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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씽나인’ 정경호, “죄송합니다”로 인터뷰 시작한 사연
  • ‘미씽나인’ 정경호, “죄송합니다”로 인터뷰 시작한 사연
  • 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6개월 전으로 돌아가도 똑같은 선택을 할 거예요.”배우 정경호는 지난 9일 종방한 MBC 드라마 ‘미씽나인’(극본 손황원, 연출 최병길)을 떠올리며 이처럼 말했다. 시청률을 떠나 ‘미씽나인’은 그에게 소중한 작품이었다. ‘미씽나인’은 비행기 추락사고로 무인도에 떨어진 9명에 대한 이야기다. 정경호는 극중 한물간 아이돌 스타 서준오 역을 맡았다. 초반에는 이기적인 인물처럼 그려지지만, 사건을 겪으며 조금씩 선량한 본성과 리더십을 드러낸다. 4.2%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종방했지만, 끝까지 흔들림 없이 극을 이끈 정경호에겐 찬사가 쏟아졌다.“많이 배우고 많이 느꼈어요. 좋은 배우가 되려면 ‘가진 게 많아야 겠다’고 마음먹었어요. 배우로서 책임감도 새삼 느꼈죠.”‘미씽나인’은 전 출연진이 모여 페인트칠을 하면 마무리된다. “X 밟았다”, “당분간 드라마를 못할 것 같다” 등 의미심장한 대사 때문에 배우들의 본심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정경호는 엔딩에 대해 “돌이켜보니 극중 9명이 모여 웃고 있는 장면이 없더라. PD님이 마지막엔 웃으면서 가보자고 했다. 하고 싶은 말을 각자 준비해 오라고 했다. 그렇게 애드리브로 촬영했다”면서 “에필로그 개념”이라고 당부했다.사진=방인권 기자극중 인물별로 주어진 색의 의미를 물었다. 그는 “아이보리색이 과거를 뜻한다면, 살아 돌아온 사람은 원색 의상을 입었다. 색 자체에 특별한 의미는 없었다. 각자 좋아하는 색을 고르라고 했다. 먼저 말하는 사람이 임자였다. (오)정세 형이 제일 늦게 말해서 초록색 옷을 입어야 했다”고 답했다.극중 배경인 무인도는 제주도 용머리 해안에서 촬영했다. 약 3개월 정도 머물며 변화무쌍한 날씨를 상대로 고군분투했다. 겨울 바다에 몸을 담그는 일도 부지기수였다. 그는 “처음이 힘들다. 두 번째 입수는 어렵지 않았다”고 웃었다. 제주도에서 동고동락했기 때문일까. 출연진과 제작진의 우정이 남달랐다. 그는 “드라마가 끝나고 1박2일 단합대회(MT)를 다녀왔다”고 말했다.SBS ‘미안하다 사랑한다’(2004), 영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2005), 영화 ‘롤러코스터’(2013)에 이어 ‘미씽나인’까지 벌써 4번째 아이돌 스타 역할이다. 그만큼 앳된 외모를 자랑하는 정경호이지만 어느새 데뷔 16년차인 30대 중반이 됐다. ‘미씽나인’을 애청했다는 취재 기자들의 말에 “죄송합니다~”라는 너스레로 인터뷰를 시작했던 그였다. 인터뷰 내내 소소한 농담과 진솔한 답변을 오갔고, 그 안에서 소탈한 매력과 여유로움이 느껴졌다. “15년 전과 지금의 나는 무엇이 다를까 요즘 생각해봤어요. 인복이 좋아서 그런지 한 번도 연기 말고 다른 일에 욕심을 내본 적이 없어요. 옷을 좋아하지만 ‘옷 가게 해볼까’란 생각을 해보지 좋은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마냥 좋아요. 그런 부분이 참 고마워요.”정경호는 소녀시대 수영과 공개열애 중이다. 2014년 1월 만남을 인정한 후 흔한 결별설도 없었다. 지난 12일 서울 모처에서 열린 정경호 친동생의 결혼식에는 수영이 동행하기도 했다. 공개연애의 고충을 묻자 “연예인이라고 해서 함부로 행동하지도 않지만, 남의 시선을 크게 의식하지도 않는다”고 말했다.아버지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 정경호의 부친은 정을영 전 KBS PD다. KBS2 목욕탕집 남자들‘(1995), ’불꽃‘(2000), ’부모님 전상서‘(2004), ’엄마가 뿔났다‘(2008) 등을 비롯해 JTBC ’무자식 상팔자‘(2012) 까지 김수현 작가와 주로 호흡을 맞춘 PD로 유명하다. “이 일을 할수록 아버지가 대단한 분이라고 생각해요. 아버지와 친구 같은 사이이지만,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아요. 제가 아직 부족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작은 역할이라도 아버지의 작품에 출연해보고 싶어요.”사진=방인권 기자
2017.03.15 I 김윤지 기자
구매력 없다고?..'큰손' 떠오른 10대
  • 구매력 없다고?..'큰손' 떠오른 10대
