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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한기에 유니콘 탄생…소상공인 매출관리 '한국신용데이터'
  • [VC’s Pick] 혹한기에 유니콘 탄생…소상공인 매출관리 '한국신용데이터'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이번 주(10월 3일~7일)에는 자율주행과 블록체인, 푸드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이번 주에는 매출 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운영하는 한국신용데이터가 1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스타트업)에 등극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동네 사장님 공략으로 유니콘 등극 ‘한국신용데이터’매출관리서비스 ‘캐시노트’를 운영하는 한국신용데이터는 LG유플러스로부터 3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한국신용데이터가 인정받은 기업가치는 1조1000억원으로 2016년 4월 설립 이후 6년여만에 유니콘 반열에 올랐다.한국신용데이터는 캐시노트를 중심으로 소상공인 대상 경영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매출과 신용카드 정산액, 단골 분석 등 가게 현황을 한 눈에 알아보기 쉽게 제공하는 장부 서비스를 비롯해 국내 최초의 전업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업체인 ‘한국평가정보’, POS(판매시점관리) 제조업체 아임유, B2B 식자재 서비스 운영사 ‘한국F&B파트너스’, 정책 지원 정보 서비스 운영사 ‘페르소나’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LG유플러스는 한국신용데이터의 비즈니스 모델을 높이 평가했다. 전국 120만 사업장에 경영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업 운영 및 성장을 돕는다는 설명이다. ◇ 자율주행 라이다 센서 ‘오토엘’라이다 센서 스타트업 오토엘은 현대차그룹 ‘제로원 2호 펀드’와 현대위아, 하나마이크론,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슈미트-DSC 미래모빌리티펀드, L&S벤처캐피탈, 케이앤투자파트너스, 서울투자파트너스, 포스코기술투자 등으로부터 11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지난해 5월 현대자동차 사내 스타트업에서 스핀오픈한 기업인 오토엘은 라이다 센서를 개발하고 있다. 자율주행의 핵심 부품인 라이다는 레이저를 발사하고 반사된 신호를 분석해 주변을 인식하는 기술이다.투자사들은 오토엘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오토엘은 객체 인식 소프트웨어와 중·장거리용 32채널 라이다 등을 개발했다. 특히 기존 라이다 구조를 단순화해 가격을 크게 낮췄다. 오토엘은 이번 투자금으로 다양한 용도의 라이다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 블록체인 월렛 ‘해치랩스’블록체인 지갑 회사 해치랩스는 앤파트너스와 스프링캠프,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위메이드 등으로부터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해치랩스는 블록체인 보안감사 서비스로 출발해 가상자산 지갑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한 스타트업으로, 기업 대상 보안감사와 지갑, 수탁, 브로커리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투자사들은 해치랩스가 투자유치 없이 자체 매출만으로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해치랩스는 소셜 계정으로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월렛을 개발해 주목받은 바 있다. 자체 서비스를 필두로 웹3의 글로벌 대중화를 이끌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해치랩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인재 채용과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AI 푸드 스캐닝 ‘누비랩’인공지능(AI) 푸드 스캐닝 기술로 음식 데이터를 분석하는 푸드테크 기업 누비랩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위벤처스, 서울투자파트너스, 캡스톤파트너스, 지에스, 데일리파트너스, UTC인베스트먼트, 신한자산운용 등으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누비랩은 식판을 식사 전후로 스캔하고 비교 분석함으로써 음식과 관련된 각종 정보를 활용하는 AI 스캐너를 개발했다. 섭취율과 잔반율 데이터를 통해 적정한 식사량을 계획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감축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대기업과 공공기관, 정부기관, 학교 등 70여 곳 기관은 누비랩 솔루션을 도입해 평균 약 26%의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성과를 보였다. 투자사들은 누비랩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헬스케어와 환경 두 산업에 의미있는 혁신을 만들 것이라는 기대다. 누비랩은 이번 투자 유치로 기술 고도화와 신규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 엔지니어링 데이터로 아파트 분석 ‘인디드랩’엔지니어링 데이터 기반 아파트 분석 서비스 ‘스택’을 개발한 인디드랩은 매쉬업엔젤스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다.인디드랩은 올해 설립된 프롭테크 스타트업으로, GS건설 최초의 사내벤처팀에서 시작해 지난 3월 성공적으로 독립 분사했다. 인디드랩이 서비스하는 스택은 자체 기술을 통해 아파트 세대별 일사량과 일조시간, 조망, 개방감, 소음 등의 환경 성능 분석 데이터를 생성한 후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부동산 서비스다. 아파트 입지정보, 실거래가, 분양 정보, 단지 주변 인프라(교통, 상권, 교육) 등의 기본 정보 제공은 물론, 자체적으로 분석한 단지 및 세대 고유의 환경 성능 데이터를 시각화해 개인 선호도에 맞는 집을 탐색하고 직관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매쉬업엔젤스는 인디드랩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환경 성능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만큼, 프롭테크 시장에서 큰 역할을 할 것이란 설명이다. 인디드랩은 이번 투자 유치로 거주할 집을 탐색하는 새로운 판단 기준을 마련하고 스택 서비스 상용화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2022.10.08 I 김연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취업정착금도 소용없다…무너지는 조선생태계
  • [이데일리 김대연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취업정착금도 소용없다…무너지는 조선생태계-바이든, 尹에 친서…“인플레감축법, 열린 마음으로 협의”-‘20년 헛구호’ 국가균형발전 문제는 교육·일자리 불균형-SK바사, 미국 법인 세운다-[사설]택시대란 해법, 혁신의 싹 자른 국회가 응답할 차례다-[사설]“법인세 인하 부자감세 아니다” KDI 지적 새겨 들어야△종합-전폭 지원으로 우승 신세계…스타필드 청라 개발도 급물살-네이버, 출장여행시장 진출 업계 ‘골목상권 침범’ 우려△지방소멸 위기감 고조-지방에 10년간 14조 쏟아부었지만…인구는 되레 13만명 넘게 줄어들어-SKY 이전보다 지방거점국립대 육성이 현실적-“해법은 결국 일자리…기업 지방 이전시 면세 등 인센티브 필요”△종합-강달러·러시아 핵전쟁 가능성…한은 “5~6%대 고물가 이어질 것”-수출기업들 “4분기 더 어렵다”-미해결 금융분쟁 내년까지 60% 감축-26.5조 태양광 대출·펀드서 ‘일부 연체’ 확인-최창원의 승부수…‘몸값 70억’ 김훈 앞세워 경쟁력 강화△인력난에 흔들리는 조선생태계-조선 기술 함께 배우자 했더니…친구는 ‘택배가 더 번다’며 거절했죠-외인도 조선업 기피…기술 가르치면 이직하기 일쑤-“생산성 향상→수익성 개선→임금 인상, 선순환 필요”△정치-‘무능·외교참사’ 공격받던 尹대통령, ‘바이든 친서’로 돌파구 찾나-복귀하던 美핵항모 유턴…한미, 지대지미사일 4발 발사-‘개딸’ 만나 내부결속 다진 이재명 “겉과 속 다른 정부·여당” 맹비난-여가부 폐지 후 복지부 산하 본부로-“與, 야당 억지 신경쓰지 말고 국민 보고 정치해야”△경제-秋 “법인세 감면, 대기업보다 中企 혜택이 더 커”-청년농 2027년까지 3만명 키우고 스마트농업 생산비중 30%로 늘린다-같은 날 들어온 해외직구 물품 ‘합산과세’ 없어진다-공정위 ‘조사·정책 기능 분리’ 조직개편△금융-예·적금에 뭉칫돈 몰린 은행…수익성 경고등, 왜-1년 만기가 3년 만기보다 높아 은행 예금도 장단기 금리 역전-국감 데뷔전 치르는 금융 수장들 최대 이슈는 ‘론스타 사태 책임론’-“빅테크 보험 진출땐 생존권 위협”…보험대리점 업계 결의대회△Global-투자액 절반 지원…‘통 큰 마이크론’ 뒤에 ‘통 큰 바이든’ 있었다-美 국가부채 4경 4000조원 돌파…“이자 눈덩이”-美 채용공고 10% 급감…긴축 속도조절론 힘받을 듯-“원래대로 62조원에 트위터 인수” 산다→안 산다→산다 ‘머스크의 변덕’-푸틴, 우크라 점령지 합병안 서명…‘러 영토’ 공식화△산업-권영수 부회장 ‘파격 실험’…LG엔솔, ‘사내 독립기업’에 미래사업 맡긴다-곽노정 “소부장-칩메이커 협력…‘맞춤형 반도체’ 개발 나서야”-‘킹달러’에 비명 지르는 항공업계-SK하이닉스, 반도체 필수원료 ‘네온가스’ 국산화-쌍용차 조직 확대 개편…“경영 정상화·신차 개발 박차”△ICT-알뜰폰 더 알뜰해지려면…대기업 진입 허용, 도매제공 의무 폐지해야-“트위치 화질 제한 ‘망 이용료법’ 때문?”