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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집' 붐 "신혼집, 풍수지리 따져…명동 큰 은행 사이에 있다"
  • '세모집' 붐 "신혼집, 풍수지리 따져…명동 큰 은행 사이에 있다"
  • (사진=TV조선 ‘세모집-세상의 모든 집’)[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방송인 붐이 신혼집 비하인드를 전한다.오는 12월 1일 첫 방송되는 TV조선 새 예능프로그램 ‘세모집-세상의 모든 집’(이하 ‘세모집’)은 매주 정해진 주제에 맞는 세계 각국의 집을 소개하고 집값, 집에 숨어 있는 비밀 맞히기를 통해 도시의 물가와 문화,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프로그램이다.홍진경, 붐, 김광규, 오상진, 홍현희, 제이쓴이 글로벌 임장 모임의 ‘가(家)이드’로 함께하며 누구나 관심 있어 하는 집과 집값과 관련된 수다를 펼칠 예정이다.이날 여섯 명의 가이드는 만나자마자 집 이야기로 수다 꽃을 피운다. 먼저 56년 만에 자가를 마련한 김광규가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김광규의 집이 위치한 송도는 학군이 좋은 걸로 유명한 곳. 이에 붐이 “학군을 미리 보고 들어간 거 아니냐”라고 묻자 김광규는 “좋은 일이 있을 것 같아서 샀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사진=TV조선 ‘세모집-세상의 모든 집’)이어 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전세 계약이 만료되어 집을 찾아보고 있는 중”이라고 말하며 “매일 홍진경 집만 찾아본다”고 밝힌다. 이처럼 동료 연예인도 부러워하는 평창동 대저택 거주자인 홍진경은 “우리집이 흔하지는 않은 집”이라며 집과 관련된 놀라운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한다.그런가 하면 붐은 “어머니가 공인중개 일을 하셨다”며 어린 시절부터 부동산에 남다른 관심이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그는 “풍수지리도 좋아해서 책을 많이 읽었다. 신혼집도 풍수지리 상 돈이 많이 모이는 곳에 장만했다. 명동의 큰 은행 사이에 있다”고 말해 그가 어떤 설에 근거해 집을 구한 것인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세모집’은 오는 12월 1일 첫 방송된다.
2023.11.29 I 최희재 기자
오은영, 임라라♥손민수 부부싸움에 공감…"오늘도 싸워"
  • 오은영, 임라라♥손민수 부부싸움에 공감…"오늘도 싸워"
  •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오은영 박사가 부부싸움 일화를 전했다.지난 28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임라라, 손민수 커플이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이날 임라라, 손민수는 이상형에 대해 말하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야기를 듣던 정형돈은 오은영에게 “이상형이랑 결혼하셨냐”고 물었다. 이에 오은영은 “아니다. 이상형은 이상이지 않나”라며 “제 이상형은 해리슨 포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임라라는 고민에 대해 “안 싸우면 이럴 일이 없는데 많이 싸우니까 안 싸우는 방법이 점점 늘어난다”며 “이름은 엔조이 커플인데 잘 못 즐기고 있는 것 같다. 저는 민수랑 스타일이 완전 다르다. 결혼하면 어떠냐고 물어보는데 좋은 일이 천 가지면 나쁜 일도 천 가지라고 이야기한다”고 털어놨다.(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방송화면)손민수는 싸우는 이유에 대해 “진짜 많다”고 전했다. 성격부터 여행 스타일까지 아예 다르다는 두 사람. 임라라는 “신혼여행 가서도 엄청 싸웠다. 민수가 숙소를 알아봤다. 호텔 관계자가 허니문 왔냐고 하면서 ‘예약한 방 뷰가 이게 맞아?’ 하더라. 하와이까지 가서 오션 뷰가 아니라 시티 뷰를 고른 거다. 저는 거기서 너무 섭섭했다. 오션 뷰를 추가하면 50만 원을 내라고 했는데 미리 예약했으면 10~20만 원만 보태면 됐었다”고 일화를 전했다.또 임라라는 “코로나19 걸렸을 때도 심하게 싸웠다. 민수가 먼저 걸렸는데 걱정돼서 계속 연락했다. 얼마 뒤에 제가 코로나19에 걸렸는데 민수가 연락을 안 하더라. 서러워서 ‘넌 날 사랑하지 않아’ 하면서 전화로 싸우고 울었다”고 덧붙였다.이를 보던 오은영은 “오늘 아침에도 싸웠다. 티격태격했다. 아침에 기상을 할 때 왜 자꾸 일어나면서 발톱으로 내 발등을 긁는지 모르겠다. 아프다고 하면 미안하다고 하면서 이불을 덮어준다. 난 갱년기라 더워 죽겠는데 그러더라”라며 부부에게 공감해 눈길을 끌었다.
