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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44건

말하는 코끼리 '코식이'의 비밀 밝혀졌다
  • 말하는 코끼리 '코식이'의 비밀 밝혀졌다
  • [이데일리 이승형 선임기자] 에버랜드의 말하는 코끼리 ‘코식이’의 음성 모방 능력은 사회적 유대 관계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즉, 코식이가 사람 말을 흉내 낸 이유가 사육사들과의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서라는 뜻이다. 코식이는 에버랜드 사파리에 살고 있는 22살짜리 수컷 아시아 코끼리로, 사육사가 평소에 사용하는 ‘좋아, 안돼, 누워, 아직, 발, 앉아, 예’ 등 총 7마디의 단어를 따라 해 2006년 국내외 언론에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킨 바 있다. ▲ 말하는 코끼리 `코식이` [에버랜드 제공]  2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독일의 생물 물리학자 다니엘 미첸 박사와 코끼리 음성 의사소통 전문가인 오스트리아 안젤라 스토거-호워드 박사가 지난 2010년부터 현장 자료 수집 및 분석 연구를 한 결과 코식이가 사람의 말을 따라 할 때는 아시아코끼리가 내는 194개의 울음소리와 매우 다른 주파수를 사용하며, 이것이 사육사의 음성 주파수와 거의 일치한다는 것을 확인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의 초점은 코식이가 인간 외 종에게는 형태학적으로 불가능한 ‘언어 모방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었다”며 “이를 위해 해외 연구진들은 코식이 음성과 영상을 기록해 다른 아시아 코끼리의 소리를 비교 분석하는 등 정밀 연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특히 연구팀은 코식이가 사육사와 오랫동안 함께한 점에 착안해 이러한 음성학습이 사회적 유대를 강하게 하려는 시도에서 비롯된 것임을 밝혔다. 스토커 박사는 “코식이의 소리 모방 능력은 사람의 음성 학습 능력의 진화적 측면과 생물학적 측면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근거를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코식이가 추가적으로 새로운 단어를 학습하거나, 현재 발성하는 단어의 표현이 개선될 것인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연구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한국 시간으로 2일 세계 저명 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온라인 판에 등재됐다. 포유류가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구사하는 것에 대해 이처럼 과학적으로 조사·기록된 것은 ‘코식이’의 사례가 처음이다.커런트 바이올로지는 인용지수(학술지에 실린 논문이 일정 기간 동안 인용된 빈도) 기준으로 전체 10 안에 드는 권위있는 학술지다.이번 논문 연구에는 권수완 에버랜드 동물원장과 오석현 담당 수의사도 공동 저자로 이름을 올렸다.한편 말하는 코끼리 코식이는 내년 봄 개장 예정인 에버랜드 신규 사파리에서 볼 수 있다.지난 2010년 10월 에버랜드를 방문한 다니엘 미첸 박사와 코끼리 음성의사소통 전문가인 오스트리아 안젤라 스토거-호워드 박사가 ‘코식이’의 음성 연구를 실시하는 모습. 이들은 에버랜드 동물원 권수완 동물원장, 오석헌 수의사 등 에버랜드 연구진들과 공동으로 현장 자료수집 및 분석을 실시했다.에버랜드 제공
2012.11.02 I 이승형 기자
  • 복제양 '돌리' 아빠 캠벨 박사 별세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지난 1966년 세계 최초로 동물 체세포를 이식해 복제양 돌리를 탄생시킨 키스 캠벨 영국 노팅엄대 교수가 지난 5일 5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영국 노팅엄대는 11일(현지시간) 복제양 돌리를 탄생시킨 캠벨 박사가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캠벨 교수는 1996년 에든버러 대학 로살린연구소에서 이언 월머트 교수와 함께 수정란이 아닌 체세포를 이식해 돌리를 복제했다. 당시 6년생 양의 체세포에서 체세포를 채취해 핵이 제거된 다른 양의 난자와 결합시켜 대리모 자궁에 이식하는 방법을 사용했다.돌리의 탄생은 그전까지 다 자란 포유류는 복제할 수 없다는 과학적 견해를 뒤집은 전환점이됐다. 이에 따라 인간 복제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캠벨 교수는 1999년부터 노팅엄 대학으로 자리를 옮겨 동물 복제 연구를 해 왔다. 그러나 그는 2007년에는 윤리성 논란으로 연구 포기를 선언하기도 했다.돌리의 등장으로 세간의 관심을 모은 이는 이언 윌머트 교수였다. 과학잡지 ‘네이처’에 실린 논문의 제1저자가 윌머트 교수로 기록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윌머트 교수는 돌리 탄생에는 자신보다는 캠벨 교수의 기여도가 66%에 달한다고 털어놨다.
2012.10.12 I 염지현 기자
슬램덩크·삐삐를 기억하십니까?