-김대욱 “제페토내 게임물, 일반 게임과 다르게 봐야”-메신저 위스퍼, 100일 만에 100만 다운로드…웹 3.0시대 이끌 것△제약·바이오-‘인체 조직 은행’ 美법인 추진…‘메이드 인 USA’ 수혜 기대-시지바이오 골대체재 ‘노보시스’ 북미 진출-엑스코프리, 빔펫 특허만료 반사이익 ‘후끈’-‘만성적자’ 뷰노, 올해 하반기 매출 본격화 기대△과학카페-아인슈타인도 못 밝힌 양자역학 증명…제약산업 발전에도 기여-“과학연구 자율성 높여줘야…한국서 노벨상 수상자 나와”△증권-실적전망 어두운데 반등? 삼전 주시하는 증시-멀어진 ELS 조기상환의 꿈…되레 원금손실 걱정도-‘수확의 계절’ 금융주 실적 기대감 외인, 이틀간 770억 ‘폭풍 매수’△증권-IPO시장 꽁꽁…대어보단 똘똘한 강소기업 노려라-‘컨설팅 부문’이 효자네 ‘빅4’ 회계법인 실적 날갯짓-실적한파에도 산타 온다…랠리 이끌 루돌프는-자산 1000억 미만 상장사 ‘내부회계 외부감사’ 면제△부동산-“장애인부터 지상층으로” 서울시 ‘脫반지하’ 시동-전세 57%, 월세 31% 껑충 5년간 무섭게 뛴 ‘지하층’-국토부 감사 압박 느꼈나…HUG 사장 사의-성장 기대 아파트 브랜드 톱3 ‘래미안·자이·포레나’△문화-3년 만에 꽉찬 축제…부산, 다시 영화의 바다로-뮤지컬로 유쾌한 일탈…그래도 난 ‘소리꾼 김준수’-“내년 키워드는 ‘평균 실종’ 관계·일터 패러다임 바꿔야”△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권익위는 준사법기관, 독립성 필수 정권코드 맞추는 건 法 취지에 어긋나-“감사원 감사, 명백한 직권남용…환경부 블랙리스트 때와 판박이”△피플-‘온플법’ 보완입법 노력…최저임금 차등적용 필요해-조계종 새 총무원장 진우스님 “불교 중흥역사 열겠다”-이상규 LG전자 사장, 금탑산업훈장 받아-관세행정발전심의위 민간위원장에 김기문 중기중앙회장-두나무, 자립준비청년 지원-이성관 한울건축 대표 ‘건축의 날’ 동탑산업훈장△오피니언-[이근면의 사람이야기]3대 개혁, 지금이 마지막 기회다-[생생확대경]자율주행차 강국의 조건-[e갤러리]정직성 ‘202231’△전국-市 숙원사업 안양교도소 이전·축소·현대화 ‘첫 발’-“농업 구조변화·미래산업 육성…중점과제 34개 중 31개 완료”-내구 연한 넘긴 의정부 소각장, 신설 오리무중…市 “최선 다하는 중”△사회-진보·보수 고발戰…‘바이든’이냐 ‘날리면’이냐에 달렸다-취임 첫날 국감장 선 조규홍…“내년 10월 국민연금 개혁안 공개”-법원 “비트코인, 금전 아냐…법정 최고이자율 적용 안돼”-내년 중등 비교과·특수 교사 임용 60%대로 축소-태안 기름 유출 사고 15년 출연금 집행률 8.3% 찔끔-전국 883곳 소방차 못 들어가-폐지 줍는 노인 1.5만명
2022.10.05 I 김대연 기자
부동산 재벌들, 하락장에 눈여겨보는 매수 포인트는?
  • 부동산 재벌들, 하락장에 눈여겨보는 매수 포인트는?[복덕방기자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부동산 재벌들은 시기에 연연하지 않습니다. 미래가치를 보고 투자에 나서며 꾸준히 시장을 공부합니다”(이미지=방소현)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대표는 28일 복덕방기자들과 만나 부동산 가치투자와 관련해 이같이 설명했다. 고 대표는 성공적인 부동산 투자자의 마인드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미래가치를 염두에 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성공적인 투자자는 가격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본질적인 가치를 판단한다”며 “아무리 저렴해도 가치가 없는 것엔 투자하지 않고 아무리 비싸도 가치가 큰 것에 투자하려 한다”고 강조했다.고 대표는 이어 “대출규제 강화 속에서도 전세제도를 통해 레버리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부동산 자산 관리의 방향성을 잡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설명했다.특히 고 대표는 일반투자자와 성공적인 투자자들의 차이점은 부동산 하락장을 대하는 태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반 투자자들은 하락장에 ‘쉬어간다’는 마음으로 시장을 연구하지 않지만, 성공적인 투자자들은 오히려 지금과 같은 하락장에 가치있는 상품을 찾기 위해 발품을 판다”며 “항상 공부하며 투자처를 찾는다면 보다 좋은 가격으로 가치있는 상품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성공적인 부동산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지는 상품군은 수익형 부동산이다. 고 대표는 “부동산 실물자산에 포트폴리오를 편성해 놓고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분산시키는 용도로 많이 찾고 있다”며 “다만 아파트와 같은 주거용 상품은 다주택자들에 대한 규제가 많고 각종 세금이 붙어 이보다 규제가 덜한 빌딩이나 상가쪽을 선호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고 대표는 부동산 재벌들은 상가나 빌딩을 선택할 때 역세권이나 유동인구가 아닌 ‘소비상권’인지 판단해 들어간다고 귀띔했다. 그는 “대치동 학원가 인근은 팬데믹 영향에도 지속적으로 소비가 이어졌지만, 대학교 인근 상가는 소비가 굉장히 줄었다”며 “지속적인 소비가 일어날 수 있는 상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면 이같은 상권 변별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좋은 상권인지 알아보기 위해선 카드사에서 내놓는 지역별 매출액이나 권리금이 붙어있는지를 살펴보면 된다고 조언했다. 고 대표는 “매출액이 높은 상권일수록 임대료가 우상향 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며 “이는 카드사에서 발표하는 지역별 매출액 등을 통해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상권 성숙도를 간단하게 알아보기 위해선 ‘권리금’이 형성 돼 있는지를 보면 알 수 있다”며 “이는 상가 매매에서 통용되는 것이 아니지만 가격 잠재력을 알 수 있는 지표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더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채널 ‘복덕방기자들’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편집=남우형·서보석PD)(출연=고준석·신수정)
2022.09.28 I 신수정 기자
'성남 수진역 파라곤' 27일 청약신청
  • '성남 수진역 파라곤' 27일 청약신청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라인건설이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일원, 성호시장지구 도시개발사업 부지 내에 시공하는 ‘성남 수진역 파라곤’이 27일 청약 신청을 받는다.▲ 성남 수진역 파라곤 투시도 (사진=라인건설)성남 수진역 파라곤 아파텔(오피스텔)은 9월 27일 한국부동산원 인터넷청약으로 청약접수를 진행하며, 오는 30일 당첨자 발표 후 10월 1일부터 3일까지 계약을 체결한다.성남 수진역 파라곤은 지하 6층~지상 20층, 2개 동에 아파텔(오피스텔) 570실과 상업시설 181실이 함께 들어서는 주상복합단지다. 아파텔은 전용면적 39~69㎡로 구성되며, 상업시설은 지하 2층~지상 3층의 총 5개 층 규모다.초역세권 입지를 비롯해 각종 인프라가 잘 갖춰진 성남 원도심에 자리해 주거편의성이 우수하고 최근 활발히 진행 중인 원도심 재개발 사업으로 인한 미래가치 상승까지 기대된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단지는 고품격 주거공간의 대명사인 ‘파라곤’ 브랜드 명성에 맞게 고품격 아파텔로 지어질 전망이다. 아파텔의 경우 1.5룸부터 2룸, 3룸까지 주거형으로 알맞게 설계했고, 또한 면적과 타입에 따라 옵션선택을 더해 드레스룸 등의 맞춤형 특화 설계를 적용해 실용성을 높였다. 여기에 다양한 특화설계를 적용해 개방감 및 프라이버시도 극대화했다. 구체적으로는 125m의 광폭 강마루를 사용해 공간이 더 넓어 보이는 효과를 극대화했고, 전면부 창호에 입면분할 이중창호를 적용해 외관이 미려해지고, 내부에서 시각적 개방감도 확보했다. 또 깊이감 있는 현관 설계를 적용, 외부인 접견 시 내실 프라이버시를 보장하고,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한다. 상업시설의 설계도 우수하다. 수요자 선호도 높은 스트리트형 설계와 지하상권 및 소비패턴을 분석, 층별간 시너지를 높이는 MD 구성으로 외부 유입동선 구축과 집객력을 확보한다. 또한 지하 2층에서 지상 2층까지 에스컬레이터로 연결하고 중앙지하상가와 직통연결이 가능하도록 해 고객 편의성 극대화는 물론 이어지는 지하철역 고객까지 흡수가 기대된다. 상품뿐만 아니라 입지도 단연 우수하다. 지하철 8호선 수진역이 도보로 약 2분 거리이며, 신흥역도 도보 약 5분대의 더블역세권이다. 단지 바로 앞 산성대로를 통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및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 이용도 수월하며, 지하철 8호선 연장계획, GTX-A노선, 월곶~판교선 등 교통호재도 많다. 단지 인근에 성남중앙초를 비롯 성남중, 성일중·고, 성남여고, 동광중·고 등이 모두 도보 거리에 위치해 있어 학군도 좋다. 이마트, 롯데시네마, 농수산물도매시장, 대원공원, 희망대공원, 성남종합운동장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 및 여가체육시설도 가깝고, 산성대로 재생사업을 통해 S-BRT, 자전거도로, 문화광장 등 본도심 친환경재생도 계획되어 있어 주거쾌적성도 우수하다. 성남 원도심 개발에 따른 미래가치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 단지가 속해 있는 성호시장지구 도시개발사업만 해도 당 사업지 외에 성호시장 시설현대화사업 및 신혼희망타운 복합개발, 어울림플랫폼 & 문화공원 등이 계획되어 있다. 여기에 주변으로 신흥1구역, 도환중1구역, 중1구역 등이 활발히 진행 중으로 향후 신흥주거중심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한편 성남 수진역 파라곤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로 손곡로에 위치하며, 입주 예정은 2026년 3월이다.
