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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치솟는 전용 50㎡ 이하 초소형 아파트
  • 몸값 치솟는 전용 50㎡ 이하 초소형 아파트
  • 서울 송파구 일대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사진=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박민 기자] 전용면적 50㎡ 미만의 초소형 아파트 몸값이 치솟고 있다. 신규 분양에서는 수요가 몰려 수백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고, 매매시장에서는 물량은 희소한데 찾는 사람은 많아 3.3㎡당 6000만원을 넘는 아파트도 나오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경기도 안양에서 공급한 ‘평촌 어바인 퍼스트’ 아파트 전용 46㎡는 단 5가구 모집에 564명이 몰리며 112.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체 공급 주택형 가운데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앞서 올해 3월 서울 당산동에서 분양한 ‘센트럴 아이파크’ 아파트는 전용 46㎡가 91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같은 달 서울 방배동의 ‘서리풀 서해 그랑블’ 전용 49㎡는 102.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처럼 분양시장에서 초소형 아파트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최근 1~2인 가구 증가로 찾는 사람이 늘고 있지만 공급 물량은 극히 적어서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본부장은 “서울 등 수도권 공급물량 대부분을 차지하는 재건축·재개발 아파트에서 초소형 평형의 일반분양을 찾기 어렵다”며 “건설사들이 초소형 아파트는 주로 의무적으로 공급해야 하는 임대주택으로 돌리고 있는데다, 이를 제외하고 그나마 남은 물량은 대부분 조합원들이 선점하다 보니 물량이 희귀하다”고 말했다.실제 지난 3월 경기 과천에 분양한 ‘과천 위버필드’는 전용 50㎡ 미만의 초소형 아파트가 함께 조성됐지만 일반분양 물량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초소형 아파트로 나온 전용 35㎡(62가구), 전용 46㎡(60가구) 모두가 조합원에게 돌아갔다. 같은 달 마포구 염리동에서 분양한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도 임대물량을 제외하고 전용 42㎡ 등 초소형 아파트 16가구는 모두 조합원 물량으로 빠졌다. 공급물량이 적다 보니 매매시장에 나오는 초소형 아파트는 몸값도 높아지는 추세다. 서울 송파구 잠실 ‘리센츠’ 전용 27.68㎡(공급면적 42.3㎡)짜리 아파트는 현재 7억~8억3000만원을 호가한다. 3.3㎡당 6200여만원을 넘는다. 1년 전 이 아파트가 5억 3000만~9000만원에 거래됐던 것과 비교하면 최소 2억원 넘게 올랐다. 분양권 시장에서도 강세다. 송파구 가락동 ‘송파 헬리오시티’ 전용 39.64㎡(공급면적 43.6㎡) 분양권은 전매제한이 풀린 2016년 6월 4억7000만 원선에 거래됐으나 올해 1월 8억7000만 원에 거래되다 현재 9억~10억원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3.3㎡당 6800만원이다. 가락동 E공인 대표는 “초소형 아파트는 중대형에 비해 자금 마련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해 찾는 사람이 많지만 물건은 귀하다 보니 인기 단지는 천정부지로 값이 오른 것”이라고 말했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한해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 주택건설 인·허가를 받은 물량은 65만 3441가구다. 이중 전용 40㎡ 이하는 8만 1691가구로 전체 12%에 불과하다. 올 들어서는 더 줄었다. 지난 4월 기준 16만 6308가구가 인·허가를 받았다. 이중 전용 40㎡이하는 1만 4942가구로 8%에 그쳤다.
2018.06.04 I 박민 기자
'부실시공' 건설사 선분양 못한다
  • '부실시공' 건설사 선분양 못한다
  •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지난 18일 화성시 동탄2신도시 ‘동탄애듀밸리사랑으로부영’을 방문해 폭우 후 누수현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경기도청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부실 시공을 한 시행사나 건설사는 앞으로 선분양을 할 수 없게 된다. 영업정지를 받은 경우뿐 아니라 벌점을 1점이라도 받으면 선분양을 제한받는다. 선분양 제한 수준도 최고 사용검사 이후(공정률 100%)까지로 강화됐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과 ‘주택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오는 5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하겠다고 4일 밝혔다. 개정된 규칙은 입법예고 기간을 거쳐 오는 9월 14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하는 주택부터 적용될 예정이다.앞서 지난 3월 ‘건설기술 진흥법’상 부실벌점제도를 활용해 기준에 미달하는 시행사와 시공사에 대해서는 선분양을 제한할 수 있도록 주택법이 개정된 바 있다. 기존에는 영업정지를 받은 사업주체(시행사)만 선분양을 제한할 수 있었다. 부실 시공에 따른 선분양 제한 시기그러나 개정안에서는 적용 대상을 시행사뿐만 아니라 시공사로 확대하고 영업정지 기준도 ‘주택법’상 영업정지에서 ‘건설산업기본법’ 상 영업정지로 강화했다. 선분양이 제한되는 영업정지 사유간 주택법 시행령 상 3개 사유에서 부실시공과 관련된 23개 사유로 확대된다. 아울러 건설기술 진흥법 상 누계 평균벌점이 1.0점 이상인 업체부터 선분양을 제한하도록 세부구정을 마련했다.선분양 제한 수준은 영업정지 기간과 누계 평균 벌점에 따라 단계적으로 적용된다. 기존에는 영업정지 기관과 무관하게 아파트 기준으로 ‘전체 층수 2분의 1 이상에 해당하는 층수의 골조공사 완료 시점’에 입주자 모집이 가능하다는 단일 기준만 있었다. 이번 개정안에서는 최소 ‘전체 동 지상층 기준 각 층수 중 3분의 1 층수 골조공사 완료 후’에서 최대 ‘사용검사 이후’까지 세분화했다. 동일 업체가 선분양 제한이 적용되는 영업정지 처분을 반복해 받은 경우에는 영업정지 기간을 합산해 적용한다. 또 같은 업체가 영업정지 처분과 누계 평균벌점이 있는 경우에는 각각 해당하는 선분양 제한 수준을 합산해 적용한다. 선분양 제한 적용은 영업정지의 경우 현행과 동일하게 ‘영업정지 처분 종료 후 2년간’이며 벌점은 누계 평균벌점 산정 방식에 따라 벌점을 받은 이후 2년(6개월마다 갱신)동안 유효하게 적용한다. 국토부는 “주택 건설공사 기간이 최소 2년이라는 점을 감안해 해당 현장에 대한 착공신고 신청 시점‘을 기준으로 업체의 영업정지와 벌점을 확인한 후 선분양 제한 수준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또 리모델링을 포함한 주택조합이 추진하는 재건축·재개발사업의 경우 시공자와 계약한 시점을 기준으로 선분양 제한 수준을 결정한다.감리비 사전 예치제도와 관련된 세부 이행 절차도 마련됐다. 동탄2신도시 부영아파트의 경우 감리자가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한 이유로 사업주체가 직접 감리자에게 감리비를 지급하는 구조가 지적됐다. 이 경우 감리를 받는 사업주체가 거꾸로 갑(甲)이 되면서 감리가 제대로 될 수 없다. 이에 개정 주택법은 사업승인권자(지방자치단체)에 감비리를 예치한 후 감리자에게 지급하는 형태로 바꼈다. 앞으로 사업주체는 계약 내용에 따라 공사감리비 지급 예정일 14일 전까지 지자체에 공사감리비를 예치하고 감리작 7일 전까지 감리비 지급을 요청하면 지자체는 감리 업무 수행실적을 확인한 후 감리비를 지급하는 절차로 진행된다.