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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고강도 규제에 '시화MTV 웨이브엠'(WAVE M) 주목
  • 정부 고강도 규제에 '시화MTV 웨이브엠'(WAVE M) 주목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새해에도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가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생활형 숙박시설이 틈새 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다. 코로나19로 국내 관광지가 각광받으면서 주요관광지의 방문 수요를 누릴 수 있는 생활형 숙박시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여기에 주거형 오피스텔도 주택 수에 포함되면서 사실상 오피스텔에 대한 규제의 강도도 높아지면서 대체 투자처를 찾던 투자자들이 규제의 강도가 낮은 생활형 숙박시설로 눈길을 돌리는 추세다.생활형 숙박시설은 지난 2012년 개정된 공중위생관리법 시행령에 생활형 숙박시설이 포함되면서 본격적으로 공급이 시작된 수익형 부동산 상품을 말한다. 법적으로는 일반 숙박시설과 동일하게 손님이 잠을 자고 머무를 수 있다. 여기에 일반 숙박시설과는 달리 취사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호텔급 생활에 취사까지 가능한 레지던스형 숙박시설로 우수한 시설을 바탕으로 관광객 수요를 흡수할 수 있으면서도 투자적인 측면에서는 취득세 중과 및 보유세 부담에서 자유롭고, 청약통장도 필요 없는 장점이 있다. 또한,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의 주거시설과는 달리 대출에서도 자유롭고, 분양 뒤 바로 전매도 가능한 장점이 있다. 실제 지난해 분양시장에서 생활형 숙박시설은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9월 인천 송도에 현대건설이 공급한 ‘힐스테이트 송도 스테이에디션’은 608실 모집에 6만 5,498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107.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8월 대우건설이 안양 평촌에 공급한 ‘평촌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는 청약에서 평균 1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결과는 아파트 규제가 이어지면서 생활형 숙박시설로 수요자들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부동산 관계자는 “고강도 주택규제가 올해에도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규제에서 벗어난 오피스텔, 생활형 숙박시설 등 수익형 부동산이 반사이익 볼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특히, 오피스텔보다도 규제에서 자유로운 생활형 숙박시설에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는 가운데, 주요 관광지에 위치하는 생활형 숙박시설은 호텔 수준의 생활지원 서비스와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을 속속 갖추고 있어 관광수요 흡수는 물론, 도심 속의 답답한 일상을 벗어날 수 있는 별장으로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투자자는 물론, 자산가들 사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이러한 가운데, 시화MTV(멀티테크노밸리)에 들어서는 생활형 숙박시설 ‘시화MTV WAVE M(웨이브엠)’이 탁월한 미래가치는 물론, 규제에서도 자유로워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은다.호텔, 아파트, 오피스텔의 장점만 모아 놓은 생활형 숙박시설인 ‘시화MTV WAVE M’은 규제 틈새상품으로서 가치가 높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종부세도 면제되며, 1가구 2주택ㄷ등 주택관련 규제도 적용되지 않고 전매제한도 없다. 다양한 부동산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틈새 투자 상품으로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또한 기존 생활형 숙박시설이 수익금 지급과 관련해 많은 피해자가 발생했던 것과는 달리, ‘시화MTV WAVE M’은 시행사, 위탁운영사, 마케팅사가 협업을 통해 객실 판매금, 관리비, 소모품, 위탁수수료 등을 제한 정확한 계산을 통해 수분양자 실 지급금(수익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시화MTV WAVE M’은 시화MTV 거북섬 상업3BL과 2-1BL에 들어설 예정이다. 각각 이스트(3BL)와 웨스트(2-1BL)로 구성되는 ‘시화MTV WAVE M’은 총 446실(3BL 284실, 2-1BL 162실)의 생활형 숙박시설과, 근린생활시설로 조성된다. 생활형 숙박시설은 장기체류형 생활숙박시설(레지던스)와 숙박형 생활숙박시설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숙박형 생활숙박시설은 별도의 운영전문업체가 운영을 맡아 호텔방식으로 운영 될 예정으로 국내 최고의 해양레저관광단지로 주목받고 있는 시화MTV의 방문객 수요를 그대로 흡수할 수 있는 장점을 갖춰 투자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급스러운 프리미엄 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객실은 물론 인피니티 풀 수영장, 피트니스시설, 키즈플레이파크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시설을 갖춰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최고의 명소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또 모든 층에서 오션뷰를 누릴 수 있는 워터프론트 입지를 갖추고 있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해양관광 랜드마크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또한 ‘시화MTV WAVE M’은 탁월한 입지여건도 갖춘다. 시화호 수변 생활권으로 쾌적성 및 개방감이 우수하다. 해양레저복합도시로서 여러 개발도 계획돼 있어 미래가치도 높다. 여기에 제2외곽순환도로를 비롯한 도로 및 철도 교통망이 확충될 예정으로 수도권 전 지역에서 1시간대로 접근이 가능해 우수한 교통여건도 갖출 전망이다.한편, 1군 건설사가 시공 예정인 ‘시화MTV 웨이브엠’의 홍보관은 사업지 인근 경기도 시흥시 거북섬4길 10, 시온프라자 3층에 위치한다.
2021.02.18 I 황효원 기자
‘5억 로또’…전세 가능한 '서울 첫 분양' 아파트 나왔다
  • ‘5억 로또’…전세 가능한 '서울 첫 분양' 아파트 나왔다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올해 첫 서울 분양 아파트가 나왔다. 바로 고덕강일제일풍경채다. 강동구 고덕 강일지구(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로 19일 전에 모집공고를 내 ‘전월세 금지법’을 적용받지 않는 ‘막차 아파트’다. 19일 이후 모집공고를 내는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는 거주의무기간을 부여받는데, 이 단지는 그 규제를 피하게 됐다.(사진=연합뉴스)◇일반물량 491가구…101㎡ 분양가 9억 넘어18일 청약홈에 따르면 고덕 강일 제일 풍경채 아파트는 다음달 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4·5일 1·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1블록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전용 84㎡~101㎡ 78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특별공급은 289가구, 일반공급은 491가구다.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3.3㎡당 2430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용 84㎡은 9억원 미만으로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지만 전용 101㎡은 9억원을 초과해 대출이 불가능하다. 전용 84㎡의 분양가는 8억 1000만원에서 8억 9000만원으로 매겨졌다. 전용 101㎡은 9억 5000만원에서 10억원에 형성했다.일각에서는 공공택지 분양인데도 불구하고 분양가가 너무 높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분양업계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다해도 택지비를 기준으로 분양가가 매겨진다”며 “택지비가 높은 탓에 분양가도 그에 따라 높게 책정됐다”고 말했다.그러나 9억원(전용 84㎡기준)에 육박하는 분양가에도 주변 시세에 비해 5억원 저렴해 ‘로또 청약’에 가깝다. 고덕 강일 제일 풍경채와 마주보고 있는 고덕리엔파크1단지의 전용 84㎡의 호가가 14억원에 달한다. 전용 84㎡의 일반분양은 100% 가점제로, 전용 101㎡은 50% 가점제·50% 추첨제로 선발한다. 다만 이 아파트의 전매제한금지 기간은 당첨일로부터 8년이다. ◇입주 시 전세 가능…100대 1 육박 경쟁률 예상주목해야할 점은 이 단지는 ‘전월세 금지법’을 적용받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앞서 지난 16일 국토부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주택 입주자의 거주의무 기간 등을 담은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 발표했다. 19일부터 입주자 모집 공고를 받는 ‘수도권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는 실거주 의무기간을 갖는다. 현재는 공공택지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이 짓는 아파트에 대해서만 거주의무기간이 설정돼 있었다.그러나 앞으로 민간택지에서 분양가격이 인근 지역 주택매매 가격의 80% 미만이면 3년, 인근 매매가의 80% 이상·100% 미만이면 2년의 의무거주 기간이 부여된다. 또 공공택지의 민간이 짓는 아파트라도 분양가가 인근 지역 가격의 80% 미만이면 5년, 80% 이상·100% 미만이면 3년간 의무적으로 거주해야 한다.다만 이 고덕 강일 제일 풍경채 아파트는 18일 모집공고를 내면서 해당 규제를 피할 수 있게 됐다. 결과적으로 청약 당첨자들은 입주 시기에 전세를 놓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잔금을 치를 수 있는 장점이 생겼다. 업계에서는 이번 청약 경쟁률도 100대 1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2월 청약에 나섰던 ‘힐스테이트 고덕 센트럴’은 1순위 청약에서 376가구 모집에 3만2588건이 접수됐다. 평균 경쟁률은 86.67대 1이었다. 당시 당첨 가점 커트라인은 타입별로 56점~70점으로 나타났다.