2022.09.27 I 이윤정 기자
당근마켓 "AI로 동네상권 살릴 것”
  • 당근마켓 "AI로 동네상권 살릴 것”[AI코리아대상]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이데일리와 지능정보산업협회가 주최한 ‘AI코리아 대상’에서 이데일리 회장상(사회적책임상)을 수상한 ‘국민앱’ 당근마켓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동네상권을 살리고 스타트업과 상생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선두 기업이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AI로 중고거래 제한 품목을 자동으로 걸러내 중고 거래를 활성화해 탄소를 줄이는데 기여한 이유로 이데일리 회장상을 수상했다.이익원(왼쪽) 이데일리 대표이사와 이데일리 회장상을 수상한 ㈜당근마켓 이기연 커뮤니케이션실장이 23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린 ‘2022 AI코리아 대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1가구 1당근 시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중고거래 시장은 당근마켓 등장 전과 후로 나뉜다. 당근마켓 등장 전에는 중고거래 사기가 빈번했다. 당근마켓은 6km 반경에 거주하는 믿을 수 있는 동네 이웃끼리 직거래할 수 있도록 했다. 이같은 국내 최초 ‘중고거래’ 서비스를 통해 지역 기반 새로운 시장을 열었다. 당근마켓은 ‘동네생활’ 서비스를 통해 동네상권 활성화도 추진 중이다. △동네사건사고△분실·실종센터 △우리동네질문 △동네소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오프라인 모임까지 이어지고 있다. ‘같이해요’ 서비스를 통해 이웃과 만나 취미, 관심사를 공유하는 새로운 공동체 트렌드를 만들고 있다.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당근마켓은 ‘내근처’ 서비스를 통해 인테리어, 카페, 헤어숍, 용달, 이사 등 우리 동네의 다양한 가게들의 생생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역 기반의 구인구직 서비스인 당근알바, 지도 서비스, 부동산 직거래, 중고차 직거래, 청소·반려동물·편의점 관련 분야까지 서비스를 확대했다. 특히 코로나19 충격을 받은 자영업을 위한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별도의 비용 없이 개설할 수 있는 가게 홍보채널 ‘비즈프로필’을 통해 점포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당근마켓은 세탁·청소·이사·반려동물·돌봄 스타트업과 제휴를 맺고, 스타트업 생태계 지원도 하고 있다. 이같은 서비스는 탄탄한 AI 기술 등을 기반으로 한 것이다. 당근마켓은 AI 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개개인에게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AI를 통해 스팸, 사기, 불법 요소를 수초 이내에 자동으로 체크한다. 이를 통해 유해게시물, 사기, 성희롱, 욕설, 반려동물·주류·담배 거래를 원천 차단한다. 이 결과 당근마켓은 현재 누적 가입자 수 3000만명, 월간 이용자 수 1800만명의 이용자를 보유하는 등 수년 만에 60배 이상 성장했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올해 5월 발표한 ‘한국인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앱’ 데이터 조사 결과, 당근마켓은 앱 실행 횟수 기준 6위를 기록했다. 커뮤니티 서비스로는 최상위 순위다. 캐나다, 미국, 일본 등 4개국 440여개 지역에서 해외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앞으로 당근마켓은 로컬 커머스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기연 커뮤니케이션실장은 “농수산물, 신선식품 등 지역 상권과 주민들을 더욱 긴밀하게 연결하는 온·오프라인 연계 로컬 비즈니스를 확대할 것”이라며 “올해 2월 출시한 지역기반 간편송금 및 결제 서비스 ‘당근페이’도 빠른 속도로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2022.09.25 I 최훈길 기자
'분양 한파 속' 막오른 가을 분양…수도권 알짜 단지 대거 출격
  • '분양 한파 속' 막오른 가을 분양…수도권 알짜 단지 대거 출격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전국 분양시장의 ‘찬바람’이 매섭게 이어지고 있지만 가을 분양이 본격화하면서 찬바람을 훈풍으로 바꿀지 관심이 쏠린다. 수도권에서만 올 하반기 7만여가구의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청약 시장 경쟁률이 한자릿수로 밀리는 등 청약시장이 얼어붙고 있지만 ‘인덕원자이SK뷰’ 등 수도권 알짜 단지 출격이 이어지면서 수요자의 관심은 이어질 전망이다.18일 부동산 R114에 따르면 추석 이후 9~12월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총 16만2892가구로 집계됐다. 올해 아파트 분양예상 실적의 40%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분양실적 15만7600가구보다 약 5000여가구가 늘었다.수도권이 7만6321가구, 지방이 8만6571가구로 수도권이 전국 물량의 46%를 차지한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5만2755가구로 가장 많고 부산(1만5339가구), 충남(1만2492가구), 인천(1만2194가구), 서울(1만1372가구), 대구(1만604가구)가 뒤를 잇는다. ◇청약경쟁률 한자릿수로…당첨 가능성 커져먼저 이달 경기 의왕시 내손동 ‘인덕원자이SK뷰’, 경기 화성시 오산동 ‘힐스테이트동탄역센트릭(오피스텔)’, 인천 서구 당하동 일원 ‘인천검단AA21(공공분양)’ 등이 청약을 진행한다.GS건설ㆍSK에코플랜트이 경기 의왕시 내손동에서 내손다구역을 재개발한 ‘인덕원자이SK뷰’는 지하 4층 지상 최고 29층 20개 동 총 2633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39~112㎡ 89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39㎡ 17가구, 49㎡ 366가구, 59㎡ 191가구, 74㎡ 173가구, 99㎡ 90가구, 112㎡ 62가구 등으로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한 면적으로 구성했다. 청약일정은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해당지역 1순위, 21일 기타지역 1순위, 22일 2순위 청약 접수를 한다. 당첨자 발표는 28일이며 당첨자 정당계약은 10월11일~13일 3일간 진행한다. 1순위 자격요건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2년 이상, 지역별 예치 금액 이상 내야 한다. 무주택 또는 1주택 이하 세대주만 1순위로 청약할 수 있으며 과거 5년 이내 세대주와 세대원 전원이 다른 주택에 당첨된 적이 없어야 한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또한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으로 의왕시 2년 이상 계속 거주했다면 해당지역1순위로 청약할 수 있고 의왕시 2년 미만 거주와 수도권 거주자는 기타지역 1순위로 청약해야 한다. 당첨자는 전용면적 85㎡ 이하는 100% 가점제, 85㎡ 초과는 50% 가점제, 50% 추첨제로 선정한다. 입주는 2025년 상반기 예정이다.단지는 모락산 자락에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는 ‘공세권’, ‘숲세권’ 환경을 갖췄다. 단지 바로 앞에 백운공원, 언덕공원, 약수공원 등 산책할 수 있는 공원이 있고 의왕국민체육센터와 내손체육공원과 같은 체육시설도 이용 가능하다. 평촌신도시와 인접해 쇼핑시설과 은행, 병원, 대형마트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가깝다. 주변교육시설로는 내손초, 백운초, 갈뫼중, 백운고 등이 있으며 평촌 학원가도 이용 가능한 거리에 있다.LH 인천지역본부(사업주체)는 21일 인천 서구 불로동에 건립하는 ‘인천검단 AA21블록’ 공공분양주택의 1순위 청약 접수를 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13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1224가구다. 사전청약 811가구 중에서 본청약 신청을 하지 않은 물량은 일반공급으로 전환한다.내달에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 일원을 재건축한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과 경기 광명시 광명동 ‘광명1R구역재개발’,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 ‘휘경3구역재개발’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송파구 문정동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은 강남권에서 선보이는 대규모 단지다. 14개동·1265가구 규모인 이 단지의 일반분양 물량은 296가구다. 위례신도시와 인접해 인근 상권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휘경3구역주택재개발’은 GS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에 선보인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4개동, 총 1806가구 중 710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과 1호선 · 경의중앙선 회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한국외대, 경희대, 서울시립대 등 대학교가 밀집해 있어 대학가 상권이 발달해 있다. 경희의료원, 서울성심병원 등 의료시설이 가깝다. ◇“분양시장, 지역별로 차별화 보일 것”이외에도 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광명시 광명동 광명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베르몬트로광명’을 12월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26개동, 전용면적 36~102㎡, 총 3344가구 규모로 이 중 726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가깝다.전문가들은 금리 인상 기조, 집값 고점 인식 등으로 분양시장 경쟁률이 낮아지는 등 분양 열기가 한풀 꺾였지만 입지가 좋고 분양가에 장점이 있는 곳을 중심으로 여전히 인기가 높겠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자잿값 상승 등의 영향으로 분양가 상승폭이 더 커질 전망이어서 이번 기회에 조금이라도 더 저렴한 가격에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수요자도 늘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지역별로 차별화 현상은 더 극명해지리라 예상했다.여경희 부동산R114 연구원은 “이달부터 가을 분양물량이 본격적으로 나올 예정이다”며 “분양시장이 주춤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일부 지역과 단지에서는 높은 경쟁률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 수석연구위원은 “분양시장이 주택시장과 흐름을 같이 하면서 위축될 것이다”며 “다만 지역별로 차별화를 보일 것이다. 좋은 입지는 분양 경쟁률이 올라가면서 분양에 성공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지역은 가점도 낮아지고 미분양이 나오는 곳도 늘어날 것이다”고 분석했다.
