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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감소 위기 해외진출로 타개"...3천억 준오뷰티그룹 일군 강윤선 대표
  • "인구감소 위기 해외진출로 타개"...3천억 준오뷰티그룹 일군 강윤선 대표
  • 왼쪽부터 강윤선 준오헤어 대표이사, 최명희 준오헤어 CBO. 이데일리TV.[이데일리TV 문다애 기자] “우리는 기술에 마음을 더한 서비스를 팝니다. ‘한국인의 정’을 내세워 미용업이 수출 산업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강윤선 준오헤어 대표이사와 최명희 CBO(Chief Brand Officer)는 ‘이데일리TV 근면한 경영수다’에 출연해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강윤선 대표는22살이었던 1982년 서울 성북구 돈암동 성신여대 인근 ‘준오헤어’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40여년만에 현재 전국 170여개 매장을 가진 준오헤어와, 미용 교육 시설 ‘준오아카데미’, 웨딩케어 서비스 ‘애브뉴준오’, 헤어 케어 브랜드 ‘험블&럼블’을 보유한 준오뷰티 그룹을 일궜다. 강 대표는 생계형이었던 미용업을 ‘하고 싶은, 로열티를 가진’ 기능인으로 위상을 높여 K-미용 아이콘으로 불린다.최명희 총괄 CBO는 국내 주요 준오헤어 점포들과 첫 해외 지점인 필리핀 클락 1호점의 대표원장이다. 유명 백화점부터 아나운서아카데미, 대학교 등에서 20여년 이상 전문 강사로 일하는 한편 준오뷰티에서 미래 인재를 육성과 해외진출을 책임지고 있다. 준오헤어는 국내 최대 헤어 프랜차이즈다. 지난달 기준 매장은 173개, 작년 매출액은 약 2600억원에 달한다. 올해 1월 첫 해외 진출인 필리핀을 시작으로 아시아와 미주, 유럽, 중동까지 등 전세계 시장에 진출한다. 경영방식은 독특하다. 일반적인 프랜차이즈업처럼 가맹점을 모집하는 방식이 아닌, 준오헤어에서 10년 이상 몸 담은 로열티 있는 직원들이 나가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같이 경영하는 방식이다. 강윤선 준오헤어 대표이사. 이데일리TV.강윤선 대표가 꼽은 준오헤어 성장 비결은 ‘교육’이다. “교육은 준오의 경쟁력이자 경영의 근간으로, 미용은 도제식 교육이 제일 중요하다”며 “나 역시 손재주 좋은 선배한테 매일 새벽부터 배워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다”고 했다. 강 대표의 대표적 업적이 현장에서 어깨너머로 이뤄지던 미용기술 교육을 표준 교육 체계에 맞게 현대화한 것이다. 그 결과물이 준오아카데미다.강 대표는 “준오아카데미에서 2년 반, 현장에서 2년 반에서 3년 수련을 거쳐야 디자이너로 입봉할 수 있는 게 현재 준오헤어의 시스템”이라며 “소속 디자이너 1700여명 가운데 억대 연봉자가 200여명에 달하는 것도 철저한 교육 덕분”이라고 했다.준오헤어는 올해를 해외 진출 원년으로 삼고 1월 필리핀에 진출했다. 강 대표는 “우리는 ‘피플 비즈니스’인데 국내 시장은 인구 감소로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미용업은 맨투맨 사업이기에 국경이 없는 게 장점이어서 글로벌 시장을 돌파구로 택했다”고 했다. 전 세계가 동일한 시간, 같은 지역을 살며 어떤 곳에서든 근무가 가능한 글로벌 보헤미안 시대에 발 맞춘 행보다. 실제로 그는 “파리에서 5일, 필리핀에서 10일, 미국에서 10일 근무 이런 방식이 현실화 된다면 우리 경쟁력은 충분하다고 본다”고 했다. 그는 달라진 K-미용 위상을 강조하며 해외 진출에 자신감을 보였다. 강 대표는 “이전에는 해외에서 미용기술을 배웠단 것이 일종의 보증서였지만 이제는 거꾸로 동남아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준오아카데미 수료증을 받으러 온다”고 했다. 실제로 준오아카데미 교육생 중 40%가 외국인으로, 현재까지 1만 5000명에 달하는 외국인이 준오아카데미를 찾았다. 고무적인 점은 미용업을 시작하는 학생뿐 아니라 해외 현지에서 10년 이상 경력을 가진 이들이 수강생이 다수란 것이다.최명희 준오헤어 CBO. 이데일리TV.글로벌 시장엔 헤어 카테고리를 넘어 교육과 제품 등을 포함한 ‘토탈 뷰티 브랜드’로 나간다. 최명희 CBO는 “헤어 서비스뿐 아니라 자체 제품 생산과 판매 등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자체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퍼블릭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했다. 해외진출 선봉장인 최명희 CBO가 내세운 글로벌 공략 전략은 현지화과 한국 특유의 친절한 서비스다. 최 CBO는 “K-뷰티의 힘은 친근함, 정”이라며 “동서양을 막론하고 사람들의 마음속엔 인정 받고 사랑 받고 싶은 욕구가 있다”고 했다. 그는 “우리 브랜드 파워 근간은 교육에 의한 기술력과 친절한 서비스”라며 “서비스를 받는 시공간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게 유인책이자 핵심 요소로, 우리는 상품이 아니라 기술에 마음을 더한 서비스를 팔기에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준오헤어는 앞으로 5년 내 해외에 100개 이상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왼쪽부터 이근면 초대 인사혁신처장, 강윤선 준오헤어 대표이사, 최명희 준오헤어 CBO, 문다애 이데일리TV 기업팀장(기자). 이데일리TV.준오헤어는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각 국가별 물의 특성을 연구하고 있다. 물에 석회질 성분이 많은 동남아와 유럽의 경우 수질 특성을 고려해 머리카락의 불순물을 완전히 벗겨낼 수 있는 두피케어 제품과 클리닉 프로그램을 마련한 게 대표적이다. 최 CBO는 “실제로 필리핀 고객 80%가 석회질 제거 케어 메뉴를 택하고 있다”며 “두바이는 히잡을 쓰는 문화적 특성상 두피 트러블이 많은 점을 고려해 마케팅 전략을 수립중”이라고 했다. 강 대표는 앞으로 글로벌에서도 후배 양성에 진심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강 대표는 “피플 비즈니스의 성공은 교육으로부터 온다”며 “전세계에 자부심을 가진 좋은 미용인 후배들을 배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찾아가는 (이)근면한 경영수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시에 케이블, 스카이라이프, IPTV 이데일리TV 채널에서 방영된다. 이데일리TV.찾아가는 이근면한 경영수다‘는 기업의 경영, 마케팅 전략을 중심으로 대담을 진행하는 방송 프로그램이다. 이 방송에서는 사전 컨설팅을 통한 깊이 있고 날카로운 질문을 토대로 기업 현안과 과제를 논의한다. 이근면 초대 인사혁신처장과 문다애 이데일리TV 기업팀장(기자)이 진행을 맡는다. 매주 금요일 오후 1시에 케이블, 스카이라이프, IPTV 이데일리TV 채널에서 방영된다.
