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654건

내달 노후 석탄발전기 8기 '셧다운'…미세먼지 3% 감소한다
  • 내달 노후 석탄발전기 8기 '셧다운'…미세먼지 3% 감소한다
  •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다음달 30년 이상 노후석탄발전소 8기가 한달간 가동 정지(셧다운) 된다. 정부는 내년부터는 봄철(3~6월) 가동정지를 정례화하고, 문재인 대통령 임기내 조기 폐쇄하겠다는 방침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미세먼지 대책의 일환으로 발전사와 협의를 거쳐 6월1일 0시부로 30년 이상 노후석탄 8기를 한달간 가동 정지 한다고 밝혔다.대상은 삼천포 1·2, 보령 1·2, 영동 1·2, 서천 1·2 등 총 8기다. 다만 올해의 경우 호남1·2기는 ‘셧다운’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대규모 공장이 밀집한 전남 여수 산업단지에 자리해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전력 수급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는 우려 탓이다.정부는 이번 일시 중단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봄철 노후석탄 가동정지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봄철의 경우 여름철과 달리 비교적 전력 비수기인 만큼 가동 정지를 하더라도 전력 수급에 차질이 없으면서도 조금이라도 미세 먼지 감축에 기여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산업부는 이를 위해 전기사업법 하위규정인 전력시장운영규칙 개정도 완료했다.산업부와 환경부는 8월부터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가동정지에 따른 미세먼지 개선효과 측정 및 분석을 추진한다. 8개 발전소 인근과 수도권 등에서 가동정지 전·후의 미세먼지 농도 변화를 측정해 대기오염도 변화를 분석한다.이외 가동정지 기간 중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전력수급 비상에 대비해 언제든지 발전소를 긴급 가동할 수 있도록 24시간 가동대기 상태를 유지하기로 했다. 발전소별로 긴급운전에 필요한 16명 이상의 필수 인력을 배치한다.노후석탄 발전소 조기 폐쇄도 추진한다. 정부는 당초 일정보다 앞당겨 노후석탄 10기에 대해 이번 정부내 모두 폐지하도록 사업자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조기폐지를 준비해 온 서천 1·2호기, 영동 1호기 등 3기는 7월부터 폐지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나머지 7기는 전력수급 지역경제 영향 사업자 의향 등을 감안해 폐지일정을 조율할 방침이다.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일시 가동중단 조치 등을 통해 석탄발전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이 2015년대비 올해는 3%, 2022년에는 18% 감축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가동정지 기간에도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발전기 계획예방 정비일정을 조정해 공급력을 충분히 확보하겠다”고 말했다.그래픽=이데일리
2017.05.30 I 김상윤 기자
봄빛과 쪽빛 가득한 보물섬 ‘경남 남해’
  • [도시탈출③]봄빛과 쪽빛 가득한 보물섬 ‘경남 남해’
  • 유채가 어우러진 남해의 해안도로(사진=진우석 여행작가)[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 점 신선의 섬(一點仙島)’으로 불리는 남해는 봄에 더욱 아름답다. 다랑논에서 마늘이 쑥쑥 자라고 노란 유채 꽃이 흐드러지며, 작은 어촌은 쪽빛 바다를 품고 빛난다. 남해는 1973년 남해대교가 준공되어 하동과 연결되고, 2003년 창선·삼천포대교로 사천과 이어지면서 드라이브 명소로 주목받는다. 나비처럼 생긴 남해는 양 날개 위쪽으로 하동과 사천이 이어진다. 따라서 드라이브는 남해대교로 들어와 명소를 둘러보고 창선·삼천포대교를 통해 나가거나, 그 반대로 진행하는 게 좋다. 기품 있는 육송이 반기는 남해 관음포(사진=진우석 여행작가)◇임진왜란의 마지막 전투가 펼쳐진 ‘노량해협’남해대교를 건너면 울창한 벚나무들이 손을 흔들어준다. 벚나무 아래 ‘한국의 아름다운 길’ 안내판이 반갑다. 이어지는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내려서면 이순신 장군의 사당인 충렬사가 지척이다. 충렬사 앞에서 바다 위에 걸린 남해대교의 수려한 자태가 한눈에 잡힌다. 길이 660m에 높이 52m로 웅장한 현수교지만, 굼떠 보이지 않고 날렵하다. 1973년 개통해 수십 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로 꼽힌다. 남해대교 아래 도도히 물결치는 바다가 노량해협이다. 조선 시대 유배객이 육지를 등지고 저 바다를 건너왔다. 〈화전별곡〉에서 남해를 ‘일점선도’라 칭송한 자암 김구와 《구운몽》의 저자 서포 김만중도 나룻배에 몸을 실었다. 노량해협은 임진왜란의 마지막 전투인 노량해전의 현장이기도 하다. 남해대교와 눈을 맞췄으면 본격적으로 차를 몰아 남쪽으로 내려간다. 먼저 만나는 곳은 남해 관음포 이충무공 유적이다. 노량해전을 승리로 이끌고 전사한 이순신 장군의 유해가 처음 육지에 오른 곳으로, 이락사(李落祠)라고도 불린다. 사당과 유허비를 둘러보고 소나무가 빽빽한 오솔길을 약 500m 지나면 첨망대(瞻望臺)가 나온다. 이곳에서 노량해전의 전장이 한눈에 펼쳐진다. 가만히 바다를 바라보면 이순신 장군이 군사를 독려한 북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유적지 앞 이순신영상관에서는 노량해전을 입체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이충무공 유적에서 11km쯤 내려오면 남해읍으로 들어서고, 남해유배문학관을 만날 수 있다.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유배와 유배 문학 전용 공간이다. 유배문학실로 들어가니 조선 시대 다섯 가지 형벌(태형, 장형, 도형, 유형, 사형)을 설명하는 코너가 있다. 유형(유배)은 사형 다음으로 무거운 형벌이다. 유배체험실에서 소달구지를 타고, 작은 방에서 유배객 체험을 해보니 시나브로 마음이 무거워진다. 유배지에서 절망적인 삶을 극복하고 예술혼을 불사른 김구와 김만중 등이 새삼스럽게 대단해 보인다.다시 액셀러레이터를 밟고 서면사무소를 지나는데, 임진성 안내판이 보인다. 순간 호기심이 들어 핸들을 꺾었다. 임진성에 오르니 시야가 탁 트인다. 푸릇푸릇한 남해의 들판이 정겹고, 서쪽 구미동해변이 한 폭의 그림 같다. 둘레가 280m쯤 되는 성벽을 한 바퀴 돌아보며 고개를 끄덕인다. 이 일대는 개미 허리처럼 잘록하게 들어간 지형이라, 성을 쌓고 지키면 천혜의 요새가 된다. 임진왜란이 격렬하던 1592년 군관민이 힘을 모아 성을 쌓고 왜적을 물리쳤다고 한다. 11전망대에서 바라본 가천다랭이마을 전경(사진=진우석 여행작가)◇마음의 치유하는 공간으로 바뀐 ‘남해바래길 작은미술관’임진성에서 내려와 남쪽으로 방향을 튼다. 