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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보다 리츠'…하반기 줄상장에 골라 투자해볼까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하반기 부동산투자회사(리츠·REITs) 시대가 활짝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기초자산을 둔 리츠가 속속 등장하면서 기업공개(IPO) 규모만 2조원을 넘어선다. 특히나 리츠가 제시하고 있는 배당수익률도 8%대에 달해 안정적인 투자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하반기 상장 리츠만 9개…역대 최다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반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둔 리츠는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 △이지스레지던스리츠, △미래에셋맵스제1호리츠, △제이알글로벌리츠,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 △마스턴프리미어제1호리츠, △디엔디플랫폼리츠, △신한서부티엔디리츠, △이에스알켄달스퀘어리츠 등 총 9개다.2001년 국내에 리츠가 도입된 이후 연간 역대 최다 규모다. 이들의 총 공모액은 2조111억∼2조2111억원으로 현재 7개인 상장 리츠 시가총액(9일 기준 1조7548억원)을 넘어선다.리츠는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 또는 부동산 관련 증권 등에 투자하고 그 수익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부동산 간접투자기구다. 리츠는 소액으로도 부동산에 간접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특히 호텔과 리테일 투자 비중이 큰 부동산펀드 설정액은 감소세로 돌아선 반면 주택 투자 비중이 큰 리츠 인가와 등록은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공포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의 충격이 펀드 설정액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교보리얼코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부동산펀드 설정액은 4조2906억원으로 설정건수는 137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4분기 설정액(7조1869억원)과 비교하면 2조9000억원 가까이 줄었고, 설정건수도 214건에서 137건으로 77건이나 줄었다. 부동산펀드 설정액을 보면 작년 4분기 국내 3조5759억원, 해외 3조6110억원이었으나 올해 1분기 국낸 2조4300억원, 해외 1조8606억원으로 해외를 중심으로 큰 폭의 감소를 보였다. 반면 올해 1분기 리츠 인가와 등록 개수(누적)는 258개로 자산은 51조4000억원에 달한다. 작년(247개, 48조7000억원)에 이어 지속적인 증가세를 이어갔다. 리츠 유형별로는 위탁관리 리츠 비율이 91%로 가장 높고 부동산 유형별로도 주택 61%, 오피스 23% 리테일 10.5% 순으로 집계됐다.라진성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주식시장의 불확실성 확대와 정부의 간접투자 활성화 정책이 맞물리면서 상장 리츠에 대한 투자수요가 크게 증가했다”며 “올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기초자산의 가격하락 가능성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현재 국내 상장 리츠는 투자하기 좋은 시기”라고 전했다.◇ 다양해지는 리츠 기초자산현재 국내 상장리츠는 7개로 오피스빌딩과 유통에 쏠려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코로나19에 따른 타격이 불가피했던 만큼 올들어 NH프라임리츠는 27% 이상 하락했고 케이탑리츠, 이리츠코크렙, 신한알파리츠, 롯데리츠, 모두투어리츠 등도 두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리츠의 기초자산이 다양해지면서 골라 투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첫 주유소 기반 리츠인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를 비롯해 국내 첫 임대주택 기반 리츠인 이지스레지던스리츠, 물류센터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이에스알켄달스퀘어리츠 등이 상장을 준비 중이다.라진성 연구원은 “한국형 리츠의 고성장을 위해서는 넘치는 유동성을 기반으로 한 아파트 직접투자를 간접투자로 유인할 수 있는 양질의 대형 주택리츠가 필수적이다”며 “이지스레지던스가 아파트 리츠의 시작점이라는 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가까이 다음 달 상장을 앞둔 제이알글로벌리츠의 경우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파이낸스 타워’에 투자해 국내 최초로 해외 부동산을 기초자산으로 삼는다. 제이알글로벌리츠 공모예정금액은 4850억원이고 공모가격은 5000원(주식수 9700만주)으로 확정되었다. 특히나 매각차익을 제외한 연 배당수익률은 원화 기준으로 8.0%(7년 평균)에 달한다.