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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탈출③]봄빛과 쪽빛 가득한 보물섬 ‘경남 남해’
- 유채가 어우러진 남해의 해안도로(사진=진우석 여행작가)[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 점 신선의 섬(一點仙島)’으로 불리는 남해는 봄에 더욱 아름답다. 다랑논에서 마늘이 쑥쑥 자라고 노란 유채 꽃이 흐드러지며, 작은 어촌은 쪽빛 바다를 품고 빛난다. 남해는 1973년 남해대교가 준공되어 하동과 연결되고, 2003년 창선·삼천포대교로 사천과 이어지면서 드라이브 명소로 주목받는다. 나비처럼 생긴 남해는 양 날개 위쪽으로 하동과 사천이 이어진다. 따라서 드라이브는 남해대교로 들어와 명소를 둘러보고 창선·삼천포대교를 통해 나가거나, 그 반대로 진행하는 게 좋다. 기품 있는 육송이 반기는 남해 관음포(사진=진우석 여행작가)◇임진왜란의 마지막 전투가 펼쳐진 ‘노량해협’남해대교를 건너면 울창한 벚나무들이 손을 흔들어준다. 벚나무 아래 ‘한국의 아름다운 길’ 안내판이 반갑다. 이어지는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내려서면 이순신 장군의 사당인 충렬사가 지척이다. 충렬사 앞에서 바다 위에 걸린 남해대교의 수려한 자태가 한눈에 잡힌다. 길이 660m에 높이 52m로 웅장한 현수교지만, 굼떠 보이지 않고 날렵하다. 1973년 개통해 수십 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로 꼽힌다. 남해대교 아래 도도히 물결치는 바다가 노량해협이다. 조선 시대 유배객이 육지를 등지고 저 바다를 건너왔다. 〈화전별곡〉에서 남해를 ‘일점선도’라 칭송한 자암 김구와 《구운몽》의 저자 서포 김만중도 나룻배에 몸을 실었다. 노량해협은 임진왜란의 마지막 전투인 노량해전의 현장이기도 하다. 남해대교와 눈을 맞췄으면 본격적으로 차를 몰아 남쪽으로 내려간다. 먼저 만나는 곳은 남해 관음포 이충무공 유적이다. 노량해전을 승리로 이끌고 전사한 이순신 장군의 유해가 처음 육지에 오른 곳으로, 이락사(李落祠)라고도 불린다. 사당과 유허비를 둘러보고 소나무가 빽빽한 오솔길을 약 500m 지나면 첨망대(瞻望臺)가 나온다. 이곳에서 노량해전의 전장이 한눈에 펼쳐진다. 가만히 바다를 바라보면 이순신 장군이 군사를 독려한 북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유적지 앞 이순신영상관에서는 노량해전을 입체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다.이충무공 유적에서 11km쯤 내려오면 남해읍으로 들어서고, 남해유배문학관을 만날 수 있다.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유배와 유배 문학 전용 공간이다. 유배문학실로 들어가니 조선 시대 다섯 가지 형벌(태형, 장형, 도형, 유형, 사형)을 설명하는 코너가 있다. 유형(유배)은 사형 다음으로 무거운 형벌이다. 유배체험실에서 소달구지를 타고, 작은 방에서 유배객 체험을 해보니 시나브로 마음이 무거워진다. 유배지에서 절망적인 삶을 극복하고 예술혼을 불사른 김구와 김만중 등이 새삼스럽게 대단해 보인다.다시 액셀러레이터를 밟고 서면사무소를 지나는데, 임진성 안내판이 보인다. 순간 호기심이 들어 핸들을 꺾었다. 임진성에 오르니 시야가 탁 트인다. 푸릇푸릇한 남해의 들판이 정겹고, 서쪽 구미동해변이 한 폭의 그림 같다. 