2022.09.19 I 오희나 기자
김나영, 집 팔고 갈아탄 꼬마빌딩은 어디?
  • [누구집]김나영, 집 팔고 갈아탄 꼬마빌딩은 어디?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방송인 김나영 씨가 서울 강남구 역삼동 건물을 99억원에 사들여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씨는 최근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nofilterTV’에서 생애 첫 집을 팔고 한남동으로 이사 간다고 밝힌 바 있다.방송인 김나영씨. (사진=이랜드그룹)14일 매일경제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김나영 씨는 올해 7월 역삼동 소재 지하 1층~지상 2층짜리 카페 건물(대지 181㎡·건물 212.3㎡)을 99억원에 사들여 지난달 잔금을 치렀다. 해당 건물은 제1종 전용 주거지역이지만 전 층을 카페로 운영하고 있다. 건물은 지난해 한 법인이 76억9000만원에 사들였다가 1년 만에 판 것이다. 김 씨는 이 건물을 사기 위해 약 47억원의 대출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김 씨 소유의 꼬마빌딩은 상권이 형성되고 있는 지역으로 역세권 코너에 들어서 입지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1종 전용 주거지역에 위치한 만큼 건폐율 50%, 용적률은 50~100% 수준이어서 신축 시 연면적 증가폭이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한편 김나영 씨는 최근 유튜브 채널에서 이사 모습을 담기도 했다. 짐이 모두 옮겨진 후 텅 빈 집에서 그는 “오늘 드디어 떠난다. 눈물 나려고 한다. 눈물 안 났는데 말하려니까 눈물이 난다”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이어 “이 집이 제 생애 첫 집이었다. 제가 처음으로 산 집이었다. 여기 샀을 때 정말 막막했다. 이제 더 잘 돼서 더 좋은 데로 가니까 너무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집이 안 팔렸다. 보러 오는 사람도 없고”라며 진짜 우는 이유를 밝혀 웃음을 안겼다.김나영은 “제가 일하는 곳이랑 너무 멀었지만 신우, 이준이 어린이집 때문에 이곳에 있었다. 제가 강남에 거의 매일 나가는 데 너무 지치더라. 그래서 신우가 학교 갈 시기가 되고 해서 계속 있다가는 6년을 또 여기 있어야 할 것 같아 이사를 결심했다. 지금이 아니면 안 되겠다 싶어서 강남과 조금 가까운 곳으로 떠난다”고 이사 이유를 설명했다.
2022.09.14 I 신수정 기자
제2의 성수동으로 뜬 ‘이 곳’, 연예인들도 몰린 이유는
  • 제2의 성수동으로 뜬 ‘이 곳’, 연예인들도 몰린 이유는[부동산포커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배우 고소영, 가수 바다 등 연예인들이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이곳. ‘제2의 성수동’으로 주목받는 곳이 있다. 바로 서울 성동구 송정동이다.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이곳은 MZ세대의 성지가 된 성수동과 근접한 곳으로 성수동 지가가 크게 오르며 상대적으로 저렴해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13일 KB국민은행과 밸류맵 자료에 따르면 올해 송정동 단독·상업용지 전체 거래 3.3㎡당 평균 가격은 4260만원에 달한다. 이는 작년 2840만원 대비 50% 가까이 오른 수준이다.배우 고소영이 매입한 서울 성동구 송정동 빌딩(사진=네이버 로드뷰)MZ세대가 몰리는 성수동 상권이 확장하자 인근 송정동의 지역가치도 최근 재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 2월 배우 고소영이 송정동 근린생활시설 건물을 39억5000만원에 사들인 데 이어 가수 바다도 송정동에 빌딩을 사기도 했다.여기에 송정동의 개발 호재가 이어지면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송정동은 2018년 도시재생사업지로 선정되면서 낡은 주택 외관 정비, 도로 정비 등을 진행했다. 이후 다양한 가게들이 자리를 잡아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와 중랑천 수변 정비 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송정동 지역 가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은 내년 착공을 목표로, 월릉IC~영동대로 구간을 4차로 도로터널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공되면 월릉교에서 대치동까지 1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송정동이 뜨면서 집값도 들썩이고 있다. 실제로 송정동의 ‘서울숲 IPARK’ 전용면적 84㎡는 지난 4월 12억8000만원에 실거래됐다. 작년 1월 10억5000만원에 거래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1년 사이에 집값이 20% 이상 올랐다. ‘송정건영’ 전용면적 84㎡는 올해 6월 10억8500만원에 거래됐는데 작년 9월과 비교해 1억500만원 가량 상승했다.최근 금리 인상 기조와 부동산 거래절벽으로 집값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서도 송정동 일부 단지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창동 밸류업시스템즈 책임연구원은 “올해 거래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송정동은 활발하게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며 “성수동2가 근처인데다 성수동 상권 확장이 송정동까지 이어지고 있다. 필지가 작은 편이라 거래금액이 20~40억원 사이로 개인 투자자의 접근성도 좋다”고 말했다.다만 지하철역이 없는 등 주거 편의성이 낙후돼 있는데다 상권이 확장되기는 쉽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연구위원은 “성수동 인근이라는 지역적 이점 이외에 장기적으로 성장 여력이 낮아 보인다”며 “성수동처럼 주거와 상업시설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져야 성장 가능성이 있는데 동네가 작고 상권이 끊겨 있어 상권 확장성이 제한적이다”고 설명했다.
2022.09.13 I 오희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중구난방 전기차정책…컨트롤타워가 없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다음은 9월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중구난방 전기차정책…컨트롤타워가 없다-“3조 대어 WCP, 몸값 고평가됐다”…싸늘한 IPO 시장-부산엑스포 유치전, 중남미 사업장 점검…JY, 글로벌 광폭행보-엘리자베스 2세 英여왕 애도 물결-“기업이 제품 품질 관리하듯 국회도 규제 영향 분석해야”-사설 : 막 오른 美 주도 IPEF 공식 협상…대중 소통 강화해야-사설 : 코앞에 닥친 공공요금 연쇄 인상, 후폭풍 최소화하길△엘리자베스 2세 英여왕 서거-70년 재위, 마지막 여정…영국도 세계도 애도 물결-최장수 왕세자서 최고령 즉위…흔들리는 英연방국 다잡을까△WCP, IPO 전문가 설문조사-①얼어붙은 IPO 시장 ②높은 희망공모가액 ③경기침체 우려 지속-이해관계자 제외…이메일·모바일 통해 익명으로 조사△위기의 한국경제-‘3高’에 ‘퍼펙트스톰’까지 직면…韓경제, 한 치 앞도 안 보인다-2분기도 0%대 성장…OECD 20위로 ‘중하위’ 머물러△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자동차 부품업계 전기차 전환 지원, 미래차 인력 양성 병행해야”-상반기 테슬라가 442억 쓸어담아…수입차만 배불리는 韓 보조금 제도△종합-내년부터 연금 등 의무지출이 예산 절반 훌쩍…‘지출 구조조정’ 고삐-美·中 고위인사 연이어 만나는 尹, 외교력 시험대 올랐다-“명절에도 헌신하는 직원에 감사”…협력사까지 챙긴 이재용 부회장-“고정금리보다 낮아요”…10명 중 8명 변동금리 선택△정치-與 vs 이준석…‘운명의 한 주’-野 끙끙…‘이재명 지키기’ 총력-“이산가족 상봉은 의무…北, 불응하면 국제법 위반”-北 “핵포기 없다”…尹 ‘담대한 구상’ 차질△경제-“美 경상흑자 돌아선다면…달러 초강세 당분간 지속될 것”-반도체 규제 개선…장비도입·공장증설 쉬워진다-거리두기 해제에…숙박·음식점업 경기,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8월 전력수요 8만㎿ 돌파…역대 네 번째로 높아△금융-무섭게 뛰는 은행 예금금리, 저축은행 턱밑 추격-최저 3.7% 주담대로 갈아탈까…안심전환대출 15일부터 신청-‘빚 50% 이상 감면’ 대출자 3년 만에 2배-암 보험금 지급 1위 ‘유방암’…2030은 ‘갑상선암’△Global-CPI 완화 전망에도 연준 자이언트스텝에 무게-살얼음판 자포리자 원전 가동 중단…佛 “러, 원전서 철수해야 안전 보장”-‘중추절 특수’ 사라진 中…여행객 32% 급감 전망-에펠탑 조기 소등…에너지난에 불 끄는 유럽-바이든 “9·11 잊지 않을 것”△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김종석 규제개혁위원회 민간위원장 “졸속·불량 규제 양산 막으려면 국회 내 입법 품질관리 장치 필요”-“타다 허용했다면 택시대란 없었을 것”△산업-탄소 