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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시드코리아, NFT 프로젝트 ‘앨리스 티저’ 공개
  • 콤시드코리아, NFT 프로젝트 ‘앨리스 티저’ 공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콤시드코리아㈜가 ‘가자! 앨리스 NFT 프로젝트’ 티저를 공개한다.(사진=콤시드코리아㈜)20일 공개하는 ‘앨리스 NFT’는 원작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주인공 앨리스와 카드 여왕·카드 병정 등 세계관을 확장하여 다양한 스토리를 선보인다. 일본 애니메이션 스타일을 선호하는 글로벌향 월드와이드 프로젝트로 고퀄리티 원화를 바탕으로 선보이는 ‘PFP형 NFT’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해당 프로젝트는 2023년 1월 이후 오픈시(opensea)에서 판매와 거래가 이뤄질 예정이다.콤시드코리아㈜는 싸이칸홀딩스를 모태로 한 일본 상장사 콤시드의 자회사로서, 이번 ‘앨리스 NFT’를 시작으로 IP 탈중앙화, 웹3.0 등 다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여러 서비스에 적용할 예정이다.앨리스 NFT 또한 콤시드코리아㈜가 추진 중인 다양한 게임들과 메타버스 등에 연결된 통합된 세계관이 적용돼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판매 후에도 꾸준한 가치상승을 통해 웹3.0 생태계 전반으로 영역을 확장될 것으로 기대한다. 정준호 콤시드코리아㈜ 핫토스트팀 팀장은 “이번에 공개된 티저는 재창조된 앨리스 스토리와 세계관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됐다”며 “티저 공개와 함께 앞으로 공개될 ‘앨리스 NFT’ 성장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2022.10.20 I 이윤정 기자
BTS,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선봉에…5만 관객 앞 히트곡 대향연
  • BTS,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선봉에…5만 관객 앞 히트곡 대향연[종합]
  • (사진=빅히트뮤직)(사진=빅히트뮤직)[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부산, 놀 준비 됐나요? 모두 뛰어!”‘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5일 펼친 단독 콘서트로 부산을 뜨겁게 달궜다. 개최에 앞서 “온몸 바쳐 축제 같은 공연을 선보일 것”이라고 각오를 다진 이들은 전 세계를 뒤흔든 히트곡 퍼레이드로 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열기를 고조시켰다. ‘BTS 옛 투 컴 인 부산’(BTS Yet To Come in BUSAN)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이번 공연은 이날 오후 6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렸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대사인 방탄소년단은 보다 많은 이들이 박람회 유치에 관심을 가지 수 있도록 이번 콘서트를 준비해 무료로 선보였다. (사진=빅히트뮤직)국내에서 약 7개월 만에 연 단독 공연이다. 현장에는 추첨 등을 통해 티켓을 구한 5만여명의 관객이 자리해 열정적인 응원과 함성을 보냈다. 공연장을 팀의 상징색 보랏빛으로 물들인 관객을 조우한 일곱 멤버는 “다시 만나 함성을 들을 수 있어 반갑고 기쁘다”고 입을 모았다. 부산 출신인 정국과 지민은 특히나 더 감격에 찬 모습이었다. 정국은 “부산에서 이렇게 많은 ‘아미’(팬덤명, ARMY)와 시간을 함께하게 돼 설레고 행복하다”고 했다. 지민은 “여러분을 만나뵙는 것 자체로 영광인데 고향에서 모실 수 있어 더 설레고 이상한 기분이 든다”며 “와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을 보탰다. (사진=빅히트뮤직)(사진=빅히트뮤직)(사진=빅히트뮤직)“서늘한 공기를 제대로 뜨겁게 만들어봅시다!” 이벤트성 공연이라서인지 일곱 멤버는 월드 투어 공연 때와 비교해 한결 자유분방한 모습으로 에너지를 발산하며 무대 곳곳을 누볐다. 2시간 15분가량의 러닝타임 동안 선보인 곡인 총 19곡이다. ‘불타 오르네’(FIRE), ‘아이돌’(IDOL), ‘다이너마이트’(Dynamite),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버터‘(Butter) 등 대표곡 위주로 세트리스트를 구성한 이들은 눈 뗄 수 없는 무대를 연이어 펼쳐 공연장의 열기를 달궜다. 또 공연 중간 중간 하늘에 폭죽을 쏘아 올려 축제 분위기를 한껏 띄웠고, ‘다이너마이트’를 부르기 전에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인수한 로봇 전문 업체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개 ‘스팟’(Spot)과 함께 무대를 준비하는 모습을 연출해 시선을 모았다.유닛 무대로 공연에 풍성함도 더했다. 진, 지민, 뷔, 정국이 함께한 ‘00:00’(Zero O’clock), 진, 지민, 뷔, 정국의 ‘버터플라이’(Butterfly), RM, 슈가, 제이홉의 ‘욱’(UGH!), RM, 슈가, 제이홉의 ‘BTS 싸이퍼 파트.3 : 킬러’(BTS Cypher PT.3 : KILLER) 등 색다른 유닛 무대를 볼 수 있었다. (사진=빅히트뮤직)(사진=빅히트뮤직)(사진=빅히트뮤직)멤버들은 공연 말미에 ‘아이돌’을 부른 뒤 에너지를 모두 쏟아낸 듯 자리에 주저앉아 땀을 뻘뻘 흘렸다. 진은 “연습할 땐 큐시트가 길게 느껴졌는데 막상 해보니까 짧게 느껴진다”며 짧은 러닝타임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RM은 “이 순간이 영원할 수 없지만 저희에게는 또 다른 내일이 있기에 아쉬움보단 더 큰 기대감을 안고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앙코르 곡으로는 2017년 발표한 감성적인 분위기의 곡인 ‘봄날’과 데뷔 후 9년 역사를 응축해 지난 6월 발매한 앤솔러지(Anthology) 앨범 타이틀곡 ‘옛 투 컴’(Yet To Come)으로 택했다. 5만 관객이 펼친 파도타기가 끝난 뒤 재등장한 멤버들은 오랜만에 연 단체 콘서트를 마친 소회를 밝히면서 “믿어주시면 앞으로도 굳건히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우리의 최고의 순간은 아직 오지 않았다”는 말도 꺼냈다. 팀의 맏형인 진은 제이홉에 이어 두 번째로 정식 솔로곡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깜짝 발표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이번 콘서트는 JTBC, 일본 TBS 채널1, 위버스, 제페토, 네이버 나우 등 TV 채널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됐다. 부산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과 해운대 특설무대에서는 대형 스크린으로 공연 감상이 가능한 ‘라이브 플레이’(LIVE PLAY)도 진행됐다.
