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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청~광화문 일대에 3만㎡ 지하도시 생긴다
- 개발예시도 [자료제공=서울시][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2025년 여름, 직장인 최은영씨(가명)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식사를 한 후 책을 살 계획을 세웠다. 먼저 식사는 직장과 가까운 시청역 아래 식당에서 해결한 뒤, 지하보행로를 따라 광화문역에 있는 K서점으로 이동하고 있었다. 밖은 35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었지만 지하보행로는 27도의 선선한 수준으로 온도가 유지가 되고 있었다. 지하보행로를 따라 서점을 향해 가던 최씨는 문득 들려오는 흥겨운 음악소리에 발길을 틀었다. 지하공간에서 청계천으로 빠져나가는 출구 쪽에 마련된 공연장에서 인디뮤지션들의 버스킹이 이뤄지고 있었다. 잠시 음악감상을 즐기던 최씨는 무교공원 지하공간에 북카페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들어갔다가 평소 보고 싶었던 책을 발견했다. 최씨는 계획을 바꿔 시원한 한 잔의 아이스커피와 함께 책을 읽으며 점심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시청역~광화문역 지하 구간 연결..상업시설·문화 공간 설치서울 도심 심장부인 중구 무교동·다동부터 세종대로까지 약 3만 1000㎡ 규모(축구장 4배 크기)의 지하도시가 생긴다. 현재 끊어져 있는 시청역~광화문역 지하 구간을 연결하고 각각의 지하공간을 통합시켜 시민들이 먹거리, 볼거리, 놀거리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상업시설과 문화전시 공간 등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22일 이같은 내용의 ‘세종대로 일대 보행활성화 기본구상안’을 발표했다. 사업대상지는 시청역~광화문역 연결구간과 무교·다동 도시환경정비구역 35개 지구 중 세종대로, 청계천, 무교로와 접하고 있는 5개 지구다.먼저 서울시는 현재 단절돼 있는 시청역~광화문역 구간에 지하보행로를 만들어 연결하고 시청, 옛 국세청별관, 프레스센터, 서울파이넌스센터, 코오롱 등 5개 대형 건물의 지하부를 연결한 뒤 지상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미 이 일대 민간 사업자와는 기본 구상을 협의하고 있는 상태다. 프레스센터는 2020년 재건축을 계획하고 있으며 싱가포르투자청(GIC)는 SFC를 리모델링하고 코오롱·프리미어플레이스는 재건축해 무교동 일대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연결된 지하공간에는 다양한 상업공간이 입정되고 무교공원 지하에는 북카페 등 공공시설을 설치한다. 청계천과 이어지는 지상통로부에는 선큰(sunken)을 설치해 다양한 공연 등이 열린다. 옛 국세청 남대문 별관지하에는 2018년 6월 역사문화특화공간이 만들어진다.◇지상엔 전망대, 지하는 보행로..입체 보행공간 조성지상에도 세종대로, 청계천, 무교로 등 각 대로의 특성을 고려한 보행환경 개선사업이 실시된다. 청계천 일대 건물 지상부에는 이 일대를 조망할 수 있는 최상층 엘레베이터·전망대도 설치된다. 이외에 △대로와 건물 전면 공간을 연계하는 시민 문화·휴게 공간 △가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용도의 연도형 상가 등이 조성된다.하보행로 개발 예시도 [자료제공=서울시]시는 더 나아가 종각역·광화문역·시청역·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등 12개 지하철을 ‘디귿(ㄷ)’자로 연결하는 4.5㎞ 규모의 지하보행로도 만들 예정이다. 이 구간과 이어지는 지상·지하 인프라는 12개 지하철역과 30개 대형 빌딩, 시청 등이다시는 이러한 구상안에 더해 민간 사업자들의 구체적 사업계획을 추가로 수렴해 내년 상반기까지 무교·다동 도시환경정비구역에 대한 정비계획을 변경할 예정이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광화문과 시청 일대를 중심으로 한 지하도시 조성 공간은 입체적 보행공간을 만들어 글로벌 명소화 하기에 최적의 장소”라며 “시민과 관광객이 걷기 편한 도시를 만드는 것은 물론 이 일대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 건강과 경제, 지구환경을 