선다.앞서 시행사 대표는 “분당 남서울파크힐에 사는 재벌 회장이 지관을 대동하고 집터를 보러 왔다가 전형적인 ‘용의 머리’ 터라는 조언을 듣고 결단을 내린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서울 시내 주요 풍수 관련 지역.(사진=네이버 지도 캡쳐)정부 건설·토목 정책은 풍수와 연관이 있을까. 박정희 정부 시절 지은 광화문 정부청사와 이순신 장군 동상, 과천 정부청사 위치는 당대 유력한 지관이 선정했다는 것이 관가에 내려오는 풍문이다. 그러나 이를 두고 서울시 관계자는 “수십 년 동안 도시계획 업무를 전담해왔으나 풍수지리를 변수로 의사결정을 내린 사례는 단 한 차례도 없다”고 말했다.시행·건설업계도 길지를 골라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불가능하게 여긴다. 사업 성패를 가르는 입지의 가치는 도로·교통, 상업·교육 등 주변 환경과 규제의 정도에 좌우된다. 현실적으로 사업성 있는 공터를 확보하기 어려운 것도 주된 이유다. 시행사 관계자는 “서울과 수도권, 광역시에 대지는 가격이 적정한지를 따지는 게 우선이지, 기운이 좋고 나쁜지를 잴 겨를이 없다”며 “외려 사업 상대방이 풍수상 역정보를 흘리면 사업을 그르칠 수 있어 경계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2024.04.02 I 전재욱 기자
"복비 아끼려다 큰일 납니다"…당근 '집 거래' 주의보
  • "복비 아끼려다 큰일 납니다"…당근 '집 거래' 주의보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부동산을 끼지 않고 직접 집을 거래하는 경우가 늘면서 중고거래 플랫폼을 활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일명 ‘복비’로 불리는 중개 수수료를 아끼기 위해 직거래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가운데 허위 매물이나 사기 거래 등을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당근마켓에서 ‘부동산’을 검색한 결과 월세에서 매매까지 다양한 매물이 올라와 있다. 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해보니 지난해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 37만 3485건 중 약 10%인 3만 9991건이 직거래였다. 2022년은 25만 8599건 중 4만 289건이 직거래를 해 더 높은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 국토부 직거래 통계는 2021년 10월부터 집계되고 있어 2022년부터 추이를 살펴볼 수 있다. 전세사기 등 여파로 지난해 일시적으로 직거래 비중이 주춤했지만, 정부와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몇 년 동안 늘고 있는 중고거래 플랫폼을 활용한 직거래 시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난 2월 잠실에 57억원, 45억원 등 고가의 아파트 매물이 등장하면서 중고거래 플랫폼 중에서도 ‘당근마켓’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당근마켓은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부동산 거래 서비스를 제공했는데, ‘부동산’으로 검색하면 주택, 아파트, 빌라, 상가 등 다양한 유형의 부동산을 수십만원의 월세부터 수십억원의 매매까지 판매한다는 글들이 올라와 있다. 직거래는 수수료가 없다는 장점이 크다. 10억원 짜리 아파트를 매매할 때 부동산중개업법에 따른 법정 최대 중개수수료는 550만원(거래 금액의 최대 0.5%+부가가치세 10%)이다. 다만 직거래 특성상 허위매물, 사기 피해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단 점은 감수해야 한단 점에서 업계에서는 우려하고 있다. 프롭테크 업계 관계자는 “집주인이 서류를 위조해 채무 관계를 숨기거나, 명의만 빌린 가짜 집주인이 계약하더라도 공인중개사가 아닌 비전문가가 가려내기 쉽지 않은 실정”이라며 “특히 정부에서는 전세사기 위험이 고조되면서 이를 더 단속하는 분위기인데 완전히 규체 밖에 있는 직거래가 늘고 있는 점이 건전한 시장 형성이 도움이 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당근마켓 관계자는 “부동산 직거래 서비스에서도 게시글 검수, 실시간 모니터링, 이용자 신고 제도, 키워드 정교화 등을 통해 문제의 게시글을 대응하고 있다”며 “부동산 기와 같은 범죄 시도는 발견 즉시 서비스 이용 제한, 게시글 미노출, 영구 탈퇴 등의 강력히 제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에서는 실거래 신고를 통해 중고 플랫폼을 통한 집 거래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지만 개인간의 거래를 직접 개입할 순 없단 입장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직거래 후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에 신고 하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만 개인 간의 거래인데 리스크를 감수하고 진행하면 정부가 개입할 여지는 없다. 일부 편법 증여를 위해 활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이상 징후를 감지하면 조사에 착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4.04.02 I 박지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2000명 강조한 尹 "통일안 내면 재논의"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다음은 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2000명 강조한 尹 “통일안 내면 재논의”-미풍에 그친 태영건설 사태 회사채 시장 뭉칫돈 몰린다-양문석·양부남 ‘아빠찬스’ 논란…野 ‘조국사태 악몽’ 재현되나-5대 은행 가계대출 11개월 만에 줄어-[사설]총선 코앞 생필품 부가세 인하 카드…왜 하필 지금인가-의·정 대화 손 내민 윤 대통령, 의료계도 외면 말아야△종합-화물·건설노조 불법에 칼 빼들고 GTX 시대 ‘순조로운 출발’ 열어-아시아 M&A, 韓·日이 주도 ‘성장통’ 겪는 中도 돌아올 것△尹대통령 ‘의료개혁’ 대국민담화-尹 “힘의 논리에 굴복 않겠다”…대화 가능성은 열어뒀다-“앞뒤 안 맞는 얘기” “퇴로 막혔다”-“증원 철회하라” 의대생 1.3만명 소송전 가세△종합-‘반도체 훈풍’에 수출 6개월 연속 플러스…2분기도 ‘맑음’ 전망-‘글로벌 경기 위축’ 완성차4사 내수·수출 줄줄이 뒷걸음질-길어지는 고금리·부동산 침체…가계대출 증가세 꺾였다-구글 ‘유명인 사칭광고’ 경고없이 곧바로 계정 정지△역대급 연초효과 본 회사채 시장-“총선·신용등급 변수, 우량채엔 영향 미미”…4월에도 줄줄이 발행 대기-SK그룹, 1분기에만 회사채 4조 넘게 발행 ‘최다’-올 찍어낸 신종자본증권 2.7조…10곳 중 8곳은 금융지주·은행△정치-尹 ‘의대정원 2000명 