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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유니콘, 올해 일자리 1900개 만들었다
  • K-유니콘, 올해 일자리 1900개 만들었다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8월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열린 ‘K-유니콘 프로젝트 선정기업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올해 정부가 ‘제 2벤처붐’ 확산을 위해 추진한 ‘K-유니콘 프로젝트’에 참여한 기업들이 일자리 1900개를 새로 만드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K-유니콘 프로젝트는 창업기업 성장주기에 맞춰 단계별로 시장개척자금이나 보증·융자, 연구개발(R&D)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정부는 이 같은 성과를 토대로 내년 K-유니콘 프로젝트 참여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후속조치에 착수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이런 내용을 담은 ‘K-유니콘 프로젝트’ 성과를 발표했다. K-유니콘 프로젝트는 정부가 투자유치 등 시장 검증을 거친 유망 창업기업이 유니콘기업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으로, 올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먼저 올해 ‘아기유니콘200’에 선정한 기업 40개 중 14개 기업은 6개월 만에 1021억원 후속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1차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에 참여한 기업 42개 중 21개 기업은 5688억원 후속투자를 받아 총 6709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해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기업에 선정된 ‘엔젠바이오’와 ‘하나기술’은 성장성을 인정받아 올해 코스닥시장 입성에도 성공했다. (자료=중기부)K-유니콘 프로젝트 참여기업의 올해 매출도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을 지원받은 27개사는 평균 매출이 2년 연속으로 약 50%가량 증가했다. 올해 아기유니콘200,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참여기업들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각각 172%, 73.7% 늘었다. 참여기업들은 성장 과정에서 일자리도 함께 늘렸다. 아기유니콘200 참여기업들은 6개월 만에 기업당 11개, 총 449개 일자리를 새로 만들었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참여기업들도 프로젝트 참여 이후 1449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총 1898개 신규 일자리가 생겨났다.정부는 이런 성과를 토대로 내년 K-유니콘 프로젝트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먼저 아기유니콘200 육성사업은 올해(40개)보다 확대해 총 60개 기업을 새로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예비유니콘의 유니콘 도약을 위한 9000억원 규모 ‘점프업펀드’ 조성이 완료되면서 내년부터는 △빅데이터 △5G 네트워크 △인공지능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신산업 분야와 기업합병(M&A), 대형투자(스케일업) 분야 9개 벤처펀드도 본격적으로 투자를 시작한다.아울러 정부는 비상장 벤처기업에 복수의결권 주식을 허용하는 벤처기업법 개정안이 내년 국회를 통과하도록 업계와 시민단체 등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적극 협의할 예정이다. 또한 벤처펀드가 ‘투자목적으로 대출을 받는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할 수 있도록 벤처투자법도 개정하는 등 제도적 기반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용순 중기부 벤처혁신정책관은 “올해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제 2벤처붐’이 자리 잡으면서 창업벤처·유니콘기업 등 혁신기업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상장시장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내년에도 K-유니콘 프로젝트를 더욱 힘차게 추진해 혁신 창업벤처·유니콘기업이 경제성장의 원동력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0.12.28 I 김호준 기자
삼양바이오팜, 항암치료제로 유럽시장 본격 진출
  • 삼양바이오팜, 항암치료제로 유럽시장 본격 진출
  • [이데일리 류성 제약바이오 전문기자] 삼양그룹의 바이오 계열사인 삼양바이오팜이 항암치료제 ‘아자시티딘주’로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삼양바이오팜의 골수형성이상증후군(MDS) 치료제 ‘아자시티딘주’ 100mg(좌) 및 150mg(우). 삼양바이오팜 제공삼양바이오팜은 골수형성 이상증후군(MDS) 치료제 아자시티딘주 100mg, 150mg 두 용량의 판매 허가를 독일 의약품 허가당국으로부터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MDS는 희귀 혈액암의 하나로 골수에서 혈액을 만들어 내는 과정에서 이상이 발생해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등의 혈액세포 수와 기능이 정상 이하로 떨어지는 난치성 희귀 질환이다.삼양바이오폼은 이번 허가를 계기로 독일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1분기 중에는 유럽 16개국(프랑스, 스페인, 이태리, 스웨덴, 오스트리아,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 아일랜드, 네덜란드, 폴란드, 아이슬란드, 말타, 체코, 불가리아, 슬로바키아)으로 판매 지역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EU 회원국은 통합승인절차(DCP)에 따라 ‘국가별 판매허가(National Phase)’만 거치면 판매가 가능하다. 국가별 판매허가는 포장재, 설명서 등의 문구 번역이 정확한지 확인하는 절차다.삼양바이오팜은 100mg과 150mg 두 가지 용량을 출시해 현재 100mg만 판매되는 유럽 시장에서 차별화 전략을 실행한다는 계획이다. 아자시티딘주는 다국적제약사 세엘진이 개발한 MDS 치료제(국내 판매명 : 비다자주)다. 글로벌 제약 시장 조사업체인 아아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EU내 아자시티딘 시장 규모는 연간 약 5000억원 수준이다. 삼양바이오팜 관계자는 “허가가 까다로운 EU 내에서도 특히 엄격한 독일 식약청의 허가를 획득해 국제적 공신력을 제고했다”며 “삼양바이오팜은 세포독성 항암주사제의 EU와 일본 GMP 인증을 모두 보유한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삼양바이오팜은 2005년 원료의약품, 2014년 완제의약품의 EU GMP를 획득해 현재까지 유지 중이다. 2010년에는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의 GMP인증도 획득했다. 지난해는 독일 함부르크 주정부 의약품 허가기관(BGV)의 심사를 받아 ‘파클리탁셀주’, ‘옥살리플라틴주’, ‘도세탁셀주’, ‘페메트렉시드주’ 등 4개 주사제의 EU GMP를 갱신하고 아자시티딘주의 신규 인증도 획득했다.한편, 지난해 삼양바이오팜은 글로벌 CDMO(위탁생산개발) 사업 본격화를 위해 세포독성 항암 주사제 공장 증설에 착수했다. 현재 대전 의약공장 부지 내에 액상 주사제 400만 바이알, 동결건조 주사제 100만 바이알 등 총 500만 바이알 규모의 공장을 증설 중이다.