평산항 이정표 앞에서 ‘남해바래길 작은미술관’ 안내판이 눈에 띈다. 평산항으로 내려서니 정말 손바닥만 한 미술관이 있다. 예전 보건소 건물을 미술관으로 고쳤다. 몸을 고치던 곳이 마음을 치유하는 공간으로 바뀐 셈이다. 안으로 들어서자 진한 꽃향기가 풍긴다. 서양화가 박순자 화백의 ‘수선화’ ‘살구꽃’ 연작에서 풍기는 향기다. 밖에도 봄이 절정이고, 미술관 안에도 봄이 농익었다. 가천다랭이마을이 가까워지면 마을 입구 전망대에 차를 세우자. 이곳에 오르면 산과 마을, 바다가 한눈에 펼쳐져 탄성이 절로 나온다. 설흘산과 응봉산의 급경사 산비탈이 바다로 내려오는 지점에 곡선형 계단식 논이 100층 넘게 만들어졌다. 크기와 생김새가 제각각인 논에는 마늘이 쑥쑥 자라고, 유채 꽃이 넘실거린다. 마을로 들어서면 남해가천암수바위가 반긴다. 마을에서는 미륵불이라 하여 각각 암미륵, 숫미륵으로 부르기도 한다. 아이를 갖지 못한 여인들이 아무도 모르게 숫미륵 밑에서 기도를 드리면 득남한다고 알려져, 다른 지방에서도 많이 다녀갔다고 한다. 오른쪽 암미륵은 여인이 잉태하여 만삭이 된 모습으로 비스듬히 누웠다. 암수바위는 조각 형태가 투박해 정감 있고 마을 뒤의 설흘산, 응봉산과 어울려 더욱 신비스럽다. 암수바위에서 내려가면 허브 꽃밭과 정자를 만난다. 주변에는 유채 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정자 앞으로 이어진 길이 남해바래길 2코스 앵강다숲길 시작점이다. 꽃길 따라 휘파람 불며 여유롭게 걸어도 좋겠다. 가천다랭이마을에서 나와 도착한 신전삼거리 일대가 나비의 몸체에 해당한다. 여기서 오른쪽 날개를 넘어가면 두모마을 지나 상주은모래비치에 닿는다. 해변의 울창한 소나무 방풍림은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면서 쉬기 좋다. 물건리 방조어부림이 내려다보이는 독일마을(사진=진우석 여행작가)◇ 남해의 가장 동쪽 해안길 ‘물미해안도로’다시 시동을 걸고 출발해 미조항을 지나면 물미해안도로가 펼쳐진다. 남해의 가장 동쪽 해안으로 따르는 길이다. 코너를 돌 때마다 바다가 차 안으로 파고든다. 핸들을 놓치면 그대로 쪽빛 바다에 풍덩 빠질 것 같다. 오른쪽으로 계속 따라오던 마안도가 시야에서 사라지면 물건리 방조어부림에 닿는다.남해 물건리 방조어부림은 바닷가의 울창한 숲이다. 팽나무, 말채나무, 상수리나무, 느티나무, 이팝나무 등 활엽수와 상록수인 후박나무가 가득하다. 바닷바람과 해일 등을 막아 농작물과 마을을 보호하고, 물고기 떼를 유인하는 어부림 역할도 한다. 마을 뒤편 언덕으로 차를 몰면 1960년대에 산업 역군으로 독일에 파견된 동포들이 귀국해서 정착한 독일마을, 아기자기한 정원이 예쁜 원예예술촌을 지나 창선교에 닿는다.창선교가 놓인 지족해협에는 죽방렴의 대나무 발 그물이 널렸다. 죽방렴은 남해안의 좁은 수로에서 멸치를 잡는 데 쓰이는 어법이다. 죽방렴으로 잡은 멸치는 죽방멸치라고 해서 최상품으로 대우받는다. 신선도가 높고 비늘이 다치지 않아 맛이 좋기 때문이다. 창선교 아래 지족항에는 길이 100m, 폭 2m 도보교와 관람대가 있어 죽방렴의 구조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남해 여행은 멸치가 유명한 지족리의 식당에서 마무리하는 것이 제격이다. 상추에 멸치회무침을 올린다. 목구멍으로 푸른 남해가 통째로 들어온다. ◇여행메모△당일 여행 코스=남해대교→남해 관음포 이충무공 유적→남해유배문학관→가천다랭이마을→창선교(죽방렴)→창선·삼천포대교△1박 2일 여행 코스= 남해대교→남해 관음포 이충무공 유적→남해유배문학관→임진성→가천다랭이마을→숙박→가천다랭이마을→상주은모래비치→물미해안도로→남해 물건리 방조어부림→독일마을→원예예술촌→창선교(죽방렴)→창선·삼천포대교△가는길= 남해고속도로 하동 IC→섬진강대로→남해대교
2017.05.21 I 강경록 기자
  • 미세먼지 근본 해결…新 청정에너지로 쏠린 투심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국내 증시에서 청정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핵융합 발전 관련 업체인 모비스(250060)와 수소 사업을 진행 중인 이엠코리아(095190) 주가가 급등하는 모습이다.17일 오전 10시32분 모비스는 전날보다 15.2% 오른 3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엠코리아는 6% 이상 오르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5일 가동한 지 30년이 지난 전국의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10기 중 8기의 ‘일시 가동중단(셧다운)’을 지시했다.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응급대책으로 이에 따라 경남 고성 삼천포화력발전소 1·2호기 등 8기는 6월 한 달간 가동이 전면 중단된다. 정부는 신재생 에너지 비중을 높여 전력 부족 사태를 막을 계획이다.이와 함께 청정에너지로 불리는 ‘인공 태양’을 이용해 전기를 만드는 연구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최근 미래창조과학부는 앞으로 5년(2017년~2021년)간 정부의 핵융합에너지 연구개발 추진 방향을 담은 ‘제3차 핵융합에너지 기본계획’을 확정했다.핵융합 에너지는 태양이 에너지를 내는 원리를 이용하기 때문에 자원이 거의 무한하고 온실가스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핵융합에너지는 지구 표면과 바닷속에 있는 중수소와 리튬을 원료로 한다. 핵분열을 이용하는 기존의 원자력 에너지와 근본 원리가 달라서 폭발 위험이나 고준위 방사성폐기물도 없다.정부가 확정한 3차 기본계획은 국내 핵융합 관련 산ㆍ학ㆍ연 연구 역량을 집중하고 핵융합 전력생산 연구 추진 기반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했다. 현재 3개인 핵융합거점연구센터는 현재 3개에서 오는 2021년까지 8개로 확대하고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사업 해외 수주 규모는 오는 2021년 8000억원으로 늘린다. 수소 에너지도 무한한 청정에너지로 꼽힌다. 수소에너지는 수소를 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사용과정에서 물만 배출한다. 화석연료를 사용했을 때 나오는 해로운 부산물은 발생하지 않는다. 수소연료전지차 1대가 1㎞를 달리면 미세먼지를 최대 20mg 줄이는 효과가 있다.일본 닛케이BP 클린테크연구소는 2030년 세계 수소연료전지 시장 규모를 약 400조원으로 예상했다. 한국 수소연료전지 산업규모는 2040년 약 107조원에 달하고 생산 유발 효과는 23조5000억 원, 고용 효과는 17만3000여 명으로 추정된다. 다만 실제 상용화까지는 풀어야 할 기술적 문제가 많아서 관련 업체 기업가치가 상승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증시 전문가는 “핵융합 발전과 수소 에너지 등은 상용화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며 “미세먼지 문제로 이목이 쏠리고 있으나 실적에 반영하기 까지는 변수가 많다”고 조언했다.
