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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긴축 종료 기대에 강보합…800선 회복
  • 코스닥, 긴축 종료 기대에 강보합…800선 회복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순매수 흐름에 800선을 회복했다.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2%(1.74포인트) 오른 800.80에 거래중이다. 개인 수급이 유입되며 상승 흐름을 이끌고 있다. 같은 시간 261억원어치 사들이는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67억원, 기관은 184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지난주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신중한 통화정책 기조 속에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1% 오른 3만4947.2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13% 상승한 4514.02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08% 오른 1만4125.48을 기록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장 참여자들은 연준의 긴축 종료를 기정사실화하고 있으며, 하반기로 예상됐던 내년 금리 인하 시기도 앞당겨질 가능성을 주가와 금리에 반영하고 있다”며 “미국 경제의 3분기 피크아웃 이후 둔화 경로로 넘어가고 있다는 점을 감안 시, 수요 요인이 만들어내는 인플레이션 하락 압력이 공급발 인플레 상방 압력을 상쇄시켜줄 것”이라 전망했다.업종별 상승 우위다. 음식료담배, 정보기기, 의료·정밀, 오락, 전기·전자, 출판매체, 인터넷, 컴퓨터서비스, 제조, 제약, IT부품, 금속, 금융, 섬유·의류, 건설 등은 강보합이다. 반면 통신서비스, 통신·방송, 방송서비스, 소프트웨어, 디지털, 운송, 통신장비, 기타서비스, 운송·부품, 종이목재 등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등이 각각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포스코DX(022100)와 엘앤에프(066970)도 상승 흐름이다. 반면 알테오젠(196170)은 1%대 하락 중이다.종목별로는 스톰테크(352090)가 84%대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디티앤씨알오(383930)가 가격제한폭(상한가)까지 오르며 강세다. 티이앤씨와 부방(014470)도 18%대 상승세다. 반면 93억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한 대유에이피(290120)는 11%대 하락 중이며 컨텍(451760), 경남제약(053950), 큐리옥스바이오시스 등은 6%대 하락 중이다.
2023.11.20 I 이정현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 ISO 37301 인증 획득...ESG 경영 강화
  • 셀트리온헬스케어, ISO 37301 인증 획득...ESG 경영 강화
  • 17일 셀트리온헬스케어 송도 본사에서 열린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 ISO 37301 인증 수여식’ 현장. BSI 코리아 임성환 대표(왼쪽), 셀트리온헬스케어 김형기 대표이사(오른쪽)(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글로벌 인증기관인 영국왕립표준협회(BSI)로부터 국제 표준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 ‘ISO 373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ISO 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지난 2021년 제정한 국제 인증 규격이다. 기업 컴플라이언스 정책과 법규 리스크의 관리?운영 등이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고 효과적으로 운영되는지를 평가한다. 해당 인증은 컴플라이언스 경영 평가의 척도로 사용되고 있다. 글로벌 ESG 평가 기관에서도 이를 평가 요소로 사용하는 등 폭넓게 인정받고 있다.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세계 최초의 국가 표준 제정기관인 BSI의 한국지사의 심사를 거쳐 △회계 및 세무 △공정거래 △부패방지 △자본시장법 △수출규제 △노동법 △IT 컴플라이언스 등 총 7개 분야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준법 관리 체계 및 이를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기업으로 인정받게 됐다.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의약품을 직접판매(직판)하고 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2017년부터 준법지원팀을 운영하며 본사 및 해외 법인의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을 관리하고 있다. 특히 최근 기업들을 대상으로 ESG 경영에 대한 요구 수준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가운데 의약품의 마케팅, 세일즈를 담당하는 바이오제약 기업에 대해서도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ESG 경영의 필요성이 확대되고 있다. 회사 측은 “ESG 중에서도 S(사회) 및 G(지배구조) 분야를 글로벌 수준으로 고도화 할 수 있도록 관련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이사는 “이번 ISO 37301 인증을 통해 셀트리온그룹의 의약품을 접하는 여러 이해관계자들에게 윤리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으로서 신뢰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법규 준수 리스크에 대한 사전 예방 시스템을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동시에 투명하고 공정한 커머셜 활동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바이오제약 기업 본연의 가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ISO 인증은 시스템 유지관리에 대한 사후심사가 매년 진행되는데,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의 합병이 완료된 이후에도 합병 법인의 판매 및 마케팅 조직에서 동일한 영역에 대한 유지 인증이 이뤄질 예정이다.
