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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알파고, 누가 이길까..전문가들도 엇갈린 예측
  • 이세돌-알파고, 누가 이길까..전문가들도 엇갈린 예측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인간대표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세기의 첫 대결이 하루 앞으로 임박했지만, IT 계나 지구촌 도박사들의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과학기술계는 이세돌의 완승(5:0)을 예견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지금은 한 승 정도는 알파고에 내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지구촌 도박사들은 이세돌의 승리로 더 많은 판돈을 걸었지만 근소한 차이다.엔씨소프트의 AI(인공지능)센터 이경종 팀장은 “이세돌 같은 사람을 이기기엔 알파고가 아직은 좀 더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엔씨소프트는 2011년 게임업계 최초로 AI랩을 만들었다 최근 센터로 승격했다.하지만 구글이 중국 프로기사인 판후이 2단과의 대국 이후 세계 최정상급 기사의 기보를 알파고에 입력한 만큼, 완승은 쉽지 않을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차두원 한국과학기술기획형가원 연구위원은 “최근 것까지 획득했으면 알파고의 학습능력과 대응능력이 굉장히 향상됐을 것”이라고 밝혔다.김진호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빅데이터 MBA 주임교수는 “이세돌 선수가 한번 이기기도 힘들 것이다”라며 “사람은 대국을 하다 두 세 번의 실수를 하는데 알파고가 실수할 확률은 훨씬 적다. 이세돌 선수가 방심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이용한 미국의 한 베팅사이트는 6일부터 ‘알파고가 이세돌과의 대국에서 승리할까’를 주제로 내기를 하고 있는데, 현재 판돈만 놓고 보면 이세돌이 우세를 달리고 있다. 미주나 유럽에서는 바둑은 낯선 종목이지만, 도박사들은 각각의 의견을 앞세워 이세돌에 좀 더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셈이다.2월 22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이세돌 9단(우)과 알파고 개발사 구글 딥마인드 데미스 하사비스 CEO가 영상통화로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구글코리아 제공다만 외신들은 알파고의 승리에 우호적이다. BBC는 7일 “바둑을 둘 때는 상대방의 호흡이나 기운 등 신체 반응에 따라 수를 두는 경우가 많은데 기계를 상대로 할 때는 그런 수가 불가능하다”며 “이는 미래 패권을 향한 인간과 기계의 대결로 다윗 이세돌과 골리앗 알파고의 싸움”이라고 평했다. 테크인사이더와 가디언 등도 “구글이 AI의 새 역사를 쓰게 될 일이 이번 주에 일어날지도 모른다‘고 전했다.알파고 개발자인 구글 딥마인드 데이비드 실버 리서치 사이언티스트는 “알파고는 2살, 이세돌은 32살이어서 대국 수와 트레이닝 시간에 차이가 난다”면서도 “사람은 뇌를 사용하나 알파고는 초당 10만건의 경우의 수를 검색한다. 이번 대국이 알파고의 정책망과 가치망이 얼마나 발전됐는지 가늠할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승리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흥미롭다”고 말했다.
2016.03.08 I 김현아 기자
"대중교통 이용하면 車 보험료 할인"…KB손보, 다음달부터 판매
  • "대중교통 이용하면 車 보험료 할인"…KB손보, 다음달부터 판매
  • KB손해보험 직원이 8일 다음달부터 판매할 예정인 대중교통 이용 할인 자동차보험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KB손보 제공)[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KB손해보험이 다음달부터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자동차보험료를 깎아주는 상품을 판매한다.KB손보는 8일 국내 최초로 빅데이터를 활용해 버스와 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 이용 실적에 따라 최대 10% 추가 할인해주는 ‘대중교통 이용 할인 자동차보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KB매직카개인용자동차보험’의 특약 형태로 제공될 이 상품은 가입자가 지하철·버스·시외버스 등에서 교통카드를 이용한 금액이 기준 금액을 초과하면 금액별로 보험료를 차등 할인해주는 상품이다. 최근 3개월간 15만원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한 사람이라면 운행량에 상관없이 최대 1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대중교통할인 특별약관은 현재 후(後) 할인 방식으로 판매되고 있는 ‘마일리지 특약’과 다르게 가입 즉시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방식이다. 여기에 블랙박스 장착과 3년 무사고, 마일리지에 따른 할인까지 중복으로 적용받게 되면 최대 약 47%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때문에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해 출퇴근 하는 직장인 중심으로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이 특약은 KB손해보험이 KB금융지주 금융연구소, KB국민카드와 협업해 개발한 작품으로, KB손해보험의 지주 편입 후 계열사간 정보를 활용해 개발된 시너지 상품의 첫 사례다. 김영장 KB손해보험 자동차부문장은 “대중교통 이용 할인 특별약관은 자동차보험 주요 담보의 가격 결정 요소에 대중교통 이용량을 적용한 새로운 방식으로, 이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최초의 시도”라며 “이 상품을 통해 정부의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과 맞물려 보험업계에 선의의 경쟁을 통한 발전을 유도하고, 가입자에게 새로운 할인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한편 KB손보는 ‘대중교통 이용 할인 특별약관’에 대해 지난 3월 4일 배타적 상품권 및 관련 특허를 신청했으며, 이르면 오는 4월 초에 가입하는 계약 건부터 적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6.03.08 I 박기주 기자
  • 이세돌-알파고 바둑대결로 주목받는 인공지능株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과 구글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AlphaGo)`간 세기의 바둑 대결을 앞두고 국내 주식시장에서 인공지능(AI) 관련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한국전자인증 주가는 최근 이틀 동안 12.0% 올랐다. 이 기간 국내 기관투자가와 외국인투자자가 16만주 가량의 순매도 물량을 쏟아낸 것을 고려하면 개인투자자의 매수세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전자인증은 인공지능 개발업체인 에이아이브레인과 보나비전 지분을 각각 96.05%, 100.00%를 보유하고 있다. 에이아이브레인과 보나비전은 공동으로 ‘타이키’ 로봇을 개발했다. 타이키는 초급단계의 캠브리지 영어를 90%가량 응답하는 수준의 인공 지능 로봇이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로봇 관련주로 분류하는 디에스티로봇과 우리기술 주가도 각각 14.75%, 6.18% 올랐다.투자자 사이에서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커진데는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리는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바둑 대결 덕분이다. 알파고는 구글의 자회사인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으로 유럽 바둑 챔피언인 판후이 2단과 5번 대국해 모두 이겼다. 알파고가 유럽 바둑 챔피언을 이길 수 있었던 데는 기본 데이터에 기반을 두고 시행착오 과정을 거쳐 ‘스스로’ 새로운 전략을 발견할 능력을 갖춘 인공지능이기 때문이다.인공지능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응용할 수 있는 산업 영역도 넓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앞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지난 1월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소비자가전쇼(CES) 2016’에서도 인공지능은 화제였다. 로봇 전시공간이 지난해 전시회 대비 71% 증가하면서 20개가 넘는 관련 업체가 인공지능 로봇을 전시했다. 실제 세계로봇연맹(IFR)에 따르면 글로벌 로봇시장 규모는 지난해 185억달러로 집계됐다. 오는 2018년까지 연평균 11.3% 성장할 것으로 관측됐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세계 로봇시장은 2018년 256억달러로 D램시장 규모에 육박할 것”이라며 “인공지능 로봇 방향으로 다양한 로봇업체가 출현할 것”이라고 점쳤다.증권업계는 특히 데이터관련 산업이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인공지능 기술의 정밀함은 데이터의 양과 이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에 비례한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빅데이터에 기반한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될 분야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구글, 페이스북, 네이버, 인터넷 쇼핑업체처럼 대규모 데이터가 매일 쌓이고 이를 처리하는 기업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2016.03.07 I 박형수 기자
