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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 임대방식 CCTV 시장 진출..유지보수 ‘무료’
  • CJ헬로비전, 임대방식 CCTV 시장 진출..유지보수 ‘무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CJ헬로비전(037560)(공동대표 김진석·변동식, www.cjhellovision.com)이 사용자 맞춤형 ‘헬로CCTV’ 서비스를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기업용 영상보안 시장에 뛰어든다.‘빌려 쓰는’ 임대방식으로 제공되는 헬로CCTV는 월 2~3만원대의 합리적인 상품구성으로 고성능 CCTV와 함께 유지보수까지 무료로 제공된다.설치 이후 고객이 고장과 수리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기존 값비싼 설치형 CCTV의 짧은 보증기간에 애를 태운 고객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CJ헬로비전은 올 하반기에 △출입자 숫자를 세는 피플카운트 기능과 △카메라 파손 행위 등을 감지하는 스마트기능을 포함시킨 ‘지능형 IP 카메라’를 도입해 CCTV 상품 라인업을 다양하게 확대할 예정이다.변동식 대표는 “헬로CCTV는 사업영역을 가정 밖으로 확장해 고객의 생활에 밀착한 신규 융합서비스를 선보였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인터넷, 렌탈 등 CJ헬로비전의 기존 사업과 연계를 통해 전체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헬로CCTV’는 소규모 상가나 사무실 내·외부를 PC와 모바일로 원격 모니터링 할 수 있는 B2B 전용 CCTV 서비스다. 사업장 크기나 환경에 맞춰 실내외 카메라, 영상녹화기(DVR), 영상저장공간(클라우드) 등을 유연하게 선택해 조합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A La Carte)가 특징이다. 이를 통해 CCTV를 필수적으로 갖춰야 하는 어린이집에서 다양한 각도의 화면을 동시에 저장할 수 있고, 아파트와 공장에서도 선명한 야간영상으로 도난을 예방하고 안전을 확보하는데 유용하다. 음식점이나 상점에서 긴급상황 발생 시 고화질 영상으로 증거 확보가 가능하다. 자리를 자주 비우는 업소에서는 실시간 모바일 확인 기능도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보인다.CJ헬로비전은 그동안 가정용 ‘홈캠’의 사업경험을 통해 CCTV 사업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이번 헬로CCTV 론칭을 통해 기업용 시장까지 영상보안 사업 외연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017년 국내 보안시장은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4.1% 성장한 3조9409억 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며, 특히 국내 영상감시 시장은 IP카메라의 약진으로 34.9% 성정한 1조 3,762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시장성이 커지고 있다. (보안전문 매체 ‘시큐리티월드’ 추산)한편 ‘헬로CCTV’는 적외선 LED와 야간필터로 움직임을 탐지하여, Full HD 해상도(1920x1080)로 모니터링 영상을 제공한다. 실내·외 카메라 호환이 가능하며, 모든 영상은 별도의 보안 프로토콜을 사용하여 보안성을 높였다. 약정을 활용하면 최소 월 2만원대의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출시 프로모션을 이용하면 최대 25% 할인 받을 수 있다. 3월 말까지 진행하는 손해보험 연계 제공 서비스도 주목할 만하다. 해당기간 ‘헬로CCTV’에 가입하는 모든 고객들은 상해와 도난에 대한 손해보험 혜택을 무상으로 보장받는다.
2017.03.09 I 김현아 기자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아파트 첫 분양..'고덕 동양 파라곤' 눈길
  •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아파트 첫 분양..'고덕 동양 파라곤' 눈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경기도 평택 삼성 산업단지가 들어서는 고덕신도시에서 첫 아파트 분양이 시작된다.동양건설산업은 3일 고덕 국제신도시 A-8블록에 들어서는 ‘고덕 동양 파라곤’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고덕 동양 파라곤은 고덕 국제신도시 내에서 최초로 분양하는 아파트로 지하 1층∼지상 30층 11개 동, 752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전용면적은 △71㎡ 타입 210가구 △ 84㎡ 타입 272가구 △ 110㎡ 타입 270가구다.고덕 국제신도시는 경기도 평택시 서정동과 장당동, 고덕면 일대에 택지지구 1341만9000㎡(406만평), 산업단지 392만8000㎡(119만평) 규모로 조성 중인 국제화 도시다. 5만6697가구(약 14만628명 거주)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며 고용 인력만 4만50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100조원 가까이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를 비롯해 LG전자 평택산업단지, 브레인시티, 미군기지 이전 등 대형 개발 호재도 안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오는 2020년까지 1~3공장을 이 곳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공장 부지는 축구장 400개를 합친 것 보다 큰 규모인 287만㎡(대지 기준)에 달한다. 게다가 경부고속도로 라인의 수도권 2기 신도시라는 의미 외에도 택지개발지구 시범단지이자 11·3 부동산 대책에 따른 전매 제한 예외 지역이라는 점도 눈길을 끌고 있다. 고덕 동양 파라곤은 안전하고 아름다운 아파트를 표방하고 있다. 유럽형 프리미엄 아파트를 콘셉트로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과 자연과 소통할 수 있는 명품 정원이 조성된다.특히 가구마다 공간 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며 차별화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기둥이 없는 광폭 거실을 채택해 내부에 들어서면 바로 탁 트인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입주민들은 각각의 생활 스타일에 맞는 평면을 선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공간 분리형 호텔식 부부욕실, 발코니 면적 극대화, 펜트리를 배치한 효율적인 수납 특화시스템 등 가구 내 곳곳에서 공간 특화를 위한 세심한 설계가 돋보인다.지상에는 차가 없이 유럽식 화원과 잔디마당 등 최대한의 녹지공간을 확보해 입주민들이 산책이나 사색을 즐기는 리프레시 공간으로 조성된다. 특히 단지 곳곳에 조성되는 정원은 유럽의 정원들이 자랑하는 생태와 공간 구성, 구조물들과의 조화를 그대로 적용해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정원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단지 내 스쿨 버스를 기다리는 별도의 공간으로 ‘맘스 스테이션’을 두어 안전뿐만 아니라 부모와 자녀, 입주민의 소통이 가능하도록 했다. 놀이터는 ‘바람소리 놀이터’, ‘맑은 소리 놀이터’ 등을 주제로 아이들의 창의력과 모험심을 키울 수 있다. 안전한 아파트답게 관리실 및 경비실과 공동현관 그리고 각 가구를 연결한 첨단 무인경비 시스템을 도입해 방범효과를 높였다.입지도 돋보인다. 고덕 동양 파라곤이 위치하는 A-8블록은 중심상업지구와는 도보로 3분, 행정시설 이전 예정지와는 10여 분 거리에 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단지와 접해 있고,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도보 5분 거리에 있어 교육 여건도 좋다. 동양건설산업 관계자는 “편리한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입지와 함께 서울 강남에서나 볼 수 있는 차별화된 유럽풍 프리미엄 아파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고덕 동양 파라곤 모델하우스는 평택시 합정동 868-1번지에 마련됐다.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15일에 발표하고 21일부터 23일까지 계약을 진행한다.이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1140만원대로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주어진다. 오는 2019년 6월 입주 예정이다. △‘고덕 동양 파라곤’ 아파트 투시도. [동양건설산업 제공
2017.03.02 I 김인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中 징둥닷컴, 롯데마트관 폐쇄
