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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797건

태평양제약, 에스트라로 사명 변경
  • 태평양제약, 에스트라로 사명 변경
  •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아모레퍼시픽그룹 계열사인 태평양제약이 ‘에스트라(AESTURA)’로 사명을 변경한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 6일 경기도 화성 라비돌 리조트에서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명 선포식을 했다고 9일 밝혔다. ‘에스트라’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주요 계열사로 의학과 화장품을 결합한 메디컬 뷰티 전문 기업이다.‘에스트라’는 비옥한 삼각주라는 뜻을 지닌 ‘에스추어리(Estuary)’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화장품과 의약품을 결합한 ‘메디컬 뷰티’ 사업을 발전시켜 건강한 아름다움에 기여하고 업계의 개척자가 되겠다는 기업 소명을 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스트라는 사명 변경과 함께 한글과 영문 기업 로고도 새롭게 발표했다. 임운섭 대표는 “에스트라는 남다른 가능성을 개척하는 메디컬 뷰티 선도 기업으로 필러 제품 ‘클레비엘’과 병의원 전문 브랜드 ‘에스트라’를 아시아 챔피언 브랜드로 육성해 2020년 메디컬 뷰티 아시아 챔피언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에스트라는 지난 2011년부터 ‘메디컬 뷰티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경영혁신을 지속해왔다. 메디컬 에스테틱, 병의원 전문 더마케어, 항노화, 코스메슈티컬, 비만·헤어·피부의학 등 5개 영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15.03.09 I 최은영 기자
사업계획 수립부터 창업, 개발까지.. 청년창업 지원하는 ‘㈜옴니텔 스마트벤처창업학교’
  • 사업계획 수립부터 창업, 개발까지.. 청년창업 지원하는 ‘㈜옴니텔 스마트벤처창업학교’
  • [뉴미디어팀] 최근 ‘벤처 인큐베이터’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벤처 인큐베이터는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선별해 적극 지원, 투자하고 이후 회사가 발전하는 데까지 직/간접적인 지원을 지속하는 엔젤투자를 말한다. 벤처 인큐베이터의 대표적인 사례로 미국의 Y-Combinator가 배출한 숙박공유사이트 ‘에어비앤비’, 클라우드 서비스 ‘드롭박스’ 등을 들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이야기가 미국에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니다. 우리나라에도 젊은 미래 벤처 인재들에게 투자유치를 하고, 스타트업 육성을 돕는 곳이 있다. 중소기업청이 주관하고 모바일 콘텐츠 전문기업 ㈜옴니텔이 운영 중인 ‘스마트벤처창업학교’(이하 창업학교)가 바로 그곳이다. 창업학교는 ICT(정보통신)의 핵심사업인 앱, 콘텐츠, SW융합 분야의 우수 청년 창업 팀을 발굴해 사업계획 수립부터 창업, 개발 및 사업화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전문기관이다.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창업 과정에서 필요한 창업의지 강화 교육 및 세무, 경영, 법률 등 각 분야의 실무 교육을 지원한다. 사업기획과 창업교육, 개발전문교육, 사업화교육 등 단계별로 전문 강사진을 운영해 단순 지식 전달이 아닌 핵심기술 세미나, 시장수요 발굴 분야 포럼 운영 등과 같은 알짜 프로그램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전문가와 매칭을 통해 기업전략 및 전문기술에 대한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며, 창업 활동에 필요한 사업비를 최대 1억 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개발실은 24시간 이용할 수 있으며 개발실 외에도 창업자들이 언제든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과 회의실 등 일체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창업 및 각종 콘텐츠 개발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특히 창업학교 운영을 주관하고 있는 옴니텔이 갖춘 국내외 네트워크는 큰 장점으로 꼽힌다. 국내 이동통신3사 및 제조사(삼성/LG/팬택)와 제휴를 맺고 있으며, 옴니텔차이나와 몽골콘텐츠 등 해외자회사를 통한 해외진출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지상파DMB방송을 통해 대외 홍보프로그램을 제작 및 방영하고, 스마트DMB App서비스를 통한 홍보/마케팅 활동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와 같은 스마트벤처창업학교의 든든한 지원을 자양분으로 현재 25개에 달하는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이 출시 및 운영되고 있다. 2기 교육생인 김동환씨는 핸드메이드 장터 앱인 ‘백패커’를, 김류미씨는 책을 추천해주는 도서 관련 소셜앱인 ‘썸리스트’를 론칭한 바 있다. 