2022.10.15 I 김현식 기자
임진모 "365곡으로 정리한 대중음악사, 끄덕끄덕 하실걸요"
  • 임진모 "365곡으로 정리한 대중음악사, 끄덕끄덕 하실걸요"[인터뷰]
  • (사진=이영훈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대중음악사를 이해하는 기준으로 이 책이 오랫동안 활용된다면 제가 할 일은 다 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반응이 나온다면 영광스러울 것 같네요.”임진모 대중음악평론가가 신간 ‘오랜 시간 멋진 유행가 365’를 펴낸 소회를 이 같이 밝혔다. 30년 넘게 음악과 관련해 글과 말로 활동을 하고 있는 임 평론가는 365곡으로 해방 이후 대한민국 유행가의 역사를 정리해 책에 담았다. 현인, 이미자, 나훈아, 조용필, 신중현, 서태지와 아이들, 그리고 방탄소년단(BTS) 노래까지. 연도순으로 정리한 365곡과 해당 곡들에 얽힌 이야기들을 읽어나가다 보면 대중음악사의 흐름과 당시의 시대상이 머리속에 좌르르 펼쳐진다.최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임 평론가는 “책을 낸 뒤 가요계 관계자들 사이에서 나름 공정하게 곡을 선정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더라”며 미소 지었다. 그는 이어 “애초 이 책을 읽는 분들에게 원했던 반응이 전폭적 동의나 엄청난 감동이 아닌 ‘끄덕끄덕’이었다”며 “‘아, 그랬지’ 하며 책장을 넘기길 바랐는데 그런 반응이 나오고 있는 것 같아 흡족스럽다”고 말했다.임 평론가는 MBC가 창사 60주년 기념 라디오 특별기획으로 지난해 1년 내내 MBC 표준FM을 통해 방송한 ‘유행가 시대를 노래하다’ 진행을 맡게 되면서 이번 작업에 착수했다. 그는 “처음부터 책 쓰기를 염두에 두고 방송 원고와 책 원고 작업을 병행했다”며 “60세를 넘긴 지금 시점에 이제껏 즐긴 노래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는 것이 개인적으로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덧붙여 “아마 혼자서 시작했다면 완성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프로그램 진행을 맡겨준 방송사 측에 고맙다”고 했다.(사진=이영훈 기자)의외로 수많은 노래 중 365곡을 꼽는 데 어려움과 막힘은 없었단다. 임 평론가는 “어린 시절 기억이 남아 있어 해방 이후 발표된 옛 노래들을 잘 짚어갈 수 있었고, 평론가로 계속해서 활동해왔기에 요즘 노래에도 둔감하지 않아 대중음악사를 무난히 훑어볼 수 있었다”고 탈고 과정을 돌아봤다.책의 특징이자 핵심은 시대성이다. 임 평론가는 ‘시대를 노래하다’라는 프로그램의 주제에 맞춰 많은 사람에게 회자된 노래이자 시대적 의미를 가진 노래를 정리하는 쪽으로 방향성을 잡고 365곡을 선정했다. “두 차례의 오일쇼크 파동이 있었던 1970년대 산유국에 대한 염원을 대변한 곡이었던 정난이의 ‘제7광구’, 1980년대 민주화 투쟁과 함께했던 들국화의 ‘행진’, 1988년 국회청문회를 지켜본 대중의 실망감을 대변하며 인기를 얻은 이남이의 ‘울고 싶어라’ 같은 곡들이 당시의 시대상을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유행가라고 할 수 있죠. 우리나라를 어루만지며 그림을 그려야 할 세상의 중심 세대인 3040세대가 예전 노래들을 훑어보며 과거의 시대상을 이해하게 되길 바라는 마음도 있습니다.”예술성이 아닌 시대성을 지표로 삼은 덕에 대중음악사 주요곡 명단에 빠지곤 했던 노래들까지 책으로 소개할 수 있었다. 임 평론가는 조애희의 ‘내 이름은 소녀’, 서영춘의 ‘시골영감 기차놀이’, 전석환의 ‘정든 그 노래’, 이박사의 ‘몽키매직’ 등을 대표 예시로 꼽으면서 “다소 비예술적이더라도 민중과 함께한 노래들을 빠트리고 싶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룰라의 ‘날개 잃은 천사’, 휘성의 ‘안 되나요’, 빅뱅의 ‘거짓말’ 등 MBC가 방송불가 판정을 내린 가수들의 곡의 경우 방송으로는 소개할 수 없었지만, 골든 레퍼토리를 정리할 때 빠져서는 안 될 곡이기에 책에는 수록했다”는 에피소드를 밝혔다.(사진=이영훈 기자)싸이의 ‘강남스타일’,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 등 책 후반부로 가면서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음악 시장을 강타한 메가 히트곡들이 등장한다. 이는 K팝 글로벌화 현상을 대변하는 결과다. 임 평론가는 “최근엔 방탄소년단에 이어 블랙핑크가 빌보드200에서 1위에 오르며 전성기를 열지 않았나”라면서 “블랙핑크를 비롯해 트와이스, 아이브, 뉴진스 등 걸그룹들까지 선전해준다면 K팝이 또 한 번 새로운 전성기를 맞을 거란 생각이다. 그때가 되면 ‘K팝 인베이전’이라는 표현이 더 근사해질 것”이라면서 K팝에 대한 밝은 전망을 내놓았다.인터뷰 말미에 임 평론가는 “현 시점에서 평론가는 연구자이자 예술과 산업의 독려자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라는 견해를 밝히면서 앞으로도 그간 쌓은 지식을 바탕으로 음악의 매력과 멋을 알리는 일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향후엔 가요뿐 아니라 팝, 클래식, 민요 등 모든 장르의 곡을 통틀어 정리한 월드뮤직 책을 펴내고 싶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세 단어가 ‘발버둥’, ‘몸부림’, 그리고 ‘안간힘’이에요. 지금껏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그 세 단어를 캐치프레이즈 삼아 대중음악을 소개하는 일을 계속 해나갈 생각입니다.”
