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633건

롯데웰푸드, 예상보다 빠른 수익성 개선…목표가↑-한국
  • 롯데웰푸드, 예상보다 빠른 수익성 개선…목표가↑-한국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7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예상보다 빠르게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국내 식품 사업부 수익성 개선과 인도 법인 실적 성장을 모두 증명했다는 분석이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17만원) 대비 5.9% 상향한 18만원으로 제시했다. 음식료 업종 내 최선호주를 유지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예상보다 빠른 수익성 개선 속도를 감안해 영업이익을 상향 조정했고, 합병 후 통합 과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향후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낮아져 실적 추정치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롯데웰푸드는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국내 식품 사업부 수익성 개선과 인도 법인 실적 성장을 모두 증명했다”며 “최근 초콜릿 제품군 가격 인상을 진행하며 코코아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 또한 일부 해소됐다”고 말했다. 주가는 우려를 덜고 향후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할 것으로 내다봤다. 롯데웰푸드는 1분기 매출액 9511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3.3% 하회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373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12.8% 상회했다. 강 연구원은 “영업이익 증가의 주된 이유는 유지 사업 정상화와 식품 사업 저마진 거래처 거래 중단, 인도·카자흐스탄·미얀마 등 주요 해외법인의 제품 가격 인상, 밀가루·유지 등 원재료 판가 안정화로 인한 수익성 개선”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특히 유지 사업 수익성 개선이 예상보다 빠르게 이루어진 점을 영업 이익 서프라이즈의 주된 이유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인도 초코파이 3번째 라인 가동률 또한 기대보다 빠르게 상승했다고 봤다. 강 연구원은 “1분기 인도 초코파이 라인 가동률은 약 90%를 기록했으며 기존 라인의 가동률이 120%를 넘어가고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신규 라인의 1분기 가동률은 80%에 육박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 푸네 빙과 신공장, 2025년 하반기 빼빼로 첫 해외 공장 등 향후 인도의 신규 공장 가동 스케줄을 감안하면 인도 건·빙과 법인 합산 매출액은 2026년까지 매해 두 자릿수의 매출액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5.07 I 김소연 기자
'뉴진스 효과' 쏠쏠했는데…'하이브 사태'에 식품업계 "예의주시"
  • '뉴진스 효과' 쏠쏠했는데…'하이브 사태'에 식품업계 "예의주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 하이브(352820)와 산하 레이블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 간 갈등이 격화되면서 K팝 대표 걸그룹 ‘뉴진스’를 모델로 기용한 식음료 업체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갈등의 양상이 하이브와 민 대표 간 ‘진실공방’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뉴진스의 인기와 이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면서도 어도어와의 계약 관계 조정 등 행여 발생할 수 있는 후속 조치는 염두에 두고 있다.롯데웰푸드가 K팝 걸그룹 뉴진스를 앞세워 지난해 말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내건 빼빼로 옥외광고.(사진=롯데웰푸드)25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 뉴진스를 광고 모델로 발탁한 국내 주요 식음료 업체는 코카콜라와 롯데웰푸드(280360)가 있다.코카콜라는 지난해 3월 코카콜라의 전세계 각국 법인 마케팅 담당자 워크숍을 역대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최하면서 열며 K컬처에 높은 관심을 보인 직후 곧장 같은 해 4월 뉴진스를 글로벌 엠베서더로 발탁했다. 코카콜라는 뉴진스를 통해 ‘코카콜라’의 광고 음악이자 음원으로 ‘제로’를 발표했다. 올해 2월에는 130여년 역사상 처음으로 한글 로고를 패키지 전면에 적용한 ‘코카콜라 제로 한류(K-WAVE)’를 36개국에 선보여 K팝 효과를 이어갔다.롯데웰푸드도 뉴진스에 강한 애정을 보여온 업체다. 지난해 11월 11일 ‘빼빼로데이’를 맞아 뉴진스를 광고 모델로 전격 발탁했고 올해에는 전략적으로 육성 중인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의 광고 모델로 재차 이들을 선택했다. 조만간 뉴진스를 앞세운 제로 새로운 광고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맥도날드는 뉴진스를 광고 모델로 앞세워 지난해 6월 선보인 치킨버거 신메뉴 ‘맥크리스피 핫앤치즈’와 ‘맥스파이시 핫앤치즈’ 2종이 ‘뉴진스 버거’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유통업체 중에선 현대백화점면세점이 지난해 8월 뉴진스를 광고 모델로 발탁해 전세계 면세 고객들에게 브랜드를 알리는 데에 상당한 효과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뉴진스가 속한 레이블 어도어가 모회사 하이브와 갈등을 빚으면서 이들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하이브가 어도어 경영권 탈취 시도가 있었다며 조치에 나서자 민 대표는 하이브 내 뉴진스 베끼기를 문제 삼았다는 이유로 자신을 내치려는 것이라며 진실 공방에 나서면서다. 업계 관계자들은 “일단 현재 갈등의 양상이 하이브와 어도어간 갈등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며 “아티스트 이미지와 관련 브랜드에 미칠 악영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봤다.일부 관계자는 “회사 간 갈등이 격화되면서 오히려 아티스트를 지키려는 팬덤의 결속력이 더욱 강화되면서 우려와는 반대 양상의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고도 했다.다만 하이브와 민 대표 간 진실공방 추이에 따라 모델 계약 조정은 불가피할 것으로 봤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계약 주체가 소속사인 어도어이기 때문에 향후 갈등의 방향에 따라 계약 관계 또는 내용을 조정할 가능성이 있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번 사태에서 불거진 뉴진스 베끼기 의혹으로 얘기치 못한 파편을 맞게 된 아일릿 역시 최근 연달아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하며 정상 활동을 전개 중이기도 하다. 식음료 업체 중에는 동아오츠카가 이온음료 브랜드 포카리스웨트 광고모델로 지난 18일 아일릿 멤버 원희를 전격 발탁했다. 포카리스웨트 광고는 손예진을 비롯해 한지민, 박신혜, 트와이스, 김소현 등 신인 배우·가수들의 ‘등용문’이라고 불린다.
세종대왕, 광화문이 빼빼로에…롯데웰푸드, 랜드마크 에디션 선봬
  • 세종대왕, 광화문이 빼빼로에…롯데웰푸드, 랜드마크 에디션 선봬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롯데웰푸드(280360)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한 ‘빼빼로 랜드마크 에디션’ 2종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글로벌 인지도 갖춘 빼빼로에 한국의 대표 이미지를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롯데웰푸드, K기념품 빼빼로 랜드마크 에디션 (사진=롯데웰푸드)빼빼로 랜드마크 에디션은 2개 타입으로, 1번 타입은 전면 패키지에 일월오봉도(日月五峯圖)와 광화문, 세종대왕 이미지 등을 삽입해 한국적인 멋을 살렸다. 2번 타입은 한국 전통 자개장 느낌의 디자인으로 광화문과 단청 꽃 문양을 넣어 세련미를 강조했다. 후면 디자인은 세트를 구성하는 빼빼로 6종(오리지널, 아몬드, 초코필드, 초코쿠키, 크런키, 화이트쿠키)의 내용물 소개를 적용했다.제품은 롯데마트 외국인 특화 매장을 시작으로, 공항 내 편의점, 면세점, 토산품점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 맞이 찾는 채널을 한정해 판매할 계획이다.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국가와 도시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기념품으로 K-대표과자 빼빼로에 한국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더한 빼빼로 랜드마크 에디션을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 빼빼로데이 문화도 적극적으로 알려 전 세계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4.24 I 한전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총선 압승에 기고만장...巨野 폭주 더 거세졌다
