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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지제역 자이’ 다음달 분양 예정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GS건설은 다음 달 경기도 평택시 영신도시개발지구 A3블록에서 ‘평택지제역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평택지제역자이.(사진=GS건설)평택지제역자이는 지하 2층, 지상 27층 총 10개동 전용면적 59~113㎡P 총 1052가구로 이뤄졌다. 전용면적 별로 살펴보면 △59㎡A 108가구 △59㎡B 106가구 △74㎡A 106가구 △74㎡B 104가구 △84㎡A 260가구 △84㎡B 260가구 △97㎡A 52가구 △97㎡B 51가구 △99㎡P 3가구 △113㎡P 2가구로 구성된다.평택지제역자이가 있는 영신도시개발지구는 경기도 평택시 동삭동 일원 약 56만여㎡ 규모로 이 곳에는 공동주택, 단독주택, 근린생활시설, 준주거 등 주거시설과 공원, 녹지, 학교, 유치원, 주차장, 복지시설, 공공청사 등의 기반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평택지제역자이는 우수한 교통망을 갖춘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우선 도보권에 SRT와 1호선 환승역인 평택지제역이 있어 SRT를 통해 동탄신도시까지 9분, 수서역까지 21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평택지제역을 출발해 강남역까지 가는 M버스(5438번)도 이미 운행 중에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한 강남접근성이 우수하다. 학교 및 편의시설도 가깝다. 도보권에 초·중·고등학교(예정) 부지가 있어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고, 대형유통시설인 이마트(평택점)도 도보권에 있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단지에서 약 6.2㎞거리에 지하 2층~지상 3층, 연면적 24만㎡ 규모의 ‘스타필드 안성’이 문을 열었다. 평택지제역자이의 풍부한 배후 수요도 눈길을 끈다. 반경 약 2㎞거리에는 직원수 약 5만 5000여명에 이르는 단일 라인 기준으로 세계 최대규모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비롯해 직원수 약 9000여명의 LG전자 5개업종의 입주가 예정돼 있는 진위2일반산업단지와 LG디지털파크 일반산업단지,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예정)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있어 산업단지 근로자 배후 수요도 풍부하다. GS건설 분양관계자는 “평택 내 다수의 도시개발사업지구 중에서도 입지 여건이 우수한 만큼 좋은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며, “평택지제역 주변 분양단지들이 현재 높은 프리미엄을 형성하며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는 만큼 고품격 자이 아파트를 선보여 일대 랜드마크 아파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평택지제역자이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평택시 소사동 일대에 다음 달 열 예정이다.
- 2020년 아파트 매매·전세 상승률 1위는 ‘세종’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올해 아파트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매매·전세와 수도권·지방의 동반 가격 상승이라는 특성이 나타났다. 아파트 매매가와 전세가 상승률 1위 지역은 세종시로 나타났다.7일 직방이 2020년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아파트 거래와 입주시장을 되돌아보고 주요 특성을 짚어본 결과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반적인 상승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세종이 43.64%로 가장 높은 가격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대전 16.01%, 경기 11.10%, 인천 8.80% 순으로 상승했다. 세종시는 제2의 수도이전 이슈가 발생하고 지역내 수요도 늘어나면서 상승폭이 커졌다.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2020년(10월 기준) 73만8000건으로 역대 1~10월 중 최다 거래를 기록했다. 수도권은 36만9000건, 지방5개광역시 16만1000건, 기타지방 20만9000건의 아파트 매매거래가 발생했다. 정부가 단기투자 거래를 억제하는 정책을 강화하면서 분양권전매 거래는 크게 줄어들었다. 