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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44건

가장 무서운 다람쥐, 익막 펼친 10m 활공에 사슴 '줄행랑'
  • 가장 무서운 다람쥐, 익막 펼친 10m 활공에 사슴 '줄행랑'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사슴을 기겁하게 만든 가장 무서운 다람쥐가 해외토픽으로 떠올랐다.야간의 어느 숲속에서 날다람쥐의 활공에 쫓겨 혼비백산한 듯 달아나고 있는 사슴의 절박한 표정이 인근에 설치해놓은 카메라에 우연히 포착됐다고 미국의 사진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핀터레스트’가 소개했다.[가장 무서운 다람쥐 실물사진 보기] 가장 무서운 다람쥐 사진은 지난 2011년 11월에 찍힌 것으로 미국 카메라 제작 업체에 근무하는 사람에 의해 지난주에야 세상에 공개된 것으로 전해졌다.사슴을 기겁하게 만든 가장 무서운 다람쥐가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사진 해당기사 무관]사진 속 사슴은 무엇인가에 혼이 나간 듯 공포에 잔뜩 질린 모습으로 카메라 쪽을 향해 줄행랑을 치고 있다.사진 위를 자세히 보면 사슴을 쫓고 있는 동물은 하늘을 나는 다람쥐다. 짙은 어둠 속 야간에 야생 날다람쥐 한 마리가 겁 많은 사슴에게는 가장 무서운 다람쥐로 인식된 것이다.완전히 혼비백산할 정도로 사슴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고 해서 비행하는 날다람쥐에 사람들은 가장 무서운 다람쥐라는 닉네임을 붙였다.자연 속에서는 날다람쥐도 얼마든지 자신보다 훨씬 큰 사슴을 위협할 수 있다는 걸 우연히 잡힌 사진 한 장이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날다람쥐는 쥐목 다람쥐과의 포유류로 ‘몸길이 40-45cm, 꼬리길이 25-36cm, 몸무게 0.9-1.5㎏’ 정도의 크기다. 사슴에 비할 바가 아닌 몸집인 것이다.등 쪽은 다갈색에서 어두운 갈색까지 변화가 많다. 배 쪽은 밝은 빛이고 볼에는 뚜렷한 연한 색 무늬가 있다. 꼬리는 원통 모양이고 긴 털이 있으며 몸 옆구리의 피부가 자라서 익막(날아다니는 육상동물의 앞다리·옆구리·뒷다리에 있는 막)이 된다.보통 때는 익막을 접고 다람쥐와 같은 자세를 취하나 네 다리를 펼치면 큰 익막이 형성돼 나무 사이로 10m 정도를 활공할 수 있다.가장 무서운 다람쥐 사진에서 보듯 주로 야행성으로 나무의 빈 구멍이나 돌담의 틈 같은 곳에 나무껍질을 운반해 보금자리를 만들고 1-2마리가 함께 서식하는 특성을 보인다.▶ 관련기사 ◀☞ 진짜 무서운 도로 동영상, 낭떠러지 '죽음의 코스'를 질주☞ 화나면 무서운 동물들, '코뿔소-울버린-북극곰'의 성향☞ 무서운 호수 위성 사진, 할로윈데이에 美서 나온 유령형상☞ 화재보다 무서운 빙판길…지난 겨울 낙상환자 3000여명☞ 무서운 게스트하우스 주인…10대 손님 술먹인뒤 성폭행☞ 예뻐진 불법 주차 차량, 주차딱지보다 무서운 도로선 자국
2013.11.21 I 정재호 기자
쓰쓰가무시병 주의보 발령, '풀밭에 앉았다간 의식장애까지...'
  • 쓰쓰가무시병 주의보 발령, '풀밭에 앉았다간 의식장애까지...'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보건당국이 늦가을 야외활동시 진드기로 발생하는 쓰쓰가무시병에 대한 주의보를 내렸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7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쓰쓰가무시병이 대부분인 ‘티푸스열’ 환자는 지난해 2만3000명으로 2011년(1만7650명)보다 약 5000명이 늘었다. 티푸스열 환자는 늦가을인 10월과 11월 사이 다른 월의 진료 인원에 비해 최소 7배 이상 집중되고 있다.△ 늦가을을 맞아 진드기(사진)로 발생하는 쓰쓰가무시병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티푸스열은 주로 설치류(쥐과에 속하는 포유류)에 기생하는 흡혈절지동물(털진드기)이 사람을 물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털진드기 유충이 증가하는 가을철에 많이 발생한다.쓰쓰가무시병은 1~2주간 잠복기 후 증상이 나타나며 반상 모양의 발진이 손바닥, 발바닥, 얼굴을 제외한 전신에 걸쳐 퍼져 나간다. 증상이 심해질 경우 헛소리, 환각, 의식장애 등 중추신경과 관련한 이상 증상이 동반된다.이 병은 사람에서 사람으로 직접 감염되지 않기 때문에 환자를 격리할 필요는 없다. 쓰쓰가무시병 환자의 경우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받는다면 1~2일만에 열이 내리고 상태가 호전되는 편이다.쓰쓰가무시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풀밭에 옷을 벗거나 앉지 말고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 소매 옷과 긴 바지를 입는 것이 좋다. 또 귀가 후에는 즉시 목욕을 하는 등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권장된다.▶ 관련기사 ◀☞ 질병관리본부, '쓰쓰가무시병' 주의보 "가을철 풀밭 접근 삼갈 것"☞ 서울시, 9월부터 쯔쯔가무시증 유행 예보☞ 질병관리본부,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 발령☞ 질병관리본부,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질병관리본부, 그리스·우간다 여행객 주의 당부
2013.11.19 I 박종민 기자
사람 중심의 경영으로 실력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포유컴퓨터'
  • 사람 중심의 경영으로 실력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포유컴퓨터'