2024.03.21 I 문다애 기자
투어스, 패션·유통·식음료 등 광고계 러브콜 쇄도
  • 투어스, 패션·유통·식음료 등 광고계 러브콜 쇄도
  • 투어스(사진=플레디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투어스(TWS)가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투어스는 패션, 유통, 음료 등 여러 분야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존재감을 급속히 키우고 있다.21일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투어스는 최근 영국 헤리티지 글로벌 브랜드 ‘캉골’의 새 얼굴로 발탁됐다. 앞서 신세계면세점 앰버서더, 유성탄산음료 ‘밀키스’ 모델 자리를 꿰찬 투어스의 세 번째 광고 계약이다.데뷔한 지 3개월이 채 되지 않은 신인으로는 괄목할 만한 활약상이다. 광고 모델 활동이 스타의 위상을 나타내는 절대적 기준은 아니지만, 호감도와 인기를 가늠하는 척도 중 하나인 점은 분명하기 때문이다.투어스의 밝고 청량한 그룹 색깔, 멤버들의 친근하면서도 선한 인상이 대중친화적 브랜드 이미지에 맞아떨어진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글로벌 마케팅 측면에서 ‘K팝 스타 모시기’에 공들이는 업계 분위기를 감안하면 투어스를 자사 모델로 일찌감치 낙점한 각 기업의 ‘입도선매’ 전략이 엿보인다.하이브의 브랜드시너지사업팀 관계자는 “‘모든 순간, 어느 곳에서든, 대중과 팬의 평범한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소중한 친구가 되겠다’는 TWS의 메시지가 실제 구현되면서 이들의 잠재력이 인정받고 있다”라며 “지금까지 체결된 광고 외에도 뷰티, 패션 등 각계의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4.03.21 I 윤기백 기자
IBFC 첫선 삼성·현대차…베트남 성공비결 푼다
  • IBFC 첫선 삼성·현대차…베트남 성공비결 푼다
  • [하노이(베트남)=이데일리 김정남 김영환 박민 기자] ‘제13회 이데일리 국제 비즈니스·금융 컨퍼런스(IBFC)’는 올해 신설한 산업 세션을 통해 인공지능(AI), 스마트폰, 자동차, 스타트업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룬다. 베트남은 한국 기업에도 기회의 땅으로 여겨진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베트남 진출 관련 생생한 법률 정보 전달세션 2-1에 나서는 석지원 삼성베트남연구소(SRV) 소장은 ‘삼성전자 베트남 R&D 센터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24의 인공지능(AI) 실시간 통역 기능에 베트남어를 처음 포함했다. 생성형 AI가 베트남에 본격 상륙했다는 신호탄이라는 평가다. 베트남 정부는 오는 2030년 아세안 AI 4대 강국을 목표로 ‘AI 연구·개발·적용을 위한 국가전략’을 지난 2021년 발표했다. 2030년 반도체 기업들이 보유한 인력을 5만명까지 늘리겠다는 전략까지 수립했다. 베트남의 이 같은 AI 열풍 속에서 삼성전자는 그 중심에 있다. SRV는 2012년 46명으로 출발해 현재 2300명이 넘는 조직으로 커졌다. 12년 만에 50배 이상 성장했다. 석 센터장은 △베트남의 IT 성장과 AI 발전의 기반을 만든 삼성의 인재 양성 △SRV의 AI 연구 기능 등을 중심으로 강연한다. 석 센터장은 “베트남은 인적 자원이 풍부하고 정부의 중장기 IT 성장 계획이 있다”며 “지속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세션2-3에서는 권영민 베트남 현대탄콩(HTMV) 생산법인장이 현지 자동차 시장 현황과 현대차의 성공 비결을 소개한다. 베트남은 동남아 4위의 자동차 생산국이자 판매국이다. 여기에 베트남 정부는 2030년까지 전기차 생산과 조립 등을 위한 전환을 촉진하고 2050년 모든 차량을 100% 전기·녹색에너지 차량으로 전환하겠다는 청사진을 갖고 있다.한국 업체 중에서는 현대차가 2017년 베트남 탄꽁그룹과 닌빈성에 생산 합작법인 HTMV를 세워 현지 첫발을 뗐다. 특히 베트남은 ‘일본차 텃밭’이라 불렸지만 현대차는 진출 2년 만인 2019년 도요타를 꺾고 처음 1위에 올라섰다. 이는 자동차 완제품을 분해해 부품 형태로 수출하고 현지에서 조립해 파는 반제품조립(CKD)방식이 큰 역할을 했다. 권 법인장은 올해 IBFC에서 이 같은 현대차의 베트남 생산 전략을 자세하게 설명한다.이외에 김도연 테크밸리 대표는 세션 2-2에서 베트남의 디지털 전환 현황과 AI 시장의 잠재성을 설명한다. 이홍배 율촌 하노이법인 변호사는 베트남에 진출하려는 한국 중소기업들이 알아야 할 생생한 법률 정보를 전할 계획이다.베트남 박닌성 옌퐁현에 위치한 삼성전자 베트남법인(SEV) 전경(사진=이데일리 DB)◇벤처·스타트업에는 여전한 기회의 땅세션 2-4 ‘베트남 젊은 ICT 휴먼 리소스와 부상하는 버티컬 인더스트리는’에서는 전영민 롯데벤처스 대표와 김진영 더인벤션랩 대표가 베트남의 벤처·스타트업계를 살펴본다. 젊은 베트남이 한국 못지않은 역동성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데 새로운 투자 가능성을 본 것이다. 롯데벤처스와 더인벤션랩 모두 벤처·스타트업의 가능성을 파악하고 초기 투자에 나서는 기업이다.전 대표는 한국과 베트남 그리고 일본을 잇는 스타트업 생태계 출현 가능성을 짚어본다. 현재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는 미국과 중국이 앞서 가고 있고 그 뒤를 이스라엘과 싱가포르 등이 뒤쫓고 있다. 지난 2021년 11월 베트남지사를 설립한 롯데벤처스는 일본과 미국에도 진출하면서 우수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도 모색한다. 이미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우리 기업의 베트남 진출 지원 프로그램은 가동 중이다. 동시에 베트남 투자 의지도 강하다. MZ세대 라이프스타일을 비롯해 프롭테크, 리테일, 핀테크 등 베트남 내 유망 스타트업을 찾아 투자하고 이를 활용해 계열사와 오픈이노베이션도 추진한다.김 대표는 젊은 베트남 ICT 인재들과의 교류를 강조한다. 1억명의 인구 중 68%가 30대 이하일 정도로 젊은 국가인 베트남은 ICT 이해도가 높은 유능한 엔지니어도 많다. 김 대표는 베트남에서 창업하고 싶은 한국의 창업자와 안정적 일자리를 추구하는 베트남 엔지니어를 잇는 생태계를 마련할 필요성을 역설한다.더인벤션랩은 오픈마켓 플랫폼이나 중고오토바이 마켓 플랫폼, 육아 커뮤니티 플랫폼 등 K스타트업의 베트남 진출을 도왔고 K뷰티 커머스와 언어교환 서비스, 인테리어 커머스, B2B SaaS, 유아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베트남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2024.03.21 I 김정남 기자
“신규 브랜드 소개합니다”…롯데온, ‘온친소’ 행사 진행
  • “신규 브랜드 소개합니다”…롯데온, ‘온친소’ 행사 진행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온이 오는 24일까지 신규 입점 브랜드를 소개하는 ‘온친소’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온친소는 ‘롯데온의 새로운 친구를 소개합니다’의 줄임말로 동반성장의 의미를 담아 신규 입점한 브랜드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돕는 행사다. 온친소 행사는 입점 3개월 이내의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다.이달에는 총 32개 브랜드를 선정해 관련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온친소 행사는 2022년부터 매월 진행돼 왔는데 지난해의 경우 행사에 참여한 브랜드들의 매출은 전월대비 평균 6배 이상 성장했다. 이중 가장 크게 성장한 브랜드는 매출이 300% 늘기도 했다.롯데온은 이달부터 온친소 행사를 브랜드 및 고객 수요에 맞춰 새롭게 개편헀다.우선 행사 참여 브랜드를 32개로 확대했다. 신규 브랜드 입점이 가속화되고 온친소 행사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이를 통해 인지도를 높이려는 브랜드가 늘어나는 점을 반영했다. 더불어 고객 쇼핑 편의성을 높이고자 카테고리별로 나눠 상품을 제안하고 혜택도 확대했다. 행사장을 ‘리빙/푸드’와 ‘패션/뷰티/스포츠’ 2개 매장으로 분리해 고객이 관심있는 분야에 따라 보고 싶은 상품군을 집중해서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온친소에 참여한 브랜드들을 부담없이 경험해볼 수 있도록 참여 브랜드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며 6개 브랜드는 첫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2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대표 상품으로 ‘베네통 키즈 플리츠 피케 원피스’(최종혜택가 2만6520원), ‘에뛰드 조효진 그림자쉐딩+재창조 메이커 쉐딩스틱 세트’(1만3060원), ‘에스쁘아 워터 스플래쉬 선세럼+괄사’(2만1250원), ‘영실업 콩순이 플레이북’(3만 5100원), ‘애경 리큐 액체세제’(1만850원), ‘동국제약 마이핏S 고소한 카무트 효소 2박스’(2만7320원) 등이 있다.