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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성에 뇌물’ 인조잔디 업자, 1600억대 납품비리 기소
  • ‘임종성에 뇌물’ 인조잔디 업자, 1600억대 납품비리 기소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인조잔디 업자가 조달청을 상대로 1600억원대 납품비리를 저질러 기소됐다.서울동부지검. (사진=연합뉴스)서울동부지법 형사6부(부장검사 최순호)는 임 전 의원이 인조잔디 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사건을 수사하던 중 업체 사장 A씨가 학교 운동장 등 공공기관에 사용되는 인조잔디 납품 과정에서 조달청을 상대로 1665억원 상당의 납품비리를 저지른 사실을 적발해 A씨 등 4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A씨 등은 조달청으로부터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받은 제품 경우 조달납품이 유리하다는 점을 파악하고 종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허위 시험성적서를 제출해 ‘성능인증’을 받고 장애인을 이른바 ‘바지 대표이사’로 내세워 장애인기업 확인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이들은 조달청에 중기부 성능인증서·장애인기업 확인서·허위 시험 성적서·허위 시공사례 사진 등을 제출해 개발단계에 불과했던 인조잔디에 대해 ‘우수조달물품’ 지정을 받아 위조한 거래명세표 등을 이용해 인조잔디 제조원가를 부풀려 2018년 10월부터 약 6년간 1479회에 거쳐 1665억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원가 부풀리기로 얻은 부당이익은 약 509억원에 달한다는 것이 검찰의 설명이다.또 A씨는 2014년 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직원을 허위로 신고해 급여를 지급하고 돌려받거나 허위 회계처리 등을 통해 116억원을 확보하고 국회의원 뇌물공여에 1억원 상당을 사용하는 등 회사 자금 117억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는다.검찰은 “이들은 위조 거래명세표를 동원해 원가를 부풀려 인조잔디를 납품해 약 509억원의 국고손실이 초래됐다”며 “그 결과 관급남품에 대한 국민 신뢰가 저하되고 인조잔디 시장질서의 공정성이 훼손됐다”고 지적했다.이어 “허위 시험성적서, 장애인 바지 대표이사 선임 등의 위계를 통해 중기부 성능인증을 통과하고 조달청 우수조달물품 지정을 받은 피고인들의 행위는 국가 조달 시스템을 무력화시킨 매우 중대한 범죄”라며 “조달청과 협조해 피고인들의 부당이득 환수를 추진하고 해당 인조잔디가 판매되지 않도록 피고인들의 범죄사실을 조달청에 통보하는 등 재발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2024.04.29 I 김형환 기자
5월 파주페이 충전한도 100만원으로…인센티브 10% 지급
  • 5월 파주페이 충전한도 100만원으로…인센티브 10% 지급
  •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파주시가 경기지역화폐인 파주페이의 충전한도액을 확대한다.경기 파주시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파주페이 월 충전 한도를 개인당 월 70만 원에서 월 100만 원으로 상향한다고 29일 밝혔다.(포스터=파주시 제공)시는 ‘가정의 달’을 맞아 파주페이 충전 한도를 일시적으로 상향해 선순환 경제구조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5월 한 달간 파주페이 100만원을 충전하면 10% 인센티브로 10만원이 추가 지급돼 총 110만원이 발행된다.파주페이는 경기지역화폐 앱과 농·축협 등에서 카드 발급 및 충전이 가능하며 30%의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가맹점은 음식점, 미용업, 병원, 학원 등 1만6000여개에 달하며 2024년 4월 23일 기준 파주페이 발행액은 약 663억원으로 시는 연말까지 연중 상시 10%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힘쓸 예정이다.민생 경제 안정 정책을 펼치고자 파주시는 올해 전국 최대 규모인 4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파주페이 확대 발행을 실시하고 있다.김경일 시장은 “파주페이는 고물가 시대에 시민 부담을 완화하고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민생경제 마중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파주페이와 함께 즐거운 가정의 달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29 I 정재훈 기자
폭스바겐 탄생 50주년 ‘골프’, 국내 누적 판매 5만대 돌파
  • 폭스바겐 탄생 50주년 ‘골프’, 국내 누적 판매 5만대 돌파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폭스바겐코리아는 올해로 탄생 50주년을 맞이한 골프(Golf)가 국내 누적 판매 5만대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참고 사진] 폭스바겐코리아 골프 국내 누적 판매 5만대 돌파_골프지난 2005년 한국 시장에 상륙한 골프는 지난 3월까지 국내 누적 판매 5만89대를 기록했다. 수입 컴팩트 해치백 중 국내 누적 판매량 5만 대를 돌파한 것은 골프가 처음이다.폭스바겐 골프는 1974년 처음 출시돼 지난 50년간 8세대에 걸쳐 진화해 온 컴팩트 해치백으로, 합리적인 상품성과 실용적인 공간, 탄탄한 주행 성능과 기본기를 두루 갖춰 글로벌 시장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폭스바겐의 대표 베스트셀링 모델이다.국내에서는 폭스바겐코리아의 본격적인 한국 진출과 함께 5세대 골프가 정식 출시돼 독일 엔지니어링으로 빚어낸 완성도 높은 프리미엄 컴팩트 카로 인기를 이어 왔다. ‘해치백의 불모지’라 불리는 한국 시장에서, 골프는 유러피언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며 해치백 열풍을 일으켰다.골프가 한국 시장에서 인기를 끌 수 있었던 데에는 합리적인 가격과 유지비용, 차급을 뛰어넘는 첨단 기술과 정통 독일 해치백의 수준 높은 주행 성능 등 대중성과 완성도를 두루 갖춘 점이 주효했다.일상 주행에 적합한 프리미엄 컴팩트 카를 원하는 고객부터 고성능 핫 해치(Hot Hatch)를 원하는 자동차 애호가까지, 골프는 모든 세대와 취향을 아우르는 아이코닉 해치백이라는 평가다.현재 국내에 소개되고 있는 모델은 골프 2.0 TDI, 골프 GTI 등 두 가지 모델이다. 골프 TDI는 우수한 효율과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프리미엄 컴팩트 해치백, 골프 GTI는 고성능 TSI 엔진과 정교한 핸들링 성능이 장점이다.폭스바겐코리아는 골프 탄생 50주년 및 국내 누적 판매 5만대 돌파를 기념해 더욱 많은 고객들이 골프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올 한 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2024.04.29 I 박민 기자
씨티 "올해 韓 경제성장률 2.2%서 2.5%로 상향"