둘레가 280m쯤 되는 성벽을 한 바퀴 돌아보며 고개를 끄덕인다. 이 일대는 개미 허리처럼 잘록하게 들어간 지형이라, 성을 쌓고 지키면 천혜의 요새가 된다. 임진왜란이 격렬하던 1592년 군관민이 힘을 모아 성을 쌓고 왜적을 물리쳤다고 한다. 11전망대에서 바라본 가천다랭이마을 전경(사진=진우석 여행작가)◇마음의 치유하는 공간으로 바뀐 ‘남해바래길 작은미술관’임진성에서 내려와 남쪽으로 방향을 튼다. 평산항 이정표 앞에서 ‘남해바래길 작은미술관’ 안내판이 눈에 띈다. 평산항으로 내려서니 정말 손바닥만 한 미술관이 있다. 예전 보건소 건물을 미술관으로 고쳤다. 몸을 고치던 곳이 마음을 치유하는 공간으로 바뀐 셈이다. 안으로 들어서자 진한 꽃향기가 풍긴다. 서양화가 박순자 화백의 ‘수선화’ ‘살구꽃’ 연작에서 풍기는 향기다. 밖에도 봄이 절정이고, 미술관 안에도 봄이 농익었다. 가천다랭이마을이 가까워지면 마을 입구 전망대에 차를 세우자. 이곳에 오르면 산과 마을, 바다가 한눈에 펼쳐져 탄성이 절로 나온다. 설흘산과 응봉산의 급경사 산비탈이 바다로 내려오는 지점에 곡선형 계단식 논이 100층 넘게 만들어졌다. 크기와 생김새가 제각각인 논에는 마늘이 쑥쑥 자라고, 유채 꽃이 넘실거린다. 마을로 들어서면 남해가천암수바위가 반긴다. 마을에서는 미륵불이라 하여 각각 암미륵, 숫미륵으로 부르기도 한다. 아이를 갖지 못한 여인들이 아무도 모르게 숫미륵 밑에서 기도를 드리면 득남한다고 알려져, 다른 지방에서도 많이 다녀갔다고 한다. 오른쪽 암미륵은 여인이 잉태하여 만삭이 된 모습으로 비스듬히 누웠다. 암수바위는 조각 형태가 투박해 정감 있고 마을 뒤의 설흘산, 응봉산과 어울려 더욱 신비스럽다. 암수바위에서 내려가면 허브 꽃밭과 정자를 만난다. 주변에는 유채 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정자 앞으로 이어진 길이 남해바래길 2코스 앵강다숲길 시작점이다. 꽃길 따라 휘파람 불며 여유롭게 걸어도 좋겠다. 가천다랭이마을에서 나와 도착한 신전삼거리 일대가 나비의 몸체에 해당한다. 여기서 오른쪽 날개를 넘어가면 두모마을 지나 상주은모래비치에 닿는다. 해변의 울창한 소나무 방풍림은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면서 쉬기 좋다. 물건리 방조어부림이 내려다보이는 독일마을(사진=진우석 여행작가)◇ 남해의 가장 동쪽 해안길 ‘물미해안도로’다시 시동을 걸고 출발해 미조항을 지나면 물미해안도로가 펼쳐진다. 남해의 가장 동쪽 해안으로 따르는 길이다. 코너를 돌 때마다 바다가 차 안으로 파고든다. 핸들을 놓치면 그대로 쪽빛 바다에 풍덩 빠질 것 같다. 오른쪽으로 계속 따라오던 마안도가 시야에서 사라지면 물건리 방조어부림에 닿는다.남해 물건리 방조어부림은 바닷가의 울창한 숲이다. 팽나무, 말채나무, 상수리나무, 느티나무, 이팝나무 등 활엽수와 상록수인 후박나무가 가득하다. 바닷바람과 해일 등을 막아 농작물과 마을을 보호하고, 물고기 떼를 유인하는 어부림 역할도 한다. 마을 뒤편 언덕으로 차를 몰면 1960년대에 산업 역군으로 독일에 파견된 동포들이 귀국해서 정착한 독일마을, 아기자기한 정원이 예쁜 원예예술촌을 지나 창선교에 닿는다.창선교가 놓인 지족해협에는 죽방렴의 대나무 발 그물이 널렸다. 죽방렴은 남해안의 좁은 수로에서 멸치를 잡는 데 쓰이는 어법이다. 죽방렴으로 잡은 멸치는 죽방멸치라고 해서 최상품으로 대우받는다. 신선도가 높고 비늘이 다치지 않아 맛이 좋기 때문이다. 창선교 아래 지족항에는 길이 100m, 폭 2m 도보교와 관람대가 있어 죽방렴의 구조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남해 여행은 멸치가 유명한 지족리의 식당에서 마무리하는 것이 제격이다. 