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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운용, 뉴욕 모빌빌딩 우선배당주 투자…기대수익 7.5%
  • [마켓인]한화운용, 뉴욕 모빌빌딩 우선배당주 투자…기대수익 7.5%
  • △미국 뉴욕 오피스 ‘모빌빌딩’(Mobile)[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한화자산운용이 미국 뉴욕 A급 오피스 빌딩인 ‘모빌빌딩’(Mobile)에 투자했다. 특히 국내에서는 사실상 처음으로 대출 형식의 우선배당주(우선사원 지분 투자) 투자를 성사시켰다. 우선사원 지분 투자는 일반적인 지분 투자와 다르게 채권처럼 고정금리를 받을 수 있고, 일반 투자보단 우선으로 배당을 받을 수 있다.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은 최근 뉴욕 그랜드 센트럴역 인근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우선사원 지분에 총 1억7500만달러(약 2160억원)를 투자했다. 투자기간은 총 5년이다.이번 투자는 미국 뉴욕 내 부동산 보유 자산 순위 5위의 부동산 투자사인 RXR리얼티와 코인베스트먼트(공동투자)로 구조를 짰다. 이에 한화자산운용과 RXR리얼티는 1억7500만달러 가운데 각각 8750만달러(약 1080억원)씩 투자했다.IB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사실상 처음으로 선보이는 투자 유형”이라며 “2017년께 주요 운용사가 같은 유형의 투자를 성사시키려 했으나 실패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는 “RXR리얼티와 공동투자로 구조를 짠 덕이 컸다”며 “5년 평균(USD Net IRR) 7.48%의 매력적인 예상 수익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기초 자산인 모빌빌딩은 1956년에 완공됐고 2010년에 리모델링된 된 지하 2층~지상 45층 규모의 건물로 임대면적이 약 4만8026평에 달한다. 임대율은 97%이며 임차비중 기준 상위 3곳의 임차인이 본건 자산의 65% 이상을 장기 임차 중이다. 의료기관(S&P AA, 임대비중 26%)이 27년, 대형은행 (S&P A-, 27%) 9년, 미디어 및 마케팅 업체(R&I AA-, 12%) 9년 등이다.모빌빌딩은 뉴욕 맨해튼 내 유동인구가 가장 많고 쇼핑, 문화, 상업 중심지인 미드타운에 위치해 있다. 특히 모빌빌딩이 위치한 42번가는 허드슨 강 ‘Piers’부터 ‘타임스퀘어’, ‘그랜드 센트럴’, ‘UN본사’를 연결한다.특히 토지 소유주와의 100년 재계약을 통해 건물 가치가 10억달러에서 13억달러로 상승한 상황이다. 현재 모빌빌딩은 개인 부동산 전문투자자가 소유 중인데 애초 10억달러(대출 7억달러, 주택담보대출비율 70%)에 건물을 매입했으나 이번에 감정평가액이 오르면서 주택담보대출비율이 50% 초반대로 내려간 상황이다.IB업계 관계자는 “건물 소유주가 추가 대출을 진행하려 했으나 선순위·후순위 대주단이 반대한 것으로 안다”며 “이에 이번에 한화자산운용을 통해 대출 형식의 우선사원 지분 투자가 진행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0.04.06 I 박정수 기자
한화운용, 뉴욕 모빌빌딩 우선배당주 투자…기대수익 7.5%
  • [마켓인]한화운용, 뉴욕 모빌빌딩 우선배당주 투자…기대수익 7.5%
  • △미국 뉴욕 오피스 ‘모빌빌딩’(Mobile)[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한화자산운용이 미국 뉴욕 A급 오피스 빌딩인 ‘모빌빌딩’(Mobile)에 투자했다. 특히 국내에서는 사실상 처음으로 대출 형식의 우선배당주(우선사원 지분 투자) 투자를 성사시켰다. 우선사원 지분 투자는 일반적인 지분 투자와 다르게 채권처럼 고정금리를 받을 수 있고, 일반 투자보단 우선으로 배당을 받을 수 있다.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은 최근 뉴욕 그랜드 센트럴역 인근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우선사원 지분에 총 1억7500만달러(약 2160억원)를 투자했다. 투자기간은 총 5년이다.이번 투자는 미국 뉴욕 내 부동산 보유 자산 순위 5위의 부동산 투자사인 RXR리얼티와 코인베스트먼트(공동투자)로 구조를 짰다. 이에 한화자산운용과 RXR리얼티는 1억7500만달러 가운데 각각 8750만달러(약 1080억원)씩 투자했다.IB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사실상 처음으로 선보이는 투자 유형”이라며 “2017년께 주요 운용사가 같은 유형의 투자를 성사시키려 했으나 실패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는 “RXR리얼티와 공동투자로 구조를 짠 덕이 컸다”며 “5년 평균(USD Net IRR) 7.48%의 매력적인 예상 수익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기초 자산인 모빌빌딩은 1956년에 완공됐고 2010년에 리모델링된 된 지하 2층~지상 45층 규모의 건물로 임대면적이 약 4만8026평에 달한다. 임대율은 97%이며 임차비중 기준 상위 3곳의 임차인이 본건 자산의 65% 이상을 장기 임차 중이다. 의료기관(S&P AA, 임대비중 26%)이 27년, 대형은행 (S&P A-, 27%) 9년, 미디어 및 마케팅 업체(R&I AA-, 12%) 9년 등이다.모빌빌딩은 뉴욕 맨해튼 내 유동인구가 가장 많고 쇼핑, 문화, 상업 중심지인 미드타운에 위치해 있다. 특히 모빌빌딩이 위치한 42번가는 허드슨 강 ‘Piers’부터 ‘타임스퀘어’, ‘그랜드 센트럴’, ‘UN본사’를 연결한다.특히 토지 소유주와의 100년 재계약을 통해 건물 가치가 10억달러에서 13억달러로 상승한 상황이다. 현재 모빌빌딩은 개인 부동산 전문투자자가 소유 중인데 애초 10억달러(대출 7억달러, 주택담보대출비율 70%)에 건물을 매입했으나 이번에 감정평가액이 오르면서 주택담보대출비율이 50% 초반대로 내려간 상황이다.IB업계 관계자는 “건물 소유주가 추가 대출을 진행하려 했으나 선순위·후순위 대주단이 반대한 것으로 안다”며 “이에 이번에 한화자산운용을 통해 대출 형식의 우선사원 지분 투자가 진행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0.04.06 I 박정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투자·영업 다 막힌 스타트업, 정부 지원서도 뒷전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 -투자·영업 다 막힌 스타트업, 정부 지원서도 뒷전-서울 공유숙박, 격리자 가족에 문 연다 -마힌드라 쌍용차 추가 투자 철회 -이마트, 온·오프 두 토끼 잡는다…3년간 4.3조 투자 -“이번주 美 700만명 실업수당 대열 추가” -[사설]곳곳에서 구멍 뚫린 ‘사회적 거리두기’ 대책 -[사설]코로나 사태 와중에 수수료 올린 ‘배달의민족’ △줌인& -캐리어 20개 들고 전세계 종횡무진…악바리 정신 무장한 ‘패션 외교관’ -위홈, 격리자 가족 최대 반값 할인…서울시, 방역·예산 지원 검토 △코로나 지원 사각지대 스타트업 -투자 멈추고 해외시장 개척도 힘든데…은행선 “실적 없으면 대출 안돼” -모태펀드 조기집행 유도, 특별보증 통해 정부가 쪼그라든 민간투자 심리 살려야 -월급·인력 줄이고 파산신청까지…해외 유명 스타트업도 고전 △혼란만 키우는 ‘재난지원금’ 지급 기준 -부채·부동산 반영 안돼 ‘한계’…고액 자산가, 지원 대상서 제외해야 -충북·경남 중복지원 포기…강원은 빚내서 지원 -‘한국인과 결혼한 외국인’만 지원…차별이자 인권침해△최악의 실업대란 온다 -코로나발 대량해고 현실화…“美5000만, 中1800만명 밥줄 끊길수도” -실직해 대출 갚을 돈 없다…美 서브프라임사태 재현 우려-“韓, 대규모 실직사태 막으려면 재정지출 대폭 늘려야” △삼성, 준법감시위에 응답하나 -이재용 부회장 ‘대국민 사과’ 임박…‘고강도 재발 방지책’ 내놓을 듯 -“이익 중심 경영 감시…기업 가치 훼손 선제적 차단” -국민 눈높이 맞춰라…준법경영 힘 싣는 CEO들 △선택 4·15 총선 D-9 -민주당 “134석 자신” vs 통합당 “최대 128석”…단일화가 막판 변수 -이낙연 “종부세, 지도부와 협의”…황교안 “전국민에 50만원 줘야” -4선 이상민 “힘 있는 중진”…신인 김소연 “정치 세대교체” -주민과 악수·포옹·귓속말…與野, 말뿐인 ‘거리두기’ -이번 총선, 누구와의 싸움 아닌 ‘나경원 죽이기’에 대항하는 선거 △정치 -부울경 대혈투…민주 약진이냐, 통합 싹쓸이냐 -식목일 맞아 강릉 찾은 文대통령 “산불 극복 정신으로 코로나 이길 것” -[현장에서]주한美사령관이 꼭 알아야 할 한국속담 -총선 유권자 4399만명…50대 가장 많아 △경제 -해외선 韓 마이너스 성장 점치는데…2%대 전망 고수하는 정부 -특수고용직 220만명 달하는데…코로나 지원 대책은 16만명뿐 -“금리 인하보다 유동성 확대가 효과적” 전문가 8명 중 6명, 금리 동결에 무게 △금융 -산업은행 끝내 지원 배제…벼랑 끝에 몰린 이스타항공 -국민은행 광고에 간호사가 등장한 사연 -수출입은행, 코로나 피해 中企에 2000억원 규모 금융지원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대출 경남銀 “모바일로 상담 예약” △산업&기업 -“단순 변심도 교환”…정의선 ‘中心 잡기’ 승부수 -적자 쌓이는데 대주주 돈줄까지 막혀…쌍용차 ‘사면초가’ -회복세로 돌아선 中 굴착기시장…두산·현대 ‘반전 실적’ 퍼올린다 -“한국 15대 주력품목 수출 8% 감소” -금호석유화학, 체질개선 통해 퀀텀점프 준비 △산업 -5G·중저가폰 앞세워…최악 보릿고개 넘는다 -태광 티캐스트, 1000억 투자해 ‘콘텐츠 회사’ 변신 -고품질·수출다변화…오스템임플란트, 코로나 위기 속 선방 -성도경 비나텍 대표 ‘R&D 뚝심’…2년 연속 ‘30% 중반대 고성장’ 결실 △소비자생활 -“이마트·스타필드·SSG, 1조 이상씩 쏟아 경쟁력 키운다” -술 온라인 주문돼도…배달 안되니 매장서 찾아가야 -‘내 차도 캠핑카로’…튜닝 풀리자 관련용품 인기 -“사은품으로 양파 드려요”…현대百, 농산물 소비 팔걷어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블록체인發 디지털화폐 전쟁 불붙어…디지털 자산거래 제도화 서둘러야 -법학·의학 등 다양한 단과대와 협업…40여 대기업과 산학협력도 △증권&마켓 -美셰일업체 위기에…MLP펀드 석달 수익률 ‘-50%’ -어닝시즌 돌입…“1분기 영업익 20조원대 안착이 관건” -외국인 22일 연속 순매도 “코로나 이후가 더 문제” △증권 -‘주린이’ 급증에도 증권사 1분기 실적 암울…왜 -금융위기 후 12년 만에…증권시장안정펀드 가동 -한화운용, 뉴욕 모빌빌딩 우선배당주 투자 -‘제2의 한진칼되나’…대림산업 주가 고공행진 △문화 -예술로 되짚어본 ‘우리의 선택 73년’ -중세 의상과 하드록의 만남…걸크러시 콘서트 보듯 짜릿 △스포츠 -亞 최초 ‘페덱스컵 챔피언’ 상상만 해도 좋다 -김종학 “‘스윙 근육’ 단련…KPGA 코리안투어 우승 꿈 이뤄야죠” -18세 골프 유망주 김주형 “그린 주변선 공 굴려야해” -“실내 훈련하고…직접 요리도 하죠” △피플 -‘동남아의 아마존’ 쇼피 통해 韓상품과 동남아 시장 연결할 것 -OK배정장학재단, 18년간 장학금 160억 지원 -포스코인터, 취약층 아동에 손수건·운동화 전달 -대구 CU가맹점주, 도시락 수익금 전액 기부 -ACC 월드뮤직 예술감독에 거문고 연주자 허윤정 선임 -진영재 유진자산운용 대표 △오피니언 -[목멱칼럼]韓핀테크에 ‘성장 로켓엔진’ 달아주려면 -[데스크의 눈]코로나 블랙홀에 빠진 4·15총선 -[기자수첩]시장 혼란 부추기는 이낙연의 종부세 발언 -[e갤러리]정희민 ‘밤의 방문자들’ △부동산 -10곳 중 7곳 신고가에도…마냥 웃을 수 없는 오피스텔 -감염병 후 집값 V자 반등…이번엔 다르다 -시세차익만 5억…‘호반써밋 목동’ 238가구 로또 분양 임박 -청년전용 버팀목 대출 내달 8일부터 시행 △사회 -해외유입 감시, 집단시설 관리 강화…자가격리 위반땐 ‘최대 징역 1년’ -‘호주 셧다운’ 백수 신세…高물가에 생필품 품귀 ‘살 길 막막’ -온라인수업…예고된 ‘EBS 개학’ -檢 ‘박사방’ 조주빈 공범관계 입증에 총력 -“1억 이상 금품수수 금융사 직원 가중처벌 합헌” -서울시, 공연예술업계 50억원 긴급 지원