  • 씨티 "올해 韓 경제성장률 2.2%서 2.5%로 상향"
  • 한국은행 전경(사진=한은)[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씨티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로 종전보다 0.3%포인트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씨티는 29일 보고서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2.5%로,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1.6%에서 1.8%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1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분기 1.3% 성장하면서 시장 예상치(0.5~0.6%)를 크게 웃돌았다. 스마트폰 등 IT제품과 반도체 수출이 증가세를 보였고 건설투자가 전분기 대비 2.7% 증가했다. 민간소비도 0.8% 증가했으나 전년동기대비로는 1.1% 증가에 그쳐 부진한 모습을 이어갔다는 평가다. 2분기에는 전분기 0.2% 성장, 전년동기대비 2.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제조업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고금리가 장기화되면서 자동차 판매 부진, 민간소비와 서비스 부문 활동이 약해질 것으로 전망됐다.김진욱 씨티 수석이코노미스트는 “하반기부터 눈에 띄게 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라며 “정부의 ‘신속한 예산 집행’으로 갈수록 정부 지출이 줄어들고 작년부터 주택 착공 감소가 본격화되면서 이는 부동산 프로젝트(PF) 파이낸싱에 부정적인 파급효과로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씨티는 8월부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씨티는 8월과 11월 내년 5월, 11월에 금리가 인하돼 내년말 기준금리가 2.5%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5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선 예상보다 강한 성장률, 3%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등을 고려하면 ‘비둘기(완화 선호)’ 신호를 주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한편 씨티는 김종화, 이수형 신임 금통위원에 대해 이전 금통위원보다 다소 ‘비둘기’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4.04.29 I 최정희 기자
친족승계 어려운 중기, M&A로 기업승계 가능해진다
  • 친족승계 어려운 중기, M&A로 기업승계 가능해진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친족 승계가 어려운 중소기업은 앞으로 인수합병(M&A)을 통해 기업승계가 가능해져 중소기업의 연속성을 담보한다. 기존 ‘가업승계’ 지원 개념이 ‘기업승계’로 확대되는 것으로 정부는 ‘중소기업 기업승계 특별법’(가칭)을 제정해 기업승계형 M&A 지원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소기업 도약 전략’을 발표했다. 중소기업의 범위 기준을 시장 상황에 맞게 변경하고 사업전환 제도를 전면 개편해 중소기업의 신산업 진출을 활성화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혁신 중소기업 키운다…제도·기준 전면 개편이번 전략은 △혁신 성장 △지속 성장 △함께 성장 △글로벌 도약 △똑똑한 지원 등 5대 전략·17개 추진과제로 구성했다. 매출·고용 성과가 우수한 ‘혁신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신산업 진출, 글로벌화 등을 적극 지원한다는 게 골자다. 시장 상황에 맞지 않은 낡은 제도와 기준은 전면 개편해 중소기업의 혁신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중기부는 혁신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사업전환 제도를 전면 개편한다.기존에는 위기 기업의 업종 변경 사례만 사업전환 사례로 지원했지만 앞으로는 신사업 진출을 ‘제2의 창업’으로 간주해 △정책금융(융자·보증) △기술개발(R&D) △기술이전 △M&A △투자 등을 패키지로 지원한다. 가업승계 지원 개념도 기업승계로 확대한다. 기존에는 친족 간 승계를 기준으로 상속·증여 특례 등 세제 혜택만 제공했으나 앞으로는 종업원 승계나 M&A도 기업승계로 보고 폭넓은 지원체계를 마련한다. 특히 M&A 방식의 기업승계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중앙정부와 지자체, 민간 업체가 함께 컨설팅부터 중개, 경영통합 등 전 단계를 지원한다. 중기부는 세부 내용을 담은 중기 기업승계 특별법을 내년에 제정한다는 계획이다.지난 10년간 조정이 없었던 중소기업 범위 기준도 개편한다. 현행 중소기업 기준은 중기업이 업종별 400억~1500억원, 소기업이 업종별로 10억~120억원에 해당한다. 중기부는 최근 고물가, 산업변화 등을 감안해 범위 기준의 적정성을 검토할 예정이다.‘중소기업 도약 전략’의 5대 전략, 17대 과제. (사진=중소벤처기업부)◇AI부터 탄소규제까지…위기 대응 강화 총력인공지능 전환(AX) 등 대내외 환경 변화에 따른 중소기업의 대응력도 키운다. 전국 4곳에 ‘지역특화 AI 센터’를 구축하고 이를 중심으로 중소기업 제조 현장에 AI 공정 솔루션을 보급한다.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CBAM) 등 탄소 규제 대응을 위해서는 컨설팅과 탄소저감설비 등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금융위기 대응을 위한 조기경보 시스템인 ‘중소기업 턴어라운드 제도’도 구축한다. 민간 신용평가사가 보유한 240만 중소기업의 신용등급과 휴·폐업 정보를 활용해 기업의 경영 위기 및 부실화 징후를 포착하고 정책금융기관과 금융권의 저금리 대출 등 자금 지원을 강화한다. 이외에도 △지역 창업 인정기간 3년 연장 △납품대금 연동제에 에너지 비용 적용 △해외 신설법인에 국내기업과 동등 지원 △연구개발(R&D) 지원체계 전면 개편 △연기금의 모태펀드 유입 및 우선손실 충당 등도 검토한다. 중기부는 이번 중소기업 도약 전략의 세부 과제를 이행해 2021년 기준 7만 3000개인 혁신 중소기업을 2027년까지 10만개 이상으로 육성할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의 부가가치를 같은 기간 63.9%에서 7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다만 이번 중소기업 도약 전략은 중장기 방향성을 제시한 것으로 구체적인 이행 방안은 담기지 않았다. 중기부는 과제별 세부 실천 방안을 마련하고 법령 제·개정 과제를 위해 필요한 입법 절차를 신속히 진행한다는 계획이다.박종찬 중소기업정책관은 “중기 기업승계 특별법이나 중소기업 범위기준 개편, 외국인 유학생 비자 전환 등은 관련 부처와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라면서 “추후 세부적인 대책들을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4.29 I 김경은 기자
원·엔 환율 860원대로 하락…5개월여 만에 ‘최저’
