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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부동산대책, 어떻게 흘러가나
  • [성공예감 부동산9]11·3 부동산대책, 어떻게 흘러가나
  • [이데일리TV 이율주PD]얼마 전까지 부동산 시장은 그야말로 한 여름 같았다. 연일 최고 청약경쟁률을 갈아치우고, 강남에선 최고 분양가 아파트 자리가 바뀌곤 했다. 너무 지나치게 뜨거웠던 탓인가. 정부는 지난 3일 ‘11·3 부동산대책’을 발표했다. 정부가 발표한 ‘11·3 부동산대책’은 박근혜정부의 부동산정책이 방향을 틀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무엇보다 수요자 중심의 청약시장을 만들고 투기수요를 진정시키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보였다.특히 이번 발표를 통해 강남 4구(강남, 서초, 송파, 강동)와 과천 등 민간택지 아파트 분양권 전매가 사실상 힘들어질 것이란 평도 받았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청약과열이 극심한 일부지역의 분양권 전매를 규제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을 뿐 재건축 개발이익 환수제나 조합원 자격 양도금지 등의 방안이 빠지면서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11·3 부동산대책’이 향후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며 시장 움직임은 어떻게 변할 것인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에 이데일리TV는 매주 월요일~목요일 밤 9시 <성공예감 부동산9>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알찬 부동산 재테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9일(수) 밤 9시 방송에서는 글로벌리리서치 한상승 전문가가 [‘11·3 부동산대책’과 향후 전망]에 대해 설명한다.<성공예감 부동산9>은 많은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고민 해결을 위해 전화와 문자,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 실시간 상담도 진행한다.전화 02-3772-0287~9과 문자 3772 그리고 이데일리TV <성공예감 부동산9>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궁금한 점을 남기면 언제든지 상담 가능하다. 이데일리TV에서 매일(월~목)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고품격 부동산 프로그램 <성공예감 부동산9>에 많은 관심 바랍니다.☞방송다시보기 (http://tv.edaily.co.kr/e/success)☞유튜브 (다시보기 https://www.youtube.com/channel/UCgTZYZEu4bGFkb9IFkoTr7A)☞페이스북 (바로가기 https://www.facebook.com/edailytvPD/?ref=hl)☞팟빵 (바로가기 http://www.podbbang.com/ch/9347)☞네이버TV캐스트 (바로가기 http://tvcast.naver.com/edailytv)
2016.11.09 I 이율주 기자
주산연 "분양 성수기 끝…주택경기 숨고르기 들어갈 것"
  • 주산연 "분양 성수기 끝…주택경기 숨고르기 들어갈 것"
  • △ 주택시장이 본격적인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세종시 4-1 생활권에 분양하는 한 아파트의 모델하우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아파트 단지가 배치된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가을 분양 성수기가 끝물에 접어들면서 주택시장도 본격적인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이달 전국 ‘주택사업 경기 실사지수’(HBSI) 전망치가 73.2를 기록해 한 달 전(88.1)보다 14.9포인트 하락했다고 7일 밝혔다. 주산연은 분양실적 전망(95.1)이 전달(109.8)보다 낮아지면서 전국적으로 분양시장이 위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매달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하는 HBSI는 공급자 입장에서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공급시장 지표다. 지수가 85 미만이면 하강, 85 이상~115 미만이면 보합, 115 이상이면 상승국면으로 구분한다.주산연은 지난달 HBSI 실적이 91.1을 기록해 전망치(93.3)보다 2.3포인트 줄었지만 당초 10월 전망치(88.1)보다 3.0 포인트 올라 7월 이후 주택사업자의 체감경기와 4개월 연속 차이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주택사업자가 사업환경이 좋지 않다고 인식하는 상황에서도 공격적인 사업을 추진한 결과라고 주산연은 덧붙였다. 높은 청약경쟁률이 이어지자 투자처를 찾지 못한 시중의 단기 유동자금이 서울·수도권과 세종, 부산 등 신규 분양시장에 집중된 영향이라는 것이다. 주산연은 다만 정부의 ‘11.3 부동산 대책’ 시행으로 분양시장에 있는 투기수요가 감소해 주택사업자의 사업 추진 속도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별로 서울·수도권, 세종, 부산의 지난달 실적이 기준선을 웃돌며 전국의 주택사업 분위기를 견인했지만 이달 들어 HBSI 전망치가 기준선(100)을 웃도는 지역이 전국에 단 한 곳도 없어 주택사업경기가 위축되고 주택 공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김덕례 주산연 연구위원은 “서울·제주·부산지역 분양시장도 정부의 규제 정책으로 주택 사업경기가 크게 위축될 것”이라며 “특히 대구·광주·울산지역의 주택사업경기가 지난해 동월 대비 크게 위축될 것으로 예상돼 신규사업 추진 여부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3년 10월 이후 전국 주택사업 경기실사지수(HBSI) 추이 [자료=주택산업연구원]
2016.11.09 I 김성훈 기자
"필수자산 외 모두 판다" 대우조선, 5300억 부동산 추가 매각
  • "필수자산 외 모두 판다" 대우조선, 5300억 부동산 추가 매각
  • 경남 거제시 옥포동에 위차한 대우조선 복합업무단지 전경. 대우조선해양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사원아파트단지와 2011년 완공된 복합업무단지 등 거제도 일대에 보유중인 부동산을 매물로 내놨다.대우조선해양(042660)은 온비드 전자입찰과 지명경쟁입찰을 통해 거제지역에 위치한 부동산 총 8건에 대해 매각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현재 진행 중인 부동산의 매각과 신규매각 추진을 통해 회사는 약 5300억원 규모의 추가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부동산 매각 계획에는 임직원 복지를 위해 보유중인 사원아파트단지(옥림 단지, 옥포 단지)와 2011년 준공된 거제 복합업무단지가 포함됐다. 이 2곳은 지난 6월 대우조선이 채권단에 제출한 추가자구계획에는 빠져있었다. 더욱 심각해진 수주절벽을 극복하기 위해 생존전략 차원에서 마련한 추가대책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거제 복합업무단지와 옥포고개부지 등 매각대상 대부분은 온비드 전자입찰을 통해 매각될 예정이다. 임직원 및 가족들의 거주공간으로 사용되고 있는 사원 아파트 단지는 대규모 주택용지인 특성을 감안해 지명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을 진행한다.이밖에도 기존 자구안에 담긴 부동산 3건(옥포1블럭, 서울당산사옥, 마곡부지)에 대해서도 매각 성사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생존에 필수적인 자산 외에는 모두 매각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재무구조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대우조선해양은 앞서 지난달 12일 옥포주택홍보관을 66억원에 매각한데 이어 26일에는 서울 다동 사옥을 1700억원에 매각 완료한 바 있다.▶ 관련기사 ◀☞대우조선, 세계 최초 '쇄빙LNG선' 완공..성능검증 위해 출항
2016.11.09 I 성문재 기자
후끈한 경매시장…10월 낙찰가율, 2008년 5월來 최고치 '경신'
  • 후끈한 경매시장…10월 낙찰가율, 2008년 5월來 최고치 '경신'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부동산 법원경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다시 한번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저금리로 경매에 나오는 물건은 줄었지만 경매를 통해 조금이라도 싸게 사려는 수요가 몰리며 낙찰가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낙찰가율이 높아지면서 경매의 매력이 반감되자 응찰자 수는 지난 4월 이후 6개월 만에 감소했다. 8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10월 전국 법원경매 평균 낙찰가율은 전월 대비 9.4%포인트 상승한 75.9%를 기록했다. 올 들어 가장 높은 낙찰가율이자 지난 2008년 5월 77.5%를 기록한 이후 8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기록이다.주거시설 낙찰가율이 역대 최고수준인 90.0%를 나타내며 낙찰가율 상승에 기여했다. 주요 상업시설과 토지도 각각 전월 대비 1.4%포인트, 20.3%포인트 상승한 72.5%, 73.3%를 기록했다. 9월처럼 감정가 수천억원대 대형 물건이 저가로 낙찰된 사례도 없어서 전체적으로 낙찰가율이 안정적으로 형성됐다.낙찰가율은 상승했으나 평균 응찰자 수는 9월 경매 물건당 4.5명에서 4.3명으로 0.2명 줄었다. 지난 4월 4.0명을 기록한 이후 꾸준하게 증가하던 평균 응찰자 수가 처음으로 감소한 것이다. 경매 진행건수는 전국적으로 1만 109건이 진행돼 4261건이 낙찰됐다. 수도권은 진행건수 감소세가 지속되며 3607건까지 줄었으나 지방이 약 1000여건 증가한 6502건이 진행됐다. 총 낙찰액은 1조 1415억원으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제주도 평균 낙찰가율이 116.0%로 전국 1위를 유지했다. 이어 부산 91.9%, 대구 89.8%, 서울 85.6% 순이었다. 충남 지역이 전월 대비 8.1%포인트 감소한 58.6%로 전국 낙찰가율 최하위를 기록했다. 대구는 평균 응찰자 수가 8.1명으로 전국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했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수도권 주거시설 물건 감소가 지속되면서 주거시설 낙찰가율이 오르며 전체 낙찰가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며 “1년 6개월 이상 지속된 과다 경쟁으로 일부 투자자들이 이탈하고 있고 11·3 부동산 대책으로 간접적으로 투자심리 등이 위축될 것으로 보여 경매시장도 경쟁이 다소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16.11.08 I 정다슬 기자
황교안 총리 "국민적 의혹 해소에 최선 다해야"
  • 황교안 총리 "국민적 의혹 해소에 최선 다해야"
  • 황교안 국무총리(사진 오른쪽)와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8일 최근 ‘최순실 사태’ 관련 수사가 진행되는 데 대해 “관계 부처에서 사실관계를 명확히 규명해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황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대통령께서 대국민담화를 통해 국민들께 거듭 사과한 데 이어 진상 규명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총리는 최근 일련의 사태에 따른 국정 공백을 가장 우려했다. 그는 “지금 북한 핵실험 등으로 안보가 위협받고 있고 경제와 민생이 어려운 상황이므로 어떠한 경우에도 국정이 중단되지 않도록 해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정을 조속히 정상화하고 민생을 챙기는 것이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책임 있는 자세”라고 말했다. 이어 “각 부처와 공직자들은 각종 현안을 빈틈없이 챙기고 국정에 차질이 없도록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흔들림 없이 직무를 수행해나가야 할 것”이라며 “국회와 정치권에서도 국정이 하루빨리 정상화할 수 있도록 대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와 함께 황 총리는 오는 17일 대학입학 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강조했다. 그는 “교육부는 국토부 경찰청 등과 협조해 시험문제 보안과 교통·수송대책, 시험장 관리 등 수능시험 준비상황을 철저히 점검해달라”며 “수험생들이 불편함 없이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출근시간 조정, 소음 감소 등에 대해서도 모두 적극 조치해달라”고 언급했다. 황 총리는 11·3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관련 후속 조치 또한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주택법 시행령 개정 등 후속조치를 신속히 마무리해 강남 재건축 예정지구 등 특정지역의 과열 현상이 전체 부동산시장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대비해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급증하는 가계부채에 대해 “금융위 등 관계부처에서는 가계대출의 주요 증가 요인인 중도금 대출과 제2금융권 대출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서민과 취약계층에 어려움이 집중되지 않도록 서민금융 지원 확대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덧붙였다.