조윤호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제이알글로벌리츠의 기초자산인 파이낸스 타워의 임차인은 정부기관인 벨기에 건물관리청이다”며 “벨기에 건물관리청은 벨기에 연방정부의 부동산 자산관리를 담당하는 기관이고, 연방정부의 예산으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더욱 중요한 것은 임대차 계약 기간인데 2034년까지 중도해지 옵션이 없는 임대차 계약이 맺어져 있다”며 “해외 오피스임에도 공실 리스크는 현저히 낮다”고 강조했다. ◇ 배당수익률보다 투자구조 따져야 리츠 구조가 다양해진 만큼 단순히 배당수익률만 보기보다는 투자구조를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라 연구원은 “리츠 투자의 핵심요인은 기초자산, 스폰서(앵커), 투자구조 등 3가지”라며 “스폰서(앵커)와 임차인-자산관리회사(AMC) 간의 계약구조를 따지면 지속 가능성과 안정적인 배당 예측이 가능하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확대로 사무공간의 수요 감소가 예상되는 오피스 리츠 투자 시에는 기초자산의 펀더멘털이 중요해졌다. 임차인의 수준과 임대차 계약 종료 기간의 분산 등에 따라 향후 자산가치의 차이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예컨대 오피스 리츠라고 하더라도 제이알글로벌리츠처럼 임차인이 벨기에 건물관리청인 경우 안정적인 투자 수익이 기대된다. 특히나 코로나19 이후 구조적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5세대 이동통신(5G) 인프라, 물류센터, 데이터센터 등의 기초자산이 유망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 연구원은 “리츠의 자금조달과 투자정책을 총괄할 수 있기 때문에 강력한 스폰서(연기금, 운용사, 건설업자 등)의 존재는 신뢰도 제고를 통해 금융기관과의 관계에 있어 더 좋은 입지를 확보할 수 있다”며 “또 리츠 투자 핵심 요소인 기초자산과 앵커에 일부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구조적으로 잘 짜인 리츠는 리스크 관리도 용이하다”고 조언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양도세 80%" 당정, 초강력 稅폭탄 예고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 “양도세 80%” 당정, 초강력 稅폭탄 예고- 삼성전자 ‘위기속 진짜 실력’ 2분기 영업이익 26% 뛰었다- 메디톡스 회생 불씨…보톡스 균주전쟁서 승기- 정의선·최태원 ‘미래차 연합’ 손잡았다- [사설] 검찰개혁 명분으로 윤석열 총장 몰아내려나- [사설] ‘최고의 민생과제’라면서 신뢰 잃은 부동산 정책△ 줌인&- 마을 이장 따라 닭 키우고 옥수수 따고…미리 맛보는 ‘슬기로운 귀농생활’- 12일부터 공적 마스크 제도 폐지…수량 제한 없이 구매 가능해져- 稅부담 세입자에 전가 우려△ 정의선·최태원 ‘배터리 회동’- 삼성·LG 이어 SK 배터리 개발현황 경청…‘K배터리 동맹’ 밑그림 완성- 최태원의 ‘모빌리티 혁신’…현대차와 시너지 기대- 배터리 생산설비 공격 투자…SK이노베이션 세계시장 점유율 ‘쑥’△ 불안한 전·월세시장- 매매 누르니 용수철처럼 튀어오른 전셋값…수도권 전세대란 오나- 脫서울 세입자 몰리며…하남·고양 전세가 꿈틀- 특별공급 늘려봐야 300가구…신혼부부 내집마련 해소될까△ 발표만 남은 부동산 ‘패키지 과세’- 1주택자·임대사업자도 예외 없이 포함…‘증세 3종세트’ 밀어붙인다- 서울시 반대에도…커지는 ‘그린벨트 해제’ 목소리- “재산세 또 30% 뛰었다”…마포·송파 주민들 분통△ 삼성전자 어닝서프라이즈- 코로나 뚫은 반도체 ‘2분기 영업익만 5조’…스마트폰·생활가전 선방- 이재용 ‘현장 리더십’, 위기 속 반전 이끌었다- 깜짝실적 무색 ‘주가 하락’…차익실현 매물 쏟아진 탓△ 정치- 이낙연 출사표 “가시밭길 마다 않겠다”…광주 간 김부겸 “노무현처럼”- 北 “美와 대화안해” 거듭 퇴짜 美 “北에 FFVD 조율” 압박- 오세훈 대권 기지개…“준비됐다 평가받으려 노력”- 文대통령 “노사정 대타협 불발 아쉬워 경사노위서 합의 정신 살려나가야”- 정의연 폭로 후 두달 윤미향 “그저 다 수용”△ 국제- 中관영매체 증시 띄우기…강세장 진입인가, 거품인가- 美, 온라인수업만 듣는 외국인 학생비자 취소- ‘촉망받던 핀테크 기업’ 獨와이어카드, 금융사기집단 전락…왜△ 경제- 5월까지 세금 21.3조 덜 걷혔다…재정적자 78조 ‘나라살림 비상’- 5월 경상수지 23억달러 흑자…‘코로나 여파’ 작년 반토막- 해고자도 노조 가입…국무회의, ILO핵심협약 비준안 의결△ 금융- 잔금대출 막힌 실수요자 반발에…은성수 “억울함 없도록 하겠다”- 재난지원금 85% 소진…카드사용액 다시 쪼그라들라- 기안기금 출범 40일 만에 지원접수…첫 대상은 대한항공 유력- 금감원 16일 ‘우리銀 비번 무단변경’ 제재심의위 △ 산업&기업- 조원태의 결단…캐시카우 기내식 사업 내놨다- “이스타 책임 회피, 신뢰 깨” 제주항공, M&A 파기 수순- 코로나 악재에도 신가전 성장…LG전자 2분기 ‘선방’- LG화학·GS칼텍스 전기차 생태계 키운다- ‘수주절벽’ 조선업계, 믿을건 LNG선△ 소비자생활- ‘외국동전 환전하세요’ 홈플러스, 무인서비스- 간편한 밀키트·조미료…캠핑 갈때 꼭 챙기세요- 롯데주류, 신제품 앞세워 ‘적자 탈출’ 안간힘- 캘리포니아 명물 샌드위치 ‘에그슬럿’ 한국 1호점 연다△ 중소기업·바이오- 4년 이어진 ‘보톡스 전쟁’ 사실상 종지부 주름편 ‘메디톡스’ 사업 철수 몰린 ‘대웅’- “중기 살리고 일자리 지키려면 내년 최저임금 최소 동결해야”- 소송 길어지면 양측 모두 타격…타협 가능성 커- “한국서 창업 할래요”…‘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 역대 최대 신청△ 건강- 가공식품이 부르는 ‘젊은 위암’…소화불량·체중감소 방치하지 마세요- 단짠단짠 즐기는 당신…혈관은 안녕하십니까- 쿨쿨 쑤시는 무릎 관절염…줄기세포로 치료한다△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기득구너이 