개정안은 5일 관보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정보마당-법령정보-입법예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개정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이는 우편, 팩스 또는 국토부 홈페이지를 통해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2018.06.04 I 정다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이민자 많을수록 고성장… 뉴욕의 힘은 다양성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이민자 많을수록 고성장…뉴욕의 힘은 다양성-‘신재생에너지, 맏형이 나서야’…한전, 발전사업 다시 뛰어드나-기대감에 들떠 수주 예견된 ‘이란 리스크’-中, 삼성·SK하이닉스 반도체 가격 담합 전격 조사 -[사설]카운트다운에 들어간 북·미 정상회담-[사설]경기 악화 경고음은 계속 이어지는데△줌인&-월드컵 신태용호(號), “첫 경기 스웨덴전에서 전력 100% 볼 수 있을 것”-美고용시장 ‘완전고용’ 수준 6월 금리인상 ‘기정사실화’△국가경쟁력 좌우하는 이민정책-“나무 품종 다양할수록 숲은 더 울창”… 美 IT기업 절반은 이민자가 창업-역대 최저였던 인구, 이민자 받았더니 6년 만에 역대 최대로-年 4조엔 쏟아부었지만… 인구 감소 못 막은 일본 “일본어 못해도 日 오라” 외국인 취업문 넓히기로△한전, 신재생에너지 진출 길 열리나-신재생에너지 확충 속도 붙겠지만… 수익성 악화 땐 전기료 인상 불가피-“한전 발전사업 가능 범위, 사회적 합의 통해 정해야”△‘이란 핵제재’ 유탄 맞은 한국-이란 달러 결제 제한 안 풀렸는데… 교두보 선전하겠다고 ‘스냅백’ 폭탄 외면-美 제재 전 원유 수입선 다변화로 대비 이란사태 장기화 땐 유가에 악영향 우려△12일 북·미 정상회담 카운트다운-트럼프 ‘프로세스’ 9차례 강조… 北과 정상회담 개최 날짜 못박은 미국-文 대통령 합류설 솔솔… 남·북·미 정상, 싱가포르서 ‘종전 선언’ 하나-종전 선언서 소외된 中·러 손잡고 틈새 노리나△선택 6·13 지방선거 D-9-[강남구청장 후보 인터뷰]구민 재산권 최대 보장-[강남구청장 후보 인터뷰]침체된 강남 경제 회복-[강남구청장 후보 인터뷰]흠결 있는 구청장 안돼-‘미니총선’ 재·보선… ‘보수 텃밭’ 제천·단양·해운대을이 최대 격전지-“평화대사 뽑는 선거 아냐… 국민 삶 개선할 지도자 뽑아야”△선택 6·13 지방선거 D-9-민주당은 청년, 한국당은 소상공인… ‘복지 최우선’ 타깃층 다르네-文대통령, 오늘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오거돈·서병수 사직대첩 “부산 4번 타자는 바로 나”△경제·금융-靑 “최저임금 인상 긍정적” 주장하지만 근로자 가구소득 분석 따라 결과 달라-채용비리 의혹 후폭풍… 속타는 은행들-재보험사 진입 문턱 낮추는 금융당국… 업계는 ‘글쎄’△블록체인 어드벤처-가짜 사진·프로필 솎아내 암호화… 믿을 만한 선남선녀 ‘썸’ 이어줘요-전세계 3000만 커플 이어줘… 한국 시장서도 성공할 것△산업&기업-中, 반도체 굴기 노림수?… 삼성·SK 하이닉스 때리기-닻 올린 ‘뉴효성’… 조현준 “투명경영 집중”-삼성 ‘신경영 선언’ 25주년 기념행사 안한다-작물 재배용부터 세균 퇴치용까지… 삼성·LG, 기능형 LED 빛 밝힌다-아시아 최대 ‘ICT 전시회’ 내일 대만서 개막△산업-통신사 ‘유연근무제’ 발빠른 도입… 야근 많은 게임업체 ‘난감’-200억 상생협력펀드 운영 글로비스, 중소물류사 지원-KT, 전력중개사업 진출… 블록체인 기술로 실시간 정산 가능-LG 전략폰 ‘G7 씽큐’ 북미 시장 출격… 글로벌 공략 본격화△소비자생활-노출의 계절, 살과의 전쟁에… 헬스·요가용품 판매 4배 쑥-北·中·러 시장 개척… 롯데 ‘新북방전략’ 본격화-믿고 갔는데 허탕쳤잖아… 이름값 못하는 ‘참가격’-아워홈 ‘한입 만두카츠’ 김치·치즈·피자맛 추가△중소기업·제약-11월 음성 공장 완공… 세탁세제 넘어 종합 생활용품社로 도약-“어린이가 의사·약사 돼보세요” 동화약품, 키자나이에 체험관-제약·바이오 기업들 美 총출동… ‘토종 신약’ 뽐낸다-하루 3번 알아서 살균 척척… 현대렌탈케어 ‘큐밍 더슬림 풀케어’ 출시△증권&마켓‘콘텐츠의 힘’… 스튜디오드래곤 주가 한달새 30% 점프-국민연금 ‘스튜어드십’ 도입 앞두고… 적극적 주주권 행사 늘 듯-[주간 증시 전망]△증권-애플·구글 키운 세콰이어, 韓 식재료 배송업체 ‘마켓컬리’에 베팅-대박난 공모주 3총사… 코스닥 벤처펀드 수익률 ‘청신호’-제약·바이오기업 95%, 사업보고서 연구·개발 기재 ‘미흡’△문화&스포츠-거친 세파에도 묵묵히 외줄타기… 아, 나의 ‘고릴라’ 아버지-여성의 당연한 권리 연극으로 외칩니다△스포츠-조정민 일냈다… 23언더, 54홀 최소타 신기록-신태용號에도 기회는 있다-맹동섭, 마지막 홀 짜릿한 버디잡고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초대 챔피언-흔들린 오승환, 2/3이닝 3실점… 시즌 첫 구원패-19경기 연속 출루… ‘추추 트레인’의 질주 계속△사람&나눔-그룹 워너원, “미래 걱정 안해… 전세계 팬들에게 멋진 무대 선물”-KG그룹, 로봇사무업무 자동화 사업 추진-“극중 아들이 납치 위험 빠졌을때… 정말 실감났죠”-김세준, 한국인 최초 ‘도쿄 국제 비올라 콩쿠르 2위’-포스코대우 제2직장어린이집 신축 110명 추가 보육… 내년 3월 개원-[인사가 만사]△오피니언-[목멱칼럼]햄릿과 매크로… 선택 강요의 시대-[데스크의 눈]현명한 유권자의 조건-[기자수첩]동반위, 중기부 지원기관일 수 없다-[e갤러리]전이수 ‘작아진 엄마’△부동산-재건축 초과이익 부담금 내느니… 빠르고 투명한 신탁사에 맡겨볼까-멈춰선 한남뉴타원 5구역… 조합 지도부 다시 선출하나-지방선거 앞둔 전국 분양시장 ‘한산’-전국 주택 전세거래지수 세계금융위기 이후 최저△사회-[산재사망 반으로 줄이자③]사망률 52.5%… ‘여름철 불청객’ 질식사고 주의보-“균열 보여 민원 넣었는데 無조치”… 52년된 용산 4층 건물 완전 붕괴-‘드루킹 특검’ 후보 4명 선정… 모두 검찰 출신-헌재 “회사도 노조 운영비 원조할 수 있다”-‘한진家 갑질’ 이명희 구속 여부 오늘 결정
2018.06.03 I 이정현 기자
대치쌍용2차 시공사에 '현대건설' 선정
  • 대치쌍용2차 시공사에 '현대건설' 선정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현대건설(000720)이 대우건설(047040)을 제치고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쌍용2차’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 이 단지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부활 후 첫 서울 강남 재건축아파트 시공사 선정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대치동 극동교회에서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196표를 얻어 시공사로 선정했다. 대우건설은 155표를 획득했다. 대치쌍용2차 조합은 기존 364가구를 6개 동 560가구로 재건축할 계획이다.현대건설은 새 단지명을 ‘디에이치 로러스’(조감도)로 정했다. 지상 100m 높이 스카이브리지, 단지 입구 전체를 하나의 프레임으로 연결한 대형 문주 등 각종 특화 설계안을 내놨다. 조망권 확대에 공을 들인 설계도 제시했다. 현대건설은 조합원 가구 모두 양재천을 조망할 수 있는 주동설계를 적용하겠다고 공언했다. 주동에는 전망형 엘리베이터와 스카이 커뮤니티시설을 들이고 옥상에 전망데크를 조성하기로 했다. 현대건설은 조합이 선분양, 후분양, 준공 후 분양, 선임대 후분양 등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현대건설이 대치쌍용2차 재건축조합에 약속한 가구당 1000만원, 36억원 규모의 이사비는 여전히 논란거리다. 앞서 국토부는 2월 9일부터 건설사의 과도한 이사비를 금지했다. 대치쌍용2차 재건축조합은 그 이전에 입찰 공고를 내서 새 기준을 적용받지 않는다는 입장이지만 국토부는 지난달 조합에 1000만원은 너무 과도하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낸 바 있다. 국토부가 새 기준 적용 전 이사비 지원 규모는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 적정 여부를 판단하도록 해 공은 서울시로 넘어갔다. 이번 대치쌍용2차 수주로 현대건설은 대치동 일대에서 진행될 대치쌍용1차, 대치우성1차 등의 재건축 수주전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대치쌍용2차는 단지 규모는 작지만 인근 재건축 단지를 묶어 대규모 브랜드타운을 건설하는 시발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이 건설업계의 평이다.