2016.11.08 I 경계영 기자
복덕방 변호사 무죄, 대구 여고생 7분30초 사이다 발언 영상 外
  • [맥모닝 뉴스]복덕방 변호사 무죄, 대구 여고생 7분30초 사이다 발언 영상 外
  • 밤 사이 쏟아진 수많은 뉴스 가운데 아침 출근 길에 꼭 봐야할 뉴스, 맥(脈)이 있는 뉴스만 콕 집어 알려드리는 ‘이데일리 맥모닝 뉴스’ 11월 8일 소식입니다.-朴대통령, 오전 10시 30분 국회 방문 예정박근혜 대통령은 8일 오전 국회를 방문,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난다고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밝혀.박 비대위원장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오늘 청와대 영수회담 관계 전화가 빗발친다”며 “국회의장실 통보에 의하면 대통령께서 오늘 오전 10시 30분 의장실로 오셔 의장님을 방문하신다고 한다. 저는 안 간다”고 말해.꽉 막힌 정국을 푸는 사이다 같은 만남이 될 지, 더 꼬이게 만드는 고구마 같은 방문이 될 지 주목.-실종 한미약품 임원 차량, 북한강 인근서 발견한미약품의 늑장공시 의혹과 미공개 정보 사전 유출 등에 대해 검찰 조사를 받다 실종된 공시 및 회계 담당 임원 김 모 씨의 차량이 북한강 변에서 발견돼 경찰이 수색 나서. 7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다산 유적지 인근 북한강 변에서 김 씨의 쏘나타 차량이 발견돼.김 씨는 지난 달 31일 참고인 자격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뒤 1일 오전 출근한다고 집을 나선 후 실종.경찰 관계자는 “김 씨의 차량에서 특별한 단서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모든 가능성을 두고 김 씨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고 설명.많은 투자자들이 손해를 본 가운데 진실을 밝히고 죗값을 받는 것이 옳은 길.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았기를….-‘복덕방 변호사’ 무죄…공인중개사-변호사 밥그릇 전쟁 시작되나‘변호사 복덕방’으로 알려진 트러스트부동산이 공인중개사협회와의 소송에서 승소.서울중앙지법 형사36부(부장판사 나상용)는 7일 공승배 ‘트러스트 라이프스타일’ 대표의 공인중개사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국민참여재판으로 치러진 이날 심리에서 배심원들은 4대 3으로 공 대표 손을 들어줘. 이번 ‘변호사 부동산’ 승소는 온라인을 통한 부동산 직거래시장이 활짝 열렸다는 것을 의미. 앞으로는 매도자(집주인)와 매수자(임차인)는 임대차 계약과 매매 등을 인터넷을 통해 스스로 체결하고 계약에 따른 리스크 분석만 변호사나 세무사로부터 따로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번 판결로 중개보수도 하락할 듯. 트러스트는 매매 거래금액이 2억 5000만원(전·월세는 3억원) 미만이면 45만원, 이상이면 99만원을 받는 2단계 보수체계로 구성. 이는 거래금액에 따라 요율이 높아지는 공인중개업계 수수료보다 훨씬 저렴한 것. 10억원 짜리 집을 매매할 때 중개수수료(8억원 이상 0.9% 상한요율)는 최대 900만원인데 트러스트에 맡기면 10분의 1 수준인 99만원만 내면 돼. 결국 공인중개사 역시 자발적으로 중개수수료를 내려야할 상황.한편 공인중개사 업계는 이번 판결에 반발하며 즉각 항소를 제기하겠다고 밝혀.소비자 입장에서는 낮아지는 수수료에 일단 환영이지만, 변호사가 만능 자격증이냐는 비판도 귀기울여야.-WSJ “삼성 갤럭시S8 내년 4월께 출시할 듯”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현지시간) 삼성이 갤럭시S8을 예년보다 2개월 늦춘 내년 4월에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그동안 대부분 전문가는 삼성이 내년 2월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7’에서 갤럭시S8을 공개할 것으로 관측했는데, 월스트리트저널은 갤럭시노트7 사태로 더욱 안전하게 손 보기 위해 공개를 미룰 것으로 관측.좀 늦더라도 점검 또 점검해서 완벽한 스마트폰으로 나오기를….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키시미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 지지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키시미/AP/뉴시스)-美대선 드디어 결전의 날제45대 미국 대통령을 뽑는 대선이 8일(현지시간) 0시를 기해 스타트. 한국시간으로 오늘 오후 2시. 당선자의 윤곽은 한국시각 9일 낮 12시 전후에 드러날 전망.민주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이 당선되면, 미국의 모든 여성이 참정권을 갖게 된 1920년 이후 100년여 만의 첫 여성대통령 탄생.반면 공화당 트럼프 후보가 당선되면 반(反)이민 정서와 백인 중심주의, 고립주의와 보호무역 등 ‘미국 우선주의’가 전 세계를 뒤흔들 것으로 전망.현재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워싱턴포스트(WP)와 ABC방송이 이날 공개한 추적 여론조사에서 클린턴은 47%, 트럼프는 43%로 나타나. NBC방송은 경합주 여론조사 흐름을 토대로 클린턴이 274명, 트럼프가 170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최선도 차선도 아닌 차악을 뽑는 선거. 누가 되더라도 우리나라에 큰 영향을 줄 텐데, 설마 현 시국에 휩쓸려 우리 외교안보라인이 손놓고 있는 것은 아니겠지?-대구 여고생 7분30초 자유발언 영상 화제‘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에 분노한 대구 여고생의 자유발언 영상(https://www.facebook.com/mycocaco/videos/1781415078797672/)이 페이스북을 강타. 지난 5일 대구 시내에서 열린 박근혜 퇴진 집회에서 발언대에 오른 여고생은 “평소 같으면 모의고사를 준비했을 테지만 부당하고 처참한 현실을 보며 이건 아니다라고 생각했고 오늘 살아있는 역사책 속에 나오게 됐다”고 밝혀.또 “박 대통령은 지난 4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정치와 경제를 위해 하야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남겼다”면서 “여러분, 그녀가 있을 때에도 국정이 제대로 돌아간 적이 있기는 했습니까?”라고 되묻기도.여고생은 “우리는 꼭두각시 공주의 어리광을 받아주는 개·돼지가 아니다”라면서 “모든 잘못에 상응하는 책임을 촉구한다. 지지율이 5%인 판국에 당신의 사과는 먼저 당신이 하야했을 때 그 빛이 발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여. 이 여고생의 발언 영상은 페이스북에 게시된 지 이틀 만에 무려 31만여건이나 조회될 정도로 폭발적 반응.특히 이 여고생은 발언문을 한 번도 보지 않고 얘기했는데 전날 저녁에 써서 발언대에 올라올 때 까지 외웠다고.어떤 분은 보면서 읽어도 틀리는데…
2016.11.08 I 김일중 기자
  • 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11월7일(오후)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 현재 포털 주요이슈◇ 우병우 前수석 검찰 출석“예의·매너 넘치는 우병우 수사..검찰, 문 닫으려 작정했다”-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일 “검찰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비위 의혹을 제대로 수사할 의지가 없다”고 비판했다.◇ 최순실 ‘靑 비선실세’ 의혹검찰, ‘최순실·정호성 통화녹음’ 저장된 휴대전화 압수- 검찰이 청와대 문건유출 의혹을 받는 정호성(47) 전 청와대 제1부속실 비서관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수사에 나서◇ 11.3 부동산대책 시장 반응정부 “11·3 부동산대책 소기의 효과 나타나”- 정부는 11·3 ‘주택시장 안정대책’을 발표한 이후 투기수요가 억제되는 등 어느 정도의 효과가 있다고 진단◇ 경부고속도로 관광버스 전복사고잇딴 대형사고에도 안전불감증 여전..관광버스 전복사고 정원초과 드러나- 지난달 울산에서 관광버스 화재로 승객 10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지 불과 20여일 만에 관광버스가 넘어지면서 4명이 숨지고, 22명이 다치는 대형사고가 또다시 발생◇ 다가오는 美대선클린턴이냐 트럼프냐…하루앞둔 美대선에 숨죽인 수혜주- 차기 미국 대통령을 뽑는 투표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도 유력후보별 수혜주들의 눈치보기가 극심해지고 있어◆ 현재 포털 주요키워드/검색어◇ 김무성 기자회견김무성 “朴대통령, 헌법 가치 위반” 탈당 촉구…친박계 반발-7일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 을 탈당해야 한다고 밝혀◇ 영수회담계륵된 ‘김병준 카드’...영수회담 두고 기싸움 팽팽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에 올 수 있다”며 영수회담의 조속한 추진을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에게 건의◇ 민중총궐기11월12일 민중총궐기, ‘100만 촛불’ 참여하나? 더민주도 합류-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책임을 요구하는 국민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12일에는 ‘2016 민중총궐기’가 예정돼 있어◇ 김동철 의원국민의당, 내달부터 김동철 비대위 체제(재종합)-새 비대위원장으로 호남 출신 4선의 김동철(광주 광산갑)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어◇ 지소율-미쓰에이 민 열애지소울-민 측 “최근 열애 시작” JYP 사내 커플 탄생 -JYP 소속 지소울(28·김지현)과 미쓰에이 민(25·이민영)이 열애 중