  • [깨어나라 3040]슬램덩크·삐삐를 기억하십니까?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첫사랑이었다.’ 올 상반기 극장가를 강타한 영화 ‘건축학개론’ 포스터에 적힌 문구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한동안 코끝이 알싸해지는 감정을 느껴야 했다.최근 열린 김동률 전국투어 대전 콘서트에서는 10분간 기립박수가 쏟아졌다. 이날 김동률이 마지막 앙코르곡으로 ‘기억의 습작’을 부르자 객석에서는 탄성이 쏟아졌다. 일부 여성팬들은 눈물을 쏟기도 했다. 장내에 불이 켜졌지만 10여분간 자리를 뜨지 않는 관객들 때문에 결국 커튼콜을 두 번이나 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영화 ‘건축학개론’의 한 장면한여름 복사열은 가셨지만 한반도를 달군 ‘복고’의 열기는 식을 줄 모른다. 올초 상영한 영화 ‘건축학개론’이 발화시킨 90년대 복고 불길이 문화계에 이어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하는 추세다. 90년대를 주름잡았던 음악들이 음원차트에 재진입하는가 하면 기억 저편으로 사라졌던 상품들이 재조명을 받는다.케이블 채널 tvN 드라마인 ‘응답하라 1997’도 여기에 해당한다. 이 드라마의 마지막회 시청률은 역대 케이블 드라마 중 가장 높은 9.47%(TNms 기준)를 기록했다. 얼마 전 종영한 SBS 주말극 ‘신사의 품격’도 72년생 주인공 4명의 90년대 학창시절 에피소드를 매회 프롤로그 형식으로 꾸며 쏠쏠한 재미를 봤다.시청자들은 줄거리 외에도 드라마 삽입곡과 당시 유행했던 휴대용 CD플레이어, 헤어무스, 힙합바지, 삐삐, PC통신 등을 그대로 재현한 소품에 오히려 더 열광했다.영화 ‘건축학개론’에 등장한 전람회의 노래 ‘기억의 습작’은 발매된지 9년 만에 음원차트에 재진입하는 위력을 발휘했다. 예스24의 경우 영화 상영 후 전람회 1집의 판매량이 70배 늘었고, 토이·패닉·공일오비(015B) 등 90년대 다른 가수들의 음반 판매량도 덩달아 적게는 20%에서 최고 400%까지 올랐다. ‘응답하라 1997’의 주인공 서인국과 정은지가 최근 리메이크해 부른 90년대 인기 혼성그룹 쿨의 듀엣곡 ‘올 포유’ 역시 멜론, 엠넷 등 주요 온라인 음원 차트를 석권했다. 양파의 ‘애송이의 사랑’, 젝스키스의 ‘사랑하는 너에게’, 리아의 ‘눈물’, 서지원의 ‘아이 미스 유’ 등이 담긴 OST도 한 인터넷 쇼핑몰에서 7시간만에 1000개 물량이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다.90년대 당시 유행했던 제품도 다시 인기다. 인터파크에서는 ‘이스트백’ ‘잔스포츠’ 등 당시 크게 유행했던 백팩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듀얼 이어폰 잭, 다마고치, 추억의 DDR 등도 인기다. 게임 역시 마찬가지다. 게임 시장에서는 스트리트 파이터, 파이널 판타지, 파워레인지, 프린세스 메이커 등 90년대를 강타했던 기념비적인 히트작들이 스마트폰과 PC버전으로 재등장하고 있다. 90년대 인기 만화 슬램덩크 세트의 7~9월 매출은 4~6월 대비 9배나 성장했다.문화평론가 강태규씨는 “과거를 추억하는 문화 코드인 복고는 옛 감정을 되살리고 과거와 현재를 연결해주는 매개체 같은 역할한다”면서 “이런 복고의 힘은 그 당시 사연들을 간직한 30~40대부터 IMF(외환위기)시대에 고난을 공감하는 50대, 그리고 10~20대 시청자들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며 큰 울림을 준다”고 평가했다.전문가들에 따르면 복고 현상은 사실 늘 회자되어 왔다고 말한다. 강씨는 “과거를 통해 나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위안을 얻으려는 심리 때문에 복고 열풍은 늘 지속돼 왔다”면서도 “최근 불고 있는 90년대 복고 열풍은 당시 8090문화를 소비하던 세대가 지금 주력 소비 계층으로 떠올랐다는 점에서 단순한 추억 곱씹기를 넘어 문화 전반에 걸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2.10.12 I 김미경 기자
신정환·고영욱 빠진 룰라, 올 겨울 ''청춘나이트'' 가세
  • 신정환·고영욱 빠진 룰라, 올 겨울 ''청춘나이트'' 가세
  • 룰라 김지현(왼쪽부터) 채리나 이상민[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지난 여름 전국 2만 명의 관객을 열광시킨 ‘청춘나이트 콘서트’에 룰라가 가세한다.룰라는 오는 11월30일과 12월1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청춘나이트 콘서트’에 김건모, DJ DOC, 쿨, 코요태, 구피 등 기존 출연 가수들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청춘나이트 콘서트’는 1990년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콘서트로 인기몰이를 했다. 단일 앨범 음반판매 250만장의 깨지지 않은 신화 김건모, ‘꿍따리 샤바라’의 영원한 오빠 구준엽(클론), ‘런 투 유(RUN TO YOU)’, ‘DOC와 춤을’ 등 영원한 악동 DJ DOC, ‘올 포 유(All for You)’, ‘슬퍼지려 하기 전에’의 쿨, 1990년대 대한민국을 말춤으로 열광시킨 귀여운 막내 코요태 등 가요계의 르네상스를 이끌었던 가수들이 출동한다.여기에 올 겨울에는 엉덩이춤으로 대한민국 남성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룰라까지 가세, ‘날개 잃은 천사’, ‘3!4!’ 등을 녹슬지 않은 댄스와 가창력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활동을 중단한 신정환과 고영욱은 참여하지 않고 ‘음악의 신’ 이상민과 김지현, 채리나가 공연을 이끈다.‘청춘나이트 콘서트’에 없어서는 안될 감초 DJ 홍록기가 이번 공연에서도 DJ 박스를 책임진다.‘청춘나이트 콘서트’의 티켓은 오는 10월4일부터 온라인 사이트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2012.09.26 I 김은구 기자
