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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확정… '검단 신도시' 미래가치는?
  • 3기 신도시 확정… '검단 신도시' 미래가치는?
  • 동양건설산업이 오는 17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에 나서는 검단 신도시의 검단 파라곤‘ 조감도[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문재인 정부가 3기 신도시 계획을 확정하면서 2기 신도시인 인천 검단 신도시의 미래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3기 신도시 가운데 인천 계양지구가 검단 신도시와 반경 5km이내로 가까운 상황에서 검단 신도시의 개발 동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검단 신도시는 인천광역시 서구의 옛 검단면 지역에 약 7만 4000가구 규모의 주택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 하지만 2기 신도시 발표 당시보다 사업 규모가 축소됐고 광역 교통망의 연결도 더디 진행되고 있다. 이런 탓에 검단 신도시 내 분양아파트의 인기도 다른 신도시 지역보다 높지 않은 상황이었다. 더구나 수도권 서부 지역에서 서울과 접근성이 검단 신도시보다 용이한 인천 계양지구와 부천 대장지구에 3기 신도시 조성이 확정되면서 검단 신도시의 경쟁력은 상대적으로 낮아졌다. 그러나 건설업계에서는 오히려 검단 신도시가 3기 신도시와 맞물려 수도권 한강 서부 지역의 중심축 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는 기대심리도 커지고 있다. 검단 신도시는 서울 강서지역의 발전 거점인 마곡지구와 가깝고 북쪽으로는 김포 신도시, 남서쪽으로 인천 청라지구, 남동쪽으로는 인천 계양과 맞닿아 있어 배후거점 도시로 성장할 토대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3기 신도시 조성 계획과 함께 수도권 광역 교통망 개선 방안이 발표된 점도 검단 신도시에는 호재다. 개선 방안대로 서울 지하철 5호선(가칭 한강선)사업, 인천 1호선 박촌역~김포공항역 연결 BRT, 청라~가양 간 BRT 등의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면 검단 신도시가 바로 수혜를 입어서다. 최근 서울시가 서울 지하철 9호선~인천공항철도 직결 운행을 위한 사업비 분담 방안(6대4)에 동의한 것도 호재다. 서울지하철 9호선과 공항철도의 직결 운행을 개시하면 공항철도 열차가 김포공항역에서 서울지하철 종합운동장역까지 9호선 급행노선으로 운행할 수 있어 강남권과의 접근성도 개선된다. 검단 신도시 근처 계양역에서 강서구 마곡산업단지가 있는 마곡나루역까지 약 10분, 여의도까지 약 34분, 강남 고속터미널역까지 약 45분이면 닿을 수 있다. 건설업계에서는 올해 상반기에 분양하는 검단 신도시 아파트 청약경쟁률이 검단 신도시 향후 수요를 타진해볼 수 있는 지표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먼저 동양건설산업이 오는 17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검단 신도시 AA14블록에 분양하는 ‘검단 파라곤’이 대표적이다. 검단 신도시에 공급하는 ‘파라곤 아파트’ 2009가구 중 1차 공급분 887가구로 지하2층~지상25층 10개동 규모다. 전용 84㎡ 단일면적의 두 가지 타입으로 구성된다. 금성백조도 1279가구 규모의 ‘검단 신도시 예미지 트리플에듀’를 이번 달 안에 분양할 계획이다.부동산 분양업체의 한 관계자는 “마곡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인 가운데 청라와 김포는 이미 시세가 많이 올랐다”며 “계양은 1만7000호 규모의 비교적 작은 신도시인만큼 장기적으로는 마곡과 청라, 김포를 모두 아우를 수 있는 검단 신도시의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9.05.09 I 김용운 기자
고양 창릉, 부천 대장..."3기 신도시 지정에 들썩"(종합)
  • [르포]고양 창릉, 부천 대장..."3기 신도시 지정에 들썩"(종합)
  • 지난 6일 정부가 3기 신도로 선정한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창릉지구 일대 전경. 논밭과 과수원 등이 들어서 있다.(사진=이데일리 박민 기자)[이데일리 박민 기자] “고양시 용두동 일대는 과거 1971년에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47년간 개발행위가 제한됐던 곳입니다. 지난해 신도시 후보지 유출로 지정 검토가 무산됐다가 이번에 결국 선정돼서 다행이라는 분위기입니다. 앞으로 일대가 개발되면 인근의 먼저 조성됐던 원흥지구나 삼송지구에 비해 주거 가치가 훨씬 높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린벨트해제 용두동대책위원회 관계자)지난 7일 정부의 3기 신도시 선정 발표가 있던 날,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창릉지구(창릉·용두·화정동) 일대는 개발 기대감에 반기는 분위기가 컸다. 지난해 ‘신도시 후보지 유출 논란’으로 명단에서 빠졌다가 이번에 다시 극적으로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이곳 창릉지구는 동측에 향동지구, 북측에 원흥·삼송지구, 서측에 화정지구 등의 개발 지역과 달리 상대적으로 개발에선 소외됐던 곳이다.앞서 이날 오전 정부는 이곳 화전역 일대 고양시 덕양구 창릉지구와 부천 대장지구(대장·오정·원종동) 등 2곳을 수도권 3기 신도시로 선정·발표했다. 이는 정부가 수도권 집값 안정화를 위해 지난 9월 발표한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 방안’의 3차 계획으로 사실상의 신도시 선정의 마침표다. 지난해 1차(3만5000가구), 2차(15만5000가구) 발표에 이은 것으로 이번 3차에서는 수도권 28곳 택지 입지를 선정하고, 11만 가구 공급 계획을 내놓았다.고양 창릉지구는 땅 813만㎡ 면적에 3만8000만 가구를 지을 수 있는 택지다. 3기 신도시 입지 중 앞서 공개된 남양주 왕숙지구(1134만㎡) 다음으로 개발 규모가 크다. 이곳은 그린벨트가 풍부한 지역이었던 만큼 330만㎡ 땅은 공원과 녹지 등 호수공원으로 조성하고, 135만㎡는 자족용지로 개발한다. 택지 면적 343만㎡ 규모의 부천 대장지구는 68만㎡를 자족용지로 조성하고, 100만㎡는 공원으로 짓는다. 30만㎡ 규모의 멀티스포츠 센터도 건립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두 곳 모두 서울로부터 1km 이내에 위치해 서울 도심까지 30분내 이동이 가능한 곳”이라고 말했다.화전동 일대에서 만난 70대 한 주민은 “아침에 신도시로 선정됐다는 뉴스를 접했는데 당연히 선정돼야 했다고 생각한다”며 “창릉지구는 그린벨트와 군부대 등이 있다는 이유로 개발에서 밀리다 보니 인근 지역과 달리 낙후됐던 곳”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개발 과정에서 토지 보상이 제대로 이뤄져야 할 텐데...”라며 말꼬리를 흐렸다.일부 땅주인은 신도시 선정을 예견이라도 한 듯 일찌감치 매물을 거둬들이기도 했다. 용두동 W공인중개 대표는 “신도시로 지정돼 개발이 되면 앞으로 도로도 넓어지고 교통편도 좋아진다고 하는데 이를 반대할 주민이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 덕양구 내 균형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신도시 선정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부천 대장지구는 이날 깜짝 발표에 들뜬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일대 공인중개사무소마다 자신의 땅이 신도시 개발 지역에 포함됐는지를 묻는 땅주인들의 문의 전화가 빗발쳤다. 부천시 오정동 S공인 관계자는 “현재 땅값 시세 확인과 신도시 섹터를 묻는 이들의 전화가 상당했다”며 “평소보다 2~3배 많은 전화 문의가 쇄도했다”고 말했다.지난 6일 정부가 3기 신도로 선정한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창릉지구 일대 전경. 키 작은 건물들이 도로를 따라 듬성듬성 들어선 여느 시골 마을 풍경이다. (사진=이데일리 박민 기자)전문가들은 향후 정부의 신도시 개발이 차질없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교통시설 구축과 일대 땅 주인들의 토지보상을 관건으로 꼽았다. 현재 고양시 일대는 향동, 지축, 삼송지구 등 택지개발로 인해 새 아파트가 계속 들어서고 있지만 교통 등 인프라 미비로 입주 지연과 미분양 문제를 안고 있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택지 조성 시 약속한 자족기능 및 광역교통망의 인프라 개선 속도가 이번 3기 신도시 성패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태수 지존 대표는 “현재 용두동 일대 농지 땅값은 3.3㎡당 100만~150만원에 거래되는데 정부가 보상가를 앞으로 얼마에 책정하냐에 따라 사업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정부도 이를 염두해 이날 3기 신도시 선정과 함께 광역 교통대책도 함께 내놓았다. 고양 창릉지구의 경우 우선 서울 지하철 6호선 새절역에서 고양시청까지 잇는 14.5㎞ 길이의 ‘고양선(가칭)’ 지하철을 신설하기로 했다. 특히 지구 남측 화전역(경의중앙선)과 지하철 신설역을 BRT(간선급행버스체계)로 연결한다. 또 부천 대장지구는 지하철 5·9호선 김포공항역과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을 잇는 S-BRT를 설치한다. 또 S-BRT 이용객의 환승 서비스를 높이기 위해 부천종합운동장역에 복합환승센터도 설치할 계획이다. 이문기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 “해당 지구뿐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 기존 신도시 주민들도 지하철 신설이나 도로망 확충, BRT(간선급행버스체계) 확대 등을 통해 도심 접근이 용이해지는 혜택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2019.05.08 I 박민 기자
고양 창릉, 땅값 3.3㎡당 150만원…"더 오를까"
  • [르포]고양 창릉, 땅값 3.3㎡당 150만원…"더 오를까"
  • 지난 6일 정부가 3기 신도로 선정한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창릉지구 일대 전경. 논밭과 과수원 등이 들어서 있다.(사진=이데일리 박민 기자)[이데일리 박민 기자] “고양시 용두동은 과거 1971년에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47년간 개발행위가 제한됐습니다. 지난해 신도시 후보지 유출로 지정 검토가 무산됐다가 이번에 결국 선정돼서 다행입니다. 앞으로 신도시로 개발되면 인근의 먼저 조성됐던 원흥지구나 삼송지구에 비해 주거 가치가 훨씬 높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린벨트해제 용두동대책위원회 관계자)지난 7일 오후 1시. 서울 지하철 5·6호선·공항철도·경의중앙선 환승역인 공덕역에서 경의중앙선을 타고 20여분을 달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화전역’에 도착했다. 화전역 일대는 정부가 이날 3기 신도시로 선정한 ‘고양 창릉지구(창릉·용두·화정동)’에 속한 곳이다. 다만 이곳은 서울 신흥 업무지구인 상암DMC(디지털미디어시티)와 단 2개 정거장 차이라곤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도심과는 동떨어져 있었다. 국토부는 이날 이곳 고양 창릉지구를 비롯해 부천 대장지구 등 2곳을 수도권 3기 신도시로 선정·발표했다. 이는 정부가 수도권 집값 안정화를 위해 지난 9월 발표한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 방안’의 3차 계획으로 사실상의 마침표다. 지난해 1차( 3만5000가구), 2차(15만5000가구)에 이은 것으로 이번 3차에서는 수도권 28곳 택지 입지를 확정하고, 11만 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고양 창릉지구는 땅 813만㎡ 면적에 3만8000만 가구를 지을 수 있는 택지다. 이중 135만㎡는 자족용지로 조성하고, 330만㎡는 공원과 녹지 등 호수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부천 대장지구는 343만㎡ 규모다. 68만㎡를 자족용지로 조성하고, 100만㎡는 공원으로 짓는다. 30만㎡ 규모의 멀티스포츠 센터도 건립한다. 