2020.12.28 I 류성 기자
티앤알바이오팹, 귀 재건용 인공지지체 임상시험계획 승인
  • 티앤알바이오팹, 귀 재건용 인공지지체 임상시험계획 승인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3D 바이오프린팅 전문 기업 티앤알바이오팹(246710)은 식약처로부터 자사의 외측성 소이증 환자 대상의 귀 재건용 환자맞춤형 생분해성 인공지지체(임플란트, 제품명 ‘티앤알 벨라포어-E’)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국내 최초로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자맞춤형 귀 재건용 생분해성 인공지지체(임플란트) 예시 (자료 = 티앤알바이오팹 제공)소이증이란 선천적으로 한쪽 또는 양쪽의 귀가 정상보다 훨씬 작고 모양이 변형된 상태의 질환이다. 소아 6000명 중 1명 수준으로 발생하며, 두 귀 중 한쪽 귀가 저성장 상태인 외측성 소이증이 일반적이다.소이증 치료를 위해 기존에는 환자 본인의 가슴연골 또는 비흡수성 재료를 이용해 귀에 이식하는 수술 방법이 주로 쓰였다. 기존 수술법들은 환자의 가슴연골을 적출해야 하는 부담감이나 기존 비흡수성 재료로 유발되는 염증 반응 문제 등 임상적 한계가 있었다. 반면 티앤알바이오팹의 환자맞춤형 귀 재건용 인공지지체는 3D 바이오프린팅 기술로 소이증 환자의 정상 귀와 동일하게 설계·제작되며, 특히 생분해성(생체흡수성) 재료를 사용해 이식 후에는 인공지지체가 서서히 분해되면서 환자 본인의 조직으로 대체되는 장점을 갖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임상 개발이 완료되면 소아 소이증 환자에게도 기존 수술법 대비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티앤알바이오팹은 강남세브란스병원 성형외과 윤인식 교수팀과 해당 인공지지체의 연구자 주도 탐색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로써 환자맞춤형 귀 재건용 생분해성 인공지지체를 임상에 적용하는 국내 최초 사례가 된다.티앤알바이오팹 측은 “환자맞춤형 귀 재건용 생분해성 인공지지체의 국내 첫 임상을 통해 외측성 소이증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며 “특히, 수술이 어려웠던 소아 환자들에게도 효과적인 치료의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0.12.28 I 조용석 기자
코로나에도 강했다…반도체·자동차 '주목'
  • [신축년 증시]코로나에도 강했다…반도체·자동차 '주목'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반도체와 자동차, 화학, 신재생에너지, 2차 전지…’각종 기록을 쏟아낸 2020년 증시를 주도했던 업종들이다. 이들은 내년 투자해도 실패하지 않을 업종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26일 이데일리가 12명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등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2명 중 1명은 내년 주목해야 할 종목으로 반도체와 자동차를 꼽았다.심재환 한국투자신탁운용 상무는 “내년 국내 증시의 경우 유동성 장세에서 실적 장세로의 전환이 예상된다”며 “이익 개선이 뚜렷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반도체, 자동차, 화학 업종이 유망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를 통한 조기종식으로 위축됐던 경기가 살아나며 기업들의 실적이 좋아지고, 그에 따라 실적 좋은 기업의 주가 상승도 예상되고 있는 것이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실제로 국제통화기금(IMF) 전망치에 따르면 2021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경상수지는 신흥국과 중국이 각각 -0.4%, 0.7%인 반면, 한국은 3.4% 흑자로 예상됐다. 반도체 등 기존 주력 수출품뿐 아니라 바이오, 2차전지 등 선진국의 새로운 수요에 대응해 수출 개선이 가능하다고 본 것이다. 또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무역 및 통상 정상화 속에 대중 패권 경쟁이 지속되는 환경에서 한국의 반사수혜도 기대해 볼만 하다.미국의 제재품목 중 중국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은 품목은 산업용 전자제품·반도체·가전 등 전기·전자제품, 기계류, 생활용품 등이다. 특히 전기·전자제품의 중국산 점유율은 2018년 상반기 35.3%에서 올해 상반기 15.7%로 2년 만에 14.11%포인트나 하락했다. 내년에도 미국의 공급망 다변화 추세가 이어질 거라는 전망에 대표 수출 관련주인 반도체와 자동차 주도의 시장을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은 코로나19의 위험이 조금씩 사라지는 시점에서 그간 억눌렸던 소비자들의 보복소비가 나타날 가능성에 주목했다. 강 회장은 “그동안 이동제한 등으로 하지 못한 여행 등과 같은 경험적 소비가 폭발적으로 늘 가능성이 있다”며 “원화절상과 위안화절상이 맞물리며 상승효과가 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외에도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 잡은 구조적 성장 테마인 기후변화와 신재생에너지, 2차전지, 플랫폼 비즈니스 등도 주목해야 하는 종목으로 언급됐다. 익명을 요구한 공제회 관계자는 “기후변화의 경우 향후 30년 이상을 지배할 테마”라며 “일부 관련 섹터는 내용에 비해 기대감으로 올해 과하게 상승한 면도 있지만, 기술 개발의 초기국면에 있는 동 업종의 성격상 새로운 기술에 대한 시장 반응이 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2.28 I 이지현 기자
공모가 比 340%↑…美`시어` 베팅한 아주IB투자 `함박웃음`