류승연 롯데온 세일즈기획팀장은 “앞으로도 매월 셋째주에 정기적으로 온친소 행사를 진행, 판매자에게는 성공 브랜드로 가기 위한 첫 관문으로써 입지를 다지고 고객에게는 믿을 수 있는 새로운 브랜드를 확인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3.21 I 김정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첨단 디지털협력, 한·베 공동 미래 열어야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첨단 디지털협력, 한·베 공동 미래 열어야-삼성 “2~3년 내 반도체 1위 탈환” 엔비디아 “삼성 HBM에 기대 커”-지방 의대 1639명 증원… 지역 의료격차 해소 본격화-판세 안갯속··· 과반 정당 안 나올 듯-진흙탕 비례대표, 벼랑끝 집안싸움… 민심 두렵지 않나-AI 인재 양성에 팔걷고 나선 LG, 정부도 제 역할 해야△종합-발로 뛰는 공감행정의 달인 ‘수출 효자’ K콘텐츠 키운다-“통화완화 지속” 비둘기 우에다에··· 17년 만에 금리 올려도 힘 못 쓴 엔화△의대 정원 2000명 증원안 확정-국립대 7곳 정원 200명으로 확대… 지자체와 지역필수의사제 추진-교수 충원, 자원·시설 지원… 교육투자 뒷받침돼야-전공의·교수 반발 여전··· “의대 증원 강행, 아무 효과 없을 것”△종합-주주 눈높이 맞춰 낮아진 단상··· ‘송곳 질문’에도 적극 답한 경영진-尹 “기업 발목잡는 규제 혁파··· 상속세도 비효율적”-대중교통 활성화 위해··· 버스 차령·택시사업 면허 규제 완화-BTS·블랙핑크 등 ‘한류’ 힘입어 작년 지재권 무역수지 ‘최대흑자’△제13회 국제 비즈니스·금융 컨퍼런스-‘디지털 전환’ 한·베··· AI 미래 함께 연다-베트남서 성공하려면··· 첫 참가 삼성·현대차 ‘비결’ 푼다△4·10 총선 D-20-“압승 없다” 한목소리··· “민생행보 기대감”vs“尹정부 심판론”-‘2030·수도권 민심’ 사활··· 투표율 60% 넘으면 민주당 유리△정치-“비례는 거시기 신당 뽑아야지라”··· 민주당에 등 돌리는 호남-6070 김태호, 4050 김두관··· ‘세대 간 대결’된 양산을-“野 되면 1기 신도시 재건축 불가능” 한동훈, 험지 안양서 민주당 직격-“총선 목표 150석으로 낮게 잡은 이재명, 목적은 사당화”-KAI 간 이라크 국방장관··· 수리온 수출 청신호△경제-치솟는 국제유가··· 한은 물가 관리 비상-육아 단축근무, 동료 눈치 보지 마세요-고물가 부담··· 2분기 전기료 동결 가닥-위기의 韓 중장년··· 해고 쉬운 美보다 고용 불안하다△금융-“신상품 매일 보고하라” 보험사 옥죄는 금감원-임영웅 신드롬에 하나銀 ‘방긋’ 불붙은 시중은행 스타 마케팅-‘통장묶기 즉시 해제’ 호응··· 피해고객 구제 힘 합쳐야-현대카드, 국내외 신용평가사 신용등급 줄상향△글로벌-알파고 주역 영입한 MS, AI 지배력 강화한다-반도체 보조금 85억·대출 110억 달러 美 백악관, 인텔레 보조금 보따리 푼다-中, 기준금리 시장 예상대로 동결-美대법 “체포법 시행 허용”··· 텍사스주 ‘이민자 사냥 나서나’△산업-현대차그룹, 美 전기차 시장 ‘넘버2’ 자리 굳힌다-SK, 올해 경영계획·성과지표 재검토··· 최태원 회장, 커진 불확실성 대응 의지-최고 속도 SSD 신제품 SK하이닉스 美서 공개-롯데 계열사 이사회 의장, 사외이사가 맡는다-“이젠 소송전”··· 고려아연 경영권 싸움 격화-“공감지능 활용해 상담고객 편의 확대할 것”△산업-엔씨, 투톱체제 가동··· “게임 다변화·M&A에 집중”-“삼성SDS AI 기반 클라우드 기업 업무 초자동화 이끌 것”-AI로 질환 예측, 피부암 진단··· 사업 광폭행보-글로벌 자문사 “한미·OCI 통합 찬성”··· 국내 자문사와 엇갈려△과학카페-대통령급 연봉·최장 20년 근속··· ‘한국판 나사’ 인재 영입 전쟁-흐릿해진 ‘꿈의 현미경’△올봄에 뜰 패션템-대충 걸쳐도 이 정도··· 묘하게 끌린다 ‘꾸안꾸’룩-운동·일상 모두 가볍게 ‘캐주얼 애슬레저’ 신바람-봉제선 방수 ‘웨더재킷’ 변덕 날씨엔 찰떡 스타일-관절 충격 완화 등산화 산 정상 꽃구경도 가뿐-미니멀리즘 재해석 시선 사로잡은 ‘출근룩’△증권-엔비디아·삼성 손잡나··· 기대에 부푼 코스피-빚투 개미의 귀환-차세대 AI칩 경쟁 격화··· 덩달아 불붙은 장비주-한투 ‘TDF알아서ETF포커스’ 반년새 판매사 두배로-직원 75%가 R&D 전문가··· 피 한 방울로 암 조기 진단△부동산-수십년 ‘빈집촌’ 현저동, 재개발 다시 시동-층간소음 갈등, 10년새 57% 껑충 “전문가 모인 분쟁조정위 만들어야”-“출산 전 집보러 왔어요”··· 일산 찾는 발길 늘어-마천동 183 일대 ‘신통기획’ 확정··· 고품격 단지로 ‘탈바꿈’△엔터테인먼트-의장님은 1원만··· ‘대박 실적’에 배당 높이는 엔터 4사-할리우드 배우를 내맘대로··· 게임 속으로 들어간 키아누 형님-‘상금 67억’ 역대 최대 규모 게임쇼 제작-하이브 ‘위버스 앨범’, 친환경 소재로 교체-‘SM 자회사’ KMR, 프로듀싱 레이블 론칭-뉴진스 ‘ETA’, 아태 최고 권위 광고제 동상△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대형 M&A·사업다각화 추진··· 크래프톤 변화에 주주들도 놀랄 것”-“AI시대 살아남으려면 평생 배워야··· 메타버스 대중화는 시간 필요”△피플-기술에 情 더한 K뷰티로 세계인 사로잡을 것-공정위, 종합청렴도 1위 포상금 전액기부-김윤상 차관, OECD와 미래투자·공동연구 합의-본지 김경은 기자, KBCSD 언론상-“양자기술은 국가 미래··· 4개출연연과 융합연구 뜻 모아”-김선희, 방송·통신·정보기술 우수 변호사 선정-다우든 英 부총리 SM 방문··· “딸이 K팝 팬”-365일 열려있는 하나돌봄어린이집 ‘활짝’△오피니언-K드라마, 이러다 다 죽어-파두사태에 유탄 맞은 바이오 새싹들-e갤러리 최진욱 ‘인왕산 그리기’△전국-“장위뉴타운 등 정비사업 속도 높여”-“K스타월드 조성해 자족도시 구현”-‘서울 동북권 바이오산업벨트’ 의정부까지 연장 기대감↑-외국인정책 선도하는 안산시, 이민청 유치사업 강화△사회-병원 수술실 불 꺼지니 간병인 생계도 끊겼다 -“070 안받으니 010으로 조작” 변작중계기 전문조직 잡았다-모바일 신분증, 삼성페이서도 되네-“실형 살까요?” 물으니 15초 만에 답변 정리··· 법률특화 ‘AI 챗봇’-“마약중독 치료기관 부족··· 재활 확대”
2024.03.20 I 유준하 기자
국내에서 철수하는 세포라…올리브영의 H&B 시장 평정 비결
  • 국내에서 철수하는 세포라…올리브영의 H&B 시장 평정 비결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CJ올리브영이 국내 헬스뷰티(H&B) 시장을 평정했다.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던 랄라블라와 롯데쇼핑(023530)의 롭스, 신세계(004170)의 부츠가 물러난 데다 세계적인 화장품 편집숍 ‘세포라’마저 한국시장에서 철수하면서 뷰티 업계의 왕좌를 굳혔다. 올리브영의 20년 이상 축적된 경험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큐레이션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경험을 통해 고객 락인(가두기) 효과를 키웠던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국내 대표적인 헬스뷰티(H&B)기업 CJ올리브영 매장. (사진=뉴시스)세포라는 지난 19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홈페이지를 통해 국내 사업 영업 종료 결정을 공지했다.세포라는 “무거운 마음으로 한국에서의 영업 종료를 결정했다”며 “5월 6일부터 단계적으로 온라인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스토어,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종료하며 시장 철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세포라의 철수결정은 늘어나는 영업손실을 감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세포라코리아의 영업손실은 2020년 124억원에서 2021년 145억원으로 늘었고, 2022년에는 176억원에 달했다. 순손실은 202억원으로 자본 총계는 마이너스(-) 299억원, 자본금은 262억원의 완전 자본잠식 상태였다.반면 올리브영의 영업이익은 우샹항 곡선을 그리고 있다. 같은 기간 올리브영의 영업이익은 1001억원에서 2713억원으로 두 배 넘게 늘어났다.올리브영의 성장 비결은 실속형 소비 트렌드와 맞아떨어진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엔데믹 이후 금리인상에 따른 경기침체로 실속형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 세포라는 주로 고가 화장품을 판매하다보니 고객들이 외면한 것. 