2023.11.17 I 송영두 기자
개인 '사자'에 810선…2차전지株 약세
  • [코스닥 마감]개인 '사자'에 810선…2차전지株 약세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글로벌 주요 이벤트를 소화하며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에 이어 소매 판매 역성장 및 생산자물가지수(PPI) 하락하는 등 인플레이션 둔화 지표가 나온데다 이날 오전 미·중 정상회담에서 긍정적인 분위기가 흘러나왔지만,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이 공존하며 등락을 반복했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2%(1.75포인트) 오른 811.1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1시간 늦은 10시에 개장한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23% 하락한 807.52에 시작, 804.74까지 밀리다 개인의 순매수세에 장중 상승 전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특별히 뚜렷한 악재로 작용할 모멘텀은 없었고, 경제 지표 결과, 미중 정상회담 등 이벤트를 소화하며 증시 등락으로 이어졌다”며 “지난 14일 다소 가파르게 하락한 달러 인덱스와 미국채 금리가 반등함에 따라 증시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835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7억원, 511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7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는 상승한 종목이 더 많았다. 음식료·담배와 정보기기, 인터넷이 2%대 상승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유통과 반도체, 운송 등은 1%대 오름세로 뒤를 이었다. 반면, 금융은 2% 넘게 하락했고, 일반전기전자와 의료·정밀기기도 1%대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혼조세였다. 특히 2차전지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 3%대 하락했고, 엘앤에프(066970)도 1%대 약세를 보였다. 반면 셀트리온제약(068760)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각 각 4.65%, 2.05% 올랐다. 리노공업(058470)은 14.62%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국세청이 와인과 맥주 등 온라인 판매 규제를 완화한다는 기대감에 제주맥주(276730)와 나라셀라(405920)가 상한가에 올랐다. 이날 코스닥 시장의 거래량은 8억9526만주, 거래대금은 6조6202억원이다. 상한가 종목 4개를 포함 1029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없이 516개 종목이 하락했다. 8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3.11.16 I 이용성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 11개국 의료진 초청...램시마SC 경쟁력 공유
  • 셀트리온헬스케어, 11개국 의료진 초청...램시마SC 경쟁력 공유
  • 지난 14일 ‘글로벌 IBD 홈커밍 데이 2023’ 행사에 참석한 의료진들이 셀트리온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를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글로벌 11개국 염증성 장질환 의료진을 초청해 홈커밍데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글로벌 IBD 홈커밍 데이 2023(이하 홈커밍)’ 행사는 세계 각국의 주요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셀트리온그룹 염증성 장질환(IBD) 치료제 경쟁력을 알리기 위한 목적이다. 1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5일간 열린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유럽, 미주, 아시아 등 전 세계 주요 이해관계자(Key Opinion Leader)들을 한국으로 초청하고 있다. 제품 홍보는 물론 국내외 최신 의료 트렌드 및 처방 사례 등을 공유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캐나다, 호주, 체코 등 총 11개국에서 IBD 분야의 핵심 의료진 약 40명이 참석했다.셀트리온헬스케어는 행사 첫 날 진행한 마케팅 세션에서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인플릭시맙 SC제형으로 최근 미국에서 신약으로 허가를 획득한 램시마SC(미국 제품명 ’짐펜트라‘),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 등의 제품별 특장점과 리얼월드 데이터(real-world data)를 소개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이후 진행된 메디컬 세션에서 램시마SC의 경쟁력에 주목했다. 글로벌 임상 3상 사후 분석(post-hoc)에서 확인된 램시마SC 증량 투여(dose escalation) 및 단독 투여(monotherapy) 관련 유효성 및 안전성 데이터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가 이어지는 등 높은 집중도를 보였다. 이외에도 동사는 셀트리온 제2공장 및 글로벌생명공학연구센터 투어를 통해 의약품 개발 현황 및 생산 공정 등을 설명하면서 글로벌 리딩 종합 바이오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셀트리온그룹의 경쟁력을 소개해 의료진들의 신뢰도를 높였다.둘째 날인 15일에는 서울 아산병원 소화기내과에서 국내 의료진과 미팅을 진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연자와 참석자들이 범국가적 차원에서 IBD 관련 치료 트렌드는 물론 실제 의료 현장에서 경험한 환자 케이스 등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류하는 담론의 장이 형성되며 현장에서 큰 관심과 호응을 불러일으켰다.16일부터는 서울 그랜드워커힐에서 개최되는 제7차 소화기연관학회 국제소화기학술대회(Korea Digestive Disease Week, KDDW 2023)에 참석해 세계 각국의 전문 의료진 및 관계자들과 최신 의료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을 갖는다.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홈커밍 행사에서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등 주요 제품들의 연구 데이터가 심층적으로 다뤄지면서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이 이어졌다”며 “향후에는 의료진뿐만 아니라 환우회, 의사 협회 등 더 많은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글로벌 전역에 셀트리온그룹 바이오 의약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IBD 시장에서 더욱 확고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16 I 송영두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리스크 해소…주식매수청구 행사 79억원