2020.04.05 I 박순엽 기자
불 붙었던 '서울 오피스빌딩 시장' 코로나19로 '찬물'
  • 불 붙었던 '서울 오피스빌딩 시장' 코로나19로 '찬물'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저금리를 타고 거래가 활발했던 국내 오피스빌딩 매매시장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 2017년 4분기부터 지난해까지 분기당 최소 2조 1000억원에서 최대 4조 6000억원까지 거래되던 오피스 빌딩 매매시장 거래액이 2년여 만에 분기당 1조원 대로 주저앉았다. 31일 신영에셋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거래가 완료된 오피스빌딩(서울 및 분당권역 소재 거래면적 3300㎡ 이상)의 거래금액은 1조 9839억원으로 집계됐다. 2017년 3분기(1조 4026억원) 이후 2년 6개월여 만에 분기 거래금액이 2조원 미만을 기록한 것이다. 전년 동기(2조 3428억원) 대비로는 15.2% 감소했다. 해당 기간 동안의 분기 평균 거래금액이 2조 5507억원이었던 것을 감안 했을 때 거래규모는 20% 이상 큰 폭으로 감소했다.매매가격 역시 ㎡당 588만 7000원으로 전분기(667만 3000원) 대비 11.8% 하락했다.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2019년 연간 평균(611만6 000원) 대비 3.7% 떨어진 수치다. 상업 부동산업계에서는 4분기와 비교해 1분기는 통상적으로 거래가 줄어드는 시기지만 올해 1월과 2월, 3월의 거래금액 차이를 근거로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침체의 경고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올해 1월(6927억원)과 2월(1조 832억원) 대비 3월 거래금액(2079억원)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1분기 주요 거래사례인 삼성생명여의도빌딩(2715억원)과 분당스퀘어(1902억원), 오렌지타워(2520억원) 및 남산스퀘어(5050억원) 등의 경우 코로나19의 영향이 전혀 없던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기간 중에 입찰을 실시했고 연말과 연초에 이미 투자자 모집이 대부분 마무리된 사례이다. 또한 해당 빌딩의 경우 안정적인 임대율로 코로나19 이슈가 거래 완결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았던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올해 1분기에 나온 오피스빌딩은 매각 여부가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다. 코로나19가 확산 되고 있는 상황에서 4월부터는 매각 일정을 연기하거나, 투자를 유보하는 등의 움직임이 본격화할 가능성이 커서다. 최재견 신영에셋 리서치팀장은 오피스 빌딩을 비롯한 부동산 거래는 현장을 수차례 답사하는 임장활동이 반드시 수반되는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이를 기피하거나 미루는 사례가 다수 확인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공실률 급등이나 수익률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작지만 코로나19여파가 하반기까지 이어지면 오피스 임대시장의 수요 감소에 따른 공실 증가 및 거래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남산스퀘어 빌딩
2020.04.01 I 김용운 기자
"위기 대응하라"..최태원 주문에 생존전략 짜는 SK
  • "위기 대응하라"..최태원 주문에 생존전략 짜는 SK
  • [이데일리 김영수 김현아 피용익 김정유 기자] “각 사는 스스로 생존을 위한 R&C(Resource & Capability; 자원과 역량) 확보는 물론 투자자들에게 지속가능성에 대한 신뢰를 얻는데 힘써야 할 것입니다.” 최태원(사진) SK그룹 회장이 지난 24일 화상으로 개최된 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에 따른 비상대응체제를 주문하고 나서자 통신, 전자, 정유화학 등 핵심 계열사들을 중심으로 선제적인 경영계획 마련에 나서고 있다. 최 회장은 “‘잘 버텨보자’는 식의 태도를 버리고 완전히 새로운 씨줄과 날줄로 안전망을 짜야 할 시간”이라고 질책하는 등 구성원들이 위기상황에 적극 대응할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26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 SK텔레콤(017670)과 SK이노베이션(096770)의 CEO들은 현재 상황이 중차대한 상황인 만큼 리스크와 수익성을 감안한 비상대응체제를 갖추고 경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우선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최악의 상황(worst)까지 고려해 유동성과 손익 측면에서 (경영 계획을) 3가지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천공항 출국자가 90% 가까이 줄어 로밍 사업에 큰 타격을 입고 있으며 자영업이 어려워지면서 출동보안 사업을 하는 ADT캡스의 해지 폭이 늘고 있다는 점을 예로 들었다. 박 사장은 특히 지분 투자한 일본 반도체 기업 도시바 메모리홀딩스의 일본 증시 상장과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법인의 국내 증시 상장이 1년 정도 지연될 수 있다고 전했다. ▲박정호 사장이 26일 오전 SK텔레콤 본사 사옥 4층 수펙스홀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게 경영성과, 사업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박 사장은 이어 데이터3법 국회 통과로 인한 데이터 사업 강화와 여객법 국회 통과로 인한 모빌리티 사업 강화도 강조했다. 박 사장은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대표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며 “영역과 경계를 초월한 전방위적 ‘초협력’을 지속해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정보통신기술(ICT) 대표 기업으로서 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이날 SK텔레콤 주총은 처음으로 온라인에서 실시간 생중계됐다. 이통사 최초로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주주들이 PC나 모바일을 통해 경영진과 소통할 수 있었다. 박 사장은 “오래 준비한 비대면, 비접촉 솔루션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기회로 삼겠다”며 “T전화(SK텔레콤 자체 통화플랫폼)로 100명의 임원과 모바일폰으로 그룹 통화하면서 회의를 해보니 재택근무에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전했다.▲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이 26일 오전 SK서린빌딩 수펙스홀에서 제1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석유제품 수요 감소, 유가 급락 등으로 올 1분기 적자만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SK이노베이션은 발등의 불이 떨어진 상황이다. 이날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주총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와 함께 주요 제품의 수요감소가 예상되는 등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모든 구성원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전대미문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총괄사장이 ‘전대미문의 위기상황’을 언급했던 이날 주총 직후 SK이노베이션의 석유화학 자회사 SK종합화학은 울산컴플렉스(CLX)내 제1 납사분해공정(NCC)과 합성고무(EPDM) 생산 중단을 발표했다. 울산 NCC는 오는 12월부터, EPDM 공정은 올 2분기 내 각각 가동 중단한다. SK종합화학이 울산 NCC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건 48년 만에 처음이다. 이 역시 SK이노베이션 비상경영의 일환이다.SK이노베이션의 정유사업 자회사인 SK에너지도 최근 울산CLX내 원유 정제공장 가동률을 기존 100%에서 85%로 하향했다. SK이노베이션의 두 축인 정유와 석유화학사업이 동시에 긴축경영에 돌입한 셈이다. SK이노베이션은 부정적인 경영환경 속에서도 저유황유 수요 증대를 감안해 감압잔사유 탈황설비(VRDS) 조기 완공과 해상블렌딩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한 만큼 향후 정제마진과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오는 4월부터 국내 최대 규모인 총 13만 배럴 수준의 저유황유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이 20일 경기도 이천 본사 영빈관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경영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앞서 SK하이닉스(000660)도 20일 이천 본사에서 개최한 주총에서 구성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추구하는 동시에 끊임없이 원가경쟁력을 강화하고 자산효율화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은 “올해는 고객 재고 부담 완화, 서버와 모바일 제품 수요 증대를 중심으로 한 완만한 수요 회복이 전망됐다”며 “하지만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전반적인 수요 및 공급 환경이 영향을 받으면서 시황 개선에 대한 불확실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를 위해 SK하이닉스는 △D램과 낸드의 차세대 제품을 연내 본격 생산하고 판매 확대 △고도화된 품질관리를 통해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 출시 △호황기 동안 확보해 놓은 자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투자를 최적화하고 수익률 제고 등의 전략을 추진키로 했다.SK하이닉스 관계자는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해 진행 중인 이천 M16 공장 건설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도 계획대로 추진 중”이라며 “불확실성에 대응할 수 있는 체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0.03.26 I 김영수 기자