반대 안하는 개혁은 없어…4차산업위, 비대면진료 밀고 나가야- “공공데이터 개방해 스타트업 지원을…대기업도 사회적 책임 다해야”△ 증권&마켓- 글로벌 부동산 공모펀드, 부진한 성적표에 자금 ‘줄줄’- 젠투펀드 운용 문제 군공은 알고 있었다- 中증시 연일 들썩이자…펀드 수익률 한달새 9% ‘환호’△ 증권- 사모펀드 전수조사 압두고…‘조치명령권’ 행사 채비- SK바이오팜 적정가 분석 안하나 못하나- “난소암 환자 간절함에 치료제 개발 사명감 커져”- 하타금투, 뉴욕 맨해튼 랜드마크 빌딩에 1000억 투자△ Book- “사람이 하늘이다”…동학농민운동의 참뜻 새기다- 16세기 매독 환자 대다수는 수은 중독으로 죽었다- 탱크, 원자폭탄, 드론, 사이버전쟁…그 다음은△ ICT 날개 단 엔터산업- 12m 거인 시원오빠가 갑툭튀…XR콘서트, 안방 1ㅇ려이 최고야- 중소기획사 투자비용 빠듯 정부지원 플랫폼 공유해야- 이수만 ‘문화기술’ 열망 10년…8년 전 이미 엑소 AR 영상쇼 선봬△ 오피니언- [목멱칼럼] ‘민식이법’ 개정 안된다- [생생확대경] 민주노총 ‘닥치고 투쟁’ 고질병 깨라- [e갤러리] 윤지하 ‘두개의 밤’- [기자수업] 부동산대책 실패, 노영민 실장도 책임 있다△ 피플- “부자 되려면 사교육비, 주식·펀드에 투자하라”- “육종·종자연구소 설치 기금에 써달라” 김재철 변호사, 고려대에 30억원 쾌척- “소비자 혼란 계속되는 전자담배, 과학적 근거로 규제해야”- SSG닷컴, 김포복지재단에 1억 기부…‘나눔명문기업’ 가입- 국회 입법차장에 전상수…사무차장에 조용복 △ 사회- 코로나 위기에 지방교부세 1조9500억 감액…엎친데 덮친 기초 지자체- 최후통첩 秋 침묵하는 尹- “온라인 수업에 교육격차 더 심화 수업량 조절·등교간격 조정 필요”- 서울 무허가 노점 ‘거리가게’로 새단장- “제2 최숙현 방지” 경찰, 체육계 불법행위 특별단속
- ‘컨버전’ 개발 목적 오피스빌딩 인기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2020년 상반기 오피스 매매시장 거래금액은 4조1000원 수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2019년 상반기 6조9000원 대비 4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거래 감소세 속에서도 오피스텔, 임대주택 등 ‘컨버전’ 개발 목적의 오피스빌딩의 거래건수는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30일 신영에셋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에 거래가 완료된 오피스빌딩(서울 및 분당권역 소재 거래면적 3300㎡ 이상)의 거래금액은 4조729억원으로 집계됐다. 실사용 법인, 개인자산가 등의 직접 투자 매수세가 꾸준했던 반면, 코로나19 확산 시기에 주요 투자자들의 관망세 영향으로 자산운용사 등 간접 투자 매수사례가 줄면서 거래가 주춤했던 것으로 분석됐다.전반적인 거래 감소 가운데 상반기 오피스 매매시장에서 유독 눈에 띄는 트렌드는 오피스텔과 임대주택 등 비 오피스 상품으로 전환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거래사례가 평년 대비 크게 늘었다. 올 상반기에 거래가 완료된 사례가 3건(언주로 서울비젼사옥, 강남대로 우덕빌딩, KT공항빌딩)이고, 매매계약이 체결돼 하반기에 거래 종결 예정인 사례(여의도 유수홀딩스빌딩, 서초동 금강공업빌딩, 서여의도 나이스2사옥 등)가 6건, 합계 9건에 해당돼 이미 전년 총 거래건수인 2건을 넘어섰다. 서울 및 분당권역 소재 오피스빌딩의 연간 거래건수가 평균 60~70건임을 감안했을 때, 10%를 상회하는 수치다.오피스빌딩 매매가격 연간 상승률이 최근 두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는 것에 비해 임대료는 매년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수준(연 1~2%)에 그치면서 투자 수익률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때문에 오피스빌딩을 매입한 이후에 상대적으로 수익 확보가 용이한 주거용 오피스텔(아파텔)이나 임대주택 등 오피스 외 다른 용도로 전환 개발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는 것이다.최재견 신영에셋 리서치팀장은 “오피스빌딩이 손바뀜 이후 오피스텔 등 타 용도로 컨버전되는 사례가 늘고 있는 부분은 오피스 매매시장 규모 확장성 측면과 기존 오피스빌딩의 타 용도 전환에 따른 누적 오피스 재고량 감소 측면 등에서 시장에 긍정적인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신영에셋은 2020년 하반기 오피스시장은 여의도권역을 중심으로 신규 공급(52만㎡ 준공 예정)이 크게 늘고 있고, 코로나19 영향이 더해져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컨버전 개발 목적 오피스 거래사례. (자료=신영에셋)
- [29일 주요 크레딧 공시]한국토지신탁·코람코자산신탁 `부정적`하향 外