고수’에 與도 당황…‘윤·한 갈등’ 다시 불붙나-與, 양문석 ‘편법대출’에 맹공…민주, 무대응 속 ‘공천취소’ 목소리도-동원사단 무기체계, 상비사단 수준 보강△정치-“與 김용태 젊은 패기 믿어”…“관록의 일꾼 민주 박윤국 지지”-‘사전투표 승리=선거 승리’…여야, 투표율 높이기 총력-강북 아닌 강남권에서 지원 유세 나선 박용진-[총선人]“제2공항 앞당겨 서귀포 경제 살릴 것”-[총선人]“중단 없는 연수 발전 책임지겠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DJ정신’ 버린 민주당 안타까워…잘못 인정하고 고치는 정치인 될 것-필수 의료 분야 기피 현상 처우개선 문제와 함께 풀어야△경제-재해예방 선제 지원…스마트 과수원 늘릴 것-“2030년 바이오의약품 100억불 수출”-공급감소에 구릿값 꿈틀…中 회복 신호탄 될까-설 차례상 한푼이라도 싸게…농축수산물 온라인 발품 ‘쑥’△금융-“금리·물가 못버텨…실손 빼고 보험 다 깼어요”-“카드사 ‘AI전환’ 관건 데이터 활용에 달렸다”-카드사 실적 먹구름 속 현대카드만 웃었다-“홍콩ELS 사태 막을 책무구조도 필요”-KB국민카드·KB손보 ‘마이펫 카드’ 내놨다△GLOBAL-“AI 투자 광풍, 가상자산처럼 사기 부를 것”-‘틱톡금지법’ 美상원서도 논쟁 “사업 철수기간 늘려야” 목소리-‘안전제일’ 투자… 천장 뚫은 금값-中 경기 둔화에…WB, 올해 동아시아 성장률 4.5%로 ↓-中 애국소비 효과 톡톡 화웨이 순익 145% 쑥△산업-2차전지 소재까지 육성 VS 고부가가치 철강 총력-도전, 이제 시작…우주시대 앞당기자-故 조석래 회장 지분 상속세만 4200억…계열사 지분 매각 가능성-사람 없이 전기차 부품 만든다…현대위아, 미래 제조 솔루션 공개-“모바일과 연결성 극대화…비스포크 AI 시대 열 것”-SK하이닉스, 업계 첫 네온가스 재활용 기술 개발△산업-62년 만에…‘동생’ 시몬스, ‘형’ 에이스 밀어냈다-헌재 심판대 오르는 중처법 중기 ‘위헌’ 기대…법조계 ‘글쎄’-통합 매장관리 솔루션 내놓은 LG유플 “월 15만~30만원으로 인건비 30% 절감”-SKT 실시간 통역 서비스, 갤럭시폰에서도 사용 가능△제약·바이오-고가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 JW중외제약 1조클럽 입성 이끈다-테라젠바이오, 백순명 대표 선임 “개인 맞춤 암 백신 개발 목표”-K바이오, 정부에 맞서지 말라-‘창립 40돌’ HK이노엔 “새 가치 창출, 100년 기업 도약”△증권-외국인 열흘째 삼전 홀릭…힘받는 코스피-경영권 찾은 한미약품 형제…계속되는 사모펀드 매각설, 왜-삼성 ‘테슬라인컴 ETF’ 두달만에 1000억 돌파△증권-1분기 상장사 시초가, 공모가 대비 168% 올랐다-내달엔 반도체·실적개선株 담아볼까-올리브영 지분 재매입…CJ 승계작업 ‘발판’ 마련-신한자산운영 ‘SOL 반도체후공정’ ETF 월 수익률 27.95% ‘1위’△부동산-복비 아끼려다 낭패…당근 집거래 ‘주의보’-다시 열린 아파트 ‘청약홈’ 이달 4만825가구 쏟아진다-서향으로 사옥 지은 대기업 망하고 내리막길 중간 평지 위치 로펌 흥하고-쌍용건설, 적자 터널 탈출…4년 만에 흑자 전환△문화-어려졌다, 마흔두살 화랑미술제-2000만원짜리 욕망, 단돈 1000원에 팝니다△스포츠-‘한화라서 행복해요;…회장님도 보살팬도 ’활짝‘-선수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골프단’에 삼천리 꼽은 이유 셋-올해 LPGA 4개 대회서 3승…건강한 코다, 거침없다-이정후 앞에서 대포 날린 김하성△오피니언-[목멱칼럼]‘친절한 새 이웃’ AI를 기대하며-[생생확대경]라덕연 사태 1년, 달라진 게 안 보인다-[기자수첩]내년 R&D 예산 편성, 소통부터 나서야-[e갤러리]슈퍼 퓨처 키즈 ‘타이탄’△피플-한국 축구 대표팀, 츠베덴 같은 감독 필요-“저출생부터 일자리 문제까지…한경협, 청년 고민해결 앞장”-아르헨 ‘김치의 날’ 만든 주역 “저탄소 웰빙식품 맛에 빠졌죠”-김정겸 교수, 20대 충남대 총장 취임-수협 창립 62주년 “어업인 부자되는 세상 실현”-신한銀·서울대치과, 우즈베크 의료봉사단 출범-JB금융, 웹케시그룹·오케이쎄와 투자 맞손-WISET 차세대 위원회 2기 “女과기인 육성 한뜻”-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사회-“휴일 망쳐 괘씸, 투표하기 싫어”…‘저투기급 소음 유세’에 귀 막은 시민들-수영장·체육관·도서관까지…지역주민 함께 쓰는 학교시설-서울시, 올해 전기이륜차 1052대 보급-‘불법 촬영 실형’ 리조트회장 아들 ‘미성년자 성매매·마약’에도 감형-‘포천~강남 30분’ GTX플러스 노선 공개
2024.04.01 I 이수빈 기자
‘패배 잊은 독수리’ 한화이글스, 이유있는 시즌 초반 돌풍
  • ‘패배 잊은 독수리’ 한화이글스, 이유있는 시즌 초반 돌풍
  • 한화이글스 신인투수 황준서(오른쪽)가 호투를 펼친 뒤 팀선배인 노시환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한화이글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만년 하위팀’ 한화이글스(한화)가 달라졌다. 시즌 전에는 ‘다크호스’인 줄 알았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우승후보’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패배를 잊은 것 같은 모습이다.한화는 시즌 개막 후 1일까지 치른 8경기에서 7승 1패를 기록, 2위 KIA타이거즈(5승 1패)를 제치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12년 만에 돌아온 류현진이 출격한 3월 23일 LG트윈스와 개막전에서만 패했을 뿐 이후 24일 LG트윈스전부터 31일 KT위즈전까지 7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고 있다. 한화가 시즌 개막 후 8경기에서 7승을 거둔 것은 1992년 이후 처음이다. 심지어 지난해 가을야구에 나간 SSG랜더스, KT위즈를 상대로 3연전 연속 스윕에 성공했다.한화가 개막 후 7경기 이상 치른 시점에 1위를 달리는 것은 2009년 4월 14일 이후 15년 만이다. 한화가 3연전 시리즈를 두 차례 연속 싹쓸이한 것도 18년 만이다. 그전에는 2006년 5월 12~14일(대전 롯데자이언츠전)과 16~18일(인천 SK와이번스전)이 마지막 연속 스윕이었다.기록 면에서도 한화의 돌풍은 잘 나타난다. 한화는 올 시즌 팀 평균자책점 2위(3.17), 팀 OPS(출루율+장타율) 1위(0.875)를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 팀 OPS 꼴찌(0.674) 팀 평균자책점 8위(4.39)에 그친 것과 비교해 180도 달라진 모습이다.아직 초반이라 섣불리 단정짓기는 이르다. 야구계에선 인내심을 갖고 긴 시간 리빌딩을 해온 성과가 드디어 효과를 보고 있다고 평가한다.한화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16시즌 가운데 2008년(3위) 딱 한 차례 가을야구에 올랐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는 9-10-10-10-9위라는 처참한 성적을 냈다.이 시기가 헛된 것만은 아니었다. 성적과 맞바꾼 신인 지명권 1순위로 문동주, 김서현, 황준서 등 특급 유망주를 뽑았다. 