  •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리스크 해소…주식매수청구 행사 79억원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셀트리온그룹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에 대한 주식매수청구권(이하 주매청) 행사 금액이 양사 합계 총 7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셀트리온. (사진=셀트리온)주매청 행사로 집계된 주식은 각각 셀트리온 4만1972주(약 63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 2만3786주(약 16억원)다. 양사 합산 주식수 기준 총 합병반대 표시 주식수의 0.19%에 불과해 극히 낮은 주매청 행사 비율을 보였다.양사는 합병 초기 예상을 크게 밑도는 주매청 행사 규모가 합병 이후 통합 셀트리온의 미래 가치를 시장내에서 전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보고 있다. 주매청 매수 규모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되면서 양사의 합병에 대한 시장내 우려도 사실상 완전 해소됐다.합병된 통합 셀트리온은 재무적 부담을 크게 줄이면서 12월 28일 출범을 거쳐 본격적인 성장에 집중할 수 있을 전망이다. 내년 1월 12일 신주 상장까지 진행되면 양사 합병은 모든 절차가 마무리된다.셀트리온그룹은 합병을 통해 개발부터 판매까지 전체 사업 사이클이 일원화됨에 따라 원가경쟁력 강화에 따른 공격적인 가격전략 구사가 가능해져, 판매 지역 및 시장점유율이 확장될 것으로 보고 있다.여기에 최근 짐펜트라가 미국 내 신약 허가 획득에 성공하고 2025년까지 선보일 5개의 신규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개발과 허가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성장세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셀트리온 관계자는 “양사 합병 성공에 가장 큰 관건으로 여겨졌던 주매청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합병은 사실상 마무리 단계로 들어섰다”며 “2030년 12조원 매출 달성이라는 목표를 향한 마일스톤이 또 하나 달성되면서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신규 제품 출시와 파이프라인 개발 및 허가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퀀텀 점프를 통한 글로벌 빅파마로의 도약도 빠르게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14 I 김진수 기자
닷새째 하락해 770선…"공매도 금지 속 실적장세"
  • [코스닥 마감]닷새째 하락해 770선…"공매도 금지 속 실적장세"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3일 코스닥이 지수가 2% 가까이 빠지면서 800선과 더 멀어졌다.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이달 초 이후 또다시 780선을 밑돌았다. 공매도 전면 금지 속 수급 왜곡이 나타난 가운데 종목별 실적에 따라 움직이는 장세가 부각됐다는 평가다. 엔터테인먼트와 일부 게임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졌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89포인트(1.89%) 하락한 774.42에 거래를 마쳤다.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지난 11월2일(종가 772,84) 이후 또다시 780선을 하회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추가 수급 요인이 부재한 가운데 코스닥에서 개인의 나홀로 매수세가 부각되고 있다”며 “공매도 전면 금지로 인한 수급 왜곡이 나타난 가운데 실적에 따라 움직이는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 엔터주는 에스엠(041510) 등 앨범 초동 판매량 부진 소식에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고, 네오위즈는 대형 신작 출시 시점까지 실적 우려에 약세다”고 말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 290억원, 기관은 914억원 팔았고, 개인은 1184억원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0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는 대체로 하락했다. 에스엠(041510)은 6%대 급락했다. 에스엠은 소속 걸그룹 에스파의 새 미니앨범 ‘드라마(Drama)’의 발매 첫날 앨범 판매량이 전작 대비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JYP Ent.도 5%대 동반 하락했다. 펄어비스(263750)는 7%때, 카카오게임즈(293490)는 2%대 하락하며 지난주 강세를 보였던 게임주도 약세를 보였다. 알테오젠(196170)은 4%대, 엘앤에프(066970)는 3%대, 에코프로비엠(247540), HLB(028300)는 2%대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포스코DX(022100) 1% 미만 하락했다. 에코프로(08652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 미만 상승했다. 네오위즈(095660)는 10%대 폭락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네오위즈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네오위즈의 3분기 영업이익은 202억원으로 컨센서스(434억원)를 하회했다.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오위즈는 플랫폼 특성상 중장기적인 수익을 기대하긴 어려워 내년도 실적에 대한 우려는 존재한다”며 “내년 상반기 예정 신작들이 모두 경쟁이 치열한 모바일 게임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다음 대형 신작 가시화까지 실적 성장의 부담이 있다”고 설명했다.업종별로는 오락문화가 4%대, 통신서비스 3%대, 반도체, 소프트웨어, 디지털컨텐츠, IT S/W, 금속, 제약은 2%대 하락했다. 제약, 출판매체복제, 인터넷, 일반전기전자, 섬유의류, 의료정밀기기, 정보기기, IT부품, 제조, 건설, 운송, 컴퓨터서비스,운송, 종이목재, 음식료담배, 통신장비는 1%대 하락했다. 유통, 운송장비부품, 화학은 1% 미만 내렸다. 금융은 나홀로 1% 미만 상승했다.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9억9151만주, 거래대금은 6조6427억원이었다. 상한가 종목 2개 포함해 31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2개 포함해 1235개 종목이 하락했다. 7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3.11.13 I 이은정 기자
코스닥, 1%대 빠져 770선…실적 부진株 약세 부각
  • 코스닥, 1%대 빠져 770선…실적 부진株 약세 부각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3일 코스닥이 1% 넘게 하락하며 77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공매도 전면 금지 속에 수급 왜곡에 따라 종목별 실적에 따라 움직이는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0경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63포인트(1.73%) 하락한 775.66을 기록하고 있다. 5거래일 연속 하락세다.미 증시는 직전 거래일 강세를 보였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5% 오른 3만4283.10으로 거래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6% 상승한 4415.24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5% 뛴 1민3798.11을 기록했다.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추가 수급 요인이 부재한 가운데 코스닥에서 개인의 나홀로 매수세가 부각되고 있다”며 “공매도 전면 금지로 인한 수급 왜곡이 나타난 가운데 실적에 따라 움직이는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 엔터주는 에스엠(041510) 등 앨범 초동 판매량 부진 소식에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고, 네오위즈는 대형 신작 출시 시점까지 실적 우려에 약세다”고 말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 556억원, 기관은 1030억원 팔고 있다. 개인은 1624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2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하락 우위다. 