2023.11.29 I 최희재 기자
고준위 방폐물 특별법 제정, 우리 아이들을 위한 길
  • [기고]고준위 방폐물 특별법 제정, 우리 아이들을 위한 길
  • [김혜진 홍익대학교 기초과학과 교수] 문득 1990년 모 일간지 모퉁이에 실린 가슴 아픈 기사 하나가 떠오른다. 보증금 50만원에 월세 9만원 단칸방. 주인으로부터 방을 비워달라는 말을 듣고 세 가족의 가장 엄씨는 침울해졌다. 부업으로 바느질하던 아내는 재봉틀마저 팔았다. 그럼에도 전세금을 마련할 수 없었다. 며칠 후 엄씨는 가족과 함께 세상을 버렸다. 유서와 함께 전 재산 100만원을 남기고. ‘전세금을 마련할 길이 없었다. 나 혼자 세상을 떠나려 했다. 그러나 이 각박한 세상에 남게 될 처자식의 앞날은 얼마나 고생스러울 것인가. 우리를 화장한 뒤 신혼여행지였던 부산 태종대 바닷가에 뿌려달라.’ 남겨 둔 100만원은 장례비용이었다.저명한 경영학자인 윤석철 전 교수는 당시 저부가가치 산업사회의 뒤안길에서 엄씨 가족과 같은 비극이 만들어졌다며 하루빨리 고부가가치 산업구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후 30년이 지났다. 그 사이 우리나라는 전자산업, 지식정보산업 등 고부가가치 산업구조로 전환을 이루어냈다. 여기에는 안정적이고 저렴한 전력 공급이 크게 기여했다.그러나 여전히 대한민국의 미래를 낙관하기는 어렵다. 희망과 함께 리스크가 상존한다. 우리의 능동적이고 유연한 대응을 통해 안정성을 확보해야 하는 시점이다. 또 사회·경제 전반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모든 산업의 근간인 전기 에너지, 바로 전력의 안정성이 필요하다. 미래 에너지원으로 꼽히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전력을 늘리는 동시에 24시간 안정적으로 낮은 가격에 저탄소 전력 공급이 가능한 원자력발전(원전)도 지속 확보해야 한다. 이 같은 각 에너지원 특성의 고려한 전력 믹스(mix)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산업과 경제, 나아가 서민 생활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방폐장) 마련을 위한 특별법 제정도 이 같은 시각에서 바라봐야 한다. 방폐장을 마련하지 않으면 전력 정책이 불안정해지고 산업·경제에 큰 악영향을 끼친다. 중·저준위 방폐장 마련은 노무현 정부 시절 특별법 제정으로 성사됐으나 아직 사용 후 핵연료를 보관할 고준위 방폐장 마련에는 이르지 못했다. 충분한 논의를 거쳐 추진한다는 명분으로 유보됐고 결국 이를 위한 특별법도 이번 21대 국회로 넘어왔다.정부는 2016년과 2021년 두 차례에 걸쳐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또 21대 국회에서 3건의 특별법안을 발의했다. 그러나 내년 4월 총선까지 현 국회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여야 간 합의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 고준위 방폐물 특별법이 제정되더라도 이를 현실화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 이번 국회에서 법이 제정되지 않는다면 또다시 수년 지연될 것이다. 장기적으론 특별법이 제정되지 않으면 안정적 원전 운영이 어렵고 전력 수급 안정성도 보장할 수 없다. 영구 정지한 원전을 해체하려도 고준위 방폐장은 반드시 필요하다. 특별법에 부지 선정에 착수할 수 있는 기본적인 내용만 담는 한이 있더라도 바로 지금 법 제정이 필요하다.원전 해체와 고준위 방폐장 건설을 기다리는 많은 중소기업이 있다. 이들 기업 인근엔 분식집, 붕어빵 같은 서민이 사랑하는 수많은 노점이 있다. 고준위 방폐장 마련을 추진하기 위한 특별법이 제정되면 이들 중소기업이 살고 노점이 살고 국민이 산다. 멀리서 보면 단순히 하나의 큰 국가정책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곧 서민의 생활이고 생명이다.1990년, 재봉틀을 팔던 날 엄씨의 9살 아들은 일기장에 이렇게 적었다. ‘엄마가 미싱을 팔았다. 그래서 기분이 좋았다. 오늘은 TV소리가 잘 들렸기 때문이다. 방안도 참 깨끗해졌다.’ 이 천진난만한 아이가 무슨 죄가 있었을까. 고준위 방폐장 문제를 이번 국회가 해결하면 다음 세대의 아이들에게 배고프고 좌절하는 일이 없는 나라, 일자리가 풍족한 나라를 물려주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이번 국회에선 반드시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 그래야 지난 역사를 되풀이하는 실수를 피할 수 있다.
2023.11.28 I 김형욱 기자
오세훈표 저출생대책 5탄…전국 최초 '양육친화주택' 도입
  • 오세훈표 저출생대책 5탄…전국 최초 '양육친화주택' 도입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난임부부 지원으로 시작해 임산부·다자녀 가족·신혼부부 등으로 확대돼 온 ‘오세훈표 저출산 대책’이 주거 대책까지 확대된다. 어린이집과 키즈카페 등 양육 인프라를 품은 서울 역세권 아파트를 주변 시세의 35~90% 수준으로 최장 12년간 거주할 수 있다. 서울시는 영등포구 당산동, 금천구 시흥동, 동대문구 용두동 등에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 조감도. (자료=서울시)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아이 키우기 좋은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을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아이사랑홈을 통해 ‘주거’와 ‘돌봄’이란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겠다는 구상이다. 최장 12년 거주를 보장하고, 소득수준에 따라 주변 시세의 35~90% 수준으로 공급해 부담도 낮춘다. 특히 같은 건물 안에 서울형 키즈카페, 우리동네 키움센터, 어린이집, 병원 같은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서울시는 아이사랑홈을 중형 면적(59·84㎡ 타입)을 중심으로 계획하고, 층간소음을 최소화하도록 자재를 고급화한다. 또 서울형 키즈카페와 우리동네키움센터, 어린이집 등과 함께 보건(병원·약국 등), 교육(학원 등), 문화·여가(공연장, 식당 등), 생활지원시설(식당, 슈퍼마켓 등) 등의 시설을 조성한다. 시는 아이사랑홈을 주택규모와 입지요건 등에 따라 △복합문화형 △지역거점형 △지역사회통합형 등 3개 유형으로 추진한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건립해 공급하며 이르면 2025년 착공해 2027년부터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유형별로는 복합문화형은 300가구 이상 공동주택과 함께 양육 인프라와 박물관, 도서관, 극장 등 복합문화시설을 함께 조성한다. 1호 복합문화형 주택은 지하철 2·5호선 영등포구청역에서 200m 거리에 있는 ‘당산공영주차장’ 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며, 2026년 착공해 2028년 입주를 목표로 한다. 지하 4층~16층, 총 380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84㎡ 등 2개 타입으로 공급될 예정이다.양육인프라 구상안. (자료=서울시)지역거점형은 100가구 이상 공동주택과 함께 일상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 함께 조성한다. 1호 ‘지역거점형’은 금천구 시흥동 ‘남부여성발전센터’ 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며 2026년 착공 목표다. 또 지역사회통합형은 100가구 미만으로 어린이집이나 주차장 등 기존 지역자원을 활용해 시설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입지에 조성한다. 1호 지역사회통합형은 동대문구립 햇살어린이집 부지(동대문구 용두동)에 지을 계획이며 2025년 착공해 2027년 준공 예정이다.