2018.06.03 I 정다슬 기자
대구 '힐스테이트 범어' 모델하우스에 나흘간 2만여명 방문
  • 대구 '힐스테이트 범어' 모델하우스에 나흘간 2만여명 방문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대구 수성구에 마련된 ‘힐스테이트 범어’ 모델하우스에 개관 후 나흘간 2만여명이 다녀갔다. 3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후 3일까지 방문객이 2만여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와 수성구 범어동이라는 입지적 상징성, 브랜드 인지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당초 예상보다 내방객이 많았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힐스테이트 범어의 전용면적 84㎡의 분양가는 최고 7억920만원이며 5층 미만은 약 5억8000만원~6억9000만원 선이다. 지난 2009년 입주한 인근 ‘범어SK뷰’의 전용면적 84㎡가 지난 1분기 최고 8억7000만원(5층)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1억6000만원 이상 낮은 수준이다. 또 수성구 범어동은 명문 학군으로 꼽힌다. 힐스테이트 범어 주변으로 경신고등학교는 물론 경신중학교가 있으며 반경 2km 이내에 대구과학고, 경북고, 대구여고도 있다. 여기에 대구지하철 2호선 수성구청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이기도 하다. 브랜드 인지도도 한몫했다. 범어동 내에 들어서는 최초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 이기 때문이다. 힐스테이트 범어는 지하 2층~지상 26층, 총 5개동 414세대 규모로 지어지며 이 중 194세대가 일반분양 된다. 공급되는 면적은 전용면적기준 74㎡ 21세대, 84㎡ 162세대, 118㎡ 11세대다. 그리고 전 세대 4베이 판상형과 남향위주 단지 배치로 통풍과 채광을 극대화 했으며 팬트리, 자녀방 붙박이장, 드레스룸 등을 제공해 입주자의 수납 공간 극대화에 노력했다.커뮤니티 시설도 크게 2개 존(컬처 존·헬스 존)으로 나눠 설치한다. 컬처 존에는 멀티카페와 다목적 연회장, 작은 도서관이 조성되며 헬스 존에는 피트니스와 골프연습장, 탁구장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힐스테이트 범어의 분양일정은 4일 특별공급 청약을 시작으로 5일 해당지역 1순위 청약, 7일 기타지역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15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간 계약을 진행한다. 입주는 2020년 12월 예정이다. 지난달 31일 개관한 ‘힐스테이트 범어’ 모델하우스 앞에 입장을 기다리는 예비청약자들이 줄을 길게 서 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2018.06.03 I 권소현 기자
경기가 안 좋아도 이 정도로 싸면…
  • [정기자의 경매브리핑]경기가 안 좋아도 이 정도로 싸면…
  • △2차례 유찰되며 2억 7000만원이었던 감정가가 1억 3200만원까지 떨어지며 28일 경매에서 입찰자 28명이 몰렸던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우현동 ‘금호어울림’ 아파트 전경. [사진=지지옥션 제공][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경상북도 포항시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정한 미분양관리지역입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포항시의 미분양 아파트는 2031호로 1년 전보다 694호로 늘어났습니다. 철강산업의 전방산업이 조선업이 흔들리면서 철강업계도 타격을 받은 데다가 지난 몇 년간 공급이 급격하게 이뤄진 탓입니다. 미분양이 늘어나고 주택시장이 침체하며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포항 아파트 매매가격은 5.7% 떨어졌습니다.지난달 28일 경매가 진행된 포항시 북구 우현동 ‘금호어울림’ 아파트 전용면적 115.1㎡ 역시 이같은 분위기를 피해가지는 못했습니다. 이 아파트는 지난 3, 4월 있었던 경매에서 두 차례 유찰됐습니다. 경매는 한 번 유찰될 때마다 최저매각가격이 각각 30%씩 떨어집니다. 지난해 2월 책정된 감정가가 2억 7000만원이었던 아파트가 1차례 유찰되면서 1억 8900만원, 여기에 또 유찰되면서 1억 3200만원까지 떨어집니다.금호어울림 아파트는 지난 5월 전용 129.9㎡가 2억 40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단순 비교해보면 전용 115.1㎡는 2억 1000만원대에 시세가 형성돼 있는 셈입니다. 2억 1000만원 짜리 아파트를 1억 3200만원에 살 기회가 생기자 투자자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지난 28일 경매에서 28명이 입찰표를 던진 이유입니다.입찰자는 싸게 샀을까요? 낙찰받은 백모씨는 2억 1200만 100원을 불렀습니다. 2위 입찰자가 쓴 금액이 2억 1200만원이었으니 100원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당락이 갈린 셈입니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시세 수준에서 낙찰받은 것으로 보입니다.이 아파트는 특이한 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땅에 대한 소유권을 의미하는 대지권이 등기되지 않아 대지지분이 0㎡라는 것입니다. 다만 우현1지구 토지구획정리조합의 회신에 의하면 토목공사완공 후 확정측량을 거쳐 면적확정 후 대지권 등기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를 고려해 감정가는 대지권을 산정해 나왔습니다. 이처럼 단순한 절차적인 문제로 대지지분이 미등기돼 있고 이에 대한 감정평가액을 감정가에 포함했다면 일반적으로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신도시 지역의 대지권 미등기의 경우 분양대금이 미납되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미납된 분양대금을 낙찰자가 추가로 내야 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2018년 5월 마지막 주(5월 28일~6월 1일) 법원 경매는 2511건이 진행돼 886건이 낙찰됐습니다. 낙찰가율은 75.2%로 전주 대비 2.4%포인트 상승했으며 총 낙찰가는 241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486건 경매 진행돼 이 중 201건 낙찰됐습니다. 낙찰가율은 89.1%로 전주 대비 4.5%포인트 올랐습니다.서울 아파트 주간 낙찰가율은 108.0%로 전주대비 11.4%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번 주에는 감정가가 10억원이 넘었던 고가 아파트가 많았습니다. 용산구 한남동 한남힐스테이트(감정가 11억 6000만원, 낙찰가 15억 577만원, 130%), 송파구 문정동 올림픽훼밀리타운(감정가 11억원, 낙찰가 12억 7589만원, 115%), 강남구 도곡동 래미안 그레이튼(감정가 15억 6000만원, 낙찰가 17억 7767만원, 114%) 가 모두 고가 낙찰되면서 낙찰가율을 상승시켰습니다.