살리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SK㈜ C&C, AIA생명과 인공지능 건강관리 플랫폼 개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SK(034730)㈜ C&C는 22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AIA 생명의 한국지점과 인공지능 Aibril(에이브릴) 및 세계적 건강관리 프로그램인 ‘AIA 바이탈리티’를 활용한 고객 중심의 디지털 통합 건강관리 플랫폼 공동 개발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SK㈜ C&C의 왓슨을 활용한 인공지능 ‘Aibril(에이브릴)’과 아태지역 최초의 과학적 건강관리 프로그램인 ‘AIA 바이탈리티(Vitality)를 결합시켜 고객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고객이 스스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게 함으로써, 흡연, 음주, 나쁜 식습관, 운동부족 등에서 오는 주요질병에 대한 위험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AIA 바이탈리티’는 AIA생명의 과학적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회원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지식과 방법을 제시한다. 행동경제학 원리를 이용해 회원이 건강한 습관을 추구하고, 주어진 목표를 달성하면 헬스장, 요가센터, 건강식품, 비행기표, 커피 등의 할인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양사는 앞으로 다양한 리워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통합 디지털 건강관리 플랫폼’을 통해 국내 헬스케어 기업들도 건강 관리 서비스 제공에 쉽게 동참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박정호 SK㈜ C&C 사장은 “SK㈜ C&C는 지금까지 금융, 헬스케어 등의 업계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이용해 시장의 판도 변화를 주도해 왔다” 며 “아태지역 최대 생명보험사인 AIA와의 협력을 통해 AIA 바이탈리티에 SK㈜ C&C의 ICT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보험과 헬스케어 산업의 융·복합을 통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국내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취업성공 Tip]SK그룹, 경험 단순 나열하면 '땡' 직무연관성 녹여야 '딩동댕'☞[포토]SK 후원 장학퀴즈, 글로벌 특집편 외국인 50명 출연☞SK㈜ C&C, 고대와 AI 활용 의료 서비스 협약
- 2016 머슬마니아 X 맥스큐 유니버스 세계대회 선발전 23일 개막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2016 머슬마니아 X 맥스큐 유니버스 세계대회 선발전이 23일~24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열린다. 주최 측은 21일 이같이 밝히며 23일 오후 1시부터 머슬마니아, 피지크, 피규어 종목이, 24일에는 오전 9시부터 모델, 피트니스, 미즈비키니 종목이 각각 진행된다고 전했다. 주최 관계자는 “이번 선발전은 일반적인 보디 빌딩 대회와는 다른 독창적인 대회로 피트니스, 미스비키니, 머슬마니아, 피지크, 모델, 피규어 등 6종목으로 이루어졌다”며 “선수들의 개성을 살린 포즈와 연기 등 엔터테인트먼트적 요소가 곁들여져 일반인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했다. 이번 국내 대회에서 수상한 선수에게는 오는 11월 열리는 머슬마니아 FITNESS WEEKEND in LAS VEGAS 세계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자세한 일정은 머슬마니아 코리아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전문] 남경필 관훈클럽 발제문 “청와대·국회 모두 내려가야”