  •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다음은 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中 징둥닷컴<중국2위 전자상거래업체>, 롯데마트관 폐쇄-탄핵반대 태극기 사상최대 인파…도심 점령-일한만큼 승진·보수…‘무사안일’ 혁파해야-中양회 내일 개막…‘올 목표성장률 더 후퇴’△줌인-MWC서 미디어 데뷔한 박정호 SKT 사장 “데이터 강점 앞세워 AI 상용화 주도할 것”-中양회서 ‘일대일로’<육상·해상 실크로드> 사업 세부계획 논의한다△3면-“中서 번 돈으로 중국을 위협”…SNS선 삼성·현대차에도 협박-트럼프 첫 의회 상·하원 합동연설…1100조원 인프라 투자 공식화, 의회에 “예산 승인하라” 압박△체인지 코리아, 대한민국 새 판을 짜라-공무원수만큼 규제 는다…정부, 이젠 살 빼자-낙하산 관피아에…임직원 30만 공공기관, 인사철마다 휘청-키우자는 文, 줄이자는 두 安…정부 역할 논쟁, 대선판 달군다-출발부터 불공평…‘행시 카르텔’ 끝내라-복지 포인트 1인당 연 65만원…공무원만 비과세 특혜-반복 업무에 민생 눈밖…‘9 to 6 철밥통’ 스스로 깨야△中 양회 내일 개막-온중구진 방점, 샤오캉 가속…“안정 속 경제 대개혁 재천명”-中 석탄·철강 생산량 조절…중후장대株 눈여겨 봐라-뜨는 곳 톈진·허베이도 경제 성장률 1% 낮게 잡아△정치-‘갈라진 3·1절’…여야 대선주자, 촛불·태극기 앞으로-문재인 때리기…‘공공의 적’된 지지율 1위-‘운명의 3월’…朴, 탄핵 찬반 가늠할 여론전에 촉각-黃대행 “北 인권침해 가해자 처벌”-‘2월 국회’ 빈 손인데…3월 의사 일정도 ‘가시밭길’△경제·금융-“건설 살린다며 수산업 죽여”…어민들 ‘沙鬪’<모래 싸움>-자살보험금 백기 든 삼성생명, 김창수 CEO 연임 가능할까△산업&기업-“정직하게 사업하라”…선대 회장 가르침, 삼성맨 뼈속까지 파고드는 이유-밖엔 힘 주고, 안에선 부드럽게…국민차 ‘부활 소나타’-5배 당겨 찍고, 3D 사진 찰칵…스마트폰 ‘두 눈 전쟁’-국경세 피하고, 美시장 적기 대응…LG, 테네시 세탁기공장 ’1석2조‘-LGU+ ‘끊김없는 5G 기지국’ 개발△산업-서울 지하철서 고화질 영상 끊김없이 본다-통합 포스코대우 출범 철강가공·판매 하나로-KT, 광주에 ‘실감미디어’ 체험공간 열어-“입사 때 품은 CEO꿈 끝까지 잃지마라”△소비자생활-인천공항 T2<제2여객터미널> 면세점 심사때 ‘독과점 규제’ 철회-삼겹살 데이…또 ‘갑질 논란’ 휘말릴라-한섬, SK네트웍스 패션부문 인수 마무리-롯데월드타워, 단지 내 파트너사 3000명 전망대 투어△중소기업·벤처-주현석 드림티엔에스 대표 “이삿짐 사다리차 수출길 개척…’본토‘ 독일 공략하겠다”-中企 28% “이름 알려지면 제품값 10% 올릴 수 있다”-토마스 윈클리너 코리아카본 대표 “2년간 탄소배출권 195만t 거래, 中企 온실가스 저감사업에 앞장”-에넥스로 새 단장 ‘주방의 봄’ 맞으세요△증권&마켓-러시아↓브라질↑…‘러·브 펀드’ 엇갈린 운명-주가 바닥쳤나…유통주 쇼핑 나선 기관·외국인-주식 불공정거래 1년새 36% 증가-코스피 관리종목 절반 ‘1년내 상장폐지’△마켓in-증권업계 몸집불려 ‘PEF 홈런타자’ 키운다-NH투자證, 3개월 공백 ‘새 PE본부장 찾습니다’-MBK파트너스, 투자 차익 1조원 ‘잭팟’△글로벌마켓-연준 위원들 줄줄이 “3월 금리인상”…시장도 인상 확률 80%로-인도 성장률 7% 2년 만에 최저치-트럼프 의식한 팀 쿡…“애플, 美경제 더 도울 방법 고민”-中제조업 경기 7개월째 ‘훨훨’-취임 한달…트럼프의 셀프 성적표 노력 A+, 성과 A, 소통 C△문화&스포츠-장욱진·박수근·천경자…근대 별 쏟아지는 ‘서울’-7시간 연극 vs 10분 극장…대학로 실험 ‘극과 극’-윤채영 골프 선수 “일본에서 외모 아닌 실력으로 인정받겠다”-PGA 반바지 허용 ‘단, 연습라운드만’-이강인, 레알 뿌리치고 발렌시아에 잔류한다-‘큰손’ 중국 프로축구 4600억원 쏟아부어-김인식 감독 “안방 대회, 솔직히 부담 커”△라이프&스타일-상추·새우·삼겹살…‘e곳’에 多 있소이다-티몬 ‘다품목’ vs 위메프 ‘가격’ vs 이마트 ‘배송’△People-최일 이안금융교육 대표 “종잣돈 모으려면 적금 대신 ETF 시작하세요”-‘도쿄 항일유적지’ 안내서 만든 송혜교-오바마 자서전 판권료 678억원 미국 역대 대통령 중 ‘최고액’-포스코·포항공대 손잡고 인공지능 전문가 키운다-‘한국희귀질환 포럼’…“희귀질환 앓지만 보통아이로 봐주세요”-배우 황인영, 뮤지컬 스타 류정한 13일 결혼-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소상공인 역할 찾아주는게 경제민주화”△오피니언-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대선주자들 ‘구호’ 아닌 ‘비전’ 내놔야”-선상원 정경부 차장, ‘황교안 탄핵’ 세계가 웃을 일-신상건 IB마켓부 기자, ‘한국형 테슬라’ 철저히 검증하자△부동산-‘낡은 미아사거리’ 新주거단지 탈바꿈-오피스빌딩 수익률 줄고 시장 포화로…외국계 컨설팅사 ‘주거용 임대시장’ 진출-미분양관리지역 7만 4천가구 몰려…공급과잉 우려-전용 85㎡ 아파트 분양가, 평균 492만원 더 오른다△사회-끝나도 끝나지 않은 특검, ’본게임‘ 공소유지 총력전-“탄핵주장 소수일 뿐” vs “우리가 진짜 애국자”-아동·청소년 성폭행 여전한 이유있네…3명중 1명 ‘집행유예’-실업급여 하루 상한액 ‘4만 3천원→5만원’-폭행치사 ‘무기징역 구형’…檢, 폭력사범 처벌 강화
2017.03.01 I 한정선 기자
봄 분양 성수기 돌입…모델하우스 11곳 개관
  • [부동산캘린더]봄 분양 성수기 돌입…모델하우스 11곳 개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3월을 맞아 청약접수와 견본주택 개관이 줄줄이 이어지며 분양시장이 본격적인 봄 성수기에 돌입한다.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3월 첫째주(2월 27일~3월 3일)에는 전국 9개 단지에서 5111가구가 청약을 접수하고, 11개 단지가 견본주택을 연다. 당첨자 발표는 ‘부산화정유방아이유쉘’ 등 6개 단지에서 진행하며 계약은 4개 단지에서 이뤄진다. 3월2일 금강주택은 울산 북구 송정지구 B-7블록에서 ‘울산송정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의 1순위 청약접수를 실시한다. 지하 1층~지상 21층 아파트 7개 동에 전용면적 84㎡형 544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을 비롯해 효문산업단지, 북구모듈화산업단지 등이 가까워 직주근접성을 갖췄다.같은 날 현대산업개발 계열사인 아이앤콘스는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 M3블록에서 ‘삼송3차 아이파크’의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아파트 2개 동에 전용면적 84㎡형 162가구 규모다. 지하철 3호선 원흥역이 가깝고 인근에 대형 쇼핑몰인 ‘스타필드 고양’이 연내 개관 예정이다. 3월3일 효성(004800)은 서울 강북구 미아9동 3-770번지 일대 미아 9-1구역을 재건축하는 ‘꿈의숲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의 견본주택을 연다. 지하 3층~지상 14층 아파트 17개 동에 전용면적 46~115㎡형 1028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 59~115㎡형 46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 역세권이며 도봉로와 동부간선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하기 편리하다. 단지는 북서울꿈의숲,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가깝다. 같은 날 대림산업(000210)은 강원 춘천시 퇴계동 산25-9번지 일대에 짓는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티’의 견본주택을 연다. 지하 2층~지상 35층 아파트 18개 동에 전용면적 74~114㎡형 1423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CGV 등이 가깝고, 단지 내 시설로는 실내수영장, 실내골프연습장, GX룸 등 운동시설과 라운지카페, 테라스형 게스트하우스 등이 마련된다. △3월 첫째 주(2월 27일~3얼 3일) 주요 분양 일정. [자료=리얼투데이 제공]
2017.02.25 I 원다연 기자
미사 강변도시 향한 기업들의 러브콜 속 ‘로얄팰리스테크노’ 사전 홍보 진행
  • 미사 강변도시 향한 기업들의 러브콜 속 ‘로얄팰리스테크노’ 사전 홍보 진행
  •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최근 서울숲을 비롯해 신도시 등에서 지식산업센터의 공급이 늘고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아파트형 공장에 첨단산업체의 입주가 증가하는 현실을 반영해 기존 아파트형 공장의 명칭이 변경된 시설이다. 이에 제조업 외에도 지식산업 및 정보통신산업 등을 영위하는 사업자와 기업지원시설이 복합적으로 입주하는 건축물로 정의된다.현재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도시에서는 아파트형 복합 입주시설 지식산업센터 ‘로얄팰리스테크노 미사’의 사전 홍보가 진행 중이어서 눈길을 끈다.미사강변도시는 생활 인프라와 교통망이 확충되며 입주가 활발히 진행 중으로 현재 주거시설과 상업시설의 공급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배후수요가 탄탄해지며 기업 이전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로얄팰리스테크노 미사 사업지는 지리상 서울 강동구와 송파구에 인접해 상일IC를 통해 외곽순환도로로 진출입이 용이하며 서울 춘천간 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와도 가까이 위치한 교통환경을 지녔다.다인건설이 선보이는 이 지식산업센터는 미사강변도시 미사지구 자족기능 확보 시설 11-1블록과 2블록, 21-1블록에 자리한다. 현재 1, 2, 3차 동시 사전 홍보 중으로 총 연면적은 22만4550여㎡로 창고, 공장, 근린생활시설, 기숙시설로 구성된다. 단지는 각각 1개 동,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로 지어진다. 원웨이 물류하역 시스템을 통해 각 출입문 바로 앞에 주차가 가능하며 드라이브인 시스템의 적용돼 물류이동 효율을 끌어올렸다. 6~7m의 높은 층고가 적용돼 입주 업체의 다양성을 보장하며 최대 7.5m의 광폭 통로와 모든 호실 광폭창 설치로 작업 및 채광 효율을 높였다. 하중보완설계로 바닥하중 최대 2t/㎡, 주차장 외부면 설계로 환기효율을 높였으며 넉넉하고 여유로운 주차 및 여유공간을 마련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높은 전용률을 바탕으로 제조장비 설치가 가능한 공간을 확보했다. 오피스텔형 기숙사의 경우 경제성을 강조하기 위해 지역 냉, 난방을 채택했으며 4.5m 층고의 복층설계로 분양면적 대비 넓은 공간활용이 가능하며 각종 다양한 빌트인 시스템과 최첨단 주거 시스템을 도입했다.교통망 신설이 예정돼 교통 여건은 꾸준히 개선될 전망이다. 구리-세종간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 계획과 서하남 JCT확정으로 하남 지역 부동산 시장에서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하남-세종을 잇는 연장 길이 128.8Km의 왕복 6차선이 개통되면 하남에서 세종까지 1시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또 지하철 5호선 하남 연장선이 오는 2020년까지 완공될 계획이며 이 지하철 연장선이 완공되면 하남과 서울의 빠른 접근이 예상되고 지하철 9호선 하남 연장노선이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검토 사업으로 추가돼 서울과의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무시설과 주거시설 편의시설을 하나로 모은 신개념 구조 ‘올인원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한 로얄팰리스테크노 미사의 지하층은 창고관련 시설과 지식산업시설, 1~2층은 근린생활시설로 상가가 위치하며 중간층은 지식산업시설, 8~10층은 오피스텔(기숙사) 형태로 지어진다. 로얄팰리스테크노 미사의 홍보관은 경기도 하남시 신장2동 326-19번지에 마련됐다. 홍보관은 부정확한 홍보내용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관람 시 담당자 지정제로 운영되고 있다.
