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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만에 1040선 회복…거래대금은 '뚝'
  • [코스닥 마감]이틀 만에 1040선 회복…거래대금은 '뚝'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연휴를 앞둔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이틀 만에 1040선을 회복했다. 다만 연휴를 앞둔 만큼, 관망세가 커지며 거래대금은 지난 달 2일(9조5588억원) 이후 한달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7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4%(6.70포인트) 오른 1046.1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1040.73으로 거래를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장 초반 1030선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매수 우위로 돌아서며 정오께부터 상승세로 돌아섰다.이날 외국인은 857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287억원을 팔아치우며 19거래일 연속 매도를 이어갔다. 금융투자와 사모펀드가 각각 256억원, 143억원을 팔았다. 개인도 550억원을 매도했다.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에서 114억원 매도우위, 비차익거래에서 746억원 매수우위가 나오며 총 632억원의 순매수가 나왔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8% 하락한 3만4751.32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6% 내린 4473.75에 마감했다. 두 지수는 하루 만에 다시 하락 전환했다.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3% 오른 1만5181.92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2거래일 연속 올랐다. 업종별로는 유통, 디지털콘텐츠, IT소프트웨어, 반도체, 기계장비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종이목재, 운송장비·부품, 금속, 기타제조, IT부품 등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시가총액 상위 4위 종목인 셀트리온제약(068760)이 각각 4.72%, 1.99%씩 올랐다.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셀트리온홀딩스,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 셀트리온스킨큐어는 일제히 주주총회를 열어 3사 합병 계획을 승인한 바 있다. 셀트리온홀딩스는 셀트리온의 지주회사이고,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지주회사다. 셀트리온스킨큐어는 셀트리온의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 사업 계열사다. 이들은 11월 1일까지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카카오게임즈도 이날 1.26%(900)원 오른 7만2200원을 기록하며, 사흘 만에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비엔씨(256840)도 14.11% 상승했다. 반면 에이치엘비(028300), 엘앤에프(066970), 알테오젠(196170), 리노공업(058470), 천보(278280) 등은 하락세를 기록했다.이날 거래량은 11억3883만주, 거래대금은 9조7912억원이었다. 특히 거래대금은 지난달 2일(9조5588억원) 이후 한달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관망세가 커진 탓으로 풀이된다. 클라우드에어(036170)와 위메이드맥스(101730)가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649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종목은 없었으며 685개 종목이 내렸다. 98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2021.09.17 I 김인경 기자
셀트리온 3형제,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에 오름세
  • [특징주]셀트리온 3형제,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에 오름세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셀트리온그룹 내 셀트리온홀딩스,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 셀트리온스킨큐어 등 비상장 3사가 합병을 결정하면서 셀트리온(068270)이 장초반 강세다.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이날 오전 9시 37분 기준 셀트리온(068270)이 전거래일 대비 7000원(+2.62%) 오른 27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셀트리온제약(068760)이 2.06%,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2.40% 상승 중이다. 전날 셀트리온홀딩스,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 셀트리온스킨큐어는 일제히 주주총회를 열어 3사 합병 계획을 승인했다. 셀트리온홀딩스는 셀트리온의 지주회사이고,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지주회사다. 셀트리온스킨큐어는 셀트리온의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 사업 계열사다. 이들은 11월 1일까지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두 개의 지주회사 셀트리온홀딩스와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가 존재했던 셀트리온그룹의 지배구조는 한 개의 지주회사로 단일화된다.업계에서는 이번 합병이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상장 3사를 합병을 위한 전 단계로 풀이하고 있다. 앞서 셀트리온그룹은 지난해 9월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상장 3사의 합병 계획을 공개했다.
2021.09.17 I 김윤지 기자
주가 부진 셀트리온…지주사 합병과 신약 승인으로 반전 노린다
  • 주가 부진 셀트리온…지주사 합병과 신약 승인으로 반전 노린다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셀트리온(068270)그룹이 지주사 합병과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 승인을 앞두고서 주가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렉키로나 유럽 승인이 되면 즉각적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지주사 합병의 경우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지만, 향후 사업회사 합병까지 완료하면 거래관계 투명성이 늘어나면서 일감 몰아주기 규제를 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13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지주사 셀트리온홀딩스는 오는 16일 주주총회를 통해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와 셀트리온스킨큐어를 흡수합병한다. 셀트리온홀딩스는 자사 보통주 1주당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 0.5159638주, 셀트리온스킨큐어 0.0254854주의 비율로 흡수합병을 추진한다. 합병기일은 11월 1일이다.이번 합병이 마무리되면 셀트리온그룹의 지배구조는 서정진 명예회장이 셀트리온홀딩스를 소유하게 되는 구조로 단순해진다. 다만 이미 예견된 수순인 만큼 주가에 단기 호재 반영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지수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9월 25일 공시를 통해 연내 셀트리온그룹 지주회사 체제를 확립하겠다고 밝혔었기 때문에 이미 예상된 이벤트”라고 설명했다. 셀트리온 3사의 최근 주가 흐름은 좋지 않다. 상반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보다 부진했던것이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했다. 셀트리온은 이날 전 거래일 보다 5500원(2.06%)내린 26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들어서만 10.5%나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 역시 각각 10.9%, 13.9% 하락했다. 시장에서 기대하는 합병 시너지를 위해서는 사업회사인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 3사의 합병이 더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3사가 합병하게 되면 서 명예회장에서 셀트리온홀딩스, 합병3사 체제가 완성된다. 다만 아직 합병 주체와 합병 비율이 없기 때문에 향후 진행상황은 좀 더 지켜봐야한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셀트리온은 합병 이슈와 동시에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 유럽 승인 가능성도 추가 호재로 인식되고 있다. 유럽의약품청(EMA)에 임상3상 데이터를 제출한 상태로 내달 안에 승인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유럽 승인을 받게 되면 다른 국가 승인도 이어질 것”이라며 “미국 FDA와도 여러 차례 미팅을 진행했고, 연내 FDA 사전승인신청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1.09.13 I 이광수 기자
KCC그룹 등기임원의 38%가 친족…대기업집단 중 최고
  • KCC그룹 등기임원의 38%가 친족…대기업집단 중 최고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국내 오너가 있는 대기업 집단 가운데 등기 임원 중 친인척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케이씨씨 그룹인 것으로 조사됐다. 등기임원의 38%가 친족으로 나타났다. (사진=리더스인덱스)리더스인덱스는 23일 지난 5월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발표 기준 국내 자산규모 5조원 이상의 대기업 집단 중 오너가 있는 62개 대기업 집단들의 2450개 계열사의 등기임원 1만690명을 조사한 결과 이처럼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등기임원 1만690명 가운데 동일인과 친인척 관계에 있는 등기임원은 총 531명으로 전체의 5.0%를 차지했다. 2년전(2019년) 대비 45명이 늘어 8.5% 증가했다. 친인척은 6촌 이내 혈족과 4촌 이내 인척을 기준으로 했다. 친족 등기임원 비중이 가장 높은 그룹은 케이씨씨(동일인 정몽진 회장)로 71명의 등기임원 중 27명인 38%가 친족이었다. 비중이 아닌 숫자로는 SM(동일인 우오현 회장)이 무려 79명의 친인척이 등기임원으로 등재돼 가장 많았다. SM의 친족 등기임원 비중은 34.2%로 2위를 차지했다.이어 △KG그룹(동일인 곽재선 회장) 26.74%(23명) △셀트리온그룹(동일인 서정진 명예회장) 26.4%(14명) △반도홀딩스그룹 23.9%(22명) △엠디엠 그룹(동일인 문주현 회장) 23.6%(17명) △하이트진로 그룹(동일인 박문득 회장) 19.0%(11명) 순이었다.상위 그룹들은 30대 이하 하위그룹에 비해 친족 등기임원의 비중이 낮았다. 특히 상위 10대그룹들의 평균은 1.9%로 전체 평균 5%의 절반 이하였다. 상위 30대 그룹들의 평균도 4.1%로 전체 평균보다 낮았다. 반면, 30대 이하 그룹들의 친족 등기임원들의 비중은 평균 9.1%로 전체 평균의 2배에 달했다.삼성그룹(동일인 이재용 부회장)은 1명으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유일했다. 현대차그룹(동일인 정의선 회장)은 동일인이 정의선 회장으로 변경되면서 3년 전 대비 3명이 감소한 7명이 친족 등기임원이었다. 이는 전체 등기임원 305명의 2.3% 수준이다. SK그룹(동일인 최태원 회장)은 6명으로 전체의 0.8%이며, LG그룹(동일인 구광모 회장)는 회장 본인 1명이었다. 10대 그룹 중에선 GS그룹(동일인 허창수 명예회장)이 전체 등기임원 432명 중 43명이 친인척으로 10%의 비중을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주력사업인 그룹들인 △SM그룹(79명, 34.2%) △반도홀딩스(22명, 23.9%) △엠디엠(17명, 23.6%) △대방건설(18명, 18.2%) △호반건설(14명, 8.2%) △아이에서지주(11명, 7.1%) △중흥건설(10명, 6.9%) 등으로 친족 등기임원들의 비중이 높았다.최근 5년 이내 5조원 이상의 대기업집단으로 신규 진입한 그룹들에서 친족 등기임원의 비중이 높았다. 반면, 상호출자 대기업집단이나 공시대상 대기업 집단에 포함된 지 5년 이상된 기업집단들에서는 동일인 친족 등기임원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는 공시대상이 되면서 친족 등기임원의 수를 줄인 것으로 해석된다. 친족 등기임원의 수가 1명 이하인 그룹은 △삼성 △LG △네이버 △미래에셋 △한국투자금융 △교보생명 등 18개였다. 올해 신규로 대기업 집단으로 편입된 쿠팡은 동일인이 창업자인 김범석 전 의장이 아니라 쿠팡(주)로 지정 되어 있어 친족임원수가 0명이었다.