이날 창릉지구는 이처럼 ‘3기 신도시’라는 대규모 개발 호재에도 불구하고 한적한 분위기만 감돌았다.마치 이미 예견했던 상황인 것처럼 담담한 분위기였다. 앞서 이곳은 지난해 정부가 신도시로 검토했다가 후보지 사전 유출이라는 이유로 제외됐다가 이번에 다시 신도시 명단에 올리면서 몇개월새 냉탕과 온탕을 오간 곳이다.이날 화전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는 과수원에서 만난 70대 한 주민은 “아침에 신도시로 선정됐다는 뉴스를 접했는데 당연히 선정돼야 했다고 생각한다”며 “창릉지구는 동측에 향동지구, 북측에 원흥·삼송지구, 서측에 화정지구 등에 둘러쌓여 있지만 상대적으로 개발이 더뎌 소외됐던 곳”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개발 과정에서 토지 보상이 제대로 이뤄져야 할 텐데...”라며 말꼬리를 흐렸다.일반적으로 개발 계획이 발표되면 일대 공인중개사무소들도 업무가 마비될 정도고 전화가 빗발치지만 상대적으로 여유있는 분위기였다. W공인중개 대표는 “신도시로 지정돼 개발이 되면 앞으로 도로도 넓어지고 교통편도 좋아진다고 하는데 이를 반대할 주민이 없을 것”이라며 “앞으로 덕양구 내 균형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지난 6일 정부가 3기 신도로 선정한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창릉지구 일대 전경. 키 작은 건물들이 도로를 따라 듬성듬성 들어선 여느 시골 마을 풍경이다. (사진=이데일리 박민 기자)전문가들은 향후 신도시 개발까지 관건은 교통시설 구축과 일대 땅 주인들의 토지보상으로 꼽았다. 현재 고양시 일대는 향동, 지축, 삼송지구 등 택지개발로 인해 새 아파트가 계속 들어서고 있지만 교통 등 인프라 미비로 입주 지연과 미분양 문제를 안고 있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택지 조성 시 약속한 자족기능 및 광역교통망의 인프라 개선 속도가 이번 3기 신도시 성패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태수 지존 대표는 “현재 용두동 일대 농지 땅값은 3.3㎡당 100만~150만원에 거래되는데 정부가 보상가를 앞으로 얼마에 책정하냐에 따라 사업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정부도 이를 염두해 이날 3기 신도시 선정과 함께 광역 교통대책도 함께 내놓았다. 고양 창릉지구의 경우 우선 서울 지하철 6호선 새절역에서 고양시청까지 잇는 14.5㎞ 길이의 ‘고양선(가칭)’ 지하철을 신설하기로 했다. 특히 지구 남측 화전역(경의중앙선)과 지하철 신설역을 BRT(간선급행버스체계)로 연결한다. 또 부천 대장지구는 지하철 5·9호선 김포공항역과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을 잇는 S-BRT를 설치한다. 또 S-BRT 이용객의 환승 서비스를 높이기 위해 부천종합운동장역에 복합환승센터도 설치할 계획이다. 이문기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 “해당 지구뿐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 기존 신도시 주민들도 지하철 신설이나 도로망 확충, BRT(간선급행버스체계) 확대 등을 통해 도심 접근이 용이해지는 혜택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2019.05.08 I 박민 기자
3기 신도시 ‘마지막 퍼즐’ 완성했지만…임기 내 첫삽 뜰까
  • 3기 신도시 ‘마지막 퍼즐’ 완성했지만…임기 내 첫삽 뜰까
  • 7일 정부가 추가로 지정한 수도권 3기 신도시 위치(그래픽=이동훈 기자)[이데일리 정병묵·경계영 기자] 정부가 7일 경기도 고양시 창릉동과 부천시 대장동에 3기 신도시를 추가 공급하겠다고 밝히면서 ‘수도권 30만가구 공급 계획’의 마지막 퍼즐이 완성됐다. 하지만 앞서 지난해 12월 발표한 남양주 왕숙·하남교산 등도 언제 ‘첫 삽’을 뜰 지 불분명한 상황에서 추가 신도시 개발이 계획대로 추진될 지 의문이 일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수도권 신규 택지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고양 창릉지구와 부천 대장지구 두 곳에 5만8000가구 규모의 대규모 신도시를 짓고, 서울·경기지역 중소규모 26곳에도 5만2000가구를 공급한다는 내용이다. 총 11만가구가 들어설 수 있는 규모다. 정부는 지난해 9월(1차) 송파구 옛 성동구치소 부지 등 17곳에 3만5000가구, 12월(2차) 남양주 왕숙지구 등 41곳에 15만5000가구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고양 창릉지구(813만㎡·3만8000가구)와 부천 대장지구(343만㎡·2만가구) 모두 서울에서 1km가량 떨어져 가깝다는 것이 장점이다. 서울로 출퇴근하는 ‘베드타운’이 아닌 직주근접이 이뤄지는 자족용지와 함께 대규모 공원도 조성할 예정이다. 교통대책도 함께 나왔다. 창릉지구는 지하철 6호선 새절역부터 고양시청까지 지하철 ‘고양선(가칭)’을 신설한다. 부천 대장지구는 지하철 5·9호선 김포공항역과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을 잇는 BRT(간선급행버스체계)를 설치한다.신도시급 외에도 사당역·창동역 복합환승센터, 왕십리역 철도부지, 용인 구성역, 안산 신길, 수원 당수 등 도심 국공유지나 군부지를 활용해 중소 규모 공공택지를 추가 조성한다. 서울권 지구(1만가구)는 대부분 역세권에 있으며 경기권 지구(4만2000가구)는 지구 내 지하철역이 있거나 없을 시 신설할 계획이다.수도권 3기 신도시 입지 선정은 사실상 마무리됐지만 현 정부 임기 내 첫삽을 뜰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앞서 선정한 남양주 왕숙·하남 교산·인천 계양·과천 과천지구 등은 토지 보상 등을 놓고 주민 반발이 심해 지구 지정도 못한 상태다. 이 상황에서 추가 신도시 택지를 발표하는 것이 다소 성급했다는 평가도 있다.3기 신도시 3차 선정지. 국토부 제공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택지 개발방식, 보상금액 등에 반발하는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얼마나 다독일 수 있느냐가 1차 관건”이라면서 “성급하게 추진하기 보다 주변에 이미 조성중인 공공택지와의 연계 개발 등을 모색해야 입주 적체, 미분양 문제 등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19.05.07 I 정병묵 기자
부천시, 대장지구 신도시 `환영`…주민들 교통체증·재개발지연 우려
  • 부천시, 대장지구 신도시 `환영`…주민들 교통체증·재개발지연 우려
  • 부천 대장지구 개발구상안.(자료 = 국토교통부 제공)[부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부천 대장동 일원이 수도권 3기 신도시에 포함됐다. 정부가 신도시 개발의 교통개선 대책을 내놓자 부천시는 환영하는 분위기이지만 주민들은 시내 교통체증 해소 대책이 미진하다며 우려감을 드러냈다. 재개발사업 등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다.◇3기 신도시에 부천 대장지구 포함국토교통부는 7일 부천 대장동·오정동·원종동(대장지구) 일원 343만㎡를 수도권 3기 신도시 사업에 포함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정책에 따른 3기 신도시는 전체 11만 가구 공급계획으로 부천 대장지구는 2만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대장지구에는 자족용지와 산업단지 용지 68만㎡가 포함됐다. 이곳에는 패키징, 금형, 로봇, 조명, 만화 등 부천시 5대 특화산업과 청년스타트업 캠퍼스, 지능형 로봇, 첨단영상보안 등 지식기반산업 기업이 입주하는 4차산업 실증단지로 조성된다.대장지구 신도시에서 100만㎡는 4개 테마공원으로 만들고 굴포천 주변 수변공간 22만㎡는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조성한다. 또 30만㎡ 규모의 멀티스포츠센터와 체험학습장을 설치한다. 정부는 대장동 신도시와 인근 계양 테크노벨리 개발 사업에 따른 교통대책으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중동IC에서 서운JC 구간에 하부도로를 개설하고 서운IC를 신설한다. 봉오대로(인천 서구 원창동~부천 고강동 연결)에는 현재 건설 중인 서서울고속도로 고강IC를 신설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남북간 교통량을 분산시킬 계획이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 참석자들이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수도권 30만호 주택공급 방안에 따른 제3차 신규택지 추진계획을 발표한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준 고양시장,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 김현미 장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장덕천 부천시장, 최기주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장. (사진 =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대중교통 개선을 위해 S-BRT(간선급행버스체계) 노선을 김포공항역~인천 계양 구간에서 부천 종합운동장역까지 연결해 대장 신도시 주민의 서울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향후 홍대입구에서 원종역까지 계획된 지하철 노선 연장도 추진한다.국토부와 부천시는 오는 21일까지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위한 주민공람공고 등 주민의견 청취를 거쳐 내년 2월 공공주택지구를 지정한다. 2021년 착공해 2023년부터 산업용지와 주택 분양을 시작한다. 대장지구 일원 토지 수용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담할 예정이다.◇신도시 두고 ‘부천시 Vs 주민’ 입장 차이앞서 지난 2017년부터 대장지구를 친환경복합단지로 개발하던 부천시는 정부의 신도시 사업 발표에 환영하는 입장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이번 신도시 지정을 통해 영상문화산업단지와 함께 부천이 첨단산업 중심의 창조산업 허브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산업·문화·주거가 공존하는 친환경 명품 신도시 건설을 위해 사업계획 초기단계부터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부천시 관계자는 “서운IC와 고강IC 설치는 정부 사업이기에 가능하다”며 “시의 복합단지 사업보다 정부의 신도시 사업이 교통인프라 확충 면에서 장점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주민은 정부의 교통대책이 미진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서운IC와 고강IC 신설 등으로 교통체증을 해소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부천 원종동에 거주하는 황모씨는 “오정동 군부대 이전지에 37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인데 여기에 대장지구 신도시 2만가구까지 입주하면 주변 도로가 모두 정체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운IC 설치나 S-BRT 운행으로는 교통문제를 해소할 수 없다”며 “정부가 미진한 대책을 인정하고 교통개선 방안을 추가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원종동의 한 부동산중개업자는 “역곡동 일원 5500가구 건설에 이어 대장동 신도시까지 들어서면 인근 다세대주택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며 “빈집 정비사업이나 재개발사업에 차질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2019.05.07 I 이종일 기자
고양창릉·부천대장 지정...수도권 총 28곳 11만 가구 공급(종합)