2017.02.24 I 최성근 기자
지식산업센터 매매가 오르고 임대료는 제자리..수익률 '적신호'
  • 지식산업센터 매매가 오르고 임대료는 제자리..수익률 '적신호'
  •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 공장)가 공급 과잉 여파로 투자 수익률에 비상이 걸렸다. 지식산업센터가 많이 몰려 있는 서울 금천구 가산동 1·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일대 전경.[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틈새 수익형 부동산으로 각광을 받던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 공장) 투자 수익률에 비상등이 켜졌다. 건설사들이 분양성을 높이기 위한 차별화 전략으로 고급 부대시설을 속속 도입하면서 분양가는 높아진 반면 경기 침체로 기업 임차인 수요는 크게 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지식산업센터는 최근 오피스텔이나 상가가 공급 과잉으로 수익률이 떨어지면서 틈새 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분양 조건이 까다롭지만 분양가가 저렴하고 연 5~6%대의 고정적인 임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됐다. 임차인이 법인 기업이어서 장기 계약을 맺을 수 있다는 점도 매력으로 꼽힌다. 특히 지식산업센터는 오는 2019년 말까지 취득세 50%, 재산세 37.5%를 감면받을 수 있다.하지만 서울 주요 지역 지식산업센터는 매매가격 상승으로 투자금은 늘어난 반면 임대료는 제자리 수준이거나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수익률이 낮아지고 있다. 최근 건설사들이 높은 계약률에 편승해 너두나두 사업에 뛰어들면서 입주 예정 물량이 몰린 서울·수도권 일부 지역은 공급 과잉으로 임차인 구하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2014년 32건에 불과했던 지식산업센터 인허가 건수는 2015년 72건으로 늘어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05건(한국산업단지공단 집계)으로 급증했다.◇ 매매가는 올랐지만 임대료는 제자리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지식산업센터가 몰려 있는 구로·가산디지털단지의 지난해 4분기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구로 690만원, 가산 676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9%, 15.7% 상승했다. 내년 7월 입주 예정인 ‘가산역 더 스카이밸리 1차’는 지하 4층, 지상 14층 연면적 2만7043㎡ 규모로 3.3㎡당 매매가격이 854만원으로 가산·구로지역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기존 최고가였던 지하철 1·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초역세권에 위치한 뉴티캐슬(2007년 입주·3.3㎡당 844만원)보다 비싼 것이다.가산·구로지역 지식산업센터 매매가격은 크게 올랐지만 임대료는 제자리 걸음이다. 가산지역의 3.3㎡당 월 평균 임대료는 3만6500원으로 전분기와 변동이 없었다. 인근 A중개업소 관계자는 “신축 지식산업센터가 매매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며 “최근 들어 1인 창업기업 증가 등으로 저렴한 임대 매물을 찾는 수요가 부쩍 많아졌다”고 전했다. 부동산114 제공성동테크노밸리는 강남과 강북 접근성이 우수하고 강남에 비해 임대료도 저렴한 것이 장점으로 부각되면서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다. 이같은 영향으로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작년 3분기 862만원에서 4분기 883만원으로 2.4% 올랐다. 지난해 분양한 ‘성수역 SK V1 tower(타워)’가 특화설계를 앞세워 지상층 기준 3.3㎡당 평균 1050만원의 분양가를 기록한 것도 매매가격 상승 분위기에 영향을 끼쳤다. 반면 임대 수요는 줄면서 3.3㎡당 평균 월 임대료는 작년 3분기 4만1300원에서 4분기 4만원으로 3.3% 하락했다.◇ 신규 분양시장 호조…공급과잉 우려지식산업단지 매맷값 상승은 신규 분양시장 호조가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분석이 많다. 장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실장은 “제조업 공장의 비중이 높은 지방과 달리 서울·수도권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IT(정보기술)기업 등이 주로 입주하는 등 오피스빌딩의 대체재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최근 서울·수도권 분양시장에서도 지식산업센터를 분양받아 임대를 놓으려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오피스텔이나 상가에 비해 여러가지 투자 제약이 있다는 점에서 지식산업센터가 실제로 기대 수익률을 올릴 수 있을 지는 장담할 수 없다. 개인이 임대사업용으로 지식산업센터를 분양받으려면 입주가 가능한 업종의 사업자로 등록돼 있어야 한다. IT업종만 입주 자격이 주어지는 가산·구로지식산업센터처럼 임차인도 입주할 수 있는 업종 제약이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둬야 한다. 분양을 받은 후 5년 이내에 매매를 할 수 없어 환금성이 떨어지는 것도 단점이다김민영 부동산114 연구원은 “지식산업센터는 환금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시세 차익보다는 임대 수익 목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면서도 “최근 공급 과잉 우려가 제기되는 만큼 임차 수요가 풍부한 역세권 등 입지 여건을 잘 따져보고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2017.02.24 I 이진철 기자
'구미 확장단지 쌍용 예가 더 파크' 분양중
  • '구미 확장단지 쌍용 예가 더 파크' 분양중
  • △쌍용건설이 경북 구미 국가산업확장단지 6블록에서 분양하는 ‘구미 확장단지 쌍용 예가 더 파크’ 투시도. [이미지=쌍용건설 제공][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쌍용건설이 경북 구미 국가산업확장단지 6블록에서 ‘구미 확장단지 쌍용 예가 더 파크’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아파트 10개 동에 전용면적 84·115㎡형 757가구로 이뤄진다. 주택형별로는 △84㎡A형 484가구 △84㎡B형 30가구 △84㎡C형 30가구 △84㎡D형 58가구 △84㎡E형 29가구 △115㎡형 126가구다. 단지는 산업단지를 배후로 둬 직주근접성을 갖췄다. 국가5산단에는 탐소 섬유 복합재료 등의 공장이 들어설 도레이 첨단소재가 지난 10월 구미4공장 기공식을 열었다. 구미5산단이 오는 2020년 분양을 마무리하면 고용인원이 21만6000명에 달하게 된다.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단지 인근으로 인덕중이 오는 2019년 개교 예정이며 확장단지 내에 초등학교 2개소, 중학교 1개소, 고등학교 1개소가 추가로 설립될 예정이다. 옥계 상업지구를 차량으로 2분거리에 이동할 수 있고 25번, 67번 국도와 가산IC, 구미IC 등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단지 내에는 생태연못, 팜가든, 산책로가 마련되며 구미 내 단지 최초로 캠핑장이 들어선다. 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에 4베이 혁신평면 설계와 함께 데크식 주차장, 스쿨존, 맘스 스테이션 등이 적용된다.
2017.02.23 I 원다연 기자
금강주택, ‘울산송정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 모델하우스 24일 개관
  • 금강주택, ‘울산송정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 모델하우스 24일 개관
  • △금강주택이 울산광역시 북구 송정지구 B7블록에 짓는 ‘울산송정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의 투시도. [이미지=금강주택 제공][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금강주택이 오는 24일 울산광역시 북구 송정지구 B7블록에 짓는 ‘울산송정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1층 아파트 7개 동에 전용면적 84㎡형 544가구로 이뤄진다. 주택형별로는 △84㎡A형 241가구 △84㎡B형 259가구 △84㎡C형 44가구다. 단지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과 북구모듈화 산업단지 등과 가까워 직주근접성을 갖췄다. 교통여건도 편리하다. 단지는 울산공항과 동해남부선 송정역(2018년 개통예정)이 가깝고 현대자동차 울산공장과 이어지는 오토밸리로도 올해 개통을 앞두고 있다. 단지 인근으로는 동화산, 동천강, 송정천, 송정박상진 호수공원 등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송정지구 내 중심상업지구를 단지에서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인근으로는 화봉초 이외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부지가 마련돼 있다. 단지는 전 가구 판상형 구조로 설계되며 룸 테라스가 적용될 예정이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보육시설, 도서관,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등이 들어선다. 모델하우스는 울산광역시 남구 달동 1297-2번지에 마련된다.