2021.08.23 I 신중섭 기자
연초 주가 회복한 대형株…셀트리온은 언제쯤?
  • 연초 주가 회복한 대형株…셀트리온은 언제쯤?
  •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작년 종가 및 지난 5일 종가, 등락률, 시총순위 변화(단위: 원, %, 순위, 자료: 한국거래소)*카카오는 수정주가 적용[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가 반년여에 걸친 기나긴 횡보 장세 끝에 최근 반등하며 연초 주가 회복에 성공했다. 이로써 유가증권시장 시총 상위 10위 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연초 가격을 회복하지 못한 셀트리온(068270) 주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만이 전일 종가 기준으로 작년 종가를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셀트리온은 작년 마지막 거래일을 35만9000원으로 마감한 이후 1월13일 장중 39만원까지 뛰었지만 이후 급락을 거듭했다. 지난 5월부터 20만원중반대에서 횡보하며 현재 27만원 벽을 뚫기 위한 시도를 하고 있다. 지난달말까지만 해도 삼성전자(005930)와 삼성전자우(005935), SK하이닉스(000660) 역시 작년 종가를 밑돌았지만 이달 들어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일 2.65% 상승하며 작년말 종가인 8만1000원 위로 올라섰고 같은 날 SK하이닉스도 3.45% 뛰며 연초 주가 수준을 회복했다. 셀트리온은 작년말 유가증권시장 시총 6위(약 48조5000억원)로 마감했지만 현재는 10위(약 37조원)까지 밀려난 상황이다. 네이버(035420)(약 72조8000억원)와 카카오(035720)(약 65조1000억원), 삼성SDI(006400)(약 53조6000억원), 현대차(005380)(약 47조7000억원)에 추월을 허용했다. 작년 12월30일~올해 8월5일 셀트리온 주가 추이(단위: 원, 자료: 한국거래소)향후 셀트리온 주가에 영향을 미칠 이벤트는 2분기 실적 발표, 3분기 신제품 론칭, 셀트리온그룹 3사 합병 등이다. 셀트리온의 2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5199억원, 영업이익 2263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2%, 24.5% 늘어난 수치지만, 2~3개월 전 추정치에 비해서는 하향 조정됐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셀트리온 2분기 실적 추정치 하향 배경에 대해 “2분기 셀트리온헬스케어향 바이오시밀러 및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공급계약 규모가 지난 1분기 대비 약 10%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셀트리온의 경우 실적보다 신제품 론칭이 주가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오병용 한양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작년 4분기부터 셀트리온헬스케어에 유플라이마 매출을 시작했고 판매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3분기부터 실제 매출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며 “신제품이 론칭되는 시기가 주가에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램시마SC와 미국 트룩시마의 매출이 시작되고 시장점유율이 높아졌던 작년 한해 셀트리온 주가가 급등한 것을 예시로 들었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이 지난해 밝힌 셀트리온 3사 합병 계획도 가시화될 경우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셀트리온그룹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는 지난달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와 셀트리온스킨큐어 흡수합병을 결정했다. 두 홀딩스간 합병 이후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 3사의 합병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 회장이 직접 지분을 보유한 것은 3사 중 셀트리온헬스케어(11.2%)뿐이어서 합병 후 서 회장의 셀트리온 지배력 강화를 위해서는 셀트리온 주가가 낮을수록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이를 셀트리온 주가가 합병 전까지 눌릴 수 있는 이유로 꼽는다.이지수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 3사 합병은 주주총회 특별결의에 따라 결정된다”며 “안건 부결 및 반대 주주 매수 청구권 행사로 실질적인 합병이 어려울 수도 있다”고 전했다.홀딩스간 합병 이후의 셀트리온 그룹 지배구조 변화(자료: KTB투자증권)
2021.08.06 I 성주원 기자
합병 첫 단추 꿴 셀트리온, 3형제 합병은 어떻게?
  • 합병 첫 단추 꿴 셀트리온, 3형제 합병은 어떻게?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셀트리온(068270)이 3사 합병을 위한 첫 단추를 뀄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셀트리온홀딩스는 지난해 9월 신설된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와 셀트리온스킨큐어를 흡수합병한다고 지난 26일 공시했다. 지주사간 합병이 마무리되면, 셀트리온(06827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 등 3사간 합병이 진행돼 서정진 회장-셀트리온홀딩스-합병 셀트리온으로 지배구조가 단순해진다. 이 과정에서 일감 몰아주기 논란은 해소될 전망이다. 현재 셀트리온은 바이오의약품 연구생산,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해외판매, 셀트리온제약은 국내 판매를 맡고 있다. 그러나 3사 합병시 서정진 회장의 지배력 확대와 소액주주간 이해관계가 충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셀트리온홀딩스는 자사 보통주 1주당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 0.5159638주, 셀트리온스킨큐어 0.0254854주의 비율로 흡수합병을 추진한다. 오는 9월 16일 주주총회를 거쳐합병기일은 11월 1일이다. 이지수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그룹사 합병 발표는 이미 예정된 것으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며 “경영 투명성 확보와 비용 절감을 위해선 지주사 합병보다 사업회사인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합병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서정진 회장은 2020년 1월 1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주주들이 원한다면 내년에라도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을 합병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시장에서는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이 합병할 경우 저평가된 셀트리온제약이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현재 서정진 회장은 셀트리온홀딩스 95.5%와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 100%, 셀트리온스킨큐어 70.2%를 보유하고 있다.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지주회사 합병 이후 서 회장의 통합 지주사 지분율은 96.59%에 달한다. 셀트리온홀딩스 통합 지주사는 셀트리온 지분 25.14%, 셀트리온헬스케어 25.69%를 보유하고, 셀트리온은 셀트리온제약 54.96%를 가지게 된다. 이와는 별도로 서 회장은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 11.20%를 보유중이다.서 회장이 합병 후 셀트리온의 지분율을 높이기 위해선 셀트리온 주가가 낮을수록,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가 높을수록 유리하다. 서 회장이 직접 보유한 11.2%의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을 활용해 합병신주를 받을 수 있기 때문. 지난해 1월 이후 지난 30일까지 1년 반가량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주가는 상당히 다른 흐름을 보였다. 셀트리온 3형제 합병을 추진하겠다고 공표한 이후 3사 주가 흐름은 우연찮게도 셀트리온이 가장 부진했다. 수혜를 받을 것으로 거론된 셀트리온제약이 무려 257%나 오른 것도 눈길을 끈다.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셀트리온(수정주가 기준)의 30일 종가는 지난해 연초대비 43.4% 오른 25만3500원을 기록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08.2% 상승한 10만7400원이고, 셀트리온제약은 257%나 급등한 13만9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지난해 초 셀트리온 주가는 17만6762원이었고,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은 각각 5만1584원, 3만8929원에 불과했다. 1년반동안 셀트리온 대비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배 이상 올랐고, 셀트리온제약은 무려 6배 가까이 상승했다. 지난해 초에 비해 현 주가(시가)를 기준으로 3사 합병비율을 산정할 경우 서정진 회장의 지배력 확대엔 보다 유리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3사 합병비율은 이사회 합병 결의 하루 전, 일주일 전, 한 달 전 주가를 가중평균해서 산정되지만 일부 조정이 가능하다. 합병대상과 방법 등은 아직 미정이다. 변수는 남아 있다. 3사 합병에 있어 주주들의 합병반대 주식매수 청구권이 얼마나 될 지다. 각사 주주총회에서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이상, 출석주주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할 경우 합병안은 가결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그동안 내부거래로 일으켜 온 매출이 적지 않아 기업가치를 온전히 유지하면서 합병을 성사시키기 쉽지 않을 것이란 지적도 있다. 실제 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와 거래하는 금액은 연간 7700억원 수준으로 셀트리온그룹의 총 매출에서 38.5%를 차지한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대규모의 재고와 매출채권을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31 I 김재은 기자
  • 제약사 2·3세 오너 경영 시대…셀트리온·삼진제약 등 기반 닦이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현대약품, 유유제약, 경동제약, 아주약품 등 국내 제약사 2세·3세 오너가 경영 전면에 나서는 가운데 셀트리온과 삼진제약 등도 2세 경영을 위한 승계 작업의 기틀을 닦고 있다. 젊은 오너 경영인의 등장으로 급변하는 업계에 대응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현대약품을 시작으로 아주약품, 유유제약, 경동제약 등에서 오너 2·3세를 단독대표로 내세웠다. 이전부터 회사 경영에 참여해왔으나 부친 혹은 전문경영인의 그림자에 있다가 단독으로 회사의 경영을 책임지게 된 것이다.◇경동·유유·현대·아주, 나란히 후계 경영경동제약은 지난달 30일 기존 류덕희·류기성 공동 대표이사 체제에서 류기성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 1982년생인 류기성 대표는 류덕희 회장의 아들이다. 류 대표는 지난 2006년 경동제약에 입사한 뒤 경영전략본부 본부장을 거쳐 지난 2011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지난 2019년 5월부터는 R&D센터장을 맡아 연구·개발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유유제약도 그보다 앞선 지난 5월 하순 유승필·유원상 대표체제를 유원상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역시 유승필 회장이 퇴임하면서 아들인 유원상 대표에게 경영을 물려줬다. 유 대표는 회사 창업주인 고(故) 유특한 회장의 손자로 유유제약은 3세 경영에 돌입했다. 1974년생인 유 대표는 미국에서 메릴린치, 노바티스를 거쳐 지난 2008년 유유제약에 상무로 입사한 뒤 2014년 부사장, 2020년 사장으로 승진했다.현대약품은 올 1월 김영학·이상준 각자대표를 이상준 단독대표로 전환했다. 김 대표가 임기 1년을 남기고 물러나면서 이 대표가 경영 일선에 나서게 됐다. 1976년생인 이 대표는 현대약품 창업주 고(故) 이규석 회장의 손자이자 이한구 회장의 장남으로 지난 2003년 입사한 뒤 2012년 현대약품 미래전략본부장을 거쳐 2018년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이보다 앞선 지난해 4월에는 김중길 전 대표에 이어 김태훈 대표이사가 경영에 나섰다. 김 대표 역시 창업주 고(故) 김광남 회장과 김중길 전 대표에 이은 3세 경영인이다.◇셀트리온·삼진제약, 승계 작업 돌입 평가셀트리온과 삼진제약은 승계 작업에 나섰다. 셀트리온홀딩스는 지난 26일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와 셀트리온스킨큐어를 합병한다고 공시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합병 시도가 서정진 명예회장의 장남인 서진석 셀트리온 수석부사장의 경영권 승계를 굳히기 위한 작업이라고 보고 있다. 셀트리온홀딩스를 주축으로 단일 지주사 체제가 형성되면 이사회 의장인 서 수석부사장의 지배력이 더 높아질 전망이다.지난 4월 서 명예회장은 두 아들인 서 수석부사장에게 셀트리온홀딩스를, 차남인 서준석 부사장에게는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를 각각 맡겼다. 셀트리온의 양대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와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는 향후 경영 승계와 지배구조의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홀딩스 지분 95.51%를,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 주식은 100%를 가지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증여를 통해 지배력을 높일 수 있다.삼진제약은 증여를 통해 승계 작업에 착수했다. 지난 4월 조의환 삼진제약 대표이사가 장남 조규석 전무와 차남 조규형 상무에게 각각 25만주씩 총 50만주를 증여했고 공동 창업자인 최승주 삼진제약 대표이사 회장도 지난해 5월 딸 최지선 상무와 최지윤씨에게 각각 12만주를, 최지현 전무에게 30만주를 증여했다.