  • [3기 신도시]고양창릉·부천대장 지정...수도권 총 28곳 11만 가구 공급(종합)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정부가 경기도 고양시 창릉동과 부천시 대장동에 수도권 3기 신도시를 건설한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치솟던 서울 집값을 잡기 위해 지난해부터 정부가 추진·발표한 ‘수도권 30만호 공급계획’의 마지막 퍼즐이다.국토교통부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안-제3차 신규택지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3차 계획은 고양 창릉과 부천 대장 등 2곳에 5만8000가구, 중소규모 도심 국공유지 등 26곳에 5만2000가구 등 수도권 총 28곳에 11만 가구를 공급하는 방안이다.우선 택지 규모 330만㎡(약 100만평) 이상의 대규모 택지지구인 ‘3기 신도시’는 고양 창릉지구와 부천 대장지구 등 2곳이 결정됐다. 창릉지구는 서울로부터 1km 이내에 위치하고, 대장지구 역시 서울과 연접하는 지리적 이점 등을 갖고 있다. 접근성 측면에서는 앞서 발표했던 3기 신도시보다 양호하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고양 창릉지구는 창릉동, 용두동, 화전동 일대에 조성된다. 면적 813만㎡에 3만8000만 가구를 짓게 된다. 135만㎡ 규모는 자족용지로 조성하고 330만㎡ 규모의 공원과 녹지 등 호수공원도 조성된다. 특히 기존 자리했던 육군 30사단 부지는 서울숲 2배 규모의 도시숲으로 조성한다. 공원내 복합문화센터도 조성할 계획이다. 부천 대장지구는 343만㎡ 규모로 조성된다. 68만㎡를 자족용지로 조성하고, 100만㎡는 공원이 된다. 30만㎡ 규모의 멀티스포츠 센터도 건립한다. 기업지원허브, 창업주택 등을 건설해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도시재생도 함께 추진한다. 지구 서북측의 하수처리장은 대규모 멀티스포츠센터로 탈바꿈한다. 자원순환센터는 지하화하고 굴포천에 수변공원이 조성된다. 이번 3기 신도시 택지 이외에도 도심 국공유지, 유휴 군부지 등 중소규모 택지 26곳에서 5만2000가구를 공급한다. 사당역 복합환승센터(1200가구), 창동역 복합환승센터(300가구), 왕십리역 철도부지(300가구) 등 서울권 택지에도 모두 1만가구의 주택이 들어선다. 안산 장상(신안산선 신설역), 용인 구성역(분당선 구성역·GTX-A 신설역), 안양 인덕원(4호선 인덕원역) 등 ‘경기권’ 지구에도 4만2000가구가 지어진다.앞서 정부는 지난해 9월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수도권 택지에 30만 가구를 공급한다는 내용의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차 3만5000가구에 이어 같은 해 12월 2차 15만5000가구 공급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에 나머지 11만 가구를 발표하면서 수도권 3기 신도시 입지 선정은 사실상 마무리 됐다.지금까지 발표된 신도시는 남양주 왕숙(6만6000가구), 하남 교산(3만2000가구), 인천 계양 테크노밸리(1만7000가구), 과천 과천동 지구(7000가구) 등이다. 정부는 3기 신도시 택지 조성에 맞춰 이들 지역에 대한 교통대책도 내놓았다. 고양시 창릉지구는 지하철 6호선 새절역부터 고양시청까지 지하철을 신설해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지구 남측의 경의중앙선 화전역과 지하철 신설역을 BRT로 연결할 예정이다. 이 경우 서울 여의도, 강남, 용산 등 주요 지역에 25~30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부천 대장지구는 지하철 5·9호선 김포공항역과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을 잇는 S-BRT를 설치한다. 또 S-BRT 이용객의 환승 서비스를 높이기 위해 부천종합운동장역에 복합환승센터도 설치할 계획이다. 계양 나들목부터 광명~서울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경명대로도 신설 확장한다. 아울러 투기방지 및 원주민 재정착 방안도 즉각 시행한다. 해당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고, 주민공람 즉시 개발행위를 제한할 예정이다. 또 해당 지역의 토지거래량, 집값 등 모니터링을 지속 하면서 관계기관 합동 투기단속반도 운영한다. 기존에 살던 주민들의 재정착을 위해 대토보상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2019.05.07 I 박민 기자
(전문)김현미 "실수요자, 저렴하게 내집마련 여건 만들겠다"
  • [3기 신도시](전문)김현미 "실수요자, 저렴하게 내집마련 여건 만들겠다"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수도권 30만호 주택공급 방안에 따른 제3차 신규택지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7일 “집 없는 실수요자가 더욱 저렴한 비용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정부의 확고한 정책 의지”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현미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방안에 따른 ‘제3차 신규택지 추진계획’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대책 등의 효과로 (집값) 하향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최근의 시장 안정세가 오랜 기간, 보다 확싫굳건하게 자리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현미 장관 발표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국토교통부 장관 김현미입니다.오늘도 지난 2차 발표 때와 같이 신규 공공택지의 교통방안과 일자리, 육아·문화 인프라 등의 개발구상을 더불어 설계한 단체장 여러분이 함께 해주셨습니다.이재명 경기도지사님, 진희선 서울부시장님, 이재준 고양시장님, 장덕천 부천시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그리고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최기주 위원장님도 나오셨습니다. 정부와 계획을 함께 해주셨을 뿐 아니라 앞으로 책임도 함께 해주신다는 의미에서 정말 든든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최근 주택시장은 지난해 발표한 9.13대책과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대책 등의 효과로 하향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정부는 최근의 시장안정세가 오랜 기간, 보다 확실하고 굳건하게 자리 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집이 없는 실수요자가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은 정부의 확고한 정책의지입니다.이러한 일관된 시장안정 정책의 추진으로 갭투자 비율이 감소하는 등 투기수요의 주택시장 유입이 줄어들고 있으며, 청약 당첨자 중 무주택자 비율이 크게 증가하면서 실수요자의 내집 마련 기회도 확대되고 있습니다.수요가 많은 서울 및 수도권의 주택공급도 원활한 상황입니다.2018년부터 2022년까지 수도권과 서울의 연평균 아파트 입주물량은 각각 24만 9천호, 4만 3천호로 5년 평균보다 30~40% 정도 많습니다.2023년 이후에도 수도권의 교통이 편리한 지역에 질 좋은 주택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주택시장의 수요와 공급, 양 측면의 균형 있는 관리를 통해 실수요자를 위한 주택시장 안정을 보다 공고히 하고자 합니다.이를 위해 국민들께 약속드렸던 수도권 내 30만호 주택 공급을 차질없이 이행하기 위해 제3차 공급계획을 마련하였습니다.정부는 지난해 1, 2차 발표를 통해 수도권 30만호 주택 중 19만호에 대한 공급계획을 공개하였으며, 오늘, 3차 공급계획으로 지방자치단체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스물여덟 곳에 11만호의 입지를 확정하였습니다.그 중 330만 제곱미터 이상의 신도시는 고양, 부천 두 곳에 5만8천호이며, 중소규모는 스물여섯 곳에 5만2천호입니다. 다음은 신도시 개발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지난 2차 공급계획과 마찬가지로 네 가지 개발 원칙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먼저, 서울 도심권에 30분내 접근이 가능한 도시입니다. 고양창릉은 서울로부터 1km 이내 위치하고 부천대장은 서울과 연접하는 등 서울 접근성이 양호한 곳입니다. 이러한 입지를 기반으로 지하철 신설 연장, Super BRT 등 교통대책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교통대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그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두 번째는 일자리를 만드는 도시입니다. 가용면적의 3분의 1 이상을 자족용지로 확보하여 기업을 유치하고 저렴한 임대료로 오피스를 제공하는 기업지원허브와 창업지원주택 등도 건설하여 스타트업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아이 키우기에도 한 층 더 좋은 도시가 될 것입니다. 모든 아파트단지에 국공립 어린이집이 설치되도록 계획하는 것은 물론, 유치원도 100퍼센트 국공립으로 공급하겠습니다. 또한, 전체 지구면적의 3분의 1 이상을 공원 등으로 조성하여 미세먼지를 줄이고, 제로에너지 타운 조성, 수소BRT 등을 통해 자연 친화적인 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마지막으로, 3기 신도시는 전문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사업 초기부터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계획을 수립하고 지방공사도 사업시행자로 참여할 계획입니다. 또한, 많은 전문가들이 도시와 건축/교통/환경/일자리/스마트/교육문화 등 여섯 개 분야에 참여해, 보다 살기 좋은 도시를 디자인할 것입니다. 아울러 총괄건축가가 참여하는 3D 지구계획 등을 도입하여 도시 디자인의 품격을 높이고, 스마트시티로 조성하여 세계 어느 곳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신도시와 원도심이 상생하는 방안도 계획에 담았습니다. 교통대책을 수립할 때 원도심의 교통 사각지대를 배려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도시재생사업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다음은 지구별 개략적인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고양 창릉지구입니다. 813만 제곱미터에 3만8천호 주택이 공급되며, 판교 제1테크노밸리 2.7배 규모로 자족용지를 조성하여 주택과 일자리가 어우러지는 도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또한, 100만평 규모의 공원·녹지를 확보하면서 30사단 이전부지는 서울 숲 두 배 규모의 도시 숲으로 만들고, 창릉천을 활용한 호수공원도 조성할 계획입니다. 핵심 교통대책으로는, 서울 새절역부터 고양시청까지 연결하는 가칭 ‘고양선’을 신설하여 계획 중인 서부선과 연결하고 급행화도 추진하겠습니다. 향동지구, 화정지구, 고양시청 등에도 역을 만들어 고양시의 지하철 사각지대를 해소하겠습니다.이외 백석동과 서울문산고속도로를 잇는 도로 신설, 수색로·월드컵로 입체화 등 6개 도로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입니다.이와 같은 교통대책으로 입주민은 물론, 일산주민의 여의도 접근성이 개선되고 자유로 이용차량 분산으로 출퇴근 정체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음은 부천 대장지구 입니다. 343만 제곱미터에 2만호의 주택이 공급됩니다. 판교 제1테크노벨리의 1.4배 규모의 자족용지를 통해 계양 테크노밸리와 마곡 산단을 잇는 서부권 기업벨트로 조성하겠습니다.기피 시설이었던 부천하수처리장은 멀티 스포츠 콤플렉스로 탈바꿈 되고 굴포천변은 수변녹지축으로 조성하여 축구장 15개 규모의 공원으로 주민들의 휴식처가 될 것입니다.부천 대장지구 핵심 교통대책은 초 역세권인 김포공항역과 부천종합운동장역을 연결하는 Super-BRT입니다. Super-BRT는 전용도로, 입체교차로 등을 통해 지하철만큼 빨리 이동할 것이며, 수소·자율주행버스로 운행될 것입니다.GTX-B 예정역인 부천종합운동장역에 복합환승센터도 설치하여 Super-BRT 이용객의 지하철 환승 서비스를 높이겠습니다. 