이외에도 ▲게임 앱 ‘쥬브릭스’ ▲소셜 메신저 앱 ‘아노미챗’ ▲데이터 관리 앱 ‘담넘어’ ▲버스패스예약 웹 ‘이비엘패스’ ▲디자인 교육 웹 ‘슈퍼빈’ 등이 출시돼 운영 중이다. 옴니텔 대표이사이자 스마트벤처창업학교장인 김경선 교장은 “기존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이 교육적인 면에 국한됐다면 창업학교는 교육은 물론 전담 멘토의 자문과 제품개발, 사업화, 투자유치까지 종합적으로 이뤄져 예비창업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스마트벤처창업학교는 한국형 Y-Combinator를 구축해 역량 있는 청년 창업자를 계속해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프로듀서 비엘로(Bielro)와 래퍼 애노인(N.oin)으로 이뤄진 힙합 듀오 매쉬업(Mash-Up)
  • 프로듀서 비엘로(Bielro)와 래퍼 애노인(N.oin)으로 이뤄진 힙합 듀오 매쉬업(Mash-Up)
  •  - 첫 싱글 “하루 종일 예뻐”가 11월 25일 발매예정[e-비즈니스팀] 그간 2장의 믹스테잎과 2장의 싱글로 꾸준한 활동을 보인 애노인과 [불호령]을 프로듀싱한 비엘로가 호흡을 맞춘 그 첫 결과물을 선보인다.[하루 종일 예뻐]는 비엘로가 직접 곡을 쓰고 작사도 비엘로와 애노인 두 멤버가 도맡아 작업 하였다.또한 아트워크엔 아웃사이더, 타이미 등과 작업하며 힙합씬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찰리초이가 맡아 진행해 완성도를 더 했다.가볍지 않은 느낌의 힙합 사운드로, 그동안 사랑해온 여자에게 전하는 낭만적인 프러포즈를 그들의 스타일로 그려낸 곡이다. 디테일한 피아노의 선율과 , 곡의 중심을 잡아주는 베이스 속에서 두 래퍼는 설렘을 접점으로 잘 조화된 랩을 보여준다.팀 이름 매쉬업(Mash-Up)은 음악에서 서로 합쳐 또 다른 스타일을 보여준다는 의미로, 이들은 애노인, 비엘로 각자의 사운드와는 또 다른 색깔을 보여주기로 하며 왕성한 활동을 기획하고 있다. 이번 싱글은 그들의 추구하는 음악의 다양성의 일면을 볼 수 있는 음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고 3월 달 발매 될 매쉬업 EP의 한 색깔이라고 봐도 좋다고 밝혔다이들은 11월25일 싱글앨범으로 데뷔하며 더욱 더 다양한 느낌의 음악들을 소화할 수 있는 그룹으로 성장할 것이며 앞으로의 귀추가 더 주목되는 듀오다.
美 피겨전문가 “김연아, 역대 女 피겨 최고"
  • 美 피겨전문가 “김연아, 역대 女 피겨 최고"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4·올댓스포츠)가 세계 여자 피겨스케이팅 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로 거론됐다. 미국의 한 프리랜서 피겨 칼럼 기고가는 2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여자 피겨의 지난 역사를 돌아봤다. 그러면서 가장 위대한 피겨 전설 10인의 명단을 공개했다. 기고가는 ‘최고의 전설 5인’과 당대 뛰어난 활약을 보인 전설급의 선수로 총 10인을 지목했다. 확고부동한 위상의 전설로는 故 소냐 헤니, 페기 플레밍, 자넷 린, 도로시 해밀, 김연아(이상 시대순)를 꼽았다.△ 김연아가 ‘김연아와 제이에스티나가 함께하는 썸머 나이트(SUMMER NIGHT)’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사진= 한대욱 기자헤니에 대해서는 “피겨라는 종목이 정립되기 이전 가장 위대한 선수”라고 표현했다. 헤니는 1928년부터 1936년까지 올림픽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피겨 전설이다. 동시대에서는 생각할 수 없었던 창조적인 동작으로 당대를 피겨계를 지배했던 대표적인 스타다. 플레밍을 향해선 “초창기 피겨계 최고의 선수”라고 극찬했다. 플레밍은 빼어난 외모와 함께 우아한 동작으로 피겨의 인지도를 격상시킨 인물이다. 남다른 스타성으로 팬들에게 ‘피겨 퀸’의 이미지를 최초로 각인시켰다. “현대 피겨계의 선구자”. 린에 대한 기고가의 평가다. 린은 중성적이면서도 순수한 매력으로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아름다운 동작으로 피겨라는 종목에 예술적 요소를 추가한 선수다. 피겨에 ‘이상’을 제시하고 피겨가 미학적으로도 평가받게 한 주역이다.기고가는 해밀을 두고 “시대를 초월한 가장 이상적인 스케이터”라고 치켜세웠다. 해밀은 거의 모든 면에서 단점을 찾아볼 수 없었던 완벽한 스케이터였다. 우아함, 스피드, 간결함, 정확성, 파워, 세련됨 등 두루 갖춘 최고의 피겨 선수였다. ‘해밀 카멜 스핀’은 김연아의 ‘유나 스핀(Yuna Spin)’에 영감을 불어넣었다. 기고가는 “해밀 이후 가장 위대한 스케이터이자 트리플 점프가 가능한 오늘날 최고의 선수”라고 김연아를 소개했다.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에 출전한 김연아는 총점 228.56점으로 역대 최고점을 기록했다. 이는 기네스 기록으로도 인정받았다. 그는 ‘올포디움(All Podium,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3위 내에 입상해 메달을 획득하는 것)’이라는 전무후무한 업적도 남겼다. 완벽한 피겨 연기로 ‘클린 연기’의 대명사로도 불린다.