2022.10.14 I 김현식 기자
BTS, '더팩트 뮤직 어워즈' 7관왕… 5년 연속 대상
  • BTS, '더팩트 뮤직 어워즈' 7관왕… 5년 연속 대상
  • (사진=‘2022 더팩트 뮤직 어워즈’ 조직위원회)[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22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5관왕을 차지했다.지난 8일 서울 KSPO DOME(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막을 올린 ‘2022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는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는 글로벌 핫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했다. 3년 반 만에 대면으로 개최된 이번 시상식에는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화려한 무대가 이어져 현장의 1만여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대상’의 영예는 방탄소년단이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대상’을 비롯해 ‘아이돌플러스 인기상’, ‘올해의 아티스트’, ‘팬앤스타 최다 득표상(가수)’, ‘팬앤스타 초이스상(개인/가수)’, ‘글로벌 팬앤스타’까지 총 7관왕을 달성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2022 더팩트 뮤직 어워즈’ 초대 시상식 이후 5년 연속 대상 주인공으로 호명됐다.임영웅은 ‘올해의 아티스트’, ‘팬앤스타 최다 득표상(트롯)’, ‘팬앤스타 엔젤앤스타’, ‘팬앤스타 트롯인기상’, ‘팬앤스타 최고 애즈닷상’까지 5관왕을 차지했다. NCT 드림은 ‘리스너스 초이스’, ‘월드와이드 아이콘’, ‘올해의 아티스트’, ‘베스트 퍼포머’까지 총 4관왕에 올랐다.신인상 격인 ‘넥스트 리더’는 뉴진스, 르세라핌, 아이브가 나란히 차지했다. 2022년 빛나는 활약을 선보인 ‘올해의 아티스트’에는 트레저, TXT(투모로우바이투게더), ITZY(있지), 싸이, 아이브, 에이티즈, 강다니엘, (여자)아이들, 더보이즈, 임영웅, 스트레이 키즈, NCT 드림, 방탄소년단까지 13팀이 선정됐다.◇‘2022 더팩트 뮤직 어워즈’ 수상자(팀) 명단△대상=방탄소년단 △리스너스 초이스=NCT 드림△월드와이드 아이콘=NCT 드림△아이돌플러스 인기상=방탄소년단△올해의 아티스트=트레저, TXT, ITZY, 싸이, 아이브, 에이티즈, 강다니엘, (여자)아이들, 더보이즈, 임영웅, 스트레이 키즈, NCT 드림, 방탄소년단△핫티스트=TNX, 케플러 △베스트 퍼포머=NCT 드림, 에이티즈△핫 스테이지 오브 디 이어=싸이 △넥스트 리더=뉴진스, 르세라핌, 아이브 △팬앤스타 최다 득표상(개인)=황치열 △팬앤스타 최다 득표상(가수)=방탄소년단 △팬앤스타 최다 득표상(트롯)=임영웅 △팬앤스타 초이스상(개인)=방탄소년단 진△팬앤스타 초이스상(가수)=방탄소년단 △팬앤스타 포스타상=스트레이 키즈 △팬앤스타 엔젤앤스타=영탁, 김호중, 임영웅 △글로벌 팬앤스타=방탄소년단 △팬앤스타 트롯인기상=임영웅 △팬앤스타 최고 애즈닷상=임영웅
2022.10.09 I 윤기백 기자
‘2022 대전 UCLG총회', 10~14일 세계시민축제로 열린다
  • ‘2022 대전 UCLG총회', 10~14일 세계시민축제로 열린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오는 1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4일까지 대전에서 열리는 ‘2022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가 세계시민축제 형식으로 진행된다. 대전UCLG총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2022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 기간인 10~14일 대전 유성구 한빛탑 물빛광장에서 ‘2022 UCLG 웰컴축제’가 개최된다.주요 행사로는 △WE CARE 콘서트 △세계문화의 날 △플리마켓 △푸드트럭 △과학체험부스 △열기구 체험 △대전시립예술단 공연 등 다양한 연령층을 만족시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WE CARE 콘서트에는 에일리, 10cm, 치즈, 흰(박혜원), 노브레인, 크라잉넛 등 유명 가수들의 공연으로 매일 저녁 가을 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또 대전의 상징인 과학을 주제로 체험부스를 운영해 어린이들의 과학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즐길 푸드트럭, 플리마켓 등도 마련했다. 12일은 세계문화의 날로 대전외국인주민통합지원센터와 우송대 솔브릿지에 재학 중인 약 15개국 학생들이 자국의 전통 공연을 선보이며, 세계인과 대전시민이 교류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이 펼쳐질 계획이다.11일 오후 7시에는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 대전사랑 K-POP 콘서트’가 열린다. 코로나 이후 대전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 콘서트로 대전 UCLG 총회 개최를 기념해 싸이, 거미, 다비치, 임창정, 펜타곤, 모모랜드, 비오 등 최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한다. 또 총회 기간 전후로 대전 전역에서는 △e스포츠 국제대회 △힐링아트페스티벌 △대청호영화제 △대전예술의전당 2022 UCLG 특별주간 운영 등 다양한 연계행사가 운영된다. UCLG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대전 곳곳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를 통해 대전을 세계에 알리며 세계인들과 대전시민이 국적을 불문하고 서로의 문화를 즐기며 공유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2022.10.06 I 박진환 기자
이석우 두나무 대표 "코인, 투기로만 보면 한치도 못 나간다"
  • 이석우 두나무 대표 "코인, 투기로만 보면 한치도 못 나간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국정감사 증인 출석을 앞둔 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블록체인은 우리가 안방에 앉아서도 글로벌리더가 될 수 있는 분야”라며 “이것을 투기판으로만 보고 한치도 못 나가고 있는 것이 너무 아쉽다”고 작심발언 했다.이 대표는 2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 주최로 열린 ‘2022 블록체인 세미나’를 통해 “오늘은 국감에서는 설명하기 어려운 이야기를 업계 입장에서 하고자 한다”며 “지금은 어떤 시각으로 시장을 바라보고 규제를 할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아주 절박한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두나무는 국내 최대 회원수를 보유한 가상자산거래소인 업비트를 운용하고 있다. 지난해 자산총액이 10조8225억원을 기록하면서, 두나무는 공정거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4월에 대기업 집단으로 지정됐다. 