  • [마켓인]공모가 比 340%↑…美`시어` 베팅한 아주IB투자 `함박웃음`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아주IB투자(027360)가 미국 바이오기업 투자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이달 초 나스닥에 상장한 바이오테크 시어(Seer, Inc)의 경우 암 등 질병을 조기진단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공모가 대비 340%가량 상승했다. 시어는 아주IB투자가 초기에 발굴해 지속적으로 투자해온 곳으로 높은 평가이익이 전망된다.27일 투자은행(IB)업계와 나스닥에 따르면 바이오테크 기업 시어(Seer Inc)가 지난 23일 공모가(19달러) 대비 약 340% 상승한 64.7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어는 아주IB투자 미국 현지법인인 솔라스타벤처스에서 초기에 발굴해 투자해온 기업으로 현재 기업가치만 4조5000억원으로 평가받고 있다.[그래픽=김다은 기자]시어는 2017년 설립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바이오테크 기업으로 단백질체학(Proteomics·프로테오믹스) 기반 질병들에 대한 조기 진단기술 개발기업이다. 수천 개의 단백질을 동시에 분석하는 프로테오믹스 분석을 상용화해 혈액 샘플만으로 초기 암 진단결과를 정확하게 잡아낸다는 점을 시장에서 높이 평가하고 있다.시어의 경우 아주IB투자 외에도 매사추세츠기술연구원(MIT)의 로버트 레인저(Robert Langer) 박사가 공동 투자자로 참여했고, 소프트뱅크와 피델리티, 티로우프라이스 등 해외 기관들도 투자사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아주IB투자의 경우 초기에 발굴한 만큼 공모가 대비 매우 낮은 단가로 투자를 집행한 것으로 알려져 상당한 이익이 기대되는 상황이다.아주IB투자 관계자는 “고령화 시대의 수요와 함께 유전자 기반의 신기술을 활용하는 개인 맞춤형 진단과 치료 서비스는 비약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며 “시어는 내년 진단서비스 론칭을 앞두고 있어 향후 진단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시어를 포함해 아주IB투자가 투자한 미국 바이오 기업 중 올해만 3곳이 나스닥에 성공적으로 상장(IPO)했다. 지난 10월 30일 나스닥에 상장한 아테아 파마슈티컬스(Atea Pharmaceuticals·아테아)도 아주IB투자의 포트폴리오 중 하나다. 23일 기준 주당 34.58달러로 현재 시가총액만 3조원에 달한다. 아테아는 상장을 통해 총 3억 달러를 조달했는데 이는 올해 미국 나스닥 바이오테크 기업 공모 금액 중 4번째로 큰 규모였다.아테아는 공모 자금 이외에도 글로벌 제약사인 로슈(Roche)가 코로나19 치료제인 ‘AT-257’ 미국 이외 권리획득 조건으로 계약금 3억5000만달러를 수령하기로 해 C형간염치료제와 코로나19 치료제 등의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아주IB투자의 또 다른 포트폴리오사인 키메라 테라퓨닉스(Kymera Therapeutics)는 지난 8월 25일 주당 20달러로 상장한 이후 지난 23일 종가 80.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만 4조원 수준으로 마찬가지로 높은 평가이익이 전망된다. VC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VC들은 상장 전 시리즈 A~C단계에 투자한다”며 “아주IB투자의 이들 기업에 대한 평단가는 공모가 대비 현저히 낮아 상당한 평가이익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0.12.28 I 이광수 기자
남양주 청년들과 온라인 데이트 가진 조광한 시장
  • 남양주 청년들과 온라인 데이트 가진 조광한 시장
  •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청년들과 온라인을 통한 특별한 성탄데이트를 가졌다.27일 경기 남양주시에 따르면 이번 온라인 성탄데이트는 한 청년커뮤니티에서 ‘크리스마스 때 깜짝 선물로 만나고 싶은 저명인사는 누구입니까’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본인을 가장 많이 꼽았다는 기사를 접한 조광한 시장이 흔쾌히 수락하면서 깜짝이벤트로 추진했다.조광한 시장.(사진=남양주시 제공)코로나19 대유행과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Zoom을 통한 비대면 데이트로 실시한 이날 행사는 12명의 청년들이 그간 조 시장에게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사항에 대해 묻고 조 시장이 답하는 식으로 진행했다.청년들은 △시장님의 청년시절이 궁금해요 △잊을 수 없는 크리스마스는? △일자리 확대 △문화예술 공모 시 청년우대제도 △청년창업센터 운영계획 등 질문과 △현금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해 주셔서 유용하게 사용했다 △시장님이 만드신 노란 마스크가 예뻤다 등 칭찬으로 1시간여의 대화를 이어갔다.비대면 데이트에 참여한 한 청년은 “코로나 시대를 겪는 청년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주는 공감만으로도 큰 힘이 됐다”며 “이렇게 뜻깊은 자리를 만들어 주신 것만으로 용기를 얻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조광한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청년들의 경력개발 기회가 단절되고 임금까지 깎이는 상황에서 누구보다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든든한 동반자이자 후원자가 되고 싶다”며 “생명산업벨트를 구축해서 바이오, 코스메틱 생명산업 등 고부가가치 산업을 유치하고 3기 신도시 완성과 함께 청년들이 취업하고 싶은 기업이 많은 남양주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2.27 I 정재훈 기자
지난해 국내 의약품 시장 5.2% 성장…바이오의약품 10% 폭증