  • 원·엔 환율 860원대로 하락…5개월여 만에 ‘최저’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엔 재정환율이 100엔당 860원대까지 떨어지며 5개월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사진=AFP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5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71.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대비 6.41% 하락한 것이다. 개장 전 오전 8시께는 868.56원까지 내려갔다. 이는 장중 저가 기준 지난해 11월 24일 867.03원 이후 약 5개월 만에 최저다.원·엔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한 건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급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주 일본은행(BOJ)이 금리를 동결하고, 기대했던 국채매입 축소 등 언급이 없자 달러·엔 환율은 158엔을 돌파했다. 1990년 5월 이후 34년 만에 처음이다. 이날도 달러·엔 환율은 158.38엔에서 거래되며 엔화 약세는 지속되고 있다.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75.3원) 대비 5.5원 오른 1380.8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28일(현지시간) 저녁 9시 24분 기준 105.95로, 달러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일본 당국으로 추정되는 시장 개입이 두 차례 있었음에도 이미 진압하기에는 너무 멀리 와버린 엔화 약세 베팅 열기가 아시아 통화에 간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4.29 I 이정윤 기자
최태원, 中·日 잇따라 방문…민간 경제협력 시동
  • 최태원, 中·日 잇따라 방문…민간 경제협력 시동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이 중국과 일본을 오가며 한국과 중국, 일본 3국간 민간 경제협력에 본격 시동을 건다. 특히 내달 일본에서는 두 건의 행사에 참석해 그간 언급해온 ‘제4 경제블록’을 재차 꺼내들 것으로 보인다.최태원(왼쪽)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과 비징취안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CCIEE) 이사장이 29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경제협력 확대방안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한상의)대한상의는 29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CCIEE·China Center for International Economic Exchanges)와 한중 경제협력 확대방안 논의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양걸 중국한국상회 회장 등 한국측 인사와 비징취안 CCIEE 이사장이 참석했다.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열린 ‘제4회 한중 고위급 경제인 대화’에서 논의한 안건들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올해 하반기 베이징에서 개최 예정인 ‘제5회 대화’ 의제 설정을 위해 마련했다. 이외에 양국 진출기업들이 사업 중 겪는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한·중·일간 민간협력 방안도 논의했다.(왼쪽부터)서진우 SK 부회장, 양걸 중국한국상회 회장,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비징취안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CCIEE) 이사장, 왕이밍 CCIEE 부이사장, 쑤웨이 CCIEE 집행국 부주임, 쉬차우유 CCIEE 국제교류협력부 부장, 류샹둥 CCIEE 거시경제연구부 부부장 등이 29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경제협력 확대방안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대한상의)CCIEE는 중국의 대표적 싱크탱크다. 중국내 각 업계 최대의 국영·민간 기업들을 회원사로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외 경제 이슈 연구, 국제 교류와 컨설팅 등의 활동을 한다.대한상의와 CCIEE가 공동 주관하는 ‘한중 고위급 경제인 대화’는 지난 2018년 북경에서 ‘1회 대화’를 개최한 이후 한국과 중국에서 번갈아 여는 정기행사다. 양국을 대표하는 기업인과 정부 인사들이 참여하는 ‘1.5트랙 대화 플랫폼’이다.지난해에는 양국 경제계 의견을 수렴해 △다자간 협력 강화 △유망산업 지원 △제약바이오 분야 협력 △문화 교류 확대 등을 담은 ‘한중 경제협력 과제’를 양국 정부에 공동 건의했다. 이와 관련해 두 기관은 ‘한중 경제협력 방안 연구’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대한상의는 “정부간 협력이 진전되려면 민간 채널을 중심으로 경제협력에 대한 국민의 지지와 공감을 얻어낼 필요가 있다”며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경제협력의 성과를 구체화하고 객관적으로 입증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비징취안 CCIEE 이사장이 한중 경제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비징취안 CCIEE 이사장이 한중 경제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비징취안 CCIEE 이사장이 한중 경제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최 회장은 내달에는 일본으로 넘어간다. 다음달 13일부터 16일까지 ‘미래로 이어지는 한일 파트너십’을 주제로 열리는 56회 한일경제인회의에 참석해 한국과 일본간 경제협력을 위한 기조연설을 한다. 최 회장은 약 일주일 뒤인 23일부터 이틀 동안 도쿄에서 열리는 니케이포럼에도 연사로 참여한다.최 회장은 일본에서는 ‘제4 경제블록’을 꺼내들 전망이다. 최 회장이 언급하고 있는 제4 경제블록은 한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한 단일 시장 형태의 경제 협력체다. 한국과 일본은 저출산·고령화 등 비슷한 위기를 겪는 만큼 협력의 여지가 있다는 주장이다.최 회장은 그간 미·중 갈등으로 야기된 지정학적 위기에서 국제사회에 우리나라가 목소리를 내기 위해선 경제적인 덩치를 키워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한국과 일본이 경제협력체를 만들어 글로벌 시장에서 목소리를 높이고 ‘룰 테이커(규칙을 따르는 사람)’가 아닌 ‘룰 세터(규칙을 정하는 사람)’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일 경제협력을 넘어 미국 등 주요국 경제와 연결될 경우 더 큰 경제적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게 최 회장의 설명이다.