-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남경필 경기지사는 21일 “패러다임의 대전환이 필요하다. 대한민국은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정치·경제·사회·안보 등 모든 분야를 리빌딩해야 한다. 대선을 앞둔 지금이 ‘대한민국 리빌딩’을 위한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안보, 공정, 일자리 세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모병제를 서둘러 도입하고 정치 기득권과 불통의 상징인 국회와 청와대 모두 내려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 기조발제문 전문대한민국, 안녕하십니까? 이 말이 그 어느 때보다 실감하는 요즘입니다.북한은 또 다시 핵실험을 강행했고, 역사상 최고 강진도 발생했습니다.자녀들과 조카들의 취업 얘기는 명절 밥상에서 금기시된 지 오래입니다.안보 걱정, 안전 걱정, 먹고 사는 걱정에 국민의 행복은 보이지 않습니다.복합적인 위기국면입니다.2%대의 저성장은 현재의 위기이고,2017년부터 시작하는 노동력 감소는 미래 경제에 먹구름을 예고합니다.지난 6월 청년실업은 10.3%로 IMF외환위기 이후 최고치이고,체감실업률은 30%를 상회합니다.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격차는 더욱 커지고 있고, 고용은 오히려 뒷걸음질 치고 있습니다.대한민국의 도약이 단단히 발목 잡힌 상황입니다.패러다임의 대전환이 필요합니다.대한민국은 변해야 합니다.정치·경제·사회·안보 등 모든 분야를 리빌딩해야 합니다.사회 곳곳에 만연한 기득권 구조를 완전히 해체해야 합니다.대선을 앞둔 지금이 ‘대한민국 리빌딩’을 위한 골든타임입니다.먼저 정치를, 리더십을 리빌딩해야 합니다.국민들은 “정치권이 제발 싸우지 말고 협력하라” 하십니다.국가와 국민을 위한 일에 여·야와 보수·진보가 따로 있을 수 없습니다.그래서 경기도에서는 연정과 협치를 시작했습니다.기득권을 과감히 내려놓았습니다.다투지 않고 서로 소통하며 논의했습니다.권력을 나누니까 더욱 커졌습니다.생활임금을 인상하고 친환경 급식에 지원을 늘렸습니다.2기 연정에서는 288개의 사업을 협정하며 범위를 더 확대했습니다.권력을 독식하지 않고 분산하면 상생합니다.공유적 시장경제로 경기도의 경제가 활성화 되고 있습니다.지금과 같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공유와 협력이 경제 발전의 핵심입니다.여기서도 수평적 네트워크에 입각한 동료 간 협력,즉 협치가 중요합니다.경기도는 정보통신 기술에 기반한 공유 플랫폼을 만들고 있습니다.경기도 주식회사를 설립해 중소기업 경쟁력을 키워주고자 합니다.스타트업 캠퍼스로 창업하려는 청년들과 투자자들이 모이기 시작합니다.판교제로시티는 자율주행자동차 실증도시로, 사고, 공해, 교통체증, 주차, 이동약자가 없는 꿈의 도시로 조성하고 있습니다.경기도가 시작한 공유적 시장경제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경제도 리빌딩해야 합니다.북한은 우리 민족의 불안요소입니다.예측하기 힘듭니다.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에 대해 장기적인 대응책이 필요한 때입니다.그리고 머지않아 현실화될 인구절벽에 현명하게 대처해야 합니다.북한의 비대칭전력은, 머릿수가 아닌, 첨단 강군으로 맞설 수밖에 없습니다.‘가고 싶은 군대’를 만들어 청년일자리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사회정의와 국민통합을 해치는 병역비리를 없앨 수 있습니다. 안보, 공정, 일자리 세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모병제를 서둘러 도입해야 하는 이유입니다.국토를 리빌딩해야 나라 전체가 균형 발전할 수 있습니다.우리나라 인구의 절반이 수도권에 모여 살고 있습니다.2020년 경기도의 인구만 1,7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수도권 주민들은 집값, 사교육, 미세먼지 등에 고통 받고 있습니다.이래서는 수도권 국민들이 행복할 수 없습니다.국토의 대수술이 필요합니다.사람이 모이는 곳에 권력이 몰릴 수밖에 없습니다.정치 기득권과 불통의 상징인 국회와 청와대 모두 내려가야 합니다.‘공간의 구조조정’을 통해 ‘권력의 구조조정’도 이룰 수 있습니다.이렇게 정치와 경제 권력을 분리해 사회적 모순을 해결해 나가야 합니다.대한민국은 지금 선진국 문턱에 머물러 있습니다.잘 따라 왔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있습니다.선진국과 개도국을 나누는 기준인 글로벌 스탠더드를 만들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우리가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사회 전반적인 시스템을 글로벌 스탠더드로 만들어야 합니다.이제 대한민국의 기준이 세계의 기준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대한민국을 리빌딩해야 가능한 일입니다. 지금이 바로 무한한 창의력과 과감한 혁신으로, ‘대한민국 리빌딩’이란 담대한 도전에 나설 때입니다. 감사합니다.▶ 관련기사 ◀☞ 국회로 간 모병제 논란…與 일각, 남경필 견제 본격화☞ 남경필 “모병제, 軍기피 ‘흙수저’에 자유줄 수 있어”☞ 원유철 “남경필 모병제 공론화 시기적으로 맞지 않다”☞ 도올 김용옥 “남경필·유승민, 반기문보다 1000배 세다”☞ [대선주자 인재영입 경쟁]⑥'지략가 윤여준' 모셔 온 남경필