2021.02.18 I 황현규 기자
2·4대책, 고쳐야 할 법만 9개…이번에도 野패싱, 독자강행?
  • 2·4대책, 고쳐야 할 법만 9개…이번에도 野패싱, 독자강행?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정부·여당이 서울 32만호를 포함해 전국 83만6000호 주택을 공급할 2·4대책 추진을 위한 법 개정을 다음달 추진키로 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이 임대차3법 처리 때처럼 밀어붙이기 할 가능성이 커졌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에서 강하게 반대하고 있어 처리 과정에서 진통은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관련 법안을 이번주 안에 의원 입법 형태로 국회에 제출해 3월까지 개정을 추진하겠다”며 “공급대책에 차질이 없게 하겠다”고 강조했다.2·4대책 관련 법안은 △공공주택특별법 △도시정비법 △소규모정비법 △도시재생법 △토지보상법 △토지이용규제기본법 △주택도시기금법 △주택법 △재건축초과이익환수법 등이다. 먼저 공공주택특별법안은 역세권·준공업·저층주거지역을 개발하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을 공공주택사업에 추가하는 게 골자다. 여기에 용적률·주차장 의무 완화, 용도지역변경을 포함한 도시·건축규제 완화, 주민에 시공사 선택권 부여 등의 내용이 담긴다. 환매조건부, 지분적립형과 같은 공공자가주택을 도입하는 내용도 새로 담는다. 정부는 2·4대책을 통한 전체 공급물량의 70~80%는 공공분양하되 20~30%는 공공자가, 공공임대로 섞어 공급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 유효기간을 3년으로 두고 2·4대책 발표 후 매수자에겐 우선공급권(분양권)을 제한하는 내용을 부칙에 규정할 것”이라고 말해, ‘현금청산’ 논란에도 소급입법 강행 뜻을 재확인했다.도정법은 공공이 주도할 재건축·재개발인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 신설을 위해 개정해야 한다. 주민 3분의 2 동의 시 재개발·재건축을 LH 등 공기업이 직접 시행하고 공기업 주도로 사업·분양계획을 수립, 지자체 통합심의 후 신속히 인허가를 주는 내용 등이 포함된다.소규모주택정비법은 역세권·준공업지역 중 5000㎡미만 소규모 입지에 해당하는 소규모 재개발사업을 신설, 도시재생법은 쇠퇴한 주거 취약지에 주거재생 혁신지구를 신설하는 내용이 담긴다.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장을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 대상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주택법, 이들 지역에서 이뤄질 개발사업을 공익사업 대상으로 포함시켜 토지수용권을 부여하는 내용의 토지보상법도 우선 처리법안이다. 이외 주택도시기금법은 HUG 보증한도를 상향하고 리츠 사업범위에 공공분양주택 건설을 허용하도록 바꾼다. 토지이용규제법은 2·4대책 사업지역을 토지 이용 규제 지역으로 묶는 방향으로 개정된다. 재초환법은 8·4대책에서 제시한 공공재건축엔 재건축부담금을 부과하되 이번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엔 부담금을 부과 않도록 바꿀 방침이다.지난해 7월 임대차법안을 상정한 국회 본회의 모습(사진=연합뉴스)민주당 국토위 관계자는 “정부에서 안을 가져오면 초선 의원들 중심으로 법안을 나눠 발의할 것”이라며 “기존 법령과 충돌하는 지점은 없는지 디테일을 살핀 뒤 법안 처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야당의 반응은 냉담하다. 국민의힘 국토위 한 관계자는 “부동산거래분석원 신설이나 공공재개발·재건축 근거 법안도 쌓여있는데 또 새로운 법안을 가져오겠단 건가”라며 “공공이 시장에 개입하는 법안들을 우리가 쉽게 처리해줄 순 없다”고 잘라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여당의 임대차법 강행이 어떠한 결과를 낳았는지 보라”며 “여당도 이번엔 단독 처리 강행에 부담을 느낄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2021.02.18 I 김미영 기자
  • 세종서 남발되는 공무원 특공에 시민들 뿔났다
  • [세종=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최근 세종시에서 중앙행정·공공기관 종사자들에게 제공되는 주택 특별공급(이하 특공)과 관련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특공 물량이 지나치게 많고,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 지역으로의 이전기관 종사자에 대해서까지 특공을 주는 것은 지나친 특혜라는 것이 현재 세종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서민들의 불만이다.국토교통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세종시 등에 따르면 현재 정부대전청사에 있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세종시로 추가 이전하면 오는 8월에는 세종시에 23개 중앙행정기관(2실·13부·3처·3청·2위원회)과 우정사업본부 등 22개 소속기관이 안착한다.2011년부터 이달까지 이전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제공된 특공 주택은 모두 2만 5000세대이다.지난해까지 전체 공급 물량의 50% 이상이 특공으로 선배정됐고, 올해부터는 40%로 하향 조정됐다.이들은 새로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 중 자신이 선호하는 단지를 골라 특공을 통해 상대적으로 손쉽게 취득할 수 있었다.최근 세종시 6-3생활권에서 진행된 신규 아파트의 일반분양 최고 경쟁률이 2099.9대 1을 기록한 반면 하루 앞서 진행된 특공 경쟁률은 한자릿수에 그쳤다.또 신규 아파트의 분양 가격과 기존 아파트의 거래 가격을 비교하면 특공을 통해 최소 수억원에서 최대 10억원의 시세 차익까지 거둘 수 있다.이 같은 상황에서 중기부와 산하 공공기관은 물론 세종시 공동캠퍼스에 입주 예정인 충남대와 한밭대 등 충청권 국립대들 교직원들에게 특공 혜택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불만의 목소리가 거세다.일부 이전기관 공무원들이 실거주 목적이 아닌 특공으로 받은 아파트를 불법적인 재테크의 수단으로 악용하는 사례가 적발되는 등 세종시 특공과 관련된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또 제도 개선을 통해 현재는 중단됐지만 그간 세종시와 세종시교육청 등 이전기관이 아닌 지역기관 공무원들에게도 특공 혜택이 제공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형평성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2021.02.18 I 박진환 기자
정부가 2·4대책 ‘현금청산’ 밀고 가는 이유
  • 정부가 2·4대책 ‘현금청산’ 밀고 가는 이유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정당한 보상이다. 위헌 소지 없다”vs“재산권·거주이전의 자유 침해다”2·4대책의 핵심인 공공주도개발 가능지역의 ‘현금청산’ 논란에도 정부가 ‘보완없이 강행’ 의지를 밝히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가 지난 16일 청와대 업무보고에서 “현금청산 관련 방침을 수정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고, 홍남기 경제부총리도 다음날 “위헌소지가 없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하면서 반발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일부에선 정부의 현금청산 기조가 추후 공공 주도 공급대책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단 우려도 제기한다. [사진공동취재단]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별관 강당에서 열린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 브리핑’에서 발표하고 있다.◇‘공익적 목적’에다가 ‘정당 보상’이라는 정부 현금 청산 논란은 정부가 “2·4대책에 포함된 방식으로 개발할 가능성이 있는 곳에 대책일(2월 4일) 이후 집을 살 경우 입주권을 받을 수 없고, 현금청산 받게 된다”고 밝히면서 시작됐다. 2·4대책에 포함된 방식이란 공공주도복합개발과 공공직접시행정비사업 등이다. 역세권·준공업지역·저층주거단지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구역이 해당한다. 정부가 당장 추산한 대상지역만 서울에 222개구역으로, 이들 지역에 집을 사면 현금보상을 받은 뒤 쫒겨나야 한다는 얘기다. 당장 해당 지역은 거래가 멈추다시피 하면서 재산권 침해·위헌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정부는 이에 대해 ‘현금 청산은 위헌이 아니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정부 주장의 근거는 두 가지로 요약된다. 바로 △공익성 △정당 보상이다. 토지보상법상 현금청산(강제수용)은 공익사업에 한해 이뤄진다. 다시 말해 집값 안정화와 주거복지를 위한 주택 공급은 공익적 사업으로 볼 수 있으며 이에 따른 현금청산도 가능하다는 논리다. 윤성원 국토부 1차관도 “도심 내 주택공급확대 정책은 공익적 필요성에 따른 사업”이라고 설명했다.법무법인 신효 오세정 변호사도 “공익적 사업의 경우 개인의 사적 재산권을 제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현금 청산의 법적 논리가 충족될 수 있다”고 했다. 해당 지역이 개발 사업지인지 모르고 매수했을 경우라 해도 국토부는 “감정가액을 기준으로 정당보상을 하기 때문에 정당한 보상”이라고 보고 있다.법무법인 백하 장혁순 변호사도 “이미 대법원판례상 감정가액을 정당한 보상으로 보고 있다”며 “개발 이익 등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해서 감정가액을 정당하지 않다고 보는 논리는 성립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미 2·4대책을 기점으로 현금청산 기조를 밝힌 만큼, 매수자들도 보상에 대해 인지를 한 셈”이라고 말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꺼지지 않는 논란…“적어도 예측은 가능해야”국토부의 설명에도 여전히 위헌 소지가 크다는 법조계 목소리가 적지 않다. 주요 근거는 △예측 불가능성 △선택권 제한 △거주이전의 자유 침해다. 사업지가 지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매수했더라도 추후 개발지역으로 지정되면 현금 청산한다는 게 2·4 대책의 핵심이다. 법무법인 인의 박경준 변호사는 이에 대해 “해당 지역이 공공사업을 할지 안 할지 예측할 수 없는데다가, 해당 집을 산 사람을 모두 ‘투기꾼’으로 볼 수 있는 명분도 없다”며 “예측하지 못하는 상황에서의 결정이 추후 입주권 여부를 판가름한다는 것 자체가 재산권 침해”라고 반박했다. 