2017.02.21 I 원다연 기자
법조타운 이주 개시에 들뜬 문정동…아파트·상가 몸값 '쑥'
  • 법조타운 이주 개시에 들뜬 문정동…아파트·상가 몸값 '쑥'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지하철 8호선 문정역에서 내려 문정지구로 들어서자 가장 먼저 ‘법원로’라고 쓰인 표지판이 눈에 들어왔다. 표지판은 동부지방법원과 동부지방검찰청을 가리키고 있었다. 표지판을 따라 5분여 남짓 발걸음을 옮기자 줄줄이 늘어서 있는 건물들에는 비어있는 상가마다 ‘법무법인 입점 확정’ 등의 문구가 붙어 있었다. 이달 27일 문정지구 내 법조타운으로 광진구 자양동에 있던 동부지법이 이전하는 데 이어 내달 2일에는 동부지검까지 입주하면서 문정동 일대 부동산시장이 기대감에 들뜨고 있다. 상가는 분양 당시보다 매맷값이 두 배 이상 뛰고 유입수요에 대한 기대로 오피스텔과 인근 아파트값도 탄력을 받고 있다. ◇이달 말부터 법조타운 이주 시작…상가 매맷값 2배↑문정 법조타운은 송파구 문정동 350번지 일대 54만8000여㎡ 규모의 부지를 개발하는 문정도시개발지구 가운데 9블록에 동부지법·지검 신청사와 성동구치소 등으로 조성된다. 내달까지 지법과 지검이 이주를 마치면 법조타운 상주 인구만 3500명에 달하게 된다. 현재 송파구 가락동에 있는 성동구치소 역시 6월부터 본격적으로 이주 준비를 시작해 연내 이주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법원 이전에 맞춰 법무법인 등의 개점을 준비하는 수요자들이 늘면서 상가 몸값이 크게 뛰고 있다. 인근 Y공인 관계자에 따르면 “상가는 1층이나 도로변의 경우엔 공실이 전혀 없어 부르는 게 값”이라며 “1층 상가의 경우 호가가 3.3㎡당 6500만원 수준까지 뛰어 지난 2013년 분양 당시랑 비교하면 ‘더블’이 됐다”고 말했다. 현재 이 일대 상가 임대료는 전용 39.6㎡ 기준 보증금 1억원 안팎에 월세 400만~500만원 선이다. 이 때문에 문정동 전체 상가의 평균 보증금과 월세도 크게 올랐다. 상가정보업체 점포라인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문정동 상가 평균 보증금은 전년에 비해 3253만원에서 3600만원, 월세는 227만원에서 239만원으로 상승했다.문정지구와 마주한 오피스텔도 몸값이 뛰고 있다. 문정동 S공인 관계자는 “법조타운 뿐 아니라 문정지구 내 지식산업센터로 들어오는 수요가 늘면서 지난해 입주를 시작한 ‘송파파크하비오 푸르지오’는 2000만원까지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체 12개 블록으로 이뤄진 문정지구 가운데 모두 8개 블록에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 공장)가 들어선다. 지난해에 이미 현대지식산업센터(6블록), 문정역 대명벨리온(3-3블록), 엠스테이트(2블록), 테라타워1(301블록) 등이 입주했고, 올해도 지난달 1-1블록에서 테라타워2를 시작으로 7블록 H비지니스파크, 1-2블록 SK V1 GL메크로시티 등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달 27일로 예정된 서울 송파구 문정동 문정법조타운 입주를 앞두고 주변 일대 부동산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문정법조타운 인근 상가 건물에 법무법인 입주 사실을 알리는 현수막이 붙어 있다. [사진=원다연 기자]△송파구·문정동 오피스텔 공급 현황 [자료=부동산114]◇인근 아파트값도 탄력…“공급 과잉 후폭풍 우려”문정지구가 모습을 갖춰가면서 인근 아파트값도 덩달아 탄력을 받고 있다. 문정지구와 동남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올림픽훼밀리타운’ 아파트는 지난 1년새 전용 84㎡형 기준 매맷값이 7억8500만원에서 8억6500만원으로 10% 가량 훌쩍 뛰었다. 이는 같은 기간 송파구 전체 아파트값 상승률(5.53%, KB국민은행 조사)의 두 배에 달한다. 문정지구 인근에 들어선 새 아파트는 매맷값 상승폭이 더 크다. 지난해 9월 입주한 송파파크하비오 푸르지오 아파트 전용 84㎡형은 지난달 분양가(5억9500만원)보다 2억 2500만원 오른 8억2000만원에 팔렸다.유입 수요에 대한 기대로 인근 오피스텔과 아파트값 오름세가 뚜렷하지만 향후 공급 물량에 대한 부담은 남아 있다. 문정지구에선 2011년 ‘송파한화 오벨리스크’(1553실)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모두 1만실 규모의 오피스텔이 공급됐다. 이는 같은 기간 송파구 전체에서 분양된 오피스텔 물량의 80%에 달한다. 이렇다 보니 지난해 송파구의 오피스텔 수익률은 4.54%(부동산114 조사)로 서울 전체 평균(5.01%)에도 미치지 못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문정지구는 도시개발사업과 동남권 물류센터 조성, SRT수서역 개통 등 여러 개발 호재를 안고 있지만 내년까지 입주가 예정된 오피스텔 물량이 많고 내년 말로 예정된 ‘송파 헬리오시티’(총 9510가구·옛 가락시영아파트) 입주도 가격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지속적인 부동산값 상승을 기대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2017.02.21 I 원다연 기자
봄 분양시즌 스타트…모델하우스 9곳 개관
  • [부동산캘린더]봄 분양시즌 스타트…모델하우스 9곳 개관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본격적인 분양 성수기인 3월을 앞두고 다음주에는 올 들어 가장 많은 견본주택이 문을 연다. 18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월 넷째주(2월 20일~26일)에는 전국 6개 단지, 3273가구가 청약접수에 나서고 9개 단지의 견본주택이 문을 연다. 당첨자 발표는 ‘송도 국제신도시 호반베르디움 3차’ 등 4개 단지에서 진행한다. 22일 한국토지신탁(034830)은 전북 익산시 부송동 242-85번지 일대에 짓는 ‘익산 코아루 디펠리체’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15층 아파트 2개 동에 전용면적 59㎡형 169가구로 이뤄진다. 익산부송도서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의 생활편의시설이 가깝다.23일 GS건설(006360)은 경기도 오산시 부산동 부산도시개발지구 5구역에 짓는 ‘오산시티자이 2차’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아파트 10개 동, 전용 59~102㎡형 1090가구 규모다. 단지는 동탄2신도시와 오산 도심이 모두 가까워 더블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 오산IC가 가깝고 용인~서울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영덕~오산간 고속화도로 진입이 편리하다. 24일 금강주택은 울산광역시 북구 송정지구 B-7블록에 짓는 ‘울산송정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1층 아파트 7개 동에 전용 84㎡형 544가구로 이뤄진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효문산업단지, 북구모듈화산업단지 등이 가까워 직주근접성을 갖췄다. 산단과 연결된 오토밸리로가 올해 개통 예정이며, 오는 2018년에는 동해남부선(부산~울산) 복선전철 송정역이 지구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같은 날 GS건설은 대전 서구 복수동 277-48번지 일대에서 ‘복수센트럴자이’의 견본주택을 연다. 복수동 1구역을 재개발하는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아파트 11개 동에 전용 45~84㎡형 1102가구로 이뤄진다. 이 가운데 86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삼육초·중, 복수초·고, 대신중·고 등이 가깝고 대청병원, 롯데마트, 홈플러스, 코스트코 등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2월 넷째 주(2월 20일~26일) 주요 분양 일정. [자료=리얼투데이]
2017.02.18 I 원다연 기자
아이에스동서, '한국판 버크셔 해서웨이' 꿈꾼다
  • 아이에스동서, '한국판 버크셔 해서웨이' 꿈꾼다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건설사 아이에스동서(010780)가 기업을 저가에 적극적으로 인수하는 인수합병(M&A) 전략으로 사세를 키워가면서 주목받고 있다. ‘아이에스 동서는 한국의 버크셔 해서웨이’라는 증권사 보고서도 나왔다. 아이에스동서와 버크셔 해서웨이와는 출발점부터 유사하다. 아이에스동서는 사실상 최대주주인 권혁운(67)씨가 지난 2008년 현대건설의 토목사업부에서 분사했던 ‘동서산업’을 일신건설산업(IS)과 합병시키면서 탄생했다. 미국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직물회사이던 버크셔와 해서웨이가 합병해 만들어진 것과 유사하다. ‘IS’는 경남지역을 연고로 활동하는 건설회사로 아파트뿐만 아니라 아파트형 공장 등에서 실적을 올리며 회사의 근간이 되고 있고, ‘동서’는 타일분야와 위생도기분야에서 국내 매출 선두권을 형성하는 역량있는 건자재 기업이다. 또 하나의 공통점은 다른 기업을 인수합병(M&A)을 통해 저가에 매수하는 전략을 통해 기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2010년 아이에스동서는 욕실 비데를 제조·판매하는 기업 삼홍테크를 인수했다. 욕실자재 건설시장이 위생도기와 비데 등을 한 번에 공급하는 시장으로 바뀌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가 있다는 판단했기 때문이다. 또한 2011년에는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JKL파트너스로부터 한국렌탈의 지분 54.69%를 인수하고, 2014년에는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던 콘크리트파일업체를 사들였다. 비데를 포함한 요업부문과 콘프리트파일·렌털 사업은 모두 연간 매출 1000억원 이상 혹은 그에 준하는 실적을 기록하며 아이에스동서 성장의 동력이 되고 있다. 여기에 최근 환경폐기물 업체 인선이엔티(060150) 인수에 간접적으로 참여하며 향후 직접 인수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이러한 M&A를 통해 지난 2009년 3000억원 수준이었던 아이에스동서의 매출액은 지난해 1조7240억원으로 성장했다. 불과 7년 만에 6배에 육박하는 실적 개선을 이뤄낸 것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0억원에서 3046억원으로 늘어났다. 올해엔 매출 2조1700억원, 영업이익 3750억원 가량이 예상된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에스동서는 건설부문 외에도 콘크리트·요업 등 건설 관련 사업의 수직계열화가 완성돼 있다”며 “이들 사업의 성장성은 지속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동종업종을 인수한 효과뿐만 아니라 성격이 다른 회사에 대한 투자도 단행하고 있다는 점 역시 ‘버크셔 해서웨이’가 느껴지는 대목이다. 특히 PEF 운용사 JKL파트너스의 지분까지 확보하고 있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권혁운씨의 아들 권민석씨가 최대주주인 아이에스건설은 지난 2013년 JKL파트너스의 지분 46.15%를 취득했다. 또한 2015년에는 이앤에프PE가 조성한 펀드에 출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그만큼 투자은행(IB) 업계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방증이다.다양한 업계에 대해 보다 정밀한 분석과 적정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금융자문사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다른 회사들과 차별화되는 점이다. 즉 ‘싸게 사서 가치를 올린다’는 M&A의 기본 원칙을 지킬 수 있는 경쟁력을 보유했다는 뜻이다. 2012년 LIG투자증권은 “KOSPI의 버크셔 해서웨이 아이에스동서‘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아이에스동서는 인수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에 탁월한 기업“이라고 분석했다.