  • [특징주]아이엠텍, 바이오·사물인터넷 결합 맞춤형 의료기기 생산 ↑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아이엠텍(226350)이 강세다. 의료기기 제조 사업을 시작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7일 오전 10시49분 아이엠텍은 전날보다 3.94% 오른 1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아이엠텍은 주주총회소집 결의 공시를 내고 의료기기 제조·판매를 사업목적에 추가한다고 밝혔다.앞서 지난달 말에는 미국 오르소센서(OrthoSensor)와 센서·무선충전 분야에 걸쳐 제품의 개발·생산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 아이엠텍은 3년 동안 총 210만달러의 연구개발비를 지원 받기로 했다. 오르소센서는 바이오센서 관련 아이엠텍의 제조시설 확보와 미국 내 식품의약국(FDA) 승인, 영업 활동, 매출 창출 등 전 영역에 걸쳐 지원을 할 계획이다.아이엠텍은 무릎 관절에 넣을 수 있는 센서를 본격적으로 공급한다. 무릎 인공보형물(VERASENSE)에 탑재해 환자 몸 상태에 대한 빅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해 의사에게 전달하는 기능을 갖췄다. 이재석 대표이사는 “오르소센서는 환자 맞춤형 의료기기를 상용화해 바이오와 사물인터넷을 결합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하는 업체”라며 “향후 척추·어깨 등 근골격계 중심으로 바이오센서 적용을 확대하기 위해 긴밀한 협력 관계를 지속할 계획” 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아이엠텍, 바이오센서 진출… “美업체 210만달러 지원 유치”
2016.03.07 I 박형수 기자
아이엠텍, 바이오센서 진출… “美업체 210만달러 지원 유치”
  • 아이엠텍, 바이오센서 진출… “美업체 210만달러 지원 유치”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종합 전자부품 기업인 아이엠텍(226350)이 미국 업체로부터의 지원을 바탕으로 바이오센서 사업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아이엠텍은 7일 주주총회소집 결의 공시를 내고 의료기기 제조·판매를 사업목적에 추가키로 했다.앞서 지난달말에는 미국 오르소센서와 센서·무선충전 분야에 걸쳐 제품의 개발·생산을 공동 진행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센서 기술을 추가 개발하기 위해 3년간 총 210만달러(약 25억2400만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 오르소센서는 바이오센서 관련 아이엠텍의 제조시설 확보와 미국 내 식품의약국(FDA) 승인, 영업 활동, 매출 창출 등 전 영역에 걸쳐 지원을 할 계획이다.회사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무릎 관절에 삽입되는 센서 공급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 센서는 무릎에 임플란트되는 인공보형물에 탑재된다. 환자 몸 상태에 대한 빅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해 의사에게 전달하는 기능을 갖췄다. 무선충전 기술도 탑재하는 과정에서 센서 실행 시 전력 소모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무선 네트워크가 가능한 회사의 WSN이 핵심기술로 작용한다. 이재석 대표는 “오르소센서는 환자 맞춤형 의료기기를 상용화해 바이오와 사물인터넷을 결합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이라며 “향후 척추·어깨 등 근골격계 중심으로 바이오센서 적용을 확대하기 위해 긴밀한 협력 관계를 지속할 계획” 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 돌풍 예고한 `G5` 덕에…새내기 아이엠텍, 고공행진☞ [특징주]아이엠텍, 고성장 기대감에 급등☞ 아이엠텍, 카메라모듈·메탈외장재 2배 성장-하나
2016.03.07 I 이명철 기자
  • 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3월7일(오전)
  • ◆ 오늘의 경제일정◇경제·금융-08:00 금융위원장, 제2차 금융공공기관장 간담회(금융위 대회의실)◇산업·증권-10:00 수협,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사업 추진경과 및 운영계획 브리핑(해수부 기자실)-10:30 국토부, 자율주행차 임시운행 첫 허가증 현대차 전달 및 시연(세종청사 안내동 앞) -11:00 해수부, 크루즈산업 활성화 추진계획 발표 브리핑(세종청사 기자실)-11:00 테팔코리아, 사업전망 발표 기자간담회(신라호텔) -14:00 대한상의, 출입기자단 티타임(상의회관 20층 챔버라운지) -수입차 2월 판매실적 발표-대우조선해양 2015년 및 작년 4분기 실적 발표◇정치·사회·문화-09:00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국회 대표최고위원실)-09:00 정의당, 상무위원회(국회 본청 216호)-09:00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의(마포 당사)-09:10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의(국회 대표회의실)-10:30 통일부 정례브리핑-10:30 국방부 정례브리핑-11:00 환경보건시민센터, 가습기 살균제 생산한 애경 전현직 임원 고소 기자회견(환경보건시민센터)-11:00 누리과정 미편성 보육료 관련 성남시장 기자회견(시청) -11:40 여가부, KBS 여성협회장 이취임식(KBS 국제회의실)-14:00 국무총리, 능력중심채용 우수기관 간담회(한국지질자원연구원) -14:00 서울중앙지법, ‘국정원 여직원 감금’ 野의원 4명 속행공판(311호)-14:00 서울중앙지법, 정부, 청해진 상대 세월호 피해보상비 1880억 소송 첫 기일(558호)-15:30 삼성 지펠냉장고 영업기밀 유출 사건 공판(수원지법)-외교부 실국장회의◆ 현재 포털 주요이슈◇ ‘한미 연합훈련’ 돌입北, 한미 연합군사 훈련 개시에 “총공세에 진입할 것”- 북한은 7일 한국과 미국 군당국이 역대 최대 규모의 연합 군사훈련을 시작하는 것에 맞춰 국방위원회 성명을 내고 “총공세에 진입할 것”이라고 위협◇ 롯데家 경영권 다툼신동빈, 日서 광윤사 상대 소송제기…승기 굳힌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우호지분인 광윤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신 전 부회장을 코너에 몰고 있어… 주총 완승에 이어 경영권 분쟁의 승기를 굳혀가는 모습◇ 중국 경제 리포트中 발개위 “경착륙 절대 없다…글로벌 불안 위험요인”- 쉬샤오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NDRC) 주임(장관급)은 6일(현지시간) “중국 경제의 경착륙을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 중국은 지난해 최근 25년 만에 가장 낮은 경제성장률(6.9%)을 기록하면서 7% 이상 경제성장을 뜻하는 바오치(保七) 시대를 마감◇ 2016 미국 대선8일 미시건 경선에서 트럼프·클린턴 승리-여론조사 결과- 8일(현지시간) 미시건에서 치러지는 2016년 미국 대선 당내 경선에서 공화당에서는 도널드 트럼트가, 민주당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승리할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레이건 전대통령 부인 낸시 여사 별세강했던 영부인 낸시 레이건, ‘로니’ 옆에 잠들다- 미국 40대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부인인 낸시 레이건 여사가 94세를 일기로 타계… ‘마미’(낸시 여사 애칭)는 ‘로니’(레이건 전 대통령 애칭)옆에 영원히 잠들게 돼◇ 이세돌 vs 알파고 대결 임박[인공지능시대가 열린다]김진호 교수 “이세돌, 알파고 한번 이기기도 힘들것”- 김진호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빅데이터 MBA 주임교수는 6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세돌 선수가 한번 이기기도 힘들 것이다”라며 알파고의 완승을 예상◆ 현재 포털 주요키워드/검색어◇ 박병호 만루홈런박병호 첫 만루포, 현지 언론도 극찬-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6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의 샬럿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시범경기에서 첫 홈런을 쳐…메이저리그에 분명한 인상을 심어준 홈런◇ 표창원더민주, 표창원·김병관 등 수도권 전략공천…김부겸·김영춘 등 단수후보 발표도- 더불어민주당은 7일 서울 도봉을·경기 용인정·경기 분당갑·경기 군포갑·인천 연수을·전북 정읍 등 6곳을 전략 공천 지역으로 확정
2016.03.07 I 박지혜 기자
  • [특징주]이디 '세기의 대결' 앞두고 지능형 로봇 생산 주목 ↑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로봇 관련주가 강세다. 구글의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 대결이 세기의 관심사로 떠오르면서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7일 오전 9시21분 이디(033110)는 전 거래일 대비 3.48% 오른 3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디에스티로봇(090710) 우리기술(032820) 유진로봇(056080) 등도 일제히 강세다. 이세돌과 알파고 간의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는 3월 9일부터 15일까지 총 5회 접바둑이 아닌 호선으로 열린다. 100만달러(한화 12억 원 상당)의 상금이 걸렸다.김진호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빅데이터 MBA 주임교수는 “기존 인공지능이 인간을 흉내낼수 있는 비율이 44%였다면 알파고는 55% 수준”이라며 “지금은 훨씬 더 진화했을 것”이라고 말했다.알파고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인공지능의 기술 발달과 산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이디는 기술연구소 내에 로봇팀을 신설해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연구개발을 시작했다. 교육 및 연구용 지능형 로봇 플랫폼 ‘유로보(URobo)’와 지능형 로봇제어 시뮬레이터 ‘EDRS’를 개발했다. 2007년에는 국민로봇 사업단 플랫폼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1년에는 지식경제부가 진행하는 실버로봇 국책과제에 선정됐고 로봇시범사업에 선정돼 로봇 시제품을 국내와 해외시장에서 선보였다.세계로봇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Robot·IFR)에 따르면 글로벌 로봇 시장 규모는 지난해 185억달러 규모로 추산된다. 로봇 시장은 2007년부터 2015년까지 금액기준으로 연평균 10.4% 성장했고 2018년까지 연평균 11.3%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관측됐다. ▶ 관련기사 ◀☞이디, 김용빈 씨로 최대주주 변경