  • 휠라는 웹툰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마케팅을 진행, 10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패션·뷰티 업계 10대가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브랜드의 이미지를 젊고 역동적으로 바꾸고 침체된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10대를 공략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10대들은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패션과 뷰티에 대한 관심이 크고, 부모들의 경제적 지원까지 더해지며 패션·뷰티 업계 중요한 한 축을 차지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패션·뷰티 업계는 10대를 잡기 위한 공략 마련에 나서고 있다. 아이돌을 광고 모델로 전면에 내세우는가 하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을 중요시 생각하는 10대를 위한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전까지는 구매력이 없는 세대로 손꼽혔던 10대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10대는 패션·뷰티 업계에 새로운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전까지는 구매력을 고려, 2030 세대가 주 타깃 고객이었다면 최근에는 ‘1020’을 노린 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휠라의 베스트 셀러로 떠오른 운동화 ‘코트 디럭스’는 10대 구매력에 힘입어 15만개 이상이 팔리는 등 성과를 내며 10대의 영향력을 과시한 사례로 손꼽힌다. 단일 품목 15만개 판매는 패션 업계 위축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보기 힘든 성과라는 평가다. 10대~20대의 취향을 공략하고 SNS와 웹툰을 통해 이색 마케팅을 펼친 것이 10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분석이다.스프리스는 10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걸그룹 트와이스를 내세워 10대 공략에 나섰다. 최근 트와이스를 모티브로 한 ‘트와이스 바이 스프리스’의 새로운 콜렉션을 선보였다.버커루는 10대 남성들을 타깃으로 한 청바지 ‘업라이트4 핏’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10~20대 남성들이 편리하게 착용하면서 자신의 스타일까지 살릴 수있는 제품이다. 뉴발란스도 10대 젊은 층을 주요 타깃으로 한 ‘코치 자켓’을 선보였다. ‘오버핏’, ‘후드 탈부착’ 등 10대들이 선호하는 패션 취향을 반영했다. 홍콩의 SPA 브랜드 ‘식스티에잇’은 국내에 진출하며 10대를 겨냥한 속옷 라인을 선보였다. 부드러운 면 소재를 사용한 제품이 중심이다. 아웃도어 브랜드에서도 기존 고객이었던 중년층을 벗어나 10대를 공략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최근 K2, 라푸마 등 브랜드가 성숙한 이미지의 기존 모델 대신 10대가 좋아하는 아이돌을 모델로 기용하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10대 전용 화장품도 나왔다. BCL은 최근 10대 전용 화장품 브랜드인 ‘0720’을 출시했다. 이전과 달리 학교에서도 10대들의 화장을 어느 정도 용인하며 뷰티 업계에서도 10대들의 구매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0720 브랜드는 10대가 직접 기획에 참여한 것이 특징이며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 판매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피지의 과다분비, 트러블 등이 고민인 10~20대를 노려 ‘빌리프 퓨어 클래리파잉’ 제품을 내놓았다. 여린 피부의 10대 여성들이 화장에 지친 피부를 달래주고 수분을 공급할 수 있는 제품이다.업계 한 관계자는 “이전과 달리 10대들이 히트상품을 만들어내며 무시 못할 고객 층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특히 미래의 잠재 고객이라는 점에서 10대들에게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스프리스는 유명 걸그룹 ‘트와이스’와 스페셜 콜렉션을 선보이고 10대 공략에 나섰다.△10~20대 여성 고객이 세븐일레븐에서 선보인 색조화장품 ‘0720’을 바르고 있다.(사진=세븐일레븐)
2017.03.15 I 함정선 기자
'F4'와 함께 화이트데이를…'꽃보다 남자' 이벤트 개최
  • 'F4'와 함께 화이트데이를…'꽃보다 남자' 이벤트 개최