상추에 멸치회무침을 올린다. 목구멍으로 푸른 남해가 통째로 들어온다. ◇여행메모△당일 여행 코스=남해대교→남해 관음포 이충무공 유적→남해유배문학관→가천다랭이마을→창선교(죽방렴)→창선·삼천포대교△1박 2일 여행 코스= 남해대교→남해 관음포 이충무공 유적→남해유배문학관→임진성→가천다랭이마을→숙박→가천다랭이마을→상주은모래비치→물미해안도로→남해 물건리 방조어부림→독일마을→원예예술촌→창선교(죽방렴)→창선·삼천포대교△가는길= 남해고속도로 하동 IC→섬진강대로→남해대교
- [카드뉴스] “운치있다” 5월 추천 드라이브 코스 7선
- [이데일리 그래픽 정은주]‘가정의 달’ 5월에는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달려보자!△75번 국도 가평 구간(경기도 가평군)산과 물이 그려낸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하고, 다양한 수상 스포츠를 즐기기 제격이다가볼 만한 곳 : 쁘띠프랑스, 인터렉티브아트뮤지엄, 자라섬, 가평레일파크, 가평잣고을전통시장△강릉 헌화로(강원도 강릉시)국내에서 바다와 가장 가까운 도로로 알려진 동해안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가볼 만한 곳 : 헌화로 드라이브(금진해변-정동진항), 등명락가사, 하슬라아트월드, 강릉커피거리, 강릉 오죽헌, 강릉 선교장, 주문진수산시장△정선 414번 지방도 만항재(강원도 정선군)국내에서 자동차로 넘어갈 수 있는 가장 높은 고개로, 산을 타고 오르는 묘미가 있다가볼 만한 곳 : 삼탄아트마인, 정암사, 만항재(만항야생화공원), 함백산, 운탄고도, 사북석탄유물보존관(사북탄광문화관광촌), 몰운대, 화암약수, 화암동굴, 정선5일장, 병방치스카이워크△금산 방우리~적벽강(충청남도 금산군)37번 국도와 601번 지방도를 경유하며 호젓한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가볼 만한 곳 : 적벽강, 보석사, 진악산, 금산인삼약령시장, 금산산림문화타운, 금산 칠백의총, 개삼터공원, 태고사△17번 국도 곡성~구례(전라남도 곡성군)섬진강과 나란히 달리는 드라이브 코스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즐기기에 손색이 없다가볼 만한 곳 : 섬진강기차마을, 섬진강 침실습지, 사성암 메타세쿼이아 길, 섬진강도깨비마을, 심청한옥마을, 사성암, 섬진강 변 대나무 숲, 반달가슴곰 생태체험장, 화엄사, 운조루(운조루유물전시관), 연곡사△88번 지방도 춘양~영월(경상북도 봉화군)고즈넉한 봄 정취를 따라가며 오지 기행의 정수를 맛볼 수 있다가볼 만한 곳 : 봉화 만산고택, 각화사, 영월아프리카미술박물관, 선암마을 한반도 지형,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난고 김삿갓 유적지, 장릉, 청령포, 선돌△남해도 일주도로(경상남도 남해군)마늘과 유채 꽃이 어우러진 도로를 달리는 맛이 일품이다가볼 만한 곳 : 남해대교, 남해 관음포 이충무공 유적, 남해유배문학관, 가천다랭이마을, 창선교(죽방렴), 창선·삼천포대교, 임진성, 상주은모래비치, 물미해안도로, 남해 물건리 방조어부림, 독일마을, 원예예술촌
- [4월 가볼만한 축제①] 화려한 눈꽃터널 속으로