  • [온라인총괄부] 최근 브랜드에서 출시되는 PC보다 조립PC를 선호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과거에는 컴퓨터 가격이 비쌌기 때문에 고장에 대한 염려가 커 A/S(After Service)가 확실한 브랜드PC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나 최근 조립PC는 A/S 수준이 크게 향상됐을 뿐만 아니라 브랜드PC와 비슷한 성능에 합리적인 가격대를 제시하며 소비자들의 집중시키고 있다.이렇게 조립PC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주식회사 포유컴퓨터가 온라인 조립PC 시장에 입성한지 3년만에 연매출 100억원을 기록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포유컴퓨터는 지난 2010년 2명의 직원으로 시작해 현재 업계 1, 2위를 다투며 조립PC업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만큼 탄탄한 회사로 자리매김했다.포유컴퓨터가 이렇게 단기간에 큰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이유는 남다른 경영철학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의 분석이다. ‘사람중심’이라는 경영철학이 그것이다. 포유컴퓨터의 이러한 경영철학은 두 가지 뜻을 내포하고 있다. 첫번째는 ‘사람이 성장해야 회사도 성장한다’는 공동운명체로서의 경영이다. 회사 구성원이 개개인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매주 업무교육을 실시하며, 업무 외적인 부분에서도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한다. 이런 방침은 구성원 각자의 능력을 배양시킴을 물론 회사의 성장에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두번째는 ‘고객중심의 경영’이다. 고객이 경험할 수 있는 최상의 서비스와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컴퓨터를 구매한 모든 고객에게 확인전화서비스를 제공하며, 최장 5년까지 A/S 보장, 토요일 상담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포유컴퓨터를 구매한 고객을 끝까지 책임지고 관리하겠다는 생각이다.고객층의 니즈에 따라 상품 라인업을 다양화 하고 있는 점도 눈여겨 볼 만 하다. 사무/인터넷용PC, 멀티미디어용PC, 3D게임/그래픽용PC, 전문가용PC등을 비롯해 올 11월에는 대한민국 대표 교육문화사업 업체 교원그룹과의 제휴로 학습전용PC를 출시하기도 했다.상품과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도 끊임없다. 컴퓨터 부품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보다 안정적이고 원활한 부품 수급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또 중소기업청과 협력관계를 구축해 재무 건정성을 확보, 지속적인 신규사업영역을 투자하며 향후 회사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도 손을 내밀었다. 포유컴퓨터는 올 8월 고용노동부 협력업체로 선정돼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다양한 방향성을 제시,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체계화된 교육시스템과 전문인력을 배치해 인재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포유컴퓨터의 김호석 대표는 “공동운명체로서의 경영은 직원들과 회사 성장에 원동력이 되며, 고객중심의 경영은 고객만족도 향상과 단골고객층 확보로 이어져 회사의 신뢰도와 브랜드 가치를 높여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요구를 더욱 세분화 해 맞춤형 상품을 기획할 뿐만 아니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유컴퓨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 입는 컴퓨터 한자리에..KAIST, 웨어러블컴퓨터 경진대회 열어☞ [국감]슈퍼컴퓨터 4호기 세계성능순위 14위→107위로☞ 수능 수험생 최다 실수, 마킹 NO·중복마킹·컴퓨터펜 미사용 순☞ 우주로 쏜 레이저 동영상 공개 '영롱한 빛, 컴퓨터 그래픽 못지않아'☞ 김가연 집 공개, 임요환 위한 맞춤형 게임방 ‘슈퍼 컴퓨터’ 눈길
  • 생태 파괴된 관악산 '샛길 등산로' 없앤다
  • 2017년까지 생태보전구역 대상…동물서식지도 보호(서울=연합뉴스) 서울시가 많은 등산객들로 몸살을 앓는 관악산 생태경관보전구역의 등산로를 축소하고 동·식물 서식지를 복원하겠다고 밝혔다.4일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관악산 생태경관보전구역(74만8천㎡)에 정규 등산로의 3배에 이르는 비정규 등산로로 동·식물들의 서식처가 파괴되고 회양목 등 수목도 훼손되고 있다.이에 따라 서울시는 우선 45개 15.8㎞에 이르는 비정규 등산로 중 둘레길에서 파생된 샛길과 불필요한 보조동선을 2017년까지 3차례에 걸쳐 줄여나갈 계획이다.폐지된 등산로에는 철쭉, 싸리, 조팝나무 등을 심어 식생을 보호하고 등산객 혼란이 없도록 폐목을 활용한 안내판을 설치하기로 했다.또 등산로 주변과 계곡에 있는 회양목을 모두 다른 곳에 옮겨 심어 집중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서울시 자연생태과 관계자는 “회양목은 주로 석회암 지대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관악산은 화강암 지대임에도 칠성당계곡을 중심으로 분포해 생태학적 가치가 높다”며 “그러나 회양목은 성장속도가 매우 느려 한번 훼손되면 복원이 어렵다는 특징이 있어 보존이 시급하다”고 말했다.