  • 뮤지컬 ‘꽃보다 남자 더 뮤지컬’의 콘셉트 이미지(사진=킹앤아이컴퍼니).[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인기 순정만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꽃보다 남자 더 뮤지컬’이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기념 이벤트 ‘화이트데이 위크 이벤트’와 ‘스페셜 화이트데이 이벤트’를 개최한다.지난 10일부터 오는 17일까지 공연 예매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매회 1명에게 패밀리 뷔페의 식사권을 제공한다. 14일과 15일 이틀간 유료 예매 관객에 한해서는 추첨을 통해 작품 속 ‘F4’ 배우들이 직접 화이트데이 선물을 선사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지난 2월 국내 초연으로 막을 올린 ‘꽃보다 남자 더 뮤지컬’은 일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순정만화 ‘꽃보다 남자’가 원작인 작품이다. 원작만화의 달콤하면서도 유쾌한 매력을 뮤지컬의 볼거리로 새롭게 꾸몄다.이번 국내 초연엔 슈퍼주니어 성민·비투비 이창섭·빅스 켄·제이민·이민영(미쓰에이 민) 등 현직 아이돌 가수들이 대거 출연한다. 뮤지컬배우 김지휘·정휘·김태오·이우종·김태규·장지후·선한국 등도 함께 한다.작가 아오키 고, 연출가 스즈키 유미, 작·편곡가 혼마 아키미츠 등 일본 창작진과 한국의 음악감독 이성진이 의기투합했다. 오는 5월 7일까지 서울 종로구 연건동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2017.03.14 I 장병호 기자
‘편의점’, 月쿡방 정면 승부…‘냉부해’ 잡을까(종합)
  • ‘편의점’, 月쿡방 정면 승부…‘냉부해’ 잡을까(종합)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월요일 쿡방 대첩이 벌어진다. ‘편의점’과 ‘냉부해’다.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편의점을 털어라’(이하 ‘편의점’) 측은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규 편성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편의점’은 일상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편의점 음식을 조합해 새로운 음식으로 탄생시키는 과정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 1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선보인 후 정규 편성됐다. 이윤호PD는 “파일럿 당시에는 총 2라운드에 걸쳐 대결을 펼쳤다. 자꾸 동점이 나오더라. 그래서 1라운드로 룰을 바꿨다”면서 “SNS에 보면 젊은 친구들이 많이 레시피를 올리더라. 그걸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보고, 편의점에서 재미난 상품들이 많이 나와서 이를 소개하는 시간이 있다”고 말했다. 정규 편성된 ‘편의점’은 월요일 저녁 시간대 편성됐다. 비슷한 시간대 경쟁작은 JTBC ‘냉장고를 부탁해’로, 둘 다 ‘쿡방’이란 공통점이 있다. 이윤호PD는 “TV를 보면 그대로 따라할 수 있는 간단한 레시피가 많이 나온다.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MC 이수근 역시 “요리를 만들 때 전자레인지만 사용하자고 한다. 볶고 지지고 끓이는 조리법을 많이 뺐다. 방송을 보고 바로 편의점으로 달려가서 만들 수 있다. ‘냉부해’에 전문 셰프가 나온다면 ‘편의점’에선 일반 시청자의 생각으로 음식을 만든다”고 말했다. ‘편의점’은 100% 편의점 음식을 재료로 사용한다. 전혀 다른 두 음식을 조합해 전혀 새로운 메뉴로 재 탄생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파일럿 방송 당시 가격에 대한 일부 지적도 있었다. 강타는 “가격도 이번에는 공개한다. 가장 저렴한 가격에 퀄리티가 좋은 조합을 만드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딘딘은 “편의점을 예전부터 좋아했다. 머리 속으론 항상 생각했지만, 내 돈이 아까워 해보지 않았던 조합들을 제작비로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tvN프로그램의 ‘롱런’에 대한 질문에 출연진은 자신감 넘치는 답변을 들려줬다. 이수근은 “편의점 음식은 한계가 없다.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달려있다”면서 “우리는 1년을 보고 있다. MC들이 재미있으면 촬영장 분위기가 좋은 게 아니냐. 그 모습 보면 시청자들도 좋아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강타는 “2천 만개 정도의 레시피가 준비돼 있다”고 너스레를 떤 후 “매주 스스로 연구하고 개발한다. 하면 할수록 새로운 맛들이 많이 생겨난다”고 말했다. 출연진 조합도 흥미롭다. 최근 물오른 입담을 자랑하는 이수근이 MC로 프로그램을 이끌고, ‘먹방 아이돌’ 윤두준이 그를 보좌한다. 그룹 H.O.T. 멤버로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 강타와 토니안, “나래바는 절대 가지 않지만, 절친한 사이”라는 딘딘과 박나래, “100점 만점의 100점 파트너”라는 유재환과 혜린이 패널로 출연한다. 딘딘은 트와이스, 강타는 이수만 SM 회장을, 이윤호PD는 하정우 등을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 꼽았다. 정규편성된 ‘편의점을 털어라’는 13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한다.