2017.02.15 I 박기주 기자
아이에스동서, '한국판 버크셔 해서웨이' 꿈꾼다
  • 아이에스동서, '한국판 버크셔 해서웨이' 꿈꾼다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건설사 아이에스동서(010780)가 기업을 저가에 적극적으로 인수하는 인수합병(M&A) 전략으로 사세를 키워가면서 주목받고 있다. ‘아이에스 동서는 한국의 버크셔 해서웨이’라는 증권사 보고서도 나왔다. 아이에스동서와 버크셔 해서웨이와는 출발점부터 유사하다. 아이에스동서는 사실상 최대주주인 권혁운(67)씨가 지난 2008년 현대건설의 토목사업부에서 분사했던 ‘동서산업’을 일신건설산업(IS)과 합병시키면서 탄생했다. 미국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직물회사이던 버크셔와 해서웨이가 합병해 만들어진 것과 유사하다. ‘IS’는 경남지역을 연고로 활동하는 건설회사로 아파트뿐만 아니라 아파트형 공장 등에서 실적을 올리며 회사의 근간이 되고 있고, ‘동서’는 타일분야와 위생도기분야에서 국내 매출 선두권을 형성하는 역량있는 건자재 기업이다. 또 하나의 공통점은 다른 기업을 인수합병(M&A)을 통해 저가에 매수하는 전략을 통해 기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2010년 아이에스동서는 욕실 비데를 제조·판매하는 기업 삼홍테크를 인수했다. 욕실자재 건설시장이 위생도기와 비데 등을 한 번에 공급하는 시장으로 바뀌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가 있다는 판단했기 때문이다. 또한 2011년에는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JKL파트너스로부터 한국렌탈의 지분 54.69%를 인수하고, 2014년에는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던 콘크리트파일업체를 사들였다. 비데를 포함한 요업부문과 콘프리트파일·렌털 사업은 모두 연간 매출 1000억원 이상 혹은 그에 준하는 실적을 기록하며 아이에스동서 성장의 동력이 되고 있다. 여기에 최근 환경폐기물 업체 인선이엔티(060150) 인수에 간접적으로 참여하며 향후 직접 인수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이러한 M&A를 통해 지난 2009년 3000억원 수준이었던 아이에스동서의 매출액은 지난해 1조7240억원으로 성장했다. 불과 7년 만에 6배에 육박하는 실적 개선을 이뤄낸 것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50억원에서 3046억원으로 늘어났다. 올해엔 매출 2조1700억원, 영업이익 3750억원 가량이 예상된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에스동서는 건설부문 외에도 콘크리트·요업 등 건설 관련 사업의 수직계열화가 완성돼 있다”며 “이들 사업의 성장성은 지속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동종업종을 인수한 효과뿐만 아니라 성격이 다른 회사에 대한 투자도 단행하고 있다는 점 역시 ‘버크셔 해서웨이’가 느껴지는 대목이다. 특히 PEF 운용사 JKL파트너스의 지분까지 확보하고 있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권혁운씨의 아들 권민석씨가 최대주주인 아이에스건설은 지난 2013년 JKL파트너스의 지분 46.15%를 취득했다. 또한 2015년에는 이앤에프PE가 조성한 펀드에 출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그만큼 투자은행(IB) 업계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방증이다.다양한 업계에 대해 보다 정밀한 분석과 적정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금융자문사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다른 회사들과 차별화되는 점이다. 즉 ‘싸게 사서 가치를 올린다’는 M&A의 기본 원칙을 지킬 수 있는 경쟁력을 보유했다는 뜻이다. 2012년 LIG투자증권은 “KOSPI의 버크셔 해서웨이 아이에스동서‘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아이에스동서는 인수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에 탁월한 기업“이라고 분석했다.
2017.02.15 I 박기주 기자
하남 아파트형 지식산업센터 `로얄팰리스테크노 미사` 사전 홍보 실시
  • 하남 아파트형 지식산업센터 `로얄팰리스테크노 미사` 사전 홍보 실시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경기도 하남 미사강변도시에 아파트형 복합 입주시설 지식산업센터 ‘로얄팰리스테크노 미사’가 들어선다다인건설이 미사강변도시 미사지구 자족기능 확보 시설 11-1블록과 2블록, 21-1블록에 선보이는 ‘로얄팰리스테크노 미사’는 아파트형 공장에 첨단산업체의 입주가 증가하는 현실을 반영해 기존 아파트형 공장에서 지식산업센터로 명칭을 변경한 시설이다. 단지는 각각 1개 동,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이고, 총 연면적은 22만4550여㎡로 창고, 공장, 근린생활시설, 기숙시설로 구성된다. 업무시설과 주거시설 편의시설을 하나로 모은 ‘올인원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한 로얄팰리스테크노 미사의 지하층은 창고관련 시설과 지식산업시설, 1~2층은 근린생활시설이고 중간층은 지식산업시설, 8~10층은 오피스텔(기숙사) 형태다. 관계자는 “이 단지의 기숙사는 4.5m 층고의 복층설계로 면적 대비 여유롭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고 다양한 빌트인 시스템과 최첨단 주거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또 원웨이 물류하역 시스템을 통해 각 출입문 바로 앞에 주차할 수 있으며 드라이브인 시스템의 적용으로 물류이동 효율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이어 “하중보완설계로 바닥하중 최대 2t/㎡, 주차장 외부면 설계로 환기효율을 높였으며 넉넉한 주차 및 여유공간을 마련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높은 전용률을 바탕으로 제조장비 설치가 가능한 공간을 확보했다”며, “오피스텔형 기숙사의 경우 경제적인 지역 냉, 난방을 채택했다”고 덧붙였다.로얄팰리스테크노 미사 사업지는 서울 강동구와 송파구에 인접해 상일IC를 통해 외곽순환도로로 진출입이 용이하다.관계자는 “교통망 신설이 예정돼 교통 여건은 꾸준히 개선될 전망이다. 구리-세종간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 계획과 서하남 JCT확정으로, 서울-하남-세종을 잇는 연장 길이 128.8Km의 왕복 6차선이 개통되면 하남에서 세종까지 1시간대에 이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 “지하철 5호선 하남 연장선이 오는 2020년까지 완공될 계획이며 이 지하철 연장선이 완공되면 하남과 서울의 빠른 접근이 예상되고 지하철 9호선 하남 연장노선이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검토 사업으로 추가돼 서울과의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한편 홍보관은 부정확한 홍보내용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관람 시 담당자 지정제로 운영되고 있다. 관계자는 “정확한 상담 및 계약진행을 위해 홍보관 방문 전 대표전화를 통해 미리 담당자를 지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로얄팰리스테크노 미사의 홍보관은 경기도 하남시 신장2동 326-19번지에 마련됐다.