입주자격은 무주택자로 ‘공공주택 입주조건’에 따른 소득기준을 적용하고, 일정 물량은 소득기준을 완화해 진입 장벽을 낮출 계획이다. 거주기간은 자녀 수에 따라 12세 이하 자녀 1명은 6년, 2명 이상은 12년 등 차등 적용하고, 태아를 포함해 자녀가 어릴수록, 자녀가 많을수록 높은 배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국·공유지, 기부채납지 및 유휴부지 개발 시 적합한 유형의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을 우선 도입할 방침이다. 또 SH의 주택 공급 시에도 일정 물량을 아이사랑홈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시는 내년부터 민간 공급 기존·신축 아파트 중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갖춘 아파트를 시가 인증하는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 인증제도를 새롭게 추진한다. 인증 아파트엔 △용적률 인센티브 △인증마크 수여 △돌봄시설·양육인프라 설치면적에 대한 용적률 추가 제공 △단지 내 어린이집에 대한 서울시 육아지원사업(어린이집 프로그램 등) 등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오세훈 시장은 “결혼적령기 청년들이 결혼 후 자녀가 생기면 서울 외 지역으로 유출되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양육자와 아이, 지역주민까지 모두가 행복한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을 활발히 공급해 서울에서도 자녀를 안정적으로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자료=서울시)
2023.11.28 I 양희동 기자
"집 좀 팔아주세요"…쏟아지는 '영끌족 아파트'
  • "집 좀 팔아주세요"…쏟아지는 '영끌족 아파트'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서울 성동구에 아파트를 마련한 30대 초반 신혼부부 이 모 씨는 최근 집을 내놓았다. 부인이 출산을 앞두고 일을 계속할 수 있을지 불확실한 상황에서 늘어가는 대출 이자에 부담으로 느껴 결국 아파트를 매도하고 전세로 이사 가기로 한 것이다. 서울 마포구에 거주하는 30대 후반 박 모 씨는 자녀 진학 문제로 기존 아파트를 매도하고 대출을 좀 더 보태 강남으로 이사할 계획이었지만 최근 치솟는 대출 이자에 강남 이사 계획을 접고 살던 집도 팔아 전세를 선택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강남 3구, 마·용·성까지 매물 빠르게 늘어 치솟는 대출이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결국 아파트를 매물로 내놓는 가구가 늘고 있다. 고금리 기조가 언제 꺾일지 모르는 상황에서 부동산 하락장이 본격화했다는 전망이 잇따르면서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특히 이 같은 현상은 무리하게 대출을 끌어 아파트를 구매한 20~30대 젊은 가구 위주로 나타나고 있다.27일 이데일리가 부동산 빅데이터 전문업체 아실의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기준 매물 건수는 7만 8346건을 기록했다. 지난 8월만 해도 6만 7490건을 기록했으나 불과 석 달 만에 가파른 속도로 매물이 쌓이고 있다. 고금리 발 부동산 침체가 이어지던 올해 초만 해도 5만 건 안팎을 오가던 서울 아파트 매물이 오히려 올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56% 이상 늘어난 것이다. 굳건한 입지와 학군을 내세워 불황에도 꾸준한 수요를 유지했던 강남 3구나 마·용·성(용산, 마포, 성동)까지 최근 매물이 빠르게 늘면서 좀처럼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일대. (사진=연합뉴스)◇30세 미만 주택 소유자 1년새 10만명 줄어서울 송파구는 5751건의 매물을 기록했는데 올해 초만 해도 3500여 건의 매물과 비교해 약 64%나 늘어났다. 강남구 역시 6788건을 기록, 올해 초 4000여 건과 비교하면 약 69% 증가해 강남 3구와 마·용·성도 더는 매물의 안전지대가 아님을 나타냈다.서울 외곽 수도권이나 지방도 상황은 비슷하다.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매매 기준 매물은 올해 1월 10만 5000건 정도이던 매물이 14만 2920건으로 36% 증가했다. 특히 매물은 ‘2030 영끌’을 통해 집을 구매한 젊은 층 위주로 쏟아지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주택소유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0세 미만 주택 소유자는 27만 4000명으로 전년(29만 1000명)보다 1만 7000명 줄었다. 30대는 154만 1000명으로 전년(164만 7000명)보다 10만 6000명 감소했다.고금리 등으로 대출 이자를 감당하지 못해 매물을 내놓는 현상은 올해에 이어 내년까지 더 짙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올해에도 대출 없이 집을 사기가 쉽지 않은 수요층이 주류인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 간의 차이는 명확하게 나타났다”며 “특히 젊은 세대들은 고금리를 이기지 못해 집을 대거 내놓는 현상도 공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연구위원은 이어 “다만 한국 모든 지역의 집값을 장기하락할 것으로 바라보기는 어려운 상황에서 언제 매수세가 이어질지 관망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23.11.28 I 박지애 기자
부영그룹의 지방 살리는 모범사례
  • 부영그룹의 지방 살리는 모범사례
  •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 배성수 대표이사(왼쪽에서 세 번째)가 장학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영그룹 제공)[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효과적인 기업과 지역사회의 상생협력 성공사례로 부영그룹이 언급되고 있다. 부영그룹은 임대주택사업, 레저, 보육지원 등 다양한 형태로 지역과의 상생을 이끌어 내고 있다. 27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최근 화순군과 업무협약을 맺어 청년 및 신혼부부 임대주택 공급에 앞장섰다. 인구유입을 목표로 화순군이 추진하는 ‘만원 임대주택’ 공급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한 것이다. 화순군 만원임대주택은 1차 모집에서 10:1, 2차 모집에서는 청년부문 34: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당 협력 모델이 성공적인 성과를 보이며, 인근 지자체에서도 벤치마킹에 나섰다. 부영그룹은 나주시와도 ‘0원 임대주택 사업’에 대한 협약을 맺으며 청년인구 유입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뿐만 아니라 부영그룹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대학의 소멸을 막기 위해 2019년 경남 창원 소재의 창신대의 재정기여자로 나섰다. 지방 대학의 위기는 단순히 대학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에서 양성된 인재가 수도권으로 유출돼 지방소멸로까지 이어지는 심각한 사회문제이기 때문이다.부영그룹은 창신대 재정기여자로 나서면서 5년 연속 신입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산학협력 취업연계트랙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실무중심형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그 결과 창신대학교는 2022년, 2023년 연속 신입생 충원률 100%를 달성하는 등 지역 강소대학으로 성장했다.또 부영그룹은 2005년부터는 매년 무주지역 내 저소득층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교육을 중심으로 지역 경쟁력을 강화시키며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 있다.이밖에 최근에는 하자보수시스템을 개편하면서 지역 업체를 우선으로 용역 발주하여 지역경기 활성화와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이처럼 부영그룹은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지역사회를 연계하여 상생의 정신을 꾸준히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기업과 지역의 성공적인 상생 협력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2023.11.27 I 김아름 기자