2016.03.07 I 박형수 기자
③김진호 교수 "이세돌, 알파고 한번 이기기도 힘들것"
  • [인공지능시대가 열린다]③김진호 교수 "이세돌, 알파고 한번 이기기도 힘들것"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구글 알파고는 가장 강력한 머신러닝이다. 이세돌 선수가 한번 이기기도 힘들 것이다.” 김진호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빅데이터 MBA 주임교수는 6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세돌 선수가 한번 이기기도 힘들 것이다”라며 알파고의 완승을 예상했다. 김 교수는 “구글이 1월말 네이처에 발표한 논문에는 ‘알파고는 하나를 배웠는데 만을 알게됐다’는 내용이 있다”면서 “구글은 알파고를 몬테칼로 방법(Monte Carlo method)과 심층신경망 학습을 동시에 적용하면서 훈련시켰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온라인 바둑 고수들의 3000만 기보를 알파고에 넣었다고 부연했다. 이어 “기존 AI가 인간을 흉내낼수 있는 비율이 44%였다면 알파고는 55% 수준으로, 지금은 훨씬 더 진화했을 것”이라며 “특히 사람은 대국을 하다 두세번의 실수를 하는데 알파고가 실수할 확률은 훨씬 적다. 이세돌 선수가 방심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처음에는 이세돌 선수가 대국에서 우세하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지금은 이기기는 하겠지만 압도적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면서 결국 시간이 지나면 알파고가 이긴다고 보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같은 김 교수의 주장은 이세돌 9단이 얼마전 기자간담회에서 “알파고는 프로 3단 수준이어서 이길 수 있다”고 자신한 것과 온도 차가 크다. 이세돌 9단은 “지난 10월 (판후이 유럽 바둑챔피언과 알파고와의) 대국은 승부를 논할 정도는 아니었다”면서 “이후 4개월 쯤 지나 업그레이드 됐겠지만 그정도는 시간적인 무리가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하지만 김진호 교수는 이번 세기의 대국을 판단함에 있어 이세돌 선수와 비슷한 수준의 바둑선수와의 경기를 통해 실전 검증도 마쳤을 것이라며, 알파고의 승리를 재차 주장했다.그는 현재 알파고의 수준이 IBM ‘왓슨’ 등 기존 AI와는 다른 최상위 버전이라고 판단했다. 김 교수는 “알파고는 범용 프로그램이다. 한단계 위 버전이다. 학습을 한다는 것은 지능의 중요한 부분이다”라며 “알파고에는 바둑의 규칙을 입력하지 않았다. 사람들이 어떤 문제를 이렇게 해결하는데 자기 학습을 통해 답을 내라는 식으로 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빅데이터 관점에서 알파고에 입력한 3000만건은 굉장히 작은 데이터인데 알파고는 이를 통해 답을 찾아냈다고 분석했다. 이어 “왓슨은 엄청난 분량의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의료데이터, 백과사전 등을 저장하고 있는거다”며 “왓슨은 정보를 찾아 정답을 찾는데는 특화됐지만 바둑을 둔다거나 이기는 방법은 모른다”고 부연했다. 최근 구글, 바이두 등 대기업들은 물론 각국 정부에서도 인공지능을 신성장동력이라고 보고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지능정보기술연구소’ 설립을 추진중이다. 김 교수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구글, 아마존 등과 같은 기업들이 이를 활용해서 인사이트를 뽑아내면 부가가치를 만들수 있다”며 “모든 데이터는 합쳐질수록 인사이트가 높아진다. 그렇기 때문에 오픈 데이터 플랫폼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인공지능은 거창한게 아니라 이미 우리 생활 주변에서 쓰이고 있다”며 “인터넷 검색창에 글자를 잘못 입력했을때 이를 바로 잡아주거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소비자에 맞는 제품을 추천해주는 것 등 기계가 데이터를 분석, 일반적인 규칙이나 패턴을 끄집어내서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다”고 말했다.다만 영화 ‘아이언맨’의 자비스 등과 같은 인공지능은 아직 먼 이야기라고 전망했다.그는 “구글의 알파고도 이제 시작단계 수준이다. 인간보다 더 빨리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을수는 있지만 인간이 될수 없다는 것은 역설적이다”며 “인공지능이 완벽히 구현되려면 인간처럼 생각하고 판단해야 하는데 아직 그 근처에도 못갔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인공지능시대가 열린다]①인간 넘보는 AI ...한국 신성장동력으로☞ [인공지능시대가 열린다]②"터미네이터 현실화?...똑똑한 서비스 우리 곁으로"☞ [인공지능시대가 열린다]④해커도 로봇이 할 판☞ [인공지능시대가 열린다]⑤저주인가 축복인가☞ [인공지능시대가 열린다]⑥구글·페이스북·애플 어디까지 왔나
2016.03.07 I 오희나 기자
②"터미네이터 현실화?...똑똑한 서비스 우리 곁으로"
  • [인공지능시대가 열린다]②"터미네이터 현실화?...똑똑한 서비스 우리 곁으로"
  • [이데일리 김현아 김유성 기자] 인공지능시대가 만개하면 영화 터미네이터 같은 인간도 기계도 아닌 초월적인 존재가 탄생할까. 적어도 인간이 통제불가능한 기계인간 까지는 아니다. 인공지능 컴퓨터는 스스로 학습능력을 가졌다고 하지만 기본 설계는 사람이 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SW)는 기능 중심으로 분화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실제로 국내 기업들은 초보 수준이지만 AI 를 활용한 기술들을 속속 선보이고있다.KT가 사물인터넷 허브로 ‘오토’를 시연했고 네이버는 인공지능 기술을 이미 음성검색, 쇼핑 상품 카테고리 자동 분류 등에 적용하고 있다 다만 한국의 AI 기술 수준은 선진국보다 2년정도 뒤쳐져있는 실정이다. 한국이 이들 선진국을 따라잡고 독보적인 수준까지 올라설려면 무엇보다 전문가 확보와 AI 알고리즘 보다는 지능을 고도화하는 기술개발에 집중해야할 것으로 지적됐다. ◇일상의 한 부분으로 들어온 AI 정도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우리 주변에서도 인공지능 서비스를 엿볼 수 있다. KT와 삼성전자가 개발한 지능형 홈 허브(로봇)인 ‘오토’ 사진=KT제공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글레스(MWC)2016에서 시연된 ‘오토(OTTO). 로봇형태의 홈 사물인터넷(IoT)허브인데, 여기에는 KT(030200)의 개방형 IoT 플랫폼인 IoTMakers에 영상인식 원천기술 업체 기술, 삼성전자(005930)의 음성인식 기술 및 IoT플랫폼인 ARTIK이 들어가 있다.오토는 시판되지 않았지만, 주부가 “오븐을 400도로 예열해줘”라고 말하면 IoT 센서가 장착된 오븐을 켠 뒤 “오븐을 예열했습니다”라고 답한다.아이와 책을 읽다가 “지구에서 달까지의 거리는 얼마지?”라고 물으면 오토는 “약 38만 4400km 입니다”라고 대답한다. 네이버 지식인에 물어봐야 했지만 그럴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SK텔레콤(017670)에서는 애플의 시리나 구글의 나우 같은 인공지능 개인화 플랫폼 ‘에고 메이트(EGGO Mate)’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 달 휴대폰 요금은 얼마인가요?”라고 물으면 대답해주고, 내 상황을 스스로 알아 스마트폰의 화면을 구성해 준다. 스마트폰에 손으로 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주변 기기의 각종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일상 패턴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해 20여 가지 상황에 맞는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에고메이트’에는 종합기술원 차원에서 2012년부터 개발해온 ‘인텔리전스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SK텔레콤이 2015년 9월 16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개최한 ‘인공지능 시대의 기술 진화 방향’을 주제로 개최한 개발자 포럼 모습이다. 포럼 장 외부에 전시된 아트센터 나비의 감성로봇 ‘H.E.ART BOT(Handcraft Electronics Art Bot)’이다. 예술가들의 감성과 상상력이 담겨 있는 개인창작로봇인 ‘H.E.ART BOT’은 최신 기술이 집약된 산업용 로봇들과는 달리 세상과 우리를 연결해 줄 미래의 소통 도구다. 사진=SK텔레콤 제공네이버(035420)나 카카오(035720) 같은 인터넷 기업들도 기술 개발이 한창이다. 네이버는 네이버랩스라는 선행기술 조직을 통해 개발한 기술을 이미 음성검색, N드라이브 사진 테마 검색, 쇼핑 상품 카테고리 자동 분류 등에 적용하고 있다. 