  • 지난해 국내 의약품 시장 5.2% 성장…바이오의약품 10% 폭증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지난해 국내 의약품 시장규모가 전년에 비해 5.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제약산업의 미래로 꼽히는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전년 대비 10% 크게 증가했다.국내 의약품 시장 규모.(표=한국제약바이오협회)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의약품 시장 규모는 24조3100억원으로 전년 23조1175억원보다 5.2% 성장했다. 생산은 22조3132억원, 수출은 6조0581억원으로, 이 역시 전년 생산 21조1054억원, 수출 5조1431억원 보다 늘었다.생산실적이 가장 좋았던 기업은 한미약품으로 1조0075억원이었고 다음이 종근당(8543억원), 대웅제약(7183억원) 등이었다. 원료생산액이 가장 많았던 회사는 셀트리온으로 3667억원 어치를 생산했다. 경보제약(1271억원), 종근당바이오(125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지난해 수출 상위 5대 기업에는 셀트리온(1조1008억7800만원), 삼성바이오로직스(4944억7200만원), LG화학(2678억8800만원), 녹십자(2224억6400만원), 유한양행(2056억8600만원)이 들었다.차세대 제약산업으로 꼽히는 바이오의약품의 성장은 크게 두드러졌다. 지난해 바이오의약품 시장 규모는 2조6001억원으로 전체 의약품 시장 규모의 10분의 1에 지나지 않았지만 전년에 비해 10.1% 커졌다. 생산 규모는 2조5377억원, 수출은 1조4968억원이었다.국내 바이오의약품 시장 규모.(표=한국제약바이오협회)의약품 시장 성장에 따라 고용도 확대됐다. 제조업, 자동차, 전자, 철강 등 우리나라 주요 산업별 고용규모가 전년에 비해 줄어든 반면, 지난해 의약품 산업 고용 규모는 전년 9만7336명보다 5576명 늘어 5.7% 증가했다. 전체 산업 고용 증가율 2.6%를 뛰어넘는 수치다.연구개발비도 지속 증가추세다. 지난해 의약품제조기업의 연구개발비는 1조8057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비중이 6.61%였다. 상장기업의 연구개발비는 2조6939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비중이 8.6%로 더 높았다. 상장기업들 중 셀트리온이 3030억6100만원을 사용하면서 연구개발에 가장 많은 비용을 썼다. 이어 한미약품이 2097억7900만원, LG화학(제약 부문)이 1635억원, 녹십자가 1506억7700만원, 대웅제약이 1405억69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상장기업들 중 연구개발 집중도가 가장 높은 기업은 헬릭스미스로 집중도가 무려 925.8%였다. 이어 에이비엘바이오가 796.6%, 신라젠이 405.2%, 제넥신이 376% 등으로 상위를 차지했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국내 의약품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특히 연구개발 투자 100대 기업에 11곳의 제약바이오기업이 이름을 올려 연구개발이 활발한 지식집약산업임을 재확인 했다”고 말했다.
2020.12.27 I 왕해나 기자
  • [증시캘린더]이번주(12월 5주) 코퍼스코리아, 국전약품 등 스팩합병 마무리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이번주(12월 28일~1월 1일)는 한 해의 마지막 주로, 31일은 오는 2020년 주식시장이 폐장하는 날이다. 이번 주에는 코퍼스코리아, 국전약품 등 기업들이 스팩 합병을 마무리 짓고 신주를 상장한다. 한편 12월 결산법인의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오는 28일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하며, 배당락일은 오는 29일이다. 2021년 첫 개장일은 오는 1월 4일 오전 10시다. ◇ 28일△유안타스팩7호 상장- 지난 23일 한국거래소부터 신규상장 승인, 공모가격 2000원, 액면가 100원- 스팩은 비상장기업의 상장을 위해서 존재하는 ‘기업인수목적회사’로, 3년 안에 합병 대상을 찾아야 한다는 조건이 붙음△12월 결산배당 위한 마지막 매수일- 12월 결산 법인의 정기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 및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이날까지 기업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어야 함. 매수 후 결제일(영업일 2일)이 적용돼 30일에 증권 계좌에 주식이 등록되기 때문△DB금융스팩7호(322780), 코퍼스코리아와 합병 신주 상장 - DB금융스팩7호가 코퍼스코리아와의 합병을 마치고 합병 신주 상장- 2005년 설립된 코퍼스코리아는 한국 드라마와 예능 등 콘텐츠에 대한 판권을 확보, 일본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에 배급하는 콘텐츠 기업△아시아나항공(020560) 감자 기준일- 아시아나항공이 지난달 3일 결정한 3대 1 균등 무상감자의 기준일-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실적 악화 보전,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해 결정된 사안, - 감자를 거치면 아시아나항공의 발행 주식은 2억2323만5294주에서 7441만1764주로 66.7% 감소하고, 자본금 역시 1조1161억7647만원에서 3720억5882만3333원으로 감소◇ 29일 △한국테크놀로지그룹(000240) 임시주주총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 236 1층 미디어룸, 오전 9시 개최- 감사 보고,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을 논의할 예정△아이엠이연이(090740) 임시주주총회-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아이엠이연이 대회의실, 오전 9시 개최 -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을 논의할 예정◇ 30일 △대신밸런스제6호스팩(307750), 국전약품과 합병 신주 상장 - 대신밸런스제6호스팩이 국전약품과의 합병을 마치고 합병 신주를 코스닥 시장에 상장- 1972년 설립된 국전약품은 원료의약품을 생산 및 판매하는 업체. 