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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 ‘메모파리’, 성수동에 팝업스토어 연다
  • 신세계인터 ‘메모파리’, 성수동에 팝업스토어 연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사가 수입·판매하는 프랑스 니치향수 브랜드 ‘메모파리’가 다음달 3일까지 서울 성수동에 프렌치 호텔 콘셉트의 팝업스토어 ‘메모 그랜드 호텔’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메모파리는 뉴욕과 파리에서 인기를 끈 니치향수 브랜드로 국내에서도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여행지에서 느꼈던 특별한 향기와 문화적 배경, 지역의 희귀한 고급 원료들을 사용해 섬세하고 아름다운 향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이번 팝업스토어는 화려하고 감각적인 바로크 양식의 호텔을 연상시키는 외관으로 꾸며졌다. 내부는 호텔을 그대로 재현한 로비와 컨시어지, 카지노, 라운지 등으로 공간을 구성했다.시향존에서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처음 공개하는 ‘카파도키아 오 드 퍼퓸’을 비롯해 한정판 향수 4종과 아시아 지역을 겨냥해 출시한 30ML 제품 등을 자유롭게 테스트해볼 수 있다. 간단한 설문을 통해 나에게 맞는 향을 추천해주는 향수 카운셀링도 진행된다.카파도키아 오 드 퍼퓸은 튀르키예 중부 카파도키아에서 영감을 받은 향수로 수백만년 전 화산 폭발로 인해 자연적으로 솟아오른 기암괴석 기둥과 색색깔의 열기구가 펼쳐진 풍경을 표현했다. 이 외에도 미얀마 인레 호수의 풍요로움을 담은 ‘인레 오 드 퍼퓸’, 인도네시아 자바 섬의 풍요로움을 담은 참깨 향의 ‘케두 오 드 퍼퓸’ 등이 있다.룰렛과 모노폴리 등 간단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카지노 공간도 있다. 게임을 통해 메모파리 향수 정품부터 최대 1만원 할인 쿠폰, 팝업 전용 기프트, 샘플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메모파리는 팝업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사은행사를 준비했다. 먼저 팝업스토어를 방문해 제품을 구매하면 전 품목 10% 할인 혜택과 팝업 전용 사은품인 호텔 에코백을 제공하고 오 드 퍼퓸 10ml 2개 구매 시 20% 할인, 3개 구매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구매 금액별로는 △10만원 이상 구매 시 메모 그랜드 호텔 키링 △30만원 이상 구매 시 호텔 어매니티 3종 △60만원 이상 구매 시 정가 8만9000원 상당의 메모 파리 헤어 퍼퓸 정품 등을 증정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지난해 기차 여행을 모티브로 진행했던 팝업스토어가 고객들 사이에서 핫플로 입소문이 나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게 되어 이번 팝업을 기획하게 됐다”면서 “도심 한복판에서 이국적인 여행지의 호텔을 방문한 듯한 특별한 경험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4.12 I 김정유 기자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선발…영입인재 백승아·임광현·김준환 1그룹
  •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선발…영입인재 백승아·임광현·김준환 1그룹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로 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와 위성락 전 러시아대사관 대사를 선순위 추천했다. 당선권에 드는 10명의 비례대표 후보 추천에는 민주당 영입인재와 당직자, 한국노총 등 인사들이 포함됐다. 전체 20명의 후보들 중 2030 청년 후보는 백승아 공동대표(39)가 유일했다.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전략공관위원이 12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후보 추천 선발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2일 민주당 제22대 비례대표 국회의원후보자 추천위원회는 국회 민주당 원내대표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순위로 추천되는 1그룹 10명과 예비후보 성격의 2그룹 1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1그룹 중 여성은 백 공동대표(교육)와 오세희 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68·경제), 강유정 영화평론가(48·문화예술), 임미애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57·전략지역), 고재순 전 노무현재단 사무총장(58·사회)이 이름을 올렸다. 남성은 위성락 전 대사(69·외교국방)와 임광현 전 국세청 차장(54·조세경제), 박홍배 한노총 금융노조위원장(51·노동), 정을호 전 민주당 총무국장(53·정당발전), 김준환 전 국정원 차장(61·사회)이 선발됐다.이 중 임미애 위원장과 정을호 총무국장은 민주당 당직자이고 백승아·임광현·김준환 후보는 영입인재다. 박홍배 위원장은 한노총으로부터 추천받은 인물이다. 8개 공모분야 중 ‘여성·복지·장애인’ 분야는 당선권에 포함되지 못했다.1그룹에 추천된 인사들은 새진보연합 3인, 진보당 3인, 시민사회 추천 4인과 순환 배치돼 20번 이내 번호를 받을 예정이다.비례추천위분과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성환 의원은 “비례대표 배정 순위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조정해 발표할 것”이라며 “추가 검증 과정에서 후보 교체 요청이 있으면 교체 할 수 있다”고 말했다.예비 순번 성격의 2그룹 중 여성은 곽은미 민주당 국제국 국장(57·정당발전), 백혜숙 사회적기업 ㈜에코십일 대표이사(57·경제), 전예현 우석대 대학원 객원교수(48·사회), 허소영 전 강원도의회 의원(53·경제), 강경윤 민주당 여성국 국장(53·여성)이 배치됐다. 남성은 조원희 경상북도당 농어민위원장(55·전략지역), 서승만 코미디언(60·사회), 서재헌 민주당 대구시당 청년위원장(44·경제), 최영승 전 대한법무사협회장(61·사회), 송창욱 전 청와대 제도개혁비서관(49·사회)이 이름을 올렸다. 2그룹은 더불어민주연합에서 21번~30번을 배정받는다.민주당 비례 후보 추천 20인의 평균 연령은 59.75세로 지난 21대 총선 당시 더불어시민당에 추천된 민주당 후보(11~20번)의 평균 연령 48.2세보다 더 많았다.이번 22대 총선에서 민주당 비례 의원 후보 추천 공모에는 총 192명이 참여해 서류 심사를 통과한 43명이 면접을 봤다.
2024.03.12 I 김혜선 기자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선발…백승아·위성락 1그룹
  •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선발…백승아·위성락 1그룹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2대 총선에서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추천할 전문가 20명을 발표했다. 선순위로 추천되는 1그룹에는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백승아 전 교사와 위성락 전 주러시아대사관 대사가 포함됐다.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전략공관위원이 12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후보 추천 선발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2일 민주당 제22대 비례대표 국회의원후보자 추천위원회는 국회 민주당 원내대표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녀 각 5명씩 당선권인 선순위로 추천되는 1그룹과 예비후보 성격의 2그룹(남여 각 5인) 명단을 발표했다.선순위 배치 여성 인사는 백승아 공동대표와 오세희 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강유정 영화평론가, 임미애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고재순 전 노무현재단 사무총장이다.남성은 위성락 전 대사와 민주당 영입인재 22호 임광현 전 국세청 차장, 한국노총 추천인인 박홍배 한노총 금융노조위원장, 정을호 전 민주당 총무국장, 영입인재 21호 김준환 전 국정원 차장이 선발됐다.1그룹에 추천된 인사들은 더불어민주연합 협상에 따라 새진보연합 3인, 진보당 3인, 시민사회 추천 4인과 순환 배치돼 ‘당선권’인 20번 이내 번호를 받을 예정이다. 다만 비례추천위분과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성환 의원은 “비례대표 배정 순위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조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민주당 추천 2그룹은 더불어민주연합에서 21번~30번을 배정받는다. 여성은 곽은미 민주당 국제국 국장, 백혜숙 사회적기업 ㈜에코십일 대표이사, 전예현 우석대 대학원 객원교수, 허소영 전 강원도의회 의원, 강경윤 민주당 여성국 국장이 선발됐다.남성은 조원희 민주당 경북도당 농어민위원장, 서승만 코미디언, 서재헌 민주당 대구시당 청년위원장, 최영승 전 대한법무사협회장, 송창욱 전 청와대 제도개혁비서관이 이름을 올렸다.김성환 의원은 “엄격한 심사와 도덕성 검증을 거쳐 각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역량이 뛰어나고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 만한 인재들이 선발됐다”고 말했다.한편, 민주당 비례 의원 후보 추천 공모에는 총 192명이 참여해 서류 심사를 통과한 43명이 면접을 봤다. 민주당 몫 비례후보는 2차 후보자 검증을 거친 뒤 비례대표 순번 논의를 통해 더불어민주연합 비례 후보로 결정될 예정이다.