2021.07.29 I 김영환 기자
셀트리온, 지배구조 단일화 시동…관건은 '3형제' 합병-KTB
  • 셀트리온, 지배구조 단일화 시동…관건은 '3형제' 합병-KTB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KTB투자증권은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셀트리온홀딩스가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 셀트리온스킨큐어를 흡수합병하면서 그룹의 지배구조가 단일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3사 합병을 위한 첫 단추를 꿰었다는 설명이다. 다만 이번 흡수합병 소식은 이미 지난해 공시를 통해 알려진 이벤트인 만큼, 주가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5만 원을 유지했다.앞서 셀트리온의 지주회사인 셀트리온홀딩스는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와 셀트리온스킨큐어의 흡수합병을 결정했다. 이로써 셀트리온홀딩스는 존속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와 셀트리온스킨큐어는 소멸한다. 합병비율은 1:0.5159:0.0254(셀트리온홀딩스: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 셀트리온스킨큐어)로 결정됐다. 합병으로 총 23만6251주의 신주가 발행된다. 합병은 오는 9월 16일 주주총회 개최 후 11월 1일 이뤄질 예정이다.이지수 KTB증권 연구원은 이러한 그룹사 합병 발표에도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이미 지난해 공시를 통해 밝힌 내용의 연장선이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합병을 통해 셀트리온그룹의 지주회사 체제를 확립하겠다고 밝혔었기 때문에 이미 예상됐던 이벤트”라며 “경영 투명성 확보와 비용 절감을 위해서는 지주회사 합병보다는 사업회사인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의 합병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3사 합병 일정은 아직 미정이라는 것이 KTB증권 설명이다. 다만 셀트리온그룹은 지난해 공시 등을 통해 지주회사끼리의 합병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3개사 합병이 진행되는 과정 중 첫 단추라고 밝힌 바 있는 만큼, 향후 관련 절차를 거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합병은 주주총회 특별 결의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각 사의 주주총회에서 발행주식 총수의 1/3 이상, 출석 주주 의결권의 2/3 이상 찬성 시 성사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안건 부결 및 반대 주주의 매수 청수권 행사로 실질적인 합병이 어려울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2021.07.27 I 김연지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 2Q 실적에 지주사 합병 모멘텀도…목표가↑-삼성
  • 셀트리온헬스케어, 2Q 실적에 지주사 합병 모멘텀도…목표가↑-삼성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삼성증권은 21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안정적인 실적을 내는 가운데 지주사 합병 모멘텀까지 나타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7700원에서 13만원으로 10.5%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8.4% 증가한 4554억원을,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0% 늘어난 87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1분기에 이연됐던 트룩시마 매출이나 코로나19 중화항제 치료제인 렉키로나의 국내 및 파키스탄 계약분 매출 등이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2021년 전체 매출액은 전년보다 22% 늘어난 1조9853억원, 영업이익은 3.4% 증가한 3743억원으로 전망했다. 서 연구원은 “본업인 바이오시밀러에서는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나타나겠지만 렉키로나의 추가계약 부재가 다소 아쉽다”면서도 “미국 인플렉트라 시장점유율이 16.9%, 트룩시아 시장점유율이 24.9%를 기록하며 하반기 안정적 성장이 유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어 “코로나19로 축소됐던 대면 마케팅이 하반기로 갈수록 백신 접종률 상승에 힘입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매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렉키로나가 하반기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긴급사용 승인을 받고 유럽 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 개별국가로 진출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향후 지주회사들의 합병으로 셀트리온(068270)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068760) 3사의 합병 여부에 대해 시장의 관심이 쏠리는 것도 호재다.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해 공시를 내고 올해 12월 31일까지 서정진 회장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와 서 회장이 지분 95.51%를 보유하고 있는 ‘셀트리온홀딩스’를 합병, 지주사 체제를 확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와 셀트리온홀딩스는 비상장 회사로 합병 시 각 회사가 소유하고 있는 상장기업의 지분가치를 기반으로 합병이 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제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지분 24.3%를, 셀트리온홀딩스는 셀트리온의 지분 23.02%를 각각 보유 중이다. 그는 “상장기업인 셀트리온헬스케어과 셀트리온, 셀트리온제약 3사 합병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합병 시 재고 관리 투명화가 긍정적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그는 “합병을 하면 최대주주의 세금 이슈나 지분 승계 등을 고려해야 하는 만큼, 3사 합병에 대한 셀트리온그룹의 고민도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07.21 I 김인경 기자
  • [재송]3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다음은 3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한국전력(015760)기술=30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정일순 상근 감사를 재선임했다고 공시.△우양(103840)디앤유=30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명변경 등 정관일부의 변경의 건 등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공시. 주식회사 와이투솔루션으로 사명 변경을 비롯해 △원격의료 지원 서비스 개발, 지원, 자문과 판매업 △인공지능(AI) 이미징 솔루션 개발, 제조, 판매업 등의 사업목적 변경의 안건을 가결.△하이골드3호(153360)=지난 5월 31일 기준 선박 매각 예상투자수익률이 -1.49%라고 공시.△자이에스앤디(317400)=케이와이프라퍼티즈와 435억8358만원 규모의 서울 금천구 가산동 오피스텔 신축사업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SK디앤디(210980)=청주에코파크와 1153억1886만원 규모의 청주에코파크 연료전지 발전사업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남양유업(003920)=지난 4월 20일 각종 언론에서 보도한 세종공장 2개월 영업정지 처분 보도와 관련해 사전 통지를 받은 것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재공시.△일성건설(013360)=대한토지신탁과 450억3360만원 규모의 전남 구례읍 백련리 공동주택 신축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최근 매출액 3409억6187만원 대비 13.2% 수준.△광명전기(017040)=서울건축PCM건설과 79억1340만원 규모의 경기 양주시 옥정동 도시형생활주택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DL건설(001880)=인천여상주변 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1190억9903만원 규모의 인천여상주변 재개발정비사업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태영건설(009410)=마곡씨피포피에프브이 주식회사와 7000억원 규모의 서울 강서구 마곡동 특별계획구역 업무용지 CP4 업무시설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최근 매출액 12조2815억1166만원 대비 30.7% 수준.△이마트(139480)=종속회사인 에메랄드에스피브이가 통신판매업체 이베이코리아에 약 3조4404억원을 출자한다고 공시. 총 자산 22조3404억2372만원 대비 15.4% 규모.△이마트(139480)=7월 2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을 개최한다고 공시△한국조선해양(009540)=30일 한국산업은행과 맺은 대우조선해양 인수(현물출자·투자) 계약 기한을 기존 6월 30일에서 오는 9월 30일로 연장한다고 공시.△상상인증권(001290)=단기차입금이 기존 2600억원에서 2900억원으로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차입목적은 리테일 고객의 증권매매를 위한 신용공여 규모 증대에 따른 한국증권금융 증권유통금융대출 한도 증액.△KR모터스(000040)=자회사 에이치케이알의 흡수합병을 종료했다고 공시. 합병비율은 1대 0.△한국콜마홀딩스(024720)=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운영실적과 계획을 공시. 상반기 주요 실적으로 지난 5월 10일 CP 강화 선포식 개최. 또 지난 3월 10일 전강진 부사장을 자율준수관리자로 임명.△메리츠화재(000060)=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NH투자증권과 9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기간은 2022년 6월 29일까지.△남성(004270)=양재택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자진사임했다고 공시. 양 사외이사의 임기는 2019년 3월 27일부터 3년간.△동일고무벨트(163560)=볼보건설기계(VOLVO CONSTRUCTION EQUIPMENT)와 크롤러·슈패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202억458만원.△두산퓨얼셀(336260)=한국종합기술(023350)과 체결했던 연료전지 시스템 공급 계약 규모가 421억원이라고 공시. 매출액 대비 약 13% 규모.△화신(010690)=인도 자회사인 화신 오토모티브 인디아(Hwashin Automotive India Private Limited)에 대한 186억4500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자기자본 2556억6068만원 대비 7.3% 규모.△핸즈코퍼레이션(143210)=7월 1일부터 7일까지 전 사업에서 알루미늄 휠 제품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생산중단 분야의 매출액은 4946억3181만원.△셀트리온(068270)=계열회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2610억9394만원 규모의 바이오시밀러 항체의약품(램시마, 트룩시마), 코로나19 항체치료제(렉키로나) 공급 계역을 체결했다고 공시.△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금호미쓰이화학과 329억원 규모의 자동화창고, 부대설비 신축 설계·조달·시공(EPC)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최근 매출액 724억6965만원 대비 45.4% 수준.△하이골드12호(172580)=지난 5월 31일 기준 선박 매각 예상투자수익률이 -0.04%라고 공시.△아이에이치큐(003560)=65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 사채 발행 목적은 회사 운영자금 마련.△BYC(001460)=고윤성 대표이사 사임에 따라 김대환 BYC관리부 상무를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 대표이사 변경일자는 이사회 결의일, 사임서 제출일.△디아이씨(092200)=계열회사 대일이노텍에 대해 50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자기자본 706억4245만원 대비 7.1% 규모.△더블유게임즈(192080)=7월 5일 오후 4시 국내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을 개최한다고 공시. 개최 목적은 기업설명회를 통한 자회사 더블다운인터액티브 나스닥 상장 관련 정보 안내.△코오롱글로벌(003070)=부산 사직 지역주택조합 조합원 분양계약자에 대해 350억6928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자기자본 4863억181만원 대비 7.2% 규모.