- △SK매직 주방가전 및 환경가전 렌탈 점유율(자료=한국신용평가)[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음은 지난 29일 주요 크레딧 공시다△한국토지신탁(034830)= 한국기업평가는 한국토지신탁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A) 전망을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하향. 차입형 토지신탁 사업 업황 악화로 영업실적 및 재무지표 저하 추세를 고려. 미분양 준공사업 증가와 건전성 규제 강화로 자산건전성 저하도 전망. 2016년 이후 차입형 토지신탁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면서 빠르게 성장했으나, 사업 확장 시점이 지방 부동산 경기 침체와 맞물리면서 재무건전성이 저하. 2018년 이후 시장점유율(수수료수익 기준 M/S)이 하락추세이고, 수수료수익 감소와 대손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저하. 2020년 3월 말 요주의이하자산비율과 고정이하자산비율은 각각 95.1%, 38.6%로 사업 확장 초기(2016 년말 기준 각각 58.8%, 9.0%)에 비해 자산건전성이 크게 저하. 재무 레버리지 관리 부담도 지속. 차입형 토지신탁 사업의 분양실적 부진으로 자금투입이 증가하면서 재무 레버리지가 확대. 2019년에는 신탁계정대여금 증가세 둔화와 이익유보에 힘입어 부채비율이 하락했으나, 2020년 1분기에는 선제적인 자금 조달의 영향으로 부채비율이 재차 상승. 2020년 3월 말 기준 조정부채비율은 78.1%로 전년말 대비 6.0%포인트 상승. 매입확약 관련 우발부채가 증가 추세이고, 차입형 토지신탁 사업장에 대한 자금 투입 부담이 상존하고 있어 재무 레버리지 추이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 미분양 준공사업 증가와 건전성 규제 강화로 자산건전성이 저하될 것으로 전망. 차입형 토지신탁 사업 축소로 재무 레버리지 확대 추세는 둔화되겠으나, 미분양 준공 사업 증가로 자산건전성 관리 부담이 가중될 전망. 미분양 준공사업 증가로 장기 미회수 신탁계정대여금 비중이 높아지는 가운데, 2020년 4월부터 자산건전성 분류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자산건전성이 저하될 것으로 예상. 2019년 4분기 들어 일부 사업의 분양실적이 개선됐으나, 지방 중소도시의 주택 분양시장은 부진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고, 수익형 부동산 경기도 하강국면에 접어들고 있어 개발사업 부실에 따른 리스크 확대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코람코자산신탁= NICE신용평가(나신평)는 코람코자산신탁의 장기 신용등급(A)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단기 신용등급은 ‘A2’ 유지. 차입형 토지신탁 사업장의 분양성과 저하로 대손 부담이 증가하고 있고, 자본적정성이 저하되고 있다는 분석. 최근 리츠 부문의 신규 수주가 증가하는 점은 수익성에 긍정적이나 신탁계정대 관련 대손비용 부담이 상존해 수익성 추이를 모니터링할 예정. 또 차입형 토지신탁 사업장의 분양률 저하로 투자자금의 회수기간은 길어지고 있으나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으로 조달여건이 악화되면서 단기 조달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 이에 따라 부동산 경기 둔화 등 부정적 외부환경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장기 투자재원 확보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 나신평은 자가지본 등을 중심으로 충분한 손실흡수력 및 유동성을 확보하는지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 △수수료 수익기준 시장점유율 △영업수익 내 토지신탁수익 비중 △ROA 등의 지표에서 나타나는 사업위험의 변화와 함께 △총자산내 위험자산 비중 △위험자산 커버리지 △부채비율 등의 재무안정성 관련 지표를 면밀히 점검해나갈 계획. 또 LF(093050)계열내 회사의 전략적 중요성 변화 여부 등을 종합 고려해 등급결정에 반영할 방침. LF는 현재 코람코자산신탁 지분 50.74%를 보유한 최대주주. △대림코퍼레이션= 한신평과 나신평은 정기평가를 통해 대림코퍼레이션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상향. 2015년 ITC 부문(대림아이앤에스)이 편입되며, 그룹 내 건설 부문과 연계해 건설정보화, 지능형 빌딩 시스템(IBS)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계열기반의 사업안정성이 한층 제고되고, 사업포트폴리오가 다각화. 2015년 이후 ITC 부문의 편입, 석유화학 부문의 거래량 확대,석유제품운반(CPP) 선박의 처분·반선 등 사업 구조조정 등으로 2017년까지 수익성이 개선(영업이익률 2014년 1.1%→2017년 4.2%). 2018년 이후 글로벌 경기, 석유화학 제품 가격, 해운업 시황 등에 따라 외형이 정체되고 수익성이 소폭 저하된 모습이나, 연간 3% 내외의 안정적인 영업이익률을 유지. 2020년 들어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 침체, 교역량 감소 등에도 무역부문을 중심으로 양호한 영업실적을 기록했으며 계열 기반의 양호한 사업안정성, ITC 부문의 수주 잔고 등을 감안할 때, 향후에도 현 수준의 영업수익성과 이익창출력이 안정적으로 이어질 전망. 대림산업의 실적 호조가 지속되며 관련 지분법이익도 크게 확대(대림산업 지분법이익 2017년 961억원, 2018년 1267억원, 2019년 1303억원). 안정적인 영업실적에 지분법이익이 더해지며 대림코퍼레이션은 2017년 이후 연간 2000억원 내외의 세전이익을 기록. 대림아이앤에스 합병 이후 2015년 말 6945억원으로 확대된 연결 순차입금은 설비투자(CAPEX), 자기주식 취득, 계열 지원, 이자 및 배당 등 자금소요를 상회하는 안정적인 영업현금흐름에 힘입어 2018년 말 5355억원으로 감소했으며,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 역시 각각 2018년 말 87.7%, 25.7%로 개선. 2020년에 들어서도 결제시기 차이에 따른 일시적인 운전자본 부담 확대로 순차입금이 전년 말 대비 증가했으나, 수익성 호조에 힘입어 재무커버리지가 개선(순차입금/EBITDA 2019년 3.8배 → 2020년 1분기 3.4배).