프로 3년 차 문동주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에서 대표팀을 이끄는 주축 선발투수로 성장했다. 2년 차에 접어든 김서현은 고질적인 제구 난조를 털고 불펜 필승조로 자리 잡았다. 올해 한화 유니폼을 입은 황준서는 지난 31일 KT위즈전에 갑작스레 선발 데뷔전을 치렀음에도 5이닝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한화 고졸 신인이 프로 데뷔전에서 승리투수가 된 것은 2006년 4월 12일 류현진 이후 18년 만이었다.구단의 적극적인 투자도 올 시즌 돌풍의 좋은 밑거름이 되고 있다. 한화는 최근 2년간 채은성, 안치홍 등 힘 있고 경험 많은 우타자를 FA 시장에서 영입했다. 리그 대표 홈런 타자로 성장한 노시환을 중심으로 채은성-안치홍으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은 어느 팀에도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다.특히 새 외국인 타자 요나탄 페라자는 한화의 고질적인 ‘외국인 타자 잔혹사’를 끊어준 복덩이다. 페라자는 올 시즌 8경기에서 타율 0.517 4홈런, 7타점을 기록 중이다. 페라자가 2번 타자로서 펄펄 날면서 중심 타선과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됐다는 평가다.그 밖에도 타격에선 문현빈, 임종찬, 마운드에선 김민우, 주현상 등 기존 선수들이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한화로선 고무적이다. 늘 아쉬웠던 외국인 투수 고민 또한 사라졌다. 지난 시즌에 이어 재계약에 성공한 펠릭스 페냐와 리카르도 산체스는 시즌 초반 팀이 거둔 7승 중 3승을 합작하며 확실한 ‘원투펀치’로 자리 잡았다.스스로도 이 같은 돌풍은 낯설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솔직히 팀이 시즌 개막하자마자 연승을 달릴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선발진이 기대 이상으로 잘 던져주고, 타선에서 페라자를 필두로 노시환, 안치홍 등의 컨디션이 올라오면서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한화는 더 높은 목표를 바라본다. 당장 눈앞에 둔 목표는 팀 최다 연승 기록인 10연승이다. 한화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1999년 9월 24일 현대유니콘스전부터 10일 5일 삼성라이온즈전까지 10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만약 한화가 2일부터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롯데자이언츠와의 홈 3연전에서 싹쓸이한다면 25년 만에 구단 최다 10연승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한화가 꾸준한 강팀으로 뿌리내리기 위한 마지막 퍼즐 조각은 아이러니하게도 ‘괴물’ 류현진이 쥐고 있다. 21세기 한국야구가 낳은 최고의 투수인 류현진은 11년간 메이저리그 무대를 주름잡은 뒤 친정팀 한화로 돌아왔다.류현진은 아직 기대치를 100% 충족시키진 못하고 있다. 한화가 시즌 초반 7연승을 할 동안 팀 내 선발 투수 중 류현진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한화의 유일한 패전도 그가 등판했을 때였다.류현진은 지난달 23일 LG와 개막전에서 3⅔이닝 6피안타 5실점(2자책)으로 고개 숙였다. 29일 KT와 홈 경기에서는 6이닝 8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패 없이 마운드를 내려갔다. 만약 류현진까지 제 궤도로 올라온다면 한화로선 더 바랄 것이 없다.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 29일 5년 5개월 만에 대전 홈구장을 방문할 만큼 모기업의 관심도 그 어느때보다 뜨겁다. 한화가 미국 잔류를 고민하던 류현진의 마음을 돌린 것은 그룹 차원의 노력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했다.무엇보다 연승 행진에 가장 신이 난 주인공은 팬들이다. 한화는 지난 KT와 홈 개막 3연전 내내 관중석 1만 2000석이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홈 개막 시리즈가 3연속 매진된 것은 구단 역사상 처음이었다. 앞으로 열릴 홈경기도 매진 행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최원호 감독은 “큰 목소리로 우리 선수들을 응원해 주는 팬들에게 승리로 보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금 좋은 분위기를 4월에도 이어갈 수 있도록 긴장을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 해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24.04.01 I 이석무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대신파이낸셜그룹◇ 임원(전무) 신규선임 △IB부문 부부문장 이현규 ◇ 이사대우(부장) 신규선임 △영업부 이은석 ◇ 부서장 신규선임 △법인금융상품본부 조태원 ●대신에이엠씨 ◇ 임원(상무) 신규선임 △ 자산관리본부 김상민 ●한화투자증권◇ 팀장 선임 △인재관리팀 정재영 △커뮤니케이션팀 박경대●KR투자증권◇ 전무 △감사실장 김오훈 ◇ 상무 △채권본부 강승구●한양증권◇ 상무 승진△기업금융센터장 유문성 △채권금융부 조일연 △채권금융부장 정성민 △특수IB1부 김한준 △채권시장1부장 이동열 ◇ 이사 승진 △CM본부 정수진 △인천프리미어센터 최광주 △종합금융부장 박동희 △파생운용부 강응순 △투자운용부장 이상원 ◇ 부장 승진 △시너지금융부 김일구 △부동산대체투자부장 김정욱 △FICC Sales센터 오수민 △주식파생1부 김영근 ◇ 차장 승진 △인천프리미어센터 윤선미 △구조화투자부 김은아 △FICC Sales센터 조문희 △투자솔루션부 손현욱 △SF사업1부 김형수 △IB융복합부 임재윤 △부동산금융2부장 변규남 △기업투자1부 강상욱 ◇ 과장 승진 △대기업구조화금융부 최고은 △종합금융부 노지연 △특수IB2부 김슬기 △투자금융1부 권성효 △특수IB1부 이솔비 △복합금융부 신한우 △부동산금융2부 이청수 △프로젝트금융2부 정서영●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전무 승진 △컴플라이언스&리스크관리본부 이창일 ◇ 상무 승진 △법인영업본부 임석환 ◇ 이사 승진 △채권운용본부 채권운용1팀 변 준●신영증권◇ 부사장 승진 △WM/자산배분 총괄 김대일 ◇ 전무 승진 △리서치센터 김학균 △헤리티지솔루션본부 오영표 △자산배분솔루션본부/Operation본부 천신영 ◇ 상무 승진 △Structured Products본부 송방준 △위험관리책임자 이동규 △Intelligence전략실/법무팀 정재은●BNK투자증권◇전무 △IB금융본부 김미정●동국제약◇ 부사장 △ETC사업본부 강종한 ◇ 전무이사보 △R&D본부 박신정 △신제품개발실 유기웅 △개발기획실 이희자 △재무기획실 김홍기 △헬스케어뷰티사업부문 함명진 ◇ 이사대우 △ETC사업부문 안우진 △ETC사업부문 이상조 △헬스케어온라인사업부문 김종훈 △품질경영실 김민우●일동제약그룹◇ 일동홀딩스 △부장 김효섭 이보라 이성행 ◇ 일동제약 △부장 김동섭 