2024.03.12 I 김혜선 기자
지성의 전당 ‘문지인문아카데미’ 12강좌 성료
  • 지성의 전당 ‘문지인문아카데미’ 12강좌 성료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인문지성공동체 문화지평(대표 유성호)이 개설한 문지인문아카데미가 지난 9일 12회 차 강연을 끝으로 올해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인문지성공동체 문화지평이 개설한 문지인문아카데미에서 열강한 다양한 분야 강연자들. 사진 상단부터 좌에서 우로 박건호 작가, 최종수 박사, 하인후 작가, 김운하 작가, 문범강 교수(화가), 이동고 대표강사. (제공=문화지평)1강은 지난 3월 11일 박건호 작가의 ‘역사컬렉터, 수집을 말하다’를 주제로 첫 강연을 열었다. 박 작가는 2020년 ‘컬렉터, 역사를 수집하다’와 올해 ‘역사컬렉터, 탐정이 되다’ 등 두 권을 책을 통해 미시 서지역사 해석의 새장을 열었단 평가를 받고 있는 기록학자다. 서울대 사학과와 한국외대대학원 기록관리학과를 나와 후학을 가르치고 있는 그는 ‘역사수집가’, ‘역사컬렉터’로 뉴키즈온더블록, 나혼자산다 등 방송에 출연하는 등 저술과 함께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2강은 4월 15일 최종수 한국토지주택공사 연구위원(박사)이 저서 ‘물박사의 물로 쓰는 인문학’을 주제로 그의 저서 ‘물은 비밀을 알고 있다’를 소개했다. ‘물박사’란 애칭으로 통하는 최 박사는 물은 세상과 인간을 이해하는 가장 완벽한 재료라는 시각으로 물에 대한 과학적 사실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큰 호응을 받았다. 2021년 전국기술사대회 영상공모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2019년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등 다채로운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대통령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3강은 5월 6일 ‘마키아벨리의 피렌체사’를 쓴 하인후 작가가 강연했다. 하 작가는 마키아벨리의 마지막 역작 ‘피렌체사’(Istorie Fiorentine)를 국내 최초로 완역해 책을 펴냈다. ‘피렌체사’는 13~15세기 피렌체와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유럽 정치와 역사를 총망라한 책이다. 하 작가는 이를 ‘자유와 분열의 이탈리아 잔혹사’라는 부제를 달아 지난해 하반기 독자들 앞에 선보였다.하 작가는 연세대 법대를 졸업하고 대학원 석사과정까지 이수했다. 마키아벨리 ‘군주론’과 ‘로마사논고’를 번역하고 있는 마키아벨리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2003년 ‘세계의 문학’ 봄호에 단편소설 ‘그림자 밟기’를 발표했고, 2021년 카카오페이지에 장편소설 ‘만질 수 없는’을 썼다. 4강은 5월 13일 소설가이자 인문학자인 김운하 작가가 저서 ‘우연의 생’을 텍스트로 놓고 삶의 지혜와 경험을 나눴다. 이 책은 작가 자신의 사적 경험으로 시작해 예술과 삶에서 우연이 갖는 의미를 이해하려는 실존적인 읽기와 쓰기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고대 원자론의 클리나멘과 그리스 신화를 비롯한 문학작품, 예술가들의 생, 자전적인 이야기를 마치 모자이크화(畵)처럼 그려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 작가는 서울대 언론정보학과와 미국 뉴욕대대학원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건국대학교 몸문화연구소, 오이코스문화연구소에서 연구와 강연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나는 나의 밤을 떠나지 않는다’, ‘137개의 미로 카드’ 등의 소설과 ‘카프카의 서재’, ‘새벽 2시, 페소아를 만나다’, ‘네 번째 책상 서랍 속의 타자기와 회전목마에 관하여’ 등의 인문에세이를 펴냈다. 몸문화연구소의 포스트휴먼총서 ‘인류세와 에코바디’, ‘포스트바디: 레고인간이 온다’ 등을 기획하고 집필에 참여했다. 5강은 6월 7일 미국 조지타운대 미술과 문범강 교수가 그의 작품 세계와 현대미술 특징에 대해 강연했다. ‘내 작품을 들추다, 아티스트 토크’란 주제로 작가의 화첩을 들춰보는 흥미진진한 강연이었다. 문 교수 2018년 광주비엔날레 큐레이터로 ‘북한 미술 : 사실주의의 패러독스’ 전(展)을 기획한 북한 조선화 전문가다. 조선화 연구를 위해 2011년부터 아홉 차례 평양을 방문한 바 있다. 그는 서강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도미, 캘리포니아예술대)에서 학사를 마치고 메릴랜드대 미술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조지타운대 미술과 종신교수로 재직 중이다. 워싱턴 아메리칸대학 미술관과 서울 일민미술관에서 초대개인전, 뉴욕 첼시 스턱스갤러리, 서울 갤러리스케이프 등 화랑에서 개인전을 가진 바 있다.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일민미술관, 고려대 박물관 등은 물론 미국에도 여러 곳 소장돼 있다. 6강은 7월 1일 이동고 이모작생활연구소 대표강사가 ‘머니파워’란 제목으로 생활밀착형 재무관리·재테크 강의를 했다. 이 대표강사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 추천 우수강사(은퇴 및 재무설계), 직장인과 중장년을 위한 재무설계 강의 전문가다. 주식, 펀드, 보험, 연금, 부동산 전 분야 강의가 가능한 전천후 재무관리, 재테크 전문가다. 그는 미국 위스콘신대 MBA 출신으로 25년 대기업 근무와 이중 10여 년은 이집트, 터키, 멕시코 등지에서 해외주재원 경력을 가졌다. 이런 경험을 담은 ‘해외주재원 생활백서’란 책도 썼다. 인문지성공동체 문화지평이 개설한 문지인문아카데미에서 열강한 다양한 분야 강연자들. 사진 상단부터 좌에서 우로 장미희 여행전문가, 고선윤 교수, 이아타 작가, 조동범 작가, 장유정 교수, 안남일 교수 강연 모습. (제공=문화지평)7강은 7월 15일 산티아고 순례길을 다녀온 장미희 씨의 순례 후일담과 알짜팁을 들었다. 장 씨는 10년 전 버킷리스트인 산티아고 순례를 올 4~5월 39일에 걸쳐 다녀왔다. 강연에서는 산티아고 순례길이란, 프랑스 생장에서 산티아고까지 프랑스길, 순례길의 숙소와 생활환경과 음식,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 추천 사이트와 영화, 걷는 길 상태와 준비물, 기타 정보 등을 들려줬다. 장 씨는 순례길에 싸갔던 짐을 고스란히 들고 와서 펼쳐 보이는 등 시청각을 만족하게 했다. 그는 “먹고, 자고, 걷고, 나누면서 따로 또 같이 걷는 인생길, 비우고 내려놓고 감사하면서 사람마다 각자 자기 방식으로 길을 걷는다”는 말로 순례길 여정을 설명했다. 8강은 8월 12일 일본학 연구에 천착하고 있는 고선윤 교수가 일본의 도덕적 관념의 요체인 ‘무사도’(武士道)에 대해 강연했다. 근대 일본 최고 지식인 중 한 명인 니토베 이나조가 1900년도에 영어로 출간한 ‘무사도’(Bushido: The Soul of Japan)란 책을 텍스트로 삼았다. 이 책은 서양 도덕교육이 종교를 통해서 이루어진 반면, 일본인의 도덕적 관념은 무사도에 있다는 사실을 전제로 집필됐다. 고 교수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대대학원에서 일문학 박사를 취득했다. 일본에서 오랫동안 생활한 일본 전문가다. 저서로는 ‘허세의 힘’, ‘나만의 도쿄’, ‘토끼가 새라고’, ‘헤이안의 사랑과 풍류’ 등이 있다. 9강은 9월 16일 소설가 이아타 작가가 신작 ‘베이츠’의 집필 과정과 작품에 드러난 주제 의식에 대해 강연과 질의응답하는 북토크로 열렸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신진 스토리작가 공모전에 당선돼 출간한 ‘베이츠’는 미래 식량과 유전 공학을 테마로 한 작품이다. 기술 문명에 대한 환상 이면에 감춰진 디스토피아의 암울한 미래를 고발하는 작품이다. 과학기술의 발전이 도달할 수 있는 상상력의 총체를 보여주는 작품이라는 평가받는다. 이 작가는 ‘작가세계’ 신인상으로 등단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심훈문학상, 현진건 문학상 우수상, 신라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전문사 과정을 졸업했다. 작품집으로 ‘사월에 내리는 눈’, ‘월요일의 게이트볼’이 있고, 브런치북에 ‘청바지와 사랑’을 게재했다. 경기문화재단과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기금을 수혜하고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10강은 10월 14일 조동범 작가가 최근 펴낸 ‘부캐와 함께 나만의 에세이 쓰기’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에서는 일상, 여행, 음식, 영화, 취미를 비롯해 인문 교양에 이르기까지 에세이 쓰기의 모든 것을 들려줬다. 나만의 에세이가 한 권의 책이 되는 과정과 방법도 알려줬다. 조 작가는 하루 대부분을 읽고 쓰고 강의하며 지내는 자칭 강의집필노동자다. 그는 문학동네 신인상을 받고 시와 산문, 비평과 인문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글을 쓰면서 대학 안팎에서 문학과 인문학을 강의하고 있다. 김춘수시문학상, 청마문학연구상, 딩아돌하작품상, 미네르바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11강은 11월 11일 ‘노래에 미쳐 사는 대중음악사학자’ 장유정 단국대 자유교양대학 교수가 근대 가요 속에 숨은 이야기보따리를 재미나게 풀었다. 장 교수는 가수가 되고 싶었지만 부족한 끼와 재능에 발목을 잡혀 운명적으로 대중음악 역사를 연구하는 길로 접어들었다. 강연에서는 근대 가요 이야기에 노래를 곁들인 렉쳐 콘서트 형태로 진행됐다.장 교수는 ‘오빠는 풍각쟁이야 : 대중가요로 본 근대의 풍경’(민음in, 2006)을 위시해 공저 포함 25권 정도의 책을 펴냈고 80여 편의 소논문을 발표했다.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강연과 공연을 결합한 ‘렉처콘서트’를 하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고 ‘장유정이 부르는 모던 조선: 1930년대 재즈송’(2013)과 ‘경성야행(京城夜行)’(2020)이라는 두 장의 정규 음반도 발매했다. 9월에는 신곡 ‘그대와 나’를 발표했다. 조선일보에 ‘장유정의 음악 정류장’ 칼럼을 2년째 110회 이상 연재 중이다.12강은 지난 9일 안남일 고려대 문화창의학부 문화콘텐츠전공 교수가 ‘생각, 젊음의 탄생’이란 주제로 창조지성을 찾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시대의 지성으로 불렸던 고 이어령 선생의 저서인 ‘젊음의 탄생’(생각의나무, 2009)을 텍스트 삼아 이를 압축적으로 재해석했다. 안 교수는 고대 문화스포츠대학 부학장, 고대 부설 한국학연구소 소장. 세종축제추진위원장(3·4·6회), 세종특별자치시 발전위원·관광시책자문위원(1기), 문화예술진흥회 위원, 국제문화교류협의뢰 위원, 백제문화제 추진위원회 자문위원, 순천문화재단 정책자문위원을 지냈고 현재 한국축제포럼 회장, 세종시 문화도시추진위원장, 문화예술콘텐츠진흥원 부원장을 겸하고 있다. 문지인문아카데미는 ‘지혜와 경험의 공유’를 기치로 진행하고 있는 재능기부 인문강연 프로그램이다. 문화지평은 문지인문아카데미를 비롯해 서울시비영리민간단체공익사업으로 ‘표석이 품은 소멸역사문화유적을 따라 톺아보는 서울 역사’ 7회를 비롯해 자체 기획답사 11회 등 모두 18회에 걸친 외부 답사활동을 활발히 진행했다. 문지인문아카데미를 합치면 올 한해 30회에 달하는 문화의 지평을 넓히는 활동을 했다. 유성호 문화지평 대표는 “문지인문아카데미는 ‘다양한 분야 지혜와 경험의 조건 없는 나눔’이라는 새로운 차원의 인문학 강의 지평을 열어 성공시킨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며 “2024년 갑진년에도 역사답사는 물론 좋은 강연진을 초빙해 아카데미 강연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12.20 I 김지완 기자
구자용 E1 회장,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 동참
  • 구자용 E1 회장,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 동참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E1(017940)은 구자용 회장이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28일 밝혔다.이 챌린지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늘리겠다고 약속하는 참여형 친환경 릴레이 캠페이다. 올해 2월 환경부 주관으로 시작됐다.E1은 액화석유가스(LPG)·수소·신재생에너지 발전 등의 사업을 전개하는 에너지 기업으로 환경 보호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구체적으로 △사무실에서 일회용 컵 대신 별도 제작 텀블러를 임직원에게 지급해 사용 △자동차 충전소 이용 고객 대상 친환경 신소재 에코백 증정 사은행사 △자동차 충전소 캐노피 조명을 일반 형광등에서 수명이 더 길고 수은이 함유되지 않아 친환경적인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교체 △업무용 차량으로 친환경 LPG차 사용 △LPG 저장기지가 위치한 여수·인천·대산 지역 방파제, 해안도로, 산에 버려진 폐기물 수거 등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환경정화 활동 등을 진행 중이다.구자용 회장은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지목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동참했다. 다음 참여자로는 최윤 OK금융그룹 회장과 이동섭 일진그룹 부회장을 추천했다.구 회장은 “환경 보호와 탄소중립은 일회용품 줄이기 등 일상 속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신사업 추진과 더불어 환경 보호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구자용 E1 회장이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사진=E1)
2023.11.28 I 김은경 기자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 ‘1회용품 제로 챌린지’ 동참
  •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 ‘1회용품 제로 챌린지’ 동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대신파이낸셜그룹이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대신증권(003540)은 30일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이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친환경캠페인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밝혔다.‘1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환경보호를 위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을 사용하자는 취지의 릴레이 캠페인이다.캠페인에 참여한 이 회장은 “환경을 깨끗하게 사용해 다음 세대로 물려주는 것은 우리 세대 모두가 짊어진 의무”라며 “이 캠페인으로 일상생활과 기업활동 전반에서 환경 보호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실제 대신파이낸셜그룹은 환경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는 본사와 모든 지점에서 일회용 종이 쇼핑백 대신 자투리 원단으로 제작한 에코백을 사용하고 있다.또 2022년 9월에는 사내카페에 재사용컵 시스템을 도입했다. 임직원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현재까지 23만개가 넘는 일회용컵 사용을 줄였다. 이로써 약 6800kg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했다.이 회장은 윤영달 크라운해태홀딩스 회장의 추천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 회장은 다음 ‘1회용품 제로 챌린지’를 이어갈 주자로 김정완 매일홀딩스 회장, 고준 AK플라자 대표이사를 추천했다.