반면 올리브영의 제품은 중저가에 형성돼 있는 중소·중견 화장품 브랜드가 80%를 차지한다. 물가 부담에 가격이 상품 구매를 결정하는 최우선 요소로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았다는 분석이다.온·오프라인을 결합한 ‘옴니채널’ 전략도 주효했다.특히 올리브영이 2018년 말 업계 최초로 선보인 즉시 배송 서비스 ‘오늘드림’은 소비자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늘드림은 올리브영의 전국 매장을 물류 거점으로 활용해 고객이 온라인으로 주문한 상품을 배송지 인근 매장에서 주문 물품을 발송하는 서비스다.올리브영은 즉시 배송뿐만 아니라 온라인 주문 상품을 고객이 원하는 매장을 선택·방문해 직접 수령하는 ‘오늘드림 픽업’ 서비스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올리브영의 오프라인 매장은 판매뿐만 아니라 보관과 디스플레이 역할까지 수행하고 있는 셈이다. 이런 오프라인 매장 수는 현재기준 1300여개에 달한다.올리브영은 앞으로도 고객 개개인을 위한 맞춤형 큐레이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역직구 몰을 활성화 해 K뷰티의 세계화에도 힘을 보태겠다는 방침이다. 올리브영은 지난 2019년 6월 글로벌몰을 오픈했다. 현재 전세계 150여개 국 현지 소비자가 화장품을 주문 중이다. 론칭 첫 해 3만 명 수준이던 멤버십 회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지난해 말(12월) 기준 12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가치를 전달하고 파트너 회사에게는 성공을 거둘 수 있는 징검다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2024.03.20 I 신수정 기자
피코그램, 지난해 영업이익 15억원…“올해 신사업으로 실적 개선”
  • 피코그램, 지난해 영업이익 15억원…“올해 신사업으로 실적 개선”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생활환경 가전 전문기업 피코그램(376180)이 20일 2023년 사업보고서 공시를 통해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피코그램 CI (사진=피코그램)피코그램은 지난해 기준 매출액 277억원, 영업이익 15.3억원, 당기순이익 44.5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전환사채 파생상품 평가 이익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매출액 감소엔 세계 경기침체에 따른 해외매출 감소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으며, 영업이익은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셀린스템(CELLINstem)과 같은 신사업 확장을 위한 비용 증가가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피코그램은 과거 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던 피코그램 말레이시아법인을 2023년 12월부로 청산해 고정비 부담을 줄임으로써 올해는 이익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피코그램 관계자는 “해외매출처 확보를 위해 ‘미국 2024 WQA Convention & Exposition 정수 박람회’에서 친환경 신제품 개발 발표를 하는 동시에 해외 고객사로부터 공급 요청까지 받는 성과를 이뤘다”며 “이를 기반으로 신규 고객사 발굴과 기존 사업의 안정화를 도모할 계획이고, 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새로운 매출이 발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브랜드 사업 확장으로 인한 광고비 등 신규사업 진출을 위한 초기 비용을 지난해 투자한 만큼 올해는 음식물처리기 등 다양한 생활가전으로 매출 증대를 계획하고 있어 실적 성장을 큰 폭으로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피코그램은 지난해 바이오·뷰티, 헬스케어 등 신사업 진출을 위해 BB&H(Bio, Beauty&Healthcare) 사업부를 신설했다. 또 B2B 화장품 셀린스템도 출시했다. 현재 줄기세포 엑소좀을 활용한 피부 및 면역세포를 증진하는 화장품 개발이 마무리 단계여서 개발 완료 및 제품 출시를 통해 추가 매출 발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03.20 I 박순엽 기자
“MZ세대, 5명 중 1명이 선호”…‘대세’ 비건뷰티가 쏟아진다
  • “MZ세대, 5명 중 1명이 선호”…‘대세’ 비건뷰티가 쏟아진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동물실험 않고 식물성 원료로만 만드는 ‘비건 뷰티’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사람과 자연의 조화를 우선에 두고 아름다움을 추구하려는 ‘가치소비’가 번지면서 비건뷰티 제품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는 중이다.(사진=LG생활건강)19일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051900)의 브랜드 비욘드는 최근 비동물성 원료를 사용하고 한국비건인증원에서 비건 인증을 획득한 ‘땡스에디션’ 5종을 출시했다. 바디워시부터 샴푸, 페이셜폼, 수분크림, 앰플 등이 망라됐다. 각 제품의 디자인엔 토끼, 라쿤, 사막여우 등 동물들의 귀여운 모습을 담았다. ‘동물을 사랑하고 지구를 지켜가자’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다. 동물 유래 원료를 쓰지 않는데서 나아가 제품들은 재생 플라스틱 용기를 활용하고, 용량도 키워 쓰레기 부담을 줄였다.UN SDGs(지속가능개발목표) 협회가 발표한 ‘글로벌 지속가능 브랜드 100’에도 이름을 올린 비건브랜드 ‘타가’는 가수 션을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캠페인을 본격화했다. 특히 이 브랜드는 피부가 약한 영유아를 위한 제품에 주력하고 있단 점이 특징이다. 유해성분을 배제한 미국 EWG 그린 등급 원료로 전 성분을 구성하고, 독일 더마테스트 최고 등급에 영국‘이탈리아’프랑스 비건 소사이어티 인증을 받았다. 제품 용기와 포장재 역시 국제산림협회(FSC)에서 인증 받았다.(사진=KGC인삼공사)K뷰티의 인기를 업고 해외로 진출한 경우도 있다. KGC인삼공사는 최근 비건 뷰티 브랜드인 ‘랩 1899’를 미국에서 선보였다. 미국은 세계 최대 비건 소비시장으로 꼽힌다. 랩 1899는 125년에 걸친 KGC인삼공사의 홍삼 연구가 집약된 프리미엄 홍삼 화장품 브랜드다. 동물에서 유래한 성분을 사용하지 않고 동물 실험을 하지 않은 제품에만 인증을 내주는 프랑스의 이브비건 인증을 받았다. 홍삼의 지표성분인 진세노사이드가 함유돼 피부 보습력 유지와 탄력 개선에 효과가 있단 게 KGC인삼공사 측 설명이다.해외 유명 비건 브랜드의 한국 상륙도 이어지는 중이다. 프랑스 약국 9000여곳에서 판매되고 있는 프랑스 클린뷰티 ‘라로제’는 최근 국내 판매를 시작했다. 모든 제품에 자연유래성분이 95% 이상 함유돼 있고 100% 재활용 용기를 사용한다. 1만원 중반~4만원 중반대인데다 리필형 선택지가 많아 가격 면에서도 합리적이다.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은 프랑스 향수 브랜드 ‘에르메티카’와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맺고 자체 플랫폼인 에스아이빌리지에서 판매하고 있다. 알코올이 첨가되지 않은 워터베이스(수성) 향수로 원료선택부터 제조·포장까지 모든 공정에서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는 브랜드다. 국내 비건뷰티 시장은 계속 팽창할 것으로 보인다. 유로모니터의 ‘2023 뷰티서베이’에 따르면 스킨케어 제품 구매 시 동물실험을 않고, 무해하거나 100% 비건인 제품을 원한다는 한국 소비자의 비중은 13%로 나타났다. 이는 글로벌(21%), 미국(19%), 중국(17%) 등에 비해 높은 편은 아니지만, 주목할 점은 2019년 9%대에서 큰 성장을 보였다는 점이다. 유로모니터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 중 밀레니얼 세대에서 21.4%의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며 “구매력을 지니는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향후 비건뷰티는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3.20 I 김미영 기자