법무법인 을지 차흥권 변호사도 “이미 정비사업의 근간이 되는 도정법(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에도 ‘재건축·재개발 단계별로 분양권 양도 불허 시점’을 명시하고 있다”며 “기존 도정법을 참고해 대책 발표날이 아닌 구역지정 시점 등으로 구체적인 현금청산 시점을 재정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민간 재건축·재개발과 달리 입주권과 현금청산을 선택할 수 없게 만든 점도 재산권 침해라는 주장이다. 법무법인 정향 김예림 변호사는 “2·4 대책 이후의 매수자에게 입주권 선택 여부를 허용하지 않고, 현금청산만 가능케 한다는 건 선택권 제한”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현금청산으로 매수가 끊겨 집을 팔지 못하는 집주인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 또한 넓은 의미의 거주 이전 자유의 침해”라고 봤다.(사진=연합뉴스)◇매수 끊기느니 차라리 2·4대책 안 따른다…역풍 조짐정부가 ‘현금청산’ 카드를 꺼내 들면서 당장 거래가 막히자 “공공사업을 하지 않겠다”고 나서는 소유주들도 적지 않다. 개발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거래가 늘어야 그만큼 가치가 높아져 개발 이익도 커지는데, 지금 방식은 그럴 수 없도록 차단했기 때문이다. 서울 광진구 중곡아파트는 대책 발표 이후 공공직접시행 정비사업을 적극 검토했으나 최근 입장을 바꿨다. 중곡아파트 소유주 2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136명 전원이 공공직접시행을 거부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아파트 매수세가 끊기면 시세가 오히려 하락해 개발이익이 상대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봤다 재건축 추진위 관계자는 “사업 단계별로 아파트 가치가 점프하는데, 이를 시세대로 평가하긴 어렵다”면서 “차라리 조합도 시행에 참여하는 기존 공공재건축 혹은 민간재건축으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도 “공공의 목적을 위해 정당한 보상(감정가액)을 한다해도 절차적으로 반발이 생길 수 있다”며 “현금청산 대상자는 물론이고 집주인들도 매수가 끊기는 데 대한 부담감으로 사업 결정을 보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익명을 요구한 한 부동산 학과 교수는 “정부가 지금와서 2·4대책을 수정하는 것은 리더십과 정부 신뢰성에 큰 오점을 남길 수 있다”며 “가뜩이나 개발 사업으로 집값 상승에 대한 부담감이 큰 탓에 쉽게 수정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1.02.18 I 황현규 기자
허경환 회사서 27억 빼돌린 동업자…징역 3년6월 '실형'
  • 허경환 회사서 27억 빼돌린 동업자…징역 3년6월 '실형'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개그맨 허경환(40)씨가 운영하던 닭가슴살 식품회사 ‘허닭’에서 20억원대 회사자금을 빼돌린 동업자가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개그맨 허경환. (사진=연합뉴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김선일)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유가증권 위조 및 행사 등 혐의로 기소된 양모(41)씨에게 징역 3년6월과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양씨는 2010년에서 2014년 허씨가 대표를 맡은 식품업체 ‘허닭’(옛 얼떨결)의 회사 자금 27억 3000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양씨는 당시 회사에서 감사 직책을 맡으며 허씨의 인감도장과 법인 통장 및 인감도장 등을 보관하며 자금 집행을 좌우했던 것으로 조사됐다.그는 자신이 운영하던 또다른 회사에 자금이 필요할 때마다 600여 차례에 걸쳐 허닭에서 돈을 수시로 빼낸 것으로 드러났다.양씨는 또 허씨의 이름을 사용해 약속어음을 발행하고 주류 공급 계약을 맺는 등의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이밖에도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며 허씨를 속여 1억원을 받은 뒤 돌려주지 않은 혐의로도 기소됐다. 그는 이렇게 받은 돈을 자신의 아파트 분양대금과 유흥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재판부는 양씨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피해회사의 회계와 자신이 운용하던 회사들의 회계를 구분하지 않고 마음대로 뒤섞어 운영하며 범행을 저질렀다”며 “횡령액이 27억원을 넘고 남은 피해 금액도 상당히 크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2021.02.17 I 공지유 기자
판교밸리자이 오피스텔 '줍줍'…232대1 경쟁률 흥행 잇나
  • 판교밸리자이 오피스텔 '줍줍'…232대1 경쟁률 흥행 잇나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지난달 평균 232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던 판교밸리자이 오피스텔이 잔여세대 추가 모집에 나선다. 17일 GS건설에 따르면 오는 18일 경기도 성남시 고등지구에 들어서는 ‘판교밸리자이 오피스텔’ 잔여세대 41가구(59A타입 24가구, 59B타입 17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자이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청약 신청이 가능하며, 계약일은 20일이다. 이번 잔여세대는 중복 청약했거나 일부 저층 세대 당첨 등의 사유로 계약을 포기한 물량인 것으로 알려진다. 판교밸리자이 오피스텔의 경우 지난달 청약경쟁률이 평균 232대1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같은 단지내 아파트 대비 높은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흥행에 성공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 오피스텔의 분양가는 전용 59㎡가 6억5000~7억6500만원, 84㎡가 9억3500~10억7300만원으로 책정됐다. 반면 아파트의 경우 전용 60㎡이 5억7500만~6억600만원, 전용 84㎡이 7억7000만~8억5600만원 수준으로 분양가가 산정됐다. 이에 따라 이번 무순위 청약에서도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다. 성남고등지구 대장아파트인 호반써밋판교밸리의 경우 전용 84㎡가 지난달 25일 12억9000만원(13층)에 거래됐다. 시세차이가 크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잔여세대의 경우 1·2단지여서 소유권이전등기까지 전매가 제한된다는 점도 단점으로 꼽힌다. 3단지의 경우 계약 직후 전매가 가능해 앞선 청약에서도 신청자가 대거 몰렸다. 조정대상지역내에 오피스텔 100가구 미만 분양시 전매제한이 없기 때문이다. 이에 62가구 모집에 5만1709명이 신청하면서 83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다만 판교밸리자이 오피스텔의 경우 아파트와 구조가 비슷한 주거용 오피스텔인데다 청약통장, 거주지 제한,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또한 분양가 9억원 이상의 경우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한 일반 아파트와 달리 분양가의 최대 70%까지 주택담보대출(LTV)이 가능하다. 판교밸리자이 오피스텔은 중도금 40%까지 무이자 대출이 가능하다.GS건설 관계자는 “지난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만큼 이번 잔여호실 청약에서도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판교테크노밸리가 인접해 있다는 점에서 직주근접 수요를 기대해볼 만하고, 주거형 오피스텔로서 실거주 목적으로도 괜찮다”면서 “앞선 청약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잔여세대 청약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1.02.17 I 하지나 기자
입주아파트 ‘전월세 금지’…국토부 “실거주자 위한 조치”
  • 입주아파트 ‘전월세 금지’…국토부 “실거주자 위한 조치”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국토교통부가 분양가 상한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분상제 적용 아파트에 대한 거주의무 도입이 필요하다고 17일 밝혔다. 분상제 아파트 거주를 의무화한 시행령 즉 ‘전월세금지법’이 오는 19일부터 시행됨에 따른 설명이다.(사진=연합뉴스)지난 16일 국토교통부는 분양가 상한제 적용 주택 입주자의 거주의무기간 등을 규정한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앞으로 입주아파트에 전월세를 놓을 수 없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이번 정책으로 전세난이 가중될 뿐만 아니라 현금이 있어야지만 청약이 가능하다는 지적이 일었다. 입주 시 전월세를 놓아 잔금을 치르던 관행이 사라질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그러나 국토부는 이날 설명자료는 통해 “실수요자를 위한 분양가 상한제 도입 취지를 비추어 볼 때 전월세 금지법은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국토부는 “분양가 상한제는 무주택 세대에게 주변시세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주택을 공급함으로써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도입됐다”며 “제도도입 취지를 구현하기 위해 일정기간 실거주 의무를 부여함으로써 시세차익을 노린 투기수요를 차단하고, 진정한 실수요자에게 우선 공급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전세난 우려에 대해서는 앞으로 추가 공급 물량이 쏟아지면서 해소될 수 있다고 봤다. 해당 정책이 적용되는 아파트의 입주 시점은 앞으로 3~4년 뒤인데, 이 때는 정부의 충분한 공급으로 전세 시장 불안이 해소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국토부는 “거주의무 적용 주택에 본격 입주하는 2024년~25년경에는 그간의 공급 확대 정책으로 충분한 물량이 공급된다”며 “이번에 도입되는 분양가 상한제 거주의무는 시행령이 시행되는 2.19일 이후 입주자모집 승인을 신청하는 단지”라고 설명했다.