2023.10.30 I 김인경 기자
손보익 LX세미콘 사장,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 동참
  • 손보익 LX세미콘 사장,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 동참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LX세미콘은 손보익 사장이 ‘1회용품 제로(ZERO) 챌린지’에 동참해 일상속에서 일회용품을 적극적으로 줄일 것을 다짐했다고 4일 밝혔다.‘1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환경부 주관으로 시작된 범국민적 환경 캠페인이다. 일상 속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늘리겠다는 실천 약속을 사회관계서비스망(SNS)에 게재하는 동시에 다음 참여자를 지명하는 방식이다.손보익 사장은 한명호 LX하우시스 사장의 지명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동참했으며,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정철동 LG이노텍 사장, 지종립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사장을 추천했다.손보익 사장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등 더 나은 환경을 위한 실천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다음 세대에게 지속가능한 환경을 물려주고 우리 모두가 살아갈 가치가 있는 세상을 만드는 노력에 동참하겠다”고 했다.LX세미콘은 직원들에게 재사용이 가능한 에코백을 나눠주고 신규 입사자에게 1회용 컵 대신 사용할 수 있는 머그컵을 제공하는 등 1회용품 줄이기를 적극 권장해 왔다. 또 최근에는 불필요한 종이 사용을 줄이기 위해 종이를 금같이 아끼자는 의미의 ‘지(紙)금(金)하자’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했다.LX세미콘은 ‘미래세대를 고려한 환경가치 제고’를 전사 환경경영 추진방향으로 설정하고, 국제표준인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확대를 통해 환경경영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손보익 LX세미콘 사장이 환경부 주관의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 (사진=LX세미콘)
2023.09.04 I 최영지 기자
LG전자, 스타일러X세컨핸드 패션 브랜드 협업 팝업 '스타일러 그라운드' 진행
  • LG전자, 스타일러X세컨핸드 패션 브랜드 협업 팝업 '스타일러 그라운드'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LG전자는 세컨핸드 패션 브랜드와 협업해 의(衣)생활 속 제로웨이스트 실천 메시지를 전달하고 LG 스타일러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인 ‘스타일러 그라운드(Styler Ground)’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사진=LG전자)오늘(11일)부터 15일까지 플랜트란스 성수플래그십에서 운영되는 ‘스타일러 그라운드’는 MZ세대 대상으로 빈티지 의류, 업사이클링 패션을 통해 스타일러한 패션 라이프를 제안하고, 스타일러를 통한 의류 관리 경험을 선사해 옷을 잘 관리해 입는 것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연합 행사다.‘스타일러 그라운드’와 함께 협력하는 세컨핸드 패션 브랜드는 △빈티지 플리마켓 크루 ‘세컨드스마일’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얼킨’ △희소성 빈티지샵 ‘셀비지프로젝트’ △중고패션 플랫폼 ‘콜렉티브X투머치택스’다. 이번 행사를 통해 각 브랜드들은 스타일러와 함께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LG전자는 고객들에게 의복 별, 원단 별 최적화된 스타일러 코스 경험도 제공할 예정이다.‘스타일러 그라운드’는 5일간 매일 다른 컨셉으로 운영되며, 컨셉에 맞게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체험할 수 있다. 11일과 14일에 ‘세컨드스마일’이 빈티지 의류를 전시하고 판매하는 ‘의류순환마켓’을 운영하며, 셀럽과 함께하는 소장품 플리마켓 이벤트를 통해 재미 요소를 더할 예정이다. 12일에는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얼킨’이 FNC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의 무대 의상을 업사이클링해 전시 및 판매한다. 이어 13일은 빈티지샵 ‘셀비지프로젝트’가 다양한 빈티지 패션을 마련하고, 의류 재사용을 독려하기 위해 다양한 재활용 소재를 활용하는 작가와의 협업 공간을 운영한다. 15일에는 온라인 중고패션 플랫폼 ‘콜렉티브’가 패션 브랜드 ‘투머치택스’와 협업해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콘텐츠를 선보이며 스마트 패션 라이프와 의류관리의 필요성을 알릴 계획이다.‘스타일러 그라운드’를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스타일러 라운지 및 전시존에서는 스타일러의 다양한 추천 코스를 체험한 후 재사용한 데님, 에코백을 활용한 하나뿐인 업사이클링 키링을 받을 수 있다. 각 전시관 관람 후 미션 완료 시 럭키드로우 참여 기회가 주어지며, 사용하지 않는 옷과 에코백을 지참한 고객에게는 업사이클링 작업실 ‘옷티움’에서 나만의 업사이클링 아이템 제작 체험도 가능하다. LG전자는 ‘스타일러 그라운드’ 운영을 통해 얻은 수익금을 환경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스타일러 그라운드’에서 사용된 스타일러는 아트 작가와 협업을 통해 업사이클링 후 옥션(경매)에 부칠 예정이며, LG 스타일러 TV CF에 사용된 의상과 행사 참가자들이 기부한 의류는 플리마켓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박원영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리빙솔루션마케팅담당은 “‘스타일러 그라운드’는 아무렇지 않게 버려지던 의류를 잘 관리해 플리마켓으로 재판매하거나 업사이클링해 재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고객 경험을 통해 알리고자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자원절약과 환경을 생각하는 활동으로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LG 스타일러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2023.08.11 I 이윤정 기자
쿠팡, 매달 인기 가전·디지털 제품 최대 50% 할인
  • 쿠팡, 매달 인기 가전·디지털 제품 최대 50% 할인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쿠팡은 이달부터 가전·디지털 제품을 매달 정기적으로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TV, 노트북부터 로봇청소기, 전기압력밥솥까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인기 제품을 최대 50% 할인한다.쿠팡, 매달 인기 가전·디지털 제품 할인. (사진=쿠팡)쿠팡 ‘WOW 네고킹’ 행사는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에이수스 등 국내외 인기 브랜드 120여 곳이 참여할 예정이다. 매월 첫째 주 월요일부터 2주간 ‘오늘만 특가’, ‘이번주 특가’, ‘베스트 상품’, ‘추천 브랜드 특가’ 등 4개 카테고리로 운영된다. ‘오늘만 특가’와 ‘이번 주 특가’ 카테고리에서는 각각 매일, 매주 할인하는 상품이 변경된다. ‘베스트 상품’ 카테고리는 고객 리뷰 4점 이상의 긍정적인 평점을 받은 상품만을 선별했다.‘추천 브랜드 특가’ 카테고리는 이달의 인기 브랜드별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6월에는 삼성전자, 쿠첸, 에코백스가 특별 할인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최대 20% 즉시 할인에 구매 금액 별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500만원 이상 구매 시 30만원, 400만원 이상 구매 시 15만원, 300만원 이상 구매 시 7만원, 200만원 이상 구매 시 3만원 할인이 적용된다.전기압력밥솥의 대표 브랜드 쿠첸도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밥솥 외에도 인덕션 전기레인지, 하이라이트 전기레인지, 식기건조기와 가습기 등을 최대 30% 즉시 할인된 가격에 추가로 최대 1만원까지 구매금액대별 할인 쿠폰을 적용할 수 있다.종합 로봇가전 전문 브랜드 에코백스도 최근 신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의 주목을 받는 브랜드 중 하나다. 쿠팡에서 지난 1일부터 사전예약을 실시하고 있는 ‘디봇 T20 옴니’가 이번 할인 행사에 포함된다. 로봇청소기와 공기청정기 구매 시 10% 즉시 할인된 금액에 2% 카드 할인까지 추가로 적용할 수 있다.이병희 쿠팡 리테일 부문 대표는 ”시즌 트렌드와 고객 후기 등을 기반으로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WOW 네고킹 행사를 기획했다“며 ”쿠팡은 앞으로도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6.05 I 백주아 기자
G마켓·옥션, 상반기 최대 할인 축제 ‘빅스마일데이’ 개최
  • G마켓·옥션, 상반기 최대 할인 축제 ‘빅스마일데이’ 개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G마켓과 옥션이 오는 19일까지 상반기 최대 쇼핑 축제 ‘빅스마일데이’를 진행, 소비심리 회복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200여 대형 브랜드는 물론 3만여 셀러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 행사다. G마켓·옥션 ‘빅스마일데이’ 진행. (사진=G마켓)올해 11회차를 맞은 국내 대표 온라인 쇼핑 축제 명성에 걸 맞게 12일간 강력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빅스마일데이 페이지 쿠폰탭에서 G마켓과 옥션 회원 전원에게 매일 쿠폰 2종을 지급한다. 5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3만원까지 할인되는 쿠폰과 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만원 할인되는 쿠폰으로 구성했다. 멤버십 회원인 스마일클럽이라면 같은 쿠폰을 매일 한 장씩 더 받을 수 있다. 특히 3일마다 제공하는 고액 할인쿠폰도 있다. 7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30만원까지 할인되며 해당 쿠폰 역시 스마일클럽 회원에게는 3일마다 한 장씩 더 지급한다. 빅스마일데이 로고가 붙어있는 상품이라면 모두 적용해 구매 가능하다. 이 외에 간편결제 시스템 스마일페이를 활용해 스마일카드 등 제휴 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7만원의 즉시 할인도 받을 수 있고 참여하는 브랜드별 추가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할인 혜택에 더해 다양한 브랜드의 특가 상품도 선보인다. 특히, 직전행사보다도 15% 많은 셀러가 참여하면서, 상품 선택의 폭도 더욱 넓어졌다. 빅스마일데이 브랜드탭에서는 △삼성전자(005930) △로보락 △LG전자(066570) △에코백스 △블랙홀 △탑텐 △정관장 △LG생활건강(051900) △P&G △아모레퍼시픽(090430) △농심(004370) △CJ제일제당(097950) 등 12개 메가스폰서십 브랜드를 포함 약 200여개의 브랜드를 소개한다. 특가탭에서는 물가 안정을 위해 매일 자정마다 최저가에 도전하는 상품을 공개한다. 행사 첫날인 8일은 ‘디지털 사는 날’로 지정, 각종 디지털 제품이 최저가에 도전한다. 에어팟프로 2세대, 삼성 갤럭시탭, 갤럭시 워치5 등이 있다.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규 코너도 마련했다. ‘소문내고 캐시적립’ 코너를 통해 상품을 친구에게 공유하고 친구가 구매하면 결제액의 3%를 스마일캐시 형태로 적립해준다. 모바일 앱에서 상품 공유하기 버튼을 눌러 참여할 수 있다. 중소셀러를 위한 ‘온라인 팝업스토어’ 코너도 준비했다. 다양한 중소상공인의 스타상품을 한 눈에 둘러볼 수 있다. 이번 빅스마일데이에는 쇼핑 편의성 개선을 위한 새로운 기능들도 선보인다. 먼저 인공지능(AI) 기반의 초개인화 기술을 적용해 개인 관심사에 맞는 특가 상품을 추천해 줌으로써, 고객의 쇼핑 피로도를 크게 낮췄다. 여기에 최대 혜택가격을 자동계산해 알려주는 기능을 도입해, 일일이 할인쿠폰을 다운로드 받고 할인금액을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앴다. 이택천 G마켓 영업본부 본부장은 “국내 최대 규모로 진행하는 온라인 쇼핑 축제 빅스마일데이를 올해는 작년보다 더 많은 브랜드와 중소셀러와 함께 진행한다”며 “물가 안정을 위한 스테디셀러 최저가 제안은 물론, 캐시 적립 혜택 등 다양한 코너를 마련한 만큼 고객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2023.05.08 I 백주아 기자