2017.03.13 I 김윤지 기자
美 어린이의 축제…제 30회 `니켈 로디언 키즈 초이스 어워드` 개최
  • 美 어린이의 축제…제 30회 `니켈 로디언 키즈 초이스 어워드` 개최
  • (사진=AFPBBNews)[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는 미국 어린이 전문 방송 니켈로디언(Nickelodeon)이 주최한 제 30회 니켈 로디언 키즈 초이스 어워드(Nickelodeon Kids‘ Choice Awards)가 개최됐다.☞ 제 30회 `니켈 로디언 키즈 초이스 어워드` 더 보기 이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영화, TV프로그램, 애니메이션, 음악, 스포츠팀, 비디오게임 등은 물론 남녀 배우, 남녀 가수 및 아이돌 그룹, 남녀 운동선수 등으로 각각 부문을 나눠 한 해를 빛낸 최고의 이들에게 상을 수여하는 자리다.특히 올해의 경우 그룹 빅뱅이 최고의 글로벌 뮤직 스타(Favorite global music star) 부문에 후보로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전 분야를 통틀어 아시아 후보자 중에서는 유일하다.해당 부문은 미국의 유명 싱어송라이터이자 음악 프로듀서 브루노 마스(Bruno Mars), 콜롬비아 출신 가수 역사상 가장 높은 음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는 샤키라(Shakira), 호주 유명 팝·록밴드 5 세컨즈 오브 서머(5 Seconds Of Summer) 등 쟁쟁한 후보들이 후보군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한편, 니켈 로디언 키즈 초이스 어워드는 지난 1988년 첫 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2017.03.12 I 유수정 기자
'이달의 소녀 1/3' 현진 "자신감 넘치는 모태미녀"
  • '이달의 소녀 1/3' 현진 "자신감 넘치는 모태미녀"
  • ‘이달의 소녀 1/3’ 현진(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넘치는 자신감이 제 장점이에요.”한마디로 당찼다. 이미 지난해 11월 이달의 소녀 두 번째 멤버로 발표한 솔로곡 ‘다녀가요’와 뮤직비디오로 매력과 ‘끼’를 확인시켰던 현진(18)이다. 말 한마디 한마디에 망설임은 없었고 긍정 에너지가 전해졌다. 카메라 앞에서 떨림도 거의 없다고 했다.이미 TV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지난 2013년 tvN 예능프로그램 ‘세 얼간이’에 출연했다. 모태미녀 특집이었다. 큰 오빠가 ‘한번 해보라’고 권유해 지원을 했고 면접을 본 뒤 출연을 확정했다.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난 뒤 현재 소속사의 연락을 받았다. 그 과정에서도 역시 망설임은 없었다고 했다.초등학교 5학년 때 수련회에 가서 친구들과 무대에서 춤을 춘 게 아이돌 가수를 꿈꾸는 계기가 됐다. 아버지는 건축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어머니는 주부다. 큰 오빠는 밴드 비오네(Bi-o-ne)의 메인보컬 겸 작곡가, 둘째 오빠는 연기학원에 다니며 연기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연예인 가족이다. “하고 싶은 것을 하라”며 지원해주는 부모 덕분에 자녀들은 원하는 꿈을 키울 수 있었다.3년 넘게 연습생 생활을 한 뒤 이달의 소녀 멤버로 발탁됐다. 그만 두고 싶었던 적도 있었다. 실력이 자신의 생각만큼 빨리 늘지 않아서다. 긍정적인 성격으로 오래지 않아 극복을 하고 마침내 결실을 얻었다.“멤버가 됐을 때 믿어지지 않았어요. 아직도 ‘내가 정말 가수가 된다고?’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해요. 이제 활동을 시작하니까 대중에게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가수가 될 거예요.”현진은 이달의 소녀 1/3 멤버로 유닛 앨범 타이틀곡 ‘지금, 좋아해’로 12일 SBS ‘인기가요’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2017.03.12 I 김은구 기자
‘도깨비’, 케이블방송대상서 대상 포함 4관왕
  • ‘도깨비’, 케이블방송대상서 대상 포함 4관왕
