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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희, `생애 첫 주택 취득세 감면` 지방세특례제한법 대표 발의
  • 이만희, `생애 첫 주택 취득세 감면` 지방세특례제한법 대표 발의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경북 영천·청도)은 생애 최초 주택 구입자의 취득세 감면을 위한 `지방세특례제한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 (사진=이만희 의원실)지난 2020년 7월 생애 최초 주택 구입에 대한 취득세 감면을 위한 제도 도입을 위해 개정된 현행법은 감면 조건으로 수도권 4억원 이하, 비수도권 3억원 이하의 주택 가격 기준과 부부 합산 7000만원 이하의 소득 기준 등을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2년이 지난 현재 수도권 지역 주택의 중위 가격(주택 가격을 순서대로 줄 세웠을 때 중간에 있는 가격)은 2020년 대비 7000만원 상승한 5억 1000만원, 아파트의 경우 1억 1000만원 오른 6억 3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나 취득세 감면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이어졌다.이에 윤석열 정부는 지난 달 21일 생애 최초 주택 구입 시 연 소득, 주택 가격 제한 없이 현행 제도에서 최대 감면액인 200만원의 취득세를 면제해 수혜 대상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취득세의 경우 지방세에 포함되기 때문에 정부가 발표한 취득세 부담 경감 정책이 시행되려면 `지방세특례제한법`의 개정이 선행돼야 한다. 이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로 내정된 이 의원은 정부 정책의 조속하고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현행 생애 최초 주택 구입 시 주택가격과 연 소득 기준을 삭제하고 정부가 정책을 발표한 직후 취득한 주택도 모두 소급 적용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발의했다.이 의원은 “지난 정권의 부동산 실정으로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집값이 폭등하며 국민을 위해 도입한 생애 최초 주택 구입 시 취득세 감면 제도가 유명무실해졌다”고 지적한 뒤, “생애 최초 주택 구입 취득세 감면의 현실화는 지난 대선 당시 여야 구분 없는 부동산 공약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으로 지방 재정의 부담을 최소화 하면서도 정부 정책의 수혜 대상은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조속한 법 통과를 통해 빠르게 정부 정책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2.07.05 I 이성기 기자
상반기 분양시장 주인공은…"노후도 비율 높은 지역 새 아파트"
  • 상반기 분양시장 주인공은…"노후도 비율 높은 지역 새 아파트"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상반기 분양시장에서 청약경쟁률이 높았던 곳은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은 지역의 새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매시장에서의 가파른 가격 상승폭으로도 이어지고 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강북 아파트 단지.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서울에서 가장 높은 1순위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영등포구에 위치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로 경쟁률은 199.7대 1이었다. 이 단지가 위치한 서울 영등포구의 20년 초과 노후 아파트 비율(부동산R114, 6월 기준)은 65%로 10채 중 6채는 노후 아파트다. 지방도 상황은 비슷하다. 대전에서 올 상반기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지난 2월 서구 도마동에서 1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도마·변동 11구역 호반써밋 그랜드 센트럴’이다. 이 단지가 위치한 서구의 20년 초과 노후 아파트 비율은 74%로 높은 수준이다.새 아파트 희소성은 노후 아파트와의 집값 상승률 격차로도 나타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노후 아파트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인 대전의 입주 1~5년차 새 아파트의 3.3㎡당 매매가는 지난 3년(‘19년 6월~’22년 6월)간 72%가 올랐다. 이는 전체 대전 아파트는 평균 매매가 상승률인 67%보다 5%p 높은 것이다.프리미엄도 높게 형성되고 있다. 20년 초과 노후 아파트 비율이 54%인 경기 광명시에서 20년 6월 분양한 ‘광명 푸르지오 포레나’의 입주권에는 억대의 웃돈이 붙었다. 네이버 부동산에 따르면, 해당 단지의 전용 84㎡ 입주권이 4월 11억1849만원에 거래됐다. 종전 거래 금액(‘20년 12월, 9억8510만원)보다 1억3000만원 가량 상승했다.전문가들은 최근 새 아파트에 대한 갈아타기 수요가 꾸준하고, 노후 아파트 속에서 희소성까지 부각된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이들 지역에서는 이미 갖춰진 도심의 생활 인프라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또한 새 아파트가 노후 아파트 대비 팬트리, 세대창고 등 수납 공간이 많고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키즈카페, 펫놀이터 등 다양하고 트렌디한 커뮤니티를 갖춘 것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장재현 리얼투데이 이사는 “일반적으로 노후 아파트가 모여 있는 지역은 잘 형성된 생활 인프라 인해 주거 만족도가 높아 새 아파트로의 갈아타기 수요가 많은 편”이라며 “게다가 새 아파트가 조성된 후에는 주변 환경이 정비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어 향후 집값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2.07.05 I 오희나 기자
벼랑 끝으로 내몰린다…탈출구 없나
  • [빚의 저주]벼랑 끝으로 내몰린다…탈출구 없나
  • [이데일리 이용성 조민정 기자] 서울에 사는 직장인 김모(40)씨는 작년 여름께 한도 5000만원 마이너스통장을 만들어 주식에 4000만원, 가상자산(코인)에 1000만원을 나름 ‘분산투자’했다. 한때 수익이 나기도 했지만 지금은 주식잔고 1300만원, 코인잔고 120만원 수준이다. 김씨는 “아파트는 언감생심 살 엄두가 안나 금융투자로 돈 벌어 시드(종잣돈) 불리려 했는데 다달이 마통 이자만 30만원 가까이 나간다”며 “이자는 둘째치고 이 빚이 나아지지 않으면 몇 년을 벌어서 다 갚을 수 있을지 잠도 안온다”고 했다.경기 화성시에서 일식집을 운영하던 김모(67)씨는 최근 가게 문을 닫았다. 코로나19로 대출을 받아 버텼지만, 거리두기 해제 후에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김씨는 “정부지원금은 턱없이 부족하고 빚 감당이 도저히 안될 것 같아 폐업했는데, 나뿐만이 아니다. 주변에 가게 정리하시는 분이 엄청 많다”며 한숨 내쉬었다.‘빚으로 지은 성’에 살던 이들의 비명이 곳곳에서 들려오고 있다. 투자를 위해 혹은 생존을 위해 빚으로 살았던 이들은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최근의 경제위기 속 삶을 위협당하고 있다. 올 하반기엔 ‘파산 도미노’가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까지 나오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지금 당장 손실 관리에 나서는 한편 정부의 개인회생제도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조유나양 일가족 사건, 남 일 같지 않다” 코로나19 이후 급격한 경제 침체 속 ‘빚’에 손댄 이들은 한둘이 아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에 따르면 은행의 지난달 말 가계대출 잔액(699조6521억원)은 코로나19 직전인 2020년 2월(613조3080억원)보다 12.35% 증가했다.‘빚쟁이’들은 최근 발생한 조유나양 가족의 동반자살 사건이 남 일 같지 않다고 입을 모은다. 