수송·저장, 원자재 탈중국 ‘최적지’…K-에너지기업, 동남아행 러시-SUV 천하 뒤집는다…세단 신차, 하반기 대거 출격-신발 관리기, 게이밍 스크린…‘마니아 가전’ 뜬다-연휴 잊고 3만명 구슬땀…포항제철 고로 오늘 전면 재가동-현대차 월드랠리팀, ‘2022 WRC 그리스 랠리’ 1·2·3위 싹쓸이△소비자생활·ICT-‘포장 쿠폰 전쟁’ 배달앱, 수수료 유료화 만지작-신라 인터넷면세점 새단장…접근·편의성↑-e심 써봤더니…삼성페이·카톡 잘 안되네-두 차례 연기된 아르테미스 1호…23일엔 달 향해 날아오를까△세상을 변화시킬 미래기술 시즌5 ⑨자율주행자동차-사물·신호 감지하는 센서로 무장…핸들서 손 떼고 누워서 출퇴근-치고 나가는 웨이모·바이두…추격 나선 현대차·GM-“안전기준에 막힌 韓기업…네거티브 규제 전환해야”△증권-개미들의 삼성전자 짝사랑, 보답받을 날 올까요-LG엔솔 빠져도 미래 밝다…시총 5위 올라선 LG화학-투자기간 길어지면 승률 낮아지는데…인버스ETF 올라타는 서학개미들-IRA쇼크·원화약세 셈법 복잡하지만…시장선 현대차 저력에 배팅-임원·주요주주 지분거래, 사전 공시 의무화한다△부동산-지자체도 “빼달라”…‘낙동가 오리알’ 도심복합사업-제2 광주 붕괴사고 막는다…토분 많은 ‘불량 골재’ 퇴출-다 떨어지는데…과천 전셋값만 뛰는 이유-전·월세 계약 끝났는데…보증금 못 받은 세입자 급증△문화-기계덩어리가 꿈틀…인간의 욕망, 생명을 갖다-“문화재 복원, 페인트 아닌 전통안료로 정통성 계승해야”△스포츠-이정은 “우승 놓쳤지만, 좋은 샷 많이 나와 기뻐”-서요섭 “멘탈 트레이닝 받은게 전환점 됐죠”-19세 알카라스, US오픈테니스 우승…사상 첫 10대 ‘세계 1위’ 등극-양용은, PGA 챔피언스투어 준우승…상금 2억 4000만원-벤투호 9월 A매치 명단 오늘 발표…이강인 선택될까△피플-신구 “60년 했지만 연기는 늘 새로워…연극은 나의 소명”-UNIST 이현욱 교수팀 “차세대 배터리용 실리콘 음극제, 추우면 더 잘 깨져”-최봉철 경사·김동현 연구사, 모의 해킹대회 대상-피아니스트 김준형, 독일 ARD 국제 음악 콩쿠르 2위-美 LA, 9월 17일 ‘오징어 게임의 날’ 제정…韓 콘텐츠 최초-이종섭 국방장관, 육군 3사단 경계작전 현장 방문-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목멱칼럼 : 尹대통령의 우선순위-생생확대경 : ‘론스타 판정 불복’ 시험대 오른 한동훈-기자수첩 : 보여주기식 상봉 제안…이산가족 속 타들어간다-e갤러리 : 김남표 ‘검은 풍경’△전국-지자체장에게 듣는다 : 박화조 대전 동구청장 “대청호 레저관광벨트 조성…대전역세권 재정비 적극 추진”-GTX-C 서울구간 사업 1년째 제자리…경기도 속앓이-인천 신도시 발전에 상권 흔들리는 원도심-‘예산 전액 삭감’ 지역화폐…경기 복지사업 좌초 위기△사회-‘20대 대선사범’ 기소율 급감…“검·경 수사권조정 문제점 드러나”-반일 vs 보수단체 소녀상 앞 심야 충돌-110㎜ 폭우도 끄떡없게…서울시 ‘빗물터널’ 만든다-사회 경험도 학점 인정…한성대, 미래플러스대학 신입생 모집-경찰, 오늘부터 200일간 ‘4대 부패범죄’ 특별단속
2022.09.12 I 김범준 기자
'광화문 공실률 0%대'…빈 가게 찾기 어려워졌다
  • '광화문 공실률 0%대'…빈 가게 찾기 어려워졌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사회적거리두기 해제 등의 영향으로 서울 상가도 서서히 채워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거리두기 강화와 재택근무 확대에 쪼그라들었던 유동인구 회복세에 따른 것으로 대형 오피스가 몰려 있는 강남과 광화문 등의 상가 회복세도 두드러지는 모습이다.서울 중구 무교동 음식 문화의 거리 식당들이 점심시간을 맞아 분주한 모습.(사진=뉴시스)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서울 시내 중대형 상가와 소형 상가의 공실률은 각각 9.5%, 6.1%로 지난해 하반기 평균치(9.85%·6.7%)보다 0.35%포인트와 0.5%포인트씩 하락했다. 거리두기 해제로 유동인구가 증가하면서 상권도 예전 모습을 찾아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대형 상가란 3층 이상이거나 연면적 330㎡ 초과인 일반건축물인 상가이며 소규모 상가는 2층 이하, 연면적 330㎡ 이하인 일반건축물이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주요 상권별로 나눠보면 강남과 광화문 등 도심 상권의 소규모 매장에서 공실률 감소가 두드러졌다. 대표적으로 강남대로 소규모 상권의 공실률은 1분기 22.0%에서 2분기 2.0%로 가장 크게 줄었다. 이는 인근 오피스 유동인구가 주축이 된데다 신분당선 연장 효과가 더해지면서 전통적 상권 회복이 빨라진 것으로 보인다. 실제 강남대로 오피스 공실률도 1분기 8%에서 2분기 2.9%로 낮아졌다. 인근 압구정 상권의 공실률도 1분기 17.1%에서 4.1%로 줄었다.광화문 소규모 매장 공실률은 1분기 공실률 12.7%에서 2분기에는 0.6%까지 급감했다. 광화문 인근의 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작년보다 공실률이 줄어들면서 상권이 예전모습을 회복하는 것 같다”며 “청와대나 광화문 광장 등이 개장한 영향도 있지만 거리두기 해제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용산역 상권도 소규모 상가 공실률이 줄었다. 1분기 용산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8.5%에서 6.8% 소폭 감소했는데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용산공원 개방 등으로 유동인구가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명동 상권은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소폭 늘어나면서 회복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1분기 42.1%에 달했던 공실률은 2분기 36.9%까지 떨어졌다. 반면 오피스가 많지 않은 영등포·신촌 광역상권과 기타광역상권의 공실률은 소폭 증가했다. 영등포·신촌 광역상권은 1분 소규모 상권 공실률이 7.4%에서 8.3%로 늘었다. 특히 당산역 상권은 1분기 5.1%에서 2분기 20.2%까지 급증했다. 기타광역상권의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1분기 5.2%에서 2분기 5.6%로 올랐다. 이 중 건대입구 소규모 공실률도 1분기 0.0%에서 2분기 8.8%까지 크게 늘었다. 반면 노량진은 1분기 12.6%에서 2분기 6.5%까지 절반가량 낮아졌다.상권 회복세가 나타나자 상가 매매가격도 오름세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상가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2062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관련 통계가 집계된 2006년 이후 반기 기준 최고치다. 특히 서울 지역의 상승세가 뚜렷했다. 서울 상가 매매가격은 지난 2020년 상반기 3.3㎡당 2831만원을 기록한 이후 2년째 오름세다. 올 상반기 서울 상가 평균 매매가격은 3.3㎡당 3875만원으로 2년 전보다 1000만원 가량 뛰었다.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대표는 “과거엔 대학가 주변 상권이 공고했던 시절이 있었지만 펜데믹 이후 개별 상권의 색깔과 유동성이 매우 달라졌다”며 “개별 입지도 중요하지만 상권에 따른 유동인구가 달라지고 있다는 점을 봤을 때 직장인 수요와 같이 흔들리지 않는 입지의 상가가 아니면 수익률과 매매차익을 얻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2022.09.08 I 신수정 기자
'호적메이트' 장동민, 사업 성공스토리 大공개 "매장 150개 냈다"
  • '호적메이트' 장동민, 사업 성공스토리 大공개 "매장 150개 냈다"
  • 장동민(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호적메이트’ 연예계 대표 사업가 장동민과 허경환이 조둥이를 만난다.오는 30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호적메이트’ (기획 최윤정, 연출 정겨운) 32회에서는 장동민과 허경환이 유도장 재오픈을 앞둔 조둥이를 찾아온다.이날 조둥이는 코로나로 문을 닫았던 유도장을 다시 시작하기 위해 강남 일대를 돌아다니며 부동산 투어에 나선다. 그런 조둥이를 위해 예능 선배이자 ‘사업 달인’ 장동민과 허경환이 찾아와 사업 꿀팁을 대방출한다. PC방과 닭가슴살 사업으로 또 다른 전성기를 맞았던 두 사람이 조둥이에게 어떤 조언을 들려줄지 기대를 모은다.조둥이의 사업 계획을 듣던 장동민은 “내가 지금까지 전국에 매장을 150개 냈다. 상권 분석의 달인”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낸다. 그는 강남에 유도장을 차리려는 조둥이에게 촌철살인 팩트 폭격과 조언을 모두 건넨다고. 또한, 사업 성공스토리를 말해달라는 조준현에게 “내가 여기 있을 사람이 아니다”라며 넘치는 자부심을 선보여 웃음을 유발할 예정이다.닭가슴살 CEO 허경환은 사업 꿀팁은 물론 조둥이를 위한 특별한 선물까지 전달한다고. 허경환의 깜짝 선물은 다름 아닌 봉투 두 장. 조둥이 역시 예상치 못한 허경환의 선물에 깜짝 놀란다는 전언이다. 과연 허경환이 조둥이를 위해 준비한 것은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사업 달인’ 장동민 허경환과 조둥이의 유쾌한 만남은 8월 30일 화요일 오후 9시 MBC ‘호적메이트’에서 방송된다.