관악산에는 조류 35종, 포유류 6종, 양서·파충류 4종, 육상곤충류 128종, 저서성무척추동물 8종만이 발견돼 동물 종과 개체 수가 빈약하다는 문제점도 발견됐다.샛길 등산로 때문에 동물 서식처가 파편화되고 매년 수해 복구작업으로 하천이 훼손돼 양서류 등이 살기 어려워졌다는 서울시의 판단이다.시는 인공 새집과 장지뱀류 등 생물 서식공간을 확충하고, 연못·수로·습지 등에 작은 크기의 물웅덩이를 여러 개 조성하기로 했다. 특히 봄철 산란기를 맞는 양서류를 위해 수량이 부족한 상류지역에 집중적으로 웅덩이를 만들고, 포유류와 조류도 식수로 이용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시는 이러한 생태보전사업을 위해 내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약 7천만원씩 총 5억2천900만원의 예산이 들 것으로 예상했다. 샛길 폐쇄와 복원 사업에 3억9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시는 관악산 보호를 위해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관악산 생태경관보전지역 관리위원회’도 구성해 생태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관악산 생태경관보전구역 비정규 등산로 축소계획(안), 서울시 제공>>
  • 호주서 나뭇잎꼬리 도마뱀붙이 등 척추동물 첫 발견
  • 기묘한 외형의 황금도마뱀, 바위살이개구리까지 3종(시드니 AFP=연합뉴스) 호주 북부 케이프요크 반도에서 수백만 년 동안 보고되지 않은 척추동물 3종이 새로 발견됐다.콘래드 호스킨 제임스쿡대학교 교수는 올해 초 케이프 멜빌 산맥 탐사에서 나뭇잎 모양의 꼬리를 한 도마뱀붙이와 금빛 도마뱀, 바위에서 서식하는 갈색 반점의 노란 개구리 등 기묘한 외형의 척추동물들을 발견했다고 28일 밝혔다.케이프요크 반도를 가로지르는 케이프 멜빌 산맥은 자동차 크기와 맞먹는 커다란 검은색 화강암 바위들이 수백 m 높이로 쌓여 있는 험준한 지형으로 유명하다.그간 이 바위산 기슭은 여러 차례 탐사가 이뤄졌지만, 화강암 절벽에 둘러싸인 산맥 정상의 우림 지대는 대부분이 미지의 구역으로 남아있었다 호스킨 교수는 이번 탐사의 최대 업적으로 ‘케이프 멜빌 나뭇잎-꼬리 도마뱀붙이’(학명 Saltuarius eximius)의 발견을 꼽았다. 이 도마뱀붙이는 길이 20㎝에 달하는 날렵한 몸체 끝에 달린 나뭇잎 모양의 꼬리에서 다른 지역의 동종과 구별된다. 이런 다소 “원시적인 외형”은 호주가 우림으로 울창했던 시절을 상징하는 고대 유물 격이라고 호스킨 교수는 전했다. ‘케이프 멜빌 그림자 도마뱀’ 또한 호주 남쪽 우림에서 주로 발견되는 동종들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으며, 이들은 축축하고 바위가 많은 이 고원 우림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마지막으로 ‘반점 바위-개구리’는 그 이름이 보여 주듯 바위에서 서식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들은 저온 다습한 바위 사이에서 건기를 나며 우기에는 바위 표면으로 올라와 빗속에서 짝짓기를 한다. 물이 없는 환경을 이겨내기 위해 암컷들은 축축한 바위틈에 알을 낳고, 올챙이들은 알에서 개구리로의 성장을 마친 후에야 부화하는 것으로 관찰됐다. 이번 탐사에 동행한 내셔널지오그래픽 취재진에 따르면 탐사팀은 몇 달 안에 케이프 멜빌로 돌아가 달팽이와 거미부터 작은 포유류에 이르기까지 여태껏 발견되지 않은 또다른 새로운 동물들을 찾아 나설 계획이다.내셔널지오그래픽 사진작가 팀 라만은 “이번 탐사의 가장 놀라운 점은 호주와 같은 곳에도 케이프 멜빌처럼 아직 새로운 종으로 가득 찬 지역이 남아 있다는 것”이라며 “아직도 세상에는 탐사할 곳이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이번 탐사 결과는 국제 동물학회지인 ‘Zootaxa’ 최신호에 실렸다.
정선 굴접시거미 발견, 천연기념물 산호동굴서 서식
  • 정선 굴접시거미 발견, 천연기념물 산호동굴서 서식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정선에서 굴접시거미가 발견됐다.정선군은 천연기념물 제509호인 강원 정선군 여량면 산호동굴의 종합학술조사에서 한국 고유종으로 동굴 속 습한 암벽 사이에 서식하는 희귀생물 굴접시거미를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정선군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조사한 산호동굴에 대한 종합학술 조사에서 희귀생물로 분류되는 굴접시거미를 포함해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2급인 토끼박쥐 및 무척추동물 44종, 관박쥐 등 척추동물 7종, 조류 2종을 대거 발견했다.굴접시거미의 길이는 암컷 약 2.2mm로 알려져 있다. 몸빛깔은 노란빛을 띤 갈색이다. 머리가슴은 가운데홈은 둥근 오목점이다. 8개의 홑눈이 두 줄로 늘어서있는 것이 특징이고 앞눈줄은 뒤로 굽고 뒷눈줄은 곧게 늘어선다. 토끼박쥐의 경우 박쥐목 애기박쥐과의 포유류로 주둥이는 짧고 귀는 매우 긴 모양을 하고 있다.아울러 동굴 내부에서는 동굴산호, 종유관, 석순, 휴석, 커튼형 종유석, 동굴진주, 곡석 등 다양한 동굴 생성물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동굴 주변 역시 호석회식물인 당조팝나무와 털댕강나무 등이 자라나고 있다.정선군 문화예술 측은 정선 굴접시거미 발견 등 이번 조사결과를 담은 보고서와 산호동굴 화보집을 발간해 학술연구 자료로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정선 굴접시거미 발견이 이뤄진 산호동굴은 총 길이가 약 1.7㎞에 이른다. 동굴산호가 동굴 내부에 두루 성장하고 있는데 다른 동굴에서는 관찰할 수 없는 대형 동굴산호가 발달해 있다.산호동굴은 2009년 12월15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바 있다.▶ 관련기사 ◀☞ `괴물 독거미` 20cm 길이의 타란툴라 발견☞ 거미줄 가스배관 건물 외벽서 사라진다☞ '거미줄' 롯데그룹, 순환출자고리 51개 '최다'☞ 거미 '눈꽃' 가온 주간 다운로드 차트 1위☞ [포토]자넷리 `검은독거미의 댄스 실력은?`