2024.04.29 I 김응열 기자
대유, 日시장 첫 진출…유기농업자재 ‘총진싹’ 수출
  • 대유, 日시장 첫 진출…유기농업자재 ‘총진싹’ 수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국내 최대 유기농업자재 및 비료 생산업체 대유가 일본 시장 진출에 나섰다.29일 대유는 일본 아이치현의 농업업체와 대표 제품인 총진싹 3kg 입제·1L 유상 수화제의 1차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23일 수출 물량을 선적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대유는 지난 24일 일본에서 제품 설명회를 개최하고, 25일 총진싹을 적용한 농가 등을 방문하기도 했다.일본에 수출된 제품은 혼슈의 중앙부에 위치한 아이치현의 대규모 화훼 산업단지에 적용됐다. 일본 아이치현은 동쪽으로 접해있는 시즈오카현과 함께 차와 화훼 산업 등 친환경 농업이 발달한 곳으로, 세계적으로 친환경 비료의 수요가 높은 지역 중 하나다.총진싹은 진딧물과 총채벌레 등 토양 속 해충을 박멸하는 제품으로 이를 통해 수확량과 품질을 향상시킨다. 이 제품은 실내 텃밭을 가꾸는 사람과 농약 사용을 꺼리는 사람들도 집 안팎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대유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일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동시에 해외시장 판로를 확대하는 계획이다.대유 관계자는 “일본으로의 비료 수출 계약은 우리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있어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며 판로 개척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대유는 지난해 태국에 나르겐 액제 제품을 수출한 바 있다. 품목 등록절차가 간단해 수출이 용이한 아미노산 관련 제품도 수출 품목에 포함됐다. 나르겐은 48년간 꾸준히 판매되고 있는 4종 복합 엽면시비용 비료로, 이 제품은 태국의 두리안 농장에 공급됐다.관계자는 “일본 및 중국, 동남아 등의 나라에서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잠재적 수요가 풍부해 친환경 농자재산업 시장이 계속해서 발전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기농업자재 등을 포함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및 생산해 국제적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유기농업자재 분야에서의 선두지위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4.29 I 이정현 기자
제일일렉트릭, 자동차 배전계통 부품사 쟈베스코리아전자 인수
  • 제일일렉트릭, 자동차 배전계통 부품사 쟈베스코리아전자 인수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국내 스마트 배전기 분야 선도기업 제일일렉트릭은 자동차 배전계통 부품사 쟈베스코리아전자㈜를 인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8일 이사회에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승인 후 쟈베스코리아전자의 경영권 인수계약 체결을 완료했으며 인수절차는 내달 16일 마무리된다.피인수기업인 쟈베스코리아전자는 1977년 설립됐으며,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의 전기 자동차 기업을 포함, 국내외 완성차 업체 및 가전업체 등 굵직한 거래선을 확보하고 있어 성장이 기대되고 있는 기업이다. 회사 주요 제품은 각종 전자제품과 자동차 내부의 전기장치들에 전기신호와 전력을 전달하는 필수 제품인 ‘와이어링 하네스’다.자동차용 와이어링 하네스는 차량의 신경계 역할을 담당하는 자동차 배전계통의 주요 부품으로, 차량 두뇌에 해당하는 ECU(Electric Control Unit, 전자제어장치)를 포함해 동력계, 인포테인먼트,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공조장치 등을 연결하기 위해 쓰인다. 자동차용 와이어링 하네스 시장은 내연기관 차들의 첨단 전자기기화 추세와 함께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 등 변화의 흐름 속에서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제일일렉트릭 관계자는 “쟈베스코리아가 2022년 본격 가동한 베트남 생산 거점을 통해 우월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며 2022년 259억원, 2023년 317억원으로 가파른 매출 성장을 달성하는 등 완성차 업계의 탈중국 현상 수혜를 받고 있는 점을 보고 인수를 결정하게 됐다”며, “스마트 배전 분야 국내 선두 업체인 제일일렉트릭의 주요 사업영역을 국내 및 미국 건설시장에서 글로벌 모빌리티 배전시장까지 넓혀 미래 추가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2024.04.29 I 이정현 기자
티웨이항공, 여객 서비스 시스템(PSS) 데이터센터 AWS 클라우드로 이전