지난 1일 완도 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조유나양의 부모는 지난해 3월부터 6월까지 1억3000만원을 코인에 투자했다가 손실을 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부부의 휴대폰 등 검색 기록엔 코인과 극단적 선택하는 방법 등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 ‘빚투’(빚내서 투자) ‘벼락거지’(자산가격 급등에 상대적 빈곤층으로 전락함) 등 신조어가 난무했던 최근 1,2년 사이 빚을 낸 2030세대 젊은층은 고통이 더 크다고 말한다. 상대적으로 수입이 적은 이들에겐 빚의 규모가 작다해도 결코 부담이 작지 않아서다. 주식·코인 시장이 활황이던 지난해 3000만원 규모의 마이너스 통장을 뚫고, 고정 수입 대부분을 주식과 코인에 쏟아부었다던 이모(31)씨의 총 자산은 최근 4분의 1로 쪼그라들었다. 그는 “들어오는 돈은 없고, 이자로 나가는 돈만 있으니 괴롭다”며 “폭락한 주식과 코인을 손절하면 고스란히 빚더미에 올라 그냥 버티고 있는 중”이라고 토로했다. 배달 기사로 일하는 B(26)씨는 “주식이랑 코인에 큰 돈을 댔는데 폭락했다”며 “신용으로 대출받으려니 금리가 너무 세서 담보대출로 ‘물타기’를 하려는데, 눈물이 난다”고 했다. 코로나19 때 불가피하게 빚을 낸 자영업자들도 한계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 거리두기는 해제됐지만 대출이자가 오른데다 물가상승 등에 수익은 눈에 띄게 늘지 않았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내 자영업자 대출잔액 규모는 지난 3월 말 기준 960조7000억원으로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말(684조9000억원)에 비해 40.3%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분위기는 국내 최대 자영업자 커뮤니티인 ‘아프니까 사장이다’에서도 흘러나온다. 서울에서 음식점을 운영한다는 한 점주는 “숨만 쉬어도 월 700만원이 나간다”고 말하는 등 한탄이 이어지고 있다. ◇대부업까지 몰려…전문가 “정부 대응책 필요”원금 상환은커녕 뛰고 또 뛰는 대출이자도 감당못하는 이들은 연체를 겪다가 저신용자에 고금리 대출을 하는 대부업으로 시선을 돌리기도 한다. 주식·부동산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대부업 추천을 해달라”는 글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대부업 대출잔액은 14조6429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14조5141억원) 대비 1288억원(0.9%) 증가했다.전문가들은 앞으로 경기가 더욱 침체할 가능성이 커 지금이라도 손실을 최대한 줄여야 할 때라고 경고한다.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는 “부동산도 이제 거품이 붕괴하는데 실물경제까지 반영되면 지금보다 경제가 안 좋아질 수 있다”며 “금리가 올라도 경기가 좋아지면 월급으로 충분히 갚을 수 있지만, 지금은 전 세계 경기침체 상황이다. 임금도 안 오르고 일자리도 줄어들 수 있어 빚내서 투자하는 건 절대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지난 2~3년간 자산의 가치가 증가할수록 소비가 늘어나는 이른바 ‘부의 효과’가 발생했지만, 지금 자산 시장이 폭락하면서 그 효과도 꺼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장기적인 경기침체 우려가 있으므로 개인으로서는 손실 관리를 최대한 줄여야 하고, 정부가 경기 부양 등 대응책을 고심해야 한다”고 제언했다.(사진=연합뉴스)
2022.07.05 I 이용성 기자
산업부, 전기사용 줄인 아파트단지에 20만~400만원 준다
  • 산업부, 전기사용 줄인 아파트단지에 20만~400만원 준다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전기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단지에 최대 400만원을 지원하는 에너지캐쉬백 사업을 시행한다.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가운데)과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왼쪽 2번째)을 비롯한 관계자가 4일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열린 에너지 효율 혁신 발대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에너지효율 혁신 발대식을 열고 8월까지 전국 세대·단지를 대상으로 에너지캐쉬백 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에너지캐쉬백 사업은 참여 세대·단지가 전기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면 이를 최대 400만원까지 에너지캐쉬백 형태로 돌려주는 제도다. 전체 참여 세대·단지의 과거 2개년 대비 평균 절감량을 계산 후 이보다 많이 절감한 세대·단지에 절감한 양에 따라 금전적 보상을 해준다.단지는 평균치 이상으로 절감한 양에 따라 20만(1만㎾h 이하)에서 400만원(13만㎾h 초과)의 캐쉬백을 받을 수 있다. 세대별로도 1㎾h당 30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참여 희망 단지·가구는 한국전력공사(015760)(한전) 에너지마켓플레이스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한전은 연말까지 세대·가구 절감 실적을 집계해 캐쉬백을 지급할 계획이다.산업부는 올 2~5월 세종·나주·진천 3곳에서 에너지캐쉬백 사업을 시범 추진한 결과 참여율과 절감 효과가 높다는 판단에 이를 전국 확대 시행키로 했다. 시범사업 땐 전체 아파트 단지의 63%, 세대의 1.6%가 참여해 전기 사용량을 각각 앞선 2년 평균치보다 14.1%, 1.5%씩 줄였다. 정부는 지난 6월23일 열린 에너지위원회에서 에너지 수요효율화 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가정 부문 에너지 효율화 대책으로 이 사업의 전국 확대 계획을 밝혔었다.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이날 행사에서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정승일 한전 사장 등 유관기관장, 에너지시민연대를 비롯한 절전캠페인 시민단체협의회 관계자와 에너지캐쉬백 사업 참여를 비롯한 에너지 수요 효율화 공동 추진을 다짐했다.이 장관은 “에너지 수요 효율화는 에너지 공급 설비 보강에 따른 사회·경제적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강력한 에너지 정책 수단”이라며 “새 정부는 에너지 공급 측면에서의 원전 활용도 제고와 함께 이전까지의 공급 위주 정책에서 벗어나 수요 효율화 정책 중심으로 전환하는 걸 양대 축으로 삼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산업통상자원부가 4일부터 전국 확대 시행하는 에너지캐쉬백 참여 홍보 포스터. (사진=산업부)
2022.07.04 I 김형욱 기자
폭염에도 한강서 러닝 훈련한 손흥민…‘역시 월드클래스’
  • 폭염에도 한강서 러닝 훈련한 손흥민…‘역시 월드클래스’
  • 손흥민이 한강변 자전거 도로를 따라 조깅하는 모습.(사진=에펨코리아 축구커뮤니티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한국 국가대표 에이스 손흥민(30)이 새 시즌을 앞두고 본격적인 몸 만들기에 나섰다.이달 들어 여러 온라인 축구 커뮤니티에는 손흥민이 한강변 자전거 도로를 달리는 영상과 사진이 잇달아 올라와 화제다.3일 손흥민이 찜통 더위 속에서 한강변을 뛰고 있는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 손흥민은 더더위를 참지 못하고 바지를 허벅지 위쪽까지 끌어올린 모습이다. 이 모습은 자전거용 블랙박스에 찍혔다.시간대는 오전 9시 전후, 장소는 손흥민이 거주하고 있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아파트 인근으로 추정된다.지난 1일에도 한강에서 훈련 중인 손흥민을 봤다는 목격담이 올라왔다.자전거를 탄 남성이 손흥민의 뒤를 따라가며 훈련을 도왔고 네티즌들은 이 남성을 손흥민의 부친 손웅정 씨로 추정했으나, 손흥민은 4일 서울 마포구 아디다스 홍대 브랜드 센터에서 열린 ‘손 커밍데이’ 인터뷰에서 “한강에서 뛴 것은 맞지만, 같이 뛴 분은 아버지가 아니라 트레이너 선생님”이라고 밝혔다.지난 시즌 아시아인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은 지난달 A매치 4연전을 모두 소화한 뒤 국내에서 휴식을 취해왔다. 국내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하다가 토트넘 선수단이 내한하는 오는 10일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짧은 휴식 후 오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과 팀 K리그(K리그 올스타)와 맞대결한 뒤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가 세비야를 상대한다.
