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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머'' 첫날부터 강세...한국영화 흥행 비상
  • ''트랜스포머'' 첫날부터 강세...한국영화 흥행 비상
  • ▲ 개봉 첫날부터 흥행 돌풍을 일으킨 외화 '트랜스포머'(오른쪽)과 블록버스터 공세에 맞서는 한국 영화 '검은집'[이데일리 유숙기자]&nbsp; ‘검은집’(감독 신태라, 제작 CJ엔터테인먼트)의 선전으로 잠시 숨을 돌렸던 한국 영화 시장이 다시 위협받고 있다. 28일 개봉한 영화 ‘트랜스포머’(감독 마이클 베이)가 첫날부터 예사롭지 않은 스코어를 기록하며 무서운 돌풍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트랜스포머’의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개봉 첫 날인 28일 서울 10만 3000명, 전국 31만 4000명(서울 132개관, 전국 550개관)의 관객을 기록했다. 이는 휴일 개봉했던 ‘슈렉3’ 62만 명, ‘스파이더맨3’ 50만 2000명의 개봉일 기록에는 못 미치지만 평일 개봉한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의 30만 8000명보다 6000명 가량 앞서는 수치다. 한편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살렸던 ‘검은집’(감독 신태라, 제작 CJ엔터테인먼트)은 28일 하루 285개관에서 4만 4000명이 관람했다. 누적 관객수는 73만 8000명으로 ‘트랜스포머’의 개봉에 적지않은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트랜스포머’는 주말 예매율(영화사이트 맥스무비 집계)도 72.58%에 달하고 있다. 따라서 주말 성적까지 합하면 올들어 지금까지 개봉한 블록버스터 중 가장 높은 개봉 첫 주 스코어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와 한국영화 관계자들을 우울하게 만들고 있다. ☞"시작은 600개로"...'트랜스포머' 국내 스크린 30% 장악☞한국 영화 체면 살린 '검은집', '트랜스포머'도 이길까☞(VOD)'트랜스포머' 예고편 및 특별동영상 공개☞'거침없이 하이킥' 정준하, 건강 적신호☞조인성 이인혜 "열애설도 아닌 '약혼설' 황당"☞'쩐의 전쟁' 또 법정 분쟁 위기, 제작비 가압류돼<!--기사 미리보기 끝-->
2007.06.29 I 유숙 기자
'트랜스포머' 초반 돌풍... 한국영화 다시 먹구름
  • '트랜스포머' 초반 돌풍... 한국영화 다시 먹구름
  • ▲ 영화 '트랜스포머'[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검은집’(감독 신태라, 제작 CJ엔터테인먼트)의 선전으로 잠시 숨을 돌렸던 한국 영화 시장이 다시 위협받고 있다. 28일 개봉한 영화 ‘트랜스포머’(감독 마이클 베이)가 첫날부터 예사롭지 않은 스코어를 기록하며 무서운 돌풍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트랜스포머’의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개봉 첫 날인 28일 서울 10만 3000명, 전국 31만 4000명(서울 132개관, 전국 550개관)의 관객을 기록했다. 이는 휴일 개봉했던 ‘슈렉3’ 62만 명, ‘스파이더맨3’ 50만 2000명의 개봉일 기록에는 못 미치지만 평일 개봉한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의 30만 8000명보다 6000명 가량 앞서는 수치다. 한편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살렸던 ‘검은집’(감독 신태라, 제작 CJ엔터테인먼트)은 28일 하루 285개관에서 4만 4000명이 관람했다. 누적 관객수는 73만 8000명으로 ‘트랜스포머’의 개봉에 적지않은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트랜스포머’는 주말 예매율(영화사이트 맥스무비 집계)도 72.58%에 달하고 있다. 따라서&nbsp;주말&nbsp;성적까지 합하면&nbsp;올들어 지금까지 개봉한 블록버스터 중 가장 높은 개봉 첫 주&nbsp;스코어를 기록할&nbsp;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와 한국영화 관계자들을 우울하게 만들고 있다.