위기를 기회로…최대 화두는 ‘생존전략’
  • 위기를 기회로…최대 화두는 ‘생존전략’
  • [이데일리 정병묵 윤정훈 백주아 기자] 28일 유통업계의 ‘슈퍼 주총데이’가 마무리 됐다. 이른바 ‘행동주의 펀드’의 협공으로 치열한 표 대결이 예상됐던 KT&G(033780)의 주총은 의외로 싱겁게 KT&G 완승으로 마무리됐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불확실성이 이어지며 올해에도 쉽지 않은 경영환경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각 유통업체들은 각 주총에서 ‘생존 전략’을 전면에 내세우기도 했다. CJ제일제당(097950)과 LG생활건강(051900)은 해외 시장 공략을, 현대백화점(069960)은 기존점 리뉴얼 및 신규 출점 등 점포 경쟁력 강화를 올해 핵심 과제로 꼽았다.28일 대전시 대덕구 KT&G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KT&G 정기주주총회 현장 모습. (사진= 연합뉴스)◇KT&G, 행동주의 펀드와 대결서 ‘완승’국내 1위 담배회사 KT&G가 소위 ‘행동주의 펀드’의 협공을 막아냈다. 플래쉬라이트캐피탈파트너스(FCP), 안다자산운용 등이 배당금 상향 및 신규 사외이사 추천 등 안건을 상정시키면서 전방위 공세를 펼쳤지만 완승을 거뒀다.KT&G는 이날 오전 대전시 대덕구 본사 인재개발원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KT&G는 이날 제2호 의안이었던 ‘이익 배당 승인 건’에서 자사의 보통주 1주당 5000원 배당안을 가결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당초 안다자산운용은 7867원, FCP는 1만원의 주당 배당금을 제안했다. 출석 주주의 68.1%가 KT&G의 안에 찬성하며 싱겁게 끝났다.가장 관심을 모았던 ‘사외이사 증원 건’도 KT&G가 낙승했다. 행동주의 펀드는 사외이사를 현재 6명에서 8명으로 늘리는 안을 제안했다. 그러나 출석주주의 64.4%가 KT&G의 현원 6명 유지 안을 찬성했다. 행동주의 펀드는 사외이사 6명에 자신들이 추천한 인물 다섯 명 중 한 명도 넣지 못했다. 투표 결과 KT&G가 추천한 현 사외이사인 △김명철 전 신한금융지주 최고재무책임자(CFO) △고윤성 현 한국외국어대 경영대 교수 두 명으로 표가 몰렸다. 김명철 이사가 6494만여표, 고윤성 이사가 6331만여표를 획득했다. 행동주의 펀드 측 최다 득표자는 차석용 전 LG생활건강 대표로 2610만여표에 불과했다.KT&G는 연초부터 FCP와 안다운용으로부터 자회사 KGC인삼공사 분리상장·사외이사 확충 요구를 받았다. KT&G가 글로벌 담배회사로 도약하려면 인삼공사를 분리해 경영 효율화를 꾀하고 새로운 이사진을 확충해야 한다는 것이었다.◇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 “글로벌 新시장 공략 박차”CJ제일제당은 정기주총에서 세계적 수준의 브랜드와 연구개발(R&D), 제조경쟁력 등 초격차 역량을 확보해 세계식품 분야의 리딩 플레이어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이사는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개최한 제16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글로벌 전략 제품을 중심으로 해외사업을 확대하는 게 올해 첫 번째 전략”이라며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반적으로 K-푸드를 확장하겠다”고 강조했다.미국은 비비고 플랫폼을 활용을 극대화해 만두 1위 등 아시안 카테고리 내 압도적 시장지위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019년 인수한 ‘슈완스’와의 통합 시너지 창출을 통해 만두와 치킨, 햇반 등 글로벌 전략제품의 대형 유통채널 입점을 가속화 하고 성장과 수익 극대화를 추진한다.아·태 및 유럽지역은 핵심 제품군을 중심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K-푸드 저변을 지속확대한다. 베트남 제조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국가간 국가간 거래(C2C) 판매를 활성화하고 유럽 내 제2생산기지 준비를 통해 유럽 사업 성장을 가속화 한다.일본은 미초 제품의 혁신을 통한 성장 여력을 확대하고 만두, 김치, 가정간편식(HMR) 제품 등 한식 카테고리 및 비비고 브랜드의 본격성장에 힘쓸 계획이다. 캐나다, 호주,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신규 시장에 진출하고 비건 기능성 음료와 스낵, 글로벌 누들, K-스트리트푸드 등 신영역을 키워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CJ제일제당)◇“더현대 광주 등 2600억 투자할 것”현대백화점은 2600억원을 투자해 점포 재단장 및 신규 매장 출점에 나선다. 공격적 투자를 통해 리딩 백화점으로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우선 압구정본점과 판교점을 재단장한다. 중동점 등 나머지 점포도 각각의 맞춤형 전략으로 성장성을 높인다. 또 ‘미래형 리테일’ 플랫폼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기 위한 신규 출점도 준비 중이다. 대표적으로 광주광역시에 관광·문화·예술·여가와 쇼핑을 융합한 국내 최초 미래형 문화복합몰 ‘더현대 광주’를 선보인다. 아울렛 부문에서는 오는 2027년 개점을 목표로 서부산 최대 개발 단지인 에코델타시티 중심부에 약 3만여평 규모의 프리미엄 아울렛을 출점한다.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은 이날 서울 강동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공간가치 창출, 경계를 넘나드는 콘텐츠 등 기존 리테일에서 접하지 못한 새로운 경험 요소를 선보일 것”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유통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와 조화로운 발전을 추구하는 오프라인 사업 모델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전 보건 대책도 강화한다. 김 사장은 “지난해 대전 아울렛에 발생한 불의의 사고를 계기로 당사의 안전 보건 체계를 강도 높게 점검했다”며 “뼈아픈 경험을 통해 다시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한 쇼핑 환경 구축을 위한 설비와 장비를 적극 도입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전 담당 전담 인원을 추가하는 등 대대적인 투자와 내부 시스템을 엄격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LG생건 “중국·북미사업 확대할 것”LG생활건강도 이날 주총에서 중국, 북미 등 해외사업 확대를 재확인했다.총회 의장을 맡은 LG생활건강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김홍기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작년에 예상치 못한 시장 변수들로 인해 어려움이 있었고, 글로벌 전반의 경기침체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 우호적인 사업환경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시장과 고객 변화에 대응해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 및 디지털과 고객경험 역량을 강화하고, 중국·북미·일본 사업 확대와 동남아 사업 역량 강화를 통해 경쟁력 확보에 만전을 기함으로써 주주님들의 믿음에 보답하는 한 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이날 정기주총에서는 △제22기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4개의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김재환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를 신규 선임했다. 정기주주총회 직후 실시한 이사회에서 이정애 사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2023.03.29 I 정병묵 기자
골프존마켓, 봄 시즌 맞아 골프용품 최대 60% 할인 이벤트
  • 골프존마켓, 봄 시즌 맞아 골프용품 최대 60% 할인 이벤트
  • (사진=골프존커머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골프존커머스(대표이사 장성원)가 운영하는 골프용품 전문매장 ‘골프존마켓’이 다음달 9일까지 약 한 달간 국내·외 인기 브랜드의 골프용품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골프대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골프대전은 골프존마켓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골프클럽을 비롯해 가방, 골프화, 골프볼 등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특별 할인가로 구입할 수 있다. 구매 금액대별 최대 30만 원 할인, 온·오프라인별 경품 응모 이벤트, 골프존마켓 상품권 5% 즉시 할인 등 보다 풍성한 혜택이 제공된다. 이외에도 전체 캐디백 및 스탠드백 10% 즉시 할인과 캘러웨이·풋조이·핑·에코 등의 골프백 이월상품 최대 50% 할인, ‘데이터 피팅’ 서비스 추천 클럽 매장 시타 시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 등이 마련됐다.골프클럽은 테일러메이드 SIM2 시리즈, PRGR EX-1 단조 8아이언, 야마하 20 RMX 시리즈, 캘러웨이 ROUGE ST 시리즈 여성 클럽, 요넥스 Fiore 시리즈 등을 골프대전 특별가로 판매한다. 브리지스톤 V300 8아이언, 미즈노 JPX 923아이언, 스릭슨 ZX MK II 아이언 등의 인기 아이언 구매 시 사은품으로 골프백을 증정한다.골프백 및 골프화는 풋조이 23년 신상 골프백, 포언더 프리미엄 캐디백 등을 골프대전 특별가로 만나볼 수 있으며, 아디다스 ALPHAFLEX BOA 골프화 구매 시 선착순 한정 아디다스 디지털 로고 모자를 증정한다.자세한 사항은 골프존마켓 홈페이지 및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골프존마켓 인스타그램, 전국 골프존마켓 매장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03.17 I 주미희 기자
현대차·기아, EV트렌드 코리아서 전기차 고객 경험 확대