2022.07.04 I 주미희 기자
'리치언니' 박세리, 성수동 새 보금자리는 어디?
  • [누구집]'리치언니' 박세리, 성수동 새 보금자리는 어디?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리치언니’ 박세리가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서울 성수동에 새롭게 마련한 집에서의 일상을 공개하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당시 박세리는 인근 유명 빵집을 찾아다니면서 ‘빵지순례’를 3차까지 하면서 남다른 디저트 사랑을 보여주며 화제를 모았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쳐)박세리가 새로 이사 간 집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에 위치한 서울숲 힐스테이트로 알려졌다. 서울숲힐스테이트는 2009년 준공된 아파트로 전용면적 42~239㎡, 최고 29층, 총 5개동, 445가구로 구성됐다. 박세리의 집은 전용 117㎡로 추정된다. 방 4개, 욕실 2개로 이뤄져 있다.서울숲힐스테이트 전용 117㎡는 최근 거래된 사례가 없다. 지난해 8월 22억5000만원(13층)에 최고가 거래된 것이 마지막이다. 전세계약은 지난 5월에 15억5000만원에 신규계약을 체결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쳐)서울숲힐스테이트는 배우 남궁민의 아파트로도 알려졌다. 서울숲힐스테이트는 인근에 이마트도 자리 잡고 있고 서울숲과 산책로도 잘 조성이 되어 있다. 특히 지하철 2호선 성수역과 도보권 거리의 역세권이며, 성수대교를 통한 강남 접근성도 좋다. 20층 이상 고층은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2022.07.04 I 하지나 기자
잇단 금리 인상 그후…고통의 시간이 다가온다
  • 잇단 금리 인상 그후…고통의 시간이 다가온다 [BOK워치]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거시경제를 오랫동안 봐왔던 경제학 교수, 채권 전문가들은 각자 나름의 이유로 격양돼 있었다. 전례 없는 고(高)물가와 빠른 기준금리 인상을 두고 한쪽에선 “금리 올린다고 물가가 잡히냐”, “경기 꺼뜨리고 가계빚 이자 부담만 높인다”고 지적했다. 반면, 다른 쪽에선 “인플레이션이 우습냐. 그냥 뒀다가 더 큰 위기를 좌초한다”, “침체를 감수하고라도 금리를 올려 인플레 심리를 꺼뜨려야 한다”고 맞섰다. 그러나 경기를 봐가면서 금리를 올리자는 쪽도 금리를 덜 올리자고는 섣불리 얘기하지 못한다. 물가가 우선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금리를 올리면 물가가 잡히냐는 비판에 ‘그럼 아무 것도 안하고 있을 것이냐’가 최대의 항변이다. 어느 쪽이든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2.75~3%까지는 올라설 것으로 보고 있다. 금리가 3%를 넘어야 할 것이냐에 대해서만 의견이 갈린다. 문제는 기준금리 인상이 어느 정도 종료된 이후다. 금리 인상, 그 끄트머리에는 뭐가 있을까. ◇ 자산가격 조정이 의미하는 것…경기침체 신호탄인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주가가 꺾이기 시작했고 부동산마저 흔들리고 있다. 자산가격 조정이 시작된 것이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올 들어 23%, 31% 가량 급락했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주로 투자하는 미국 증시 역시 급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과 나스닥 지수는 각각 20%, 29% 하락했다. 주가는 작년 하반기부터 서서히 꺾이더니 올 들어 가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부동산 가격도 꺾일 조짐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는 3월 106.2로 2년 7개월 만에 하락 전환하더니 5월 106.1로 더 추락했다.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도 전국과 수도권 기준으로 6월 마지막주까지 8주 연속 하락하고 있고, 서울은 5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선 하반기 주택 매매 가격은 더 떨어지고 전세가격은 오를 것이라고 전망하는 등 ‘깡통 전세’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저금리에 빚을 내 ‘주택’을 구입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부동산 가격 하락은 주가가 떨어지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후폭풍이 예상된다. *전년동기비(출처: 산업통상자원부)뿐만 아니다. 취업자의 20%를 차지하는 자영업자들은 2년 여간 문을 닫았다가 두 달 전에야 거리두기가 해제됐는데 이들이 맞닥뜨린 것은 고금리·고물가다. 사업소득이 없는 자영업자 비중은 2020년 8.6%로 2019년(7.6%)보다 늘었는데, 폐업률은 12.1%에서 10.9%로 오히려 줄었다. 9월말 원리금 상환유예가 폐지되고 손실보상금도 사라지면 자영업자 줄폐업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1997년 외환위기 당시에도 폐업자 수가 전년대비 감소하다가 이듬해 두 배 가량 급증한 경험이 있다. 실물지표도 흔들리고 있다. 6월 수출은 5.4% 증가하는 데 그쳐 16개월 만에 처음으로 한 자릿 수대 증가세를 보였다. 조업일수 감소로 인한 영향이라고 해도 2분기 수출은 13% 증가에 그쳐 4개 분기 연속 증가세 둔화를 보이고 있다. 정부는 주력품목의 수출 신장세가 악화할 우려가 크다며 지난 3일 긴급 비상경제장관회의까지 열었다. 소비는 전월비 석 달째 감소세다. 거리두기 해제로 재화보다는 서비스 소비가 늘어난 영향이란 해석이다. 고금리·고물가에 6월 소비심리지수는 96.4에 그쳐 지난해 2월(97.2) 이후 1년 4개월 만에 100을 하회했다. 소비심리지수는 1개 분기 후 소비지표에 영향을 준다. 자산가격은 붕괴되고 고물가에 금리를 올리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몰리면서 경제 주체들이 모두 ‘견디고 버텨야’ 하는 국면으로 가고 있다. 물가상승률과 실업률을 더한 ‘경제고통지수’는 5월 8.4로 5월 기준 2005년(9.0)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기를 후행하는 고용지표는 견고하지만 비용 부담이 커지는 데다 위기에 대응해 기업들의 몸집 줄이기가 시작되고 있어 고용지표 역시 꺾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한국 지수는 7월 4일 기준, 미국은 7월 1일 기준 (출처: 마켓포인트)◇ 금리 인상 고통 얼마나 감내해야 하나…대국민 설득 필요 금리 인상은 곧 다가올 경기침체를 가속화시킬 전망이다. 미국에선 금리 인상의 끝에 경기침체가 올 것으로 확신하는 분위기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인플레 심리를 꺾기 위해 금리 인상을 가속화할 수밖에 없고, 결국엔 경기침체로 인해 내년 상반기쯤 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시장에선 전망했다. 마치 ‘침체’라는 결과를 예견해놓고, 그 길로 들어설 준비를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우리나라도 별반 다르지 않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도 물가냐, 경기냐 둘 중의 하나를 반드시 선택해야 하는 처지에 놓일 수 있다. 경기를 선택하더라도 침체를 피할 수 있을지 의문이고, 금리 인상을 가속화해도 물가 상승세를 얼마나 꺾을지 의문이다. 어떤 방식이든 금리 인상은 불가피하고 가계, 기업 등 어느 하나 그 고통을 피할 수 없다. 엄혹한 경제 상황 속에서 앞으로 다가올 위기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 국민들이 감내해야 할 고통은 어느 정도인지 누군가는 얘기할 필요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나라 경제를 가장 잘 알고 있다는 금통위원들이 입을 열고 국민의 고통이 수반되는 금리 인상에 대해 대국민 설득에 나서야 할 때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말한 물가가 더 오르지 않기 위해 ‘임금 인상을 자제하라’ 같은 피상적인 발언은 빼고 말이다. (출처: 한국부동산원)