△현대미포조선(010620)=860억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2척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최근 매출액 2조7920억원 대비 3.1% 규모.△한진칼(180640)=“대한항공(003490)이 자회사인 왕산레저개발의 보유 지분 100% 매각을 추진 중”이라며 “이날 칸서스자산운용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공시.△조광피혁(004700)=520억원 규모의 서울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168-16 토지와 건물의 양수를 결정했다고 공시. 총 자산 3431억6152만원 대비 15.2% 규모.△삼부토건(001470)=12만6007주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1주당 액면가액과 신주발행가액은 1000원.△국동(005320)=12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 사채 발행 목적은 회사 운영(40억원)과 기타 자금(80억원) 마련.△삼일기업공사(002290)=투썸플레이스와 196억4100만원 규모에 음성공장 신축공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기간은 2022년 6월9일까지.△크로바하이텍(043590)=2021년 5월 21일 운영자금 11억원 조달 목적으로 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을 공시했으나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아이진(185490)=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코로나019 예방을 위한 ‘mRNA SARS-CoV-2 백신 (EG-COVID)‘의 안전성, 면역원성을 평가하기 위한 1/2a상 임상시험 승인을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에 신청했다고 공시. △씨앤티85(056730)=기득산업과 1억2200만원 규모의 공급계약(가공부 Auto Hot Bending Robot Machine 폐수재활용 설비 설치공사)을 체결했다고 공시.△아세아텍(050860)=각자 대표이사인 하창욱 대표이사가 사임함에 따라 김신길 단독 대표이사로 변경됐다고 공시.△엠씨넥스(097520)=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에 따른 코스닥시장 상장 폐지를 공시. 2021년 7월 6일 유가증권시장 매매를 개시할 예정.△컴투스(078340)=기존 송재준 대표이사 외 이주환 대표이사를 추가로 선임해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하고자 한다고 공시.△위즈코프(03862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위즈코프 보통주에 대해 7월 1일 유상증자 권리락을 실시한다고 공시. 주당 권리락 기준가는 보통주 4250원.△젬백스링크(064800)=운영자금 50억원 조달을 위해 국내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젬백스링크(064800)=운영자금 166억원 조달을 위해 국내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케어젠(21437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케어젠에 대해 단일판매·공급계약 해지 등 공시번복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 거래소가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여부를 결정하는 시한은 2021년 7월23일까지.△COWON(0560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COWON에 대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돼 벌점 8.0점 및 공시위반 제재금(추가부과) 3200만원을 부과받았으나 납부기한 내 제재금을 미납했고, 이후 30일까지 납부할 것을 최고했으나 해당 기한내에도 제재금을 미납함에 따라 9.6점 가중벌점을 부과한다고 공시.△디에이테크놀로지(196490)=운영자금 160억원과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40억원 등 총 100억원 조달을 위해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하이소닉(10608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하이소닉에 대해 개선기간이 종료됐다고 공시. 개선기간 종료일로부터 15일(2021년 7월21일) 이내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개선계획 이행결과에 대한 해당분야 전문가의 확인서 등을 제출해야 하고, 거래소는 동 서류를 제출받은 날로부터 20일(영업일 기준)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할 예정.△피제이전자(0061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피제이전자에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공시규정상 공시대상 존재 여부를 묻는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 공시 시한은 오는 1일 오후 6시까지.△제우스(079370)=자회사인 J.E.T가 회사분할을 결의하고 공시한 바 있으나 내부점검 결과 회사분할보다는 자회사를 신설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고 판단돼 진행 중이던 회사분할 절차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한솔인티큐브(070590)=신한금융투자와 67억2454만원 규모로 디지털컨텍센터 서비스 및 운영 유지보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녹원씨엔아이(065560)=관계사인 필터 제조업체 프라나랩 주식 195만6254주를 101억6274만원에 처분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후 소유주식수는 189만3602주로 지분비율은 16.40%.△휴온스(243070)=안구건조증 치료제인 복합점안제(HU007)에 대한 품목허가 자진 취하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공시.△경남제약헬스케어(2233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경남제약헬스케어가 상장폐지 심의·의결과 관련해 30일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고 공시. 거래소는 이의신청을 받은 날로부터 20일(2021년 7월28일, 영업일 기준) 이내에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개선기간 부여 여부 포함)를 결정할 예정.△SK4호스팩(30707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SK4호스팩에 대해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 사유는 상장예비심사 청구서 미제출로 관리종목 지정후 1개월이내 동 사유 미해소.
2021.07.01 I 권오석 기자
  • 3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다음은 3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한국전력(015760)기술=30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정일순 상근 감사를 재선임했다고 공시.△우양(103840)디앤유=30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명변경 등 정관일부의 변경의 건 등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공시. 주식회사 와이투솔루션으로 사명 변경을 비롯해 △원격의료 지원 서비스 개발, 지원, 자문과 판매업 △인공지능(AI) 이미징 솔루션 개발, 제조, 판매업 등의 사업목적 변경의 안건을 가결.△하이골드3호(153360)=지난 5월 31일 기준 선박 매각 예상투자수익률이 -1.49%라고 공시.△자이에스앤디(317400)=케이와이프라퍼티즈와 435억8358만원 규모의 서울 금천구 가산동 오피스텔 신축사업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SK디앤디(210980)=청주에코파크와 1153억1886만원 규모의 청주에코파크 연료전지 발전사업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남양유업(003920)=지난 4월 20일 각종 언론에서 보도한 세종공장 2개월 영업정지 처분 보도와 관련해 사전 통지를 받은 것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재공시.△일성건설(013360)=대한토지신탁과 450억3360만원 규모의 전남 구례읍 백련리 공동주택 신축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최근 매출액 3409억6187만원 대비 13.2% 수준.△광명전기(017040)=서울건축PCM건설과 79억1340만원 규모의 경기 양주시 옥정동 도시형생활주택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DL건설(001880)=인천여상주변 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1190억9903만원 규모의 인천여상주변 재개발정비사업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태영건설(009410)=마곡씨피포피에프브이 주식회사와 7000억원 규모의 서울 강서구 마곡동 특별계획구역 업무용지 CP4 업무시설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최근 매출액 12조2815억1166만원 대비 30.7% 수준.△이마트(139480)=종속회사인 에메랄드에스피브이가 통신판매업체 이베이코리아에 약 3조4404억원을 출자한다고 공시. 총 자산 22조3404억2372만원 대비 15.4% 규모.△이마트(139480)=7월 2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을 개최한다고 공시△한국조선해양(009540)=30일 한국산업은행과 맺은 대우조선해양 인수(현물출자·투자) 계약 기한을 기존 6월 30일에서 오는 9월 30일로 연장한다고 공시.△상상인증권(001290)=단기차입금이 기존 2600억원에서 2900억원으로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차입목적은 리테일 고객의 증권매매를 위한 신용공여 규모 증대에 따른 한국증권금융 증권유통금융대출 한도 증액.△KR모터스(000040)=자회사 에이치케이알의 흡수합병을 종료했다고 공시. 합병비율은 1대 0.△한국콜마홀딩스(024720)=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운영실적과 계획을 공시. 상반기 주요 실적으로 지난 5월 10일 CP 강화 선포식 개최. 또 지난 3월 10일 전강진 부사장을 자율준수관리자로 임명.△메리츠화재(000060)=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NH투자증권과 9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기간은 2022년 6월 29일까지.△남성(004270)=양재택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자진사임했다고 공시. 양 사외이사의 임기는 2019년 3월 27일부터 3년간.△동일고무벨트(163560)=볼보건설기계(VOLVO CONSTRUCTION EQUIPMENT)와 크롤러·슈패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202억458만원.△두산퓨얼셀(336260)=한국종합기술(023350)과 체결했던 연료전지 시스템 공급 계약 규모가 421억원이라고 공시. 매출액 대비 약 13% 규모.△화신(010690)=인도 자회사인 화신 오토모티브 인디아(Hwashin Automotive India Private Limited)에 대한 186억4500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자기자본 2556억6068만원 대비 7.3% 규모.△핸즈코퍼레이션(143210)=7월 1일부터 7일까지 전 사업에서 알루미늄 휠 제품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생산중단 분야의 매출액은 4946억3181만원.△셀트리온(068270)=계열회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2610억9394만원 규모의 바이오시밀러 항체의약품(램시마, 트룩시마), 코로나19 항체치료제(렉키로나) 공급 계역을 체결했다고 공시.△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금호미쓰이화학과 329억원 규모의 자동화창고, 부대설비 신축 설계·조달·시공(EPC)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최근 매출액 724억6965만원 대비 45.4% 수준.△하이골드12호(172580)=지난 5월 31일 기준 선박 매각 예상투자수익률이 -0.04%라고 공시.△아이에이치큐(003560)=65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 사채 발행 목적은 회사 운영자금 마련.△BYC(001460)=고윤성 대표이사 사임에 따라 김대환 BYC관리부 상무를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 대표이사 변경일자는 이사회 결의일, 사임서 제출일.△디아이씨(092200)=계열회사 대일이노텍에 대해 50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자기자본 706억4245만원 대비 7.1% 규모.