분양권전매 거래는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46%(9만6752건)로 줄어들면서 2016년 이후 최소비중을 기록했다. 증여는 5.72%(7만2349건)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관할시군구외 외지 수요는 47.49%의 비중을 차지하면서 역대 최대 비중을 차지했다.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전국 2019년 10월, 수도권 2019년 8월부터 상승으로 전환된 이후 2020년 11월까지 상승 기조가 유지되고 있다. 코로나19로 4월과 5월 상승세가 주춤했으나 이후 전세가격 상승세는 가팔라지고 있다. 2020년(11월 기준)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은 매매와 같이 세종이 가장 높은 49.34%의 상승이 이뤄졌다. 전국 평균보다 높은 지역은 매매와 순서만 다른 동일 지역인 울산 12.97%, 대전 12.18%, 경기 8.27%, 인천 7.86%를 기록했다. 제주는 매매와 전세가 동반 하락하면서 -1.29%로 조사됐다. 1~10월 아파트 전세거래량(확정일자 기준)은 2020년 44만5000건으로 2011년 실거래가 공개이후 최다 거래를 기록했다. 모든 권역에서 2020년 역대 최다 전세거래가 발생하면서 수도권 27만5000건, 지방5개광역시 7만1000건, 기타지방 9만9000건을 기록했다. 2020년 하반기부터는 전세거래량이 급격히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올해는 총 27만996가구(410개 단지)가 입주했다. 권역별로 수도권이 14만4586가구, 지방이 12만6410가구가 입주했다. 2021년에는 총 22만7836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2020년보다 약 16% 적은 물량이지만 수요자들이 주목하는 지역 위주로 새 아파트 입주가 진행되면서 더욱 관심이 많을 전망이다. 서울은 강남, 서초, 송파 등지에서 새 아파트 공급이 이뤄진다. 입주단지(42개 단지) 중 절반(21개 단지)이 재건축, 재개발 사업 완료된 단지다. 특히 2017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위례신도시에서 입주물량(분양주택 기준)이 공급돼 눈길을 끈다. 경기는 2020년(8만5695가구)보다 물량이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 과천, 판교, 평촌, 미사 등 강남 접근성이 우수한 동남권 위주로 새아파트 집들이가 진행된다. 전세시장은 의무 계약기간이 1989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된 이후 30년만에 4년으로 연장되면서 거래시장의 룰이 바뀌었다. 30년만에 새로운 거래 규칙이 적용되면서 혼란이 당분간 이어지고 가격 불안과 표면적인 거래 위축은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돌아온 쌍용양회, '친환경'으로 차별화… 대장株 본격화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시멘트 업종 대장주인 쌍용양회(003410)가 한 달여만의 거래 정지 기간을 거쳐 거래가 다시 이뤄진 첫 날부터 10% 급등했다. 내년 주택 공급의 확대, 시멘트 가격 인상 등의 긍정적인 모멘텀이 기다리고 있는데다가 ‘친환경 사업’이라는 차별화 지점을 갖춘 만큼 향후 전망이 밝게 제시되고 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쌍용양회(003410)는 지난 6일 전 거래일 대비 10.20%(620원) 오른 6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앞서 쌍용양회는 지난 9월 1일 주당 액면가액을 1000원에서 100원으로 줄이는 ‘액면감자’를 실시한다고 공시, 이에 따라 감자 기준일인 지난달 12일부터 지난 3일까지 정지기간을 가졌고 4일 감자를 마친 신주가 상장, 거래가 재개됐다.주식 수는 변화가 없지만 액면가가 10분의 1로 줄어들면서 자본금 역시 5054억원에서 504억원으로 줄어들었다. 4550억원은 자본잉여금으로 전환, 추후 이는 배당 가능 이익으로 사용될 수 있다. 실제로 회사 측은 공시를 통해 “상법 제461조의 2에 따라 액면자본금의 150%를 초과하는 법정준비금을 배당가능이익으로 전환, 향후 배당 재원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현재 올해 쌍용양회의 배당수익률은 약 8.1% 수준으로 추정된다. 다만 보통주 액면감자와 함께 시행된 우선주 유상감자는 회사 측이 상장 폐지를 위해 유상 소각에 나섰지만 정리매매 기간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마지막 날 종가는 2만5350원을 기록, 유상소각 가격인 주당 9300원보다 두 배 넘는 가격으로 거래를 마쳐, 약 23만주에 달하는 개인 투자자들의 물량은 약 37억원 규모의 손실을 내기도 했다. 이처럼 배당 여력을 갖춘 쌍용양회의 향후 전망은 밝을 것으로 예상됐다. 