2017.02.10 I 박지혜 기자
"해외로 눈 돌리자"…부동산 한파에도 훈훈한 건설株
  • "해외로 눈 돌리자"…부동산 한파에도 훈훈한 건설株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곳곳에서 감지되는 부동산 시장 침체 신호에도 올해 건설주 주가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 규제와 금리 상승 같은 악재에도 유가 상승세를 기반으로 한 해외 수주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모멘텀으로 작용하는 양상이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현대건설(000720) 주가(3일 종가 기준)는 4만5600원으로 올들어서만 6.5% 가량 올랐다. GS건설(006360) 주가는 같은 기간 8.3% 뛰었고 지난해 감사의견 거절 역풍을 맞았던 대우건설(047040)도 5.3% 가량 상승했다. 지난주 코스피 건설업종지수는 1.62% 올라 같은기간 코스피지수 수익률(-0.50%)을 웃돌았다.주요 부동산지표에서는 시장 성장세 둔화 기미가 나타나고 있지만 주가는 오히려 상승하고 있는 것.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4527건으로 전년동월대비 16.6% 감소했다. KB국민은행 주택가격동향조사에서 지난달 전국 아파트값(중위가격 기준)은 3억319만원으로 전월대비 18만원 내려 11개월만에 하락 전환했다. 분양시장 역시 찬바람이다. 지난달 전국 평균 청약경쟁률은 약 6.5대 1(부동산114 조사)로 전년동월(9.61대 1)대비 크게 낮아졌고 서울 분양·입주권 거래량(서울시 조사)은 전달보다 15% 가량 급감했다.건설사 사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해외사업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우려를 상쇄하는 양상이다. 해외건설종합정보를 보면 지난달 해외건설 수주액(약 16억달러)은 전년동월대비 약 46% 감소했지만 최근 대림산업·SK건설이 30억달러 규모 터키 교량 건설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되는 등 수주를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56억달러 규모 오만 두쿰 정유공장 사업 상업입찰 계획이 발표됐고 50억달러짜리 바레인 밥코 정유공도 발표를 앞두는 등 중동 플랜트 발주가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예상되는 MENA(중동·북아프리카) 지역 플랜트 발주 물량은 전년대비 66% 증가한 761억달러다.대형건설사 수익성의 발목을 잡았던 해외 저가수주 프로젝트 또한 개선될 조짐이다. 이광수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지난해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사업 영업이익률은 마이너스(-) 4%로 추산되지만 저수익 프로젝트 준공으로 올해는 1%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해외입찰 현장에서도 발주처와 건설사 모두 공사금액에만 연연하는 방식을 지양하는 분위기다. 실제 지난해 11월 약 7억4000만달러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가스 플랜트 공사를 따낸 현대건설은 경쟁사들보다 높은 가격을 써낸 것으로 전해졌다.지난달 발표된 ‘회계투명성 및 신뢰성 종합대책’은 건설사들의 자본 건전성 강화의 신호탄이다. 공사진행률, 미청구공사가 정밀하게 검토되면서 일시 충당금 반영 이슈가 발생할 수는 있겠지만 이후 실적 개선과 추가 손실 리스크 해소가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한 대형 건설사 재무 담당자는 “과거 저가에 수주한 프로젝트들의 비용 반영이 마무리 단계”라며 “꾸준한 분양 수익과 함께 올해부터는 건실한 재무상태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관련기사 ◀☞현대엔지니어링, 성상록 사장 선임.. 화공플랜트 힘 싣는다☞현대건설, 공기단축·안전성 높인 철근망 조립 신기술 취득☞[마감]코스피, 하루만에 반등…실적 기대감에 수출株↑
2017.02.07 I 이명철 기자
고덕국제신도시 내달 GS건설 첫 공급…올해 3100가구 분양 예정
  • 고덕국제신도시 내달 GS건설 첫 공급…올해 3100가구 분양 예정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올해 경기도 평택시에 조성되는 고덕국제신도시에 다음달 GS건설(006360)의 첫 아파트 공급을 시작으로 분양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고덕신도시에서는 GS건설을 시작으로 제일건설, 동양건설산업, 신안종합건설 등이 올해 총 3142가구(임대제외)를 분양할 계획이다. 고덕신도시 분양의 포문을 여는 GS건설은 내달 A9블록에 들어설 ‘고덕신도시 자연&자이’ 아파트 755가구를 분양한다. 단지는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고 GS건설이 시공하는 민간 참여 공공분양 방식으로 공급된다. 전체 가구가 소비자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형으로 구성된다.같은 달 제일건설은 A17블록에서 ‘고덕국제신도시 제일풍경채’ 총 1022가구(전용 84·99㎡)를 선보인다. 올 상반기 중에는 동양건설산업이 A8블록에서 ‘고덕 파라곤’ 752가구(전용 71~110㎡)를, 하반기에는 신안종합건설이 A16블록에서 총 61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고덕신도시는 평택시 서정·모곡·장당·지제동과 고덕면 일원 1340만㎡ 면적에 조성되는 신도시로 향후 5만6000여 가구(공동주택 기준), 14만여명의 인구가 상주할 계획이다. 이는 수도권 남부 대표 신도시인 판교신도시(공동주택 기준 약 2만7000여가구)보다 2배 이상 큰 규모다. 업계 관계자는 “고덕국제신도시는 SRT(수서고속철) 개통으로 인한 서울 접근성 개선과 삼성전자의 반도체 공장 사업 등의 호재로 분양 전부터 화성 동탄2신도시를 이을 남부권 신도시로 주목받던 곳” 이라며 “이곳에서 분양될 아파트에 관심을 보이는 수요자가 적지 않아 청약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7.02.06 I 김기덕 기자
②"이런 식으로 길바닥 내앉는 일 다신 없어야" 전기경 드림에프 대표
  • [개성공단 폐쇄 1년]②"이런 식으로 길바닥 내앉는 일 다신 없어야" 전기경 드림에프 대표
  • 전기경 드림에프 대표는 “개성공단은 북한이 남한을 이해하게 만드는데 엄청난 기여를 했다”며 “10년 간 눈으로 직접 그곳 사람을 보며 느꼈다”고 말했다. (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지금은 그나마 괜찮지만 폐쇄 후 6개월까지는 개성이 꿈에 계속 나왔죠.”전기경(54) 드림에프 대표는 최근 베트남 공장을 증설하며 개성공단 대체부지를 마련했다. 2012년부터 베트남에도 공장을 가동해 조금 여유가 있었던 전 대표는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어버린 주변 개성공단 입주기업들보다는 그나마 상황이 나은 편이다.◇“물건만 가지고 오게 해달라”…묵살제일모직(028260), 코오롱(002020), 패션그룹형지 등에 의류를 납품하는 드림에프는 지난 2007년 개성공단에 터를 잡았다. 이 회사는 애초 공장이 없는 순수 외주업체였다. 전 대표는 “다양한 곳에 외주를 주다 보니 개성에도 들락거렸다”며 “‘아예 생산시설을 차리면 어떻겠냐’는 거래처의 권유에 개성공단에 입주하게 됐다”고 당시를 돌이켰다.2013년 북한에 의해 잠시 공장이 문을 닫는 위기도 있었지만 사업은 꾸준히 성장했다. 전 대표는 991㎡(300평) 규모의 아파트형 임대공장에서 나와 드림에프만의 공장을 짓기로 결심했다. 대출을 포함 40억원을 마련해 4297㎡(1300평)규모의 자체 공장을 2015년 12월 준공했다.하지만 공장 가동 3달도 안 된 지난해 2월 10일, 정부는 개성공단 전면중단을 선언했다. 전 대표는 그 전날인 9일을 똑똑히 기억했다. 그는 “오후 2시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 기업협회 관계자 등 20명이 모였다”며 “제재가 있을 거란 생각은 했지만 (이렇게) 문을 완전히 닫는다고 생각지는 않았다”고 떠올렸다.기업들에게 개성공단 전면 중단을 발표한지 세 시간만인 5시가 되자 당시 홍용표 통일부장관의 공식발표가 있었다. 기업들은 “물건만 좀 가지고 오게 해달라”고 정부 관계자에 하소연했지만 묵살당했다. 주재원의 신변 안전이라는 이유에서였다.전기경 드림에프 대표는 “북한 근로자들은 물건을 받으면 ‘이거 중국제 아니냐’”며 “‘(질 좋은)한국 제품을 원한다’는 농담까지 했다”고 말했다. (사진=방인권 기자)◇폐쇄 후…“밤 11시, 녹초가 돼 집에 돌아와도 잠 못 이뤄”정부는 폐쇄시한으로 다음날 오후 5시를 정했다. 전 대표는 역시 옷 하나라도 트럭에 더 싣고 오기 위해 5시를 복귀 시간으로 정했다. 그는 “그러던 와중 북한이 4시 30분 북측 CIQ(남북출입국사무소)를 일방적으로 폐쇄했다”며 “옷 한 벌도 남측으로 가져오지 못했다”고 쓴웃음을 보였다.겨울이 지나고 꽃이 피는 5월까지 그는 정신없이 지냈다. 처음 몇 주간은 대책회의 다니고 거래처를 오며 가며 대체 생산 공장을 찾는데 전력을 쏟았다. 밤 11시, 녹초가 돼 집에 돌아와도 전 대표는 쉽게 잠들지 못했다.이후 그는 개성공단 대체부지로 드림에프 베트남 공장의 증설을 택했다. 전 대표는 “그간 고민이 많았다”며 “다만 거래처에서도 원했고 직원도 유지해야 했다며 무리를 했다”고 말했다. 그렇게 또 곳곳에서 대출을 받아 30억원을 마련해 공장을 지었다.전 대표는 1년 동안 거리에 내앉는 상황까지 몰린 적지 않은 개성 입주 기업인을 봤다. 그는 “안타깝다”는 말만 연신 반복하며 말을 잇지 못했다. 많은 자금 출혈을 감수한 전 대표의 사업 역시 불안하긴 마찬가지다. 그는 “(사업이) 실패하면 말 그대로 ‘난리’나는 거다”며 “요즘도 사실 잠을 잘 못 이룬다”고 고백했다. 폐쇄 1주년을 앞두고 전 대표는 “하루빨리 재가동이 결정돼야 한다”며 “기업들이 이런 식으로 길바닥에 내앉는 일은 다신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7.02.06 I 박경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제멋대로 관세청..멍드는 면세점산업