  • 현대차·기아, EV트렌드 코리아서 전기차 고객 경험 확대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EV 트렌드 코리아 2023’에 참가해 그룹의 전동화 기술을 소개한다고 15일 밝혔다.아이오닉 6올해로 6회차를 맞은 EV 트렌드 코리아는 전기차 민간보급 확대, 새로운 전기차 문화 형성 등을 위해 정부 주도 하에 열리는 서울 유일의 전기차 엑스포다. 올해 EV 트렌드 코리아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다.이번 행사에서 현대차와 기아는 앞선 전동화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 공간을 구성했다.현대차는 △아이오닉 충전 존 △EV 라이프스타일 스튜디오 △아이오닉 라이프 존 등 3가지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전기차 충전 기술의 우수성과 새로운 EV 라이프스타일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아이오닉 충전 존에는 아이오닉 5와 전기차 초고속 충전 시스템 E-pit(이피트) 모형을 함께 전시했다. 현대차는 현재까지 전국에 총 130기의 E-pit를 구축했으며, 올해까지 28개소에 130기를 추가로 설치해 전기차 충전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EV 라이프스타일 스튜디오는 아이오닉 6의 엠비언트 조명 색상을 활용해 △1인 스튜디오 △진정한 휴식 △느긋한 저녁생활 등 3가지의 EV 라이프스타일 테마로 전시 공간을 구성했다. 전시 공간에서 촬영한 사진을 개인 SNS에 올리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SNS 해시태그 이벤트를 진행한다.아이오닉 라이프 존에서는 아이오닉 6와 함께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상품성을 활용할 수 있는 전용 커스터마이징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전시공간에서는 아이오닉 6 차량에 장착 가능한 전용 멀티탭 파워 스트립, 아이오닉 차량 디자인을 반영한 아이오닉 캐릭터 디퓨저 키트 등을 포함해 총 11가지 제품을 전시한다. 안내데스크에서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커스터마이징 제품을 추천받은 후 해당 제품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또한 아이오닉 브랜드 전용 멤버십 특화서비스인 ‘아이오닉 디 유니크’를 소개하는 공간을 마련해 편리한 전기차 충전 솔루션 및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 케어 서비스 제공 등의 혜택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기아는 △브랜드 존 △EV6 라인업 존 △니로 플러스 택시 테마 존 등 3가지의 전시 공간에서 디자인 철학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고 전용 전기차와 PBV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브랜드 존에서는 영상과 그래픽으로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설명한다. 전기차 관련 질문과 답변을 모은 ‘EV A to Z’ 구역에서는 전기차에 대한 여러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또한 비영리단체 ‘오션클린업’이 태평양 쓰레기섬의 폐플라스틱을 수거한 후 기아와 함께 차량 부품으로 적용하는 재자원화 과정을 상호작용이 가능한 인터랙티브 월(Interactive Wall)을 통해 소개하며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EV6 라인업 존에서는 제로백 3.5초 및 최고속도 260km/h로 한국 자동차 역사상 가장 빠른 차량인 고성능 전기차 EV6 GT와 역동적인 디자인의 EV6 GT-라인을 전시해 전용 전기차 EV6의 다양한 라인업을 볼 수 있다.니로 플러스 택시 테마 존은 니로 플러스 택시 모델과 택시 승강장을 형상화한 조형물을 중심으로 기아의 첫번째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모델인 니로 플러스의 다양한 활용성을 보여준다. 또 기아의 미래 PBV 모습을 담은 영상과 레고로 만든 PBV 모형을 전시해 PBV 개념의 이해를 돕고 장점을 소개한다.현대차와 기아는 EV 트렌드 코리아의 부대행사로 펼쳐지는 시승 이벤트인 ‘EV 에코 랠리 2023’ 참가자들에게 아이오닉 6와 EV6 GT-라인 시승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우수한 주행성능과 상품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한편 EV 트렌드 코리아가 선정하는 ‘EV 어워즈 2023(EV AWARDS 2023)’에서 아이오닉 6는 ‘대한민국 올해의 전기차’와 소비자가 직접 투표하는 ‘소비자가 선택한 올해의 전기차’ 부문에 선정됐다.EV6 GT는 혁신 기술이 돋보이는 전기차에 수여하는 ‘올해의 혁신전기차’ 부문을 수상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다양한 전동화 라인업과 콘텐츠를 통해 현대차그룹의 모빌리티 방향성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라며 “우수한 전동화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차량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15 I 손의연 기자
설날(22일)도 문 여는 '꿀 여행지'는 어디?
  • 설날(22일)도 문 여는 '꿀 여행지'는 어디?
  • 강원 속초해변 대관람차 ‘속초아이’는 아파트 22층 높이(약 65m)에서 설악산과 동해바다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사진=강원도관광재단)[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설 명절이다. 예년에 비해 연휴가 짧은 탓일까. 가족 나들이 계획을 짜기가 쉽지 않다. 이럴 땐 과감하게 설날 당일(22일) 떠나는 가족 나들이를 계획해 보자. 대부분 관광지가 설날 당일은 쉬지만, 가족 나들이객을 위해 정상 운영하는 곳도 많다. 22일 설 당일은 물론 연휴기간 온 가족이 가보면 좋은 여행지를 소개한다. ◇추운 날씨도 OK! 대형 수족관 ‘아쿠아리움’한화 아쿠아플라넷 (사진=한화호텔앤드리조트)실내 시설인 아쿠아리움은 춥고 비와 눈이 내리는 궂은 날씨와 상관없이 언제든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대형 수족관에 서식하는 수천, 수만 종의 수중생물은 물론 다양한 생태 설명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따로 계획을 세우지 않아도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다.서울과 수원, 일산, 제주, 전남 여수, 경남 사천 등에 있는 아쿠아리움은 설날(22일) 당일 포함 연휴기간 휴무일 없이 개장한다.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와 경기 일산, 수원 그리고 여수와 제주에 있는 한화 아쿠아플라넷은 물범, 펭귄, 수달, 피라냐, 바다사자 등 생태 설명회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정상 운영한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사진=롯데월드)잠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연휴기간 중 오후 10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계묘년 새해에 태어난 아기 물범도 특별 공개한다. 3년 전 구조돼 출산까지 한 어미 물범이 아기 물범을 돌보는 경이로운 광경을 감상할 수 있다. 극지방존 수조에선 훔볼트 펭귄의 귀여운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오후 8시까지 운영하는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매일 낮 12시부터 5시까지 인어공주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별빛 구출 작전’ 수중공연을 시간대별로 선보인다. 순수 국내 기술로 건립된 경남 사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에선 다양한 수중생물 외에 국내에 단 하나의 개체만 남아있는 대형 황새 ‘슈빌’도 볼 수 있다.◇놀이기구 타고 민속놀이 즐기고 ‘테마파크’롯데월드 어드벤처 신년 퍼레이드 ‘민속한마다’ (사진=롯데월드)롯데월드 어드벤처는 별주부전을 테마로 한 전통 마당극 ‘토끼별곡’을 선보인다. 22일부터 24일까지 1층 가든 스테이지에서 매일 2회씩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매일 5시 선보이는 퍼레이드는 설을 맞아 부채춤과 소고, 대고 등 모둠북 민속한마당 공연으로 펼쳐진다. 민속박물관에선 커피콩을 맷돌로 갈아 직접 내려 맛보는 향기로운 커피 맷돌체험과 한복 마크네틱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연휴기간에만 한정 운영한다.에버랜드가 설 연휴를 맞아 정문 매직트리에 조성한 아파트 5층 높이(15m) 초대형 토끼 조형물 ‘래빅’.(사진=에버랜드)에버랜드는 카니발 광장에서 설 연휴기간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대형 윷놀이, 팽이, 제기 등 민속놀이 체험존을 운영한다. 가래떡 구이와 떡꼬치 어묵 등을 맛볼 수 있는 전통 간식 코너, 매일 3회 에버랜드 대표 캐릭터 레니와 라라가 한복을 입고 등장하는 포토타임도 진행한다. 야간엔 포시즌스 가든 스노우맨 월드에서 슈퍼주니어 신곡 ‘셀러브레이트(Celebrate)’ 뮤직비디오를 활용한 뮤직 라이팅쇼, 화려한 멀티미디어 불꽃쇼 ‘로맨스 인 더 스카이’가 펼쳐진다. 설 연휴기간 2~3대 가족 방문객, 주한 외국인 대상 할인 이벤트도 한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설 연휴 특별공연 ‘토끼별곡’ (사진=롯데월드)전북 고창군 상하면에 있는 농어촌 테마공원 ‘상하농원’은 검은 토끼를 테마로 ‘토끼자’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농원 일대를 윷놀이와 팽이치기 등 모두 9종의 전통놀이, 생활체험 공간으로 꾸며 스파 이용권 등 경품을 주는 SNS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연휴기간에 한해 토끼띠(1951·1963·1975·1987·1999·2011년) 방문객은 입장이 무료, 한복을 입은 방문객은 입장료(소인 6000원, 대인 9000원)를 50% 할인한다. 국내 최장 404m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사진=강원도관광재단)강원 지역 대관람차와 케이블카 등도 정상 운영한다. 아파트 22층 높이(약 65m)에서 설악산과 속초의 푸른 바다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강원 속초아이, 평화의 댐과 북한 금강산 댐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화천군 백암산 케이블카,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가 설 연휴기간 방문객을 위해 휴일 없이 정상 가동된다.◇서울 4대 궁궐 투어 ‘서울도보해설관광’조선 성종과 정조대왕의 효심이 깃든 창경궁의 정문 홍화문 (사진=서울관광재단)서울도보해설관광은 4대 궁(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과 낙산성곽, 인사동 등 6개 가족코스를 휴무일 없이 운영한다. 서울도보해설관광은 코스마다 문화해설사가 동행해 초등학교 고학년의 눈높이 맞춰 명소에 깃든 이야기를 들려주는 무료 해설 프로그램이다. 서양식 건축물인 덕수궁 석조전 (사진=서울관광재단)서울 4대 궁 가족코스는 약 2시간 동안 궁궐 내 주요 건축물을 둘러보며 조선왕조 600년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다. 동행하는 문화해설사가 각 건축물의 용도와 특징, 역사적 사건과 일화를 이해하기 쉽게 들려준다. 조선왕조 600년의 왕실 문화는 경복궁과 창덕궁 코스, 성종(9대), 정조대왕(22대) 등 조선 왕들의 효심을 느껴보고 싶다면 창경경 코스를 추천한다. 조선 후기 대한제국이 꿈꾸던 근대화의 열망은 덕수궁 코스를 통해 엿볼 수 있다.서울 낙산공원에서 바라본 석양. 