시멘트 가격 인상에 대한 기대감과 내년 주택 보급 확대로 따른 수요 증가 등이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쌍용양회의 거래 정지 기간(11월 12일~12월 3일) 동안 아세아시멘트(183190)(19.9%), 삼표시멘트(038500)(15.2%), 한일시멘트(300720)(15.3%), 한일현대시멘트(006390)(3.1%) 등 시멘트 종목들은 모두 오름세를 보여줬다. 4일에도 이들은 모두 적게는 1%대, 많게는 7%대 올라 거래를 마쳤다. 현재 한일현대시멘트, 한라시멘트 등을 필두로 한 시멘트업계는 지난해 말 기준 톤당 6만1550원 수준이었던 시멘트 가격을 약 10% 가량 인상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는 약 6년여만의 가격 인상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한 오는 2023년 예상 신규 분양 물량이 44만세대에 달해 장기적으로 ‘주택 공급 증가 사이클’에 접어든 것도 시멘트 업계에는 호재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수년간이 시멘트 업종에게는 비용 절감을 통한 수익 창출 구간이었다면 내년부터는 수요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 사이클에 접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처럼 업종 호황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쌍용양회는 특히 더 돋보일 것이라는 것이 증권가의 예상이다. 쌍용양회는 지난해 전체 시멘트 생산량 5064만톤 중 23.1%로 가장 많은 생산량을 차지하고 있는 데다가 순환자원처리시설 등 친환경 사업 진출이라는 모멘텀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내년부터 순환자원처리시설 가동이 시작되면 폐기물 소각 수수료 증가, 매각할 수 있는 탄소배출권 증가 등을 기대할 수 있다”며 “환경이 중시되는 현재 추이를 고려하면 적극적인 매수가 필요한 구간”이라고 강조했다.
- 낙후됐던 쪽방촌, 더불어 사는 공간으로 재탄생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대전역 인근 쪽방촌 밀집지역을 전면 정비하는 공공주택사업이 ‘先이주 善순환‘ 방식으로 본격 추진된다.토지이용구상안.(자료=국토교통부)국토교통부, 대전광역시 동구는 대전역 쪽방촌 공공주택사업에 대한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이 완료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 한다고 6일 밝혔다.대전역 인근 쪽방밀집지역(1만5000㎡)과 철도부지(1만2000㎡)를 포함해 약 2만7000㎡ 면적을 대상으로 대전동구·LH·대전도시공사가 공공주택사업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해 총 1400가구의 주택과 업무복합용지 등을 공급한다. 쪽방 주민을 위한 임대주택 250가구와 청년층을 위한 행복주택인 대전드림타운 450가구 이외에 지구 내 건물 소유주, 거주자 등을 위한 분양주택 700가구를 공급한다. 쪽방 주민이 재정착하게 될 주택단지에는 주민의 심리치료와 직업교육·자활 등을 지원하는 생활지원 센터와 그간 주민을 위해 무료급식·진료 등을 제공한 돌봄 시설(벧엘의 집 등)도 함께 입주할 예정이다.또한 공공주택 단지에는 지역주민을 위한 건강증진센터, 공공도서관 등 생활 SOC 사업도 병행 추진되며 사업부지내 상가 내몰림 방지 등을 위한 LH 희망상가도 운영할 계획이다. 대전역 쪽방촌 공공주택사업이 추진되는 동안에는 인근 도시재생 사업지역 내 숙박시설 임차 등을 통해 쪽방 주민을 위한 임시 이주공간을 마련한다. 기존공동체 유지를 위한 돌봄·자활 등 복지서비스도 공공임대주택 입주 시까지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공공임대주택 건설이 완료되면 쪽방주민은 임시 이주지에서 공공임대주택으로 돌봄·자활 시설 등과 함께 재정착하게 된다.앞으로 쪽방촌 공공주택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에는 설계공모 주민의견 수렴 등을 거쳐 창의적인 건축 디자인, 효율적 단지 배치를 담은 지구계획을 수립하고 2022년에는 조성 공사를 착수할 예정이다.지구계획 수립 착수와 함께 사업시행자를 통한 보상 절차도 진행하여 토지주 등에게 정당한 보상을 하고, 지구 내 자영업자는 공공임대주택 단지 내 상가 등을 제공해 영업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이러한 과정에 국토부, 대전시, 대전 동구, LH, 대전도시공사, 민간 돌봄시설 등이 참여하는 민·관·공 전담조직(TF)을 운영해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쪽방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세부 추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김철기 공공택지개발 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쪽방주민은 