2022.08.29 I 김가영 기자
올해 서울 업무·상업시설 매매가 '용산구' 1위...3.3㎡당 7716만원
  • 올해 서울 업무·상업시설 매매가 '용산구' 1위...3.3㎡당 7716만원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서울 업무·상업시설의 3.3㎡당 평균 매매가가 가장 높은 자치구는 용산구로 나타났다. 성수동이 있는 성동구는 강남구와 비슷한 수준까지 업무·상업시설 가격이 올랐다. 29일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전문 기업 알스퀘어가 올해 1~7월 서울 업무·상업시설의 3.3㎡당 평균 매매가를 조사한 결과 용산구는 연면적 기준으로 3.3㎡당 7716만원으로 집계됐다. 7월의 경우 22일 계약분까지 집계됐다. 용산은 용산역 인근 개발로 최근 부동산 가치가 치솟았다. 아모레퍼시픽과 LS, LG유플러스, 하이브 등 직장인 수요가 풍부한 데다 ‘래미안 용산 더센트럴’, ‘용산 푸르지오 써밋’, ‘용산센트럴파크’ 등의 고급 주거복합시설이 들어서며 상권이 살아난 덕분이다. 아모레퍼시픽 본사가 있는 한강로2가 424의 경우 올해 1㎡당 공시지가가 3930만원으로, 2020년과 비교해 12.6%나 올랐다.지난해 말 한미연합사령부가 평택 미군기지로 옮기고, 올해 5월에는 대통령 집무실이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이전하며 개발 기대감이 한층 커지고 있다. 단군 이래 최대 개발 사업으로 불리는 용산국제업무지구 조성과 한남 뉴타운 재개발 등의 매머드 개발 사업도 대기 중이다.다만, 용산에서 올해 거래된 업무·상업용 건물 총 연면적은 5만3190㎡로, 강남구(24만312㎡)나 중구(21만6973㎡)의 4분의 1수준이다. 류강민 알스퀘어 리서치센터장은 “용산은 소형 상업·업무용 빌딩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졌다”며 “평당 매매가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온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종로구(3.3㎡당 7059만원)와 중구(6884만원), 강남구(6725만원), 성동구(6542만원) 등의 평 단가가 모두 3.3㎡당 6000만원을 웃돌았다. 특히 성수동에 명품과 유명 식음료(F&B) 브랜드가 몰리며, 리테일 상권의 선전이 두드러진 성동구는 강남구 수준까지 업무·상업용 건물 가격이 올랐다. 성수전략정비구역 등 개발 기대 심리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토지 기준으로 보면 강남구의 평균 매매가가 가장 높았다. 3.3㎡당 1억6120만원에 달했다. 서초구(1억2227만원), 중구(1억909만원), 용산구(1억482만원), 성동구(1억246만원), 종로구(9552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2022.08.29 I 하지나 기자
투게더펀딩, 특화거리 정보 기반 감정평가 관련 특허 출원
  • 투게더펀딩, 특화거리 정보 기반 감정평가 관련 특허 출원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온라인투자연계금융사 투게더펀딩(투게더앱스)는 ‘주소 정보와 특화거리 정보를 이용한 감정평가 장치 및 방법’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24일 밝혔다.투게더펀딩 관계자는 이날 “기존에는 물건의 기본 정보와 주변 실거래가를 토대로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감정평가를 진행했다”며 “특화거리를 활용한 감정평가는 상권의 특징을 반영할 수 있어 감정평가에 대한 객관성을 높이고 특화거리에 인접한 물건지에 대해서도 감정평가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투게더펀딩은 지난 2018년부터 부동산 관련 특허 출원을 시작해 총 14개의 특허를 등록했다. 현재 출원 중인 특허는 3건이다. 보유 특허로 △플랫폼 내 예상 등기부 제공 시스템 △P2P 투자 정보 분석 서비스 시스템 △신용도 평가장치 시스템 등이 있으며 안전성 높은 상품 공급을 가능케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특허들은 개인 및 법인 투자자 유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박세진 투게더펀딩 대표는 “기존에 등록된 특허들은 투자자와 대출자를 보호하기 위한 기술이었다”며 “이번에 출원한 특허도 상품 심사에 대한 안전성을 높이는 내용을 담고 있어 향후 투자자 보호와 연체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투게더펀딩은 P2P 부동산담보대출 시장 점유율 1위인 국내 대표 온투온 기업이다. 최근 부동산 관련 서비스를 확대하는 중이다. 지난 2일 SK㈜ C&C와 부동산 전자등기 솔루션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투게더펀딩은 SK㈜ C&C에 대출 마케팅부터 담보 분석, 대출 실행, 담보 관리 등 부동산 솔루션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SK㈜ C&C가 개발 중인 부동산 전자등기 솔루션의 기능 개선과 개발 완료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2022.08.24 I 이정현 기자
"재건축 보다 낫다"…성수동 빌라촌에 부는 `통매각` 바람
  • "재건축 보다 낫다"…성수동 빌라촌에 부는 `통매각` 바람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장안타운 소규모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은 지난달 총회를 열고 조합을 해산하기로 했다. 지난해 6월 조합을 설립한 지 1년여 만이다. 조합 집행부는 낮은 사업성을 이유로 재건축 대신 연립주택 39가구 전체를 통째 매각하기로 했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연립주택을 구입하기로 한 기업이 상상 이상으로 높은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일대 주택가.(사진=박종화 기자)성수동 빌라(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 시장에 `통매각` 바람이 불고 있다. 성수동 일대 땅값이 고공행진을 거듭하면서 빌라 부지마저 귀한 몸이 됐기 때문이다. 장안타운과 두 블록 떨어져 있는 홍익주택도 최근 한 법인이 세개 동 44가구를 전부 사들였다. 총 매입 금액은 810여 억원, 3.3㎡당 1억 246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가장 비싸게 팔린 집(전용면적 57㎡)은 27억 4000만원이었다. 지난해 8월 같은 면적이 8억 4000만원에 팔린 것과 비교하면 1년 만에 세 배 가까이 오른 셈이다. 이 법인은 해당 부지에 상업용 건물 신축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가 통매각 사례가 잇따르면서 인근 빌라 가격까지 들썩이고 있다. 지난해 초 7억4000만원에 팔렸던 성수동 J빌라는 최근 15억원까지 호가가 올랐다. 법인들이 시세보다 배 이상 높은 가격에 빌라를 통째 매입하는 건 그만큼 성수동 부동산 시장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수동2가 한 공인중개사무소는 “주택은 여러 규제에 묶여 있지만 상업용 건물을 지으면 준공업지역이기 때문에 용적률을 400%까지 높일 수 있다”면서 “은행에서도 성수동 땅은 담보 가치를 높게 잡아주고 대출도 잘 나오는 편이다”고 했다. 이어 “성수동 일대 소형 공장들은 영업 등을 이유로 거래가 쉽지 않다. 그래서 부동산 개발사들이 넓은 토지를 확보할 수 있는 빌라 통매입 쪽으로 눈길을 돌린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미 성공 사례도 있다. 성수동1가에 있는 지식산업센터 `서울숲 A타워`는 태림맨션을 통매입해 개발한 예다. 2014년 매입 당시 공시가격은 1㎡당 366만원이었는데 현재 951만원에 이른다.젊은층이 몰리면서 새로운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는 등 지역 상권 활성화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대글로비스나 SM엔터테인먼트, 크래프톤 등 유수의 기업들도 성수동으로 사옥을 옮겼거나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묻지 마 매입`은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창동 밸류맵 리서치팀장은 “최근 상업용 부동산 시장도 정점을 찍고 하향 중이다. 가격은 오르지만 매물이 소화되지 않고 쌓이고 있는 실정이다”면서 “최근 시공비도 많이 올라 상업용 부동산 시장도 개발 사업성이 떨어지는 상황이다”고 분석했다. 성수동 S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도 “매각이나 개발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무조건 매입에 나서는 건 요행을 바라는 것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2022.08.21 I 박종화 기자
NH농협카드, 온라인 전자계약 서비스 '모두싸인' 할인 이벤트
  • NH농협카드, 온라인 전자계약 서비스 '모두싸인' 할인 이벤트
  • NH농협카드 제공.[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NH농협카드는 오는 2023년 3월 31일까지 온라인 간편 전자계약 서비스 ‘모두싸인’ 최대 57%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모두싸인은 근로·용역·부동산·프랜차이즈 계약 등을 온라인에서 계약서 작성부터 계약 체결, 보관 및 관리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간편 전자계약 서비스다. 이벤트 참여 방법 및 상세내용은 NH농협카드 개인사업자 플랫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NH농협카드 개인사업자 플랫폼은 사업(△상권분석 △렌털서비스 △보안), 마케팅(△매장음악관리 △스마트오더 △디스플레이관리), 통신, 세무 지원 서비스 등 개인사업자 고객의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또한, 세무·경리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개인사업자 사업 운영을 종합적으로 지원해주는 ‘NH SOHO 비타민’ 서비스와 이용자 맞춤 교육 서비스 등을 통해 이용자의 편의와 만족도를 제고하고 있다.NH농협카드 관계자는 “코로나19 등 불안정한 상황에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개인사업자분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필요한 혜택과 적합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8.18 I 이지은 기자
신세계 "스타필드 광주, 현대·롯데百 염두 안 둬"