△더블유게임즈(192080)=7월 5일 오후 4시 국내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을 개최한다고 공시. 개최 목적은 기업설명회를 통한 자회사 더블다운인터액티브 나스닥 상장 관련 정보 안내.△코오롱글로벌(003070)=부산 사직 지역주택조합 조합원 분양계약자에 대해 350억6928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자기자본 4863억181만원 대비 7.2% 규모.△현대미포조선(010620)=860억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2척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최근 매출액 2조7920억원 대비 3.1% 규모.△한진칼(180640)=“대한항공(003490)이 자회사인 왕산레저개발의 보유 지분 100% 매각을 추진 중”이라며 “이날 칸서스자산운용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공시.△조광피혁(004700)=520억원 규모의 서울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168-16 토지와 건물의 양수를 결정했다고 공시. 총 자산 3431억6152만원 대비 15.2% 규모.△삼부토건(001470)=12만6007주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1주당 액면가액과 신주발행가액은 1000원.△국동(005320)=12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 사채 발행 목적은 회사 운영(40억원)과 기타 자금(80억원) 마련.△삼일기업공사(002290)=투썸플레이스와 196억4100만원 규모에 음성공장 신축공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기간은 2022년 6월9일까지.△크로바하이텍(043590)=2021년 5월 21일 운영자금 11억원 조달 목적으로 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을 공시했으나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아이진(185490)=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코로나019 예방을 위한 ‘mRNA SARS-CoV-2 백신 (EG-COVID)‘의 안전성, 면역원성을 평가하기 위한 1/2a상 임상시험 승인을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에 신청했다고 공시. △씨앤티85(056730)=기득산업과 1억2200만원 규모의 공급계약(가공부 Auto Hot Bending Robot Machine 폐수재활용 설비 설치공사)을 체결했다고 공시.△아세아텍(050860)=각자 대표이사인 하창욱 대표이사가 사임함에 따라 김신길 단독 대표이사로 변경됐다고 공시.△엠씨넥스(097520)=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에 따른 코스닥시장 상장 폐지를 공시. 2021년 7월 6일 유가증권시장 매매를 개시할 예정.△컴투스(078340)=기존 송재준 대표이사 외 이주환 대표이사를 추가로 선임해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하고자 한다고 공시.△위즈코프(03862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위즈코프 보통주에 대해 7월 1일 유상증자 권리락을 실시한다고 공시. 주당 권리락 기준가는 보통주 4250원.△젬백스링크(064800)=운영자금 50억원 조달을 위해 국내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젬백스링크(064800)=운영자금 166억원 조달을 위해 국내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케어젠(21437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케어젠에 대해 단일판매·공급계약 해지 등 공시번복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 거래소가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여부를 결정하는 시한은 2021년 7월23일까지.△COWON(0560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COWON에 대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돼 벌점 8.0점 및 공시위반 제재금(추가부과) 3200만원을 부과받았으나 납부기한 내 제재금을 미납했고, 이후 30일까지 납부할 것을 최고했으나 해당 기한내에도 제재금을 미납함에 따라 9.6점 가중벌점을 부과한다고 공시.△디에이테크놀로지(196490)=운영자금 160억원과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40억원 등 총 100억원 조달을 위해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하이소닉(10608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하이소닉에 대해 개선기간이 종료됐다고 공시. 개선기간 종료일로부터 15일(2021년 7월21일) 이내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개선계획 이행결과에 대한 해당분야 전문가의 확인서 등을 제출해야 하고, 거래소는 동 서류를 제출받은 날로부터 20일(영업일 기준)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할 예정.△피제이전자(0061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피제이전자에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공시규정상 공시대상 존재 여부를 묻는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 공시 시한은 오는 1일 오후 6시까지.△제우스(079370)=자회사인 J.E.T가 회사분할을 결의하고 공시한 바 있으나 내부점검 결과 회사분할보다는 자회사를 신설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고 판단돼 진행 중이던 회사분할 절차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한솔인티큐브(070590)=신한금융투자와 67억2454만원 규모로 디지털컨텍센터 서비스 및 운영 유지보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녹원씨엔아이(065560)=관계사인 필터 제조업체 프라나랩 주식 195만6254주를 101억6274만원에 처분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후 소유주식수는 189만3602주로 지분비율은 16.40%.△휴온스(243070)=안구건조증 치료제인 복합점안제(HU007)에 대한 품목허가 자진 취하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공시.△경남제약헬스케어(2233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경남제약헬스케어가 상장폐지 심의·의결과 관련해 30일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고 공시. 거래소는 이의신청을 받은 날로부터 20일(2021년 7월28일, 영업일 기준) 이내에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개선기간 부여 여부 포함)를 결정할 예정.△SK4호스팩(30707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SK4호스팩에 대해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 사유는 상장예비심사 청구서 미제출로 관리종목 지정후 1개월이내 동 사유 미해소.
2021.06.30 I 권오석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아쉬운 투명경영…셀트·삼바·SK바사 ‘모범생’
  • 국내 제약·바이오, 아쉬운 투명경영…셀트·삼바·SK바사 ‘모범생’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국내 산업계에서 ESG(친환경·사회적 책임·지배구조)가 기업 평가의 중요 지표로 자리잡고 있지만, 제약·바이오업계의 투명경영 기조는 다소 아쉬운 수준이다. 앞다퉈 ESG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있는 다른 업계와는 달리 ESG 전담 인력을 찾아보기 어렵다. 선임의무가 있는 준법지원인도 갖추지 않은 회사가 다수다. 제약·바이오업계도 지속가능경영에 있어 보다 적극적인 행보를 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온다.21일 1분기 매출 상위 20개 제약·바이오사의 이사회 내 위원회 설치 현황을 살펴보면, 20개사 중 감사위원회를 설치한 곳은 11곳이었고 나머지 9곳은 상근감사를 선임한 상태였다. 자산총액이 1000억원 이상인 상장법인은 상근감사를 1명 이상 의무적으로 선임해야 하고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인 상장법인은 감사위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는 조항에서 따라서다. 감사와 감사위는 회사의 업무와 회계 전반을 감독하는 내부감사기구로 이사회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위해 의무화되는 분위기다.셀트리온 인천 송도 사옥(왼쪽)과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사진=각 사)비교적 의무를 지키고 있는 감사위와는 달리 준법지원인 선임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 준법지원인은 기업의 경영진과 임직원이 정해진 법과 규정을 준수하고 회사를 적정하게 경영하는지 감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자산총액이 5000억원 이상인 상장사는 준법지원인을 선임하도록 하고 있으나 선임하지 않아도 처벌 규정이 없다. 이 때문인지 20개사 중 셀트리온, 유한양행, 종근당 등 10개사만 준법지원인을 뒀다. 대웅제약은 준법지원인 선임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둔 회사는 더 적다. 사외이사추천위는 대주주와 관련이 없는 외부인사를 이사회에 참가시켜 대주주의 독단경영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다.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인 상장법인만이 사외이사추천위를 의무적으로 만들도록 돼 있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제약·바이오사는 구성 의무에서 쉽게 벗어난다. 20개사 중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동아에스티 등 5개사만 사외이사추천위를 설립한 상태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제약사들은 오랫동안 오너 중심의 경영체계를 유지해왔고 최고경영자를 감시하는 이사회의 독립성이 뚜렷하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제약·바이오사들의 규모상 위원회 설치 의무에서는 벗어나 있는 경우가 많지만 경영투명성 제고에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내부 경영 감시를 위해 각종 위원회를 설치한 곳은 주로 대기업 계열사인 제약·바이오사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감사위, 사외이사추천위, 경영위, 내부거래위, 보상위 등을 운영하고 있었다. 지난 2월26일 주주총회에서는 ESG위원회를 신설, 전 위원을 사외이사로 꾸렸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감사위, 사외이사추천위, 내부거래위를 설치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내부거래시 공정성 및 적정성을 확보해 투명한 경영, 균형 있는 의사결정을 도출하기 위한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감사위, 사외이사추천위와 더불어 이사보수한도에 대한 사전 심의 및 승인을 위한 성과보수위를 두고 있었다.다만 최근에는 제약·바이오사들도 투명경영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동아쏘시오홀딩스가 대표적인 사례다. 동아에스티는 감사위, 사외이사추천위와 함께 임원 보수 결정과정의 객관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한 평가보상위가 있다. 동아제약은 사회적가치위를 출범, ESG 가치 경영을 통해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는 통로를 마련했다. 유한양행도 투명경영에 한 발을 내딛었다. 올해 3월19일자로 감사위와 사외이사추천위를 신설했다. JW중외제약은 2018년 사회공헌커미티를 신설한 이후, 기존 재단 중심으로 진행되던 사회공헌 활동을 체계화하고 있다. 별도의 ESG 커미티 활동에 대해서도 검토 중이다.바이오벤처 중에서는 마크로젠의 행보를 톺아볼만하다. 마크로젠은 지난 3월 ESG위를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ESG위는 투명하고 독립적인 위치에서 지속가능경영 전략의 방향성 점검, 성과 및 문제점 관리·감독 역할 등을 수행한다. 환경분야 ESG 전문가인 유영숙 전 환경부 장관을 사외이사로 선임하기도 했다. 제약협회 관계자는 “최근 제약·바이오사들이 설치 의무가 없음에도 ESG경영 등 최근 경영트렌드를 좇아가려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2021.05.23 I 왕해나 기자
달라진 재계 새바람…韓경제 허리로 올라선 IT·바이오
  • 달라진 재계 새바람…韓경제 허리로 올라선 IT·바이오