김민주 김승호 김영권 김영민 김영민 김유진 박기철 여기향 오유진 윤여성 이종성 장민욱 최성우 최원석 ◇ 일동바이오사이언스 △부장 이정윤 ◇ 유니기획 △국장 윤윤오 △부장 이태제●문화체육관광부◇ 고위공무원단 승진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장 장경근 △한국예술종합학교 사무국장 권수진 ◇ 고위공무원단 전보 △체육협력관 송윤석 △대한민국예술원사무국장 이정미 ◇ 과장급 전보 △디지털소통정책과장 이영호 △저작권정책과장 정태경 △관광산업정책과장 강동진 ●국립중앙박물관△세계문화부장 양성혁 △보존과학부장 천주현●세종문화회관△공연제작1팀장 김아림 △발레제작팀장 조혜진 △공연장운영팀장 김지민●한국관광공사◇전보 △재경팀장 이장의 △타이베이지사장 호수영 ●충북 충주시◇ 5급 승진△경제기업과 김인식 △문화관광비전과 서경모 △복지정책과 이정미 △평생학습과 김복연 △농정과 박흥수 △환경수자원과 신동철 △세정과 박정서 △감염병관리과 김금옥 △건축과 이준열 ●충남대학교△교학부총장 민윤기 △연구산학부총장 이승구 △교무처장 이영원 △학생처장 민경택 △기획처장 조철희 △연구처장 임남형 △입학본부장 이기택 △국제교류본부장 안현주 △교육혁신본부장 박용한 △정보화본부장 김형신 △지역협력본부장 김기광 △총괄지원본부장 곽대훈 △안전관리본부장 천관호 △정책연구단장 박종일 △학생생활관장 김윤희 △평생교육원장 박경혜 △법학연구소장 이승택●동신대학교△입학처장 최찬헌 △비교과교육지원센터장 겸 대학공유협력센터장 겸 원격교육지원센터장 윤경순●한국원자력연구원 △선진원자로연구소장 조진영●한국애브비△이사 서성덕 박찬일 김옥진●서한◇ 승진 △상무 이기용 △이사 나영식 △부장 정근석 신종철 진수호 이상현 남성민 박용주 염정훈 ●브라이언임팩트△이사장 박승기 ●BS산업 △신임 대표이사 김만겸 ●GC케어△신임 대표이사 김진태 ●팬스타그룹◇ 이사 대우 승진 △여객사업본부 전세크루즈팀 유다종 ◇ 부장 승진 △페리화물사업본부 영업팀 조수형 △남부물류사업본부 업무팀(부산) 장혜경 △남부물류사업본부 장비안전관리팀 김현●YTN◇ 실국장 보임 △감사실장 김상익 △라디오센터장 임승환 △DMB센터장 박희천 △시청자센터장 김정회 △기획조정실장(兼 미래전략실장) 김현우 △경영지원실장 최유석 △마케팅국장 최재민 △미디어사업국장 유충섭 △타워사업국장 김태현 △보도국장 김응건 △보도제작국장 김승재 △해설위원실장 류재복 △2TV국장 정동균 △글로벌센터장 신현준 △사이언스TV국장 한정호 △디지털국장 김진두 △영상국장 김태운 △디자인센터장 범희철 △인프라국장 정해붕 △제작기술국장 오민철 ◇ 부국장 보임 △보도국 편집부국장 김호준 △보도국 취재1부국장(兼 정치부장) 박홍구 △보도국 취재2부국장(兼 사회부장) 황보연 △보도국 취재3부국장(兼 국제부장) 김희준 △디지털국 디지털총괄부국장 기정훈●스포츠조선△국장 홍진혁 △부국장 이재훈 정현석 권인하 노주환 최만식 전영지 안홍식 이영덕 △부장 문성원 고재완 허상욱 김홍재 박훈 임천수●핀포인트뉴스△건설부동산팀장 최은서●현대경제신문△광고마케팅국장 김승택●NSP통신△부사장 류수운 △전무이사·주필 박광선 △편집국장 박광신 △전국취재본부 총괄본부장 강은태 △미디어전략실장 김승철 △경영지원실 팀장 김태연●광주드림△전남본부장 겸 선임기자 정진탄
2024.04.01 I 백주아 기자
동원사단 무기체계 2025년까지 상비사단 수준 보강
  • 동원사단 무기체계 2025년까지 상비사단 수준 보강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예비군 주무부대인 육군동원전력사령부 예하 모든 동원사단의 보병여단 핵심무기체계가 내년까지 상비사단 수준으로 보강된다. 국방부는 1일 올해 예비군 주간(4월 1~7일)을 기념해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예비전력 정예화 정책을 발표했다. 우선 국방부는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과학화예비군훈련장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우리나라 예비군은 개인 역량 면에서 매우 탁월하지만, 연간 2박3일의 동원훈련 등 제한된 훈련 기간으로는 그 기량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이에 지난해까지 23개소를 구축한 과학화예비군훈련장을 올해 5개소 추가 설치한다. 이어 2027년까지 총 40개소를 만들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시간·장소·계절에 영향을 받지 않고 연속적인 훈련이 가능하다. 훈련의 질과 만족도 역시 개선될 수 있다.동원훈련장도 과학화를 추진하고 있다. 실내사격장과 영상모의사격장을 구축하고, 전차·포병 등 주요 장비들을 모의 운용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와 마일즈 장비를 활용한 실기동훈련장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서울 서초과학화예비군훈련장에서 예비군들이 실전과 같은 시가지 건물 지역전투 쌍방교전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비상근예비군은 확대 운영하면서 제도 발전을 추진한다. 비상근예비군은 주요 전시 직위에 지원해 선발된 예비군을 단기 연간 30일 이내, 장기 180일 이내까지 부대로 소집해 운용하는 제도다. 지난 2014년 79명의 단기 비상근예비군으로 시작했고, 올해 4556명의 단기비상근예비군과 100여 명의 장기비상근예비군을 운용한다.비상근예비군제도는 한정된 예산의 효율적 활용과 장기 군 구조 구현을 뒷받침할 전망이다. 국방부는 장기적으로 이를 1만여 명 수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전투력 강화를 위해 국방부는 2025년까지 육군동원전력사령부 예하 모든 동원사단의 보병여단 핵심무기체계를 상비사단 수준으로 보강하고 있다. 앞서 2021년 보병여단 핵심무기체계 30종을 선정했다. 2022년 각 동원사단 1개 보병여단의 보강을 완료했다. 이어 내년까지 나머지 모든 보병여단의 전력을 보강할 계획이다.아울러 2026년부터는 동원사단 전차·포병대대에서 운용하는 M계열 전차와 견인포를 K계열 전차와 자주포 등으로 개선한다. 또 향후 상비사단과 같은 신규 전력이 동원사단에도 전력화되도록 추진 중이다. 전력화 무기체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도록 항온·항습 기능을 갖춘 통합저장시설도 구축한다.무기체계 보강과 더불어 전력지원체계·물자의 현대화도 이룰 방침이다. 동원사단·동원보충대대·동원자원호송단의 전투배낭과 전투조끼 등 전투긴요물자 부족분을 2022년 확보했고 내년까지 신형으로 교체를 완료할 예정이다.국방부는 예비군 복무에 대한 합당한 보상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동원훈련에 참여하는 예비군에게 지급하는 보상비를 병 봉급 인상에 맞춰 단계적으로 올리고, 지역예비군 훈련에 참여하는 예비군에게도 보상비를 지급하도록 관련 부처와 협의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전역 이후 예비군들의 체형 변화를 반영해 전투복을 교체 지급하도록 하고 훈련장·생활관 등 편의시설 현대화를 꾸준히 이룰 예정이다. 예비군훈련 참여 편의를 확대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무료버스 운용 확대도 협의 중이다.