급성췌장염 치료제 및 혈액 항응고제로 쓰이는 ‘나파모스타트’ 등 원료를 개발 및 생산- 나파모스타트는 최근 코로나19 치료제로도 연구 진행중, 국전약품은 오는 2021년 말 나파모스타트 서방제형 출시를 목표로 바이오벤처 아이엠디팜과 협업 중△하이제4호스팩(317240), TS트릴리온과 합병 신주 상장 - 하이제4호스팩이 TS트릴리온과의 합병을 마치고 합병 신주를 코스닥 시장에 상장 - 2007년 설립된 TS트릴리온은 탈모 샴푸 브랜드인 ‘TS샴푸’를 출시, 탈모 케어 관련 상품을 생산, 헤어 케어와 기능성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시장 등으로 영역 확대△신한제5호스팩(323230), 엠에프엠코리아와 합병 신주 상장 - 신한제5호스팩이 엠에프엠코리아와 합병을 마치고 합병 신주를 코스닥 시장에 상장- 엠에프엠코리아는 글로벌 의류 제조 및 수출 전문 기업, 글로벌 의류 브랜드와 직접 거래를 통해 상품 개발, 생산, 공급, 물류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쌍용양회(003410)공업 임시주주총회- 서울특별시 중구 수표로 34 씨티센터타워 8층 강당, 오전 10시 개최- 감사위원회 감사 보고, 정관 일부 변경의 건과 준비금 감소 승인의 건 등이 논의될 에정. △SGC에너지(005090) 임시주주총회- 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대로 246 송암빌딩 지하 1층 대강당, 오전 10시 개최- 준비금 감액 및 이익잉여금 전환 승인의 건을 논의할 예정. ◇ 31일- 국내 증시 휴장 ◇ 1월 1일- 신정으로 인한 국내 증시 휴장
2020.12.27 I 권효중 기자
"저탄소 시대,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 산업이 뜬다"
  • "저탄소 시대,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 산업이 뜬다"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저탄소 친환경 트렌드 속에서 석유기반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바이오플라스틱 산업이 ·부상하고 있다는 주도권 확보를 위한 정부와 민간기업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구지선 KDB미래전략연구소 연구원은 26일 “기후변화 대응 저탄소 친환경 트렌드의 대두로 기존 석유 기반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친환경적인 바이오플라스틱 산업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석유기반 플라스틱은 제조 과정에서의 배출과 자연적으로 분해되지 않는 특성 등으로 환경오염을 유발한다. 국내외에서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다. 그래서 제조 과정에서 배출이 적고 생분해 특성 등 생태유해성이 낮은 바이오 플라스틱이 산업적 친환경적 대안으로 부상했다. 바이오플라스틱은 식물 등 바이오매스를 원료로 하거나 미생물 등을 활용해 생분해 특성을 부여한 플라스틱을 의미한다. 글로벌 바이오플라스틱 생산량은 연간 1000톤 규모이며 년까지 연평균의 지속적인 성장세 전망된다. 주요국 정부 및 기업들은 정책적 지원뿐 아니라 합작회사 설립 및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한 바이오플라스틱 산업 선점을 위해 노력 중이다. 반면 국내에서는 석유화학 등 관련 대기업 중심의 기술개발이 진행되는 가운데, 시장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되는 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석유화학 화학 등 및 발효 전문 제일제당 등 대기업들의 기술확보 노력이 지속되고 있으나 석유 기반 플라스틱 대비 높은 가격과 저조한 수요 등으로 대규모 투자가 어려운 실정이다. 구 연구원은 “정부와 민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바이오플라스틱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0.12.26 I 장순원 기자
"현기증에 심장도 벌렁벌렁"…모더나 백신서도 알레르기 반응
  • "현기증에 심장도 벌렁벌렁"…모더나 백신서도 알레르기 반응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서도 알레르기 반응이 보고됐다.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사진=모더나 홈페이지]2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는 보스턴의 한 의사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지 몇 분 만에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켰다고 보도했다. 화이자와 바이오앤텍이 개발한 백신을 접종한 후 알레르기 반응은 보고됐지만 모더나 백신 관련한 부작용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보스턴 메디컬 센터에서 노인 종양 전문의로 일하는 호세인 사드라자데는 지난 24일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후 현기증을 느끼고 심장 경련을 일으키는 심각한 반응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오후 3시30분에 백신을 주사한 이후 몇 분 만에 심장 박동수가 분당 150회까지 치솟았는데 이는 정상수준의 두 배다. 혀는 따끔거리고 마비된 느낌이었으며 식은땀에 흠뻑 젖었고 혈압도 상승했다. 사드라자데는 심각한 조개 알레르기를 갖고 있었다. 사드라자데는 “조개류를 처음 접하면서 경험했던 것과 같은 아나필락틱 반응이었다”고 말했다. 백신 접종 후 그는 응급실로 실려가 검사와 치료를 받은 후 퇴원했다. 모더나 측은 회사의 안전팀이 이 문제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화이자-바이오앤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후 최소 6명이 과민반응을 보여 미국 보건당국이 조사 중이다. 영국에서도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일부 의료진이 아나필락시스(항원·항체 면역반응으로 발생하는 생체 과민반응)를 경험하기도 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P)는 화이자 백신 관련 반응에 대해 논의했지만 백신의 성분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판단을 내리지 못했다. 보건당국은 과거 아나필락시스 증상을 보인 이들에게는 당분간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모두 접종하지 말 것을 권했다. 아울러 다른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도 백신을 접종한 후 15분간 의료기관에 남아 반응을 관찰하도록 했다.