  • [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총선 압승에 기고만장...巨野 폭주 더 거세졌다-첫발 뗀 ‘온라인 도매’ 밥상 물가 거품 걷어낸다-코코아가격 역대 최고...초콜렛값 결국 올랐다-국무총리 김한길, 비서실장 장제원 유력-EU “MS의 오픈 AI투자, 기업결합 아냐”...빅테크 AI투자 물꼬 텄다-[사설]한국 AI, 모델은 없고 인재는 유출...미래 자신할 수 있나-[사설]저출산 주범 ‘차일드 패널티’, 육아 짐 왜 여성만 지나△‘반독점’ 피한 빅테크 AI투자-MS, 이사회 미참여로 규제 피했지만...경쟁당국, 인력 빼가기 정조준-“AI 집중 투자하며 덩치 키우는 빅테크, 새 감시법 필요”△밥상물가 잡기 묘수는-金사과인데 돈 번 농민 없어...도매상만 배불리는 ‘경매 독과점’ 탓-농가소득 늘리고 소비자가격 내린 ‘온라인 도매시장’-“온라인 도매 통해 소비자 만족도 쑥...신선제품 직매입처 확대”△종합-‘AI 열풍’ 타고 사상 최대 매출 신바람...TSMC, ‘파운드리 독주’ 굳히기-“역대급 대미 흑자, 통상마찰 우려...美에너지·농축산물 수입 늘려야”-국립대 ‘증원 규모 조정’ 건의...정부는 ‘의료개혁특위’ 출범-성인 열에 여섯은 “독서 안 해”...책과 담 쌓은 대한민국△보험사 M&A 시장 꽁꽁-건전성 낮거나 몸값 비싸거나...새주인 못 찾아 쌓인 매물만 6개-방만한 공적자금 투입에 실적 악화...금융당국, 부실만 키워 매각 난항-10조 투입한 서울보증보험도 IPO 늦어져△정치-‘尹 거부권’ 거부한 巨野...양곡법 이어 이태원특별법 등 재발의 초읽기-답답했던 尹, 홍카콜라 만나 ‘SOS’-“192석 바치고도 너무 한가해”...與 수도권 당선인들 쓴소리-비대위 출범했지만...‘총선 1석’ 새미래 ‘바람 앞 등불’△경제-중국발 공급과잉 공동대응...원·엔화 평가절하 우려 공감-늙고 사라지는 농촌...고령비율 50% 훌쩍-“상속세 세수 3% 청년기금으로 활용해야”-이창용 한은총재 “포워드 가이던스 기간 1년으로 확대 논의 중”△금융-연회비, 새 수익원으로...프리미엄 카드 늘린다-새마을금고 ‘편법’ 대출 자체 전수조사-전통시장 매출액 4년새 34% 쑥...이용자도 25% 늘어-한화그룹 금융계열 5개사...장애인 의무고용 초과달성-하나은행, 업계 첫 유산정리 서비스 시행△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허재준 한국노동연구원장 “외주 받는 제조업 어쩌나, 현실성 낮은 주 4일제 법제화”-“現정부 노사 법치주의, 노동탄압으로 볼 수 없어”△글로벌-“불공정관행” 中 조이기나선 美...中 “증거부족” 강력 반발-美 반도체 보조금 마이크론 8조원 전망-“샤넬지갑, 美보다 200만원 싸네”...전세계 명품 사냥꾼, 日로 우르르-서방 만류에도...네타냐후 “이란 공격, 우리가 결정할 것”△산업-사업매각·인력조정...군살 빼기 나선 석화업계-최태원 내달 일본행...양국 경협 논의-일선 복귀 이서현, 첫 출장은 밀라노-서킷·탑승자·타이어 등 데이터 입력...실주행 전 시뮬레이션-삼성전기·LG이노텍, 스마트폰 따라 희비△산업-“1조 실탄 확보...ADC 기술이전 시장 1위 도전”-치료 범위 넓힌 ‘코대원에스’ 효과...대원제약, 올해도 실적 ‘하이킥’-제4이통, KT와 클라우드 협력 가능성-반감기 초읽기...추락한 비트코인 반등할까△소비자생활-빼빼로·초콜릿값 껑충...업계 ‘도미노 인상’ 우려-아워홈 ‘남매의 난’ 재점화...구지은 부회장 이사회 퇴출-성수 팝업스토어, 고효율로 진화...‘지역상권 연계 팝업’ 뜰 것-올리브영 전 매장에 번역기...16개 언어 지원△이우석의 食史-“조선 임금도, 미국 서민도 반한 ‘맛남 그 잡채’△증권-하락 베팅한 외국인 웃을 때...거꾸로 간 개미군단-‘업계 1위’도 확 내렸다...ETF 수수료 경쟁 격화-”단기 수익만 좇지 말라“...금감원장, 행동주의 펀드에 쓴소리△증권-고환율에 짐싸는 외국인...수출주는 담는다-1분기 ELS 발행 8조...전분기 대비 74%↓-수출 느는데 강달러 호재까지...라면·화장품株 들썩-여행 수요 회복에 들뜬 여행株...환율·금리가 변수△부동산-흔들리는 ‘성수 불패’...지식산업센터 좌초 위기-리모델링 숨통 트나...서울시 연구용역 추진-전월세 신고제 계도기간 1년 더-서울 원룸 월세 평균 72.8만원...1년새 4.8%↑△여행-사뿐히 봄 내린 옛 대통령의 비밀별장-다섯가지 테마정원 가꾸는 에버랜드...특별한 경험 선사△삼성이 만드는 ‘AI 라이프’-일어나면 TV·조명 ON, 퇴근하니 청소·빨래 끝...삼성 AI, 너 하나면 돼-최강 흡입력 갖춘 AI 청소기...카펫·마루도 구분하네△오피니언-[양승득 칼럼]대통령을 혼낸 또 하나의 민의-[공관에서 온 편지]새로운 기회의 땅 발칸-[기자수첩]‘밸류업’ 채찍만 강조하는 野, 당근만 고집하는 與△피플-새로운 시대를 위한 고전...지루함 대신 놀라움 느낄 것-‘빠리의 택시 운전사’ 홍세화 별세-신동빈, 말레이 동박공장 방문...신사업 박차-김승호 인사처장 ”공무원 마음건강 챙길 것“-상의 韓·말레이시아 경협위원장에 이우현-박정희 대표, 국립극단장 겸 예술감독에 선임-DGB대구은행 ”‘TK신공항 건설’ 총력 지원-장영진 무보 시장 “수출기업 정책 지원”
2024.04.18 I 지영의 기자
다리 길이만 135cm 롱다리 소녀 “키스할 때 남자들이 싫어해”
  • 다리 길이만 135cm 롱다리 소녀 “키스할 때 남자들이 싫어해”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세계에서 가장 다리가 긴 여성’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의 한 여성이 일상 생활의 고충을 토로했다.‘세계에서 가장 다리가 긴 여성’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의 한 여성이 일상의 어려움을 토로했다.(사진=데일리메일 캡처)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사는 21세 마시 커린의 키는 약 208.2㎝다. 다리 길이만 무려 135㎝로 4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를 가진 여성’이라는 기네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커린은 큰 키와 롱다리로 틱톡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그녀를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커린은 “몇몇 사람들은 나를 슬렌더맨 같은 공포 영화 캐릭터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말했다. 슬렌더맨(Slender Man)은 미국의 도시전설에 등장하는 괴물로 비정상적으로 키가 크고 앙상한 가시나무같이 빼빼 마른 체구를 가지고 있다.커린은 유치원에 다닐 때부터 항상 다른 사람들보다 키가 컸다고 말했다. 그는 초등학교 2학년일 때 자신에게 중학생인지 묻는 사람도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키가 큰 여성으로서 다른 키 큰 여성들에게 용기를 주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믿는다”고 했다.하지만 단점과 불편함이 없는 것은 아니다. 커린은 “모든 출입구를 다닐 때 고개를 숙여야 해서 망치로 부숴버리고 싶다”고 농담을 던졌다.커린은 “특히 데이트할 때 불편함이 더 커진다”라며 “대부분의 상대가 공공장소에서 키스하는 것을 싫어한다”고 말했다. 또 “지금은 데이트에 관심이 없지만, 나보다 키가 훨씬 작은 남자와 데이트할 때마다 기분이 나빴던 적이 많았다“며 ”그 남자들은 나를 부끄러워하는 것 같았다”고 고민을 털어놨다.맞는 옷을 찾는 것도 힘든 일이라고 했다. 커린은 “내 키에 맞는 긴 바지가 없다. 청바지 한 벌에 250달러(약 34만원) 정도를 내고 맞춤 제작을 해야 한다“면서 ”너무 비싸기 때문에 청바지는 두 벌밖에 없다“고 말했다. 커린은 세계 기록을 보유했음에도 타이틀을 유지하는 것에 대해서는 별다른 욕심이 없다고 했다.그는 ”나는 약 4년 동안 여성의 가장 다리가 긴 세계 기록을 갖고 있다. 그 타이틀을 갖는 것은 더 이상 나에게 의미가 없다“며 ”그것은 과거의 일에 가깝다. 누구든지 나에게서 타이틀을 빼앗고 싶다면 나는 매우 행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1 I 홍수현 기자
롯데웰푸드, 인도서 2026년까지 매년 두자릿수 매출액 성장률-한국
