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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박셀바이오, 거래재개되자 또다시 급등세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7일 거래가 재개된 박셀바이오(323990)가 또다시 상승세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박셀바이오는 오전 9시 8분 현재 14.26%(3만7100원) 오른 29만3000원을 기록중이다. 박셀바이오는 이날 장초반 29만9700원을 기록하며, 30만원을 코 앞에 뒀다.한국거래소는 지난 5일 박셀바이오를 투자위험종목에 지정하면서 6일 하루동안 거래를 정지한다고 밝혔다. 투자위험종목은 종목 매수시 위탁증거금을 100% 납부해야 하고, 신용융자로 매수할 수 없다. 투자위험종목 상태에서 3일 연속 상승하면 상승률에 관계없이 하루간 거래정지된다. 박셀바이오는 지난 9월 22일 공모가 3만원으로 코스닥시장에 데뷔해 지난해 1015%의 상승률로 새내기주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박셀바이오는 면역체계 전반을 활용한 항암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기업이다. 전남대 의과대학과 임상백신연구개발사업단에서 분사한 바이오벤처다. 국내 면역학 전문가 이준행 대표와 혈액암 전공인 이제중 최고의료책임자(CMO)가 포진해 있다. 이제중 CMO는 2010년부터 2019년 6월까지 박셀바이오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자연살해(NK) 세포는 정상이 아닌 세포가 우리 몸에서 발견되면 가장 먼저 인식해서 공격하는 선천면역을 담당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회사가 개발 중인 항암면역치료플랫폼 ‘Vax-NK’는 첫 번째 적응증인 진행성 간암에 대해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미 완전반응(CR)을 보여 암을 근원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이 관찰됐다는 평가다.
2021.01.07 I 김재은 기자
"이지바이오, 그동안 거래정지로 호재 미반영…재평가 해야" -NH
  • "이지바이오, 그동안 거래정지로 호재 미반영…재평가 해야" -NH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NH투자증권은 무상증자·액면분할을 진행한 이지바이오(353810)에 대해 최근 거래정지로 동종 업계의 긍정적 업황을 반영하지 못했다며 기업가치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나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보고서에서 “최근 동종 업체들의 주가 상승(12월 21일 이후 1월 6일 종가 기준, 팜스코 42%, 선진 22% 상승)이 크게 나타난 반면 이지바이오는 거래 정지로 인해 긍정적인 업황을 반영하지 못한 상태”라며 “우호적 시장환경, 매출 성장 전망, 경쟁업체 대비 높은 영업이익률 등을 고려했을 때 기업가치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지바이오는 자돈 사료와 사료첨가제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로, 최근 무상증자·액면분할을 진행했다. 1월 7일 거래가 재개되며, 발행주식 수는 무상증자로 228만 6728주에서 683만 8344주(3배)로 늘어났고, 여기서 다시 액면분할(1주당 액면가를 5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해 최종적으로 3419만 1720주(5배)로 변경됐다. 처음 주식 수의 15배로 증가한 것이다. 무상증자 및 액면분할의 목적은 유통주식수 증가를 통한 거래 활성화 및 주주가치 제고다.조 연구원은 “2021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사료첨가제는 해외매출 약 300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며, 유럽 매출 신규 발생, 품목 증가에 따른 중국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한 반사수혜 등의 호재도 예상된다는 판단이다. 조 연구원은 “AI로 인해 대체제인 돼지고기 수요 증가, 주요 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사료 판가 상승, 사료첨가제 수요 증가 등 업황 호조에 따른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며 “이지바이오는 돼지사료 사업만 영위하고 있어 닭 살처분에 의한 물량 및 수요 감소 이슈와 무관하며 오히려 반사 수혜 예상되며 또한 사료첨가제 사업은 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수요 상승과 가격 경쟁력 확대 수혜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러면서 “이지바이오의 사료첨가제는 특수 기능성 사료로 주요 원재료는 발효배지로, 원재료에서 옥수수나 대두와 같은 곡물이 차지하는비중이 현저히 낮아 원가 상승 부담도 없다”고도 덧붙였다.
2021.01.07 I 이슬기 기자
고바이오랩,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가치 상승 기대-SK
  • 고바이오랩,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가치 상승 기대-SK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SK증권은 7일 고바이오랩(348150)에 대해 세계 최초 마이크로바이옴(인체에 존재하는 약 100억~1000억개의 미생물 집합체) 치료제 허가가 임박해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전문업체들의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전문업체인 세레스 테라퓨틱스(Seres Therapeutics)는 ‘SER109’(재발성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 감염(CDI) 치료제)에 대한 긍정적인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으며, 2021년 FDA 허가 신청을 앞두고 있다”며 “‘SER-109’ 임상 3상 결과는 FDA 가 요구한 조건을 크게 초과한 수치라고 세레스 측은 발표했으며, 세계 최초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허가가 날 경우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전문업체들에 대한 가치도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소중 연구원은 “고바이오랩은 국내 상장사 가운데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 단계가 가장 앞서 있다”며 “고바이오랩의 건선 치료제 ‘KBL697’는 글로벌 임상 2상 미국 식품의약국(FDA) 시험계획서(IND) 승인을 받았고 올해 상반기 임상 2상을 개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2017년 기준 건선 치료제 시장은 약 163억달러(약 18조원)이며, 중등도 환자 대상으로 PDE4 저해제(아프레밀라스트)가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고바이오랩의 ‘KBL697’ 건선 치료제는 기존 치료제보다 효능, 비용, 안전성과 편의성 측면에서 우수한 편이기 때문에 시판될 경우 원활한 시장 점유율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며 “비임상 시험에서 ‘KBL697’ 투여 시 건선 유도 피부 조직의 IL-17, IL-23 등 알레르기 관련 면역 지표들의 유전자 발현 혹은 조직 내 농도가 유의하게 감소된 것을 확인된 상황”이라고 전했다.그는 “임상 1상 시험에서는 위약군 대비 부작용 발생 빈도가 낮고 경도 증상으로 보고됐으며, 우수한 안전성 및 내약성이 확인됐다”며 “임상 2상 시험은 미국, 호주, 한국에서 진행될 예정”이라고 판단했다.한편 고바이오랩은 건선 치료제 외 천식, 아토피 피부염, 염증성 장질환, 간 질환 치료제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 중이다. ‘KBL693’ 아토피·천식 치료제의 경우 호주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고바이오랩은 작년 하반기 기준 매출액은 6억원, 영업손실은 46억원이다. 주 매출원은 프로바이오틱스 제품들이며, 주요 상표는 바이오비옴이다.