- 영암왕인문화축제 ‘상대포 퍼포먼스’(사진=피엔제이)[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국내에 전통문화와 역사 이야기를 풀어낸 축제는 많다. 또 퍼레이드를 메인 프로그램으로 소개하는 축제도 많다. 그러나 이 두 주제를 조화롭게 연결하는 축제는 많지 않다. 전통과 역사를 바탕으로 300여 명이 넘는 대규모 퍼레이드로 눈요기를 놓치지 않는 ‘영암왕인문화축제’. 화려한 눈꽃터널 속의 한때를 꿈이었나 느끼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전남 영암의 대표축제인 ‘영암왕인문화축제’는 올해로 20회째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왕인의 빛! 소통·상생의 길을 열다’. 기간은 4월 6일부터 9일까지다. 축제장은 왕인박사유적지와 상대포역사공원, 도기박물관 등 영암군 일대에서 펼쳐진다. 영암은 일찍이 백제시대부터 고대 중국과 일본의 교역로로서 국제적인 선진문화가 싹텄던 지역이다. 그 시절 이곳에서 태어난 왕인박사는 일본의 아스카문화를 꽃피운 인물이다. 1600여 년 전, 일본 천황의 초청으로 천자문과 논어를 들고 이곳 상대포에서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학문의 시조가 된 왕인박사를 기리는 축제가 바로 영암왕인문화축제다.백리 벚꽃길이 아름다운 월출산자락에는 왕인박사주제전시관이 있다. 전시관에 가면 일본 태자의 스승이었던 왕인이 일본의 아스카문화를 연 시조로, 일본에서 신으로까지 추앙받았던 인물임을 엿볼 수 있다. 구림마을의 동편 문필봉 기슭에 자리한 문산재는 왕인박사가 공부했던 곳이고, 왕인사당에는 일본인들이 헌정한 왕인정화비도 세워져 있다. 왕인사당에서는 왕인박사 춘향대제가 올려진다. 이어서 백제문화와 왕인박사의 업적, 아스카문화 교류를 상징하는 거리 퍼레이드도 벚꽃길 따라 이어진다.백제시대의 국제무역항 상대포구에서는 뗏목타기를 체험해 볼 수 있고, 수능 고득점을 기원하는 왕인학등 달기에는 이 시대 ‘맹모삼천’들이 몰려들어 축제의 분위기를 돋운다. 백제시대 의상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으면서 특별한 추억도 남기고, 농령(죽방울 돌리기), 고누(윷놀이), 축국(제기차기), 등 백제시대에 즐겼던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올 축제에서 가장 눈여겨 볼 프로그램은 왕인문화축제의 대표행사인 ‘왕인박사 일본가오!’퍼레이드다. 축제의 메인 행사장인 왕인박사유적지부터 구림한옥마을을 지나 상대포까지 이어지는 이 퍼레이드는 봄나들이를 즐기러 온 나들이객에게 장관을 선사한다. 타악퍼포먼스 그룹인 ‘라퍼커션’이 선두에서 퍼레이드의 흥을 한껏 끌어올리면, ‘왕인박사와 친구들’의 인형탈 퍼포먼스와 지역민들로 구성한 백제 왕인박사의 도일 당시 모습을 재현한 대규모 행렬이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영암 도기박물관에서는 장인이 빚은 흙과 장작가마 불이 만나 영암도기가 탄생하는 과정을 볼 수 있다. 축제기간에는 각종 도기 체험은 물론이고 유명 도예작가들의 전시를 즐길 수 있다.한편, 영암군은 세월호가 목포신항으로 인양되는 점을 감안해 전 국민적 추모분위기에 어울리지 않은 행사 등은 축소하고 희생자에 대한 추모 등을 위한 프로그램을 편성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주요 도로변과 도심 등에 축제 개최를 알리는 프랑카드와 현수막 등에 희생자 추모를 위한 노란 리본을 달기로 했다.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소원지 쓰기와 스티커 올리기 등의 프로그램도 추가 반영할 계획이다.