- 세계는 지금 스마트시티 전쟁중..IT로 삶의 질 높이다
- [이데일리 김현아]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교통이나 환경, 범죄, 보건 같은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스마트시티에 각 국 정부가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최근 중국 정부가 스마트시티 건설을 국가 전략 프로젝트의 하나로 선정해 2016년에서 2020년까지 총 1조위안(약 168조원)의 투자를 추진키로 했을 뿐아니라, 미국과 호주, 이탈리아, 인도, 모로코, 스리랑카 등의 지방자치단체들도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20일 킨텍스에서 열린 ‘2016 스마트시티 이노베이션 서밋 아시아’에서는 미국 워싱턴 D.C., 인도 수랏시, 한국 고양시 등 지자체 관계자들이 컨퍼런스 연사로 나서 도시별 현황과 비전을 소개했고, 고양 스마트시티에 참여하는 LG유플러스,재난안전분야를 특화하고 있는 KT, 고양시 행복주택 내에 ‘고양 청년 스마트타운’을 추진하는 LH공사 등이 전시회에 참가해 스마트시티의 미래를 시연했다. 스마트시티는 지난달 정부가 9대 국가전략으로 선정할 만큼 수출 가능성도 높은 분야다. 개도국은 급속한 도시화에 따른 문제 해결 방안으로, 선진국은 기후변화 대응 및 도심 재생차원에서 스마트시티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인도도 미국도 관심…기술 자체보다는 비전과 협력이 중요Kamlesh Yagnik 인도 수랏시 기후변화 트러스트 책임자는 “인도 정부는 2017년 7월부터 스마트시티를 시작해 수랏시를 포함한 20개 도시를 선정해 개발하고 있다”며 “수랏시는 섬유의 본거지로 원단을 조달하는데 이게 전체 GDP의 60%를 기여한다. 그래서 (스마트시티 개발에 드는 비용문제 해결을 위해)강을 육교로 연결하고 강주변의 임시주택을 정리해 도시공간을 넓히고 있다. 스마트솔루션을 활용해 상하수도를 관리하고 LED 가로등으로 교체하는 일 등이 추진 중이고, 이미 수랏시는 CCTV 설치를 통해 범죄를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아르채나 베뮬라팔리 워싱턴 D.C.최고기술책임자는 “스마트시티는 어쩌면 기술과 무관할 수도 있다”며 “도시가 처한 교통혼잡 문제나 쓰레기 처리, 범죄문제를 20년 뒤에 어떻게 해결하고 싶다는 비전을 세우고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서 IT를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그래서 각 분야의 대표분들이 모여 머리를 맞대는 협력이 중요하고, 또 다른 도시나 다른 국가와의 협업도 중요하다”며 “우리 도시만이 아닌 공통의 문제가 많고 다른 도시들과 협력하면 비용을 낮출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스마트시티 이노베이션 서밋 아시아 2016(SCISA 2016)이 2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가운데 관람객들이 KT 전시장을 살펴보고 있다. KT는 이번 전시회에서 화재예방이나 미세먼지 관리 같은 공공재난이나 환경 관리 솔루션들을 전시했다. 사진=노진환 기자◇스마트홈→스마트시티→세계 에너지 관리전문가들은 스마트시티는 가족의 공간인 스마트홈과 조금 확장된 스마트빌딩에서 시작돼 사회공간의 통합으로 확대되고, 결국 궁극적으로는 국가나 세계 차원의 에너지관리와 통합될 것으로 예상했다.이에 따라 이날 전시 품목들도 스마트홈과 스마트시티가 섞여 있었다. 이를테면 미세먼지 정보를 센서로 수집해 빅데이터로 분석해 댁내에서 알려주면 스마트홈이고, 이를 지자체에 공급해 지자체에서 활용하면 스마트 생태환경 서비스가 되는 식이다. 정부가 올해부터 ITS(교통)와 스마트워터그리드(물), 공간정보를 맡던 국토부와 사물인터넷(IoT) 실증을 맡던 미래부, 에너지저장장치, 스마트그리드 등을 맡아온 산업부의 칸막이를 없애 범부처 프로젝트로 스마트시티를 추진키로 한 것도 이 때문이다.