2018.06.02 I 정다슬 기자
명문 학군 누릴 '힐스테이트 범어'
  • [눈길 가는 모델하우스]명문 학군 누릴 '힐스테이트 범어'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어동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범어’의 모델하우스가 지난달 31일 문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4일 특별공급 청약을 시작으로 5일 해당지역 1순위자(대구거주 1년 이상), 7일 기타지역 1순위자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15일 발표하며, 계약은 26~28일까지 진행된다. ‘힐스테이트 범어’는 지하 2층 ~ 지상 26층, 5개 동 총 414가구며 타입별로는 △74㎡ 26가구 △84㎡ 360가구 △118㎡ 28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 중 △74㎡ 21가구 △84㎡ 162가구 △118㎡ 11가구 등 194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힐스테이트 범어’ 단지 분양가는 3.3㎡당 1735만~2116만원으로 평균 2058만원 선이다. 대구에서 3.3㎡당 평균 분양가 2000만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타입별로 분양가격을 보면 74타입이 최저 5억3640만원에서 최고 6억1660만원, 84타입은 5억8160만원에서 7억920만원, 118타입은 8억1880만원에서 8억9980만원으로 책정됐다. ‘힐스테이트 범어’는 경신고등학교, 경신중학교와 맞닿아 있는 학세권 단지로 학원가와도 가까워 명문 학군을 누릴 수 있다. 단지에서 도보로 대구 도시철도 2호선 수성구청역을 이용할 수 있고 범어공원이나 범어시민체육공원, 국립대구박물관, 대구어린이회관, 수성구립범어도서관 등 여가·편의시설과도 가깝다. ‘힐스테이트 범어’는 모든 가구를 4베이 판상형으로 설계했고, 남향위주로 배치했다. 팬트리, 자녀방 붙박이장, 파우더/드레스룸 등을 설치해 수납과 공간의 활용도를 늘려 실용성을 높였다. 다양한 용도로 이용이 가능한 멀티카페와 다목적 연회장, 작은 도서관, 휘트니스와 골프연습장, 탁구장 등도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모델하우스는 대구광역시 동구 신암동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0년 12월 예정이다.84㎡타입 주방84㎡타입 거실84㎡타입 침실
2018.06.02 I 권소현 기자
 로또 아파트 시세차익, 누구의 몫인가
  • [주간건설이슈] 로또 아파트 시세차익, 누구의 몫인가
  • 수도권 ‘로또 분양’으로 관심을 모은 경기도 하남 ‘미사역 파라곤’ 아파트가 지난달 31일 1순위 청약에서 8만개가 넘는 통장이 접수돼 평균 104.9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 청약 마감했다. 사진은 강남 자곡동에 마련된 모델하우스 모습.(사진=동양건설산업 제공)[이데일리 박민 기자] 이번 주 건설업계 이슈는 단연 ‘로또 아파트’ 입니다. 청약 당첨만 되면 수억원의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는 분양 단지가 나와 청약 광풍이 이주 들어 정점을 찍었습니다. 지난달 31일 경기 하남시에서 분양한 ‘미사역 파라곤’ 아파트는 총 809가구를 모집에 1순위 청약자만 8만 4875건이 몰리며 평균 104.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8만개 넘는 청약 통장이 나온 것은 지난 2003년 서울 강남구 도곡동 ‘도곡렉슬’(9만 7279건) 청약 이후 역대 두 번째 기록입니다.이 열기가 어느 정도로 뜨거웠는가 하면 이날 오전 금융결제원 청약 싸이트인 ‘아파트투유(APT2you)’는 일시에 접속한 청약자들로 오전 한때 시스템이 먹통이 될 정도였습니다. 특히 이날 수도권의 또 다른 관심단지인 경기 안양 평촌 ‘어바인 퍼스트’도 청약을 진행했는데 이 아파트를 청약하려는 사람들까지 몰리면서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린 것입니다. 오전 한때 청약 시스템이 마비·중단되는 초유의 사태를 겪은 금융결제원은 청약 접수 마감 시간을 기존보다 2시간 늘려 오후 7시 30분까지 연장했습니다. 이는 인터넷 청약 도입 이후 처음 있는 일이기도 합니다.청약 과열을 불러온 미사역 파라곤은 당첨만 되면 주변 시세 대비 3억~5억원의 차익을 볼 수 있어 ‘울트라 로또 단지’라는 별칭까지 있었습니다. 이에 1순위 자격을 갖춘 청약자들은 앞다퉈 청약에 나설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주인이 없어 누구든지 먼저 차지하면 임자가 되는 무주공산(無主空山) 같아서 당첨을 바라고 너나 할 것 없이 뛰어든 것이지요. 이날 회사 업무 시간 이전에 청약을 하려고 청약 가능 시간대인 오전 8시에 맞춰 아침 일찍 회사에 출근했다는 한 직장인도 있었을 정도였으니깐요.이처럼 청약자들을 투기수요로 조장하는 로또 단지는 왜 자꾸 나오는 것일까요. 이미 많은 기사를 통해 이 내용을 접하셨겠지만 정부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를 통해 민간주택사업자들의 분양 단지 가격을 통제하고 있어서입니다. 분양가를 높게 책정하면 인근 단지도 도미노처럼 가격이 따라 올라 일대 집값이 상승할 것을 우려해서입니다. 한편으론 새로 공급하는 아파트의 가격을 통제해 조금이라도 비용을 적게 들게 해 내집 마련을 돕겠다는 선의의 의도는 충분히 공감하지만 여러 부작용도 수반하고 있어 지적도 끊이지 않습니다.서울의 한 대학교수는 “청약단지마다 수만 개의 청약통장이 몰리는 것을 순수하게 내집 마련을 위한 청약자들로만 볼 수 있겠느냐”며 “정부 규제의 역설로 시세 차익 단지를 양산해내고 청약 제도는 투기의 한 방편으로 변질하는 부작용이 만만치 않다”고 지적할 정도입니다. 실제 정부는 특별사법경찰을 투입해 오는 4일부터 미사역 파라곤 등 분양 현장의 불법·편법 청약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는데, 이는 정부 스스로 청약자들이 로또 분양에 당첨되기 위해 스스로 범법자로 빠트리는 부작용을 인정한 셈입니다.일각에서는 애초 분양가 통제에 따른 시세 차익을 누가 가져야 할 것에 대한 원론적인 논쟁도 일고 있습니다. ‘애초 주변 시세대로 분양가를 책정하도록 해 건설사가 이득을 얻고 이를 세금으로 납부하면 된다’. ‘아파트 건설에 분양 계약자들의 자금이 들어가는 만큼 청약 당첨자가 이득을 가져야 한다’. ‘정부가 일정 기준을 초과하는 분양 수익은 국고로 환수하는 ’채권입찰제‘ 등의 방식을 적용해 수익을 다시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 건설사, 청약자, 정부 등 각각의 주체에 따른 해석이 다릅니다. 어떤 방식이 가장 합리적이고 로또 청약의 부작용을 해소할 수 있을 지 근본적인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여러분은 이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018.06.02 I 박민 기자
지방선거 前 쉬어가는 분양시장…전국 3500여가구 분양
  • [부동산 캘린더]지방선거 前 쉬어가는 분양시장…전국 3500여가구 분양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6월 첫째 주 전국 분양시장이 쉬어간다. 전주보다 절반 가량 물량이 줄어들었지만,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8구역을 재건축하는 ‘신길파크자이’ 등 주목받는 단지의 모델하우스 개관도 있을 예정이다. 부동산114와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6월 첫째 주는 전국에서 총 3495가구가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수도권은 경기 군포시 금정동 ‘힐스테이트금정역’, 경기 의정부시 고산동 ‘의정부고산1차대방노블랜드’ 등 2414 가구, 지방은 대구 수성구 범어동 ‘힐스테이트범어’ 등 1081 가구를 분양한다. 내주 청약접수가 실시되는 단지는 7곳이다. 5일 △힐스테이트 범어 1곳에서 청약접수를 받는다. 7일에는 △힐스테이트 금정역(주상복합·오피스텔) △의정부 고산 대방노블랜드 △빌리브 울산(주상복합·오피스텔, 민간임대) △장수 장계면 에코르(공공임대) 등 6곳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현대건설(000720)이 경기도 군포시 금정동 보령제약부지에 짓는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금정역은 아파트 전용면적 72~84㎡ 843가구, 오피스텔 24~84㎡ 639실 규모다. 지하철 1·4호선 금정역이 맞닿아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서울외곽순환도로 평촌IC와 인접해 판교 20분, 수서 40분이면 도달가능하다.대방건설이 경기도 의정부시 고산동 고산지구 C5블록에 짓는 의정부 고산 대방노블랜드는 전용 74~84㎡ 932가구 규모. 세종포천고속도로(구리~포천) 동의정부IC를 통해 서울 삼성역까지 30분대에 도달한다. 용암산, 부용산, 수락산 등 녹지공간이 풍부하다.내주에 문을 여는 모델하우스는 6곳이다. 8일에 △신길파크자이 △오산대역 더샵 센트럴시티 △김포 더 럭스나인 5-1블록·6-1,2(오피스텔) △양산 평산 코아루 2차 △통영의 아침 에르가 등 6곳이 오픈할 예정이다. 당첨자를 발표하는 단지는 13곳이다. 4일에 △파주 야당 이든시티(오피스텔) △송도 더샵 트리플타워 SM1블록 · SM3블록(오피스텔) △대구 안심 시티프라디움 등 4곳에서, 5일에는 △제주 우당 뜨래별 △제주 휴림 힐 타운 등 2곳에서 당첨자를 발표한다. 8일에는 △과천 센트레빌 △평촌 어바인 퍼스트 △하남 미사역 파라곤(주상복합) △서산 예천2지구 중흥S-클래스 △경산 정평역 코오롱하늘채 △부산 초량 베스티움 센트럴베이 △부산 화명 센트럴 푸르지오 등 7곳에서 당첨자 발표가 이뤄진다.당첨자 계약 단지는 17곳이다. 4일 △e편한세상 문래 △청주 동남지구 우미린 풀하우스 △대구국가산단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3.0 △부산 일광지구 B11블록 대성베르힐 등 4곳, 5일 △영등포 중흥S-클래스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 △용인 성복역 롯데캐슬 파크나인 2단지 △파주 야당 이든시티(오피스텔) △인천 도화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등에서 당첨자 계약을 실시한다.