기고가는 이들 최고의 전설 5인 외에 시대별로 두각을 나타낸 슈퍼스타들을 추가로 언급했다. ‘뛰어난 점퍼’ 린다 프레티앤과 ‘비엘만 스핀의 창시자’ 드니즈 비엘만, 국제빙상연맹(ISU)으로 하여금 룰을 변경하게 만든 일레인 자약, 남자 선수 못지않은 경기력을 보인 이토 미도리, 1990년대 새로운 이상을 제시한 옥사나 바이울을 예로 들었다. 홈페이지에는 전설급 선수 5명을 뽑는 투표란이 게재돼 있다. 현재 ‘올림픽 2연패’의 주인공 카타리나 비트, ‘미국 피겨 전설’ 미셸 콴, 1990년대를 풍미한 크리스티 야마구치 등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관련기사 ◀☞ 샤킬 오닐 “시카고? 늙은 가솔, 끝났다”☞ “김연아는 은퇴했다” 피겨계 환기시킨 佛 언론☞ ‘은퇴 후 5개월’ 김연아가 그리워지는 이유☞ “두유 노우 김연아?” 美 톱MC의 깜짝 질문☞ ‘구단주’ 마이클 조던 “7번째 우승 꿈꾼다”
2014.10.29 I 박종민 기자
"금호고속 타고 전국 돌자" 국내 첫 무한 버스여행 상품 출시
  • "금호고속 타고 전국 돌자" 국내 첫 무한 버스여행 상품 출시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금호고속 버스를 닷새 동안 무제한으로 이용하면서 전국을 여행할 수 있는 배낭여행 상품 ‘로드 페스타’가 출시됐다. 금호고속은 내수 여행 활성화를 위해 이같은 무제한 버스 배낭여행 상품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배낭여행 페스티벌 ‘로드 페스타’는 이비엘컴퍼니와 여가상자가 주관·주최하고 JL이 공동 기획했다. 금호고속은 “페스티벌 기간인 다음달 25~29일 중에는 금호고속의 우등·일반 모든 버스를 무제한 이용가능하다”며 “내달 28일 여수 엑스포 광장에서 진행되는 폐막식에서는 참가 사진후기 상영, 벼룩시장, 물총싸움, 스토리북 증정, DJ파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여수시와 전라남도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로드 페스타 참가자 중 관내 여행지 방문 인증 사진을 찍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한 여행객에게 경품을 후원할 예정이다. 최미리 여가상자 대표는 “사전 설문조사 결과 다양한 여행지에서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것이 젊은이들이 꼽은 이 상품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티켓은 지난 14일부터 온라인 오픈마켓 11번가에서 7만9000원에 판매중이며 선착순 1200명까지 구입 기회가 주어진다.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무한 버스 배낭여행 ‘로드페스타’ 홍보용 포스터. 금호아시아나그룹 제공.▶ 관련기사 ◀☞ kt금호렌터카, 10만대 돌파 기념 이벤트☞ 전경련이 소개한 국내 테마여행 10선☞ 투어2000, 국내여행상품 시리즈 '디스이즈코리아’ 출시☞ [톡!talk!재테크]우리가족 '안심휴가 지킴이' 여행보험 꼭 챙기세요
2014.07.16 I 성문재 기자
이준배 JBL 대표 “숙련기술 인재 양성에 앞장설 것”
  • 이준배 JBL 대표 “숙련기술 인재 양성에 앞장설 것”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인재 채용과 양성에 있어 중소기업들의 인식 전환이 필요합니다. 이미 다 갖춰진 사람을 뽑기보다는 기업 스스로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생각을 먼저 해야 합니다. 어차피 청년들은 계속 성장하니까요.”이준배(45·사진) 제이비엘 대표이사는 전국 기능경기대회 출신의 기계설계 전문가로 차세대 기술 인재 양성에 앞장서는 최연소 기능 한국인이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이 대표를 6월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했다. 이 대표는 15년 전 300만원의 종잣돈으로 사업을 시작, 현재 100억원 규모의 연 매출을 올리고 있다. 제이비엘은 산업용 전기·전자 제품과 반도체 장비용 정밀부품을 제조하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및 제조업자 개발생산(ODM) 전문기업이다.그는 자신의 성공 비결로 ‘금형 설계 및 제품 개발 분야에서의 기술력’을 꼽는다. 실제 특성화고 졸업 후 25년 동안 기계 설계분야의 외길을 걸으며 자신만의 기술 노하우를 쌓았다. 그는 금성계전(현 LS산전)에서 사출 및 제품 설계업무 엔지니어로 10년간 근무하며 배우고 익힌 기술로 화폐 식별기·티켓 발권기·무정전 전원시스템 등을 개발했다.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이 생긴 이 대표는 창업을 결심, 제품 개발을 원하는 기업에 설계를 대신 해주는 기업형 연구소 형태의 1인 기업을 설립했다. 이후 기업들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으면서 OEM 전문기업에서 제품 개발부터 생산까지 직접 진행하는 ODM 전문기업으로 업무 영역을 확대했다. “저는 일을 하려면 학벌보다 능력을 기르는 게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서둘러 기술을 배웠고, 이를 바탕으로 독립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이 대표는 요즘 자신과 같은 숙련기술인을 양성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그는 전국의 특성화고와 협약을 맺어 매년 졸업생들을 채용한 결과 직원의 70% 이상이 특성화고 출신이다. 또한 열린 고용을 통한 특성화고 학생 채용 및 중소기업 인식 개선, 숙련기술인의 사회적 역할 등을 주제로 2012년부터 연 30회에 달하는 재능 기부 강의를 하고 있다. “제게는 10년간 다닌 직장이 대학입니다. 살다 보면 학습을 통해 얻은 지식보다 경험을 통해 습득한 지식을 쓰면서 사는 일이 훨씬 많습니다. 일·학습 병행제 등을 통해 현장이라는 대학에서 더 많은 후배 숙련기술인이 배출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2014.06.23 I 유재희 기자