한진그룹이 조목조목 밝힌 경영권 분쟁 관련 의혹
  • 한진그룹이 조목조목 밝힌 경영권 분쟁 관련 의혹
  • 서울 소공동 한진빌딩 전경[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이 27일 주주총회를 일주일 앞두고 조원태 회장 측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KCGI, 반도건설로 구성된 3자 연합 간 상대방에 대한 각종 의혹과 폭로가 난무하고 있다. 한진그룹은 3자 연합이 제기한 각종 의혹에 대해 ‘펙트체크’ 형식으로 조목조목 반박했다. ◇한진그룹 경영실패?..영업이익은 매년 흑자의혹 : 3자 연합이 경영권 분쟁 초기부터 줄곧 제기한 문제는 대한항공(003490)과 한진칼(180640)의 경영실패다. 3자 연합 측은 2014~2019년까지 6년의 당기순손실 누적액이 대한항공은 총 1조7400억원, 한진칼은 총 3500억원이라고 주장했다. 반박 : 한진그룹은 항공사의 경우 항공기 기재보유 구조상 당기순이익이 수익률의 유일한 기준으로 사용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항공기 구매는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고 이 과정에서 외화 조달을 하나보니 환율에 따라 평가손이 발생해 당기순손실이 나오는 구조라는 것이다. 이는 실제 손실이 아니고 장부상 손실이어서 경영상황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오히려 기업 이익창출 능력의 지표 중 하나인 영업이익은 매년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반박했다. 한진그룹 측은 “국내 항공업계는 코로나19 사태로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고 있다”며 “대한항공도 위기 극복을 위해 전 임직원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이런 중대한 시점에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수치만 들이대며 회사를 흔드는 투기 세력의 경영권 위협은 한진그룹의 발전이 아닌, 사익을 위한 것임을 자인하는 꼴”이라고 힐난했다. ◇영구채 포함 대한항공 부채비율 1600%?..항공업 특성 때문의혹 : 3자 연합이 대한항공의 경영 부실 사례를 얘기할 때 근거로 드는 것이 영구채를 포함할 때 대한항공의 부채비율이 1600%에 달한다는 것이다. 반박 : 한진그룹에 따르면 국제회계기준상 영구채 발행은 현재 자본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재무구조 개선 및 신용도를 제고할 수 있으며, 다른 차입금의 이자율을 절감하는 효과로 이어진다. 그룹 측은 “전 세계적으로 인정되고 있는 회계기준을 오도하고, 타 기업 및 금융기관에서도 활용하는 영구채 발행을 부정하는 것 자체가 3자 연합의 억지임을 방증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항공이 다소 높은 부채비율을 기록하는 것은 실적 때문이 아닌, 항공사 업종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외부 요인인 환율상승에 따른 외화부채 환산손실 발생으로 부채 비율이 높아졌다는 의미”라며 “대한항공은 현재 부채비율을 낮추기 위해 외화차입금을 줄이고 원화차입금을 증가시키고 있으며 통화스왑(CRS)을 통해 외화 비중을 낮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JAL 사례가 한진그룹 정상화 해결책?..JAL처럼 구조조정하려고?의혹 : 3자 연합, 그 중에서도 강성부 KCGI 대표는 일본항공(JAL)의 회생 사례를 들며 한진그룹 정상화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20일 기자간담회에서 “5000억원 적자였던 JAL을 2조원 흑자로 만든 사람은 항공 비전문가인 이나모리 가즈오 전 교토세라믹 회장과 공대출신 IT 전문가들”이라고 언급했다. 반박 : 한진그룹은 이와 같은 시각은 대한항공과 JAL이 각각 처한 상황을 오판했기 때문에 나온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JAL은 사실상 ‘공기업·주인 없는 회사’로, 파벌과 방만한 자회사 운영, 일본시장 의존, 과도한 복리후생과 기업연금 제도 등이 복합적으로 연계돼 경영에 실패했다는 것이다. 또 한진은 JAL의 회생에 실질적 영향을 준 것은 정부의 자금 지원이라고 주장했다. JAL은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금융기관 채권의 87.5%에 달하는 5215억엔을 비롯 약 7300억엔의 채무를 탕감받은 바 있다. 이를 위해 정부계 펀드인 기업재생지원기구가 3500억엔 출자, 일본정책투자은행이 6000억엔의 신규자금 투입, 일본항공 주식 100% 감자(자본금 2510억엔) 등의 조치를 취했다. 특히 한진은 “JAL은 방만한 기업 운영으로 5만1000명이 넘었던 직원들 중 약 37%에 달하는 1만9000명을 감축, 3만2000명까지 줄였다”며 “사실상 3자 연합이 한진그룹의 인적 구조조정을 염두에 두고 지속적으로 JAL의 회생 사례를 언급하고 있다는 합리적 의심이 가능하다”고 꼬집었다. ◇KCGI, 최대 20년 장기 투자자?..펀드 존속기간 3~10년의혹 : 강성부 대표는 해외 헤지펀드와 달리 본인들은 ‘먹튀’가 아닌 장기투자자라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20일 주주연합 기자간담회에서 KCGI 주요 펀드의 최종 만기가 14년에 최대 20년이라고 강조했다. 반박 : 한진그룹에 따르면 현재 KCGI의 총 9개 사모펀드(이하 PEF) 중 ‘케이씨지아이제1호사모투자 합자회사(이하 제 1호 PEF)’, ‘케이씨지아이제1호의5 사모투자합자회사(이하 제 1호의 5 PEF)’만 존속기간이 10년이며, 나머지 7개의 PEF는 존속기간이 3년에 불과하다. 또 존속기간 10년인 제1호 PEF는 등기부에 존속기간 10년만 명기되어 있고 존속기간 연장에 관한 내용이 없다. 제 1호의 5 PEF도 2년씩 2회 연장이 등기돼 있으나, 대부분 투자자들의 전원 동의가 필요해 사실상 불가능하다. 존속기간이 3년에 불과한 7개의 KCGI PEF는 투자자들이 3년후 청산을 요구할 수 있다는 의미로 KCGI가 그 동안의 주장과는 달리 단기투자목적의 ‘먹튀’를 위해 투자자금을 유치했다는 방증이라는 게 한진 측 주장이다. ◇조원태가 권홍사 먼저 만나자고 했다?..정 반대의혹 : 3자 연합은 조원태 회장이 반도건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만남을 요구하고, 여러가지 제안을 먼저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박 : 한진그룹은 조원태 회장이 ‘권홍사 회장의 요청’으로 지난해 12월 10일과 16일 두 차례에 걸쳐 임패리얼팰리스 호텔에서 만났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그 자리에서 △본인을 한진그룹 명예회장으로 후보자 추천을 해달라 △한진칼에 등기임원이나 감사를 선임할 수 있도록 해달라 △부동산 개발권 등 회사 경영에 참여하게 해달라고 요구했다는 것이 한진 측의 주장이다. ◇항공기 리베이트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2018년에만 11개 수사기관서 조사의혹 : 3자 연합은 대한항공이 에어버스로부터 리베이트를 받고 세금을 탈루했으며, 최근까지도 이러한 관행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박 : 한진그룹은 “조원태 회장을 비롯한 현 경영진은 에어버스 리베이트 의혹에 대해 어떠한 관련도 없다”고 단언했다. 이미 대한항공은 과거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최근 프랑스 에어버스 등에 확인을 요청했으며, 이와 별도로 내부 감사도 진행 중이다. 또 한진은 대한항공이 2018년에만 11개 수사기관으로부터 18번이 넘는 압수수색과, 수십회에 달하는 계좌추적 등 고강도의 수사를 받았지만 그 과정에서 항공기 거래와 관련한 위법 사실은 단 한건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2020.03.20 I 이승현 기자
여전한 ‘꼬마빌딩’ 인기…3.3㎡당 5452만원에 거래
  • 여전한 ‘꼬마빌딩’ 인기…3.3㎡당 5452만원에 거래
  • 자료=밸류맵[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매매값 50억~100억원 규모의 수익형 부동산, 일명 ‘꼬마빌딩’ 인기는 여전했다. 20일 토지·건물 실거래가 플랫폼 밸류맵이 2015년 1월부터 2019년 6월까지 서울 내 실거래가 신고액 50억~100억원 업무상업용 부동산과 단독다가구 실거래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대지 기준 올해 상반기 꼬마빌딩 1㎡당 평균 거래액이 1652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5년 1㎡당 평균 거래액 1294만원에 견줘 27.6% 오른 수준이다. 거래 규모는 올 상반기 248건으로 평균 연면적이 998㎡, 평균 대지면적 416㎡으로 조사됐다. 이는 4년 전(연간 거래량 331건) 평균 연면적 1284㎡, 평균 대지면적 533㎡ 등에 비해 각각 23%, 22% 줄어든 수준이다. 꼬마빌딩 몸값이 높아지면서 거래되는 건물 규모도 점차 작아진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비중이 2015년 44.7%에서 올 상반기 35.9%로 축소됐다. 강남3구 꼬마빌딩값이 비싸지며 100억원을 넘는 물건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실제 1㎡당 평균 거래액이 강남3구는 2107만원인 데 비해 비강남권은 1460만원으로 44% 더 높았다. 4년 전에도 강남3구 1625만원, 비강남권 1108만원으로 격차가 컸다. 