  • 티웨이항공, 여객 서비스 시스템(PSS) 데이터센터 AWS 클라우드로 이전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티웨이항공은 지난 27일 여객 서비스 시스템(PSS·Passenger Service System) 제공업체인 IBS와 협력해 PSS 데이터센터를 자체적으로 관리하던 ‘온프레미스(On-Premise)’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로 성공적으로 이전했다고 밝혔다.티웨이항공은 지난 27일 PSS 데이터센터를 자체적으로 관리하던 ‘온프레미스(On-Premise)’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로 이전했다.(사진=티웨이항공)이번 PSS 데이터센터의 전략적인 전환 작업(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을 통해 티웨이항공은 유연한 확장성, 향상된 신뢰성 및 비용 절감을 이루는 내부 시스템 개선을 이뤘다. 특히 클라우드 이전을 통한 인프라 환경의 개선으로 보다 안정적인 DB(데이터베이스)와 예약 발권 시스템의 운영이 한층 효율적으로 업그레이드됐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클라우드 이전은 단순한 운영 기반을 강화하는 것이 아닌, 미래의 성장과 혁신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며 “고객에게 편리하고 원활한 예약 경험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티웨이항공은 AWS 클라우드 전환을 통해 효율적이고 안정화된 서비스 운영과 비즈니스 차별화까지 이루어 고객 중심 가치 향상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예정이다. 또한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더욱 유연하고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져 미래 경쟁력 강화 및 아시아 시장을 비롯한 유럽 시장에서도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 AWS의 민첩성과 확장성은 티웨이항공의 글로벌 서비스 제공 및 그에 따른 지속적인 성장의 틀을 형성할 것”이라며 “티웨이항공은 언제나 고객의 입장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최신 기술을 도입하고 고객의 여행 경험을 향상시키는데 열정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2024.04.29 I 박민 기자
"업계 최초 가상자산 개별 이슈 의견 나눈다" 김앤장 토론회
  • "업계 최초 가상자산 개별 이슈 의견 나눈다" 김앤장 토론회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김앤장 법률사무소가 ‘디지털자산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29일 김앤장 법률사무소에 따르면 오는 30일 오후 2시 서울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3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디지털자산정책포럼이 공동주최한다. 김앤장 측은 “암호화폐를 비롯한 디지털자산 산업의 현황을 진단하면서 미래 디지털자산 시장의 글로벌 패권 경쟁에서 우리 시장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세션들로 구성했다”며 “특히 업계 최초로 법인 실명확인계좌 허용 방안, 현물 ETF 등 현재 가상자산사업업계에서 주목 받은 개별 이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주제 발표와 패널 토의에는 정부와 학계, 산업계, 법조계 등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자산 규제·정책·법률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종섭 서울대학교 교수의 ‘글로벌 가상자산사업 현황과 국내 시장 경쟁력 강화 방안’ 발표에 이어 정영기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디지털자산 산업 규제현황과 글로벌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한다.이후에는 ‘디지털자산 산업 규제 경쟁력 강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종합 토론이 진행되며 ▲강현정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구태언 법무법인 린 테크그룹 총괄 변호사 ▲김용영 매일경제 부장 ▲김재진 DAXA 부회장 ▲이석란 금융위원회 금융혁신과 과장이 토론자로 의견을 교환한다.임종인 디지털자산정책포럼 대표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다시 활성화되고 있는 디지털자산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며 특히 글로벌 디지털자산 산업 주도권 경쟁 국면에서 우리 시장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혜를 모으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토론회 참석 등록은 디지털자산정책포럼 행사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김앤장 법률사무소 제공.
