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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어진 줄 알았다"…'국내 유일' 서커스단의 놀라운 근황
  • "없어진 줄 알았다"…'국내 유일' 서커스단의 놀라운 근황
  • 실크 공중 곡예[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제가 사회를 볼 때는 이렇게 말합니다. 오늘 여러분이 보실 동춘서커스는 99년의 역사와 전통과 자존심을 건 한편의 공연입니다, 라고요.”여든의 나이에도 박세환 동춘서커스 대표의 카랑카랑한 목소리에는 힘이 넘쳤다. 1925년 출범한 동춘서커스는 내년에 창단 100주년을 맞이한다. 박세환 대표는 존폐의 기로에 놓인 동춘서커스를 1987년에 인수한 이래 38년간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국내 서커스 역사의 산증인이기도 한 그는 오랜 시간 서커스단을 유지한 비결을 ‘외국 공연에 뒤떨어지지 않는 수준 높은 공연’이라고 말했다. “공연을 공짜로 한다 해도 재미없으면 사람들이 안 갑니다. 생각해 보세요. 우리나라의 단일 프로그램으로 연간 10만 명 이상 동원하는 공연이 흔한가. 이건 기네스북에 올라도 이상한 일이 아니죠.”박세환 동춘서커스 대표 (사진=박세환 대표 제공)동춘서커스는 2011년 6월부터 경기도 안산의 대부도에서 상설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국내에 하나뿐인 서커스단의 인기는 예전 못지 않았다. 취재 당일, 사실 기대치는 높지 않았다. 관객이 그리 많지 않을까 봐 걱정했지만 기우였다. 객석은 평일임에도 빈자리를 찾기 힘들 만큼 관객들로 꽉 찼다. 관객 연령대는 10대부터 70~80대 장년층까지 다양했다. ‘뭔가 있나 보다’라는 기대감이 피어올랐고 놀라운 공연이 시작됐다. 한순간도 눈을 돌릴 틈이 없다. 처음에는 느슨한 자세로 관람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허리에 힘이 들어가고 등을 꼿꼿이 세우게 하는 장면이 이어졌다. 동춘서커스의 백미로 꼽히는 프로그램 ‘생사륜’공연 프로그램은 워낙 다양해서 일일이 열거하기가 어렵다. 천장에 줄을 매달고 펼치는 실크 공중 곡예, 단체 모자 저글링, 수십 개의 훌라후프를 돌리는 묘기, 가면과 옷을 순식간에 바꾸는 변검변복, 누워서 발로 공을 튕기다 장대 끝 골대에 넣는 농구공 묘기, 하늘에서 커플이 선보이는 공중 로맨스 등이 보는 관객의 숨을 거칠게 한다. 동춘서커스의 백미는 ‘생사륜’이다. 최대 높이 12m의 회전하는 원형의 대형 구조물 위에서 저글링과 줄넘기 등을 펼치는 곡예로, 위험천만한 상황에서 각종 묘기가 자아내는 스릴이 압권이다. 세계적인 서커스에서나 볼 수 있던 장면이 눈앞에서 펼쳐진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다. 단체 모자 저글링공연 초반, 다소 조용하던 관객들의 반응은 시간이 흐르자 그야말로 열광적으로 바뀌었다. 쉴 새 없는 박수와 찬탄 어린 함성이 터져 나오는 공연장은 인기 아이돌의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 라이브 공연 특성상 가끔 실수가 나올 때도 있었지만 관객들은 격려의 박수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관람 후 ‘솔직히 놀랐다’며 감탄하는 기자에게 박세환 단장은 자부심을 숨기지 않았다. “사람들은 서커스가 얼마나 재밌는지 잘 몰라요. 다른 어떤 프로그램을 가지고 대부도에서 13년 넘게 공연하겠어요? 이렇게 반응이 있으니까 가능한 것이죠. 비결이요? 내년이면 창단 100주년이라는 역사와 자존심 때문이죠.”공을 튕겨서 장대 끝 골대에 넣는 농구공 묘기세계적으로 흥행한 ‘태양의 서커스’와 비교하면 시설적인 면이나 화려한 볼거리에서 아무래도 차이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서커스 본연의 가치인 전통적인 곡예와 묘기, 즐거움과 아찔함 등의 측면에서는 해외 무대와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가격 대비 만족도가 더 높다는 것이 박 대표의 생각이다. “비용은 ‘태양의 서커스’의 VIP석 대비 10분의 1에 불과하지만 우리는 좌석 구분도, 중간에 쉬는 시간도 없이 1시간 반 가까이 공연합니다. 이렇게 가성비가 높은 서커스 공연은 해외에서도 찾기 어렵죠. 대중교통편도 좋지 않은데 여기까지 오시는 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회전 테이블 묘기TV, 영화 등 대중적으로 재밌는 볼거리가 많아지면서 동춘서커스가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은 예전부터 종종 있었다. 일부 지인들은 동춘서커스를 보러 간다는 말에 ‘아직도 공연하느냐’고 되묻기도 했다. 이들의 가장 궁금한 점은 동춘서커스의 재정적 상황이었다. 박세환 대표는 ‘예전보다 훨씬 나아졌다’고 말했다.