네이버랩스는 로보틱스, 전기차, 스마트홈, 딥러닝(컴퓨터가 마치 사람처럼 생각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기술) 등에 집중투자하는 ‘Project BLUE’를 진행하면서 궁극적으로는 하드웨어(HW)와 SW 융합을 통해 연결된 플랫폼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딥러닝에 기계번역을 포함해 새롭게 ‘Neural MT(Neural Machine Translation)’을 개발했는데, 아시아 번역품질평가대회(WAT2015)에서 한국어-일본어 번역기 분야에서 1등을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면서 “번역 학습 단계가 간단해고, 번역 결과 품질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해외의 경우 더 다양하게 AI가 현실이 되고있다. IBM이 미국의 레스토랑 프랜차이즈 ‘보나베띠’와 공동으로 개발한 인공지능 요리사 ‘ 셰프 왓슨’을 운용하고있다.‘ 셰프 왓슨’ 홈 페이지에 접속해 소비자의 음식재료와 취향을 입력하면 다양한 조리법을 알려준다. 이밖에 금융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주는 ‘로보어드바이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토대로 연예를 코치해주는 서비스까지 일상화되고 있다.인공지능 로봇 지보. MIT 연구진이 개발한 것으로 가족에게 메시지 전달, 사진 촬영, 리마인딩, 이야기 구연, 이야기 듣기, 화상 전화 등 6가지 기능을 갖췄다. 탁상거울처럼 생긴 키 28㎝, 무게 2.8㎏ 정도로 와이파이로 연결돼 카메라를 통해 사람의 말과 움직임, 얼굴 표정에 반응한다. 지난해 1월 미국에서 열린 CES에 참가한 이상철 부회장(현 고문)이 현지에서 가족의 얼굴을 인식해 사진을 찍어주고 이메일을 읽어주는 지보의 모습을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선진국과 2년 격차…빅데이터, SW 생태계 복원해야하지만 우리나라의 인공지능 기술 수준이 외국보다 빠른 것은 아니다.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의 ‘2014년 ICT 기술수준조사보고서’에 따르면 AI 관련 최고 기술 보유국은 미국이다. 미국을 100으로 봤을 때 우리나라는 75% 수준으로 2년의 격차가 있다.가상 비서 서비스는 국내 ICT 기업들이 개발 단계라면 애플이나 구글 등은 이미 상용화를 시작한 상황이고, 무인카 개발 역시 마찬가지다. 이코노미스트는 2016년 말까지 선진국 소비자의 약 66.7%가 매일 가상비서 서비스를 이용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페이스북의 가상비서 서비스(출처: 미래부)미래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SW 분야가 취약해 지능정보기술(인공지능)에서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네이버나 현대차 등 내노라 할 기업들도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 자칫 우리기업들이 해외 기업들의 하청 업체로 전락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든다”고 말했다.강홍렬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인공지능과 관련된 SW로직 자체는 구글 등이 공개해서 갖다 쓰면 된다”면서 “우리 기업들은 알고리즘 자체보다는 데이터를 넣어 지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무엇보다 전문가가 중요한데 인공지능 선진국인 미국에서 컴퓨터 사이언스를 공부하거나 일하고 있는 한국인을 영입하는 게 급선무”라고 부연했다.▲인공지능 관련 우리 정부의 육성 계획(출처: 미래부) ▶ 관련기사 ◀☞ [인공지능시대가 열린다]①인간 넘보는 AI ...한국 신성장동력으로☞ [인공지능시대가 열린다]③김진호 교수 "이세돌, 알파고 한번 이기기도 힘들것"☞ [인공지능시대가 열린다]④해커도 로봇이 할 판☞ [인공지능시대가 열린다]⑤저주인가 축복인가☞ [인공지능시대가 열린다]⑥구글·페이스북·애플 어디까지 왔나
2016.03.07 I 김현아 기자
기초과학연 유종신 박사 연구팀, 당단백질 분석 신기술 개발 성공
  • 기초과학연 유종신 박사 연구팀, 당단백질 분석 신기술 개발 성공
  • [대전·충청=이데일리 박진환 기자]최근 국내 연구진에 의해 당단백질의 성분과 혈액 내 농도를 분석할 수 있는 신기술이 개발됐다.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 유종신 박사 연구팀은 박건욱 박사 과정(GRAST, 분석과학기술대학원)과 함께 바이오 분석 분야의 난제로 남았던 인간 혈액 내 당단백질을 정확하고 빠르게 분석할 수 있는 질량분석 빅데이터 기반 당단백질 분석 신기술(GlycoProteome Analyzer : GPA) 개발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당단백질은 다양한 당성분이 결합돼 있는 단백질로 각종 염증 및 암을 비롯한 인체 내 질병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구조적 복잡성 때문에 분석이 어려웠다.이에 연구진은 BT와 IT가 융합된 GPA 기술을 바탕으로 암 특이적인 당단백질 바이오마커를 포함해 세계 최초로 혈액 내 600여개 이상의 다양한 형태를 가지는 당단백질들을 동시에 확인, 정상인과 암 환자의 차이를 비교했다.특히 이번에 개발한 GPA 당단백질 분석 신기술은 그 우수성 뿐 아니라 독창성을 인정받아 일본, 유럽 특허 등록을 마치고, 3국 특허 등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이번 연구 성과는 네이쳐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IF: 5.578) 온라인판에 (논문명: Integrated GlycoProteome Analyzer (I-GPA) for Automated Identification and Quantitation of Site-Specific N-Glycosylation, 주저자 : 박건욱, 김진영, 교신저자 : 유종신) 2월 17일자에 게재됐다.유종신 기초지원연 박사는 “이번 당단백질 분석 GPA 기술은 그동안 개별 분자수준에서 이뤄졌던 당단백질 분석을 유전체나 단백체 수준으로 대량분석이 가능함에 따라 세포의 변화 및 질병을 보다 포괄적으로 관찰할 수 있게 된 점이 가장 큰 의의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6.03.03 I 박진환 기자
①300兆 시장 정조준…머니게임 본격화
  • [App M&A 전쟁]①300兆 시장 정조준…머니게임 본격화
  • △현재 국내 커머스시장은 약 1000조원으로 O2O 시장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겹치는 영역이며 앞으로 최소 300조원 정도(잠재시장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자료: KT경제연구소 / 출처: 통계청 ‘소매판매 및 온라인 쇼핑동향’, ‘서비스산업주요통계’ 참조, 2015년 추정치[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콜택시, 숙박, 음식, 자동차 관리(세차 등), 세탁, 가사 도움, 물품배송…. 모바일 플랫폼의 급속한 성장과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확산은 O2O(Online to Offline)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견인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O2O를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신생 벤처 기업)에 대한 투자도 확대되고 있다. 골드만삭스와 같은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O2O 기업에 대한 투자를 전략적으로 늘리고 있다. 글로벌 IB들이 O2O 시장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는 무한한 빅데이터 수집과 사업의 확장성에 따른 성장성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운송 서비스 우버(Uber)와 리프트(Lyft), 음식 &테이크 아웃 서비스 그럽허브(GrubHub), 물품포장 및 배송대행 서비스 쉽(Shyp), 청소 분야의 우버라 불리는 홈조이 등이 대표적인 글로벌 O2O 기업으로 꼽힌다.국내 O2O 시장 역시 뛰어난 정보기술(IT) 인프라를 활용해 급속히 커지고 있다. 정부 차원에서도 일본과 중국 사이에 끼인 ‘넛크래커’ 상태인 한국 경제의 미래 돌파구로 O2O 시장 육성을 꼽을 정도로 한국은 O2O 시장이 성장하기 위한 최적화된 국가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15조원 규모였던 국내 O2O 시장은 앞으로 최소 300조원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O2O 시장이 열린 지 2년도 채 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기술의 발전속도, 규제 및 투자환경 등을 감안한다면 앞으로의 시장규모에 대해서는 추정할 수밖에 없는 단계라고 연구소 측은 설명했다. 국내 O2O 시장에 대한 글로벌 IB들의 투자도 잇따르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미국에서의 투자경험을 바탕으로 쿠팡(1조1000억원), 배달의 민족(400억원), 직방(380억원) 등에 투자했다. 소셜 커머스 업체 위메프와 티켓몬스터도 국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자본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요기요, 배달통, 다방, 야놀자, 여기어때 등 신생 O2O 기업에 대한 투자 유치 여부도 주목받고 있다. 황지현 KT경제경영연구소 연구원은 “시장선점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O2O 커머스는 이미 ‘머니 게임의 장(場)’이 됐다”며 “O2O 커머스는 상당한 가치를 지닌 차세대 비즈니스로서 앞으로는 소비자, 채널, 커뮤니티의 변화와 주문형 경제(On-Demand Economy)로의 구조 전환 등 보다 큰 사회적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용어설명 O2O(Online to Offline):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의 줄임말로 정보 유통 비용이 저렴한 온라인과 실제 소비가 일어나는 오프라인의 장점을 접목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개념이다.▶ 관련기사 ◀☞ [App M&A 전쟁]②뜨는 한국 앱경제…글로벌 PEF도 `군침`☞ [App M&A 전쟁]⑤상장후 정면돌파 승부수 '카카오'☞ [App M&A 전쟁]⑥"韓, O2O에 최적화된 시장…투자매력 높다"☞ [App M&A 전쟁]④빠른 성장불구 IPO 미루는 O2O기업들…왜?☞ [App M&A 전쟁]③`적자기업이 5兆`…잦아들지 않는 몸값 논란