- 꽃길따라 기차가 달린다
- 전남 구례 산수유꽃(사진=코레일관광개발)봄꽃 기차여행 일정표[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입춘과 우수가 지나고, 어느덧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경칩이다. 완연한 봄을 맞아 ‘봄 꽃길로 달리는 열차’에 몸을 실어보자. 첫 열차는 전남 구례로 향하는 열차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산수유꽃 개화를 맞아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구례산수유꽃축제가 열린다. 이 축제를 위해 18일 단 1회만 출발하는 E-트레인이다. 서울역에서 7시 2분에 출발한다. E-트레인은 다목적 종합관광열차. 에듀룸, 다목적룸, 스페셜룸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남원역으로 이동하는 동안 다양한 볼거리와 편의를 제공한다.일정은 남원역에 도착 후 전용차량으로 구례산수유마을로 이동해 본격적인 축제를 즐긴다. 축제에는 산수유꽃으로 만든 차, 술, 음식 등을 맛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공연, 체험 행사, 불꽃놀이 등 축제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지난해 인기가 많았던 산수유 하트소원지 달기와 축제장 주요 포인트를 찾아가보는 스탬프 랠리, 영원한 사랑을 다짐하는 열쇠 걸기 등은 여행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후 19시 01분 경 서울로 향하는 열차에 다시 탑승해 일정을 마무리한다.아이들과 함께라면 산수유축제와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생생문화 기차여행을 추천한다. 오는 24일 단 1회, 용산역에서 7시 45분경 고속열차로 출발해 남원역에 이르면 전용차량으로 구례향교를 향한다.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1호로 지정된 구례향교는 조선시대 사립교육기관으로 선조들의 삶과 전통이 어려있다. 이곳에서 다도와 활쏘기 등 생생문화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제공되는 다슬기 해장국으로 점심식사를 마친 후 해설사와 함께 중요민속문화재 제8호 운조루 탐방이 시작된다. 이후 노란 꽃망울이 매력적인 봄의 전령사 구례산수유꽃 축제장으로 이동해 자유롭게 새 봄의 정취를 한껏 느낀 뒤, 18시 40분에 돌아오는 일정이다.알짜배기 기차여행을 원한다면 팔도장터관광열차가 있다. 31일 무박 2일로 떠나는 이 열차는 진해벚꽃축제와 삼천포용궁수산시장을 둘러보는 기차여행이다. 팔도장터관광열차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원해 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22시 경 청량리역에서 출발해 밤사이 기찻길을 달려 순천역을 거쳐 다음날 6시 경 창원 해양공원에 이른다. 진해 앞바다의 작은 섬 음지도에 세워진 해양공원에서 해돋이를 감상한 뒤 진해역으로 이동, 진해군항제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다음달 1일부터 열흘간 창원시 중원로터리 및 진해 일대에서 열리는 ‘진해군항제’는 세계 최대 진해벚꽃축제로도 유명하다. 이 기간에는 평소 출입이 어려운 해군사관학교, 해군진해기지사령부와 거북선 관람, 함정 공개, 사진전, 해군복 입기, 크루즈요트 승선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할 수 있다. 또한 여좌천 로망스다리와 경화역 기찻길은 사랑하는 이와 함께 사진으로 담기 좋은 장소로 유명하다. 낭만벚꽃에 흠뻑 취했다면, 이제는 실속여행을 떠날 차례. 12시 경 출발해 남해의 싱싱한 수산물이 가득한 삼천포용궁수산시장에 다다르면, 여행의 특전으로 모든 고객에게 온누리상품권(5000원)을 지급한다. 상품권으로 부담없이 배를 채우고, 선물용 먹거리를 구매하다보면 양손이 한 가득이다. 전통시장 즐기기를 마치고 순천역에서 17시 50분 경 청량리역으로 돌아오는 열차에 오른다.이 밖에도 하동쌍계사 벚꽃, 경포대 벚꽃, 대전 계족산 로하스 벚꽃뮤직페스티벌 등 다양한 기차여행도 있다.
- [IPO레이더]한국전력 자회사 IPO 본격화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한국남동발전과 동서발전 등 한국전력 발전 자회사들의 기업공개(IPO·상장) 작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한국남동발전·동서발전이 상장하게 되면 에너지 공기업으로서는 7년 만이다.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동서발전은 상장 대표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 공동주관사로 NH투자증권을 선정했다. 하지만 NH투자증권이 공동주관사 지위를 반납해 3순위인 신한금융투자에게 기회가 돌아간 상태다. 한국동서발전은 2001년 4월 한국전력공사에서 분할해 설립된 화력 발전업체다. 당진화력을 비롯해 울산화력, 호남화력, 동해바이오화력, 일산화력 등의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은 오는 3월 쯤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연결재무제표 기준 한국동서발전의 매출액 3조1015억원, 영업이익 6176억원, 당기순이익 4419억원을 기록했다. 앞선 지난달 한국남동발전은 상장 대표 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 공동주관사로 삼성증권을 뽑았다. 한국남동발전은 정부의 전력산업 구조개편 계획에 따라 2001년 4월 한국전력공사에서 발전부문이 분리돼 출범한 발전 전문회사다. 한국남동발전은 현재 삼천포화력을 비롯해 영흥화력, 분당복합화력, 영동화력, 여수화력 등의 발전소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3조6835억원, 영업이익 7708억원, 당기순이익 4886억원을 나타냈다. 여기에 모회사인 한국전력이 주당순자산가치(PBR)가 0.4배에서 거래되는 점을 고려하면 두 회사의 상장 후 시가총액은 각각 2조원대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한국서부·중부·남부발전과 한국수력원자력, 한전KDN 등 한국전력 자회사 2곳, 한국가스공사 자회사인 가스기술공사 등에 대한 상장도 2019년과 2020년에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에너지공기업 상장은 지난 1989년 한국전력을 시작으로 1999년 한국가스공사, 2007년 한전KPS, 2009년 한국전력기술, 2010년 지역난방공사 등이 진행해왔다.