  • 전재용, 오산땅 취득세 2.8억 못낸다 이의신청 `기각`
  •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인 전재용씨가 부친의 소유로 확인돼 국가에 몰수된 경기도 오산 땅의 취득세를 납부할 수 없다며 이의를 제기했으나 기각됐다. 전 씨는 실소유주가 아버지인 전두환 전 대통령이라는게 검찰 수사에서 밝혀졌기 때문에 자신에게 세금이 부과된 것은 부당하다며 경기도에 이의신청서를 냈지만, 도는 지난달 지방세심의위원회를 열어 이를 기각했다. 18일 중부일보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비엘에셋(대표 전재용)의 ‘취득세 부과처분 취소 청구 이의신청서’에 따르면 전씨는 2006년 12월과 이듬해 3월 오산시 양산동 산 19―44외 2필지 31만9천969㎡을 (주)생보부동산 신탁을 통해 이창씩씨 외 1인에게 50억 원에 매입했다.하지만, 전씨가 소유권 이전(등기)을 하지 않는 바람에 검찰의 전 전(前) 대통령 비자금 수사가 진행된 지난해 9월까지 6년6개월간 취득세를 내지 않았다.오산시는 검찰의 수사과정에서 땅 거래 사실이 확인돼 지난해 9월 취득세 2억 8486만원을 비엘에셋에 부과했다. 이에 전 씨는 문제의 땅을 등기하지도 사실상 취득하지도 않았고 소유자도 아니라며 취득세 부과가 부당하다는 내용의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가 기각됐다. 한편, 전재용 씨는 지난달 12일 서울중앙지법으로부터 수십억원의 양도소득세를 탈세한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벌금 40억원을 선고 받았다. ▶ 관련기사 ◀☞ 강용석, 전두환家 비밀폭로.."박상아와 결혼전 전재용 이혼상담"☞ 강용석 "전두환 아들 전재용, 아내가 이혼 안해준다 상담"☞ 검찰, '거액 탈세 혐의' 전재용 징역 6년·벌금 50억 구형☞ 檢, 전재용 징역 6년·이창석 징역 5년 구형☞ 전재용 20점 '완판' 낙찰총액 1404만원☞ 전재용 그림 2점 총 350만원에 낙찰
2014.03.20 I 김민화 기자
아모레퍼시픽, 히알루론산 필러 제조 新기술 인증
  • 아모레퍼시픽, 히알루론산 필러 제조 新기술 인증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은 히알루론산 필러 제조를 위한 독자기술에 대해 ‘보건 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인증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13년 3차 보건신기술 인증’을 통해 받았다. 히알루론산 필러는1990년대 중반 유럽에서 개발돼 안면주름, 함몰부위 부피부여 및 윤곽 개선을 위해 선호되어온 물질이다. 국내에서도 현재 100여 종이 넘는 제품이 출시돼 판매되고 있지만, 히알루론산 필러 제조기술에 대한 NET를 획득한 것은 아모레퍼시픽이 처음이다.특히 이번에 인증받은 ‘반고체 가교공정을 이용한 히알루론산 필러제조기술’은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이 지난 2009년부터 최근까지 연구 및 상품화를 진행한 것으로, 기존 히알루론산 필러 제품에서 구현하지 못한 높은 탄성을 최소량의 화학적 가교를 통해 현실화했다는 평가다. 이 기술을 통해 제조되는 히알루론산 필러는 기존 제품보다 히알루론산이 2배 정도 많고, 높은 탄성을 바탕으로 뛰어난 윤곽 보정 및 리프팅(lifting) 효과를 더 오래 지속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아모레퍼시픽은 해당 기술을 통해 제조되는 히알루론산 필러 제품을 태평양제약의 ‘클레비엘’ 브랜드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인증식은 8일 오전 10시30분 충북 청원군 오송읍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열렸다.▶ 관련기사 ◀☞아모레퍼시픽, 서경배·심상배·배동현 대표 체제로 변경☞설화수, '윤조에센스' 누적 매출 1兆 돌파☞아모레퍼시픽, 올해 방문판매 부진 해소..'매수'-메리츠
2014.01.08 I 김미경 기자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이어 스위스서도 식수원 방사능 물질 검출 의혹