  • 사진=화앤담픽처스[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케이블채널 tvN ‘도깨비’가 ‘2017 케이블방송대상’에서 드라마 부문 대상을 포함해 4관왕을 차지했다.‘도깨비’는 10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7 케이블방송대상’ 시상식에서 드라마 부문 대상, OST부문 대상(에일리), 케이블VOD방송부문 대상, 연기 부문 라이징스타상(육성재) 등을 수상했다.‘도깨비’ 외에도 tvN의 강세였다. tvN ‘굿와이프’의 유지태가 베스트 연기자상을, tvN ‘또 오해영’의 예지원이 신스틸러상, 김지석과 예지원이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했다. tvN ‘뇌섹시대-문제적남자’의 김지석이 인기스타상을 수상했다.이밖에도 케이블 예능 부문 대상은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이 차지했다. MBC에브리원 ‘툰드라쇼 조선왕조실록’ 권혁수가 예능 부문 라이징 스타상, EXID 하니가 MC부문 라이징 스타상,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베스트예능MC상, E채널 ‘용감한 기자들’ 윤정수, 김태현, 레이디제인, 김정민이 용감한스타상을 받았다. 다음은 ‘2017 케이블방송대상’ 수상자(작) 명단이다.-PP분야별 대상 ▲드라마 부문=tvN ‘도깨비’ ▲예능/코미디부문=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교양/다큐부문=YTN ‘마을이야기’, CBS ‘순종’ ▲어린이부문=대교어린이TV ‘미술관에 간 클래식’ ▲음악부문=I.NET‘함양 물레방아골 축제기념-함양군 노래교실 합창 경연대회’ ▲뉴미디어부문=드라맥스 ‘1%의 어떤 것’ ▲글로벌부문=Mnet ‘2016 Mnet Asia Music Awards’ ▲기획부문=UMAX ‘교과서에 나오는 문화유산답사기’ 등 9편 ▲PP채널부문=티캐스트 ‘E채널’ -케이블스타상 ▲베스트 연기자=유지태(굿와이프) ▲인기스타상=김지석(뇌섹시대-문제적남자) ▲신스틸러상=예지원(또 오해영) ▲베스트커플상=김지석, 예지원(또 오해영) ▲라이징스타상(MC)=하니(EXID) ▲라이징스타상(예능)=권혁수(툰드라쇼 조선왕조실록) ▲라이징스타상(연기)=육성재(도깨비) ▲베스트예능MC상=이혜정 ▲용감한스타상=윤정수, 김태현, 레이디제인, 김정민(용감한 기자들) ▲올해 가수상=트와이스 ▲한류스타상=비투비 ▲퍼포먼스상=세븐틴 ▲OST상=에일리(도깨비) ▲트로트상=태진아 ▲스타일 아이콘상=한혜진(스타일 라이킷), 김주리(38사기동대) ▲뷰티아이콘상=한채영(화장대를부탁해2) ▲캐릭터상=캐리(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1인크리에이터상=도티
2017.03.10 I 김윤지 기자
신인 보이그룹 세븐어클락 16일 데뷔
  • 신인 보이그룹 세븐어클락 16일 데뷔
  • 세븐어클락(사진=스타로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신인 6인조 보이그룹 세븐어클락(Seven O’Clock)이 오는 16일 데뷔한다. 소속사 스타로엔터테인먼트의 실력파 신인 아이돌 그룹 세븐어클락은 첫 미니앨범 ‘Butterfly Effect’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시계바늘(ECHO)’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세븐어클락은 리더 에이데이(A-Day), 반(Vaan)과 현, 영훈, 정규, 태영이 멤버다. 각자 색이 뚜렷한 6명의 멤버로 구성됐다. 그룹명은 ‘하루를 시작하는 오전 7시와 하루를 마감하는 오후 7시에 모든 이에게 노래로서 행복을 주고 싶다’는 의미를 담았다. 음악으로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고 희망을 주고 싶다는 여섯 멤버들의 간절한 소망도 함께 담겨있다. 첫 미니 앨범 ‘Butterfly Effect’는 총 5트랙으로 구성된다. 타이틀곡 ‘시계바늘(ECHO)’은 최근 음악 트렌드인 트로피컬 하우스 장르의 곡으로 풍물놀이의 리듬을 차용해 트렌디하게 풀어 낸 편곡이 특징이다. 또한 수록곡 중 ‘타임머신’은 리더인 에이데이의 자작곡으로 데뷔앨범부터 실력돌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세븐어클락은 음원발매에 이어 활발한 방송활동을 통해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2017.03.09 I 김은구 기자