''음원'' 백아연-''앨범'' FT아일랜드, 가온 주간차트 ''1위''
  • ''음원'' 백아연-''앨범'' FT아일랜드, 가온 주간차트 ''1위''
  • 백아연(위)과 FT아일랜드[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K팝 스타’ 출신 백아연이 데뷔곡 ‘느린 노래’로 차트 진입과 동시에 1위에 올랐다.FT아일랜드는 정규 4집 ‘파이브 트레져 박스(Five Treasure Box)’로 앨범차트 정상을 차지했다.지난 10일 발매된 ‘느린 노래’는 35만2338건의 다운로드 건수를 기록하며 가온차트가 20일 발표한 9월 4주차 주간 다운로드차트 1위를 기록했다. 백아연은 ‘K팝 스타’ 톱3 중 가장 먼저 데뷔곡을 발표했다. ‘느린 노래’는 발라드곡이다.에이핑크 정은지와 서인국의 듀엣곡인 ‘올포유(All For You)’는 지난주에 이어 2위(28만745건)를 차지했고, 오렌지 캬라멜의 ‘립스틱’은 24만4323건을 기록하며 3위로 차트에 첫 진입했다.1년여 만에 컴백한 걸그룹 시크릿의 신곡 ‘포이즌(POISON)’은 23만3895건을 기록하며 5위로 컴백했다.FT아일랜드는 지난 10일 발매한 ‘파이브 트레져 박스’의 타이틀곡 ‘좋겠어(I Wish)’를 8위에 올려놓았다. ‘좋겠어’의 다운로드 건수는 22만4163건이다. 그럼에도 앨범차트 정상에 올랐다는 것은 수록곡 전체가 호응을 얻고 있다는 증거다.어반자카파의 ‘니가 싫어’는 지난주에 이어 9위를 차지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무려 9계단 하락하며 19위로 처음으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2012.09.20 I 김은구 기자
정은지-서인국 ''올 포 유'', 음원차트 정상 터치
  • 정은지-서인국 ''올 포 유'', 음원차트 정상 터치
  • tvN ‘응답하라 1997’ OST ‘올 포 유’를 함께 부른 정은지와 서인국.[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의 OST ‘올 포 유’(All For You)가 음원차트 정상을 터치했다.서인국과 정은지가 부른 ‘올 포 유’는 29일 오전 멜론, 엠넷, 벅스 등 주요 음악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다. 특히 벅스에서는 전날 집계로 발표되는 일간차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올 포 유’는 지난 28일 낮 12시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올 포 유’는 과거 쿨의 인기곡을 리메이크한 노래다. 서인국과 정은지는 1990년대 인기 듀엣곡을 리메이크하는 ‘응답하라 1997 러브 스토리’ 프로젝트를 통해 듀엣을 결성, 첫 번째 곡으로 ‘올 포 유’를 선보였다.tvN 관계자는 “‘응답하라 1997 러브 스토리’ 프로젝트는 드라마를 통해 재조명되고 있는 1990년대의 아름다운 사랑 노래를 듀엣으로 리메이크해 2012년 러브스토리로 재발견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이어 “특히 극중 음악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드라마로 팬들의 OST 발매 요청이 쇄도해 성원에 보답하고 드라마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며 “‘응답하라 1997’이 방송되는 화요일에 2주간에 걸쳐 파트1, 파트2로 음원을 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응답하라 1997’은 H.O.T와 젝스키스로 대변되는 1990년대를 배경으로 오빠들에 미쳐있던 여고생과 다섯 친구들의 감성복고 드라마다. 윤제 역의 서인국과 시원 역의 정은지는 이 드라마를 통해 연기돌로 성공적인 정착을 했다. ‘올 포 유’의 뮤직비디오는 드라마 초반 이슈가 됐던 ‘수돗가 키스신’을 비롯해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극중 사랑 이야기를 매치시켜 눈길을 끌고 있다.
2012.08.29 I 김은구 기자
  • "날라리 생명?" 빵 터지는 114 문의들
  •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날라리 생명, 며느리 병원, 트리트먼트 시네마가 의미하는 곳은 어디일까?. 정답은 라이나 생명, 메리놀 병원, 프리머스 시네마다.23일 114 번호안내 사업을 맡고 있는 ktcs가 상담사 100명을 대상으로 상담 시 가장 곤혹스러운 순간을 조사한 결과, 44%가 ‘고객이 엉뚱한 상호로 문의할 때’를 꼽았다. ktcs에 따르면 114 고객들은 4~50대의 중장년층이 많아 외래어 상호를 혼돈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혼돈하기 쉬운 업종이 생명보험사다.엉뚱한 상호로 문의하는 대표적인 예로, 메트로폴리탄화재(메트라이프 생명), 날라리생명(라이나생명), 교복생명(교보생명), 아르헨티나보험(알리안츠생명), 메추리보험(메리츠화재), 우리알리바바생명(우리아비바생명) 등이다.또 외래어가 많이 사용되는 의류브랜드의 경우, 브랜드를 상징하는 심볼로 문의를 하는 경우도 많다. 이에 따라 114상담사들은 우산(아놀드파마), 코뿔소(P.A.T), 악어(크로커다일/라코스테), 닭(르꼬끄), 소대가리(블랙야크) 등의 의류브랜드 심볼을 업체명과 함께 학습한다. 이밖에 브이아이피(빕스), 지붕 위에 접시(스카이라이프), 율포옷집(올포유), 핀란드 속옷(필라인티모) 등이 고객들이 쉽게 혼돈하는 상호로 조사됐다. 반면, 가장 기쁜 순간으로는 57%가 ‘고객이 칭찬이나 덕담을 할 때’를 꼽았다. 상담사들은 대표적인 덕담으로는 “참 친절하시네요”, “복 받으세요!”, “목소리가 좋으시네요” 등을 꼽았다.