2016.11.07 I 김민정 기자
  • 정부 "11·3 부동산대책 소기의 효과 나타나"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정부는 11·3 ‘주택시장 안정대책’을 발표한 이후 투기수요가 억제되는 등 어느 정도의 효과가 있다고 진단했다. 정부는 7일 오전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제5차 총리-부총리 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평가하며 “풍선효과로 투기수요가 비규제 지역으로 이동하거나 부동산경기가 위축되는 등 부작용이 없도록 시장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필요시 추가적 보완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하루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통령선거에 대응하고자 오는 10일 총리-부총리 협의회에서 분야별 대응방안을 종합 논의키로 했다. 미국 대선이 우리 외교·안보와 경제정책에 주는 영향이 클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부총리 주재 협의체도 적극 가동할 계획이다. 이날 오전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을 주축으로 금융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었고, 기획재정부 역시 9일 거시경제금융회의와 15일 대외경제장관회의 등을 잇따라 열 예정이다. 농·축·수산물을 중심으로 ‘장바구니 물가’가 뛰고 있는 것과 관련 정부는 지난 3일 발표한 ‘농산물 수급안정대책’ 이행상황과 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필요하다면 적극적 보완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정부는 중국 어선 불법 조업을 뿌리 뽑기 위해 지난달 마련한 단속강화대책에 따라 현장 지휘관의 지휘권을 강화하는 등 필요한 조치를 적극 시행하는 동시에 현장에서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 효율적 단속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지난 주말 열린 도심 집회 관련 황 총리는 “지난 주말과 같이 평화적으로 집회가 진행될 수 있도록 참가자 여러분께서 다시 한번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유일호 경제부총리와 이준식 사회부총리, 윤병세 외교부 장관, 한민구 국방부 장관,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등이 참석했다.
2016.11.07 I 경계영 기자
동부증권, 11일까지 ELS·ELB 4종 판매
  • 동부증권, 11일까지 ELS·ELB 4종 판매
  • 사진=동부증권[이데일리 김용갑 기자] 동부증권(016610)은 7일부터 11일까지 코스피(KOSPI)200 레버리지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 1종과 코스피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1종 등 총 4종의 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코스피200 레버리지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동부 해피플러스 ELS 제1775회’는 3년 만기 상품이다. 4개월 주기의 조기상환평가일과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의 조기상환 평가가격과 만기평가가격이 최초 기준가격의 88%(4개월), 85%(8, 12개월), 82%(16, 20, 24개월), 77%(28, 32개월) 이상이면 원금과 연 5.10%의 수익이 지급된다. 만기평가일에 만기평가가격이 최초 기준가격 대비 65% 이상인 경우 원금과 15.30%(연 5.10%)의 수익률이 지급된다. 다만 만기평가가격이 최초 기준가격의 65% 미만 시 하락률에 따라 원금 손실을 볼 수 있다.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동부 세이프 제 372회 ELB’는 만기 1년6개월 상품이다. 기초자산의 상승뿐만 아니라 하락 시에도 원금의 최소 101.80%이상의 수익을 지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평가 기간 기초자산인 코스피200지수의 종가가 최초 기준가격의 118% 초과해 상승한 적 있으면 1.80%의 수익을 지급한다. 만기 평가가격이 100% 미만인 경우에도 원금의 101.80%를 지급한다. 평가 기간 기초자산이 최초 기준가격의 118% 초과해 상승한 적이 없고 기초자산의 만기평가가격이 최초 기준가격의 100% 초과, 18% 이하에 있는 경우 해당 만기 수익률만큼 수익을 지급한다. 최대 5.40%의 수익이 가능하다.이 밖에도 동부증권은 홍콩항셍지수(HSI), 유로스톡스(EuroStoxx)50지수, 니케이(NIKKEI)225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최고 연 4.20%의 수익을 지급하는 ELS 1종 등 2종의 상품도 판매한다.▶ 관련기사 ◀☞동부증권, 10일 광주서 ‘투자권유대행인 영업노하우 특강’☞11·3 부동산 대책, 건설업종 실적·주가에 부정적-동부☞경기가속도 저하…연말까지 변동성 확대 경계
2016.11.07 I 김용갑 기자
  • 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11월7일(오전)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 오늘의 경제일정-11월7일◇경제·금융13:30 MDF·글로벌개발펀드 프로젝트 플라자 개최(기재부)◇정치·사회 09:00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여의도 당사 6층)10:00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회(국회)10:00 사회관계장관회의(이기권 고용부·조경규 환경부 장관, 세종청사)10:30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당대표비서실장 면담(당사 대표실)11:30 청소년보호위원회 위원 감사패 수여식(강은희 여가부 장관, 정부서울청사)14:00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조세소위(국회)14:00 카르텔 업무설명회 개회사(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대한상의)14:00 정책점검회의(이기권 고용부 장관, 세종청사)◇증권·산업07:30 신산업 민관협의회(주형환 산업부 장관, 대한상의)10:30 해양수산 산하기관 현안점검회의(김영석 해수부 장관, 세종청사)11:00 국내양식 연어 첫 상업출하 브리핑(윤학배 해수부 차관, 세종청사)18:30 아세안 연계성 포럼(우태희 산업부 2차관, 전경련 회관)◆ 현재 포털 주요이슈◇ 우병우 前수석 검찰 출석“팔짱 낀 우병우, 이보다 더 강할수는 없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검찰 조사에 임하는 태도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어◇ 한국 경제 어디로 가나내우외환에 곪는 경제..“경제팀, 강력한 리더십 가져야 ”- 최순실 사태로 정국이 불안해지면서 경제 정책마저 흔들리고 있어◇ ‘최순실 사태’ 속 국방부 현안은최순실게이트 뒤에 숨은 국방부-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국정개입 의혹이 불거진 이후 국방부가 평소같으면 사회적 이슈가 될만한 현안들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어◇ 11.3 부동산대책 시장 반응11·3 부동산 규제 후폭풍…희비 엇갈린 주택시장- 정부가 분양가 상한제 확대 적용 이후 9년 만에 꺼내 든 부동산 규제 대책에 주택시장이 요동치고 있어◆ 현재 포털 주요키워드/검색어◇권아솔권아솔, 최홍만에 “국제적 망신” 비난-최홍만이 중국에서 열린 킥복싱 복귀전에서 판정패를 당하자 권아솔이 최홍만을 비난해◇옥중화‘옥중화’, 땜방 ‘결혼계약’도 못 넘은 시청률-진세연과 고수가 민초들과 힘을 합해 소윤 세력을 소탕하고, 박주미와 정준호는 스스로 자살하는폭풍 ‘사이다’ 결말로 ‘옥중화’가 51회 대장정의 막을 내려◇박승주“박승주 안전처 내정자, 47번 전생체험..도심 굿판 참석” -박승주 국민안전처 장관 후보자가 지난 5월 서울 한복판에서 열린 굿판에 참석해 논란이 일고 있어◇인천지하철 2호선멈췄던 인천지하철 2호선 일부 구간 운행 재개-인천지하철 2호선 부근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해 오늘 새벽, 첫차부터 일부 구간의 상행선 운행이 중단돼◇개리 하차‘런닝맨’ 송지효, 개리 하차에 눈물 “응원하겠다”-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 ‘굿바이 개리’ 특집으로 하차하게 되는 개리의 모습이 담겨◇칠성파 두목칠성파 두목, 20대男 간병인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전국 최대 폭력조직중 하나인 부산 칠성파 두목이 자신을 돌봐주던 남성 간병인을 성추행 하고 협박을 일삼은 혐의로 경찰에 검거
2016.11.07 I 김민정 기자
 웃으며 조사받는 우병우 '분노 유발', 박승주 장관 내정자 굿판?