2021.01.07 I 박정수 기자
다음주 포문 여는 JP모건 컨퍼런스, 삼바·한미 등 '출사표'
  • 다음주 포문 여는 JP모건 컨퍼런스, 삼바·한미 등 '출사표'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글로벌 제약업계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최대 바이오 투자 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가 오는 11일부터 시작한다. 존 림 신임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대표는 이번 행사에서 첫 공식 무대에 오른다. 한미약품(128940), LG화학(051910), HK이노엔, 휴젤(145020) 등 국내 유수 기업들뿐만 아니라 지놈앤컴퍼니, 크리스탈지노믹스, 메드팩토 등 바이오 벤처들도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올해 제 39회를 맞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사진=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홈페이지)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올해 39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500여개 국내외 제약사들이 신약 연구개발(R&D) 성과와 현황을 공유하고, 제약업계 동향을 파악하는 자리다. 기술수출이나 투자 유치 통로가 되기도 한다. 유한양행(000100)은 지난 2018년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폐암 신약 ‘레이저티닙’을 소개한 후 글로벌 제약사 얀센에 1조 4000억원 규모로 기술수출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올해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참가를 예고한 국내 기업은 20여곳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 기업들 중 유일하게 메인 트랙 발표를 맡았다. 존 림 신임 대표가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요 사업내용과 비전을 소개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존 림 대표가 오는 13일 온라인을 통해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발표 내용을 최종적으로 정리하고 있다”고 밝혔다.한미약품, 휴젤, HK이노엔, LG화학, 제넥신(095700)은 보조세션(이머징마켓 트랙) 발표를 맡았다. 이번 행사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HK이노엔은 ‘케이캡정’을 포함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비알콜성 지방간염(NASH)치료제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제넥신은 항암제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지속형 인터루킨-7(GX-17)’의 사업전략을 소개한다. 휴젤은 최근 중국에서 품목허가를 받은 ‘레티보’ 성공비결과 기업 경쟁력, 향후 성장 전략을 공개한다. 한미약품은 사전에 발표 내용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지놈앤컴퍼니, 크리스탈지노믹스, SCM생명과학, 셀리버리, 고바이오랩 등 바이오 벤처들도 행사 참가를 알렸다. 지놈앤컴퍼니는 신규 면역관문억제제, 자폐증 치료제 등 파이프라인 기술이전 논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머크, 화이자와 공동개발키로 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면역항암제 ‘GEN-001’의 추가 공동개발 논의도 진행한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항암·항섬유증 치료 신약 후보 아이발티노스타트 데이터를 중심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고바이오랩은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인 면역질환 과제 ‘KBLP-001’ 및 ‘KBLP-002’ 등 주요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임상 진행 현황을 공유한다. 메드팩토는 주요 파이프라인인 백토서팁 기술이전 등 전략적 파트너십 발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다만 셀트리온(068270)은 10년 만에 불참을 결정했다. 셀트리온은 당초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함께 메인트랙에 배정됐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에 보다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2021.01.06 I 왕해나 기자
폴리텍대 7일부터 신입생 정시모집…“코로나에도 취업률 선방”
  • 폴리텍대 7일부터 신입생 정시모집…“코로나에도 취업률 선방”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폴리텍대학(폴리텍대)가 오는 7일부터 2년제 학위과정 신입생 정시모집을 진행한다. 폴리택대는 코로나19로 청년 취업난이 극심해진 가운데 지난해 취업률이 77.5%로 선전하고 있다고 폴리텍대는 전했다.경북 영천 로봇캠퍼스 전경. 폴리텍대 제공.6일 폴리텍대는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2021학년도 2년제 학위과정 신입생 정시 모집을 한다고 밝혔다. 28개 캠퍼스 158개 학과에서 896명을 선발한다. 모집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캠퍼스를 방문하거나 입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폴리텍대는 교육부가 발표한 ‘2019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서도 취업률 80.0%를 기록하며 전문대학(70.9%) 대비 높았고 유지취업률은 90.1%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자체 취업률 조사도 77.5%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2월 졸업을 앞둔 학생들의 취업 소식도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목포캠퍼스 발전설비과 나경민(24)씨는 졸업을 앞두고 한국발전기술(주)에서 첫 직장 생활을 시작했다. 나씨는 “폴리텍에서 배운 기술이 현장에서 소중한 능력이 된다는 걸 깨달았다”며 “경상정비 분야 경력을 쌓고, 어학 실력도 키워 해외 플랜트 분야로 진출해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전국을 누비던 공연예술가에서 공무원으로 새 출발한 사례도 있다. 익산캠퍼스 오성진(27)씨는 엔터테인먼트 공연 팀에서 활동하다 금전적인 어려움을 겪고 용접 기계 설치 회사에 취직했다. 이후 익산캠퍼스 전기제어과 1년 직업훈련과정과, 컴퓨터응용기계과 2년제 학위과정에서 각종 자격증을 취득한 뒤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소속 순천국토관리사무소에서 근무하고 있다.박가열 한국고용정보원 미래직업팀 연구위원은 “제조업이 서비스업을 포함한 비제조업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용 위축이 덜했다”며 “코로나19로 바이오, 데이터 신산업 분야가 주목을 받게 된 것도 취업난에 선방한 요인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또 노민선 중소기업연구원 미래전략연구단장은 “러닝팩토리 구축과 학과개편 등 산업변화에 빠르게 대응한 직업교육이 취업난 극복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2021.01.06 I 최정훈 기자
이재용이 키운 스타트업 21곳 CES 2021 참가
  • 이재용이 키운 스타트업 21곳 CES 2021 참가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삼성전자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미국 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1’에 국내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 21곳의 전시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삼성전자(005930)는 이번 CES에서 임직원 대상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의 우수 과제 4개를 공개하고, 사외 스타트업 대상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가 육성한 스타트업 17곳의 온라인 전시 참가를 돕는다.C랩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기획 초기부터 큰 관심을 갖고 챙겨 온 프로그램이다. 2012년 사내 벤처육성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로 시작해 2018년부터는 외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이 C랩을 사외로 확장해 국내 스타트업 기업들을 지원해 온 것은 이 부회장의 ‘동행’ 비전에 따른 것이다.이번 CES에는 삼성전자가 ‘삼성전자 서울 R&D 캠퍼스’에서 육성한 스타트업 11곳뿐 아니라, ‘대구·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육성한 스타트업 6곳도 처음으로 함께 참여한다.