2024.04.29 I 성주원 기자
삼성증권, 1Q 퇴직연금(DC) 원리금 비보장형 수익률 증권업계 1위
  • 삼성증권, 1Q 퇴직연금(DC) 원리금 비보장형 수익률 증권업계 1위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삼성증권(016360)은 2024년 1분기 기준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가입고객의 원리금 비보장형 상품 수익률이 15.2%로 증권업계 1위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이는 증권업 평균 12.5%를 웃도는 수익률로, 작년 대비 ETF 투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시장 상승기에 긍정적인 성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잔고 상위 종목 중 KODEX 미국S&P500TR와 KODEX 미국나스닥100TR의 1년 수익률이 각각 36.29%, 46.84%를 기록하는 등 미국에 투자한 ETF들의 성과가 우수했다.연금 전담 PB들이 전문적인 연금 상담을 지원하는 삼성증권 연금센터와 디지털 자산관리 본부를 통한 연금상담이 정착되면서 이러한 시장변화에 보다 발빠르고 적극적인 대응이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디폴트옵션 내 편입된 투자형 TDF(Target Date Fund) 혹은 BF(Balanced Fund) 상품의 직전 1년 수익률이 평균 14.7%로 양호한 성과를 기록 중이며, 특히 저위험포트폴리오 편입상품이 좋은 성과를 유지하면서 다소 보수적인 투자 성향의 고객에게도 안정적인 수익률을 제공하고 있다.삼성증권은 퇴직연금 고객에게 알고리즘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금융상품 포트폴리오를 추천·운용하는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통해 성과가 기대되는 투자상품을 선별하고 시장 상황에 적합한 투자성향별 포트폴리오를 고객에게 제공해 투자 편의성을 높이고 수익률을 제고했다.삼성증권은 연금계좌 순입금액 구간에 따라 모바일상품권을 최대 73만원 지급하는 ‘연금 투게더 시즌2’ 이벤트도 6월말까지 진행한다.해당 이벤트는 기간 내 연금계좌에 신규 입금, 퇴직금 입금, 타사연금 가져오기, 만기된 ISA 연금으로 입금의 경우를 모두 합산해 순입금액 구간에 따라 신세계 모바일상품권을 최대 73만원까지 지급한다. 첫번째 이벤트로 연금저축 계좌에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미만 입금하면 신세계 모바일상품권 1만원을 지급하고 단계적으로 최대 5억원 이상 입금하면 70만원을 지급한다. 두번째 이벤트는 IRP 계좌에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미만 입금하면 신세계 모바일상품권 1만원을 지급하고 3000만원 이상 입금하면 3만원을 지급한다.두 이벤트는 중복 지급이 가능하며, 55세 이상 고객이 순입금한 경우(계좌 주민번호 기준 출생 연도 1970년까지 인정)와 보험사에서 연금을 이전하는 경우에는 지급조건 금액을 2배로 인정받을 수 있다(최대 2배까지 인정)
2024.04.29 I 이정현 기자
오스템임플란트, 10년 만에 한국서 오스템월드미팅 개최
  • 오스템임플란트, 10년 만에 한국서 오스템월드미팅 개최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27일과 28일 2일간 서울 강서구 마곡 중앙연구소 사옥과 강남구 코엑스(COEX)에서 ‘2024 오스템월드미팅 서울’(2024 OSSTEM WORLD MEETING SEOUL)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27일과 28일 양일간 ‘2024 오스템월드미팅 서울’을 개최했다. (사진=오스템임플란트)글로벌 치과 학술 심포지엄인 ‘오스템월드미팅’은 이번에 역대 최다 참가국 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52개국 치과의사들이 참가하고 해외에서만 1500여 명이 방한했다. 글로벌 치과 행사로서 위상을 재확인했다는 게 회사 측의 평가다.오스템임플란트는 매년 당대의 최신 치과임상 트렌드와 치의학 분야의 학술적 성과를 살피는 ‘오스템미팅’과 ‘오스템월드미팅’을 개최하고 있다. 2004년부터 시작된 오스템미팅이 현지법인이 설립된 지역의 국가 단위 행사라면 오스템월드미팅은 전 세계 치과의사들이 한 데 모이는 국제 행사다.오스템월드미팅은 그간 LA, 로마, 모스크바, 방콕, 베이징, 타이베이, 도쿄, 이스탄불 등 전 세계 주요도시를 순회하며 열렸고 한국에서는 2008년 서울, 2011년 서울, 2014년 부산에서 오스템월드미팅이 열렸다. 한국에서 오스템월드미팅이 열린 게 10년 만이다.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한국은 활동 치과의사들 가운데 90% 이상이 임플란트 수술이 가능한 치과 진료 분야의 선진국으로 해외에서 명성이 높다”며 “특히 치과의사 임상교육 체계와 인프라를 고도로 발달시켜 진출한 국가마다 임플란트 마스터를 양성해 온 오스템임플란트가 오랜만에 한국에서 최대 교육 행사를 연다는 점에서 참가 열기가 뜨거웠다”고 말했다.올해 오스템월드미팅은 ‘디지털 치과를 선도하는 마법’(Magic of Leading Digital Dentistry)을 주제로 강연과 실습, 토론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했다. 한국 외에도 뉴질랜드, 미국, 스위스, 폴란드, 일본, 튀르키예 등에서 활약하는 임플란트 수술과 디지털 덴티스트리 권위자들을 대거 강연자와 디텍터로 섭외했다.지난 27일에는 마곡 중앙연구소 사옥에서 4회의 핸즈온 실습 교육과 보철 세미나가 진행됐다. 저녁에는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로 꾸민 ‘오스템월드나이트’를 통해 먼 길을 달려 한 데 모인 치과인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우호를 증진하는 시간을 가졌다.본 행사일인 28일에는 코엑스 그랜드볼룸에 다 함께 모여 학술적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5개의 세션을 진행했다. 하이라이트인 ‘라이브 서저리’는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권용대 교수와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김재영 교수가 맡아 상악 전치부 임플란트 즉시 식립과 심미 보철 전 과정을 80분 만에 성공적으로 수행했다.오스템임플란트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해외 치과의사들에게 치과 인테리어 사업의 비전도 공개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국내 유일의 치과 인테리어 전문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사업 진출 8년차인 올해 현재 시공 건 수 1300호를 돌파했다. 표준화·규격화를 통해 시공 품질의 완성도를 높이면서 공기를 획기적으로 단축시킨 게 특징이다.한편 오스템임플란트는 한국의 임플란트 대중화 성공 모델인 치과의사 임상교육 시스템을 글로벌 시장에도 적극 확산시키고 있다. 해외 31개국 35개 법인에 임플란트연수센터(Osstem Implant Center)를 설립했으며, 91개의 상설 교육장을 확보하고 있다. 지금까지 전 세계 12만명 이상의 치과의사들이 오스템임플란트의 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2024.04.29 I 김새미 기자
예능은 ENA, 드라마는 KT스튜디오지니…올해 신작 라인업은?