(여자)아이들 미연, 햇빛연구소 셀퓨전씨 모델로 발탁
  • (여자)아이들 미연, 햇빛연구소 셀퓨전씨 모델로 발탁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햇빛연구소 셀퓨전씨는 (여자)아이들 미연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고 ‘밤낮없는 햇빛케어’ 광고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0일 밝혔다.셀퓨전씨는 피부과에서 출발한 더마 코스메틱 헤리티지에 햇빛으로부터 생기는 다양한 피부고민을 건강하게 케어해주는 햇빛연구소 아이덴티티를 담은 제품들을 선보이며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나선다. 브랜드 측은 이번 캠페인을 함께할 모델 (여자)아이들 미연은 가수, MC 등 다방면으로 활약 중이며, 활기차고 러블리한 매력으로 대중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셀퓨전씨가 추구하는 밝고 건강한 이미지와 부합해 발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셀퓨전씨는 ‘밤낮없는 햇빛케어’ 캠페인 영상과 함께 자외선부터 광노화까지 막아주는 ‘레이저 UV 썬스크린’과 기미, 잡티 흔적을 케어하는 토닝 C 잡티세럼‘ 등 다양한 제품 콘텐츠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광고 캠페인을 통해 밤낮없는 햇빛연구로 건강한 피부 가치를 전달하는 햇빛연구소 셀퓨전씨 메시지를 담아내고자 했다”며 “활기찬 매력의 (여자)아이들 ’미연‘과 함께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까지 셀퓨전씨만의 햇빛케어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셀퓨전씨는 헤리티지 채널인 종합병원 및 피부과, 올리브영, 면세점은 물론 중국, 일본, 홍콩, 베트남 등 글로벌 드럭스토어와 뷰티 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여자)아이들의 ’미연‘과 함께한 셀퓨전씨 ’밤낮없는 햇빛케어‘ 광고 캠페인 영상은 3월 20일부터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2024.03.20 I 이윤정 기자
CJ올리브영, 앱인앱 ‘헬스+’ 출시…“웰니스 매출 10%이상 늘린다”
  • CJ올리브영, 앱인앱 ‘헬스+’ 출시…“웰니스 매출 10%이상 늘린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CJ(001040)올리브영은 모바일 앱 내 웰니스 전문관인 ‘헬스+’를 앱인앱 형태로 도입하고, 상품 큐레이션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관련 매출도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린다는 목표다.올리브영에서 판매하는 웰니스 관련 상품 수는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2배 이상으로 늘었다. 올리브영은 웰니스 카테고리를 더욱 확장하고 고객의 맞춤형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동시에 중장기적으로 유망한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를 발굴 및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올리브영 모바일 앱 내에 별도 앱인 ‘헬스+’를 도입하고 △W케어(여성건강용품) △이너뷰티(섭취를 통해 미용을 관리하는 제품) △면역 △라인케어 △수면 등 관련 카테고리의 상품 큐레이션을 확대했다. 헬스+의 차별화된 기능 중 하나는 ‘나에게 맞는 건강기능식품 찾기’다. 성별, 연령(성인, 유아 및 어린이, 청소년, 시니어), 건강 상태(임산부) 등 소비자의 특성에 최적화된 상품을 검색할 수 있다. 대상 부위별(눈, 피부, 장, 근육 등), 상품 효능별(항산화, 면역관리, 체지방 관리 등) 상세 검색도 가능하다. ‘오늘의 특가’와 ‘오늘의 건강 랭킹’ 서비스를 통해선 올리브영이 엄선한 상품을 특별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인기 브랜드와 상품도 카테고리별로 확인할 수 있다.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은 지난 2022년 W케어, 2023년 이너뷰티 등 주요 카테고리를 국내 소비자에게 발빠르게 제안하면서 다양한 브랜드와 상품을 선보였다”면서 “올리브영의 독보적인 큐레이션 및 트렌드 발굴 능력을 바탕으로 ‘헬시 라이프’를 대표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미지=CJ올리브영)
2024.03.20 I 김미영 기자
영유아 비건화장품 ‘타가’, 션과 함께 첫 TV 광고
  • 영유아 비건화장품 ‘타가’, 션과 함께 첫 TV 광고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친환경 뷰티테크 기업 비케이브로스는 영유아용 비건 화장품 브랜드인 ‘타가(TAGA)’가 브랜드 출범 이후 처음으로 TV 광고를 론칭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광고엔 타가의 브랜드 앰배서더인 ‘가수 션’이 아빠로 등장해 자녀를 위한 화장품 선택 기준을 제시하는 내용이 담겼다. 션이 많은 화장품들 사이에서 한 제품을 골라 ‘성분’, ‘비건’, ‘재활용’ 여부를 꼼꼼하게 살피는 모습을 담았다.실제로 타가는 성분과 비건, 재활용 모두에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고 있다. 국내 화장품 업계에서 유일하게 핵심 성분 함유량을 공개하고 미국 EWG 그린 등급 원료로 전 성분을 구성했다. 동물실험 및 동물성 원료를 배제한 비건 화장품에서 더 나아가 100% 재활용 가능 메탈프리 펌프, 생분해필름 용지, 재활용 플라스틱 PCR, FSC 인증 종이 등을 사용한다.TV광고는 오는 22일 소비자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TV 광고 론칭을 기념해 사은품 증정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타가 자사몰에서 3만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으로 아이슬란드 빙하수와 바다 소금이 함유된 제로웨이스트 샴푸바와 린스바를 무료 증정한다.서동희 비케이브로스 대표는 “타가 브랜드 론칭 이후 별다른 마케팅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는데도 타가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어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타가 제품을 알리기 위해 첫 TV 광고를 제작하게 됐다”며 “업계 관행을 깨고 핵심성분 함유량을 오픈하고 온전한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메탈프리 펌프를 국내 화장품 업계에서 첫 도입하는 등 영유아 화장품의 기준을 만들고 있는 타가의 브랜드 가치 철학을 이번 TV 광고 영상에 담았다”고 밝혔다.영유아용 비건 화장품을 만드는 타가는 독일 더마테스트 최고 등급을 받았으며, 한국을 비롯해 영국과 이탈리아, 프랑스 등 4개국에서 비건 인증을 받았다. 아울러 중간 유통 구조를 제거한 D2C(소비자와의 직접 거래) 채널에 집중해 합리적 가격 정책을 유지 중이다.(사진=타가)
2024.03.20 I 김미영 기자
아델라인㈜, 홍콩 법인 설립으로 코스메틱 유통 제조수출 시장 경쟁력 강화
  • 아델라인㈜, 홍콩 법인 설립으로 코스메틱 유통 제조수출 시장 경쟁력 강화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아델라인㈜(이하 아델라인)는 알로하(RLOHA) 설립 후 1년 만에 홍콩 법인을 설립했다고 20일 밝혔다.아델라인은 코스메틱 유통 및 제조 수출에 전문화된 기업이다. 1년만에 3개의 브랜드를 국가별로 독점적으로 공급 중이며, 미국, 핀란드, 캐나다, 호주, 캄보디아, 터키, 영국, 이스라엘 등 12개국에 15개의 직접 브랜드와 협업 및 현지 영업 네트워크를 구축해 글로벌 사업을 확장 중이다. 아델라인은 이번 홍콩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 등의 주요 해외 시장에도 법인을 설립하여 영업 거점을 확보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40개 이상의 브랜드와 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또한 15개 이상의 제조사와 협업을 통해 해외 고객사들에게 OEMODM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을 만들었다. 해외 고객들에게 K뷰티의 우수한 제품력을 해당 국가 시장에 맞게 차별화를 구축하여 브랜드 개발전략을 원스톱 서비스로 지원한다.윤나영 대표는 “최근에 해외시장에서 K뷰티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어 해외법인 설립은 필수적”이라며 “유통 제조 자사브랜드 론칭까지 계획하게 된 것은 K뷰티의 모든 영역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걸음을 함께 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아델라인 브랜드는 내년부터 론칭 예정이다. 아델라인의 핵심 가치 ‘빛을 나타내는 부분들이 강하게 서로가 연결되고 끌리며 맞물린다. 그 순간 강한 힘을 발휘한다.’를 기반으로 메이크업, 스킨케어 그리고 코스메슈티컬으로 론칭 예정이다.