2007.06.29 I 유숙 기자
한국 영화 구세주 '검은집', '트랜스포머'도 이길까
  • 한국 영화 구세주 '검은집', '트랜스포머'도 이길까
  • ▲ 영화 '검은집'(왼쪽)과 '트랜스포머' [이데일리 유숙기자] 주말 극장가에서 한국 영화의 체면을 살린 영화 '검은집'(감독 신태라, 제작 CJ엔터테인먼트)가 과연 '트랜스포머'와의 대결에서도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을까. '검은 집'은 최근 5월 첫째 주 ‘스파이더맨3’을 시작으로 무려 8주간 국내 극장가를 석권했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로부터 박스오피스 정상을 되찾아 화제가 됐다. '밀양' '황진이' 등 외화의 대항마로 꼽히던 기대작들이 모두 아쉬운 성적을 거둔 가운데, '검은 집'의 외로운 선전은 한국 영화계에 들려온 모처럼의 희소식이다. 하지만 '검은집'이 그 기세를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이번 주에 큰 고비를 넘어야 한다. 스티븐 스필버그와 마이클 베이 라는 할리우드의 두 흥행사가 손을 잡고 내놓은 대형 오락영화 '트랜스포머'가 28일 개봉하기 때문이다. 인터넷 예매사이트 인터파크의 영화 예매점유율 순위를 보면 27일 오전8시 현재 ‘트랜스포머’가 38.2%로 1위에 올라있다. ‘검은집’은 21.9%로 2위. '검은집'은 예매 순위 5위 안에 있는 유일한 한국 영화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 사이에서 분전하고 있다. 사실 '검은집'이 상대하기에 '트랜스포머'가 벅찬 상대인 것은 분명하다. 제작자와 감독의 화려한 유명세에 걸맞게 ‘트랜스포머’는 실사영화라고 믿어지지 않는 화려한 영상을 예고편을 통해 공개하면서 벌써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사이트 맥스무비에서는 ‘트랜스포머’가 예고편 인기순위에서 1위를 달리고 있고, 종 포털사이트 영화 검색 순위에서도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현재의 예매 추세라면 '검은 집'이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더구나 6월 마지막 주와 7월 첫째 주에는 한국 영화가 새로 개봉되지 않아 ‘검은집’ 혼자 외로운 싸움을 해야 하는 불리함도 있다. 하지만 '검은 집'은 여름철이 제철이라는 공포영화라는 장르적 특성을 갖고 있다. 또한 국내 남자 배우 중 유일하게 티켓 파워가 살아있다는 황정민의 호연이 입소문을 타고 있고, 싸이코패스라는 독특한 소재도 관심을 끌고 있어 결코 앞으로의 흥행 전망이 어둡지는 않다. 한국 영화 특유의 네티즌을 통한 입소문이 바람을 탈 경우에는 기대 이상의 성과도 기대할 수 있다. 더구나 7월 중순부터는 ‘해부학 교실’ ‘므이’ 등 여름철에 맞는 공포 영화들이 연이어 개봉한다. 또 7월 말과 8월 초 ‘화려한 휴가’ ‘디 워’ 등 대작들이 나서 할리우드에 대한 반격에 나설 예정이다.&nbsp;▶ 관련기사 ◀☞"시작은 600개로"...'트랜스포머' 국내 스크린 30% 장악☞한국영화 '검은집'으로 8주 만에 박스오피스 1위
2007.06.27 I 유숙 기자
한국 영화 체면 살린 '검은집', '트랜스포머'도 이길까
  • 한국 영화 체면 살린 '검은집', '트랜스포머'도 이길까
  • ▲ 영화 '검은집'(왼쪽)과 '트랜스포머'[이데일리 SPN 유숙기자]주말 극장가에서 한국 영화의 체면을 살린 영화 '검은집'(감독 신태라, 제작 CJ엔터테인먼트)가 과연 '트랜스포머'와의 대결에서도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을까. &nbsp;'검은 집'은 최근 5월 첫째 주 ‘스파이더맨3’을 시작으로 무려 8주간&nbsp;국내&nbsp;극장가를 석권했던&nbsp;할리우드 블록버스터로부터 박스오피스 정상을 되찾아&nbsp;화제가 됐다.&nbsp;'밀양' '황진이' 등 외화의 대항마로 꼽히던 기대작들이 모두 아쉬운 성적을 거둔 가운데, '검은 집'의 외로운 선전은 한국 영화계에 들려온 모처럼의 희소식이다.