서울 도심에 1만호를 공급하는 등 중소규모 택지도 다양한 방식으로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지하철 역사와 인근 부지를 활용하여 업무·상업시설과 주택을 복합 개발하고, 도심 내 입지가 좋은 국공유지, 군 유휴부지도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이번에 발표한 공공택지는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투기방지 조치도 동시에 진행하겠습니다. 택지 인근지역과 수도권 주택시장의 가격동향과 거래량도 면밀히 살펴보고, 주택시장을 교란하는 행위가 있는 경우에는 지자체 합동조사를 시행하는 등 투기수요를 철저히 차단하겠습니다. 또한, 대토 보상을 활성화하고, 맞춤형 보상방안을 마련하여 원주민이 다시 재정착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습니다. 오늘로서 정부는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계획으로 3기 신도시 다섯 곳에 17만3천호와 서울시 내 4만호 등 30만호의 입지를 확정하였습니다.신도시 다섯 곳의 경우 2022년부터, 중소규모 택지의 경우 2020년부터 주택이 분양됩니다.30만호 주택공급과 별개로 주거복지로드맵 등을 통해 추진 중인 6만2천호 규모의 수도권 14개 신규 택지 공급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분양이 시작될 예정입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서울·수도권의 좋은 입지에 양질의 주택 공급’, ‘임대주택과 분양주택의 균형 있는 공급’, ‘실수요자 우선 및 투기수요 차단’이라는 3대원칙은, 정부의 일관된 의지입니다.이 원칙에 더해, 수도권 주택 30만호 공급계획은 전문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교통, 일자리, 육아환경 등의 대책을 모색하며 정주 요건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보다 진일보한 대책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정부는, 오늘 자리에 함께 해주신 광역, 기초단체장 여러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님과 수도권 30만호 공급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하여, 수도권의 안정적인 주택공급 기반이 조기에 마련되고, 입주 시 교통에 불편함이 없도록 교통개선방안을 착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드립니다.아울러, 향후 주택시장에 따라 언제든지 추가 주택 공급을 할 수 있도록 좋은 입지의 후보지도 상시 관리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정부는 새로 입주하실 분들과 기존에 살고 계셨던 분들이 함께 행복하며, 도시가 더욱 활력을 얻고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2019.05.07 I 경계영 기자
'5월은 푸르구나, K리그는 즐겁다'...각 구장 어린이날 이벤트
  • '5월은 푸르구나, K리그는 즐겁다'...각 구장 어린이날 이벤트
  • 어린이날을 맞아 많은 관중들이 찾은 K리그 그라운드. 사진=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어린이날 황금연휴 기간 K리그에서 빅매치와 이벤트들이 펼쳐진다. 이번 연휴 기간 중 열리는 K리그 경기와 홈팀들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를 알아본다.4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에서는 포항과 울산의 161번째 동해안더비가 열린다. ‘제4회 스틸야드 어린이 사생대회’가 열리며, 선착순 2천명의 어린이들에게 양말을 선물한다. 하프타임에는 초등학생 100명과 포항 선수 3명이 이벤트 매치를 펼친다.수원과 서울의 슈퍼매치는 5일 오후 4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어린이들을 위한 ‘블루윙즈 빙고 챌린지’가 열린다. 어린이 입장객에게는 캐릭터 막대풍선을 증정하는 등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경기 내용 면에서도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포항은 울산을 꺾고 연승행진으로 상위권 도약 발판을 마련하겠는 각오를 밝혔다. 울산은 ‘1골 먹으면 2골 넣어 이기겠다’고 응수했다. 수원과 서울은 “공격축구로 화끈한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입을 모았다.성남은 4일 오후 4시 전북과 홈경기를 갖는다.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이 날 경기는 ’어린이날 특별 미니언즈 데이‘다. 초등학생들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미니언즈 포토존 운영, 판박이 부착 이벤트, 응원엽서 작성 등 풍성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5일 오후 4시 홈에서 인천을 상대하는 강원은 W/E/N석을 대상으로 어린이 무료입장 이벤트를 진행한다. 어린이 관중 선착순 1000명에게는 팔찌, 미니언즈 부채와 공책을 선물한다. 하프타임에는 강원 선수 10명과 어린이 100명이 대결하는 행사를 벌인다.4일 오후 3시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아산과 안산의 경기는 감스트, 홍구의 시축으로 막을 연다. 같은 날 같은 시간 전남과의 대결을 앞두고 있는 광주는 남문 앞 광장에서 비눗방울 만들기, 팝업북 체험장, 하프타임 경품 이벤트 등으로 어린이들의 관심을 끌 예정이다.5일 오후 3시에 열리는 부천과 안양의 경기는 46개 무료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20개 이상 체험한 어린이들에게는 무료 티켓을 증정한다. 같은 날 오후 5시 서울 이랜드와 홈경기를 진행하는 수원FC는 플레이 그라운드를 운영해 에어바운스와 전동차, 캐슬 열차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경기장에 입장하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로아커 웨하스, 킨더조이 초콜릿이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2019.05.03 I 이석무 기자
‘대이변’ 울산-전북-인천, 하위리그 팀에 줄줄이 패배
  • ‘대이변’ 울산-전북-인천, 하위리그 팀에 줄줄이 패배
  • FA컵 안양FC 대 전북현대 경기.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리그1 선두권을 달리는 울산현대와 전북현대가 나란히 하부리그 팀에 패하는 굴욕을 맛봤다. 리그 성적 부진으로 안데르센 감독이 사퇴한 인천유나이티드는 FA컵에서도 반전을 이뤄내지 못하고 탈락했다.울산현대는 17일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9 KEB하나은행 FA CUP 32강전에서 내셔널리그 대전코레일에 0-2로 졌다. 올 시즌 리그 7경기에서 4골만 내준 울산 수비진은 이날 코레일에 두 골이나 내주며 대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코레일은 전신인 한국철도 시절이던 2005년 FA컵에서 4강에 오른 바 있다.코레일은 주전 일부를 뺀 울산과 초반부터 대등한 경기를 선보였다. 0-0으로 전반을 마친 코레일은 세트피스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후반 13분 이관표가 아크 부근에서 때린 왼발 프리킥이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 기세가 오른 코레일은 2분 뒤인 후반 15분 김진수의 추가골로 한 발 더 달아났다. 다급해진 김도훈 울산 감독은 후반 20분이 채 되기 전에 김인성, 믹스, 주니오를 투입하며 교체 카드를 모두 썼다. 하지만 한 번 넘어간 흐름은 좀처럼 돌아오지 않았다. 코레일은 후반 10여 분을 남기고는 전원이 수비에 가담해 울산의 파상공세를 막아내고 승리를 지켰다.전북도 K리그2 안양FC에 패하며 체면을 구겼다. 전북은 홈구장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후반 36분 팔라시오스에게 내준 골을 끝내 만회하지 못하고 0-1로 패했다. 2016년 부천FC(8강), 2017년 부천(32강), 2018년 아산무궁화(16강)에 덜미를 잡혔던 전북은 올해도 K리그2 팀에 발목을 잡히며 ‘FA컵의 저주’를 털어내지 못했다.임중용 감독대행 체제의 인천은 K3리그 청주FC에 잡혔다. 인천은 전반 19분 이동현에게 기습적인 선제골을 얻어맞았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주장 남준재가 전반 중반 부상으로 들것에 실려 나가고 말았다. 인천은 김진야, 김강국 등 교체 선수를 통해 만회골을 노렸으나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한 골도 성공하지 못하며 0-1로 졌다. 반면 지난 2012년 FA컵 32강에 올랐던 청주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대회 16강에 올랐다.‘디펜딩 챔피언’ 대구는 K리그2 수원FC와의 경기에서 극적인 2-1 역전승을 거뒀다. 후반 36분 조유민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패색이 짙었던 대구는 후반 45분 김대원의 동점골, 후반 추가시간 장성원의 역전골로 승리하며 체면 치레를 했다.K리그와 FA컵에서 연달아 만난 강원FC와 FC서울의 대결에서는 강원이 리그 패배를 만회했다. 강원은 서울을 상대로 난타전 끝에 3-2로 승리했다. 이현식의 선제골로 앞선 강원은 박주영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으나 제리치가 다시 두 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낚았다.K3리그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화성FC와 양평FC의 자존심 대결은 화성의 KO승으로 끝났다. 김학철 감독이 이끄는 화성은 17일 화성종합경기타운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양평을 5-2로 크게 이겼다. 화성의 FA컵 16강 진출은 현 경남FC 사령탑인 김종부 감독이 팀을 이끌었던 2015년 이후 4년 만이다.화성은 전반 13분 만에 유병수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 제압에 나섰다. 그러나 양평이 전반 30분 김진배의 헤더 동점골로 1-1 균형을 맞췄다. 팽팽히 맞선 양 팀의 경기는 후반 들어 급격히 화성 쪽으로 기울었다. 화성은 후반 9분 이준용의 두 번째 골을 시작으로 문준호, 유병수, 이준용이 연달아 골을 터뜨려 5-1로 달아났다. 양평이 후반 43분 추격골을 터뜨렸지만 흐름을 되돌기엔 너무 늦었다.대학 팀들의 도전은 32강에서 모두 멈춰섰다. 호남대는 호남대 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와의 경기에서 0-1로 석패했다. 호남대는 홈 경기의 이점을 십분 살리며 형님들을 괴롭혔으나 후반 8분 서울이랜드 원기종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주며 패했다.단국대는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K3리그 파주시민축구단에 0-2로 졌다. 파주와 팽팽한 대결을 펼친 단국대는 후반에만 두 골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2016년 FA컵 16강에 진출했던 단국대는 이번 대회 32강에서 대전시티즌을 꺾었으나 파주에 패하며 돌풍을 이어가지는 못했다.영남대는 창원시청에 1-2로 무릎을 꿇었다. 안동과학대는 광주FC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2019 KEB하나은행 FA CUP 4라운드 결과광주FC 2-2 경북안동과학대(4 PSO 3)천안시청 1-0 목포시청경주한국수력원자력 2-1 김포시민축구단수원삼성 1-0 포항스틸러스파주시민축구단 2-0 단국대강원FC 3-2 FC서울코레일 2-0 울산현대화성FC 5-2 양평FC상주상무 0-0 성남FC(10 PSO 9)창원시청 2-1 영남대인천유나이티드 0-1 청주FC강릉시청 1-1 제주유나이티드(2 PSO 4)수원FC 1-2 대구FC전북현대 0-1 FC안양경남FC 2-1 포천시민축구단광주호남대 0-1 서울이랜드FC
2019.04.17 I 이석무 기자
K리그2, 3월 2일 닻 올린다…전남-아산 공식 개막전
  • K리그2, 3월 2일 닻 올린다…전남-아산 공식 개막전