2012.08.23 I 김정민 기자
  • 울산시, 보호 야생 동·식물 추가 지정
  • [울산=뉴시스] 멸종위기종에서 해제된 잔가시고기, 깽깽이풀 등이 울산시 보호야생 동·식물 추가 지정된다.울산시는 '야생 동·식물보호법시행규칙' 개정(5월 31일)으로 멸종위기종에서 해제됐으나 울산지역에 서식하는 야생 동·식물에 대해 남획을 방지하기 위해 '울산시 보호종'으로 추가 지정한다고 12일 밝혔다.울산지역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멸종위기종 중 멸종위기종에서 해제된 야생 동·식물은 잔가시고기, 긴꼬리투구새우, 깽깽이풀, 노랑무늬붓꽃, 애기등, 솔나리 등이다.이번에 지정 해제된 잔가시고기는 척과천 등 동해 유입 하천에 다수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긴꼬리투구새우는 유기농 경작으로 개체군 및 개체수가 증가하고 깽깽이풀, 노랑무늬붓꽃, 솔나리, 애기등은 전국적으로 널리 분포하며 많은 수의 개체군과 개체 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다.아울러 시는 그동안 울산시 보호종으로 지정되어 있던 붉은배새매, 새매 등은 멸종위기종으로 신규 지정돼 시보호종에서 제외할 예정이다.신규로 지정된 멸종위기종을 보관하고 있는 자는 1년 이내에 관할 지방환경관서(낙동강유역환경청)에 보관신고와 보관신고필증 발급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해야 한다.추가 지정 절차는 멸종위기종에서 해제된 야생 동·식물을 위주로 전문가 추천을 받고 시민과 관계기관(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국립환경과학원) 등의 의견을 수렴해 환경정책위원회 자문을 거쳐 최종 오는 9월깨 선정·고시될 계획이다.한편 울산시는 포유류 5종, 조류 26종, 양서․파충류 5종, 곤충류 3종, 어류 2종, 식물 8종 등 49종을 2008년 12월 24일부터 '울산시 보호 야생 동·식물'로 지정·관리해 오고 있다.
2012.06.12 I 뉴시스 기자
  • 박원순式 ''한강 스카이라인'' 윤곽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5월 30일자 9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강변 아파트 재건축시 한강에 가까울수록 건물 높이가 낮춰지는 방식의 층고 제한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한강변 재건축 아파트의 건물 높이를 제한하면서 기부채납을 축소하는 내용의 ‘수변경관관리방안’이 검토중이다. 시는 여러 가지 방안에 대한 검토를 거쳐 내달 중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한강과의 거리에 따라 높이 제한을 둬 수변부와 가까운 곳은 낮게, 멀어질수록 높게 짓는 형태가 주요 검토 대상이다. 건물 높이가 제한받을 경우 지역에 따라 기부채납을 하지 않거나 비율이 축소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한강변 재건축 사업의 높이 관리는 한강변 전체의 스카이라인과 도시경관의 관리 등 종합적인 측면에서 가이드라인이 검토되고 있다”며 “구체적인 층수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신반포1차, 잠실5단지 등 당장 시급한 단지들의 재건축안 결정에 반영될 수 있다”며 “이르면 올 하반기에는 전체적인 한강변 관리계획의 착수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스카이라인 구상은 초고층 일변도의 오세훈식 스카이라인과는 차별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방안은 모든 한강변 아파트에 적용되지만 지역에 따라 적정 높이를 관리하는 차원에서 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주변 경관과의 조화나 지역 특성에 맞게 높낮이를 다양화한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수변부에서 떨어진 아파트는 높이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울 수 있다”며 “무조건 높이를 낮추자는 규제 차원의 접근이 아니라 한강을 좋은 공간으로 만들자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방안이 적용된다면 당장 ‘반포유도정비구역’의 아파트 높이는 제한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6일과 지난달 18일 각각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신반포 6차, 반포 한양아파트가 한강변에 인접한 신반포1,2차 등 다른 단지들 이면에 위치해있기 때문이다. 신반포 6차는 최고 34층, 반포 한양은 최고 28층 아파트로 재건축된다.
2012.05.29 I 성문재 기자
`中 진출` 앞둔 제이제이, `적도의 남자` OST 참여
  • `中 진출` 앞둔 제이제이, `적도의 남자` OST 참여
  • ▲ 제이제이[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정우성의 여인`으로 불렸던 제이제이(JJ)가 KBS2 수목미니시리즈 `적도의 남자` OST에 참여했다. 19일 0시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제이제이의 `적도의 남자` OST 파트2 `포 유`(For you)는 남녀 주인공 선우(엄태웅 분)와 지원(이보영 분)의 러브 테마다. 극중에 미리 삽입된 `포 유`는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을 바탕으로 보컬의 단백함과 독백하듯 솔직하게 표현한 노랫말이 차분한 멜로디와 조화를 이룬다. 한폭의 수채화 속에 애잔한 사랑이 담겨있는 듯해 발매 전부터 관심이 높았다. `포 유`는 특히 지난 2000년 방송된 드라마 `진실`의 메인타이틀곡으로 조성모가 불러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발라드계의 히트메이커 작곡가 양정승이 프로듀싱은 물론 작사, 작곡, 편곡까지 직접 애정을 쏟은 작품이다. 가냘픈 목소리의 주인공 제이제이는 참신한 외모와 스타일로 정우성과 유명 의류광고 모델로 나서 `정우성의 여인`으로 불릴 정도로 광고계에서 주목을 받은 솔로 가수다. 중국 대형 엔터테인먼트사 골든디스크와 계약을 체결하고 다음달 중국에서 정식 데뷔할 예정이다. `적도의 남자`는 13년의 세월이 흘러 새롭게 변신한 남녀 주인공들의 모습과 선우의 본격적인 핏빛 복수극을 예고하며 지난 18일 수목드라마 시청률 경쟁에서 정상에 올랐다.