&nbsp;하지만 '검은집'이&nbsp;그 기세를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이번 주에 큰 고비를 넘어야 한다. 스티븐 스필버그와 마이클 베이 라는 할리우드의 두 흥행사가 손을 잡고 내놓은 대형 오락영화 '트랜스포머'가 28일 개봉하기 때문이다.인터넷 예매사이트 인터파크의&nbsp;영화 예매점유율 순위를 보면 27일 오전8시 현재&nbsp;‘트랜스포머’가 38.2%로 1위에 올라있다. ‘검은집’은 21.9%로 2위. '검은집'은&nbsp;예매 순위&nbsp;5위 안에 있는 유일한 한국 영화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 사이에서 분전하고 있다. 사실 '검은집'이 상대하기에 '트랜스포머'가 벅찬 상대인 것은 분명하다. 제작자와 감독의 화려한 유명세에 걸맞게 ‘트랜스포머’는 실사영화라고 믿어지지 않는 화려한 영상을 예고편을 통해 공개하면서 벌써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사이트 맥스무비에서는 ‘트랜스포머’가 예고편 인기순위에서 1위를 달리고&nbsp;있고, 종 포털사이트 영화 검색 순위에서도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nbsp; &nbsp;현재의 예매 추세라면 '검은 집'이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더구나&nbsp;6월 마지막 주와 7월 첫째 주에는 한국 영화가&nbsp;새로 개봉되지 않아 ‘검은집’ 혼자 외로운 싸움을 해야 하는 불리함도 있다.&nbsp;하지만 '검은 집'은 여름철이 제철이라는 공포영화라는 장르적 특성을 갖고 있다. 또한 국내 남자 배우 중 유일하게 티켓 파워가 살아있다는 황정민의 호연이 입소문을 타고 있고, 싸이코패스라는 독특한 소재도 관심을 끌고 있어 결코 앞으로의 흥행 전망이 어둡지는 않다. 한국 영화 특유의 네티즌을 통한 입소문이 바람을 탈 경우에는 기대 이상의&nbsp;성과도 기대할 수 있다. 더구나 7월 중순부터는 ‘해부학 교실’ ‘므이’ 등&nbsp;여름철에 맞는&nbsp;공포 영화들이 연이어 개봉한다. 또 7월 말과 8월 초 ‘화려한 휴가’ ‘디 워’ 등 대작들이&nbsp;나서&nbsp;할리우드에 대한 반격에 나설 예정이다.
2007.06.27 I 유숙 기자
3편이 터지니까 이번엔 4편이...흥행대작 시리즈물 공세
  • 3편이 터지니까 이번엔 4편이...흥행대작 시리즈물 공세
  • ▲ 영화 '다이하드4.0'(왼쪽)과 '택시4'[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올 여름 영화 시장은 ‘스파이더맨3’ ‘캐리비안의 해적3’ ‘슈렉3’ 등 시리즈 영화들이 뜨겁게 달구고 있다. &nbsp;공교롭게도 연이어 개봉된 인기 시리즈의 3편들이 한국 시장을 휩쓴데 이어&nbsp;이번에는 시리즈의 4편에 해당하는&nbsp;영화들이 몰려온다.먼저 1988년 시작된 ‘다이하드’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 ‘다이하드4.0’. 이전 3편의 시리즈가 전 세계적으로 7억 50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사랑을 받아온 대표적인 시리즈 액션물이다. 자동차가 날아다니고 헬기가 눈앞에서 폭파되는 등 전편보다 화려해진 대규모 액션 장면들과 ‘다이하드3’ 이후 12년 만에 돌아온 ‘액션 히어로’ 브루스 윌리스의 활약도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다른 영화는 ‘택시4’다. 1998년 1편으로 국내에서도 큰 성공을 거뒀던 ‘택시’는 2000년과 2003년 각각 시리즈 2, 3편이 제작돼 본국인 프랑스에서 총 16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인기를 끌었다. 이번에 개봉되는 ‘택시4’는 ‘택시’ 시리즈 특유의 초고속 질주 장면과 고성능으로 튜닝된 택시 등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다이하드4.0’은 7월19일, ‘택시4’는 7월5일 개봉한다.