△SK매직=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는 정기평가를 통해 SK매직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A)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SK매직 환경가전 렌탈(정수기, 비데, 공기청정기 등) 부문은 시장 성장과 가입자 기반 확대에 힘입어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기록. 과거 동양그룹 소속 시절부터 이어져 온 오랜 업력과 상위권의 시장지위를 바탕으로 주방가전 부문에서 연간 2500억~3000억원 수준의 매출을 안정적으로 유지. SK그룹 편입 이후 사업지위 제고로 2013년 말 52만5000개에 불과하던 렌탈 계정이 2020년 3월 말 185만개로 증가해 렌탈 매출은 2015년 1293억원에서 2019년 5742억원으로 확대. 2020년 1분기는 1593억원을 기록. SK매직의 외형 성장과 확보된 가입자 기반, 렌탈 비중 증가에 따른 사업다각화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사업기반의 안정성이 과거 대비 한층 제고된 것으로 평가. SK매직 수익성은 과거 영업이익률 5~6%,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마진율 16% 수준에서 2020년 1분기 기준 영업이익률 9.8%, EBITDA 마진율 23.5%로 상승하는 등 개선세가 지속. SK매직 수익성 개선은 외형성장과 더불어 가전부문 대비 원가율이 낮은 렌탈 매출 비중 증가, 렌탈 부문 자체 규모의 경제 확보(2020년 3월 말 기준 185만 계정)에 의한 것. 가입자 기반 확대 추세와 그에 따른 추가적인 고정비 분산 효과를 고려하면 당분간 개선된 수익성 유지가 가능할 전망. EBITDA 증가로 인해 순차입금/EBITDA 지표는 2020년 1분기 기준 1.4배의 우수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으며, 시장지위 제고 및 현금창출력 확대 등 양호한 투자성과가 이어지고 있는 점과 일정 계정기반 확보 이후에는 잉여현금이 창출될 수 있는 렌탈 사업구조를 고려하면 중기적으로 재무안정성 지표의 점진적인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오케이캐피탈= 한국기업평가는 오케이캐피탈의 무보증사채 등급(BBB+) 전망을 기존의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 2020년 2월 100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하면서 절대적인 자기자본 규모가 확대(2019년 말 3501억원→2020년 3월 말 4669억원)되고 레버리지배율이 2020년 3월 말 4.8배로 하락하는 등 자본적정성 지표도 전년 말 대비 크게 개선. 자기자본에 대손충당금 및 자산구성의 질적 특성을 반영해 산출한 위험가중자산배율도 우수한 수준을 기록.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보수적인 영업정책 시행으로 자산성장률이 둔화될 전망으로 향후에도 개선된 자본적정성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 2019년 이후 장기자금 조달 규모를 확대하면서 유동성 지표가 2018년 이전 대비 상당수준 개선. 아프로파이낸셜대부 및 오케이홀딩스대부가 각각 4000억원, 2000억원 한도의 동사 회사채 매입보장약정을 제공하고 있는 점, 수익기반 확대에 따라 담보 제공여력이 확대된 점 등이 유동성 대응능력에 긍정적으로 작용. 자산성장에 따른 이익창출규모 확대, 금융비용 부담 경감, 부동산금융 관련 수수료 손익 확대 등과 함께 우량 차주 위주의 여신 취급, 적극적인 부실채권 회수·매각 등을 바탕으로 수익성 및 자산건전성이 우수한 수준을 유지. 향후에도 수익 기반 확대, 리스크관리 강화에 따른 안정적인 대손비용 관리 등을 바탕으로 우수한 수익성 및 자산건전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나 코로나19 영향과 상대적으로 경기 변동에 민감한 개인신용대출, 시행사대출 및 부동산 PF 등 비중이 높은 점을 감안한 건전성 추이에 대해 모니터링은 필요. 한기평은 오케이저축은행 기업신용등급(BBB) 전망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 한국투자증권, KT주도 ‘AI 원팀’ 합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23일 KT 광화문빌딩 East에서 열린 ‘대한민국 인공지능(AI) 1등 국가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전홍범(왼쪽) 부사장, 한국투자증권 경영기획총괄 문성필 부사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KT 제공KT, 현대중공업그룹, LG전자, LG유플러스, 한양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참여하고 있는 산학연 협의체인 AI 원팀(AI One Team)에 한국투자증권이 합류했다. 