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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의 신세계”…신세계百 ‘스위트 파크’ 한 달, 140만 몰렸다
  • “미식의 신세계”…신세계百 ‘스위트 파크’ 한 달, 140만 몰렸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지난달 강남점에 문 연 국내 최대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 파크’의 누적 방문객이 140만명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지난달 15일 강남점에 문을 연 스위트 파크는 오픈과 동시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았다. 벨기에 왕실 초콜릿 ‘피에르 마르콜리니’와 프랑스 파리의 줄 서는 빵집 ‘밀레앙’ 등 손꼽히는 해외 브랜드의 국내 1호점을 비롯해 국내외를 대표하는 40여개 디저트 매장이 약 1600평(5300㎡) 공간에 모여 있어서다. 이곳은 강남점 식품관 전면 새 단장 프로젝트 중 처음 공개된 구역이기도 하다.신세계백화점이 스위트 파크 오픈 이후 한 달간 강남점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디저트 매출은 201%, 식품 전체 매출은 50% 가까이 늘은 걸로 집계됐다.집객 효과도 높아 하루 평균 4만 7000여명이 다녀갔고, 디저트 고객 중 이전까지 강남점 구매 이력이 없던 ‘신규 고객’은 작년보다 90% 늘은 걸로 파악됐다.특히 신규 고객 가운데 절반 이상(54%)이 20~30대로 ‘MZ 세대’ 공략에 성공했다. 신규·기존 고객을 합쳐 20대 매출은 전년 대비 295%, 30대는 138% 올랐다. 20대에선 연일 긴 대기줄이 늘어선 일본 밀푀유 디저트 맛집 ‘가리게트’와 생과일 찹쌀떡 브랜드 ‘한정선’이 매출 상위권을 차지했다. 30대에서는 놀이공원 콘셉트의 부스와 스탠딩 바로 이색 공간을 꾸며놓은 추로스 전문점 ‘미뉴트빠삐용’이 특히 인기가 높았다. 베이커리 편집숍 ‘브레드 셀렉션’은 전 연령대를 불문하고 고르게 인기를 얻은 것으로 분석됐다.스위트 파크의 ‘연관 구매 효과’로 한 달간 강남점 전체 매출은 30% 올라 신세계백화점 13개 전 점포 중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한 달간 강남점에서 상품을 하나라도 구매한 고객 3명 중 2명(66%)은 디저트를 구매했으며, 디저트 연관 매출액 역시 전년 대비 31% 증가, 강남점 전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트 파크는 오픈 한 달을 기점으로 새로운 팝업스토어를 선보이며 흥행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서울 마포구의 ‘랑베이글’은 15일부터, 서울 망원동의 디저트 맛집 투떰즈업은 오는 22일부터 문을 연다.(사진=신세계백화점 강남점)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에서는 할인 쿠폰을 주는 스위트파크 후기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앱 내 ‘참 잘먹었어요’ 커뮤니티로 접속해 ‘스위트 델리 후기’ 게시판에 신세계에서 구매한 디저트 사진과 함께 시식 후기를 올린 뒤, 다른 고객의 후기 글에도 댓글을 하나 이상 남기면 참여가 완료된다. 오는 24일까지 ‘좋아요’를 가장 많이 받은 300명과 댓글을 가장 많이 받은 300명 등 600명에게 식음료 코너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00원 할인 쿠폰(1만원 이상 구매 시)을 제공한다.한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식품관은 내년 상반기 완성된다. 2009년 이후 15년 만의 새 단장에 들어간 강남점 식품관은 오는 6월 프리미엄 푸드홀과 와인 전문관을, 내년 상반기까지 슈퍼마켓과 델리 홀을 차례로 열고 국내 최대 규모(약6000평)로 새로 태어난다.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 담당 상무는 “강남점 새 식품관의 첫 주자인 스위트 파크가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디저트 랜드마크로 안착했다”며 “스위트 파크를 시작으로 국내 최대 · 최고 식품관을 완성해 미식의 신세계를 열어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7 I 김미영 기자
매킬로이, 스피스와 드롭 위치로 논쟁…“난 늘 규칙에 따라 경기해”
  • 매킬로이, 스피스와 드롭 위치로 논쟁…“난 늘 규칙에 따라 경기해”
  • 로리 매킬로이가 15일 열린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간판스타 로리 매킬로이(34·북아일랜드)와 조던 스피스(31·미국)가 매킬로이의 드롭 위치를 두고 논쟁을 벌였다.매킬로이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 TPC(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 후반 7번홀(파4)에서 티샷을 물에 빠트렸다.문제는 1벌타를 받은 뒤의 드롭 위치. 매킬로이의 공이 워터 해저드를 뜻하는 빨간색 선 위에 떨어졌느냐, 밑에 떨어졌느냐가 쟁점이었다. 매킬로이의 공이 이 선을 넘어 떨어진 뒤 물 속으로 들어갔다면 매킬로이는 그 근처에서 드롭을 하면 된다. 하지만 이 선을 넘지 못하고 물에 빠졌다면 매킬로이는 티잉 에어리어로 다시 돌아가 세 번째 샷을 해야 했기 때문에 그만큼 거리에서 손해를 본다.AP통신에 따르면 매킬로이는 동반 플레이어였던 스피스는 “매킬로이의 공이 빨간색 선을 넘었는지 확실히 보지 못했다”고 말했고, 매킬로이는 “빨간 선을 넘어간 걸 내가 봤다”고 항변했다.AP통신은 “한때는 스피스, 매킬로이, 매킬로이의 캐디 해리 다이아몬드의 대화가 날이 선 것처럼 짜증이 일었다”고도 전했다.스피스는 “내가 듣기로는 모두가 공이 100% 선을 넘지 못했다고 확신했다”고 밝혔다.그러자 매킬로이의 캐디인 다이아몬드가 “다들이라니 누가 그래, 조던?”이라고 되물었고, 매킬로이도 “누구를 말하는 거야?”라고 덧붙였다.경기위원이 현장에 도착했지만 경기위원 역시 샷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별 소용이 없었고, 중계 카메라도 공이 어디에 떨어졌는지 정확하게 포착하지 못했다.결국 매킬로이는 티잉 에어리어로 돌아가지 않고 공이 떨어진 곳 근처에서 세 번째 샷을 했다. 그의 세 번째 샷은 그린에 도달하지 못했고 매킬로이는 이 홀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했다.AP통신은 매킬로이가 7번홀을 마치는 데 30분이나 소요됐다고 덧붙였다.경기 후 호블란은 당시 상황 언급을 거부했고, 스피스는 클럽 하우스로 바로 들어갔다고 AP통신은 전했다.매킬로이는 1라운드를 마친 뒤 “(스피스와의 논쟁이) 불필요했다고 말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조던은 일어난 일이 옳은지 확인하려고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내 공이 라인을 넘어 떨어졌다는 것을 거의 확신했다. TV에 증거가 남지는 않았지만 확신했다. 조던은 내가 옳은 일을 하고 있다는 걸 확실히 하려고 했던 것 같다”고 강조했다.또 매킬로이는 “나는 업보를 신봉하는 사람이다. 코스에서 잘못된 일을 하려고 하지 않고 규칙에 따라 늘 옳은 일을 하려고 노력한다”고 덧붙였다.매킬로이는 이날 7번홀 더블보기를 적어냈지만 버디 10개를 쓸어담고 보기 1개를 기록해, 7언더파 65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그는 “62타를 치고 물에 두 번 공이 빠지지 않았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티샷을 준비하는 매킬로이(사진=AFPBBNews)
2024.03.15 I 주미희 기자