  •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이어 스위스서도 식수원 방사능 물질 검출 의혹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다시 터진 일본 방사능 유출 사고가 한국 등 주변국들을 긴장시키고 있는 가운데 유럽의 스위스에서도 방사능 누출 의혹이 최근 제기돼 유럽 각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미국의 지상파인 ‘FOX 뉴스’는 스위스 로잔의 유명 주간지인 ‘르 마탱 드망쉐’를 인용해 과학자들이 식수와 연관된 스위스 호수 밑바닥의 퇴적물에서 방사능 물질을 발견했다고 밝혔다.스위스 비엘 호수 인근에는 뮐레베르크 원자력발전소가 위치해 있어 아마 이곳에서 방사능 물질이 흘러나온 게 아닌 가 과학자들은 추정하고 있다.그러나 일본 후쿠시마에서 나온 초고농도 방사능과는 다르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스위스 호수의 방사능 물질 검출은 사람의 인체에 아무런 위험을 미치지 않는 수준으로 강조되고 있다.이번 발견은 안전실무를 강화하고 스위스 북서부의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하는 차원이라는 설명이다.발전소에서 ‘세슘 137’을 침전시킨 건 맞는 것으로 보이지만 2000년 이후 스위스 정부는 약 20km 떨어진 식수원인 아르 강으로의 오염물 차단을 지속적으로 행하고 있어 실제 국민 건강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지난 2012년 뮐레베르크에서는 8000명이 모인 가운데 뮐레베르크와 베츠나우 원전의 가동을 즉각 중단하고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것을 요구하는 대규모 평화 가두시위가 벌어진 바 있다. ▶ 관련기사 ◀☞ 일본 방사능 오염 제거 비용, 후쿠시마 지역만 57조원 초과할 듯☞ 일본 방사능 유출, 후쿠시마서 초고농도 수증기 발생에 '공포확산'☞ "일본산 기저귀, 방사능 오염 없어"☞ 후쿠시마 제1원전서 방사능 오염수 120톤 유출☞ '엔저' 앞에 방사능도 무색..일본 찾는 관광객 증가☞ 日소비자, 방사능 안전불감증..식품 구매시 영향력 낮아
2013.07.25 I 정재호 기자
한신공영, 안산 공구전문유통상가 3단지 근린상가 분양
  • [분양정보]한신공영, 안산 공구전문유통상가 3단지 근린상가 분양
  • [온라인총괄부] 한신공영(주)이 안산 단원구 원곡동에 대규모로 건설 중인 공구전문유통상가 내 근린상가를 분양 중이다. ‘안산 공구전문유통상가 3단지 근린상가’는 수도권 최대 산업단지인 시화산업단지와 반월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약 16000여개의 기업체가 밀집해 있는 곳으로 탄탄한 배후수요를 가진 전문상권이다. 현재 공구전문유통상가 1,2단지가 활발히 영업 중에 있으며 ‘안산 공구전문유통상가 3단지’가 들어서면(11월 준공 예정) 이곳은 1800여개 이상의 상가가 집적된 복합전문유통단지로서의 면모를 갖출 예정이다. 한신공영(주)이 안산 단원구 원곡동에 대규모로 건설 중인 공구전문유통상가 내 근린상가를 분양 중이다. 사진-한신공영 제공또한 기존 공구전문유통상가 1,2단지와 연계하여 전문유통상가, 기숙사, 물류시설, 근린상가가 결합된 복합유통단지로 거듭남에 따라 업종별 전문화와 집적화로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탁월한 교통망도 눈길을 끈다. 지하철 4호선 안산역과 직접 연결돼 있다. 또한 제2서해안고속도로(평택~시흥) 2013년 개통 예정과 소시~원시 복선전철, 신안산선, 수인선복선전철(2015년 완공 예정) 등이 계획돼 있다. 향후 서해안 벨트의 교통과 유통, 그리고 산업물류의 핵심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상가 분양사무실은 안산 단원구 원곡동 안산역에 위치한 공구상가 분양홍보관에 자리하고 있다. 문의는 전화(1899-3786)로 가능하다.< 본 자료는 이데일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해당 업체에서 제공된 보도자료입니다. >▶ 관련기사 ◀☞ 한신공영, 구미상모에이비엘 채무 240억원 보증 결정
  • 전두환 전 대통령 아들 삼형제 재산 얼마나 되나?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1996년 법원으로부터 2205억원의 추징금을 선고받은 전두환 전 대통령은 2003년 자신의 통장에 “29만원 밖에 없다”며 추징금을 낼 수 없는 형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지난 6월 개정된 공무원범죄 몰수특례법 개정안에 따라 전 전 대통령의 친인척 명의의 재산에 대해서도 수사를 할 수 있게 되면서 전 전 대통령의 세 아들들의 재산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 아들의 재산은 약 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이들의 재산 형성 과정에서 전 전 대통령의 재산이 흘러들어갔는지, 그리고 검찰이 그 과정을 입증해낼 수 있을지가 관심거리다.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에 따르면 전 전 대통령의 장남인 전재국 시공사 대표의 재산은 현재 1000억원을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먼저 본인이 대표로 있는 시공사의 매출규모는 지난해 기준 440억원이며 전 대표 보유지분은 50.53%다. 이외에 서초구 서초동의 시공사 사옥과 인근 서초동 1628번지의 2개 필지에 각각 329㎟와 382㎟의 대지 및 2층과 3층짜리 건물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부동산의 올해 공시지가는 1㎟ 당 832만원이다. 실거래가를 감안하면 땅과 건물의 시세는 약 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서초동 1628번지의 토지는 올해 공시지가로 약 32억5000만원으로 건물 가격까지 더하면 약 80억원으로 추정된다.