  • [맥모닝 뉴스] 웃으며 조사받는 우병우 '분노 유발', 박승주 장관 내정자 굿판?
  • 밤 사이 쏟아진 수많은 뉴스 가운데 아침 출근 길에 꼭 봐야할 뉴스, 맥(脈)이 있는 뉴스만 콕 집어 알려드리는 ‘이데일리 맥모닝 뉴스’ 11월 7일 소식입니다.-전국 30만 분노의 함성에도 꿈쩍않는 靑5일 열린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2차 범국민행동’ 문화제에 참가한 시민은 주최 측 추산 20만명(전국 30만명). 지난달 29일 서울 청계광장 일대에서 열린 제1차 대회와 비교하면 10배 늘어.참석 인원이 급증한 것은 정당이나 시민단체 소속이 아닌, 조직되지 않은 일반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때문.시민단체들은 30만명 참가를 목표로 한 3차 촛불집회를 12일 열기로 했으며, 더불어민주당도 이날 1만명이 참가하는 전국당원보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에 대해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김 후보자에게 권한을 위임해 힘을 실어주고, 책임총리제를 공식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 또한 여야 영수회담 성사에 나설 예정. 점점 더 커가는 분노의 함성. 임계점에 다다르기 전에 빠른 결단해야. 그것이 국정 중단을 막는 지름길.가족회사 ‘정강’ 공금 유용 등 각종 비위 의혹이 제기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7일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받은 후 귀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팔짱 낀 채 웃으며 조사받는 우병우 사진 ‘분노 유발’조선일보에서 공개.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6일 피고발인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받기 시작. 우 전 수석은 이날 서울중앙지검 김석우 특수2부장에게 밤늦게까지 조사받아. 그는 본격적으로 조사를 받기 전 수사팀장인 윤갑근 고검장실에 들러 차 대접을 받기도 했는데, 조사 도중 간간이 휴식을 취하면서 검찰 직원들과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조선일보 카메라에 포착돼. 한편, 이날 오전 9시 55분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나타난 우 전 수석은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사과나 유감을 전혀 표하지도 않았고 “가족회사 자금을 유용했느냐”는 질문을 한 기자를 한동안 쏘아보기도.우병우와 검찰은 분노유발자? 이러니 시민들이 검찰 수사를 못 믿는 것. -박승주 국민안전처 장관 내정자 ‘굿판’ 참석 논란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의 추천으로 발탁된 박승주 국민안전처 장관 내정자가 지난 5월 서울 도심에서 이른바 ‘구국 천제’ 기도회에 한 단체의 임원 자격으로 참석한 것으로 YTN이 단독 보도.Y수에 따르면 박 내정자는 행사를 주최한 단체의 부총재이자 진행위원장으로서 하늘에 올리는 편지인 이른바 ‘고유문’을 직접 낭독. 일부 종교에서 단군을 칭하는 말인 ‘한배검’에게 한국을 문화경제대국으로 만들어 달라고 기도하는 내용.그러나 정작 대종교와 무속 신앙 단체들도 일반적인 교리나 의식과는 거리가 멀다고. 대종교유지재단 관계자는 “민족 고유의 전통 의식이랄까 이런 부분과는 전혀 맞지 않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서울 시내 광화문광장에서 그런 행사들이 횡행한다는 것 자체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해.한국무신교총연합회 관계자 역시 “무속하고 동떨어진 허가를 받은 민속문화 단체가 그런 행사를 할 수 있게끔 지금까지는 묵인해온 것”이라며 비판.박 내정자는 “천제를 문화행사로 한 번 재연해보자는 취지였다”며 “자체 내용에 대해서는 다른 분들도 개입해서 프로그램 했기 때문에 내용은 모른다”고 해명.하지만 박 내정자가 2013년 펴낸 ‘사랑은 위함이다’라는 책에서 “명상을 통해 동학농민운동의 지도자였던 전봉준 장군을 만나고 47차례나 전생 체험을 했다”고 밝힌데다, ‘구국 천제’ 기도회를 주도한 여성 안 모씨에 대해 큰 스승이라고 표현해 의혹 키워.갈수록 점입가경. 이번 게이트를 외신에서 ‘샤머니즘 게이트’라 일컫는다는 데…. 망신스러워서 해외 나가기가 겁날 지경.-11·3 부동산 규제 후폭풍…희비 엇갈린 주택시장전매 제한 강화, 1순위 청약자 제한, 재당첨 금지 확대 등 이른바 ‘대못 3종 세트’에 서울 강남 재건축시장은 아파트를 매매하려는 문의가 뚝 끊기며 급제동.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0.12% 하락하며 34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서.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 전용 41.98㎡형은 지난달 중순 10억 5000만원까지 호가(집주인이 부르는 값)가 올랐다가 2주 만에 6000만원 내린 9억 9000만원에 매물이 나와. 전용 50㎡형도 11억 9000만원에서 11억 4000만원까지 떨어져.반면 규제를 비켜 간 용인, 부산 등 분양시장은 북새통.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에 문을 연 ‘수지 파크 푸르지오’ 모델하우스엔 주말 동안 2만 5000명이, 지난 3일 청약에 나선 부산 해운대 센텀 트루엘 1·2단지도 7만 9475명이 몰려 평균 206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 마감.이번에도 어김없이 한 쪽을 누르면 한 쪽이 튀는 ‘풍선효과’. 정부 대책이 허술한 것인지 돈을 추구하는 심리가 제어 불가능할 정도로 센 건지….-갤럭시S8에 ‘똑똑한 개인비서’ 혁신 AI 플랫폼 갤럭시노트7 단종으로 위기를 맞은 삼성전자가 반전카드로 인공지능(AI)을 선택, 차기작인 갤럭시S8에 탑재하기로.삼성전자는 4일 서초사옥에서 지난 달 인수한 인공지능 업체 비브랩스의 다그 키틀로스 CEO와 아담 체이어 CTO, 이인종 삼성전자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개최.키틀로스 CEO는 “우리가 만드는 AI 플랫폼은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할 필요 없이 가전제품들을 콘트롤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플랫폼이 있으면 사용자들은 냉장고에게 명령해 핸드폰에 있는 사진들을 보여달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갤럭시S8은 새로운 기술의 시작”이라고 말해.즉 현재 갤럭시 스마트폰은 피자나 커피 주문시 제 3의 어플리케이션을 써야 하지만, 비브랩스의 AI 플랫폼은 어플리케이션 없이도 바로 고객이 원하는 것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삼성의 새로운 도전. 위기를 기회로, 반전 드라마를 쓸 수 있을까?-집필진 안 밝힌 역사교과서… 역풍?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이 28일 현장검토본 및 집필진 공개를 앞두고 재점화.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입김이 국정교과서에도 미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데다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마저 반대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지금까지 교육부와 국편이 공식 발표한 국정교과서 집필진 신형식 이화여대 명예교수는 서울대 역사교육과 출신 보수성향 주류 사학자. 한국사교과서국정화저지네트워크가 추측한 집필진·심의위원 리스트에 오른 9명도 지난해 국정화 논란 당시 검인정교과서가 ‘좌편향’됐다고 주장하거나 집필진 참여 의사를 밝히고, 뉴라이트 성향의 단체에서 활동한 사람들.게다가 국정교과서 근·현대사 부문 집필진에는 정치학·경제학·사회학·군사학 등 비역사 전공자도 3~4명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보수 일색 집필진으로 우편향 교과서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 학계, 시민단체 반발 거셀 듯.‘환단고기+뉴라이트 근대사’일 것이라는 추측이 현실로? 깜깜이 집필과 제작 비난 받는 국정 역사교과서가 현장에서 얼마나 통할지…
2016.11.07 I 김일중 기자
11·3 부동산 규제 후폭풍…희비 엇갈린 주택시장
  • 11·3 부동산 규제 후폭풍…희비 엇갈린 주택시장