"임신 몰라 야산서 홀로 출산"…'고딩엄빠4', 어디까지 가나
  • "임신 몰라 야산서 홀로 출산"…'고딩엄빠4', 어디까지 가나
  • (사진=MB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고딩엄빠4’가 영아범죄를 조명하는 가운데 모두를 경악케 한 사연이 공개된다.13일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33회에서는 원치 않는 임신으로 아이를 버리려고 시도했던 두 고딩엄마들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갓 태어난 아이들이 버려지지 않기 위해 우리 사회가 해야 할 역할과 여러 대안들이 무엇인지 모색해보는 시간이 펼쳐진다.얼굴을 가린 채 등장한 고딩엄마 지소희(가명)는 “친구들이 대학 지원에 관해 고민할 때, 나는 다른 선택을 했어야 했다”며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놓는다.지소희는 “고등학교 시절 1등을 놓쳐본 적 없고, 대한민 에서 가장 좋은 대학에 진학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며, “이른바 ‘SKY반’에서 대학 입시를 준비하던 중, ‘SKY반’에 새로 들어온 초등학교 시절 첫사랑과 재회하며 인생이 바뀌었다”고 고백한다.이어, “첫사랑과 사귀게 된 뒤, 딱 한 번 관계를 는데, 생리 기간을 조절하기 위해 피임약을 먹고 있있던 터라 임신을 할 거라고 생각지도 못했다. 그러다 어느 날 극심한 고통과 함께 양수가 터졌고 그제서야 임신을 했다는 걸 알게 됐다”고 밝힌다.결국 지소희는 홀로 야산으로 올라가 아이를 출산했고, “제 정신이 아니어서 아이를 땅에 묻으려 했다”고 털어놔 스튜디오 출연진들을 경악하게 만든다.탄식이 쏟아진 가운데, 지소희는 “아이의 울음소리에 정신을 차리게 됐다. 잠깐이라도 그런 행동을 한 내 자신이 너무 싫었고, 아이에게 너무 미안하다”라며 자책한다. 갓 태어난 아이를 데리고 갈 곳이 없었다는 지소희는 우연히 ‘OOOO’를 발견해 큰 결심을 하게 된다.과연 지소희가 선택한 방법이 무엇이었을지, 그리고 지소희처럼 도움 받을 길이 없어 막막한 ‘고딩엄마’들에게는 어떤 대안과 해결책이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고딩엄빠4’는 13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2024.03.12 I 최희재 기자
"따뜻함에 똑똑함까지 더했다"…유한킴벌리 무한 변신
  • "따뜻함에 똑똑함까지 더했다"…유한킴벌리 무한 변신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이른둥이’(조숙아) 기저귀 등 따뜻함을 무기로 반향을 일으켜온 유한킴벌리(브랜드 하기스)가 똑똑함을 더해 진화한다. 최근 사진 한 장으로 딱 맞는 기저귀를 찾아주는 ‘AI피팅룸’으로 기저귀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유한킴벌리는 이르면 올해 궁금한 육아정보를 물어보면 답을 해주는 가칭 ‘AI챗봇’ 서비스도 내놓는다.박영웅 유한킴벌리 유아동용품 사업부 부문장(전무)(사진=유한킴벌리)박영웅 유한킴벌리 유아동용품 사업부 부문장(전무)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AI피팅룸 다음에 조만간 출시할 서비스는 AI챗봇”이라며 “대화형으로 육아정보를 물으면 바로 답을 줄 수 있는 서비스로 현재 내부 테스트 중인데 거의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가칭 ‘맘큐의 AI챗봇’은 거대언어모델(LLM)과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대화형 육아정보 서비스다. 검색이 아니라 챗GPT에 물어보듯이 궁금한 육아정보를 물어보면 바로 답을 얻을 수 있다. 기존 유한킴벌리의 맘큐위키(육아검색서비스)보다 한 단계 발전한 서비스다. 회사는 1년 가까이 관련 AI에 육아 정보를 학습시켜왔다. 현재는 서비스 검증 중이며 이르면 올해 안에 자사의 육아정보 플랫폼 및 자사몰 서비스인 ‘맘큐’에 탑재할 예정이다.박 전무는 “육아 일부를 책임지는 회사로서 ‘엄빠’(엄마아빠)가 행복하게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맘큐에 맘큐위키, AI피팅룸, AI챗봇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고 있다”고 했다. 맘큐에는 이외에도 육아정보 공유 커뮤니티, 전문가 참여의 육아포럼 등도 있다. 그는 “맘큐를 벤치마킹하려는 회사가 많다”고 귀띔했다.박영웅 유한킴벌리 유아동용품 사업부 부문장(전무)(사진=유한킴벌리)최근 ‘똑똑한 기저귀’ 시대 포문을 연 하기스의 AI피팅룸 서비스도 반응이 좋다. 하기스 팬티형 기저귀를 착용한 아기 사진을 찍어 올리면 기저귀 크기가 잘 맞는지, 딱 맞는 크기는 뭔지, 현재 키와 몸무게는 얼마이며 표준체형에 견줘 아이 상태가 어떤지까지도 알 수 있다.박 전무는 “초보 엄마는 아기의 기저귀 크기가 적정한지, 언제 다음 단계 기저귀로 바꿔야 하는지 잘 모른다”며 “기저귀가 크면 대소변이 많이 새고 작으면 아기들 피부가 쓸려 이미 산 기저귀를 버리게 된다. 힘든 육아가 더 힘들어진다”고 말했다. 사용자들로부터는 ‘초보맘에게 너무 필요한 서비스’, ‘AI가 알려주는 신체사이즈가 건강검진표와 똑같더라’, ‘아이 성장 단계를 지속적으로 기록할 수 있어서 좋다’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유한킴벌리는 성인용 스마트 기저귀도 개발 중이다.박 전무는 “요양원에서 간병인이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돌볼 때도 기저귀를 잘 교체하면 불필요한 기저귀 사용을 줄이고 노인의 피부질환도 예방할 수 있다”며 “정확도가 높은 감지기술(디텍션)을 기저귀에 적용해 시제품 정확도를 높이고 요양원에서 검증 중이라 1~2년 안에는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했다.그는 이른둥이 기저귀 사업을 경제성 부족에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유한킴벌리는 신생아집중치료실 간호사로부터 ‘더 작은 기저귀를 만들어달라’는 제작 요청을 받고 고심 끝에 이른둥이 전용 기저귀를 만들고 있다. 이른둥이 기저귀는 작은 만큼 생산공정이 정밀해 생산비용도 많이 들고 시장도 크지 않아 만들수록 손해다.박 전무는 “영리목적으로 시작하지 않았고 회사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차원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라며 “병원이나 산후조리원에서 신청하면 바로 보내주는데 적정 재고 수준을 봐가면서 2~3개월에 한 번은 만들고 있다”고 했다. 신생아용 기저귀(좌), 이른둥이 기저귀(우) (사진=노희준기자)
2024.03.12 I 노희준 기자
'고딩엄빠4' 父 폭력 피해 만난 남친도 폭력…모텔서 홀로 아이 출산
  • '고딩엄빠4' 父 폭력 피해 만난 남친도 폭력…모텔서 홀로 아이 출산