기존 쪽방보다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게 되고 오랫동안 낙후된 도심환경은 깨끗하고 쾌적하게 탈바꿈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 경찰, 아파트 부정청약·불법전매 ‘철퇴’…투기지구 집중단속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경찰청은 부동산 투기수요 근절을 위해 7일부터 부정 청약, 분양권 불법전매 등 아파트 분양시장 불법행위 단속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분양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는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을 중심으로 조직적이고 기업화된 불법행위를 중점 단속할 방침이다.실제 경찰청이 지난 8월 7일부터 11월 14일까지 부동산 시장 교란 행위 특별 단속을 실시한 결과, 전체 단속 인원 총 2140명 중 청약통장 매매, 부정 청약, 불법전매 등 불법행위가 총 1002명(46.8%)으로 집계됐다. 또한, 시세 차익을 노린 전문 브로커, 중개업자들이 분양권 불법전매 등을 통해 부동산 투기를 조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관할 9개 지방청 지능범죄수사대에서 전문 브로커 등이 연루된 대규모 조직적 불법행위를 전담 수사하고 전문 브로커·상습 행위자도 검거, 구속 수사한다. 범죄 수익은 자금추적을 통해 환수하고, 아파트 부정청약 행위는 ‘업무방해죄’를 적용해 범죄수익을 몰수 또는 추징 보전한다.또 수사결과를 지자체와 국세청에 통보해 과태료 부과, 세금 추징이 병행될 수 있도록 하는 등 ‘범죄수익이 처벌보다 크다’는 인식을 바로잡는다는 계획이다.경찰청은 “이번 단속을 통해 부동산 시장 질서를 바로잡고 불법행위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국민들께서는 부동산 투기 세력의 유혹에 넘어가지 마시고 아파트 분양시장 불법행위에 대한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 [김용일의 부동산톡]부당한 가압류, 가처분으로 매매가 지연됐을때 손해배상
- [김용일 법무법인 현 부동산전문변호사] 가압류, 가처분 등 보전처분을 당하여 부동산등기부에 기재되면, 현실적으로 부동산을 처분하는 것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그로인해 손해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만일 그러한 보전처분이 부당한 것으로 밝혀지면, 상대방은 그 부당한 보전처분으로 인해 처분이 지연된 것에 따른 손해를 배상해야 될 수도 있는바, 이번 시간에 이에 대해 정리해 보겠다.◇ 부당한 보전처분으로 인해 부동산의 처분이 지연된 경우 손해배상보전처분이 부당했는지 정당했는지 여부는 보전처분 신청자가 제기한 본안소송에서 보전처분 신청자가 결국 승소했는지 패소했는지로 판단된다. 보전처분 신청자가 제기한 본안소송에서 패소판결이 확정되어, 해당 보전처분이 부당했던 것으로 밝혀진 경우, 부당했던 보전처분으로 인해 부동산의 처분이 지연되어 그에 따른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고 했을 때, 손해에는 통상손해와 특별손해(특별한 사정으로 인한 손해)가 있는바, 손해의 종류에 따라 배상의 원칙이 달라진다.구체적으로, 채무불이행 또는 불법행위시 이로인한 통상손해는 그 손해를 전부 배상해야 하지만, 특별손해는 원칙적으로 인정되지 않고,‘상대방이 그 사정을 알았거나 알 수 있었을 때’에만 예외적으로 손해배상책임이 인정된다.부당한 보전처분으로 인해 부동산의 처분이 지연되어 그에 따른 손해가 통상손해인지, 특별손해인지는 구체적 사안마다 달리 판단해야 하는데, 판례에 의하면, 보전처분을 당한 자가 해당 부동산을 계속해서 사용, 수익하고 있었는지를 기준으로 한다.구체적으로, 보전처분을 당한 자가 해당 부동산을 계속해서 사용, 수익하고 있었다면, 처분지연으로 인해 손해가 발생해도 이는 특별손해에 불과하다는 입장이고, 해당 부동산을 사용, 수익하지 않았다고 하면, 처분 지연으로 인해 발생한 손해는 통상손해이므로, 그로인한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부당한 보전처분으로 인해 부동산의 처분이 지연된 경우, 해당 부동산을 사용, 수익하고 있었던 경우는 특별손해관련하여 법원은 “부당한 가압류의 집행으로 그 가압류 목적물의 처분이 지연되어 소유자가 손해를 입었다면 가압류 신청인은 그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할 것이나, 가압류 집행 당시 부동산의 소유자가 그 부동산을 사용ㆍ수익하는 경우에는 그 부동산의 처분이 지체되었다고 하더라도 그로 인한 손해는 그 부동산을 계속 사용ㆍ수익함으로 인한 이익과 상쇄되어 결과적으로 부동산의 처분이 지체됨에 따른 손해가 없다고 할 수 있을 것이고, 만일 그 부동산의 처분 지연으로 인한 손해가 그 부동산을 계속 사용ㆍ수익하는 이익을 초과한다면 이는 특별손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고 하였다(2008다 79524 판결).