2022.07.04 I 최정희 기자
한미글로벌, 사우디 건설사업관리 용역 잇달아 수주
  • 한미글로벌, 사우디 건설사업관리 용역 잇달아 수주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글로벌 건설사업관리(PM·Project Management) 전문 기업 한미글로벌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PM 용역을 잇달아 수주하는 쾌거를 거뒀다. 사우디 `디리야 사우스 앤 가든` 주거 복합단지 조감도. (한미글로벌 제공)한미글로벌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이사회 의장으로 있는 `디리야 게이트 개발청`(DGDA)으로부터 대규모 주거 복합단지 조성 프로젝트에 대한 용역 금액, 용역 기한, 업무 범위 등이 명시된 낙찰 통지서(LOA·Letter of Award)를 접수했다고 4일 밝혔다.DGDA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서쪽으로 20km에 떨어진 디리야 지역에 총 사업비 200억 달러(약 26조원)를 들여 최고급 빌라와 타운하우스, 커뮤니티 센터, 리조트, 병원, 쇼핑 센터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디리야 지역은 사우디아라비아 왕국의 발상지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있다.한미글로벌은 이 중 디리야 사우스 앤 가든 지역(Diriyah South & Garden District)의 주택 및 상업·오피스 단지 조성 PM용역을 수주해 오는 2027년까지 △프로젝트 관리 및 운영계획 수립 △설계 관리 △발주·시공·원가·품질·안전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수주 금액은 약 440억원으로, 한미글로벌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약 16%에 해당하는 규모다. 사우디 `리야드 로쉰 세드라` 커뮤니티 조감도. (한미글로벌 제공)한미글로벌은 또 지난 달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지어질 약 3만 가구 규모의 주거 복합단지 조성 사업 PM 용역도 수주했다. 사우디 국영 부동산 개발업체 `로쉰`(Roshn)이 발주한 이 프로젝트는 2000만여㎡의 부지에 고급 빌라, 아파트, 교육시설, 모스크, 인프라 및 조경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0년부터 참여한 1단계 공사에 이어 이번에 약 155억원 규모의 PM 용역 계약을 새로 체결했다.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내고 있다”면서 “정부와 국내 기업들이 `팀 코리아` 개념으로 진출해 좋은 성과를 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2.07.04 I 이성기 기자
'강북 알짜’ 북아현뉴타운…가격 흔들린다는데 '진입시점'?
  • '강북 알짜’ 북아현뉴타운…가격 흔들린다는데 '진입시점'? [복덕방기자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북아현뉴타운은 강북권 알짜 재개발 구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총 5개 구역 중 세 구역이 입주를 마쳤고 최근 2구역이 조합원 분양 신청에 돌입하면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4일 이데일리 부동산 전문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은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에게 북아현뉴타운에 대해 들어봤다. 김 소장은 “북아현뉴타운은 뉴타운 중에서도 한남·성수·흑석·노량진에 이어 탑 5로 꼽힌다”며 “서대문구이긴 하지만 길 하나를 두고 마포와 생활권을 공유하고 있어 ‘준마포’라 불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1만 가구 이상 대규모 재개발이면서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곳이기 때문에 기대감이 높다”며 “북아현2구역은 2호선 아현역과 5호선 충정로역을 이용할 수 있고 북아현3구역은 3호선도 이용할 수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다”고 말했다. 북아현뉴타운의 대장지역은 2구역이지만 3구역 또한 입지가 빠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특히 3구역은 2011년 사업시행인가 이후 건축심의를 변경신청하고 있어 사업성이 개선되겠다고 덧붙였다. 두 구역 모두 관리처분 이후에도 전매할 수 있다. 김 소장은 “북아현뉴타운의 전통적인 대장지역은 2구역이다”면서 “초역세권에다 속도가 빠르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조합원 분양신청 중이기 때문에 빠르면 연내 늦어도 내년에는 관리처분 인가가 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 후 이주·철거·착공 등에 들어가면 5년 안에 입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소장은 또 “북아현3구역은 건축심의를 다시 받고 있어서 2구역보다 1~2년가량 지연될 것”이라며 “과거 내분이 좀 있었는데 재개발을 반대했던 조합원들에게도 입주권을 주는 것으로 결론을 내면서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1년 사업시행인가 당시에는 용적률이 220% 수준이었는데 지금은 250%까지 가능해 건축심의를 다시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일반분양 가구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사업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강북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의 대명사였던 경희궁자이 바로 인근에 있기 때문에 입지가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고 설명했다.최근 부동산 시장이 거래절벽 때문에 조정을 받으면서 일부 재개발 지역도 가격이 흔들리고 있다고 전했다. 김 소장은 “투자 금액은 현금기준으로 북아현2구역은 10억원대 초중반, 북아현3구역은 8억원대 초중반 정도가 필요하다”면서 “최근에는 호가가 조금 빠지면서 이전보다 5000만원 가량 싼 매물들도 찾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 시장이 조정을 받으면서 서초·강남 등을 제외하고 가격이 하락하듯이 재개발구역도 비슷하다”면서 “한남·성수 등은 지방선거 이후 가격이 오히려 올라가는데 일부 지역은 가격이 밀리고 있어 재개발 투자를 고민하고 있는 투자자들에게는 진입 기회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22.07.04 I 오희나 기자
수도권 점령 '러브버그' 출현 이유가 '이상기후' 때문?