춤추는 모바일게임, 한빛소프트 '클럽 오디션' 구글과 애플 출시
  • 춤추는 모바일게임, 한빛소프트 '클럽 오디션' 구글과 애플 출시
  • △ '클럽 오디션'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한빛소프트)한빛소프트(047080)의 3월 9일, 자사의 모바일 리듬 게임 신작 '클럽 오디션'을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했다. 한빛소프트는 지난 2월 16일부터 '클럽 오디션' 사전예약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3주 만에 참가자 24만 명을 모았다.'클럽 오디션'은 한빛소프트의 대표작 '오디션' 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게임으로 노래와 춤을 즐기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에 방탄소년단, AOA 등 아이돌의 최신 음원과 80년대와 90년대 인기곡 등을 포함한 200여 곡의 음원을 갖췄다.여기에 화살표를 누르며 춤을 추는 원작 특유의 간편한 조작과 캐릭터를 꾸밀 수 있는 2,300여 종의 아이템을 갖췄다. 여기에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는 실시간 배틀 플레이와 혼자서도 플레이가 가능한 스토리모드를 동시에 지원한다.한빛소프트 김유라 대표는 "2000년대 초반에는 어느 PC방에 가도 '오디션'을 하는 여성분들을 대거 볼 수 있었고, 십수년이 지난 지금도 '오디션'은 전세계적으로 사랑 받고 있다"며 "이제 손 안에서 어디서나 쉽게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이 돼, 온라인 게임 전성기때 오디션이 일으킨 열풍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도 다시 한번 그 이상의 인기가 재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클럽 오디션'은 구글 플레이(바로가기)와 애플 앱스토어(바로가기)를 통해 다운로드 할 수 있다.본 기사는 게임전문매체 게임메카(www.gamemeca.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①이현우X조이 ‘그거너사’, 기다렸던 봄 로맨스
  • [tvN 새드라마]①이현우X조이 ‘그거너사’, 기다렸던 봄 로맨스
  • 사진=본팩토리[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청량한 로맨틱 코미디가 안방극장을 찾는다.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미니시리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극본 김경민·연출 김진민·이하 ‘그거너사’)다. ‘그거너사’는 동명의 일본만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정체를 숨긴 천재 작곡가 강한결(이현우 분)과 천상의 목소리를 지닌 고등학생 윤소림(조이 분)의 로맨스다. MBC ‘결혼계약’, ‘오만과 편견’, ‘달콤한 인생’, ‘개와 늑대의 시간’ 등을 통해 섬세한 연출을 보여준 김진민 PD의 첫 청춘 로맨스다. 음악은 드라마의 주된 소재다. 두 인물은 음악을 통해 교감하고 사랑에 빠진다. 강한결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윤소림 역엔 실제 아이돌 가수로 활동 중인 레드벨벳 조이가 캐스팅됐다. 두 차례 오디션 끝에 발탁된 조이는 맑은 음색으로 잘 알려졌다. ‘천상의 목소리를 지녔다’는 주인공의 설정에 설득력을 부여한다. 배우 황정민의 동생으로 알려진 황상준 음악감독이 참여해 힘을 더한다. ‘여심 담당’은 이현우가 맡았다. 아역 배우 출신으로 그동안 앳된 이미지로 사랑 받은 이현우는 이번 ‘그거너사’에선 입체적인 캐릭터로 드라마를 끌고 간다. 고뇌에 빠진 천재 작곡가부터 ‘어른 남자’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김진민 PD는 전작에서 여러 배우들을 ‘재발굴’했다. ‘개와 늑대의 시간’의 이준기, ‘결혼계약’의 이서진·유이 등이 김진민 PD와 함께해 인생작을 만났다.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는 방영 중인 ‘내성적인 보스’ 후속으로 3월 20일 첫 방송한다.