2013.09.04 I 정재호 기자
서천 해양자연사박물관 화재, 1명 중태-피해액도 수억원
  • 서천 해양자연사박물관 화재, 1명 중태-피해액도 수억원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충남 서천의 해양자연사박물관에서 일어난 화재로 재산 및 인명피해가 동시에 발생했다.4일 충남도 소방본부는 3일 오후 10시52분쯤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리 서천해양자연사박물관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다.불은 박물관 내부 1900여㎡ 가운데 1500여㎡와 전시물 등을 대부분 태운 뒤 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충남 서천 해양자연사박물관 화재로 수억원의 재산 피해가 나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 [사진 해당기사 무관]소방관 100여명과 소방차 15대가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으나 건물이 샌드위치 패널구조여서 조기에 불길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다.화재는 소방서 추산 수억원 이상의 피해를 냈다. 박물관 건물만 2억8000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었고 전시품까지 더하면 피해액은 눈더미처럼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연합뉴스는 설명했다.1만1570㎡ 부지에 2층으로 꾸며진 서천 해양자연사박물관은 지난 2011년 3월에 개관했다. 어류와 포유류, 조류 등의 박제와 실물 등을 둘러볼 수 있는 시설로 꾸며졌다.서천 해양자연사박물관 화재는 인명피해도 냈다. 박물관에서 10여m 정도 떨어진 숲에서 50대 A씨가 얼굴과 팔, 다리 등에 화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것을 출동한 구급대원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위독한 상태로 전해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규모와 화재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관련기사 ◀☞ 성 김 주한 미국대사 "한·미동맹 60주년에 문화재 반환 기뻐"☞ [포토]호조태환권 원판 전달 받는 변영섭 문화재청장☞ 일본투어 첫 우승 박성준, 12일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출전☞ 진격의 삼성화재에 중소형사들 '덜덜'☞ 삼성화재·동부화재 나란히 금융당국 ‘징계’☞ 동부화재 "車담보 하나로 온 가족을 보장"
2013.09.04 I 정재호 기자
인피니티, `Q30 컨셉트`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서 최초 공개
  • 인피니티, `Q30 컨셉트`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서 최초 공개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인피니티가 오는 9월 독일 프랑크푸르트모터쇼(IAA MOTOR SHOW 2013)에서 ‘Q30켄셉트(Q30 Concept)’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Q30 컨셉트는 혁신적인 소재를 이용해 장인정신을 담은 정밀한 마감처리가 돋보이며 인피니트의 새로운 프리미엄 세그먼트에 대한 비전을 구현한 모델이다.특히 Q30은 개발 단계부터 F1 월드 챔피언 3관왕 세바스찬 베텔이 참여한 첫 번째 모델로도 알려졌다.▲ 인피니티 ‘Q30 콘셉트’ 가 오는 9월 열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된다. [사진=인피니티 제공]이번 모델은 지난 1월 열린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공개된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인피니티 Q50’과 비슷한 디자인이 반영됐으며, 인피니티 3대 컨셉트 모델인 (Essence), 에세라(Etherea), 이머지 E(Emerg-E)의 디자인 계보를 잇는다.알폰소 알바이사 인피니티 디자인 총괄책임자는 “Q30P 콘셉트는 섬세하고 매끈하며 매력적이다”라며 “치타와 같은 고양이과의 포유류들은 마치 물 위에 떠있는 것 같은 가벼운 발걸음과 유려한 몸을 가졌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추구하는 Q30 콘셉트의 외관이다”고 설명했다.한편 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는 9월 12일(현지시간)부터 22일까지 열린다.
2013.08.09 I 김민정 기자
주먹 날리며 싸우는 수달, 먹이 아니라 영역다툼 성격 큰 것으로 드러나