오후에 낙산성곽 도보해설관광 프로그램을 이용한 후 일몰시간에 맞춰 서울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서울관광재단)흥인지문에서 시작해 마로니에공원에서 끝나는 낙산성곽 코스는 한양 도성 중 높이가 낮아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오후에 성곽을 둘러보고 일몰 시간에 맞춰 서울 야경을 감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일제강점기 3·1운동 유적지인 태화관 터, 탑골공원 등을 둘러보는 인사동 코스는 설날(22일)을 제외한 나머지 연휴기간에만 진행한다. ◇찌릿한 손맛, 짜릿한 스피드 ‘축제·스키장’ 강원 화천 산천어축제 (사진=강원도관광재단)강원 평창과 홍천, 화천, 인제 그리고 경기 양평 등에서 연휴기간에도 송어와 산천어, 빙어 등 얼음낚시를 즐길 수 있는 겨울축제가 이어진다. 꽁꽁 얼어붙은 얼음 위에서 짜릿한 손맛과 함께 눈썰매, 얼음 자전거, 얼음 조각, 열기구 등 다양한 체험 놀이도 즐길 수 있다. 강원 철원 한탄강 얼음 트레킹 축제, 평창 송천 대관령눈꽃축제, 태백문화광장 일원에서 열리는 태백산눈축제도 연휴기간 온 가족이 즐기기에 좋은 겨울축제다.그랜드 워커힐 호텔 ‘빛의 시어터’ (사진=티모넷)서울에선 빛을 테마로 한 축제와 전시가 연휴기간 열린다. 광화문광장에서 작년 연말 막 오른 서울 빛초롱과 광화문광장 마켓은 수만 명이 찾는 흥행에 힘입어 기간을 설 연휴까지 연장 했다. 광장동 그랜드 워커힐 호텔 지하 가야금홀에서 열리는 ‘빛의 시어터’ 전시는 연휴기간에 한해 토끼띠 관람객에게 에코백과 바디워시, 스파클링 와인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한다.경기 광주 곤지암리조트 스키장 (사진=곤지암리조트)강원 정선 하이원, 평창 휘닉스와 용평, 홍천 비발디파크, 춘천 엘리시안 강촌, 경기 광주 곤지암 등 스키장과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뚝섬·잠원한강공원 눈썰매장, 고양 원마운트 스노우파크도 이번 설 연휴기간 정상 운영한다.◇설 연휴 가볼 만한 여행지 “여기 다 있네” 설 연휴기간 가볼 만한 여행지 정보는 전국 여행정보 포털사이트 ‘대한민국 구석구석’ 설 특집관에서 얻을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설을 맞아 나흘간의 연휴 동안 가족, 친구 등과 가볼 만한 전국 주요 여행지 정보를 한 곳에 모아놓았다. 전국 해맞이·해넘이, 디저트 명소, 토끼해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토끼 테마 여행지, 그동안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는 온천 여행지 등 테마별 여행정보를 볼 수 있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정기 여행구독 서비스 ‘가볼래터’ 1월호 (사진=한국관광공사)취향에 맞는 여행정보를 얻고 싶다면 ‘가볼래터’ 서비스를 이용해보자. 가볼래터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 내에서 운영하는 여행구독 서비스다. 한국관광공사는 19일 설 맞이 특집관과 함께 가볼래터 1월호 개시도 시작했다. 이곳에선 겨울 정면돌파형, 추위회피형 등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눈 밸런스 게임을 통해 취향에 맞는 여행지 정보를 추천해준다.
2023.01.21 I 이선우 기자
G마켓, 설 명절 '베스트 1000 어워즈' 개최
  • G마켓, 설 명절 '베스트 1000 어워즈' 개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G마켓은 오는 24일까지 올 들어 최고의 인기를 끈 상품을 한데 모은 ‘베스트 1000 어워즈’를 열고 관련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매일 최대 5만원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G마켓, ‘베스트 1000 어워즈’ 오픈. (사진=G마켓)이번 행사는 G마켓과 옥션이 동시에 선보이는 행사로 지난 2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한 설 프로모션 ‘설빅세일’의 열기를 잇기 위해 기획했다. 설빅세일에서 고객 반응이 가장 좋았던 1000개의 상품을 엄선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일종의 고객 감사 프로모션이다. 명절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될 만한 제품들도 가득하다.할인 혜택도 강력하다. 최대 5만원까지 할인되는 ‘5% 쿠폰’을 매일 무제한 제공한다. G마켓과 옥션 회원이라면 누구나 다운로드 가능하다. 1원 이상 상품에 적용되기 때문에 사실상 모든 상품에 활용할 수 있다.1000개의 베스트 상품은 △가전·디지털 △마트·생필품 △패션·뷰티 △리빙·레저 △스마일배송 △해외직구 등 총 6개의 카테고리로 구분해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가전·디지털’ 카테고리에서는 설빅세일 동안 G마켓에서 실시간 판매랭킹 1위를 차지했던 ‘로보락 로봇청소기’를 비롯해 ‘갤럭시북2’ 등을 판매한다. ‘마트·생필품’ 카테고리에서는 ‘에버콜라겐 인앤업비오틴 업’, ‘유니레버 섬유유연제’ 등을 특가에 제안한다.담당 상품기획자(MD)가 추천하는 상품은 ‘베스트어워즈 투데이 특가’로 마련했다. 행사 첫 날인 18일 G마켓에서는 △에코백스 T10옴니 로봇청소기 △모던 스윙 3단 빨래바구니 등을, 옥션에서는 △엘칸토 신상 슈즈 모음 △에버튼하우스 5L LED 복합식 가습기 등을 선보인다.김현정 G마켓 컨텐츠프로모션팀 팀장은 “최근 3주 동안 진행한 ‘설빅세일’이 엄청난 고객 호응과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며 “고객 감사 차원에서 행사 기간 동안 가장 인기를 많이 받은 상품을 엄선해 한 번 더 할인 혜택을 제공해 드리며 동시에 명절증후군을 쇼핑으로 날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1.18 I 백주아 기자
LF, 니치향수 편집숍 ‘조보이’ 현대百 판교 첫 단독 매장 개점
  • LF, 니치향수 편집숍 ‘조보이’ 현대百 판교 첫 단독 매장 개점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LF(093050)가 현대백화점 판교점 1층에 프랑스 니치 향수 편집숍 ‘조보이(JOVOY)’의 국내 첫 번째 단독 매장을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LF 조보이 현대백화점 판교점 매장 전경 사진 .(사진=LF)LF가 조보이의 첫 단독 매장을 열고 급속도로 떠오르고 있는 프리미엄 향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조보이’는 창립자 ‘프랑수아 헤닌’이 2010년 론칭한 니치 향수 편집숍 브랜드로, 1923년 탄생한 뒤 80년 넘게 잊혀진 파리지엥 향수 하우스의 매혹적인 르네상스를 되살리고자 설립됐다. △독창적인 향 △강력한 메시지 △장인 정신이라는 조건을 모두 갖춰 선별한 세계 각국의 니치 향수 브랜드를 엄선해 선보이고 있다. 조보이는 니치 향수 편집숍이라는 특성을 살려 여러 브랜드를 넘나드는 향기 조합을 제안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고유의 원료와 향수에 담긴 스토리에 대한 설명과 함께 고객 취향에 맞춤화된 향기를 추천하는 편집숍으로 파리 여행을 가면 필수적으로 들려야 하는 ‘향수 마니아들의 성지’로 불리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재 LF몰과 라움이스트, 신라면세점에 입점해 있으며, 이번에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첫 번째 단독 매장을 열었다.조보이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강렬한 레드와 블랙 색상의 조합을 적용해 파리 현지 매장 분위기를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매장에서는 자체 브랜드 ‘조보이’와 ‘제로보암’을 포함해 국내 처음 소개되는 ‘쟈끄파뜨’, ‘퍼퓸 드 엠파이어’, ‘카너 바르셀로나’, ‘윈느 뉘 노마드’ 등 전 세계 곳곳에서 엄선한 브랜드의 니치 향수를 만나볼 수 있다. 제품의 평균 가격대는 6만원대서부터 40만원대까지 구성됐다. 조보이는 향후 니치 향수 브랜드의 입점 폭을 넓혀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한편 오는 22일부터는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한 컨설팅 서비스도 도입해 고객 경험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조보이는 국내 첫 단독 매장 오픈을 기념해 풍성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31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 조보이 매장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조보이 니치 향수 샘플 2종과 파리 포스트 카드를 증정한다. 또 25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미니 향수 공병과 슬리브를, 30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에코백과 구매 금액의 약 5%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 외에도 조보이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 시 향수 샘플을 증정한다. 해당 사은품은 한정 수량으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김철 LF 코스메틱 사업부장 상무는 “향기로 본인의 개성을 나타내는 뷰티 트렌드가 확산되며 희소가치가 있는 니치 향수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국내 처음 문을 여는 조보이의 단독 매장에서 파리 현지에서 유행하는 감각적인 니치 향수 브랜드들을 다양하게 만나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2.12.12 I 백주아 기자
"깨끗한 세상 만든다"…현대차, ‘롱기스트런 2022’ 캠페인 실시
  • "깨끗한 세상 만든다"…현대차, ‘롱기스트런 2022’ 캠페인 실시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깨끗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고객과 함께 달리는 롱기스트런 일곱 번째 행사를 시작한다.(사진=현대차)◇롱기스트런, 누적 참가자 23만명 웃돌아현대차는 온·오프라인 연계 친환경 사회공헌 캠페인 ‘롱기스트런 2022’을 오는 10월 15일까지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롱기스트런은 201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사회공헌 행사로 누적 참가자 23만명을 넘어 현대차의 대표 친환경 캠페인으로 자리잡았다. 롱기스트런 2022은 △언택트런(Untact Run) △파이널런(Final Run) △미니런(Mini Run)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특히 이번 캠페인은 비대면으로 진행된 지난 2년과 달리 대면 행사도 운영해 참가자들에게 한층 확대된 건강 증진 기회와 여가 선용의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언택트런은 행사 기간 동안 롱기스트런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달리기와 친환경 미션을 수행하는 이벤트다. 언택트런은 △아이오닉 6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524km)를 상징하는 누적 5.24km를 달리는 ‘아이오닉 6 런’ △평일 오전에 1km 이상을 달리는 ‘얼리버드 런(Earlybird Run)’ △친환경 활동 사진 촬영 후 인증샷을 업로드하는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인증샷’ 등 9개의 미션으로 구성됐다.