대한민국 금융산업을 대표하는 한국투자증권이 합류함에 따라 보다 다양한 영역에서 대한민국 AI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한 공동연구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KT(대표이사 구현모)는 23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East에서 한국투자증권과 ‘대한민국 인공지능(AI) 1등 국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AI 원팀을 대표해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전홍범 부사장, 한국투자증권 경영기획총괄 문성필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한국투자증권은 AI 원팀 참여기관들과 힘을 모아 ▲AI를 활용한 금융업무 혁신 ▲AI 언택트 금융 시스템 구축 ▲산학연을 연결하는 AI 금융 인재 양성 플랫폼 조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고도의 전문성과 높은 기술 난이도를 요하는 금융업무에 AI를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지급/결제, 재무관리, 인사/채용, 영업 지원, 경영 관리 등 사내 업무 전반에도 AI를 도입해 업무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비대면 고객 발굴 및 관리와 고객 수익률 극대화를 위한 로보 어드바이저 개발, 무인화/자동화 서비스 개발 등을 추진해 금융 서비스의 언택트화를 실현한다. 이 외에도 금융산업에 특화된 AI 인재양성을 위해 AI원팀 참여기관과 함께 다각도로 협력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올해 2월 출범한 AI원팀은 이달 초 전자?통신분야의 대표기업인 LG전자, LG유플러스의 합류에 이어 대한민국의 금융분야를 대표하는 한국투자증권이 참여함에 따라 더욱 다양한 산업영역에서 AI 공동연구와 사업협력을 통한 AI+X 적용사례(Use Case) 발굴 및 확산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한국투자증권 경영기획총괄 문성필 부사장은 “통신업계 1등인 KT와 증권업계 1등인 한국투자증권, 그리고 AI원팀에 참여한 다양한 분야의 기관과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이번 MOU는 의미가 크다”며, “이종산업간 결합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AI 원팀으로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KT AI/DX사업부문장 전홍범 부사장은 “대한민국 금융산업을 대표하고 금융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혁신을 리딩하는 한국투자증권이 AI원팀에 합류해 기쁘다”며 “KT는 AI 원팀과 함께 대한민국의 AI 생태계 확장과 AI를 통한 타 산업의 혁신을 리딩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마켓인]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 수요예측 경쟁률 87.09대 1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이지스밸류플러스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는 지난 10일과 11일 진행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87.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서울 중구에 있는 태평로빌딩 전경.(사진=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이번 수요예측은 총 총모주식수 2370만주의 50%인 1185만주에 대해 진행됐으며, 총 274개 기관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츠의 주당 공모가는 5000원이다. 주관사인 삼성증권(016360) 관계자는 “밸류플러스리츠 수요예측에 대한 높은 관심은 자산을 관리하는 이지스자산운용의 부동산 전문성과 투자자산인 태평로빌딩의 매력적인 수익성과 안정성이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올해 첫 상장되는 리츠인 만큼 성공적인 공모청약을 이어가며, 국내 리츠 시장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는 국내 최대 부동산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이 자산관리를 맡는다는 점에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이지스자산운용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에서 설정된 전체 부동산 공모펀드 39개 중 15개를 출시하며 가장 많은 공모펀드를 설정했다. 국내외 다양한 부동산 포트폴리오 및 운용, 자산관리 경험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이지스자산운용은 앞으로 우량 부동산 발굴과 운용 노하우를 활용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자기자본을 조달해 투자자산인 태평로빌딩을 보유한 ‘이지스97호 펀드’의 수익증권에 투자할 예정이며, 향후 우량 오피스 빌딩을 보유한 부동산 펀드나 리츠를 추가로 편입하며 성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최초 투자자산인 서울시 중구 소재의 태평로빌딩은 임대 선호지역인 서울 도심(CBD)에서도 중심권역인 세종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과거 삼성그룹 사옥으로 사용됐던 시청권역 핵심 빌딩 중 하나다. 현재 CJ대한통운, 삼성생명, 중국공상은행, 보람상조 등 우량 임차인으로 구성돼 안정적인 투자수익이 전망된다.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는 오는 16일, 17일 이틀 동안 기관투자자와 일반투자자 공모청약을 동시에 실시한다. 이후 다음달 중으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기관투자가 청약은 상장 대표 주관사인 삼성증권(016360)에서, 일반투자자는 삼성증권과 한화투자증권(003530), 신영증권(001720)에서 청약이 가능하다.