이창동 밸류맵 리서치팀장은 “개인·법인 모두 접근할 수 있는 꼬마빌딩의 인기가 높아지며 건물 규모가 줄고 강남3구 외에 다른 지역으로 매수세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기준 면적이 줄어들면서 일정 규모 이상을 요구하는 임대인의 입점이 제한되고 관리효율 등이 낮아져 수익률이 떨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매입 환경이 달라진 만큼 이에 맞춘 새로운 매입전략과 수익률 계산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2019.08.20 I 경계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수익률 뚝 연금보험, 장기가입자도 떠나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수익률 뚝 연금보험, 장기가입자도 떠나-최태원의 ‘혁신’… AI·DT에 사회적 가치 더한다-獨국채금리 연계 DLS 투자 1266억 중 1204억 날릴 판-코스피 영업익 32조 감소… 삼성전자·하이닉스만 25조↓-[사설]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조국 후보자 의혹-[사설]DLS 손실 대란, 철저한 조사로 책임 물어야△줌인&-사회적 가치 내재화 4년… “이제 실천이다”-日기업 위주 일자리 대전 보류… 11월 글로벌 취업박람회로 대체△곤두박질치는 연금저축보험 수익률-노후에 월 80만원 받는다 해서 들었는데… 금리 내리자 30만원으로 뚝-해지 땐 되레 손해… 보험료 추가 납입제 활용도 방법-“보험사들 연금보험 상품 줄이면 안돼… 자산운용 능력 키워야”△상반기 상장사 실적-코스피 상장사 순익 43% 급감… 글로벌 악재 쌓여 하반기 전망도 ‘흐림’-바이오 악재에도… 코스닥 상장사 영업익 5.4% 증가-순익 줄며 재무구조 악화… 부채비율 높아진 상장사△新한·일전쟁… 수위 낮아진 대일 메시지-“아베, 대화 나서길 기대” 톤 다운… “경제전쟁 지원않고 장외투쟁” 野에 화살-한·일 외교장관 21일 회담 유력… 갈등해소 출구 열릴까-성윤모 “소재·부품·장비 R&D 등 예타면제 절차 곧 마무리”△정치-한국당, 조국 일가 검찰 고발에 특검 거론… 조국 “거리낄 것 없다”-北에 또 손내민 文대통령 “평화경제에 한반도 사활”-정부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 계획 공개하라”… 日 압박-北 ‘신형무기 3종’ 과시… 南 타격권-평화당 새 원내대표에 4선 조배숙 의원△경제-1년새 부채 8조원 늘었는데… ‘수당 잔치’ 벌인 산업부 산하기관-10월까지 건설현장 2500여곳 고강도 점검-김용범 기재부 1차관 첫 출근 “정책 디테일 챙기겠다”-고가 꼬마빌딩 상속·증여세 내년부터 오른다△‘왜 수소경제인가’ 전문가 인터뷰<6-끝>-이데일리 정책토론회 좌장 한종희 KIST 청정시기술연구소장-韓, 수소차 확대에 방점… 日, 전력 확보에도 관심△국제·경제-스마트폰은 무관세인데… 트럼프, 애플 지원위해 삼성 언급했나-‘아시아 금융허브’ 경제불안 증폭에… 홍콩 외환보유고 주목-금융자산 ‘홍콩 엑소더스’ 본격화△금융-개인 3654명 평균 2억 투자… 원금 절반 이상 날릴 판-네팔 정부 인프라 사업 수은 5000만 달러 지원-경기침체 공포에… 은행들 가계대출 문턱 높인다-“휴대폰 터치만으로 해외서 결제” 하나카드·비자 국내 첫 서비스△산업&기업-日보복 속 ‘車노조 하투’… 신차효과 못보나-美서 추가소송 나서는 SK이노, ‘법률 대리인’ 보강한 LG화학-“日 화이트리스트 배제로 대기업 절반 이상 타격”-이통 3사, 삼성에 “갤노트10 LTE 버전 출시해달라”-삼성重 ‘수주 랠리’… 이번엔 LNG 추진선 10척 따내△소비자생활-싸지만 특별한 음식… 밀레니얼 세대에 통했죠-반려동물 상품도 새벽배송… GS프레시, 펫츠비와 제휴-“日필기구 이제 안 써요”… 10대도 불매운동-두꺼운 패티에 채소 가득… 1900원짜리 버거 ‘가성비 甲’△중소기업·바이오-희귀암 유발한 ‘거친 표면’ 환자들 불안 확산-주방용품업계 ‘NO 플라스틱’ 바람-“글로벌 태양광 회복세… 하반기엔 더 잘나갈 것”-엘러간 인공유방 ‘집단소송’ 조짐△건강-7개 분야 협진… 살만 빼는 게 아니라 당뇨관리·정신건강까지 보살펴-“아이고 배야”… 뱃속에 돌 자라는 ‘담석증’ 의심-허리디스크, 치료 후 관리가 더 중요△증권&마켓-폭락장서도… 주가 30~70% 뛴 새내기株 있었네-애플 ‘韓 일자리’ 어필에도 아이폰 부품株는 ‘시큰둥’-‘포트폴리오 넓히자’… 공제회들 해외 재간접펀드 잇달아 투자-“탈세 논란 피하기 위한 선전용일뿐” 비에이치·와이엠티 등 되레 하락△증권-안정적 수익 기대… 미술품 담보대출펀드 나온다-유동성 악화… 조명업체 ‘한아테크’ 매각 추진-한·중·일 금융당국 회담 무기 연기… 대체투자 등 논의 무산-이 와중에… 스톡옵션 돈잔치 벌인 바이오기업들△문화-새로운 얼굴, 화려한 무대… 그 남자, 콧대 더 높아졌네-다시 돌아온 스윙, 러브 스토리 입다-틈날 때마다 보컬 트레이닝… 드림팀 만나 심장 뜨거워졌죠△스포츠-亞최초 PGA 신인상 유력 임성재 “하늘을 나는 기분”-유해란 “정식데뷔전 위해… 11시간 구슬땀”-불혹 앞둔 추신수의 시계는 거꾸로 간다-독일 2부리그 활약 이재성, 멀티골로 팀 첫승 이끌어△피플-러 전투기 침범 대응, 조은누리양 구조…“강하고 믿음직한 軍 보여줘”-소상공인시장진흥公 부이사장에 허영회 前 강원중소벤처기업청장-“여성이 남성과 동등한 기회 못 누리면 민주주의가 아니죠”-김유진 신원 패션부문 총괄 부문장-“저출산 극복… ‘아이든든 예·적금’과 함께해요”-‘업무 소홀’ 논란… 금난새, 서울예고 교장 사임△오피니언-선비정신 배우는 軍 장병들을 지켜보며-日경제보복에 드러난 우리의 민낯-연기금, 우량 중소형株 ‘구원투수’ 돼야△부동산-“관리처분 취소시 부담금 10억원”… 반포1단지 재건축 위기-서울 권농동 등 12곳 골목길 재생사업 추진-법정까지 간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 또 미뤄지나-상반기 아파트 구입 금융비용 年 337만원… 서울은 909만원△사회-‘주성분 변경’ 은폐 상장과정 함께 본다-경찰 ‘원정도박 의혹’ 양현석·승리 곧 소환-학생이 직접 학교생활 평가… ‘셀프 학생부’ 여전-미세먼지 줄이는 친환경보일러 지원 확대-‘反동성애’ 외침에… 설자리 잃는 性다양성 교육-자수하러 온 ‘한강몸통시신’ 피의자 돌려보낸 警
2019.08.19 I 권오석 기자
수익률 좋지만…금융사, 일본 투자 ‘개점휴업’
  • [新한일전쟁]수익률 좋지만…금융사, 일본 투자 ‘개점휴업’
  • (그래픽=김다은 기자)[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국민 여론이 매우 좋지 않다. 일본 부동산펀드를 출시해도 살 사람이 없다. 판매사는 물론 운용사 누구도 현 시국에 지탄의 대상으로 낙인찍히면서 적극적으로 판매·운용할 곳이 없다. 당분간 일본 투자는 개점 휴업상태다.”일본 대체투자를 강화하고 나선 국내 한 금융투자회사는 한·일관계 악화로 일본 자산에 대한 투자수요가 시장에서 사라져 투자 유치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밝혔다.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일본리츠재간접투자펀드의 지난 1년 평균수익률이 15%를 넘어 해외 부동산과 해외 특별자산펀드를 통틀어 가장 높았다. 그럼에도 한·일관계 악화로 투자자들의 외면이 확산하고 있고 한·일 금융당국의 공식 협의채널도 중단되면서 대체투자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투자 수요 ‘실종’에 ‘전전긍긍’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일본 부동산·인프라자산 투자에 특화했던 자산운용사, 증권사, 보험사, 연기금 등은 최근 일본 투자 보류를 검토하고 있다.최근 교직원공제회는 일본의 종합상사 ‘마루베니’가 설립한 일본 자산운용사의 글로벌 인프라 펀드에 80억엔가량 투자하려다 투자를 보류했다. 국민연금도 일본 전범기업 투자 여부를 두고 기금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 국가 간 분쟁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책임투자분과위원회에서 추가 논의를 하겠다고 했다.한 공제회 대표는 “ 한·일 갈등이 고조되는 현 분위기에 휩쓸려 투자와 운용을 스스로 제한하는 건 문제가 있지만 국민 정서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국민연금을 제외한 대부분 연기금이 일본을 우선 투자처로 들여다보는 것도 아니고 기존 투자 건도 거의 없어 이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또 다른 공제회 투자 운용역은 “투자 자산 중 일본 자산은 한 건도 없다”며 “앞으로도 일본 지역에 투자할 계획이나 의사가 없다”고 언급했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난해와 올해 일본 도쿄 내 핵심지구 오피스 빌딩 매입 등 대체투자를 강화했던 모 증권사는 최근 일본 내 새 투자처를 발굴했지만 투자자를 모집하지 못해 펀드 설정을 잠정 보류했다.이 증권사 대체투자 담당 임원은 “최근 흥행했던 일본 공모 부동산펀드 시장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며 “일본산 불매 여론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일본 지역 부동산 자산에 투자하는 상품을 내놓는 게 매국 행위라는 여론몰이에 휘말릴 수 있어 당분간 관련 상품을 내놓거나 투자자 모집을 할 수 없다”고 했다.일본 대체투자처를 적극적으로 발굴해온 국내 보험사와 자산운용사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한·일관계 악화가 장기화하면 일부 자산 재매각(셀 다운)도 어려운 상황에 부닥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교보생명은 일본법인을 설립해 현지 대체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투자 제한을 확대한다면 앞으로 새 투자처 발굴을 어려워져 투자영업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교보생명 관계자는 “일본 자산운용법인은 투자자문 수수료를 받는 개념이기 때문에 당장 큰 타격은 없다”며 “일본이 규제를 강화하면 규모가 크든 작든 현지 투자처 발굴과 운용이 위축될 수 있다”고 말했다.◇한·일 금융당국 협의채널 운영 중단한·일 금융당국 간 협의채널도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올해 한·일 금융당국은 양자 또는 다자간 면담을 정례화하는 등 감독 당국 간 협의채널을 강화하고 네트워크와 정보교류 확대를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하지만 양국 간 갈등이 격화하면서 제대로 된 실무협의를 해보지도 못한 채 협의 채널 중단이라는 사태에 이르렀다.금융당국 관계자는 “일본 금융당국과의 실무 협의 채널 운영이 사실상 중단됐다고 보면 된다”며 “실제로 올해부터 한·중·일 3자회담 개최시기에 맞춰 감독 당국 역시 해당국과의 별도의 실무협의회를 추진 중이었으나 한·일관계 악화로 무기한 연기됐다”고 설명했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일본에 진출한 국내 금융사와 투자 현황에 대해 매일 금감원 현지 사무소로부터 모니터링 결과를 보고받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일본 현지사무소가 매일 금융상황과 일본 금융당국의 움직임 등에 대해 모니터링 중”이라며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이나 금융사 등과 매일 시장 분위기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아직 국내 금융사와 기업의 투자 등에 대해 일본정부가 제한을 두거나 제재를 가하지는 않았다”며 “다만 한국 내 여론이 악화하면서 일본 투자가 차질을 빚을 수도 있어서 국내 시장 동향에 대해서도 종합적으로 살피고 있다”고 언급했다.