2017.05.17 I 박형수 기자
  • [특징주]모비스, 신재생에너지 관련 핵융합발전 기술 부각↑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모비스(250060)가 급등세다.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중단에 따라 모비스의 핵융합발전 기술이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17일 오전 9시36분 현재 모비스 주가는 전날대비 475원(17.82%) 오른 3140원을 기록 중이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5일 가동 30년이 지난 전국의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10기 중 8기의 ‘일시 가동중단(셧다운)’을 지시했다.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응급대책으로 이에 따라 경남 고성 삼천포화력발전소 1·2호기 등 8기는 6월 한 달간 가동이 전면 중단된다.모비스는 2012년 국내 최초로 `인공태양`으로 불리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중앙제어시스템을 수주했다. 2014년에는 한국전력기술 및 핵융합연구소와 ITER 인터락 제어시스템프로젝트를 수주하는 성과를 이뤘다. 포항 4세대 방사광 가속기와 대전 중이온 가속기의 정밀제어시스템·장비를 국산화하는 등 핵융합 발전로와 가속기 제어시스템 분야에서 국내 최고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회사는 2030년 핵융합발전소 데모시스템 건설 후 2040년부터 전세계적으로 핵융합발전이 본격화될 경우 가속기와 핵융합 발전 제어시스템 분야에서 세계적인 업체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7.05.17 I 이후섭 기자
  • [마감]코스닥,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640선 하회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1분기 실적발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실적 호전주와 정책 수혜주 중심으로 투자자들이 몰렸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6.27포인트(0.97%) 내린 639.11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646선으로 상승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하락세로 돌아서며 640선 아래로 밀려났다. 수급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5억원, 69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개인은 998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디지털콘텐츠(-2.27%) 통신서비스(-2.03%) 기계장비(-1.69%) 의료정밀기기(-1.58%) 반도체(-1.53%) 통신방송서비스(-1.42%)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반면 금속(0.72%) 건설(0.48%) 오락문화(0.14%) 업종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전거래일보다 1.04%(1000원) 내린 9만4900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CJ E&M(130960) 메디톡스(086900) 로엔(016170) 코미팜(041960) SK머티리얼즈(036490) 컴투스(078340) 바이로메드(084990) 원익IPS(240810) 서울반도체(046890) 코오롱생명과학(102940) 등도 하락 마감했다. 반면 카카오(035720) 휴젤(145020) 파라다이스(034230) CJ오쇼핑(035760) 포스코ICT(022100) 등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개별종목에서는 대체에너지 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였다.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중단에 따른 반사이익 수혜 기대감에 에스에너지(095910) 대성파인텍(104040) 유니슨(018000) 파루(043200) 신성이엔지(011930) 등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가동 30년이 지난 전국의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10기 중 8기의 ‘일시 가동중단(셧다운)’을 지시했다.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응급대책으로 이에 따라 경남 고성 삼천포화력발전소 1·2호기 등 8기는 6월 한 달간 가동이 전면 중단된다. 경영권 분쟁이 불거진 한신기계(011700)도 14% 이상 급등세로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7억1711만주, 거래대금은 3조1573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32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은 없고 777개 종목이 내렸다. 8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17.05.16 I 오희나 기자
 “운치있다” 5월 추천 드라이브 코스 7선
  • [카드뉴스] “운치있다” 5월 추천 드라이브 코스 7선
  • [이데일리 그래픽 정은주]‘가정의 달’ 5월에는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달려보자!△75번 국도 가평 구간(경기도 가평군)산과 물이 그려낸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하고, 다양한 수상 스포츠를 즐기기 제격이다가볼 만한 곳 : 쁘띠프랑스, 인터렉티브아트뮤지엄, 자라섬, 가평레일파크, 가평잣고을전통시장△강릉 헌화로(강원도 강릉시)국내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도로로 알려진 동해안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가볼 만한 곳 : 헌화로 드라이브(금진해변-정동진항), 등명락가사, 하슬라아트월드, 강릉커피거리, 강릉 오죽헌, 강릉 선교장, 주문진수산시장△정선 414번 지방도 만항재(강원도 정선군)국내에서 자동차로 넘어갈 수 있는 가장 높은 고개로, 산을 타고 오르는 묘미가 있다가볼 만한 곳 : 삼탄아트마인, 정암사, 만항재(만항야생화공원), 함백산, 운탄고도, 사북석탄유물보존관(사북탄광문화관광촌), 몰운대, 화암약수, 화암동굴, 정선5일장, 병방치스카이워크△금산 방우리~적벽강(충청남도 금산군)37번 국도와 601번 지방도를 경유하며 호젓한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가볼 만한 곳 : 적벽강, 보석사, 진악산, 금산인삼약령시장, 금산산림문화타운, 금산 칠백의총, 개삼터공원, 