“최근 계속 흑자 운영을 하고 있어요. 한 달에 쓰는 비용이 약 1억 원 가까이 됩니다. 매월 관객이 8000명에서 1만 명 이상 들어와야 유지가 되는데 지금은 그 이상 방문하고 계세요. 이제 관광객이 전국 각지에서 옵니다. 상반기까지는 단체 예약도 많아서 당장은 어려움이 없습니다.”봉을 이용한 곡예‘태양의 서커스’의 경우 관람료가 최저 7만 원부터 최고 29만 원까지 다양하지만 동춘서커스는 2~3만 원이면 볼 수 있다는 가성비를 자랑한다. 최근 급상승한 물가를 고려하면 입장료를 대폭 올려야 하지만 박 대표는 주저하고 있었다. “과거 동춘서커스가 어려울 때 우리 국민이 많이 도와줬어요. 2009년 신종플루 등 여러 위기가 있을 때마다 동춘서커스가 없어지면 안 된다고 전국에서 보러 오셨습니다. 그래서 국민 누구나 부담 없이 보실 수 있도록 하고 싶어요. 단돈 1000원 올리는 것도 굉장히 신경을 쓰고 있죠.”대전에서 대부도 여행을 왔다는 한 중년의 관객에게 방문 이유를 묻자 “바다랑 동춘서커스가 있으니까”라고 답했다. 또 다른 관객은 “예전에 없어진 줄 알았는데 와서 보니 진짜 재밌었다. 멋진 공연을 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동춘서커스의 존재는 대부도를 다른 섬 여행지와 차별화시키고 있다. 국내 유일의 서커스단을 보기 위해 몰려드는 관객은 지역 경제에도 큰 파급력을 미치고 있다.“관객들이 공연을 보고 식당에 가잖아요. 최근 우리가 주변 식당에 소개해 준 인원이 한 5000명 돼요. 단체 관람 문의가 들어오면 공연 계약만 하는 게 아니라 관객들이 뭘 좋아하는지 묻고 취향에 맞는 곳을 추천해 주거든요. 경제적 효과도 크지 않을까요. 대부도에 들어오라고 권했던 안산시 공무원들이 원하는 대로 된 거죠. 하하.”동춘서커스 포스터동춘서커스는 내년 창단 100주년을 앞두고 국내외를 아우르는 계획을 준비 중이다. 5월 4~5일 열리는 제7회 ‘서울서커스페스티벌’ 공연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각국의 서커스단과 함께 전국에서 ‘세계 서커스 페스티벌‘을 개최하고자 논의 중이다. 동춘서커스가 지금까지 운영 중인 것은 특별한 지원이 있어서가 아니다. 국내에 하나뿐인 서커스단이지만 정부나 지자체 차원의 별도 지원은 없는 상태다. 입장료 수입 외에는 지자체 축제 등에 출연하면서 받는 참가비 정도가 전부다. 박세환 대표는 국내 서커스의 명맥을 잇는 것을 넘어 대형 해외 서커스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활성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예전에 정부 관계자를 만나서 향후 계획을 이야기했는데 웃더라고요. ‘가스가 있는데 왜 연탄 캐려고 하느냐’고 묻더군요. 드라마나 K팝의 해외 진출도 중요하죠. 하지만 동춘서커스는 단순한 볼거리 중 하나가 아닙니다. 우리나라 대중 예술의 원조고 많은 스타를 배출하며 대중문화를 이끌어온 전통의 산실이죠. 만약 동춘서커스가 사라지면 국내에서 100년 가까이 이어온 하나의 장르가 사라져 버리는 거잖아요. 그 가치를 알리고 싶습니다.”공연 중인 삐에로박 대표는 동춘서커스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작업도 차근히 준비하고 있다. 외국 수준의 시설 좋은 상설공연장과 후진 양성을 위한 아카데미, 99년 동안 쌓인 동춘서커스의 물품을 전시할 기념관 등을 짓기 위한 부지를 현재 공연장에서 약 2㎞ 정도 떨어진 곳에 1200평 규모로 매입한 상태다. 남은 것은 계속 관객을 불러 모으는 것. 평생을 서커스에 바친 박세환 대표의 계획은 원대했다. “서커스는 다른 공연보다는 단시간에 많이 변하기 어렵지만 관객의 눈높이에 맞춰가려고 합니다. 지금은 수십억 원에 달하는 공연장 건설 비용을 모으고 있어요. 대부도에서 13년 공연하는 동안 약 130만 명이 오셨어요. 2500~3000만 명 정도인 수도권과 주변 인구가 다 보시는데 지금 속도로 30년 정도 걸릴 테죠. 그때까지 오시는 관객들을 정성껏 모시고 싶습니다.”동춘서커스의 피날레영화 한 편보다 조금 높은 가격에 스릴 넘치는 서커스를 언제든 볼 수 있다는 것은 한국의 문화적 축복이라고 할 수 있다. 동춘서커스는 평일 2회(오전 11시, 오후 2시), 주말 및 공휴일엔 3회(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 30분) 공연한다. 오는 6월까지 입장료는 성인 3만 3000원, 어린이 2만 2000원이다. 네이버나 클룩 등 온라인에서 예매하거나 동춘서커스 홈페이지에서 할인권을 갈무리해서 매표실에 보여주면 성인 2만 3000원, 어린이 1만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2024.05.05 I 김명상 기자
리사, 이쯤되면 공개 열애?… 佛 재벌 2세와 공식석상도 함께
  • 리사, 이쯤되면 공개 열애?… 佛 재벌 2세와 공식석상도 함께