지난해 매출은 3조7046억원(이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조20714억원, 당기순이익은 2조2041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996%, 3677%, 4598% 증가한 규모다.이석우 대표는 내달 6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국감에서는 가상자산 시장 이슈를 비롯해 가상자산거래소의 투자자 보호 책임과 루나·테라 폭락 사태에 대한 재발방지 대책 등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이석우 두나무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암참 블록체인 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암참)국감 출석을 앞두고 이 대표는 정부가 코인을 투기로 보고 과열을 식히는 데만 집중하면서 규제가 이어진 점에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모든 권리와 자산은 디지털화·토큰화 되고 있고 (이것들이) 국경 없이 실시간으로 돌아가는 시스템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이같은 산업을 계속 부정적으로만 바라보면 한치도 앞으로 못 나간다”고 꼬집었다.이어 이 대표는 “플랫폼만 잘 만들어지면 세계 모든 코인이 한국을 거쳐서 거래될 수 있다”며 “두나무는 하루에 42조원 규모의 거래가 일어나도 감당할 수 있는 기술이 있고 정말 잘할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최근 정부와 국회에서 논의 중인 디지털자산 규제와 관련해서는 ‘세분화된 토큰 분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회에는 14건의 디지털자산 규제법이 계류돼 있다. 대부분 코인을 증권으로 보고 자본시장법에서 규제해야 한다는 내용이다.이 대표는 “7월 기준 현재 전 세계에서 거래되고 있는 코인이 2만여종이 넘는다”며 “성격과 쓰임이 다 다른데 이것들을 다 똑같이 하나로 취급하는 건 지적 나태”고 비판했다.실제 미국이나 유럽의 규제당국도 토큰을 3~4가지 종류로 구분해 규제를 달리 하고 있다. △증권이나 채권을 토큰화 하면 ‘증권형’ △결제에 쓰면 ‘지급결제형’ △싸이월드 도토리나 게임 아이템처럼 서비스에서 쓰면 ‘유틸리티형’ △이더리움 같이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이 되면 ‘플랫폼형’(네트워크형)으로 나뉜다.이 대표는 “증권형은 자본시장법으로 규제하면 되고, 지급결제형은 지급결제에 관한 여러 법 내에서 규제하면 된다”며 “네트워크형과 유틸리티형 토큰은 급격하게 성장하고 변화하는 분야여서 지켜보면서 자율 규제에 맡기는 것이 낫다”고 전했다.이 대표는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사업자 스스로 ‘자율규제’를 하는 방안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자율규제는 고양이한테 생선을 맡기는 격’이라는 시각에 대해 “블록체인 업계는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다하고, 금융당국의 감독을 받고 있어 스스로 자율규제 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환경”이라고 반론을 폈다. 이어 “블록체인 전문성은 업계가 정부보다 더 있다”며 자율규제 실효성을 언급했다. 그는 가상자산 정책 관련해 “블록체인 업체들이 해도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을 명확히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미국에는 (네거티브 규제 방식으로) 이것만 지키면 다른 것은 허용해 처벌하지 않는 ‘세이프 하버(Safe Harbor) 법’이 각 분야에 많다”며 “우리나라도 블록체인 기업에 투명성, 보안성, 투자자 보호 관련 기준을 제시하고, 그것만 따르면 안심하고 사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09.29 I 임유경 기자
'7인의 탈출' 엄기준·황정음·이준·이유비·조윤희 출연 확정
  • '7인의 탈출' 엄기준·황정음·이준·이유비·조윤희 출연 확정 [공식]
  • ‘7인의 탈출’ 출연진[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7인의 탈출’이 막강한 라인업을 완성,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압도적 서스펜스를 펼친다.2023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SBS 새 드라마 ‘7인의 탈출’(연출 주동민, 극본 김순옥, 제작 초록뱀미디어·스튜디오S)이 엄기준, 황정음, 이준, 이유비부터 신은경, 윤종훈, 조윤희, 조재윤, 이덕화까지 캐스팅을 확정 짓고 촬영에 돌입했다.‘7인의 탈출’은 수많은 거짓과 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한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인이 엄청난 사건을 맞닥뜨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반전을 거듭하는 진실 추적, 신이 내린 형벌과도 같은 피의 응징이 다이내믹하게 펼쳐질 예정. 김순옥 작가가 한층 더 강렬하고 파격적인 이야기로 또 한 번의 레전드를 써 내려갈 계획이다. 무엇보다 ‘황후의 품격’과 ‘펜트하우스’ 시리즈를 연이어 흥행시킨 ‘히트 메이커’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 감독이 또 어떤 센세이션을 일으킬지 이목이 집중된다.‘김순옥 월드’를 완성할 믿고 보는 배우들의 흥미로운 조합 역시 기대를 뜨겁게 달군다. 엄기준은 국내 최대 모바일 플랫폼 기업의 대표 ‘매튜 리’ 역을 맡았다. ‘매튜 리’는 실체를 아는 사람이 몇 없을 정도로 베일에 싸인 미스터리한 인물. 기괴한 사건에 얽혀 세상 밖으로 모습을 드러낸 그가 어떤 비밀을 갖고 있을지 궁금해진다. ‘펜트하우스’ 시리즈에 이어 김순옥 작가, 주동민 감독과 다시 의기투합한 엄기준이 어떤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지 기대를 높인다.황정음은 ‘7인의 탈출’을 통해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연기 변신에 나선다. 그가 맡은 ‘금라희’는 유능하고 저돌적인 드라마 제작사의 대표다. 돈과 성공을 인생 최대 가치로 여기는 그는 이를 위해선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독선적인 여자다. 엄청난 유산 상속을 위해 자신이 버린 딸을 15년 만에 찾는 인물. 하지만 이 선택은 부메랑이 되어 그의 인생을 뒤흔든다. 황정음이 욕망의 화신 ‘금라희’를 어떻게 그려낼지 기다려진다.이준은 조폭 출신의 위태로운 남자 ‘민도혁’으로 돌아온다. 꿈도 희망도 없이 태어난 김에 사는 남자다. 의리에 죽고 의리에 사는 인물이지만, 그의 인생은 뜻하지 않게 배신의 연속이다. 거칠고 차가워 보이지만 심장만큼은 뜨거운, ‘겉차속따(겉은 차갑고 속은 따뜻한)’ 민도혁의 매력을 배가할 이준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이유비는 교내 스타이자 아이돌 지망생 ‘한모네’를 연기한다. 눈부신 미모와 부유한 집안, 뛰어난 재능까지 다 갖춘 한모네는 친구들 사이에서도 ‘워너비’ 같은 존재다. 무엇 하나 부족한 것 없는 그에게 치명적인 약점은 바로 거짓말이다. 거짓된 삶을 사는 그녀의 인생은 언젠가부터 걷잡을 수 없이 꼬이기 시작한다. 