  • KEB하나은행 K리그2 2019 시즌 3월 2일 개막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KEB하나은행 K리그2 2019 시즌 정규 라운드와 플레이오프 일정을 발표했다. 공식 개막전에서는 전남 드래곤즈와 아산 무궁화가 맞붙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5일 “전남과 아산은 3월 2일 오후 1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2 2019 공식 개막전을 펼친다”고 밝혔다. 부산 아이파크와 부천FC는 같은 날 오후 3시 각각 부산 구덕종합운동장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FC안양과 수원FC를 상대한다. 3월 3일에는 안산 그리너스-대전시티즌, 서울이랜드-광주FC의 경기가 열린다. K리그2 정규리그는 총 36라운드로 펼쳐지고 플레이오프를 통해 K리그1 승격팀을 가린다. K리그2 정규리그 3위 팀과 4위 팀이 맞붙는 준플레이오프는 11월 23일 혹은 27일에 열리고 11월 30일에는 K리그2 정규 라운드 2위팀과 준플레이오프 승리팀이 만난다. K리그2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팀은 K리그1 11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펼친다.K리그2만의 이벤트인 ‘먼데이 나이트 풋볼‘은 2019 시즌에도 계속된다. 올 시즌 첫 먼데이 나이트 풋볼 경기는 4월 22일 월요일 전남-서울이랜드, 대전-부천의 경기로 각각 광양축구전용구장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
2019.01.25 I 임정우 기자
SK텔레콤, 5G로 '손흥민 원격 축구교실'
  • SK텔레콤, 5G로 '손흥민 원격 축구교실'
  • SK텔레콤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SK텔레콤(017670)은 5G(5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이용해 영국 런던에 있는 축구선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국내 축구 꿈나무를 연결한 원격 축구교실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손흥민 선수는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 구장에서, 참여 학생인 정현준(하남 미사초 5학년)군은 부천종합운동장에서 360도 5G 영상통화로 연결해 축구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손 선수가 특정 순간을 여러 대의 카메라로 촬영 후 다양한 각도로 살펴볼 수 있는 ‘5GX 타임슬라이스’ 기술을 통해 정군의 슈팅 자세를 교정해주고, 이는 부천운동장의 초대형 스크린과 손 선수의 태블릿에서 공유됐다.SK텔레콤은 두 사람의 원격 레슨을 실제 5G네트워크와 360도 카메라, 타임슬라이스 카메라, VR기기 등으로 구현했다. 영국에는 아직 5G네트워크가 없어, 셀허스트 파크 내부는 초고속인터넷 기반 와이파이로 태블릿 등을 연결했다.프로젝트에 참여한 정현준 군은 SK텔레콤이 수도권 어린이 축구 교실 참여학생 100여명을 인터뷰하며 발굴한 축구 꿈나무로 하남FC에서 활약 중이다. 평소에도 손흥민 선수를 만나고 싶어했다. 정군은 “손흥민 선수와 영상 통화가 실감나서 실제 만난 느낌이었고, 같이 한 훈련이 꿈만 같다”며, “축구를 더 열심히 해서 손 선수와 함께 뛸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아울러 SK텔레콤은 새로운 5G 슬로건을 공개했다. 슬로건은 ‘대한민국의 내일을 여는 기술, 5GX’다. 5G로 대한민국 경제, 사회 전반의 ICT 혁신을 이끌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피겨 국가대표 출신 김연아 선수가 출연하는 새로운 광고도 시작했다.SK텔레콤 관계자는 “5G시대에 경험하게 될 서비스와 생활의 변화를 전하기 위해 5GX 드림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가상세계와 현실세계를 넘나드는 5G 특성을 실제 기술을 활용해 생생하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12.12 I 이재운 기자
박성수 송파구청장 “강북 도시철도 짓겠다는 서울시, 위례 트램 약속도 지켜야”
  • [지자체장에게 듣는다]박성수 송파구청장 “강북 도시철도 짓겠다는 서울시, 위례 트램 약속도 지켜야”
  •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연말 헬리오시티 입주까지 고려하면 송파구 전체에 대한 교통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사진= 송파구)[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강북 도시철도 투자도 필요하지만 위례신도시 주민들에게 약속했던 위례 트램도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송파 지역의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교통문제를 꼽았다. 위례신도시는 지금도 개발 중인 도시이기도 하지만 이미 입주한 주민에게는 거주지인데 광역교통대책이 마련되지 않아 주민들은 매일 교통체증과 환승 등 불편을 겪고 있다.위례 트램선은 정부와 서울시가 2008년 7월 위례신도시 개발계획을 확정할때 함께 발표한 것으로 당시 2021년까지 개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10년을 끌어오면서 위례는 ‘교통 오지’가 됐고, 지난달 초 정부의 민자사업 적격성 조사에서 사업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결국 무산됐다. 서울시와 정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함께 위례 트램선 사업을 민간에서 공공주도방식으로 전환해 개발을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하지만 최근 박원순 서울시장이 강북 도시철도 4개 노선(우이신설선 연장선, 목동선, 면목선, 난곡선)을 재정사업으로 전환해 2022년까지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송파 등 강남지역에 대한 투자가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것이 아니냐는 주민들의 우려도 있다. 박 구청장은 “박 시장의 발표는 강북지역의 낙후된 곳을 개발해 균형 발전 해야한다는 면에서 올바른 방향이고, 강남 지역에 현안에 대해 도외시하겠다는 취지는 아닐 것”이라며 “위례 교통문제는 국민에 대한 신뢰의 문제라는 점에서도 주민들을 위한 교통 대책이 하루 빨리 마련돼야 하며 시에서도 그렇게 배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구청장은 올 연말 헬리오시티 입주까지 고려한다면 일부 구간이 아니라 송파구 전체에 대한 교통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문정지구 등 서울동남권 일대 대규모 개발에 따라 늘어난 교통수요 해결과 향후 잠실국제교류복합지구 개발을 감안하면 탄천동측도로 확장도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다행히 지난 24일부터 3313번의 연장 운행 및 343번의 신설로, 위례 주민들이 거여·마천 방면 지하철 5호선과 복정역·장지역 및 강남세곡동 등으로의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박 구청장은 관광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관광송파’로 특화할 계획도 밝혔다. 송파구는 석촌호수, 올림픽공원, 가락시장, 탄천, 제2롯데월드, 풍납토성, 방이·석촌고분군 등 기본적인 관광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곳이다. 그 뿐만 아니라 호텔, 놀이동산, 대규모 농수산 마켓도 고루 갖췄다. 박 구청장은 “예를들어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 조성되는 국제교류복합지구, 환경 친화적인 수변올레길로 변신할 한강과 탄천 등을 연계하면 2~3시간은 물론 2박 3일 코스도 가능할 것”이라며 “분산된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것 또한 여러 기관과의 협력이 필요한데 임기 내 반드시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구청장은 송파구에서 2000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나온 더불어민주당 소속 구청장이다. 두 차례의 낙선에 이어 세번째 출마에서 당선됐다. 그는 “민주당이 당선되기 어려운 지역으로 손꼽히는 송파갑을 떠나지 않고 지켜온 우직한 모습에 대한 주민의 긍정적인 평가 결과”라며 “구민들의 송파 발전에 대한 기대와 새로운 변화에 대한 갈망이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라고 말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1964년생 △서울대 법학과 △제33회 사법시험 합격 △서울중앙·인천·부천·수원·목포·강릉·울산지검 등 검사·부장검사 △청와대 민정수석실 행정관 △청와대 법무비서관 △사법연수원 교수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송파갑위원장 △민선7기 송파구청장
2018.08.27 I 김보경 기자
밤 9시 전국 동시 5분 소등...'제15회 에너지의 날' 행사 22일 개최
  • 밤 9시 전국 동시 5분 소등...'제15회 에너지의 날' 행사 22일 개최
  • (사진=에너지시민연대)[이데일리 김일중 기자] 전국 225개 환경·소비자·여성단체로 구성된 국내 에너지 전문 NGO 네트워크 에너지시민연대는 22일 ‘제15회 에너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에너지의 날은 2003년 8월 22일 그해 최대 전력소비(4738만㎾)를 기록한 날을 계기로 기후변화와 에너지 절약에 대한 범국민적 인식 확산을 위해 에너지시민연대가 2004년 8월 22일을 지정한 날이다. 에너지시민연대는 매년 이날 밤 9시부터 5분간 전국 동시 소등과 전력소비 피크시간대에 에어컨 설정온도 2도 올리기라는 상징적인 실천 행동으로 전 국민 참여의 절전 행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858만 9000kwh 달하는 실질적인 전력절감과 이를 통해 398만 4344㎏의 탄소를 감축했다.제15회 에너지의 날은 ‘불을끄고 별을켜다-나누자! 평화의 에너지’를 주제로 서울을 비롯한 전국 14개 지역에서 동시 개최된다. 전국 5만여 세대의 공동주택과 공공기관, 전국 주요 랜드마크, 기업 등에서 ‘전국 동시 5분 소등’에 동참할 예정이다.지난 7월부터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위한 ‘오늘부터 1일’ 캠페인에 박원순 서울시장, 오거돈 부산시장, 허태정 대전시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원희룡 제주도지사, 염태영 경기도 수원시장 등 지자체장과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유럽연합대표부 대사가 동참했다. 또한 배우 오승아, 코미디언 홍윤화, 방송인 배칠수, 전영미, 최일구 씨 등이 홍보영상에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제15회 에너지의 날 홍보영상은 에너지의 날 공식홈페이지와 에너지시민연대 블로그, 페이스북, 유튜브 등을 통해서 볼 수 있다.제15회 에너지의 날은 기존 적정온도 26도 지키기와 밤 9시부터 5분간 전국 동시 소등과 함께 새로운 캠페인을 시작한다. ‘에너지의 날’ 기념 절전행동에 참여한 시민들이 효율적으로 사용한 에너지 비용만큼을 적립해서 북한에 햇빛발전소를 선물하자는 캠페인이다. 불을 끄고 별을 켜는 시민의 손길이 심각한 북한의 전력상황을 개선하는 평화의 친환경에너지를 만들자는 의미다.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제15회 에너지의 날 기념식은 김자혜 에너지시민연대 공동대표를 비롯하여 홍일표 국회기후변화포럼 대표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등 각계 주요 기관장과 에너지 절약 실천에 앞장서는 시민 대표들이 참석해 지속가능한 에너지 사회 구현을 위한 소등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특히 기념식은 행사당일 서울광장에서 낮 시간 동안 생산한 전력만으로 진행하고, 홍보리플렛은 실생활에서 사용 가능한 면 손수건으로 제작해 배포하는 등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해 펼쳐질 예정이다.