“난 사이코” 난동 부리던 유영철, 교도관에 복종한 이유 보니
  • “난 사이코” 난동 부리던 유영철, 교도관에 복종한 이유 보니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한동훈 법무부장관이 ‘사형집행 시설을 재정비하라’는 주문을 한 뒤 사형수들의 태도가 달라졌다는 내부 평가가 나오고 있다. 재소자들 사이에서도 기피 대상이었던 연쇄살인범 유영철의 경우 눈에 띄게 고분고분해진 모습을 보여 이를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희대의 연쇄살인범 유영철. (사진=연합뉴스)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사형이 확정된 연쇄 살인범들을 현재 모두 수용하고 있는 서울구치소의 경우 교도관들의 교화활동이 훨씬 수월해졌다는 분위기가 전해졌다.특히 출장 안마사 등 20여 명을 살해한 연쇄 살인마 유영철은 지난 9월 대구교도소에서 서울구치소로 옮겨진 뒤 생활 태도가 나아졌다는 평이다. 2005년 6월 사형 확정 후 18년째 복역 중인 그는 “어차피 사형수라 잃을 게 없다”, “나는 사이코”라며 반성의 기미 없이 통제를 따르지 않는 모습으로 교도관들의 골칫거리였다. 또 그는 함께 수감 중인 재소자들 사이에서도 “엮이면 득이 될 것이 없다”며 기피 대상으로 여겼을 만큼 막무가내 행동을 보였지만 현재는 크게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 이는 서울구치소로 옮겨진 다른 사형수들도 마찬가지였다. 사형수들을 변하게 한 것은 한 장관의 한 마디 때문으로 보인다.한동훈 법무부 장관. (사진=연합뉴스)한 장관은 지난 9월 서울구치소·부산구치소·대구교도소·대전교도소 등 사형 집행시설을 보유한 4개 교정기관에 “사형 제도가 존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사형 시설을 언제든 집행 가능한 상태로 재정비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유영철과 함께 자신들이 탄 차를 추월한다는 이유로 차에 타고 있던 신혼부부를 엽총으로 사살해 사형을 확정받은 정형구를 대구교도소에서 서울구치소로 옮길 것을 명령했고, 유영철, 정형구는 물론 아내와 장모 등 10명을 죽인 강호순, 9명을 살해한 정두영 등이 모두 서울구치소에 모이게 됐다.이들의 변화는 사형 집행에 대한 분위기를 읽은 것으로 짐작된다. 서울구치소는 사실상 즉시 사형집행이 가능한 시설을 갖춘 유일한 곳이기 때문이다. 한국은 1997년 이후 사형 집행이 이뤄지지 않아 ‘실질적 사형제 폐지 국가’로 분류됐다. 현재 집행이 이뤄지지 않은 사형수는 59명이다. 한 장관은 지난 7일 국회에서 “영구히 격리해야 할 범죄자들은 분명히 있다”며 사형집행 여부와 관계없이 사형제 자체를 존속시켜야 할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는 사형 집행에 대한 가능성을 남겨둠과 동시에 사형수 관리 및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었을 것으로 읽혀지고 있다.
2023.11.27 I 강소영 기자
`난방비 폭탄` 트라우마에 벌써부터 걱정…‘절약템’ 찾아 발품도
  • `난방비 폭탄` 트라우마에 벌써부터 걱정…‘절약템’ 찾아 발품도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1. 서울 강서구에서 3년째 자취 생활 중인 박모(33)씨는 외출할 때마다 수시로 보일러를 확인한다. 지난해 난방비 요금 폭탄을 맞은 이후 필요 이상의 난방 가동을 막아야 한다는 강박이 생겼기 때문이다. 2. 서울 성북구에 사는 신혼부부 이모(29)씨와 정모(29)씨의 최근 관심사는 ‘난방비 절약템’이다. 최근 생활 물가가 크게 올라 허리띠를 졸라매지 않고서는 마이너스(-)를 피하기 어려운 탓이다. 이들 부부는 보온 기능은 물론 인테리어 효과까지 주는 제품을 찾기 위해 부지런히 발품을 팔고 있다. 서울 롯데하이마트 한 매장에 진열된 난방가전(사진=연합뉴스)지난 주말 전국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이른 혹한 추위가 닥쳤다. 이 때문에 오피스텔이나 다세대주택 등에 혼자 거주하는 자취생과 사회초년생 등을 중심으로 “다가오는 겨울이 벌써부터 무섭다”는 볼멘소리가 터져 나왔다. 난방비를 한 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단열 용품을 사거나 집에서 외투를 입고 생활하는 등 에너지 절약에 나선 모습도 곳곳에서 나타났다. 온라인상에서 공유되는 절약 꿀팁에는 수도꼭지 방향까지 신경쓰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26일 검색량 지표 네이버 데이터랩에 따르면 ‘난방텐트’, ‘전기장판’, ‘뽁뽁이’, 내복‘ 등 난방·보온 관련 용품 검색량 지수는 지난 13일 97까지 급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약 4.6배(21) 많은 검색량이다. 작년에는 12월에서야 검색량 지수가 100에 달했는데 작년보다 한 달이나 먼저 이러한 현상이 나타났다. 해당 지표는 가장 검색량이 많은 날을 100으로 두고 상대적인 추이를 나타낸다. 다른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기모 내의와 방한 슬리퍼, 경량 패딩 등 겨울철 실내에서 입을 수 있는 기능성 의류가 판매 상위권을 차지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는 일상 속 난방비 절약 꿀팁도 전파되고 있다. 창문에 단열 에어캡(일명 뽁뽁이)을 붙이거나 바닥에 카펫·러그를 까는 전통적인 방법부터 집안 전체에 보일러를 트는 대신 난방 텐트와 전기 매트로 실속을 챙기는 방법도 공유됐다. 외출할 때 보일러를 끄고 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잘못된 방법이라고 알려주는 게시글도 있었다. 전원을 다시 켜고 보일러의 물을 데우기 위해 많은 양의 가수가 소모된다는 지적이다. 물을 틀지 않더라도 화장실·부엌 개수대의 수도꼭지를 냉수 방향으로 돌려놓거나, 보일러와 가습기를 함께 트는 것도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체온을 올리는 데 도움을 주는 식재료나 반려동물을 위한 방한용품 정보를 공유하는 글도 이어졌다. 회원 수가 200만인 한 포털 사이트 반려견 카페에는 “강아지가 미용한 이후 추위를 유독 많이 타는데 방법이 있느냐”는 글이 올라왔고 “소형 전기난로를 틀어보라” 등의 댓글이 달렸다. 온수 사용량을 줄이는 이들도 적지 않다. 한 지역 모임 카페에는 “양말이나 수건은 냉수로 빨래하고 있다”, “집에 있는 게 추워서 빨리 학교나 카페로 나선다” 등의 경험담이 게시됐다. 서울 성북구에 거주하는 구모(30)씨는 “평소 생활 속에서 친환경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편”이라며 “난방비 절약팁은 가계 경제에도 보탬이 되고 환경도 지킬 수 있어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했다.