참가자들은 각 미션을 수행하며 에코 마일리지를 획득해 전용 애플리케이션 내 에코 마일리지 숍에서 경품을 응모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경품은 보스(BOSE) 음향 제품, 가민(GARMIN) 스마트 워치 등의 전자제품과 에코백, 차량 연구개발 과정에서 발생한 자투리 가죽을 활용해 만든 마우스 패드 등의 친환경 용품으로 다양하다. 파이널런은 ‘롱기스트런 2022’의 대미를 장식하는 행사로 10월 15일에 여의도 일대를 달리는 10km 마라톤 대회다. 파이널런은 언택트런의 미션 중 아이오닉 6 런을 달성하거나 이커머스 업체인 위메프를 통해 1만원을 기부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위메프를 통한 신청은 9월 12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특히 파이널런에는 2022 FIFA 월드컵 공식 파트너사인 현대차가 탄소 중립 월드컵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세기의 골(Goal of the Century) 캠페인의 국내 홍보대사인 박지성 전북현대 클럽 어드바이저가 참여해 캠페인의 의미를 더한다. 현대차는 파이널런 참가자들에게 옥수수 추출물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티셔츠를 제공하며 참가비 전액은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할 계획이다.◇지방 참가자위한 미니런도 실시현대차는 지방 참가자들을 위해 미니런도 실시한다. 미니런은 오는 9월 25일 부산에서 열린다. 현대차는 롱기스트런 2022 참여자 중 경상권 고객을 초청해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 투어와 부산 수영강을 달리는 5km 마라톤 등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현대차는 롱기스트런 2022 개최를 기념하여 런 투게더(Run Together)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런 투게더는 오는 9월 18일까지 전용 애플리케이션 회원 가입 시 추천인 닉네임을 입력하면 추첨을 통해 신규회원과 추천회원 모두에게 커피 쿠폰을 총 2000매 증정하는 행사다. 롱기스트런 2022와 관련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현대차 관계자는 “롱기스트런 2022 캠페인은 파이널런 행사를 포함해 고객과 함께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다채로운 이벤트로 준비했다”며 “가족, 친구와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2.08.29 I 신민준 기자
 누구나 참여하고 싶은 굿즈 빌리지, 여기는 '오즈의 제작소' 입니다
  • [Zoom in 스타트업] 누구나 참여하고 싶은 굿즈 빌리지, 여기는 '오즈의 제작소' 입니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의 대중화는 꾸준히 발전해왔다. 기존 제품의 사용법을 따르지 않고 취향에 따라 새롭게 창조하여 사용하는 적극적인 소비자를 뜻하는 ‘모디슈머’, 가치소비를 중시하여 자기만족을 위해서라면 고관여 제품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는 ‘포미족’ 등 이전에는 없던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마케팅은 더 중요해졌다. 최근에는 개성을 중시하는 MZ세대가 새로운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르면서 유통 업계 또한 커스터마이징 시장은 예전보다 활성화되고 있다.굿즈(Goods) 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공장에서 찍어내는 기성품이 아닌, 소비자들은 개인적인 취향을 반영한 굿즈를 소유하고 싶어 하기 시작했다. 제작 업체들은 소량 생산으로도 수익 창출이 가능한 생산 방식을 구축해 이러한 니즈에 대응하고 있다. 실제로 요즘은 대부분의 업체에서 엽서 및 스티커 등과 같은 지류뿐만 아니라 휴대폰 케이스, 티셔츠, 에코백 등 리빙류까지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고객이 원하는 대로 디자인해 주문할 수 있다.하지만 굿즈 제작 업체의 개수는 수십 가지가 넘으며, 업체마다 주문 가능한 품목, 주문 방식이 달라 많은 사람이 주문 과정에서 포기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이다. 서소영 콘콘 대표는 이 같은 굿즈 제작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오즈의 제작소’ 플랫폼을 론칭했다. 이데일리는 서소영 대표와 만나 해당 서비스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간단한 회사소개를 부탁드린다.오즈의 제작소는 굿즈 제작 정보 제공 플랫폼으로, 굿즈 제작과 관련된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플랫폼 내에서 필터링 서비스를 제공하여 가격, 최소 수량, 후가공 방식 등 원하는 조건의 업체를 쉽게 찾을 수 있고, 굿즈 제작과 관련된 정보를 ‘꿀TIP’, 커뮤니티 채널(추후 오픈 예정)을 통해 공유함으로써 디자이너의 굿즈 주문을 돕고 있다.- 굿즈 제작 관련 창업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있는가?본인은 원래부터 창업에 꿈이 있어 숭실대학교 벤처중소기업학과에 진학했다. 창업을 하기 위해서는 역량도 중요하지만, 나 자신이 지치지 않고 끈질기게 몰두할 수 있는 창업 아이템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대학 생활 동안 어떤 창업을 할지 결정하기 위해. 동아리나 학생회, 대외활동, 공모전 등 대학생으로서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했다. 이런 활동을 하면서 늘 겪었던 문제가 바로 ‘굿즈 제작의 어려움’이었다. 축제를 운영하거나 크라우드 펀딩의 리워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늘 업체를 찾고 주문하는 절차가 복잡하고 번거로웠다. 개인이 굿즈를 제작하는 시장이 커지는데 반해 온라인 전환 속도가 부진하여 많은 사람이 고충을 겪고 있었던 것이다.본인은 시장 트렌드를 파악하고, 이 페인 포인트(Pain point)의 깊이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성장성이 있다고 보았다. 특히 제3자가 아닌 직접 발로 뛰며 느꼈던 문제점이기에 포기하지 않을 수 있을 거라는 믿음으로 창업을 시작했다.- 그러한 관심 속에서 사업을 추진해 온 과정은?오즈의 제작소는 예비창업패키지를 통해 2021년 7월에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다. 베타 서비스를 통해 굿즈 제작자들이 어떤 솔루션을 더 선호하는지에 대한 가설 검증을 마쳤으며, 그 결과 굿즈 제작 업체를 단순히 추천해주는 것이 아닌 제작자 본인이 직접 조건을 필터링해 제작 업체를 찾는 것을 더 선호한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다.제작 업체의 경우 인터뷰를 통해 니즈를 파악했다. 제작 업체는 매출을 증대시킬 수 있다면, 플랫폼에 입점해 일부 수수료를 지불하는 것에 거부감이 없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렇게 양쪽의 니즈를 파악해 지금의 오즈의 제작소가 탄생했다.현재 오즈의 제작소는 정보 전달을 위주로 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플랫폼 내에서 굿즈 주문까지 해결할 수 있는 오픈마켓의 형태로 전환 중에 있다. 6월부터 스티커 품목에 한해서 주문이 가능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고 퀄리티 보장이 가능한 스티커 제작업체 입점을 진행 중이다. 또한 현재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커뮤니티 서비스를 테스트 중인데, 유저들끼리 매우 많은 정보와 소통이 오가고 있는 점을 확인하여 추후 서비스 오픈 예정이다.- ‘오즈의 제작소’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설명해달라.현재 오픈마켓 내 주문에 따른 거래 수수료와 기업, 단체, MD의 굿즈 제작 대행을 맡아 매출을 얻고 있다. 추후 MAU(월간 이용자 수)와 리텐션율(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유저들의 비율)을 고려하여 광고비를 통해 추가적인 수익을 창출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오즈의 제작소는 굿즈 판매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굿즈라는 품목을 전반적으로 다루는 버티컬 커머스가 되고자 한다. 굿즈는 특별한 디자인이 들어간 상품으로, 의류, 폰케이스, 문구 등 약 20여 가지의 종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포털 검색과 오즈의 제작소 서비스가 다른 점은?포털 검색의 경우 주문하고자 하는 굿즈 키워드를 검색하면 단순히 제작 업체 사이트가 리스트업 되어 나온다. 주문을 위해서는 필요한 옵션을 확인하고 따져봐야 하기 때문에 사이트에 하나하나 다 접속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이 문제점을 오즈의 제작소는 플랫폼 내 상품별/업체별 필터링 기능을 통해 이용자들의 불편한 UX 경험을 해소하고자 했다. 또한 ‘꿀TIP’ 카테고리의 자체 콘텐츠 제공을 통해 굿즈를 제작하기 위해 알아야 할 기초적인 지식(굿즈 종류, 제작 용어 등)부터 디자인 툴 사용법, 업체 소개, 업체별 제품 제작 후기까지 다양한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해당 콘텐츠는 유저들이 자연스레 유입되는 창구로 활용되고 있으며, 실제 유저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은 상황이다. 더불어 기존 제작 업체들의 고충인 반복되는 고객 문의 응대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현재까지 사업 성과와 시장의 반응은?서비스 오픈 후 페이드 마케팅을 아직 진행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MAU가 매달 약 20%씩 증가했고, 가입자 수도 140% 증가한 기록을 보였다. 특히 현재 주력으로 밀고 있는 꿀TIP 콘텐츠의 경우 많은 제작 업체와 굿즈 주문을 맡기려는 개인 유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NPS(고객 충성도 측정 지표) 점수도 42.5점으로 IT 서비스 평균 점수인 17점보다 2.5배나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이 수치를 발판삼아 더 큰 성장을 이루고자 한다.- 송파ICT청년창업지원센터의 지원 프로그램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나?입주 기업으로 선정되면 사무실로 쓸 수 있는 좋은 공간을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 근무하기에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센터 측에서 굉장히 신경써주셔서 감사하다. 또한 사업을 운영하며 회계나 법적인 부분에서 장벽에 부딪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때 멘토링이 필요하다고 요청하면 센터에서 멘토님과 1:1 매칭을 도와주신다. 사업 진행에 있어 멘토링의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다. 이외에도 한 달에 한번 전문 마사지사의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달램케어 서비스로 직원들의 워라밸도 챙겨주신다.- 향후 사업 계획은?현재 오즈의 제작소는 스티커 품목에 한해 오픈마켓을 론칭한 상황이다. 스티커 굿즈는 굿즈 제작 전체 시장의 3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규모가 큰 품목이다. 따라서 올해 3분기까지 스티커 굿즈 시장에 집중하여 선두에 서고, 점차 굿즈 품목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또한 고객의 플랫폼 내 구매 전환율, 양질의 입점 업체 개수, 고객 후기와 같은 주요 핵심평가지표(KPI)를 달성하며 우리만의 킬링포인트를 찾아 나갈 것이다.-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서소영 콘콘 대표앞으로도 오즈의 제작소는 굿즈 제작의 어려움을 해결함으로써 진입 장벽을 낮추어 더 많은 소비자가 오즈의 제작소를 통해 누구나 굿즈를 쉽게 만들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나와 팀원들의 목표다. 오늘의 집이 셀프 인테리어 시장을, 아이디어스가 핸드메이드 시장을 키운 것처럼 오즈의 제작소도 굿즈 시장을 키우고, 커스텀한 굿즈를 만들고 선물하는 것을 하나의 문화로 만들 것이다. 앞으로의 오즈의 제작소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아울러 이번 인터뷰 자리를 빌려 함께 오즈의 제작소를 만들어나가는 팀원에게 함께 해주어 항상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모든 분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늘 최선을 다하는 대표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