2024.03.20 I 이윤정 기자
동국제약 ‘마데카 프라임 인피니티’ 사전예약 완판
  • 동국제약 ‘마데카 프라임 인피니티’ 사전예약 완판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동국제약(086450)은 뷰티 디바이스 ‘마데카 프라임 인피니티’가 1차와 2차 사전 판매에서 모두 매진됐다고 20일 밝혔다.센텔리안24 ‘마데카 프라임 인피니티’ 모델 배우 이보영(좌)과 신제품 ‘마데카 프라임 인피니티’(우) (사진=동국제약)마데카 프라임 인피니티는 동국제약이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 라인으로 선보인 프리미엄 탄력 관리 디바이스이다. 미세집중초음파(Micro Focused Ultrasound) 기술이 적용된 마데카 프라임 인피니티는 ‘집중초음파(HIFU) 모드’와 데일리 피부관리를 위한 ‘흡수 모드’ 2가지 모드를 제공한다. 집중초음파 모드는 초음파 에너지가 피부 속 깊은 층인 4.5mm 깊이까지 도달한다. 이 모드는 1회 관리 시 1000샷이 조사되는 것이 특징이며, 주 1회, 5분씩 사용할 것으로 권장된다.마데카 프라임 인피니티는 정식 론칭에 앞서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19일까지 마데카 프라임 공식몰에서 최대 45%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사전 판매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1차(2월 24일~28일), 2차(3월 5일~19일)에 걸쳐 진행된 사전 예약 판매에서 조기 완판이라는 성과를 거뒀다.동국제약은 이날 마데카 프라임 인피니티를 정식 론칭했다. 또 이를 기념해 모델 이보영과 함께한 메이킹 필름과 지면 광고 촬영 컷을 공개했다. 메이킹 필름에는 이보영의 마데카 프라인을 활용한 피부 관리 노하우와 화보 촬영 현장이 담겼다.동국제약 센텔리안24 담당자는 “최근 뷰티 디바이스 마데카 프라임이 주목받으면서 신제품 마데카 프라임 인피니티 사전 예약 완판이라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믿을 수 있는 제품과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마데카 프라임은 동국제약의 뷰티 디바이스 라인으로 출시 약 1년 만에 누적 판매액 200억원을 돌파했다.
2024.03.20 I 김새미 기자
숏뜨, K숏폼 마케팅으로 북미 시장 공략...현지 크리에이터 3000명 확보
  • 숏뜨, K숏폼 마케팅으로 북미 시장 공략...현지 크리에이터 3000명 확보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숏폼 올인원 통합 솔루션 숏뜨가 북미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해 나간다고 20일 밝혔다.숏뜨는 세계 최대 시장이자 K뷰티 붐이 불고 있는 북미 지역을 타깃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하려는 기업들을 위해 현지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가별 문화와 트렌드 차이를 분석한 숏폼 마케팅 전략 및 기획, 영상 제작, 현지 인플루언서 섭외, 체험단 운영 등 마케팅 통합 솔루션으로 글로벌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고민을 덜겠다는 포부다.숏뜨는 이번 해외 숏폼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3분기부터 전담 TF를 구성하고 현지 크리에이터 섭외에 공을 들였다. 뷰티 브랜드와 협업 적절성과 높은 영상 평균 조회수를 확보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들을 직접 컨택해 약 3000명 인플루언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무수한 제품군, 특징에 최적화된 크리에이터와 협업할 수 있다는 점이 숏뜨만의 큰 경쟁력이다.숏뜨는 기업들의 합리적 예산 집행과 마케팅 효과 상승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보통의 해외 캠페인 집행은 국내외 에이전시들 간에 맺은 파트너십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중간 수수료가 수차례 발생하고 커뮤니케이션 효율도 낮아지지만, 숏뜨는 모든 현지 업무들을 직접 처리해 비용은 절감하고 캠페인 생산성은 높이는 시스템을 갖췄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올해 1분기 국내 뷰티 브랜드 코스알엑스는 숏뜨와 함께 펩타이드 세럼 제품 홍보를 위한 ‘Prep Pair’ 캠페인을 실시했고 북미 지역에서 4000만 조회수를 확보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숏뜨가 글로벌 시장에 최적화된 숏폼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숏뜨는 지난 6월 싱가포르에 현지 법인을 설립한 이후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전 지역에 걸친 비즈니스를 펼치며 국내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 마중물이 되고 있다.윤상수 숏뜨 대표는 “숏뜨의 마케팅 솔루션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K뷰티 제품을 새로운 시장에 전파하고 국내 기업들의 성장까지 도울 수 있어 매우 기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숏뜨는 마케팅의 기술적 역량을 더욱 고도화하고 중국과 유럽, 남미까지 사업을 확장해 파트너사들의 영향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0 I 이지은 기자
"K렌즈 우수성 알린다"...피피비스튜디오스, LA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 "K렌즈 우수성 알린다"...피피비스튜디오스, LA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 하파크리스틴 LA 플래그십 스토어 전경.(사진=피피비스튜디오스)[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글로벌 패션뷰티 이커머스 기업 피피비스튜디오스가 북미 최초로 렌즈 전문 브랜드 단독 매장을 오픈하며 본격적인 해외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피피비스튜디오스는 최근 미국 LA의 대표 패션거리인 멜로즈 애비뉴에 ‘장원영 렌즈’로 유명한 자사 뷰티렌즈 브랜드 하파크리스틴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세계 뷰티렌즈 브랜드 중 북미에서 브랜드 단독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인 것은 하파크리스틴이 최초다.미국 소비자들은 피피비스튜디오스가 운영하는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직구 방식으로 제품을 구매해왔다. 뷰티렌즈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높은 수요와 호응에 힘입어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오프라인 매장 오픈을 결정했다.이번 플래그십 스토어는 300㎡(약 90평) 규모의 단독 건물에 자리 잡은 대형 매장으로 쾌적하고 넓은 쇼핑 환경을 마련했다. 또한 하파크리스틴만의 디테일한 뷰티 디렉팅 요소를 통해 특별한 쇼핑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개인의 홍채에 따라 발색이 다르게 나타나 자신에게 맞는 제품을 고르기 어렵다는 컬러렌즈 쇼핑의 한계를 해소하기 위해 렌즈 카드를 눈에 대보면서 간접적으로 색상을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한다. 브라운, 블랙, 그린, 블루 등 총 6가지의 동공 색상별 발색 확인이 가능하다. 제품 세부 설명과 함께 자신의 니즈와 특징에 맞는 맞춤형 뷰티렌즈를 추천받을 수 있으며, 전문 검안사가 매장에 상주해 종합 시력 검사와 렌즈 피팅, 상담 등 콘택트렌즈 처방을 돕는다.피피비스튜디오스는 이번 하파크리스틴 LA 플래그십 스토어를 시작으로 미국 오렌지카운티, 뉴욕 등 미국 오프라인 시장 진출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3월 말에는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 츄렌즈 브랜드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할 예정이다.장준호 피피비스튜디오스 대표는 “렌즈 구매에 안과 의사의 처방전이 필수인 미국 렌즈 시장 특성상, 충족되지 못했던 공급 부족 문제를 검안부터 처방, 상담, 추천 등을 제공하는 매장을 통해 해결하면서 소비자들의 건강하고 편리한 렌즈 쇼핑을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03.20 I 이지은 기자