  • 롯데웰푸드, 인도서 2026년까지 매년 두자릿수 매출액 성장률-한국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9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올해 국내 사업 수익성을 개선하고 인도 투자 성과가 가시화되리라고 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 17만원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2만2500원이다. (표=한국투자증권)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웰푸드를 두고 “국내 사업 수익성 개선과 해외 사업 성장을 이끌어갈 인도의 투자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푸네 빙과 신공장은 연내 가동을 시작한 뒤 안정화 기간을 거쳐 성수기인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롯데웰푸드의 올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9817억원, 영업이익이 72.9% 늘어난 322억원을 기록하리라고 전망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에 들어맞는 실적 규모다. 강 연구원은 “국내 사업 영업이익 증가에 가장 크게 기여할 사업부는 식품 사업부”라며 “유지 사업 정상화와 저마진 거래처 개편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됐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건과는 껌, 캔디 등 핵심 카테고리 위주의 성장을 이어갔을 것으로, 빙과는 축소된 SKU와 비수기 영향에도 매출액 감소를 방어했을 것으로 판단했다. 강 연구원은 특히 초코파이 3번째 라인 증설을 완료한 인도 건과의 성과가 돋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롯데웰푸드는 작년 10월 인도 초코파이 3번째 라인 가동을 시작했다. 해당 라인은 안정화 기간을 거친 뒤 이번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 성장에 기여했을 것이라는 게 강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롯데웰푸드의 인도 초코파이 시장 지배력과 120%를 넘기던 기존 설비 가동률을 고려한다면 3번째 라인은 빠르게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2024년 인도 건과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3% 증가한 120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글로벌 메가 브랜드 육성을 위한 빼빼로 첫 해외 공장 또한 인도에 건설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이에 강 연구원은 롯데웰푸드가 인도에서 2026년까지 매해 두자릿수의 매출액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4.04.09 I 박순엽 기자
 기후위기 대처 없이 ‘고물가’ 대책 없다
  • [데스크칼럼] 기후위기 대처 없이 ‘고물가’ 대책 없다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최근 유통시장의 핫이슈는 뭐니뭐니해도 ‘물가’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고물가는 정부나 통화당국의 기대만큼 쉽게 꺾이지 않고 있다. 특히 과일, 채소 등 밥상물가가 쉽게 잡히지 않다 보니 소비자들의 시름은 깊어만가고 있다.최근 국내 이커머스 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소위 ‘알·테·쉬’(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라고 불리는 중국 이커머스의 돌풍도 물가와 무관하지 않다. 중국 이커머스 돌풍의 이유는 밥상물가와 관련된 제품보다는 공산품 중심이라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눈높이가 높기로 유명한 국내 소비자들이 품질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 않은 중국산 제품 구매에 열광하는 현상도 가만히 들여다보면 말도 안되는 저렴한 가격이 기저에 깔려서다. 몇 개의 제품은 돈을 버린다는 표현이 나올 정도로 조악하기 그지 없다. 하지만 구매품 10개 중 1~2개만 성공해도 국내 이커머스에서 제품을 구입하는 것보다 싸다는 소비자들의 반응을 고려하면 2024년 대한민국 소비자들의 관심은 가격 그 자체인 상황이다.심지어 밥상물가는 정치적 이슈로 비화했다. 지난달 18일 고물가 현장을 직접 찾기 위해 한 대형마트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의 소위 ‘대파 발언’ 때문이다. 당시 물가현황을 인지하지 못한 채 나온 윤 대통령의 발언은 여야 정치권에서 여러 말들을 보태면서 정치적 사안으로 비화했다.하지만 작금의 고물가 현상을 일시적 현상으로 봐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나온다. 고물가의 아이콘이 된 사과값의 폭등은 결국 작황부진에 따른 것이다. 작황부진의 이유는 바로 이상고온이 큰 원인이었다.최근 초콜릿의 원재료인 코코아 가격은 작년보다 무려 3배나 오른 t당 1300만원을 돌파하며 향후 세계 초콜릿 가격의 상승을 예고했다. 국내에서 밸런타인데이나 빼빼로데이에 많이 활용하던 초콜릿 값도 부담이 될 전망이다. 코코아 가격의 급등 역시 지난해 여름 세계 코코아 생산량의 약 70%를 차지하는 코트디부아르·가나 등 서아프리카 지역에 내린 이례적인 폭우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기후위기가 단순히 환경보호 차원에 그치지 않고 세계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은 해외에서는 이미 상당한 연구와 논의를 진행 중이다. 최근에도 세계적인 과학 학술지 ‘네이처’에 ‘인플레이션 압력을 부추기는 지구온난화와 폭염’이라는 제하의 보고서가 게재됐다. 지구의 평균기온 상승이 2035년에는 식량은 3.2%포인트, 전체물가는 1.18%포인트 상승을 가능케 한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특히 대부분의 원재료를 수입해 가공한 뒤 판매·수출을 하는 한국 경제 입장에서는 기후변화가 불러일으킬 파장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해야 한다. 정부가 예산을 풀어 판매가격을 안정화시키고 식품업계를 불러모아 사실상 가격인하를 종용하는 근시안적 정책은 금세 한계에 봉착할 수밖에 없다.진보·보수 정권을 막론하고 기후위기에 따른 인플레이션은 다가올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이제는 ‘기후위기대응이 백년지대계’라는 마음으로 서둘러 준비해야 한다.
2024.04.01 I 박철근 기자
“AI 강화·글로벌 시장 공략”…롯데, 신성장 본격화
  • “AI 강화·글로벌 시장 공략”…롯데, 신성장 본격화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롯데가 인공지능(AI) 도입으로 혁신과 신성장을 본격 추진한다. 신동빈 롯데 회장이 AI를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여겨달라고 주문한 이후 전사적인 AI 도입에 나선 것이다. 글로벌사업도 강화해 전방위 해외시장 공략에 나섰다. 롯데정보통신의 AI 플랫폼 ‘아이멤버(Aimember)’. (사진=롯데정보통신)AI 도입 늘려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2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최근 ‘AI+X 시대를 준비하는 롯데’를 주제로 ‘2024 LOTTE CEO AI 컨퍼런스’를 열고, AI 트렌드 점검 및 그룹의 AI 역량 강화에 나섰다. ‘AI+X’는 커머스, 디자인, 제품 개발, 의료, 에너지 등 다방면의 AI 활용을 뜻한다. 롯데는 CEO를 주축으로 AI 이해도를 높이고 비즈니스 적용 방안을 논의하고자 이같은 컨퍼런스를 기획했다. 컨퍼런스에서는 AI 시대의 비즈니스 전략과 CEO 역할, AI 도입 후 비즈니스 전환 성공 사례 등 다양한 주제로 세션이 진행됐다. 소개된 사례에 따르면 롯데정보통신(286940)은 지난 1월에 AI 플랫폼 ‘아이멤버(Aimember)’를 롯데그룹 전 계열사에 도입했다. 롯데정보통신이 개발한 비즈니스 생성형 AI 서비스 ‘아이멤버’는 기업 내부 정보를 학습시켜 성능이 뛰어나면서도 안전한 프라이빗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서 번역 및 요약, 코드 생성, 홍보문구 작성 등의 AI 서비스도 지원한다. 회사 규정이나 경영 정보에 대한 질문에 실시간으로 신속하게 답변하는 대화형 서비스도 PC와 모바일로 언제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다. ‘아이멤버’는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업스테이지가 주최한 한국어 ‘초거대 언어 모델’ 리더보드 행사(Open Ko-LLM)에서 1위를 차지했다. 롯데 관계자는 “한국어 이해력과 추론, 상식 생성 능력 등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롯데케미칼(011170)의 경우 기초소재 사업과 첨단소재 사업 특성에 맞춘 AI 조직을 신설했다. AI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 연구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기초소재 사업팀은 대전종합기술원에 ‘AI 솔루션팀’을 만들어 AI 연계 촉매, 제품 개발, 품질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관련해 롯데케미칼은 AI 업무를 통합해 제품 개선, 촉매 특성 예측, 시뮬레이션 기반 반응기 설계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AI 추진사무국’도 신설했다. 