오락문화는 4%대, 통신서비스는 3%대, 소프트웨어, 반도체, IT S/W, 디지털컨텐츠, 제약, 일반전기전자, 금속은 2%대 하락하고 있다. 기계장비, 의료정밀기기, 인터넷, 섬유의류, 제조, 출판매체복제, 방송서비스, 정보기기, 운송, 통신장비는 1%대 하락하고 있다. 음식료, 비금속, 유통, 화학은 1% 미만 내리고 있다. 금융은 나홀로 1% 미만 상승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다. 펄어비스(263750), 에스엠(041510)은 7%대 하락하고 있다. 에스엠은 소속 걸그룹 에스파의 새 미니앨범 ‘드라마(Drama)’의 발매 첫날 앨범 판매량이 전작 대비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JYP Ent.(035900)도 5%대 하락하고 있다. 네오위즈(095660)는 8%대 하락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네오위즈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네오위즈의 3분기 영업이익은 202억원으로 컨센서스(434억원)를 하회했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오위즈는 플랫폼 특성상 중장기적인 수익을 기대하긴 어려워 내년도 실적에 대한 우려는 존재한다”며 “내년 상반기 예정 신작들이 모두 경쟁이 치열한 모바일 게임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다음 대형 신작 가시화까지 실적 성장의 부담이 있다”고 설명했다.HPSP(403870), 알테오젠(196170)은 4%대, 엘앤에프(066970), 클래시스(214150)는 3%대, HLB(028300), 리노공업(058470)은 2%대, 에코프로비엠(247540), 카카오게임즈(293490) 1%대 하락하고 있다. 에코프로(08652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1%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포스코DX(022100)는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2023.11.13 I 이은정 기자
코스닥, 장중 1% 가까이 하락 전환해 780선…엔터株 약세
  • 코스닥, 장중 1% 가까이 하락 전환해 780선…엔터株 약세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3일 코스닥이 1% 가까이 내리며 장중 하락 전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가 하락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엔터테인먼트 종목들의 하락 폭이 두드러진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경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9포인트(0.82%) 하락한 782.71을 기록하고 있다. 5거래일 연속 하락세다.미 증시는 직전 거래일 강세를 보였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5% 오른 3만4283.10으로 거래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6% 상승한 4415.24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5% 뛴 1민3798.11을 기록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공매도가 금지된 상황에서 펀더멘탈이 뒷받침되는 기업들의 주가 상승폭은 더 클 수 있다”며 “정부가 주식양도세 납부대상 대주주 요건을 10억원에서 20억원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양도세 회피성 물량 출회가 약화될 가능성이 있고, 연말 개인자금 변동성 확대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 382억원, 기관은 462억원 팔고 있다. 개인은 891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0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하락 우위다. 오락문화가 3%대 하락하고 있고 통신서비스, 일반전기전자, 소프트웨어, 디지털컨텐츠, 출판매체복제, 반도체, 종이목재, 금속은 1%대, 제약, 의료정밀기기, 제조, 기계장비, 정보기기, 방송서비스, IT부품, 컴퓨터서비스, 비금속, 통신장비, 건설 등은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금융, 화학, 운송장비, 유통은 1% 미만 상승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다. 에스엠(041510)이 6%대, JYP Ent.(035900)는 4%대 급락하고 있다. 엘앤에프(066970), HPSP(403870), 클래시스(214150)는 3%대, 알테오젠(196170)은 2%대, 에코프로비엠(247540), HLB(028300)는 1%대, 카카오게임즈(293490)는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은 보합권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2%대, 에코프로(086520), 포스코DX(022100)는 1%대 오르고 있다.
2023.11.13 I 이은정 기자
코스닥, 닷새 만에 상승 전환해 790선…2차전지株 상승
  • 코스닥, 닷새 만에 상승 전환해 790선…2차전지株 상승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3일 코스닥이 1% 가까이 상승 출발했다. 미 증시는 직전 거래일 빅테크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에코프로(086520)가 장 초반 4%대 오르는 등 2차전지주가 상승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76포인트(0.86%) 상승한 796.07을 기록하고 있다. 5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해 움직이고 있다.미 증시는 직전 거래일 강세를 보였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5% 오른 3만4283.10으로 거래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6% 상승한 4415.24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5% 뛴 1민3798.11을 기록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공매도가 금지된 상황에서 펀더멘탈이 뒷받침되는 기업들의 주가 상승폭은 더 클 수 있다”며 “정부가 주식양도세 납부대상 대주주 요건을 10억원에서 20억원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양도세 회피성 물량 출회가 약화될 가능성이 있고, 연말 개인자금 변동성 확대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 31억원, 기관은 73억원 팔고 있다. 개인은 112억원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7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 상승 우위다. 금융, 일반전기전자는 2%대, 오락문화, 통신장비, 화학, 제조, 종이목재는 1%대, 제약, 소프트웨어, 금속, 유통, 컴퓨터서비스, 기계장비, 인터넷, 의료정밀기기, 운송장비부품, IT부품, 섬유의류, 건설, 음식료담배, 디지털콘텐츠, IT H/W, 정보기기, 운송 등은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반도체는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다. 에코프로(086520), JYP Ent.(035900)는 4%대, 에코프로비엠(247540), 엘앤에프(066970)는 2%대, 포스코DX(022100), HLB(02830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셀트리온제약(068760), 리노공업(058470)은 1%대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1% 미만 상승 중이다. 펄어비스(263750)는 3%대, 알테오젠(196170), HPSP(403870)는 2%대 하락하고 있다.