  • ‘고딩엄빠4’[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박진희가 MBN ‘고딩엄빠4’의 게스트로 출연, 홀로 아이를 출산한 고딩엄마의 사연에 눈물을 쏟는다.13일 방송하는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33회에서는 영아 유기 및 살해에 관한 이슈를 조망하며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진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3MC 박미선 인교진 서장훈을 비롯해, ‘고딩엄빠’를 대표하는 전문가 집단인 이인철 변호사 조영은 심리상담사와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공혜정 대표가 자리한다. 이들은 원치 않는 임신과 출산으로 혼란에 빠진 이들의 사연을 살펴본 뒤, 갓 태어난 아이들이 버려지지 않기 위한 대책을 고민하고 모색해본다.이날의 게스트로는 두 아이의 엄마인 배우 박진희가 출연한다. 박진희는 “‘고딩엄빠’의 초창기에는 방송을 엄청 열심히 봤는데 볼 때마다 감정 소모가 심해 요즘에는 (시청을) 잠시 쉬고 있었다”고 솔직하게 밝힌다. 이어 “내 딸이 고딩엄마가 된다면?”이라는 공식 질문을 받자, “임신 사실을 알았을 때 아이가 당황하지 않고 엄마와 가장 먼저 상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답해 “가장 지혜로운 대답”이라는 감탄을 자아낸다.직후 고딩엄마 연수(가명)의 사연을 재구성한 재연드라마가 그려진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폭력에 시달리던 연수는 자신에게 첫눈에 반해 구애한 남자와 2주 만에 교제를 시작한 뒤, 남자와 동거를 시작한다. 그러나 동거 후 남자친구는 싸늘하게 변하고 눈치를 보던 연수는 임신 7개월이 되어서야 남자친구에게 임신 사실을 털어놓는다. 남자친구는 출산에 반대하는 것은 물론 폭력까지 휘두르고 결국 연수는 남자친구의 집에서 쫓겨나 모텔방을 전전하다가 홀로 출산한다.더욱이 연수는 “아이 울음소리가 난다”며 자신을 추궁하는 모텔 주인의 압박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으며, 급기야 아이를 던져 버릴 뻔한 돌발 행동까지 벌인다. 다행히 정신을 차린 연수는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이를 버릴 용기도, 키울 능력도 없기에 막막한 상황”이라며 도움을 청한다. 안타까운 사연에 서장훈은 “할 말이 없다”며 한숨을 쉬고 박진희는 “누구에게도 도움을 청할 수 없는 상황의 고딩엄마를 보니 어른으로서, 엄마로서 너무 안 됐다는 생각이 든다”며 눈물을 보인다.제작진은 “매달 13명의 아이가 세상에 버려지고, 1명의 아이가 숨지는 등, 영아 유기와 살해가 사회적으로도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번 ‘고딩엄빠’ 33회를 통해 영아 범죄에 관한 현실을 조명한 뒤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있는 이들 이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을지 논의해 볼 것”이라고 밝혔다.‘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33회는 13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2024.03.11 I 김가영 기자
동물과 함께하는 당일 봄나들이…"경주마 폭풍질주 멋지네"
  • 동물과 함께하는 당일 봄나들이…"경주마 폭풍질주 멋지네" [여행]
  • ‘렛츠런파크 서울 벚꽃축제’에서 볼 수 있는 기마대원들의 승마 퍼레이드 (사진=한국마사회)[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도심에 살면서 반려동물이 아닌 다른 종의 동물을 보기란 쉽지 않다. 봄을 맞아 야외 나들이 겸 평소 영상으로만 접하던 동물을 직접 만나는 여행을 계획해 보면 어떨까. 동물과 교감하는 여행은 누구나 동심의 세계로 인도하는 매력이 있다. 넓은 곳을 누비는 원초적인 동물의 모습이 누워서 TV로 보던 것과는 전혀 다른 감흥과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경주마의 힘찬 질주가 눈앞에서 펼쳐진다경주마의 힘찬 질주가 펼쳐지는 야간 경마 모습(사진=한국마사회)“말에게 당근을 줄 때는 손가락 사이에 끼우고 손바닥을 벌려서 줘야 합니다.” 마방 관리사의 안내에 따라 당근을 주자 게 눈 감추듯 먹는 모습은 일상에서 접하지 못한 신선한 경험이었다.말을 만난 곳은 시속 60㎞를 넘나드는 경주마의 힘찬 질주를 볼 수 있는 ‘과천 렛츠런파크’. 115만㎡(약 34만평)의 넓은 면적에 경마장, 공원, 말박물관, 승마훈련장, 장제소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곳이다. 수도권 어디서든 쉽게 닿을 수 있는 서울 근교인지라 휴식과 치열한 경마의 재미를 함께 선사하는 명소로도 인기가 높다.경주가 있는 금·토·일요일에 렛츠런파크 입장료는 2000원으로 성인 동반 미성년자는 무료입장할 수 있다. 경마 베팅을 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입장 후 자유롭게 공원 내부를 다니다 경기가 시작되면 야외에 마련된 벤치에 앉아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관중의 함성을 동력 삼아 달리는 말들의 경주를 보고 있으면 절로 아드레날린이 용솟음치는 경험을 할 수 있다.말을 보다 가까이서 보고 싶다면 경마공원 내 ‘놀라운지’ 건물 뒤편에 있는 예시장으로 가면 된다. 경마 시작 전 출주마의 모습을 미리 볼 수 있는 장소로 말의 컨디션, 걸음걸이 등을 보다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박진감 넘치는 말의 질주를 어린 자녀와 보고 싶다면 20~40세대 전용 공간인 ‘놀라운지’가 딱이다. 야외 응원 구역인 이곳에선 간식을 즐기며 바람을 가르는 경주마의 질주를 생생하게 볼 수 있다. ‘비전127’이라고 불리는 길이 127m 크기의 초대형 전광판을 통해서 펼쳐지는 경주는 더욱 생동감이 넘친다. 렛츠런파크 내부에는 말 박물관도 있다. 1988년 말 전문 박물관으로 개관한 ‘렌츠런파크 서울 말박물관’은 편자, 안장, 발걸이와 같은 도구부터 마패까지 말과 관련된 다양한 물품을 전시 중이다. 지난해 개최된 렛츠런파크 서울 벚꽃축제 모습 (사진=한국마사회)봄맞이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렛츠런파크 일대에선 ‘2024년 렛츠런파크 서울 벚꽃축제’가 열린다. 벚꽃 시즌에 맞춰 야간 경마와 함께 350여 그루 왕벚나무가 일제히 분홍빛으로 물든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야간 벚꽃 조명, 기마 퍼레이드, 말 체험, 벚꽃 버스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이어진다.아이에게 말과 함께 하는 특별한 하루를 선사하고 싶다면 체험학습을 눈여겨보자. 한국마사회 문화센터는 ‘아이와 엄빠와 서울경마공원 투어’를 5월까지 진행한다. 말에게 먹이를 주는 마방체험, 말의 재활과 훈련을 위한 말 전용 수영장, 말의 굽을 깎고 편자를 만드는 장제소, 말 전문병원, 말 박물관 등을 돌아볼 수 있다. 참가비는 5000원으로 저렴하지만 점심식사가 제공되고, 경마공원 무료입장, 기념품 증정 등의 혜택이 포함돼 있다. 상반기 프로그램은 이달 16일과 23일, 4월 13일, 5월 11일, 18일 진행되며, 체험일 3주 전에 35명 한정으로 한국마사회 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받는다.◇근육질 소들의 힘겨루기, 스트레스 풀리네 ‘진주 소 힘겨루기 경기’ 장면 (사진=진주시청)“쌔가 빠진다는 말이 있죠? 혀가 나올 정도로 힘들 때 쓰는 표현입니다. 소들이 힘 싸움을 하다 힘이 들면 혀가 밖으로 나오는데 이럴 때 쌔가 빠진다라고 합니다.”한복을 입은 해설자가 경기를 해설하며 구수한 입담을 자랑한다. 경남 진주에선 이달부터 매주 토요일 ‘진주 소 힘겨루기 경기’를 볼 수 있다. 전국 대회 규모로 열리는 진주 소싸움은 1971년 시작된 긴 역사를 자랑한다. 2006년 3월에는 3000석 규모의 전용 경기장을 지었고 매년 3월부터 토요일마다 이곳에서 대회가 열린다.육중한 덩치의 소들은 평소엔 온순하지만 경기장에 오르는 순간 엄청난 에너지를 내뿜는다. 머리를 맞대고 한참 힘을 겨루다 먼저 울음소리를 내거나 도망치면 지는 게 게임의 룰이다. 소 힘겨루기는 단순히 힘으로만 대결하는 것이 아니라 들치기, 머리치기, 목치기, 뿔치기 등 사람이 하는 씨름처럼 다양한 기술의 향연이 펼쳐져 보는 재미를 더한다. 경기장에는 소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응급약품을 구비하고, 대회에 따라 수의사를 배치하기도 한다. 소의 심장을 찔러 끝을 내는 스페인식 투우와도 결이 다르다.진주 소 힘겨루기는 이달 16일부터 9월 7일까지 매주 토요일 판문동 진주 민속 소 힘겨루기 경기장에서 총 20회가 열린다. 