김동주 국토연구원장은 “한국은 2000년 초반부터 초고속정보통신망을 전국에 걸쳐 구축했고, 이 인프라를 활용해 교통과 방범, 에너지 등을 스마트하게 관리하기 시작했다”며 “현재 고양시를 포함한 전국 50여 개 도시에서 스마트시티 건설이 진행중이다”라고 말했다.그는 “우리나라는 볼리비아, 쿠웨이트, 인도 등과 스마트시티 운영경험을 나누고 있다”면서 “하지만 (스마트시티화에 따른) 카쉐어링 확산으로 완성차 기업이 어려워지고, 스마트시티에 많은 비용이 든다는 점, 개인정보 문제 등은 우리가 해결할 과제”라고 부연했다.빈센초 나데오 이탈리아 살레느로 대학교수는 “스마트시티의 미래 도전과제는 도시가 인공지능에 의해 컨트롤 될 것인가의 문제”라면서 “그런데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는 것만으로 사람이 스마트해지는 것은 아니듯이 스마트시티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여러 이슈들을 사람이 자체적으로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스마트시티 이노베이션 서밋 아시아 2016(SCISA 2016)이 2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가운데 관람객이 LH공사 부스에서 전시된 드론을 살펴보고 있다. LH공사는 LG유플러스와 함께 고양시 스마트시티에 참여하고 있다. 고양시는 이 드론을 활용해 스마트 영상 분석서비스로 호수공원의 생태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노진환 기자
- 신촌 이대역 영타운 지웰 에스테이트 잔여분 분양..중도금 부담 낮춰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저금리 기조로 오피스텔 투자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분양가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는 중도금 무이자 금융혜택을 갖춘 오피스텔이 인기를 얻고 있다. 중도금 무이자란 전체 분양대금 중 일정비율에 해당하는 중도금 이자를 계약자 대신 건설사가 부담하는 방식으로 계약자 입장에선 분양가의 10~20%만 계약금으로 내면 잔금 때까지 추가로 드는 비용이 없다. 때문에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있는 오피스텔은 초기 자본이 부족한 투자자들도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 여기에 선점투자가 가능하다 보니 좋은 자리나 동·호수를 미리 구입할 수 있으며 입주 시점에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에 되 팔 수도 있다. 업계 전문가는 “중도금 무이자 등을 이용하면 초기의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자금계획에 여유가 생기며 임차인 등을 모집하는데도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며 “특히 기준금리 1%의 초저금리 시대에서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갖춘 오피스텔은 갈 곳 잃은 유동자금 유입에 더욱 매력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높은 분양가와 매매가로 좋은 투자처가 있더라도 쉽게 투자하지 못했던 수요자들을 중심으로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갖춘 오피스텔이 인기를 얻고 있다. 신영건설이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에서 분양중인 ‘신촌 이대역 영타운 지웰 에스테이트’는 신촌 이대역 영타운 지웰 에스테이트는 계약금 10%, 중도금 50% 무이자의 부담 없는 금융조건이 적용될 계획이다. 지웰 에스테이트 관계자는 “연간 약 8%대 이상의 높은 임대수익률로 안정적인 투자효과도 기대된다”고 했다. 지웰 에스테이트는 신촌 대학가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지하철 2호선 이대역, 신촌역과 경의중앙선 신촌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광역 및 시내버스 노선이 풍부해 서울 전역을 비롯한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신촌로, 강변북로, 내부순환도로 등이 가까이 있어 차량 이동도 좋은 편이다. 