2023.11.26 I 이유림 기자
'결혼 1개월' 손헌수 "아내와 위치 추적 앱 사용 중"
  • '결혼 1개월' 손헌수 "아내와 위치 추적 앱 사용 중"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신혼 손헌수, 송혜진 부부가 위치추적 앱을 설치한 비하인드를 공개한다.‘동치미’25일 방송되는 MBN ‘동치미’는 ‘여보, 나랑 계속 살아줄 거지?’라는 주제로 손헌수 송혜진 부부 외에 선우은숙 유영재, 전성애 장광, 이응경 이진우, 김다혜 박수홍 부부가 출연해 일상 이야기를 전한다.최근 박수홍 부부와 함께 신혼여행을 다녀온 손헌수는 “다예 형수가 스위스에서 방귀 모닝콜(?) 해줬다”라고 말문을 열어 모두를 당황하게 한다. 남편 박수홍과 방귀를 튼 김다예가 손헌수 부부에게도 강제(?) 방귀를 튼 것. 손헌수의 폭로에 김다예는 당황한 기색 없이 받아치며 쿨한 면모로 그날의 스토리를 전해 모두에게 웃음을 안긴다.또 손헌수는 “요즘 젊은 사람들이 쓰는 위치 추적 앱이 있다. 아내가 먼저 부모님과 쓰고 있었고, 나도 같이 깔아서 사용 중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그의 고백에 다른 패널들은 “그렇게까지 하지 마” “그거 젊은 사람이라 하는 거 아니야” “나는 그거 싫어. 절대 하지 마” 등의 격한 거부 반응을 보였다.그러자 손헌수의 아내 송혜진은 “나이 드신 부모님을 챙겨야겠다는 생각에 시작했고, 다들 너무 편하게 사용하고 있다. 그래서 남편에게 말했는데, 남편도 좋다고 해서 사용하고 있다”며 위치 추적 앱을 사용하게 된 이유를 전한다.동반 신혼여행으로 화제가 된 박수홍 김다예, 손헌수 송혜진 부부의 찐친 케미는 25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MBN ‘동치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2023.11.25 I 김가영 기자
'연인' 이학주 "이다인과 신혼 얘기 多…이승기도 재미있게 봤다고" ③
  • '연인' 이학주 "이다인과 신혼 얘기 多…이승기도 재미있게 봤다고" [인터뷰]③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이다인과 신혼에 대한 얘기도 나눴어요. 남편(이승기 분)분도 재미있게 보신다고 하더라고요.”이학주(사진=SM C&C)배우 이학주가 MBC ‘연인’에서 호흡을 맞춘 이다인과 신혼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학주는 “이다인과 호흡은 너무 좋았다”며 “학번 차이가 많이 나서 친하게 지내진 못했지만 같은 학교를 다녔다. 학교에 대한 얘기도 하고 연준, 은애에 대한 얘기도 하면서 굉장히 많이 친해졌다”고 털어놨다.이어 “이다인 씨가 저를 많이 배려해줬다”며 “제가 연기를 할 때, 카메라에 나오지 않더라도 저의 몰입을 위해 펑펑 울어줬다. 그 도움을 받아서 더 집중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 드라마. 이학주는 군자로 살기 위해 태어나고 자란 듯, 외모에서마저 고고한 학의 풍모가 느껴지는 남연준 역을 맡아 출연했다. ‘연인’은 5.4% 시청률로 시작해 12.9%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이학주가 연기한 남연준은 설렘을 느끼는 길채(안은진 분)와 결혼 상대 은애(이다인 분) 사이에서 고민을 하기도 한다. 실제라면 어떻게 했을 것 같냐는 질문에 이학주는 “평생 같이 할 동반자를 찾는 거니까 이유가 어떻든 은애를 선택했을 것 같다”며 “길채도 매력이 있지만 길채에겐 가벼운 마음이었고 깊은 마음은 은애”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도 아쉬움을 털어놨다. 이학주는 “연준이가 은애에게 사죄를 정확하게 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며 “이미 모두가 연준이 후회한다는 것을 알지만, 은애에게 정확하게 미안하다고 하는 것도 중요했을 것 같다. 그게 아쉽다”고 밝혔다.역사적으로도, 부부 관계에서도 우여곡절을 겪는 연준과 은애. 이학주에게 “베스트커플상을 기대하진 않나”라고 묻자 “어떻게 은애에게 그렇게 해놓고 ‘베커상’을 얘기하겠느냐”라며 “은애에게 ‘넓은 마음 상’을 주고 싶을 뿐”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이학주는 ‘연인’의 새로운 시즌이 나온다면 어떤 이야기가 담겼으면 좋겠냐고 묻자 “어떻게 만회해야할지 모르겠다”며 “능군리로 간 후에 사건이 생겨야하는데 사건이 생기는 것도 미안하다. 평생을 속죄하면서 살아야한다. 그들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걸 하는 사람으로 나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2023.11.25 I 김가영 기자
주금공, 60대 이상에 50년 주담대 여전히 판매
  • 주금공, 60대 이상에 50년 주담대 여전히 판매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가 60대 이상 고령층에게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을 여전히 판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이 금융위원회와 주금공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주금공은 올 들어 지난달까지 60대 이상을 대상으로 50년 만기 주담대를 8건 취급했다. 이중 3건은 정부가 주담대 규제에 나선 지난 9월 이후 판매됐다. 최고령 대출자는 65세였다.현재 주금공의 50년 만기 주담대(우대형)는 만 34세 이하 또는 신혼 혼인 신고일로부터 7년이 지나지 않은 신혼가구가 신청할 수 있다. 신혼부부엔 연령 제한이 없어 60대 이상도 50년 만기 주담대 이용이 가능했다. 40~50대 신혼부부 201쌍도 지난 9월부터 두달간 주금공에서 50년 만기 주담대를 받았다.금융위는 지난 9월 50년 만기 주담대를 가계부채 급증의 원인 중 하나라고 지목하고 시중은행에 대출 기준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시중은행들은 연령을 제한하는 등 조치에 나섰다. 그러나 당국은 특례보금자리론에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았고 주금공은 판매를 이어왔다.앞서 강 의원은 지난달 11일 금융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신혼부부라면 60대 이상도 50년 만기 주담대를 받을 수 있다”며 “위원장이 몰랐다면 국민은 충격”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신혼부부에 대해선 생각을 못 했다”며 “제 불찰이고 잘못이라고 하면 100% 다 인정한다”고 답변했다.강 의원은 “금융위가 시중은행만 비판하고 정작 자신들의 오류는 시정하지 않고 있다”며 “즉시 검토 후 시정해야 한다”고 했다.