  • [일문일답]신세계 "스타필드 광주, 현대·롯데百 염두 안 둬"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공약이었던 ‘광주 복합쇼핑몰’ 청사진이 속속 나오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에 이어 신세계그룹도 광주광역시 어등산 부지에 호남권 최초의 스타필드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신세계그룹의 부동산 투자개발사 신세계프라퍼티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를 운영하고 있는 경험과 역량을 총 집결해, 쇼핑·문화·레저·엔터에 휴양까지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정통복합쇼핑몰 ‘스타필드 광주(가칭)’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사진=신세계)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17일 광주광역시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역민 우선 채용으로 3만여명의 직간접 고용을 창출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브랜드 입점, 전통시장 지원 상생 프로젝트 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다음은 임 대표와 일문일답.-스타필드의 전체적인 규모와 재원은.△부지 내 시설은 조감도와 같이 최소 3만평을 염두에 두고 있다. 교외, 실내 주차장 포함이다. 재원의 경우, 쇼핑몰에 3만평 규모가 들어가려면 연면적 9만평 이내, 투자비는 8000억원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트너사 투자금액 포함이다. 하남점 때는 터프먼, 고양점 때는 국민연금이라는 파트너 투자사가 있었다. 전체적인 규모는 스타필드 하남점 규모까진 아니지만, 전라·호남권을 아우를 수 있는 매머드급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부지는 어등산을 염두에 두었다. 어등산이 가지고 있는 입지적 강약점이 분명히 있다. 어등산 부지의 경우 백화점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버티컬 구조와는 맞지 않다. 따라서 백화점은 도심 내 개발을 우선시하지만 스타필드의 경우, 레저·엔터테인먼트 시설을 넓게 포함하기 때문에 도심보다 넓은 어등산 부지를 생각했다. 광주가 가지고 있는 지리적 이점인 무안 등 인근 도시와의 접근성을 살릴 수 있는 최적의 입지라고 생각한다.-어등산은 현재 관광단지 집행정지 행정소송 중이다.△법적 공방에 대해선 지켜볼 예정이다. 어등산 부지가 최적의 입지라 생각했고 소송 결과에 따라 다른 부지도 생각해볼 예정이다.-여수 여천역에 스타필드에 영향이 있나.△여천역에 짓는 건 스타필드가 아니다. 스타필드는 200만 명 이상의 상권에 8000억~1조원 가량 투자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지역의 중소도시에 맞춰서 ‘스타필드 시티’라는 브랜드를 소개하고 있고, 최근에는 ‘스타필드 빌리지’라는, 인근 주민들이 일상 커뮤니티를 영위할 수 있는 개발안을 소개하고 있다. 여천의 경우 커뮤니티 컨셉의 스타필드 빌리지를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스타필드 광주(가칭) 예상 전경(사진=신세계)-광주신세계를 운영 중이기 때문에 서구 광천동 유스퀘어 부지를 활용해 개발한다는 얘기가 많았다. 유스퀘어가 보다 시너지 효과를 낼 것 같은데.△(유스퀘어 부지는) 입지는 좋다. 하지만 쇼핑몰 관점에서 좋은 자리는 아니다. 쇼핑몰은 넓은 부지에서 고객들에게 비일상적 경험을 제공하는 구조이다. 비싼 토지·건물대를 지불하고 고객들에게 해당 콘텐츠를 제공하기엔 수익적으로 어렵다. 업태의 본질에 입각해 어등산 부지를 제안드린 것이다.유스퀘어 이 부지가 어떻게 개발되는지에 대해 광주시와 광주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 광주 시민 분들과 광주시의 행정적 공감대가 어느 정도 형성되어야 개발에 대해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 터미널, 편의시설 등에 대한 광주 시민들과 광주시의 생각이 구체적으로 나왔을 때 이에 대한 부분을 충분히 생각 후 답변 드릴 수 있을 것 같다.-어등산 개발에 대해 광주시의 요구 조건이 많았다. 호텔도 개발 안에 포함된 건지.△호텔은 고객을 위한 실질적인 혜택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등산 관광단지의 경우, 관광숙박시설을 일정 규모 이상 지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호텔의 형태는 다양하다. 관광형, 체류형 등 어떤 형태의 호텔이 들어올 것인지에 대해 충분한 고민이 필요하다. 어등산 부지는 광주와 호남 시민들의 허파와 같은 공간으로 만들고 싶다. 따라서 장기 체류형 숙박시설이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예를 들어 나주 혁신도시의 고객들이 주말을 이용해 어등산에 방문, 며칠간 머물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복합적인 의미의 숙박시설 개발 방안에 대해서는 생각하고 있다. 트레이더스는 당연히 들어가야 한다. 아울렛과 쇼핑몰은 업태의 성격이 충돌이 있어 좀 더 고민이 필요하다.-언제 오픈 목표인지.△어등산 부지는 확정이 아니기 때문에 (서진건설과의 소송이) 원만히 마무리가 된다면 부지 조성 계획 변경이 필요하다. 이 모든 것이 조정된다면 2024년 하반기 착공, 2027년 오픈이 가능할 것 같다. 우리가 확보한 부지가 아니기 때문에 변수가 생길 경우, 제2, 제3의 대비책이 있다. 현재는 말씀드릴 수 있는 단계는 아닌 것 같다.-현대백화점과 롯데의 개발안에 따라 개발 부지도 바뀌나.△우리는 공급자 중심이 아닌 고객의 관점에서 쇼핑몰을 개발한다. 따라서 교외에 건물 투자를 진행한다. (더현대 광주 후보지)전남방직도 협의 중인 후보 부지였지만 교외를 최우선으로 염두에 두고 있다. 현대백화점과, 롯데백화점의 개발은 염두에 두지 않았다. 우리의 경쟁 상대는 우리 자신이다. 우리가 얼마나 좋은 콘텐츠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고 그에 입각해서 도출한 부지가 어등산이다.
2022.08.17 I 정병묵 기자
"광주 복합쇼핑몰, 우리에게"…유통 빅3 '구애작전' 시작됐다(종합)
  • "광주 복합쇼핑몰, 우리에게"…유통 빅3 '구애작전' 시작됐다(종합)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신세계(004170)그룹이 ‘광주광역시 복합쇼핑몰’ 유치를 위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지난달 먼저 광주복합쇼핑몰 사업에 관한 구체적 계획안을 선보인 현대백화점(069960)그룹과 신중한 검토를 거쳐 조만간 계획안을 내놓을 롯데그룹까지 유통 ‘빅3’의 치열한 구애작전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특히 광주는 인구 150만명에 이르는 광역시지만 문화·유통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시절이던 지난 3월 광주를 방문했을 당시 지역공약으로 복합쇼핑몰 유치를 내걸면서 관심을 끌었다.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도 강기정 광주시장이 복합쇼핑몰 유치를 공약사항을 제시하는 등 광주의 첫 복합쇼핑몰은 꾸준히 정치 이슈로 떠올랐다.스타필드 광주(가칭)조감도.(사진=신세계그룹)◇외곽에 ‘스타필드’ 세우고, 도심 백화점 지원 사격신세계그룹은 17일 광주광역시 복합쇼핑몰 건립에 공식 출사표를 던졌다. 사업주체는 복합쇼핑몰 ‘스타필드’를 운영하는 신세계프라퍼티다. 국내 최초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하남을 비롯해 전국 총 7곳의 스타필드·스타필드시티를 운영 노하우를 앞세워 호남지역 뿐만 아니라 충청권까지 아우르는 쇼핑테마파크를 세운다는 계획이다.지역 소비자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입지는 현재 광주광역시가 소유한 어등산 부지를 염두에 두고 있다. 이 곳은 광주 도심에서 떨어진 외곽 지역으로 쇼핑이 주된 목적인 백화점과 대형마트와 달리 나들이 또는 휴양 목적인 스타필드의 특징을 살려 넉넉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신세계그룹은 이번 스타필드 광주(가칭)를 쇼핑·근린생활시설 뿐만 아니라 체험형 콘텐츠, 레저와 휴양을 결합한 초대형 규모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신세계그룹의 또 다른 카드는 현재 광주종합버스터미널 내 임차해 들어가 있는 광주신세계백화점의 확장 리뉴얼이다. 이번 광주광역시 복합쇼핑몰 건립과 별개로 추진되는 사안이지만, 사실상 지원 사격으로 외곽에는 스타필드를, 도심에는 광주신세계백화점 확장 패키지를 꺼내든 셈이다. 내년 확장 리뉴얼 착공에 들어갈 예정인 광주신세계백화점은 이름 또한 ‘광주신세계 아트앤컬처파크(가칭)’으로 바꿔 문화와 예술은 물론 최첨단 과학과 최신 트렌드의 쇼핑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현재 광주신세계백화점과 맞은편 이마트 부지에 더해 인근 신세계그룹 보유 부지까지 합쳐 영업면적 13만2230㎡(4만평) 규모로 선보일 예정으로, 이는 세계 최대 신세계 센텀시티점에 준하는 수준이다. 광주·호남 지역 최초로 이른바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을 입점시키는 등 지역 소비자들을 적극 유인한다는 목표를 세웠다.2018년 11월 5일 헬기에서 촬영한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부지의 모습. (사진=연합뉴스)◇‘더 현대 서울’ 성공 앞세운 현대百…신중하게 칼 가는 롯데이미 지난달 초 출사표를 던진 현대백화점그룹은 서울 여의도에 신규 출점해 괄목할 성과를 낸 ‘더 현대 서울’의 광주 버전을 만든다는 청사진이다. 더현대 서울은 단순 백화점 쇼핑에 더해 여가·휴식·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접목하며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 소비자들에게 ‘미래형 문화복합몰’로 각광을 받았다.‘더현대 광주(가칭)’는 이보다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입지는 도심인 광주광역시 북구 일대 옛 전남·일신방직 공장 부지 31만㎡(9만평)를 지목했다. 인근 2~3㎞ 이내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광주광역시문화예술회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이 자리한만큼 해당 상권 내 핵심 인프라 역할을 맡겠다는 복안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부동산 개발 기업인 휴먼스홀딩스제1차PFV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갈 예정이다. 본격적으로 칼을 빼든 현대백화점그룹, 신세계그룹과 달리 롯데그룹은 신중한 검토 과정을 거듭하고 있다.롯데쇼핑(023530) 내 롯데백화점 또는 제타플렉스를 운영하는 롯데마트 등 누가 총대를 메고 나설지부터, 또 큰 틀에서의 콘셉트와 입지 역시 신중하게 살피고 있다는 전언이다. 다만 입지와 관련 신세계그룹이 지목한 어등산 부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지 등이 거론되고 있다.