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지원받은 스타트업들은 세계적인 전자 전시에 참여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고, 전 세계 소비자로부터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스타트업들은 CES 웹사이트를 통해 참관객들과 실시간 미팅이 가능하고, 전시회 종료 이후에도 한 달간 웹사이트에서 전시와 미팅을 계속할 수 있다.이번에 처음 공개되는 C랩 인사이드 4개 과제는 최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시장성과 소비자 반응을 점검하고, 향후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이들 과제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영화관 화질을 그대로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TV 화질 조정 솔루션 ‘이지칼’(EZCal) △산소를 간편히 저장하고 휴대할 수 있는 디바이스 ‘에어포켓’(Air Pocket) △의류 소재 분석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의류 관리 최적 솔루션을 추천해주는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 ‘스캔앤다이브’(Scan&Dive) △음식을 분석해 취향에 맞는 와인을 추천하는 서비스 ‘푸드앤소믈리에’(Food&Sommelier)다.C랩 인사이드는 삼성전자가 창의적 조직문화를 확산하고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12년 도입한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으로, 2016년 첫 CES 참가를 시작으로 6회 연속 참가하고 있다.C랩 아웃사이드는 2018년 10월 C랩 인사이드의 운영 노하우를 사외로 확대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이번 CES에 참가하는 ‘딥핑소스’(Deeping Source)는 AI 기반으로 데이터 내 개인 식별 정보는 제거하고 학습에 꼭 필요한 정보만 보존하는 기술과 저작권 보호 기술을, ‘플럭스플래닛’(Flux Planet)은 250대의 카메라를 활용해 3D 스캐닝을 통한 실감 아바타 생성과 VR·AR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솔루션을 선보인다.또 ‘맥파이테크’(Magpie Tech)는 어린이 신체 발달과 성장 관리를 도와주는 디바이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디자이노블’(Designovel)은 AI 기반 패션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의류 디자인을 추천·생성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스타트업들은 CES를 시작으로 전 세계의 투자자와 바이어, 업계 관계자 등을 만나 사업 협력을 모색하고 해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삼성전자는 2015년 C랩 ‘스핀오프’(Spin-off) 제도를 도입해 우수한 C랩 인사이드 과제들이 스타트업으로 독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독립한 스타트업 3곳은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로부터 헬스 앤 웰니스(Health & Wellness) 부문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상을 받은 스타트업은 △멜라토닌 생성을 억제 또는 촉진할 수 있는 휴대용 햇빛 솔루션 ‘올리’(Olly)를 개발한 ‘루플’(LUPLE) △간편히 호흡기와 폐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IoT 디바이스 ‘불로’(BULO)를 개발한 ‘ 브레싱스’(Breathings) △목에서 호흡, 심전도 등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바이오넥밴드를 개발하는 ‘링크페이스’(Linkface) 등이다. 링크페이스는 2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했다.한인국 삼성전자 상무(창의개발센터장)는 “스타트업들이 CES라는 세계 무대에서 기술력과 경쟁력을 입증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기를 바란다”며 “삼성전자가 든든한 지원자가 되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음식을 분석해 취향에 맞는 와인을 추천하는 서비스 ‘푸드앤소믈리에’ (사진=삼성전자)
2021.01.06 I 피용익 기자
압타바이오, 코로나19 치료제 美 FDA 임상2상 IND 제출
  • 압타바이오, 코로나19 치료제 美 FDA 임상2상 IND 제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압타바이오(293780)가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 ‘APX-115’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2상 시험계획서(IND)를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APX-115’는 당뇨합병증 치료를 위한 회사의 ‘녹스(NOX) 저해제 발굴 플랫폼’에 기반한 파이프라인 중 하나로, 현재 당뇨병성신증을 적응증으로 유럽 임상2상을 진행 중이다. 해당 기전은 다수의 해외 연구 논문에서 코로나19 치료 효과가 있을 것으로 주목 받고 있으며, 압타바이오는 지난해 진행한 세포 실험에서 APX-115가 해당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고 연구를 지속해왔다. APX-115는 유럽 임상1상 사전 완료를 통해 안정성 및 부작용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기 때문에 코로나19 치료제로서 빠른 임상2상 진입이 가능했다.압타바이오의 ‘APX-115’는 엔도솜 타깃으로 하는 기전으로 작용한다. 엔도솜 내 효소 ‘NOX2’를 저해하고 활성화산소(ROS)를 억제해, 엔도솜을 통한 바이러스 이동을 차단한다. 바이러스 변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때문에 최근 빠르게 전파되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의 대응책이 될 것으로 주목된다.회사는 이번 미국 FDA에 제출한 임상2상 시험계획이 승인되면 미국 내 12개 병원에서 8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시험을 착수한다. 특히, 여타 다른 긴급사용승인 항바이러스제, 항체치료제가 진단된 지 얼마 안 된 환자를 대상으로 시험을 진행하는 것과 달리, ‘APX-115’는 진단 후 14일 이내 환자까지 포함해 더 넓은 범위의 환자까지 시험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바이러스 증상 외에 염증 및 섬유화 등 합병증에 대한 치료 효과 또한 검증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 치료제는 주사제가 아닌 캡슐 형태인 경구용 치료제로 개발돼 환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투약 편의성 또한 증대할 계획이다.최근 학술지 ‘Frontiers in Cellular and Infection Microbiology’에 게재된 미국 시카고 로욜라대학(Loyola University of Chicago) 연구팀 논문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 복제에는 엔도솜에서 작용하는 NOX가 필수적이며, NOX2로 유도된 활성화산소는 코로나19로 인한 중증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 질환을 유발하며, NOX2가 중요한 바이오마커(biomarker)라고 밝혀졌다.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NOX 조절이 코로나19 환자 임상치료에서 핵심이 될 것이며, 중증 질환 환자에게도 새로운 표적치료법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회사는 세계적인 임상시험 수탁 기관인 코방스(COVANCE)와 CRO 계약을 체결한 만큼, 그들의 글로벌 임상수행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미국 FDA 임상2상 시험에 속도를 내고, 성공적인 결과 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1.01.06 I 박정수 기자
본엔젤스,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초심캠프' 1기 모집
  • [마켓인]본엔젤스,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초심캠프' 1기 모집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본엔젤스가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를 위해 ‘초심캠프 1기’ 프로그램 참가 기업을 내달 2일까지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선정 팀에는 캠프 시작과 동시에 5000만원부터 최대 3억원의 시드(Seed) 투자가 진행된다. 캠프 종료 이후에도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팀에는 3억원부터 10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진행하고 팁스(TIPS) 추천 기회를 제공한다. 또 후속 투자 집행 시점부터 최소 6개월 이후, 본엔젤스 연계 펀드를 통해 최대 3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 검토 기회를 제공해 1년 이내 최대 50억 원의 자금 확보가 가능하다. 본엔젤스는 “IR 활동 혹은 데모데이와 같은 외부 행사 없이 본엔젤스 자체 펀드를 통해 이 같은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모집 대상은 2인 이상의 인원으로 구성된 예비 창업 팀 및 국내 스타트업이며 투자 유치 이력이 없어야 한다. 분야는 서비스 트랙과 테크 트랙의 2가지로 나눠 모집한다. 