태고사△17번 국도 곡성~구례(전라남도 곡성군)섬진강과 나란히 달리는 드라이브 코스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즐기기에 손색이 없다가볼 만한 곳 : 섬진강기차마을, 섬진강 침실습지, 사성암 메타세쿼이아 길, 섬진강도깨비마을, 심청한옥마을, 사성암, 섬진강 변 대나무 숲, 반달가슴곰 생태체험장, 화엄사, 운조루(운조루유물전시관), 연곡사△88번 지방도 춘양~영월(경상북도 봉화군)고즈넉한 봄 정취를 따라가며 오지 기행의 정수를 맛볼 수 있다가볼 만한 곳 : 봉화 만산고택, 각화사, 영월아프리카미술박물관, 선암마을 한반도 지형,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난고 김삿갓 유적지, 장릉, 청령포, 선돌△남해도 일주도로(경상남도 남해군)마늘과 유채 꽃이 어우러진 도로를 달리는 맛이 일품이다가볼 만한 곳 : 남해대교, 남해 관음포 이충무공 유적, 남해유배문학관, 가천다랭이마을, 창선교(죽방렴), 창선·삼천포대교, 임진성, 상주은모래비치, 물미해안도로, 남해 물건리 방조어부림, 독일마을, 원예예술촌
2017.05.06 I 정은주 기자
 화려한 눈꽃터널 속으로
  • [4월 가볼만한 축제①] 화려한 눈꽃터널 속으로
  • 영암왕인문화축제 ‘상대포 퍼포먼스’(사진=피엔제이)[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국내에 전통문화와 역사 이야기를 풀어낸 축제는 많다. 또 퍼레이드를 메인 프로그램으로 소개하는 축제도 많다. 그러나 이 두 주제를 조화롭게 연결하는 축제는 많지 않다. 전통과 역사를 바탕으로 300여 명이 넘는 대규모 퍼레이드로 눈요기를 놓치지 않는 ‘영암왕인문화축제’. 화려한 눈꽃터널 속의 한때를 꿈이었나 느끼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전남 영암의 대표축제인 ‘영암왕인문화축제’는 올해로 20회째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왕인의 빛! 소통·상생의 길을 열다’. 기간은 4월 6일부터 9일까지다. 축제장은 왕인박사유적지와 상대포역사공원, 도기박물관 등 영암군 일대에서 펼쳐진다. 영암은 일찍이 백제시대부터 고대 중국과 일본의 교역로로서 국제적인 선진문화가 싹텄던 지역이다. 그 시절 이곳에서 태어난 왕인박사는 일본의 아스카문화를 꽃피운 인물이다. 1600여 년 전, 일본 천황의 초청으로 천자문과 논어를 들고 이곳 상대포에서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학문의 시조가 된 왕인박사를 기리는 축제가 바로 영암왕인문화축제다.백리 벚꽃길이 아름다운 월출산자락에는 왕인박사주제전시관이 있다. 전시관에 가면 일본 태자의 스승이었던 왕인이 일본의 아스카문화를 연 시조로, 일본에서 신으로까지 추앙받았던 인물임을 엿볼 수 있다. 구림마을의 동편 문필봉 기슭에 자리한 문산재는 왕인박사가 공부했던 곳이고, 왕인사당에는 일본인들이 헌정한 왕인정화비도 세워져 있다. 왕인사당에서는 왕인박사 춘향대제가 올려진다. 이어서 백제문화와 왕인박사의 업적, 아스카문화 교류를 상징하는 거리 퍼레이드도 벚꽃길 따라 이어진다.백제시대의 국제무역항 상대포구에서는 뗏목타기를 체험해 볼 수 있고, 수능 고득점을 기원하는 왕인학등 달기에는 이 시대 ‘맹모삼천’들이 몰려들어 축제의 분위기를 돋운다. 백제시대 의상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으면서 특별한 추억도 남기고, 농령(죽방울 돌리기), 고누(윷놀이), 축국(제기차기), 등 백제시대에 즐겼던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올 축제에서 가장 눈여겨 볼 프로그램은 왕인문화축제의 대표행사인 ‘왕인박사 일본가오!’퍼레이드다. 축제의 메인 행사장인 왕인박사유적지부터 구림한옥마을을 지나 상대포까지 이어지는 이 퍼레이드는 봄나들이를 즐기러 온 나들이객에게 장관을 선사한다. 타악퍼포먼스 그룹인 ‘라퍼커션’이 선두에서 퍼레이드의 흥을 한껏 끌어올리면, ‘왕인박사와 친구들’의 인형탈 퍼포먼스와 지역민들로 구성한 백제 왕인박사의 도일 당시 모습을 재현한 대규모 행렬이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영암 도기박물관에서는 장인이 빚은 흙과 장작가마 불이 만나 영암도기가 탄생하는 과정을 볼 수 있다. 축제기간에는 각종 도기 체험은 물론이고 유명 도예작가들의 전시를 즐길 수 있다.한편, 영암군은 세월호가 목포신항으로 인양되는 점을 감안해 전 국민적 추모분위기에 어울리지 않은 행사 등은 축소하고 희생자에 대한 추모 등을 위한 프로그램을 편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주요 도로변과 도심 등에 축제 개최를 알리는 프랑카드와 현수막 등에 희생자 추모를 위한 노란 리본을 달기로 했다.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소원지 쓰기와 스티커 올리기 등의 프로그램도 추가 반영할 계획이다.
2017.04.01 I 강경록 기자
서울랜드, 오는 22일부터 `캐릭터 플라워 페스티발` 진행
  • 서울랜드, 오는 22일부터 `캐릭터 플라워 페스티발` 진행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서울랜드는 오는 3월 22일부터 6월6일까지 봄 축제 ‘캐릭터 플라워 페스티발’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축제기간 동안 서울랜드 정문과 동문 입구에 튤립으로 화려하게 뒤덮인 ‘튤립거리’가 펼쳐진다. 튤립 외에도 팬지, 비올라 등 형형색색의 화사한 봄꽃들이 봄 내음을 선사하며, 정문 화단 앞에는 대형튤립 조형물과 함께 캐릭터 포토존이 자리한다.서울랜드와 애니맥스가 함께하는 삼천리동산 일대 ‘캐릭터 카니발 존’에는 TV에서만 보던 인기캐릭터를 오감으로 만나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아이들을 반긴다. 캐릭터와 즐거운 디지털 체험을 해보고 싶다면 이곳에서 안녕!괴발개발 캐릭터들과 함께 볼풀을 활용한 인터렉티브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상상력을 키워주는 디지털 모래놀이 샌드 크래프트 AR 체험, 롤러코스터보이 노리와 VR 체험도 해볼 수 있다. 또 서울랜드는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참여해 직접 호이스트에 매달려 인형을 뽑는 초대형 캐릭터 인형뽑기 게임 ‘안녕! 괴발개발 인형뽑기’를 통해 동물보호시민단체 카라에 기부할 수익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증강현실게임 ‘터닝메카드 GO’도 서울랜드에선 더욱 특별하게 즐길 수 있다고. 서울랜드 곳곳에서 다양한 메카니멀을 발견하고 이벤트존에서는 스페셜 메카니멀을 잡아볼 수 있다.서울랜드 관계자는 “TV 속 인기캐릭터 라바, 브루미즈 등이 서울랜드 곳곳을 누비는 ‘캐릭터 LIVE! 퍼레이드’도 매일 열린다. 캐릭터와의 포토타임이 별도로 있으며 홈페이지 사전신청을 하면 시계마을 티키톡의 강아지 기차 포포티에 탑승해 퍼레이드 행렬에 동참할 수 있다”며, “이 밖에도 제한 시간 내 단계별 미션을 거쳐 방을 탈출하는 인기 BJ 도티&잠뜰 캐릭터 방탈출 게임과 니나노 카니발 게임, 텔레몬스터 눈알 던지기 게임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돼있다”고 전했다.