  • 리사[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프랑스 재벌 2세 프레데릭 아르노와 공식석상에 나란히 등장, 사실상 공개 열애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리사는 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루벨 박물관에서 열린 ‘태그호이어 x KITH’ 행사에 참석했다. 태그호이어는 명품 시계 브랜드로, 프레데릭 아르노가 CEO(최고경영자)를 맡고 있다.이날 리사와 프레데릭 아르노는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사진촬영 후에는 연인처럼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를 두고 사실상 공개 열애를 시작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리사와 프레데릭 아르노의 열애설은 지난해 7월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다.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이 세계 곳곳에서 포착됐고, 급기야 리사가 프레데릭 아르노의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결혼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최근에는 리사와 프레데릭 아르노가 프랑스 파리 소재 로댕미술관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특히 리사는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미술관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하는 등 주변 시선을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리사는 지난해 와이지(YG)엔터테인먼트를 떠난 뒤 개인 소속사 라우드를 설립하고 홀로서기에 나섰다. 현재 솔로앨범을 준비하고 있으며, HBO 드라마 ‘더 화이트 로투스’ 시즌3 출연도 확정했다.
2024.05.04 I 윤기백 기자
이태곤, KBS 사장 향해 "광개토태왕 시즌2 만들어달라"
  • 이태곤, KBS 사장 향해 "광개토태왕 시즌2 만들어달라"
  • (사진=KBS ‘살림남’)[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배우 이태곤이 ‘광개토태왕’ 시즌2를 간절하게 바랐다.4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이태곤이 과거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 ‘광개토태왕’의 촬영지인 경상북도 문경을 찾는다. 이날 이태곤은 ‘광개토태왕’ 속에서는 라이벌이었지만 현실에서는 절친인 배우 박정철과 함께 ‘광개토태왕’ 촬영지를 둘러본다. 이태곤은 12년 전의 과거를 생생하게 기억하고, 광개토태왕의 업적을 술술 외는 등 진정한 ‘광개토태왕 덕후’의 면모를 뽐낸다. 2011~2012년 방송된 대하드라마 ‘광개토태왕’은 사극 팬들을 대거 양성하고, 사극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큰 인기를 끌었다. 극의 주연인 광개토태왕 담덕 역을 맡았던 이태곤은 드라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며 시즌2를 향한 남다른 바람을 드러낸다.이태곤은 드라마 촬영 당시 의상을 입고 맨발 투혼까지 불사하며 ‘광개토태왕 시즌2 기원’의 염원을 담은 붓글씨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어 “멋진 사극을 만들어 달라. KBS에 가서 인사드리겠다”며 직접 KBS 사장님을 향한 영상 편지와 함께 KBS 드라마국 방문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내며 사극에 대한 진심을 드러낸다. 촬영지 곳곳을 둘러보며 옛 추억에 잠긴 이태곤은 “과거 기억이 생생하다”라며 연기 고민에 무릎을 꿇고 기도한 끝에 꿈에서 광개토태왕을 만난 사연을 공개한다. 이태곤은 “꿈을 꾼 이후 대사 톤이 잡혔다”라며 “그분이 광개토태왕이었던 것 같다”라고 언급한다. 이어 5M에 달하는 풀장에서 대역 없이 수중 촬영을 소화하는가 하면, 전투 장면에서 실제로 가슴에 화살을 맞는 등 매 순간 아찔했던 액션신 비하인드를 대방출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또 이태곤은 12년 전 알고 지냈던 인물들을 찾아 나서며 ‘TV는 사랑을 싣고’를 재현한다. 이태곤은 즉흥적으로 추억의 여인들을 찾고, 아무런 사전 정보가 없는 제작진은 불안한 마음으로 이태곤을 따라나선다. 이태곤이 간절히 찾는 여인의 정체는 누구일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광개토태왕’ 시즌2의 부활과 출연을 강력히 희망하는 이태곤의 ‘광개토태왕’ 추억 여행기는 4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되는 ‘살림남’에서 공개된다.