2020.12.26 I 권소현 기자
쿠웨이트,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 쿠웨이트,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쿠웨이트가 24일(현지시간)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으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대규모 접종을 시작했다고 쿠웨이트 KUNA 통신이 보도했다.쿠웨이트에서 코로나19 백신은 고령층과 의료인들이 우선 접종 대상이다. 이날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쿠웨이트 총리인 셰이크 사바 칼리드 알하마드 알사바는 국민에게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그는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은 안전하다. 그것은 여러 국제기구에 의해 승인받았다”며 “쿠웨이트에서 백신 접종이 수개월 동안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쿠웨이트는 지난 13일 화이자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국제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인구가 427만 명인 쿠웨이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3일 기준 14만8773명이고 이들 중 924명이 숨졌다.아울러 중동 국가들은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사우디아라비아가 17일, 이스라엘이 20일 카타르가 23일 각각 화이자 백신의 접종을 개시했다. 아랍에미리트(UAE)는 지난 14일 중국 제약업체 시노팜(중국의약그룹)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돌입했다.코로나19 백신 스티커가 부착된 약병 뒤에 있는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 로고(사진=AFP)
2020.12.24 I 이소현 기자
에이치엘비제약, 나노젠 손잡고 글로벌 역량 강화
  • 에이치엘비제약, 나노젠 손잡고 글로벌 역량 강화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전문 개발사인 에이치엘비제약(047920)이 24일 베트남 혁신 바이오텍 기업 ‘나노젠’과 의약품 제제, 신약 등의 개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는 방안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에이치엘비제약은 나노젠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양사의 의약품 개발 역량을 공유하고 국내외의 사업 네트워크를 공유하는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글로벌 의약품 개발 역량을 강화해 간다는 방침이다.나노젠은 베트남에서 유일하게 코로나19 백신 임상을 승인받은 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으로 현재 60명을 대상으로 임상1상을 진행 중이다. 주요 제품으로 △신장질환 치료제 ‘EPO’ △간염치료제 ‘인터페론’ △항암제 부작용을 줄이는 이는 과립세포군 촉진인자(G-CSF) 주사제 등이 있다. 현재 에이치엘비 관계사인 넥스트사이언스(003580)는 나노젠의 지분 10.4%를 보유하고 있다. 나노젠 관계자는 “현재 임상 중인 코로나 백신 ‘나노코박스(NANOCOVAX)’와 별도로 안약과 비강 스프레이 형태의 항체 기반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전임상을 마친 후 곧 임상에 돌입할 계획”이라며 “에이치엘비제약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나노젠의 임상 노하우를 적극 공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전복환 에이치엘비제약 대표이사는 “이번 MOU 체결은 향후 에이치엘비제약의 파이프라인을 넓히고 전문 의약품 개발을 다양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베트남 유일의 바이오시밀러 기업인 나노젠과의 협력관계 구축으로 에이치엘비제약의 글로벌 의약품 개발 역량을 강화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이치엘비(028300) 그룹은 지난 5월 그룹 내 바이오 제약 관련 기업들이 신약개발의 모든 과정을 통합 운영하는 에이치엘비 바이오 생태계 ‘HBS(HLB Bio eco-System)’을 도입했으며, 이에 대한 일환으로 나노젠 지분 인수에 이어 지난 9월에는 에이치엘비제약(구 메디포럼제약)을 인수해 의약품 생산과 마케팅 역량을 강화했다.
2020.12.24 I 권효중 기자
제넥신, 美 터렛 캐피털에 면역억제제 ‘GX-P1’ 기술이전
  • 제넥신, 美 터렛 캐피털에 면역억제제 ‘GX-P1’ 기술이전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제넥신은 미국 바이오 전문 투자사인 터렛 캐피털과 PD-L1 단일 융합 면역억제제인 ‘GX-P1’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GX-P1은 제넥신이 개발 중인 새로운 기전의 면역억제제 후보 물질이다. 현재 뇌졸중과 자궁내막증, 조산증 등의 적응증으로 1상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활성화된 T세포의 PD-1 단백질에 결합해 T세포 활성을 억제하고 면역반응을 감소시키는 메커니즘으로, 기존 항PD-L1 항체 계열 면역관문억제제와 반대 기전으로 작용한다.터렛 캐피털은 다양한 혁신 바이오기업을 설립하고 육성하는 있는 바이오 전문 글로벌 벤처 투자사다. 터렛 캐피털은 자회사로 설립한 종양 치료제 개발전문기업 이그렛 테라퓨틱스(Egret Therapeutics)를 통해 제넥신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은 GX-P1을 집중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제넥신은 이번 계약으로 이그렛 테라퓨틱스 총발행 주식수의 5%에 해당하는 보통주 100만주를 계약금으로 수령하게 된다. 이와 별도로 사업화에 따른 세일즈 마일스톤으로 미화 최대 2억 달러(약 2200억원), 서브라이선스 계약이 이루어진 경우 최대 15억 달러(약 1조7000억원) 규모의 금액을 지급받는다. 성영철 제넥신 대표이사는 “제넥신은 기술 이전을 통해 파트너사의 주식을 취득하고, 연구개발과 임상에 대한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기술 가치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터렛 캐피털 Daniel Chai 대표는 “제넥신이라는 혁신 바이오 신약개발사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영광”이라며 “전세계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생산적인 파트너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12.24 I 왕해나 기자
  • [특징주]석경에이티, 상장 첫 날 '따상'이어 이날도 '급등'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나노 소재 전문 기업인 석경에이티(357550)가 상장 첫 날 ‘따상’에 이어 이틀째인 이날도 20% 넘게 급등하고 있다. 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35분 석경에이티는 전 거래일 대비 20.38%95300원) 오른 3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석경에이티는 코스닥 상장 첫 날인 지난 23일 시초가를 공모가(1만원) 2배인 2만원으로 결정 후 가격제한폭(30%, 6000원)까지 올라 2만6000원에 거래를 마쳐 ‘따상’에 성공했다. 앞서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석경에이티는 공모가를 희망 밴드(8000~1만원) 최상단인 1만원에 확정했다. 총 1456곳의 기관이 참여, 경쟁률은 1390.29대 1로 집계됐다.이어 지난 14~15일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는 경쟁률 1751.6대 1을 기록했다. 2001년 설립된 석경에이티는 나노 기술을 기반으로 소재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이다. 나노 입자 영역에서 △크기 및 입자 형상 제어 △분산 △표면처리 △원료 고순도 정제 의 4가지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회사는 바이오헬스케어, 전기 및 전자, 항균 및 화장품,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되는 나노 소재 등을 공급하고 있다. 국내를 포함 글로벌 20여개 국가에서 80여개 기업에 제품을 공급중이다.