2021.02.17 I 황현규 기자
'e편한세상', 경남 거제 내 최대규모 단일 브랜드타운 조성
  • 'e편한세상', 경남 거제 내 최대규모 단일 브랜드타운 조성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경남 거제시를 대표하는 아파트 브랜드 ‘e편한세상’이 거제 지역 내 최대규모의 단일 브랜드타운을 이룰 것으로,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DL이앤씨(DL E&C, 옛 대림산업)는 이달 경남 거제 고현항 지구단위계획구역 L2블록에서 빅아일랜드의 두 번째 분양단지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는 1113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먼저 공급된 유로아일랜드와 함께 총 2162세대 규모의 거대한 e편한세상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이번에 분양하는 단지는 지하 1층~지상 34층 8개동, 전용 84~99㎡ 면적으로 구성된다. 1차에서 큰 인기를 누렸던 혁신 주거 평면 C2 하우스뿐 아니라 특별한 일상을 누리는 고품격 커뮤니티 등이 적용될 예정으로, 거제 내부 수요는 물론 전국 투자자들까지 주목하고 있다.한편, DL이앤씨는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의 분양을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12월에는 관심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설문 참여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뜨거운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이 같은 성원에 힘입어 현재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2차 설문 참여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현재 진행 중인 설문 참여 이벤트를 통해 1등(2명)에게는 글래드 호텔 덕다운 이불세트가 경품으로 제공되며, 2등(50명)에게는 글래드 호텔 프리미엄 와인 1병이 제공된다. 사이버 주택전시관 오픈 전일까지 진행되는 이 이벤트는 홈페이지 팝업 및 이벤트 페이지, QR코드 등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당첨자는 문자 메시지 또는 유선을 통해 발표되고, 당첨자는 방문 예약을 통해 홍보관에 방문해 경품을 수령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카카오톡 채널 추가 이벤트도 진행 중으로, 채널 추가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글래드 호텔 프리미엄 와인을 증정할 계획이다.‘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는 경상남도 거제시 고현항 지구단위계획구역 L2블록에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의 홍보관은 거제 빅아일랜드 내에 위치해 있다.
2021.02.17 I 정시내 기자
새만금, 그린뉴딜 정책 본격화…"글로벌 신산업 중심지 도약"
  • 새만금, 그린뉴딜 정책 본격화…"글로벌 신산업 중심지 도약"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새만금개발청이 올해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스마트 그린산단 조성 등 그린뉴딜 정책에 드라이브를 건다. 공공주도 매립 활성화, 핵심기반시설 조성, 관광레저사업 다각화 등 내부개발도 속도감있게 추진한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사업 2단계를 맞아 새만금을 ‘그린성장을 실현하는 글로벌 신산업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한 2021년 업무 계획을 17일 발표했다.새만금을 그린뉴딜‧신산업의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해 △청정·녹색에너지 △문화관광 △첨단농업 △경제특구 △명품수변도시 등을 골자로 전략목표를 새로 설정했다. 사업 완료시기를 50년으로 명시하고, 실현가능한 단계적 개발 로드맵(이행안)을 마련하는 한편, 향후 10년간의 개발계획 및 사업모델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민자부담인 필수 기반시설에 대한 공공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사업지구별 개발전략에 부합하는 특화 인센티브(투자혜택)를 확대해 개발여건도 개선한다.자료=새만금개발청우선 새만금 맞춤형·전략적 투자유치에 나선다. 새만금의 차별화된 인센티브인 장기임대용지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권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기업유치에 나선다. 아울러 투자진흥지구 및 공유수면 점‧사용료 감면 관련 새만금사업법 개정, 각종 특구로 지정된 친환경자동차 규제자유특구, 에너지융복합단지, 강소연구개발특구 등의 투자 강점을 활용해 기업이 원하는 환경조성을 기반으로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재생에너지 클러스터(협력지구)를 조성한다.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은 청 소관인 2.6GW에 대해 민관협의회에서 추진방향을 확정한 후, 1단계(1.7GW)는 2022년, 2단계(0.9GW)는 2025년 이후 발전개시를 목표로 추진한다. 태양광은 작년 육상태양광 0.1GW 착공에 이어 올해는 육상태양광 0.2GW, 수상태양광 1.2GW에 대해 각각 사업자 공모를 하거나 착공을 추진한다. 또 재생에너지 디지털트윈 및 친환경 교통 실증연구 기반구축,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등 에너지 관련 연구개발·실증사업을 통해 클러스터 조성을 가속화한다.스마트 그린산단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새만금 및 인근의 대규모 재생에너지(7GW급)를 활용해 재생에너지를 100% 사용하는 RE100 산업단지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작년에 비전선포와 함께 착공식을 가진 스마트 그린산단(산단 5‧6공구)의 조성공사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에너지자립‧탄소중립‧RE100을 실현할 수 있도록 올해 기본계획을 수립한다.또한 국정과제인 공공주도 매립을 효율적이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중장기 계획 및 단계별 사업 추진방안을 마련하고, 항만배후도시 또는 수소시범도시 등 후속사업을 검토해 추진한다. 작년 12월에 착공한 스마트 수변도시 매립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분양계획 및 조성계획을 마련해 사업 초기부터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스마트도시 기본계획 수립, 스마트기능 기본설계, 에너지자립도시 추진계획을 마련해 스마트 수변도시를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그린도시로 조성한다.아울러 대규모 물류교통망이 적기에 구축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한다. 작년에 개통한 동서도로에 이어 남북도로가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개최 전에 개통될 수 있도록 공정관리를 철저히 한다는 계획이다.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에 맞춰 동서도로-수변도시-잼버리용지를 잇는 지역 간 연결도로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추진한다.관광용지 개발과 함께 문화·레저산업 활성화 방안도 마련했다. 매립이 진행 중인 잼버리대회 용지는 올해 매립을 완료할 예정이며, 신시야미지구와 1호 방조제 명소화용지에는 민간투자자가 호텔·리조트 조성을 위해 연내 착공한다.또한, 새만금박물관, 고군산군도 해상케이블카, 해양레저체험복합단지 등 관광인프라 구축과 함께 새만금 대표축제인 노마드 축제에 케이팝(K-pop) 콘서트를 결합해 대규모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올해는 새만금 기본계획 재정비에 따른 2단계 사업 착수와 함께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스마트 그린산단 등 새만금의 그린뉴딜이 본격화된다”라면서 “새만금이 글로벌 신산업의 중심지로서 그린성장을 실현해 나가는 모습을 국민 여러분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1.02.17 I 정두리 기자
서울시 ‘집값담합 행위’ 국토부와 공조수사 나선다
  • 서울시 ‘집값담합 행위’ 국토부와 공조수사 나선다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민사단)은 국토교통부와 함께 부동산질서 교란 행위에 대해 공조수사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수사 대상으로는 아파트 부정 청약 및 분양권 불법 전매 행위, 시세에 부당한 영향을 줄 목적으로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이용한 가격 담합 행위와 특정 개업공인중개사 등에 (사진=연합뉴스)대한 중개의뢰 제한 행위 및 무자격·무등록 부동산 중개행위다. 또한 부당한 영향을 줄 목적으로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이용해 특정가격 이하로 중개를 의뢰하지 않도록 유도하는 행위와 청약통장 양도, 분양권 불법 매매, 위장전입, 위장결혼 등을 통한 불법 청약행위도 집중 수사한다. 민사단은 최근 3년간 주택법 위반으로 79명, 공인중개사법 위반으로 104명을 입건했다. 주택법 위반은 청약통장 양도·양수자, 브로커 34명, 주택의 전매행위 제한 기간 내 분양권 전매 또는 알선자 27명, 청약통장 부정 당첨자 18명을 입건했다. 공인중개사법 위반은 중개사무소등록증 양도·양수 또는 대여 53명, 무등록 중개업 개설 및 중개의뢰인과 직접거래 9명, 유사명칭 사용 및 중개보수 초과 금품수수 등 42명 등이다. 부정청약, 분양권 불법 전매 등 주택공급질서 교란행위 등 불법행위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게 된다.강선섭 민사단장은 “부동산 시세 조작과 불법청약 등 불법행위에 대하여 국토부 등과 공조하여 강도 높게 수사할 예정”이며 “온라인 상에서의 음성적으로 이루어지는 특정 세력에 의한 집값담합 행위에 대해서는 압수수색영장 발부 등을 통하여 부동산거래질서 왜곡을 사전에 차단할 것”이라고 했다.한편 민사단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누구나 언제든지 민생범죄를 쉽고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민생범죄신고 애플리케이션(서울스마트불편신고)을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시 홈페이지와 다산콜, 방문, 우편, 팩스 등으로도 신고·제보할 수 있다.