2023.11.24 I 서대웅 기자
불황에도 540만원짜리 여행 간다...CJ온스타일, 크루즈 매출 200억원 돌파
  • 불황에도 540만원짜리 여행 간다...CJ온스타일, 크루즈 매출 200억원 돌파
  • CJ온스타일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불황에도 값비싼 프리미엄급 여행이 인기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보복 여행 열풍 영향으로 높은 가격대의 이색·프리미엄 여행 상품이 호황을 맞았다. 비싸더라도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고객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CJ온스타일은 크루즈 전문 여행사 현대투어존과 함께 고가의 크루즈 여행 상품을 판매하며 10개월 만에 약 215억원대 순매출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상품에 대한 상담 전화만 2만5000여 건에 달한다.크루즈 여행 패키지는 바다 위 대형 크루즈 안에서 뷔페 식사, 선상 공연 관람은 물론 스파 마사지, 수영, 면세점 쇼핑까지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초호화 럭셔리 여행이다. 서부 지중해, 동부 지중해, 아라비아해, 알래스카 등 여행 코스 선택지도 다양하다. 540만원이 넘는 고가의 상품이지만 인생 버킷리스트를 실현할 수 있다는 점과 매월 납부액을 내는 분할 납부 결제 방식으로 결제 부담을 줄였다는 점에서 많은 고객들의 선택을 받았다.방송당 평균 순매출는 10억원 이상으로, 동기간 일반 여행 패키지 방송과 비교해도 2배 이상 차이 난다. 타깃 고객층도 점차 확장되는 추세다. 일반적으로 중장년층의 선호가 높은 여행이지만 최근에는 2030대 젊은 고객들이 신혼여행으로 크루즈 여행을 선택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CJ온스타일과 현대투어존은 대형 프로모션인 원플랫폼 캠페인을 연다. CJ온스타일 앱과 TV, T커머스 채널을 연계해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대형 프로모션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최근 고객들은 코로나19 이전보다 경험 가치에 중점을 두고, 단순히 여행을 떠나는 것보다 황홀한 경험을 기대할 수 있는 프리미엄급 여행 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말했다.
2023.11.23 I 문다애 기자
'신랑수업' 김정민 "♥루미코와 결혼 위해 이력서 써…45일만에 혼인신고"
  • '신랑수업' 김정민 "♥루미코와 결혼 위해 이력서 써…45일만에 혼인신고"
  •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신랑수업’ 김정민, 심형탁이 국제결혼 공감대를 형성한다.22일 방송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91회에서는 심형탁이 아내 사야와 함께 ‘한일 국제부부’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는 김정민, 루미코 부부의 집을 방문해 특별 수업을 받는 모습이 펼쳐진다.이날 심형탁은 “어떻게 장인어른에게 결혼 허락을 받았느냐?”라는 김정민의 질문에 “제 소개를 담은 장문의 편지를 썼다”며 장인어른의 마음을 사로잡은 핵심 문구가 무엇이었는지 설명한다. 이를 들은 김정민-루미코 부부는 “우리랑 똑같네”라며 놀라워한다.이어 김정민은 “난 이력서를 써 갔다”면서 “만난 지 45일 만에 혼인신고를 했고, 4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힌다. 정민, 루미코 부부의 초스피드 결혼 이야기에 한고은은 “다들 나한테 (만난 지 3개월만에 결혼해서) 미쳤다고 했는데, 저기는 45일이네”라고 웃더니, “사랑이 그렇죠 뭐”라면서 고개를 끄덕인다.화기애애한 대화를 나눈 두 커플은 이후 출출해 하는 김정민의 아들을 위해 타코야키를 만들어 먹기로 한다. 이때 김정민은 심형탁과 요리를 하겠다고 자원하고, 두 사람은 주방에서 남자들만의 대화를 이어간다.심형탁은 장인어른이 선물해준 특별한 시계를 자랑하고 이에 질세라 김정민도 장인어른표 선물을 보여준다. 두 사람의 ‘자랑 배틀’에 한고은과 장영란은 “의미있는 선물이네”라고 호응하며, 일본인 장인어른의 사랑을 가득 받고 있는 두 사위에게 칭찬의 박수를 보낸다.사야와 루미코는 방 안에서 쉬면서 남편들에 대한 뒷담화(?)를 시작한다. 사야는 “(심형탁이) 실수를 하면 미안하다고는 하는데, 그 의미를 모르는 거 같다”라고 토로한다. 이를 듣던 한고은은 “연애, 신혼 때는 내가 대충 이야기해도 다 찰떡 같이 알아들었다. 그런데 2~3년 전부터는 딴소리를 하고 있다”며 공감한다.‘신랑수업’은 22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2023.11.22 I 최희재 기자
99년생이 집 산 사연은…“영끌보다 전·월세가 더 무서워”
  • 99년생이 집 산 사연은…“영끌보다 전·월세가 더 무서워”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1999년생 임 모 씨는 최근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의 전용면적 59㎡(약 24평) 소형 아파트를 샀다. 사회 초년생인 임 씨는 처음엔 오피스텔이나 빌라에 세입자로 들어갈까 고민했지만 전세 사기도 무섭고 월세도 너무 비싸 차라리 대출 이자를 내고 아파트를 사는 게 낫다고 생각해 매입을 결심했다고 말했다.전국적으로 전세 사기 여파가 여전한 가운데 ‘차라리 안전하게 내 집을 사겠다’는 20대가 늘고 있다. 특히 전세 사기 우려뿐 아니라 월세까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안정적인 형태의 주거 유형을 선호하는 현상이 젊은 층 사이에 확산하고 있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젊은층서 안정적인 주거선호 현상 확산21일 이데일리가 한국부동산원의 월별 아파트 매입자 연령대별 추이를 분석한 결과 가장 최근 발표 시점인 지난 9월 기준 전국 매입자 전 연령대가 전월 대비 아파트 매입 비중이 줄어든 데 반해 유일하게 20대만 이 기간 아파트 매입 건수가 늘어났다.지난 9월 기준 전국 20대는 총 1736건 아파트를 구매했는데 이는 직전 달인 1684건에 비해 늘어났다. 