올해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서울특별시,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나눔과평화, KBS, MBC, SBS, YTN, TBS, 한국전력공사, 전력거래소, 한국가스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남동·남부·동서·서부·중부발전, GS칼텍스, 주한 유럽연합 대표부, 린나이코리아, 광동제약,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이 후원한다.제15회 에너지의 날 일정표. (사진=에너지시민연대)전국 동시 소등에 참여의사를 밝힌 곳은 다음과 같다. -정부(18) : 국회, 국가인권위원회, 국방부, 대검찰청, 경찰청 본청, 기상청, 정부청사 10개소(정부세종청사, 정부서울청사, 정부과천청사, 정부대전청사,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정부경남지방합동청사, 정부춘천지방합동청사, 정부고양지방합동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제주지방경찰청-공공기관 및 준공공기관(106) :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립생태원, 국립해양 박물관, 국민건강보험공단(강릉, 대구북부, 용인서부, 전주남부지사), 국민연금공단, 국방과학연구소, (재)국악방송, 국제식물검역인증원, 금융감독원, 기술보증기금,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대한법률구조공단, 독립기념관, 동북아역사재단, 별정우체국연금관리단, 사립학교교직원연금동단, 서울도서관, 서울연구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시청자미디어재단, 신용보증기금, 안전성편가연구소, 에너지경제연구원, 연화진흥위원회, 예금보험공사, (재)우체국금융개발원(본사, 광주지사, 부산지사),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재단법인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전략물자관리원, 전력거래소, (재)정동극장, 주택관리공단(주), 축산물품질평가원, 코레일로지스(주), 한국가스공사(본사, 대전충청지역본부, 부산경남지역본부, 삼척기지본부, 서울지역본부, 인천기지본부, 전북지역본부, 통영기지본부, 평택기지본부), 한국거래소, 한국관광공사 본사, 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국방연구원, 한국국제협력단, 한국기계연구원, 한국나노기술원, 한국남동발전(주), 한국남부발전(주), 한국동서발전(주),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경기북부지부, 경기지부, 서울북부지부, 전북지부, 충남지부, 충북지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한국산림복지진흥원(본사, 구로지사, 안산지사),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산원기술평가관리원, 한국산업단지공단(본사, 강원지역본부), 한국산업은행, 한국서부발전(주), 한국석유공사,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수력원자력(주), 한국수출입은행, (재)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한국에너지공단, (재)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한국연구재단, 한국예술인복지재단,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의학원,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구의료기기안전정보원,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전력공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정보화진흥원(본사, 제주지사), 한국조폐공사, 한국지식재산보호원,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업능력개발원,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특허정보원, (재)한국형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 해양환경공단, 행전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광주센터, 헌법제판소, 의왕도시공사, 대구도시공사, 서울특별시 노원구서비스공단, 인천광역시 남동구 도시관리공단(공단본부, 남동소래아트홀, 소래역사관, 남동수영장, 남동국민체육샌터, 공공체육시설, 해수사업소, 주차상황실, 견인보관소), 은평구 시설관리공단, 전북개발공사, 광명도시공사,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 세종특별자치시 시설관리공단,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광주센터, 이천시 시설관리공단, 속초시설관리공단, 시흥시 시설관리공단,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시설관리공단, 서울특별시 성북구도시관리공단, 부평구 시설관리공단 -지자체(64) : 서울특별시청 및 25구청, 부산광역시청, 대구광역시청, 인천광역시청, 대전광역시청, 울산광역시청, 경기도청, 강원도청, 충청북도청, 충청남도청, 전라북도청, 경상북도청, 경상남도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청, 경기도 과천시청, 경기도 구리시청, 경기도 남양주시(풍양보건소, 진접오남 행정복지센터, 상하수도관리센터, 오남읍 사무소), 경기도 안산시청, 경기도 안양시청, 경기도 양주시청, 경기도 이천시청, 경기도 하남시청, 강원도 원주시청, 충청북도 영동군청, 충청북도 진천군청, 전라북도 완주군청, 전라북도 전주시청, 전라남도 강진군청, 전라남도 해남군청, 경상북도 경산시청, 경상북도 봉화군청, 경상북도 영주시청, 경상북도 예천군청, 경상북도 의성군청, 경상북도 포항시청, 경상남도 양산시청, 경상남도 창녕군청, 경상남도 창원시청, 경상남도 통영시청-대학교(19) : 강원대학교(춘천캠퍼스),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목포대학교, 부산교육대학교, 부산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운정그린캠퍼스), 울산과학기술원, 이화여자대학교, 전북대학교(전주캠퍼스), 제주대학교(아라캠퍼스, 사라캠퍼스), 진주교육대학교, 충남대학교(대덕캠퍼스), 한국교원대학교, 한국교통대학교(의왕캠퍼스), 한국예술종합학교(석관동캠퍼스, 서초동캠퍼스), 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체육대학교, 한밭대학교(유성덕명캠퍼스), 한양대학교-랜드마크(30) : N서울타워, 한국무역협회WTC서울(코엑스), 강남GS타워, LG트원타워, 강남파이낸스센터, 롯데월드, 에버랜드, 예술의전당,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롯데월드타워, 롯데월드몰, 스타필드 하남, 전주 한옥마을, 여수세계박람회재단, 벡스코, 경방 타임스퀘어, 덕수궁, 창경궁, 경복궁, 창덕궁, 부산광안대교, 한가람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본관, 국립민속박물관, 종로타워, 세종문화회관, 광화문광장, (주)세빛섬-기업(75) : KBS, (주)MBC, ㈜SBS, 한국교육방송공사, YTN, JTBC, (재)불교방송, 부산문화방송(주), 원주문화방송(주), CJ헬로(강원방송, 영동방송, 영서방송), (주)SPC삼립 본사, 광동제약(주), 러쉬코리아 본사, 롯데지알에스(주) 엔제리너스커피(본사, 전국 45개 직영점), (주)오뚜기, (주)유한양행, 커피빈코리아, 투썸플레이스(종로구청, 종로3가역, 종로5가역, 광화문, 광화문역, LG광화문빌딩점), 파리크라상(양재사옥, 파리크라상 광화문키친점, 리나스 광화문점, 파리바게뜨 서소문점·서소문중앙점·시청역점, 라그릴리아 광화문점, 파스쿠찌 서울시청점, 라브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삼성전자(주) 수원, 삼성카드(주) 삼성본관, 삼성화재 삼성빌딩, ㈜SK 텔레콤, SK텔레콤 분당사옥, SK명동빌딩, SK네트웍스, KT광화문사옥, 엘지 유플러스 본사, 한국씨티은행(다동본점, 씨티뱅크센터, 인천빌딩), 부영(을지빌딩, 태평빌딩), 주식회사 하나은행 본사, ㈜DB 동부다동빌딩, 신한은행 광교빌딩 본관, 우리은행 종로금융센터, 교원(내외빌딩, 명동빌딩), 유안타증권, 중소기업은행(본관, IBK파이낸스 타워, 무교지점), ㈜우리은행(본점, 16개 영업점), 부산은행(서울업무부), 신한은행 본점 ,㈜재능교육 을지사업장, ㈜우리두리 보물섬투어, ㈜모두투어네트워크, 금호아시아나그룹 본관, LG광화문빌딩, 교보생명빌딩, 대한항공 서소문사옥, 한화생명, ㈜한화 한화빌딩, ㈜한화생명 남대문사옥, 흥국생명보험(주) 흥국생명빌딩, 흥국파이낸스그룹, KT&G, OCI(주) 본사, 포스코타워 송도, 지에스칼텍스(주), ㈜와이비엠개발 인현사업소, ㈜디오트, 한국공항공사 서울지역본부, 광주광역시 도시철도공사, 한화역사(주), 신세계백화점 본점, SC제일은행(주) 제일지점, 롯데백화점 본점, 롯데마트(본사, 주엽점), 홈플러스(금천점, 장림점, 김해점, 청주점, 원천점, 고양터미널점, 부산정관점, 분당오리점, 경산점, 천안신방점, 화성동탄점, 부천소사점, 대구스타디움점, 세종점, 영통점, 광주하남점, 인천숭의점 조치원점 평택안중점, 영주점, 진해점, 부산연산점, 성서점, 부산감만점, 순천풍덕점, 울산점, 울산동구점, 중계점), 홈플러스 스토어즈(본사, 안양점, 내당점), ㈜한화 갤러리아 명품관, 동대문 밀리오레, ㈜디오트, 아이즈빌 씨지브이 부평, AK플라자 구로점, 평화시장(주), ㈜이마트 24시(서울시청점, 중구소공점)-병원(5) : 강북삼성병원, 경희대학교병원, 국립중앙의료원, 동아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병원,-호텔(22) : 뉴국제호텔, 뉴서울호텔, 더 플라자 호텔, 더케이호텔 앤 리조트 주식회사, 롯데호텔 본점, 밀레니엄 서울 힐튼, 백남관광(주) 프레지던트호텔, (주)서한사 그랜드 엠버서더 서울, 신라스테이, (주)신세계조선호텔, (주)앰배텔&노보텔 앰배서더 독산, 에이케이 노보텔 수원, 에이퍼스트호텔 명동점,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 오일관광(주) PJ호텔, (주)칼로텔네트워크(그랜드하얏트 인천), 코트야드메리어트 서울남대문, 포시즌즈 호텔서울, 프레이저플레이스남대문호텔, 한무컨벤션(주), 호텔 아로파, 호텔 에이치디씨-기타(14) : 강원연구원, 광주YWCA, 국회기후변화포럼, 군인공제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남부도로사업소(한강대교), 속초고성양양환경운동연합, 안양YWCA, 에너지나눔과평화, 주한유럽연합대표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농업기술원, 한국보건의료재단, 한국천문연구원
2018.08.21 I 김일중 기자
김대원, K리그1 21R MVP…쿠니모토·고요한 베스트11
  • 김대원, K리그1 21R MVP…쿠니모토·고요한 베스트11
  • K리그1 베스트 11.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대구FC 김대원이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1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일 “김대원은 5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FC와 원정경기에서 전반 22분 선제골과 후반 25분 추가 골을 넣어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라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대구는 김대원의 활약으로 3연패 사슬을 끊었다.21라운드 베스트 11로는 공격수 쿠니모토(경남), 황일수(울산), 미드필더 고요한(서울), 최영준(경남), 윤빛가람(상주), 김대원, 수비수 정우재(대구), 임종은(울산), 김광석(포항), 윤석영(서울), 골키퍼 이범수(경남)가 뽑혔다. 대구는 베스트 팀, 대구와 강원전은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다.KEB하나은행 K리그2 (챌린지) 2018 22라운드 MVP에는 서울 이랜드 김영광이 이름을 올렸다. 김영광은 지난 4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 원정경기에서 무실점 선방쇼를 펼치며 팀의 2-0승리를 만들어냈다.베스트 11로는 공격수 알렉스(안양), 정영총(광주), 미드필더 안동혁, 최치원(이상 이랜드), 마르코스(안양), 주세종(아산), 수비수 정희웅(안양), 윤준성(대전), 전민광(이랜드), 윤영선(성남), 골키퍼 김영광이 뽑혔다. 베스트 팀은 안양, 베스트 매치는 안양-안산전이 선정됐다.