서비스 트랙에는 플랫폼, 커머스, 컨텐츠, 교육, 핀테크 등 IT 서비스 전반적인 분야에서 팀을 모집하며, 테크 트랙에는 AI, 블록체인, 헬스케어, 바이오테크, 로봇 등 분야에서 기술력을 보유한 팀을 모집한다. 열거된 분야 외의 팀도 성장 잠재력만 갖고 있다면 초심캠프에 지원할 수 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캠프 진행 기간에는 창업자 출신으로 구성된 본엔젤스 파트너가 사업 전반에 관한 밀착 카운셀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성공한 창업자를 초청하여 재능 기부형 카운셀링을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팀의 성장을 조력할 계획이다. 서비스 분야에는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의장, 스푼라디오 최혁재 대표, 버킷플레이스 이승재 대표, 코드브릭 방경민 대표가, 기술 분야에는 뷰노 김현준 대표, 세미파이브 조명현 대표, 채널코퍼레이션 최시원 대표, 다비오 박주흠 대표 등의 본엔젤스 동문 스타트업 대표들이 게스트 카운셀링을 제공할 계획이다. 본엔젤스는 2006년에 투자를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크래프톤 △우아한형제들 △뷰노 △버킷플레이스 △스푼라디오 △마이리얼트립 등의 국내 대표 스타트업들을 초기에 발굴하고 투자했다. 초심캠프를 총괄하는 본엔젤스 김광수 파트너는 “스타트업이 투자 유치 등의 외부 활동이 아닌 실질적인 성장에 집중할 수 있게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팀을 초심캠프에서 만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1.01.06 I 이광수 기자
본엔젤스,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초심캠프' 1기 모집
  • [마켓인]본엔젤스,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초심캠프' 1기 모집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본엔젤스가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를 위해 ‘초심캠프 1기’ 프로그램 참가 기업을 내달 2일까지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선정 팀에는 캠프 시작과 동시에 5000만원부터 최대 3억원의 시드(Seed) 투자가 진행된다. 캠프 종료 이후에도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팀에는 3억원부터 10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진행하고 팁스(TIPS) 추천 기회를 제공한다. 또 후속 투자 집행 시점부터 최소 6개월 이후, 본엔젤스 연계 펀드를 통해 최대 3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 검토 기회를 제공해 1년 이내 최대 50억 원의 자금 확보가 가능하다. 본엔젤스는 “IR 활동 혹은 데모데이와 같은 외부 행사 없이 본엔젤스 자체 펀드를 통해 이 같은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모집 대상은 2인 이상의 인원으로 구성된 예비 창업 팀 및 국내 스타트업이며 투자 유치 이력이 없어야 한다. 분야는 서비스 트랙과 테크 트랙의 2가지로 나눠 모집한다. 서비스 트랙에는 플랫폼, 커머스, 컨텐츠, 교육, 핀테크 등 IT 서비스 전반적인 분야에서 팀을 모집하며, 테크 트랙에는 AI, 블록체인, 헬스케어, 바이오테크, 로봇 등 분야에서 기술력을 보유한 팀을 모집한다. 열거된 분야 외의 팀도 성장 잠재력만 갖고 있다면 초심캠프에 지원할 수 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캠프 진행 기간에는 창업자 출신으로 구성된 본엔젤스 파트너가 사업 전반에 관한 밀착 카운셀링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성공한 창업자를 초청하여 재능 기부형 카운셀링을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팀의 성장을 조력할 계획이다. 서비스 분야에는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의장, 스푼라디오 최혁재 대표, 버킷플레이스 이승재 대표, 코드브릭 방경민 대표가, 기술 분야에는 뷰노 김현준 대표, 세미파이브 조명현 대표, 채널코퍼레이션 최시원 대표, 다비오 박주흠 대표 등의 본엔젤스 동문 스타트업 대표들이 게스트 카운셀링을 제공할 계획이다. 본엔젤스는 2006년에 투자를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크래프톤 △우아한형제들 △뷰노 △버킷플레이스 △스푼라디오 △마이리얼트립 등의 국내 대표 스타트업들을 초기에 발굴하고 투자했다. 초심캠프를 총괄하는 본엔젤스 김광수 파트너는 “스타트업이 투자 유치 등의 외부 활동이 아닌 실질적인 성장에 집중할 수 있게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팀을 초심캠프에서 만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1.01.06 I 이광수 기자
WHO 자문단 "화이자백신, 예외적 경우 2회차 접종 늦어도 괜찮다"
  • WHO 자문단 "화이자백신, 예외적 경우 2회차 접종 늦어도 괜찮다"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세계보건기구(WHO) 전문가들이 화이자-바이오앤테크가 제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접종 간격을 예외적인 경우 연장해도 된다고 권고했다.(사진=AFP)5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WHO의 면역자문단인 전문가전략자문그룹(SAGE)의 알레한드로 크라비오토 의장은 “화이자 백신을 21~28일 간격으로 2회 접종할 것을 권고한다”면서도 “백신 공급 제약과 병의 확산과 관련해 극히 예외적인 상황에 처한 국가는 2회차 접종을 지연해도 된다”고 말했다.케이트 오브라이언 WHO 예방접종팀장은 2회차 접종이 당초 계획보다 6주 이상 늦어져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코로나19 백신은 통상 1회차 접종을 하고 3∼4주 뒤 효능과 지속력을 더 높이기 위해 2회차 접종을 해야 한다. 하지만 일부 유럽 국가는 2회차 접종을 미루는 대신 1회차 접종 대상을 늘려 ‘얕은 예방 효과’라도 지닌 인구를 늘리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영국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백신의 접종 간격을 11~12주까지 연장했다. 덴마크도 화이자 백신의 접종 간격을 최대 6주까지 늘리기로 했다. 독일도 2회차 접종 시기를 미루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이를 두고 의학계에선 임상시험에서 검증된 접종방식을 성급히 바꾸면 백신 효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 역시 성명을 통해 “1차 접종이 이뤄진 지 21일 뒤에도 예방효과가 지속된다는 것을 증명하는 자료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2021.01.06 I 황효원 기자
CJ제일제당, 안정적 실적 개선 흐름…이익전망 상향 가능성-대신
  • CJ제일제당, 안정적 실적 개선 흐름…이익전망 상향 가능성-대신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대신증권은 6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순차입금 축소에 따른 체력상승과 함께 높아진 기대치에 부합하는 안정적인 실적 개선 흐름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55만원도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CJ제일제당이 지난해 4분기에 연결기준 매출액 6조3546억원, 영업익 3216억원의 실적을 거뒀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 영업익은 19% 상승한 실적으로, 컨센서스에도 부합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6분기 연속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만두, 햇반, 김치 등 주요 카테고리 판매 호조로 국내 가공 식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성장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슈완스의 원화 환산 기준 매출액은 7% 성장한 것으로 추정되나 경쟁사의 공격적인 마케팅 공세 영향으로 수익성은 전분기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슈완스는 2019년 CJ제일제당이 인수한 미국 냉동식품업체다. 대신증권은 국내 가공 이익은 종전 추정치를 소폭 상회, 해외 가공 이익은 종전 추정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하며 서로 상쇄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바이오 부문과 관련, 식품첨가제 아미노산의 성장전환으로 바이오 영업이익은 1230억원으로 종전 추정치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신증권은 CJ제일제당의 재무구조 개선도 짚었다. 2019년 상반기 6조8000억원에 달했던 대한통운 제외 순차입금은 2020년 말 기준 4조원 초반대로 축소됐고 이같은 재무구조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 한 연구원은 “해외 시장에서의 K-Food 인지도 상승 및 온라인 식품 시장의 폭발적 성장 등의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K-Food 품목의 슈완스 주력 채널 입점 확대, 중국 양돈 사육두수 회복에 따른 배합사료 및 사료용 아미노산 판가 회복에 따라 2021년 이익 전망치 상향 조정 가능성 상존한다”고 설명했다.