2017.03.16 I 박지혜 기자
꽃길따라 기차가 달린다
  • 꽃길따라 기차가 달린다
  • 전남 구례 산수유꽃(사진=코레일관광개발)봄꽃 기차여행 일정표[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입춘과 우수가 지나고, 어느덧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경칩이다. 완연한 봄을 맞아 ‘봄 꽃길로 달리는 열차’에 몸을 실어보자. 첫 열차는 전남 구례로 향하는 열차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산수유꽃 개화를 맞아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구례산수유꽃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를 위해 18일 단 1회만 출발하는 E-트레인이다. 서울역에서 7시 2분에 출발한다. E-트레인은 다목적 종합관광열차. 에듀룸, 다목적룸, 스페셜룸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남원역으로 이동하는 동안 다양한 볼거리와 편의를 제공한다.일정은 남원역에 도착 후 전용차량으로 구례산수유마을로 이동해 본격적인 축제를 즐긴다. 축제에는 산수유꽃으로 만든 차, 술, 음식 등을 맛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공연, 체험 행사, 불꽃놀이 등 축제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지난해 인기가 많았던 산수유 하트소원지 달기와 축제장 주요 포인트를 찾아가보는 스탬프 랠리, 영원한 사랑을 다짐하는 열쇠 걸기 등은 여행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후 19시 01분 경 서울로 향하는 열차에 다시 탑승해 일정을 마무리한다.아이들과 함께라면 산수유축제와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생생문화 기차여행을 추천한다. 오는 24일 단 1회, 용산역에서 7시 45분경 고속열차로 출발해 남원역에 이르면 전용차량으로 구례향교를 향한다.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1호로 지정된 구례향교는 조선시대 사립교육기관으로 선조들의 삶과 전통이 어려있다. 이곳에서 다도와 활쏘기 등 생생문화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제공되는 다슬기 해장국으로 점심식사를 마친 후 해설사와 함께 중요민속문화재 제8호 운조루 탐방이 시작된다. 이후 노란 꽃망울이 매력적인 봄의 전령사 구례산수유꽃 축제장으로 이동해 자유롭게 새 봄의 정취를 한껏 느낀 뒤, 18시 40분에 돌아오는 일정이다.알짜배기 기차여행을 원한다면 팔도장터관광열차가 있다. 31일 무박 2일로 떠나는 이 열차는 진해벚꽃축제와 삼천포용궁수산시장을 둘러보는 기차여행이다. 팔도장터관광열차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원해 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22시 경 청량리역에서 출발해 밤사이 기찻길을 달려 순천역을 거쳐 다음날 6시 경 창원 해양공원에 이른다. 진해 앞바다의 작은 섬 음지도에 세워진 해양공원에서 해돋이를 감상한 뒤 진해역으로 이동, 진해군항제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다음달 1일부터 열흘간 창원시 중원로터리 및 진해 일대에서 열리는 ‘진해군항제’는 세계 최대 진해벚꽃축제로도 유명하다. 이 기간에는 평소 출입이 어려운 해군사관학교, 해군진해기지사령부와 거북선 관람, 함정 공개, 사진전, 해군복 입기, 크루즈요트 승선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할 수 있다. 또한 여좌천 로망스다리와 경화역 기찻길은 사랑하는 이와 함께 사진으로 담기 좋은 장소로 유명하다. 낭만벚꽃에 흠뻑 취했다면, 이제는 실속여행을 떠날 차례. 12시 경 출발해 남해의 싱싱한 수산물이 가득한 삼천포용궁수산시장에 다다르면, 여행의 특전으로 모든 고객에게 온누리상품권(5000원)을 지급한다. 상품권으로 부담없이 배를 채우고, 선물용 먹거리를 구매하다보면 양손이 한 가득이다. 전통시장 즐기기를 마치고 순천역에서 17시 50분 경 청량리역으로 돌아오는 열차에 오른다.이 밖에도 하동쌍계사 벚꽃, 경포대 벚꽃, 대전 계족산 로하스 벚꽃뮤직페스티벌 등 다양한 기차여행도 있다.
2017.03.09 I 강경록 기자
  • [IPO레이더]한국전력 자회사 IPO 본격화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한국남동발전과 동서발전 등 한국전력 발전 자회사들의 기업공개(IPO·상장) 작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한국남동발전·동서발전이 상장하게 되면 에너지 공기업으로서는 7년 만이다.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동서발전은 상장 대표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 공동주관사로 NH투자증권을 선정했다. 하지만 NH투자증권이 공동주관사 지위를 반납해 3순위인 신한금융투자에게 기회가 돌아간 상태다. 한국동서발전은 2001년 4월 한국전력공사에서 분할해 설립된 화력 발전업체다. 당진화력을 비롯해 울산화력, 호남화력, 동해바이오화력, 일산화력 등의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은 오는 3월 쯤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연결재무제표 기준 한국동서발전의 매출액 3조1015억원, 영업이익 6176억원, 당기순이익 4419억원을 기록했다. 앞선 지난달 한국남동발전은 상장 대표 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 공동주관사로 삼성증권을 뽑았다. 한국남동발전은 정부의 전력산업 구조개편 계획에 따라 2001년 4월 한국전력공사에서 발전부문이 분리돼 출범한 발전 전문회사다. 한국남동발전은 현재 삼천포화력을 비롯해 영흥화력, 분당복합화력, 영동화력, 여수화력 등의 발전소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3조6835억원, 영업이익 7708억원, 당기순이익 4886억원을 나타냈다. 여기에 모회사인 한국전력이 주당순자산가치(PBR)가 0.4배에서 거래되는 점을 고려하면 두 회사의 상장 후 시가총액은 각각 2조원대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한국서부·중부·남부발전과 한국수력원자력, 한전KDN 등 한국전력 자회사 2곳, 한국가스공사 자회사인 가스기술공사 등에 대한 상장도 2019년과 2020년에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에너지공기업 상장은 지난 1989년 한국전력을 시작으로 1999년 한국가스공사, 2007년 한전KPS, 2009년 한국전력기술, 2010년 지역난방공사 등이 진행해왔다.
2017.01.15 I 신상건 기자
  • [IPO레이더]한국전력 자회사 IPO 본격화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한국남동발전과 동서발전 등 한국전력 발전 자회사들의 기업공개(IPO·상장) 작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한국남동발전·동서발전이 상장하게 되면 에너지 공기업으로서는 7년 만이다.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동서발전은 상장 대표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 공동주관사로 NH투자증권을 선정했다. 하지만 NH투자증권이 공동주관사 지위를 반납해 3순위인 신한금융투자에게 기회가 돌아간 상태다. 한국동서발전은 2001년 4월 한국전력공사에서 분할해 설립된 화력 발전업체다. 당진화력을 비롯해 울산화력, 호남화력, 동해바이오화력, 일산화력 등의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은 오는 3월 쯤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연결재무제표 기준 한국동서발전의 매출액 3조1015억원, 영업이익 6176억원, 당기순이익 4419억원을 기록했다. 앞선 지난달 한국남동발전은 상장 대표 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 공동주관사로 삼성증권을 뽑았다. 한국남동발전은 정부의 전력산업 구조개편 계획에 따라 2001년 4월 한국전력공사에서 발전부문이 분리돼 출범한 발전 전문회사다. 한국남동발전은 현재 삼천포화력을 비롯해 영흥화력, 분당복합화력, 영동화력, 여수화력 등의 발전소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3조6835억원, 영업이익 7708억원, 당기순이익 4886억원을 나타냈다. 여기에 모회사인 한국전력이 주당순자산가치(PBR)가 0.4배에서 거래되는 점을 고려하면 두 회사의 상장 후 시가총액은 각각 2조원대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한국서부·중부·남부발전과 한국수력원자력, 한전KDN 등 한국전력 자회사 2곳, 한국가스공사 자회사인 가스기술공사 등에 대한 상장도 2019년과 2020년에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에너지공기업 상장은 지난 1989년 한국전력을 시작으로 1999년 한국가스공사, 2007년 한전KPS, 2009년 한국전력기술, 2010년 지역난방공사 등이 진행해왔다.