2007.06.22 I 유숙 기자
''슈렉3'' 주말 박스오피스 1위, 블록버스터 3편 1천만명 넘어
  • ''슈렉3'' 주말 박스오피스 1위, 블록버스터 3편 1천만명 넘어
  • ▲ 애니메이션 '슈렉3'[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애니메이션 ‘슈렉3’가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1일 오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슈렉3’는 8일부터 10일까지 총 82만 3,039명을 동원해 점유율 50.6%로 1위를 차지했다. 6일 개봉된 ‘슈렉3’의 누적 관객은 154만1121명. ‘슈렉3’와 같은 날 개봉한 영화 ‘황진이’는 주말 31만2717명을 모아 19.2%의 점유율을 기록해 2위에 올랐다.&nbsp;누적 관객은 63만 3876명. 지난 주까지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는 총 23만9108명, 누적 411만 5,392명으로 3위로 떨어졌다.&nbsp;'전도연&nbsp;효과'를 기대했던&nbsp;‘밀양’은 총 13만 6,547명, 누적 126만678명의 관객을 모아 4위를 기록했다.한편 올 해 첫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였던 ‘스파이더맨3’는 3,754명의 관객을 동원해 9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하지만 개봉 후 지금까지 누적 관객은 464만4947명을 기록해 현재 관객 추세로 볼 때 500만 고지 달성은 어려울 전망이다. &nbsp;하지만 '스파이더맨3' '캐리비안의 해적...', '슈렉3' 등 올 해 들어 개봉한 3편의 블록버스터가 지금까지 동원한 관객이 1029만명을 넘어&nbsp;한국 시장에서의 '싹쓸이'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7.06.11 I 유숙 기자
''밀양'' ''황진이''도 당했다…블록버스터 릴레이 폭격
  • ''밀양'' ''황진이''도 당했다…블록버스터 릴레이 폭격
  • ▲ 영화 '슈렉3'"(왼쪽)와 '황진이'[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인기 애니메이션 ‘슈렉3’가 개봉 첫 날 전 편을 뛰어넘는 오프닝 기록을 세우며&nbsp;상반기 한국 극장가를 흔들고 있는 블록버스터의&nbsp;강세를 지속했다. ‘슈렉3’는 전야제가 열린 5일과 개봉일인 6일 전국 450개 스크린에서 67만 8,000명의 관객을 모았다. 이는 5월1일 노동절에 개봉한 ‘스파이더맨3’의 50만 2,000명을 뛰어넘는 수치다. 반면 같은 날 개봉한 한국 영화 ‘황진이’는 500개에 가까운 상영관에서 23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슈렉3’의 3분의 1에 불과한 성적을 냈다. &nbsp;‘황진이’가 개봉관 수는 많았지만 상영시간이 약 50분 정도&nbsp;더 길어&nbsp;상영 회차에서 차이가 나는 것이 관객 수에 다소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할리우드 대 충무로’ 대결 3라운드인 ‘슈렉3’와 ‘황진이’의 개봉 첫 날 흥행 성적이 크게 차이가 나면서 한국 영화계는 또 한 번 ‘코너에 몰리고 있다’. ◇ 한국영화 5월 초부터 블록버스터와의 흥행 맞대결 연패5월 첫 주부터 시작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공세와 흥행 결과는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확연히 드러나고 있다. 가장 먼저 개봉한 ‘스파이더맨3’는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같은 날 개봉한 ‘아들’보다 10배&nbsp;정도 많은 155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해 한국 영화계를 놀라게 했다. 5월23일 개봉한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도 개봉 첫 주말 71.7%라는 어마어마한 점유율을 기록하며 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아온 ‘밀양’을 점유율 9.6%에 머무르게 했다. ‘슈렉3’와 ‘황진이’도 11일 발표될 주말 박스오피스 성적은 첫 날 스코어 상황과 많이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 영화는 4월 말 ‘극락도 살인사건’ 이후&nbsp;외화에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빼앗겼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들이 2~3주 간격으로 릴레이식 개봉을 하면서 서로에게 선두자리 배턴을 넘겨주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는 이제 겨우 세 작품이 개봉됐다. 