새로운 전담 조직을 통해 예측 설비유지 보수, 최적 소재조합 시뮬레이션 등 현장에 필요한 AI 기술을 도입해 소재 사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롯데건설도 AI 전담조직을 출범하고 사업 곳곳에 AI를 도입하는 등 혁신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롯데건설은 올해 초에 AI 전담조직인 ‘AGI TFT’를 신설했다. R&D 조직과 사업본부 인력으로 구성된 ‘AGI TFT’는 AI 업무 자동화, 스마트 AI 기술 확보, 신사업 AI 서비스 확대를 담당한다. 롯데건설은 본사에 AI 시스템을 연계한 통합 영상관제시스템인 ‘안전상황센터’를 개관했다. 안전상황센터는 건설 현장에 설치된 CCTV를 본사에서도 실시간으로 점검해 사고 및 위험요소를 이중으로 감지하고, 사고 예방 및 신속한 조치에 나선다. 롯데정보통신과 함께 개발한 ‘위험성평가 AI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난이도가 높은 현장을 선별하고 이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전경. (사진=롯데쇼핑)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화롯데는 글로벌 진출에도 적극 나섰다. 롯데쇼핑(023530)의 경우 아시아 시장 확대에 나섰다. 롯데쇼핑은 베트남 하노이에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롯데몰 웨스트레이크)’를 공식 개점했다. 하노이 최대 호수인 서호(西湖, West Lake)의 이름을 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유통, 관광, 레저, 건설 등 롯데 계열사 역량이 총동원된 대규모 프로젝트다. 롯데쇼핑은 누적 매출액 1000억원(올해 1월21일 기준)을 돌파하고, 누적 방문객이 500만명을 넘어서면서 하노이의 ‘랜드마크’로 급부상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2013년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복합몰인 롯데쇼핑 에비뉴를 개점한 이후 동남아 시장 개척을 본격화하고 있다. 앞으로는 베트남에 1~2개의 프리미엄 쇼핑몰 출점을 검토하는 등 베트남을 교두보로 동남아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롯데마트는 지난 1월 인도네시아 간다리아점의 재단장을 완료하고 K-푸드를 중점적으로 판매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롯데마트 중 최초의 혁신 점포로 식료품 매장의 면적을 기존 대비 20% 이상 확대한 80%까지 늘리고 차별화 특화 매장을 구역별로 배치했다. 간다리아점은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한 ‘그로서리 전문 매장’에 현지 쇼핑 문화를 접목한 인도네시아 롯데마트의 미래형 매장이다. 앞으로 롯데마트는 간다리아점을 통해 현지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과 가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외 사업 핵심 거점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 리테일 시장을 선도하고 롯데마트만의 독자적인 경쟁력을 구축할 방침이다.롯데웰푸드(280360)는 지난 1월 빼빼로 브랜드의 첫번째 해외 생산기지로 인도를 낙점했다. 인도 현지 법인인 ‘롯데 인디아’(LOTTE India)의 하리아나 공장에 21억 루피(330억원)의 신규 설비 투자를 결정했다. 2025년 인도 현지 생산을 목표로 하리아나 공장 내 유휴공간을 확보해 오리지널 빼빼로, 크런키 빼빼로 등 자동화 생산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롯데웰푸드는 현지의 식문화와 기후에 따른 취식 환경 등을 반영한 현지화 제품을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 관계자는 “롯데는 AI 수용성을 높이고 AI 도입 가속화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롯데는 해외 사업장과 글로벌 소비자 타깃 상품 확대 등으로 세계 무대에서 성장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3.29 I 최훈길 기자
인도 공들이는 롯데웰푸드…빼빼로 첫 해외 생산기지 세운다
  • 인도 공들이는 롯데웰푸드…빼빼로 첫 해외 생산기지 세운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웰푸드는 해외 매출 2000억원에 육박하는 ‘빼빼로’ 브랜드의 첫 번째 해외 생산기지로 인도를 낙점했다고 31일 밝혔다. 인도 현지 법인인 ‘롯데 인디아’의 하리아나 공장에 21억루피(한화 약 330억원)를 들여 빼빼로 현지 생산을 위한 신규 설비 투자를 결정한 것이다.이창엽(왼쪽 두번째) 롯데웰푸드 대표가 지난 29일 인도 현지법인인 ‘롯데 인디아’ 하리아나 공장을 직접 찾아 초코파이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있다.(사진=롯데웰푸드)이를 위해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는 지난 29일 올해 첫 해외 방문지로 인도를 찾아 생산기지 구축 및 향후 투자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인도를 포함한 주요 국가에 대한 신규 투자와 적극적인 시장 확대를 통해 종합식품기업으로서의 성장에 더욱 속도를 올린다는 전략이다.2025년 중반 본격 인도 현지 생산을 목표로 하리아나 공장 내 유휴공간을 확보해 오리지널·크런키 빼빼로 등 현지 수요가 높은 제품의 자동화 생산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기존 전량 국내 생산해서 해외로 수출 판매하던 유통 물량을 신규 생산라인에서 직접 조달해 인도 내수 확대 및 주변국 수출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이번 투자를 통해 현지 소비자 입맛에 맞는 최적의 제품을 해외 시장에 본격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실제로 인도에서 초코파이가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마시멜로에 사용되는 동물성 젤라틴을 식물성 원료로 대체해 채식주의자용 초코파이 개발한 것이 꼽힌다. 현지의 식문화와 기후에 따른 취식 환경 등을 반영한 빼빼로 현지화 제품을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롯데웰푸드는 초코파이에 이어 시장성이 높은 빼빼로를 현지에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 초코파이의 기존 영업망을 활용해 대형마트, 이커머스 채널로 대표되는 프리미엄 시장을 우선 공략하고 추후 소규모 전통 채널로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이 대표는 “향후 거대한 인구를 바탕으로 성장 잠재력을 품은 인도 시장에 대한 투자 비중을 적극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초코파이에 이어 강한 브랜드 파워를 갖춘 빼빼로를 앞세워 인도 시장 내 롯데 브랜드력 제고와 매출 확대를 목표로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 2004년 인도 제과업체인 패리스를 인수하면서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인도에 진출한 롯데웰푸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세계 1위 인구 대국의 17조원 규모 제과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롯데 인디아는 2022년 929억원, 지난해 107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올해도 20% 이상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투자에 앞서 지난해 롯데 인디아 첸나이 공장에 300억원을 투입한 초코파이 제 3라인을 본격 가동하기도 했다. 또 인도 서부 지역 아이스크림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인도 빙과 자회사 ‘하브모어’는 최근 700억원을 투자한 새로운 빙과 생산시설이 올해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다.
롯데웰푸드, 빼빼로 첫 번째 해외 생산라인 인도에 구축
  • 롯데웰푸드, 빼빼로 첫 번째 해외 생산라인 인도에 구축