2021.02.17 I 강신우 기자
'로또청약’ 세종…대전에서 이주해도 공무원 특별분양권 남발
  • '로또청약’ 세종…대전에서 이주해도 공무원 특별분양권 남발
  • [세종=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최근 세종시에서 중앙행정·공공기관 종사자들에게 제공되는 주택 특별공급과 관련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논란의 핵심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우선 기존 주택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신규 공급분에 대해 특별 분양 물량이 지나치게 많다는 점입니다.지난해까지 특별공급은 전체 분양 물량의 50%에 달했고, 올해부터는 40%로 하향 조정됐습니다.또 중소벤처기업부 등 비수도권 지역에서 이전하는 기관 종사자에 대해서까지 특별 공급을 주는 것은 지나친 특혜라는 것이 세종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서민들의 공통된 입장입니다.(그래픽= 김정훈 기자)◇최근 4년새 세종시 아파트 값 104%↑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세종시의 주택 가격 누적 상승률은 37%로 전국 1위를 차지했습니다.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지난 4년간 세종시의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은 무려 104% 폭등했습니다. 이 기간 중 세종시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979만원에서 2002만원으로 104.5% 올랐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평균 상승률인 42.7%과 비교하면 2배 이상의 차이입니다.문제는 무주택 서민들이 주로 찾고 있는 전셋값도 폭등했다는 점입니다.2017년 1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전국 아파트의 3.3㎡당 평균 전세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도 세종시입니다.2017년 1월 세종시 아파트의 3.3㎡당 평균 전세가격은 654만 9000원이었지만 지난달에는 932만 7000원으로 42.4% 상승했습니다. 그간 세종시에서 자금 부족을 이유로 전세 형태로 거주하고 있는 무주택 서민들은 기존 주택을 살 수도 전세로 얻을 수도 없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세종시 전경. (사진=박진환 기자)◇특별공급 분양가 평당 1300만원…최대 10억 이익반면 세종시로 이전한 중앙행정기관 및 공공기관 종사자들은 새로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를 특별 분양받을 수 있는 일명 특공을 통해 상대적으로 손쉽게 주택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신규 공급 가격도 매년 오르고는 있지만 물가 상승률에 인건비 인상분 정도로 최근 분양한 세종시 아파트의 3.3㎡당 평균 공급가격은 1300만원대에 불과했습니다.공무원이나 공공기관 종사자들이 특별공급을 통해 신규 아파트를 분양받기만 하면 최소 수억원에서 최대 10억원의 시세 차익까지 거둘 수 있습니다.지난 1일 특별공급 청약을 접수한 세종시 6-3생활권의 ‘세종리첸시아파밀리에’ H2블록과 H3블록의 경우 세종에서 역대 최고 분양가로 책정됐지만 분양과 동시에 시세 차익이 10억원에 달할 것으로 부동산 관련 전문가들은 진단했습니다.청약 당첨은 로또라는 인식이 확산했고, 지난 2일 진행된 일반분양에서는 전국에서 7만명이 넘는 신청자가 몰렸습니다.평균 경쟁률은 190.1대 1로 배정 물량이 13가구에 불과한 90㎡A형의 경우 2만 7298명이 청약에 몰리면서 경쟁률은 무려 2099.9대 1로 집계됐습니다.그러나 중앙행정기관과 공공기관 등 이전기관 대상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특별공급에는 수많은 통장들이 몰렸지만 경쟁률은 한자릿수에 불과했습니다.H2블록의 경쟁률은 5.8대 1, H3블록은 4.6대 1에 그쳤습니다.나머지 60% 물량에서도 별도의 특별 공급 조치가 이뤄졌습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중앙행정·공공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공급 물량을 책정했다면 세종시는 별도의 특별공급 기준을 책정했기 때문입니다.신혼부부 20%, 생애최초 15%, 다자녀 10%, 기관 추천 10% 등으로 전체 분양 물량의 98%가 특별공급으로 채워졌습니다.결국 이 조건에 들지 못하는 서민들은 바늘 구멍보다 작은 2%의 가능성에 도전해야 하지만 이는 사실상 로또가 당첨되는 수준의 경쟁률입니다.이 같은 상황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직원들에 대한 주택 특별공급 방침이 확정되면서 엄청난 후폭풍이 일고 있습니다.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중기부는 지난달 협약을 통해 내년 7월부터 5년간 특별공급 자격을 부여하는 데 합의했습니다.세종시 이전기관 종사자에 대한 주택 특별공급이 수도권 집중화를 해소하고, 국가균형발전 취지에서 마련된 조치라는 점에서 형평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것입니다.현재 중기부가 있는 정부대전청사와 정부세종청사와의 거리가 불과 30~40분이라는 점에서 지역에서 지역으로의 이전이 국가균형발전과 무슨 상관이 있느냐는 점이고, 중기부 직원에 대한 주택 특별공급이 지나친 특혜라는 해석이 지배적입니다.여론의 눈총이 따가워지자 행복청은 최근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일단 이전기관 특별공급의 비율을 기존 50%에서 올해부터 40%로 낮췄고, 내년에는 30%, 2023년부터 20%로 각각 줄인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세종시에 분양되는 한 아파트 견본주택에서 청약 예정자들이 상담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충청권 국·공립대 교직원에도 특공...특혜 논란 재점화그러나 세종시 공동캠퍼스에 충청권 국·공립대 입주가 예정되면서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수도권 대학이 아닌 충청권 대학 교직원들에게도 주택 특별공급이 검토되고 있기 때문입니다.세종시 4-2생활권에 조성 중인 ‘공동캠퍼스’에 서울대와 KDI국제정책대학원, 공주대, 충남대, 충북대, 한밭대 등 6개 대학이 입주할 예정입니다.이 중 충청권에서는 대전의 충남대와 한밭대, 충북의 충북대, 충남의 공주대 등 모두 4개 국립대가 포함됐습니다.향후 충청권 국립대에서 수백여명의 교직원이 세종시로 이전, 근무할 것으로 보입니다.현행 행정중심복합도시 주택특별공급 세부운영기준에 따르면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소속기관 또는 사무소만 이전하거나 설치한 경우를 포함한다)의 종사자 외에도 교육기관의 교원 또는 종사자 등도 특별공급 대상에 포함됩니다.이에 대해 세종시민들은 물론 대전시민들까지도 “아직도 세종에서 대전으로, 대전에서 세종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이 적지 않다”며 “중앙행정기관, 공공기관, 대학에 근무하는 것만으로 아파트 특별분양 우선권을 주는 것은 지나친 특혜”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그러면서 “지역에서 지역으로의 이전이 국가균형발전과 수도권 과밀화 해소에 무슨 도움이 되는지 스스로 되묻길 바란다”면서 부정적인 견해를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반면 행복청 측은 “여러 논란을 고려해 주택 특별공급 세부운영기준안을 개선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검토 중”이라는 원론적인 답변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2012년 출범한 세종시에는 현재 22개 중앙행정기관과 21개 소속기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세종시로의 이전이 확정된 중소벤처기업부를 포함하면 오는 8월에는 모두 23개 중앙행정기관(2실 13부 3처 3청 2위원회)과 우정사업본부 등 22개 소속기관 공무원들이 세종에 근무하게 됩니다.2011년부터 이달까지 세종시에서 특별공급으로 2만 5000세대의 신규 아파트가 이전기관 종사자들에게 돌아갔습니다.세종시에 분양되는 한 아파트 견본주택 앞에 입장을 기다리는 방문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1.02.17 I 박진환 기자
2·4대책 사업지 ‘30여곳’ 7월 공개…신규택지 이르면 ‘2월 말’
  • 2·4대책 사업지 ‘30여곳’ 7월 공개…신규택지 이르면 ‘2월 말’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정부가 올해 수도권 도심에 주택 4만 3500호 공급을 목표로, 7월까지 사업지 선정을 완료하기로 했다. 2·4 대책 후속 조치로 최소 30곳 이상이라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또 수도권 신규택지 중 일부도 이르면 2월 말 발표할 예정이다. 윤성원 국토교통부 1차관이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윤성원 국토교통부 1차관은 17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4 대책으로 전국에 공급하기로 한 83만 호 중 올해 내에 도심에서 공급하기로 목표한 물량은 총 4만 3500호”라며 “사업 설명회와 컨설팅 등을 벌여 7월까지는 사업지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이에 대해 진행자가 “30~40곳 정도 발표되는 것이냐”고 묻자 윤 차관은 “그보다 더 많을 수도 있다”고 답했다.앞서 정부는 2·4 대책을 통해 ‘공공주도정비사업’을 발표했다. 저층주거지와 역세권 등을 개발하는 방식과 정비사업을 정부가 직접 시행하는 방식이 주 골자다. 이에 대해 윤 차관은 이날 “이 사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통합지원센터를 더 확대해서 가동할 예정”이라며 “거기서 문의가 들어오면 조합원 수익과 분양가 등을 소개, 컨설팅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윤 차관은 공공시행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 심리 해소가 주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서울에는 공급 아파트가 적을 거다’라는 심리가 팽배하다”며 “물량 등에 대한 확신을 줘야하고 중간중간 성과를 최대한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또 신규택지 발표도 이르면 2월 말에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차관은 “2.4 발표할 때 전국 15곳~20곳 내외에서 26만 호를 한다고 했다”며 “그 가운데 행복도시 내에 1만 3000호는 발표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아 있는 25만 호는 빠르면 4월 내에 시도와 협의가 되는 대로 바로 바로 발표를 할 것”이라며 “빠르면 2월 말이나 3월 초에 1차분부터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2021.02.17 I 황현규 기자