전 대표는 강남 뿐 아니라 강북에도 부동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종로구 평창동 458번지 일대 2곳에 945㎟ 토지를 2002년에 사들여 건물을 올렸다. 현재 시세는 약 60억원 정도다. 이에 앞서 1998년에는 파주출판단지에 약 1514㎟ 땅을 구입한 뒤 2007년 4층짜리 건물을 세웠다. 이곳의 시세는 약 60억원로 평가받는다. 전 대표는 또한 대지면적 5만7000㎟ 인 경기 연천의 허브빌리지도 실질적으로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브빌리지는 대지와 시설 등을 합치면 평가액이 약 200억원이다. 차남인 전재용 비엘에셋 대표이사의 재산도 약 1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비엘에셋의 자산은 425억6628만원이었으며 전 전 대통령이 증여한 국민주택채권 169억원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비엘에셋 건물을 비롯해 경기도 오산의 땅 등 약 400억원의 부동산을 소유한 것으로 전했다.삼남인 전재만 씨 역시 용산구 한남동에 890㎟ 규모의 신원빌딩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원빌딩의 시세는 약 130억원이다. 전 씨는 이 외에도 장인인 이희상 동아원그룹 회장과 공동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의 1000억원 대에 이르는 포도주 농장을 소유하고 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2013.07.17 I 김용운 기자
  • [재송]2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다음은 2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동양건설(005900)산업=성수동 부지 매각 관련 유상증자 계획이 미정이라고 조회공시답변.▲유유제약(000220)=35억원 규모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한일단조(024740)=방위사업청에 70억 규모 탄체 공급키로.▲트레이스(052290)=터치스크린 제조기술 관련 특허를 등록했다고 밝혀.▲태양금속(004100)=종속회사인 연대태양금속유한공사가 58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삼환기업(000360)=건설공제조합의 주식 1만7000주를 232억원에 취득키로. ▲현대엘리베이터(017800)=쉰들러 홀딩 아게가 제기한 신주발행금지가처분 신청에 대해 신청인이 신청과 항고를 전부 취하했다고 밝혀.▲LS(006260)=자회사인 LS전선이 계열사인 알루텍의 주식 3800만주를 190억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후너스(014190)=관계사인 온콜리스바이오파마 주식 80만주를 151억원에 처분.▲신성이엔지(104110)=계열사인 신성솔라에너지의 채무 200억원을 보증키로.▲한국타이어(161390)=계열사인 한국타이어 헝가리의 채무 1952억원을 보증키로.▲삼성물산(000830)=6846억원 규모 삼성전자 부품 연구소 건립공사 수주.▲신세계(004170)=셀린신세계를 계열사에서 제외한다고 공시.▲신성에프에이(104120)=계열사 신성솔라에너지의 채무 200억원을 보증키로.▲신세계건설(034300)=2039억원 규모 신길음구역도시 환경정비사업 수주.▲한신공영(004960)=구미상모에이비엘 채무 240억원 보증 결정.▲대성산업(128820)=계열사 대성합동지주로부터 110억원 단기차입.▲레드로버(060300)=80억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흥아해운(003280)=신주발행가액 보통주 1주당 1155원으로 산정.▲한라건설(014790)=국보이천십이 등의 채무 728억원 보증 결정▲로엔케이(006490)=보통주 147만여주의 보호예수기간이 7월1일 만료된다고 공시.▲삼원테크(073640)=4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키로.▲한국종합캐피탈(021880)=씨엑스씨종합캐피탈로 상호 변경.▲보루네오(004740)=최대주주인 에이엘팔레트물류가 보유 중인 주식 1067만여주 중 193만주가 담보로 제공되긴 했으나 지분매각설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조회공시답변.▲아이디엔(026260)=14억원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키로.▲대성합동지주(005620)=계열사 대성산업의 주식 437만1385주 취득키로.▶ 관련기사 ◀☞2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동양건설산업 "유상증자 미확정, 성수동 부지 28일 공매 실시"☞동양건설산업, 유상증자 및 성수동 부지 매각 추진 관련 조회공시 요구
2013.06.28 I 정병묵 기자