이유비는 사랑스러운 미소 속에 깊은 어둠과 욕망을 숨긴 ‘한모네’의 복잡다단한 모습을 입체적으로 풀어낸다.신은경은 산부인과 전문의 ‘차주란’ 역을 맡았다. 아버지뻘 되는 자산가 방회장(이덕화 분)과 함께 살고 있다. 그가 가진 돈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차주란은 매 순간 최선을 다하지만, 관계가 틀어졌을 때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요주의 인물. 재산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던 금라희(황정음 분)가 방회장의 유일한 손녀를 데리고 나타나자 균열이 인다. 윤종훈은 연예기획사 체리엔터테인먼트 대표 ‘양진모’로 분한다. 평소에는 젠틀하다가도 한번 분노가 폭발하면 누구도 말릴 수 없는, 끝을 모르는 욕심의 소유자다. 중상모략에 능한 양진모에겐 어제의 적도 이익만 된다면 동지가 될 수 있다.약 3년 만에 드라마로 돌아오는 조윤희는 미술 교사 ‘고명지’ 역을 맡았다.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거짓말을 하고 지킬 것이 많아질수록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간다. 자신의 치부를 들키지 않으려 학교에 이상한 소문을 퍼뜨리며 극의 흐름을 뒤바꾸는 인물이다. 조재윤은 덕선경찰서 형사 반장 ‘남철우’로 분한다. 사건 운이라고는 좀처럼 없던 변두리의 찌그러진 남반장은 5년 만에 고속 승진을 하게 된다. 여기에 이덕화는 소문난 건물주이자 현금 부자인 ‘방칠성’ 역을 맡아 힘을 더한다. 일명, ‘방회장’으로도 불리는 그는 가족들 대신 세입자 차주란(신은경 분)과 마음을 터놓고 지낸다. 어느 날 갑자기 눈앞에 나타난 피붙이 손녀로 인해 복잡한 심경에 빠진다.‘7인의 탈출’ 제작진은 “욕망과 비밀로 얽히고설킨 7인,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벗어나려는 이들의 지독한 탈출기가 다이내믹하게 펼쳐진다. 더 파격적이고 강렬한 이야기로 돌아온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 감독, 그리고 배우들의 시너지가 또 한 번의 센세이션을 일으킬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SBS 새 드라마 ‘7인의 탈출’은 2023년 방송될 예정이다.
2022.09.22 I 김가영 기자
"BTS 병역특례, 당신의 생각은?"… 싸이월드서 토론·투표
  • "BTS 병역특례, 당신의 생각은?"… 싸이월드서 토론·투표
  • (사진=싸이월드)[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싸이월드가 2040회원을 대상으로 방탄소년단(BTS) 병역특례 관련한 주제로 찬반 토론과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싸이월드는 오늘(14일) 메타버스 플랫폼 싸이타운 속 토론의 장인 싸이아고라에서 최근 국민적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한국 대중문화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BTS에게 병역특례를 줘야 한다!’는 주제로 토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싸이아고라는 싸이월드 회원들을 대상으로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사회 이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진행하는 싸이타운의 참여형 콘텐츠다. 투표 결과는 싸이아고라 내 전광판에 표시되게 되며, 회원들은 댓글창을 통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도 있다. BTS 병역특례의 찬반 토론과 투표는 이달 2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지난 1일 최초 공개된 싸이아고라에서 진행됐던 첫 번째 주제 ‘내 애인이 남사친/여사친과 일촌명에 ‘♡’를 붙여도 된다!‘는 찬성 12.55%, 반대 87.45%로 마무리된 바 있다. 해당 투표를 통해 일촌과의 친밀감의 척도를 상징하는 일촌명에 사랑의 징표인 ‘♡’를 이성 친구에게 사용하는 것에 대해 싸이월드의 2040 회원들은 반대표가 압도적으로 많다는 흥미로운 사실을 알 수 있게 된 것이다.싸이타운 운영사 싸이월드제트 관계자는 “싸이아고라를 통해 요즘 가장 뜨거운 화두인 ‘BTS 병역특례’와 관련하여 2040 회원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어 벌써부터 기대된다”라며 “곧 있을 기능 업그레이드를 통해 회원들이 주제를 정할 수 있는 서비스도 시작될 예정이어서 싸이아고라가 진정한 참여형 토론 광장이 되어갈 것”이라고 전했다.싸이월드는 지난 1일부터 11억개의 다이어리를 업로드해 싸이월드 회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22.09.14 I 윤기백 기자
BTS 정국 협업곡, 美 빌보드 핫100 47위… 10주째 차트인
  • BTS 정국 협업곡, 美 빌보드 핫100 47위… 10주째 차트인
  • (사진=워너뮤직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장기 흥행을 지속하고 있다. 정국과 찰리 푸스의 협업곡 ‘레프트 앤드 라이트’가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10주 연속 차트인하는 등 BTS 열풍이 여전히 거세다.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7일(현지시간) 발표한 최신 차트(9월 10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Proof)는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에서 전주 대비 2계단 오른 72위에 자리하며 12주 연속 차트인했다. ‘프루프’는 이외에도 ‘월드 앨범’ 2위, 빌보드 ‘캐나디안 앨범’ 55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68위 등 여러 차트에서 강세를 보였다.방탄소년단은 개별 활동으로도 여러 차트에서 순항 중이다. RM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곡으로 지난 1일 발표된 바밍 타이거의 ‘섹시느낌 ’(feat. RM of BTS)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진입과 동시에 1위로 직행했다.정국과 찰리 푸스의 협업곡 ‘레프트 앤드 라이트’(Feat. Jung Kook of BTS)는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47위를 기록하며 10주 연속 차트인했다. 더불어 ‘어덜트 팝 에어플레이’ 13위, ‘팝 에어플레이’ 15위, ‘디지털 송 세일즈’ 23위, ‘글로벌(미국 제외)’ 26위, ‘라디오 송’ 32위, ‘글로벌 200’ 33위’, ‘캐나다 핫 100’ 40위 등 꾸준한 인기를 과시 중이다.멤버 진, 지민, 뷔, 정국과 베니 블랑코, 스눕독의 협업곡 ‘배드 디시전스’는 핫100 89위로 4주 연속 차트인했다. 이 곡은 ‘디지털 송 세일즈’ 10위, ‘팝 에어플레이’ 27위, ‘글로벌(미국 제외)’ 59위, ‘글로벌 200’ 68위, ‘캐나다 핫 100’ 81위를 기록했다.제이홉의 솔로앨범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의 더블 타이틀곡 ‘모어’, 방탄소년단 슈가가 싸이와 협업한 ‘댓댓’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각각 3위와 12위에 자리했다.