  • 수도권 점령 '러브버그' 출현 이유가 '이상기후' 때문?
  •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서울 은평구와 고양시 일대에 일명 ‘러브버그’라 불리는 우담 털파리떼가 대거 출현한 원인으로 ‘오랜 가뭄’과 비교적 따뜻했던 지난 ‘겨울온도’가 지목됐다. 기후위기 때문이라는 것이다.은평구 고양시 일대에 출몰한 ‘러브버그’ (사진= 뉴스1)이동규 고신대 보건환경학과 석좌교수는 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겨울이 비교적 따뜻하고 습한 기운을 보여 (우담 털파리떼가) 살아갈 확률이 높아졌다”며 “게다가 올해 봄철 오랜 가뭄이면 번데기들이 (성충이 되기를) 기다렸다가 비가 오면 순식간에 우화해 버린다”고 설명했다.이동규 교수는 “원래 우담 털파리는 죽은 식물 밑에 산란해 낙엽의 썩은 물질을 먹고 살아 민가로 잘 내려오지는 않는다”면서도 “산란을 하면 그 자리에서 수천수만 마리가 떼로 몰려다니는 습성이 있다. 게다가 한 번 산란할 때 100~305개의 알을 산란한다”고 부연했다.그러면서 “우담 털파리는 자동차의 매연냄새를 좋아한다. 그래서 고속도로 같은 곳에 몰려다녀 교통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며 “해충은 아니지만 무리 지어 많은 수가 발생하면 사람들에 피해를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 교수는 향후 피해 규모에 대해선 “보통 초여름에 주로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한 1~2주 안으로 끝나지 않겠나 예상한다”며 “벌레를 잡어 먹는 새나 사마귀 종류, 거미가 천적으로 작용한다”고 내다봤다.그러면서도 “우담 털파리가 죽으면 몸체가 강산성이라 자동차에 얼룩도 지고 라디에이터 기능도 떨어뜨린다”며 많이 발생하는 지역에선 왁스를 자동차에 바르고, 아파트 벽에는 물을 뿌려 잘 앉지 못하게 하라”고 권고했다.
2022.07.04 I 김화빈 기자
홈씨씨 인테리어, ‘무료 방문 상담 서비스’ 도입
  • 홈씨씨 인테리어, ‘무료 방문 상담 서비스’ 도입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KCC글라스는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가 ‘무료 방문 상담 서비스’를 도입하고 7월 한 달간 상담 고객에게 홈클리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사진=KCC글라스)KCC글라스에 따르면 홈씨씨 인테리어 무료 방문 상담 서비스는 상담 신청 시 본사가 검증한 전문 컨설팅 파트너가 고객의 집에 직접 찾아가 무료로 인테리어 상담과 실측을 진행하는 서비스다.△욕실 △거실 △현관 등 공간별로 선택 시공이 가능한 ‘토털 인테리어 패키지’ 상담뿐만 아니라 창호와 바닥재 등 인테리어와 관련한 다양한 상담을 원하는 시간에 집에서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특히 컨설팅 파트너가 직접 고객의 집에 방문하는 만큼, 집의 구조와 상태를 감안한 고객 맞춤형 상담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홈씨씨 인테리어는 무료 방문 상담 서비스 도입을 기념해 7월 한 달간 상담 고객에게 홈클리닝 서비스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 31일까지 공식 온라인몰인 ‘홈씨씨몰’에서 토털 인테리어 패키지 무료 방문 상담을 신청하고 다음 달 14일까지 상담을 완료한 고객 전원에게는 국내 대표 홈클리닝 앱인 ‘청소연구소’ 서비스 쿠폰 6만원권을 제공할 예정이다.KCC글라스 관계자는 “인테리어 시공에 대한 관심과 궁금증은 있지만 시간을 내어 매장을 방문하기 어려운 고객을 위해 무료 방문 상담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간단한 신청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집에서 인테리어 전문 컨설팅 파트너의 맞춤 상담을 받을 수 있으니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홈씨씨 인테리어의 토털 인테리어 패키지는 부분 리모델링이 필요하지만 신축 아파트와 같은 고품질 자재와 전문적인 인테리어 시공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패키지다. 고객은 욕실·거실·현관 등 필요한 공간과 원하는 스타일을 선택해 상담부터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맞춤형 인테리어 시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2022.07.04 I 함지현 기자
업다운계약·증여세 탈루 부동산 거짓신고 '철퇴'
  • 업다운계약·증여세 탈루 부동산 거짓신고 '철퇴'
  •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A씨는 용인시 처인구 소재 한 아파트를 B씨에게 3억500만원에 팔았다고 실거래 신고했다. 그러나 A씨는 주택담보대출 상향 등을 위해 실제 거래금액인 2억8000만원보다 2500만원 높게 신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C씨는 안성시 한 토지를 11억800만원에 매매계약하고 실거래 신고했으나 조사 결과 매수자 C씨의 매매대금을 C씨의 아버지가 지급한 것이 밝혀져 증여세 탈루 혐의로 국세청에 통보됐다.납세를 회피하거나 부동산 시세를 조작하려는 등의 목적으로 부동산 거래를 거짓 신고한 333명이 적발됐다.경기도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도내 31개 시·군 부동산 거짓신고 의심 사례 2491건을 특별조사한 결과, 거짓신고자 333명(83건)을 적발해 과태료 14억7970만원을 부과했다고 4일 밝혔다.도는 거래가격 과장·축소 신고, 계약일 거짓 신고, 특수관계(친인척) 간 매매 신고, 거래대금 확인 불가 등 거짓 신고가 의심되는 사례와 금전거래 없이 신고하는 허위신고,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주택거래의 자금 조달계획서에서 증여가 의심되는 거래 등을 거짓 신고 의심 사례로 분류했다.조사 결과 △시세 조작 및 주택담보대출 한도 상향 등을 위해 실제 거래금액보다 높게 ‘업계약’을 체결한 14명 △양도소득세 감면을 위해 실제 거래가격보다 낮은 가격을 계약서에 적는 이중계약인 ‘다운계약’을 체결한 20명 △지연 신고 및 계약 일자를 거짓 신고하거나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299명 등 총 333명을 적발했다. 도는 적발된 333명에게 총 14억7970만원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 아울러 의심 사례 2천491건 중 적발된 83건을 제외하고 거래 서류상 혐의점은 찾지 못했지만, 부동산 매도·매수자가 가족·친척을 비롯한 특수관계로 확인되거나 주변 시세에 비해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거래를 신고한 309건을 국세청에 통보해 양도세 탈루 등 불법 여부가 있는지 세무조사를 요청했다. 유형별로는 △특수관계 매매 110건 △거래가격 의심 31건 △거래대금 확인 불가 12건 △대물변제 13건 △기타(편법 증여 의심 등) 143건이다.다른 95건은 조사가 완료되지 않아 추가 자료를 분석하고 있으며, 나머지 2004건은 ‘혐의없음’으로 종결했다. 공인중개사의 불공정행위도 조사해 무등록 중개행위 및 중개보수 초과 수수 행위자 등 6명을 별도 적발했다. 도는 해당 공인중개사를 형사고발 및 행정처분 예정이다.홍지선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하반기에도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부동산 거래 거짓신고 의심 건을 지속적으로 특별조사할 계획”이라며 “자진 신고자에게는 과태료를 경감해 줄 방침이다”고 말했다.