2024.05.04 I 윤기백 기자
저스디스, 신곡 '서울 파트2' 뮤비 선공개… 압도적 래핑
  • 저스디스, 신곡 '서울 파트2' 뮤비 선공개… 압도적 래핑
  • (사진=그루블린)[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래퍼 저스디스(JUSTHIS)가 신곡 발매에 앞서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했다.소속사 그루블린은 지난 3일 오후 6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저스디스의 새 디지털 싱글 ‘서울 파트2’(SsEeOoUuLl pt. II, feat. 양홍원)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공개된 영상은 한 대교 아래에서 ‘서울 파트2’를 열창하는 저스디스의 모습을 담고 있어 단번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저스디스만의 섬세한 감성과 파워풀한 보이스, 시선을 압도하는 강렬한 포스가 음악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광화문을 비롯해 서울의 아름다운 풍경, 저스디스의 공연 현장과 베트남을 여행하는 모습까지 다양한 영상들이 흘러나오며 시선을 압도했고, 남녀 배우의 매혹적인 연기가 더해져 섹시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서울 파트2’는 지난 2014년 발매된 저스디스의 세 번째 믹스테이프 ‘머니 Vs. 러브: 드림’(Money Vs. Love: Dream·MVLD) 10주년을 기념한 신곡이다.음원 정식 발매에 앞서 저스디스는 지난 4월 13일 개최된 스트리트 컬처 페스티벌 ‘버저비트 페스티벌 2024’(BUZZER BEAT FESTIVAL 2024)에 출연해 ‘서울 파트2’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압도적인 래핑과 플로우를 아낌없이 발산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매료시켰다.타이트한 래핑과 감각적인 플로우, 저돌적이고 직설적인 가사로 실력을 인정받으며 힙합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저스디스는 국내 힙합신에서 단연 주목받는 래퍼다.특히 저스디스는 지난 2020년 Mnet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시즌9, 2022년 시즌11 프로듀서로 활약하며 섬세하고 냉철한 심사와 프로듀싱 능력으로 참가자들을 이끌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저스디스의 새 디지털 싱글 ‘서울 파트2’는 오는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2024.05.04 I 윤기백 기자
이찬원, '뮤직뱅크' 1위 쾌거… 트롯 가수로는 17년 만
  • 이찬원, '뮤직뱅크' 1위 쾌거… 트롯 가수로는 17년 만
  • 이찬원(사진=KBS2 ‘뮤직뱅크’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이찬원에서 ‘뮤직뱅크’ 1위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트롯 가수가 ‘뮤직뱅크’ 1위를 차지한 건 2007년 강진의 ‘땡뻘’ 이후 17년 만이다.이찬원은 3일 오후 5시 10분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 출연, 미니 2집 ‘브라이트;찬’(bright;燦)의 타이틀곡 ‘하늘 여행’으로 1위 트로피를 차지했다.이찬원은 “처음으로 ‘뮤직뱅크’ 1위를 하게 됐다”며 “정말 감사드리고, 이 자리에 있게끔 항상 늘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찬스들 너무 고맙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찬원은 앵콜 무대에서 라이브를 선보이며 팬들의 사랑에 답했다.이날 방송에서 가슴 절절한 ‘하늘 여행’을 들려준 이찬원은 아일릿의 ‘마그네틱’과 함께 1위 후보에 들며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다.이찬원은 이번 ‘뮤직뱅크’를 통해 공중파 음악방송에서 첫 1위를 달성, 트롯 가수로서는 장윤정과 강진, 임영웅 다음으로 네 번째 ‘공중파 1위’란 기록을 세웠다. 2005년 ‘MBC 음악캠프’ 1위를 달성한 장윤정, 2007년 KBS2 ‘뮤직뱅크’에서 1위를 한 강진, 2021년 MBC ‘쇼 음악중심’에서 1위를 한 임영웅 다음으로 이찬원이 네 번째 주자가 된 만큼, 그 의미가 남다르다.