단 7월 6일부터 8월 10일까지는 혹서기로 쉰다.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되는 경기는 일몰 때까지 이어진다. 입장료는 무료.◇귀여운 알파카 만지며 교감하는 동심의 세계알파카와 교감할 수 있는 강원도 홍천 알파카월드 (사진=알파카월드)2017년에 문을 연 강원 홍천 알파카 월드는 364㎡(약 11만평) 크기 숲에서 살아가는 알파카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남아메리카 안데스산맥에서 많이 사육되는 알파카의 체온을 느끼며 아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가르칠 수 있는 사계절 여행지로 늘 붐빈다.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주말과 공휴일 오전 10시 10분 진행하는 ‘알파카, 이리와 쇼’다. 먼저 입장한 관람객들이 “알파카야, 이리 와”라고 외치면 안데스생태방목장에 있던 수십 마리의 알파카가 내달려 내려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흰색, 검은색, 갈색 알파카가 줄줄이 놀이터에 도착하면 관람객들은 먹이를 주고 복슬복슬한 털을 만지고 교감하는 시간을 통해 어린 시절로 되돌아간다.체험장에서 알파카와 산책할 수 있는 ‘힐링 산책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마치 강아지와 산책하듯 15분 정도 알파카와 숲길을 걸으면서 쓰다듬으며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다. 알파카 월드에는 코아티, 포니, 사막여우, 카피바라, 토끼, 사슴 등 다양한 종류의 동물도 있어 가히 숲 속의 동물원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입장료는 1만 8000원. 강원도 홍천 알파카월드에서는 알파카와 산책과 먹이주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사진=알파카월드)
2024.03.08 I 김명상 기자
잘나가는 곽튜브X빠니보틀X원지, 김태호 PD 홀린 '지구마불2'
  • 잘나가는 곽튜브X빠니보틀X원지, 김태호 PD 홀린 '지구마불2' [종합]
  • 왼쪽부터 빠니보틀, 원지, 곽튜브(사진=ENA)[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빠니보틀, 원지, 곽튜브를 빼놓고 고민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생각했다.”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카페 연남장에서 진행된 ENA·TEO 예능 프로젝트 ‘지구마불 세계여행’ 시즌2(이하 ‘지구마불2’) 제작발표회에서 김태호 PD가 자신감을 드러냈다.왼쪽부터 김훈범 PD, 빠니보틀, 원지, 곽튜브, 김태호 PD(사진=ENA)이날 김 PD는 “거친 유튜브 환경에서 홀로 서신 이분들과 함께하면서 많이 배웠다. 변화를 위해 새로운 분들을 모셔야 하나 했는데 이분들을 빼놓고 이야기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며 출연자들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냈다.이어 “누가 오더라도 그들을 품어줬다. 각을 세우는 게 아니라 하나가 되는 모습이었다. 이분들도 누군가를 품는 마음이 커졌다고 봤고, 쇼의 호스트로서 역할을 잘해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지구마불 세계여행2’ 포스터(사진=ENA)여행 크리에이터 그리고 방송인으로 거듭난 세 사람에게 어려움은 없었을까. 빠니보틀은 “번아웃이 지나간 지가 꽤 됐다”고 고백했다.이어 “번아웃이 왔을 떄 ‘내가 이제 여행을 안 좋아하게 됐나?’ 느꼈을 때가 있다. 조회수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시즌2에서는 조회수라는 키워드를 떠나서 보는 분들께 대리만족이 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고민을 했다”면서 “내가 아직 여행을 좋아하는구나 느꼈다. 시즌2가 저의 변곡점이 됐다”고 애정을 전했다.지난 시즌 우승자 원지 또한 “개인적으로 ‘나 이제 여행 못 가겠다’ 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지구마불’에서 어디 갈지도 모르고 가다 보니까 여행을 가볍게 생각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또 원지는 “얼마 전에 개인 여행을 갔다 왔는데 ‘지구마불’ 찍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더 즉흥적이 됐다. 마음의 벽이 더 허물어지고 여행이 쉽게 됐다”며 웃어 보였다.곽튜브는 “여행 유튜브도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여행 쪽으로는 번아웃이 오진 않았는데 반대로 방송 번아웃이 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근데 ‘지구마불’ 스튜디오에서 찍고 ‘아직 할 만하구나’ 방송에 대한 어려움을 많이 극복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김태호 PD(사진=ENA)김태호 PD는 세 명의 크리에이터와 ‘지구마불’이란 방송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고 했다. 회사를 운영 중인 김 PD는 “회사를 만들고 나서는 시청률, 숫자가 제일 중요한 목표는 아니다”라며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지속 가능성”이라고 말했다.이어 “‘지구마불’은 당장 성과를 내기 위해 기획된 콘텐츠는 아니고 회사 밖의 훌륭한 크리에이터들과 안의 후배들이 같이 어떻게 재밌는 콘텐츠를 만들까 고민하면서 만들고 있는 콘텐츠”라고 설명했다.‘지구마불’로 이루고 싶은 목표를 묻자 김 PD는 “처음 말씀드렸던 것처럼 점진적인 성과가 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 김 PD는 TEO의 비전을 언급하며 “저희가 자체 제작하고 유통도 하고 IP를 확보하면서 가능성을 봤다. ‘옳음’을 놓고 판단했기 때문에 성공적이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곽튜브는 “많이 봐주셔야 시즌3도 하고 시즌4도 하고, 계속 김태호 PD랑 계속할 수 있다”며 유쾌한 마무리 인사를 남겼다.‘지구마불2’는 여행 크리에이터 3대장 빠니보틀, 원지, 곽튜브가 김태호PD가 설계한 세계여행 부루마불 게임에 참여해 주사위에 운명을 맡기며 세계 각지를 여행하는 모습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 오는 9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2024.03.07 I 최희재 기자
'지구마불2' 김태호 PD "우주 업체 대기 중…언젠간 방송 담을 것"
  • '지구마불2' 김태호 PD "우주 업체 대기 중…언젠간 방송 담을 것"