12·17대책 후 비규제지역 아파트 신고가 잇따라
  • 12·17대책 후 비규제지역 아파트 신고가 잇따라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지난해 정부가 ‘12·17대책’을 발표 한 이후 규제를 빗겨간 지방 주요도시 아파트 매매가격이 치솟는 등 풍선효과가 심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앞서 정부는 작년 12월 부산과 대구, 광주, 울산 등 4개 지방광역시와 경기 파주시, 충남 천안, 경남 창원 등 37개 지역을 규제지역(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에 포함시켰다. 풍선효과를 사전에 차단하고 부동산시장을 실수요자 위주의 시장으로 재편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그러나 풍선효과는 여전했다. 지방 주요도시에 집중돼 있던 주택수요가 외부지역으로 분산되면서 주변 집값 상승을 부추겼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에 따르면 대책 발표 이전시점인 11월 기준 경남 양산시 3.3㎡당 평균 아파트가격은 653만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올해 1월 719만원 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2달 새 10.1%나 오른 가격이다. 충청권 부동산시장에서 유독 힘을 쓰지 못하던 아산시도 기지개를 펴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3.3㎡당 평균 아파트가격이 600만원을 넘었고 상승폭도 점점 키워나가고 있다. 바로 옆에 위치한 천안시가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이면서 아산시에겐 오히려 호재로 작용했던 셈이다.지방 비규제지역을 중심으로 신고가를 경신하는 아파트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경남 김해시에 ‘김해센텀 두산위브더제니스’ 전용 84.98㎡형은 지난해 12월 4억9700만원(21층)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찍었다. 지난해 1월 동일 주택형이 3억3900만원(18층)에 거래 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약 1년새 46.6%나 오른 가격이다. 충북 충주시에선 ‘충주센트럴푸르지오’ 전용 84.95㎡형이 올해 1월 4억1200만원(28층)에 팔려나갔다. 지난 해 1월엔 동일 주택형이 2억7200만원(29층)에 새주인을 맞이했었다. 아파트가격이 1년 새 무려 51.5%나 오른 셈이다. 규제지역에서 제외된 지방 분양시장도 호황이다. 전매가 비교적 자유롭고 청약자격과 대출자격요건도 까다롭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 달 GS건설이 강원도 강릉시에 분양했던 ‘강릉자이 파인베뉴’는 1순위에서 552가구 모집에 7260명이 몰려 평균 13.15대 1의 1순위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강릉시 역대 최고 경쟁률이다. 작년 12월 충남 아산시에서 분양했던 ‘호반써밋 그랜드마크’는 1414가구 모집에 6만6695명이 몰리며 1순위에서만 평균 47.16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아산시에서 역대 가장 많은 청약자(1순위)를 확보한 아파트로 이름을 올렸다. 지방 비규제지역의 분양시장이 호황을 누리면서 건설사들도 분양을 서두르는 분위기다.두산건설·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은 경남 김해시 신문동 일대에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를 3월쯤 분양할 계획이다. 공동주택 3764가구(전용면적 64~163㎡)와 오피스텔 629실(전용면적 23~59㎡) 총 4393가구가 공급된다.포스코건설은 아산시 배방읍 북수리 일대에 ‘더샵 탕정역센트로’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상 최고 28층, 11개동, 총 939가구(전용면적 76~106㎡) 규모다. 두산건설은 강원도 삼척시 정상동 일원에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36층, 6개동, 총 736가구 규모(전용면적 74~114㎡)로 건립된다.
2021.02.17 I 강신우 기자
e편한세상 영종 센텀베뉴, 1순위 청약에 6436명 몰렸다
  • e편한세상 영종 센텀베뉴, 1순위 청약에 6436명 몰렸다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DL이앤씨(옛 대림산업)가 인천 영종국제도시 A28블록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의 1순위 청약에 영종 지역 분양 단지 중 최다 청약자인 6000여명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경쟁률과 최고 경쟁률 기록도 새로 경신됐다.‘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 조감도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실시된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의 1순위 청약에는 총 893가구(특별공급 제외)의 일반공급 물량에 총 6436명이 청약을 접수했다.평균 청약 경쟁률은 7.21대 1이며, 최고 청약 경쟁률은 전용면적 98㎡AT에서 나왔다. 전용면적 98㎡AT는 3세대 모집에 총 101명이 청약해 33.67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또 전용면적 98㎡BT는 4세대 모집에 총 93명이 청약해 23.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이로써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는 지난 4월 분양돼 1696명의 1순위 청약자가 몰린 ‘호반써밋 스카이 센트럴’의 1순위 청약 접수 기록을 넘어서며, 지금까지 영종 지역에서 공급된 분양 단지 가운데 1순위에서 역대 최다 청약자가 몰린 단지가 됐다. 이와 동시에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로도 이름을 올렸다.이는 인근 아파트 시세에 비해 낮은 3~4억대 분양가와 의무거주기간(최대 5년)의 적용을 피한 풍선효과 등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DL이앤씨 분양관계자는 “‘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1050만원대로 책정돼 있다”며 “여기에 의무거주기간의 적용을 피하고 지역배정비율이 인천 50%, 서울 및 경기 50%인 점 등이 겹치면서 영종 지역에서 전례 없는 청약 성적을 기록한 원동력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e편한세상 영종국제도시 센텀베뉴는 이달 23일 당첨자 발표에 이어 3월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 입주는 2023년 3월 예정이다.
2021.02.17 I 김나리 기자
‘더샵 디오션시티 2차’ 22일부터 청약시작
  • ‘더샵 디오션시티 2차’ 22일부터 청약시작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포스코건설은 오는 22일과 23일 ‘더샵 디오션시티 2차’ 특별공급, 1순위(일반공급) 청약을 각각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더샵 디오션시티 2차 투시도.(사진=포스코건설)더샵 디오션시티 2차는 전북 군산시 디오션시티 A5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6개동 총 771가구다. 전용면적별 분양 가구 수는 △84㎡A 442가구 △84㎡B 111가구 △84㎡C 36가구 △106㎡ 125가구 △124㎡ 54가구 △143㎡ 1가구 △154㎡ 2가구다.전 세대 판상형, 4베이 이상의 구조에 타입별 알파룸·욕실 특화(케어룸) 등을 설계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으며 단지 중앙에는 고군산 군도의 해안 경관을 모티브로 한 수변·녹지 공간이 조성된다.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건식 사우나 등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청약 접수는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홈페이지 및 스마트폰 앱에서 진행되며 공동인증서 또는 네이버 인증서가 필요하다. 청약 신청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특별공급은 전체 물량의 40%에 달하는 만큼 자격이 된다면 적극 노려보는 것이 좋다. 청약은 기관추천, 다자녀가구, 신혼부부, 노부모 부양, 생애최초를 대상으로 한다. 특히 생애최초의 경우 군산시 민영주택 첫 적용이며, 자격을 갖춘 청약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가리는 만큼 첫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기대된다.1순위 청약은 군산이 비규제지역인 만큼 군산시·전북 거주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주택형별 예치금 등의 조건만 충족하면 누구나 청약 자격이 주어진다. 또한 재당첨 제한이 없고 대출규제도 덜하며 계약금 완납 후에는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공급 유형별 세부 요건은 더샵 디오션시티 2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홈페이지에서는 일반분양 주택청약의 각 단계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모집공고단지 청약연습’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분양 관계자는 “지난 9일 사이버 모델하우스 오픈 이후 고객들의 홈페이지 접속 및 문의 전화가 끊이질 않고 있어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라며 “디오션시티만의 우수한 입지, 인근 시세 대비 낮은 분양가, 비규제지역, 더샵 브랜드 등의 특장점을 갖춰 군산지역뿐만 아니라 전라북도 및 전국에서도 문의가 꾸준하다”고 말했다.