2024.05.04 I 윤기백 기자
'1박2일' 나인우, 정체불명 댄스에… 연정훈 멘붕
  • '1박2일' 나인우, 정체불명 댄스에… 연정훈 멘붕
  • (사진=KBS ‘1박2일’ 시즌4)[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배우 나인우가 ‘1박 2일’의 춤신춤왕으로 변신한다.오는 5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전라남도 화순군으로 여행을 떠난 여섯 멤버의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진다.이날 ‘1박 2일’ 멤버들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한 지붕 두 가족’ 콘셉트로 여행을 진행한다. 맏형 라인 연정훈과 김종민을 주축으로 팀이 나뉘면서 격돌할 때마다 ‘꿀잼’이 보장되는 이른바 ‘훈민 전쟁’이 발발한 가운데, 멤버들은 이번에도 치열한 맞대결을 펼치며 흥미진진한 명승부를 만들어냈다고.특히 두 팀은 헤드폰을 낀 채 춤을 추는 네 사람 중 다른 노래를 듣고 있는 한 사람을 맞히는 ‘마피아 댄스’ 대결에 나선다. 재생되는 음악에 따라 어느 정도 비슷하게 춤을 추는 다른 멤버들과 달리 나인우는 혼자 정체불명의 댄스를 펼쳐 상대팀은 물론, 같은 팀까지도 혼란에 빠뜨린다.본인만의 댄스 세계에 심취한 나인우는 점점 더 독특하고 개성이 강한 춤을 선보인다. 급기야 연정훈은 “나는 도저히 인우를 종잡을 수가 없다”며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이다.과연 나인우가 어떤 춤을 선보이며 멤버들을 충격에 빠뜨렸을지 오는 5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되는 ‘1박 2일 시즌4’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5.04 I 윤기백 기자
5월 황금연휴 놀이공원이나 호텔갈까…카드혜택 보니
  • 5월 황금연휴 놀이공원이나 호텔갈까…카드혜택 보니[카드팁]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5월이 시작되면서 휴일을 어떻게 보낼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죠. 특히 오늘부터 사흘간 황금연휴가 시작되고, 15일도 휴일로 지정되면서 나들이나 여행 계획을 세우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가정의 달, 연휴 계획을 세우는 분들의 비용 부담을 줄여줄 카드 혜택을 모아봤습니다.2일 서울 양천구 양천근린공원에서 열린 신정공동체 ‘한마음 가족 운동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힘차게 달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가정의 달엔 역시 놀이공원이죠. 먼저 KB국민카드는 레고랜드 혜택을 제공합니다. KB국민카드 고객이면 다음 달 30일까지 1일 이용권 성인 1장 구입 시 추가 1인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레고랜드 입장권은 13세 이상 성인은 6만5000원, 13세 미만은 5만5000원입니다. KB국민카드 홈페이지에서 행사에 응모하면 됩니다.KB국민카드로 이달 30일까지 에버랜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KB Pay 단독으로 스마트 예약(에버랜드ID 당 2매) 또는 현장 결제(회원 별 2매)시, 에버랜드 대인 종일권 35% 즉시 할인을 제공합니다. D시즌(주말 및 5월 1일 근로자의 날, 5월 15일 부처님 오신 날)은 4만4200원에 구매할 수 있고, A시즌(그 외 주중)에는 4만300원에 구매 가능합니다.또 스마트 예약시 일 20명 선착순으로 Q-PASS 3종 패키지를 구매할 수 있다. Q-PASS 3종 패키지는 대기하지 않고 바로 어트랙션에 탑승할 수 있는 구성으로 D시즌 9만4200원, A시즌 8만2300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삼성카드는 이달 31일까지 롯데월드 부산 입장권을 최대 50% 할인해 줍니다. 동반 1인은 3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성인 2명이 방문 시 정상가가 9만4000원이지만, 할인 혜택을 받으면 5만9400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호텔로 바캉스를 떠나는 분들을 위한 카드 혜택도 있습니다. 