  • 예능은 ENA, 드라마는 KT스튜디오지니…올해 신작 라인업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대표이사 김영섭)가 스카이라이프티브이(skyTV), KT스튜디오지니와 29일 오전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KT그룹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특히 콘텐츠 분야에서는 올해 신작 라인업을 소개했다. 2023년 한 해 동안 skyTV와 KT스튜디오지니는 총 30편의 오리지널 예능과 드라마 콘텐츠를 제작해 ENA 채널과 ‘지니 TV’를 통해 공개한 바 있다.KT의 미디어 그룹사는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예능 제작은 skyTV가 주도하고, 드라마는 KT스튜디오지니가 담당하는 K-콘텐츠 양 날개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2026년 7대 채널 도약 준비 ENA 채널skyTV는 올해 다양한 장르의 예능 프로그램 12편을 방영할 예정으로, 2026년 7대 채널로 도약하는 걸 준비 중이다. 이날 올해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을 최초로 공개했다.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찾아온 인생 역전의 기회를 잡기 위해 모인 출연진들이 백종원이 제시하는 혹독한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ENA 대표 예능프로그램으로 사랑받고 있는 <나는 SOLO>의 스핀오프인 <나는 SOLO, 사랑은 계속된다 시즌2>(SBS플러스 공동제작), ENA와 에그이즈커밍의 스포츠 예능 <찐팬구역>, 신개념 스카우트 프로젝트 예능 <하입보이스카웃>과 멀티버스 라이프 예능 <눈떠보니 OOO> 등 탄탄한 예능 라인업도 공개했다.skyTV 김호상 신임 대표. 그는 KBS 예능센터장 출신으로 30년간 예능PD로 근무했다.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비타민’ ‘청춘불패’ ‘1박2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작한 예능 전문가다.특별히 이날 행사에서 skyTV의 개국 20주년을 맞아 ENA 채널의 새로운 슬로건 ‘매일 새로운 ENA’도 소개됐다. 이 슬로건은 일반 성우의 목소리가 아닌 KT의 AI 보이스 스튜디오 서비스를 바탕으로 개발된 AI 보이스 ‘에나’의 첫 번째 목소리로 제작됐다. ‘에나’는 앞으로 ENA 채널에서 다양하게 활약하며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skyTV 김호상 대표는 “skyTV는 지속적인 콘텐츠 투자를 통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을 약속한다”며 “젊고 활기찬 채널 이미지에 맞는 새로운 도전과 과감한 투자를 멈추지 않겠다”고 전했다.김철연 KT스튜디오 지니 대표. 김 대표는 OCN과 CJ ENM에서 콘텐츠 기획, 제작, 글로벌 사업을 20여년 간 맡다가 네이버를 거쳐 KT 스튜디오지니에 합류한 인물이다.오리지널 IP로 해외 진출KT스튜디오지니는 오리지널 IP(지식재산권)를 지속 강화하여 다양한 형태로 해외시장에 진출하겠다는 Genie’s Next 전략을 발표했다.KT스튜디오지니 김철연 대표는 “새로운 이야기로 고객의 시간을 가치 있게 만들겠다는 KT스튜디오지니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한 단계씩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IP의 해외 현지화를 위해 KT스튜디오지니는 대만 제작사 스튜디오76 오리지널 프로덕션스, 스트롱 프로덕션스, 방송사 갈라 텔레비전과 2022년 방영된 <굿잡> 리메이크 공동제작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해 방영된 <유괴의 날> 또한 함부르크 프로덕션 그룹과 계약을 맺었고, <악인전기>의 경우 독일, 몽골 제작사들과 리메이크를 논의 중이다. 일본에서는 웹툰으로 제작되어 글로벌 고객들과 만날 예정이다.이처럼 KT스튜디오지니의 IP들은 다양한 형태로 해외시장에 소개된다. 그 과정에서 드라마 외 다양한 포맷 발굴, 해외 현지 제작 역량 강화, 해외 유통 확대해 종합 IP 스튜디오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2024년부터 KT스튜디오지니가 자체 기획한 오리지널 IP들을 드라마화하여 본격적으로 고객들을 만난다. KT스튜디오지니 첫 시리즈 공모전 대상 작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tvN 방영)>을 시작으로 2025년에는 <라이딩 인생>, <존버 닥터>, <로드 오브 머니> 등이 순차적으로 방영된다.또한 KT스튜디오지니는 총 14편의 오리지널 드라마 라인업도 선보였다. 5월 13일 첫 방송되는 이민기, 곽선영, 허성태 주연의 <크래시>를 시작으로 손현주, 김명민 주연의 <유어 아너>, 신혜선, 이진욱 주연의 <나의 해리에게>, 김세정, 이종원 주연의 <취하는 로맨스>, 고현정, 려운 주연의 <별이 빛나는 밤(가제)> 등을 준비중이다.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김훈배 전무는 “AI 혁신 파트너로서 협업을 원하는 다양한 파트너와 손잡고 대한민국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발전과 고객의 더 나은 미디어 라이프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2024.04.29 I 김현아 기자
유료방송 1300만, 콘텐츠 6400억 기반…KT, AI로 미디어 키운다