  • 롯데웰푸드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글로벌 시장 매출 2000억원에 육박하는 롯데 빼빼로 브랜드 첫 번째 해외 생산기지로 인도를 낙점했다고 31일 밝혔다. 인도 현지 법인인 ‘롯데 인디아(LOTTE India)’ 하리아나 공장에 빼빼로 현지 생산을 위한 21억 루피(한화 약 330억원)의 신규 설비 투자를 결정한 것이다.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이사는 지난 29일 올해 첫 해외 방문지로 인도를 찾았다. 인도 현지를 방문해 이번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 및 향후 투자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인도를 포함한 주요 국가에 대한 신규 투자와 적극적인 시장 확대를 통해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서의 성장에 더욱 속도를 올린다는 전략이다.2025년 중반 본격 인도 현지 생산을 목표로 하리아나 공장 내 유휴공간을 확보해 오리지널 빼빼로, 크런키 빼빼로 등 현지 수요가 높은 제품의 자동화 생산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기존 전량 국내 생산해서 해외로 수출 판매하던 유통 물량을 신규 구축하는 빼빼로 생산라인에서 직접 조달해 인도 내수 확대 및 주변국 수출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이번 투자를 통해 현지 소비자 입맛에 맞는 최적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본격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인도에서의 롯데 초코파이 성공 요인 중 하나로 마시멜로에 사용되는 동물성 젤라틴을 식물성 원료로 대체해 채식주의자용 초코파이 개발한 것을 꼽는다. 현지의 식문화와 기후에 따른 취식 환경 등을 반영한 롯데 빼빼로 현지화 제품을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롯데웰푸드는 2004년 인도 제과업체인 패리스(Parrys)사를 인수해 국내 식품 업계에서는 최초로 인도에 진출했다. 이번 투자도 세계 1위 인구 대국으로 약 17조원 규모의 제과 시장을 보유한 인도 현지에 롯데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진행했다.인도에서 초콜릿은 소비자들의 핵심적인 쇼핑 품목 가운데 하나일 정도로 선호도가 높다. 4만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현지 조사에서 롯데 빼빼로는 90%의 인도 소비자들로부터 맛과 콘셉트 등 전반적인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또한 초코 스틱과자로 제형적 차별성을 가져 혁신적인 제품이라는 반응도 있었다. 롯데웰푸드는 롯데 초코파이에 이어 시장성이 높은 롯데 빼빼로를 현지에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롯데 초코파이 브랜드의 기존 영업망을 활용해 대형마트, 이커머스 채널로 대표되는 프리미엄 시장을 우선 공략하고, 추후 소규모 전통 채널로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롯데 인디아는 2022년 929억원, 2023년 107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올해는 전년 대비 20% 이상 매출 신장을 목표로 잡고 있다. 지난해 롯데 인디아 첸나이 공장에 약 300억원을 투입한 초코파이 제 3라인을 본격 가동하며, 인도 초코파이 시장에서 약 70%에 달하는 시장점유율로 선두 자리를 더욱 확고히 해나가고 있다.인도 빙과 자회사인 하브모어(Havmor Ice Cream)는 인도 서부 지역 아이스크림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기업으로, 생산시설 투자를 기반으로 지역 커버리지를 넓혀가고 있다. 약 700억원을 투자한 새로운 빙과 생산시설도 올해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다. 롯데웰푸드가 하브모어를 인수한 후 첫 신규 공장으로, 자동화 설비 등 한국의 선진 식품제조 기술이 적용됐다.롯데웰푸드 이창엽 대표이사는 “향후 거대한 인구를 바탕으로 성장 잠재력을 품은 인도 시장에 대한 투자 비중을 적극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초코파이에 이어 빼빼로를 앞세워 인도 시장 내 롯데 브랜드력 제고와 매출 확대를 목표로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31 I 문다애 기자
롯데웰푸드, 멕시코·캐나다 코스트코 입점…"제과 수출 속도 낸다"
  • 롯데웰푸드, 멕시코·캐나다 코스트코 입점…"제과 수출 속도 낸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올해 1월부터 제로와 크리스피롤을 멕시코 코스트코에, 빼빼로를 캐나다 코스트코에 입점·판매하면서 각국 수출 확대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캐나다 벤쿠버 코스트코에 진열된 롯데웰푸드 빼빼로 기획상품.(사진=롯데웰푸드)코스트코는 전세계 872개 점포를 운영 중인 글로벌 유통채널로 멕시코와 캐나다에서는 각각 40곳과 108곳을 운영 중이다. 경쟁력 있는 품목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대량 판매해 입점이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롯데웰푸드는 꾸준한 노력의 결과 주요 제품 입점에 성공한만큼 수출 확대의 기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특히 국내 제과업체가 멕시코 코스트코에 입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웰푸드는 기존에 멕시코 월마트, 에이치이비, 리버풀, 그루포 산체스 등 현지 유통채널에 입점해 있으며 이번에 멕시코 코스트코까지 국내 제과 업계 최초로 건과 제품을 수출하는 성과를 낸 것이다.멕시코는 전체 인구 1억 3000만명에 1인당 GDP 1만달러 수준으로 상당히 큰 경제수준을 갖고 있다. 과체중 또는 비만 인구 비율이 70% 이상으로 미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높아 롯데웰푸드의 제로 젤리와 크리스피롤이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캐나다 코스트코에 입점하는 수출품목은 아몬드 빼빼로, 화이트 빼빼로, 크런키 빼빼로 3종 구성의 기획상품이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빼빼로데이에 맞춰 K팝 걸그룹 뉴진스를 모델로 뉴욕 타임스퀘어, LA 등에 옥외광고를 진행하는 등 미주지역에서도 빼빼로 브랜드 육성에 노력하고 있다. 이번 캐나다 코스트코 전점 입점을 통해 빼빼로 브랜드 인지도 확산에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는 캐나다 월마트, 로블로, 달러 트리 등 현지 유통채널에 입점을 하고 있었다.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업무 진행이 어려웠지만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미주지역에 다양한 제품을 수출하겠다”고 말했다.
"5000원 더 싸게" e쿠폰 모르면 바보?..알뜰소비 나선 3040
  • "5000원 더 싸게" e쿠폰 모르면 바보?..알뜰소비 나선 3040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최근 나날이 치솟는 물가로 인해 소비자들의 구매 행태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오픈마켓을 통해 할인혜택이 있는 e쿠폰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흠집이 있지만 기능엔 이상 없는 ‘리퍼비시’ 제품 구매를 위해 발품 파는 일을 마다하지 않기도 한다. 그동안 신경쓰지 않았던 신용카드사들의 할인혜택까지 꼼꼼히 따져보는 등 소비자들 사이에서 전략적인 ‘알뜰소비’ 방법이 관심을 끌고 있다.<편집자주>지난 5일 지난해 한국영화 최고흥행작인 영화 ‘서울의 봄’을 보고 싶었던 직장인 김미경(38) 씨는 영화관 홈페이지가 아닌 오픈마켓 사이트 ‘G마켓’에 접속했다. ‘e쿠폰’으로 검색하니 1초 만에 다양한 할인 쿠폰들이 쭉 나열됐다. 이중 ‘금요특가’로 나온 CJ CGV 예매권이 김씨의 눈에 띄었다. 가격은 1만원도 채 안 되는 9980원. CGV 영화예매권의 정가가 1만5000원임을 감안하면 무려 3분의 1(33.5%)이나 할인된 셈이다.40대 직장인 김소라(가명) 씨는 e쿠폰으로 프랜차이즈카페를 애용한다. 최근엔 이커머스 ‘티몬’에서 프랜차이즈업체 파스쿠찌의 딸기 시즌메뉴 세트를 정가보다 20% 저렴한 8880원에 구매가 가능한 e쿠폰을 구매했다. 딸기 음료와 빵으로 구성된 해당 세트의 정가는 1만1100원이다. 김씨는 “조금만 검색해도 2000원 이상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데 e쿠폰을 사용 안 한다면 요새는 바보가 된 것 같은 느낌도 든다”고 말했다.◇e쿠폰 사용자 10명 중 7명이 ‘3040’고물가가 장기화하면서 e쿠폰을 활용해 알뜰 소비에 나서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특히 물가에 민감한 30~40대 직장인들을 중심으로 e쿠폰의 활용 범위가 넓어지는 모양새다. 온라인 발품에 몇 분만 투자하면 정가보다 저렴하게 동일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어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14일 G마켓에 따르면 지난해 G마켓에서 판매된 e쿠폰은 전년대비 19% 늘었다. e쿠폰을 구매한 소비자들의 연령대를 보면 30대가 33%, 40대가 40%로, 30~40대가 총 73%나 차지했다. 반면 20대는 11%, 50대와 60대는 각각 13%, 3%를 차지하며 30~40대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모습을 보였다. 대부분 가정을 꾸리거나 독립생활을 하는 30~40대가 가격에 더 민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른 오픈마켓인 ‘티몬’내 e쿠폰의 연령별 판매 비중을 봐도 30~40대가 전체의 73%였다. 남녀 비율은 50대50으로 알뜰소비에는 성별 구분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e쿠폰은 전자적 형태로 발급되는 쿠폰으로 일반적으로 온라인 쇼핑몰이나 서비스 제공 업체에서 발행된다. 이전에는 주로 외식업종 중심으로 발행했지만 점차 e쿠폰 활용처가 확대되고 있다.