2020.12.24 I 권효중 기자
한컴헬스케어, 진단키트 사업 진출…"방역제품 라인업 확대"
  • 한컴헬스케어, 진단키트 사업 진출…"방역제품 라인업 확대"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한글과컴퓨터(030520) 그룹 계열사인 한컴헬스케어가 방역마스크에 이어 진단키트 사업에 진출해 방역제품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한컴헬스케어는 진단 전문기업 에이치비헬스케어와 손잡고 코로나19 중화항체 진단키트 공동 개발 및 공급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최근 미국에서 최초로 중화항체 진단키트에 대한 긴급사용승인(EUA) 사례가 나오면서 국내에서도 중화항체 진단키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중화항체는 체내 바이러스가 침입했을 때 생성되는 결합항체 중 하나로, 바이러스가 세포에 침투하는 것을 막아 재감염을 방어하고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주요 항체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판단하는 핵심 지표로 여겨지고 있다. 한컴헬스케어와 에이치비헬스케어가 공동 개발한 중화항체 진단키트 `HBelisaTM SARS-CoV-2 Neutralizing Antibody Detection Kit(이하 HBelisa)`는 제품원료인 항원 단백질을 자체 기술로 직접 개발했으며, 혈액을 키트에서 바로 진단하는 `엘라이자(ELISA·효소면역법)` 방식을 기반으로 한다.기존 중화항체 표준검사법인 PRNT(플라크억제시험법) 방식은 까다로운 수준의 실험실과 전문인력이 반드시 필요하고 진단에만 3~5일이 소요되는 반면, HBelisa는 소량의 혈액만으로 진단 가능하고 진단 시간도 90분 내로 대폭 단축시킬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90개의 샘플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고, 바이러스를 비율과 수치로 정량화해 분석할 수 있어 바이러스 연구에 매우 유용한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HBelisa를 백신 개발사, 백신 연구소 및 연구기관 등에 연구용(RUO) 제품으로 공급을 시작하며, 향후 승인 과정을 거쳐 병원, 임상현장, 백신접종자들을 대상으로 국내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유럽 지역을 대상으로 수출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오병진 한컴헬스케어 대표는 “이번 중화항체 진단키트를 시작으로 분자, 항원, 항체에 이르는 진단 영역 제품군을 확보할 계획”이며 “한컴그룹이 보유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석 등 ICT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한컴의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접목해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컴헬스케어는 기업부설 바이오연구소를 설립해 바이오 분야 방역제품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에이치비헬스케어는 김경탁 대표를 비롯해 진단키트 분야 전문가들이 연초 설립한 신생 바이오 벤처 회사다.
2020.12.24 I 이후섭 기자
솔루스첨단소재, 화장품 브랜드 ‘마이스킨솔루스’ 현대百 입점
  • 솔루스첨단소재, 화장품 브랜드 ‘마이스킨솔루스’ 현대百 입점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솔루스첨단소재(336370)(옛 두산솔루스)는 자사가 론칭한 더마 화장품 브랜드 ‘마이스킨솔루스’가 현대백화점 판교점 더마 코스메틱 편집숍인 ‘코스메플레이스 아포테카리’에 입점했다고 24일 밝혔다.코스메플레이스는 국내외 40여개 더마 화장품 브랜드만 엄선해 판매하고 있다. 마이스킨솔루스는 천연 세라마이드 제조업체인 솔루스첨단소재가 30년의 바이오 소재 개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 10월 론칭한 브랜드다. 특히 ‘세라피움TM’ 라인은 마이스킨솔루스만의 독자 세라마이드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추운 날씨와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피부 불균형 회복에 탁월하다.마이스킨솔루스는 입점을 기념해 풍성한 그랜드 프로모션을 다음달 3일까지 2주간 진행한다. 모든 구매 고객에게 미니어처 3종 세트를 증정하며 전 품목을 20% 할인 판매한다. 또한 베스트셀링 제품인 ‘세라피움TM 세럼’이 포함된 스킨케어 3종을 모두 구매시 30% 할인 및 파우치 증정 혜택도 제공한다. 솔루스첨단소재 관계자는 “SNS상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새로운 차원의 더마 헤리티지 코스메틱 브랜드인 마이스킨솔루스를 보다 많은 고객들이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서 체험하고 또 만나볼 수 있도록 이번 입점을 추진했다”면서 “제1호 입점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판매채널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현대백화점 마이스킨솔루스 매장. (사진=솔루스첨단소재)
2020.12.24 I 김정유 기자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에 팔걷은 정부…관련株 '들썩'
  •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에 팔걷은 정부…관련株 '들썩'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정부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국내 개발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관련 종목이 들썩이고 있다. (자료 = 마켓포인트, 기간 12월21~23일)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천랩(311690)과 고바이오랩(348150)은 이번주(21~23일) 3거래일 동안 각각 13.13%, 9.67% 상승했다. 코스닥 시장 수익률이 이번주 -2.54%로 뒷걸음질한 상황에서도 두 자릿수대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천랩과 고바이오랩은 전일 각각 12.87%, 24.61% 상승했다. 다만 23일 첫 상장한 지놈앤컴퍼니(314130)는 이날 바이오 종목의 부진 속에 시초가보다 10% 이상 주가가 빠졌다. 이번주 이들 종목의 강세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제품화 지원팀을 구성·운영하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식약처는 마이크로바이옴 특성을 고려한 품질·비임상 및 임상 자료 요건 등 가이드라인과 허가심사기준을 마련하겠다고 22일 발표했다. 마이크로바이옴이란 특정 환경에 존재하는 미생물 유전정보 전체나 미생물 자체를 의미한다. 건선, 역류성식도염, 비만, 대장염, 심혈관계 질환 등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국내외에서 치료제 개발이 한창이다. 