2023.11.13 I 이은정 기자
  • [한주의 제약바이오]셀트리온·헬스케어, 또 자사주 매입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지난주(11월 6일~11월 10일) 제약·바이오업계 이슈를 모았다. 합병을 추진하고 있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올해만 1조25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K-바이오·백신 1호 펀드’가 최소 결성액 1500억원을 충족해 우선 결성 절차를 진행한다.◇자사주 또 매입… 누적 1.2조합병을 추진 중인 셀트리온(068270)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300억원 규모 자사주 추가 매입을 결정했다. 최근 5295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마무리한 지 이틀 만이다. 두 회사가 올해 신고한 자사주 매입 결정 규모는 약 1조2500억원이다. 셀트리온은 이달 10일부터 내년 2월 8일까지 추가로 131만4286주를, 셀트리온 헬스케어는 이달 10일부터 내달 17일까지 132만주를 각각 취득할 예정이다. 두 회사의 취득 예정 금액은 약 3000억원이다. 이번 취득분을 포함해 올해 2월부터 셀트리온은 누적 574만2688주(약 8764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누적 566만5000주(약 3757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신고했다. 이를 합하면 1조2500억원 규모다. 올해 상장 계열사 중 자사주 취득 신고금액 1조원을 넘어서는 그룹은 셀트리온이 유일하다.셀트리온 그룹은 오는 12월 28일 합병 법인을 출범하고 내년 1월 12일 신주 상장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 K-바이오·백신 1호 펀드 결성 보건복지부는 지난 8일 K-바이오·백신 1호 펀드가 최소 결성액 1500억원을 충족해 우선 결성 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결성은 최소 결성액 이상으로 투자금이 조성되면 투자를 조기 개시하는 절차를 말한다.이번 펀드는 주관 운용사인 유안타 인베스트먼트는 정부 및 국책은행 출자금 600억원과 민간 출자금 900억원을 더해 총 1500억원 규모다. 출자추제별로 정부 300억 원, 한국산업은행 135억 원, 한국수출입은행 90억 원, 한국중소기업은행 75억원 순이다.앞서 정부는 지난달 20일 K-바이오·백신 2호 펀드 주관 운용사로 프리미어 파트너스를 선정하고 조성된 1116억원에 대해 우선 결정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정부는 1호와 2호 펀드의 우선 결성 절차를 연내 마무리하고, 신속하게 투자를 개시할 예정이다. 박민수 복지부 2차관은 “제약·바이오 투자 시장 위축을 고려해 다른 펀드보다 빠른 속도로 투자를 집행할 것“이라며 “K-바이오·백신 펀드의 출발이 제약 · 바이오 투자 활성화의 마중물이 돼 다른 민간 펀드의 투자로까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1.12 I 석지헌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 브라질서 3년 연속 ‘램시마’ 수주 성공
  • 셀트리온헬스케어, 브라질서 3년 연속 ‘램시마’ 수주 성공
  •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브라질에서 3년 연속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 입찰 수주에 성공했다. 10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중남미 최대 제약시장인 브라질에서 개최된 인플릭시맙 연방정부 입찰에서 3년 연속 램시마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2년간 브라질 인플릭시맙 시장의 약 60%를 차지하는 연방정부에 램시마를 단독으로 공급해왔다. 번 입찰로 내년에도 상반기에만 36만 바이알 규모 램시마를 공급하게 됐다.셀트리온헬스케어는 중남미 공략을 위한 핵심 지역으로 손꼽히는 브라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수주 성과를 이어가고 있는 연방정부는 물론 주정부 입찰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해왔다. 그 결과 올 2월 미나스제라이스(Minas Gerais)를 시작으로 리우데자네이루(Rio de Janeiro), 에스피리투산투(Esp?rito Santo) 등 주요 주정부에서 개최한 인플릭시맙 입찰에서도 낙찰에 성공하며 직접판매(직판) 역량을 입증했다. 해당 입찰들을 비롯해 사립 시장에 공급하는 물량까지 모두 포함할 경우, 램시마는 브라질에서 8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램시마SC(피하주사제형)와의 시너지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7월 브라질에 램시마SC를 출시한 이후 처방 확대를 위해 정부 기관과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유럽에서는 경쟁 인플릭시맙 제품을 처방받던 환자가 램시마로 스위칭(switching)하고 램시마SC로 유지 치료(maintenance therapy)를 진행하는 듀얼 포뮬레이션(Dual formulation) 강점으로 두 제품의 점유율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브라질에서도 이러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회사는 브라질에서 2021년 497억원, 2022년 1243억원, 2023년 3분기에는 누적으로 104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램시마 제품군 간의 판매 시너지가 본격화될 경우 더욱 가파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또한 내년부터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 등 후속 제품 출시도 앞두고 있는 만큼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한 시장 영향력 강화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경두 셀트리온헬스케어 중남미 지역 담당장은 “램시마가 3년 연속 브라질 입찰 수주에 성공했다.중남미 시장을 대표하는 인플릭시맙 치료제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등 기존 제품들과 출시를 앞둔 후속 제품들 역시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법인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다. 중남미 지역에서 셀트리온그룹 제품들의 영향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10 I 송영두 기자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자사주 3천억원 추가 매입...올해 매입규모만 1.2조
  •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자사주 3천억원 추가 매입...올해 매입규모만 1.2조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셀트리온그룹은 셀트리온(068270)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양사 통합 3000억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5295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마무리한지 불과 이틀 만의 대규모 추가 매입 결정이다. 양사가 올해 신고한 총 자사주 매입 결정 규모는 약 1조 2500억원에 달한다.셀트리온은 오는 10일부터 2024년 2월 8일까지 추가로 131만 4286주(취득 예정 금액 약 2070억원)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132만주(취득 예정 금액 약 930억원)를 각각 취득할 예정이다. 이번 취득분을 포함해 올해 2월부터 셀트리온은 총 누적 574만 2688주(약 8764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총 누적 566만5000주(약 3757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신고했다. 합산하면 1조2500억원 규모로, 상장 계열사 중 올해 자사주 취득 신고금액 1조원을 넘어서는 그룹은 셀트리온이 유일하다.