2017.03.09 I 김윤지 기자
열애설 부인했던 한채아 "차세찌와 만난다, 속여서 죄송"
  • 열애설 부인했던 한채아 "차세찌와 만난다, 속여서 죄송"
  • 한채아(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배우 한채아가 차세찌와 열애 중임을 인정했다. 열애설을 부인한지 6일 만에 입장을 다시 전한 것.한채아는 8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감독 김덕수) 시사회에 참석해 “얼마 전에 열애설이 보도됐는데 오해가 있었다. 용기 내어 말씀드리겠다. 회사는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어서 피해가 가면 안 된다는 생각에 그렇게 얘기한 것 같다. 그 분과 좋은 만남을 갖고 있는 게 사실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 분의 가족들이 유명인이고 나 역시 이름을 검색하면 알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피해를 끼치지 않을까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었다. 뭔가를 숨기고 있다는 생각에 며칠 동안 마음이 불편했다. 내가 아이돌도 아니고 나이도 있는데 숨길 이유가 없다. 죄송하다”며 차세찌와 열애 사실을 밝혔다.한채아는 앞서 차범근 전 축구 국가대표 감독의 차남 차세찌와 열애설에 휩싸였다가 소속사를 통해 부인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에 인터넷 커뮤니티사이트를 중심으로 두 사람의 독일 데이트 목격담이 퍼지면서 열애설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한채아는 극중에서 다혈질 형사 나정안 역을 연기했다.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보이스피싱 일망타진을 위한 국가안보국 비정규직 요원 장영실(강예원 분)과 경찰청 형사 나정안(한채아 분)의 불편하고 수상한 합동수사를 그린 첩보 코미디. 오는 16일 개봉한다.
2017.03.08 I 박미애 기자
방탄소년단-SK텔레콤, 새학기 시즌에 통했다
  • 방탄소년단-SK텔레콤, 새학기 시즌에 통했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인기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이 6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한 중학교에 방문해 학생들을 만나고 있다. 이 학교 한 학생은 SK텔레콤 「T월드 다녀오겠습니다」 프로모션에서 10만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방탄소년단 학교 방문 이벤트에 선정됐다.SK텔레콤(017670)(사장 박정호)이 2월 17일부터 3월2일까지 청소년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T월드 다녀오겠습니다」 프로모션이 연일 화제다.방탄소년단은 지난 6일 최근 개학한 한 중학교에 직접 방문해 큰 호응을 얻었다. 방탄소년단 학교 방문 이벤트의 응모 경쟁률은 10만대 1에 달했고, 방탄소년단 피규어 응모 경쟁률도 30대 1을 넘어섰다. 이벤트페이지(www.tworldgo.com) 방문자 수는 약 50만명 이었고, 매장에 준비한 경품 응모권 100만장은 모두 소진됐다.SK텔레콤은 이번 프로모션에 힘입어 만 18세 이하 청소년 고객의 2월 휴대폰 개통 건수가 1월 대비 약 1.5배 늘었고, 키즈폰은 약 3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청소년 고객에게 감사의 의미로, 방탄소년단을 모델로 9일부터 18일까지 ‘T데이터쿠폰 50MB’를 선물하는 「데쿠로 인사하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일 5천명씩 선착순으로 열흘간 총 5만명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지인에게 입학 축하 메시지와 데이터쿠폰을 함께 선물하고 싶은 고객은 ‘T데이터쿠폰’ 모바일웹(tdatacoupon.co.kr) 또는 애플리케이션에서 신청하면 된다.