2021.01.06 I 조용석 기자
  • [재송]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다음은 지난 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GS건설(006360)=수원센트럴 아이파크자이 수분양자 중 중도금 대출적격자가 신한은행 등으로부터 차입한 1129억8320만원에 대한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자기자본대비 2.73%에 해당하는 규모로 채무보증기간은 1월 15일부터 2023년 10월 31일까지.△대우건설(047040)=4501억원 규모 흑석1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공시.△대우건설(047040)=3136억원 규모의 대연4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공사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AJ네트웍스(095570)=사업 효율성 제고 및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보유 중인 계열사 AJ셀카 주식 213만4747주 전량을 167억원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SH에너지화학(002360)=최근 주가급등 관련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중요한 공시 사항이 없다고 답변.△네오티스(085910)=9억6000만원 규모 1회차 무기명이권부 무보증 사모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을 행사한다고 공시. 발행 주식수는 31만4238주로, 기존 발행주식총수 대비 2.85%에 해당.△케어랩스(263700)=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목적으로 200억원 규모의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표면이자율 0%, 만기이자율은 1.0%로 사채만기일은 오는 2024년 1월 7일.△젬백스링크(0648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젬백스링크에 대해 최근 주가급등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오는 6일 오후 6시까지.△DMS(068790)=LG디스플레이와 191억원 규모 디스플레이패널 제조용 공정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번 계약은 지난 2019년 매출액의 9.74%에 해당하는 규모.△오르비텍(046120)=10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표면이자율 1.0%, 만기이자율은 3.0%로 사채만기일은 2024년 3월 29일.△아나패스(123860)=2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0%이며 사채만기일은 2026년 1월 7일. 또 50억원 규모의 무보증 사모 비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도 발행하기로 결정.△제넨바이오(072520)=지난해 10월 이사회결의를 통해 결정했던 51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보통주 1주당 0.5주의 신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철회하기로 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증권신고서에 대한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받아 유상증자 일정이 연기됐고, 이에 따라 사업목적상 계획된 시설자금 등의 자금필요시기와 자금조달시기가 불일치해져 유상증자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제넨바이오(072520)=오는 20일을 기준일로 보통주 1주당 0.5주의 신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다시 결정. 증자전 발행주식은 총 1억236만1891주로 5113만7368주의 신주를 발행할 예정이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오는 2월 10일. △APS홀딩스(054620)=1월 1일 기준으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법률’ 제2조 제1호의 2 및 같은 법 시행령 제2조(자산총액 5000억이상일 것)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지주회사에서 제외됨을 통보받았다고 공시.
2021.01.06 I 이후섭 기자
형님 이어 아우도 달릴까…상승 기대되는 코스닥 업종은
  • 형님 이어 아우도 달릴까…상승 기대되는 코스닥 업종은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올해 초 증시에서는 대형주 중심의 코스피 강세가 돋보이고 있지만, 갈수록 코스피보다 코스닥 수익률이 높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연말 대주주 회피를 위해 빠졌던 개인 물량이 다시 유입되는 과정에서, 개인 비중이 큰 코스닥으로 수급이 집중되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하는 ‘동학 개미’ 덕에 올해 초 이러한 경향성은 더 짙어질 것으로 보인다. (출처=한국거래소)◇ 코스닥 1월 효과, 여느 해보다 셀 듯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11년간 1월 지수 상승률에서 코스닥이 코스피를 앞선 적은 총 7번으로 더 많았다. 해당 기간 평균 수익률을 보면 코스피가 0.7%인 반면, 코스닥은 2.6%로 약 4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연말 대주주 양도차익 과세 요건을 회피했던 개인 물량이 복귀하는 가운데, 개인 거래대금 비중이 코스피보다 큰 코스닥에서 상승 탄력이 더 뚜렷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지난 한 해 누적 거래대금을 수급 주체 비중으로 보면 코스피에서 개인 투자자 비중은 66.46%, 코스닥은 88.88%다.올해 초 코스닥의 약진은 여느 해보다 기대되고 있다. ‘동학 개미’로 불리는 사상 초유의 개인 자금이 증시로 몰려 있기 때문이다. 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직접적인 증시 대기자금을 뜻하는 투자자 예탁금은 65조5227억원이다. 1년 전엔 27조3933억원으로 2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이재윤 SK증권 연구원은 “보통 코스피보다 코스닥의 1월 수익률이 더 높았던 건 개인 수급 때문인데, 이는 연말 대주주 양도차익 과세 요건을 회피했던 물량이 재유입되기 때문”이라며 “특별한 호재가 없어도 수익이 다른 달보다 높은 1월 효과가 꼭 나타난다고 단정할 순 없지만, 양호한 수급 환경을 고려하면 확률이 높고 이는 코스닥에서 두드러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관 투자자들이 배당을 챙긴 뒤 고배당주를 파는 과정에서 연초 중소형주 위주의 코스닥이 강세를 보인다는 관측도 있다. 고배당주는 주로 대형주이기 때문에 해당 비중을 줄이는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코스닥 종목의 비중이 커지는 원리다. 이경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배당락 이후의 시장에선 기존 고배당주에서 초과성과를 위한 수급 이동이 일어난다”며 “연초 현물 배당을 챙긴 금융투자가 고배당 초대형주를 매물로 내놓을수록 실적 및 밸류에이션, 기존 소외 여부 등을 기반으로 한 초과성과 전략 수요는 이에 비례해 높아질 것으로, 중소형 개별종목 장세가 예상된다”라고 분석했다. 증권사 실적 전망치 3개 이상 있는 코스닥 61개 기업 대상. (출처=에프앤가이드)◇ 반도체, 헬스케어 ‘주목’특히 코스닥 업종 중 헬스케어와 반도체가 1월 강세를 보일 걸로 전망된다. 해당 업종의 실적 전망치 상승이 다른 업종을 뛰어넘고 있는데다가 주가에 도움이 되는 일정도 잡혀 있기 때문이다. 이날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실적 전망치가 3개 이상 있는 코스닥 업종(61개 기업) 15개 중 2개월 전 대비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 증가율이 가장 큰 곳은 의료 장비 및 서비스로 6.3%다. 이어 바이오가 5.3%로 그다음을 차지했다. 반도체 및 관련장비 업종도 2.2% 증가했다. 의료 장비 및 서비스 업종에서는 씨젠(096530)(15.8%)이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가장 크게 늘었다. 바이오 업종에선 휴젤(145020)(7.7%)과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4.1%)의 증가율이 높았다. 반도체 업종 중엔 테스(095610)(18.3%)와 실리콘웍스(108320)(13.0%), 원익IPS(240810)(9.4%)가 많이 증가했다. 이재윤 연구원은 “코스닥 내 헬스케어와 반도체 업종은 펀더멘털이 양호한 것과 더불어 최근 주가 수익률도 높다”며 “이번 달 주요 이벤트 중 국제가전박람회(CES)와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도 예정돼 있어, 해당 업종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2021.01.06 I 고준혁 기자