반면 30대는 같은 기간 1만 972건에서 1만 55건으로 감소했으며 40대 역시 1만 72건에서 1만 22건으로 줄었다. 50대는 8237건에서 8021건으로 60대는 5377건에서 5137건으로 역시 아파트 매입 건수가 감소했다.실제 시장에서도 이 같은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 일산의 한 공인중개소 대표는 “예전에는 30대 신혼부부가 소형 평수 아파트를 많이 찾았는데 최근엔 눈에 띄게 20대 미혼도 아파트를 구매하겠다는 문의가 늘고 있다”며 “전세 사기에 대한 문의도 함께 늘고 있는데 아무래도 전세 사기까진 아니더라도 역전세, 깡통전세로 보증금을 제때 돌려받지 못하는 사례가 급증하다 보니 불안하게 보증금을 내고 전·월세를 사는 것보다 대출 이자를 내면서 내 집에서 살겠다는 20대가 늘고 있는 듯 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매입가가 높은 서울보단 수도권에서도 서울 외곽인 경기도나 비교적 아파트 매입가가 낮은 지방 위주로 20대의 아파트 구매가 이뤄지고 있다.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사진=연합뉴스)◇2~3년 내 공급 감소 우려도 한몫실제 지난 9월 기준 서울의 20대 아파트 매입건수는 135건으로 이는 직전 달인 139건에 비해 소폭 줄어든 수치다. 전국적으로 20대의 아파트 매입건수가 늘어난 것과 대조되는 움직임이다. 반면 이 기간 인천에서 20대는 107건에서 130건으로 아파트 매입건수가 늘었으며 경기도는 지난 8월 20대가 아파트를 434건 구매한 데 이어 지난 9월엔 479건 구매하며 건수가 증가했다. 광주 역시 76건에서 90건으로 증가했다. 서울 마포구의 한 공인중개사는 “아무리 소형이라도 아파트 가격이 비싼 서울 지역은 젊은 층의 구매 문의가 거의 없다”며 “신혼부부나 사회초년생 대부분은 아파트 전세를 위주로 문의하고 있다”고 말했다.심형석 우대빵부동산연구소 소장은 “최근 대출 규제가 강해지고 있지만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대출은 여전히 이점이 있다”며 “2~3년 내로 공급부족에 따른 주택 가격 상승과 전세 사기 등을 우려한 심리가 맞아 떨어지면서 실거주를 목적으로 한 청년층이 아파트 매입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3.11.22 I 박지애 기자
LH, 연말까지 다자녀·신혼부부 전세임대 모집…최대 18년 거주
  • LH, 연말까지 다자녀·신혼부부 전세임대 모집…최대 18년 거주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연말까지 다자녀가구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전세임대주택을 수시 접수한다고 21일 밝혔다.전세임대주택은 입주 대상자로 선정된 고객이 거주를 원하는 주택을 직접 찾으면 LH가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뒤 이를 입주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제도다. 특히, 보증보험 가입을 통해 보증금 회수에 대한 안전성이 확보된 주택으로, 최근 지속하는 전세사기 등 불안한 부동산 시장에서 신혼부부나 다자녀 계층이 더 안전한 주택에서 거주할 수 있다.이번 모집에서는 고객들의 거주기간 연장 요구사항을 반영해, 최대 거주기간을 신혼Ⅱ일반 유형은 6년에서 10년으로, 신혼Ⅱ유자녀 유형은 10년에서 14년으로 연장했다. 특히 신혼Ⅰ유형에서 다자녀가구로 유형 전환하면 최대 18년까지 재계약을 할 수 있다. 신혼부부 전세임대는 무주택 가구 구성원인 혼인기간 7년 이내의 (예비) 신혼부부, 6세 이하의 자녀를 둔 한부모가족 또는 혼인 가구가 신청 가능하며, 소득 및 자산기준에 따라 신혼부부Ⅰ유형과 Ⅱ유형으로 구분된다.신혼부부Ⅰ유형은 해당 세대의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 수별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맞벌이는 90%) 이하이고, 국민임대주택 자산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전세보증금은 수도권 기준 1억 4500만원, 광역시 1억 1000만원, 기타지역 9500만원 한도로 지원하며 입주자는 전세지원금의 5%의 입주자 부담 보증금과 지원금액(전세금의 95%)에 대한 금리(연 1~2%)를 월임대료로 부담한다. 최초 임대기간은 2년으로 최초 임대기간 경과 후 재계약 기준 충족 시 2년 단위로 9회 재계약 가능하며, 입주 후 다자녀가구가 되면 유형 전환 후 추가 9회 재계약 할 수 있다.신혼부부Ⅱ유형은 해당 세대의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 수별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00%(맞벌이는 120%) 이하이고, 행복주택 신혼부부 자산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전세보증금은 수도권 기준 2억 4000만원, 광역시 1억 6000만원, 기타지역 1억 3000만원 한도로 지원하며 입주자는 전세지원금의 20%의 입주자 부담 보증금과 지원금액(전세금의 80%)에 대한 금리(연 1~2%)를 월임대료로 부담한다.최초 임대기간은 2년으로 최초 임대기간 경과 후 재계약 기준 충족 시 2년 단위로 4회 재계약 가능하며, 자녀가 있는 경우 2회 추가 재계약 할 수 있다. 다자녀 유형은 두 명 이상의 직계비속을 양육하는 무주택가구로서, 1순위는 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보호대상 한부모가족인 경우, 2순위는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이고 국민임대주택의 자산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전세보증금은 수도권 기준 1억 5500만원, 광역시 1억 2000만원, 기타지역 1억 500만원 한도로 지원하며, 입주자는 전세지원금의 2%의 입주자 부담 보증금과 지원금액(전세금의 98%)에 대한 금리(연 1~2%)를 월임대료로 부담한다.최초 임대기간은 2년으로 최초 임대기간 경과 후 재계약 기준 충족 시 2년 단위로 9회 재계약 가능하다. 오는 12월 29일까지 LH청약플러스에서 온라인으로 수시 청약접수가 가능하며 4~10주간의 자격 검증 절차를 거쳐 당첨자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 상담도 가능하다.