셀트리온그룹은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의 성공적인 합병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강한 의지를 꾸준히 시장에 전달하고 있다.지난달 셀트리온헬스케어 보유 자사주에 대해 배정할 합병신주 수량에 해당하는 셀트리온 보유 자사주 230만 9813주(당시 주가 기준 약 3599억원 규모)를 합병 직후 소각하겠다고 결정한 것도 합병 후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그룹 차원의 강한 의지로 해석된다. 여기에 최근 그룹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도 통합 셀트리온에 대한 지배력 강화를 위해 셀트리온 주식 취득에 나서면서 성공적인 합병에 힘을 보탰다.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은 순항 중이다. 지난달 23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합병안이 가결된 가운데, 오는 13일까지 행사 가능한 주식매수청구권도 양사의 현재 주가가 주식매수청구가격을 크게 상회하면서 최소화될 전망이다. 양사가 최근 역대 최대 규모의 분기 매출을 달성하는 등 사업 성장에도 가시적 성과를 드러내면서 합병 성공에 점차 힘이 실리고 있다.셀트리온그룹은 합병 안건에 따라 오는 12월 28일 합병 법인을 출범하고 내년 1월 12일 신주 상장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합병을 통한 거래구조 단순화로 투명성을 제고하고, 원가경쟁력을 높여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와 성공적인 합병을 위한 그룹의 의지를 표명하는 차원에서 자사주 매입을 적극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글로벌 시장 내 점유율 확대를 통해 성과를 극대화하고 주주가치 제고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09 I 나은경 기자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5천억 규모 자사주 취득...“주주가치 제고 총력”
  •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5천억 규모 자사주 취득...“주주가치 제고 총력”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셀트리온그룹은 전날 셀트리온(068270)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양사 통합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셀트리온그룹은 지난달 23일 셀트리온 총 242만6161주(취득 금액 3651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 총 244만주(취득 금액 1644억원)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한 이래 영업일 기준 11일 만에 총 5295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마쳤다. 양사는 올해만 셀트리온 총 442만8402주(약 6694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 총 434만5000주(약 2827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해 합계 약 9521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향후에도 양사는 시장상황을 지켜보면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추가적인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셀트리온홀딩스는 지난 7일 공시를 통해 셀트리온 주식 취득을 알리며 셀트리온그룹의 성공적인 합병에 힘을 보탰다. 셀트리온홀딩스는 과거에도 지속적으로 장내매수를 통해 셀트리온 주식을 취득해 왔으며, 앞으로도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 취득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셀트리온홀딩스의 셀트리온 주식 매입은 지주회사로서 통합 셀트리온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고 향후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의 원활한 합병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셀트리온그룹은 합병 첫 단계로 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흡수 합병하고, 다음 단계로 통합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의 합병을 추진해 바이오와 케미컬 사업의 시너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종합생명공학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셀트리온그룹은 연이은 자사주-계열사주 매입이 합병에 대한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주주가치 극대화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그룹의 사업이 순항중임에도 불구하고 시장 불안 요소로 회사들의 시장가치가 여전히 저평가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룹 차원의 자사주-계열사주 취득은 통합 셀트리온 미래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을 시장에 재차 표명하는 신호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셀트리온은 지난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 기록을 경신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 역시 같은 기간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적극적인 자사주-계열사주 매입은 성공적인 합병과 미래 성장을 위한 그룹 차원의 굳은 의지를 반영한 결과”라며 “매입한 주식은 M&A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에 활용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통합 셀트리온의 발전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2023.11.08 I 나은경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 3Q 분기 최대 매출...연매출 2조 돌파 확실시
  • 셀트리온헬스케어, 3Q 분기 최대 매출...연매출 2조 돌파 확실시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금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23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476억원, 영업이익 505억원, 당기순이익 44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역대 최대 분기 매출액을 달성하는 등 3분기까지 총 1조 6770억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해 연매출 2조원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다.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 제품의 글로벌 처방이 견고한 가운데 북미 지역에서 인플렉트라(성분명 인플릭시맙, 램시마의 미국 제품명) 및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 판매가 늘었고, 유럽에서는 램시마SC(피하주사제형) 및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 등 수익성 높은 후속 제품의 처방이 확대되며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의 경우 미국 등 글로벌 전역으로 직접판매(직판) 지역이 확대됨에 따라 인력 확충 및 의약품 운반 등 제반비용이 증가해 일시적인 영향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효율적인 비용 집행이 이뤄지면서 영업이익률은 7.8%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개선됐으며, 순이익은 영업외손익의 개선 등을 통해 전분기 대비 158% 증가했다.