1월 효과 업고 '천스닥' 간다…바이오株 '줍줍'하는 개미
  • 1월 효과 업고 '천스닥' 간다…바이오株 '줍줍'하는 개미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2021년 새해 첫 거래일부터 2900선을 돌파한 이후 이날 3000선을 눈앞에 두며 ‘대기록’을 쓰고 있는 코스피 지수와 더불어 코스닥 지수도 1000포인트 고지에 가까워졌다. 지난 10년간 1월 평균 수익률에서 앞섰으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셀트리온(068270)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등 바이오 종목들의 모멘텀이 기다리고 있는 만큼 코스닥 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올해 개인 코스닥 시장 순매수 상위 10종목 (자료=마켓포인트)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3%, 8.14포인트 오른 985.7으로 거래를 마쳤다. 앞서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달 30일 코스닥 지수는 968.42로 연중 최고점으로 한 해 거래를 마쳤다. 이어 4일 970선에 진입한 이후 이날은 980선을 돌파해 ‘버블 닷컴’ 이후 처음으로 1000선 진입을 눈앞에 둔 상황이다. 개인 투자자들은 코스닥 시장의 꾸준한 아군이었다. 전날 홀로 3773억원의 주식을 코스닥 시장에서 사들인 이후 이날에도 4722억원을 혼자 사들이며 지수 견인에 나섰다. 이들은 앞서 지난달 대주주 양도세를 피하기 위해 28일 하루에만 9000억원어치를 파는 등 외국인에게 주도권을 내준 듯 했지만 이내 시장에 돌아와 주식을 사고 있는 셈이다. 이처럼 개인의 비중이 높은 시장인 만큼 대주주 양도세 이슈 이후 수급이 안정화됨에 따라 연초 상승에 대한 기대감인 ‘1월 효과’를 기대볼 만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시장이 크게 흔들리며 코스닥 시장의 1월 수익률은 -4.08%로 코스피 시장(-3.58%)보다 부진했지만, 지난 2018년에는 1월 수익률만 3배가 넘는 등 두드러진 성장을 보이기도 했다.이재윤 SK증권 연구원은 “지난 11년간 코스피의 1월 평균 수익률은 0.7%였지만 코스닥은 2.6%에 달했다”며 “과거 경험상 코스닥에서 1월 효과가 나타나는 경향이 높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바이오 종목에는 연중 가장 큰 호재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이 기다리고 있다.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는 JP모건 컨퍼런스는 연중 최대 제약·바이오 업계 행사로 꼽힌다. 현재까지 휴젤(145020), 파멥신(208340), 신테카바이오(226330), 제넥신(095700) 등 코스닥 상장사들이 참가를 밝힌 바 있다.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제약과 바이오 종목들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비중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1월에 전체 시장을 상회하는 강세를 보일 확률이 높다”고 내다봤다.실제로 개인 투자자들은 올해 초장부터 바이오 종목들을 담기 시작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개인 투자자들이 사들인 상위 10개 종목 중 동진쎄미켐(005290)과 케이엠더블유(032500)를 제외한 8개 종목이 제약·바이오 업종이었다. 1위를 차지한 것은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로, 총 673억원이 넘는 매수가 몰리며 2위인 알테오젠(196170)(381억원)과의 격차가 2배 가까이 벌어졌다. 이어 3위를 차지한 동진쎄미켐 이후 셀리버리(268600)(203억원), 삼천당제약(000250)(166억원). 에이치엘비(028300)(163억원), 셀트리온제약(068760)(162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2021.01.06 I 권효중 기자
삼천피·천스닥 '코앞`…오버행 조정 노려볼까
  • 삼천피·천스닥 '코앞`…오버행 조정 노려볼까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신축년 새해 주식시장 상승세가 뜨겁다. 5일 코스피지수는 2990.57로 마감, 하루만에 또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3000선까지는 겨우 10포인트(0.33%) 남았다. 코스닥 지수 역시 985.76으로 1000선을 불과 15포인트 남겨둔 상태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코스피 3000, 코스닥 1000시대가 예상보다 빠르게 찾아오면서 투자자들의 종목 선택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지금 사자니 너무 오른 것 같고, 못 오른 종목을 사자니 혹시 더 떨어질까 두려워서다. 이 가운데 1월 대규모 보호예수 물량 해제를 기회 삼아 상대적으로 저가에 매수하는 전략도 고민해 볼만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이달엔 인공지능(AI) 안면인식 기술업체 알체라를 비롯해 엔젠바이오, 인바이오 등 최근 급등한 새내기주의 기관 오버행(물량 출회) 가능성이 높다.◇ 무서운 매수세… 이대로 3000 돌파? 코스피 3000선 고지 정복을 코앞까지 이끈 일등공신은 동학개미다. 개인투자자들은 새해 들어 이틀간 코스피 1조7500억원, 코스닥 8550억원 등 총 2조60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피지수는 이제 0.33%만 오르면 3000선을 처음으로 돌파하게 된다. 코스닥지수 역시 1000시대 재탈환이 머지 않았다. 관건은 어디까지 오를까다. 이미 지난해 말 기준 코스피지수(2870.2)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3.2배를 기록했다. 주요 20개국(G20) 중 지난해 코스피 상승률은 1위를 기록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선 아직 증시 과열은 아니라고 판단한다. 정량화 가능한 14개 지표중 3가지 지표(GDP대비 시가총액, 코스피 12개월 선행 PER, 증권사 매수/매도 추천비율)만 고점 도달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문종진 교보증권 연구원은 “과거 2007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14개 지표중 10개, 2011년 유로존 부채위기 이전 7개 지표가 고점 도달 신호를 보냈던 것과 비교할 때 안정적 흐름”이라며 “밸류에이션상 GDP 대비 시가총액, 12개월 선행 PER 외에 지표는 안정적이며, 불균형 지표 역시 고점 도달신호를 보내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1월엔 통상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였던 만큼 개인들의 매수세가 이끄는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직접적인 증시 대기자금인 고객예탁금은 4일 기준 68조2873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1980년대 이후 6번의 코스피 강세장 평균 지속기간은 30개월이다. 가장 짧았던 강세장은 2000년 IT 버블 때로 당시 19개월간 상승장이 지속됐다. 현재 지난해 3월 급락이후 9개월간 상승장이 이어지고 있지만, 지속기간 측면에서도 현재 증시를 고점이라 판단하긴 어렵다는 분석이다.