앞으로 ‘오션스13’(6월14일), ‘트랜스포머’(6월28일),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7월12일), ‘다이하드4.0’(7월19일) 등이 연이어 개봉을 기다리고 있어 한국영화가 박스오피스 선두를 탈환하는 것은 계속 어려워지고 있다. ‘검은 집’ ‘해부학 교실’ 등 공포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지만 할리우드 공세의 대항마로 꼽히며 '잔다르크'라는 거창한 찬사까지 들은 &nbsp;‘밀양’과 ‘황진이’마저 큰 힘을 내지 못하고 있어 한국 영화계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
2007.06.08 I 유숙 기자
`거미냐 해적이냐`..소니·디즈니 흥행 氣싸움
  • `거미냐 해적이냐`..소니·디즈니 흥행 氣싸움
  • ▲ 디즈니 `캐리비안의 해적3`[이데일리 김윤경기자] 최근 여름 특수를 앞두고 블록버스터 영화를 선보인 소니와 월트디즈니가 이례적으로 흥행 성적을 놓고 설전을 벌이고 있다. &nbsp;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디즈니는 `캐리비안의 해적3; 세상의 끝에서`가 지난 23일부터 6일동안 전세계에서 4억4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려 이에 앞서 극장에 걸린 소니의 `스파이더맨 3`의 3억8200만달러를 앞섰다고 밝혔다. &nbsp; 그러나 소니가 발끈하고 나섰다. 디즈니가 낸 통계는 6일간이 아니라 7일간의 성적이며, 이렇게 계산하자면 `스파이더맨 3`가 4억1810만달러의 수입을 올려 `캐리비안의 해적3`를 앞섰다는 것.&nbsp; &nbsp; 소니는 이메일 성명을 통해 이같이 주장하면서 "간간히&nbsp;`기록을 깼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데 국제적으로 박스 오피스 통계를 낼 때 일정한 기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nbsp;&nbsp; ▲ 소니 `스파이더맨 3`소니는 디즈니가 지난 22일에도 이탈리아와 프랑스 등 최소 2개 나라에서 `캐리비안의 해적3`를 상영했기 때문에 7일간의 통계라고 주장했다.&nbsp; &nbsp; 이에 디즈니측은 "이탈리아와 프랑스 상영은 공식 상영에 하루 앞서 이뤄진 프리뷰였고,&nbsp;해외 시장에선 이를 공식 상영일에 준해 매출을 계상하는 것이 통상적"이라고 반박했다.&nbsp;이날 두 나라 프리뷰를 통한&nbsp;티켓 매출은 140만달러에 달했다.&nbsp;한편 개봉 첫 주말 성적으론 디즈니가 소니를 못깼다. `스파이더맨 3`가 4일 개봉 후 첫 주말(금~일) 북미 지역에서 1억5100만달러의 수입을 올렸고, `캐리비안의 해적3`는 1억1470만달러를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2007.05.30 I 김윤경 기자
''캐리비안의 해적3'' 점유율 71.7%로 주말 1위
  • ''캐리비안의 해적3'' 점유율 71.7%로 주말 1위
  • ▲ 개봉 첫 주말 한국 극장가를 장악한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가 71.7%라는&nbsp;압도적인&nbsp;점유율로 주말 국내 극장가를 장악했다. 28일 오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는 25일부터 27일까지 147만 6,359명의 관객을 동원해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스파이더맨 3’를 4위로 밀어냈다. 23일 개봉해 지금까지의 누적 관객수도 &nbsp;247만 9649명을 기록했다. &nbsp;‘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은&nbsp;특히&nbsp;주말에 800개가 넘는 스크린에서 상영돼&nbsp;‘스파이더맨3’에 이어 다시 한번 스크린 독과점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24일 개봉된 영화 ‘밀양’은 2위에 올랐다. 하지만 칸 영화제 진출이라는 호조에도 주말동안 19만 7,111명의 관객을 동원하는데 그쳐 점유율(9.6%)은 1위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에 비해 크게 뒤졌다. &nbsp;24일 개봉 후 첫 주말을&nbsp;지난 스코어는 32만1358명으로 40만명도 넘지 못했다. 