2018.08.07 I 임정우 기자
무능한 보수 심판… 민주당, 광역 14곳 압승
  • [선택 6.13]무능한 보수 심판… 민주당, 광역 14곳 압승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13일 저녁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선거상황실을 찾아 선거개표종합상황판에 광역단체장 당선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14:2:1. 6.13 지방선거에서 여당이 압승했다. 수도권과 호남, 충청뿐 아니라 그동안 감히 넘보지 못했던 영남까지 여당이 휩쓸었다. 부산·경남·울산을 석권했고, 대구에서도 한국당을 턱밑까지 추격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가까스로 TK(대구·경북) 지역만 지켜냈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광역단체장을 1곳도 배출하지 못했다.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승리 역시 여당의 몫이었다. 더불어민주당은 12곳 중 11곳에서 승리, 제1당의 지위를 공고히 했다. 한국당은 14일 오전 5시 5분 기준으로 경북 김천에서 무소속 후보와 경합을 벌이고 있다.이번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는 선거 초기부터 여당의 압승이 예상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70%를 넘나들며 고공행진을 하고 있고 민주당 역시 50%대의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어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여겨졌다. 선거 초기부터 꾸준히 이어진 ‘한반도 평화’ 분위기는 여당의 선거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4.27 남북정상회담과 6.12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면서 야당들은 그야말로 전의를 잃을 수밖에 없었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미투’ 논란과 김경수 경남지사가 연루된 ‘드루킹’ 사건 등 악재도 있었지만 선거 판세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야당들은 기본적으로 보수진영이 한국당과 바른미래로 분열돼 있는 상태에서 출발한 것 자체가 문제였다. 게다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이어진 적폐청산 분위기가 여전히 위력을 발휘했다. 구도에서 이미 한수 접고 선거를 시작한 것이다. 안보 이슈 대신 문재인정부에 대한 정권 심판론과 경제 정책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또 공천 때부터 낮은 지지율로 인해 유력 인사들의 출마 포기가 줄줄이 이어지면서 인물경쟁력도 확보하지 못했다. 뒤늦게 김문수, 이인제 등 이른바 ‘올드보이’를 출격시켰지만 이름값을 하기도 녹록지 않았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의 ‘위장평화쇼’ 등 대북 강경 발언도 표심을 잃는데 한몫을 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선거 막판 나온 ‘이부망천’(이혼하면 부천 가고, 망하면 인천 간다) 망언 논란은 야당 패배에 종지부를 찍었다. 야권은 선거의 3대 요소인 구도, 이슈, 인물 모든 분야에서 여당에게 밀렸다. 여당의 대승과 야당의 참패로 인해 향후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여당은 향후 국정 운영의 주도권을 쥐며 대북관계와 경제 정책 등을 더욱 힘있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민주당은 그동안 지역주의로 인해 범접할 수 없었던 부울경에서 까지 승리하면서 진정한 전국 정당으로 발돋움하게 됐다. 반면 야권은 현 지도부의 사퇴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보수발 정계개편 가능성도 나온다. 또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등 야권 잠룡들의 정치적 입지도 대폭 좁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인사들은 정계은퇴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는 “이번 선거는 보수진영의 분열과 남북문제 등 구도와 이슈면에서 야권이 모두 밀리면서 필패가 예고됐다”며 “이번 선거 압승을 발판으로 정부·여당이 정국 주도권을 쥐게 된 것은 맞지만 견제 세력이 없어진 것은 오히려 불안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18.06.14 I 이승현 기자
'창단 2년차' 안산 그리너스, K리그2 '풀스타디움상' 수상
  • '창단 2년차' 안산 그리너스, K리그2 '풀스타디움상' 수상
  • K리그2 풀스타디움상을 수상한 안산 그리너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안산 그리너스가 K리그2에서 최다 관중을 유치한 구단에게 수여하는 ‘풀 스타디움상’을 받았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KEB하나은행 K리그2 1~12라운드간의 관중 유치 성과와 그라운드 관리상태, 마케팅 성과를 평가해 ▲풀 스타디움(Full Stadium)상 ▲플러스 스타디움(Plus Stadium)상 ▲그린 스타디움(Green Stadium)상 ▲팬 프렌들리 클럽(Fan-friendly Club)상 수상 구단을 24일 선정, 발표했다.안산은 K리그2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2270명의 평균관중을 기록해 ‘풀 스타디움상을 받았다. 올해로 창단 2년차를 맞은 K리그2 ‘막내’ 안산은 성공적인 모객활동으로 관중유치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수원FC는 K리그2 구단중 작년 평균 대비 관중이 가장 많이 증가해 ‘플러스 스타디움’상을 따냈다. 작년보다 965명이 증가한 평균 1972명의 팬들이 수원종합운동장을 찾고 있다.올 시즌 K리그2 최고의 그라운드는 부천FC1995의 홈경기장 부천종합운동장이다. 올해 초 잔디 및 시설보수를 통해 새단장한 부천종합운동장은 ‘K리그 그라운드 평가인증제’를 통한 전문기관의 현장 시험평가와 K리그 선수-경기평가관 평점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다.부천은 시설관리주체인 부천도시공사와의 원활한 공조를 통해 최상의 그라운드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미디어 투표를 통해 선정되는 가장 팬 친화적인 ‘팬 프렌들리 클럽‘에는 부산 아이파크가 선정됐다.부산은 다양한 팬 참여경험 제공은 물론 CSR(사회공헌활동)과 각종 편의시설 구비등에 심혈을 기울여, 기존 팬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하며 새로운 팬층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1인 방송이 주목받는 최근 트렌드를 고려해 ’아이파크 TV‘로 선수와 팬들의 소통을 극대화하고, 도심지역에 실내 풋살장을 열어 유소년 보급반 운영과 연계시키는 등, 참신한 접근으로 호평을 받았다.
2018.05.24 I 이석무 기자
프로축구 부천FC, 냉각요법 크라이오 체험에 '엄지척'
  • 프로축구 부천FC, 냉각요법 크라이오 체험에 '엄지척'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네이마르와 호날두가 받는 첨단 냉각요법이죠?”지난 6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부천FC와 광주FC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부천FC 선수들은 라커룸에 설치된 첨단 장비를 처음 접하고 술렁였다.세계적인 축구선수 네이마르, 호날두는 물론이고 프로축구팀 아스날에서 팀 장비로 적극 도입하고 있는 크라이오 테라피 장비를 직접 눈으로 확인했기 때문이었다.이날 부천FC와 광주FC의 경기는 단순히 1-0 스코어를 떠나서 후반전 골대만 3번 맞힐 정도로 치열하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펼쳐졌다. 경기 직후 대다수의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쓰러질 정도로 체력 소진이 컸다.크라이오테라피 장비를 직접 도입한 차오름 한방병원 우혜안 원장과 크라이오스페이스 한국 총판 기업 이온인터내셔널 한정우 대표는 경기 후 선수들의 빠른 컨디션 회복을 돕기 위해 크라이오스페이스 장비를 라커룸에 설치했다.부천FC 선수는 물론 팀 트레이너와 코칭스태프까지 첨단 냉각용법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받은 것이다.현재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윌리언 포프(24·부천FC1995)는 크라이오 체험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섰다. 유럽, 미국 등 프로구단들의 선수 컨디션 회복 프로그램으로 익히 들어왔던 첨단 요법이었기 때문이다.포프는 “해외의 많은 구단들이 냉각요법 크라이오를 컨디션 회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한국에서 이러한 최첨단 장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니 신기하면서도 매우 반갑다”고 설명했다.3분 체험을 진행한 이후에는 “보통 오늘처럼 격렬한 시합 후에는 아이스박스에 들어가 오랜 시간 회복해야 한다. 때문에 과정 차체도 힘들고 고통스러운 경우가 많은데 크라이오테라피는 3분만에 모든 과정이 끝나니 너무 간편하고 편안하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여기에 “확실히 몸이 한결 가벼워 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오늘밤은 정말 편안하게 숙면을 취할 수 있을 듯 하다”며 엄지손가락을 추켜 세웠다.차오름 한방병원 우혜안 원장은 “앞으로 한국 프로 구단에서 크라이오테라피는 유럽 구단들처럼 선택이 아닌 필수 장비가 될 것으로 전망 한다. 단 3분 안에 리커버리를 마칠 수 있으니 효율성은 물론 기능적 측면에서 몸값이 높은 프로선수들의 관리를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장비라고 본다”고 전망했다.이온인터내셔널 한정우 대표는 “첨단 기능성 장비인 만큼 고가이지만 보다 많은 구단들이 부담 없이 장비를 사용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프로야구, 프로농구 등 스포츠 전 종목에 걸쳐 크라이오테라피를 소개하겠다”며 계획을 밝혔다.