  •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제멋대로 관세청..멍드는 면세점산업-혈세 아끼다 족쇄 채울라 ‘국민소송법’ 재추진 논란-美 TPP 탈퇴에 꼬이는 ‘韓 패션업계’-전국 아파트값 올들어 꺾였다△줌인[사설] 박 대통령, 자꾸 부인만 할 것은 아니다[사설] 아직도 ‘안전불감증’ 화재 사고인가[Zoom In] 포켓몬 잡다 사람 잡을라!△오락가락 기업경기-“기업심리 개선” 열흘 뒤 “외환위기 수준”..산업정책, 어느장단에 맞추나-수출 느는데 생산 제자리 거시지표도 엇갈렸다△국민소송법 재추진 논란-“혈세 낭비 책임 피하지 마라” vs “관료들 복지부동 부추길 것”-공직자 반발에 매번 무산..17년간 제자리△정치-탐색전 끝낸 朴 vs 특검..대면조사 본게임 누가 웃을까-문·안·유 일자리 만들어 봤나..내가 적임△경제-고액 상속 ‘증여신탁’..稅부담 늘린다-‘감투 부자’ 유일호..어떻게 불러야 할까△금융-카드사 불완전판매 ‘채무면제·유예상품’ 6배 폭리 취해-연금저축, 중저소득층에 ‘그림의 떡’△산업&기업-‘○○님’ 호칭 삼성 인사혁신, 최게이트에 발목 잡히나-출시 때만 반짝 ‘국산 해치백’△산업-말귀 ‘척척’ 스피커형 AI비서..이통사, 포털 검색 넘본다△소비자생활-‘당일 배송’ 못하니..쿠팡, 방문자수 뚝△중소기업·벤처-베트남 공장 증설해 한숨 돌렸지만 거리 나앉은 기업들, 남 일 같지 않아△에듀&잡-4000여 ‘가족회사’의 힘..산기대 취업률 73%△증권&마켓-덩치 키운 증권사들..문제는 ROE야△마켓in-블라인드펀드 모집 나선 토종 ‘루키 PEF’△글로벌마켓-中 ‘통화긴축’ 방향 선회..‘환율전쟁’ 대비하나△문화&스포츠-4월 ‘출판 빙하기’ 눈앞..송인서적 ‘공영화’ 목소리 솔솔△People&-범LG家 슬픈 주말..공동창업주 4·5남 잇따라 타계△오피니언-[데스크의 눈] 트럼프시대, 생존이 우선이다△부동산-교통 호재 타고..‘영종·송도·청라’ 연내 1만가구 쏟아진다△사회-“1인분 안팔아” 식당 전전..혼자 굽자 힐끗힐끗-밖으론 “갑질 척결” 안에선 ‘갑질 횡포’
2017.02.05 I 조진영 기자
‘울산송정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 모델하우스 24일 개관
  • ‘울산송정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 모델하우스 24일 개관
  • △금강주택이 울산광역시 북구 송정지구 B7블록에 짓는 ‘울산송정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 투시도. [이미지=금강주택 제공][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금강주택은 울산광역시 북구 송정지구 B7블록에 짓는 ‘울산송정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의 모델하우스를 오는 24일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1층 아파트 7개 동에 전용면적 84㎡형 544가구로 이뤄진다. 주택형별로는 △84㎡A 241가구 △84㎡B 259가구 △84㎡C 44가구다. 단지가 들어서는 울산 송정지구는 정주여건과 교통환경이 좋다. 지구 남측으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과 북구모듈화 일반산업단지 등이 들어서 있다. 더불어 울산공항과 동해남부선 송정역(오는 2018년 개통)이 가깝고 송정지구 동측으로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과 이어진 오토밸리로가 올해 개통을 앞두고 있다.단지 내 주건환경도 쾌적하다. 단지는 동화산, 동천강, 송정천, 송정박상진 호수공원 등이 가깝다. 생활인프라도 풍부하게 갖췄다. 단지는 울산 송정지구 내 중심상업지구가 도보 5분 거리이며 농협하나로마트, 코스트코, 롯데마트 등의 대형 쇼핑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교육시설로는 중학교와 단지가 접해있고, 화봉초 외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부지가 도보권에 있다. 단지는 544가구 전체 채광과 통풍이 뛰어난 판상형으로 이뤄지며 일부 가구에는 5베이 룸테라스 설계도 적용될 예정이다.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보육시설, 도서관, 피트니스센터 등이 마련된다. 모델하우스는 울산광역시 남구 달동 1297-2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2017.02.01 I 원다연 기자
지갑은 닫히고 상가도 ‘폐업’..투자 1순위가 애물단지 ‘전락’
  • [르포]지갑은 닫히고 상가도 ‘폐업’..투자 1순위가 애물단지 ‘전락’
  • [울산·거제=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조선업 구조조정에 경남지역 경제가 직격탄을 맞았다. 일자리를 찾아 타지에서 왔다가 구조조정의 희생양이 된 일용직 근로자들은 일찌감치 다른 지역으로 떠났고 오랫동안 조선 관련 일만 해온 지역 토박이들은 노후 준비는커녕 당장 먹고 살 일이 걱정이다. 소비 주체가 지갑을 닫으니 경제가 제대로 돌아갈 리 없다.지난 23일 찾은 울산과 거제는 조선업이 휘청이면서 생존에 위협을 느끼고 있었지만 시민들은 조선산업이 어떻게 되느냐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었다. 동네 아주머니부터 나이 지긋한 어르신까지 수주절벽에 몰린 조선산업의 현실을 안타까워 했고 국제유가 반등과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강화가 발주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다소 전문적인 내용까지 꿰고 있었다. 다들 남편이, 자식이, 부모가, 아니면 본인이 조선소에서 근무했던 사람들이었다. 세상 좁다고 얘기하지만 울산과 거제는 특히 더 그랬다.지난 12일 오전 7시경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서문을 통해 직원들이 출근하고 있다. 서로 반갑게 인사하거나 대화를 나누는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사진= 한대욱 기자◇울산·거제 부동산 거래 ‘뚝’..투자 1순위가 애물단지 ‘전락’울산 동구 화정동에서 대박공인중개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최영자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울산동구 부지회장도 그런 경우였다. 그의 남편은 현대미포조선을 다니고 있다. 중형 조선소인 현대미포조선(010620)은 빅3와의 경쟁에서 비껴나 MR탱커나 석유화학제품운반선 등 주력분야를 집중 공략해 나름 양호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현대중공업(009540)그룹 소속이라는 이유만으로 작년 희망퇴직을 실시했다.최영자 소장은 “원룸 방 빠지는 거 보면서 뉴스보다 먼저 분위기를 실감했다”며 “해양플랜트사업본부 근처 원룸촌인 꽃바위는 한때 투자 1순위였지만 지금은 투자광고 전단지에 ‘꽃바위 아님’이라고 인쇄할 정도”라고 전했다.그는 이어 “매매 거래 중개를 월 4~5건은 해야 사무실을 유지할 수 있는데 작년에는 한건도 성사시키지 못한 달도 많았다”며 “공인중개사 업계 동료들을 만나보면 다들 ‘힘들다. 현상 유지만 해도 다행이다’라고 하소연한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오전 11시경 울산 동구 화정동에 위치한 월봉시장에서 한 상인이 물건을 손에 들고 걸어가고 있다. 평일 낮 시간에도 문닫은 점포를 쉽게 볼 수 있고 물건을 사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사진= 한대욱 기자부동산 거래가 얼어붙자 집값은 뚝 떨어졌다. 울산 동구의 오래된 아파트단지인 화정동 대송 현대아파트는 3년전 1억4000만원하던 25평형(85㎡)이 2015년 1억8000만원까지 올랐다가 지금은 다시 1억5000만원으로 주저앉았다. 현대중공업 앞 동구 전하동에 4~6년전 들어선 재건축 빅3 단지인 이편한세상, 푸르지오, 아이파크는 월등히 뛰어난 입지조건과 시설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제자리걸음이다. 그나마 새 아파트라 가격이 크게 떨어지지 않은 것을 감사해야 할 판이다.거제도 마찬가지다. 거제시청 인근 고현동에서 5년째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운영중인 노학일 거일R&I관리 대표는 “작년 4월 이후 중개를 한건도 못했다”고 하소연했다. 거제시 고현동이나 상문동 등에서 현재 건설중인 아이파크, 힐스테이트, 자이, 푸르지오 단지도 모두 미분양 상태일 정도로 시장이 얼어붙어 있었다.울산·거제 동별 아파트 가격 변동률 추이(단위: %, 자료: 부동산114)◇지갑은 닫히고 상가도 ‘폐업’..“하루 두건의 대리 운전도 힘들어요”한때 울산 동구에서 가장 붐비던 월봉시장은 평일 낮시간에도 문닫은 점포를 쉽게 볼 수 있었다. 물건을 사러온 사람보다 점포를 지키는 상인들이 더 많았다. 월봉시장에서 10년 넘게 식품장사를 했다는 한 상인은 “정치인들이 자기 필요할 때만 한번씩 와서 악수하고 사진찍고 간다”며 “상인들이 왜 어려운지,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생각을 하긴 하는지 모르겠다”고 한탄했다.