2012.04.19 I 김은구 기자
  • `짝`짓기 실패로 `술`에 취해버린 파리 1호?
  • [이데일리 박지혜 리포터] 짝짓기를 거부당한 파리가 술로 마음을 달랜다? 라이브사이언스 닷컴은 15일(현지시각) 연구결과를 통해 짝짓기를 실패한 과일파리가 술로 보상받으려는 경향이 있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미국 하워드 휴즈 의학연구소 과학자들은 수컷 파리들이 짝짓기에 거듭 실패하면 알코올을 찾는데, 그 이유는 파리의 보상 시스템에 작용하는 뇌 화학물질 `뉴로펩타이드 F(NPF)` 수치가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짝짓기 경험이 없는 수컷 파리들을 경험이 없는 암컷 또는 방금 짝짓기를 마친 암컷들과 같은 공간에 놓아 두는 실험을 했다. 그리고 파리들에게 일상적인 먹이와 15%의 알코올이 함유된 먹이를 제공했다. 그 결과, 짝짓기를 한 파리들은 알코올 성분이 든 먹이를 거의 먹지 않은 반면 계속 암컷에게 거부당한 파리들은 제 몸의 두 배나 되는 알코올을 마신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짝짓기에 성공한 파리는 그 보상효과로 NPF 수치가 높아졌고, 짝짓기에 굶주린 수컷 파리들의 NPF는 낮아져 보상 중추를 활성화시킬 외부적 수단이 필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리의 NPF 수치는 먹이 섭취, 짝짓기 등 진화적인 행동을 할 때 올라가지만 알코올과 같은 외부 요인에 따라서도 상승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또 사람의 뇌에도 이와 비슷한 뉴로펩타이드 Y(NPY)가 있어 음식이나 알코올 섭취와 같은 보상 관련 행동에 관여한다. 이에 연구진은 "사람의 알코올 중독 현상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해 포유동물의 NPY와 과일파리의 NPF를 연구해 왔다"고 전했다.  ☞ 세계 가장 깊은 동굴에서 `눈 없는 곤충` 발견☞ 이 약 하나 잡숴봐~달던 술이 써!..과음막는 약 개발☞ [와글와글클릭] "됐거든!" 술취한(?) 시크 원숭이 화제..`폭소`☞ [와글와글 클릭]솔로 남녀를 가장 외롭게 하는 공휴일은?▶ 관련기사 ◀☞저승에서 온 이메일.."내가 보고 있다" 오싹!☞英 침대와 함께 매장 된 10대 소녀 무덤 발굴☞NASA, 45억년 달의 진화 영상 공개.."격렬한 인고의 세월"
2012.03.19 I 박지혜 기자
날개 넷 달린 공룡의 `비밀`.. 날지 못해?
  • 날개 넷 달린 공룡의 `비밀`.. 날지 못해?
  • ▲ 출처:미국 내셔널사이언스재단 홈페이지 [이데일리 박지혜 리포터] 1억2000만년 전에 존재했던 날개 넷 달린 공룡의 비밀이 한 연구 결과를 통해 밝혀졌다. 미국 내셔널사이언스재단은 지난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에서 발견된 `미크로랍토르(Microraptor)` 화석의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백악기 시대에 살았던 미크로랍토르의 날개는 날기 위해서가 아닌 짝을 유혹하기 위한 도구였다는 것. 또한, 깃털은 단순 검은색이 아닌 금속성 색깔을 띠고 있었을 것이라고 유추했다. ▲ 출처: 미국 내셔널사이언스재단관련 학계에서는 그동안 미크로랍토의 날개와 깃털, 꼬리의 기능을 두고 논쟁이 계속되어 왔다. 하지만, 이번에 미국 내셔널사이언스재단과 자연사박물관이 합동 연구해 밝혀낸 것이다. 미국 애크론대학 생물학자인 매튜 쇼키는 뉴욕 타임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크로랍토르는 새처럼 날개를 가졌지만 날지 못하는 공룡이며, 골격과 근육 등을 볼 때 나무에서 미끄러져 내려오거나 기어 올라가는 방식으로 이동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미국 자연사박물관의 고생물학자 마크 노렐은 "이번 연구를 통해 미크로랍토르가 당시 어떤 모습으로 존재했는지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 1억2000만년 전 `익룡 공격하는 고대 갑주어 모습` 발견☞ 날카로운 이빨, 긴 코..60~80cm 최소형 `낙타 화석` 발견☞ 공룡 피 빨아 먹은 `초거대 괴물 벼룩` 발견☞ [와글와글 클릭]개와 유사한 몸집의 `신종공룡` 화석 발견☞ [와글와글 클릭]`살아 있는 화석` 어류인 동시에 포유류?▶ 관련기사 ◀☞초소형 자동차 만들어 화제, 크기는? 0.028cm☞직장인 `칼퇴근` 건강에 도움.."부장님 보고 있나?"☞중산층을 꿈꾸는 중산층, 연소득 7000만원은 돼야..