현대카드 회원은 다음 달 30일까지 그랜드 조선 부산 호텔의 디럭스 시티뷰 룸을 18만원부터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혜택 제외 기간이 있고, 요일별 적용 요금이 다를 수 있습니다. 제주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의 슈페리어 룸 패키지의 경우에는 이달 말까지 16만5000원부터 예약할 수 있습니다. 현대카드는 조선 팰리스 서울의 콘스탄스 뷔페 레스토랑 20% 할인 혜택도 제공합니다. 카드 회원 외 동반 3인(성인)까지 할인 적용이 가능합니다.롯데카드 프리미엄 카드 소지자라면 7월 31일까지 롯데호텔서울의 메인타워 슈페리어(라세느 조식 2인 포함) 룸을 40만원(평일 기준)에 예약할 수 있습니다. 롯데호텔부산, 롯데호텔울산, 롯데호텔제주 등 롯데 계열 호텔도 혜택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비씨카드의 경우 야놀자에서 호텔·리조트·펜션 등 국내 숙소를 예약하면 최대 5%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렌터카는 야놀자에서 국내 및 일본 렌터카 예약 시 3%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 고객뿐 아니라 체크카드 고객도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4.05.04 I 최정훈 기자
나는 멀리서 돌아온다·요셉이 찾아왔다·우주의 물방울
  • [웰컴 소극장]나는 멀리서 돌아온다·요셉이 찾아왔다·우주의 물방울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학로의 여러 소극장을 비롯한 서울 시내 많은 공연장에서 올라가는 연극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란 쉽지 않다. ‘웰컴 소극장’은 개막을 앞두거나 현재 공연 중인 연극 중 눈여겨볼 작품을 매주 토요일 소개한다. <편집자 주>연극 ‘나는 멀리서 돌아온다’ 포스터. (사진=극단 프랑코포니)◇연극 ‘나는 멀리서 돌아온다’ (5월 10~19일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 극단 프랑코포니)어느 날 새벽, 카미으는 남편 마크와 딸 뤼시, 아들 폴을 남겨둔 채 말없이 집을 떠난다. 남겨진 가족들은 이해할 수 없는 그녀의 부제에 대해 계속 질문하며 일상을 이어간다. 카미으를 굳게 믿는 폴, 그리고 카미으가 돌아오지 않을 거라 믿는 마크와 뤼시.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도 카미으로부터는 아무런 소식이 전해지지 않는다. 프랑스 극작가 끌로딘느 갈레아의 희곡을 까띠 라뺑 연출이 한국 초연으로 무대에 올린다. 이별과 상실의 비극적인 운명을 극복하며 삶의 회복이라는 가치를 전한다. 배우 채연정, 한인수, 이하정, 안미혜가 출연한다.연극 ‘요셉이 찾아왔다’ 포스터. (사진=극단 골목길)◇연극 ‘요셉이 찾아왔다’ (5월 10~26일 연우소극장 / 극단 골목길)가난하고 외로운 오누이가 사는 집. 오빠는 자신이 부활한 예수라고 굳게 믿고 산다. 정작 하는 일은 고장 난 우산으로 골프 연습을 하는 것이다. 여동생은 집안 살림과 먹을거리를 구하기 위해 매일 밤거리를 헤맨다. 어느 날, 또 다른 망상가들이 예수의 집을 찾아온다. 그들은 자기 앞에 보이는 예수가 진짜인지 가짜인지 의심하는 사이에 예수의 골프 솜씨에 감탄하며 방언을 날리고, 예수를 메시아로 영접하고 세례를 받는다. 극단 골목길 대표 박근형이 극작·연출하는 신작. 극단 창단 멤버인 배우 윤제문을 비롯해 김주완, 이호열, 황보란 등이 출연한다.연극 ‘우주의 물방울’ 포스터. (사진=극단 피오르)◇연극 ‘우주의 물방울’ (5월 8~19일 나온씨어터 / 극단 피오르)연극배우였던 일봉은 변두리 룸살롱 반주자로 살고 있다. 생활고에 시달리는 절박한 상황이지만, 아내 화수와 사랑하며 열심히 살아간다. 이들에게는 스스로 세상을 떠난 아들 동수와의 추억이 있다. 누에를 키우는 이들 부부는 누에의 삶에 감동한다. 그러나 나방이 된 누에는 입이 없어 먹지도 못하고 수많은 알을 낳은 뒤 무심히 죽을 뿐이다. 어느 날 일봉은 룸살롱 미스 홍의 거짓말에 속아 남은 돈 전부를 날리고 유일한 생계 수단인 기타마저 처분한다. 물방울처럼 가벼워진 이들은 우주여행을 계획하는데…. 극작가 김성민의 희곡을 연출가 임후성이 무대화한다. 배우 승의열, 배우경, 정경화, 양한슬, 박지연, 이인화가 출연한다. 제45회 서울연극제 자유경연작이다.