신촌·이대상권의 생활 편의 및 문화시설도 누릴 수 있다. 반경 1㎞ 이내에 현대백화점, 그랜드마트, 신촌세브란스병원, 메가박스, CGV 등의 다양한 문화 및 쇼핑시설이 밀집해 있다. 주민센터, 우체국, 파출소 등 관공서도 근거리에 있다. 관계자는 “탄탄한 임대수요층도 확보하고 있다. 반경 2km 이내에 이화여대, 연세대, 서강대, 추계예대, 홍익대, 경기대 등 약 9만 여명의 배후수요가 있는 것을 비롯해 마포, 여의도, 시청 일대의 업무밀집지역으로 30분 이내 이동이 가능해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고 했다. 실내는 1~2인 가구 수요에 맞춘 소형으로 구성돼 있고, 빌트인 가구 적용으로 효율적인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또 대학가의 젊은 수요층에 맞춰 층별 포인트 컬러를 활용한 세련된 디자인의 인테리어를 선보이며, 오피스텔에서 찾아보기 힘든 실내 암벽등반시설, 피트니트센터, 작은도서관 등의 다양한 커뮤티니시설도 갖추고 있다. 또 단지 입주민들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홈네트워크시스템(제어기능포함), 무인택배서비스 등도 갖춰져 있다. 김영환 ‘대승디앤씨(분양대행사)’ 대표는 “대학 및 업무지구의 풍부한 배후수요와 뛰어난 소형 상품 설계 등 투자가치가 검증되다 보니 상담을 받는 상당수의 수요자들이 바로 계약을 체결하거나 기존 계약자 분의 소개로 함께 오시는 분들도 많다”며 “현재 일부 잔여물량만 남아있는 상태로 추석 연휴 전으로 하루 5~6건씩 계약이 체결되고 있어 추석 이후에는 완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분양홍보관은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101-25 해암빌딩 4층에 마련돼 있다. 2017년 12월 입주 예정.
- 군산 '디오션시티 푸르지오' 분양마감 임박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군산 ‘디오션시티 푸르지오’가 분양 마감을 앞두고 있다. ‘디오션시티 푸르지오’ 관계자는 20일 이같이 밝히며 “대우건설이 전북 군산시 디오션시티 A2BL에서 분양 중인 이 아파트는 자녀양육에 최적의 조건에 해당하는 단지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디오션시티 푸르지오’가 위치한 디오션시티는 페이퍼코리아 공장 이전부지에 조성되는 주거·교육·문화·상업의 복합단지로, 전북 최초의 대규모 복합 도시이다. 개발부지 총면적이 59만6163㎡에 달하며, 주거시설뿐만 아니라 지구 내에 녹지, 공원, 교육시설, 문화시설용지, 공공청사, 상업시설 등도 함께 마련된다. ‘디오션시티 푸르지오’는 주변에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학교가 밀집해 있어 최상의 교육여건을 갖췄다는 평이다. 또, 단지 바로 옆에 대규모근린공원이 조성되므로 어린 자녀가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된다. 이 단지는 동측으로 초등학교와 중학교 등 학교 3개소와 유치원 2개소가 단지와 마주해 있다. 업체 관계자는 “아파트 주변에 학교나 학원, 도서관 등이 가깝고 청소년유해시설이 없는 곳이 군산 맹모들에게는 최적의 주거지로 평가받고 있다”고 했다.‘디오션시티 푸르지오’는 녹지공간 및 조경시설을 최대한 확보했다. 단지 중앙에는 입주민들이 모여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다목적 휴식공간 푸르지오가든이 조성되고, 자연친화형 친수공간으로 꾸며져 시원함을 더해주는 아쿠아가든, 산책로와 연계된 친숙한 녹음공간 힐링포리스트, 4계절 꽃이 활개 해 있는 플라워가든 등도 마련된다.입주민들이 아파트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각종 편의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갖춰진다. 지하 1층에는 입주민들의 건강한 활동을 위해 휘트니스클럽과 GX룸, 스크린골프장 등이 세워진다. 자녀를 위해 남·녀독서실, 푸른도서관, 어린이집과 키즈카페 등도 마련된다. 군산디오션시티 푸르지오의 3.3㎡당 분양가는 최저 640만원대부터 시작하며 평균 분양가는 3.3㎡당 680만원 대다. 계약자들의 초기비용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계약금 5%에 중도금 무이자 대출혜택이 제공된다. 분양홍보관은 월명로 180 도곡빌딩 3층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