2019.08.06 I 문승관 기자
"오피스 거래, 하반기 주춤할 것…연 10조 전망”
  • "오피스 거래, 하반기 주춤할 것…연 10조 전망”
  • 진원창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리서치팀장이 2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파이낸스센터에 위치한 공유오피스 저스트코(Just Co)에서 ‘상반기 부동산시장 랩업(wrap-up)과 하반기 시장 전망’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경계영 기자[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올해 상반기 오피스빌딩 거래규모가 6조원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치를 찍은 가운데 하반기는 다소 주춤하며 연간 10조원 안팎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 거래규모 11조4000억원보다 소폭 줄어든 규모다. 진원창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리서치팀장은 24일 서울 중구 서울파이낸스센터에서 연 기자설명회에서 “거래를 진행하는 매물이 있긴 하지만 프라임급 오피스빌딩 매물이 상당수 소진됐고 앞으로 매물로 나올 만한 오피스빌딩도 많지 않다”며 이같이 예상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에 따르면 상반기 거래된 오피스빌딩만 5조9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였던 지난해 상반기 5조6000억원 거래규모를 넘었다. 지난해 시장이 매물로 나왔던 스테이트타워남산이 3.3㎡당 2912만원에 거래되며 도심권역(CBD)에서 단위면적당 최고가를 갈아치웠고 서울스퀘어가 9880억원에 손바뀜되며 단일 빌딩 거래로선 사상 두 번째로 높은 가격을 기록하는 등 대형 거래가 이뤄졌다. 유동성이 풍부한 데다 오피스빌딩 시장이 활황을 보이면서 투자자의 관심사도 넓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진 팀장은 “오피스빌딩 시장이 활황을 보이다보니 도심·여의도·강남권역 외에 다른 권역까지도 눈을 돌리면서 이들 권역 비중이 3분의 1 수준으로 높아졌다”며 “강남권역(GBD) 내에서도 안정적 수익을 낼 수 있는 중소형 오피스빌딩 거래도 활발했다”고 설명했다. 연도별 상반기 오피스빌딩 거래 규모. 자료=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그는 또 “국내 주요 매물의 딜(deal)이 끝났고 앞으로 나올 매물도 제한적이다보니 하나금융그룹, NH투자증권 등 금융그룹을 중심으로 해외, 특히 유럽 오피스빌딩으로 투자 영역을 확대했다”고 부연했다. 실제 국내에서 해외 투자한 오피스빌딩 규모는 올해 상반기 7조2330억원으로 이미 지난 한 해 거래규모 6조8390억원을 웃돌았다. 진 팀장은 “투자 내공이 쌓이다보니 주요 관문인 도시 외에도 체크, 오스트리아 등 동유럽으로 영역도 넓어졌다”며 “환 차익까지 누릴 수 있는 만큼 해외 오피스빌딩 투자 규모가 증가하는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서울 전체 오피스빌딩의 공실률은 9.4%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1%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분기 LG그룹 계열사가 대거 이탈하며 여의도권역 공실률이 20.6%까지 치솟았지만 공격적 마케팅과 자산운용사 증가 등에 힘입어 9.3%로 내려간 영향이 컸다. 특히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는 개관 이래 처음으로 한 자릿수대로 공실률이 낮아졌다. 자료=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한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가 강남역·가로수길·청담동·이태원·홍대·명동 등 6개 상권의 중심가를 전수조사한 결과 화장품 로드숍 수가 줄어든 데 비해 공간 체험형 패션잡화 멀티숍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명동 중심 거리에서의 화장품 로드숍은 지난해 하반기 77개에서 올해 상반기 73개로 줄어든 데 비해 슈즈멀티숍은 같은 기간 22개에서 27개로 증가했다. 진 팀장은 “매출이 부진하다보니 주요 상권에서 화장품 로드숍 매장 수가 줄어든 대신 밀레니얼 세대의 소비 흐름을 반영해 미샤메가스토어, 아리따움라이브, 시코르 등과 같은 공간체험형 매장이나 편집숍 형태가 생겼다”며 “자율복장 확산, 애슬레저 열풍 등으로 신발 멀티숍도 눈에 띄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6대 핵심상권에서의 ‘흑당버블티’ 매장 수가 지난해 하반기 1개에서 올해 상반기 8개로 늘어나고 마라요리 전문점도 12개에서 26개로 증가하는 등 중화권 음식 매장 수가 늘었다”고도 덧붙였다. 강남역과 청담동 인근을 중심으로는 성형외과와 피부과 의원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이들 지역에서의 미용 관련 의원은 394개에서 412개로 늘었다. 강남구로의 해외의료관광객이 2017년 7만2000명에서 지난해 9만5000명으로 늘어난 덕분으로 풀이된다. 자료=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2019.07.24 I 경계영 기자
올 2분기 상가 공실률 '중대형·소규모' 동반 증가
  • 올 2분기 상가 공실률 '중대형·소규모' 동반 증가
  • ‘2019년 2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이미지=한국감정원)[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올해 2분기 상업용부동산의 임대료가 전분기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가는 전분기 대비 모든 유형에서 임대료가 떨어지고 공실률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19년 2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전분기 대비 오피스의 임대가격지수는 0.03% 하락했고 상가는 중대형의 경우 0.06%, 소규모는 0.17%, 집합은 0.25% 떨어졌다.공실률은 오피스의 경우 전분기 대비 공급이 감소한 가운데, 신규 임차 및 공유 오피스 활용 등으로 전분기 대비 0.4%p 감소한 12.0%를 나타냈다. 서울은 을지로ㆍ여의도 상권 등에서 일부 오피스 빌딩에서의 신규 임차로 공실이 해소되며 전분기 대비 0.8%p 감소한 10.2%를 기록했다. 반면 부산은 현대백화점주변 상권에서 경기 둔화 및 인근 신축 건물로의 이전 등으로 전분기 대비 0.7%p 증가한 16.3%로 집계됐다. 한국감정원은 오피스 공실률의 변화에 대해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의 임차수요 증가, 기존 공실 해소 등으로 빈 사무실이 줄어들었지만, 비수도권은 지역 경기 부진 및 공실 증가 등으로 공실률이 올라갔다”고 분석했다. 상가 공실률은 일부 지역의 경기 부진 등으로 전분기 대비 중대형과 소규모 상가 모두 증가했다. 중대형 상가는 0.1%p 증가한 11.5%, 소규모 상가는 0.3%p 증가한 5.5%의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임대료 하락과 공실률 증가에도 자산가치 상승으로 집합상가를 제외한 오피스, 중대형·상가의 투자수익률은 전분기 대비 상승했다. 3개월간의 부동산 보유에 따른 투자성과를 나타내는 투자수익률은 소득수익률과 자본수익률을 합산하여 산출하며 오피스는 1.84%, 중대형 상가는 1.53%, 소규모 상가는 1.40%, 집합 상가는 1.55%로 나타났다.‘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는 국토교통부가 한국감정원에 위탁해 실시하며 감정평가사 및 전문조사자 약 320여명이 지역 방문조사, 임대인·임차인 면담조사 등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2019.07.24 I 김용운 기자
고이율 보장 현혹…초저금리시대 수익형부동산 '투자주의보'
  • 고이율 보장 현혹…초저금리시대 수익형부동산 '투자주의보'
  •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5%로 내리면서 부동산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중개업소.(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서울 동작구에 사는 김모(65)씨는 지난 2015년 은퇴를 하면서 퇴직금 일부와 대출금을 합해 인천 청라신도시에 있는 2억5000만원짜리 오피스텔을 샀다. 당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는 2.0%로 예금금리도 2%대여서 연 4~5%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수익형부동산이 낫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김씨가 매입한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58.56㎡짜리로, 임대료는 보증금 5000만원에 월세 50만원이었다. 초반에는 세를 받는 재미가 쏠쏠했다. 하지만 1년 반쯤 지난 뒤 인근에 신축 오피스텔이 들어오면서 차츰 세입자를 들이기 쉽지 않아졌다. 몇 개월간 빈 오피스텔로 있을 때도 여러 번이었다. 김씨는 결국 오피스텔을 부동산중개업소에 내놨지만 매입 당시보다 시세가 더 떨어진데다, 보러 오는 사람도 없어 속앓이를 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지난 18일 기준금리를 8개월만에 1.5%로 0.25%포인트 낮추면서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지난 2015년 1%대 초저금리 시대가 도래했을 당시 수익형 부동산 붐을 타고 투자했다가 실패한 사례가 많았던 만큼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우선 금리인하에 따른 시중 부동자금이 수익형 부동산으로 대거 흘러 들어오면서 공급과잉이 지금보다 더 심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유동성이 증가하고 시중부동자금이 은행금리보다 높은 이윤을 쫓아 신규 분양시장, 오피스텔, 꼬마빌딩, 토지, 경매 등 수익형 부동산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지지옥션에 따르면 초저금리 시대로 돌입했던 2015년 수익형 부동산 낙찰가율(1~5월 기준)은 2011년 57.6%에서 64.9%로 4년 새 7.3%포인트 상승했다. 