  •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재계에 새바람이 불고 있다. 정보기술(IT)과 바이오가 앞장선 모양새다. 29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자산총액 10조원을 넘긴 기업을 대상으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7개를 신규 지정했다. 이 가운데 IT기업이 3개, 바이오가 1개이다. 주인공은 셀트리온, 네이버, 넥슨, 넷마블(자산규모 순)이다.이날 공정위 발표에 따르면 자산총액 기준 순위가 가장 많이 상승한 집단 첫손에 △셀트리온(8.8조원→14.9조원)이 꼽혔다. 주식 가치 상승과 주식 출자를 통한 회사 설립, 매출과 당기순이익 증가로 자산총액이 크게 늘었다.국내 IT를 대표하는 △네이버(9.5조원→13.6조원) △넥슨(9.5조원→12.0조원) △넷마블(8.3조원→10.7조원)도 만만치 않은 자산총액 증가세를 보였다. 사업이익 증가와 외부 투자유치, 보유 주식의 가치 상승, 신규 자산취득 등이 영향을 미쳤다.공정위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총 40개를 지정할 계획이다. 지난해 34개에서 6개 증가했다. 이번 발표가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 대열에 바이오와 IT가 당당히 들어섰음을 알리는 선언적 의미를 지녔다고 볼법하다.재계에서 IT를 대하는 분위기도 달라졌다. 국내 경제계를 대표하는 단체인 서울상의 부회장단에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 등 IT 인사들이 대거 합류했다.공정위가 지정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회사는 자산 5조원 이상 공시대상기업집단에 적용하는 공정거래법에 따른 공시 및 신고 의무와 총수 일가 사익편취 규제를 받는다. 여기에 상호출자와 순환출자, 채무보증 금지 그리고 금융보험사 의결권 제한 등 추가 규제가 적용된다.왼쪽부터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김정주 넥슨지주사 엔엑스씨 대표,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이해진 김정주 방준혁 IT 3인방 新경영 주목네이버와 넥슨, 넷마블 총수는 각각 이해진, 김정주, 방준혁 창업자다. 이들 3인방은 일찍이 2세 경영과는 거리를 두는 등 대기업 오너와 동떨어진 행보를 보였다.김정주 엔엑스씨(넥슨 지주사) 대표는 지난 2018년 넥슨 매각 파동 당시 “자녀에게 회사의 경영권을 승계하지 않을 것”이라고 공식화한 바 있다.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도 주변에 자녀 경영 승계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한국CXO연구소가 국내 55개 기업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방 의장 친족 중에서는 주식 보유자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는 창업주 3인방 중에서도 지분율이 가장 낮다. 3%대에 그친다. 사내이사에서도 물러났다. 5% 이상 네이버 주주엔 국민연금공단과 블랙록펀드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작년 12월말 기준 소액주주 비중이 63.83%이다. 2세 경영이 불가능한 구조다.타 업종 대비 직원 보상이 확실한 것도 IT 기업의 강점이다. 앞서 네이버는 임원을 제외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3년간 매년 1000만원 상당의 주식을 보상으로 지급한다. 즉시 매도를 통해 현금화할 수 있다. 이처럼 인건비 부담이 늘어나면서 지난 1분기 매출은 1조4991억원은 전년동기 대비 29.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이 1.0% 줄어 역성장했다.넥슨과 넷마블은 올해 초 직원 기본급을 일괄 800만원씩 인상했다. 넥슨이 업계 처음으로 기본급 인상을 알렸고 넷마블이 곧바로 뒤따랐다. 양사가 개발직군 초봉을 5000만원으로 맞췄다. 게임빌·컴투스, 크래프톤, 네오위즈, 웹젠, 엔씨소프트 등도 연봉 인상 대열에 동참하면서 IT와 게임이 사회적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계기가 됐다.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사진=셀트리온)◇‘셀트리온 신화 일구고 창업가로’ 서정진, 끝없는 도전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은 개척자이자 승부사로 불린다. 젊은 시절 IT에 뛰어들었던 3인방과 달리 40대 샐러리맨이 창업가로 변신했다. 국내 불모지였던 바이오 시밀러(복제약) 사업을 시작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워냈다.서 명예회장은 지난 2009년 의약품위탁생산(CMO)에서 바이오 시밀러 사업으로 체질 전환하는 승부수를 던졌고 이후 선견지명이 맞았음이 나타났다. 셀트리온은 세계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허쥬마’ ‘트룩시마’를 선보이면서 성장 가도를 달렸다. 코로나19 대유행 국면에선 치료제 개발로 국내외 사용 승인을 얻어내면서 재차 주목받고 있다.놀라운 점은 그가 65세에 경영에서 물러나고 새 도전을 시작했다는 점이다. 기존 대기업 오너에게선 볼 수 없는 모습이다.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공식 은퇴하고 인생 2막을 알렸다. 그는 “피 검사 사업으로 성공하고 싶다”며 의지를 보였다.IT 3인방과 다른 점은 서 명예회장 두 아들이 경영 전반에 참여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달 주주총회를 통해 장남 서진석 수석부사장이 지주사 셀트리온홀딩스 사내이사에, 차남 서준석 이사가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 이사에 올랐다.
2021.04.29 I 이대호 기자
외인·기관 동반 매수에 1030선 `코앞`
  • [코스닥 마감]외인·기관 동반 매수에 1030선 `코앞`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19일 코스닥 지수가 1030선 가까이에서 마감했다. 장중 외국인과 기관이 ‘사자’로 돌아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 경신을 이어가며 글로벌 증시가 연일 상승,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84포인트(0.77%) 오른 1029.4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1022.06으로 전 거래일(1021.62)보다 0.04%(0.44포인트) 상승 출발했다. 1020선에서 출발한 이날 증시는 서서히 상승 폭을 키워 1% 가까이 올랐다. 지난 12일 20년 7개월만에 1000포인트를 넘어선 코스닥 지수는 1030선을 넘어 우상향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06억원, 59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 중에서는 연기금등(714억원), 금융투자(160억원), 보험(75억원) 순으로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장 초반 개인이 나홀로 ‘사자’세를 보였으나 이내 ‘팔자’로 돌아섰다. 개인은 1105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해석된다.사진=대신증권 HTS업종별로 보면 상승업종이 하락업종보다 많다. 반도체 업종이 3% 대 이상 오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어 IT H/W, 기계·장비, IT 종합, 화학, 유통, 비금속이 1% 이상 오름세를 보였고 일반전기전자, 섬유·의류, 운송, 제약, IT부품, 제조, 통신장비 등도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반면 금융, 오락·문화가 1% 이상 밀렸고 컴퓨터서비스, 출판·매체복제, 인터넷, 소프트웨어 등이 약세를 기록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제넥신(095700)은 전거래일보다 6.49% 오른 11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씨젠(096530)은 전거래일보다 5.23% 오른 20만9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씨젠은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에 강세를 보였고 제넥신 코로나19 백신이 임상2상 시험단계에 진입했다는 소식에 강세 마감했다. 이어 셀트리온제약(068760), 원익IPS(240810), 펄어비스(263750)가 2%대 이상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에코프로비엠(247540), CJ ENM(035760)도 1% 이상 상승해 마감했다. SK머티리얼즈(036490), 카카오게임즈(293490), 에이치엘비(028300) 등도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엘앤에프(066970)가 3% 이상 내렸고, 스튜디오드래곤(253450)도 2% 이상 하락 마감했다.이날 거래량은 19억8134만4000주, 거래대금 12조566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에이비프로바이오(195990)와 피에스케이홀딩스(03198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한가 2개를 비롯해 67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633종목이 내렸다. 92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2021.04.19 I 김소연 기자
20년7개월만에 1000선 탈환…드디어 천스닥
  • [코스닥 마감]20년7개월만에 1000선 탈환…드디어 천스닥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12일 코스닥지수가 1000포인트를 넘어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코스닥 지수가 1000선을 넘은 것은 20년 7개월 만이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1.26포인트(1.14%) 오른 1000.65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2000년 9월14일 1020.7로 마감한 후 20년 7개월만에 처음이다. 코스닥지수는 992.31로 전 거래일(989.39)보다 0.30%(2.92포인트) 상승 출발해 장중 내내 강세를 보였다. 올해 초 20여년 만에 코스닥지수가 장중 1000포인트를 넘은 이후 이날 1000선을 재돌파했고, 종가 기준으로도 1000선을 넘었다. 지수는 1000포인트 터치를 앞두고 장중 내내 강세를 이어가다 오후 들어 상승폭을 확대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2억원, 19억원 순매수했다. 기관 중에서는 투신(503억원), 연기금등(236억원), 보험(44억원) 순으로 매수 우위를 보였다. 장 초반 ‘사자’였던 개인은 코스닥 지수가 상승하자 팔자로 전환했다. 개인은 195억원어치를 나홀로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기타제조, 종이·목재가 3% 이상 상승 마감했고, 일반전기전자, 제약, 금융 등이 2% 이상 올라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건설, 제조, 의료·정밀기기, 기계·장비, 디지털컨텐츠, 유통, 운송, 섬유·의류도 1% 이상 상승해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 일일 추이(사진=대신증권 HTS)반면 방송서비스, 출판·매체복제가 1% 안팎으로 밀렸고, 컴퓨터서비스, 운송장비·부품, 음식료·담배, 통신서비스 등이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 종목이 하락종목 보다 많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전 거래일보다 8.54% 오른 18만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전날 SK이노베이션(096770)과 LG화학(051910)의 배터리 분쟁이 종료됨에 따라 주요 고객사향 공급물량에 대한 우려가 사라지며 강세를 보였다. 엘앤에프(066970)도 7% 이상 상승, 원익(032940) IPS도 4% 이상 오름세를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의 배터리 소송전이 종결되자 코스닥 내 2차전지 장비 및 소재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을 주도했다. 대형주와 중소형주 전반이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이어 씨젠(096530)(4.31%), SK머티리얼즈(036490)(3.78%), 펄어비스(263750)(2.91%) 등이 2% 이상 강세 마감했고, 셀트리온제약(06876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제넥신(095700) 등도 상승 마감했다.반면 에이치엘비(028300)(1.68%)와 알테오젠(196170)(1.01%)이 1% 이상 밀렸고, 스튜디오드래곤(253450) CJ ENM(035760)는 약세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한가는 CS(065770) KD(044180) SBI인베스트먼트(019550) CNH(023460) 우리조명(037400) 이건홀딩스(039020) 대원미디어(048910) 우리이앤엘(153490) 오하임아이엔티(309930) 애니플러스(310200) 10개 종목이다. 코스닥 시장의 거래량은 18억5565만5000주, 거래대금은 11조6509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0개 종목을 포함해 78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26개 종목이 내렸다. 89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무리했다.