2018.06.01 I 정병묵 기자
뉴코아아울렛 운영리츠, 이리츠코크랩 공모절차 착수
  • [마켓인]뉴코아아울렛 운영리츠, 이리츠코크랩 공모절차 착수
  • 이리츠코크렙이 보유한 뉴코아아울렛 야탑점 전경.(사진=이리츠코크랩 제공)[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뉴코아아울렛 3개 점포를 보유한 공모리츠 이리츠코크렙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이하 이리츠코크랩)이 이달말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나섰다.코람코자산신탁은 현재 자산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이리츠코크랩이 지난달 31일 증권신고서 효력 발생으로 본격 공모절차에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이리츠코크렙은 국내 아울렛부문 시장점유율 1위인 이랜드리테일 매장 중 매출액 최상위권 매장인 뉴코아아울렛 일산점, 평촌점, 야탑점을 기초자산으로 보유했다. 이랜드리테일과 최소 16년간 장기 책임임대차 계약과 지속 임대계약 갱신에 따라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갖췄다. 매년 물가상승률과 연동해 임차료가 상승하는 구조여서 금리 인상에 방어할 수 있다. 고정 임대수익을 기반으로 투자자에게는 연 7% 내외의 배당을 지급한다. 6개월 단위 결산법인(6월, 12월)으로 연 2회 배당을 실시해 이번 공모청약 참여 시 상반기 결산 배당을 받을 수 있다고 화시측은 전했다.코람코자산신탁 관계자는 “기존 상장 리츠는 주택, 오피스, 호텔 등을 유동화 한 형태로 경기변동에 따라 미분양, 공실 위험 등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리츠코크렙은 이랜드리테일 장기 책임 임차계약으로 공실 위험이 없는 안정적인 배당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지속 유상증자와 재원조달을 통해 서울과 전국 주요 핵심 상권 우량 상업시설에 투자해 총 자산 1조5000억원 이상의 초대형 리츠로 발전할 방침이다. 이랜드리테일은 리츠 지분 약 75%를 보유한 최대주주기도 하다. 상장 이후 1년간 자진 보호예수로 걸었다.공모 예정가는 약 5000원으로 총 800억원 가량을 조달하게 된다. 공모 후 시가총액은 약 3100억원이다. 공모자금은 2001아울렛 중계점과 분당점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이달 7~8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2~15일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 상장 예정시기는 이달말이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005940)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리츠코크렙 공모는 일반 기업공개(IPO)보다 기관투자자 참여 폭을 넓혀 자본시장법상 전문투자자도 참여토록 했다”며 “안정적인 배당이 장점인 특성상 수요예측에 참여하는 기관투자자로부터 받는 청약수수료도 없앴다”고 전했다.
2018.06.01 I 이명철 기자
뉴코아아울렛 운영리츠, 이리츠코크랩 공모절차 착수
  • [마켓인]뉴코아아울렛 운영리츠, 이리츠코크랩 공모절차 착수
  • 이리츠코크렙이 보유한 뉴코아아울렛 야탑점 전경.(사진=이리츠코크랩 제공)[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뉴코아아울렛 3개 점포를 보유한 공모리츠 이리츠코크렙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이하 이리츠코크랩)이 이달말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나섰다.코람코자산신탁은 현재 자산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이리츠코크랩이 지난달 31일 증권신고서 효력 발생으로 본격 공모절차에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이리츠코크렙은 국내 아울렛부문 시장점유율 1위인 이랜드리테일 매장 중 매출액 최상위권 매장인 뉴코아아울렛 일산점, 평촌점, 야탑점을 기초자산으로 보유했다. 이랜드리테일과 최소 16년간 장기 책임임대차 계약과 지속 임대계약 갱신에 따라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갖췄다. 매년 물가상승률과 연동해 임차료가 상승하는 구조여서 금리 인상에 방어할 수 있다. 고정 임대수익을 기반으로 투자자에게는 연 7% 내외의 배당을 지급한다. 6개월 단위 결산법인(6월, 12월)으로 연 2회 배당을 실시해 이번 공모청약 참여 시 상반기 결산 배당을 받을 수 있다고 화시측은 전했다.코람코자산신탁 관계자는 “기존 상장 리츠는 주택, 오피스, 호텔 등을 유동화 한 형태로 경기변동에 따라 미분양, 공실 위험 등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리츠코크렙은 이랜드리테일 장기 책임 임차계약으로 공실 위험이 없는 안정적인 배당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지속 유상증자와 재원조달을 통해 서울과 전국 주요 핵심 상권 우량 상업시설에 투자해 총 자산 1조5000억원 이상의 초대형 리츠로 발전할 방침이다. 이랜드리테일은 리츠 지분 약 75%를 보유한 최대주주기도 하다. 상장 이후 1년간 자진 보호예수로 걸었다.공모 예정가는 약 5000원으로 총 800억원 가량을 조달하게 된다. 공모 후 시가총액은 약 3100억원이다. 공모자금은 2001아울렛 중계점과 분당점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이달 7~8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2~15일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 상장 예정시기는 이달말이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005940)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리츠코크렙 공모는 일반 기업공개(IPO)보다 기관투자자 참여 폭을 넓혀 자본시장법상 전문투자자도 참여토록 했다”며 “안정적인 배당이 장점인 특성상 수요예측에 참여하는 기관투자자로부터 받는 청약수수료도 없앴다”고 전했다.