1000가구 이상 `매머드급` 대단지, 이달 역대 최대 물량
  • 1000가구 이상 `매머드급` 대단지, 이달 역대 최대 물량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이달 전국에서 1000가구 이상의 매머드급 대단지가 쏟아진다. 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분양했거나 분양을 앞둔 전국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총 10개 단지, 1만 6942가구다. 관련 집계를 시작한 2000년 이후 8월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해 8월 6개 단지, 9531가구가 분양한 것과 비교하면 약 77.76% 증가한 수치다.지역별로는 △경기 3곳, 5105가구 △인천 3곳, 4181가구 △충북 2곳, 2617가구 △경북 1곳, 2670가구 △충남 1곳, 1202가구 △강원 1곳, 1167가구 순이다.업계에서는 대단지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분양 물량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단지 내부의 조경이나 커뮤니티 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상징성이 높아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실제로 단지 규모가 클수록 집값 상승률도 높았다. 올해 7월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는 3년 전 보다 △1000~1499가구 55.22% △1500가구 이상 54.51%로 가장 높게 올랐다. 이어 △700~999가구 53.75% △500~699가구 52.78% △300~499가구 46.64% △300가구 미만 43.21% 순이었다.청약 시장에서도 대단지 인기는 높다. 올해 3월 경기 안양시에 분양한 `안양역 푸르지오 더샵`은 1순위 평균 15.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지난달 인천 남동구에 분양한 `한화포레나 인천구월`은 1순위 평균 8.5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러한 인기는 대단지 공급이 희소한 지방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올해 6월 충북 청주시에 분양한 `청주SK뷰자이`는 1순위 평균 20.22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5월 경북 포항시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환호공원 1, 2블록`은 1순위 평균 15.42대 1을 기록했다.업계 관계자는 “대단지가 조성되면 입주민을 비롯한 인구 유입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학군이나 상권 등 다양한 인프라가 조성돼 지역의 가치도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며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공급될 수 있는 부지가 한정적인 만큼 희소가치도 기대할 수 있어 이달 분양하는 대단지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2.08.09 I 이성기 기자
여름 분양시장 활기…전국 1만2373가구 청약 접수
  • 여름 분양시장 활기…전국 1만2373가구 청약 접수[분양 캘린더]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9월 추석 연휴를 앞두고 건설사들이 계약 일정까지 마무리 하기 위해 앞다퉈 물량을 풀면서 여름 휴가철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6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8월 둘째 주에는 전국 25곳에서 총 1만 2373가구(민간 사전청약·공공 분양·오피스텔 포함, 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이는 지난주에 비해 2배가 넘게 오른 수치이며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약 4배에 달하는 규모다. ‘e편한세상 부평역 센트럴파크’ 조감도. (사진=DL건설·DL이앤씨)우선 민간 사전청약이 예정돼 있다. 경기 성남시에서는 `성남 금토지구 A-3BL 중흥S-클래스`(229가구), 인천 중구에서는 `제일풍경채 영종국제도시 A16BL`(1239가구), 충북 괴산시에서는 `괴산 대광로제비앙`(355가구)의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이 외에도 총 가구수가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공급이 예정돼 눈길을 끈다. 경기 평택시에서는 `e편한세상 평택 라씨엘로`(총 1063가구), 경기 양주시에서는 `양주 옥정 A4-1`(총 1409가구), 인천 부평구에서는 `e편한세상 부평역 센트럴파크`(총 1500가구, 일반 분양 457가구), 대전 서구에서는 `한화 포레나 대전월평공원`(총 1349가구)이 1순위 청약에 나선다.모델 하우스 개관은 `수원 아이파크 시티 11·12단지` 등 3곳에서 예정돼 있으며 당첨자 발표는 13곳, 계약은 20곳에서 진행된다.◇청약 접수 단지DL건설과 DL이앤씨는 9일 인천 부평구 부평동 일원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부평역 센트럴파크`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30층, 13개 동, 총 1500가구(전용면적 39~84㎡)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49~59㎡ 45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부평역과 인천 지하철 1호선 동수역이 도보권에 있는 `더블 역세권` 단지다. 부평공원과 부평역 중심 상권도 가까워 생활 인프라가 우수하다.같은 날 한화건설은 대전 서구 정림동, 도마동 일원에 짓는 `한화 포레나 대전월평공원`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3층~지상 28층, 16개 동, 총 1349가구(전용면적 84㎡) 규모다. 여의도 공원의 17배 면적(약 400만㎡)에 달하는 `월평근린공원`이 단지 옆에 개발 예정이다. 대청병원, 도마2동행정복지센터, 도마동우체국, 도마실국민체육센터, 코스트코, 홈플러스 등 인프라가 풍부해 정주 여건이 좋다.‘수원 아이파크 시티 10·11·12단지’ 조감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모델하우스 오픈 예정HDC현대산업개발은 12일 경기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일원에 건립되는 `수원 아이파크 시티 11·12 단지`의 모델 하우스를 연다. `수원 아이파크 시티`는 약 7000여 가구에 이르는 아이파크 단일 브랜드 시티로 조성되며, 주거형 오피스텔인 만큼 별도의 청약 규제를 받지 않는 점이 돋보인다.
2022.08.06 I 이성기 기자
도시재생 사업 통폐합한다...효과 큰 사업에 지원 집중
  • 도시재생 사업 통폐합한다...효과 큰 사업에 지원 집중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도시재생 정책이 ‘선택과 집중’ 체제로 개편된다.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효과가 입증된 사업에 지원을 몰아주기 위해서다.(관련 기사: [단독]'문재인 흔적 지우기' 도시재생사업 메스…국토부, 대대적 개편 착수)국토교통부는 올해부터 도시재생사업 체제를 개편한다고 27일 밝혔다.2014년부터 도시재생사업이 진행 중인 서울 종로구 창신동 일대(사진=박종화 기자)가장 큰 변화는 사업 유형 통·폐합이다. △경제 기반형 △중심 시가지형 △일반 근린형 △주거지 지원형 △혁신지구 등 다섯 개에 이르던 도시재생사업 유형을 경제재생과 지역 특화 재생 두 가지로 줄인다. 지원 대상도 연간 100곳에서 40곳으로 줄여 사업을 대형화하고 지원도 집중한다. 사업 규모가 큰 경제재생 사업은 많게는 최대 250억원을 지원한다. 국토부는 기존 사업지는 계획대로 지원하되 성과가 부진하면 국비 지원을 축소하기로 했다.경제 재생 사업은 기존 혁신지구와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쇠퇴한 원도심을 혁신지구로 지정해 주거·업무·상업기능을 고루 갖추도록 복합개발한다. 국비 지원은 물론 용적률·건폐율 규제 완화, 용도지역 상향 등 혜택을 준다.지역 특화 재생은 상권 활성화에 중점을 둔다. 이를 위해 임대상가·창업공간 조성, 스토어 브랜드 개발, 특화거리 조성, 상권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국토부는 주택 정비사업도 지원하기로 했다. 도시재생지역 내 정비사업을 막았던 문재인 정부 시절과는 달라진 모습이다. 특히 1기 신도시 등 노후 도심 정비도 넓은 의미에서 도시재생으로 볼 수 있다는 게 국토부 해석이다. 국토부가 도시재생사업기획단 업무에 1기 신도시 정비를 추가하고 산하 부서 대부분 명칭에 ‘도시정비’를 넣은 배경이다. 국토부는 다른 도시재생지역 내에서도 정비사업 추진을 허용하는 건 물론 경제재생 혁신지구 제도를 활용해 규제를 완화해주기로 했다.민ㆍ관 협력형 리츠(부동산펀드)를 통해 민간 참여도 활성화한다. 원활한 민간 참여를 위해 민간 제안형 리츠에 국비 지원 등도 추진한다.도시재생 사업 개편에 따른 신규 사업지 공모는 9월 받는다. 최종 사업지는 12월 선정된다.김상석 국토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새로운 도시재생 추진방향에 따라 기존의 생활 SOC 공급 위주의 사업에서 경제거점 조성 등 규모 있는 사업을 집중 지원함으로써 도시재생의 본래 목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신규사업 선정 시 성과가 기대되고 계획의 완성도가 높은 사업만을 선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7.27 I 박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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