◇ 4배 오른 알체라…인바이오· 엔젠바이오도 대규모 물량 해제 주로 코스피 대형주 위주로 올랐지만 단시일 내에 급하게 오른 만큼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대형주가 부담스럽다면 신규 상장한 종목 중 매물 출회를 앞둔 종목을 저가매수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5일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달들어 보호예수가 해제되는 규모는 코스피 7곳, 코스닥 52곳 등 총 59개사에 총 3억2440만주나 된다. 이중 총발행주식의 10%이상인 대규모 물량이 해제되는 곳은 27개사, 2억4118만주가량이다. 이중 최대주주의 보호예수가 해제되는 SK바이오팜(326030), 신도기연, 에이프로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 상장 혹은 유상증자에 따른 기관 보호예수 물량 해제여서 시장에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오는 9일, 10일, 11일엔 지난해 12월 신규상장한 퀀타매트릭스(317690), 엔젠바이오(354200), 인바이오(352940)의 기관 등 보호예수가 각각 해제된다. 공모가 대비 185.3% 오른 인바이오의 경우 벤처금융 6.61%를 비롯해 총발행주식의 30.52%(307만7780주)나 되는 물량 출회 가능성이 있다. 인바이오는 친환경 작물보호제 업체로 공모가(5800원)의 3배에 가까운 1만6550원에 이날 거래를 마쳤다. 엔젠바이오 역시 공모가대비 142.1% 상승한 만큼 벤처금융 10%(122만여주)를 포함해 28.36%(346만4599주)의 물량이 나올 수 있다. 엔젠바이오는 KT사내벤처로 출발한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기반 정밀진단제품 제조·판매업체로 미국 전문수탁검사기관을 인수해 올 하반기부터 미국 시장에 본격진출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또 올해부터 2대주주인 KT와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미생물 진단 기술기반의 체외진단기업인 퀀타매트릭스(317690)는 현재 공모가 대비 7.6% 상승에 그치고 있다. 퀀타매트릭스는 오는 9일 7.23%의 벤처금융 물량을 비롯해 총 24.1%(117만7757주)의 보호예수가 해제된다. 퀀타매트릭스 최대주주는 미국 애즈라자선신탁으로 지난 9월 상장을 한 차례 철회했다 11월에 재추진했다. 안면인식 인공지능(AI)업체인 알체라(347860)는 오는 21일 벤처금융 92만여주(6.89%)를 비롯해 총 발행주식의 15.38%인 205만6914주의 보호예수가 풀린다. 알체라 주가가 공모가(1만원) 대비 4배 이상 오른데다 벤처금융(92만1750주·6.89%)의 경우 매입 단가가 통상 공모가보다 낮아 차익실현 욕구는 더 커질 전망이다. 다만 알체라 최대주주인 스노우(15.39%)를 비롯해 특수관계자인 김정배 대표(12.30%)와 황영규 부대표(11.92%) 보유지분은 상장 후 3년간 의무보유키로 했다. 지난해 7월 31일 상장한 와이팜(332570)의 경우 오는 31일 최대주주 지분(35.3%)외에도 7.98%(296만5348주)의 물량 출회 가능성이 있다. 지난 2일과 4일엔 엔에프씨(265740)(10.27%·45만8778주)와 클리노믹스(352770)(12.79%·170만3769주)의 기관 벤처금융 등의 보호예수가 해제됐다. 화장품 소재 전문기업 엔에프씨는 현재 공모가대비 6%가량 올랐고, 게놈 기반 조기진단 및 바이오 빅데이터 플랫폼업체인 클리노믹스는 30.9% 상승한 상태다. 이밖에 지난달 이후 44%가량 오른 코스피 상장사 쎌마테라퓨틱스(015540)의 경우 발행주식총수의 12.34%(148만4423주)가 오는 13일 해제된다. 50인이하 모집으로 1년간 유지된 전매제한이 해제된다. 지난달 이후 64%나 오른 아이엠이연이(090740)는 23일 15.15%(289만9551주)의 보호예수가 풀린다.지난해 10월 상장후 3개월간의 보호예수가 해제되는 18일 고바이오랩(348150)(84.6만주·5.45%), 19일 피플바이오(304840)(16.5만주·2.93%), 28일 바이브컴퍼니(301300)(20.6만주·3.83%)의 경우 보호예수 해제물량이 10%를 밑돌긴 하지만, 시장의 관심이 높다. 마이크로바이옴업체인 고바이오랩은 공모가대비 300%이상 올랐고, 피플바이오는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이날 상한가인 7만1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벤처캐피탈(VC) 등 공모 이전 투자자의 물량은 보호예수 해제시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높다”며 “단기간 급등한 우량 종목이라면 물량 출회를 기회삼아 매수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재윤 SK증권 연구원은 “다른 업종 대비 펀더멘털이 양호하면서 긍정적인 이벤트를 앞둔 것은 반도체와 헬스케어가 꼽힌다”며 “양호한 수급 환경을 고려할 때 특별한 악재만 발생하지 않는다면 1월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01.06 I 김재은 기자
유럽, `더 많이 맞도록` 1·2차 백신 접종간격 확대…찬반 팽팽
  • 유럽, `더 많이 맞도록` 1·2차 백신 접종간격 확대…찬반 팽팽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영국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1회 접종을 마친 사람들에게 2차 접종을 늦추도록 했다. 백신물량 부족으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접종 기회를 주자는 것이지만, 방역당국은 물론이고 백신 제조업체들까지도 이 같은 결정에 의구심을 표시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영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19 백신 대량 접종에 나선 국가로, 작년 12월 초에 화이자와 바이오앤테크가 공동으로 개발한 백신을 가장 일찍 긴급사용 승인을 했다. 전날에는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공동 개발한 백신을 승인하기도 했다. 이들 두 백신 모두 1인당 두 차례 접종을 의무화하고 있는데, 영국 정부는 애초 1차 접종 이후 3~4주 후에 2차 접종을 맞도록 했지만 이날 2차 접종을 첫 접종 이후 12주까지 늦추기로 했다. 실제 영국에서는 이날까지 총 260만명의 코로나19 확진자와 7만5000명 이상의 사망자를 기록하고 있다. 4일 하루에만 5만8784명이라는 역대 최대 신규 확진자를 기록하는 등 상황이 악화하자 영국 내 병원들이 확진자를 수용할 수 있는 한계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서둘러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백신을 접종하기 위한 고육지책인 셈이다. 아울러 화이자 백신은 1차 접종만 해도 단기 면역효과가 있다는 과학계 일부의 분석도 이 같은 결정에 한 몫했다.이에 독일 정부도 보건당국에 화이자ㆍ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의 2차 접종 시기를 늦추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덴마크도 1ㆍ2차 접종 간격을 최대 6주까지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여전하다. 영국의료협회(BMA)는 “현재 위험에 처해 있는 많은 환자들에게 매우 불공정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유럽의약품청(EMA)도 “접종 지침을 바꾸려면 판매 허가 변경뿐 아니라 더 많은 임상시험 자료가 필요하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백신 제조사인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도 이날 공동 성명을 통해 “우리 백신은 두 차례 접종으로 안전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게 되는데, 임상3상 과정에서는 첫 접종 후 12일 이내에 두 번째 접종을 하도록 설계했다“며 ”만약 3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을 하게 될 경우 백신이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 인체를 보호할 수 있을지가 제대로 평가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반면 영국 비상상황에 대비한 과학자문그룹(SAGE)는 “이번 결정은 매우 어렵게 내려졌지만 매우 균형잡힌 결정이었다”고 평가하며 “지금은 정상적 상황이 아닌 만큼 더 많은 사람들의 건강을 우선 고려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정부 결정을 옹호했다.