인플렉트라는 미국에서 주요 사보험사인 유나이티드헬스케어, 시그나 등에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된 이후 경쟁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압도하는 성과를 지속하고 있으며, 실제로 올 3분기 미국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60%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또한, 램시마는 올해로 출시 10주년을 맞이한 유럽에서도 57%(IQVIA 2023년 2분기 기준)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인플릭시맙 처방 1위 자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후속 제품들도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우선, 램시마SC가 분기 최초로 매출액 1000억원을 넘어서는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램시마SC는 유럽에서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SC제형이라는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의료진 및 환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그 결과 론칭 3년만에 유럽 주요 5개국에서 19%(IQVIA)의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처방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램시마SC는 중남미 최대 제약시장인 브라질에 올 7월 출시가 완료됐으며, 내년 1분기에는 미국에 신약으로 출시되는 등 판매 지역이 꾸준히 확대됨에 따라 더욱 가파른 성장세가 이뤄질 전망이다.유플라이마 역시 분기 최대 매출 기록을 갱신하며 동사의 실적 개선을 이끄는 주요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유플라이마는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이 전년도 연간 매출을 상회하는 판매 성과를 거뒀으며, 올 7월에는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 신규 출시돼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이하 PBM)인 옵텀(Optum)을 비롯한 여러 PBM 처방집에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되는 등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고농도 제형인 유플라이마가 20mg, 40mg, 80mg의 다양한 용량을 보유하는 등 오리지널과 가장 유사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유럽에서 처방 성과를 지속할 것이며, 미국에서도 올 연말까지 전체 인구의 40% 규모로 커버리지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와 더불어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의 수주 성과도 지속되면서 매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베그젤마는 유럽에서 판매 국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출시 1년만인 올 2분기 기준 핀란드 45%, 독일 21%의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시장 영향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신규 론칭된 미국에서도 60%에 달하는 보험 시장에 등재되는 등 처방 확대를 위한 기반이 한층 공고해지고 있다.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글로벌 전역에서 기존 제품들을 비롯해 수익성 높은 후속 제품들의 처방 확대가 이어진 결과 3분기까지 1조 6,770억원의 누적 매출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판매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세계 최대 제약시장인 미국에서 주요 payor들과 유플라이마 및 베그젤마의 처방집 등재 협상을 긍정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만큼 남은 4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며, 내년 1분기 미국 출시를 앞둔 고수익 신약 ‘짐펜트라’를 비롯해 셀트리온과의 합병을 통한 원가율 개선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매출 확대 및 수익성 개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07 I 김승권 기자
공매도 OUT...정부發 호재에 셀트리온 "적정 가치 받을 것"
  • 공매도 OUT...정부發 호재에 셀트리온 "적정 가치 받을 것"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정부가 6일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공매도 전면 금지를 발표하면서 합병을 앞두고 있는 셀트리온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다. 그동안 신약 승인 등 여러 호재에서 주가가 움직이지 않고, 실제 기업 가치 평가에서 불이익을 받게 된 원흉으로 공매도가 꼽혀왔다. 서정진 셀트리온 그룹 회장은 물론 소액주주들까지 공매도 타도를 외쳤던 만큼, 이번 조치가 적정 가치를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평가된다.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 주가는 전일대비 8000원(5.34%) 증가한 15만7900원으로 마감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주가도 4000원(5.95%) 오른 7만1200원으로, 셀트리온제약(068760)은 5000원(7.50%) 상승한 7만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그룹 3개사 주가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인 것은 이날부터 시작된 공매도 금지에 따른 기대감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2005년 7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셀트리온(068270)은 2013년 램시마가 국내 바이오시밀러 최초로 유럽서 승인받았음에도 주가는 크게 움직이지 않았다. 2015년부터는 미국과 유럽에서 램시마 등의 실적이 본격화됐음에도 주가가 상승하지 못하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2017년 코스피 이전 상장을 결정했다. 코스닥 대비 자금조달이 기관 및 외국인 투자자들의 수급이 용이한 것은 물론 공매도 억제 효과를 기대했기 때문이다.하지만 코스피 이전 이후에도 셀트리온은 꾸준히 공매도에 흔들렸다. 글로벌 투자증권사들이 목표주가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는 금액을 제시하는 셀(Sell) 리포트를 여러 차례 발간했고, 리포트 발간 전후로 공매도가 급증하는 현상도 나타났다. 당시에도 불법 공매도 행위라는 지적이 있었는데, 최근 금융당국이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의 불법 공매도 행위를 적발하고, 추가로 전수조사에 나선 만큼 인과관계가 커 보인다는 시각이다.◇셀트리온, 주가 반등 주목해야 할 기업셀트리온은 최근까지도 공매도 공격에 자유롭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약개발 기업의 최고 호재로 꼽히는 신약 승인에도 주가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또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안 통과에도 국민연금을 비롯한 기관들은 셀트리온 매도에 나섰다. 지난주 기관 순매도 1위 종목이 셀트리온이었다. 업계는 물론 투자자들도 공매도 세력을 의심하고 있다.공매도 금지는 제약바이오 섹터 내 호재로 작용하고, 그중에서도 셀트리온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동건 SK증권 연구원은 “공매도 비율이 높은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주가가 긍정적으로 전망된다. 제약바이오 대다수 기업은 신약 개발사 특성상 실적에 따른 벨류에이션보다는 수급에 더욱 민감하다”며 “공매도 금지만으로 숏커버링을 단정할 순 없다. 