2023.11.21 I 박지애 기자
"될 곳만 된다"…구도심 vs 신도시 연말 분양 대전
  • "될 곳만 된다"…구도심 vs 신도시 연말 분양 대전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분양시장도 될 곳만 되는 양극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연내 구도심과 신도시에서 나오는 유망 분양 단지들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입지가 우수하고 브랜드까지 갖춘 곳들이 예정돼 있어서다.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 투시도.구도심 신규 분양의 가장 큰 장점은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 각종 인프라를 이미 잘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곳은 입주와 동시에 모든 인프라를 고스란히 누릴 수 있기 때문에 거주 만족도 역시 높다.반면 신도시는 소규모 분산적 개발을 대체하는 ‘계획도시’로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한 이유로 오랫동안 자연스럽게 형성된 구도심에 비해 더 정제된 모습을 보이고 공원이나 상업시설 등도 각 주거지와의 거리나 배치 등을 고려해 배치된다.구도심과 신도시 분양 단지들은 많은 수요자들의 선택을 받으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11월 15일 현재 올해 1순위 평균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단지는 청량리7구역 재개발로 공급된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로 242.3대 1이었다. 2위는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동탄레이크파크 자연앤 e편한세상’으로 240.1대 1이다. 인천에서 가장 높은 1순위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검단신도시에서 분양한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로 111.51대 1로 나타났다. 한편 연내 분양 예정인 구도심, 신도시 단지들 중에서도 우수한 입지와 브랜드, 상품성을 갖춘 곳들에는 많은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청약하고자 하는 지역과 면적에 따라 청약통장 예치금액이 다르고 가점제 적용 비율에도 차이가 있으므로 사전에 이를 확인해 둘 필요가 있다.롯데건설은 경기 부천시 구도심에서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을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6개동, 전용면적 59~132㎡, 총 983세대로 구성된다. 지하철 1호선·서해선 환승역인 소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인로와 소사로를 통해 부천시 전 지역과 서울 등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부천세종병원, 소사종합시장, 하나로마트(소사점), 홈플러스(부천소사점), 이마트(부천점), CGV(부천역?역곡점), 롯데시네마(부천역점), 부천시립도서관(심곡·역곡), 부천종합운동장 등을 도보 또는 차량으로 이용할 수 있어서 구도심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GS건설은 오는 12월 서울 성동구 용답동에서 ‘청계리버뷰자이’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35층, 14개동, 총 1,670세대 중 797세대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2호선 신답역과 5호선 답십리역을 도보 이용 가능하며 청계천이 가깝다. 내부순환로를 통해 주변 지역 이동도 편리하다.현대건설은 오는 12월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61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동탄 포레’를 공급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84~101㎡ 총 585세대 규모다. 단지 인근으로 녹지가 풍부해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GTX-A 노선이 내년 3월 수서까지 개통될 예정이어서 강남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LH는 연내에 경기도 성남시 위례신도시 위례A2-7블록에서 전용면적 55㎡, 총 659세대 중 440세대를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위례고운초, 위례한빛중·고교가 단지에서 가깝고 창곡천과 위례주제공원과 위례근린공원이 위치해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 스타필드 시티 위례, 롯데시네마 위례 등의 편의시설도 가까워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2023.11.21 I 이윤화 기자
르크루제,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 '스노우 노엘 컬렉션' 공개
  • 르크루제,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 '스노우 노엘 컬렉션' 공개
  • 르크루제, 2023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 ‘스노우 노엘 컬렉션’[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프랑스 명품 키친 앤 다이닝 브랜드 르크루제는 2023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 ‘스노우 노엘 컬렉션’을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크리스마스 시즌 한정으로 출시되는 ‘스노우 노엘 컬렉션’은 ‘시그니처 원형냄비’ 등 브랜드를 대표하는 무쇠주물 쿡웨어부터 눈꽃 쉐입의 스톤웨어 및 데코레이션 소품까지 완벽하게 구성됐다. ‘스노우 노엘 컬렉션’은 다이닝의 시작부터 끝까지 모든 단계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자아내는 겨울 시즌 색상과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감각적인 연말 테이블을 선사한다. ‘스노우 노엘 컬렉션’의 ‘시그니처 원형냄비’는 르크루제의 대표적인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톤 다운된 색상의 로맨틱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자아내는 △론 △화이트 △아티초크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특히,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이해 새롭게 출시된 론 색상은 프랑스의 와인 생산지로 유명한 ‘코트 뒤 론(Cote Du Rhone)’에서 영감을 얻은 레드 와인 계열로, ‘로즈골드’와 ‘골드’ 색상의 놉(뚜껑 손잡이) 2종을 교차 증정해 요리에 따라 다른 연출이 가능하다. 새롭게 선보이는 4종의 스톤웨어는 이색적인 디자인으로 특별함을 담았다. ‘스노우링 접시’와 ‘스노우링 디쉬’는 행운을 의미하는 링 모양 패턴 부조와 육각형 모양으로 눈꽃을 연상하게 하는 우아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스노우링 접시’는 반찬 접시나 앞접시 용으로, 깊이가 있는 ‘스노우링 디쉬’는 샐러드부터 한 그릇 음식까지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캔들홀더’는 트리 모양의 디자인과 페일로즈, 넛메그 등 다양한 색상으로 구성돼 테이블에 페스티브 무드를 더해주며, 주물냄비의 뚜껑을 고정할 수 있는 ‘팟리드홀더’가 함께 출시되어 테이블에 장식적인 요소와 편리함을 제공한다. 르크루제 관계자는 “‘스노우 노엘 컬렉션’은 다양한 색상의 시그니처 원형냄비와 스톤웨어 외에 장식 소품까지 함께 구성돼 아늑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뉴모던 키친테리어 아이템으로 추천한다”며 “이번 컬렉션은 신혼부부 또는 가족과의 정찬, 지인들과의 홈파티를 계획하는 2030 젊은 층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를 수 있어 연말 선물로도 적합하다”고 설명했다.르크루제 ‘스노우 노엘 컬렉션’은 11월 17일부터 전국 백화점 르크루제 매장과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매장에서는 특별한 프로모션으로 다양한 혜택을 선보인다.
2023.11.17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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