2022.09.08 I 윤기백 기자
메타버스  ‘싸이타운’, 국민 토론의 장 ‘싸이아고라’ 연다
  • 메타버스 ‘싸이타운’, 국민 토론의 장 ‘싸이아고라’ 연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싸이월드의 메타버스 플랫폼 싸이타운에서 국민 토론의 장 컨셉의 새로운 콘텐츠 ‘싸이아고라’를 준비 중이다.싸이월드제트는 싸이타운의 신규 콘텐츠 ‘싸이아고라’를 적용한 싸이타운앱을 9월1일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싸이아고라’는 2040 세대 유저들이 메타버스 공간에서 우리 사회의 크고 작은 이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게재하고, 찬반 투표도 진행하여 열띤 토론을 펼칠 수 있게 한 이른바 소통형 콘텐츠다.170억장의 사진을 복구하여 지난 4월 업로드한 싸이월드는, 9월1일 11억개의 다이어리 업로드를 시작할 예정이다. 싸이월드는 700만 휴면해제 회원들이 기다려온 다이어리를 9월1일 업로드해 ‘추억찾기’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이어 메타버스 싸이타운에서 ‘싸이아고라’까지 열어 차별화된 메타버스 플랫폼의 재미를 회원들에게 경험케 한다는 전략이다.‘싸이아고라’는 싸이타운의 메인 공간인 광장에 콘텐츠관 개념으로 입점된다. 채널에 관계 없이 싸이타운의 모든 유저가 남긴 의견과 찬반 결과값을 동일하게 확인할 수 있기에 생동감 넘치는 토론 현장이 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우선 9월의 싸이아고라 광장에서 열띤 토론과 찬반투표로 다뤄질 주제는 “내 애인이 남사친/여사친과 일촌명에 ”♡“남기는 것 가능하다”처럼 소소한 일상의 내용부터 “디지털상속권 보호서비스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은?”이라는 민감한 사안까지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싸이월드제트 관계자는 “실명제 회원들의 활발하면서도 건전한 찬반투표 및 의견 공유를 통해 사회적인 관심사에 대해 공적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라며 “실제 싸이타운 주민들의 의견을 여실히 공유할 수 있어 흥미로운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2022.08.26 I 김현아 기자
싸이월드 다이어리 11억개 복원, 다음달 1일 오픈
  • 싸이월드 다이어리 11억개 복원, 다음달 1일 오픈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싸이월드 운영사인 싸이월드제트는 다음달 1일 싸이월드의 다이어리 기능을 재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에 복원되는 다이어리는 11억개로, ‘추억’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기존 이용자가 썼던 폴더명으로 업로드된다. 이용자의 다이어리 메뉴 속 ‘추억 다이어리’ 폴더에 휴면 해제된 순으로 데이터가 올라올 예정이다. 회사 측은 “지난달 에프엑스기어와 함께 11어개에 달하는 다이어리를 모두 복원하는 데 성공하고, 새로운 싸이월드 앱에 최적화한 다이어리 기능 개발을 계속해왔다”고 했다.새로 시작되는 싸이월드 다이어리는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사용자환경·경험(UI·UX)을 기반으로 자신의 일상을 남기는 것은 물론 스킨, 스티커를 활용해 일명 ‘다꾸(다이어리 꾸미기)’를 할 수 있어 핵심 콘텐츠가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오늘의 감정과 날씨 설정, 대표 사진 삽입 등 세부 기능들도 도입됐다.싸이월드 측은 다이어리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자신의 ‘추억 다이어리’ 폴더에 업로드된 과거의 게시글 중 싸이월드 감성이 가득한 글을 전체 공개하는 회원들 중 추첨을 통해 도토리, 커스텀 미니미, 나만의 폰트 등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 등을 시작할 계획이다.싸이월드제트는 “다이어리 본연의 기능을 모바일 환경에서 그대로 살려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2.08.16 I 김국배 기자
NCT 드림, 9월 고척돔 대신 잠실 주경기장 입성
  • NCT 드림, 9월 고척돔 대신 잠실 주경기장 입성
  • (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NCT 드림이 국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잠실 주경기장에서 두 번째 단독 콘서트를 연다.NCT 드림은 내달 8~9일 양일간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두 번째 단독 콘서트 ‘더 드림 쇼2 : 인 어 드림’ 개최를 확정했다. NCT 드림 멤버들의 연이은 코로나 확진으로 지난 7월 열릴 예정이었던 고척돔 콘서트가 취소된 가운데, 규모를 키워 잠실 주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재개하는 만큼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기대된다.이번 콘서트는 NCT 드림의 첫 잠실 주경기장 공연이다. 국내 최대 규모 공연장에서 2회에 걸쳐 개최되는 만큼 놀라운 성장세와 강력한 파워를 실감케 한다. 회당 4만500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단독으로 공연을 연 가수는 솝에 꼽힌다. 그룹 H.O.T, 신화, god, 조용필, 동방신기, 이승환, 이승철, JYJ, 이문세, 서태지, 엑소, 방탄소년단, 싸이와 9월 공연을 앞둔 아이유 정도다. 해외 팝스타 중에서는 마이클 잭슨, 폴 매카트니, 콜드플레이 등이 공연했다.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한층 화려하고 압도적인 스케일로 ‘퍼포먼스 최강자’ NCT 드림의 다채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를 만날 수 있어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번 티켓 예매는 인터넷 예매 사이트 예스24에서 가능하다. 8월 17일 오후 8시에는 지난 7월 취소된 서울 고척스카이돔 콘서트 기예매자 대상 선예매가, 22일 오후 8시에는 팬클럽 선예매가 진행된 후 24일 오후 8시 일반 예매가 오픈된다.더불어 9일 공연은 전 세계 팬들을 위해 글로벌 플랫폼 Beyond LIVE를 통한 실황 생중계도 진행하며, 온라인 공연 관람권 예매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NCT 드림은 오는 20일 오후 6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에스엠타운 라이브 2022 : 에스엠씨유 익스프레스 @휴먼 시티_수원’에 출연한다.