  • 김태호 PD(사진=ENA)[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우주 여행이요? 저희도 답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카페 연남장에서 진행된 ENA·TEO 예능 프로젝트 ‘지구마불 세계여행’ 시즌2(이하 ‘지구마불2’) 제작발표회에서 김태호 PD가 우주 여행이라는 소재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자리에는 김태호 PD, 김훈범 PD, 빠니보틀, 원지, 곽튜브가 참석했다.‘지구마불2’는 여행 크리에이터 3대장 빠니보틀, 원지, 곽튜브가 김태호PD가 설계한 세계여행 부루마불 게임에 참여해 주사위에 운명을 맡기며 세계 각지를 여행하는 모습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왼쪽부터 빠니보틀, 원지, 곽튜브(사진=ENA)앞선 시즌1에서는 최종 우승자로 선정된 멤버에게 여행 유튜버 최초로 우주 여행이라는 기회가 주어졌다. 김태호 PD의 우주 여행 도전은 ‘지구마불’이 처음은 아니다. 김태호 세계관에서 우주 여행은 어떠일까.김 PD는 “소니픽쳐스와 같이 준비했던 우주 프로젝트가 있었는데 무산됐었다. 그래서 ‘무한도전’에서 러시아에서 무중력 체험도 하고 그랬다”며 말문을 열었다.이어 “우주 업체에 대기를 하고 있는데 메일을 받을 때마다 아직 준비가 덜 됐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 실제로 경매를 통해서 우주여행선 탑승권을 얻은 억만장자와도 미팅을 해봤지만 계속 딜레이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지구마불 세계여행2’ 포스터(사진=ENA)또 김 PD는 “언젠가는 방송에 담을 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추진하고 있다”면서 “시즌2에서도 우주여행이 특전으로 걸려있으나 실현 가능성에 대해선 저희도 답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지구마불2’는 오는 9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2024.03.07 I 최희재 기자
'지구마불2' 곽튜브 "금전적으로 달라져…광고 3개 찍었다"
  • '지구마불2' 곽튜브 "금전적으로 달라져…광고 3개 찍었다"
  • 곽튜브(사진=ENA)[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출연료 이외에 금전적으로 얻은 게 많아요.(웃음)”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 원지, 빠니보틀이 시즌1 방송 이후 달라진 점을 전했다. 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카페 연남장에서 ENA·TEO 예능 프로젝트 ‘지구마불 세계여행’ 시즌2(이하 ‘지구마불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김태호 PD, 김훈범 PD, 빠니보틀, 원지, 곽튜브가 참석했다.‘지구마불2’는 여행 크리에이터 3대장 빠니보틀, 원지, 곽튜브가 김태호PD가 설계한 세계여행 부루마불 게임에 참여해 주사위에 운명을 맡기며 세계 각지를 여행하는 모습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왼쪽부터 빠니보틀, 원지, 곽튜브(사진=ENA)곽튜브는 “찍으면서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하기 싫을 때가 많았다”면서도 “금전적으로 바뀐 게 많다. 방송이 끝나고 저희 셋이 찍은 광고도 많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또 곽튜브는 ‘지구마불’을 통해 방송업계로 부드럽게 진입할 수 있었다며 공을 돌렸다.빠니보틀은 “이제 공항에 가면 어머님, 아버님이 훨씬 더 많이 알아보신다. 뭘 할 수가 없을 정도다. 젊은 분들의 관심은 오히려 떨어졌다”며 너스레를 떨었다.원지 또한 “인지도가 확 올라가긴 했다. ‘지구마불’ 너무 재밌게 봤단 말을 많이 들었고 나갈 때마다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김태호 PD(사진=ENA)연출을 맡은 김태호 PD는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세 아이의 아빠가 됐다. 시즌1 때는 ‘유튜브 용으로 재밌게 놀아볼까?’ 하면서 시작했는데 ENA에서 재밌게 제안을 주셨다. TV용으로 나중에 각색하는 형태였다면 시즌2는 TV에 어울릴 만한 구성으로 만들어봤다”고 새 시즌의 달라진 점을 말했다.이어 “어린 막내 PD부터 최고참 PD까지 10명의 PD가 현장에서 촬영했다. 콘텐츠 괴물들에게 배운 게 많은 시간이었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오는 9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2024.03.07 I 최희재 기자
'지구마불2' 곽튜브 "김태호, 존경하는 아버지…시즌2 영광이다"
  • '지구마불2' 곽튜브 "김태호, 존경하는 아버지…시즌2 영광이다"
  • 곽튜브(사진=ENA)[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제가 촬영한 게 잘돼서 기뻐요.”(웃음)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 원지, 곽튜브가 여행 예능 시즌2로 뭉쳤다. 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카페 연남장에서 ENA·TEO 예능 프로젝트 ‘지구마불 세계여행’ 시즌2(이하 ‘지구마불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김태호 PD, 김훈범 PD, 빠니보틀, 원지, 곽튜브가 참석했다.이날 김훈범 PD는 “기쁜 마음으로 준비했다. 빠니보틀, 원지, 곽튜브랑 함께해서 더 좋았다. 방송국에서도 많이 찾는 분들이다. 본인들 콘텐츠 찍느라고 하루도 아까운 분들인데 다시 촬영하게 돼서 영광이었다”라고 시즌2 공개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왼쪽부터 빠니보틀, 원지, 곽튜브(사진=ENA)곽튜브는 “어릴 적부터 존경하던 김태호 아버지와 김훈범 형과 같이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너스레를 덧붙였다. 또 곽튜브는 “여행 크리에이터 3명이 메인인 프로그램이 시즌2까지 와서 감개무량하다”고 덧붙였다.지난 시즌 우승자인 원지는 “곽튜브가 한다니까 ‘저도 해야죠’ 했다. PD님, 멤버들 그대로 가서 너무 좋았다. 가족같은 분위기로 재밌게 찍었다”고 말했다.빠니보틀은 “시즌2를 한다고 했을 때 작가님한테 안 한다고 했었다. 제가 빠지고 더 강력한 새 멤버가 들어와야 ‘지구마불2’가 잘될 것 같다는 얘기를 일주일 넘게 했던 것 같다. 제가 나오는 게 제일 좋다고 해주셔서 나왔는데 안 했으면 큰일날 뻔했다”고 전했다.또 빠니보틀은 시즌2에 대해 “책임 없는 쾌락이라고 정의하고 싶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지구마불2’는 여행 크리에이터 3대장 빠니보틀, 원지, 곽튜브가 김태호PD가 설계한 세계여행 부루마불 게임에 참여해 주사위에 운명을 맡기며 세계 각지를 여행하는 모습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오는 9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2024.03.07 I 최희재 기자
'고딩엄빠4' 김세희 "중3 자퇴, PC방 손님과 열애 후 임신…가족 절연"
  • '고딩엄빠4' 김세희 "중3 자퇴, PC방 손님과 열애 후 임신…가족 절연"
  • ‘고딩엄빠4’[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 청소년 엄마 김세희가 출연, 임신 후 가족들의 반대로 인해 ‘절연’을 감행하고 출산한 사연을 전한다.오는 6일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32회에서는 19세에 엄마가 된 김세희가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이날 재연드라마에서 김세희는 “어린 시절부터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어려워 부모님과 상의 없이 중학교 3학년에 자퇴를 했다”며, “모든 경제적 지원을 중단하겠다는 부모님의 말에 PC방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며 자유로운 생활을 즐겼다”고 밝힌다.김세희는 PC방 단골손님인 아르바이트 동료의 친구를 알게 됐다. 김세희는 “그 손님에게 1년 내내 짜장라면을 끓여주다가 검정고시 준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그만뒀다. ‘그동안 짜장라면을 끓여준 게 고마워서 밥을 사줄 테니 한 번만 만나 달라’는 손님의 전화 한 통으로 인해 식사 자리에 나갔다가 눈이 맞아 교제를 시작하게 됐다”고 전한다. 