실제 G마켓에서 지난해 판매된 e쿠폰 중 가장 큰 신장률을 보인 분야는 생활·자동차·키즈로 무려 전년대비 990%나 늘었다. 영화관람권 e쿠폰 판매도 289%나 증가했다.G마켓 관계자는 “쏘카, 청소연구소 등 라이프스타일 서비스 업체들이 e쿠폰 프로모션을 활발하게 펼치면서 관련 상품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티몬에서 거래되는 e쿠폰도 영화·생활 부문(지난해 12월 기준)이 전년동기대비 533%나 성장했다. 정가대비 32%나 저렴한 롯데시네마 관람권은 지난 한 달간 4만장 이상 판매됐다. 기본적으로 외식·뷔페(528%), 맛집(368%) 등 외식 분야에서의 활용도가 높았고 가장 많이 거래된 브랜드는 ‘뚜레쥬르’(8만장)였다. 티몬의 경우 e쿠폰 수요가 커지면서 ‘e쿠폰 전문 브랜드’ 구축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관계자는 “e쿠폰 사업 확대와 역량 강화를 위해 전문 브랜드를 추진 중”이라며 “아직은 더 구체적인 사업계획이나 내용에 대해선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그래픽= 김정훈 기자)◇성장하는 e쿠폰 시장, 프로모션 활발한 시기는e쿠폰 발행은 브랜드 회사(프랜차이즈), 이커머스 플랫폼, e쿠폰 전문업체 등을 통해 이뤄진다. 할인율에 대한 부담 주체는 프로모션마다 다르다. 이커머스 플랫폼 관계자는 “브랜드 회사가 자체 마케팅비용을 활용해 할인 영역을 부담하는 경우도 있고 각 프로모션 유관 업체들이 함께 부담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e쿠폰 프로모션은 고객 유입과 판매량 증대를 위해 진행된다. 브랜드회사 또는 이커머스 플랫폼이 요청하거나 반대로 e쿠폰 업체가 제안하는 경우도 있다. 최근엔 항공, 비영리재단, 전기차 충전, 보험 등 다양한 산업계에서도 최근 e쿠폰 제안이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쇼핑 중 e쿠폰 서비스 거래액은 2020년 4조4952억원에서 2022년 7조3259억원으로 62.9% 성장했다. 지난해 거래액은 1월부터 11월(잠정)까지를 기준으로 8조8369억원까지 커진 것으로 전망된다.플랫폼과 프랜차이즈업체를 제외한 실제 e쿠폰를 판매하는 국내 대표 업체들은 11번가(기프티콘), KT알파(기프티쇼), 쿠프마케팅 등이 있다. 이중 유일한 중소기업인 쿠프마케팅은 2022년 기준 연간 거래액 1조5000억원을 돌파하며 이 분야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엔 국내에 이어 동남아 시장에서도 e쿠폰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동남아 시장의 경우 젊은 인구가 많고 인터넷 및 모바일 인프라 구축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구축돼 e쿠폰 활용 여건이 높다. 그렇다면 언제 가장 e쿠폰 발행이 활발할까. 소비자들 입장에선 e쿠폰이 집중 발행되는 시점에 보다 효율적인 소비를 할 수 있다. 해당 시점을 노려 대거 e쿠폰을 구매하는 등의 전략적인 소비가 가능하다는 의미다.e쿠폰 전문업체 ‘쿠프마케팅’ 관계자는 “e쿠폰 프로모션이 진행되는 시기를 특정하기는 어렵지만 가정의 달, 설·추석 등 명절, 화이트데이·밸런타인데이·빼빼로데이 등 기념일, 크리스마스와 같이 대부분의 프로모션이 활발히 일어나는 기간과 유사하다”며 “‘아메리카노 교환권’처럼 상시 판매되는 품목들도 있지만 신규 e쿠폰의 경우 신제품 또는 서비스 출시 시기에 맞춰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이정희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는 “경기침체기에 소비자들이 가장 원하는 건 가성비”라며 “최근 내수시장이 큰 중국만 봐도 오프라인 구매 시장이 상당히 위축되며 온라인 시장이 커지고 있다. e쿠폰처럼 가격 경쟁력이 있는 마케팅·판매 전략이 더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5 I 김정유 기자
BGF리테일, 빼빼로데이 수익 1000만원 유기동물단체 기부
  • BGF리테일, 빼빼로데이 수익 1000만원 유기동물단체 기부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282330)은 임직원의 반려동물(강아지, 고양이)의 사진으로 디자인한 빼빼로데이 차별화 상품 수익의 일부를 유기동물 단체에 기부한다고 26일 밝혔다.기부금은 총 1000만 원으로 ‘애신동산’, ‘동물권행동 카라’ 두 곳에 전달한다.애신동산은 유기동물을 위한 사설 유기견 보호서로서 약 300 마리의 유기견, 유기묘를 보호하고 있다. 동물권행동 카라는 동물권 보호 등을 위해 설립된 단체로서 자체 부설기관도 운영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CU는 반려동물의 안전한 보호와 입양 문화 조성 등을 위해 지난 7월 사내 콘테스트를 통해 총 20마리의 임직원 반려동물을 선정하고 이들의 사진을 상품 패키지로 활용했다. 해당 상품에는 턱받이 등 강아지와 고양이 관련 굿즈를 빼빼로와 함께 동봉했다. 이 상품들은 지난 1~11일 빼빼로데이 행사 열흘 간 펫팸족들의 인기를 끌며 총 2만 개가 판매됐다.BGF리테일 관계자는 “임직원 한 분 한 분의 뜻을 모아 유기동물 보호와 입양을 돕기 위해 이번 기부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CU는 상품과 연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의 좋은 친구가 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사진=BGF리테일)
2023.11.26 I 김미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포니’ 탄생지에서 ‘전동화’를 외치다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포니’ 탄생지에서 ‘전동화’를 외치다-‘근로시간 개편’ 한발 물러선 정부…경사노위 복귀로 화답한 한노총 -고향사랑 기부금 상한액 두배로 높인다-“공공기관, 민간성장 마중물 돼야”-[사설]산업생태계 붕괴 뻔한 노란봉투법, 거부권 행사 옳다-[사설]전세사기 피해 70%가 2030…미래세대 약탈 근절해야 △글로컬대학 선정-대학 통합·無전공 입학·특성화 스쿨…‘혁신성·실현 가능성’이 갈랐다-충남지역 대학, 본지정 모두 탈락…“보완후 내년 재도전”△현대차 울산 EV 전용공장 첫삽-제조혁신 플랫폼 첫 적용…미래 모빌리티 핵심 허브 만든다-“전기차, 후진은 없다”△종합-“자율경영 보장해 경쟁력 키워주고…비용 절감보다 지출 효율화에 힘써야”-與, R&D 예산 복원·소상공인 전기료 한시 감면 나선다-게임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의무화-김범수 “모든 사업 원점 재검토…국민 눈높이 부응하는 기업 될 것”△정부, 근로시간 유연화 재추진-제조·건설 등 ‘주60시간 이내’ 가능성…노·사·정 대화로 공감대 만든다-‘공짜 야근’ 막는다…포괄임금 악용 사업장 무더기 적발-경제6단체 “尹통령, 노란봉투법 거부권 행사해야” 호소 △정치-美 조기경보위성 정보 韓에 실시간 제공…北 미사일 조기 탐지한다-이준석·조국 신당설 뜨자…민주 ‘병립형 비례제’로 회귀하나-유선전화 선거여론조사 내달부터 공표 금지-권익위, 김영란법 한끼 식사비 ‘3만→5만원’ 상향 추진-대통령실, 과기수석·환노수석 신설 검토△경제-고액 기부자 유치 확대…지방재정 숨통 틔운다-11월 수출 ‘플러스’ 출발…증가세 이어가-한전 긴 적자터널 탈출했지만…재무위기 여전-이제 럼피스킨병 걸린 소만 선별적 살처분 △금융-이자 53만→115만…주담대 3년 고정형 차주 ‘곡소리’-尹 ‘불법사금융과의 전쟁’ 선포에…‘연 6% 초과 이자 금지’ 법안 재조명-상생금융안 기대 못미쳐…은행권에 날 세운 당국-국민은행 퇴직연금 적립금 사업자 최초 40조원 돌파 △글로벌-美 ‘이, 가자 재점령 불가’ 원칙에도…아랑곳 않는 네타냐후-매력도 사라진 中 증시 “포트폴리오 비중 축소”-인도, 테슬라 유치 위해 “70% 넘던 전기차 관세 15%로 인하 검토”-美 제재 속 기술자립…화웨이 스마트폰 ‘中부품이 절반’-엔·달러, 또 연고점 경신 33년 만에 최저치 임박△산업-그룹 방향키 잡은 정기선…첫 목표 ‘HD현대글로벌서비스 IPO’-무탄소 전기추진 선박·굴착기 시대 연다-바이오에 진심인 삼양, 4년 만에 회사채 발행-SK하이닉스 ‘현존 최고속’ 모바일 D램 첫 상용화 -OCI·포스코퓨처엠, 음극재 핵심소재 ‘고연화점 피치’ 국내 첫 양산-삼성물산 상사부문 ‘新태평로 시대’ △산업-“AI와 블록체인 결합땐 시너지 상당”…전문가 39명 한자리에 모였다-“롯데 신격호, 경계없는 시장 개척자” 기업가 정신 조명-한파·주말·고물가로 ‘빼빼로데이’ 특수 실종△제약·바이오-“식물서 성장인자 생산…세포배양 패러다임 바꿀 것”-‘유비콜-플러스’ 세계일류상품에 선정-의대정원 확대, K바이오 도약 기회로 삼아야 -세계 첫 밴더블 디텍터 업고…의료→산업용 시장 넓히는 디알텍△증권-카카오 ‘매도 시그널’ 켠 증권가-공매도 금지 일주일…대차잔고 10%↓-대주주 양도소득세 완화설에…증권거래세 폐지론 부상△증권-파두·한미 실적쇼크…반도체 소부장株 잠시 주춤-대주주 양도세 완화…증시 온기 도나-“부동산 바닥 쳐…금융보다 실물자산 투자할 때”-공매도 금지에 수혜 기대…개미들 2차전지 ETF로 ‘우르르’ △부동산-희림 설계자격 놓고 찬반…압구정3구역 소송전-현재인구 38만, 목표인구 80만 젊은 세종행복도시 눈여겨봐라-전세대출까지 DSR 규제 추진에 무주택서민·청년 “어떻게 살라고”-공정률 80%때 계약…부실 위험 낮은 ‘후분양 단지’ 주목△문화-‘거뭇한 붓밭’서 ‘현란한 유채’로 진화…“개장 전 완판”-고된 타향살이 마치고…조선왕조실록·의궤 110년 만의 귀향△스포츠-클린스만 “이강인 18세 시절, K리그였다면 경기 뛸 수 있었겠나”-4년 만에 메달 도전…韓 삼보, 아쉬운 실패-올 시즌 톱10 6번 기록 “나 자신이 자랑스럽다”-“삼보가 미신이라고? UFC 결과를 보라” -“하늘 위 딸아이가 보고 있겠죠” 그린 위 챔피언의 눈물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해외거점 확대, 전자중개시스템 구축 외환거래 시간 연장, 완벽히 준비할 것”-“내년 외환시장 선진화 마무리땐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기대”△피플-유리창이 디지털 화면으로…유럽 재벌도 반한 기술력-윤미옥 “여성 벤처기업 1만개 시대 열 것”-원희룡, 어명소 LX 공사 사장에 임명장-대한민국 엔지니어상에 김학균·김남수-AI로 위치분석 SKT ‘장관상’ -신임 한국소비자원장에 윤수현 전 공정위 부위원장△오피니언-[목멱칼럼]상생금융으로 가는길-[생생확대경]야구팬 울리는 온라인 암표 전쟁-[기자수첩]지역화폐, 정치논리보다 과학적 분석 우선돼야△전국-차로변경·방어운전 척척…판타지한 자율주행-메가서울 논란에 밀릴라 ‘충청권 메가시티’ 속도전-5호선 연장 협상 앞두고…김포 서울편입 때린 인천시장△사회-“尹대통령 친분·보은인사” vs “과거 청문회 통과, 결격사유 없다”-야구장 입장권이 160만원 연말 ‘온라인 암표’ 판친다-의료계 눈치보기에…의대 정원 또 ‘우왕좌왕’-오세훈, 김포 이어 구리시장 만나 구리시 “특별자치시로 편입 건의”-수능 한파 대신 전국에 비 소식