2018.05.11 I 이석무 기자
 봄꽃 축제, 춘심을 흔들다
  • [봄꽃인증여행②] 봄꽃 축제, 춘심을 흔들다
  • 경기도청 벚꽃축제[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봄이다. 부드러운 바람을 따라 꽃향기가 전해지니 봄이고, 그대 얼굴이 화사하고 밝으니 봄이다. 알록달록 화려한 꽃들을 만날 수 있는 곳. 즐거운 축제가 열리는 곳을 찾아 봄 풍경과 맛있는 음식을 즐겨보라. 모두 당신을 위한 선물이다. 봄날 꽃 같은 그대에게 가까운 봄꽃 축제를 소개한다. 경기도청 벚꽃축제△수원 경기도청 벚꽃낭만산책= 경기도 수원은 경기도청 주변은 봄이 가장 아름답다. 40년이 넘은 아름드리 벚나무 200여 그루에서 하얀 벚꽃이 피어야 비로소 봄이다. 올해는 벚꽃이 절정인 4월 13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청 벚꽃낭만산책’ 축제를 연다. 도청 주차장에 다양한 홍보부스와 어린이 안전 놀이터가 들어서고 경기도의 우수농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벚꽃길 나눔장터’를 연다. 도청 정문 주변과 외곽산책로는 물론, 도지사 공관에서 도민 문화공간으로 변신한 ‘굿모닝하우스’에서도 화사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낭만적인 벚꽃 산책 후에는 맛있는 먹거리가 가득한 남문으로 가자. 지동시장 입구의 푸드트레일러에서는 의욕적인 청년들이 만드는 다양한 음식을 만날 수 있다. 스테이크, 수제버거, 라면, 빠스텔 등 마음에 드는 음식을 결정했다면 트레일러 앞에 줄을 서도 즐겁다. 축제 기간은 4월 13일부터 15일까지다.경기 과천 레츠런파크 서울 야간 벚꽃축제△과천 렛츠런파크 서울 야간 벚꽃축제= 봄의 과천은 온통 벚꽃이다. 서울대공원과 과천저수지 둘레길은 물론 아파트 사잇길 어디에서나 화려한 벚꽃의 계절을 즐길 수 있다. 과천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독특하게 매년 ‘야간 벚꽃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에는 ‘벚꽃 마(馬)주보다’를 주제로 다양한 조명 아래 몽환적인 분위기에서 아름다운 벚꽃을 즐길 수 있다. 어쿠스틱 밴드의 음악이 함께하는 ‘달달 벚꽃 버스킹’,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이어지는 ‘넌버벌 퍼포먼스’ 등 감성적이고 재미있는 공연이 이어진다.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벚꽃 포토존을 찾아 봄날의 인생 사진을 남겨보자. 축제에는 먹거리가 빠질 수 없는 법. 야간 벚꽃축제 기간 10여 개의 푸드트럭이 맛있는 축제를 책임진다. 고소하고 달콤한 스테이크 위에 하얀 벚꽃잎이 떨어지면 행운 가득한 한 해가 될 것이다. 축제 기간은 4월 7일부터 15일까지다. 경기도 부천 원미산 진달래축제△부천 원미산 진달래축제= 매년 봄 부천종합운동장역 2번 출구로 나오면 꽃 축제가 시작된다. 종합운동장 앞길을 따라 늘어선 벚꽃은 바람이 불 때마다 하얀 꽃비를 뿌리며 눈부신 봄 풍경을 만든다. ‘부천 활 박물관’을 지나면 바로 진달래동산이다. 이곳부터 본격적인 분홍빛 진달래 축제가 시작된다. 어른도 묻힐만한 크기의 진달래 나무 수천 그루가 꽃을 터트리니 그야말로 꿈속 같은 풍경이다. 기념사진을 찍기 좋은 포인트는 원미산 정상 부근이다. 이곳에서는 붉은 진달래 밭에 마치 UFO처럼 둥근 운동장이 살며시 내려앉은 듯한 화사한 봄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부천의 대표음식 중 하나가 감자탕이다. 부천에서 유래한 음식이라기보다는 유명한 감자탕 체인의 대형 본점이 모여있어 널리 알려진 곳이다. 춘의역 인근 조마루사거리를 찾으면 된다. 4월 14일부터 15일까지다. 경기도 인천 산수유축제△이천 산수유축제= 산수유는 가장 먼저 꽃을 피워 봄을 알리는 꽃이다. 이천시 백사면 원적산 기슭의 5개 마을은 산수유나무가 많기로 유명하다. 특히 도립리는 마을 전체가 산수유나무로 봄에는 노란 꽃이 온 마을을 황금색으로 물들이는 전국 최고의 산수유 마을이다. 이곳에서 매년 봄마다 열리는 ‘이천 백사 산수유꽃축제’는 많은 사람이 찾는 경기도의 대표 봄축제다. 산수유 관련 체험행사와 KPOP 한마당, 노래자랑 등 신나는 공연이 이어진다. 마을의 돌담길을 걸으며 노란 꽃마을의 정취를 즐겨보자. 수령 100년이 넘는 산수유나무가 군락을 형성한 풍경은 신비롭다. 점심은 이포대교를 넘어 천서리막국수촌으로 향한다. 30~40년 오랜 전통을 지닌 막국숫집들이 모여있다. 봄에는 메밀 특유의 구수한 향과 매콤달콤한 양념이 어우러지는 비빔 막국수가 제맛이다. 4월 6일부터 8일까지다. 경기 군포 철쭉축제△군포철쭉축제= 백만 그루의 철쭉이 수놓는 군포는 화려하다. 공원과 아파트 사이로 철쭉이 만발하는 봄이면 군포철쭉축제가 열린다. 철쭉동산, 산본 로데오거리, 군포문화예술회관 등 군포시 전역에서 꽃과 음악이 더해진 화려한 축제가 펼쳐진다. 축제의 메인 장소는 철쭉동산이다. 이곳은 매년 붉은 철쭉이 장관을 이루는 곳으로 특히 군포소방서 앞 양지 근린공원 내 철쭉공원에서 철쭉동산으로 이어지는 구간은 알록달록한 철쭉 군락을 이뤄 꽃 축제를 찾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축제장 바로 옆 한숲사거리. 최근 TV 예능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1천 원 짜장면집이 있다. 채솟값만 생각해봐도 언뜻 이해 안 가는 가격이지만 벌써 몇 년째 1천 원을 유지하고 있다. 오랜만에 친구들에게 한턱내도 좋겠다. 10명이 먹어도 1만 원이다.
2018.03.31 I 강경록 기자
대림산업, 안산서 'e편한세상 선부광장' 분양..소사~원시선 수혜
  • 대림산업, 안산서 'e편한세상 선부광장' 분양..소사~원시선 수혜
  • e편한세상 선부광장 조감도. 대림산업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대림산업(000210)이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961 일원에 ‘e편한세상 선부광장’을 이달말 분양한다. 15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군자 주공 7단지 아파트를 재건축한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6층, 7개동, 총 719가구다. 이 중 24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일반 분양 가구수는 △49㎡ 6가구 △59㎡ 71가구 △74㎡ 127가구 △84㎡ 36가구다. e편한세상 선부광장은 오는 6월 개통 예정인 소사~원시선의 선부광장역 역세권 단지다. 이 노선을 타고 부천, 시흥 일대로 이동할 수 있으며 지하철 1호선 소사역을 통해 서울 진입도 가능하다. 확장 노선인 소사~대곡선도 오는 2021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완공되면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 5호선·9호선·공항철도 김포공항역, 3호선·경의중앙선 대곡역 등 서울로 이어지는 주요 지하철역 환승이 가능해진다. 여기에 시흥, 광명을 거쳐 여의도를 관통하는 신안산선도 2023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어 주변 교통망이 더욱 확장될 전망이다. 영동고속도로, 평택~시흥간 고속도로, 서해안 고속도로도 이용할 수 있다.이 단지에서 도보거리에 있는 선부광장은 현재 통합선부광장으로 리모델링 중이다. 놀이터, 바닥분수, 중앙무대 등이 들어선다. 광장 주변부에는 7000여가구 규모의 브랜드 타운이 조성되고 있다. 대우건설(047040), SK건설, 롯데건설 등 대형 건설사 아파트가 지어진다. 선부동 일대가 안산시의 새로운 주거타운으로 변모할 것으로 보인다. 관산공원, 선부공원 등 풍부한 녹지 공간도 단지 주변에 자리하고 있다. 인근 화랑유원지에는 미술관, 오토캠핑장, 스케이트장이 마련돼 있다. 원일초 관산초·선일중·원곡중·원곡고 등 학교도 밀집돼 있다.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한도병원, 단원어린이도서관, 관산도서관 등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특히 인근에 위치한 4호선 초지역 복합 개발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초지역은 인천발 KTX 정차가 확정되면서 기존 4호선과 수인선, 소사~원시선까지 총 4개 철도노선이 지나는 대형 역세권으로 부상했다. 안산시는 이곳에 주거·교육·쇼핑·문화예술 등이 집약된 복합 테마타운 개발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e편한세상 선부광장은 전 세대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4베이와 맞통풍 평면(49㎡ 제외)으로 설계됐다.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등 운동시설과 자녀들을 위한 독서실, 작은 도서관도 마련된다.거실과 주방에는 일반 아파트보다 2배 두꺼운 60mm 바닥차음재를 설치해 층간 소음을 저감한다. 세대 내부에는 모서리 부분까지 끊김이 없는 단열 라인과 열교 차단 설계를 적용해 결로 발생을 줄인다. 입주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조명, 가스, 난방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200만화소 CCTV를 적용해 보안을 강화했다. 모델하우스는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1071-10번지에 개관할 예정이다. 입주예정일은 2020년 11월이다. e편한세상 선부광장 위치도. 대림산업 제공.
2018.03.15 I 성문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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