더욱이 “교제 3일 후 나의 자취방에 남자친구가 들어와 바로 동거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이 말에 MC들은 “공부한다며!”고 탄식했다.얼마 뒤 김세희와 남자친구는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남자친구가 “낳자”고 이야기한 것과 달리 소식을 접한 김세희의 부모님은 출산을 강하게 반대했다. 결국 김세희는 “어린 나이에 ‘평범하게 살 수 없냐’고 말하는 부모님에게 반발심이 생겨, 끝내 가족과 절연을 감행하고 출산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출산이 다가올수록 김세희는 자꾸만 악몽을 꾸게 됐고 “점점 혼자 있는 게 무서워져서 남편이 야간 근무를 나가는 걸 극도로 싫어하게 됐다”고 밝힌다. “남편에게 주간에만 하는 일로 직업을 바꿔 달라고 졸라도 봤다”는 김세희의 말에 MC 박미선 인교진은 “점점 현실이 다가오네”라고 상황을 꼬집기도 한다. 더욱이 아이를 낳은 후에도 밤마다 남편에게 쉴 새 없이 연락을 시도하는 김세희의 모습에 서장훈은 “남편에 대한 집착이 엄청나네”라고 혀를 내두른다. 과연 김세희에게 어떤 상황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이 모인다.이날 게스트로는 방송인 조향기가 출연한다. 조향기는 “학부모들 사이에서 ‘고딩엄빠’가 인기다, 방송 다음 날인 목요일만 되면 전날 방송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편”이라며 ‘찐 시청자’들의 생생한 반응을 증언한다. 그런가 하면 조향기는 “처음에는 ‘고딩엄빠’에 출연하는 주인공들에게 다소 딱딱한 마음이 있었지만, 이들이 책임지는 아이들을 보면서 마음이 많이 누그러졌다”라며 ‘고딩엄빠’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건넨다. MBN ‘고딩엄빠4’ 32회는 6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2024.03.04 I 김가영 기자
"안녕, 푸바오"…4월 중국 이송 전 팬들에 마지막 인사
  • "안녕, 푸바오"…4월 중국 이송 전 팬들에 마지막 인사
  • 지난 3일 푸바오의 마지막 판다월드 나들이 모습 (사진=에버랜드)[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오는 4월 중국 이동을 앞둔 에버랜드의 판다 푸바오가 지난 3일 국내에서 마지막으로 관람객들을 만났다. 푸바오가 3월 3일까지 일반 공개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난달 19일부터 2주간 판다월드를 찾은 방문객은 약 12만명에 달한다. 지난 3일 에버랜드는 사육사들이 준비한 하트 모양 워토우(영양빵) 케이크와 푸바오가 가장 좋아하는 대나무, 당근을 특별 선물로 제공하며 일반 공개 마지막 날을 기념했다.또한 지난달 25일부터 에버랜드 소셜미디어에서 진행 중인 푸바오 응원 이벤트에는 1만건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판다월드 입구에 마련된 가로 4미터, 세로 2.5미터의 대형 응원 메시지 보드에는 하루 1000명 이상이 글을 남기며 푸바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정동희 에버랜드 동물원장은 “중국 판다 전문가들과의 협의를 통해 푸바오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지난 3일 푸바오의 마지막 판다월드 나들이 모습 (사진=에버랜드)푸바오는 2020년 7월 20일에 국내 최초로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판다다. 일반에 공개된 2021년 1월 4일부터 지금까지 1155일 동안 550만명이 푸바오를 만났으며,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와 뿌빠TV에 게시된 푸바오 영상은 누적 조회수 5억회를 넘어서며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푸바오는 야생동물에 대한 국제 규정에 따라 4일부터 한 달간 판다월드 내실에서 비공개 상태로 건강 및 검역 관리를 받고, 이송 케이지 적응 과정 등 이동 준비에 들어가게 된다. 4월 초 중국으로 이동하는 항공편에는 푸바오 할부지로 불리는 강철원 사육사가 동행할 예정이며, 쓰촨성 자인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 도착 후 현지 검역과 적응 시간을 일정 기간 가질 전망이다.에버랜드는 푸바오를 직접 만날 수 없어 아쉬워할 팬들을 위한 푸바오 특별 영상 상영회를 진행한다. 영상은 약 25분간 매일 2회씩 에버랜드 실내 극장에서 상영할 예정이다.이 밖에도 에버랜드는 푸바오가 중국으로 출발하는 당일 팬들과 함께 배웅하는 환송 행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철원 사육사는 “지금까지 많은 분들께서 푸바오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푸바오의 행복을 위해 각별한 애정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지난 3일 푸바오의 마지막 판다월드 나들이 모습 (사진=에버랜드)
2024.03.04 I 김명상 기자
"아이 일곱 키우기엔 집이 좁아"...1억원 후원받은 '고딩엄빠'
  • "아이 일곱 키우기엔 집이 좁아"...1억원 후원받은 '고딩엄빠'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아이 일곱을 낳은 95년생 동갑내기 부부가 1억 원을 후원받았다.서울 중구(김길성 구청장)은 지난 28일 금호석유화학그룹(박찬구 회장)이 지난 5일 일곱째 아이를 낳은 조용석·전혜희 씨 부부에게 1억 원을 쾌척했다고 밝혔다.이 부부는 이달 초 서울에서 처음으로 출산양육지원금 1000만 원을 받기도 했다.일곱째 아이의 탄생을 축하하는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 (사진=서울 중구)부부 가운데 전 씨는 지난 21일 김길성 구청장이 “힘든 점이 없느냐”고 묻자 “지금 사는 집이 52㎡인데 아이들이 커가면서 더 넓은 집이 필요할 것 같다. 다자녀 가구에 지원되는 주택의 평수도 아이 일곱을 키우기엔 작아서 고민“이라고 털어놨다. 부부의 사연은 지난해 5월 3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를 통해 알려지기도 했다.당시 19세에 딸을 낳아 엄마가 된 후, 지금의 남편과 재혼해 다섯 아이를 둔 전 씨가 친정 어머니와 함께 출연했다.전 씨는 방송에서 “(6남매) 임신 개월 수만 60개월”이라며 “엄마가 아들이 없어서 시집살이를 당했다. 그래서 제게 ‘너는 그러지 말고 예쁨 받으려면 아들을 낳아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이어 “(넷째) 아들이 너무 혼자 놀더라. 또 위에 시누이가 셋이지 않나. 누가 시집오겠나 싶더라. 아들이 불쌍해서 아들을 하나 더 낳았다. 그건 미친 발상이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사진=MBN ‘고딩엄빠’ 방송 캡처전 씨는 심각한 가계 현실을 전하기도 했다.그는 “타지에서 일하는 남편의 월급으로 생활하고 있는데, 20kg 쌀이 일주일도 안 돼 없어진다”며 최소한의 생활비만 쓰고 있지만, 매달 70만 원 이상의 적자가 발생한다고 했다.이들의 사연을 접한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지난 26일 중구청에 후원 의사를 전해왔다.구는 “박찬구 회장이 ‘저출산 시대에 일곱 명의 아이를 낳아 키우는 젊은 부부를 격려하고자 후원을 결정했다. 후원금으로 조금 더 넓은 보금자리에서 아이들과 편안하게 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후원금은 이 가족이 더 넓고 쾌적한 집을 마련하는 데 쓰일 예정이며 구는 공인중개사와 연계해 중구에 새집을 구하는 모든 과정을 돕기로 했다.