2024.04.01 I 김관용 기자
외국인 '사자'에 상승…2750선 탈환은 실패
  • [코스피 마감]외국인 '사자'에 상승…2750선 탈환은 실패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로 4월 첫 거래일을 마쳤다. 다만 개인투자자들의 차익실현으로 상승세는 크지 않았다.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3포인트(0.04%) 오른 2747.86에 거래를 마쳤다.외국인이 닷새 연속 순매수에 나서며 2722억원을 담았다. 기관도 3거래일 만에 사자로 전환해 244억원을 담았다. 특히 기관 중 금융투자가 무려 126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171억원을 팔며 2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섰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57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504억원 매도 우위로 총 347억원의 매물이 출회했다.지난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성금요일로 휴장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전년동월대비 2.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연초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상당폭으로 증가한 것을 고려하면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다는 평가다. 대형주가 0.15% 내렸고 중형주와 소형주는 1.16%, 0.66%씩 올랐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이 4%대 강세를 보였고 음식료, 기계, 건설, 운수창고, 화학, 서비스도 1~2%대 올랐다. 반면 증권과 금융, 의약, 보험, 운수장비, 철강금속 등은 내렸다.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보다 400원(0.49%) 내린 8만2000원에 마감했다. 다만 외국인은 이날도 삼성전자를 971억원 사들이며 10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갔다.중국인 관광객(유커)에 대한 기대감으로 LG생활건강(051900)이 6.58% 오른 40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약 6개월만에 40만원대를 회복했다. 아모레퍼시픽(090430)도 6.34% 강세였다.SK이터닉스(475150)가 29.98% 오른1만66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인적분할로 상장된지 2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앞서 SK디앤디는 지난 4일 이사회를 열고 존속회사인 SK디앤디와 신설회사인 SK이터닉스의 인적분할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SK디앤디는 부동산 사업을, SK이터닉스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담당하게 된다.두 회사의 분할비율은 SK 디앤디 77%, SK이터닉스 23%다. 지난달 28일부터 전날까지 주식 매매가 정지됐다.하나투어(039130)는 배당락에 3700원(5.74%) 내린 6만800원에 거래를 마쳤다.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580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는 없었고 296개 종목이 내렸다. 이날 거래량은 3억9176만주, 거래대금은 9조9846억원을 기록하며 6거래일 만에 10조원 아래로 내려왔다.
2024.04.01 I 김인경 기자
배우 이민우, 5년 만 돌연 활동 중단…은둔 생활한 사연은?
  • 배우 이민우, 5년 만 돌연 활동 중단…은둔 생활한 사연은?
  • ‘회장님네 사람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민우가 5년 간 활동을 중단했던 사연을 털어놓는다.4월 1일 방영되는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77화에서는 전원 마을에 가족을 찾아서 온 김지영과 이민우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진다.오랜만에 만난 반가운 김 회장네 가족과 이민우는 어린 시절 독보적인 아역 스타였던 그의 활약상을 회상한다. 당시 전유성, 채시라와 같은 내로라하는 스타들과 함께 영양제, 과자, 잡지 등 CF를 섭렵했던 화려한 경력을 되짚는다. 이후 이민우가 양녕대군 역할로 태종 역의 유동근과 팽팽한 연기 대결을 펼치며 대중들에게 배우로서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던 대하드라마 ‘용의 눈물’ 촬영 비하인드를 밝힌다. 캐스팅 시 처음에는 양녕대군이 아닌 세종이 되는 충녕대군이었던 것, 아버지 태종 역 유동근에게 대들어 회초리를 맞는 장면을 촬영 중 여러 대의 회초리에 살이 집혀 상처가 나면서도 연기 투혼을 발휘했던 피 튀기는 현장 비하인드를 푼다. 또한 시대를 관통하며 큰 사랑을 받은 이민우이지만 2022년 tvN 드라마 ‘작은 아씨들’로 복귀하기까지 약 5년간 돌연 활동을 중지, 주위에서 은퇴했냐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은둔 생활을 했던 속내를 밝힌다.회장님네, 일용이네에서 22년 전 그대로 가족들과 이웃에게 사랑 가득 받아 행복한 복길이 김지영의 특별한 일상도 그려진다. 복길이를 극진히 아꼈던 일용 엄니 김수미, 복길 엄마 김혜정은 김지영의 결혼담과 근황에 대해 궁금해하고 이에 김지영은 ‘전원일기’ 영남 역 남성진과 극 중 커플에서 실제 커플이 되고 결혼을 하기까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한다. 또한 자신이 맏며느리, 외며느리, 종갓집 며느리임에도 불구하고 시어머니 김용림, 시아버지 故 남일우가 대선배인 배우라서 따뜻한 배려를 받은 일화 등을 공개하며 가족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한편 오랜만에 찾아온 반가운 손님인 이민우, 김지영을 위해 감태 올방개묵, 가마솥 해물 라면, 봄 향기 가득한 봄동 겉절이, 간장 주꾸미와 애호박 고추장떡 등의 조리 꿀팁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 예정이다. 그리고 식사를 마친 양촌리 YB 임호와 조하나, 게스트 김지영과 이민우가 들른 매점에 고구마를 파는 수수께끼의 여인이 등장, 그 정체에 관심이 쏠린다.‘전원일기’의 또 다른 가족이자 베테랑 배우 김지영, 이민우와 함께하는 ‘회장님네 사람들’ 77화는 4월 1일 월요일 오후 8시 20분 tvN STORY에서 방영된다.