  • 2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다음은 27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동양건설(005900)산업=성수동 부지 매각 관련 유상증자 계획이 미정이라고 조회공시답변.▲유유제약(000220)=35억원 규모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한일단조(024740)=방위사업청에 70억 규모 탄체 공급키로.▲트레이스(052290)=터치스크린 제조기술 관련 특허를 등록했다고 밝혀.▲태양금속(004100)=종속회사인 연대태양금속유한공사가 58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삼환기업(000360)=건설공제조합의 주식 1만7000주를 232억원에 취득키로. ▲현대엘리베이터(017800)=쉰들러 홀딩 아게가 제기한 신주발행금지가처분 신청에 대해 신청인이 신청과 항고를 전부 취하했다고 밝혀.▲LS(006260)=자회사인 LS전선이 계열사인 알루텍의 주식 3800만주를 190억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후너스(014190)=관계사인 온콜리스바이오파마 주식 80만주를 151억원에 처분.▲신성이엔지(104110)=계열사인 신성솔라에너지의 채무 200억원을 보증키로.▲한국타이어(161390)=계열사인 한국타이어 헝가리의 채무 1952억원을 보증키로.▲삼성물산(000830)=6846억원 규모 삼성전자 부품 연구소 건립공사 수주.▲신세계(004170)=셀린신세계를 계열사에서 제외한다고 공시.▲신성에프에이(104120)=계열사 신성솔라에너지의 채무 200억원을 보증키로.▲신세계건설(034300)=2039억원 규모 신길음구역도시 환경정비사업 수주.▲한신공영(004960)=구미상모에이비엘 채무 240억원 보증 결정.▲대성산업(128820)=계열사 대성합동지주로부터 110억원 단기차입.▲레드로버(060300)=80억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흥아해운(003280)=신주발행가액 보통주 1주당 1155원으로 산정.▲한라건설(014790)=국보이천십이 등의 채무 728억원 보증 결정▲로엔케이(006490)=보통주 147만여주의 보호예수기간이 7월1일 만료된다고 공시.▲삼원테크(073640)=4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키로.▲한국종합캐피탈(021880)=씨엑스씨종합캐피탈로 상호 변경.▲보루네오(004740)=최대주주인 에이엘팔레트물류가 보유 중인 주식 1067만여주 중 193만주가 담보로 제공되긴 했으나 지분매각설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조회공시답변.▲아이디엔(026260)=14억원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키로.▲대성합동지주(005620)=계열사 대성산업의 주식 437만1385주 취득키로.▶ 관련기사 ◀☞동양건설산업 "유상증자 미확정, 성수동 부지 28일 공매 실시"☞동양건설산업, 유상증자 및 성수동 부지 매각 추진 관련 조회공시 요구
2013.06.27 I 정병묵 기자
투자귀재를 꿈꾸는가 야성부터 잠재워라
  • 투자귀재를 꿈꾸는가 야성부터 잠재워라
  • [이데일리 오현주 기자] 평소와 다르지 않은 날이었다. 승승장구하던 30대 트레이더 제롬 케르비엘(선물 중개인)이 사고 친 그날은. 2008년 프랑스 2위 은행 소시에테제네랄의 직원이던 그는 미승인 선물거래로 단숨에 49억유로(약 7조원)의 손실을 낸다. 사상 최악의 금융사고 기록이 경신되는 순간이었다. 소시에테제네랄은 아직 살아있으니 그나마 나은 축에 들지 모른다.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상업은행은 잘나가던 트레이더(외환 딜러)의 사고로 한순간에 파산했다. 1995년 베어링스은행 싱가포르 지점에 있던 20대 닉 리슨이 파생금융상품 불법거래로 13억달러(약 1조 4500억원)를 날려버린 것. 은행은 233년 역사를 접으며 단돈 1파운드에 네덜란드 ING그룹으로 매각됐다. 케르비엘과 리슨에겐 공통점이 있다. 사고 친 그날까지 젊은 패기로 연전연승했다는 것. 이성적이고 똑똑하던 이들이 그 시점에서 재앙 수준의 무모한 결정을 내린 이유는 뭔가. 그런데 만약 이 같은 치명적인 금융사고의 원인이 ‘생물학적 요소’에 있다면? 법정에 선 케르비엘은 이렇게 변명한 적이 있다. “쳇바퀴에서 정신을 잃은 햄스터처럼 잠시 현실감각을 잃고 지나친 모험을 감행했다.” ▲시스템 때문 아니다 호르몬 탓이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신경과학자인 저자는 월스트리트 베테랑 트레이더였다. 어느날 문득 그는 상승장과 하락장에서 트레이더들이 보이는 비이성적 행동이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신분을 바꾼 건 2004년. 이때부터 금융시장과 인간생리의 연관성을 연구하기 시작한다. 리스크에 처했을 때 몸이 느끼는 판단력, 뉴로이코노믹스(Neuroeconomics)의 가능성을 타진한 셈이다. 구체적으론 ‘테스토스테론(스테로이드계 남성호르몬)이 금융시장에 미친 영향력을 밝혀낸 실험’이다. 2005년 그는 금융회사 트레이더 250명을 대상으로 2주간 타액샘플을 체취해 분석했다. 그 결과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은 날 더 많은 수익을 올린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높은 날과 낮은 날의 차이는 1년 기준 100만달러(약 11억원)에 육박했다. 실험에서 그는 리스크를 무릅쓴 행동 뒤엔 생물학적 요인이 있음을 확신했다. 이른바 ‘승자효과’다. 이길 수 없는 싸움을 걸고 쓸데없이 영토를 차지하려 들고 천적의 세계에 겁도 없이 침범한다. 바로 이것이 금융시장의 비이성적 과열을 잉태한 주범이었다. 저자의 목적엔 사람을 이성적 경제기계로 보는 시각이 실패했단 진단이 들어 있다. 호모이코노미쿠스가 허상에 불과한 걸 생물학으로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흔히 글로벌 금융위기의 원인이 ‘탐욕’이니 ‘이성적 분석오류’니 하는 관점에도 반한다. 