LG화학, 세계 최대 뷰티 박람회서 CO2플라스틱 첫 선
  • LG화학, 세계 최대 뷰티 박람회서 CO2플라스틱 첫 선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LG화학이 이산화탄소 플라스틱 시장 개척에 나선다. LG화학은 21일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개최하는 ‘코스모프로프 볼로냐2024 (Cosmoprof Bologna 2024)’에서 이산화탄소로 만든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를 전시하고 고객 확보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LG화학의 연구ㆍ마케팅 담당자가 CO2플라스틱으로 만든 화장품 용기를 들고있다.(사진=LG화학.)코스모프로프 전시회는 뷰티 산업의 소재, 패키지, ODM, 브랜드 등 약 3000여개의 코스메틱 회사가 참가하는 글로벌 최대 뷰티 산업 박람회다. LG화학은 친환경 파트너사인 코스맥스의 에코존에서 이산화탄소로 만든 차세대 친환경 소재인 ‘PEC(폴리 에틸렌 카보네이트, Poly Ethylene Carbonate)’를 적용한 화장품 용기를 첫 선보인다.PEC는 공장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와 산화에틸렌(Ethylene Oxide)을 사용해 만드는 차세대 친환경 혁신 플라스틱이다. LG화학은 PEC 제조를 위해 이산화탄소를 플라스틱으로 전환하는 핵심 소재인 촉매와 공정 기술을 독자 개발, 현존 CO2플라스틱 중 가장 높은 생산성 확보했다.PEC는 주로 화장품 용기와 식품 포장재에 사용되며, 다른 플라스틱 제품과 섞어서 부드러운 필름부터 단단한 케이스 등 다양한 용도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화장품 산업 분야에서는 친환경 용기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EU의 탄소국경세 도입 등 친환경 관련 법규 강화로 많은 글로벌 코스메틱 회사가 2030년까지 제품에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을 부착하며 재활용 플라스틱 사용량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탄소발자국은 상품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이산화탄소) 총량을 나타내는 지표다.LG화학 관계자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만든 차세대 소재 PEC를 기반으로 화장품 고객사들과 파트너쉽을 강화하고 지구온난화 방지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20 I 김성진 기자
LG생활건강, 더 나빠질 수 없다…투자의견 ‘중립’→‘매수’-하나
  • LG생활건강, 더 나빠질 수 없다…투자의견 ‘중립’→‘매수’-하나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하나증권은 20일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더 나빠지기도 어렵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목표가는 33만원에서 43만원으로 조정했다. 전일 종가는 34만9000원이다. 박은정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은 지난 2년 간 대중국 매출 급감, 화장품 부문 수익성 저하로 2021년 178만원의 주가 고점 도달 이후, 올해 30만원까지 추락했다”며 “올해는 대중국 성장 전환, 비중국향 판로 개척을 통해 지난 2년 간의 매출 감소 추세 종료 기대 됨에 따라 완연한 증익 추세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우선 핵심 라인(천기단)이 리뉴얼 되며 중국 내 판매 본격화, 이후 엥커 제품(비첩자생에센스) 리뉴얼 출시 등 라인업 확충으로 1분기부터 중국 매출 성장,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며 “실제 성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이전과의 차이는 기능성 강화/제품 편의성 향상을 통해 소비자 선호도를 높였고, 데이터 기반 마케팅을 강화한 점”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면세 또한 성장 추세 본격화를 기대한다”며 “‘더후’ 구재고 소진 완료 및 리뉴얼 제품 출시 본격화가 우선이며, 지난해 중국 내 철수 결정했던 ‘오휘’, ‘숨’ 등을 면세 중심으로만 판매하며 제품 라인업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아울러 “지난 2년간 의 기업가치 하락은 중국에 쏠린 비즈니스 모델의 안정성 저하에서 왔다”며 “이정애 대표이사 취임 이후 현상 진단에 주력했으며, 그에 따른 변화 하나가 ‘더후’ 리뉴얼이며, 또 하나의 변화는 ‘중국 외 성장 동력 확보’”라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해 5월부터 화장품·생활용품 브랜드 각각 9개를 일본 온라인에 진출, 지역 확장 및 채널 접점 확보가 시작됐다”며 “이후 주력 브랜드의 오프라인 진출이 순차적으로 이뤄지며, 외형 확장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은 지난해까지 구조조정 진행, 올해는 K-뷰티 선호 트랜드인 클린·더마 스킨케어 컨셉의 빌리프·TFS·피지오겔의 이커머스 판매 육성을 통해 외형과 손익 개선에 주력할 것”이라며 “국내 H&B·이커머스 공략 또한 동반된다”고 덧붙였다.박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2024년 실적은 연결 매출 7조2000억원, 영업이익 5조7000억원으로 전망하며,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 20배 미만으로 매력적인 주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2024.03.20 I 원다연 기자
스타벅스가 ‘한국방문의 해’ 알린다…문체부와 협력
  • 스타벅스가 ‘한국방문의 해’ 알린다…문체부와 협력
  •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왼쪽 세 번째)이 19일 서울 은평구 스타벅스 더북한산점에서 열린 ‘2024 한국방문의 해와 함께하는 스타벅스 10대 매장 현판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체부)[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정부와 스타벅스가 ‘2024 한국방문의 해’를 알리기 위해 협력한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2024 한국방문의 해’를 알리기 위한 현판을 전국의 특색 있는 스타벅스 10대 매장에 설치한다.문화체육관광부 장미란 제2차관은 19일 오후, 서울 은평구 소재의 스타벅스 더북한산점에서 열린 ‘한국방문의 해와 함께하는 스타벅스 10대 매장’ 현판식에 참석했다. 행사에는 서영충 한국관광공사 사장직무대행,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가 함께했다.한국관광공사와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해 11월, ‘한국방문의 해’ 캠페인과 연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국방문의 해’를 알리고 친환경 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한 협력이다. 스타벅스는 국내 1900여 개의 매장에 ‘한국방문의 해’ 홍보 포스터를 게재하고 관련 영상을 송출하며 ‘한국방문의 해’의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향후 ‘2024 한국방문의 해’와 친환경 여행을 알리는 현판이 전국의 특색 있는 스타벅스 10대 매장에 설치될 예정이다.문체부는 ‘한국방문의 해’ 2년 차를 맞아 6월 ‘코리아뷰티페스티벌’, 10월 ‘한류 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를 민간과 협업해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장미란 차관은 “북한산의 절경을 볼 수 있는 스타벅스 매장에 오는 것 자체가 하나의 작은 여행이라는 생각”이라며 “많은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여행 중 ‘한국방문의 해와 함께하는 스타벅스 10대 매장’에서 쉼과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3.19 I 김명상 기자