2024.04.01 I 김가영 기자
예경탁 BNK경남은행장 ‘취임 1주년’…“상생 발걸음 멈추지 않을 것”
  • 예경탁 BNK경남은행장 ‘취임 1주년’…“상생 발걸음 멈추지 않을 것”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예경탁(사진) BNK경남은행장이 1일 취임 1주년을 맞았다.예 행장은 ‘지역경제 생태계에 큰 힘이 되는 은행‘이라는 경영철학 아래 내부적으로는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 대비해 조직의 역량을 다지고 외부적으로는 ’지역 상생‘과 ’따뜻한 금융‘의 가치를 실천함과 동시에 수도권 영업 기반 확대 등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힘썼다.경남은행은 전체 기업대출의 약 91%인 24조8000억원(2023년 12월말 기준)을 중소기업에 지원할 만큼 적극적인 중소기업 지원책을 펼치며 지역 경제 생태계에 힘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지난 1월에도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과 각각 업무 협약을 맺고 미래 유망산업, 수출기업 등에 2500억원 규모의 보증한도를 지원하기로 했다.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스타트업 육성에도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해 12월에는 ‘Connecting with US 행사’를 개최해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의 초석을 마련했으며 ‘도내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경상남도와 체결하기도 했다.지역 소상공인들 위한 사업도 추진했다. 긴급히 자금지원이 필요하지만 신용등급이 낮고 담보 여력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저금리 대출과 경영컨설팅을 제공하는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특별자금’ 규모를 대폭 확대했으며 소상공인들에게 무료로 마케팅, 홍보, 법률, 세무 등 다양한 컨설팅과 함께 장·단기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소상공인 희망드림센터’ 2호점을 울산에 추가 개소했다.사회공헌활동도 그 어느때보다 활발했다. 지난 2월 취약계층에게 필요한 생필품을 담은 3억원 상당의 ’복꾸러미’를 제작해 6150세대에 전달했으며 여름과 겨울에 약 1만6000세대에 계절용품을 전하기도 했다. 과거 연평균 3000여명 수준이던 봉사활동 참여자 수는 2023년에는 약 1000여명 수준으로 늘었으며 올해는 1월 한달에만 1000여명이 참여해 큰 폭의 증가를 보였다.이 같은 노력으로 ‘지역재투자 평가’ 3년 연속 종합 최우수 등급(경남, 울산지역은 4년 연속 최우수 등급) 획득, ‘울산시 금고’ 1금고 재선정, 금융감독원 ‘포용금융 유공기관 포상’ 중소기업 지원 부문 수상 등 값진 결실로 이어졌다.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에도 힘을 쏟았다. 수도권 기업여신 영업을 전담할 ‘수도권영업센터’를 신설해 10여명의 기업영업 전담인력인 기업금융지점장(RM)을 배치했으며 중도금 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확대를 담당할 ‘수도권여신영업팀’을 설치했다. 또 수도권 시장 개척을 위한 신규 점포인 ‘가산디지털지점’도 지난해 8월 개점하며 신성장 동력 확보를 뒷받침할 조직 구축에 힘썼다.예 행장은 “지난 한 해 임직원들이 한 마음으로 노력해 대내외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올해도 그룹의 비전인 ‘세상을 가슴 뛰게 하는 금융’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와 고객의 삶에 함께하는 든든한 은행으로서 변화와 혁신, 상생과 동행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4.04.01 I 정두리 기자
與, 양문석 '대출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민주당 해명해야"
  • 與, 양문석 '대출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민주당 해명해야"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민의힘이 1일 11억원 규모의 편법 대출 의혹을 받는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를 검찰에 고발했다. 국민의힘 이조(이재명·조국)심판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대검찰청에 양문석 후보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사기) 위반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가 지난달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후보자 대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고발 이유에 대해 특위는 “양문석 후보는 서울 강남 45평 아파트를 31억원에 매수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대출 규제를 피하려고 대부업체로부터 돈을 빌렸는데 불과 5개월이 지나 딸 이름으로 새마을금고의 사업자대출 11억원을 받아 아파트 대출금을 갚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위는 “새마을금고의 사업자대출은 자영업자를 위한 것”이라며 “양문석 후보의 딸은 당시 대학생이라 대출자격이 없는데도 대출 직후 ‘부모를 잘 만난 복을 누리고 싶다’며 해외 어학연수를 갔다”고 꼬집었다. 특위는 “실수요자는 문재인 정부의 대출 규제로 고통을 받을 때, 사기 대출을 받는 특권층의 존재와 그 위선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며 “국민의힘은 양문석 후보가 새마을금고를 속여 소상공인을 위한 대출금을 본인의 아파트 구입을 위해 사용한 점에 대하여 대출 사기로 고발 조치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특위는 “양문석 후보는 새마을금고 직원의 권유에 따라 대출 신청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해명에 따르더라도 양 후보는 새마을금고 직원과 공모한 것에 불과하고 사기죄 성립에 영향 없다”며 “전 국민을 부동산으로 괴롭힌 것도 모자라 불법대출로 거액 아파트를 매수한 자를 후보로 공천한 민주당에 국민에 대한 진실한 해명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2024.04.01 I 경계영 기자
코스피, 2760선 공방 중…화장품株 강세
  • 코스피, 2760선 공방 중…화장품株 강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 지수가 1일 오전 개인의 차익 매물 속에 상승폭을 축소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5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45포인트(0.45%) 오른 2759.08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지수는 2769.87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상승세에 개인투자자들의 차익 매물이 나오며 상승폭은 주춤해졌다.개인이 1811억원을 팔며 2거래일 연속 차익을 실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972억원을 담으며 5거래일 연속 ‘사자’다. 기관도 3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 841억원을 담고 있다. 대형주가 0.34% 상승하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는 0.90%, 0.49%씩 오르고 있다. 대다수의 업종이 오르는 가운데 섬유의복과 기계가 2%대 강세다. 서비스업, 운수창고, 건설, 화학, 유통, 음식료 등도 1%대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반면 의약품과 금융, 통신, 비금속광물은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300원(0.36%) 오른 8만2700원에 거래 중이다. 8만3000원대까지 오르던 장 초반보다는 상승세가 축소된 상황이다. SK하이닉스(000660)도 3100원(1.69%) 올라 18만6100원을 기록하고 있다.한미반도체(042700)는 8.23% 올라 14만4700원을 가리키고 있다.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인공지능(AI) 붐으로 반도체 업종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화장품주도 강세다. LG생활건강(051900)과 아모레퍼시픽(090430)은 각각 5.66%, 5.85%씩 상승하고 있다. 토니모리(214420)와 코스맥스(192820)도 21.65%, 7.49%씩 강세다. 중국인 관광객 증가 등으로 화장품 기업의 실적이 개선되리란 전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월 한국을 찾은 중국인관광객은 34만4000명으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동월 대비 76%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중국관광객에 대한 기대로 롯데관광개발(032350) 역시 7.15% 오른 1만490원에 거래 중이다. 호텔신라(008770)도 4.00% 올라 6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4.04.01 I 김인경 기자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디자이너들 서울 용산에서 '팝업스토어'
  •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디자이너들 서울 용산에서 '팝업스토어'