오피스텔 청약률도 치솟았다. 2015년 3월 분양한 ‘기흥역 지웰 푸르지오’ 오피스텔은 평균 22.4 대 1의 경쟁률로 단지 내 아파트 경쟁률(3.92대 1)을 5.7배 웃도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초저금리 시대가 오자 ‘확정 수익률 보장’을 내건 수익형 부동산 투자에도 은퇴자들이 많이 몰렸다. 확정 수익률 보장이란 분양 이후 계약자에게 미리 정해놓은 임대 수익을 일정 기간 보장해주는 것을 말한다. 특히 분양형 호텔이나 생활형 숙박시설들이 ‘연 10~15% 이상’ 높은 확정 수익을 보장해주겠다며 투자를 받았지만, 공실로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서 소송에 시달리는 사례도 한 두곳이 아니다. 분양형 호텔은 구분 등기(분양)와 지분 등기에 따라 재산권 행사 여부가 다르지만 이를 확인하지 못한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는 경우도 발생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은퇴자들이 금리보다 높은 이율을 보장한다는 수익형 부동산에 매력을 느끼지만 과장 광고에 속는 경우가 많다”며 “최저임금 인상, 상가임대차보호법 강화, 오피스텔 공급과잉 현상으로 역세권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2019.07.22 I 김용운 기자
배우 이다해 빌딩, 33억→50억 껑충...비법은 ‘경사면 빌딩’
  • [단독]배우 이다해 빌딩, 33억→50억 껑충...비법은 ‘경사면 빌딩’
  • 배우 이다해씨가 소유한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건물. 육안상 지상 5층 짜리건물로 보이지만 실제 건축물 대장에는 지상 4층 건물로 나와있다. (사진=빌사남 제공)[이데일리 박민 기자] 배우 이다해씨(본명 변다해)가 ‘빌딩 투자 성공’ 반열에 올랐다. 5년 전 33억원을 주고 산 서울 강남구 논현동 비탈길에 있는 못난이 건물을 재건축 사업으로 20억원 넘게 몸값을 높인 것이다. 경사면 빌딩이라는 단점 뒤에 숨어 있는 ‘지하층’을 찾아내 사실상 1개 층을 더 얻게 된 투자비법 덕분이다.빌딩중개법인 ‘빌사남’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2014년 10월 논현동에 있튼 대지면적 238.9㎡에 연면적 156.14㎡ 규모의 지상 2층짜리 건물을 사들였다. 당시 주변에 비슷한 건물 시세가 3.3㎡당 5000만원이었지만 이씨는 이보다 저렴한 3.3㎡당 4500만원에 매입했다.이 건물은 1종 일반주거지역에 속해 용적률이 150%에 불과한 데다 경사면에 위치해 평지에 비해 통행이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다만 지하철 7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강남구청역’에서 걸어서 2분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입지라는 장점을 갖췄다.경사면이라는 리스크와 낮은 용적률의 제약에도 이 씨의 건물은 당시 33억원에서 현재 최고 55억원까지 껑충 뛰었다. 경사면에 접해 있는 층이 건축법상 ‘지하층’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면 지하층은 신축시 건폐율과 용적률 산정에서 제외한다는 점을 잘 활용해 1개 층을 더 갖게 된 덕택이다.경사면 빌딩의 ‘숨은 보석’으로 불리는 지하층은 요건을 잘 따져봐야 한다. 현행 건축법에는 지하층을 ‘건축물의 바닥이 지표면 아래에 있는 층으로서 바닥에서 지표면까지 평균 높이가 해당 층 높이의 2분의 1 이상’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쉽게 말해 해당 층의 높이 절반 이상이 땅 아래에만 있다면 지하층이 된다는 말이다.이 씨의 건물은 이 같은 요건을 갖추고 있어 기존 지상 2층짜리 건물을 허물고 지하 1층에 지상 4층짜리로 재건축했다. 이를 통해 연면적(건축물 바닥면적의 합계)이 기존 156.14㎡에서 465.37㎡로 크게 늘었다. 육안상으론 5층짜리 건물로 보인다. 신진선 빌사남 대리는 “건축물대장에는 지상 4층으로 돼 있지만, 지하층이 도로변에 노출돼 있으면 육안상으론 지상층으로 보여 사실상 5층으로 인정된다”며 “이 씨의 건물은 기존 건물을 허물고 신축을 하면서 맨 아래층을 지하로 인정받아 사실상 1개 층을 더 얻게 된 셈”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지하층은 건물을 신축할 때 용도지역에 따라 적용되는 건폐율과 용적률 산정에서 모두 제외된다. 신 대리는 “지하층은 건폐율의 영향도 받지 않기 때문에 대지면적의 80% 정도까지 면적을 확보할 수 있다”며 “건물에서 임대료가 높은 1층 면적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어 전체 임대수익도 1.5배는 더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경사면 빌딩을 활용해 투자에 성공한 연예인은 또 있다. 걸그룹 SES 멤버인 가수 유진(본명 김유진)도 지난 2015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비탈길에 있는 4층짜리 건물을 23억 5000만원에 매입해 현재 재건축을 진행하고 있다. 이 건물도 경사면에 위치해 신축 시 1개 층을 더 얻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경사면에 있는 모든 빌딩이 지하층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건 아니어서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 신 대리는 “토지의 생긴 모양과 경사도가 제각각이기 때문에 노출된 정도와 형태에 따라 지하층으로 인정되는 정도가 달라 육안상으로는 구분이 어려울 수 있다”며 “경사면 빌딩 투자는 해당 필지의 용도지역을 알아야 하고, 기존에 지하로 인정받았는지 등도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배우 이다해 씨가 2014년 매입할 당시 강남구 논현동 2층 짜리 건물 전경.(사진=빌사남 제공)
2019.07.03 I 박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생태계 조성 소홀…해외 리스크에 속수무책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1면-생태계 조성 소홀…해외 리스크에 속수무책-SKT·KT 양자암호통신 국제표준화 갈등-“북·미, 사실상 적대 청산…판문점 만남을 협상 토대 삼아야”△줌인&-주주 만나러 지방투어, 호소문 작성…진 도사, 소통으로 위기 정면돌파-5대 신산업 구인난…2027년까지 5만6000명 더 필요△커지는 소재·부품산업 육성 목소리-韓 소재·부품산업 ‘덩치’ 커졌지만… 핵심 소재 경쟁력은 여전히 낮아-정부, 소재 분야 중기에 대기업 협업 기회 만들어줘야-脫일본 앞당긴다…정부, 핵심 소재·부품 국산화에 매년 1조 투입△뜨거운 감자 후분양 찬반 팽팽-“주택공급률 103% 지금이 도입 적기” “분양가 급등하고 중소건설사 줄도산”-‘2022년 공공분야 70% 후분양’ 목표 탄력 붙나-선분양제, 1970~80년대 주택 대량 공급 일등공신△북·미 대화 새 국면-완전한 비핵화 ‘입구’ 역할…대선 앞둔 트럼프 ‘성과 과시용’ 제격-‘적성국 방문’ 상징성 끌리지만…‘경호’ 생각하면 멈칫-“金위원장 매우 건강해 보여…조만간 다시 보길 기대”△정치-文대통령 “판문점 회담 만든 상상력, 정치에도 필요”…여야에 일침-北목선 은폐 못밝히고…軍 셀프조사 ‘보여주기’ 그치나-여기저기서 압박…골치 아픈 輿△경제-6개월째 0%대 물가…복지확대 영향이냐, 준디플레 현상이냐-‘느그 아버지 뭐하시노’ 구직자에 물으면 과태료-수출 둔화에 日 보복까지…한은, 경제성장률 낮출 듯△국제·경제-“40억달러 EU수입품에 추가 관세”… 트럼프 칼끝 이번엔 동맹국 겨눠-가계부채 증가 부담에도 호주 또 금리인하…한국은행 행보와 대조-미·중 무역재협상 초반부터 ‘기싸움’△금융-MRI·CT 이상 없어도…치매 진단 땐 보험금 탄다-보험사, 건강관리 서비스업 가능해진다-신한금융, 베트남 현지 소매금융시장 공략 ‘시동’△산업&기업-증설 마친 석화 3사, 고부가가치 제품 승부수-車업계 부진 여파…만도, 임원 20% 줄인다-심은수 “클라우드 없이 작동하는 AI 개발”△산업-SKT “의견수렴 부족”…KT “외부세력 끌어들여”-네이버 데이터센터 유치전 “지자체 10곳 러브콜”-“수익성 확보 총력”…갤럭시 A80·노트10 릴레이 출격△소비자생활-결국 경쟁력은 유통망… ‘쓱’ 들어오자 마켓컬리 화들짝-동물 학대 NO…화장품·담배 ‘크루얼티 프리’로 눈돌려-출시 100일 만에… 테라 1억병 판매△중소기업·바이오-교육업계, IT스타트업과 손잡고 ‘4조원 에듀테크 시장’ 노린다-해외진출·신사업·성장 위해 회사 이름도 바꿔-바이오헬스케어, 상반기 42억5000만달러 수출…증가율 1위△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K뷰티, 왕홍 라이브방송 타고 中서 불티…한국도 모바일커머스 환경 갖춰야”-알리바바 산하 쇼핑 채널…왕홍, 채팅하고 노래하며 실시간 소통△증권&마켓-CB투자 사모펀드 ‘주식전환’ 급증…코스닥 하락 불댕기나-“연내 미·중 무역분쟁 타결땐 코스피 상단 2350도 가능”-중국發 디스플레이 훈풍에 에스에프에이 주가 콧노래△증권-전문성 없는 행동주의 무의미…고민끝에 접는다-사학·공무원연금 ‘해외투자=효자’-인력 늘리자 경쟁력 쑥…중소회계법인들 합병 ‘러시’△Book-성과 극대화하려면…상사와 부하 서로 솔직하게 지적질하라-‘우정에도 각자의 리듬이 있어’ 특별했던 금요일 종례 이야기-‘법이 곧 정의’…믿었다간 발등 찍혀-인류 식탁 바꾸고 문화가 된 ‘치느님’△스포츠-日 ‘황금세대’ 이끄는 가와모토 유이 “박성현의 스윙 너무 멋지다”-세계 9위와 3시간 접전…권순우 “제 점수요? 졌지만. 100점”-최강희 축구 감독, 5개월 만에 막내린 ‘차이나 드림’△피플-“기업들 산업 안전에 최선…올들어 산재 사망자 수 줄어”-서울대병원 환아들에 희망 선물한 ‘스파이더맨’-김기남 부회장, 장석복 특훈교수 “올해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오피니언-폭염은 불평등을 만나 재난이 된다-일본 여행 ‘이제 그만’-자본시장 활성화, 언제까지 미룰텐가△부동산-내부 갈등·소송 덫에 걸린 ‘개포동 정비사업’ 줄줄이 밀린다-비탈길에 위치한 ‘이다해 빌딩’ 지하 1층→지상 1층 효과 톡톡△사회-방학 없이 일해도 최저임금 못 미친 영양사 우러급-“‘채이배 감금’ 수사관 이름·연락처 대라”…한국당의 황당 요구-건강보험 30돌…소득 있는 곳에 건보료 부과<끝>-<지자체장에게 듣는다> 정하영 김포시장 취임 1주년