2022.06.22 I 이윤정 기자
금호석화 ‘조카의 난’ 2라운드도 박찬구 회장 승리(종합)
  • 금호석화 ‘조카의 난’ 2라운드도 박찬구 회장 승리(종합)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이른바 ‘조카의 난’이라고 불렸던 금호석유화학 경영권 분쟁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삼촌인 박찬구 회장의 승리로 끝났다. 조카인 박철완 전 금호석유화학 상무는 배당·사외이사 선임 등 주요 안건에서 연이어 패배하며 고개를 숙였다. 박 전 상무는 “앞으로도 기업·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경영권 분쟁’의 여지를 남겼다. 금호석유화학(011780)은 25일 오전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제4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이익배당 승인의 건 △사외이사 2명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1명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을 처리했다. 이 과정에서 사측이 제안한 안건은 모두 박 전 상무가 제안한 안건과 큰 표 차이를 보이며 통과됐다. 금호석유화학이 25일 서울 중구 시그니처타워에서 제4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있다, (사진=금호석유화학)◇‘이익배당·사외이사 선임’ 표결서 모두 사측 승리 올해 주주총회의 관심사는 회사 측과 박철완 전 상무 측의 ‘표 대결’이었다. 박 전 상무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후퇴한 배당 성향 등을 근거로 주주제안에 나서며 사측에 반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주주총회에서 박 전 상무가 제안한 안건은 대부분 통과되지 않았고, 이후 박 전 상무는 회사에서 해고됐다. 이날 열린 주주총회는 사측과 박 전 상무 측의 의결권을 검표하는 과정이 길어지면서 애초 예정됐던 오전 9시보다 1시간 30분 지연된 10시 30분에 시작됐다. 검표 결과 위임장에 의한 대리출석을 포함해 의결권 있는 주식 중 68.1%가 출석, 진행 요건을 충족해 주주총회는 그대로 진행됐다. 주주들은 양측 간 쟁점인 이익배당 승인·사외이사 선임 등의 건에서 모두 회사의 손을 들어줬다. 사측이 제시한 보통주 1만원·우선주 1만50원 규모의 배당안은 출석한 의결권 있는 주식 중 68.6%의 동의를 얻었다. 반면, 박 전 상무 측이 제안한 보통주 1만4900원·우선주 1만4950원 규모의 배당안은 31.9%의 찬성을 얻는 데 그쳤다. 사외이사는 사측이 추천한 박상수 경희대 명예교수·박영우 에코맘 코리아 이사가 각각 71%의 찬성을 받으며 선임됐다. 박 전 상무 측이 제안한 이성용 전 신한DS 사장과 함상문 KDI 국제정책대학원 명예교수 선임안에 대한 주주 동의율은 각각 29.6%, 29%에 머물렀다. 감사위원회 위원도 사외이사로 선임된 박상수 명예교수가 맡게 됐다.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전 상무 (사진=본인 제공)박 전 상무 측 법률대리인은 표결에 앞서 “회사는 배당이 증가했다고 하지만, 연결 기준으로 보면 배당은 더 줄었다”, “사외이사는 독립성과 객관성이 있어야 하고, 회사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천명한 만큼 그에 걸맞은 사외이사를 선임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주주들의 마음을 돌리진 못했다. 박 전 상무는 주주총회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박 전 상무는 주주총회 직후 발표한 입장문에서 “회사가 전자투표제를 도입하지 않아 성원을 보내주신 개인 주주의 표를 모으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국민연금이 현 경영진의 배임 등 법적 책임, 불법취업 상태 등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점이 안타깝고, 필요하면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해 주주 의사를 대변하겠다”고 말했다. 금호석유화학의 ‘제45기 정기주주총회’ 안건 결과 요약 (표=금호석유화학)◇“회사 성장으로 주주가치 제고”…‘주가 하락’ 비판도 나와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백종훈 대표이사는 올해 경영방침을 ‘R.E.N.E.W’로 명명하며 회사 성장이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지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R.E.N.E.W의 각 알파벳은 △핵심사업 강화 △신규사업 확장 △지속가능전략 고도화 △연구개발 활동 강화 △디지털 솔루션 통한 업무 효율 가속화 등을 나타낸다. 백 대표는 “기존 사업을 강화하고, 메가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실천하겠다”며 “안전환경 강화 기조에 체계적 전략을 수립해 대응하는 동시에 회사의 새로운 비전인 ‘화학 그 이상의 가치로 공동의 미래를 창조하는 솔루션 파트너’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 대표는 주가 하락에 대한 주주들의 질타가 이어지자 “지난해 실적이 좋았는데도 주가에 반영되지 않은 점에 대해 죄송하다”며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진행하는 동시에 현재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는 탄소중립 정책 등 장기적인 회사 여건을 고려해 투자나 신사업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탄소나노튜브(CNT) 등 회사의 미래 전략을 묻는 주주 질문엔 “CNT는 처음 합성수지에 들어가는 컴파운딩용으로 개발했으나 현재는 배터리(이차전지) 소재로도 방향을 전환해 개발 중”이라며 “아산 공장에 120톤(t) 규모 공장을 갖고 있고, 2024년 율촌 공장이 완공되면 생산능력을 360t까지 갖추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이번 주주총회 결과를 두고 경영권 분쟁을 일단락 짓고, 회사 실적·기업 가치로 평가받길 바라는 주주들 의사가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앞으로도 모든 임직원이 더욱 겸손한 마음으로 주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기업가치 제고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강화를 통한 주주가치 향상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3.25 I 박순엽 기자
편의점 업계 '밸런타인 데이' 마케팅전 돌입…이색 콜라보 대세로
  • 편의점 업계 '밸런타인 데이' 마케팅전 돌입…이색 콜라보 대세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오는 14일 ‘밸런타인 데이’ 대목을 앞두고 편의점 업계가 일제히 마케팅전에 돌입했다. 소비자들의 손길을 잡기 위한 핵심 키워드는 다름아닌 콜라보레이션으로, 각 편의점 업체들은 이미 검증된 브랜드들과 손잡고 차별화 전략을 내세우고 나섰다.CU 직원들이 밸런타인 데이 선보일 콜라보레이션 상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왼쪽은 ‘세컨드모닝’과, 오른쪽은 ‘보령우유창고’와 함께 마련한 상품.(사진=CU)먼저 CU는 올해 밸런타인 데이를 앞두고 관련 상품을 지난해 대비 50% 늘린 40여종을 내놓았다고 3일 밝혔다. 감성 디자인 브랜드 ‘위글위글(wiggle wiggle)’, ‘세컨드모닝(second morning)’과 손잡고 초콜릿, 과자 등이 가득 담긴 콜라보 상품 11종을 내놓는다. 해당 상품들은 에코백, 파우치 등 재활용 가능한 패키지에 담겨 있으며 스티커, 컵받침 등 굿즈를 동봉해 실용성을 높였다.유기농 우유 브랜드 ‘보령 우유창고’와 말랑카우 젤리를 담은 콜라보 상품 2종, 셀프 사진관 ‘포토시그니처’와 스튜디오 이용 할인권이 동봉된 모둠상자, 인기 모바일 RPG 게임 ‘쿠키런: 킹덤’과 손잡고 다양한 캐릭터 포토카드가 들어있는 쿠키런 종합 쇼핑백 4종과 띠부띠부씰이 담긴 초코블랑세트 및 바나나케익도 출시했다.GS25 역시 콜라보 상품을 전면에 내세웠다. 유명 캐릭터 ‘월리’ 기획상품은 선물세트 3종과 리유저블세트 4종으로 구성됐다. 선물세트 3종에는 스티커, 핸디톡, 포토카드 달력 등의 월리 굿즈들이 동봉되며, 리유저블세트 4종은 재사용 가능한 용기로 상품을 포장해 고객들이 친환경 활동과 가치소비를 실천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모티콘 ‘최고심’과 ‘오늘의 짤’, 1993년 대전엑스포 마스코트 ‘꿈돌이’, 인기 웹툰 ‘호랑이형님’의 캐릭터 ‘무케’ 등 콜라보 상품들은 X세대와 MZ세대를 모두 아우르는 세대 별 맞춤 상품으로 기획됐다. 이미 이모티콘으로 10~20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은 ‘최고심’ 5종과 B급 감성으로 30~40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오늘의 짤’ 5종, X세대 추억을 되살리는 ‘꿈돌이’ 3종, 최근 MZ세대가 즐기는 인기 웹툰의 캐릭터 ‘무케’ 2종 등 재미난 디자인의 상품 케이스와 캐릭터 별 굿즈, 사진 인화권, 탁상액자 등을 동봉해 판매된다.GS25가 밸런타인 데이를 맞아 판매하는 월리 기획상품.(사진=GS25)세븐일레븐은 ‘뚱랑이’, ‘잔망루피’, ‘빨간머리앤’ 등 인기 캐릭터와 초콜릿, 씨리얼 등을 함께 구성한 다양한 이색 콜라보 상품도 준비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9월 MD추천 와인으로 출시해 현재까지 6만병이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앙리마티스 와인’ 3종을 메인상품으로 함께 선보여 밸런타인 데이를 특별하게 보내고픈 연인들을 겨냥했다.이마트24의 경우 칠레 와인 1위 디아블로 와인과 콜라보레이션 한 초콜릿을 출시했다. 상품 기획 단계부터 디아블로 레드와인과의 페어링을 고려해 개발했으며, 와인과 함께 즐기는 초콜릿이라는 새로운 콘셉트로 선보였다. 이외 미니스톱은 호랑이해를 맞아 호랑이가 그려진 타이거패키지 5품목을 선보이는 동시에, 크런키초콜릿, 가나초콜릿, 빈츠, 드림카카오용기 등 초콜릿 22품목을 미니스톱 멤버십과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30% 할인해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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