2016.03.03 I 김영수 기자
①300兆 시장 정조준…머니게임 본격화
  • [App M&A 전쟁]①300兆 시장 정조준…머니게임 본격화
  • △현재 국내 커머스시장은 약 1000조원으로 O2O 시장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겹치는 영역이며 앞으로 최소 300조원 정도(잠재시장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자료: KT경제연구소 / 출처: 통계청 ‘소매판매 및 온라인 쇼핑동향’, ‘서비스산업주요통계’ 참조, 2015년 추정치[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콜택시, 숙박, 음식, 자동차 관리(세차 등), 세탁, 가사 도움, 물품배송…. 모바일 플랫폼의 급속한 성장과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확산은 O2O(Online to Offline)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견인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O2O를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신생 벤처 기업)에 대한 투자도 확대되고 있다. 골드만삭스와 같은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은 O2O 기업에 대한 투자를 전략적으로 늘리고 있다. 글로벌 IB들이 O2O 시장에 눈독을 들이는 이유는 무한한 빅데이터 수집과 사업의 확장성에 따른 성장성이 무궁무진하기 때문이다. 운송 서비스 우버(Uber)와 리프트(Lyft), 음식 &테이크 아웃 서비스 그럽허브(GrubHub), 물품포장 및 배송대행 서비스 쉽(Shyp), 청소 분야의 우버라 불리는 홈조이 등이 대표적인 글로벌 O2O 기업으로 꼽힌다.국내 O2O 시장 역시 뛰어난 정보기술(IT) 인프라를 활용해 급속히 커지고 있다. 정부 차원에서도 일본과 중국 사이에 끼인 ‘넛크래커’ 상태인 한국 경제의 미래 돌파구로 O2O 시장 육성을 꼽을 정도로 한국은 O2O 시장이 성장하기 위한 최적화된 국가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15조원 규모였던 국내 O2O 시장은 앞으로 최소 300조원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O2O 시장이 열린 지 2년도 채 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기술의 발전속도, 규제 및 투자환경 등을 감안한다면 앞으로의 시장규모에 대해서는 추정할 수밖에 없는 단계라고 연구소 측은 설명했다. 국내 O2O 시장에 대한 글로벌 IB들의 투자도 잇따르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미국에서의 투자경험을 바탕으로 쿠팡(1조1000억원), 배달의 민족(400억원), 직방(380억원) 등에 투자했다. 소셜 커머스 업체 위메프와 티켓몬스터도 국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자본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요기요, 배달통, 다방, 야놀자, 여기어때 등 신생 O2O 기업에 대한 투자 유치 여부도 주목받고 있다. 황지현 KT경제경영연구소 연구원은 “시장선점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O2O 커머스는 이미 ‘머니 게임의 장(場)’이 됐다”며 “O2O 커머스는 상당한 가치를 지닌 차세대 비즈니스로서 앞으로는 소비자, 채널, 커뮤니티의 변화와 주문형 경제(On-Demand Economy)로의 구조 전환 등 보다 큰 사회적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용어설명 O2O(Online to Offline):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의 줄임말로 정보 유통 비용이 저렴한 온라인과 실제 소비가 일어나는 오프라인의 장점을 접목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개념이다.▶ 관련기사 ◀☞ [App M&A 전쟁]②뜨는 한국 앱경제…글로벌 PEF도 `군침`☞ [App M&A 전쟁]⑤상장후 정면돌파 승부수 '카카오'☞ [App M&A 전쟁]⑥"韓, O2O에 최적화된 시장…투자매력 높다"☞ [App M&A 전쟁]④빠른 성장불구 IPO 미루는 O2O기업들…왜?☞ [App M&A 전쟁]③`적자기업이 5兆`…잦아들지 않는 몸값 논란
2016.03.03 I 김영수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국가인권위원회 ◇고위공무원 승진 △기획조정관 이석준 ◇과장급 전보 △장애차별조사1과장 박성남 △아동청소년인권팀장 박광우 ○행정자치부 <국장급> △세종특별자치시 기획조정실장 고기동○해양수산부 ◇과장급 전보 △해양환경정책과장 서정호 △통상무역협력과장 임지현 △연안해운과장 오행록 △항만기술안전과장 김우철 △부산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장(직무대리) 김용태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선원해사안전과장 명노헌 △인천지방해양수산청 계획조사과장 김태년 △미래전략팀장 최종욱 △해양수산인재개발원장(직무대리) 김평전 ○우정사업본부 ◇3급 승진임용 △우정사업본부 예금사업단 금융총괄과장 이영훈 △부산지방우정청 사업지원국장 권수일 ◇4급 전보 △우정사업본부 경영기획실 재정기획담당관 김도균 ○SK증권 △법인영업본부장(상무) 안수웅 △신탁팀장 김상철 △상해사무소장 안소영○한양대 ◇서울캠퍼스 △교학부총장 이관수 ○KGC인삼공사 <본부장급> △국내사업본부장 박정환 △R&D본부장 이종원 △전략본부장 최삼규 △대외협력기술담당 장일무 <실장급> △마케팅실장 이순원 △브랜드실장 안빈 △영업실장 이종림 △신유통사업실장 이상권 △원료사업실장 박종곤 △SCM실장 박찬성 △해외기획실장 박만수 △제품연구소장 이성계 △기초연구소장 한창균 △자원분석연구소장 박채규 △전략실장 강동수 △커뮤니케이션실장 허철호 △경영지원실장 김내수 △품질보증센터장 조용래 △재무실장 안상덕 △부여공장장 문호은 △원주공장장 전삼식 △인재개발원장 정옥영 ○DGB생명 ◇승진 △고객서비스부 부장 이승준 △광주지점 부장 최선달○알리안츠생명 ◇전무 승진 △COO(운용부문 최고책임자) 및 전무 장원균○한국신용평가 ◇신임 △준법감시실 상무 박근호 ◇전보 △리서치센터장 우창범 ○방송통신위원회 ◇부이사관 승진 △방송정책기획과장 곽진희 △방송기반총괄과장 박동주 △국민대통합위원회 파견 김용일 ◇서기관 승진 △기획조정실 창조기획담당관실 이광용 △기획조정실 행정법무담당관실 정우섭 △방송정책국 방송정책기획과 차중호 △이용자정책국 이용자정책총괄과 정복덕 이수경 △방송기반국 방송기반총괄과 김우석 △대통령비서실 파견 권희수 ○메트라이프생명 ◇상무보 선임 △Risk Management 담당 첸홍 △감사 담당 김지은○비트로시스 ○대표이사 사장 박철수 ○코스콤 ◇신임 <부서장> △구매업무실 이창원 △청산결제업무부 고재술 △금융솔루션부 윤재곤 △정보사업부 조승찬 △전자인증사업부 배용호 △품질관리부 정옥필 △미래사업실 곽기웅 <팀장> △홍보팀 이동한 △매칭엔진팀 박세창 △지수통계팀 박지용 △시장인프라팀 이정혁 △부산운영팀 하인호 △PB계좌업무팀 김덕기 △금융투자협회팀 장일준 △빅데이터팀 유태빈 △조사분석팀 이종기 △핀테크지원팀 정선구 △인프라상품기획팀 박범용 △부산IDC팀 김연호 △경영정보운영TF팀 류호증 △해외사업1팀 라희정 △해외사업2팀 이주원 ◇전보 <부서장> △핀테크연구부 김광열 <팀장> △금융상품기획팀 김성환 △증권솔루션팀 이기영 △트레이딩솔루션팀 김재연 △정보업무1팀 서제택 △정보업무2팀 최진규 △경영인프라팀 김성철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장 정치용 교수 △연극원장 최준호 교수 △전통예술원장 곽태규 부교수 △교학제1부처장 한상진 부교수 △기획부처장 이진원 교수 △음악원 부원장 이영희 부교수(음악원 기악과) △무용원 부원장 신창호 조교수 △연극원 부원장 권희철 조교수 △전통예술원 부원장 임준희 부교수 △음악원 작곡과장 김성기 교수 △음악원 지휘과장 김홍수 부교수 △음악원 성악과장 송광선 교수 △음악원 예술전문사주임교수 박상민 교수 △연극원 극장과장 김태웅 부교수 △연극원 무대미술과장 고희선 교수 △연극원 연기과장 김수기 교수 △연극원 연출과장 박근형 교수 △연극원 연극학과장 김미희 교수 △영상원 영화과장 김홍준 교수 △무용원 이론과장 김종원 교수 △무용원 창작과장 남정호 교수 △미술원 조형예술과장 박성원 교수 △전통예술원 한국예술학과장 성기숙 부교수 △전통예술원 음악과장 민의식 교수 △전통예술원 무용과장 양성옥 교수 △전통예술원 한국음악작곡과장 임준희 부교수 △한국예술영재교육연구원장 김미희 교수 △천장관장 연극원 박상하 부교수 △신문사 주간 우광혁 교수 ○연세대학교 의료원 △연세암병원장 노성훈 △연세암병원부원장 금기창 △안이비인후과병원원장 최은창 △어린이병원원장 한상원 △의학도서관장 이우정 △이싱검진센터추진단장 김광준 △통일보건의료센터소장 전우택 ◇보건대학원 △국민건강증진연구소장 지선하 ◇간호대학원 △간호관리와교육전공지도교수 김인숙 ◇의과대학 △의예과부장 김철훈 △해부학교실주임교수 김명희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주임교수 김건홍 △생리학교실주임교수 이영호 △약리학교실주임교수 박경수 △병리학교실주임교수 박영년 △미생물학교실주임교수 김종선 △환경의생물학교실주임교수 용태순 △예방의학교실주임교수 박은철 △정신과학교실주임교수 김찬형 △소아과학교실주임교수 유철주 △안과학교실주임교수 한승한 △비뇨기과학교실주임교수 정병하 △가정의학교실주임교수 심재용 △마취통증의학교실주임교수 신증수 △연세의생명연구원 연세유전체센터장 백순명 △유전과학연구소장 김경섭 △내분비연구소장 이은직 △폐질환연구소장 김영삼 △장기이식연구소장 김명수 △뇌연구소장 장진우 △시기능개발연구소장 한승한 △희귀난치성신경근육병재활연구소장 강성웅 △비뇨의과학연구소장 정병하 △면역질환연구소장 신전수 △재활의학연구소장 신지철 △방사선의과학연구소장 최병욱 △의학행동과학연구소장 송동호 △에이즈연구소장 최준용 △마취통증의학연구소장 신증수 △각막이상연구소장 김응권 ◇치과대학 △치의예과부장 문석준 △통합진료학과장 김기덕 △치과생체재료공학연구소장 김광만 △구강종양과장 김 진 △치과의료기기시험평가센터소장 김광만 ◇세브란스병원 △혈액내과장 정준원 △노년내과장 김창오 △정신과장 김찬형 △위장관외과장 