2022.08.10 I 윤기백 기자
한국정보인증 싸인오케이, 디비전 월드와 업무협약 체결
  • 한국정보인증 싸인오케이, 디비전 월드와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전자계약 싸인오케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정보인증은 지난 8월 9일 가상공간 플랫폼 ‘디비전 월드’를 제공하는 ㈜나인브이알과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한국정보인증)한국정보인증의 싸인오케이는 계약서를 메일 또는 휴대폰으로 전송하여 서명 및 교부까지 계약 전반의 업무를 대체하는 전자계약 서비스다. 모든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해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완료된 문서는 안전하게 암호화 저장되고, 전자서명법,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 기본법에 따라 기존 계약 방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가진다.㈜나인브이알의 디비전 월드는 DVI코인을 기반으로 한 생태계에 대체불가능한토큰(NFT) 자산을 활용한 메타버스 플랫폼이다.이번 협약으로 메타버스 가상공간 플랫폼인 디비전 월드 내에서 행해지는 자산 거래 계약은 싸인오케이로 진행되며, 추가로 가상자산의 구매 확인서를 제공받아 더욱 명확한 소유권을 인증받을 수 있게 된다. 이를 시작으로 싸인오케이는 업계 최초 메타버스 공간에서 법적 효력을 가진 계약을 지원하고, 가상 자산의 소유권을 행사할 수 있는 주요한 수단으로서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다.㈜나인브이알 관계자는 “가상공간에서도 현실만큼의 안전한 거래를 위한 인증수단이 필요했고, 디비전 월드 내에 싸인오케이 적용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곳에 모두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싸인오케이 관계자는 “한국정보인증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인증 분야인 만큼 현실, 가상 구분 없이 이용자 간의 안전한 거래 및 인증 수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2022.08.10 I 이윤정 기자
“야외 공연은 물뿌리고 ‘노마스크’인데…왜 우리만 옥죄나”
  • “야외 공연은 물뿌리고 ‘노마스크’인데…왜 우리만 옥죄나”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코로나19 이후 3년여 만에 곳곳에서 야외 음악 페스티벌 등이 열리고 있다. 가수 싸이의 ‘흠뻑쇼’뿐만이 아니라 각종 야외 페스티벌들도 계속되는 와중에 마스크 착용이 의무인 실내 공연 관객들은 ‘방역 차별’에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야외공연을 다녀온 뒤 확진됐단 이들이 나오고 있음에도 느슨한 방역 잣대를 대고 있단 것이다.지난 5일 인천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2022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서 관객들이 밴드 크라잉넛의 공연을 즐기고 있다. (사진=뉴스1)가수 싸이의 ‘흠뻑쇼’는 지난달 인천, 서울, 수원 등을 시작으로, 오는 13~14일 대구 공연을 거쳐 20일 부산 공연을 끝으로 전국 투어 일정을 마무리한다. 흠뻑쇼는 공연 중 대량의 물을 뿌려 마스크 등이 젖게 돼 코로나19를 확산할 수 있단 우려가 있었다. 실제로 공연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흠뻑쇼에 다녀온 후 확진됐다는 내용의 후기가 잇따라 올라오자 방역당국이 역학관계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그럼에도 ‘흠뻑쇼’를 포함해 여름 페스티벌은 성수기를 맞아 이어지고 있다. 지난 5~7일에는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열렸고, 이번 주엔 11일부터 13일까지 ‘월드 디제이 페스티벌’, 13일 ‘워터밤 수원’ 등이 열린다. 이외에도 각종 힙합 뮤직 페스티벌 등은 오는 9월까지 줄줄이 이어질 예정이다.방역 수칙에 따르면 야외 스포츠 경기나 공연 등에서도 50인 이상이 모이면 마스크를 의무 착용해야 한다. 그러나 워낙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모이는데다가 야외 공연의 특성상 물을 뿌려 열을 식히는 등의 조치가 취해지는 만큼 방역 우려는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13일 펜타포트 공연을 다녀온 직장인 이모(30)씨는 “맨 앞 스탠딩 존에서는 수시로 물을 뿌렸고, 마스크를 쓰지 않는 사람들도 많아서 나라도 마스크를 절대 내리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참았다”고 말했다. SNS 등에서도 ‘남들 분위기를 보니 물 마실 때 빼곤 마스크를 내리지 않아야 할 것 같았다’, ‘주최 측 요원이 있더라도 그 많은 인원을 다 통제할 수는 없다’는 등의 글이 올라왔다.이처럼 야외 공연의 방역은 ‘50인 이상 모일 때 마스크 의무 착용’이라는 조항 하나만 두고 있어 실내 콘서트, 공연 등을 즐기는 이들 사이에선 방역정책의 효과가 떨어지고 형평성도 맞지 않는단 불만이 나오고 있다. K팝 팬으로 SBS ‘인기가요’ 등의 녹화 현장을 찾는 고등학생 조모(17)양은 “콘서트, 공방(공개방송) 등에 가면 모두 마스크를 잘 쓰는데, 함성까지 금지한다”며 “확진돼도 팬들이 직접 동선을 공개하고 미안하다는 글을 올리는데 정작 대규모 야외 공연은 아무런 제재가 없다는 것이 차별적으로 느껴진다”고 했다. 다만 방역당국은 원칙적으로 ‘개인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는 말만 강조하고 있다. 이기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공연장, 해수욕장 등에서는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며 “확진자가 많이 나오는 곳을 중심으로 표적 방역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2.08.09 I 권효중 기자
트럼프 당선 맞춘 PI권위자, 여당 변화 이끈다