  • △ 정부가 꺼내 든 부동산 규제 대책에 서울 강남 재건축시장은 아파트를 매매하려는 문의가 뚝 끊기며 급제동이 걸렸다. 반면 이번 대책에 포함되지 않은 부산 주택 시장에 투자 수요자가 집중되며 펄펄 끓고 있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4단지.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훈 정다슬 원다연 기자]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발표 이후 첫 일요일인 6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Y공인 중개업소. 이곳에서 10년 넘게 부동산 중개를 해온 권 모 대표는 이날 집을 사겠다는 전화를 한 통도 받지 못했다. 하루 수십 통의 문의 전화에 아파트를 매매하려는 발걸음이 끊이지 않던 한 달 전과 비교하면 완전 딴판이다. 권 대표는 “개포 재건축 단지가 정부의 규제 대상이 되면서 투자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섰다”며 “집주인들도 정부 규제로 집값이 내려가지 않을까 불안해하고 있다”고 말했다.정부가 분양가 상한제 확대 적용 이후 9년 만에 꺼내 든 부동산 규제 대책에 주택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전매 제한 강화, 1순위 청약자 제한, 재당첨 금지 확대 등 이른바 ‘대못 3종 세트’에 서울 강남 재건축시장은 아파트를 매매하려는 문의가 뚝 끊기며 급제동이 걸렸다. 일부 단지에서는 호가(집주인이 부르는 가격)도 수 천만원씩 빠지기 시작했다. △ 강남4구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률 [자료=부동산114]◇ 개포주공1단지 2주 새 6000만원 ‘뚝’정부는 지난 3일 내놓은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에서 서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와 경기도 과천·성남시(민간·공공택지)·하남 미사지구·화성 동탄2신도시(공공택지)의 분양권 전매를 ‘소유권 이전 등기’(입주 시점) 때까지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아울러 청약 재당첨 기간을 최대 5년으로 늘리고 규제 대상 지역에 2순위 청약 신청을 할 때도 반드시 청약통장을 사용하도록 했다.말로만 무성하던 부동산 규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자 강남 재건축 아파트값은 조정 국면에 들어갔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0.12% 하락하며 34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 전용 41.98㎡형은 지난달 중순 10억 5000만원까지 호가가 올랐다가 2주 만에 6000만원 내린 9억 9000만원에 매물이 나와 있다. 전용 50㎡형도 11억 9000만원에서 11억 4000만원까지 떨어졌다. 개포동 G공인 관계자는 “집주인들이 급한 마음에 호가를 내리고 있지만 매수자들은 아파트값이 더 떨어질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 관망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일반분양을 앞둔 강남 재건축 단지들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개포시영아파트 재건축 조합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일반 분양을 앞둔 상황에서 조합원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분양가 수준을 논의 중”이라며 “앞서 분양한 개포 재건축 단지들 수준에 맞춰 분양가를 책정하려고 했는데 이마저도 쉽지 않을 것 같다”고 걱정했다.△ 부영이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에 공급하는 ‘동탄 호수공원 사랑으로 부영’ 모델하우스. ‘11.3 부동산 대책’ 발표 다음날인 4일 미분양 아파트 선착순계약을 하기 위해 수요자들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사진=부영 제공]◇규제 비켜간 지역 청약시장 열기 ‘후끈’…웃돈도 붙어 반면 규제를 피해 간 주택시장은 수요자들이 몰리며 펄펄 끓고 있다. 지난 4일 부적절 당첨분 잔여가구를 대상으로 선착순 계약에 나선 ‘동탄 호수공원 사랑으로 부영’ 아파트 모델하우스 앞은 개관 전부터 입장 대기 줄이 200m 이상 이어졌다. 선착순계약을 시작한 지 약 6시간 만에 전 가구가 ‘완판’(100% 계약)됐다. 일부 ‘떴다방’(이동식 중개업소) 업자들은 수요자들을 대상으로 수백만원의 ‘줄값’을 받고 빠른 번호를 파는 모습도 목격됐다. 화성시 E공인 관계자는 “앞으로 분양할 곳들은 입주 때까지 전매를 못 하지만, 이곳은 몇 개월 후면 팔 수 있어 몸값이 껑충 뛰었다”며 “웃돈도 2000만~3000만원 붙었다”고 말했다.같은 날 대우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에 문을 연 ‘수지 파크 푸르지오’ 아파트 모델하우스에도 주말 사흘간 약 2만 50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북새통을 이뤘다. 미분양 우려가 불거지며 분양시장이 가라앉던 용인지역이 11·3 부동산 대책 규제를 피하면서 청약자들이 대거 몰린 것이다. 지난 3일 청약에 나선 부산 해운대 센텀 트루엘 1·2단지도 7만 9475명이 몰려 평균 206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부산을 포함한 청약 조정지역이 이달 중순부터 재당첨과 청약 1순위 신청 자격 강화 조치가 적용되자 수요자들이 쏠렸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이남수 신한금융투자 투자 자문부 팀장은 “정부가 내놓은 대책이 예상보다 강해 서울·수도권 주택시장의 투기 수요 억제 효과는 확실히 있을 것”이라면서도 “반면 규제를 피해 간 지역은 투기수요가 오히려 집중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16.11.07 I 김성훈 기자
내우외환에 곪는 경제.."경제팀, 강력한 리더십 가져야 "
  • [난국수습]내우외환에 곪는 경제.."경제팀, 강력한 리더십 가져야 "
  •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김상윤 박종오 기자] 최순실 사태로 정국이 불안해지면서 경제 정책마저 흔들리고 있다. 지난달 말 발표된 ‘조선·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은 구체적인 로드맵이 없다는 비판에 직면했고, ‘11·3 부동산대책’ 역시 가계부채 급증을 막기는 어렵다는 지적을 받는다. 정부에 대한 신뢰가 무너진 영향으로 정책은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경제 전문가들은 6일 임종룡 경제부총리 후보자를 중심으로 한 새 경제팀의 역할에 기대를 걸었다.왼쪽부터 김상조 한성대 무역학과 교수, 윤창현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 김성태 한국개발연구원(KDI) 거시금융경제연구부장.김상조 한성대 무역학과 교수는 “현재 상황에서는 경제수장의 카리스마가 중요하다”며 “여러 이해관계가 꼬여 있겠지만, ‘경제는 내가 알아서 하겠다’는 확실한 태도를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김석동 금융위원장도 저축은행 문제를 해결할 때 ‘이건 내가 알아서 할테니 정치권에서 나서지 말아달라’고 확실히 선을 그으면서 가능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김 교수는 “그렇다고 욕심을 부리면 안 된다. 지금 상황에서는 박근혜정부 국정과제나 성장률 등 단기 거시지표에 연연해서는 할 수 없다”며 “현재 집중할 것은 가계부채와 기업부실로 요약되는 한국 경제의 불안요인에 대한 위기관리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전문가들은 특히 정부에 대한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봤다.김 교수는 “경제정책의 핵심은 시장으로부터 신뢰를 받으면서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라며 “(경제부총리가) ‘한국 경제는 내가 확실히 챙기고 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게 제일 중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윤창현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는 “경제 정책도 결국 ‘결정의 미학’인데 거버넌스(관리체계)가 무너졌으니 결정 자체가 안 된다. 빨리 뭔가 결정할 수 있게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했다.최근의 국정 혼란은 오히려 새 경제팀이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분석도 있다. 이른바 ‘표심’에 연연하지 않고 한국 경제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다는 얘기다.김성태 한국개발연구원(KDI) 거시금융경제연구부장은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5%로 조사됐다. 정책을 펴면서 지지율을 신경 안 써도 될 정도로 떨어졌다”며 “여러가지 고려 사항 때문에 추진하지 못했던 정책을 강하게 밀어붙일 때”라고 말했다. 그는 “구조조정과 가계부채 문제도 정책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김상조 교수는 “경제라는 것은 한정된 자원을 배분하는 문제인데, 지금은 우선순위를 가계부채와 기업부실에 집중하고 자원을 배분하는 게 맞다”며 “중장기 산업 정책 및 4대 구조개혁은 다음 정권으로 미뤄야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2016.11.07 I 피용익 기자
몸값 뛴 서울·수도권 분양권 2만 4000가구 풀린다
  • 몸값 뛴 서울·수도권 분양권 2만 4000가구 풀린다