- [IPO레이더]한국전력 자회사 IPO 본격화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한국남동발전과 동서발전 등 한국전력 발전 자회사들의 기업공개(IPO·상장) 작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한국남동발전·동서발전이 상장하게 되면 에너지 공기업으로서는 7년 만이다.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동서발전은 상장 대표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 공동주관사로 NH투자증권을 선정했다. 하지만 NH투자증권이 공동주관사 지위를 반납해 3순위인 신한금융투자에게 기회가 돌아간 상태다. 한국동서발전은 2001년 4월 한국전력공사에서 분할해 설립된 화력 발전업체다. 당진화력을 비롯해 울산화력, 호남화력, 동해바이오화력, 일산화력 등의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은 오는 3월 쯤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연결재무제표 기준 한국동서발전의 매출액 3조1015억원, 영업이익 6176억원, 당기순이익 4419억원을 기록했다. 앞선 지난달 한국남동발전은 상장 대표 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 공동주관사로 삼성증권을 뽑았다. 한국남동발전은 정부의 전력산업 구조개편 계획에 따라 2001년 4월 한국전력공사에서 발전부문이 분리돼 출범한 발전 전문회사다. 한국남동발전은 현재 삼천포화력을 비롯해 영흥화력, 분당복합화력, 영동화력, 여수화력 등의 발전소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3조6835억원, 영업이익 7708억원, 당기순이익 4886억원을 나타냈다. 여기에 모회사인 한국전력이 주당순자산가치(PBR)가 0.4배에서 거래되는 점을 고려하면 두 회사의 상장 후 시가총액은 각각 2조원대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한국서부·중부·남부발전과 한국수력원자력, 한전KDN 등 한국전력 자회사 2곳, 한국가스공사 자회사인 가스기술공사 등에 대한 상장도 2019년과 2020년에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에너지공기업 상장은 지난 1989년 한국전력을 시작으로 1999년 한국가스공사, 2007년 한전KPS, 2009년 한국전력기술, 2010년 지역난방공사 등이 진행해왔다.
- 경남 '사천 프사이호텔 앤 풀빌라' 분양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한려해상 국립공원을 끼고 있고 삼천포대교와 실안낙조로 유명한 경남 사천의 남해바다 해안 부지에 자리 잡은 ‘사천 프사이호텔 앤 풀빌라’가 풀빌라 형태로 공급되면서 투자자들에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사천 프사이호텔 앤 풀빌라’가 공급되는 경남 사천은 사천공항과 항만, KTX 등을 이용한 사통팔달의 우수한 접근성을 보유하고 있어 관광 수요 또한 매년 늘어가고 있으며, 풀빌라가 일반적인 숙박시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숙박비용을 감안하면 객실의 운영수익도 적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국내에서 전문적으로 풀빌라를 개발하고 있는 클라이드홈즈와 테마랜드 및 리조트 운영에 많은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 신화랜드가 함께 개발 중인 이곳은 국내 최대 규모의 독채형풀빌라 48동과 남해바다 오션뷰를 품은 8실의 스위트룸으로 이루어진 1개의 리조트로 구성돼 있다. 신화랜드의 축적된 리조트 운영 노하우를 통해 안정적인 운영을 기대할 수 있으며, 각각의 세대별 개별등기가 가능해 운영수익과 더불어 부동산에 대한 환금성 또한 뛰어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MBED START Image {id: "embedded9198902181"} --><!