- [IPO 출사표]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 “도심 우량 오피스 투자 확대”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서울 도심에 있고, 다양한 임차인(기업)으로 구성된 태평로빌딩을 보유한 ‘이지스97호 펀드’의 수익증권을 투자하는 만큼 안정적인 수익률을 예상한다. 앞으로 우량 오피스 빌딩을 보유한 부동산 펀드나 리츠(부동산투자회사)를 추가로 편입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정석우 이지스자산운용 국내투자부문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에서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의 성장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정석우 이지스자산운용 국내투자부문 대표는 5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지스밸류플러스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의 성장전략과 비전에 대해 밝혔다.◇내달 코스피 시장 상장…1185억원 조달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는 현재 34조원이 넘는 부동산 운용자산(AUM)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 부동산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에서 최초로 출시하는 상장 리츠다. 투자자가 리츠의 주식에 투자하고 리츠가 부동산을 보유한 부동산 펀드의 수익증권을 취득하는 재간접 투자 구조로 돼 있다. 공모를 통해 1185억원을 조달한 후 이지스97호 펀드 수익증권 지분 약 99%를 1132억원에 매입한다.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는 이 리츠에 지분을 투자하고 배당금을 지급받는다.이 리츠의 공모 주식수는 2370만주로 주당 공모가는 5000원이다. 공모 자금은 태평로빌딩을 보유한 이지스97호 수익증권 지분 약 99%를 매입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이 리츠는 오는 10~11일 수요예측과 16~17일 기관투자가와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다음달 중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016360)이다. 기관투자가 청약은 삼성증권 계좌에서, 일반투자자 청약은 삼성증권과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 한화투자증권(003530), 신영증권(001720)에서 할 수 있다.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는 이지스자산운용이 자산을 관리한다. 이지스자산운용은 부동산펀드 설정액 지난해 말 기준 13조8000억원으로 국내 1위, 아시아 부동산 운용자산규모 32조원으로 세계 3위 기업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내에서 설정된 전체 부동산 공모펀드 39개 중 15개를 출시하며 가장 많은 공모펀드를 설정했다. 국내외 다양한 부동산 포트폴리오 및 운용, 자산관리 경험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이지스자산운용은 앞으로 우량 부동산 발굴과 운용 노하우를 활용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서울 중구에 있는 태평로빌딩 전경.(사진=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연면적 4만1.8㎡…서울 태평로빌딩 투자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의 투자자산은 서울시 중구에 있는 태평로빌딩이다. 전통적으로 대기업과 금융회사가 선호하는 서울의 중심업무지구(CBD)에서도 핵심 권역인 시청권역과 인접한 연면적 4만1.8㎡(약 1만2100.5평)의 프라임(연면적 1만평 이상)급 오피스다. 빌딩 주변 500m 내 다수 대기업, 국내외 금융사, 다국적 기업 등이 위치해 해당 기업과 관계사에서 발생하는 임차수요가 높다는 평가다. 태평로빌딩은 19개 임차사가 입주해 있는 다수 임차인 오피스다. 이중 삼성생명(032830), CJ대한통운(000120), 중국공상은행(ICBC), 보람상조 등이 임차 면적의 65.1%를 차지하고 있고 임대율은 약 95%에 달한다. 임차인의 임대차 만기가 분산돼 있어 급격한 공실률 상승 가능성도 작다는 분석이다.이 빌딩은 1997년 9월 준공 후 현재까지 지속적인 설비투자를 통해 우수한 건물 관리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해당 빌딩은 3년 이내 배당소득에 대한 세제 혜택도 기대된다.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는 이지스97호와 동일명목의 보수를 중복으로 수취하지 않고 운용성과만을 수취한다. 특히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는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판매사에 신청하면 3년 이내에 지급받는 배당소득에 대해 종합소득과세표준에 합산하지 않고 9%의 세율로 분리과세를 적용받을 수 있는 혜택도 있다.