2024.05.04 I 장병호 기자
"원화 싸다, 한국 가자"…외국인 입국, 4년 5개월래 최대
  • "원화 싸다, 한국 가자"…외국인 입국, 4년 5개월래 최대[최정희의 이게머니]
  • 지난 달 18일 서울 청계천(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00원 중후반대로 오르면서 수입물가 상승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나쁜 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외국인 입장에서 원화가 싸지면서 방한 관광객이 급증했다. 3월 입국자 수가 149만명을 기록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0월 이후 최대치를 보였다. 1분기 민간소비와 서비스 수출 증가를 일부 설명해주는 요인이 될 수 있다. ◇ 한 달 새 46만명 급증, 역대 최대폭↑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외국인 입국자 수는 3월 149만1748명을 기록했다. 2019년 10월(165만6195명) 이후 4년 5개월래 최대 수준이다. 한 달 새 46만1504명이 늘어나 2005년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최대폭 급증했다. 한국에 문을 두드린 대표적인 국가들은 일본, 중국, 미국이다. 3월 한국으로 들어온 외국인 중 중국인이 39만1347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일본인으로 33만8742명이었다. 미국인은 11만9955명에 달했다. 이들 국가는 주요국 중 3월 한 달 입국자가 가장 많이 늘어났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일본인 관광객이 무려 15만4743명 늘어나 가장 많이 급증했다. 미국인(5만7348명), 중국인(4만7628명)이 그 다음을 기록했다.출처: 관광지식정보시스템KB증권은 이들 국가의 입국자 수가 급증한 이유를 ‘원화 약세’로 분석했다. 중국인 입장에서 작년말부터 위안화 대비 원화가 더 싸졌다는 평가다. 1위안당 원화는 3월 평균 184.9원으로 작년말 181원 수준에서 올랐다. 4월 들어서는 평균 189.2원까지 올랐고 최근엔 190원을 기록하고 있다. 1위안의 구매력이 높아졌다는 얘기다. 미국인 입장에서 달러당 원화도 싸지고 있다. 1월 평균 원·달러 환율은 1325.7원이었으나 3월엔 1331.6원으로 소폭 높아졌고 4월 들어선 장중 1400원을 기록하는 등 1369.3원으로 더 뛰었다. 달러화를 갖고 한국에 오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물건 구입이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진 것이다. 여기서 특이한 점은 일본인이다. 일본인은 달러화 대비 34년 만에 가장 큰 엔저를 경험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장중 한 때 160엔을 기록했을 정도로 고공행진했다. 그런데도 관광지로 한국을 선택하는 경우가 크게 늘어났다. 100엔당 원화는 1월까지만 해도 평균 907.3원이었으나 3월엔 889.2원으로 하락하더니 4월엔 이와 비슷한 890.3원에 머물고 있다. 엔화를 갖고 한국 땅에 와봤자 살 수 있는 물건이 이전보다 줄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관련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엔화는 원화 대비로도 약세이지만 일본인 입장에서 다른 통화와 비교하면 그나마 원화가 덜 비싸다는 특징이 있다”며 “엔화가 약세라고 하더라도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가 완전히 없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 와중에 환율을 고려하면 덜 부담스러운 국가는 한국”이라고 말했다. 중국인, 일본인 위주의 관광이 회복되는 것은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하 연구원은 “두 국가로부터의 관광객 유입이 긍정적인 이유는 다른 국가들에 비해 두 국가의 해외여행이 팬데믹 이전에 비해 가장 덜 회복됐기 때문”이라며 “팬데믹 이전 수준 대비 중국, 일본의 해외여행은 50~60%에 불과한데 이는 곧 회복이 지속되며 관광객이 추가적으로 유입될 수 있음을 가리킨다”고 설명했다. 원화 약세 현상은 4월 들어 더 심화된 만큼 4월에도 외국인 관광객이 추가 유입됐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 중국인이 온다…성장률 0.21%p 높일 것외국인 관광객 유입은 미약한 내수 회복에도 긍정적이다. 실제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전기비 성장률이 1.3%로 시장 예상치(0.5~0.6%)를 뛰어넘으면서 ‘깜짝’ 성장을 했다. 특히 내수와 순수출의 성장기여도가 각각 0.7%포인트, 0.6%포인트로 고룬 성장세를 보였다. 이중 외국인 관광이 포함된 서비스 수출은 1분기 전기비 1.2% 성장해 3개 분기 연속 성장했다. 전년동기비로도 11.5% 성장했다. 작년 4분기(11.5%)와 같은 성장세다. 2022년 4분기와 작년 1분기 역성장에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 크게 작용했지만 외국인 관광 유입이 지속된다면 서비스 수출도 개선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외국인 관광 유입에 민간소비도 전기비 0.8%, 전년동기비 1.1% 성장해 개선 기미를 보였다.원화 약세를 빌미로 중국인, 일본인 관광객이 팬데믹 이전 수준까지 회복된다면 2분기 성장도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3월 ‘중국인 방한관광 재개의 효과 분석’ 보고서에서 “중국인 방한관광 재개로 인한 추가적인 경제 성장 기여는 대략 0.21%포인트로 산출된다”고 밝혔다. 3월 들어 외국인 입국자 수가 급증하면서 여행수지가 개선됐을 가능성도 있다. 출국자 수는 3월 214만1992명으로 절대 수치가 입국자 수보다 훨씬 많지만 월별로 보면 1월 277만명을 찍은 후 두 달째 감소하고 있다. 출국자 수는 전월비 감소한 반면 입국자 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여행수지 적자폭은 줄어들 전망이다. 2월 여행수지는 13억6000만달러 적자로 적자폭은 1월(14억7000만달러 적자)보다 1억1000만달러 줄어든 바 있다.