2021.01.05 I 이정훈 기자
박셀바이오, `투자위험종목` 지정에 6일 거래정지된다
  • 박셀바이오, `투자위험종목` 지정에 6일 거래정지된다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지난해 새내기주 상승률 1위에 오른 박셀바이오(323990)가 6일 하루간 거래가 정지된다. 투자경고종목 지정에도 불구하고 급등하면서 투자위험종목에 지정된 탓이다. 박셀바이오는 주가 급등에 따른 새해 첫 투자위험종목이자 거래정지 사례가 됐다.한국거래소는 5일 박셀바이오에 대해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돼 6일 하루 간 거래가 정지된다”고 밝혔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박셀바이오는 전일대비 19.69%(4만2800원) 급등한 26만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무상증자 등을 반영한 공모가(1만5000원)대비 상승률은 1635%(24만5200원)에 달한다. 박셀바이오는 지난 9월 22일 공모가 3만원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지만, 공모가대비 10% 낮은 2만7000원을 시초가로 거래를 시작, 21% 이상 급락한 2만1300원에 첫날을 마감했다.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공모가를 넘어선 건 상장 한 달여 뒤인 10월 26일(3만1700원)부터다. 이날 한양증권은 박셀바이오에 대해 “수준이 다른 세포치료제 개발기업”이라며 “간암치료제 VAX-NK는 2016~2017년 진행된 임상 1상 데이터에서 투약 2개월뒤 11명중 4명에게서 완전관해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완전관해는 CT나 MRI검사에서 암세포가 사라진 상태를 의미한다. 오병용 한양증권 연구원은 “더 중요한 것은 임상 종료 이후 약 3년이 지난 지금까지 11명중 10명이 생존 중이고, 올 1월 기준 중앙생존기간은 40개월에 달했다”며 “진행성 간암 표준치료제로 쓰이는 ‘소라페닙’의 반응률이 10% 내외, 중앙생존기간이 3개월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대단한 치료 효과”라고 분석했다.이후 박셀바이오는 10만원까지 가파른 상승추세를 이어갔고,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 지난해 12월에만 3배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다. 11월30일 종가(9만3400원)대비 12월 29일 종가(25만7400원)는 175%(16만4000원)나 급등한 수치다. 무상증자 권리락 반영일인 지난달 30일에도 상한가를 기록하며 16만7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12월 29일 투자경고 종목에 지정했고, 4일에는 위험종목 지정예고 및 매매거래 정지를 예고했다. 5일에는 박셀바이오에 대해 투자위험종목으로 최초 지정하면서 6일 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밝혔다. 주가가 일정기간 급등할 경우 투자주의→투자경고→투자위험 종목의 단계로 시장경보 종목으로 지정된다. 투자경고 위험종목의 경우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만약 박셀바이오의 5일 종가(26만200원)가 12월 30일(D-2) 종가(16만7300원)대비 40%이상 상승하고, 투자경고종목 지정(12월 30일) 전일 종가(12월 29일 종가 25만7400원·수정주가 기준 12만8700원 )보다 높은 경우 지정일에 하루간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박셀바이오 5일 종가는 12월 30일 종가대비 55.5%(9만2900원) 높고, 29일 종가보다 높아 6일 하루간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오는 7일 거래가 재개되더라도 주가가 추가로 상승하면 또다시 거래가 정지된다. 주가가 추가로 상승하지 않아 투자위험종목에서 해제되면 투자경고종목으로 한 단계 낮춰진다. 투자위험종목은 종목 매수시 위탁증거금을 100% 납부해야 하고, 신용융자로 매수할 수 없다. 투자위험종목 상태에서 3일 연속 상승하면 상승률에 관계없이 하루간 거래정지된다.박셀바이오는 면역체계 전반을 활용한 항암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기업이다. 전남대 의과대학과 임상백신연구개발사업단에서 분사한 바이오벤처다. 국내 면역학 전문가 이준행 대표와 혈액암 전공인 이제중 최고의료책임자(CMO)가 포진해 있다. 이제중 CMO는 2010년부터 2019년 6월까지 박셀바이오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자연살해(NK) 세포는 정상이 아닌 세포가 우리 몸에서 발견되면 가장 먼저 인식해서 공격하는 선천면역을 담당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회사가 개발 중인 항암면역치료플랫폼 ‘Vax-NK’는 첫 번째 적응증인 진행성 간암에 대해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미 완전반응(CR)을 보여 암을 근원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이 관찰됐다는 평가다. 박셀바이오는 관련 내용을 논문으로 작성해 발표한 후 본격적으로 라이선스 아웃(기술수출 계약)에 나설 계획이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2021.01.05 I 김재은 기자
  • 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다음은 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GS건설(006360)=수원센트럴 아이파크자이 수분양자 중 중도금 대출적격자가 신한은행 등으로부터 차입한 1129억8320만원에 대한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자기자본대비 2.73%에 해당하는 규모로 채무보증기간은 1월 15일부터 2023년 10월 31일까지.△대우건설(047040)=4501억원 규모 흑석1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공시.△대우건설(047040)=3136억원 규모의 대연4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공사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AJ네트웍스(095570)=사업 효율성 제고 및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보유 중인 계열사 AJ셀카 주식 213만4747주 전량을 167억원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SH에너지화학(002360)=최근 주가급등 관련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중요한 공시 사항이 없다고 답변.△네오티스(085910)=9억6000만원 규모 1회차 무기명이권부 무보증 사모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을 행사한다고 공시. 발행 주식수는 31만4238주로, 기존 발행주식총수 대비 2.85%에 해당.△케어랩스(263700)=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목적으로 200억원 규모의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표면이자율 0%, 만기이자율은 1.0%로 사채만기일은 오는 2024년 1월 7일.△젬백스링크(0648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젬백스링크에 대해 최근 주가급등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시한은 오는 6일 오후 6시까지.△DMS(068790)=LG디스플레이와 191억원 규모 디스플레이패널 제조용 공정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번 계약은 지난 2019년 매출액의 9.74%에 해당하는 규모.△오르비텍(046120)=10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표면이자율 1.0%, 만기이자율은 3.0%로 사채만기일은 2024년 3월 29일.△아나패스(123860)=20억원 규모의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0%이며 사채만기일은 2026년 1월 7일. 또 50억원 규모의 무보증 사모 비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도 발행하기로 결정.△제넨바이오(072520)=지난해 10월 이사회결의를 통해 결정했던 51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보통주 1주당 0.5주의 신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철회하기로 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증권신고서에 대한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받아 유상증자 일정이 연기됐고, 이에 따라 사업목적상 계획된 시설자금 등의 자금필요시기와 자금조달시기가 불일치해져 유상증자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제넨바이오(072520)=오는 20일을 기준일로 보통주 1주당 0.5주의 신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다시 결정. 증자전 발행주식은 총 1억236만1891주로 5113만7368주의 신주를 발행할 예정이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오는 2월 10일. △APS홀딩스(054620)=1월 1일 기준으로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법률` 제2조 제1호의 2 및 같은 법 시행령 제2조(자산총액 5000억이상일 것)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지주회사에서 제외됨을 통보받았다고 공시.
2021.01.05 I 이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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