하지만 펀더멘탈 훼손이 아닌 단순 수급 이슈로 공매도가 많이 증가해 주가가 지지부진했던 기업들의 관점에서 분명 공매도 금지는 긍정적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실제로 지난 2020년 3월부터 2021년 5월까지 공매도가 전면 금지됐던 시기 코스닥150 헬스케어 지수 공매도 잔고비율은 한때 0.5%까지 감소했다. 하지만 공매도 재개 이후 2.9%까지 빠르게 상승한 바 있다. 이 연구원은 “평균 대비 높은 공매도 잔고비율 기업과 공매도 금지기간 내 유의미한 모멘텀 보유한 기업들의 주가 반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 레고켐바이오와 함께 셀트리온 등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23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3 셀트리온 임시 주주총회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적정 가치 받을 것”...소액주주, 공매제도 개혁 촉구 집회 예고도공매도 금지를 두고 업계는 물론 소액주주들 내에서도 셀트리온이 적정 가치를 받을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단순 공매도 한시적 금지가 아닌 보완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됐다. 업계 관계자는 “셀트리온 등 일부 기업들은 다양한 호재에도 주가가 요지부동 현상을 보여왔다”며 “그동안 기울어진 운동장이란 평가가 많았던 만큼 향후 기업과 투자자들의 피해 없이 올바른 투자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수정과 시장 반영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셀트리온 소액주주연대 측은 공매도 금지 발표가 다행스럽다면서도 공매도 완전 폐지를 촉구했다. 오윤석 주주연대 대표는 “공매도 한시적 금지는 주식시장 전반에 온기를 몰고와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불공정한 룰을 다소나마 공정하게 만든 것”이라며 “셀트리온 합병에도 공매도 금지가 큰 효과를 줄 것으로 본다. 또한 셀트리온 주가의 적정 가치가 정상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전기가 될 것이다.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이어 “이번 공매도 금지 조치는 시장조성자제도 공매도가 금지되지 않아 반쪽짜리, 불완전한 공매도 금지라는 측면에서 아쉬움이 크다”며 “내일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와 공동으로 공매제도 개혁, 시장조성자제도 완전 폐지 촉구 집회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11.06 I 송영두 기자
루닛 폭등하며 바이오 ETF '쑥'…미디어도 강세
  • [펀드와치]루닛 폭등하며 바이오 ETF '쑥'…미디어도 강세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그간 급락했던 의료AI 관련주가 반등하면서 바이오 관련주를 담은 상장지수펀드(ETF)가 가장 높은 주간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국 미디어주가 기대 이상 실적을 보이면서 국내 미디어 관련주를 담은 상품도 순위권에 올랐다. 루닛의 AI 바이오마커 ‘루닛 스코프 IO’ (사진=루닛)◇바이오·헬스케어 ETF 수익률 1위5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지난 주 ‘TIMEFOLIOK바이오액티브상장지수[주식]’가 11.18%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주간수익률을 냈다.해당 상품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와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에 투자한다. 의료 AI 관련 기업인 제이엘케이(322510) 보로노이(310210) 뷰노(338220)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전통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유한양행(000100) 등도 포함됐다. 이처럼 의료AI 관련 ETF의 수익률이 오른 건 루닛이 미국 학회에서 AI로 암 치료 효과를 예측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주가가 22% 넘게 오르는 등 급등세를 보이자, AI 관련주들 역시 함께 반등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1주간 루닛 주가는 총 11.73% 올랐다. 미디어 관련주를 담은 ETF도 순위권에 들었다. ‘미래에셋TIGER미디어컨텐츠(주식)’는 8.75%, ‘NH-AmundiHANAROFnK-Pop&미디어(주식)’는 8.4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국 미디어 그룹인 파라마운트 주가가 이틀 연속 두자릿수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파라마운트는 2일(현지시간)과 3일 각각 10%, 13% 올랐다. 3분기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다. ‘미션 임파서블 7’ 닌자거북이 시리즈가 흥행에 성공하며 매출이 늘었다.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한 주간 2.69%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10월 무역수지가 흑자를 기록한 것과 함께 11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동결이 발표되자 이에 힘입어 상승했다. 수출 회복세와 함께 미국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인 것이 더해져 우리 반도체 관련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코스닥은 2차전지 관련주 중심으로 반발 매수세가 들어오며 상승했다. ◇해외 주식형 주간 수익률 0.16%…정보기술 섹터 선방해외 주식형 펀드 평균 주간 수익률은 0.16%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남미신흥국이 1.96%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섹터별 펀드에선 정보기술섹터가 0.87%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 개별 상품 중에서는 ‘DB차이나바이오헬스케어자(H)[주식]’가 6.12%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냈다. 한 주간 글로벌 증시는 상승했다. S&P500은 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이에 따른 긴축 종료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했다. AMD 호실적 역시 반도체 관련주에 호재로 작용했다. 니케이225는 시가총액 1위 도요타의 실적 상향 조정에 힘입어 크게 상승했다. 유로스톡50은 영국과 노르웨이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동결을 단행한 데 힘입어 상승했다. 상해종합지수는 전기차 회사 BYD의 3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하며 이에 힘입어 상승했다. 한 주간 국내 채권금리는 하락했다. 국내 채권금리는 미국 연준의 FOMC 결과에 고금리 기조가 끝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자 미국채가 하락했고, 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헤드라인 물가상승률은 3.8%로 상승했지만 근원 물가 상승률은 3.2%로 낮아지면서 국채금리 하락에 영향을 끼쳤다. 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1444억원 증가한 20조7362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 설정액은 1610억원 감소한 19조9494억원, 순자산액은 692억원 감소한 20조1419억원으로 나타났다. 머니마켓펀드(MMF)의 설정액은 11조5714억원 증가한 161조2856억원으로 집계됐다.
2023.11.05 I 김보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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