-- EMBED END Image {id: "embedded9198902181"} -->이 밖에도 관리동에는 풀파티가 가능한 야외수영장과 야외웨딩홀, 바베큐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으로, 국내 풀빌라 선두주자인 클라이드홈즈가 단지 컨셉부터 기획까지 참여한 만큼, 해외 유명 풀빌라 수준의 최적화된 휴양시설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이곳은 규모나 단지설계, 안정적인 운영 등 모든 면에서 노후 대비로도 최적의 투자처로 기대되고 있는데, 평소에는 매달 수익이 발생하는 수익형 상품으로, 또한 휴식이 필요할 땐 개인 별장처럼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익과 휴양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1석2조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현장관계자는 “현장 인근 지역은 관광지임에도 불구하고 낙후된 숙소가 많으며, 그마저도 부족한 실정이다”며, “사천프사이호텔 앤 풀빌라는 사천 최대규모의 럭셔리풀빌라로 자리매김할 리조트로 최근 공사현장이 공개되면서 더욱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청약자는 제주도에서 운영하고 있는 제주 소랑 풀빌라와 무료로 연계 이용이 가능해 사천뿐만 아니라 제주에서도 풀빌라를 이용할 수 있는 더 없이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석탄화력 미세먼지 50% 줄인다..내년부터 폐쇄(종합)
-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미세먼지 등 석탄화력 발전소 오염물질을 현재보다 절반 이상 줄이기로 했다. 11조원 이상의 공기업 자금이 투입되며 내년부터 30년 이상된 노후 발전소가 단계적으로 폐쇄된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6일 충남 보령화력 발전소에서 발전5사(한국동서·중부·남동·남부·서부발전) 사장들과 이 같은 내용의 ‘석탄발전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이행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 7월 발표한 ‘석탄화력 미세먼지 대책’ 후속조치로 이뤄진 것으로 가동 중인 석탄화력 53기 및 건설 중인 석탄화력 20기에 모두 적용된다. 정부는 이날 석탄발전 오염물질 저감 목표를 처음으로 제시했다. 이행협약에 따르면 정부는 석탄발전이 배출하는 오염물질을 2030년까지 8.7만t으로 줄여 2015년(17.4만t) 대비 50.1% 감축할 계획이다. 미세먼지는 34%, 황산화물은 26.7%, 질소산화물은 67.3% 줄일 예정이다. 석탄화력이 밀집한 충남의 경우 2030년까지 배출 오염물질을 4.1만t으로 줄여 2015년(9.4만t) 대비 56.8% 감축에 나선다. 발전5사는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2030년까지 11조5587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2030년까지 △운영 30년 미만 기존설비 43기에 단기 설비보강(2179억원), 설비 전면교체(9조4710원) △30년 이상 노후 석탄화력 폐지(2032억원) △건설 중인 20기 석탄화력에 추가 투자(1조6666억원)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노후 석탄화력 10기는 수명 종료 시점에 맞춰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폐지된다. 영동 1호기(2017년 6월, 바이오매스 연료전환), 서천 1·2호기(2018년 9월), 영동 2호기(2020년 9월, 바이오매스 연료전환), 삼천포 1·2호기(2020년 12월), 호남 1·2호기(2021년 1월), 보령 1·2호기(2025년 12월) 순으로 진행된다. 산업부는 이번 감축에 따라 저탄소·친환경 전원 구축, 투자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3년 국립환경과학원 분석 결과 수도권의 초미세먼지(PM2.5)는 경유차(29%), 건설기계(22%), 냉·난방(12%), 발전소(11%)에 의해 발생했다. 지난 7월 산업부·환경부·국토교통부 등 범부처 합동 대책에는 △노후 경유차의 수도권 운행 제한 △한·중 미세먼지 저감 사업 확대 △미세먼지의 발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R&D 추진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신규 석탄화력 용량은 폐지될 용량의 5배에 달해 고효율 설비로 짓더라도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총량을 크게 높일 것”이라며 “미세먼지 피해를 인정하면서도 20기 신규 석탄화력을 계획대로 강행하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산업부 전력산업과 관계자는 “기존 석탄화력의 경우 사업자들이 법적 요건을 갖춰 이미 사업을 상당 부분 진행했고 전력수급 안정도 고려해야 한다”며 “논의 중인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신규 석탄발전 진입을 원칙적으로 제한하겠지만 기존 설립 계획을 수정하는 건 쉽지 않다”고 말했다. 내년부터 폐기 예정인 30년 이상된 노후 석탄발전소 10기.(출처=산업통상자원부)▶ 관련기사 ◀☞ [내일날씨]맑고 포근한 '크리스마스'..미세먼지 '주의'☞ 오늘 전국 곳곳 미세먼지 '나쁨'…기온은 포근☞ '미세먼지 불안한데'…공기청정기 실내공기 측정기능 엉터리☞ 내일 중부지방에 눈 또는 비…오후부터 미세먼지 '나쁨'☞ 내년 환경부 예산 미세먼지 초점…올해보다 0.5% 증가☞ 내년부터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차량 2부제 등 비상조치☞ 오늘 오전까지 미세먼지 '나쁨'…낮부터는 기온 떨어져☞ 오늘 기온 평년보다 높지만 미세먼지 '나쁨'☞ 오늘 오전까지 미세먼지 농도 높아…서울 아침 -3도