2021.04.12 I 김소연 기자
코스닥, 개인 나홀로 '사자'에 하락 출발 ‘960선’
  • 코스닥, 개인 나홀로 '사자'에 하락 출발 ‘960선’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5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 순매수세에도 하락 출발했다.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8분 기준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2%(3.12포인트) 내린 966.97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상승하며 970선을 돌파하더니 이내 하락세로 전환하며 960선대로 내렸다.지난주 금요일 뉴욕증시는 ‘성금요일’(부활절 전 금요일) 연휴로 휴장했으나 같은 날 발표된 3월 고용은 시장의 예상을 크게 웃돌았다. 미국의 3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91만6000명 증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67만5000 명 증가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이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2조2500억달러(약 2545조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 계획으로 팬데믹 이후 회복세가 가속화될 전망이다.수급별로는 개인이 403억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3억원, 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2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외국인은 같은 기간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0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혼조세다. 반도체, 금융, 금속, 의료정밀기기, 컴퓨터서비스, 오락문화, 비금속, 화학이 1% 미만 오르고 있으며 출판매체복제, 정보기기, 유통, 건설, 통신장비, 기타서비스, 운송장비부품 역시 소폭 하락 중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펄어비스(263750), 케이엠더블유(032500), 알테오젠(196170), 제넥신(095700), 엘앤에프(066970)가 1% 넘게 내리고 있다. 에이치엘비(028300)는 2% 넘게 빠지고 있다. 이어 셀트리온제약(068760), 에코프로비엠(247540), CJ ENM(03576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케이엠더블유(032500)가 1% 미만 하락 중이다. 카카오게임즈(293490)와 SK머티리얼즈(036490), 씨젠(096530)은 1% 미만 오름세다.종목별로는 한일화학(007770)이 상한가를 기록,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으며 피에스케이홀딩스(031980) 역시 20% 넘는 상승세를 보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021.04.05 I 유준하 기자
‘은퇴’ 서정진, 셀트리온 소방수·스타트업 창업으로 제 2막 시작
  • [줌인]‘은퇴’ 서정진, 셀트리온 소방수·스타트업 창업으로 제 2막 시작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셀트리온 회장이었던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이제는 한 사람의 주주로 돌아간다. 경영진을 격려하고 질책하는 위치에 있겠다. 마지막 부탁은 나를 잊지 말아달라는 것이다.”서정진 셀트리온(068270) 명예회장이 공식 은퇴했다. 그는 지난 2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 30회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이 회사는 내 개인회사가 아니라 주주 회사이자 임직원 회사다. 다른 직원들과 똑같이 정년되면 은퇴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킨셈이다. 업계의 시선은 서 명예회장이 떠난 후 ‘셀트리온 2기’와 그의 삶 ‘제 2막’에 쏠린다. 서 명예회장은 자신의 뒤를 이어 사내이사에 오른 아들들과 그룹 경영진들에게 10년 안에 세계 10위권 제약사로 도약한다는 숙제를 남겼다. 자신은 무보수로 백의종군하며 경영진을 지원하는 한편, 스타트업을 창업하며 새출발을 한다는 계획이다.◇자본금 5000만원에서 매출 2조 기업으로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사진=셀트리온)서 명예회장에게는 ‘자수성가’, ‘바이오신화’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45세 나이에 자본금 5000만원으로 설립한 벤처를 19년 만에 매출 2조원을 올리는 기업으로 키웠다. 셀트리온 역사는 2001년 그가 미국 샌프란시스코행 비행기에 몸을 실으면서 시작됐다. 백신분야 석학들을 만나 바이오산업에 대한 고견을 들으면서 바이오 공부를 시작했다. 이 때의 경험은 2002년 셀트리온 창립, 2005년 인천 송도공장 건설, 미국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으로부터의 위탁생산(CMO) 수주로 이어졌다. 2009년 다시 도전에 나섰다. 국내에서는 불모지였던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눈을 돌린 것이다. 2012년 세계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개발에 이어 허쥬마, 트룩시마 등 주력제품 3종을 잇따라 시장에 내놓으며 회사를 국내 1위 제약사에 올려놨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매출 1조8491억원을 달성했고 올해는 2조원을 바라보고 있다. 과정은 쉽지 않았다. 투자처를 찾기 힘들었던 탓에 사채를 끌어 운영비용을 댔다. 공매도 공격과 분식회계 논란 등으로 ‘사기꾼’이라는 비판도 받았다. 하지만 서 명예회장은 성과로 증명했다. 그는 “샐러리맨, 중소·중견·대기업 그룹 총수에 이르기까지 전 국민의 삶을 모두 살아보면서 기업을 해야하는 이유에 대해서 계속 고민했다”면서 “국민과 기업가, 기업 간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나를 버리는 게 답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렉키로나주, 3사 합병, 그리고 세계 10위 제약사서 명예회장은 마지막 과제인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출시까지 완료했다. 렉키로나주는 지난 2월 국내에서 조건부 허가를 받아 의료현장에서 쓰이고 있다. 26일(현지시간)에는 유럽의 관문도 넘었다. 유럽식약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렉키로나주가 코로나 감염초기 중증 악화 가능성을 낮추고 입원 비율을 줄인다고 판단, 정식 품목허가 전 사용을 권고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도 렉키로나 허가를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서 명예회장은 “(렉키로나주 수출에 대해)현재 7개국과 이야기 하고 있다”면서 “가격은 경쟁사 제품의 85%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서 명예회장은 연내 셀트리온 그룹 3사(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의 합병을 마무리하겠다는 목표도 언급했다. 셀트리온홀딩스와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를 합병해 지주회사 체제를 확립하고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는 한편, 전문경영인 체제를 더욱 더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서 명예회장은 “3사가 합병하면 바이오 개발·생산, 케미칼 개발·생산, 판매망구축까지 갖춘 종합 제약사로 거듭날 것”이라면서 “회사와 주주들에게 시너지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서 명예회장이 이번 주총에서 사내이사를 내려놓으며 ‘셀트리온 2기’가 시작됐다. 아버지 뒤를 이어 장남인 서진석 셀트리온 수석부사장은 셀트리온 사내이사에, 차남인 서준석 셀트리온 이사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사내이사에 올랐다. 이들은 각 회사 이사회 의장을 맡는다. 경영은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부회장)와 김형기 대표이사(부회장)이 전담한다.그는 후배들에게 ‘2030년까지 세계 10위권 진입’이라는 숙제를 남겼다. 셀트리온 주력제품들은 해외 시장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을 뛰어넘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고 임상 3상 단계에 진입한 제품도 5개다. 2030년까지 매년 1개 이상의 바이오의약품을 내놓는 것이 목표다. 서 명예회장은 “지난해 전 세계 30만개 제약회사 중 (3사 영업이익 합계 기준)35위를 했다”면서 “2030년까지 10위권까지는 가자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코로나 항체치료제는 제외하고 기존 제품을 통해 영업이익 2조원, 세계 25위까지는 올려보자는 원대한 계획을 세웠다”고 했다. 서 명예회장도 새로운 시작을 향해 나아간다. 셀트리온의 울타리 역할을 하는 한편 ‘청년’으로 돌아가 스타트업을 일구겠다는 방침이다. 서 회장은 앞서 “정신연령은 젊은이들과 같다”며 “스타트업 기업인으로 다시 돌아가 피 검사 사업으로 성공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힌바 있다. 그는 이번 주총에서도 “제가 빠지면 큰일 난다고 두려워하지 말고 자연스러운 수반의 절차로 이해해달라”면서 “경영에 부족한 점이 생기면 소방수 역할 하기 위해 저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셀트리온이 오너 리스크가 없어지고, 더 투명해지고, 많은 젊은이들이 꿈을 키우는 회사가 됐으면 한다”면서 “우리 국민들이 셀트리온을 국민 기업으로 생각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2021.03.28 I 왕해나 기자
제약·바이오도 ESG 바람…한미·일동만 ‘A등급’
  • 제약·바이오도 ESG 바람…한미·일동만 ‘A등급’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가 기업 평가의 중요 지표로 자 리잡으면서 국내 제약·바이오업계도 경영 체제 전환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다만 ESG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기업들 역시 많아 다른 업계에 비해서 반영 속도가 느리다는 지적도 제기된다.ESG A등급을 받은 한미약품(왼쪽)과 일동제약 사옥.(사진=각 사)7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 따르면 제약·바이오사 중 지난해 ESG 통합 등급 상위사는 A등급을 받은 한미약품(128940)과 일동제약(249420) 두 곳이 꼽힌다. 두 곳 모두 사회에서는 A+를, 환경과 지배구조는 B+를 받았다. 한미약품은 한국표준협회가 발표한 ‘2020 대한민국 지속가능성 지수’에서도 제약기업 부문 1위를 차지할 만큼 기업가치 향상에 대응해왔다. 지속가능성 지수는 사회적 책임 국제표준인 ‘ISO 26000’을 기반으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측정하는 모델이다. 일동제약도 건전한 기업문화와 노사관계 구축,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등을 적극 추진 중이다.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기구인 UN SDGs 협회가 주관하는 ‘2020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UN SDGBI) 1위 그룹’에도 선정되며 ESG 경영 기조를 강화하고 있다.하지만 대부분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ESG 등급이 다른 업계에 비해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ESG 경영에 특히 신경 쓰고 있는 정유·화학, IT, 유통, 금융업계와는 달리 제약·바이오사 중에서는 A+ 등급을 받은 기업을 찾아볼 수 없었다. 지난해 매출 상위 10대 기업들을 살펴보면 한미약품을 제외하고 셀트리온은 B+, 셀트리온헬스케어는 B, 유한양행 B+, GC녹십자 B+, 한국콜마 B+, 종근당 B, 광동제약 B, 삼성바이오로직스 B+, 대웅제약 B+ 등으로 대부분 B, B+ 등급이었다. 특히 제약·바이오사들 중 환경부문에서 A를 받은 업체는 전무한 수준이었다. B나 C등급을 받은 기업들도 다수였다. 제약산업이 굴뚝산업이 아니다보니 그동안 상대적으로 환경문제에 관심이 적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유·화학·전자기업들이 ESG 전담 조직을 만들고 온실가스 저감에 힘쓰는 것과는 다소 온도차가 있다.지배구조부문에서도 A등급을 받은 제약·바이오사는 동아쏘시오홀딩스가 유일하다. 제약사들이 수십년간 창업주 중심의 오너 경영체제를 지켜온 탓에 소유와 경영이 분리되기가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이 분리돼 이사회 독립성 강화를 꾀한 곳 역시 찾아보기 힘들다. 중소·중견기업이라는 이유로 십수년간 같은 사외이사나 감사를 고수하는 제약사도 있다.동아쏘시오홀딩스는 그룹 차원에서 ESG 경영에 무게를 두고 있다.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평가보상위원회와 함께 감사위원회를 갖추고 있다.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도 분리했다. 지난해에는 재무·비재무적 성과와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노력을 담은 그룹 통합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가마솥’(GAMASOT)을 발간했다.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ISO37001’과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ISO27001’ 등의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제약업계에서는 국내 제약사들도 ESG 경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때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여태까지 제약·바이오 기업들 중에서는 ESG 전담 조직을 만들고 체계적으로 접근하는 곳이 많지는 않았다”면서도 “ESG 평가가 투자자들의 주요 기업 평가 지표로 떠오른만큼 투자가 필요한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피해갈 수 없는 선택이 됐다”고 강조했다.