  •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패션창작스튜디어 작가들이 양주시에 소재한 섬유기업의 원단을 이용해 디자인한 의류를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 서울시 용산에 차려진다.경기 양주시는 3월 29일부터 4월 21일까지 용산아이파크몰 리빙파크 3층 이벤트홀에서 ‘2024 코드마켓 X 경기패션창작스튜디어’ 팝업스토어가 열린다고 1일 밝혔다.(포스터=양주시 제공)이번 행사는 양주시와 경기도가 국내 최대 패션디자이너 육성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를 알리기 위해 마련했으며 이곳을 졸업하거나 현재 입주해 있는 디자이너가 양주시 섬유 원단을 활용해 ‘Made in Yang-ju’를 주제로 의류를 판매하는 하는 만큼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인다.참여 브랜드는 남성복, 여성복, 유니섹스, 패션잡화 등 4개 분야 총 36개다.아울러 2024년 S/S 상품을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하며 구매 고객에 한해 볼캡과 키링, 티셔츠, 와펜, 향수, 에코백, 귀걸이, 크로스백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할 계획이다.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많은 소비자에게 K-패션디자이너 브랜드와 ‘Made in Yang-ju’ 상품을 널리 알려 유통망 확대와 실질적 매출 증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양주시 관계자는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 디자이너들의 개성 있고 우수한 제품들이 국내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4.04.01 I 정재훈 기자
"AI 경쟁 심화에 데이터센터 확장…반도체·통신주 수혜"
  • "AI 경쟁 심화에 데이터센터 확장…반도체·통신주 수혜"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향후 인공지능(AI) 시장을 잡기 위해 글로벌 기업 등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데이터센터의 확장으로 반도체와 통신주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KB증권)1일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아마존 클라우드 아마웹서비스(AWS)는 오픈 AI에 비견되는 AI 스타트업 앤트로픽 (Anthropic)에 27억5000 달러를 추가 투자하면서 총 40억 달러를 투자했다. 오픈 AI에 130억 달러를 투자한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 2월 프랑스 AI 스타트업 미스트랄과 투자 업무 협약을 맺었다. 김 연구원은 “빅테크의 AI 스타트업 투자는 단순히 AI 기술 선점 차원이 아닌 자신의 클라우드를 사용하게 하는 락인 효과로 이어진다”며 “결국 AI 서비스 시장이 확대되며 빅테크가 운영하는 클라우드 생태계가 동반 성장하는 구조”라고 진단했다. 2023년 기준 빅테크 업체들의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1500억 달러 수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8% 늘었다. 상위 3사인 아마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이 전체 시장의 66%로 대규모 AI 스타트업 투자는 이들의 클라우드 생태계 확장과 직결된다는 설명이다.빅테크들이 투자한 AI 스타트업들의 서비스 안정화는 그들의 클라우드 규모 확대로 이어지고, 이는 곧 데이터센터의 수요 증가로 연결된다는 설명이다. 통상 빅테크들은 데이터센터를 직접 운용하기 보다는 로컬 사업자를 활용하며 효율적 서버 운영에 집중한다. 챗GPT뿐 아니라 챗복 클라우드(Claude), 미스트랄(Mistral) AI 등의 서비스가 확장되면 처리할 연산 자원 확대가 필요하며, 이를 지원할 데이터센터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구조가 된다. 2027년까지 34개 이상의 상업용 데이터 센터가 신규 도입될 예정임에 따라 인허가 전략망 확대 등 데이터센터 사업자의 가격 협상력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미 70%의 데이터 센터를 공급하고 있는 통신 3사의 가격 측면 수혜가 기대된다고 김 연구원은 전했다.김 연구원은 “클라우드 사업자들은 투자한 AI 스타트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데이터 센터 용량 확보를 위해 서버 투자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엔비디아가 개최한 ‘GTC 24’ 이후 각 클라우드 사업자들은 블랙웰 시스템 도입을 위한 서버 투자 증가를 시사했다”고 강조했다. 클라우드 사업자들은 AI 점유율 확대를 위해 AI 전용 데이터센터, AI 가속기 등의 투자가 필수인 가운데 그래픽처리장치(GPU), 신경망처리장치(NPU), 고대역폭메모리(HBM), 디램(DRAM) 등 반도체 수요 급증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그러면서 김 연구원은 “최근 AI 스타트업들의 투자 유치는 클라우드 업체들의 생태계 확장과 데이터센터 확대로 이어지며 서버 투자 증가 및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직결될 전망”이라며 “특히 클라우드 사업자들은 지분 투자한 AI 스타트업의 지배력 강화, 락인 효과 및 클라우드 생태계 활용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어 데이터센터 생태계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이수페타시스, 가온칩스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2024.04.01 I 이용성 기자
6월 GTX-A 구성역 개통 임박, 용인시 환승체계 대폭 손질
  • 6월 GTX-A 구성역 개통 임박, 용인시 환승체계 대폭 손질
  • [용인=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용인특례시가 오는 6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구성역 개통에 대비해 버스 환승체계를 대폭 손본다.31일 경기 용인시에 따르면 GTX-A 구성역이 개통되면 1번 출구에서 수인분당선의 구성역으로 이동해서 버스를 탈 수 있도록 기존 버스 노선의 경로를 조정하고, 시민 수요가 많은 일부 노선은 운행 차량을 늘려서 교통 편의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용인시는 6월까지 수인분당선 구성역 인근 버스정류장 4곳에서 광역버스 1241번을 비롯해 820번(시청 방면), 33번(동백 방면), 670번(수지 방면) 등 29개의 시내·마을버스를 운행하고 수요를 분석해 증차한다. 택시 정거장은 GTX 구성역 1번 출구 앞과 수인분당선 구성역 2번 출구 앞 등 2곳에서 운영한다. GTX 구성역 종평면도.(자료=용인시)시는 이 같은 단기 대책과 함께 장기적으로는 구성역 일대를 고속·시외·광역버스는 물론 지하철과 택시 등을 모두 연계하는 종합 복합환승시설을 갖춘 교통 허브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시가 오는 2029년 보정·마북동 일대 약 83만평에 반도체 소재ㆍ부품ㆍ장비ㆍ설계 기업을 비롯한 첨단기업들의 연구시설, 1만호 가량의 주거시설 등을 포함하는 새로운 경제 도심인 플랫폼시티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구성역 일대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고속도로와 GTX 역사를 연결하는 EX-HUB(고속도로환승시설)를 만드는 것을 고려한 구상이다. 오는 2028년 GTX-A 노선이 모두 개통하면 구성역에서 30분 만에 서울역에 도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삼성역에는 더 짧은 시간에 갈 수 있어 IT 등의 기업 관계자들이 서울과 수도권에서 용인을 빠르게 오갈 수 있다. 또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경강선 용인 연장이 반영될 경우 성남ㆍ광주에서 경강선 용인 남사역(가칭)으로도 이동할 수 있게 된다.GTX 구성역 대중교통 환승주차장 안내도.(자료=용인시)이상일 시장은 취임 직후부터 2026년 7월로 예정된 5차 국가철도망 계획을 1년 앞당기자고 주장해 관철했고, 경강선 용인 처인구 연장과 지하철 3호선 용인 수지구 연장을 철도망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월 25일 용인특례시청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경강선 연장,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 등 용인발전을 위해 교통망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GTX-A 구성역이 개통되면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주변의 연계 교통망을 확충하겠다”며 “GTX-A 노선이 SRT와 선로를 공유하는 만큼 GTX 배차간격을 물리적으로 줄이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SRT 수서~평택 지제 간 복복선화가 이뤄지도록 정부와 협의하는 등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GTX-A 노선은 경기도 파주시 운정역과 화성시 동탄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83.1km로, 수서-동탄(4개역, 34.9km) 구간이 먼저 개통했고, 파주 운정-서울역(6개 역, 48.2km) 구간은 올해 말 개통될 예정이다. 삼성역을 제외한 서울역~수서 구간은 2026년, 삼성역을 포함한 전 구간은 2028년 개통될 전망이다.