2012.03.15 I 박지혜 기자
①우연이 만든 짜릿한 기적 `베스트7`
  • [아듀!`1박2일`]①우연이 만든 짜릿한 기적 `베스트7`
  • ▲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나비효과(Butterfly Effect). 사소한 움직임이 나중에 커다란 반향을 일으킨다는 뜻이다. KBS2 인기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의 시작도 미약했다. 지난 2007년 8월5일 첫 방송 시청률이 9.3%(AGB닐슨미디어리서치). `1박2일`은 여행을 하며 게임을 하는 보편적인 소재로 시청자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그러다 2010년 3월에는 시청률이 39.3%까지 치솟았다. 예능프로그램으로는 경이적인 기록이다. 이웃 같은 예능이 된 `1박2일`. 그 마력의 비결은 비단 보편성뿐 만은 아니었다. `1박2일`은 여행하다 예기치 않게 벌어지는 우연이 각본 없는 드라마를 만들었다. 동시에 프로그램에 신선한 재미도 불어넣았다. 그 우연 속에 멤버들의 새로운 캐릭터도 탄생했다. 4년 6개월 만인 26일 시즌1 종영을 맞은 `1박2일`. 그래서 준비했다. 리얼 야생 프로그램 `1박2일` 속 우연이 빚어낸 기적. 그 숨겨진 뒷담화를 `1박2일` 출발부터 함께한 나영석 PD와 이우정·최재영 작가에게 들었다. ▲ 지상렬과 강호동◇ `강호동의 지상렬 습격`..`1박2일` 리얼의 초입 최 작가: 2007년 8월5일. 충북 영동 첫 여행을 잊을 수 없다. 특히 지상렬이 아침당번에 걸려 낚시를 하러 갔다가 몰래 매운탕 사 먹으려다 강호동한테 `역습` 당하는 장면. 압권이었다. 짜인 상황이 아닌 `1박2일`의 첫 번째 돌발상황. 방송의 정체성을 잡게 했던 사건이었다. `아, 이렇게 쓸 수도 있구나`란 생각도 들었고. 지상렬이 정말 무서워했다. 그때 나는 지상렬과 같이 있었는데 강호동이 오는 줄 모르고 있었다. 매운탕 주문해놓고 `넋 놓고` 있다가 급습당했다. ▲ 소설가 이외수(사진 아래)◇ 이외수집 급습..자유여행 `리얼의 끝판왕` `자유여행 1탄-강원도 화천편`(2007년12월23~2008년1월6일) 이 작가: 지금 생각하면 자유여행의 전설이 아닌가 싶다. 당시 촬영은 `3단 우연`이 웃음으로 승화됐다. 먼저 김C와 이외수와의 인연이 신기했다. 김C가 이외수와 친하다며 이외수집으로 여행을 가자고 할 줄 누가 알았겠나. 우리는 두 사람이 전화하는 사이인 줄도 몰랐다. 그러다 이동 중에 황당한 퀴즈 대결이 또 한 번의 웃음을 줬다. `포유류는 고통을 느끼나 느끼지 못하나`였는데 정말 이건 대본에 없었다. 멤버들끼리 서로 얘기하다 죽자고 덤벼든 거다. 하이라이트는 따로 있다. 탁구경기다. `1박2일`의 저질 탁구는 여기서 탄생했다. 이외수 집에 문하생들이 많아 탁구대가 있었다. 거기서 뜻하지 않게 MC몽과 이승기가 게임을 했는데 너무 못했다. 정말 웃기더라. 그럼에도, 긴장감이 넘쳤다. 다시 한번 느꼈다. 역시 리얼 예능은 `현장박치기`가 최고구나. 참고로 그때 상근이가 지원이 바지에 오줌도 쌌다. ▲ `1박2일` 게릴라콘서트◇ `1박2일`이 품은 게릴라콘서트..리얼의 짜릿함 -`경북 문경편`(2008년5월11일~18일) 최 작가: 충주대 게릴라 콘서트도 우연이 만든 잊지 못할 추억이다. 당시 촬영이 무전여행 콘셉트였다. 그래서 MC몽이 백 원 씩 모아 음료수 사 먹으려고 작게 벌인 일이 `사건`이 돼 버렸다. 최소 천 명 이상은 왔던 것 같다. 정말 놀랐다. 웃자고 벌인 일이 죽자고 커져 당황하기도 했다. 아 작가:정말 우리도 `이거, 뭐야` 하면서 촬영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이 `짠 거 아니냐`고 의심했지만 정말 현장에서 우연하게 벌어진 공연이었다. 리얼의 종착역이었다랄까. 학생들이 교내 방송해주고 R.O.T.C(학군사관후보생)친구들이 사람 모아주며 흥을 돋웠다. 심지어 당시 노래를 틀 CD가 없어 음원을 현장에서 바로 다운받아 썼다. ▲ MC몽◇ MC몽 `숭어의 난`..낙오가 빛은 리얼 웃음 `서해안 백령도편`(2008년6월8일~15일) 이 작가: 제작진이 연예인을 외면하면 재미있는 그림이 나온다. MC몽은 게임에 져 낙오가 결정, 대청도에 매니저랑 단둘이 갔다. 어떻게 보면 제작진의 직무유기인 거다. 사실 MC몽 분량도 크게 신경 안 썼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난리가 났더라. 숭어 잡느라 고생하는 건 기본. MC몽 매니저가 바지 찢어졌다며 포댓자루로 바지 만들어 입고. MC몽은 버려진 바구니를 주워다 5시간 만에 숭어잡이에 성공했다. 더불어 해병대 에피소드도 생각난다. 당시 MC몽과 따로 다녔던 강호동 이수근 등은 해병대 군인들과 모내기를 하다 연을 맺었고 결국 씨름게임까지 이어졌다. 강호동이 17년 만에 다시 방송에서 샅바를 잡은 거다. ▲ 연기자와 스태프 잠자리 복불복◇ `1박2일` 멤버들의 난..