2017.01.15 I 신상건 기자
경남 '사천 프사이호텔 앤 풀빌라' 분양 
  • 경남 '사천 프사이호텔 앤 풀빌라' 분양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한려해상 국립공원을 끼고 있고 삼천포대교와 실안낙조로 유명한 경남 사천의 남해바다 해안 부지에 자리 잡은 ‘사천 프사이호텔 앤 풀빌라’가 풀빌라 형태로 공급되면서 투자자들에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사천 프사이호텔 앤 풀빌라’가 공급되는 경남 사천은 사천공항과 항만, KTX 등을 이용한 사통팔달의 우수한 접근성을 보유하고 있어 관광 수요 또한 매년 늘어가고 있으며, 풀빌라가 일반적인 숙박시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숙박비용을 감안하면 객실의 운영수익도 적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국내에서 전문적으로 풀빌라를 개발하고 있는 클라이드홈즈와 테마랜드 및 리조트 운영에 많은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 신화랜드가 함께 개발 중인 이곳은 국내 최대 규모의 독채형풀빌라 48동과 남해바다 오션뷰를 품은 8실의 스위트룸으로 이루어진 1개의 리조트로 구성돼 있다. 신화랜드의 축적된 리조트 운영 노하우를 통해 안정적인 운영을 기대할 수 있으며, 각각의 세대별 개별등기가 가능해 운영수익과 더불어 부동산에 대한 환금성 또한 뛰어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MBED START Image {id: "embedded9198902181"} --><!-- EMBED END Image {id: "embedded9198902181"} -->이 밖에도 관리동에는 풀파티가 가능한 야외수영장과 야외웨딩홀, 바베큐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으로, 국내 풀빌라 선두주자인 클라이드홈즈가 단지 컨셉부터 기획까지 참여한 만큼, 해외 유명 풀빌라 수준의 최적화된 휴양시설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이곳은 규모나 단지설계, 안정적인 운영 등 모든 면에서 노후 대비로도 최적의 투자처로 기대되고 있는데, 평소에는 매달 수익이 발생하는 수익형 상품으로, 또한 휴식이 필요할 땐 개인 별장처럼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익과 휴양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1석2조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현장관계자는 “현장 인근 지역은 관광지임에도 불구하고 낙후된 숙소가 많으며, 그마저도 부족한 실정이다”며, “사천프사이호텔 앤 풀빌라는 사천 최대규모의 럭셔리풀빌라로 자리매김할 리조트로 최근 공사현장이 공개되면서 더욱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청약자는 제주도에서 운영하고 있는 제주 소랑 풀빌라와 무료로 연계 이용이 가능해 사천뿐만 아니라 제주에서도 풀빌라를 이용할 수 있는 더 없이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17.01.12 I 김민정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법무부 ◇전보 <3급> △법무부 보호관찰과장 박수환 △대구보호관찰소장 이형재 <4급> △법무부 양현규 △법무부 소년과 이용호 △법무부 보호법제과 황진규 △부산소년원장 오연호 △대구소년원장 권기한 △전주소년원장 민근기 △안양소년원장 김정식 △춘천소년원장 황계연 △대전소년원 대전청소년비행예방센터장 윤용범 △서울북부보호관찰소장 이형섭 △수원보호관찰소장 장재영 △청주보호관찰소장 윤태영 △울산보호관찰소장 김행석 △창원보호관찰소장 이성칠 △제주보호관찰소장 염정훈 △위치추적대전관제센터장 이하성 △의정부보호관찰소 고양지소장 한상익 △수원보호관찰소 성남지소장 이정민 △부산보호관찰소 동부지소장 권을식 △서울소년원 교무과장 김상록 △광주소년원 교무과장 김양곤 △광주소년원 분류보호과장 서진남 △대구보호관찰소 행정지원과장 안병경 △광주보호관찰소 관찰과장 송중일 ◇승진 <4급> △부산소년원 분류보호과장 박우춘○국세청 ◇승진 <부이사관> △국세청 창조정책담당관 김지훈 △국세청 청렴세정담당관 이동태 △국세청 법인세과장 윤영석 △국세공무원교육원 교육기획과장 이기열○수협중앙회 ◇승진 <부장급> △감사실장 한철희 △경남지역본부장 김현수 △정책보험부장 어영일 △IT관리실장 성낙근 △총무부 우동근(교육) △총무부 오준영(교육) <팀장급> △홍보팀장 윤경식 △기획조정팀장 권종현 △수산발전기금사무국장 유정호 △수협은행지원팀장 이상길 △관재팀장 박수환 △경영개선팀장 주홍보 △증권운용팀장 이현종 △정보통신기획팀장 황병천 △인천가공물류센터 생산관리팀장 김재균 △안전조업상황실장 조강훈 <지사무소장> △광주공판장장 현기헌 △인천공판장장 차용규 △남해자재사업소장 조대식 ◇전보 <부장급> △준법감시실장 정지열 △유통사업부장 이승룡 △공제보험부장 이영준 △노량진개발사업부장 박종근 △판매사업부장 이종환 △연수원 임정배 <팀장급> △운용기획팀장 박정순 △신사업개발실장 임구수 △감사1팀장 김재섭 △정보지원팀장 윤진철 △비서실장 계현철 △상호기획팀장 이강식 △투자심사팀장 정종춘 △어업보험팀장 김인교 △해외부동산금융팀장 신봉석 △부동산금융팀장 김동섭 △수신지원팀장 엄기선 △마케팅전략팀장 김경민 △감사기획팀장 최종갑 △식품안전팀장 권태철 △여신점검팀장 최정인 △영업지원팀장 김익태 △선원지원실장 이용호 △소비자보호단장 최수용 △공제전산팀장 이창헌 △상품영업팀장 이기흥 △도매가공팀장 신황용 △무역사업단장 노희석 △온라인사업팀장 정주영 <지사무소장> △강서공판장장 이종호 △인천가공물류센터장 김부곤 △부산어업정보통신국장 김대근 △충청지부장 강병규 △경북지부장 이원석 △전북지부장 이관우 △경인지부장 박종선 △여수어업정보통신국장 김동규 △후포어업정보통신국장 정석훈 △울릉어업정보통신국장 임병진 △동해어업정보통신국장 허균 △강릉어업정보통신국장 김량훈 △통영어업정보통신국장 이동화 △군산어업정보통신국장 채석준 △삼천포어업정보통신국장 명호경 △울산어업정보통신국장 김현규 △태안어업정보통신국장 강태수 △속초어업정보통신국장 이덕형 △동해자재사업소장 박재현 ◇교육 <부장급> △총무부(교육) 김재완·장기태 △총무부(국방대학교 안보과정) 허영훈 <팀장급> △총무부(교육) 양운직·이재빈·박지용·이성희 ◇직무대행 <부장급> △준법감시인 직무대행 정지열○신한생명 ◇신규 선임 <상무> △준법감시인 장유희 △정보보호본부 남기호 ◇승진 <본부장> △영남본부 김상기 △고객지원본부 정봉현 <팀장> △CBM지원팀 김성진 △경영기획팀 김순기 △상품기획팀 이성원 △언더라이팅팀 박기원 △리스크관리팀 유민철 <지점장> △서귀포지점 김도한 △TOP ACE지점 송종우 <센터장> △광주고객플라자 김은숙 △인천고객플라자 김은숙 △청주고객플라자 김미선 ◇전보 <팀장> △인사팀 김재순 △총무팀 