2023.11.13 I 원다연 기자
주말·한파·고물가 등 악재에 '빼빼로데이' 힘 못썼다
  • 주말·한파·고물가 등 악재에 '빼빼로데이' 힘 못썼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유통업계 5대 대목 중 하나로 꼽히는 ‘빼빼로데이’가 올해에는 힘을 쓰지 못했다. 올해 빼빼로데이가 토요일이었던 데다 당일 급작스러운 한파까지 덮친 탓이다. 또 최근 이어지는 고물가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서울 시내 편의점에서 시민들이 빼빼로를 고르고 있다.(사진=뉴스1)13일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이달 1~11일 빼빼로데이 기간 관련 제품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8.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이태원 참사’ 영향으로 차분한 빼빼로데이를 보냈던 터 올해에는 대대적 마케팅에 나섰지만 기대에 못미치는 성과를 낸 셈이다.CU 관계자는 “빼빼로데이 당일이 주말이었던 점과 작년 대비 10도 안팎으로 기온이 낮아진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CU의 빼빼로 매출 추이를 살펴보면 이달 1~10일은 전년동기대비 12% 가량 늘었으나 빼빼로 데이 당일은 같은 기간 19%나 감소했다.통상 빼빼로데이가 주중 평일에 자리하면 직장 동료, 학교 친구들과 빼빼로를 가볍게 나눠먹으면서 매출이 증가하는 데 올해는 이같은 수요가 현저히 줄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주말 연인과의 데이트, 친구들과의 약속마저 추운 날씨로 줄어들면서 당일 매출마저 크게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당일 매출이 크게 줄어든 데에는 최근 살인적 고물가 영향도 있다는 분석도 있다.편의점 업계 한 관계자는 “평일 가볍게 주고받는 중저가 빼빼로 매출이 줄어드는 대신 주말 데이트 등 약속에 고가 제품이 상대적으로 인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렇지 못했다”며 “날씨도 추웠지만 녹록지 않은 지갑 사정에 빼빼로데이를 건너 뛴 연인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빼빼로데이 기간 CU의 관련 제품 가격대별 매출 구성비를 살펴보면 △5000원 미만 52.6% △5000원 이상~1만원 미만 14.3% △1만~2만원 미만 27.7% △2만원 이상 5.4% 등으로 중저가에 집중된 모습을 보였다.다른 편의점의 빼빼로데이 기간 매출 신장률도 분위기는 비슷했다.이마트24의 경우 이달 1~10일 빼빼로데이 관련 제품의 매출이 꾸준히 성장했지만 빼빼로데이 당일 매출은 작년보다 14% 가량 감소하면서 전체 기간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 소폭 성장하는 데에 그쳤다. 같은 기간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GS25 빼빼로데이 매출이 2.6% 감소했고,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세븐일레븐도 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캐릭터 중무장한 '빼빼로데이'…틈새 노리는 '포키'·'홍삼정'도
  • 캐릭터 중무장한 '빼빼로데이'…틈새 노리는 '포키'·'홍삼정'도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유통업계 연중 행사 중 손꼽히는 대목인 11월 11일 ‘빼빼로데이’가 올해 더욱 화려하게 돌아왔다. 빼빼로데이의 주인공격인 롯데웰푸드는 올해 출시 40주년을 맞은 ‘빼빼로’를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해외 마케팅 총력전에 나선 가운데 국내 편의점 4사는 인기 캐릭터들과 협업을 활발하게 전개하며 내수 시장 공략에 칼을 빼들었다.롯데웰푸드가 K팝 걸그룹 뉴진스를 앞세워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내건 빼빼로 옥외광고.(사진=롯데웰푸드)◇‘대목’ 앞둔 빼빼로 올해 매출 2000억 기대11일 업계에 따르면 빼빼로데이는 ‘밸런타인·화이트데이’와 함께 국내 편의점 업계 ‘3대 대목’으로 꼽힌다.편의점 CU와 이마트24는 지난해 빼빼로데이가 있는 11월에만 각각 연간 빼빼로 판매량의 46%, 47%가 팔려나갔다고 한다. 11월 한 달간 빼빼로 1년 장사의 절반을 차지하는 셈으로, 지난해 롯데웰푸드의 빼빼로 내수 매출은 1440억원(해외 480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11월에만 7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이 발생한다고 보면 된다.특히 지난해 ‘이태원 참사’라는 변수가 있었던 만큼 올해가 사실상 엔데믹 전환 이후 처음으로 빼빼로데이 마케팅이 본격화된 해라는 점에서 롯데웰푸드의 빼빼로 매출은 더욱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롯데웰푸드는 올해로 빼빼로 출시 40주년을 맞은만큼 K팝 걸그룹 ‘뉴진스’를 글로벌 엠버서더로 발탁하고 미국과 동남아 등에서 빼빼로데이 알리기에 적극 나서 올해 해외에서만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거둔다는 계획이다. 내수 매출까지 더해 빼빼로로만 올해 20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편의점 업계도 빼빼로데이 적극 활용에 팔을 걷어붙이며 롯데웰푸드에 힘을 보태고 나선 모양새다. 올해 편의점 업계가 꼽은 빼빼로데이의 키워드는 단연 ‘캐릭터 협업’으로 인기 캐릭터를 덧입힌 빼빼로 낱개 제품은 물론 굿즈를 더한 세트 제품까지 봇물을 이뤘다. 실제로 편의점 GS25의 경우 지난 2020년부터 여러 캐릭터들과 협업을 전개한 이래 11월 전체 빼빼로 낱개 제품 중 캐릭터 협업 빼빼로의 매출 비중은 2020년 17%, 2021년 31%, 그리고 지난해 41%로 매년 큰 폭 증가했다.편의점 CU 빼빼로데이 협업 제품들.(사진=CU)◇편의점 ‘캐릭터’ 대전…해태 ‘포키’·정관장 ‘에브리타임’도 도전장‘귀여움이 세상을 구한다’는 캐치프레이즈로 빼빼로데이 공략에 나선 CU는 △라인프렌즈 ‘미니니’ △인기 이모티콘 캐릭터 ‘혀땳은앙꼬’ △인스타그램 팔로워 15만의 ‘우주먼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버터의 ‘버터패밀리’ △유명 카페 캐릭터인 ‘서울앵무새’ △Y2K 감성을 겨냥한 ‘와와109 캐릭터’ 등 6개 브랜드와 협업한 40여종의 제품을 선보인다.이에 맞서 GS25는 인기 애니메이션 ‘파워퍼프걸’ 3명의 캐릭터와 손잡고 총 37종의 빼빼로 기획 제품을, 이마트24는 카카오프렌즈의 인기 캐릭터 ‘춘식이’와 협업한 7종을 비롯한 총 17종의 빼빼로 기획 제품을 선보여 경쟁에 나선다. 세븐일레븐의 경우 △일본에서 선풍적 인기를 기록한 동물형 캐릭터 ‘먼가 작고 귀여운 녀석(먼작귀)’ △시나모롤 등 산리오캐릭터즈 △인기 애니메이션 ‘도라에몽’ 등을 앞세워 무려 110종의 기획 제품을 선보이며 빼빼로데이 공략에 나섰다.빼빼로데이의 주인공을 탐내는 경쟁사 제품들도 적지 않다. 해태제과는 11월 11일의 ‘1’을 연상케하는 ‘포키’를 앞세워 ‘스틱데이’ 알리기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달 말 포키 스페셜 선물세트 9종을 선보인 해태제과는 “포키 스탠다느는 1966년 출시된 원조 스틱과자”라며 “11월 11일은 ‘스틱데이’로 소중한 연인, 친구, 가족과 다양한 포키 스페셜 선물세트를 통해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KGC인삼공사의 경우 정관장의 스틱형 홍삼 제품인 ‘홍삼정 에브리타임’을 앞세워 오는 12일까지 프로모션을 전개하는 등 빼빼로데이 틈새 공략에 나서기도 했다. 정관장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1일부터 11일까지 빼빼로데이 기간 정관장몰 매출이 전주 동기간 대비 50% 증가할 정도로 에브리타임은 빼빼로데이의 숨은 강자”라며 “젊은층을 중심으로 빼빼로데이 기간에 소중한 사람과 이색적인 경험을 위해 정관장을 찾는 소비자가 많다”고 설명했다.