2024.03.31 I 황영민 기자
"젊은 그루밍족 잡자"…15조 남성패션시장 커진다
  • "젊은 그루밍족 잡자"…15조 남성패션시장 커진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패션업계가 ‘그루밍족’의 수요에 맞춰 맨즈 사업에 주력한다. 과거 남성 정장이나 아웃도어, 스포츠 의류 위주에서 지금은 사무실 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모두 입을 수 있는 캐주얼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다. 그루밍족이란 자신의 외모를 관리하는 데 만족감을 느끼는 남성을 지칭한다.비주얼이 남성 주얼리 브랜드 ‘마즈’를 론칭, 그루밍족을 공략하고 있다. (사진=비주얼)31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블리, 마즈 등은 꾸미는 남성들을 공략하며 패션 시장 장악에 나섰다. 남성이 스스로를 가꾸는 문화에 대한 거부감이 사라진 데다, 이를 바라보는 주변의 시선도 긍정적으로 변하면서 패션에 관심을 갖는 남성들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데에 따른 전략이다. 실제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남성복 시장은 2019년 12조원에서 올해 15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이런 흐름을 포착하며 패션플랫폼도 대응했다.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를 운영하는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은 최근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사구일공)을 출시했다. 4910은 10세부터 49세까지 폭넓은 세대 패션 취향을 반영했다는 의미를 담은 남성 전용 플랫폼이다. 캐주얼, 스포츠, 컨템포러리 등 4000개 브랜드의 50만개 상품을 선보인다. 인공지능(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활용해 취향에 맞는 상품도 추천해준다. 지난해 6월 출시한 베타 서비스는 10개월 만에 앱스토어에서 쇼핑 부문 5위에 오르기는 등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주얼리 업계에서도 남성을 공략한 브랜드가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다. 국내 최대 주얼리 커머스 플랫폼 ‘아몬즈’를 운영하는 비주얼은 남성 주얼리 브랜드 ‘마즈’(MAZ)를 론칭했다. 마즈는 ‘Men’s A to Z’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비주얼은 약 100만 아몬즈 사용자의 주얼리 구매 성향과 글로벌 주얼리 스타일 트렌드를 기반으로 해 시장 성장기에 있는 남성 주얼리 시장에 새 기준을 제공하기 위해 브랜드를 개발했다. 남성들이 주얼리를 구매할 때 가장 고려하는 착용성 개선을 위해 새 잠금장식을 개발했고, 종일 착용해도 변색이나 알러지가 발생하지 않는 써지컬 스틸과 실버 소재로 제작했다.애슬레저 업계에서도 남성패션으로 확장 중이다.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337930)의 ‘젝시믹스’와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는 지난해 남성복 라인을 확대해 주력 제품으로 키우고 있다. 젝시믹스는 자사몰 신규 가입자 중 남성 비중이 2021년 11%에서 지난해 23%로 확대될 정도로 남성 고객 유입이 두드러졌다. 출시 2년차를 맞은 골프라인은 매출 130억원을 돌파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남성 패션은 아웃도어 테마에 집중했지만 스트리트 패션 등이 확대되면서 취향에 따른 세분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각 브랜드마다 고객층을 세분화해 다양한 스타일의 남성 패션을 선보있어 다양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3.31 I 신수정 기자
삼성물산 패션, 봄여름 신상 프로모션…‘투게더 위크’
  • 삼성물산 패션, 봄여름 신상 프로모션…‘투게더 위크’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은 온·오프라인에서 올해 봄·여름 신상품 구매 시 할인 쿠폰, 페이백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투게더 위크’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엔 삼성물산 패션부문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한다. △남성복에선 갤럭시/갤럭시라이프스타일/시프트 G/로가디스 △여성복에선 구호/르베이지/구호플러스 △글로벌 브랜드로는 준지/비이커/메종키츠네/아미/르메르/띠어리/자크뮈스 등이다. 빈폴(빈폴멘/레이디스/액세서리/골프)도 함께 한다.이들 브랜드의 매장에서 다음달 14일까지 3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겐 10% 할인 쿠폰을 준다. 쿠폰은 직전 구매 브랜드를 제외한 다른 브랜드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다. 단 10% 쿠폰을 통해 할인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은 50만원이고 오는 14일까지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예컨대 빈폴멘의 상품을 30만원 이상 구매하면 빈폴멘을 제외한 갤럭시, 구호, 빈폴골프, 메종키츠네 등 다른 브랜드 매장에서 10% 할인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행사 기간 내에 2회 이상 매장에서 구매한 고객엔 1차를 제외한 구매 건 중 가장 큰 결제 금액에 따라 최소 3만원부터 최대 100만원 금액권을 추가로 제공한다.한편 SSF샵은 다음달 7일까지 올 봄·여름 신상품을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페이백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개 브랜드의 상품을 총 15만원 이상 구매하면 10% 페이백을, 3개 브랜드의 상품을 총 30만원 이상 구매하면 15% 페이백을 지급한다. 단, 브랜드별 최소 구매 금액은 3만원이다.(이미지=삼성물산 패션부문)
2024.03.31 I 김미영 기자
'패배 잊은 독수리' 한화, 파죽의 6연승...페라자-안치홍 홈런포
  • '패배 잊은 독수리' 한화, 파죽의 6연승...페라자-안치홍 홈런포
  • 한화이글스 외국인타자 페라자. 사진=한화이글스한화이글스 외국인타자 페라자가 팬들과 함께 승리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한화이글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화이글스가 확실히 달라졌다.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 진출팀 KT위즈를 이틀 연속 꺾고 6연승을 질주했다.한화는 30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T와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요나탄 페라자와 안치홍의 홈런포 등 장단 12안타를 몰아쳐 8-5로 이겼다.이로써 한화는 LG트윈스와 개막전에서 패한 뒤 6경기 연속 승리를 이뤘다. 앞서 SSG랜더스와 3연전을 스윕한데 이어 KT를 상대로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한화는 3회말 4득점 빅이닝을 만들고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올 시즌 한화의 ‘복덩이’로 떠오른 페라자가 KT 선발 엄상백의 바깥쪽 체인지업을 받아쳐 시즌 3호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다음 타자 채은성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데 이어 노시환의 좌익 선상 2루타를 더해 1점을 추가했다. 계속된 1사 2루 찬스에선 안치홍의 좌월 투런홈런을 쏘아올렸다. 순식간에 스코어는 4-0으로 벌어졌다.한화는4회말에도 KT 구원투수 손동현을 상대로 1점을 더 뽑았다. 선두타자 정은원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3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문현빈이 희생타로 정은원을 홈에 불러들였다.한화는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선발 펠릭스 페냐가 5회초 배정대에게 좌중월 투런홈런을 맞고 추격을 허용하는 듯 했다. 하지만 곧바로 5-2로 앞선 5회말 임종찬의 우익선상 3루타와 하주석의 우전 적시타로 1점 달아난 뒤 6-3으로 쫓긴 7회말 2점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KT는 9회초 멜 로하스 주니어의 시즌 4호 투런홈런으로 2점을 만회했지만 승부에는 영향 없었다.페라자는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 2볼넷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전날 KT전에서 9회말 끝내기 적시타를 친 임종찬은 이날도 3타수 2안타 1득점 1볼넷으로 제 몫을 해냈다.이날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는 전날 홈개막전에 이어 이틀 연속 1만2000명 관중이 관중석을 가득 메웠다. 31일 열릴 KT와 3연전 마지막 경기도 온라인 예매분이 일찌감치 다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2024.03.30 I 이석무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