2024.02.29 I 박지혜 기자
"술상 잡아라"…먹태깡·노가리칩 잡으려 오리온·해태 출격
  • "술상 잡아라"…먹태깡·노가리칩 잡으려 오리온·해태 출격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홈술·혼술족 술상을 노려라.” 국내 주요 스낵업체들이 올해 안주용 스낵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지난해 ‘먹태’와 ‘노가리’를 원재료로 삼은 스낵으로 돌풍을 일으킨 농심(004370), 롯데웰푸드(280360)의 성공사례를 본 오리온(271560)과 해태제과가 연초부터 관련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해태제과가 오비맥주와 손잡고 선보인 ‘더빠새 간장새우맛’과 ‘신당동 할머니 비법 가득 담은 장독대 셰프의 불떡볶이’.(사진=해태제과)◇오징어땅콩·고래밥·생생감자칩이 매워졌다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따르면 오리온은 간판 스낵 제품 중 하나인 ‘오징어땅콩’의 스핀오프(후속작)인 ‘불오징어땅콩’을 이번 주 본격 출시하고 납품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슈퍼마켓 등 유통채널에 입점을 시작했다. ‘오징어채와 땅콩이 있는 매콤고추장맛 원형의 과자’로 최근 매운맛을 필두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안주용 스낵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이다.오리온 관계자는 “고추장으로 깊으면서도 깔끔한 매운맛을 구현했으며 고소한 땅콩과 해물 맛이 어우러져 안주용 스낵으로 제격”이라며 “더불어 매운맛 오징어땅콩을 출시해달라는 소비자들의 요청이 꾸준히 있었던 만큼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오리온은 지난해 말부터 소위 잘 팔리는 스낵 제품에 새로운 맛을 가미한 안주용 스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스윙칩은 ‘스리라차소스맛’과 ‘고수맛’에 이어 ‘베트남쌀국수맛’까지 등장했고 고래밥도 ‘왕고래밥 교자맛’, ‘핫고래밥 매콤양념맛’을 시중에 선보였다.해태제과도 지난 21일 선보인 ‘타코야끼볼 청양마요맛’을 비롯해 △생생감자칩(치폴레비비큐맛·하바나콘맛·청양마요맛·대파크림치즈맛·명란마요맛) △THE(더) 빠새(간장새우맛·간장청양마요맛·청양마요맛) 등을 최근 연달아 선보였다. 이중 더빠새 간장새우맛은 ‘辛(신)당동 할머니 비법 가득 담은 장독대 셰프의 불떡볶이’와 더불어 국내 대표 맥주업체인 오비맥주와 손잡고 한정판으로 선보인 제품으로 홈술·혼술족을 위한 스낵이라는 정체성을 명확히 했다.◇먹태깡·노가리칩이 키운 안주용 시장 ‘정조준’안주용 스낵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지난해 농심과 롯데웰푸드의 주요 제품에서 확인된 터다.농심은 지난해 6월 ‘새우깡’의 후속작 ‘먹태깡’을 선보여 현재까지 1500만봉 이상을 판매하면서 대박을 냈다. 이에 힘입어 올해 1월에는 ‘포테토칩 먹태청양마요맛’을 선보여 출시 5주만 420만개를 판매하며 성과를 이었다. 편의점 가격(각각 1700원) 기준 두 제품만으로 33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린 셈이다.롯데웰푸드의 경우 지난해 9월 ‘오잉 노가리칩 청양마요맛’을 선보여 올해 1월까지 누적 판매량 1000만봉을 돌파했다. 현재도 생산라인을 100% 가동하면서 꾸준한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지난 21일 후속작인 ‘오잉 노가리땅콩 청양마요맛’를 선보여 안주용 스낵 시장 주도권 사수에 나섰다.스낵업체들은 안주용 스낵 시장 성과에 더해 각사 기존 간판 제품들을 알리는 데에 이같은 후속작 형태 출시가 효과적이라고 설명한다. 가령 새우깡을 모르는 젊은 소비자들이 먹태깡으로 인해 새우깡을 알게 되는 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FIS)는 올해 초 발행한 식품시장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일반적인 신상품 출시 대신 스테디셀러 등 인기 제품에 새로운 맛을 부여해 재탄생시키는 ‘베스트&뉴’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며 “기존 고객들에겐 상식과 선입견을 깬 독특한 제품으로 새로운 맛과 경험을 선사하며 특히 다양한 경험을 선호하는 MZ세대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딩엄빠' 최보현·최미경, 친자매가 10대 출산 "父와 연락 완전 끊겨"
  • '고딩엄빠' 최보현·최미경, 친자매가 10대 출산 "父와 연락 완전 끊겨"
  • ‘고딩엄빠4’[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N ‘고딩엄빠4’에 16세에 임신해 17세에 엄마가 된 최보현이 출연해, 친언니이자 같은 ‘고딩엄마’인 최미경 만큼이나 충격적인 사연을 공개한다.28일 방송하는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31회에서는 ‘고딩엄빠4’ 3회의 주인공이었던 최미경의 친동생인 최보현이 정식으로 출연해 3MC 박미선 서장훈 인교진을 깜짝 놀라게 한다. 이날 3MC는 최미경에 이어 최보현이 나란히 스튜디오에 등장하자 “당시에 센세이셔널 했어”라며 두 사람을 반긴다. 언니에 이어 정식으로 ‘고딩엄빠4’에 출연한 최보현은 “(방송 출연 당시) 친정아버지가 아이 아빠와 만나지 말라고 반대하셔서 저희가 아이 아빠와 계속 만나고 있음을 알리고자 방송에 출연했는데 방송 이후로 아버지와 연락이 완전히 끊어졌다”라고 사실상 ‘절연’을 하게 된 안타까운 근황을 전한다.이어 자매는 “방송이 나간 뒤 우리에게 힘든 일이 생겼다”며 또 한 번 도움을 청한다. 잠시 후 두 자매의 일상이 공개된다. ‘언니’ 최미경은 최근 자신에게 닥친 일들로 인해 부쩍 우울해 하더니 “(지금의 상황을) 친정엄마에게도 말할 수 없다. 엄마가 힘든 모습을 다시 보고 싶지 않다”며 눈물을 쏟는다. 자매의 사연을 듣던 MC 서장훈은 “열아홉 살의 나이에 도대체 왜 이렇게 파 란만장하게 살고 있는지”라며 한숨을 쉰다.제작진은 “부모님의 이혼으로 그간 어머니 집에서 살던 최보현이 최근 친언니와 살림을 합치면서 공동 육아를 시작했다. 하지만 그간 든든하게 의지가 되어주던 언니 최미경에게 신상 변화는 물론 새로운 고민이 생겨 최보현이 언니 대신 집안 살림을 도맡고 있는 상황이다. 생명을 포기하기보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선택한 자매들의 고군분투에 따뜻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31회는 28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2024.02.27 I 김가영 기자
'고딩엄빠4' 최보현, 父 벗어나려 임신…"남친은 동네서 노숙"
  • '고딩엄빠4' 최보현, 父 벗어나려 임신…"남친은 동네서 노숙"
  • ‘고딩엄빠4’[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 고딩엄마 최보현이 “강압적인 아버지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남자친구와 ‘임신’을 선택했다”고 밝혔다.오는 28일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31회에서는 고등학교 2학년에 엄마가 된 ‘고딩엄마’ 최보현이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이날 재연드라마에서 최보현은 “어린 시절 심한 교통사고를 겪었고, 몇 년 후 부모님이 이혼하며 아버지와 살게 됐다”는 사연을 전한다. 이후로 최보현은 “강압적인 아버지를 견디기 어려워 초등학교 시절부터 연락을 주고받던 SNS 친구와 대화하며 마음을 달래다, 경기도와 전라북도 익산을 잇는 ‘장거리 연애’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힌다.그러나 최보현은 “주말마다 나를 만나기 익산으로 내려오던 남자친구가 부모님의 폭력을 견디지 못해 집을 나와, 우리 동네에서 노숙을 시작했다”고 말한다. 이후로 남자친구는 최보현에게 용돈을 받으며 노숙 생활을 이어나갔고 최보현은 “남자친구가 안쓰러워 새벽에 종종 우리 집에서 몰래 재워주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에 출연진들은 “영화 ‘기생충’ 속 한 장면 같다”고 반응했다.그러던 중 최보현은 아버지와 고등학교 진학 문제로 큰 갈등을 겪었고, 우울증이 심해졌다. 최보현은 “새로운 가족을 만들면 아버지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 것 같다”며 남자친구와 ‘계획 임신’을 시도한다. 화면을 지켜보던 MC 박미선은 “보현아 왜 이래!”라며 깜짝 놀라고, 서장훈과 이인철 변호사는 “중학교 3학년의 나이에 완전 최악의 판단”, “철이 없어도 너무 없다”고 혀를 내두른다.그렇게 임신하게 된 최보현은 일찍 출산을 경험한 친언니의 만류에도 “이 방법밖에 없다, 아이를 무조건 낳겠다”며 고집을 부린다. 하지만 돈이 없어 설탕을 먹으며 입덧을 견뎠는데, 남자친구는 최보현이 만삭이 다 되도록 노숙을 이어나가며 최보현에게 용돈을 받아 쓴다. “오늘 유독 답답하네”, “총체적 난국”이라는 출연진들의 한숨이 이어진, 최보현의 역대급 ‘고구마’ 사연에 시선이 모인다.한편 이날의 게스트로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환이 출연한다. 김환은 “일곱 살 딸이 ‘고딩엄마’가 된다면?”이라는 공식 질문에 “질문 자체만으로도 ‘멘붕’이고, 생각할수록 눈물이 난다”며, “며칠 동안 고민한 결과, 아이가 책임지게끔 옆에서 지켜봐 줘야 되지 않을까”라는 신중한 의견과 함께 이날의 사연에 현실적인 조언을 건넬 예정이다. 고딩엄마 최보현과 김환이 출연하는 MBN ‘고딩엄빠4’ 31회는 28일 수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2024.02.26 I 김가영 기자
'고려거란전쟁' 현종, 고민 끝 결단… 눈물 속 거란행?