2017.03.08 I 김현아 기자
  • LB인베스트먼트, 1100억원 투자회수..원금대비 3배 '잭팟'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범(汎) LG가(家) 벤처캐피털인 LB인베스트먼트가 지난해 투자 원금 대비 약 3배에 달하는 투자 회수 실적을 거두며 호실적을 이어 갔다.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LB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약 1100억원의 투자회수(Exit) 실적을 올렸다. 18개 스타트업에 투자한 약 370억원의 투자 원금을 고려했을 때 약 3배의 투자 수익을 거둔 것이다. 스타트업 투자를 이끌고 있는 박기호 벤처캐피털(VC)부문 대표는 “보통 2.5배의 수익배수(멀티플)를 기록하면 글로벌 일류(탑티어·top-tier) 벤처캐피털이라고 평가 받는다”며 “우리 회사가 회수 규모나 수익 규모만 놓고 보면 국내 벤처캐피털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4년 500억원의 투자 회수 실적을 기록한 LB인베스트먼트 VC부문은 지난 2015년엔 1100억원으로 그 규모를 두 배 이상 늘렸다. 지난해 역시 전년과 비슷한 규모의 실적을 거두며 2년 연속 1000억원을 넘겼다. 올해 LB인베스트먼트는 약 1500억원을 회수할 계획이다. 게임업체 펄어비스와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에 거는 기대가 크기 때문이다. 특히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으로 유명한 게임업체 펄어비스가 계획대로 오는 6~7월께 코스닥 입성에 성공할 경우 LB인베스트먼트는 기존 엑시트 실현분까지 감안해 약 15배의 막대한 투자 차익을 거두게 된다. 지난해 말 만기가 도래해 청산을 진행 중인 979억원 규모 펀드 ‘LB제미니 신성장펀드 16호’의 경우 내부수익률(IRR)이 18%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 대표는 “이미 출자자(LP)들에 돌려 준 IRR이 11%에 달하고 올해 엑시트 하는 투자기업을 감안하면 IRR이 약 18%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와 엑시트 그리고 펀딩이 선순환 구조에 진입한 LB인베스트먼트 VC 부문은 이 같은 순조로운 성장세를 바탕으로 오는 2020년께 운용 펀드 규모가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7.03.08 I 이연호 기자
  • [마켓in]LB인베스트먼트, 1100억원 투자회수..원금대비 3배 '잭팟'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범(汎) LG가(家) 벤처캐피털인 LB인베스트먼트가 지난해 투자 원금 대비 약 3배에 달하는 투자 회수 실적을 거두며 호실적을 이어 갔다.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LB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약 1100억원의 투자회수(Exit) 실적을 올렸다. 18개 스타트업에 투자한 약 370억원의 투자 원금을 고려했을 때 약 3배의 투자 수익을 거둔 것이다. 스타트업 투자를 이끌고 있는 박기호 벤처캐피털(VC)부문 대표는 “보통 2.5배의 수익배수(멀티플)를 기록하면 글로벌 일류(탑티어·top-tier) 벤처캐피털이라고 평가 받는다”며 “우리 회사가 회수 규모나 수익 규모만 놓고 보면 국내 벤처캐피털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4년 500억원의 투자 회수 실적을 기록한 LB인베스트먼트 VC부문은 지난 2015년엔 1100억원으로 그 규모를 두 배 이상 늘렸다. 지난해 역시 전년과 비슷한 규모의 실적을 거두며 2년 연속 1000억원을 넘겼다. 올해 LB인베스트먼트는 약 1500억원을 회수할 계획이다. 게임업체 펄어비스와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에 거는 기대가 크기 때문이다. 특히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으로 유명한 게임업체 펄어비스가 계획대로 오는 6~7월께 코스닥 입성에 성공할 경우 LB인베스트먼트는 기존 엑시트 실현분까지 감안해 약 15배의 막대한 투자 차익을 거두게 된다. 지난해 말 만기가 도래해 청산을 진행 중인 979억원 규모 펀드 ‘LB제미니 신성장펀드 16호’의 경우 내부수익률(IRR)이 18%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 대표는 “이미 출자자(LP)들에 돌려 준 IRR이 11%에 달하고 올해 엑시트 하는 투자기업을 감안하면 IRR이 약 18%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와 엑시트 그리고 펀딩이 선순환 구조에 진입한 LB인베스트먼트 VC 부문은 이 같은 순조로운 성장세를 바탕으로 오는 2020년께 운용 펀드 규모가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7.03.08 I 이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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