  • △‘11·3 부동산 대책’ 발표로 서울 강남 재건축 아파트의 분양권 전매가 사실상 금지되면서 기존에 분양해 전매가 가능한 분양권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 강동구에서 지난달 분양해 내년 4월부터 전매 제한이 풀리는 ‘고덕그라시움’ 모델하우스 전경. [사진=대우건설 제공][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아파트 분양권을 보유하고 있는 장승훈(55·자영업)씨는 지난 3일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직후 중개업소를 찾아가 분양권 시세를 알아봤다. 이번 대책으로 아파트 분양권 웃돈이 더 오를 것으로 기대해서다. 확인 결과 중개업소들은 분양권 매매 문의가 부쩍 늘었다고 이구동성으로 전했다. 하지만 장씨처럼 분양권을 가진 사람들의 기대감에 찬 문의만 올 뿐 사겠다는 전화는 거의 없다는 게 중개업소들의 공통된 대답이었다. ‘11·3 부동산 대책’ 발표로 서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재건축 아파트 일반분양(3일 이후 임주자 모집공고하는 물량) 분양권 전매가 사실상 금지된다. 반면 이미 분양한 아파트 분양권은 전매 제한이 계약 후 6개월밖에 안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단 시중에 나온 분양권은 거래를 멈췄다. 당장은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시장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지켜보자는 심산에서다. 하지만 전매가 가능한 분양권의 희소가치가 높아진 만큼 소유자들이 호가(소유권자가 부르는 가격)를 올릴 가능성이 크다는 게 중개업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투자성 높은’ 강남4구 분양권 3000가구 풀린다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수도권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전매 제한이 풀리는 아파트 분양권 물량은 2만 4000여 가구다. 11·3 대책 이전에 분양한 것들로, 사실상 이번 규제를 피해간 분양권들이다. 이 중 강남4구와 경기 일부 지역(과천·성남·하남·고양·남양주·동탄2신도시)에서 나오는 분양권은 1만여 가구다. 이 가운데 투자자들에게 관심이 높은 서울 강남4구에서는 6개 단지 2989가구가 나온다. 강남구 일원동에서 분양한 래미안 루체하임(332가구)이 오는 12월부터 전매가 가능해지고, 강동구 명일동에 들어서는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268가구)는 내년 2월 전매 제한이 풀린다. 올해 서울 강남권 재건축 분양시장에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던 디에이치아너힐즈(69가구)는 3월부터, 강남4구 재건축 단지 중 가장 규모가 큰 강동구 고덕동 고덕그라시움(2010가구)은 4월부터 분양권을 거래할 수 있다.경기도 택지지구에서는 과천시 별양동 래미안 센트럴 스위트(143가구)와 성남시 태평동 가천대역두산위브(186가구), 하남시 풍산동 하남필즈파크 푸르지오(814가구)가 다음달부터 전매 제한이 풀린다. 택지지구 중 청약경쟁률이 높았던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는 동탄파크자이(979가구)와 동탄신도시 동원로얄듀크 1차(434가구), 동탄역더샵센트럴시티 2차(745가구)가 5월에,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1241가구), 동탄2신도시 한신휴플러스(930가구)는 6월에 각각 전매가 가능해진다. ◇‘웃돈 더 붙을 것 vs 강남 시장 죽는다’…전망 엇갈려시장에서는 분양권의 희소성이 높아진 만큼 웃돈이 더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부터 전매 제한이 풀린 개포동 ‘래미안 블래스티지’ 분양권에는 한 달 새 웃돈이 5000만~1억원이 더 올랐다. 개포동 소재 S공인 관계자는 “현재는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로열층은 1억 5000만원, 저층은 1억원 정도 웃돈을 붙은 채 매물로 나오고 있다”며 “대책 발표 이후에는 실제 거래는 주춤하지만 매수 희망자와 매도 희망자 모두 분위기 파악을 위해 전화 문의를 많이 해오고 있다”고 전했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은 “기존 분양 단지의 분양권은 마지막 남은 전매가 가능한 강남 분양권이란 인식으로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몸값이 오를 가능성이 크다”며 “단기 투자 수요는 분양권을 샀다가 적절한 시점에 매도해 차익을 볼 수 있겠지만 실수요자들은 가격이 적정한 수준인지 잘 따져보고 매수해야 손해를 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이번 대책으로 강남 부동산시장 자체가 가라앉을 수 있어 기대보다 웃돈이 적게 붙을 것이란 관측도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현재 거래되거나 앞으로 나올 분양권도 전체 시장 분위기를 거스를 수는 없기 때문에 시장 흐름을 잘 살펴봐야 한다”며 “당분간은 관망세를 유지하겠지만, 이번 대책으로 내년 강남 부동산시장이 얼어붙으면 분양권 투자 수요도 뚝 끊길 수 있다”고 내다봤다. △내년 상반기까지 전매 제한이 풀리는 서울 강남4구 및 경기도 택지지구 주요 아파트 단지. [자료=부동산114]
2016.11.07 I 이승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朴 ‘사즉생’각오로…여야 국정수습 최우선 과제로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다음은 7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1면-朴 ‘사즉생’각오로…여야 국정수습 최우선 과제로-안종범·정호성 구속…대통령 턱밑 겨눈 檢-계량기 배터리 방전·오작동에…난방비 1조 줄줄-클린턴4%p 초박빙 우세, 내일은 모른다△줌인-[Zoom人]11·3 규제 후폭풍…주말 부동산 시장 돌아보니-[사설]영수회담으로 정국안정 실마리 찾도록-[사설]기업들도 반성하고 정경유착 끊어야△종합-CJ, 회장구속·부회장 미국行…뉘 ‘朴대통령 풍자’로 미운털 박혔나-미르·K스포츠 재단 출연금 논란“뇌물죄”vs“우리도 피해자” 벙어리 냉가슴 앓는 기업들△난국수습 이렇게 하자 -朴은 물론 당 지지율까지 뚝…與, 재창당 수준 혁신 나서야-강경 일변도 野…무조건적 반대 아닌 해법 제시를-전 국회의장들이 말하는 해법김수한 “하야할 때 아냐…혼란 극복 소통 먼저”임채정 “박 대통령, 야당 주장에 더 귀 기울여야”△난국수습 이렇게 하자 -동력 잃은 한국경제…리더십 갖춘 새 경제팀 출범 서둘러야-흔들리는 외교·안보…“중립적 인사가 한시적으로 이끌어야”-전 총리 구속한 日 도쿄지검처럼 檢, 엄정한 수사로 신뢰 되찾기를△정치-朴대통령, 野대표에 “2선 후퇴” 전격 선언하나-이정현 사퇴 논란 장기화…‘패닉 새누리’-민주당 의원들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에서 손떼라”-野대권주자, 朴대통령 탄핵·하야…미묘한 온도차최대 반사이익 문재인은 ‘신중모드’ 후발주자 안철수·박원순 ‘강경모드’△경제-4대 구조개혁 입장 제각각 ‘2인3각 경제팀’ 발걸음 꼬일라-美 12월 금리인상, 눈덩이 가계빚에…전문가들 “한은, 11월 금리 동결할 것”-계량기 불량, 책임 안 지는 산업부·지역난방공사△제6회 웰스투어 in 부산-“11·3대책 비껴간 부산, 재건축 재개발 노려라”-꼬리에 꼬리 무는 질문공세, 강연 끈나고 사인 요청 쇄도△산업&기업-갤S8 대화가능 ‘AI비서’ 탑재…말로 피자 주문도 받아-그랜저 사전계약 2만대 육박…현대차 점유율 60% 회복 파란불-현대상선, 글로벌 해운동맹 2M 가입 계약 체결 ‘가시권’△산업-개정안만 8건…단통법 손보기 본격화-카드 긁으면 휴대폰 소액결제 ‘폰빌카드’-200억 VR AR 펀드출범…케이큐브벤처스 운용△소비자생활-식이조절 운동…나만의 방법 찾아라-‘진짜 맛있는 국화주’ 소주병에 담은 까닭-김익근 이솔지 CJ오쇼핑 쇼호스트드라마 영화패러디…1분 홈쇼핑에 매료, 출시 1년만에 페북에 500만명 이상 구독△중소기업·제약-글로벌 CRO가 국내 임상시장 73% 장악-실패 후 재창업 기업 3년 새 두 배 늘었다-한샘, 중국 공략 위해 850억원 투자△증권&마켓-펀드 ‘제 식구 밀어주기’ 줄었는데…50%룰 풀까 말까-8일 美 대선…트럼프 당선 땐 단기 급락-크라우드펀딩 주식 거래 쉬워진다△마켓in-정장근 JKL파트너스 대표숙박예약 앱, 마스크팩 제조사…성장성 높은 스타트업에 투자-두산밥캣·삼성바이오 ‘선방’…한국투자증권 ‘휴~’-우리銀 민영화…매각 희망가에 달렸다△글로벌마켓-H·X 양대산맥 꺾은 신흥강자 OPPO-저유가에 재정곳간 바닥…쿠웨이트도 달러국채 발행-美대선 D-1…진짜 복병은 ‘트럼프의 숨은 지지자’-아베 2년 연속 임금인상 성공하나△문화&스포츠-‘이삭줍기’의 고됨처럼…습작에 밴 거장의 땀방울-시간의 중첩, 옻칠의 美學-‘마미 골퍼’ 홍진주, 10년 만에 우승 한풀이-펑산산 LPGA 투어 2주 연속 우승-FC서울, K리그 정상 탈환…4년 걸렸다-파퀴아오 7개월 쉬었지만, 주먹 녹슬지 않았네△화통토크-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슈퍼맘보다 ‘육아대디’…일·가정 양립위한 필수 조건이죠△피플-타이어 패턴디자인, 운전자 생명 살리는 과학이죠이재문 문호타이어 패턴개발팀장-8년째 완전체 활동 “멤버 결혼해도 티아라 이름 그대로”-한지로 만든 영조대왕 혼례, 파리지앵도 반했죠양미영 한지 조형작가 △오피니언-[목멱칼럼]최순실게이트 ‘독립된 특검’ 꾸려야김인희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기자수첩]외교 안보위한 ‘대통령 결단’ 급한 때-배신의 시대…문화는 죄가 없다△부동산-규제 피한 서울 수도권 2만 4000가구 분양권 풀린다-뱃속 아기도 자녀로 인정…다자녀 특별공급 대상 확대-국민배심원 ‘변호사 중개인’ 손 들어줄까△사회-중1~고3 청소년, 운동 덜하고 살은 더 쪘다-단풍구경하려다…버스 넘어져 4명 사망-“박대통령 하야” 일주일새 2만→20만명으로-의료불법행위 10건 중 3건 ‘사무장 병원’-고발 110일 만에…檢 출두 우병우, 고개 꼿꼿
2016.11.06 I 강신우 기자
누리예산·구조개혁 입장 제각각…'2인3각 경제팀' 스텝 꼬일라
  • 누리예산·구조개혁 입장 제각각…'2인3각 경제팀' 스텝 꼬일라