  • 주먹 날리며 싸우는 수달, 먹이 아니라 영역다툼 성격 큰 것으로 드러나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사람처럼 주먹 날리며 싸우는 수달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영역 다툼을 위해 치열하게 싸우는 수달들의 싸움에서 마치 사람처럼 주먹으로 라이트 훅을 날리는 것으로 보이는 장면이 포착돼 이채로움을 낳고 있다고 ‘베닝턴 배너’가 14일(한국시간) 전했다.주먹 날리며 싸우는 수달 사진은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에 있는 겜비라 로카 동물원에서 여행 중이던 한 40대 여성 사진작가의 카메라에 생생하게 찍혔다.<주먹 날리며 싸우는 수달 실물사진 보기1> <주먹 날리며 싸우는 수달 실물사진 보기2> 주먹 날리며 싸우는 수달 사진이 인도네시아의 한 동물원에서 사진작가에 포착돼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해당기사와 무관함>사진작가에 따르면 수달 두 마리는 3분 정도 물속에서 치열한 싸움을 벌였다. 싸운 이유는 먹이와 영역(food and territory)을 차지하기 위한 것으로 추측된다는 게 사진작가의 설명이다.그는 “나에게는 정말로 놀라운 순간이었다. 처음 두 마리가 싸울 때는 그저 먹이다툼일 거라고 생각했으나 이후 개인적으로 조사를 해보니까 먹이보다는 영역다툼의 성격이 컸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어서 “때마침 가장 앞자리에 자리를 잡고 있었던 게 행운이었던 것 같다”며 기뻐했다.혈기왕성한 포유동물이 팔을 들어서 상대의 얼굴에 가격하는 듯 보이는 장면은 그러나 순간적인 포착일 뿐 실제 그런 의도는 아니다.이빨로 물어서 상대를 제압하기 위해 달려드는 과정에서 오른쪽 팔이 올라간 것으로 풀이된다.싸움에서 승리한 수달은 전리품으로 물고기를 뜯어 먹은 반면 3분여의 싸움 끝에 패배한 다른 수달은 부끄러운 듯 재빠르게 물속으로 종적을 감춘 것으로 전해졌다.식육목 족제비과에 속하는 수달은 몸길이 63-75㎝, 꼬리길이 41-55㎝, 몸무게 5.8-10㎏ 정도 나간다. 몸매는 족제비와 비슷하지만 훨씬 크다. 낮에는 휴식하고 위험할 때는 물속으로 잠복하는 야간동물로 알려져 있다.▶ 관련기사 ◀☞ 대구 지하철역 수달 출현, 4번출구 이용해 진입 '눈길'☞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 4월을 '수달의 달'로 지정해☞ 멸종위기 수달..신안 무인도서 발견☞ 씨스타19, 글래머춤 패러디 수달 웨이브 영상 `눈길`☞ [주간전망대]홀수달엔 금리인상(?)..13일 금통위 관심
2013.07.15 I 정재호 기자
인류의 탄생은 우연이었다
  • 인류의 탄생은 우연이었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공룡이 사라진 지구는 어떻게 변화했을까. 지중해는 말랐다가 다시 차오르기를 반복했고, 극지방은 얼음으로 덮인 기간보다 식물이 자라고 악어가 노닐 만큼 따뜻한 시절이 더 길었다. 그 사이 인류가 나타나 진화의 첫발을 떼었고, 빙하기의 끝자락에선 거대 포유동물들이 멸종했다. 만년설로 뒤덮이지 않았던 남극, 악어가 어슬렁거렸던 북극 등 모두 우리가 몰랐던 낯선 지구의 풍경들이다. 중생대를 지배했던 공룡이 사라진 후 그 생태적 빈자리를 채운 것은 신생대의 기후와 환경에 적응한 다양한 육상동물, 특히 포유류였다. 지질학자이자 지구생물학자인 저자는 무려 6500만년에 걸친 신생대 생물진화의 과정을 상세하게 풀어낸다. 포유류는 물론 해양생물, 식물, 플랑크톤에 이르기까지 동·식물 형태와 최근 새롭게 밝혀진 사실 등 지구환경이 재구성되는 과정이 함축됐다. 기후와 지각, 해양의 변화는 포유류의 진화를 설명하는 두 축이다. 특히 신생대의 기후가 온실과 냉동실의 양 극단을 오간 데 주목했다. 이 과정에서 인간이란 생물도 작은 포유류로부터 진화해왔다. 인간 또한 수십억년이라는 지질시대에서 스쳐 지나가는 생물 중 하나에 불과하다는 것. 저자에 따르면 소규모 온난기와 한랭기의 반복이 1만년 이상 지속되며 인류 생존에 최적의 조건을 제공하지 않았더라면 인류는 멸종 공룡처럼 돼버렸을 수도 있다. 인류 문화가 인간 지성의 결과가 아니라 “좋은 조건을 만난 덕에 일어난 우연한 사건”이니 오만할 일이 아니란 뜻이다.
2013.05.22 I 이윤정 기자
신종 육식 공룡 발견, 밸로시랩터처럼 '작지만 무서운 포식성'
  • 신종 육식 공룡 발견, 밸로시랩터처럼 '작지만 무서운 포식성'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1억6000만 년 전 살았던 것으로 보이는 신종 육식 공룡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미국 조지 워싱턴 대학교 생물학자인 제임스 클라크 연구팀은 지난 2006년 중국 북서부 지역에서 발견된 화석이 이제껏 드러나지 않은 신종 육식 공룡임을 밝혀냈다고 ‘사이언스 뉴스’가 전했다.신종 육식 공룡 발견이 화제를 낳고 있다. 이 화석을 분석한 결과 이제껏 보지 못한 길이 1m 남짓의 무서운 포식성을 자랑하는 신종 공룡으로 판별됐다. <사진은 해당기사의 공룡 화석과 무관함>이 화석은 2006년 중국 신장구 인근에서 최초 발견이 됐다. 이후 연구팀의 오랜 연구 끝에 종전에는 없었던 새로운 육식 공룡 화석이라는 사실을 증명해냈다.중국에서 발견한 이 공룡에 연구팀은 고대 중국 신화에서 따온 ‘애런 자오이’(Aorun zhaoi)’라는 이름을 붙였다.연구팀에 따르면 이 공룡은 크기가 작은 편이어서 정확한 종을 규명하는데 시간이 걸렸다. 크기가 작음에도 육식(meat-eating) 동물로 보는 근거는 두발로 보행하는 수각룡(theropod: 육식성으로 뒷다리 보행)이기 때문이다.화석을 분석한 결과 이 공룡은 인간보다도 작았다. 클라크 교수는 “새 수각룡은 1m 또는 3피트(약 90cm)를 겨우 넘었던 걸로 규정된다. 몸무게도 얼마 나가지 않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따라서 이 신종 육식 공룡은 주로 작은 포유동물을 잡아먹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크기는 작아도 날카롭게 돋아난 많은 이빨을 가지고 있어서 현대 포유류의 조상과 도마뱀 같은 먹이를 마구 잡아먹으며 살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연구팀은 덧붙였다.영화 ‘쥬라기공원’에 등장하는 밸로시랩터처럼 작지만 무서운 포식성을 자랑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이번 연구결과는 고생물학 학술지인 ‘조직 고생물학 저널’지 최신호에 게재됐다.▶ 관련기사 ◀☞ 3만3000년 전 '개 화석' 발견...집개-늑대, 누구의 후손?☞ 3400만년 전 펭귄 화석 발견, 키가 무려 2m에 달해..☞ 국내 최대 육식공룡 둥지 화석, 알 19개 보존☞ 포항바다화석박물관 무료 체험행사☞ `미지의 동물` 기괴한 화석의 주인공 `씨렉스`☞ [포토]제주도서 추가 발견된 `사람발자국 화석` 눈길☞ [포토] 1만 5000년 전 `사람발자국화석` 발견