따라서, 부당한 보전처분을 당한 부동산 소유자가 해당 부동산을 사용, 수익하고 있었다면 원칙적으로 손해가 없는 것이고, 만일 처분 지연으로 인한 손해가 그 사용, 수익으로 인한 이익을 초과하고, 그렇다는 사정을 상대방이 알았거나 알 수 있었을 경우에만 그 손해액을 입증하여 손해배상청구할 수 있을 뿐인데,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이다.◇ 부당한 보전처분으로 인해 부동산의 처분이 지연된 경우, 해당 부동산을 사용, 수익하지 않고 있었던 경우는 통상손해분양할 목적으로 토지를 매입하여 연립주택을 신축한 경우는 해당 연립주택은 판매용이고, 그것을 사용, 수익하지는 않고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부동산 처분금지가처분으로 인해 해당 부동산의 처분이 지연되었고, 일찍 처분하였다면 받을 수 있었던 분양대금을 그동안 받지 못하여 그 기간동안 매매대금에 대한 법정이율 연 5% 상당의 손해가 발생했다는 이유로, 손해배상을 청구한 사안에서,대법원은 “처분금지가처분의 집행으로 인하여 그 부동산의 처분은 대단히 어려워질 개연성이 있다고 할 것이므로 만일 어떤 부동산에 관한 처분금지가처분 집행이 있었고, 그 가처분 집행이 계속된 기간 동안 당해 부동산을 처분하지 못하였으며, 나아가 주위 부동산들의 거래상황 등에 비추어 그와 같이 부동산을 처분하지 못한 것이 당해 가처분의 집행으로 인하였을 개연성이 입증된다면, 달리 당해 부동산의 처분 지연이 가처분의 집행 이외의 사정 등 가처분 신청인측에 귀책사유 없는 다른 사정으로 인한 것임을 가처분 신청인측에서 주장ㆍ입증하지 못하는 한, 그 처분금지가처분과 당해 부동산의 처분 지연사이에는 상당인과관계가 있다고 할 것이다.”고 전제한 후,나아가 “이 사건의 경우 원고들은 분양할 목적으로 토지를 매입하여 연립주택 19세대분을 신축하였으므로 이 사건 처분금지가처분으로 인하여 그 중 8세대인 이 사건 부동산의 처분이 지연되었다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그 기간동안 이 사건 부동산을 사용ㆍ수익함으로써 처분지연의 손해를 상쇄할 만한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었다고 보기는 어려우므로, 이 사건 가처분 집행과 원고들의 이 사건 부동산 처분 지연과 사이에 상당인과관계가 인정되는 이상 원고들이 그 가처분 집행으로 처분이 지연된 기간 동안 입은 손해 중 적어도 이 사건 부동산의 처분대금에 대한 법정이율에 따른 이자 상당의 금액은 통상손해에 속한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고 하였다(대법원 2001다26774 판결).◇김용일 변호사△서울대 경영대 △사법연수원 34기 △법무법인 현 파트너 변호사 △법무법인 현 부동산/상속팀 팀장 △대한변호사협회 공식 인증 부동산전문변호사 △대한변호사협회 공식 인증 상속전문변호사
- 일자리 많은 산단 인근 아파트, 속속 분양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대규모 일자리 창출로 주택수요가 꾸준한 산업단지 인근에서 아파트단지 분양이 속속 이뤄진다. 산단 조성 지역 내 아파트는 매매 수요가 많고 가격상승세도 뚜렷해 새 아파트단지 분양을 눈여겨볼 만하다.현대건설은 이달 경기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721가구로 구성된다. 단지가 위치한 처인구에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 예정이다. SK하이닉스와 국내외 50여 개의 반도체 업체가 입주할 예정으로 풍부한 배후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용인테크노밸리와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예정), 용인 국제물류4.0 물류단지(예정) 등도 위치해 직주근접 입지를 갖췄다. 경전철 에버라인 둔전역과 보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이며 이 노선을 통해 지하철 수인분당선 기흥역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현대엔지니어링도 이달 대구 달서구 감삼동 일원에서 주거복합단지인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5층, 3개동, 아파트 전용 84~175㎡ 393가구, 오피스텔 전용 84㎡ 119실 총 512가구 규모다. 단지 내 상업시설인 ‘힐스 에비뉴 감삼 센트럴’이 조성된다. 단지 인근에 성서산업단지와 서대구산업단지 등이 위치해 풍부한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대구도시철도 2호선 죽전역, 용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달구벌대로, 와룡로가 인접해 성서IC, 남대구IC 등으로의 진입이 용이하며 내년 개통 예정인 KTX서대구역으로의 접근도 쉽다.