형우진 △대장항문외과장 이강영 △간담췌외과장 최진섭 △비뇨기과장 최영득 △가정의학과장 인요한 △마취통증의학과장 민경태 △병리과장 박영년 △의학공학과장 박종철 △수술실장 민경태 △장기이식센터 조직은행장 박한기 △교육수련부수련2차장 김태임 △세브란스체크업의원 방사선안전관리의사 강원준 △혈액관리과장 나현진 △보건관리과장 이덕철 △뇌졸중센터소장 허지회 ◇강남세브란스병원 △내과부장 이동기 △종양내과장 정희철 △류마티스내과장 박민찬 △혈액내과장 정희철 △신경과장 김원주 △정신과장 김재진 △외과부장 윤동섭 △위장관외과장 최승호 △간담췌외과장 윤동섭 △정형외과장 이우석 △산부인과장 조시현 △안과장 이형근 △이비인후과장 김경수 △비뇨기과장 정병하 △가정의학과장 이용제 △재활의학과장 박윤길 △영상의학과장 윤춘식 △마취통증의학과장 심연희 △진단검사의학과장 정석훈 △보존과장 박정원 △암병원갑상선암센터소장 장항석 △암병원유방센터소장 정 준 △암병원위식도센터소장 정희철 △암병원췌담도센터소장 윤동섭 △암병원전립선센터소장 정병하 △암병원자궁난소센터소장 김재훈 △암병원뇌종양센터소장 이규성 △호흡재활센터소장 강성웅 △강남세브란스체크업소장 박효진 △강남세브란스체크업부소장 이병권 △임상연구보호센터소장 송영구 △의생명융합센터소장 안철우 ◇용인세브란스병원 △진료부장 김형식 △교육수련부장 정수윤 △내과장 이정은 △신경과장 홍지만 △소아청소년과장 오승환 △외과장 임진홍 △정형외과장 김형식 △산부인과장 김혜연 △가정의학과장 정동혁 △영상의학과장 정수윤 △마취통증의학과장 박원선 △진단검사의학과장 김희정 △치과장 전국진 △적정진료관리실장 이정은 ◇연세암병원 △소아혈액종양과장 유철주 △진단검사의학과장 김현옥 △마취통증의학과장 이기영 △영상의학과장 김은경 △유방암센터장 백순명 △암예방센터장 김태일 △완화의료센터장 최혜진 △암지식정보센터장 금웅섭 ◇치과병원 △통합진료과장 정복영 ◇심장혈관병원 △심장영상의학과장 최병욱 ◇안이비인후과병원 △진료부장 한승한 △안과장 한승한 ◇어린이병원 △진료부장 손명현 △소아청소년과장 김호성 △신생아과장 박국인 △소아정신과장 송동호 △임상유전과장 이진성 △소아외과장 오정탁 △소아신경외과장 김동석 △소아비뇨기과장 한상원 ○국민대 ◇승진 △구매관재팀 선임실장 한상남 △경영대학원 교학팀 선임실장 이승휘 △평생교육원 교학팀 실장 박성호 △LINC사업단 부장 손윤호 △자동차공학전문대학원 교학팀 부장 손장규 ◇전보 △총무팀 부장 김상범 ○덕성여대 △평가처장 강수경 △영재교육원장 강성주
2016.03.02 I 김기덕 기자
엑셈, 카이스트와 오픈소스 프로젝트 공동 개발
  • 엑셈, 카이스트와 오픈소스 프로젝트 공동 개발
  • 지난 24일 KAIST에서 조종암(왼쪽 넷째) 엑셈 대표와 부두환(오른쪽 다섯째) KAIST 전산학부장이 ‘빅데이터 운영 SW 공동개발’을 위한 MOU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엑셈 제공)[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정보통신(IT) 시스템 성능관리 소프트웨어(SW) 업체인 엑셈(205100)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학부와 빅데이터 운영 SW 연구 개발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산한협력 프로젝트는 올 상반기에 진행된다. 엑셈 자회사 클라우다인의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플라밍고의 컴포넌트 개발이 골자다. 하둡 생태계를 구성하는 각종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플라밍고에서 관제·운영토록 연계하는 것이 목적이다. 엑셈은 공동 개발을 통해 기존 제품인 데이터베이스(DB) 성능관리 솔루션 맥스게이지(MaxGauge)의 빅데이터 버전인 ‘맥스게이지 포 하둡’ 개발을 공동 과제로 삼아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필요 시 엑셈 수석 개발자의 멘토링 제도를 도입하고 관련 교육을 지원하는 등 구체적인 내용을 협의해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카이스트와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인재 육성과 공동개발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조종암 대표는 “이번 산학협력은 빅데이터 개발 동력이 강화되는 것은 물론 차세대 전문 개발 인력의 지속 양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단발 MOU 체결이 아닌 지속 공동 연구, 채용 연계 등을 기획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엑셈은 지난해 코스닥 상장 이후 투자·인수를 통해 빅데이터 사업에 본격 참여했다. 빅데이터 PaaS 플랫폼 구축과 오픈소스 기술 기반 강화, 관계사(신시웨이·선재소프트·아임클라우드, 클라우다인) 협력 강화를 통해 사물인터넷 기반 IT 환경에서 최고의 소프트웨어 플랫폼 회사로 성장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 엑셈, 중국 이어 대만 통신사에 성능관리 솔루션 공급☞ 엑셈, 50억 규모 전환사채 발행☞ 임종룡 “빅데이터 관련법 개정 조속히 마련하겠다"(종합)
2016.02.29 I 이명철 기자
"플랫폼·콘텐츠 장악이 곧 산업 제패"
  • [플랫폼이 산업권력이다①]"플랫폼·콘텐츠 장악이 곧 산업 제패"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플랫폼 장악이 곧 산업 제패다.’ 미래학자들이 예견했던 모바일 인터넷 기반 초연결 사회가 현실이 됐다. 기존 제조업 중심 산업에서는 물류와 자본이 몰리는 교통 요지가 중요했다면 초연결 사회에서는 정보와 대중이 모이는 ‘플랫폼’에서 가치가 나온다. 플랫폼이란 사람들이 열차를 타고 내리는 승강장처럼 온라인에서 상품과 콘텐츠를 사고팔거나 마케팅을 하는 일종의 장터를 뜻한다.스마트폰의 대중화, 더욱 빨라진 통신 속도는 소프트웨어 기반 플랫폼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같은 IT기업이라도 하드웨어 중심 기업은 이 같은 변화를 뒤따르기 바쁘다. 산업 패러다임 자체가 모바일을 위시한 플랫폼 위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이른바 신업의 ‘파워시프트(힘의 이동)’가 진행된 것이다.극명한 예는 각 글로벌 기업의 시가 총액 변화에서 나타나고 있다. 2012년 1분기부터 세계 최대 시총 기업은 애플과 구글이 다투고 있다. 지난해 4분기 기준으로 애플이 1위(5869억달러·약 701조원), 구글 지주사인 알파벳이 2위(5351억달러·약 640조원), 마이크로소프트(4432억달러·약 530조원)가 3위다. 뒤이어 6위가 아마존, 8위가 페이스북이다. 세계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중 플랫폼 기반 미국 기업이 5개가 들어가 있다. 심지어 알파벳은 이달 1일 기준으론 애플을 제치고 시총 1위로 등극했다.이들 기업들은 자신들만의 독자 플랫폼을 구축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애플은 모바일 운영체제(OS) iOS를 중심으로 한 아이폰·아이패드 전용 앱 생태계를 꾸렸다. 구글은 모바일 OS 안드로이드의 시장 점유율을 80% 가까이 끌어올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PC 시장에서는 OS 윈도로 20년 가까이 최강자다. 페이스북은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이고 아마존은 북미지역 최대 인터넷 쇼핑 플랫폼이다. 반면 제조업·중화학 등 전통 기업들의 순위는 이들에 예전에 밀린 상태다. 2011년까지 페트로차이나와 함께 세계 시총 1~2위를 다퉜던 엑손모바일은 4위에 머물렀다. 소비재 기업인 존슨앤존슨이 9위, 금융 계열사를 거느린 제너럴일렉트릭(GE)가 7위다. PC나 TV 등 전자제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은 세계 시총 10위 이내에서는 전무하다. 모바일을 통한 개인간 연결이 극대화 되면서 플랫폼을 선점한 기업들의 고속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다. 대표적인 기업으로 구글이 있다. 검색 엔진에서 출발한 구글은 그동안 수집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무인자동차는 물론 인공지능 분야까지 손을 뻗치고 있다. 우주 개발도 구글이 노리는 산업 분야다. 기존 제조업 기업들이 쉽사리 시도하지 못했던 분야다. 플랫폼의 중요성이 커지자 거대 가전 업체들도 자신만의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하지만 이미 모바일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한 구글과 애플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태규 한국경제연구원 미래전략 실장은 “아직 우리 제조업 기업들은 DNA 자체가 하드웨어적인 것에 머물러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창의성을 중시하는 소프트웨어 산업을 앞으로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지가 한국경제 재도약의 관건”이라고 진단했다. ▶ 관련기사 ◀☞ [플랫폼이 산업권력이다]"플랫폼·콘텐츠 장악이 곧 산업 제패"☞ [플랫폼이 산업권력이다]카카오는 ‘국내’ 네이버는 ‘해외’…플랫폼 전략 잰걸음☞ [플랫폼이 산업권력이다]대세가 된 모바일 플랫폼 비즈니스☞ [플랫폼이 산업권력이다]구글·애플에 뺏긴 앱스토어 되찾자..'원스토어'의 위대한 실험☞ [플랫폼이 산업권력이다]“구글·페북이 어떻게 하는지 보자”☞ [플랫폼이 산업권력이다]비디오 플랫폼이 '네트워크 효과'되살린다
2016.02.29 I 김유성 기자