전도연의&nbsp;칸 여우주연상 수상 소식이 전해진 후 관객&nbsp;추이가 얼마나 달라질지 주목되는 상황이다.&nbsp;개봉 초반 블록버스터의 위세를 떨쳤던 ‘스파이더맨3’는 또 다른 블록버스터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가 개봉되자 관객수 9만 9,916명, 점유율 4.9%로 순위가 4위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27일까지의 누적관객이 455만4607명에 달해 500만 고지를 눈 앞에 두고 있다.&nbsp;
2007.05.28 I 유숙 기자
''캐리비안 해적...3'' 1억1250만달러로 1위
  • ''캐리비안 해적...3'' 1억1250만달러로 1위
  • ▲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이데일리 SPN 윤경철기자]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이 사흘 동안 1억1250만 달러의 흥행 수입을 올리며 예상대로 미국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시리즈 자체 흥행기록 및 역대 개봉 신기록을 수립하지는 못했다. 25~27일 북미지역 주말 박스오피스 잠정 집계에 따르면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의 주말 흥행 수입은 지난 해 개봉한 시리즈 2편 '캐리비안의 해적:망자의 함'이 기록했던 1억3천560만 달러의 개봉 수입에 미치지 못했다.&nbsp;&nbsp;역대 개봉 기록에서도&nbsp;5위에 올라 먼저 개봉한 ‘스파이더맨3’(1억5110만 달러)와 ‘슈렉3’(1억2160만 달러)의 기록을 넘어서지 못했다. 하지만 '캐리비언의 해적....'은 북미를 제외한 해외시장에서 2억550만 달러의 흥행 수입을&nbsp;올려 총수입 3억3200만달러를 기록했다. &nbsp;한편, 2위와 3위는 ‘슈렉3'와 ‘스파이더맨3’이 각각 5100만 달러와 137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밖에 4~10위는 ‘버그’(330만 달러), ‘웨이트레스’(310만 달러), ‘28주 후’(250만 달러), ‘조지아 룰’(190만 달러), ‘디스터비아’(180만 달러), ‘와일드 혹스’(110만 달러)와 ‘프렉쳐’(108만 달러)가 올랐다.
2007.05.28 I 윤경철 기자
''괴물''도 무너졌다, ''캐리비언...'' 흥행 기록 경신
  • ''괴물''도 무너졌다, ''캐리비언...'' 흥행 기록 경신
  • ▲ '캐리비언의 해적-세상의 끝에서'[이데일리 유숙기자] 당분간 쉽게 깨지지 않을 것 같던 1300만 관객 영화 '괴물'의 흥행 기록도 결국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공세에 무너졌다. 23일 개봉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이하 ‘캐리비안의 해적3’)은 ‘괴물’이 갖고 있던 개봉 2일간의 흥행 기록을 경신했다. ‘캐리비안의 해적3’의 배급사 소니 픽쳐스 릴리징 브에나비스타에 따르면 ‘캐리비안의 해적3’은 24일 하루만 78만 8,497명이 관람해 2일간 총 109만 7,34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그동안 ‘괴물’이 갖고 있던 개봉 2일 동안 108만8,908명의 관객을 동원한 기록을 앞서는 수치다. ‘괴물’은 개봉 4일 만에 200만, 5일 만에 300만을 돌파한 흥행 기록을 가지고 있지만 현재 전국 극장의 47.3%인 860개 스크린을 장악한 ‘캐리비안의 해적3’의 기세로 볼 때 이 기록 역시 위태롭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더구나 이번 주말 '캐리비언...'의 흥행 추이를 보고 참여하는 극장 수가 늘 것으로 전망돼 당분간 한국 극장가는 '해적'들이 장악하게 됐다. 이미 1일 개봉한 ‘스파이더맨3’는 역대 개봉일 최고 기록, 상영관 수 최고 기록 등을 연이어 경신하며 무서운 기세를 보여주었다. 현재 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슈렉 3’ ‘다이하드 4’ 등의 다른 블록버스터를 감안하면 외화의 한국 극장 흥행 기록 경신은 계속될 전망이다. 또한 그 기세만큼 한국 영화에 드리워지는 어두운 그림자도 더욱 짙어지게 됐다.
2007.05.25 I 유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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