2022.07.04 I 김아라 기자
삼성카드, '아파트아이 삼성 iD 달달할인 카드' 출시
  • 삼성카드, '아파트아이 삼성 iD 달달할인 카드' 출시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삼성카드(029780)는 아파트아이와 함께 매달 내는 아파트 관리비 등 생활 요금에 대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아파트아이 삼성 iD 달달할인 카드’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사진=삼성카드)‘아파트아이’는 이지스엔터프라이즈의 아파트홈 서비스로 인터넷 및 모바일을 통해 아파트 관리비 조회·납부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아파트아이 삼성 iD 달달할인 카드’는 아파트 관리비뿐 아니라 이동통신, 렌탈, 보험, 스쿨뱅킹, 학습지 등 매달 내는 생활 요금을 정기결제로 연결하면 연결 건수 및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10% 할인을 최대 3만 5천원까지 제공하는 상품이다.특히 ‘아파트아이 삼성 iD 달달할인 카드’는 할인이 적용된 생활 요금 결제 금액도 모두 전월실적에 포함되어 보다 쉽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아파트아이 삼성 iD 달달할인 카드’로 할인점, 주유소, 병원, 약국, 동물병원 등 생활필수 업종에서 결제하면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5% 할인을 최대 1만5000원까지 받을 수 있다.‘아파트아이 삼성 iD 달달할인 카드’는 디지털 구독 서비스 5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왓챠, 멜론, FLO 등 스트리밍 서비스와 쿠팡, 마켓컬리 등 온라인 쇼핑몰 멤버십 비용을 정기결제로 이용하면 최대 50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아파트아이 삼성 iD 달달할인 카드’는 아파트아이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연회비는 국내전용, 해외겸용(마스터카드) 모두 2만9000원이다.
2022.07.04 I 서대웅 기자
이달 3만9655가구 분양…정책 불확실성 해소 분양 증가
  • 이달 3만9655가구 분양…정책 불확실성 해소 분양 증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정부의 분양가 상한제와 고분양가 심사제도 개선의 영향으로 그간 미뤄졌던 분양일정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재개될 전망이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삼성동 일대.4일 직방에 따르면 6월 분양 단지는 35개 단지, 총 1만6180가구(공급실적률 49%), 일반분양 1만3360가구(공급실적률 47%)였다. 지난 5월 말 조사(5월 26일)한 6월 분양예정단지는 62개 단지, 총 3만2952가구, 일반분양 2만8232가구였는데 절반 이상 줄었다.올 상반기에는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 등 대형 이슈들이 잇따르며 분양을 준비하던 단지가 공급 일정을 미뤄왔다. 특히 수도권에서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준비하는 사업장은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분양일정을 확정하지 않았다. 지난달 21일 국토교통부의 분양가 제도 운영 합리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공급 일정을 확정하지 못하던 단지가 점차 공급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이달에는 63개 단지, 총가구 수 3만9655가구 중 3만4095가구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 달 물량과 비교해 총가구 수는 1만6819가구(74% 증가), 일반분양은 1만4960가구(78% 증가)가 더 분양할 예정이다.이번 분양가상한제 개편에는 정비사업 추진 시 필수로 지출하는 비용을 분양가에 반영하며 자재값 상승분을 건축비에 신속하게 반영하는 방안이 담겨 있다. 기존에는 정비 사업 분양가 산정 시 택지 사업과 같은 방식이 적용돼 사업에 필요한 필수 비용을 반영하지 못했지만 앞으로는 정비사업장 분양가 산정 시 주거 이전비, 영업손실보상비, 명도소송비 및 기존 거주자 이주를 위한 금융비, 총회개최 등 필수소요 경비 등도 적정수준으로 반영한다.또한 주요 자재 항목을 현실화하고 조정 요건도 추가해 최근 자재값 급등으로 변동분에 대해 적기에 반영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달 중순 시행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시행 후 분양을 지연하던 단지가 본격적으로 공급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분양가 예상 상승률이 1.5%~4%에 그쳐 실질적으로 정비사업 분양 속도가 개선될지는 미지수다. 이달 전국에서 공급하는 3만9655가구 중 1만2239가구가 수도권에서 분양을 준비 중이다.이 가운데 경기도에서 가장 많이 공급할 예정이다. 경기도에서는 10개 단지 7750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1000가구 이상 공공분양이 많이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공급 계획이 없다. 인천시에서는 6개 단지 4489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대규모 정비사업 단지 공급이 많다. 지방에서는 2만7416가구의 분양이 계획돼 있으며 대구시에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지방은 대구(5050가구), 충남(3334가구), 전남(3153가구) 중심으로 비교적 많은 신규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2022.07.04 I 오희나 기자
동네가게 알릴 광고를 제작해드립니다
  • 동네가게 알릴 광고를 제작해드립니다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생활공간 커뮤니케이션 기업 포커스미디어와 손잡고 골목상권 상생을 위한 ‘동네가게 오래함께’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팬데믹 이후 침체된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양사는 지역 내 우수 소상공인을 발굴하고, 이들을 위한 맞춤형 광고를 제작해 해당 지역 내 홍보를 지원한다. 총 14억 원 규모의 광고 제작 및 송출 비용은 양사가 전액 부담한다.야놀자는 제휴점을 대상으로 사연을 공모하고, 상권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해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포커스미디어는 전국 5800여 개 아파트에서 하루 800만 시청자를 확보한 엘리베이터 TV 등 자체 인프라를 통해 광고를 송출한다. 캠페인의 첫 광고는 서울시 노원구, 동작구를 시작으로 11일부터 2개월간 방영되며, 연말까지 대상 범위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야놀자 관계자는 “소상공인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역 내 우수 소상공인들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매출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캠페인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야놀자는 지난해 맛집 서비스를 출시하며 상대적으로 플랫폼 이용 빈도가 높아 수수료 부담이 큰 업계의 특성을 고려해 수수료 제로 정책을 무기한 시행 중이다. 또한, 홍보 서비스를 무료 제공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2022.07.04 I 강경록 기자