허영재 △마케팅기획팀 임상현 △CRM센터 곽희정 △영업교육팀 박세근 △소비자보호팀 김성수 △드림콜센터 장석하 △QA팀 최명복 △감사팀 강영은 <지점장> △혜화지점 오청원 △서울광장지점 송종민 △중계지점 박태수 △명동지점 김명환 △반포지점 정기목 △신촌지점 박승주 △강동지점 김건무 △엘리트RM지점 김형용 △분당지점 신동준 △갈산지점 양동호 △신안산지점 김원우 △청주지점 송현주 △평택지점 김상락 △천안지점 김영곤 △대전지점 강준헌 △동대전RM지점 김학영 △강릉지점 전성완 △화명지점 조규근 △거제지점 박종호 △진주지점 여종렬 △창원지점 이창욱 △마산지점 조양엽 △대구지점 오동현 △대구광장지점 김도한 △대명RM지점 이수형 △천마지점 이재형 △안동지점 김용 △신전주지점 이국성 △영등지점 구정본 △남원지점 이상호 △동군산지점 배형철 △목포지점 최동채 △여수지점 장병귀 △광주지점 오동근 △충장지점 문정연 △신한SOHO센터 양재훈 △부산SOHO지점 김수도 △계산지점 현필수 △치평지점 김석호 △서원주지점 심관섭 △강서지점 양미자 △강동FM지점 김도현 △경기FM지점 고진호 △동탄FM지점 박기현 △대전FM지점 최용길 △청주FM지점 안도현 △리더스FM지점 마명순 △골드FM지점 윤석재 △경인FM지점 장지현 △제일FM지점 강수연 △뉴미디어FM지점 노희경 △서울VM지점 최진기 △중앙VM지점 이의철 △베스트VM지점 박오식 △안양VM지점 양성숙 △드림ACE지점 백승일 △보람ACE지점 박종진 △샛별ACE지점 이상우 △파워ACE지점 윤종수 △서울ACE지점 박현수 △희망ACE지점 김경희 △신한GA지점 박진홍 △대전GA지점 이정훈 △대구GA지점 주리회 <센터장> △보험금서비스센터 전을주 △전주고객플라자 이영진 ○브레인자산운용 △경영관리본부장 전무 서영석○KB캐피탈 ◇신규 선임 △위험관리책임자 부사장 강영호 △여신운영본부장 부사장 오관기 △디지털사업본부장 상무 이재흥 ◇승진 및 보임 △영업채널본부 전무 황수남 △경인지역본부장 상무 최승호 △준법감시인 상무 최재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CS 총괄 상무 조기호○대덕대 △교육부총장 겸 교무처장 박상우 △입학처장 한영철 △취업처장 이호근 △행정처장 노재신 △산학협력단장 김태규 △생활관장 최병권○세계일보 ◇전보 및 보직변경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박태해 <편집국> △편집부장 배기찬 △편집위원 손수현 △외교안보부장 김청중 △경제부장 조남규 △경제부 선임기자 이상혁 △사회2부장 박찬준 △국제부장 원재연 △특별기획취재팀장 김용출 <디지털미디어국> △디지털뉴스부장 황계식 △소셜미디어부장 임인섭 <기획조정실> △기획조정실장 김선교 <광고국> △광고국장 염호상 △기획위원 주춘렬 <독자서비스국> △강남영업팀장 김정훈 ◇승격 <논설위원실> △부국장 박완규 <편집국> △부국장 김을지 김정모 △부장대우 김기환 김기동 <디지털미디어국> △부장대우 박태훈 신창훈 황인선 <기획조정실> △부장대우 신규택 <광고국> △부국장 손채목 △부장대우 박정훈 강용
2017.01.05 I 이승현 기자
석탄화력 미세먼지 50% 줄인다..내년부터 폐쇄(종합)
  • 석탄화력 미세먼지 50% 줄인다..내년부터 폐쇄(종합)
  •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미세먼지 등 석탄화력 발전소 오염물질을 현재보다 절반 이상 줄이기로 했다. 11조원 이상의 공기업 자금이 투입되며 내년부터 30년 이상된 노후 발전소가 단계적으로 폐쇄된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6일 충남 보령화력 발전소에서 발전5사(한국동서·중부·남동·남부·서부발전) 사장들과 이 같은 내용의 ‘석탄발전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이행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 7월 발표한 ‘석탄화력 미세먼지 대책’ 후속조치로 이뤄진 것으로 가동 중인 석탄화력 53기 및 건설 중인 석탄화력 20기에 모두 적용된다. 정부는 이날 석탄발전 오염물질 저감 목표를 처음으로 제시했다. 이행협약에 따르면 정부는 석탄발전이 배출하는 오염물질을 2030년까지 8.7만t으로 줄여 2015년(17.4만t) 대비 50.1% 감축할 계획이다. 미세먼지는 34%, 황산화물은 26.7%, 질소산화물은 67.3% 줄일 예정이다. 석탄화력이 밀집한 충남의 경우 2030년까지 배출 오염물질을 4.1만t으로 줄여 2015년(9.4만t) 대비 56.8% 감축에 나선다. 발전5사는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2030년까지 11조5587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2030년까지 △운영 30년 미만 기존설비 43기에 단기 설비보강(2179억원), 설비 전면교체(9조4710원) △30년 이상 노후 석탄화력 폐지(2032억원) △건설 중인 20기 석탄화력에 추가 투자(1조6666억원)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노후 석탄화력 10기는 수명 종료 시점에 맞춰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폐지된다. 영동 1호기(2017년 6월, 바이오매스 연료전환), 서천 1·2호기(2018년 9월), 영동 2호기(2020년 9월, 바이오매스 연료전환), 삼천포 1·2호기(2020년 12월), 호남 1·2호기(2021년 1월), 보령 1·2호기(2025년 12월) 순으로 진행된다. 산업부는 이번 감축에 따라 저탄소·친환경 전원 구축, 투자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3년 국립환경과학원 분석 결과 수도권의 초미세먼지(PM2.5)는 경유차(29%), 건설기계(22%), 냉·난방(12%), 발전소(11%)에 의해 발생했다. 지난 7월 산업부·환경부·국토교통부 등 범부처 합동 대책에는 △노후 경유차의 수도권 운행 제한 △한·중 미세먼지 저감 사업 확대 △미세먼지의 발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R&D 추진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신규 석탄화력 용량은 폐지될 용량의 5배에 달해 고효율 설비로 짓더라도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총량을 크게 높일 것”이라며 “미세먼지 피해를 인정하면서도 20기 신규 석탄화력을 계획대로 강행하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산업부 전력산업과 관계자는 “기존 석탄화력의 경우 사업자들이 법적 요건을 갖춰 이미 사업을 상당 부분 진행했고 전력수급 안정도 고려해야 한다”며 “논의 중인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신규 석탄발전 진입을 원칙적으로 제한하겠지만 기존 설립 계획을 수정하는 건 쉽지 않다”고 말했다. 내년부터 폐기 예정인 30년 이상된 노후 석탄발전소 10기.(출처=산업통상자원부)▶ 관련기사 ◀☞ [내일날씨]맑고 포근한 '크리스마스'..미세먼지 '주의'☞ 오늘 전국 곳곳 미세먼지 '나쁨'…기온은 포근☞ '미세먼지 불안한데'…공기청정기 실내공기 측정기능 엉터리☞ 내일 중부지방에 눈 또는 비…오후부터 미세먼지 '나쁨'☞ 내년 환경부 예산 미세먼지 초점…올해보다 0.5% 증가☞ 내년부터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차량 2부제 등 비상조치☞ 오늘 오전까지 미세먼지 '나쁨'…낮부터는 기온 떨어져☞ 오늘 기온 평년보다 높지만 미세먼지 '나쁨'☞ 오늘 오전까지 미세먼지 농도 높아…서울 아침 -3도