2021.02.17 I 강신우 기자
'평당 8000만원'…아파트보다 몸값 높은 도시형생활주택
  • '평당 8000만원'…아파트보다 몸값 높은 도시형생활주택
  • 사진은 30일 광화문 인근 오피스텔 밀집지역.(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아파트보다 몸값이 비싼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이 분양시장에 잇따라 등장하면서 고분양가 논란이 커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정부의 분양가 통제를 피하기 위한 꼼수라는 지적과 함께 과도한 규제 정책의 부작용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평당 8000만원’ 도시형생활주택…고급화 전략 16일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역삼동 옛 강남스포월드 입지에 들어서는 도시형생활주택 ‘원에디션 강남’의 3.3㎡당 분양가는 6877만원 가량이다. 지하 5층∼지상 20층 3개 동 규모로 도시형생활주택 전용면적 26∼49㎡ 234가구, 오피스텔 43∼82㎡ 25실, 근린생활시설, 스포츠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오는 18일 도시형생활주택에 대한 청약 일정이 진행되는 가운데 시장의 반응은 엇갈린다. 강남구를 가로지르는 언주로와 봉은사로가 만나는 교통 요지에 들어서는데다 도보로 지하철 9호선 언주역·선정릉역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입지는 최고라는 평가다. 하지만 분양가가 비싸다는 의견이다. 도시형생활주택 공급금액은 10억7200만~22억100만원이다. 인근 논현동 한화꿈에그린 아파트의 경우 지난해 12월5일 전용 89㎡가 12억원(7층)에 매매 거래가 이뤄졌다. 이에 대해 분양 관계자는 “멤버십 피트니스센터와 원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등 럭셔리 스포츠 시설이 들어서고, 컨시어지 서비스나 발렛파킹, 방문세차 등도 준비 중”이라면서 “강남권의 럭셔리 소형아파트로서 차별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옛 반포 KT 부지에 들어서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더샵반포리버파크’의 경우에도 3.3㎡당 7990만원으로 분양이 이뤄졌다. 이 단지 역시 전용 49㎡ 단일 평형의 총 140가구로 이뤄진 도시형생활주택이다. 분양을 앞두고 있는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신반포3차·경남 재건축 아파트)’는 역대 최고 분양가를 기록했지만, 3.3㎡당 5668만원으로 이보다 훨씬 낮다. 시행사 관계자는 “현재 청약 부적격자 등 일부 계약미이행세대에 대해서만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반포천이 보이는 라인의 경우 층수에 따라 1000만~2000만원 차이가 있지만 분양가가 17억5000만원 안팎”이라고 설명했다. 심지어 이 단지의 경우 일반청약을 진행하기 전 청약금 5000만원을 입금한 사람에 한해서만 모델하우스 방문 및 우선 계약을 진행하기도 했다. ◇정부 가격 통제의 역설…고분양가 논란 야기일부 도시형생활주택이 고급화 전략을 내세우긴 했지만 아파트 보다 높은 가격으로 분양가가 책정된 데는 정부의 강력한 가격 통제 영향이 크다. 현재 민간택지의 경우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고,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는 곳은 대부분 고분양가 관리 지역으로 지정돼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가격 통제를 받고 있다. 반면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의 경우 분양가 산정에 자유로운 편이다. 심지어 아파트 분양가 협의가 지연되면서 같은 단지내에서 도시형생활주택이나 오피스텔을 먼저 분양하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한다. 중구 세운상가 재정비 사업으로 건립되는 ‘힐스테이트세운센트럴’의 경우 아파트(535가구)와 도시형생활주택(487가구)이 함께 있지만 도시형생활주택만 지난해 8월 먼저 분양했다. 당시 청약 경쟁률은 13.9대 1을 기록했다. 도시형생활주택 분양가는 3.3㎡당 3900만원 수준이었지만 HUG는 아파트 분양가로 2750만 원 수준을 제시했다. 영등포구 여의도에 조성되는 ‘브라이튼여의도’도 지난 2019년 3.3㎡당 4100만 원 수준에 오피스텔을 먼저 분양했다. 하지만 아파트의 경우 아직 분양 시기를 확정하지 못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원은 책임연구원은 “도시형생활주택 처음 나왔을 때는 원룸이나 1.5룸이었지만, 최근 아파트 평면 구조로 구성되기 시작했고 대형건설사들도 뛰어들기 시작했다”면서 “분양가상한제 규제가 결국 고분양가 논란을 불러 온 것”이라고 말했다.
2021.02.17 I 하지나 기자
“7월 2·4대책 사업후보지 발표”…현금청산 논란, 해법은
  • “7월 2·4대책 사업후보지 발표”…현금청산 논란, 해법은
  • [이데일리 김미영 김나리 기자] 정부가 서울 32만호를 포함해 전국 83만6000호를 공급하는 2·4대책을 추가 보완책 없이 강행키로 했다. 오는 7월 안에 사업 후보지를 선정, 지자체의 인허가 통합심의 등 패스트트랙으로 속도전을 펴겠단 목표다. 그러나 대책 발표 직후 불거진 현금청산 논란은 ‘변창흠표’ 주택공급대책의 발목을 잡을 것이란 지적이 많다.◇현금청산 논란, 정면돌파?…“갈등과 충돌 불가피”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화상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에 이러한 내용의 새해 업무보고를 했다.변 장관은 “2·4대책 발표 이후 현장에선 대규모 물량, 단기 공급 방안 제시, 민간 주체들과의 소통 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 후보지 선정 등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해 주택 공급 업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국토부는 먼저 7월 안에 공공이 주도하는 재개발·재건축사업인 ‘공공 직접시행 정비사업’과 역세권·준공업·저층주거지역에서 이뤄지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서 각각 후보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몇 곳을 후보지로 지정할지는 구체화하지 않았다. 노후·슬럼화지역 등을 기준으로 서울 동북권에 76곳, 서남권에 71곳, 동남권 31곳, 도심권 24곳, 서북권 20곳 등 222곳을 우선추진 검토구역으로 추려놓은 상태다. 개발로 공급할 새 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한단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최근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래미안 원베일리’ 분양가격이 주변 시세의 60% 수준(3.3㎡당 5668만원)으로 책정된 점을 감안하면 시세 60~80%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국토부는 2·4대책의 근거가 될 입법 조치도 3월 중 마친다는 목표다. 2·4대책 발표 당일부터 사업대상지에 신규 매입한 주택 소유자엔 아파트분양권(우선공급권)을 주지 않기로 해 불거진 현금청산 논란은 ‘정면돌파’하겠단 입장을 재확인했다. 윤성원 국토부 1차관은 전날 열린 사전 브리핑에서 “공익적 필요성이 인정되고 수용당하는 이들에 정당한 보상이 있으면 헌법상 토지수용권이 부여된다”며 “추가적인 정책 보완은 없다”고 못 박았다.그러나 이러한 방침은 실제 2·4대책 사업 추진 시에 상당한 갈등을 불러오리란 우려가 적지 않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3분의 2 동의로 집을 빼앗는다는데 법적으로는 문제 없다 해도 절차적 정당성엔 의문이 크다”며 “강남 은마아파트 같은 알짜배기 단지들은 참여하지 않을 것이고 현금청산 논란에 사업이 발목 잡힐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고준석 동국대 겸임교수는 “3분의 2 동의 없이도 강제수용하는 서울역 쪽방촌보다는 덜하겠지만 개발 찬성 주민과 반대 주민, 정부와 주민 간 갈등과 충돌이 빚어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금수저 신혼부부, 특공 길 막힌다…전월세 신고제 시행2·4대책에서 공급 방침을 밝힌 신규 택지는 올 상반기 안에 최대 20곳을 발표하기로 했다. 이미 추진 중인 서울 공공재개발·재건축사업의 경우 올해 안에 선도사업 7000호를 선정하고, 연말께엔 사업 공모 범위를 확대한다.올해 청약제도를 손질하겠단 계획도 눈에 띈다. 연내에 공공에 이어 민영주택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에 자산기준을 신설, ‘금수저’에겐 특공 기회를 주지 않을 방침이다. 전용 85㎡이하 공공분양의 일반공급은 현행 15%에서 50%로 대폭 늘리고, 3년 이상 무주택자엔 추첨제 참여 길을 터준다.전세난 해소를 위한 임대주택 공급 확대방안도 내놨다. △공공전세주택 9000호 △신축매입 약정 2만1000호 △비주택 공실 리모델링 6000호 등 임대주택을 도심에 공급한다. 이와 함께 오는 4월부터는 전월세(임대차) 신고제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오는 6월 전국적인 시행에 앞선 조치로 신규계약·갱신계약 모두 지자체 신고 대상이다. 연말께엔 임대차 실거래 정보 공개도 추진한다. 이로써 지난해 7월 말부터 시행된 전월세상한제·계약갱신천구권제와 함께 ‘임대차 3법’이 모두 작동하게 된다. 이외에도 국토부는 그린뉴딜 추진을 위해 전국 도시 스마트화, 국토·도시 탄소 제로화를 진행한다. 수소 시범도시인 울산, 안산, 전주·완주에 연료전지 등 주요 인프라를 4월까지 본격 설치하고 상반기 내로는 수소도시법을 제정해 추진기반을 마련한다. 공공건축물 1000여동, 공공임대 8만3천가구 등에 대한 그린 리모델링에도 착수한다. 친환경 녹색공장 확충 등을 위한 스마트 그린산단은 3월 중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조성방안을 발표키로 했다.