2019.07.02 I 유현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習 "金 비핵화 의지 굳건"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1면-習 “金 비핵화 의지 굳건”-BTS ‘팬심’ 얼마…회계 새 기준 만든다-6000억달러 수출탑 1년 만에 와르르…올 6.4%↓-의료산업 발전 주역 찾습니다-[사설]트럼프 대통령 방한, 과격 시위 자제해야-[사설]첫 단추부터 어긋난 내년도 최저임금 방안△줌인&(2면)-삼성 경영의 상징…빌 게이츠·모나코 왕도 찾은 ‘민간외교 메카’-28년 뒤…전라·강원·경북 인구 절반이 ‘60세 이상’△무형자산 평가 기준 손본다(3면)-엔터 아티스트, 제약 신약판권, 영화 수상…‘얼마나 돈 되나’ 공식 만든다-대출 받거나 M&A 할 때도…무형자산 가치 중요성↑-“기업가치 부풀리기 악용 방지” vs “주관성 개입돼 현실 적용 한계”△북·미회담 재개 꿈틀…달아오르는 외교전(4면)-文 “한반도 비핵화 中역할에 감사”…習 “방북때 김정은 ’4대원칙‘ 강조”-트럼프, 文대통령에 ‘새 협상안 메신저’ 역할 요청할 수도-“조·미 대화에 남한 참견말라” 어깃장…文대통령 운신폭 좁아져△정치(6면)-탄력근로·최저임금法 등 현안 산적한데…국회 환노위 3개월째 ‘공전’-北목선 축소 발표 논란 국방부 “불찰” 또 사과-민주·바른미래 “오늘 본회의서 정개·사개특위 연장안 의결”-“해고 예고제로 보좌진 인권도 보호됐으면”-“워라밸 아니더라도 충전 시간 보장됐으면”△국제·경제(7면)-조금만 틀어져도 세계경제 1.2조달러 손실…내일 두 남자 입에 달렸다-사용자측 불참…올해도 법정시한 넘김 최저임금-노인 일자리 등 정부주도 사업 유사분야 구조조정 필요△금융(8면)-자녀 계좌도 이제 온라인서‘’뚝딱‘-금융권서 외면받는 중소기업에 회생 자금 지원-최고 年 1.7% 금리 제공 SC제일銀 ‘마이런통장’-2022년 시행 자본규제…완충기간 둔다-생보협회 우수인증설계사제 불완전보험판매 ‘제로’ 도전△산업&기업(10면)-무리한 자금조달에 발목잡혀…윤석금, 코웨이 눈물의 재매각-현대차그룹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 유엔도 ‘엄지 척’-발행주식 확대로 추가 자금 수혈 아시아나항공, 재무구조 개선 탄력-효성, 아람코와 탄소섬유 협력 강화-LS전선, 전통시장 전기안전점검 개능기부△소비자생활(11면)-1자유방목달걀…3PVC용기…9유기능 수입과일-메로나 ‘튜브’ 입고 전 세게로-카스 ‘만든지 한달 안된 맥주만 드려요’-풀무원김치, 북미 입맛 공략 월마트·퍼블릭스 매장 입점△중소기업·바이오(12면)-몸 속 미생물로 유전정보 파악…아토피·염증성장질환까지 치료-“2년간 양보했는데 이제는 참기 어려워”-이브자리, 하반기 겨냥 ‘必환경’ 침구 100여종 공개△Auto&Life(14면)-스스로 힘 조절, 어떤 길이든 자연스럽게…재치 만점 ‘막내형 SUV’-캬~예술이네…조경작품으로 변신한 아테온△증권&마켓(16면)-증권거래세 인하 한달…반등장에도 거래대금 줄었다-국민염금, 해외 위탁운용때 ‘국내 자산운용사 참여’ 추진-임상 결과 실망감에…바이오株 동반 급락△증권(17면)-뭉칫돈 몰리는 베트남펀드, 수익률 재미는 못봐-‘이중고’ 바이오빌 매각 난항 예고-한여름 다가오자…IPO시장 달아오른다-‘소득 크레바스’ 메워주는 TDF 인기…삼성證 판매액 껑충△여행(18면)-달리고, 힐링하고, 감상하고…개성 만점 삼형제섬 만나러 갈래?-불포화지방산·비타민 으뜸인 푸른 닭…여름철 최고 보양식이닭~!△스포츠(20면)-‘코리안 몬스터’ 투수들의 무덤서 아홉수 끊는다-이기홍 대한체육회장, IOC 위원 선출-트럼프 vs 美 여자축구 주장-고진영의 수성이냐 박성현의 뒤집기냐-최혜진, 高2때 우승했던 대회서 4승 정조준△피플(22면)-주택 공급이 끝 아냐…일·쉼·꿈의 터전 만들겠다-군번없는 6·25 참전 영웅…문산호 전사자 선원 ‘무공훈장’-김병원 “사랑의 헌헐로 국민 사랑에 보답할 것”-‘U-20 골든볼’ 이강인, LG전자 광고 모델됐다-한국가스公, 지역 저소득층에 ‘에너지 나눔’-저수지에 빠진 시민 목숨 구해 대전 이영학 경장 ‘LG 의인상’-결혼 1년 8개월 만에…송중기·송혜교 ‘파경’△오피니언(24면)-고용노동통계 국제 비교의 함정-경쟁 않는 은행들-일본엔 빨래방, 한국엔 건조기△부동산(25면)-HUG 규제까지 ‘이중고’…‘후분양’ 전환하거나 일정 미뤄-청약취소 물량 무주택자에만 공급…현금부자 ‘줍줍’ 막아-서울 7호선 공릉역 일대, 4년 내 ‘고층빌딩촌’ 변신-5월 전국 아파트 분양 56%↑ 인천 미분양 주택 65% 급증△공무원 ‘적극행정’ 돕는 서울시(26면)-규정·지침 적용 애매할 땐…‘사전컨설팅’ 받아 처리하면 적극행정 면책-“적극행정 위축시키는…뿌리깊은 한건주의 감사 없앤다” △사회(27면)-아동수당 만 7세 미만으로 확대…‘장애등급제 페지’ 돌봄 사각지대 해소-“산하기관 근무시간 주 40시간 단축”-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보증금 1억” 조건부 석방-해운대고도 자사고 탈락…교육감들 “취소권 달라” 촉구-警 ‘체이배 감금’ 자유한국당 의원 출석 통보-서울시 청년자치정부, 청년정책 100개 제안
2019.06.27 I 송승현 기자
`소액으로 나도 건물주'…올들어 훌쩍 큰 부동산 공모펀드
  • `소액으로 나도 건물주'…올들어 훌쩍 큰 부동산 공모펀드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부동산에 투자하는 공모펀드가 올해 부쩍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지지부진한 증시에서 주식에 기대기보다, 안전한 땅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노리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올해 상반기만 10건…지난해 추월26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이날까지 새로 선보인 부동산공모펀드는 10개다. 작년 한해 새로 출시된 부동산 공모펀드 10개를 이미 상반기에 달성한 것이다. 이대로라면 2017년(12개)보다 시장이 더 커질 전망이다.부동산펀드만 전문으로 출시해서 운용하는 이지스자산운용을 제외할 경우 부동산펀드는 지난해 연간 4개였지만 올해 상반기 9개에 달한다. 부동산공모펀드 시장이 작년에 비해 네배 이상의 속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주로 주식을 다루던 공모펀드 운용사가 부동산에 손대기 시작한 영향이다. 운용사별로 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신상품 4개를 내 적극적이다. 한투운용은 올해 2월 이탈리아 밀라노 부동산에 투자하는 펀드를 시작으로 이달 일본 도쿄, 벨기에, 룩셈부르크에 투자하는 상품 3개를 몰아서 출시했다. 공모펀드는 아니지만, 지난 1월 출시한 ‘KINDEX싱가포르리츠부동산’ 상장지수펀드(ETF)까지 포함하면 올해에만 부동산 관련 투자 상품 5개를 내놓았다.조준환 한투운용 상품전략본부장은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상품 수요를 충족하고자 실물자산, 특히 해외 부동산을 투자 대상으로 하는 상품군을 강화하고 있다”며 “해외 오피스 빌딩 가운데 장기 임차인이 확보된 부동산이 투자 대상”이라고 말했다.그 뒤를 이어 KB자산운용은 ‘KB와이즈스타부동산펀드’ 간판을 걸어 지난 2월과 이달에 1건씩 총 2개를 출시했다. 1호는 KB국민은행 명동 사옥에, 2호는 서울 종각타워에 각각 투자하는 상품이다. 2호는 전날까지 판매를 마치고 1120억원 규모로 27일 설정될 예정이다.이밖에 현대자산운용은 회사 첫 부동산펀드로 `유퍼스트부동산`을 3월 출시했다. 대신자산운용은 `재판하임부동산`, 키움자산운용은 `히어로즈미국물류포트폴리오부동산`을 각각 선보였다.◇출시 동시 `완판` 행진부동산 공모 펀드는 투자자 관심도 높은 편이다. 공모 펀드를 거치면 소액으로 접근하기 어려웠던 거액 부동산에도 투자할 수 있어서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부동산 펀드 상당수는 판매 금액과 기간을 설정하고 판매된다. 이 중 상당수 펀드는 예정한 기간보다 이르게 판매가 완료되는 등 완판 행진을 벌였다. KB자산운용 와이즈스타부동산 1호는 판매 당일 750억원이 모두 팔려나갈 정도로 인기였다. 판매 목표액보다 투자금이 더 몰리는 바람에 애를 먹기도 했다. 한투운용 관계자는 “올해 판매한 부동산 펀드는 예정한 액수보다 투자금이 더 들어와서 초과분을 고객에게 되돌려주는 일도 발생했다”고 말했다.수익도 안정적인 편이다. 지난해 출시돼 운용한 지 1년이 넘은 펀드 5개 수익률은 최고 9.3%(한국투자벨기에코어오피스)에서 최저 2.7%(키움글로벌모기지인컴) 사이다. 다만 부동산 공모가 새로운 투자 대세로 자리를 잡을지 속단하기는 이르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선 자산 특성상 물량을 대량으로 확보하기 녹록지 않아 상시 상품화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공모펀드 특성상 투자 대상이 대부분 업무용 부동산에 한정된 것도 대중화에 걸림돌이다. 특정 시기 자산을 안정적으로 환매해야 하는 점을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공모펀드가 부동산으로 쏠리는 추세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주식 등 위험자산을 피하려는 반작용까지는 아니라는 말이다. 부동산 펀드는 자산 특성상 준비부터 출시까지 짧게는 반년에서 길게는 1년 이상이 소요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정도 시차를 고려하면 올해 부동산 공모 펀드가 주식 시장 불황기에 우연히 등장한 것이지, 계획해서 나타난 게 아니라는 것이다.한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장기 투자를 기본으로 하는 자산운용 시장에서 특정 자산의 시장 상황이 악화하는 것을 이유로 투자 대상을 변경하는 단기 운용 전략을 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지난해부터 주식 시장이 크게 하락한 것은 맞지만, 이를 내다보고 부동산 펀드를 준비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2019.06.27 I 전재욱 기자