  • '고려거란전쟁' 현종, 고민 끝 결단… 눈물 속 거란행?
  • (사진=KBS2 ‘고려거란전쟁’)[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고려거란전쟁’의 최수종이 김동준에게 친조 이행을 강요하는 주석태에게 참았던 분노를 터트린다.오늘(24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되는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2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 27회에서는 현종에게 친조를 강요하는 최질과 황실의 대신들이 뒤엉켜 몸싸움을 벌인다.앞서 내부 반란으로 현종을 굴복시키는 데 성공한 최질은 나날이 기고만장해져 개경을 혼돈에 빠트렸다. 최질은 황제에게 박진을 개성부윤(개성부의 으뜸 벼슬)으로 임명해 달라고 청하는가 하면, 상참(황제를 배알하던 조회에 참여한 상참관의 약칭) 이상의 무관은 문관을 겸직하게 해달라는 등 조정의 기구 개편까지 요구해 분노를 유발했다.이런 가운데 오늘 공개된 스틸 속 강감찬은 황제에게 거란으로 가 친조를 이행하라고 강요하는 최질을 향해 끓어오르는 분노를 표출한다. 말도 안 되는 주장으로 황제를 겁박하던 최질은 안하무인 태도로 일관하고, 더 이상 무관들의 만행을 참지 못한 대신들은 최질 일당과 뒤엉켜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아비규환 상황 속 현종은 용상에서 내려와 자신이 거란주에게 가 친조를 이행하겠다고 선포한다. 황제의 예상치 못한 결단에 충격 받은 대신들은 모두 바닥에 엎드려 현종의 앞을 가로 막는다고 하는데. 과연 현종이 이와 같은 결단을 내리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강감찬과 조정의 대신들이 일촉즉발 위기 상황에 놓인 고려를 구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4.02.24 I 윤기백 기자
나선욱, 알고 보니 플러팅 장인?… 신기루·풍자 "나도 당했다"
  • 나선욱, 알고 보니 플러팅 장인?… 신기루·풍자 "나도 당했다"
  • (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요즘 대세 신기루를 비롯 최준석, 풍자, 나선욱이 쉴 틈 없는 입담을 뽐낸다.24일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는 개그우먼 신기루, 전 프로야구선수 최준석, 크리에이터 겸 방송인 풍자, 나선욱이 출연한다. 이들은 남다른 예능감과 찰진 입담을 뽐내며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이날 신기루는 ‘셀프 러브라인 메이커’ 면모를 뽐내며 SBS ‘먹찌빠’ 촬영 도중 생긴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낸다. 신기루는 “선욱이가 내 결혼 사실을 몰랐는지 나에게 플러팅을 하더라”며 나선욱과 미묘했던 일화를 공개하고, 풍자는 본인이 겪었던 나선욱의 플러팅 스킬을 폭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는데. 이에 나선욱은 사실무근이라며 예상 밖의 진실을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 다.나선욱은 ‘뚱시경’부터 ‘뚱종원’까지 많은 사랑을 받았던 표정 및 성대모사부터 ‘아는 형님’ 맞춤 강호동 모사까지 선보이며 시선을 집중시킨다. 이를 본 형님들이 “백종원 모사는 디테일이 살아있었는데 강호동 모사는 전부 추임새다”라며 돌직구를 날리자, 나선욱은 뒤이어 강호동표 라면 먹방까지 선보이며 모두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오늘(24일) 오후 8시 50분 방송.
2024.02.24 I 윤기백 기자
'고려거란전쟁' 박진, 현종 찾아가 최후의 발악… 후폭풍 예고
  • '고려거란전쟁' 박진, 현종 찾아가 최후의 발악… 후폭풍 예고
  • KBS2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 스틸컷[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고려거란전쟁’의 이재용과 주석태가 거대한 음모를 꾸민다.오늘(24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되는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2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 27회에서는 반역의 주동자이자 과거 황제를 시해하려 했던 박진(이재용 분)이 추악한 민낯을 드러낸다.앞서 무관들의 반란을 종용한 박진은 개성부윤(개성부의 으뜸 벼슬)까지 차지하는 등 최질과 함께 개경을 혼란에 빠트렸다. 특히 최사위는 강감찬에게 몽진 중 황제를 시해하려 했던 자객이 박진일 것이라고 확신했고, 강감찬은 박진의 어깨에 남은 상흔을 확인한 뒤 그를 추포해 극강의 스릴을 선사했다.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에는 박진과 최질이 본격적으로 작당 모의를 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 시선을 모은다. 술잔을 기울이던 두 사람은 황실에 대한 반감 가득한 눈빛으로 의미심장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두 사람은 거란 사신이 다시 한번 고려 황제에게 친조 요청을 하자 이를 이용해 현종을 위협하기로 의기투합한다. 이미 내부 반란으로 개경을 혼돈에 빠트린 ‘최강 빌런’ 박진과 최질의 저열한 계략은 무엇일지 이목을 집중시킨다.이날 방송에서는 박진의 최후 발악도 그려진다. 거란과의 전쟁으로 인해 두 아들을 모두 잃었던 박진은 황제를 직접 찾아가 분노를 쏟아낸다. 뿐만 아니라 그는 자신의 계획을 모두 밝히며 현종을 극한으로 몰아간다. 황실의 안위를 위해 최질에게 굴복했던 현종이 과연 이번에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본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2024.02.24 I 윤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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