롯데건설과 포스코건설도 연내 인천 부평구 청천동 일원에서 ‘부평 캐슬&더샵 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2개동, 총 1623가구 규모로 전용 59~84㎡ 114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인근으로 한국지엠부평공장, 부평국가산업단지 등이 가까운 직주근접 단지로 종사자들을 배후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 내년 개통을 앞둔 7호선 산곡역이 단지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며 롯데마트, CGV 등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이외 롯데건설은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일원에서 ‘영통 롯데캐슬 엘클래스’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1블록 지상 최고 20층, 8개동, 전용 84~107㎡ 642가구, 2블록 지상 최고 17층, 9개동, 전용면적 79~107㎡ 609가구, 총 1,251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직선거리 약 1.5km 위치에 삼성전자 본사가 있는 삼성디지털시티 수원사업장이 있으며 삼성전자 나노시티 기흥캠퍼스,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등이 가깝다. 지하철 분당선 매탄권선역과 망포역이 가까워 이 노선을 통해 판교역까지 40분대, 강남역까지 50분대에 이동할 수 있어 출퇴근이 편리하다.업계 관계자는 “지역 내 산업단지가 들어서면 대규모 일자리 창출로 인구가 증가하고 이로 인해 주변 인프라가 개선되면서 추가 인구가 유입되는 선순환 구조가 갖춰진다”며 “이 때 인구 유입은 곧 주택 구매로 이어지는 만큼 지속적인 인구 증가에 따른 부동산 가치 상승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 화성산업, 서대구역 '화성파크드림' 분양 앞둬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화성산업이 서대구역 ‘화성파크드림’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고 3일 밝혔다.화성산업에서 평리재정비촉진지구내에 평리7구역 재개발사업으로 추진중인 서대구역 화성파크드림 지하 2층, 지상 16~28층 15개동 총 1594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다. 일반분양분은 아파트 1,049세대로서 전용면적 59㎡A, 59㎡B, 74㎡A, 74㎡B, 84㎡A, 84㎡B, 84㎡C, 99㎡로 구성되어 있다.서대구역 화성파크드림은 이번에 분양하는 7구역은 1594세대이며 이어 분양할 5구역은 1404세대를 합쳐 모두 2998세대의 대단지인데 약 8300여세대가 건립되는 지구내에서는 가장 큰 대단지다. 서대구역 화성파크드림은 서대구역세권의 개발비전과 함께 풍부한 교통망, 편의시설, 교육시설을 갖추고 있어 프리미엄 랜드마크, 대단지 브랜드 타운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대구역 화성파크드림은 단지 바로 옆 이현초, 중리초와 인접해 어린 자녀의 안심통학이 가능하고 서구어린이도서관과 서부도서관도 매우 가까워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서구청, 서구보건소, 서구문화회관, 서구국민체육센터, 서구구민운동장 등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관공서, 의료시설은 물론 다양한 생활편의 시설이 있어 생활의 편리함을 함께 누릴 수 있다.단지 바로 옆에 잔디광장, 산책로, 오감숲길 등을 갖춘 약 10만㎡의 이현공원이 자리해 있고 약 1만㎡의 평오근린공원도 단지 바로 뒷면에 조성될 예정이어서 단지내 다양한 친환경 테마공원과 함께 도심속 쾌적한 공원아파트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단지배치는 남향중심으로 최대한 배치하여 일조권과 조망권을 확보하도록 설계하였으며 대단지에 맞는 다양한 고품격 커뮤니티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편리한 주차를 도와줄 지하주차장 주차유도, 주차위치 확인이 가능한 고화질 전방위 시스템은 물론, LG U+ IoT@home 홈 스마트 시스템, 클린에어시스템 등 첨단 시스템을 통해 입주민에게 한층 더 편리한 스마트라이프를 선사할 계획이다. 화성산업 관계자는 “그동안 쌓아온 수많은 재건축 · 재개발 사업 역량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단지설계, 최고의 품질가치를 실현하고 서대구역 화성파크드림이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프리미엄 랜드마크로 만들계획” 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대구역 화성파크드림 견본주택은 대구 서구 평리5동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