- 석탄화력 미세먼지 50% 줄인다..내년부터 폐쇄
-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미세먼지 등 석탄화력 발전소 오염물질을 현재보다 절반 이상 줄이기로 했다. 11조원 이상의 공기업 자금이 투입되며 내년부터 30년 이상된 노후 발전소가 단계적으로 폐쇄된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6일 충남 보령화력 발전소에서 발전5사(한국동서·중부·남동·남부·서부발전) 사장들과 이 같은 내용의 ‘석탄발전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이행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 7월 발표한 ‘석탄화력 미세먼지 대책’ 후속조치로 이뤄진 것으로 가동 중인 석탄화력 53기 및 건설 중인 석탄화력 20기에 모두 적용된다. 정부는 이날 석탄발전 오염물질 저감 목표를 처음으로 제시했다. 이행협약에 따르면 정부는 석탄발전이 배출하는 오염물질을 2030년까지 8.7만t으로 줄여 2015년(17.4만t) 대비 50.1% 감축할 계획이다. 미세먼지는 34%, 황산화물은 26.7%, 질소산화물은 67.3% 줄일 예정이다. 석탄화력이 밀집한 충남의 경우 2030년까지 배출 오염물질을 4.1만t으로 줄여 2015년(9.4만t) 대비 56.8% 감축에 나선다. 발전5사는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2030년까지 11조5587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2030년까지 △운영 30년 미만 기존설비 43기에 단기 설비보강(2179억원), 설비 전면교체(9조4710원) △30년 이상 노후 석탄화력 폐지(2032억원) △건설 중인 20기 석탄화력에 추가 투자(1조6666억원)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노후 석탄화력 10기는 수명 종료 시점에 맞춰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폐지된다. 영동 1호기(2017년 6월, 바이오매스 연료전환), 서천 1·2호기(2018년 9월), 영동 2호기(2020년 9월, 바이오매스 연료전환), 삼천포 1·2호기(2020년 12월), 호남 1·2호기(2021년 1월), 보령 1·2호기(2025년 12월) 순으로 진행된다. 산업부는 이번 감축에 따라 저탄소·친환경 전원 구축, 투자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신규 석탄화력 용량은 폐지될 용량의 5배에 달해 고효율 설비로 짓더라도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총량을 크게 높일 것”이라며 “미세먼지 피해를 인정하면서도 20기 신규 석탄화력을 계획대로 강행하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산업부 전력산업과 관계자는 “기존 석탄화력의 경우 사업자들이 법적 요건을 갖춰 이미 사업을 상당 부분 진행했고 전력수급 안정도 고려해야 한다”며 “논의 중인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신규 석탄발전 진입을 원칙적으로 제한하겠지만 기존 설립 계획을 수정하는 건 쉽지 않다”고 말했다. 내년부터 폐기 예정인 30년 이상된 노후 석탄발전소 10기.(출처=산업통상자원부)▶ 관련기사 ◀☞ [내일날씨]맑고 포근한 '크리스마스'..미세먼지 '주의'☞ 오늘 전국 곳곳 미세먼지 '나쁨'…기온은 포근☞ '미세먼지 불안한데'…공기청정기 실내공기 측정기능 엉터리☞ 내일 중부지방에 눈 또는 비…오후부터 미세먼지 '나쁨'☞ 내년 환경부 예산 미세먼지 초점…올해보다 0.5% 증가☞ 내년부터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차량 2부제 등 비상조치☞ 오늘 오전까지 미세먼지 '나쁨'…낮부터는 기온 떨어져☞ 오늘 기온 평년보다 높지만 미세먼지 '나쁨'☞ 오늘 오전까지 미세먼지 농도 높아…서울 아침 -3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