  • [세종=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경제 정책과 사회 정책은 제가 잘할 수 있는 영역이다. 전부 맡겨줬으면 좋겠다.”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경제 문제만큼은 경제팀이 뭉쳐서 돌파하겠다.” (임종룡 경제부총리 내정자)‘최순실씨 사태’에서 촉발한 중립내각의 새 경제팀이 문패도 달기 전에 내부 정리부터 해야 할 모양새다. 서로 다른 생각을 품은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 내정자가 “경제 정책 콘트롤타워는 나”라며 ‘동상이몽(同床異夢)’에 빠져있어서다. ◇김·임 내정자, 누리과정 등 경제현안 견해차 커본지가 김병준 총리 내정자가 올해 1월부터 이달까지 주요 일간지에 기고한 칼럼 30편을 분석한 결과, 김 총리 내정자의 경제 현안에 대한 생각은 현 정부와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대표적인 예가 누리과정(만3~5세 무상보육) 예산 문제다. 김 총리 내정자는 이를 한 컬럼에서 ‘자장면값 우화’에 비유했다. 서울 사람(중앙정부)이 시골 동네 노인(지역 주민)이 먹을 자장면(복지사업)을 시켜놓고 ‘철가방’ 배달원(시·도 교육청)에게 돈 내라는 격이라는 것이다. 그는 “자장면을 시킨 중앙정부가 그 사업을 집행하는 시·도 교육청에 돈을 내라고 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는 현 정부 입장과 정면으로 충돌하는 것이다. 정부가 누리과정 예산을 지방에 내려보내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에서 알아서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다. 임종룡 부총리 내정자가 이 문제에 대한 입장을 명시적으로 밝힌 적은 없다. 하지만 그가 부총리 내정 직후 “정책은 일관성 있게 추진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 만큼, 누리과정 예산이 새 경제팀이 가장 먼저 맞닥뜨릴 내부 갈등으로 비화할 가능성이 크다. 박근혜 정부가 간판으로 내건 공공·교육·금융·노동 등 4대 구조개혁도 노선 수정이 불가피한 분야다. 김 내정자는 “정부가 4대 개혁을 외쳤지만 막상 이러한 개혁이 무엇을 지향해야 하는지 설명이 잘되지 않았다”고 혹평했다. 앞서 지난 1월 정부가 발표한 ‘노동개혁 양대지침’도 “기업의 고용 관리에 정부가 직접 개입하는 내용의 양대 지침이나 만들어서야 되겠나”라고 비판했다. “근로자 스스로 구조조정 노력에 동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간접적인 전략이 더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실업급여를 포함한 안전망 강화, 평생 교육체계 구축 등이 그 사례다. 반면 임 내정자는 개각 발표 후인 지난 2일 기자간담회에서 “(4대 구조개혁은) 우리 경제가 생존하고 근본적인 성장 능력을 확충하기 위해 반드시 이뤄내야 할 과제”라고 했었다. 현 정부 경제 정책 기조를 흔들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관가는 임 내정자 선호…적격성 논란 남아그나마 둘이 공감대를 이루는 부분은 신산업 육성, 가계부채 관리 및 기업 구조조정, 부동산시장 안정 필요성 등이다. 그러나 이 역시 각론에서는 견해차가 적지 않다. 특히 김 내정자는 임 내정자가 주도한 현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과 한진해운 구조조정 등을 “조정과 협의를 위한 횡적 축이 완전히 무너져 있다”고 깎아내렸다. 그는 “가계부채 문제에 금융 논리만 횡행한다”며 “한진해운 문제도 어설픈 금융 논리 속에 물류 문제의 전후방 효과가 설 자리를 잃고 말았다”고 했다. 향후 정책 추진 과정에서 금융 계통 입김이 약화하리라 예상할 수 있는 대목이다. “경제 정책을 직접 챙기겠다”는 국무총리 내정자 방침은 법이 규정한 권한이다. 현행 정부조직법이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제 정책에 관하여 국무총리 명을 받아 관계기관을 총괄·조정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어서다. 하지만 관가는 임 내정자에게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다. 기재부 고위관계자는 “경제 정책은 경제부총리, 사회 정책은 사회부총리가 담당하고 총리는 총괄하는 역할 정도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김 내정자 임명에 대비한 별도 스터디 등은 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한 정부 관계자는 “‘최순실 게이트’로 잃어버린 권력을 돌려받길 바라는 관료 입장에서는 기존 정책을 흔들기보다 유지하겠다는 임 내정자가 모시기 훨씬 편한 인물”이라고 귀띔했다. 임 내정자는 이미 지난 4일 국책기관장 간담회에 이어 5·6일 기재부 업무 보고를 받는 등 현안 파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두 사람 모두 경제 콘트롤타워를 맡기 전 최종 임명이 좌절될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있다. 적격성 논란 때문이다.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국민경제비서관을 지낸 정태인 성공회대 겸임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수위 때부터 청와대에서 김병준과 수도 없는 회의를 했지만, 그가 무슨 얘기를 했는지 기억에 없다”며 “아이디어도, 이론도 없기 때문”이라고 폄하했다. 임 내정자는 현 정부의 가계부채 폭증, 해운·조선업 부실 구조조정의 책임이 있는 인물이다. 국정 주도권을 계속 행사하겠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아바타’로 여겨질 여지도 없지 않다. 김성태 한국개발연구원(KDI) 거시·금융경제연구부장은 “이번 사태로 새 경제팀이 오히려 청와대, 국회 등 정치적 압력에 좌고우면하지 않고 정책을 밀고 나갈 여건이 마련됐다고 볼 수도 있다”며 “산업 구조조정, 가계부채 관리 등은 여야 눈치를 보지 않고 밀어붙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필상 서울대 겸임교수(전 고려대 총장)는 “4대 개혁은 경제위기 책임을 근로자에게 덤터기 씌우는 등 내용이 잘못된 만큼 국민 의견을 수렴해서 방향을 다시 잡아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16.11.06 I 박종오 기자
  • [이데일리폴]11월 금통위 전문가별 코멘트③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다음은 11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 관련 전문가별 코멘트다(가나다 순).◇신얼 현대증권 연구원동결. 연말까지 동결을 전망하는 까닭은 △당국의 강력한 가계부채 관리 의사 △기술적 기저효과에 기반한 일시적 경제지표 반등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예정에 따른 경계심리 등에 있다. 즉 대내외 정책 경제요인에 대한 관망과 확인하려는 심리가 기준금리 동결을 지지한다.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에 여전히 위치하고 있어 내년 상반기 중 추가 기준금리 인하를 통한 1.00%로의 하향조정은 단행될 것으로 예상한다. 하향 시점은 대내외 변수 변화에 대해 일정 시간 확인한 이후가 될 것이다. 이는 △글로벌 환율전쟁에 따른 우리나라의 경제성장 동력 약화 △잠재성장률 하락과 함께 국내총생산(GDP)갭 마이너스(-) 폭 확대 △디스인플레이션 국면 △완만한 속도의 미 연준 통화정책 정상화 후 도래 가능한 금융시장 안정화 등이 그 근거가 될 것이다. ◇오창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동결.대내적으로 권력 비리 관련 정치적 불확실성이 높아 경기둔화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 발표로 인해 추가 금리인하 부담이 상충하며 기존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 향후 국내 통화정책에서 금리 인하 기조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 대내외 경제여건을 고려할 때 현재 국내 기준금리의 실효하한이 1.00% 수준으로 추정된다. 실질 정책금리가 마이너스(-)인 점, 미국의 금리 인상 재개 등으로 금리 인하는 마무리될 것이다. 향후 물가상승 압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내년 하반기 한·미 정책금리가 역전될 수 있어 내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국내 금리 인상 논란이 부각될 가능성 높다. 그러나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 하락에 따른 경기부양 필요성, 대통령선거를 앞둔 금리인상 부담 등으로 내년까지 국내 기준금리는 동결 기조를 이어갈 것이다.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동결.정부와 한은의 기조가 가계부채를 잡는 쪽으로 바뀌었다. 소수의견을 내면 조만간 금리 인하가 이뤄질 수 있다고 시장에 학습돼있고 이를 금통위원들도 잘 알고 있어 소수의견을 내기 부담스러울 것이다. 10월 금통위 의사록에 경기 하방위험에 대한 언급 있었지만 늘 포함돼있었던 내용이다. 내년 1분기까지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보인다. 3월부터 국제유가 기저효과가 사라지고 유가가 내릴 수 있어 경기에 대한 우려와 함께 인하에 대한 언급이 나올 수 있다. ◇이슬비 삼성증권 연구원동결.