2013.05.08 I 정재호 기자
  • 4대강 보 설치 구간, 생물상 변화 확인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4대강 보 설치 구간에서 생물상 변화가 일부 확인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4대강 16개 보 구간(상·하류 각 1km, 총 2km)에서 보 설치 전과 후의 생물상 변화를 조사한 결과 저서성 대형 무척추동물과 어류, 식생의 변화를 일부 확인했다고 30일 밝혔다. 과학원에 따르면 물밑 바닥에 사는 저서성 대형 무척추동물은 모든 수계에서 총 출현종 수가 감소했다. 특히 흐르는 물에 주로 서식하는 유수성종의 출현종 수가 감소했다. 어류도 전체적으로 우점종이 유속이 느리거나, 정체된 수역에 서식하는 정수성종으로 변화했고, 식생은 제방공사, 수변공원 조성 등으로 총 출현종 수가 증가했다.멸종위기종은 무척추동물 1종, 곤충류 1종, 어류 3종, 양서·파충류 3종, 포유류 2종, 조류 22종, 고등식물 2종으로 대부분 원 서식처 또는 대체 서식지에서 확인됐다.멸종위기 야생동물 귀이빨대칭이는 낙동강 수계(합천창녕보)에서 지난 2011년 일시적으로 발견됐지만, 이후에는 수위 상승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물 흐름이 있고 수심이 얕은 여울에 서식하는 한강 수계(여주보) 꾸구리와 금강 수계(공주보) 흰수마자는 보 설치 공사가 진행됨에 따라 본류 구간에서는 채집되지 않았으며, 지류 지천 조사를 통해 서식을 확인했다. 한강 수계의 냇가 모래땅이나 물가 저지대 등에서 자생하는 단양쑥부쟁이와 층층둥굴레는 원형보전지역(삼합리섬, 왕대리섬)과 대체 이식지(강천섬, 왕대리섬, 백석리섬)에서 생육이 확인됐다.생태계교란종은 어류 중 블루길, 배스와 양서·파충류인 황소개구리, 붉은귀거북, 줄무늬목거북이 출현했다. 포유류인 뉴트리아는 낙동강에서만 출현했으며, 종수의 변동은 없었다. 식생은 돼지풀, 단풍잎돼지풀, 가시박, 미국쑥부쟁이 등 총 9종의 생태계 교란종이 출현했으며, 4대강 모두 종수는 증가했지만, 분포면적의 변동은 미미했다.환경과학원 관계자는 “보 설치 공사 중·공사 후 3년간의 조사 결과만으로 수생태계 전반에 대한 영향을 판단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수생태계 변화 흐름을 파악하고 건강성을 증진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3.04.30 I 유재희 기자
홍진의, 첫 우승 쏘나..넥센-세인트나인 2R 단독 선두
  • 홍진의, 첫 우승 쏘나..넥센-세인트나인 2R 단독 선두
  • 홍진의가 20일 열린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라운드 2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KLPGA 제공)[김해(경남)=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홍진의(22·롯데마트)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생애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홍진의는 20일 경남 김해에 있는 가야골프장(파72·666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한 홍진의는 공동 2위인 양수진(22·정관장), 홍다경(23·올포유)에 3타 앞선 단독 선두로 2라운드를 마쳤다.2011년 정규 투어에 입성한 홍진의는 첫 해 상금랭킹 45위로 시드를 유지했고, 지난 시즌에는 3차례 톱10에 진입해 상금랭킹 29위에 올랐다.전날 1라운드 강풍에 이어 이날은 하루 종일 비가 내리고 쌀쌀한 날씨가 선수들을 괴롭혔다.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한 선수도 홍진의를 포함해 4명에 불과했다.공동 2위로 출발한 홍진의는 전반을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 그룹에 동참했다.진가는 후반에 발휘됐다. 12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에 오른 홍진의는 14번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남은 4개 홀에서 3개의 버디를 솎아내며 3타차 단독 선두로 기분 좋게 2라운드를 마감했다.홍진의는 “날씨가 안 좋아서 긴장감을 놓지 않았는데 그게 도움이 됐다. 아이언 샷과 퍼팅 모두 완벽했다”고 자신의 플레이를 평가했다. 이제 하루만 잘 보내면 홍진의는 자신이 목표로 한 첫 우승을 이뤄낼 수 있다. 홍진의는 “지키는 플레이보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겠다. 지키려고 하면 오히려 무너질 수 있다”며 전의를 다졌다.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김세영(20·미래에셋)은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1언더파 143타로 단독 4위에 자리했다.김세영은 “괜한 욕심을 부리면 무너질 수 있으니 차근차근 타수를 줄여나가겠다. 하지만 파5 홀에서 기회가 생기면 과감하게 투온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전날 단독 선두였던 조윤지(22·하이원리조트)와 김혜윤(24·KT), 강현서(25·이월드건설) 등은 이븐파 144타를 쳐 공동 5위에 올랐다.한편 2년 연속 상금왕 김하늘(25·KT)은 중간합계 13오버파 157타로 공동 81위에 그치며 컷 통과 기준(9오버파 153타)을 넘지 못했다.