2018.06.01 I 이명철 기자
한여름 쉬어가는 분양시장…알짜단지는 여럿 대기
  • 한여름 쉬어가는 분양시장…알짜단지는 여럿 대기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올해 5~6월 분양이 몰리면서 성수기를 맞았던 분양시장이 7~8월 한여름에는 다소 쉬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도권과 지방광역시에 알짜 단지 분양이 예정돼 있어 청약열기는 여전히 뜨거울 전망이다 .1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7월과 8월 전국 분양물량은 각각 1만6301가구, 1만7494가구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각각 25.4%, 8.6% 감소한다. 6월만 해도 분양물량이 3만3018가구에 달하지만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부터는 절반 수준으로 뚝 떨어지는 셈이다.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관심분산을 피하기 위해 건설사들이 분양을 서두르면서 5월부터 분양시장 대목이 시작됐다. 하지만 정부가 건설업 면허를 보유한 분양대행 업체만 쓰도록 규정적용을 깐깐한게 한데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심사 강화 등으로 일정이 줄줄이 연기되면서 6월로 넘어온 분양단지들이 상당했다. 이들 물량이 소화되면 7~8월은 다소 한산한 시기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여름에도 수도권과 지방광역시에 주목할만한 단지가 있어 청약열기 자체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서울 강남에서는 삼성물산이 강남구 삼성동 상아2차 아파트를 헐고 679가구를 지으면서 이중 115가구를 분양한다. 현대건설은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3차 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835가구를 짓고 이중 219가구를 분양한다. 서울 은평구에서는 현대건설이 응암동 응암1구역에 총 723가구를 짓고 이중 320가구를, SK건설이 수색동 수색9구역에 753가구를 짓고 251가구를 분양한다. 경기도에서는 대우건설이 광명시 철산동 철산주공4단지를 재건축하면서 295가구를 분양하고, 삼성물산이 부천시 송내동 송내1-2구역에 래미안 아파트를 지으면서 497가구를 분양한다. 부산에서는 삼성물산, HDC현대산업개발이 동래구 온천동 온천2구역에 짓는 3853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를, 포스코건설이 강원 원주시 중앙공원개발을 통해 짓는 더샵 아파트 1777가구, 중흥건설이 전남 무안군 남악신도시에 중흥S클래스 137가구를 분양한다.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재고아파트 거래 시장이 주춤하고 투자처가 마땅치 않아 상대적으로 분양시장이 주목 받을 가능성이 높다”며 “4월과 5월에 특정 단지들에 청약자가 몰렸던 것처럼 분양시장의 양극화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6.01 I 권소현 기자
코람코, 알짜 뉴코아아울렛 임대 공모리츠 출시.."연 7% 수익"
  • 코람코, 알짜 뉴코아아울렛 임대 공모리츠 출시.."연 7% 수익"
  • 이리츠코크렙 자산인 뉴코아아울렛 야탑점 전경. 코람코자산신탁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코람코자산신탁이 이랜드리테일 주요 매장을 자산으로 하는 공모리츠(REITs)를 상장한다.코람코자산신탁은 이랜드리테일의 매출액 기준 최상위권 3개 매장을 자산으로 보유한 ‘이리츠코크렙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이리츠코크렙)’가 이달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리츠코크렙은 지난달 31일 증권신고서 효력발생으로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했다.이리츠코크렙은 국내 아울렛부문 시장점유율 1위인 이랜드리테일 매장 중 매출액 최상위권 매장인 뉴코아아울렛 일산점, 평촌점, 야탑점을 기초자산으로 보유한 공모리츠다. 이랜드리테일과 최소 16년간 장기 책임임대차계약 및 지속 임대계약 갱신에 따라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보장된다. 매년 물가상승률과 연동해 임차료가 상승하는 구조여서 금리 인상에 대한 방어가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고정 임대수익을 기반으로 투자자에게 연 7% 내외의 배당이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6개월 단위의 결산법인(6월,12월)으로 연 2회 배당을 지급하기 때문에 이번 공모청약에 참여한 투자자들은 상반기 결산 전 약 3주간의 주식보유만으로 6개월치(2018년 1~6월) 배당을 지급받을 수 있다.코람코자산신탁 관계자는 “기존 상장 리츠들은 주택, 오피스, 호텔 등을 유동화한 형태로 경기변동에 따라 미분양, 공실 위험 등에 노출돼 배당이 목표치를 밑도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리츠코크렙은 이랜드리테일의 장기 책임 임차계약으로 공실 위험이 없는 안정적인 배당 상품”이라고 말했다.이랜드리테일은 해당 매장 장기 임차와 함께 리츠의 지분 약 75%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직접 참여해 투자 안정성도 높다는 평가다. 상장 이후 1년간 자진 보호예수를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공모 예정가는 약 5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약 800억원 규모다. 공모 후 시가총액은 약 3100억원이 된다.이리츠코크렙은 이번 공모자금을 이랜드리테일의 또 다른 매출 상위 매장인 2001아울렛 중계점과 분당점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향후 지속적인 유상증자 및 재원조달을 통해 서울 및 전국 주요 핵심 상권 내 우량 상업시설에 투자해 총자산 1조5000억원 이상의 초대형 리츠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이리츠코크렙은 오는 7~8일 양일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12~15일 일반 청약을 진행해 이달 안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이리츠코크렙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005940)이다. NH투자증권을 포함한 KB증권, 신영증권(001720), 이베스트투자증권과 총액인수 계약을 맺었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은 NH투자증권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참여가 가능하다. 일반청약은 대표주관사를 포함한 4곳의 총액인수 증권사 전 지점에서 참여할 수 있다.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 이리츠코크렙 공모는 일반 기업 IPO보다 기관투자자가 참여할 수 있는 폭을 넓혀 자본시장법상 전문투자자도 참여 가능토록 했다”며 “안정적인 배당이 장점인 이번 건의 특성상 수요예측에 참여하는 기관투자자로부터 받는 청약수수료도 없앴다”고 말했다.
2018.06.01 I 성문재 기자
부산 '화명 센트럴 푸르지오' 경쟁률 71.44대1…1순위 마감
  • 부산 '화명 센트럴 푸르지오' 경쟁률 71.44대1…1순위 마감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부산 지하철 2호선 화명역 역세권에 들어서는 ‘화명 센트럴 푸르지오’가 올 들어 부산 내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마감됐다. 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전일 ‘화명 센트럴 푸르지오’ 1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399가구 모집에 2만8505명이 접수, 평균 71.44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주택형별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84㎡A의 152.33대 1로, 약 1만8000개의 청약통장이 몰렸다.앞서 지난달 29일 진행한 특별공급에서도 총 275가구 모집에 570명이 신청해 평균 2.0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공 신청자 중에서는 특히 신혼부부의 관심이 가장 뜨거웠다. 전 주택형의 신혼부부 대상 가구수는 128가구로 총 470건이 접수돼 경쟁률 3.67대 1을 보였다. 조상혁 대우건설 소장은 “화명동 내 오랜만에 분양하는 새 단지인데다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자유로운 비조정대상지역 내 공급돼 많은 관심을 받은 것 같다”며 “그간 조정대상지역에 비해 저평가된 비조정대상지역의 가치가 재조명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화명 센트럴 푸르지오’는 지하 3층~지상 35층, 9개 동, 총 88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642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39~84㎡ 등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 위주로 이뤄졌다.분양가는 3.3㎡당 평균 1260만원대로 책정됐으며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제공된다. 당첨자는 8일 발표되며 정당 계약은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입주예정일은 2021년 3월이다. △지난 25일 개관한 대우건설 ‘화명 센트럴 푸르지오’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아파트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대우건설]