2021.02.17 I 김미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反기업법 몰아친 국회, 민생입법은 뒷전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 -反기업법 몰아친 국회, 민생입법은 뒷전-소상공인 95%에 4차 지원금, 年매출 기준 4억→10억 확대 -김포~부천~하남 GTX-D노선 추진-백신 2300만명분 추가 확보…총 7900만명분-[사설]대통령도 인정한 고용위기, 정부·여당은 정말 ‘답’ 모르나-[사설]연례행사된 AI, 정부·농가 인식 바뀌어야 근절된다 ◇줌인&-경제단체장 일제히 ‘바통 터치’…상징성 커진 수장들, 목소리 커지나 -김남구·김범수·김택진, 서울상의 부회장단 합류◇국토교통부 업무보고 -공공 정비사업 후보지 7월 선정…‘신규 매입자 현금청산’ 갈등 불가피 -수도권 지자체, GTX-D 유치전…이러다 역마다 설라-정부는 “개발이익 지방과 공유”…서울·경기는 “들은 적 없다”◇윤곽 잡힌 4차 재난지원금-당정, 선별 지급 큰 틀 합의했지만…대상·금액 이견에 추경 가시밭길-野 “지원 아닌 손실 보상해야” 與 “국민 고통 정쟁 수단 삼아”◇민생입법 외면하는 국회-이용료 폭등, 영세중개업 타격은 핑계…가사서비스업 ‘질적 도약’ 시급-100명 직고용했지만…법 통과 안되면 다시 임시직 전락-서발법, 10년 만에 국회 문턱 넘나…의료분야 여전히 쟁점 ◇정치-오신환·나경원 ‘중도외연 확장’…오세훈·조은희 ‘박영선 때리기’-文대통령 “1분기 내 공공일자리 90만개 창출”-‘노크 귀순 부대’ 또 뚫렸다 -‘재난지원금·국정원’ 바람 탄 與, 부산 판세 뒤집을까-“MB 국정원 불법 사찰 박영준 관여 확인 못해”-조용한 광명성절…北 도발 없었다 ◇국제-바이든식 돈풀기에 글로벌 주식·채권시장 ‘好好’-노바백스 백신, 美 긴급사용승인 임박-G7 화상 정상회의 앞두고 加·英 反中전선 ‘선봉’에◇경제-심야영업·5인 제한 직격탄…1월 숙박음식 일자리 37만개 사라졌다 -이재갑 장관 “구직급여 반복수급 금지 검토”-김현수 장관 “가축 질병, 사전 예방 체계로 개편할 것”◇금융-수석·매니저·프로…신한銀 호칭 파괴-김정태 연임 무게에…은성수 “이사회 판단 존중”-증권 자회사 선전…농협금융 작년 순이익 1조7359억원-교보생명 “안진회계법인 처벌을”…당국에 진정서◇산업&기업-백신주사기 불티…유화업계 의료소재 ‘날갯짓’-“생존 위해 뼈 깎는 구조조정” 르노삼성 사장 ‘눈물의 편지’-색다른 風격…연초부터 불붙은 ‘에어컨 대전’-주주제안 포기한 3자연합 한진家 경영권 분쟁 끝나나-한화에어로, 방산기업 반부패지수 ‘톱5’◇산업·바이오-아모레퍼시픽 IT인프라, 클라우드로 옮긴다 -“성과있는 곳에 보상”…LG전자 성과급 확정-러시아 코로나 백신, 한국 제약사에 ‘위탁생산’ 러브콜-방문 대신 자가관리, 신제품 소개는 라방으로…렌털, ‘비대면’ 공략◇소비자생활-쿠팡 美 상장에 ‘셈법’ 복잡해진 유통가 -동원F&B ‘必환경 동원샘물’ 키운다 -5년마다 돌아오는 ‘라면값 인상’…올해가 그해네-‘노재팬’ 여론에…‘피지오겔’ 생산지 다시 태국으로◇경제 인문학 토크콘서트 위대한 생각-협상은 정보력 싸움…몸값 높이려면 사전준비·설득자료 확보부터 -폐궁을 박물관으로…루브르 살린 ‘창조적 대안’◇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탄소 무역 장벽 쌓는 美·EU 맞서…韓경제 ‘기후 위기 대응’ 서둘러야”-“문재인 정부 4대강 재자연화 한다더니…다음 정권으로 넘길 수도”◇증권&마켓-에이치엘비發 악재에 바이오주 출렁…코스닥 발목 잡나-경기 부양책 기대감에 인도펀드 석달새 26% 수익-치솟는 국제유가에 S-Oil 계속 달릴까◇증권-DH, 홍콩계 PEF에 ‘요기요’ 매각 타진-‘라임펀드 판매사 제재’ 내달 금융위서 확정될 듯-“사모펀드 규제, 투자자 맞춤형으로 바꿔야”-1300억원 규모 ‘美 ESS 투자’ 하나금투, 국내외 재판매 완료 ◇엔터테인먼트-“‘기부 플렉스’ 해버렸지 뭐야”…힙합 부정적 인식 깨는 래퍼들 -뻔한 신파 스토리에 호불호 갈린 한국 SF 영화 ‘승리호’-‘미나리’ 윤여정, 조연상 추가…22관왕 달성◇Book-쇼는 끝났다…‘진짜 외교’는 이제부터-시민이 중심되는 ‘공유경제의 진호’-숫자로 된 나이, 노년의 기준이 될 수 없다 ◇피플-“4년내 임플란트 시장 글로벌 1위로 도약할 것”-이용수 할머니 “위안부 문제, ICJ에 회부해 달라”-‘최규하 비서실장’ 최광수 전 장관 별세-WTO 사무총장에 첫 흑인 여성 선출 -김세훈 제4대 한국뇌은행장-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과학계 현장소통 잰걸음◇오피니언-한·미훈련 재개, 정책적 판단도 중요하다-플랫폼 신산업마저 과잉규제 멍에 씌우나-낯 부끄러운…카젬 사장 출국금지 2년째 ◇부동산-3.3㎡당 8000만원…도시형생활주택 분양가 거품 논란-수도권 주택매매심리 확대 부산·광주 등 지방 하락세-초과이익환수제 손질…강남 재건축 부담금 수억원 줄 듯-분양가상한제 아파트 19일부터 최대 5년 실거주 의무 ◇사회-내달 화이자 50만명분 확보에도…요양병원 어르신 37만명엔 ‘그림의 떡’-‘김학의 출금’ 이성윤 소환 임박 박범계·윤석열 갈등 불 지피나 -서울시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이달 말 재개-‘사퇴압박’ 버티는 김명수…檢, 직권남용 고발사건 수사 착수-도끼난동 후 풀려나 흉기살해…조현병 ‘심신미약’ 인정될까
2021.02.16 I 고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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