△가계부채 증가세 부담 △다각적 국내 경기 불확실성에도 완만한 경기 개선세 인식 △연내 미국의 금리 인상 여부 확인 필요성 등을 근거로 중립적 기조를 유지할 전망이다. 다만 최근 대내외 경제 하방위험 요인이 많아 향후 성장경로상의 불확실성 우려를 언급한다면 시장에 있는 내년 중 추가 금리 인하 기대를 일부 유지시킬 것이다. 내년까지 기준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높다. 가계부채 증가 속도와 규모가 부담되는 데다 다각적 대내외 경기 하방위험이 실제 경제지표에 반영되는 강도와 방향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어서다. 다만 내년 기업 구조조정 지속,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신흥국 경기 우려 부각,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협상 전개 등으로 한은이 전망한 성장경로를 크게 밑돈다면 한 차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순 없다. ◇임일섭 우리금융경영연구소 금융연구실장동결.금통위의 경기 판단과 금리수준의 적정성에 대한 인식이 지난달과 바뀐 것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당초 예상과 달리 4분기 기준금리 동결 기조가 유지되고 내년 상반기로 인하 시점이 미뤄질 것으로 전망한다. 12월의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가계부채 증가세에 대한 금통위의 우려 등으로 연내 동결한 이후 내년 경기지표 부진 등으로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동결.대외적으로 미 대선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12월 금리 인상 컨센서스가 훼손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최근 발표된 부동산 대책 등 가계부채 증가세 둔화를 위한 정책효과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 때문에 금리정책을 바꾸는 데 신중한 통화당국의 스탠스가 이어질 전망이다. 펀더멘탈 측면에서도 3분기 성장률이 건설투자 호조와 정부지출 증가로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한 데다 물가상승률 또한 내년 1분기까지는 헤드라인 지수 위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금리 동결 기조가 시장의 기대보다 길어질 가능성이 높다. 만일 금리 인하가 가능하다면 2분기가 가장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대내외 거시경제 환경이나 글로벌 통화정책을 감안할 때 여러 부담요인이 존재한다.
2016.11.06 I 경계영 기자
  • [이데일리폴]11월 금통위 전문가별 코멘트②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다음은 11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 관련 전문가별 코멘트다(가나다 순).◇박성우 NH선물 연구원동결. 올해 건설경기 호조로 한은이 제시했던 성장률 2.7% 달성 가능성이 높아졌다. 내년 1분기까지 유가의 기저효과로 물가의 상승 압력이 높아질 전망이다. 여기에 연말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과 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BOE)의 긴축 선회 우려 등 대외여건도 통화완화에 적극적이지 않은 상황이다. 내년 2분기 금리 인하 이후 연내 동결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엔 정부의 부동산 관리대책으로 인한 수요 감소, 사회간접자본(SOC) 예산규모 축소 등 올해 성장을 이끌었던 건설투자의 성장 기여도가 기저효과까지 더해져 마이너스(-)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청탁금지법, 구조조정 등 내수 부진 우려는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정국 불안으로 정부의 재정 지출도 여의치 않은 데다 성장을 끌어줘야 할 수출과 설비투자도 대외 불확실성에 이 역시 하방위험이 큰 상태다. 내년도 성장을 이끌어 줄 만한 동력이 부족한 가운데 1분기 이후 기저효과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도 둔화할 수 있어 금리 인하 필요성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박종연 NH투자증권 채권전략팀장동결.그동안 한은이 보여준 기조를 본다면 12월 미국의 금리 인상이 예견된 상황에서 통화정책을 바꿔야 할 만한 긴급한 상황은 아니다. 경제성장률도 예상한 정도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에 비해 가계부채 증가세는 아직 긴장감이 있는 상태여서 한은은 통화정책을 유지하면서 향후 추이를 지켜볼 전망이다. 내년 2분기 가계부채 증가세가 진정되는 모습이 뒷받침된다면 한번 정도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여전하다. 앞으로 정부 대책이 어떻게 나오느냐도 중요하다. 내년도 예산을 이미 편성한 상황이라 재정을 더 늘리려면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야 하는데 대선을 앞둔 시기고 정치적으로 리더십을 잃은 상황이라 추경 편성이 쉽지 않을 수 있다. 전반적으로 내년에도 경기 여건이 좋지 않다고 보기에 경기부양책이 필요한데 정책 조합이 나온다면 추경과 금리 인하보단, 가계부채 대책과 금리 인하로 갈 수 있다. 가계부채 증가세가 억제된다면 통화정책 여력이 생길 수 있다. ◇박형민 신한금융투자 채권분석파트장동결.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노트7 사태와 청탁금지법 실시에 따른 내수 부진 등 경기 우려가 있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금리 인상으로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높아졌고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도 있어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다. 내년에도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한다. 1분기 경기 동력이 미약하지만 국제유가 오르며 가격 상승 효과가 글로벌 교역여건을 개선, 2분기부터 경기 동력이 강해질 전망이다. 목표치 2%에 가까워지는 물가도 완화적 정책 기조를 가져가기엔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원동결.대외적으로는 연준의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내부적으로는 가계부채 이슈가 존재하고 있어 금통위가 선제적으로 통화정책에 변화를 주지는 못할 것으로 판단한다. 당분간 대내외 이벤트 결과를 지켜보면서 관망하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예상한다. 연내 동결할 것으로 전망한다. ◇서향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동결.4분기 국내 경기가 부진할 것이라고 우려하는 시각이 있지만 부동산 대책이 발표되는 등 가계부채 증가 관련 우려가 큰 상황에서 쉽사리 금리 인하로 대응하진 못할 전망이다. 또한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도 당분간 정책금리 동결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말까지 금리 동결을 전망한다. 글로벌 통화정책 환경이 바뀌었고 디플레이션에 대해 프리미엄을 부여하던 시기가 지났다는 점에서 금리인하로 대응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동결.3분기 성장률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고 한은의 전망에 부합했다. 미 연준의 금리인상을 앞둔 불확실성, 정책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 움직임 등을 고려할 때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한다. 정치적 불확실성과 올해 성장을 주도한 건설투자 둔화, 수출 부진 등 국내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을 고려했을 때 내년 상반기 금리인하 가능성이 있다. 다만 내수 부진에도 불구하고 수출 개선으로 내년도 성장률이 급락할 가능성이 낮으며 미 연준의 금리 인상에 따른 내외금리차 축소 부담, 아파트 입주 물량 증가에 따른 가계대출 증가세 지속 등을 봤을 때 현실적으로 금리 인하에 나서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주요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효과 한계로 추가 완화정책 여지가 축소되고 점차 재정 확대로 정책 기조가 바뀔 가능성이 높은 점 역시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이에 내년 기준금리 동결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 관련기사 ◀☞삼성 스마트폰S8 '인공지능 승부수' 띄운다☞삼성 갤럭시 S8 탑재 인공지능 어느 수준?☞[포토] 삼성전자, 2016 투르 드 프랑스 레탑 코리아 기어S3 체험단
2016.11.06 I 경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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