"가짜도 진짜처럼" 생성AI 우려에…유튜브, 레이블링 제도 도입
  • "가짜도 진짜처럼" 생성AI 우려에…유튜브, 레이블링 제도 도입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유튜브가 실제와 다른 정보를 제공해 시청자에 혼란을 줄 수 있는 영상 콘텐츠에 꼬리표를 붙이는 ‘레이블링’ 제도를 도입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실제처럼 보이도록 합성했거나 변형한 영상도 레이블링 콘텐츠 대상에 포함했다.유튜브 쇼츠 비디오 화면 왼쪽 아래에 붙은 ‘변형 혹은 합성된 콘텐츠’(Altered or syntheic content) 꼬리표 예시(사진=유튜브 블로그 게시글 사진 캡처)18일(현지시간) 구글 유튜브는 자사 블로그에 “시청자를 대상으로 투명성을 강화하고 창작자와 시청자 간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새 레이블링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창작자는 본인이 제작한 콘텐츠에 실제로 오인할 수 있는 장면이 포함돼 있으면 영상 업로드 전에 ‘변형 혹은 합성된 콘텐츠’(Altered or syntheic content)라는 레이블이 추가될 수 있도록 하는 설정에 체크해야 한다.대표적으로 개인의 얼굴을 다른 사람 얼굴로 바꾸거나, 음성 합성으로 개인의 목소리가 아닌 다른 소리를 활용했다면 레이블링 대상 콘텐츠다. 실존하는 건물에 자연재해나 화재 혹은 사고가 발생한 것처럼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콘텐츠에도 레이블을 붙여야 한다. 건강 관련 내용이나 뉴스, 선거·금융 등 주제를 다루는 영상에는 더 눈에 띄는 방식으로 레이블이 표시될 예정이다.유튜브 관계자는 블로그 게시글을 통해 “몇 주 안에 모바일 유튜브 애플리케이션(앱)을 시작으로 데스크톱과 TV에서 제공하는 유튜브 플랫폼에서 레이블이 적용된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창작자가 지속적으로 이번 제도에 따르지 않으면 해당 콘텐츠 삭제,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 정지 등과 같은 불이익 조치가 내려질 수 있다”고도 했다.다만, 누가봐도 합성된 것처럼 보이는 콘텐츠는 레이블링하지 않아도 된다. 유니콘 등 비현실적인 요소가 등장하거나 애니메이션·만화 등을 기반으로 한 영상 등이 해당된다. 색상 조정이나 조명 필터, 배경 및 뷰티 필터 등과 같이 시각적인 효과를 주는 경우에도 레이블링할 필요가 없다.유튜브 관계자는 “시청자가 생성형 AI 콘텐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를 잘 수용하고 적응하도록 돕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제도 도입으로 정보 투명성이 높아지고 AI가 인간의 창의성을 강화한다는 점을 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유튜브가 이러한 제도를 도입한 것은 최근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된 전쟁·정치 주제 딥페이크 콘텐츠로 인해 사회 경제적으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 바이든 정부는 작년 11월 생성형AI 관련 규정을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업체가 AI 서비스 제공 시 안전 테스트 결과를 정부와 공유해야 하는 등 개입이 필요하다는 게 핵심이다.
2024.03.19 I 최연두 기자
면세점업계 '솟아날 구멍' 찾아라...국내외 마케팅 강화 총력
  • 면세점업계 '솟아날 구멍' 찾아라...국내외 마케팅 강화 총력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면세점업계가 내외국인 마케팅을 확대하고 비면세사업으로 영역을 넓히는 등 실적회복에 박차를 가한다. 엔데믹이 되면서 면세점 이용객 수는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실적 회복은 더뎌서다.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면세구역 전경. (사진=연합뉴스)19일 면세점업계에 따르면 면세점업계는 본격적인 매출 성장을 위해 프로모션 확대에 나서고 있다. 올해는 면세점업계가 이용객 증가로 코로나19 이전 매출의 80% 수준까지 회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회복이 더디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1월 면세점 이용객 수는 225만명, 매출액은 1조5909억 원으로 전월대비 각 3.1%, 21.7% 증가했다. 매출 증가는 외국인이 주도했다. 외국인 이용객은 63만 명으로 전월대비 1.8% 줄었지만 매출액은 1조3288억 원으로 26.1% 증가했다. 반면 내국인 매출은 2621억 원으로 전월대비 3.4% 증가에 그쳤다.업계 관계자는 “팬데믹 종료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커지면서 면세점 이용객 수 역시 늘어나고 있어 다행”이라면서도 “매출 신장세는 더딘 상황이다.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수요를 이끌어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먼저 롯데면세점은 다양한 팝업스토어를 통해 고객모으기에 집중하고 있다. 체험형 콘텐츠를 중심으로 변화하는 MZ세대의 여행과 소비 패턴에 발맞춰 지난해 명동본점 고객라운지를 리뉴얼 오픈했다. 롯데면세점 모델이 스티커 사진 프레임에 등장하는 ‘LDF STAR PHOTO’를 설치해 고객 체험 요소를 강화했다. 또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기념 뉴에라 매장을 오픈하는 등 다양한 팝업 스토어를 선보였다.지난해 10월부터 선보인 면세점 쇼룸 ‘LDF 하우스(엘디에프 하우스)’도 같은 맥락이다. LDF 하우스는 롯데면세점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면세 쇼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만든 면세쇼룸이다. 명동 메인 거리에 위치해 90평 규모의 3층 단독 건물로 이뤄졌다. 그동안 이준호, NCT DREAM 등 모델 팝업을 비롯해 시미헤이즈뷰티, 잔망루피, 메디힐X빤쮸토끼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내외국인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푸바오’를 전면에 내건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푸바오는 2020년 한국 최초 자연번식으로 태어난 판다로 국내외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관리 중이다. 푸바오의 팬덤을 흡수하겠다는 전략으로 MZ세대 사이에서 자신이 선호하는 컨텐츠에 깊게 파고드는 ‘디깅(Digging)소비’의 효과를 노렸다. 3월 중순에는 신라면세점 서울점에 바오 패밀리 팝업존도 설치할 예정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중국 단체 관광객(유커) 방문도 뜸한 상황에서 개별 관광객(싼커) 공략에 방점을 뒀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해 캐세이 항공, 이달 중국남방항공과 제휴를 연이어 개시했다. 당 항공사 회원 대상 멤버십 등급 부여와 쇼핑지원금·할인 쿠폰 제공 등 개별 고객 혜택에 더욱 힘을 실을 예정이다.업계 관계자는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의 쇼핑 방식이 예전과는 매우 달라졌다”며 “면세점업계 역시 다방면으로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3.19 I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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