  • “예대금리 폭 줄여라”...대출 내리고, 예금 올리고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금융당국을 비롯해 대통령까지 나서 은행들의 ‘이자장사’ 행태에 경고메시지를 내놓자, 은행들이 발빠르게 금리를 조정하고 나섰다. 기존 대출자는 물론 신규대출자를 대상으로 금리 인하를 진행하는 한편 조건없는 고금리 특판 예금 상품을 줄줄이 내놓는 등 예대금리차를 축소하고 있다. 3일 신한은행은 6월30일 기준 연 5% 초과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의 금리를 연 5%로 일괄 감면 조정해 1년간 지원하기로 한 데 이어 금리상한형 주담대를 신청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이 부담하는 연 0.2% 가산금리를 1년간 은행이 대신 내겠다고 밝혔다. 또 연소득 4000만원 이하, 전세보증금 3억원 이하로 전세자금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2년간 금리 변동 리스크를 은행이 부담하는 ‘금융채 2년물 전세자금대출’ 상품을 출시하는 한편 서민 지원 상품인 새희망홀씨 신규 금리를 연 0.5%포인트 인하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현재 시스템 구축 중이고, 정확한 적용시기 및 대상고객 수도 구축이 완료되는 시점에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신규 주담대 및 전세자금대출 고객에겐 각각 최대 0.35%포인트, 0.30%의 우대금리도 적용키로 했다. 다른 시중은행들도 기존 대출자 및 취약 차주 금융비용 경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우대금리 적용폭을 확대했다. 고정금리 주담대(은행채 5년물 기준) 중 기존 7등급 이내에만 적용하던 1.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모든 등급(8∼10등급 추가)에 일괄적으로 적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대출 금리 상단이 7%를 넘기던 우리은행 주담대 금리가 현재 5% 수준까지 떨어졌다. NH농협은행은 이달부터 주택담보 및 전세자금 등 주택관련대출 금리를 0.1%포인트씩 낮췄고, 케이뱅크가 아파트담보대출과 전세대출의 금리를 최대 연 0.41%포인트 낮췄다. 비용을 들여서라도 고객 이자 부담을 줄이겠다는 의지다. 실제 신한은행의 경우 금융업계에서는 수백억원의 이자비용을 감당해야 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은행들은 예금금리도 높이고 있다. 신한은행은 특판 상품인 ‘신한 40주년 페스타 적금’과 ‘신한 S드림 정기예금’을 내놨다. 10만 계좌 한도로 출시된 페스타 적금은 주(週) 단위로 납입하는 만기 10개월 자유 적금으로, 최고 금리가 연 4.0%에 이른다. 1년제 정기 예금인 S드림 정기예금의 최고 금리(연 3.2%)도 3%를 넘으며, 한도는 1조원이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최고 금리가 연 3.20%인 ‘2022 우리 특판 정기예금’을 2조원 한도로 내놨다. 조건이 없어 불티나게 팔리며 출시 6일 만에 소진됐다. 우리은행은 예상보다 소진 한도가 빨라 1조2000억원의 추가 한도를 설정해 판매중이다. NH농협도 오는 11일께 우대금리 0.4%포인트(p)를 포함해 금리가 연 3%대인 정기예금 신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낮추고 예금금리는 높이는 배경은 지나친 예대금리차(마진)에 대한 금융당국과 정치권, 여론의 부정적 기류에 따른 것이다. 실제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 기준 예금은행의 대출 잔액 기준 총수신(예금) 금리는 1.08%, 총대출 금리는 3.45%로 예대마진은 2.37%포인트 수준이다. 2014년 10월(2.39%포인트) 이후 7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벌어졌다.특히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은행장들에게 합리적인 금리산정을 요구하며 은행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 것이 직격탄이었다. 이 원장은 지난달 20일 은행장들과의 간담회에서 “금리 운영의 합리성과 투명성을 지속해서 높여 나가야 한다”며 “금리는 시장에서 자율적으로 결정되고 있지만, 금리 상승기에는 예대금리차가 확대되는 경향이 있어 은행의 지나친 이익 추구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2.07.04 I 전선형 기자
새 정부 맞춤형 청약 전략은
  • 새 정부 맞춤형 청약 전략은
  •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 앞으로 1년간 집값 전망을 물은 결과 44%가 ‘내릴 것’이라고 응답했다. 지난 18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집값이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를 차지한 것은 2019년 상반기 이후 처음이다. 집값이 ‘오를 것’이란 응답은 27%에 그쳤다.가파른 금리 인상과 경기둔화 우려로 주택시장의 수요심리가 빠르게 위축되는 모양새다. 자이언트 스텝을 통해 미국 기준금리 상단이 1.75%까지 올랐고 한은 역시 7월 빅스텝 가능성이 커졌다. 4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고정형 금리가 7%를 넘어선 상황이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까지 가격이 크게 오른 수도권에서 주간 단위로 아파트값이 하락하는 지역이 늘고 있다. 강남구와 용산구도 보합세로 돌아섰고 서울은 5월 말부터 5주 연속 하락했다. 당분간 집값 동향을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매물이 쌓이고 가격 약세가 확산할 가능성이 커졌다.내 집 마련을 준비하는 무주택자들의 고민은 더욱 깊어졌다. 일단은 임대시장에 머물겠다는 수요가 늘고 있지만 집값이 크게 오른 탓에 전세보증금도 따라 오르고 전세대출 부담이 커지면서 월세나 반전세를 선택하는 세입자가 늘었고 주거안정에 대한 부담이 적지 않다.