2016.12.26 I 최훈길 기자
석탄화력 미세먼지 50% 줄인다..내년부터 폐쇄
  • 석탄화력 미세먼지 50% 줄인다..내년부터 폐쇄
  •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미세먼지 등 석탄화력 발전소 오염물질을 현재보다 절반 이상 줄이기로 했다. 11조원 이상의 공기업 자금이 투입되며 내년부터 30년 이상된 노후 발전소가 단계적으로 폐쇄된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6일 충남 보령화력 발전소에서 발전5사(한국동서·중부·남동·남부·서부발전) 사장들과 이 같은 내용의 ‘석탄발전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이행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 7월 발표한 ‘석탄화력 미세먼지 대책’ 후속조치로 이뤄진 것으로 가동 중인 석탄화력 53기 및 건설 중인 석탄화력 20기에 모두 적용된다. 정부는 이날 석탄발전 오염물질 저감 목표를 처음으로 제시했다. 이행협약에 따르면 정부는 석탄발전이 배출하는 오염물질을 2030년까지 8.7만t으로 줄여 2015년(17.4만t) 대비 50.1% 감축할 계획이다. 미세먼지는 34%, 황산화물은 26.7%, 질소산화물은 67.3% 줄일 예정이다. 석탄화력이 밀집한 충남의 경우 2030년까지 배출 오염물질을 4.1만t으로 줄여 2015년(9.4만t) 대비 56.8% 감축에 나선다. 발전5사는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2030년까지 11조5587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2030년까지 △운영 30년 미만 기존설비 43기에 단기 설비보강(2179억원), 설비 전면교체(9조4710원) △30년 이상 노후 석탄화력 폐지(2032억원) △건설 중인 20기 석탄화력에 추가 투자(1조6666억원)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노후 석탄화력 10기는 수명 종료 시점에 맞춰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폐지된다. 영동 1호기(2017년 6월, 바이오매스 연료전환), 서천 1·2호기(2018년 9월), 영동 2호기(2020년 9월, 바이오매스 연료전환), 삼천포 1·2호기(2020년 12월), 호남 1·2호기(2021년 1월), 보령 1·2호기(2025년 12월) 순으로 진행된다. 산업부는 이번 감축에 따라 저탄소·친환경 전원 구축, 투자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신규 석탄화력 용량은 폐지될 용량의 5배에 달해 고효율 설비로 짓더라도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총량을 크게 높일 것”이라며 “미세먼지 피해를 인정하면서도 20기 신규 석탄화력을 계획대로 강행하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산업부 전력산업과 관계자는 “기존 석탄화력의 경우 사업자들이 법적 요건을 갖춰 이미 사업을 상당 부분 진행했고 전력수급 안정도 고려해야 한다”며 “논의 중인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신규 석탄발전 진입을 원칙적으로 제한하겠지만 기존 설립 계획을 수정하는 건 쉽지 않다”고 말했다. 내년부터 폐기 예정인 30년 이상된 노후 석탄발전소 10기.(출처=산업통상자원부)▶ 관련기사 ◀☞ [내일날씨]맑고 포근한 '크리스마스'..미세먼지 '주의'☞ 오늘 전국 곳곳 미세먼지 '나쁨'…기온은 포근☞ '미세먼지 불안한데'…공기청정기 실내공기 측정기능 엉터리☞ 내일 중부지방에 눈 또는 비…오후부터 미세먼지 '나쁨'☞ 내년 환경부 예산 미세먼지 초점…올해보다 0.5% 증가☞ 내년부터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차량 2부제 등 비상조치☞ 오늘 오전까지 미세먼지 '나쁨'…낮부터는 기온 떨어져☞ 오늘 기온 평년보다 높지만 미세먼지 '나쁨'☞ 오늘 오전까지 미세먼지 농도 높아…서울 아침 -3도
2016.12.26 I 최훈길 기자
한국 여자골프, 더퀸즈 포볼 4경기 전승..결승 상대는 일본
  • 한국 여자골프, 더퀸즈 포볼 4경기 전승..결승 상대는 일본
  • 3일 열린 더퀸즈 둘째날 경기에서 일본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이승현과 장수연(사진=KLPGA)[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한국이 4개 투어 대항전인 더퀸즈 골프대회(총상금 1억엔) 우승컵을 놓고 일본과 맞대결을 벌인다. 한국 여자골프팀은 3일 일본 나고야의 미요시 골프장(파72·6500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포볼 경기에서 4경기 모두 승리했다. 첫날 포섬에서 4점을 획득해 비상이 걸렸던 한국은 이날 8점을 수확해 합계 12점으로 단숨에 선두로 올라섰다. 일본은 승점 11점으로 2위다. 이 대회는 포섬, 포볼 경기 결과로 마지막 날 결승전 진출팀과 3, 4위전을 치를 팀이 결정된다. 따라서 한국은 일본과 결승전을 치른다. 승점 7점을 얻은 유럽은 호주(2점)와 3, 4위전에 나선다.완벽한 승리였다. 주장 신지애(28)와 김민선(21·CJ오쇼핑)이 일본의 오야마 시호, 스즈키 아이 조를 4홀 차로 제압했다. 이어 정희원(25·파인테크닉스)-배선우(22·삼천리) 조가 호주 투어의 스테이시 키팅, 캐서린 브리스토를 3홀 차로 꺾었다. 고진영(21·넵스)과 조정민(22·문영그룹) 조는 유럽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고, 장수연(22·롯데)-이승현(25·NH투자증권)은 일본의 기쿠치 에리카, 와타나베 아야카를 3홀 차로 잡아 4전 전승을 완성했다. 한국과 일본의 자존심을 건 결승전은 4일 같은 장소에서 싱글 매치플레이로 진행된다. 한국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일본에 이어 준우승했다.
2016.12.03 I 김인오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