2013.04.20 I 김인오 기자
송아지에 모유 수유한 女모델...누리꾼들 ‘의견 분분’
  • 송아지에 모유 수유한 女모델...누리꾼들 ‘의견 분분’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브라질의 모델 사브리나 보잉보잉이 송아지에게 젖을 물리는 사진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 인터넷신문 허핑턴포스트는 사브리나가 최근 사진공유 사이트 인스타그램에 이와 같은 사진을 올렸다고 28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SNS 등의 경로를 통해 인터넷상에 빠르게 퍼지며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브라질의 한 여성 모델이 송아지에게 젖을 물리는 사진을 공개해 선정성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은 해당기사와 무관함]사진에서 짧은 반바지와 민소매셔츠를 입고 있는 사브리나는 풀밭에 앉아 자신의 가슴을 드러낸 채 송아지에게 수유를 시도하고 있다. 사람이 아닌 동물에게 수유를 한다는 점에서 변태적이고 선정적이라는 누리꾼들의 비난이 일고 있지만, 정작 사브리나는 자신을 동물애호가라고 소개하며 개의치 않고 있다. 그는 이전에도 가슴에 과일을 넣고 타조가 입으로 집어가도록 유도해 선정성 논란을 불러일으켰다.사브리나는 사진 설명글에 “실험해보니 모든 포유류는 젖을 물고 싶어 하더라. 동물과의 친밀감을 보여주는 사진일 뿐이다”라고만 적어놓았다.사진을 본 해외 누리꾼들은 “왜 저렇게 하는지 이해가 안 되네”, “선정적인 것 같아”, “실제로 수유했을까”, “크게 잘못했다는 생각은 안 드는데?”, “뭐 저럴 수도 있지” 등 의견이 엇갈렸다.성적으로 민감한 우리나라에서 유사한 일이 일어난다면 누리꾼들의 비난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일례로 과거 한 미녀 개그우먼이 바나나를 물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는데 누리꾼들로부터 선정적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나쁜 의도로 시작하지 않았더라도 외설을 연상시키는 결과물은 지탄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관련기사 ◀☞ 산모 다이어트 `모유 수유`가 정답! 열량 소모가 무려..☞ 섹시 女모델 `유혹의 기술` 전수, 섹스보단..`이것`☞ '고양이에 모유수유?' 엽기 영상에 경악☞ [와글와글 클릭]7일 천하 `모유 아이스크림`..간염 유발?☞ 18개월 된 친딸 포르노업자에게 판 ‘인면수심’ 엄마 기소 ‘충격’
2013.04.01 I 박종민 기자
하늘다람쥐, 주인 떠난 인공 새 둥지서 월동
  • 하늘다람쥐, 주인 떠난 인공 새 둥지서 월동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멸종위기종이며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하늘다람쥐가 덕유산 인공 새 둥지에서 발견됐다. 26일 환경부(장관 윤성규)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정광수)은 하늘다람쥐가 덕유산 국립공원에 설치한 조류관찰용 인공 새 둥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인공 새 둥지 25개 가운데 12개에서 하늘다람쥐 서식 흔적을 발견했다. 특히 2마리는 육안으로 확인됐다. 하늘다람쥐는 보통 한 마리가 여러 개의 둥지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3~4마리가 12개 둥지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늘다람쥐는 잣나무 숲에서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나무구멍이나 딱따구리가 파놓은 구멍에 나무껍질, 풀잎, 나뭇가지 등을 모아 보금자리를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최근에는 비어 있는 말벌 집, 인공 둥지 등에서 발견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박새, 곤줄박이 등의 새들이 봄~가을 인공 둥지에서 생활하다 떠난 이후 하늘다람쥐가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 이 장소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하늘다람쥐는 몸길이 15~20cm, 꼬리길이 9.5~14cm의 자그마한 몸집에 크고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가진 포유동물로서 성질이 온순하다. 하늘다람쥐가 덕유산 국립공원에 설치된 연구용 새 둥지 입구에 고개를 내밀고 있다. (사진제공 국립공원관리공단)
2013.03.26 I 유재희 기자
`낙동강 괴물쥐` 주황색 이빨로 사람 손가락도..
  • `낙동강 괴물쥐` 주황색 이빨로 사람 손가락도..
  •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낙동강 인근 시골 마을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생물체. 일명 `낙동강 괴물쥐`로 불리는 이 생물체는 보통 쥐의 10배에 달하는 크기로 꼬리까지의 길이는 무려 1m에 달한다. 이 괴물쥐는 농가에서 재배하는 딸기뿐 아니라 그 줄기까지도 파먹어 농가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가 하면, 발달한 물갈퀴로 물속에서도 생활이 가능해 온갖 동식물을 잡아먹어 생태계 파괴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 괴물쥐의 실체는 26일 종합편성채널 채널A의 프로그램 `갈 데까지 가보자`에서 밝혀졌다. 수달, 너구리 등의 생김새와 비슷한 뉴트리아다. 뉴트리아는 늪너구리라고도 불리는데 쥐목 설치목 뉴트리아과의 포유류다. 몸길이는 43∼63cm, 꼬리까지의 길이는 1m에 달한다. 무게는 5~10kg. 혐오감과 공포감을 주는 외모뿐 아니라 주황색의 큰 이빨은 사람의 손가락도 절단할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해 위험한 동물이다.뉴트리아는 번식력 또한 강해 활동이 뜸한 겨울에 잡지 않으면 더 큰 피해를 볼 수도 있는 상황. 이에 밀양시는 뉴트리아 1마리당 2만~3만원 씩 보상해주는 수매제도까지 실시하고 있다. 이날 방송은 “낙동강 인근 시골 마을이 정체불명의 생물체 출몰로 공포에 떨고 있다”는 한 할아버지의 제보로 이뤄졌다. ▶ 관련포토갤러리 ◀☞ 지구촌 동식물 사진 더보기☞ 희귀 해양생명체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6m `괴물 악어` 숨져, 물소도 잡아먹더니 왜?☞ `최강 포식자` 9m 크기의 바다괴물 발견☞ 무려 15명 잡아먹은 `식인 괴물` 출몰..공포☞ 몸길이 2m, 무게 3톤.. 괴물 `웸뱃` 알려진 것보다 더 "헉"☞ 백두산 '천지 괴물' 굉음과 벼랑 무너져..