사학연금·KB증권, 삼성생명 삼성동 빌딩 에쿼티 투자
  • [마켓인]사학연금·KB증권, 삼성생명 삼성동 빌딩 에쿼티 투자
  • 삼성생명 삼성동 빌딩 전경[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사학연금과 KB증권이 삼성생명 삼성동 빌딩 에쿼티(지분) 투자에 나섰다. 삼성생명 빌딩이 위치한 삼성동 권역은 지속적인 임차수요를 통한 안정적인 배당수익 뿐 아니라 매각차익 또한 노릴 수 있는 만큼 이번 투자는 수익 확정형 자산 확대의 하나로 보인다.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주요 기관투자가들은 이날 총 1060억원 규모(약 106만주)의 삼성생명 삼성동 빌딩 에쿼티 투자 주금을 최종 납입할 예정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주요 기관투자가들이 주금을 납입하면 오는 27일께 최종 잔금 납입 등 딜이 클로징 될 것”이라고 전했다.이에 앞서 지난 21일 삼성생명은 이사회를 통해 계열사인 생보부동산신탁에 삼성동 빌딩을 약 2332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매매계약의 매수인은 생보부동산신탁이 설립한 리츠인 생보제십이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다. 생보부동산신탁은 대출 약 1390억원, 에쿼티 투자 약 1060억원 등으로 자금을 조달한다.에쿼티 투자는 우선주 1종에 사학연금(550억원), KB증권(210억원), 새마을금고중앙회(200억원) 등이 참여했고 우선주 2종에는 부동산자산관리(PM)사로 현대엔지니어링(30억원)이 투자했다. 보통주(70억원)는 생보부동산신탁이 투자한 것으로 전해진다.IB업계 관계자는 “삼성생명 삼성동 빌딩은 서울 오피스 권역 가운데 강남권역(GBD)에 속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배당 수익률이 기대된다”며 “배당수익률은 6%대 수준”이라고 전했다.삼성생명 삼성동 빌딩(서울 강남구 삼성동 157-1번지)은 2010년에 준공됐으며 건물은 지하 8층에서 지상 17층 규모다. 현재 삼성동 빌딩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미쉐린코리아, 인터파크홀딩스, 인터파크, 아이마켓코리아, 코오롱인더스트리, 유안타증권, 하트스캔헬스케어 등이 임차하고 있다.이에 빌딩 처분익 제외 평균배당률은 우선주 5~6%, 보통주 3% 수준으로 예상한다. 처분익을 포함한 평균배당률은 우선주 9~13%, 보통주 17%대로 추산하고 있다.IB업계 관계자는 “올해와 내년에 계약이 종료되는 임차인들은 대부분 재계약을 협상 중이며 3년 뒤에는 생보부동산신탁 본사가 들어올 예정이라 임차 수익에 대한 우려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2023년까지 영동대로 지하 공간 복합개발과 현대자동차부지 개발 등 주변 계발계획으로 인해 강남의 핵심 업무지역으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한편 생보부동산신탁은 리츠를 통해 삼성생명 삼성동 빌딩을 10년간 운영, 임대수익을 얻은 뒤 매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KB증권이 에쿼티 투자를 셀다운(인수 후 재매각)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추후에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IB업계 관계자는 “강남 권역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통해 임대 수익에 대해서는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이라며 “에쿼티 보유를 통해 투자 상품으로 공급할지 다른 기관투자가들에게 셀다운할 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2019.06.26 I 박정수 기자
사학연금·KB증권, 삼성생명 삼성동 빌딩 에쿼티 투자
  • [마켓인]사학연금·KB증권, 삼성생명 삼성동 빌딩 에쿼티 투자
  • 삼성생명 삼성동 빌딩 전경[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사학연금과 KB증권이 삼성생명 삼성동 빌딩 에쿼티(지분) 투자에 나섰다. 삼성생명 빌딩이 위치한 삼성동 권역은 지속적인 임차수요를 통한 안정적인 배당수익 뿐 아니라 매각차익 또한 노릴 수 있는 만큼 이번 투자는 수익 확정형 자산 확대의 하나로 보인다.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주요 기관투자가들은 이날 총 1060억원 규모(약 106만주)의 삼성생명 삼성동 빌딩 에쿼티 투자 주금을 최종 납입할 예정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주요 기관투자가들이 주금을 납입하면 오는 27일께 최종 잔금 납입 등 딜이 클로징 될 것”이라고 전했다.이에 앞서 지난 21일 삼성생명은 이사회를 통해 계열사인 생보부동산신탁에 삼성동 빌딩을 약 2332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매매계약의 매수인은 생보부동산신탁이 설립한 리츠인 생보제십이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다. 생보부동산신탁은 대출 약 1390억원, 에쿼티 투자 약 1060억원 등으로 자금을 조달한다.에쿼티 투자는 우선주 1종에 사학연금(550억원), KB증권(210억원), 새마을금고중앙회(200억원) 등이 참여했고 우선주 2종에는 부동산자산관리(PM)사로 현대엔지니어링(30억원)이 투자했다. 보통주(70억원)는 생보부동산신탁이 투자한 것으로 전해진다.IB업계 관계자는 “삼성생명 삼성동 빌딩은 서울 오피스 권역 가운데 강남권역(GBD)에 속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배당 수익률이 기대된다”며 “배당수익률은 6%대 수준”이라고 전했다.삼성생명 삼성동 빌딩(서울 강남구 삼성동 157-1번지)은 2010년에 준공됐으며 건물은 지하 8층에서 지상 17층 규모다. 현재 삼성동 빌딩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미쉐린코리아, 인터파크홀딩스, 인터파크, 아이마켓코리아, 코오롱인더스트리, 유안타증권, 하트스캔헬스케어 등이 임차하고 있다.이에 빌딩 처분익 제외 평균배당률은 우선주 5~6%, 보통주 3% 수준으로 예상한다. 처분익을 포함한 평균배당률은 우선주 9~13%, 보통주 17%대로 추산하고 있다.IB업계 관계자는 “올해와 내년에 계약이 종료되는 임차인들은 대부분 재계약을 협상 중이며 3년 뒤에는 생보부동산신탁 본사가 들어올 예정이라 임차 수익에 대한 우려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2023년까지 영동대로 지하 공간 복합개발과 현대자동차부지 개발 등 주변 계발계획으로 인해 강남의 핵심 업무지역으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한편 생보부동산신탁은 리츠를 통해 삼성생명 삼성동 빌딩을 10년간 운영, 임대수익을 얻은 뒤 매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KB증권이 에쿼티 투자를 셀다운(인수 후 재매각)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추후에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IB업계 관계자는 “강남 권역이라는 지리적 이점을 통해 임대 수익에 대해서는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이라며 “에쿼티 보유를 통해 투자 상품으로 공급할지 다른 기관투자가들에게 셀다운할 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2019.06.26 I 박정수 기자
  • KB운용, '종로타워'에 투자하는 '부동산펀드' 출시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KB자산운용은 ‘KB와이즈스타부동산펀드 제2호’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 종로2가에 위치한 ‘종로타워’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으로, 이 건물은 지하 6층, 지상 24층(실 층수 기준), 연면적 1만8331평 규모의 대형 업무시설이다.펀드는 오는 24~25일 이틀간 KB국민은행과 KB증권을 통해 총 1120억원 한도로 모집된다. 6년간 폐쇄형으로 운용되고, 설정 후 90일 이내에 증권거래소에 상장된다. 연평균 예상 배당수익률은 5% 수준으로 매 6개월마다 투자자들에게 분배금을 지급한다. 만기 시 매각가에 따라 매각손익이 발생되는 구조로, 향후 부동산 시장상황에 따라 조기 매각할 경우 운용기간이 단축될 수 있다. 신명재 KB자산운용 부동산운용본부 상무는 “기관투자자들의 전유물이었던 코어 부동산 상품을 공모화 했다”며 “종로타워는 서울의 핵심 지역에 위치한 빌딩으로 다른 부동산에 비해 안정적으로 임대료 수입을 확보할 수 있고, 환가성이 높아 매각시 매각차익도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KB자산운용은 지난해 1월 이현승 대표이사 취임 후 국내외 부동산펀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에만 SK증권빌딩(2950억원), KDB생명빌딩(4220억원), 서안성 물류센터(610억원), 스카이파크호텔(1,960억원) 등 1조원 가량을 국내 부동산에 투자했다. 지난 2월에는 ‘(구)KB국민은행 명동본점’ 부지 개발사업에 중순위 대출을 실행하는 공모펀드인 ‘KB와이즈스타부동산펀드 제1호’를 출시해 750억원의 모집액을 10분 만에 완판했다.
2019.06.23 I 윤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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