요기요, 오늘 ‘빼빼로데이’ 기념 라이브커머스 진행
  • 요기요, 오늘 ‘빼빼로데이’ 기념 라이브커머스 진행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배달앱 요기요는 자사 앱 내 ‘스토어 라이브’를 통해 빼빼로데이(11월1 1일)를 기념해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요기요 측은 “매장 방문의 번거로움 없이 합리적인 구성과 가격으로 간편하게 ‘빼빼로데이’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방송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빼빼로데이 기념 라이브 커머스 방송은 이날 오후 6시부터 1시간 동안 요기요앱 내 ‘스토어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진행된다. 특히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가 선호하는 대세 캐릭터의 상품을 선보인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함께 준비했다.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으로 최근 강력한 팬덤을 구축 중인 ‘먼작귀(먼가 작고 귀여운 녀석)’ 시리즈는 물론, 아이돌 그룹 ‘뉴진스’가 패키지 전면에 등장한 ‘뉴진스 케이크’까지 다양한 빼빼로 세트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스토어 라이브’는 요기요앱 내 스토어 카테고리 브랜드의 상품을 실시간 방송을 통한 구매 후 1시간 이내로 배송해준다.빼빼로데이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기념해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방송 중 2만 원 이상 주문하는 고객엔 7000원을 자동할인해준다.김원기 요기요 라이브커머스 사업팀장은 “요기요앱을 통해 간편하게 선물을 미리 준비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해 기념일 하루 전날 상품을 만나볼 수 있게 빼빼로데이 특별 방송을 준비했다”며 “요기요와 세븐일레븐이 준비한 빼빼로데이 이벤트로 달콤한 하루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요기요와 세븐일레븐이 준비한 다양한 빼빼로 캐릭터 협업 상품은 요기요앱 내 입점한 전국 세븐일레븐 매장과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구매 가능하다.(사진=요기요)
2023.11.10 I 김미영 기자
11월 11일은 보행자의 날,  먹지 말고 걸은 만큼 '빼빼'해지는 날
  • 11월 11일은 보행자의 날, 먹지 말고 걸은 만큼 '빼빼'해지는 날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빼빼로데이’로 익숙한 11월 11일, 이날은 법정기념일인 ‘보행자의 날’이기도 하다. 보행자의 날은 도로 사용자 중에서 가장 취약한 위치에 있는 보행자들에게 주목하고, 그들의 안전을 증진하기 위해 지난 2010년 법정기념일로 제정됐다.걷기 딱 좋은 계절, 뜻깊은 발걸음을 함께 이어 나가고 싶은 이들을 위해 365mc 권민성 대표원장의 도움말로 초보자부터 걷기 마니아까지 누구나 따라 해 볼 수 있는 다양한 ‘걷기’ 운동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초보자라면 일상 속 습관 먼저걷는 행위 자체가 건강에 이롭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꾸준히 걷는 행위는 지방을 연소시키며 혈액순환을 원활히 만들어 주기 때문디다. 그러나 걷기는 누구나 할 수 있는 만큼 포기도 쉽다. 꾸준히 걷기로 결심했다면 습관을 들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오르거나 한두 정거장 정도 가까운 거리는 도보로 이동하는 등 일상 속 작은 움직임으로 걷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어느 정도 익숙해졌다면 다음은 ‘하루 1만보 걷기’를 목표로 잡아 보자.이때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만보계 등 기록을 하기 위한 장치를 활용한다면 더 쉽게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 전문가도 걷기 초보자라면 스스로를 믿기보다, 각종 장치의 도움을 받아 보라고 조언한다.권 원장은 “일상 속에서 걷기를 습관화, 생활화하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365mc에서도 비만 치료에 자체 개발한 ‘걷지방’을 활용, 서울특별시와 협의를 맺고 걷기를 통한 운동의 생활화를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연과 하나 되고 싶다면 맨발로최근 중장년층 사이에서 신발과 양말을 벗어 던지고 발바닥으로 땅을 느끼며 걷는 맨발걷기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분위기다. 맨발걷기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전국 곳곳에 맨발로 걷는 사람들을 위한 맨발 길이 마련돼 있다. 평범한 걷기 운동이 익숙한 걷기 마니아들이라면 기분 전환을 위해 한 번쯤은 맨발로 땅위를 밟아보는 것도 좋다.일반적으로 신발을 신고 걷는 데 비해 맨발걷기는 신발, 양말 없이 맨발의 피부와 맨땅이 직접 닿는 데 의미를 둔다. 특히 황톳길, 숲 산책길 등 흙을 밟으며 걷는 것이 인기다.권 원장에 따르면 땅을 직접적으로 접촉할 수 있는 맨발걷기는 발 근육 발달과 신경 자극, 혈액 순환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단, 전문가들은 맨발걷기를 무턱대고 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관절이나 인대, 힘줄 등 근골격계에 무리가 따를 수 있기 때문이다. 권 원장은 “특히 당뇨병과 족저근막염, 관절염 환자 등 또한 맨발걷기를 피해야 한다”며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당뇨병 환자는 발에 난 작은 상처도 쉽게 회복되지 않고 염증과 궤양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걷기 마니아, 다이어터라면 ‘인터벌’체중 감량을 위해 ‘걷기’로 결심했다면 운동선수들의 인터벌 운동법에 주목하자. 인터벌은 운동, 훈련 등에서 중간 휴식을 이르는 말이다. 이를 걷기에도 적용할 수 있다. 우선 5분간 워밍업을 해 체온을 올리고, 10분 동안 빠르게 걸으며 땀을 낸 뒤, 이후 5분간 다시 속도를 낮춰 숨을 고른다.이 같은 루틴을 2~3회만 반복해도 땀이 줄줄 흐르며, 온몸이 후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익숙해질수록 ‘빠르게 걷는’ 시간을 늘리고, 느리게 걷는 시간을 줄이는 식으로 운동강도를 조절하면 된다.권 대표원장에 따르면 인터벌 운동은 신진대사를 증가시켜 일반적인 걷기 운동보다 칼로리를 최대 25~30%까지 더 소모한다고 한다. 단 “단기간 체중 조절을 위해 무리한 시간과 강도로 걷는 것은 결과적으로 다이어트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걷기 운동의 가장 좋은 점은 누구나, 꾸준히, 쉽게 할 수 있는 데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
2023.11.09 I 이순용 기자
세븐일레븐, 전방위로 ‘2030부산 세계엑스포 유치 응원’
  • 세븐일레븐, 전방위로 ‘2030부산 세계엑스포 유치 응원’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롯데그룹 계열사인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오는 28일 ‘2030 세계엑스포’의 최종 개최지 선정을 앞두고 부산 유치에 힘을 보탠다.세븐일레븐은 11월 중 고객이 편의점을 가장 많이 찾고 붐비는 빼빼로데이 시즌에 맞춰 부산 세계엑스포 유치를 위한 응원 메시지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9일 밝혔다.세븐일레븐은 이달 초 2030 부산 세계엑스포 유치 기원 메시지가 담긴 포스터를 전국 1만4000여점에 일제히 배포해 점포 외부에 부착했다. 포스터에는 2030 부산 세계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응원 문구와 함께 부산 대표 캐릭터인 갈매기 ‘부기’가 손으로 하트를 그리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아울러 점포 포스(POS) 객화면 및 점포 내·외부에 설치돼 있는 디지털화면에도 부산 세계엑스포 유치 응원 메시지와 부기 이미지를 띄워 점포를 방문한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응원 메시지를 전달한다.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서도 유치 응원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2일부터 세븐일레븐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SNS계정에 올리는 주요 콘텐츠에 2030 부산 세계엑스포 공식 엠블럼 및 응원 메시지를 함께 게시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28일 부산이 세계엑스포 유치에 성공하게 되면 SNS 축하 댓글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김병철 세븐일레븐 마케팅팀장은 “온 국민이 함께 바라는 2030 부산 세계엑스포 유치 성공을 위해 모그룹인 롯데와 함께 응원에 나섰다”며 “점포를 찾는 고객들과도 한마음으로 응원할 수 있도록 응원 메시지를 적극적으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세븐일레븐)
2023.11.09 I 김미영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