  • 유료방송 1300만, 콘텐츠 6400억 기반…KT, AI로 미디어 키운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그룹이 인공지능(AI) 역량을 바탕으로 그룹의 미디어 사업 혁신을 주도하기로 했다. KT(대표이사 김영섭)는 스카이라이프티브이(skyTV), KT스튜디오지니와 29일 오전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KT그룹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KT그룹 미디어 가입자는 1300만 가구에 달하며 2023년 기준 그룹사의 순수 콘텐츠 매출은 총 64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6% 성장했다. 이를 기반으로 미디어 밸류체인 전반에 AI기술을 접목해 시너지를 끌어올릴 방침이다.김훈배 KT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미디어 특화 AI 기술 리더십 확보KT는 미디어에 특화된 KT만의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콘텐츠 투자, 제작, 마케팅, 관제 등 미디어 사업 전반의 AX(AI 전환)를 주도할 방침이다.우선, AI로 드라마 흥행성을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의 투자에 활용하고 있다. 클릭 한 번으로 오래된 영상의 화질을 높이거나(업스케일링), TV의 화면 크기와 화면 비율에 맞춰서 자동으로 영화 포스터를 디자인하는 데에도 AI 기술을 이용한다. 생성형 AI로 마케팅 문구를 작성하거나, 방송이 24시간 끊김이 없이 잘 송출되고 있는지 품질을 관제하는 영역에서도 AI 역량을 활용하고 있다.밀리의서재가 공개한 AI 오브제북 이미지AI로 영상 분석해 콘텐츠 생성 …하반기 온디바이스AI 셋톱 공개KT는 IPTV 업계 최초로 AI로 영상을 분석하고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B2B 종합 미디어 솔루션’인 ‘매직플랫폼’을 선보였다. 매직플랫폼을 활용해 ‘AI 오브제북’을 제작한 것이다. AI 오브제북은 ‘밀리의 서재’ 전자책에서 AI로 핵심 키워드를 추출한 뒤, KT AI 보이스 스튜디오에서 더빙 목소리를 합성하고 지니뮤직이 생성형 AI로 제작한 배경음악을 입혀서 완성한다. AI 오브제북은 ‘밀리의 서재’ 뿐만 아니라 5월 중 지니 TV를 통해서 큰 화면으로 이용할 수 있다.KT는 매직플랫폼으로 고객 맞춤형 기능을 제공한다. AI로 특정 인물이나 노래, 춤추는 장면만 선택해 볼 수 있는 ‘AI 골라보기’ 기능을 하반기 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AI 인프라가 없는 다른 사업자들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웹사이트 형태로 제작하고, 특정 기능은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솔루션 형태로 제공해 맞춤 서비스를 지원한다.예를 들어 ENA와 SBS플러스의 <나는 솔로> VOD를 시청할 때 ‘옥순이만’을 선택하면 해당 회차에서 ‘옥순’이만 나오는 장면이 화면 하단에 섬네일(축소판 미리보기)로 노출돼 해당 장면을 골라 볼 수 있다.KT는 ‘더 빠르고, 더 편리하며, 다 알아서’라는 특장점을 담은 ’온디바이스(On-Device) AI 셋톱박스’도 하반기 중 공개할 예정이다. 이 셋톱박스의 소프트웨어 개발은 알티미디어가 맡는다. 12개 그룹사 역량 모아 콘텐츠 밸류체인 확립 KT그룹의 미디어 계열사는 사업 영역에 따라 ▲원천 IP(스토리위즈, 밀리의서재) ▲콘텐츠 기획 및 제작(KT스튜디오지니) ▲콘텐츠 기획 및 채널 운영(skyTV) ▲콘텐츠 플랫폼(KT 지니 TV, KT스카이라이프, HCN, 알티미디어) ▲OTT(지니뮤직) ▲콘텐츠 유통 및 광고(KT알파, 나스미디어, 플레이디, KTis) 등 콘텐츠 밸류체인의 처음과 끝을 모두 아우르는 총 12개 그룹사로 구성돼 있다.KT그룹 미디어 가입자는 1300만 가구에 달하며 이는 시장의 42%다. 또, 2023년 기준 그룹사의 순수 콘텐츠 매출은 총 64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6% 성장했다.KT는 이 같은 방대한 미디어 빅데이터 역량을 ‘어드레서블TV 광고’, ‘홈쇼핑 인사이트’ 영역에 적용해 다양한 파트너들과 상생한다. KT그룹 통합 시청률도 준비 KT그룹 미디어 차원의 통합 시청률(시청률 인사이트)도 준비해 중소 채널 사업자와의 상생도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이날 KT그룹의 미디어 그룹사 간 시너지 성과도 발표했다. KT가 제작해 ‘지니 TV’를 통해 방영한 오리지널 콘텐츠 <신병 1·2>의 누적 시청 횟수가 1200만 회(’24.3월 기준)를 돌파했다. 특히 <신병 2>는 방영 기간인 ‘23년 9월에는, ‘지니 TV 오리지널’의 무료 VOD 시청 시간이 전체 무료 드라마 VOD의 60%를 차지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오리지널 드라마의 대본집과 오디오북이 밀리의 서재에서 출시되고, 지니뮤직이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 제작에 참여하는 등 그룹 전반의 콘텐츠 선순환 구조를 확립했다.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김훈배 전무는 “미디어 사업은 통신 그리고 AI와 함께 KT의 3대 핵심 사업 중 하나로, 그룹의 미래를 이끌어갈 중추적인 사업”이라며 “KT는 그룹 시너지에 기반을 둔 미디어 밸류체인 위에 독보적인 ‘AI 기술력’을 더해 앞으로도 시장을 리딩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AI 혁신 파트너로서 협업을 원하는 다양한 파트너와 손잡고 대한민국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발전과 고객의 더 나은 미디어 라이프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2024.04.29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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