  • 트럼프 당선 맞춘 PI권위자, 여당 변화 이끈다[파워초선]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계파 때문에 완전히 무너졌던 당이다. 집권여당이 된 현재, 꼰대 보수당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고 혁신 정당으로 거듭나려면 000계, 000계라는 말부터 사라져야 한다. 저는 국민의 뜻을 믿고 국민의 입장을 대변하는 ‘친국민계’다.”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사진 출처=이데일리)제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비례대표로 국회에 첫 입성한 허은아 의원의 작심 발언이다. 2020년 현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시절 청년 창업가이자 국내 최고의 이미지 컨설턴트로 활발히 활동하던 시절 인재 영입된 후 미래통합당, 미래한국당, 현 국민의힘까지 당명을 4번이나 바꾸는 동안 당의 흥망성쇠를 함께 해온 그다. 현재는 당내 수석대변인직을 맡고 있다. ◇최고 이미지 컨설턴트..수백명 대기업 CEO ‘PI’ 담당최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가진 허 의원은 “사실 우리 당이 망가졌을 때, 아무도 오지 않을 때, 선거에서 계속 참패할 때 당의 때를 벗겨달라고 영입 제안이 와 많은 고민을 했다”고 입을 뗐다. 그는 “정말 어렵게 밑바닥부터 노력해서 제 분야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는데 인생을 확 바뀌게 되는 선택이었지만, 좀 더 가치 있는 일을 하면서 많은 국민, 특히 청년층에게 도전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공정의 사다리’를 만들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본인의 얘기대로 허 의원의 삶은 그리 순탄치 않았다. 유복하지 않은 과일가게를 하는 부모님 밑에서 자라 전문대를 졸업, 국내 굴지의 항공기업에 취업해 승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뭐든지 시작하면 끝을 봐야 하는 성격이라 사무장 진급에 목숨을 걸고 방송자격증 등 승진에 필요한 모든 시험을 준비해 끝마쳤지만 뜻하지 않는 허리 부상으로 직장 생활을 그만두게 됐다. 그러나 위기는 기회였다. 본인을 대표할 수 있는 브랜딩을 고민하며 새로운 분야를 공부하기로 결심하고 학사·석사·박사 과정을 다시 차근차근 밟으며 새로운 삶을 준비했다. 20대의 나이에 고작 자본금 500만원을 들고 지인의 사무실에 책상 하나를 두고 청년창업회사인 이미지 컨설팅사를 차린 시기도 바로 이때였다. 하루에 200곳 이상 직접 발로 뛰며 사업을 키워나간 결과, 20년이 지나 명실상부한 국내에서 손꼽히는 이미지 컨설팅 회사로 발돋움했다. 이후 대선주자급 정치인은 물론 국내 굴지의 대기업 CEO를 대상으로 PI(President Identity·최고경영자 이미지) 컨설팅을 진행했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조국 사태로 정치 입문 결심..“공정의 사다리 만들고 싶어”허 의원은 국내에서 명실상부한 이미지 컨설팅 분야 최고 권위자로 꼽힌다. 그는 세계 26개국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이미지 컨설팅 분야 최고 국제인증인 CIM(Certified Image Master)을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는 14번째로 취득했다. 수년간의 연구를 통해 국내 최초로 이미지 전략 프레임인 P1 2.0, P1 3.0을 개발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제45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을 정확히 예측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허 의원은 “2016년 미 대선 당시 자비를 들여 미국으로 건너갔을 때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은 2%에 불과했고, 실제로 여론도 좋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다만 그가 수년간의 연구를 통해 개발한 이미지 전략 프레임을 적용한 결과, 트럼프가 당선되는 결과가 나왔다. 그는 “현장 연설이나 제스처, 단어 구사력 등 연설을 들으면 들을수록 트럼프는 지지자들이 많아졌지만, 힐러리는 거만했으며 연설을 할 때마다 표를 빼앗기는 사람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미지 컨설턴트로 승승장구하던 그가 정치권에 발을 들이게 된 가장 결정적 사건은 바로 ‘조국 사태’였다. 허 의원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일련의 사건을 보면서 만약 제 딸이 대학을 가고 취업을 할 때 어떤 희망을 가질 수 있을지에 대해 깊게 고민했다”면서 “뭔가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가는 사회를 다시 공정과 정의를 생각할 수 있는 세상으로 바꾸는데 조금이나마 일조하고 싶었다”고 허심탄회하게 말했다. ◇“초심 잃지 않고 청년층 위한 당 만드는데 일조”그는 정치판을 바꾸기 위해 의정 활동도 그 누구보다 적극적이다. 국회 입성 후 강원택, 서민 교수를 비롯해 오세훈, 원희룡, 안철수 등 유명 정치인을 연사로 내세워 ‘명불허전 보수다’라는 초선 공부모임을 주도했으며 청년문제 연구조직인 ‘요즘것들 연구소’에서 당내 주요 인사들과 활발히 활동을 하기도 했다. 또 10년간 실효성 없는 정책으로 비판받아온 ‘강제적 셧다운제 폐지’를 지난해 처음으로 공론화해 셧다운제 폐지법안을 결국 이끌어내기도 했다. ‘N번방 사건’ 이후 디지털성범죄 대응 강화를 위해 N번방 국제협력 대응 강화법을 만들어냈으며, 싸이월드 추억 보호법을 입법화해 전국적인 관심을 받기도 했다. 허 의원은 “국회 후반기에는 반려동물 의료비 부담 완화, 반려동물보험 활성화 등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모두 공존해 행복할 수 있는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세훈 시장의 내놓은 온라인 교육플랫폼인 서울런과 같이 청년층을 타킷으로 교육 분야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입법을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혼란한 당 상황에 고민이 많다. 주요 현안에 대해 당의 입장과 결정 등을 전달하는 입이자 스피커 역할을 하는 수석대변인직을 맡고 있지만, 당이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을 앞둔 말 그대로 비상인 상황이기 때문이다. 허 의원은 “계파로 망한 당에서 또다시 똑같은 계파로 망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기존에 없던 사람들이 나타나 움직이면 대한민국이 빛나는 것이고, 의원 한명 한명이 빛나면 당 전체가 확 바뀔 수 있다. 꾸준히 일관성 있게 혁신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그는 당내에서 어느 정파에도 속하지 않은 소장파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허 의원은 “정치를 처음 시작할 때 결심했던 것처럼 청년들에게 노력하면 이룰 수 있는 튼튼한 사다리를 만들어 주겠다는 생각은 여전히 변함이 없다”며 “어떤 상황에도 흔들림 없이 청년층을 위한 당을 만드는데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도록 남은 임기 동안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07 I 김기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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