  • "정부, 올해 우주개발 사업에 7464억원 투자한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정부가 올해 우주개발 사업에 7,464억원 투자한다. 한국형발사체개발과 인공위성독자개발 등을 통해 핵심기술을 국산화하고 우주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6일 12개 관계부처 합동으로 제23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를 개최하고 작년 대비 19.5% 증가한 7,464억원 규모 우주기술 개발 계획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우주기술과 산업이 국가경제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으로 인식되는 가운데 △2016년 우주개발 시행계획 △2016년 우주위험대비 시행계획 △2016년 우주기술산업화전략 시행계획 △2016년 위성정보활용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이를 통해 정부는 독자 우주개발 추진을 위한 자력발사능력 확보, 위성수요를 고려한 인공위성 독자개발, 미래 우주활동영역 확보를 위한 달탐사를 본격 추진한다.우리나라 우주개발 역사 상 최초의 우주탐사 프로젝트인 달 탐사 사업은 오는 2018년까지 1,978억원을 투입한다. 시험용 달 궤도선 본체 및 과학임무를 수행할 탑재체의 설계, 개발과 궤도선 관제 및 데이터 처리를 위한 심우주지상국과 안테나 구축에 착수한다. 아울러, 미국 NASA와 기술협력을 위한 국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독자 우주개발 추진을 위한 자력발사능력 확보를 위해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은 지난 2010년3월부터 오는 2021년 3월까지 총 1조 9,572억원을 지속 추진한다. 75톤 엔진에 대해 총 조립 후 시동절차 개발 및 연소시험을 수행하고, 2017년 발사 예정인 시험발사체를 위해 나로우주센터의 발사대를 개량한다.전략적 국가위성 개발로 국가안보 등 공공수요 대응 및 우주기술 자립화 기반 마련을 위해 다목적실용위성 6호, 다목적실용위성 7호, 정지궤도복합위성 2기, 차세대중형위성, 차세대소형위성 등 6기를 지속 개발할 계획이다.또한 우주물체 추락·충돌 등의 우주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우주물체 추적감시 체계 구축 및 대응 기술 확보에 나선다. 우주위험 범부처 종합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항우연, 천문연 등 관계 기관별 우주위험 대응 행동매뉴얼을 수립하고, 이를 숙달하기 위한 우주위험대비 민관군 합동훈련을 올해부터 실시한다.우주위험 감시·대응 기술 확보를 위해 우주물체 전자광학 감시체계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우주물체 정밀감시를 위해 레이더시스템 기반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또한, 우주위험에 UN 등 다양한 국제기구와 국제 공동대응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기반을 다져나간다.이 외에도 2016년도 우주기술 산업화 전략 시행계획을 확정해 우주개발사업의 산업체 참여확대 및 우주제품 수출 활성화 등을 통해 우주산업체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간다.범부처 수출지원체계를 기반으로 권역별 세계시장 진입전략을 마련하고, 공동 해외 마케팅 등을 통해 국내 우주기업 제품의 수출을 활성화할 계획이다.또한, 올해 2868억원을 투입해 산업체 주관으로 위성사업 추진 체계를 개편하고, 국가우주개발사업의 산업체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우주분야 중소기업의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기술 및 마케팅지원을 강화하고, 우주기술 기반 벤처창업 지원 및 기업역량 강화사업으로 우주기술의 성과확산을 지속 추진해 미래 먹거리 창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위성정보와 빅데이터 등 타분야와 연계한 R&D를 통해 신산업 창출 기반 마련에도 나선다. 국가위성정보 통합지원시스템 2단계 구축으로 민간의 신산업 창출을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하고, 빅데이터 등 타분야와 연계한 R&D 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한국형 초정밀 GPS보정시스템(KASS) 기본설계 및 인증 등을 통해 융복합 위성정보 신산업 창출을 촉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국가간 위성정보 교류 및 해외수출위성(DubaiSat-2) 직수신 등으로 위성정보 획득량을 제고하고, 다중위성 관제·수신 역량을 고도화하는 한편, 공공부문 위성정보 활용사업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홍남기 미래부 1차관은 “오늘날 우주기술개발은 단순히 국력과 기술수준을 과시하기 위함이 아니며 머지않은 미래에 실제 먹거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에 따라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정부가 우주개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만큼 철저한 계획과 점검 하에 관련 정책과 사업들을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2016.02.28 I 오희나 기자
"11월 미세먼지 가득한 재난현장, A.I 태운 무인기 투입된다"
  • "11월 미세먼지 가득한 재난현장, A.I 태운 무인기 투입된다"
  • [대전=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이르면 오는 11월, 황사가 가득한 재난 현장에 무인기가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사람이 투입될 수 없는 재난 지역에 인공지능 로봇을 태운 유·무인 복합운용 무인기가 투입되는 것이다. 현재 정부는 미세먼지를 완화하는 실증협력사업 프로젝트를 진행중인데 이르면 연말께 재난 현장에 직접 무인기를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무인기 활용은 재난활동에 그치지 않는다. 어두운 밤길 여성들의 ‘귀가도우미’로 드론이 활용될 날이 머지 않았다. 스마트폰 어플을 활용해 귀가도우미를 요청하면 비행드론이 충동해 안전하게 귀가하도록 임무를 수행한다. 또 원양 어선의 참치떼를 찾는 역할도 무인기가 대신한다. 기존 참치잡이 어선에서 고기떼를 찾는 역할로 사람이 운전하는 헬기를 사용했는데 이를 틸트로터 무인기가 대체할수 있다는 것이다. 틸트로터 무인기를 한국이 세계에서 두번째로 자체개발한 기술을 탑재해 만든 무인기로 활주로 없이 이착륙이 가능하다. 항우연은 오는 2021년 상용화를 준비중이다. 주진 미래성장동력 수직이착륙무인기추진단장은 24일 미래창조과학부가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개최한 ‘제17회 미래성장동력 오픈톡 릴레이에서 “무인기 시장은 군수용뿐만 아니라 취미용, 산업용 수요가 확대되면서 연평균 15%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한국은 현재 세계시장에서 무인기 기술력으로는 7위 수준이지만 2025년 5위, 2027년에서 3위까지 올라설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차세대 무인기 원천기술개발을 위한 로드맵을 세웠다. 미래부는 재난·치안용 드론 개발 과제에 3년간 490억 원을 투입하고 산업부는 오는 2019년까지 395억원을 투입해 ‘국가 종합비행성능 시험장’을 세운다. 특히 최근 시장이 확대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드론’ 관련 산업을 키우기 위해 ‘드론비행성능시험센터(가칭)’구축도 추진된다. 정부는 먼저 공공부문에서 수요를 만들고 산업 등 민간으로 확산시켜 시장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송전탑, 택배, 소방 헬기, 과학, 영농 등 공공 목적의 무인기 4000대 이상 수요를 만들어내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시장을 확대하고,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산업과 민간 수요로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기술경쟁력으로 앞서 있는 미국과 가격경쟁력으로 우위에 있는 중국에 밀리지 않기 위해 정부가 무인기 시장을 먼저 활성화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주 단장은 “무인기 융합클러스터를 조성해 산학연 전문가들이 무인기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로드맵은 스스로 판단하고 위험을 피해가는 자율비행 무인기, 더나아가 사람이 탈수 있는 ‘개인용 무인기’가 최종 목적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학연 관계자들이 모여 무인기 정책부처 발전 방향 및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정부는 무인기 전문 SPC를 설립하는 등 무인기 산업이 성장할수 있도록 금융과 연계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군과 이원화돼 비행허가 불편해소 위한 ‘통합 웹서비스’도 구축한다. 이를 통해 드론이 레저 문화로도 자리잡을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박명환 LG유플러스 상무는 5G·IoT·빅데이터를 결합한 차세대 드론 모델을 제시했다. 박 상무는 “무인자동차, 개인용 드론, 상업용 드론, 군용 무인기 등을 아우르는 통신사의 차세대 서비스는 관제 인프라 구축을 통한 자율주행·비행 제어라고 판단된다”며 “향후 LTE·5G 망을 이용한 초고화질 영상 서비스를 통해 드론 레이싱 경기 등 O2O 형태의 이스포츠 사업이나 인공위성 대체제, 사물인터넷(IoT) 서비스와 융합해 물류, 농업, 재난 등에 활용될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방윤혁 효성 상무는 “무인항공기의 임무시간 및 운용반경을 넓히기 위해서는 2차 전지 분야와 연계해야 한다”면서 “현 플라스틱과 금속 소재를 가볍고 단단한 신소재로 교체해 체공 시간을 늘리는 방안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6.02.25 I 오희나 기자