특히 지난 8월 미국의 세레스 테라퓨틱스가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통해 장염을 유발하는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C. difficile) 환자 대상 임상 3상에 성공하면서 관심이 더욱 커졌다. 식약처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개발 중인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는 204개이며 시장규모도 2018년 5630만 달러(약 624억원)에서 2024년에는 93억8750만 달러(약 10조3967억원)으로 167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기업 중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에 가장 앞서 있는 것은 2개의 파이프라인(KBLP-001, KBLP-002)을 동시 추진하고 있는 고바이오랩이다. 아토피, 염증성 장질환, 건선 등을 자가면역 질환치료를 위해 개발 중인 KBLP-001은 미국 임상 2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고 호주에서는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아시아 마이크로바이옴 업체 중 최초로 임상2상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지놈앤컴퍼니는 면역항암제로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GEN-001)이 미국 임상 1/1b상 및 식약처 1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고 천랩도 파이프라인(CLCC1)이 내년에 호주에서 임상 1상을 시작한다. 증권가 역시 이들 종목에 대한 관심이 크다. 삼성증권은 “마이크로바이옴은 하나의 치료제 플랫폼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향후 대사질환, 면역질환, 항암제 등 다양한 적응증에 대한 치료제로 영역확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2.23 I 조용석 기자
UCI “자회사 바이오엑스, 코오롱글로벌과 그린수소 사업화 MOU”
  • UCI “자회사 바이오엑스, 코오롱글로벌과 그린수소 사업화 MOU”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UCI(038340) 자회사 바이오엑스는 코오롱글로벌과 그린수소 관련 환경·에너지 분야 기술개발 및 상용 사업화를 위한 사업협력 협약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바이오엑스는 내년까지 ‘미생물 수전해 방식의 그린수소시스템(e-H2Gen)’ 상용화 모델 제품을 개발해 코오롱글로벌에 공급할 예정이다. 코오롱글로벌은 e-H2Gen시스템에 특화된 전문 설치 및 시공 기술을 독자 개발해 자체 사업 운용 및 바이오엑스와 공동으로 국내 공공 및 민간 분야 수주를 추진할 계획이다. 코오롱글로벌은 건설, 무역, 유통 사업 등을 담당하는 코오롱 그룹의 주력 계열사다. 주거, 환경, 플랜트, SOC 등 종합건설이며, 최근 미래 신성장 사업인 풍력발전사업 확대와 모듈러 사업 진출, 태양광 패널 사업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등 그린뉴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바이오엑스는 코오롱글로벌과의 협업을 통해 음식물쓰레기를 이용한 그린수소 상용 사업화를 본격 개시할 전망이다. UCI 관계자는 “코오롱글로벌은 최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그린뉴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그일환으로 바이오엑스와 그린수소 사업에 상호 시너지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면서 “내년 중 e-H2Gen시스템은 모듈 형식으로 상용화 제품이 출시될 예정으로, 하수 폐수처리 및 모듈러 건축 분야 최고 경쟁력을 보유한 코오롱글로벌의 경험과 노하우가 공유되면 향후 국내 그린수소 밸류체인 구축에서 빛나는 성과를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오엑스는 이달초 한국형 탈리액(음폐수)을 이용한 미생물 수전해 방식 그린수소 데모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 최근 세계 최초 모듈형 수소액화기를 개발한 메타비스타, 국내 최초 드론용 장거리 RF모듈 통신장비 회사인 웨이브랩스와 MOU를 체결해 그린수소를 활용한 액화수소, 드론용 수소연료전지 등 그린수소 사업 전분야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2020.12.23 I 박정수 기자
바이오리더스 “JP모건 HC컨퍼런스서 신약 플랫폼 라이센싱 논의”
  • 바이오리더스 “JP모건 HC컨퍼런스서 신약 플랫폼 라이센싱 논의”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신약개발 전문기업 바이오리더스(142760)는 오는 2021년 1월 11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다국적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가해 신약 연구개발 성과와 현황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라이센싱(Licensing) 협의가 이뤄지는 세계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컨퍼런스다. 바이오리더스는 자체 개발한 신약 플랫폼인 휴마맥스(HumaMax)와 뮤코맥스(MucoMAX) 기술을 활용한 연구 및 임상 프로그램의 라이센싱과 관련해 유수의 제약사들과 미팅이 확정된 상태다. 이번 미팅을 통해 자궁경부상피이형증, 뒤센병(뒤센형 근이영양증) 치료제 등 임상 개발 프로그램과 항암제, 노인성 근질환 후보물질 등 연구 프로그램에 대한 라이센싱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특히 뮤코맥스 기반기술로 연구가 진행 중인 노인성 근감소증(Sarcopenia) 치료제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노인성 근감소증은 노화로 인해 만성질환, 운동량 감소가 진행되면서 체내 근육의 양과 근력이 감소하는 질환이다.회사 관계자는 “노령화 인구의 증가에 따라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나 현재 승인된 치료제는 없다”며 “바이오리더스는 기반기술에 다중 항원부착 특허기술을 추가해 노인성 근감소증 치료제를 개발 중이며 최근 중소기업벤처부 BIG3 분야 정부과제에 선정된 바 있다”고 강조했다.박영철 바이오리더스 회장은 “현재 회사의 파이프라인은 물론 혁신신약(first-in-class) 기반기술 자체에 대한 해외 기업의 라이센싱 논의 요청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컨퍼런스 기간동안 다수의 라이센싱 파트너사와 심층 미팅을 진행해 항암제, 소아 희귀질환 및 노인성 근감소증 치료제 프로그램에 대한 라이센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0.12.23 I 유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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