2018.06.01 I 권소현 기자
9호선 연장···출근길 빨라진 강동구 집값 들썩
  • 9호선 연장···출근길 빨라진 강동구 집값 들썩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황금 노선으로 불리는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 확정으로 서울 강동구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집값이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등 규제 직격탄을 맞으며 주춤한 가운데 또하나의 강남권인 강동구의 고덕·명일동 일대는 9호선 연장이라는 대형 호재를 업고 부동산시장의 가장 핫한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하철 개통 호재에 따른 집값 추가 상승 기대감에 아파트 매물을 거둬들이는 집주인들이 부쩍 많아졌다. 지하철 9호선 연장 확정 소식을 접한 일부 투자자들의 매수 문의도 늘어나는 분위기다.◇“더 비싸게 팔자” 매물 거둬들이고 호가 올려기획재정부는 지난달 25일 지하철 9호선 4단계 연장노선 사업시행부처인 국토교통부에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사실을 통보했다. 9호선 4단계는 올 10월 말 개통을 앞둔 중앙보훈병원역에서 길동생태공원, 한영고, 고덕역을 경유해 고덕강일1지구(샘터공원)에 이르는 3.8㎞ 구간이며, 4개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최대 수혜지역은 강동구 고덕·명일·길동 등이다. 지하철 9호선 개통 시 강동구에서 강남권 진입이 30분 내에 가능해진다. 때문에 9호선 연장은 강동구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손꼽혀 왔다. 강동구는 9호선 4단계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연내 기본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9호선 4단계 노선이 지나는 이 일대는 지하철 연장 기대감과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및 엔지니어링복합단지 조성 등 개발 호재로 아파트값이 많이 오른 상태다. KB부동산에 따르면 강동구의 3.3㎡당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12월 2171만원에서 매달 급격히 올라 올해 3월 2412만원을 찍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가 시행되며 서울 전체 주택시장이 얼어붙었던 4월 이후에도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5월 14일 기준 강동구 아파트값은 3.3㎡당 2432만원을 형성하고 있다. 서울에서 강남·서초·송파구에 이어 네 번째로 높다. 그런데도 9호선 연장 수혜지역 아파트 단지들에선 추가 가격 상승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태다. 집주인들은 매물을 거둬들이거나 매도 희망가를 올려 부르기 일쑤다. 실제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고덕동 ‘고덕 그라시움’(옛 고덕주공2단지) 전용면적 84㎡형은 11억~11억5000만원을 호가한다. 일주일 전보다 2000만~3000만원 올랐다. 작년 봄 입주한 ‘고덕 래미안힐스테이트’ 84㎡형은 올해 초만해도 9억원대 후반에 거래됐으나 지금은 최대 13억원까지 호가한다.고덕역 인근 A공인 관계자는 “9호선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후 매입 문의 전화가 많아졌지만 집주인(조합원·분양권 소유자)들이 팔지 않겠다고 하거나 호가를 높이는 바람에 거래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주변 입주 물량 많아… “섣부른 투자 삼가야”9호선 4단계 노선이 개통하면 한영고역과 고덕역(지하철 5호선과 환승)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명일동 일대 재건축 추진 단지들도 기대감에 한껏 들떠 있다. 아파트 매물은 거의 자취를 감췄고, 호가는 연일 상승세다. 명일동 신동아아파트 전용면적 112㎡형 매매시세는 9억5000만~10억원으로 일주일 새 최고 5000만원 뛰었다. 인근 한양아파트 전용 84㎡도 8억5000만~8억80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한달 전보다 3000만원가량 오른 것이다. 명일동 B공인 관계자는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강화 등으로 주춤했던 시장 분위기가 9호선 연장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이후 확 바꿨다”며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면서 지금은 거래 가능한 물건이 아예 없다”고 전했다. 또다른 한 공인중개사는 “강동구의 최대 숙원사업이었던 9호선 연장 확정으로 그동안 강남에 비해 저평가됐던 집값이 상승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며 “강동구가 명실상부한 강남4구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분양을 앞둔 고덕동 재건축 단지도 9호선 연장 프리미엄의 수혜를 톡톡히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달 분양하는 ‘고덕 자이’(고덕주공6단지 재건축 아파트)는 GS건설이 강동구에서 수년 만에 선보이는 자이 브랜드로 총 1824가구 중 86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인근 C공인 관계자는 “고덕자이의 일반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훨씬 싼 3.3㎡당 2400만원 선으로 책정된 만큼 9호선 연장을 호재로 엄청난 수의 청약통장이 이 단지에 몰릴 것 같다”고 말했다.하지만 섣부른 낙관은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도 많다. 김은진 부동산114 팀장은 “9호선 4단계 연장 노선이 개통하기까지는 꽤 오래 기간이 걸리는 데다 고덕동 일대 재건축 입주 예정 물량도 많아 고덕·명일동 일대가 앞으로 1~3년 새 ‘공급 폭탄’에 속앓이를 할 수 있는 묻지마 투자는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2018.06.01 I 정병묵 기자
똑같은 정부의 규제인데...아파트 과열과 침체 ‘극과 극‘
  • 똑같은 정부의 규제인데...아파트 과열과 침체 ‘극과 극‘
  • 수도권 ‘로또 분양’으로 관심을 모은 경기도 하남 ‘미사역 파라곤’ 아파트가 지난달 31일 1순위 청약에서 8만개가 넘는 통장이 접수돼 평균 104.9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 청약 마감했다. 사진은 강남 자곡동에 마련된 모델하우스 모습.(사진=동양건설산업 제공)[이데일리 박민 기자]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그야말로 ‘극과 극’을 걷고 있다. 새 아파트 분양 시장은 정부의 분양가 규제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이른바 ‘로또 단지’가 쏟아지면서 수만 개의 청약통장이 몰리며 역대급 청약 광풍이 일고 있다. 반면 재건축 등 기존 아파트 시장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등의 규제 여파로 거래가 ‘뚝’ 끊기면서 매매값이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로또 열풍’...미사역 파라곤에 8만여개 통장 쏠려전날인 31일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의 ‘미사역 파라곤’ 주상복합아파트는 80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무려 8만 4875명이 신청해 평균 10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3년 분양한 강남구 도곡동 ‘도곡렉슬’에 9만 7279명이 몰린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청약자가 신청한 것이다. 이 아파트는 정부 분양가 규제로 3.3㎡당 1430만원대로 분양가가 책정되면서 주변 시세 대비 최소 3억~4억원 가량 저렴해 ‘울트라 로또’, ‘반값 아파트’라는 별칭까지 얻었다. 이날 청약을 받은 수도권의 또 다른 관심단지인 경기 안양 평촌 어바인 퍼스트도 1192가구 일반분양에 총 5만8690명이 청약해 평균 4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비조정지역에서 공급되는 단지여서 세대주와 무관하게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고, 계약 후 6개월이면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투자 수요가 대거 몰렸다는 분석이다.이런 탓에 이날 오전 금융결제원 청약 사이트 ‘아파트투유(APT2you)’에는 청약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접속 장애가 발생, 오전 한때 청약이 지연되기도 했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과거 부산 청약시장이 과열됐을 때 청약자가 몰리면서 일시적으로 시스템이 느려지는 현상이 있긴 했지만 이번처럼 중단된 적은 없었다”며 “그만큼 청약 열기가 뜨겁다는 반증”이라고 말했다. 