특히 새 아파트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로서는 분양가상한제 개선안이 발표된 후 도심 정비사업과 민간택지를 중심으로 분양가 상승에 대한 걱정도 더해졌다. 분양공급 촉진으로 청약 기회가 늘어날 수는 있지만 분양가는 물론 대출과 이자 부담이 늘고 있다.도심 주거 선호 지역에서는 새 아파트 공급부족이 여전한 상황이고 생애 최초 실수요자에겐 대출규제가 완화돼 새 아파트 청약을 통한 내 집 마련은 꾸준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의 실거주의무가 완화되면 전세를 이용한 잔금 마련도 다시 가능해질 수 있다.새 정부의 주택공급로드맵은 이르면 내달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앞으로 5년간 전국적으로 250만호를 공급하는 새 정부의 주택공급로드맵에는 공급 예정지역과 스케줄을 담고 주택 유형별 공급방식과 재정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한다. 실수요자는 각자 자신에게 적합한 공급계획을 파악하고 청약전략을 정비할 때다.예비 청약자들은 우선 새 정부가 내놓을 주택공급로드맵을 살펴 청약대상 우선순위를 정하고 청약계획을 짜두는 게 좋다. 청약통장을 준비하고 특별공급을 비롯한 청약자격 요건을 확인한 후 청약홈을 이용해 수시로 공급계획을 체크해야 한다.올해 상반기 분양이 대부분 연기된 유망 민간 사업장은 규제 완화에 따라 하반기에 공급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분양가격 인상이 예상되는 만큼 대출과 금융비용을 포함해 자금계획을 철저히 세워야 한다. 비용 부담이 큰 중대형은 상대적으로 청약경쟁이 덜해 여유자금 투자자의 공략 대상이 될 수 있다.민간아파트보다 분양가격이 저렴하고 일정 등의 불확실성이 덜한 공공택지는 사전청약 등을 포함해 작년 말 기준 연간 7만호 이상의 공공·민영아파트가 올해 하반기 서둘러 공급될 수 있다. 공공분양은 85%나 되는 특별공급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민영아파트 역시 50% 넘는 물량을 특별공급으로 공급한다. 청약제도 개편을 통해 소형 추첨제를 확대하고 9억원 초과 고가아파트도 특별공급을 도입하는 등 개편 예정이어서 청년층은 공급비중이 큰 생애 최초, 신혼부부 특별공급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볼 만 하다. 종전에 당첨확률이 낮았던 1인 가구를 포함해 젊은 수요층의 당첨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기존주택은 어떨까. 하반기 한은이 1%포인트 이상 기준금리를 올릴 전망이다. 본격적인 긴축과 경기둔화 우려로 주택시장의 변동성 역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희소성 있는 신축을 제외하고는 급등지역의 주택가격 하락 가능성을 열어두고 구매 결정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
2022.07.04 I 하지나 기자
'분양 비수기' 여름휴가철 물량 폭탄 쏟아진다
  • '분양 비수기' 여름휴가철 물량 폭탄 쏟아진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올해 여름휴가 시즌에는 전국에서 8만여가구가 분양을 기다린다. 여름 휴가철은 분양 비수기였지만 올해는 선거와 분양가 상한제 개편 등으로 미뤄졌던 분양 일정이 재개되면서 예년보다 물량이 한꺼번에 풀린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7~8월 전국에서 8만841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중 수도권에서만 4만1775가구를 분양한다. 이는 작년 3만254가구와 비교할 때 38%가량 늘어난 물량이다.통상 여름 휴가철인 7~8월에는 분양 물량이 적었지만 올해는 대선·지방선거 때문에 일정이 밀렸다. 여기에 정부의 분양가 상한제 개편을 기다리면서 일부 분양을 미룬 단지도 여럿이다. 서울에서는 GS건설이 동대문구 이문·휘경재정비촉진지구 내 ‘휘경3구역’ 1806가구 가운데 719가구를 분양한다.동부건설은 은평구 역촌동에서 ‘센트레빌파크프레스티지’ 752가구 가운데 454가구를 공급하고 포스코는 강동구 둔촌동 ‘둔촌현대1차리모델링’ 572가구 중 7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중 가장 눈여겨볼 단지는 휘경3구역이다. 이문·휘경 재정비촉진구역으로 휘경동에서는 마지막 분양이다. 이문·휘경뉴타운과 장위뉴타운의 수요층이 겹치다 보니 올해 가장 먼저 나오는 휘경3구역에 청약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휘경3구역은 분양가 9억원을 넘지 않으리라 예상해 당첨 가점이 64점 이상 돼야 안정권에 들어갈 것”이라며 “은평구 ‘센트레빌파크프레스티지’ 또한 8억원선에 분양될 것으로 예상해 당첨 가점이 60점대 초반은 돼야 할 것”으로 분석했다.경기도에서도 역시 대규모 공급을 앞두고 있다. 경기 의왕에서는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내손다구역 재개발로 ‘인덕원자이 SK 뷰’ 2633가구 가운데 899가구를 분양한다. 광명에서도 대우건설, 롯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이 광명2R구역 재개발을 통해 ‘베르몬트로 광명’ 3344가구 중 754가구를 공급한다. 광명뉴타운 내 첫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다. 또한 GS건설은 철산동 주공8·9단지 재건축으로 총 3804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인천에서는 롯데건설이 인창C구역 재개발로 1180가구 중 686가구를 공급하고 검단 신도시 AA23 블록에선 ‘인천검단금강펜테리움’ 104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광명이나 의왕은 오랫동안 기다렸던 단지여서 청약 대기 수요가 많을 것”이라며 특히 “인천 검단은 청약 가점이 높겠지만 수도권 거주자들도 청약할 수 있어 노려봐도 좋을 것”이라고 했다. 여경희 부동산R114 연구원은 “수도권에서는 경기도 물량이 많은데 ‘광명철산8·9단지’ 재건축이 대단지인데다가 서울과 맞닿아 있어 서울 접근성이 좋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들은 여전히 인기가 높아서 당첨 확률이 높은 평형을 중심으로 청약을 넣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박 대표는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심상치 않고 분상제 개편 이후 분양가 상승률이 최대 4%에 불과하기 때문에 하반기 밀어내기 분양이 많이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청약열기가 한풀 꺾였지만 분상제 적용한 주택들은 청약하려는 수요가 많을 것”이라며 “인기평형인 대형보다는 소형 위주로 접근하고 원하는 단지만 기다리지 말고 분양 일정이 나오는 순서대로 청약을 넣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2022.07.04 I 오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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