  • 유재훈 예탁원 사장 "핀테크 가속화 위해 전자증권법 통과 필요"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유재훈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이 전자증권법의 국회 통과에 대한 당위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유재훈 사장은 23일 예탁결제원 서울 사옥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자본시장의 혁신은 전자증권법을 통해 가능하다”며 “자본시장에서의 핀테크나 빅데이터 사업 등이 가속도가 붙기 위해선 전자증권법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예탁결제원은 전자증권제도로의 전환을 통해 자본시장에서 본격적인 핀테크 산업의 육성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자증권제는 증권의 발행과 유통 등을 실물이 아닌 전자 등록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을 말한다. 자본시장 연구원에 따르면 전자증권제도를 도입하면 연간 870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예상된다. 전자증권법 제정법안은 지난 18일 국회 정무위를 통과했으며 이날 오후 2시 국회 본회의 상정이 예정돼 있다.또 유 사장은 “지난 2년간 예탁결제원의 정체성 재정립과 사업다각화, 경영 혁신에 집중했다”며 “비독점 사업을 발굴해 내고 성과를 내면서 영업이익이 늘었고, 이에 배당성향도 확대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기타공공기관으로의 분류된 것에 대해 시장성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정부로 부터 인정 받았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유 사장은 남은 임기 1년동안에도 ‘혁신’과 ‘글로벌화’를 목표로 예탁결제원을 또 한번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퇴직연금 플렛폼은 물론, 개인저축계좌(ISA) 플렛폼도 예탁원이 맡았다”면서 “증권을 집중 예탁결제 했던 회사라는 출발점에서 비춰 보면 그 영역을 자본시장 전체로 넓혔다는 점에서 엄청난 변화”라고 자평했다. 이어 유 사장은 “인도네시아 외에 태국이나 필리핀으로부터 매우 구체적인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올해 이를 궁극적인 사업으로 만들기 위해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일산센터 매각 진척에 대해서는 “공공기관 지위를 아직 가지고 있어 자산 매각은 정부의 국유재산 매각절차에 준하는 국가계약법에 따라야 한다”면서 “국가 계약법이라는 엄격한 절차를 따르다 보니 늦어지고 있지만 일산 센터 매각은 예탁원의 살림이 보탬이 되는 만큼 다양한 방법을 통한 매각 작업을 충분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6.02.23 I 임성영 기자
미래부, ICT R&D 바우처 지원 사업에 100억원 투입
  • 미래부, ICT R&D 바우처 지원 사업에 100억원 투입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정부가 중소·중견 기업의 연구개발 지원금을 ‘쿠폰(voucher)’형태로 지원하고 기업은 이를 활용해 출연연·대학으로부터 R&D 서비스를 제공받는 ‘ICT R&D 바우처 지원 사업’이 도입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ICT 중소·중견기업이 출연연, 대학의 연구개발 역량을 활용해 애로기술 해소, 신제품 개발 등을 지원하는 ‘ICT R&D 바우처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예산 101억원이 투입된다. ICT R&D 바우처 사업은 출연연, 대학 등이 보유한 인력, 장비, 기술개발 노하우 등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중견 기업이 실제 필요로 하는 R&D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는 사업으로 K-ICT 9대 전략산업 및 지능정보기술, IoT, 빅데이터 등 유망 ICT 분야 R&D 수요를 자유공모를 통해 발굴할 계획이다. K-ICT 9대 전략산업은 ① 소프트웨어, ② IoT, ③ 클라우드, ④ 정보보안, ⑤ 5세대 이동통신(5G), ⑥ UHD, ⑦ 스마트 디바이스, ⑧ 디지털 콘텐츠, ⑨ 빅데이터 등이다. 기업은 애로기술 해소, 추가 R&D, 신제품 개발 등 R&D 서비스 뿐 아니라 연구 인력 파견 요청을 통해 현장기술지원도 받을 수 있으며 선정평가, 진도점검, 수행관리 등 R&D 전(全) 과정을 주도하게 된다.ICT R&D 바우처 사업은 기업 선정 이후, 기업의 아이디어를 가장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출연연 또는 대학을 기업이 선정하는 만큼 매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도 마련했다.‘ICT 바우처 마켓 플레이스’를 통해 출연연·대학의 연구 역량 정보 제공, 기업의 기술개발 요구서(RFP) 공개 등 수요자(기업)와 공급자(출연연·대학 등) 간 매칭을 지원할 예정이며, 기업과 출연연·대학 간 심층 상담을 위해 ‘R&D 바우처 매칭 데이’를 개최할 계획이다.한편, 기업과 출연연·대학 등 연구기관이 사전 매칭된 경우도 일부 허용해, 기업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ICT R&D 바우처 사업의 상세 정보는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홈페이지(www.iitp.kr) 사업공고와 서울, 대전 등에서 개최되는 K-Global 프로젝트 통합 사업설명회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3월 22일(화)까지 전담기관에 관련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미래부 관계자는 “바우처라는 새로운 지원 방식을 통해 공급자 중심의 연구개발 체계를 실수요자인 기업주도로 전환함으로써 R&D 투자효율성과 기술사업화 성과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6.02.23 I 오희나 기자
  • 망막정맥폐쇄, 임신이 위험요인?... 고위험 임산부만 해당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안구의 가장 안쪽을 덮고 있는 망막은 혈관들이 그물 모양으로 복잡하게 퍼져 있는 중요한 신경 조직이다. 이 망막에 퍼져있는 혈관 중 정맥이 막혀 출혈과 부종 등이 일어나는 질환을 망막정맥폐쇄(Retinal Vein Occlusion)라 하는데 이는 시력손상, 심하면 실명까지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요하는 질환 중 하나다.이전까지 안과 교과서 등에서는 동맥경화, 고혈압, 당뇨 등과 더불어 임신 시 발생하는 응고항진상태(혈액응고능력이 높아져 피 덩어리 같은 혈전이 만들어지기 쉽게 된 상태) 때문에 임신을 망막정맥폐쇄의 위험요인으로 간주하고 있었는데 사실상 이는 일부의 사례보고에 근거하고 있을 뿐, 직접적으로 임신과 망막정맥폐쇄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명확하게 밝혀진 적은 없었다.이에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박상준· 우세준 교수팀은 임신과 망막정맥폐쇄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를 밝혀내기 위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 등록된 한국인 전체 건강 자료를 활용해 임신과 망막정맥폐쇄 연관성에 대한 대규모 인구집단 연구 결과를 세계 최초로 발표했다.연구팀은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심평원에 등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망막정맥폐쇄를 진단받은 환자 중 여성을 선별, 이들 중 임신 및 출산을 경험한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조사를 실시했다. 표준화발생비(SIR, Standardized Incidence Ratio)를 이용해 같은 연령 여성에서의 망막 정맥폐쇄 발생률과 임산부의 망막정맥폐쇄 발생률을 비교해본 결과, 임산부는 같은 연령의 일반 여성대비 망막정맥폐쇄 발생률이 0.29배로 오히려 훨씬 낮았다. 반면 흔히 임신 중독증으로 알려져 있는 고혈압성 질환인 전자간증 및 자간증을 경험한 고위험 임산부로 한정할 경우에는 일반 여성 대비 망막정맥폐쇄 발생률이 67.5배로 훨씬 더 높게 나타났다.일반적으로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의 경우, 산전 검사를 시행하는 등 평소보다 건강에 더 신경을 쓰기 때문에 위험인자들에 대한 통제가 이뤄져 있어 망막정맥폐쇄 발생률이 일반 여성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이에 반해 전자간증 또는 자간증을 경험한 임산부의 경우에는 혈압이 오르는 등 여러 복합적인 상태가 나타나 임산부의 세동맥(미세순환에 관여하는 혈관)이 좁아지고 망막출혈이 발생하는 등의 이유로 망막정맥폐쇄 발생률이 높아질 수 있는 것이다.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이전까지 기존 안과 교과서 등에서 임신이 망막정맥폐쇄의 위험 요인이라고 당연하게 기술하던 사실과 반하는 결과를 보여주었다. 동시에, 임신 자체가 지금까지의 통설과 달리 망막정맥폐쇄의 위험인자가 아닐 수 있으며, 오히려 보호 요인일 가능성을 제시했다. 박상준 교수는 “그동안 임신과 망막정맥폐쇄의 연관성을 시사하는 과거의 문헌들은 대부분 몇몇 사례보고들로만 이뤄져 있어 의학적인 증거로서의 가치가 높지 않았는데, 이번 연구는 의료영역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임신과 망막정맥폐쇄의 관련성에 대한 새로운 의학적 근거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가장 큰 의미가 있다”며 “임신과 망막정맥폐쇄에 대한 확실한 관련성을 알기 위해서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서 우리 연구결과들이 반복 확인되는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연구의 의의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더해 박교수는 “망막정맥폐쇄 발생률이 높은 전자간증 및 자간증을 경험한 고위험 임산부는 정기적인 안저검사를 포함한 정밀 안과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꼭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폴스 원’에 게재됐다.
2016.02.23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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