집값 안정화를 잡기 위한 정부의 분양가 규제가 강화될수록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로또 단지’를 만들어내면서 투기성 청약을 부추기고 있는 셈이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청약단지마다 수만 개의 청약통장이 몰린 것을 순수하게 내집 마련을 위한 청약자들로만 볼 수 있겠느냐”며 “정부가 집값 안정화라는 명분으로 분양가 규제에 나설수록 투기 수요를 양산하는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재건축 등 기존 아파트, 거래 실종에 매매값 내리막분양 시장의 거침없는 질주와 달리 서울의 재건축 단지 등 기존 아파트 시장은 거래가 끊기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4월부터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이후 매수·매도 양측이 선뜻 움직이지 못하는 관망 장세가 이어지면서다.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서울의 5월 아파트 매매거래(신고일 기준) 530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에 167.9건 꼴로 전년 동월(일 328.8건)대비 절반(48.9%)에 불과하다. 전달(6268)에 비해 15.3% 줄어들었다. 서초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대부분 자치구에서 전월 대비 10~20%가량 매매 거래량이 감소했다. 특히 종로구는 4월 245건에서 5월 39건으로 84%나 거래량이 급감하며 감소률이 가장 컸다. 종로구 교남동 B공인 관계자는 “4월부터 거래가 아예 끊겼다고 보면 된다”며 “지금 경희궁자이의 전용면적 84㎡의 시세가 13억~14원인데 이는 3월 말에 형성된 것으로 거래자체가 없어 호가 마저 정체 상태”라고 말했다. 거래 절벽이 이어지면서 그동안 가격이 급등했던 일부 단지들은 매매값 조정도 나타나고 있다.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 전용면적 84㎡짜리 아파트는 올해 초 17억 8000만원까지 매매거래가 이뤄졌는데 지난달 초 16억원대까지 매매값이 떨어졌다. 저층은 15억원에 팔린 것도 있다. 재건축 초과이익 부담금 통보 대상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전용면적 72㎡도 올 초 19억원 하던 호가가 지난 달 17억원대까지 떨어졌다.전문가들은 기존 아파트 시장은 각종 규제 여파로 불확실성이 커진만큼 시세 차익을 노릴 수 있는 분양 시장에만 자금이 몰리는 쏠림 현상이 심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팀장은 “같은 정부가 내놓은 규제인데도 한쪽은 과열을 다른 한쪽은 침체를 불러온 모순된 상황”이라며 “기존 주택 거래시장은 그간 단기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보유세 개편을 앞두고 불확실성도 더 커지고 있어 당분간 외면받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06.01 I 박민 기자
로또 아파트 하남 ‘미사역 파라곤’ 청약 경쟁률 104.9대 1
  • 로또 아파트 하남 ‘미사역 파라곤’ 청약 경쟁률 104.9대 1
  • 미사역 파라곤 모델하우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박민 기자] 수도권 ‘로또 분양’으로 관심을 모은 경기도 하남 ‘미사역 파라곤’ 아파트가 1순위 청약에서 8만개가 넘는 통장이 접수돼 평균 104.9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 청약 마감했다.3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1순위(당해·기타지역) 청약을 진행한 미사역 파라곤은 총 809가구(특별공급 116가구 제외)모집에 8만 4875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104.91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주력 평형인 전용 102㎡주택형에서 나왔다. 403가구 모집에 5만 3276명이 신청해 132.2대 1을 기록했다. 이외에 △107㎡(201가구) 66대 1 △117㎡(203가구) 89대 1 △195㎡(2가구) 65대 1로 나타났다.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1430만원대로 분양가가 책정되면서 주변 시세 대비 최소 3억~4억원 가량 저렴해 ‘울트라 로또’, ‘반값 아파트’라는 별칭까지 얻었다.전용 102㎡~107㎡ 주택형이 5억원 초중반대로 인근에 위치한 미사강변센트럴자이(2017년 3월 입주)의 전용 101㎡의 시세가 9억~11억원을 호가하는 것과 비교하면 최대 5억원 가량 싼 편이다.이런 탓에 이날 오전 8시부터 아파트 청약을 하려는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며 금융결제원 청약 사이트 ‘아파트투유(APT2you)’가 한때 접속 장애가 발생해 청약이 중단, 지연되기도 했다. 아파트투유 시스템은 이날 오전 10시 40분쯤에 정상화됐지만, 일부 은행 청약통장 가입자는 오후까지 청약이 막혀 불만이 쏟아졌다. 이에 이례적으로 청약마감을 2시간 뒤로 늦춰 오후 7시30분까지 접수했다.앞서 미사역 파라곤은 전날인 30일 특별공급 청약에서 다자녀(91가구)·노부모부양(25가구) 등 총 116가구 모집에 총 1521명이 신청해 평균 1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중대형 아파트 특별공급으로는 역대 최대 수준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2018.05.31 I 박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승객은 불안한데…‘실버택시’ 손놓은 정부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다음은 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승객은 불안한데…‘실버택시’ 손놓은 정부-3.1→2.9→2.7% 거꾸로 가는 韓성장률-수·정시 통합 백지화…알맹이 빠진 대입개편-文 “최저임금 효과 긍정 효과 90%”△줌인&-온종일 사무실서 웬 수다냐고요?…그게 일인데요 ‘광고계 아이돌’ 배은지 셜록컴퍼니 대표-文의 소득주도성장 ‘속도 조절론’ 부상△거꾸로 가는 韓 성장률-반도체 고점, 건설경기 둔화에 산업투자 침체…“금리·보유세 인상 신중해야”-‘급한 불부터 끄자’ 목소리 커져…정부, SOC 확충 고민-건설 수주 부진 여파에…통계청 경기지표 3개월째 내리막△늙어가는 택시, 주름지는 승객-자정이면 차고로…셋 중 하나는 실버택시, 심야 택시전쟁 이유 있었네-“백발의 택시기사님, 건강은 챙기셨나요?” 백세시대라지만 불안한 승객 어쩌나요△北·美회담-김영철 만난 폼페이오 “정말 대단했다”…12일 정상회담 카운트다운 시작-文이 기대하는 3자 종전선언…김정은·트럼프 빅딜에 달려-몸값 오른 北…러시아 외무장관 9년 만에 방북△대입 개편 공론화 범위 발표-입시부담 크다며 ‘수·정시 통합’ 빼고…변별력 없다며 ‘수능 절대평가’도 빼-교육현실 외면한 결정…하나마나 ‘고3 2학기’ 지속△선택6·13 지방선거 D-12-박원순, 구청장 지원 ‘야전사령관’ 행보…김문수·안철수는 ‘朴때리기’ 협공-추미애, 16년간 패배한 중랑구로…홍준표, 충남·부산·울산 강행군-비보잉 공연…대형버스 동원…‘날 좀 보소’ 유세전-유해물질 퇴출, 지진대비 한목소리…한국당 “북핵 대피소 만들자” 눈길-안보, 안 통하네…한국당 ‘文경제 실패’로 타깃 이동-사람잡는 軍체력검정…올들어 육군 간부 2명 사망△경제-산·학·연 13곳과 손잡고 발전 특화단지 조성…진주 ‘남강의 기적’ 일군다-“남동발전 기술개발 지원으로 생산성 향상…1년새 매출 20억 쑥”-美 관세부과로 갈등 재점화됐지만…미·중 3차 무역협상 예정대로-반도체·軍 회복세에…제조업 경제심리 5개월 만에 최고△금융-우리銀 ‘투트랙’ 글로벌 공략-‘1000원 이하 카드결제’ 못하게 되나-최종구 “청년 창업인에 금융권 데이터 장벽 낮출 것”-저축성 보험 가입땐 공제금액 확인해야 손해 막는다△산업&기업-한화그룹 경영기획실 해체…계열사 독립·책임 체제로-현대차, 초대형 SUV 전륜구동 채택-SK ‘스테인리스’ vs LG ‘젖병 소재’ 직수형 정수기 투톱 ‘직수관’ 전쟁-AI가 면접자 매칭…SK 협력사 채용박람회-高유가 타고…조선사 해양플랜트 수주戰△산업-SK하이닉스, 도시바 지분 인수 마무리…낸드시장 어깨 펴나-SKT “월 3만원대에 갤S9·아이폰8 빌려 쓰세요”-中화웨이, 하반기 중저가폰 상륙…韓시장 공략 ‘잰걸음’-LG, G7씽큐·V30 특징 합친 스마트폰 ‘V35씽큐’ 美서 출시△소비자생활-“양파 시세 떨어져도 걱정없어유”…식품업체·농가 ‘맛있는 동행’-롯데마트 폐점시간 밤 12시→11시로-화장품, 소통하다-유통가도 ‘방탄소년단’ 열풍△중소기업·바이오-반주기 버튼 누르면 노래방이 클럽으로…음악에 재미 더했죠-셀트리온·연세대의료원 뇌졸중 치료제 공동개발-LG하우시스vs한회L&C ‘인조대리석 북미시장 잡아라’-옷 주름 펴주고 주변 공기는 맑게…환경가전이 뜬다△증권&마켓-外人, 나흘간 1.4조 팔았지만…IT부품주는 담았다-선거운동 스타트…정치테마주 ‘주목’-‘시간외 대량매매’ 블록딜 불확실성 해소로…삼성전자 주가 5만원대 회복△증권-대형株 쏠림 탓…국민연금 주식 수익률 ‘마이너스’-바이오株 관심 커지니…증권사 보고서도 늘어-KG제로인·한국펀드평가, 국민연금 펀드평가사 선정-日 버거킹 8년째 적자행진…롯데지알에스 매각 고민△여행-가평에서 춘천까지…‘야, 타’-‘여름 휴가를 부탁해’△스포츠-이민우 “누나랑 함께 美투어 우승하는 상상…즐거워요”-신태용호 ‘최적의 스파링 파트너’ 만나다-무능력한 KBO도, 담합한 타군단도 ‘뒷돈 파문 공범’△사람&나눔-집시처럼 느끼는 그대로…이젠 날 위한 연주하고파-상공인의 일터·삶이 담긴 한 컷 찾습니다-어린이 빗길 안전 위해 투명우산 배포-‘6월의 호국인물’에 육길병 육군 소령△오피니언-[남궁 덕 칼럼]길 잃은 ‘소득주도 성장’-‘담배는 담배일 뿐’ 오해하지 말자-[기자수첩]사법 불신 해소가 먼저다△부동산-9호선 강일지구까지 연장…출근길 빨라질 강동구 집값 들썩-화성시, 해제 한달 만에 미분양관리지역 재지정-‘울트라 로또 단지’에…아파트투유 한때 먹통되기도-연소득 7000만원 부부도 ‘디딤돌 유한책임대출’ 가능△사회-“고향 내려가 인강 들을래”…고시생 떠난 노량진, 상인들 하나 둘 짐싼다-김명수 “재판거래 파문, 형사조치 검토”-공기업 자회사 등 1만6000명 정규직 전환-보이스피싱 날벼락…올해 476명 주민번호 바꿔-‘갑질’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 구속영장 신청
2018.05.31 I 윤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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