2021.03.07 I 왕해나 기자
코로나19가 바꾼 재계 지형도…한진·셀트리온·네이버 순위 급등
  • 코로나19가 바꾼 재계 지형도…한진·셀트리온·네이버 순위 급등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국내 대기업집단의 자산 규모 순위가 최근 1년 사이 크게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가 국내 대기업집단의 지형도를 바꾼 것으로 분석된다.10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대기업집단 64곳 가운데 18개 그룹(28.1%) 순위는 유지되고, 46개 그룹(71.9%)의 순위가 바뀔 전망이다. 삼성?현대자동차·SK·LG·롯데·포스코·한화 등 상위 7개 그룹의 순위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유지된다. 이들 7개 그룹의 올해 자산규모는 1332조7012억원으로, 전체 대기업집단 자산의 58.9%를 차지한다. 삼성의 공정자산은 1년 새 15조5690억원 늘어난 440조4170억원으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현대차그룹(243조6848억원)과 SK그룹(232조369억원) 역시 2·3위 재계 순위를 지킬 전망이다. 최근 몇 년간 현대차(005380)는 SK(034730)와 순위 뒤바뀜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자산 격차가 작년 9조1798억원에서 올해 11조6479억원으로 확대되며 2위 자리를 굳힐 것으로 예상된다.이어 △LG(137조1981억원) △롯데(120조8702억원) △포스코(84조893억원) △한화(74조4049억원)가 자산규모로 4~7위를 유지한다. LG그룹의 경우 LG상사·LG하우시스·실리콘웍스·LG MMA 등의 계열 분리에도 공정자산이 작년보다 2315억원 늘며 4위를 지킬 것이 확실하다. LG(003550)에서 독립할 LG신설지주는 7조6286억원의 자산규모로 52위에 신규진입할 예정이다.8위는 지난해 GS(078930)에서 올해 현대중공업으로 바뀔 전망이다. 현대중공업은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로 공정자산이 1년 새 6조8109억원 늘어 69조673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GS 역시 1조23억원 자산이 확대되지만 67조7550억원의 자산규모로 현대중공업에 이은 9위로 한 계단 내려온다.농협은 자산규모 63조4791억원으로 10위를 유지할 전망이다. 작년 11~13위를 차지한 신세계·KT·CJ 순위는 올해 한 계단씩 내려올 것으로 보인다. 한진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면 자산규모가 24조364억원 증가한 57조5853억원을 기록해 세 계단 뛰어올라 11위에 자리하기 때문이다. 한진은 오너가 있는 기업집단 기준으로는 9위로, 사실상 재계 10위권을 탈환한다.10위권 밖 그룹에선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카카오의 재계 순위가 지난해 23위에서 올해 22위로 한 계단 상승한다. 또 비대면 수혜주로 분류되는 △네이버(41위→34위) △넷마블(47위→38위)의 재계 순위가 큰 폭으로 오른다.특히 셀트리온은 최근 1년 사이 순위가 두 자릿수 상승해 눈길을 끈다. 셀트리온(068270)은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를 설립하면서 서정진 회장이 보유한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식을 현물출자한 영향으로 자산규모가 작년 8조8377억원에서 올해 13조8642억원으로 5조원 이상 확대됐다. 이에 기업집단 순위도 45위에서 25위로 급등한다.반면 두산은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등으로 자산규모가 6조9086억원 감소한 22조3421억원으로 재계 순위는 15위에서 17위로 두 계단 내려온다. 이밖에 △영풍(28위→29위) △대우조선해양(29위→31위) △코오롱(33위→36위) △이랜드(36위→39위) △OCI(35위→41위) △태영(37위→42위) △세아(40위→43위) △넥슨(42위→44위) △호반건설(44위→45위) △중흥건설(46위→48위) 등의 순위는 하락할 전망이다.10년 전과 비교해보면 순위 변동은 더 두드러진다. 그동안 대기업집단에 신규진입한 그룹은 농협(10위)을 비롯해 △카카오(22위) △교보생명보험(23위) △셀트리온(25위) △하림(27위) △네이버(34위) △SM(37위) △넷마블(38위) △이랜드(39위) △한국앤컴퍼니(40위) △태영(42위) △넥슨(44위) △호반건설(45위) 등 26곳이다. 삼성·현대차·SK·LG·롯데·포스코는 10년 전부터 현재까지 1~6위 순위를 변동 없이 유지하고 있다.
2021.02.10 I 피용익 기자
 개인·외국인 동반 매수…990선 `코앞`
  • [코스닥 마감] 개인·외국인 동반 매수…990선 `코앞`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7일 코스닥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980선 후반에서 상승 마감했다. 개인은 무려 6거래일째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44포인트(0.76%) 오른 988.83에 거래를 마쳤다. 전거래일 하락 마감했으나 이날 다시 반등에 성공, 1000포인트를 11.16포인트 앞두고 있다.이날 코스닥지수는 983.28로 전 거래일(981.39)보다 1.89포인트(0.19%) 상승 출발했다. 코스닥은 이날 꾸준한 상승 흐름을 보이며 장중 한때 993.91포인트 까지 올랐다.최근 코스닥지수 상승은 개인의 ‘사자’세가 이끌고 있다. 이날 투자자별 매매를 보면 개인이 2228억원어치를 사들여 6거래일째 순매수를 기록했다. 그간 ‘팔자’세를 보이던 외국인도 사자로 돌아서 17억원 순매수했다. 7일 코스닥 지수 일일 추이(사진=대신증권 HTS)기관만 나홀로 199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 중에서는 투신(-913억원), 연기금 등(-989억원), 기타법인(-220억원), 보험(-208억원) 등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 별로 보면 대부분 상승했다. 음식료 담배가 3%대 상승세를 보였다. 종이목재, 유통, IT부품, 기계장비, 통신장비, 소프트웨어, 섬유의류, 운송장비 부품 등이 1%대 상승했다. 그외 반도체, 의료정밀기기, 인터넷, 건설, 운송, 오락문화 등도 0%대 상승 마감했다. 반면 제약업종과 통신서비스가 0%대 하락 마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93%)와 씨젠(096530)(2.37%)이 2%대 상승했고, 에코프로비엠(247540)(1.48%)이 1%대 상승했다. 이어 셀트리온제약(068760), 알테오젠(196170), SK머티리얼즈(036490), 카카오게임즈(293490), 펄어비스(263750), CJ ENM(03576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등은 0%대 상승흐름을 보였다.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이치엘비(028300)가 0.10% 내렸고, 제넥신(095700)도 0.99%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토탈소프트(045340) SG&G(040610) 수산아이앤티(050960) 형지 I&C 대성파인텍(104040) 이지홀딩스(035810) 까스텔바작(308100) 에이테크솔루션(071670) 티피씨글로벌(130740) 이지바이오(353810)가 상한가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의 거래량은 22억2156만5000주, 거래대금은 17조9503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0개 종목을 포함해 83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61개 종목이 내렸다. 102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무리했다.
2021.01.07 I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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