울산 전하동에서 나고 자랐다는 한 50대 대리운전 기사는 “울산 동구는 IMF 때도 끄떡없었을 정도로 경기가 안타는 동네로 유명했지만 지금은 대리운전 콜수 뜨는 걸 보면 경기 상황을 알수 있다”며 “그나마 남구에 석유화학 단지, 북구에 현대자동차(005380) 공장 등이 있어 동구의 불황에도 버티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보여준 단말기에는 반경 5km 내 콜수 ‘0’가 떠있었다.지난 13일 새벽 1시경 거제시 옥포동 번화가의 유흥업소들이 경쟁이라도 하듯 휘황찬란하게 간판에 불을 켜놓았지만 길거리를 지나다니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사진= 한대욱 기자동구 지역 상권은 폐업 직전이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울산동구지부 사무실은 지난 23일 하루 종일 민원인들의 방문과 문의전화로 직원들이 숨돌릴 틈이 없었다. 명의변경 관련 민원이 줄을 이었다.황정식 한국외식업중앙회 울산동구지부 부장은 “현대중공업(009540) 구조조정 여파에 김영란법 시행, 경주 지진 등이 작년에 겹치면서 시내 음식점들의 매출이 평균 30~40% 감소했다”며 “건물주들은 해가 바뀌니 월세를 올리려고 하고 임대해 장사하시던 분들은 월세 감당이 안돼 울며겨자먹기식으로 내놓는 분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점포를 인수할 희망자가 많지 않다는 것이다. 한국유흥음식점중앙회 울산지회 관계자는 “현대중공업이 있는 동구 지역 업주들이 ‘장사가 안된다’는 말을 많이 한다”며 “폐업을 하는 업소도 늘면서 1년에 한번 있는 교육에 참석하는 인원이 눈에 띄게 줄었다”고 전했다.◇올해도 구조조정 지속..지역 실업률 상승국내 조선·해양 업종 종사자 수는 지난 2014년 20만4635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작년 상반기말에는 18만3193명으로 약 10% 감소했다. 동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12월 울산 실업률은 4.3%로 1년전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 전월보다는 0.4%포인트 올랐다. 실업자는 1년만에 8000명이 늘어 2만6000명에 달했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취업자가 20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5월부터 8개월 연속으로 제조업 취업자 숫자가 전년동월대비 감소세를 보였다.거제를 포함한 경남지역 실업률은 작년 3%를 웃돌았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 7년만이다. 선박 및 보트 건조업에 대한 생산지수(2010년 100)는 작년 3분기 52.6까지 추락했다. 김영순 경남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은 ”작년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경남에서만 2만명 정도의 실업자가 생겨났다“며 ”조선업 위기가 올해도 계속될 가능성이 적지 않은 만큼 군함, 경비정, 관광선 등 공공선박 발주 등을 통해 수주절벽을 극복하는 노력이 필요하고 R&D(연구개발)와 전문인력 양성으로 고부가가치화를 이뤄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국내 조선해양 업종 종사자 수 추이(단위: 명, 자료: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2017.01.27 I 성문재 기자
`비전 레이크 푸르지오`, 상류층 눈길 끄는 중대형 타입 선봬
  • `비전 레이크 푸르지오`, 상류층 눈길 끄는 중대형 타입 선봬
  • (사진=비전 레이크 푸르지오)[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분양시장에서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중대형 타입이 재조명 받고 있다. 중소형 타입(전용면적 84㎡ 이하) 인기로 건설사들도 공급량은 크게 줄었지만 수요가 꾸준해 매매가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부동산114에 따르면 작년까지 10년간 전용면적 85㎡ 초과 아파트 공급은 꾸준히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만 해도 전국 물량의 36.4%를 기록했던 전용면적 85㎡초과 아파트는 점차 줄어 2014년을 기점으로 10% 밑으로 떨어졌다. 작년에는 3만4874가구가 공급 돼 전체 물량의 7.7%에 불과했다.업계에서는 가구 구성원 변화를 주된 원인으로 꼽았다. 건설사 관계자에 따르면 “2~3인 가구가 늘어난 만큼 중소형 아파트 선호가 높아지자 건설사들도 수요자들의 주거관을 반영하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반면 공급량이 크게 줄었지만 중대형 아파트 수요는 꾸준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침체와 주거비 부담으로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캥거루족’이 늘고 있고 중소형 아파트 가격이 상승해 중대형 아파트 가격과의 격차가 좁혀지고 있어서다.실제로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1~11월 전용면적 85㎡ 초과 아파트 거래량은 14만581건이었다. 전체 거래량의 13.5%이며 12월 자료가 발표되면 더 늘어날 전망이다. 2015년에는 15만6745건으로 전체 거래량의 13.8%를 차지했다. 10년 전인 2007년에도 해당 면적의 아파트 거래 비율은 15%로 비슷했다.가격 상승도 중대형 타입이 안정세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월 대비 전국평균 매매가는 중대형 타입이 전월대비 0.02% 올라 전용면적 60㎡이하 소형타입(0.01%)보다 높았다. 전용면적 60~85㎡ 가격 상승률인 0.03%와도 차이가 적었다.부동산 전문가는 “전세난이 심화되면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거주하는 형태가 늘고 있는 만큼 큰 전용면적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3.3㎡당 분양가가 낮아진 것도 중대형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이처럼 다시 반짝이는 중대형 타입 아파트는 2월 경기도 평택시에서 보다 특화된 설계로 만나볼 수 있다. 용죽도시개발사업지구 A2-1블록에 들어서는 대우건설 ‘비전 레이크 푸르지오’ 아파트에서다. 단지는 총 621가구, 지하 1층~지상 최고 27층, 7개 동으로 전용면적은 65~174㎡로 중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하다.타입별 가구수는 △65㎡ 50가구 △72㎡ 2가구 △78㎡ 100가구 △84㎡A 196가구 △84㎡B 125가구 △85㎡ 3가구 △90㎡A 11가구 △90㎡B 7가구 △107㎡ 48가구 △114㎡ 3가구 △139㎡ 48가구 △147㎡ 4가구 △165㎡ 23가구 △174㎡ 1가구 등이다.특히 4~5.5베이(Bay)에 이르는 설계가 적용되는데다 팬트리, 드레스룸, 알파룸 등 수납공간을 특화한 평면을 내놓아 눈길을 끈다. 전용면적 139, 165㎡는 지역 내 최상류층이 거주하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6m 이상의 광폭 거실, 배다리 생태공원 전망을 특화한 구조를 선보일 계획이라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이 아파트는 평택시 도심과 가까운데다 쾌적한 환경까지 갖춰 주거 편의성이 뛰어난 것 역시 강점이다. 뉴코아아울렛, 롯데마트, 평택시청, 이마트(예정), 신세계복합쇼핑몰(예정) 등이 인접하며 소사벌택지개발지구 내 자리한 상업지역도 가깝다. 또한 단지 바로 앞에 배다리생태공원, 죽백공원이 자리하며 일부 가구에서는 조망이 가능하다.다양한 개발호재도 누릴 수 있다. 지난해 12월 SRT 지제역 개통에 이어 주한미군 이전과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입주가 예정돼 있다. 단지 인근으로는 SRT 지제역까지 운영되는 평택시 간선급행버스(BRT)도 운행 될 계획이다.자녀 교육 여건도 좋다. 용죽도시개발지구에는 안심교육타운이 조성돼 단지에서 도보권에 초·중·고교가 신설 예정인데다 평택고 등 명문학교도 가깝다. 평택시청 주변 학원가도 인접하다.푸르지오 브랜드에 걸맞은 우수한 설계도 확인할 수 있다. 지상에는 주차장이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되는데다 외관은 성주(城主)가 사는 집 컨셉의 클래식 경사지붕을 특화해 고급스러움을 높였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실내체육관, 유아풀 및 게스트하우스 등으로 구성되며, 실내와 주차장 등 공용 공간에는 LED조명이 설치된다.분양관계자는 “평택시는 미래가치가 높은데다 11.3대책에 따른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되지 않아 6개월 후 전매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라며 “중대형타입의 인기가 살아나고 있는데다 다양한 특화평면으로 선보여 지역 내 상류층도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아파트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비전 레이크 푸르지오는 오는 2월 중으로 모델하우스를 오픈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상담은 평택시 비전동 레이크타워 상가에 위치한 분양홍보관에서 가능하다.
2017.01.26 I 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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