분명 ‘흥분’을 야기하는 화학물질이 있으며 그것이 테스토스테론이란 거다. ▲“회사는 성과 좋은 직원 때문에 망한다” 승자효과 패턴대로 트레이더는 수익을 올릴 때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증가한다. 늘어난 수치는 자신감과 리스크를 향한 갈망에 불을 지펴 더 규모가 큰 매매에 나서게 한다. 유망한 트레이더가 걸어다니는 시한폭탄이 되는 건 이때부터다. 갈수록 ‘업’된 트레이더가 위험한 포지션을 매매하는 횟수가 잦아지고, 설사 수익이 떨어진다고 해도 트레이더, 경영진 모두 딱히 신경쓰지 않는 단계. 회사가 성과 좋은 직원으로 인해 몰락을 맞게 되는 순간이다. 그렇다면 어떤 대책이 있는가. 저자는 먼저 펀드매니저·은행관계자들이 리스크를 향해 덤벼드는 트레이더의 몸을 관리할 수 있겠느냐고 묻는다. 그간 ‘인간이 합리적’이라고 믿는 정책은 시장을 성공적으로 안정시키지 못했다. 다시 말해 사납게 날뛰는 몸을 길들이질 못했다는 것이다. 그러니 이제부터 리스크 관리자는 극단적 상황에서 트레이더가 빠질 수 있는 병적 상태를 염두에 두란 거다. 호르몬이 의사결정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알리고, 트레이더 행동을 관찰하라고 했다. 수치에만 의존해선 위기를 제대로 예측·제어할 수 없다는 사실이 이미 드러나지 않았느냐는 거다. ▲시장의 생물학적 성격 바꿔야 또 다른 방법은 ‘야성’을 잠재우는 것이다. 비교치로 금융시장 내 ‘젊은 남성’ 대 ‘나이든 남성과 여성’을 들었다. 우선 워런 버핏, 벤저민 그레이엄 등 전설적인 투자자 대부분이 나이가 든 뒤 성공했단 점에 주시했다. 테스토스테론이 떨어지는 시기다. 또 여성은 태생적으로 남성의 10~20% 정도만 테스토스테론을 분비한다. 승자효과에 덜 취약하단 얘기다. 이쯤에서 생기는 의문은 긍정성에도 불구하고 왜 금융계 여성비율은 5%에 불과한가다. 저자는 이를 남성이 트레이딩 플로어를 지배한 까닭으로 대신 설명한다. 여기서 이뤄지는 거래가 거의 단타 매매라는 것. 남성은 이런 종류의 빠른 의사결정과 매매의 신체접촉을 즐긴다는 거다. 하지만 이도 이젠 한계다. 빠른 결정은 컴퓨터가 하면 된다. 미래의 트레이더가 지녀야 하는 유일한 자질은 시장에 대한 판단력과 리스크에 대한 이해뿐이다. 그러니 여성과 중년 남성의 수를 늘려 금융시장의 생물학적 성격을 바꾸는 일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이들이 나서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팽배한 젊은 남성을 자제시킬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물론 양쪽 중 어디가 더 낫다고 말할 수는 없다. ‘다르다’는 것이 전부다. 다양성의 폭이 늘어날수록 시장은 안정된다는 논리다.
2013.06.05 I 오현주 기자
'아내의 유혹' 채영인, 피부과 의사와 11월 결혼
  • [단독]'아내의 유혹' 채영인, 피부과 의사와 11월 결혼
  • 배우 채영인[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배우 채영인(29·본명 배영선)이 ‘11월의 신부’가 된다. 채영인은 오는 11월24일 김 모 씨와 서울 논현동의 한 예식장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채영인의 예비신랑인 김 씨는 피부과 의사다. 서울에 병원을 두고 있는 개원의다. 30일 두 사람을 알고 지내는 한 측근에 따르면 김 씨는 양의뿐 아니라 한의사 자격증도 딴 실력파 의료인이다. 채영인보다 5세 연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외모도 출중하다는 평이다.채영인은 지난 2009년 지인의 소개로 치료차 김 씨 병원을 찾았다가 예비 신랑을 처음 만났다. 이후 두 사람은 꾸준히 알고 지내다 지난 5월부터 정식 교제를 시작했다. 채영인은 김 씨의 적극적인 구애와 성실함에 반해 결혼을 결심했다. 두 사람은 종교도 기독교로 같다. 서로 신앙심을 공유하며 사랑을 더욱 돈독하게 키웠다는 후문이다.배우 채영인두 사람의 측근은 “김 씨가 3년 동안 채영인을 지켜보다 사람 됨됨이에 반해 구애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채영인의 최측근은 “김 씨는 평소 과묵하지만, 채영인은 엄청 챙기는 순정남”이라며 “채영인이 김 씨에 대한 믿음이 서 결혼을 결심했다”고 귀띔했다. 채영인은 현재 결혼 준비에 한창이다. 드라마 등 신작 활동은 결혼 후 고려한다는 계획이다.채영인은 지난 2000년 SBS 슈퍼엘리트모델선발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지난 2008년 SBS 드라마 ‘아내의 유혹’에서 민소희 역을 맡아 친숙한 배우다. 앞서 2005년에는 그룹 레드삭스 멤버로 활동하기도 했다. 채영인은 그간 ‘맹가네 전성시대’ ‘다모’ ‘떼루아’ ‘별을 따다줘’ ‘폼나게 살거야’ ‘자체발광 그녀’등 여러 드라마에 출연해 활발한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 관련기사 ◀☞차수연, 나병준 대표와 4년 열애 끝 내달 21일 결혼☞재희 "비공개 결혼 맞다..미리 알리지 못해 죄송" 공식 입장☞저스틴 팀버레이크·제시카 비엘,이탈리아서 극비리 결혼☞결혼 앞둔 박재민 '짝' 출연 논란 "무조건 죄송"
2012.10.31 I 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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