2013.02.27 I 김민화 기자
싸이·버스커버스커, 2012 최고 음원·아티스트
  • 싸이·버스커버스커, 2012 최고 음원·아티스트
  • 싸이(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음악사이트 엠넷닷컴에서 2012년 한해 가장 많이 들은 음원으로 집계됐다.CJ E&M 온라인사업본부는 자사의 라이프스타일 뮤직 포털 엠넷닷컴(www.mnet.com)의 ‘엠넷차트’를 결산, 2012년 한 해 동안 인기를 얻은 음원과 아티스트 순위를 13일 발표했다.이번 결산은 지난 1월1일부터 12월9일까지 총 344일간의 엠넷차트를 분석해 집계됐다.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수치를 더한 2012 가요 종합 순위 ▲아티스트 종합 순위 ▲엠넷차트 톱100 최장기간 진입 순위 ▲한 앨범 당 톱10 차트 최다 진입 순위 ▲ ‘슈퍼스타K4’ 음원 순위 등 총 5개 분야에서 순위를 선정했다. ◇ 가요 종합순위 1위 - 싸이 ‘강남스타일’유저들의 음원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횟수를 종합해 분석한 결과 가장 인기 있었던 곡은 싸이의 ‘강남스타일’이었다.씨스타는 ‘나혼자 (Alone)’와 ‘로빙유(Loving U)’ 두 곡을 각각 종합 순위 2위와 3위에 올려놨다. 버스커버스커도 ‘벚꽃 엔딩’(6위)과 ‘정말로 사랑한다면’(8위) 두 곡을 종합 순위 10위권에 올렸다.OST의 강세도 돋보였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의 OST인 ‘올 포 유(All For You)’는 5위, ‘신사의 품격’ OST인 ‘내 사랑아’와 ‘가슴이 시린 게’는 각각 종합 순위 9위와 10위를 자치했다.버스커버스커(사진=CJ E&M 제공)◇ 아티스트 순위 1위 - 버스커 버스커 엠넷닷컴은 올 한 해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수치를 종합해 아티스트 별로 정리한 순위도 발표했다. 1위는 ‘벚꽃 엔딩’, ‘정말로 사랑한다면’, ‘여수 밤바다’ 등 많은 곡들이 고른 사랑을 받은 버스커버스커가 차지했다. 뒤 이어 빅뱅(2위), 싸이(3위), 티아라(4위), 허각(5위)이 상위권을 형성했다. 아이유(6위), 다비치(7위), 씨스타(8위), 백지영(9위) 등 여성 아티스트들도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 톱100 최장기간 진입 - 양요섭·정은지 ‘러브 데이’양요섭과 정은지가 함께 부른 ‘러브 데이(LOVE DAY)’는 조사 기간 344일 중 무려 215일 간 톱100 차트에 머물며 최장 기간 차트 진입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씨스타의 ‘나혼자 (Alone)’와 허각의 ‘나를 사랑했던 사람아’는 각각 200일 동안 차트에 랭크되며 공동 2위에 올랐다. 신예 에일리는 ‘헤븐’으로 194일 동안 차트에 머물러 4위를 기록했다. 버스커버스커는 ‘벚꽃 엔딩’ (182일, 6위)과 ‘정말로 사랑한다면’(172일, 8위) 두 곡을 10위권에 올렸다. 주니엘도 ‘일라일라’로 8위를 차지했다.◇ 앨범 당 톱10 차트 내 최다 곡 진입 - 나얼·버스커버스커한 앨범 당 엠넷차트 톱10에 가장 많은 곡을 올린 아티스트는 나얼과 버스커버스커였다. 나얼은 첫 솔로 정규 앨범 ‘프린서플 오브 마이 소울(Principle Of My Soul)’에 수록된 10곡 중 ‘바람기억’ 등 무려 9곡을 올렸다. 버스커버스커 역시 1집 수록 곡 중 ‘여수 밤바다’, ‘벚꽃 엔딩’, ‘꽃송이가’ 등 9곡이었다.빅뱅은 ‘얼라이브(ALIVE)’로 7곡을 올리며 3위, 리더 지드래곤은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 수록곡 중 6곡을 10위권에 올리며 4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멤버들의 ‘무한도전 나름 가수다’도 6곡을 10위권에 올렸다.◇ ‘슈퍼스타K4’ 음원 1위 - 로이킴, 정준영 ‘먼지가 되어’엠넷닷컴은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Mnet ‘슈퍼스타K4’의 음원 순위도 함께 발표했다. 1위는 로이킴과 정준영이 함께 부른 ‘먼지가 되어’가 차지했다. ‘슈퍼스타K4’ 우승을 차지한 로이킴은 음원 순위에서도 강자다운 면모를 보이며 ‘먼지가 되어’ 외에도 ‘휘파람’(2위), ‘힐링이 필요해’(5위), ‘서울의 달’(10위) 등을 순위에 올렸다. 정준영은 ‘응급실’(4위)과 ‘매일 매일 기다려’(9위), 홍대광은 ‘이미 넌 고마운 사람’(6위)과 ‘가족’(8위)을 상위권에 등재했다. 유승우는 ‘마이 선(My Son)’으로 3위에 올렸다.
2012.12.13 I 조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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