이 리츠는 태평로빌딩 외에도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유상증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우량 오피스빌딩을 보유한 부동산 펀드, 리츠를 추가로 편입한다는 계획이다.정 대표는 “이지스밸류플러스리츠가 투자하는 오피스는 호텔, 리테일 섹터와 비교해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은 안정적인 섹터”라며 “이지스자산운용의 부동산 투자 전문성과 노하우를 활용해 우량 오피스 빌딩을 지속적으로 편입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CVC허용 가닥…대기업 벤처투자 빗장푼다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다음은 2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CVC허용 가닥…대기업 벤처투자 빗장푼다-인구절벽 끝에 선 한국, 해법은-한은 “올해 -0.2% 성장”…외환위기 후 첫 역성장 위기-정무장관 신설 논의 약속 3차 추경 조속 통과 당부-코로나 신규 확진자 79명…재유행 우려-[사설]윤미향 당선인의 책임있는 해명 기대한다-[사설]코로나 방역성과 도취했다간 재확산 못 막는다△줌인&-“맡기느니 내가 하지요”…줄어드는 ;펀드 사피엔스‘-윤미향 오늘 기자회견 의혹 소명·거취 주목-쿠팡 부천 물류센터 2주간 집합금지△한은, 기준금리 0.5%로 인하-마지노선까지 내렸다…양적완화 위한 ‘국채 직매입’카드 꺼낼 듯-코로나 충격에 소비·수출 뚝…“V자 반등 어려워”-조윤제, 보유주식 상한 초과로 금통위 의결 배제…사상 첫 사례△미·중 갈등 ‘벼랑 끝-中전인대서 홍콩국보법 통과…美 ‘홍콩 특별대우 박탈’ 강행하나-위안화 가치 급락…외환시장 비상-“미·중 갈등, 아직 한국 영향 제한적…상황 주시”△빗장 풀린 대기업 벤처투자-文“벤처 활성화”힘 실어주자…조성욱 반대에도 CVC밀어붙인 홍남기-“자금난 처했던 벤처 기업들엔 숨통 미래 성장동력 찾던 대기업엔 단비”△EDAILY Strategy Forum-생태·경제학으로 보는 인구구조의 변화…한국사회 대전환 새 이정표-인구감소 시대 생존 몸부림…‘지방·부동산’ 살아남을 길은△정치-주호영 “탈원전 재고해달라”…文대통령 “공론화 끝난 상황”-투표지 분류기 분해한 선관위…“부정선거 불가능”-지역구 예산 쥔 국토위 ‘북적’ 콩고물 없는 국방·환노위 ‘썰렁’-총선 ‘쩐의 전쟁’…이낙연 3억, 황교안 2.4억 썼다-文의장 “코로나 경제 위기, 與野 협치해야”△경제-車부품사에 5000억 상생특별보증…지원 대상·시기는 불확실-코로나發 고용쇼크…최근 1년새 일자리 36.5만개 사라졌다△금융-케이뱅크 증자 급한데…결정 미루는 우리은행-‘하나손보’ 내달 1일 출범 디지털 손보사로 키운다-손병두 “KG의 동부제철 인수, 구조조정 좋은 사례”△산업&기업-美로 모두 모여…네이버 ‘원톱 웹툰’ 큰 그림-“로봇사업에 모든 역량 집중…2024년 매출 1兆 목표”-비스포크 냉장고 돌풍 1년 삼성 주방가전 色다른 변화-날개 펴는 국제선 항공…적자 늪 정유업계 숨통-서울시, 송현동 부지 공원화 계획에 대한항공, 유동성 확보 계획 차질△산업-올해는 해외보다 국내여행 서비스에 집중할 터-지갑 여는 중국업체…韓장비업체 수출 기지개-‘대기업 참여 논란’ 4세대 나이스 1년 연기-“글로벌 유니콘 기업 20~30개 육성 뒷받침할 것”△소비자생활-면세점 줄줄이 문닫는데…지원 미적대는 정부-확진자 나와도 근무시킨 ‘쿠팡’ 즉시 사과문자 보낸 ‘마켓컬리’-펭수가 찜한 붕어싸만코 ‘엣헴엣헴 신이나’-탄산 마니아 모여라…더 짜릿해진 ‘스프라이트 익스트림’△코로나19, 상생으로 이겨내요-“불황에도 맘 놓고 車 사세요” 1년 내 사고 나면 새 차 교환-‘대리점 돕고, 의료진 지원하고’ 임직원·회사 1.5억 기부금 마련-연수원, 코로나 치료센터로…‘함께 멀리’ 가치 실천-협력사 기술개발·설비개선 지원 등 상생경영 집중-음악·그림·오디오 아티스트들과 ‘랜선 콘서트’ 협업-저소득층에 생필품 지원…전통시장 전기안전점검도△증권&마켓-레버리지·인버스 ETF에 쏠린 개미…“증시 변동성 키워”-‘나라는 져도 기업은 뜬다’…아르헨 펀드 한달 수익률 32%-대한항공 9일새 17%↑ 항공株 ‘최악’ 지나갔나△증권-언택트 시대 온라인 IR 비법…“꾸준한 콘텐츠 업로드 통해 양방향 소통해야”-불법 자문하는 ‘카톡 주식방’ 극성 보다못한 금감원 집중점검 나선다△여행-‘인심은 함열이라’ 조선 삼부자 낸 동네 담장 기운부터 남 다르네-미륵사지·교도소세트·바람개비길…익산에선 인생샷도 ‘올드&뉴’-질좋은 육회 슥슥~ 먹기 좋게 비벼나오네△스포츠-해외파 힘못쓴 날…생일맞은 이정은만 ‘펄펄’-최민경 “절친 박성현 거침없는 스윙 지켜보며 한수 배웠죠”-“몸쪽으로 ‘클럽 낚아채기’ 스윙”-KPGA코리안투어 개막 D-34일 男골퍼들 ‘목표 세우고 대회 준비’△피플-“동독 출신 대통령·총리 나왔듯…한국도 北출신 대통령 나올 수도”-‘슬의생’은 30대 마지막에 찾아온 기적-쇼핑몰 구축 돕고 유튜브 상담자료 만든 국세공무원-고용부, 3~6월 ‘이달의 기능한국인’ 4명 선정△오피니언-[허영섭 칼럼]‘배신자’인가, ‘토착 왜구’인가-[생생확대경]‘충성 고객’에 불친절한 스타벅스-[기자수첩]아이돌 동원 軍 홍보 뮤지컬 꼭 해야 하나△부동산-“대출 규제 덜한 ‘꼬마빌딩’에 돈 몰릴 것”-6월까지 임대사업자 자진신고하세요-입주물량 절반 ‘뚝’…세종 전셋값 올들어 1억 ↑-6개월 뒤 전매 가능…‘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3차’ 6월 분양△사회-2차 등교 시작했는데 집단감염 속출…정부 ‘사회적 거리두기’엔 신중-전국 로스쿨생 절반이 A학점…‘학점 인플레’에 취업 어찌할꼬-건설노동자 국민연금·건보 서울시 전국 최초 전액 지원-정경심 ‘입시비리 심리’ 마무리 조국 ‘증인채택’놓고 檢과 설전-‘주민 갑질’ 사망 경비원, 노동계 산업재해 신청-인천, 중개수수료 없는 공공배달앱 ‘배달서구’ 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