연기자vs스태프 잠자리 복불복 -전남 영암 편(2009년9월20일~27일) 이 작가: `1박2일` 멤버들과 스태프 사이 신경전이 장난 아니었다. 6명의 멤버와 70명의 스태프가 야외취침을 걸고 한 즉석 내기였다. 일명 `6대 70`이었다. 심지어 비까지 와 더욱 긴장감이 형성됐다. 경기도 박빙이었다. 탁구 복식은 스태프가 이겼고, 족구는 멤버들이 이겼다. 일대일로 비긴 상황에서 멤버들이 줄넘기 대결에서 승리했다. 그때 멤버 매니저들 읍내 나가 천막 등 사려고 상점 문 두드리고 난리가 났다. 진짜 재미있었다. 다들 황당해서 비 오는데 웃으면서 `셀카` 찍고 그랬다. 사실 스태프들은 돈 받고 일해주는 분들이라 이런 게임하면 기분이 나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전혀 그런 게 없다. 촬영 감독 및 조명 감동 등 현장 스태프들 대부분이 함께 오래 일해와 서로 눈치 보고 그런 게 없다. 사소한 신경전이 70명을 밖에서 재우는 대참사가 됐다. ▲ 박찬호◇ 박찬호 `병뚜껑까기` 달인 탄생.."보고도 못 믿을 일" -`혹한기 실전캠프편`(2010년1월10일) 최 작가: 박찬호 선수가 손가락으로 깐 병뚜껑이 탁구대 맨 끝줄에 닿았다. 탁구대 끝 선에 그것도 반은 밖에 걸쳐져 있는 수준이었다. 정말 믿을 수 없었다. 박 선수 덕분에 멤버 네 명은 야외취침에서 구제됐다. 박 선수는 `입수의 신`만이 아니었다. ▲ 은지원과 강호동◇ 은지원 vs 강호동 `왕레이스`..제작진도 `패닉` 충남 청양 편(2011년5월8일~15일) 나PD: 은지원이 `무섭당`(은지원·엄태웅·이승기) 대표로, 강호동이 `바보당`(강호동·이수근·김종민)이 대표로 나와 누가 자기 팀을 규합해 누가 먼저 목적지에 도착하느냐가 여행의 시작이었다. 그 아이템을 낸 제작진의 `꼼수`는 어떻게 두 사람이 서울이란 복잡한 도시에서 이른 시간에 안에 목적지에 도착할까였다. 가다가 길을 잃어버리기도 하고 그런 상황을 예상했다. 하지만, 은지원이 판을 키웠다. 길을 찾는 대신 교란 작전을 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시나리오였다. 은지원이 이수근에게 전화해 "강호동 믿지마라"고 교란했다. 그래서 강호동이 이수근과 함께 떠나는 데 무려 한 시간이나 늦어졌다. 제작진도 공황이었다. `은지원, 왜 저러지?`란 생각도 들었다. 그 때 `아, 역시 멤버들에게 100을 주면 200~300으로 만들어내는구나` 싶더라.▶ 관련기사 ◀☞강호동 `1박2일` 막방, "`마음으로 울면서` 봤다"☞[아듀!`1박2일`]③"갖고싶다! 박찬호·김하늘·이서진"☞[아듀!`1박2일`]②"승기야 미안" 나PD의 `마지막 편지`☞1665일 `1박2일` 품은 두 명의 달(인터뷰①)☞"강호동이 무너진 두 번"·"나영석은 원시인"(인터뷰②)
2012.02.27 I 양승준 기자
  • 오늘의 부음 종합
  • [이데일리 편집부] ▲강용택(KT남부법인사업단 부장)씨 모친상 - 일시: 8일 오전 9시 - 빈소: 서울아산병원 - 발인: 10일 오전 7시 - 연락처: 02-3010-2237 ▲김찬(KDB대우증권 상무)씨 모친상 - 일시: 8일 오후 8시 - 빈소: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4호실 - 발인: 11일 오전 8시 - 연락처: 02-3010-2294 ▲김선우(대신증권결제업무부 팀장)씨 모친상, 김기훈(자영업), 이훈희(자영업) 빙모상 - 일시: 9일 오전 7시30분 - 빈소: 한도병원 장례식장 지하 2층 국화실 - 발인: 11일 오전 9시 - 연락처: 031-485-4422 ▲김윤정(전서울서부지청검찰 사무국장)씨 별세, 학주(경기도시공사 대리)씨 부친상 - 일시: 8일 오후 4시10분 - 빈소: 삼성서울병원 - 발인: 11일 오전 9시 - 연락처: 02-3410-6902 ▲김진산(리바트 경영지원부 상무)씨 부친상 - 일시: 9일 새벽 - 빈소: 성남중앙병원 장례식장 201호 - 발인: 11일 오전 8시30분 - 연락처: 031-741-8384 ▲노재호(GS건설토목싱가포르수행담당 상무보)씨 모친상 - 일시: 8일 오전 11시 - 빈소: 서울 이대 목동병원 장례식장 1호실 - 발인: 10일 오전 8시 - 연락처: 02-2650-2746 ▲노철호(선영종합ENG 고문)·부호(대전시환경정책 자문관)·선호(JL 부사장)·재호(GS건설 상무)씨 모친상 - 일시: 8일 오전 10시45분 - 빈소: 이대목동병원 - 발인: 10일 오전 9시30분 - 연락처: 02-2650-2749 ▲박붕원(사업)·종원(서울고척고 교사)·창원(전자부품연구원메티컬IT사업단장)씨 모친상, 조정환(정원자원 대표)·진철주(한국산업전기안전 대표)씨 장모상 - 일시: 8일 오후 1시35분 - 빈소: 서울아산병원 - 발인: 10일 오전 8시 - 연락처: 02-3010-2291 ▲박인근(한양전력기술사사무소 대표)씨 모친상 - 일시: 7일 오후 7시16분 - 빈소: 서울아산병원 - 발인: 10일 오전 5시 - 연락처: 02-3010-2236 ▲박홍구(전성균관부 관장)씨 별세, 병호(전대전동 구청장)·병석(국회의원)씨 부친상- 일시: 8일 오후 5시45분 - 빈소: 충남대병원 - 발인: 10일 오전 8시30분 - 연락처: 042-257-6945 ▲성종섭(전중소기업은행 지점장)씨 별세, 기완(삼성서울병원외과 전공의)씨 부친상, 오준교(한국IBM 과장)씨 장인상 - 일시: 8일 오전 6시 - 빈소: 삼성서울병원 - 발인: 11일 오전 8시 - 연락처: 02-3410-6916 ▲손재환(하나SK카드영업 본부장)씨 모친상 - 일시: 8일 오후 3시 - 빈소: 대구장례식장 - 발인: 10일 오전 6시30분 - 연락처: 053-961-4444 ▲오영대(유신코퍼레이션 전무)씨 별세, 정훈(네스트리 대리)씨 부친상, 최식락(아이눈커뮤니케이션 대표)씨 장인상 - 일시: 8일 오전 5시12분 - 빈소: 서울아산병원 - 발인: 10일 오전 10시 - 연락처: 02-3010-2292 ▲이달훈(전보진재 대표)씨 별세, 태규(전쌍용양회 부장)·호규(엔테컴 대표)·석규(한양대사학과 교수)·남희(전서울여자간호대 교수)씨 부친상, 신효헌(전아르헨티나 대사)·이능수(전극동전선 상무)씨 장인상 - 일시: 8일 - 빈소: 한양대병원 - 발인: 10일 오전 9시 - 연락처: 02-2290-9460 ▲이태섭(동부제철국내판매사업부 상무)씨 부친상 - 일시: 9일 - 빈소: 경북 포항의료원 2층 3호실 - 발인: 11일 오전 8시 - 연락처: 054-245-0423  ▲임우택(SK증권부산지역 본부장)씨 모친상, 김민선(교사)씨 시모상  - 일시: 8일 오후 3시 40분 - 빈소: 삼천포장례식장 - 발인: 11일 오전 8시 - 연락처: 055-835-2244  ▲장기철(군산대교육개발원 조교)·혜숙(군산대컴퓨터정보공학과 강사)씨 모친상, 박주관(현대증권개포지점 부장)·김정은(교육과학기술부정보보호팀 사무관)·박헌규(고려카센터 대표)·황정완(삼학식품 대표)씨 장모상 - 일시: 7일 오후 10시 - 빈소: 군산금강장례식장 - 발인: 10일 오전 9시 - 연락처: 063-442-4119 ▲정태헌(의정부세관근무)·태인(나스디자인 대표이사)·태천(영남대약학대 교수)·태윤(인포유 이사)씨 모친상, 김성미(인천세관근무)·장수정(홍은중교무 부장)씨 시모상- 일시: 8일 오전 9시30분 - 빈소: 서울아산병원 - 발인: 10일 오전 7시 - 연락처: 02-3010-2231 ▲최한배(대주전자재료부 회장)씨 별세 - 일시: 8일 오후 3시40분 - 빈소: 삼성서울병원 - 발인: 11일 오전 7시 - 연락처: 02-3410-6915 ▲하창원(솔라메이트 대표이사)·점종(에이씨이익스프레스 이사)·경희(메트라이프근무)·광희(동보여행사근무)씨 부친상 - 일시: 8일 오전 1시 - 빈소: 서울성모병원 - 발인: 10일 오전 6시 - 연락처: 02-2258-5957
2012.02.09 I 편집부 기자
몸속 지방을 태우는 음식 6가지
  • [와글와글 클릭]몸속 지방을 태우는 음식 6가지
  • [이데일리 김민화 리포터] 매일매일 먹는 음식에도 특별한 것이 있다? 먹었을 때 특별히 열을 더 많이 내는 음식들이 있다. 바로 우리 몸 속 지방을 태우는 음식들이다. 미국 헬스닷컴이 신진대사를 더욱 활발하게 해주는 영양소와 화합물이 들어 있는 음식들을 소개했다. ◆ 통곡물 섬유질이 풍부한 오트밀과 현미 등은 정제된 곡물보다 2배나 많은 칼로리를 태운다. ◆ 살코기(단백질) 단백질은 소화되는 동안 음식에 있는 열량의 약 30%를 태우는 높은 발열 효과가 있다. 300칼로리의 닭가슴살은 소화시키는데 90칼로리가 소모된 ◆ 렌즈콩 렌즈콩 한 컵에는 하루에 필요한 철분의 35%가 들어 있다. 철분이 부족하면 인체가 효율적인 기능을 할 수 없게 되어 신진대사가 느려진다. ◆ 저지방 유제품 유제품에는 칼슘과 비타민D가 풍부하고, 신진대사를 왕성하게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근육량을 보존하고 키우는데 도움을 준다. ◆ 녹차 미국 임상영양학회 저널은 8주 동안 하루에 녹차를 4잔 마시면 2.7kg 이상 줄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녹차에는 일시적으로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드는 화합물인 EGCG(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강력한 항산화작용을 한다)가 들어 있다. 냉장고에 보관해두고 자주 마시면 좋다. ◆ 고추 고추에 들어 있는 캡사이신은 몸을 덥게 만들고 칼로리를 태운다. 다양한 요리에 고추를 활용해 먹도록 한다. ▶ 관련기사 ◀☞[와글와글 클릭]`살아 있는 화석` 어류인 동시에 포유류?☞[와글와글 클릭]남자 물어뜯어 죽인 `살인 물고기` 잡았더니..☞[와글와글 클릭]"이거 자동차 맞죠?" 왜 묻나했더니..`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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