2024.05.04 I 최정희 기자
바람 탄 항공주....주가도 날까?
  • [이지혜의 뷰]바람 탄 항공주....주가도 날까?
  •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가정의 달 5월입니다.코로나 엔데믹 이후 해외 여행을 떠나는 분들이 많이 늘었는데요 특히 일본은 가장 인기있는 여행지입니다. 슈퍼 엔저 덕에 과거에 비해 저렴한 비용으로 여행이 가능해진 덕분이죠. 단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저비용항공사들(LCC)들 함박 웃음을 짓고 있습니다. 항공주 실적 개선 기대감 속엔 떨어지는 기름값도 포함됩니다. 중동전쟁 여파로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유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서죠. 국내 항공업종은 경기부진, 유가, 환율 상승이란 3중 악재속에서도 기대 이상의 실적 성적표를 보여줬습니다. 올해는 1분기 경제 성장률이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는 등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당시 길고 어두운 터널을 지났던 항공주, 이제는 날아오를 때가 된 듯 합니다.<이지혜의 뷰> 였습니다.이지혜 기자의 앵커 브리핑 ‘이지혜의 뷰’는 이데일리TV ‘마켓나우 3부’(오후1시~2시)에 방영합니다. 마켓나우 3부에서는 프리미엄 주식매매 보조 프로그램 ‘이데일리TV-스핀(SPIN)’을 바탕으로 빠르고 정확한 투자 정보를 전달합니다. 또한 시장의 전문가들과 시장 심층분석도 만나 볼 수 있습니다.이데일리TV 오후 1시 '마켓나우 3' 방송화면 캡처
2024.05.03 I 이지혜 기자
네이버페이, 일본·프랑스서 QR결제 할인 프로모션 진행
  • 네이버페이, 일본·프랑스서 QR결제 할인 프로모션 진행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페이가 알리페이플러스와 함께 일본의 돈키호테, 프랑스 몽쥬약국 등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가맹점에서 다양한 해외QR결제 할인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진행한다.일본에서는 오는 8월31일까지 돈키호테와 빅카메라, 다카시마야 백화점에서 네이버페이X알리페이플러스 QR결제 시 최대 8000엔을 즉시 할인 받을 수 있다. 돈키호테와 빅카메라에서는 1만엔(JPY)이상 2만엔 미만 결제 시 1000엔이, 2만엔 이상 결제 시 2000엔이 즉시 할인된다. 다카시마야 백화점에서는 2만엔 이상 결제 시 4000엔이 즉시 할인된다. 할인혜택은 가맹점별 1인 1회에 한해 적용된다.프랑스에서는 오는 6월30일까지 라벨라 빌리지, 몽쥬약국, 벤룩스, 까레오페라 약국 등 인기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X알리페이플러스 QR결제 시 유로2024티켓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100% 당첨 럭키드로우에 참여할 수 있다. 가맹점 별 결제 조건 충족 시 현장에서 바로 참여 가능하며, 200유로(EUR) 상당의 유로2024티켓부터 프랑스 기념 키링, 라뒤레 바우처, 애프터눈 티 바우처 등 프랑스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혜택들이 마련되어 있다.또 네이버페이 해외QR결제 사용 시 오는 12월31일까지 프랑스 몽쥬 약국과 까레오페라 약국에서 10% 즉시할인 쿠폰을 사용할 수 있고, 쁘랑뗑 백화점과 라벨라 빌리지에서는 각각 5%,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혜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페이 앱의 혜택 탭에서 ‘해외QR결제’를 눌러 확인할 수 있다.일본과 프랑스에서 진행되는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페이 공식 포스트 ‘네이버페이 해외QR결제’ 시리즈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한 네이버페이X알리페이플러스 등 해외 QR결제는 네이버페이 앱 메인의 ‘QR결제’ 탭에서 QR코드 바로 위의 ‘Npay’ 로고를 클릭하면 해외 QR결제 모드로 변경해 사용할 수 있다. 생성된 QR하단에서는 네이버페이 해외QR결제를 지원하는 알리페이플러스 가맹점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한편, 네이버페이는 해외QR결제가 가능한 국가 및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현재 네이버페이 현장결제가 제공되는 해외 국가?지역은 총 65개에 달한다. 해외 QR결제는 네이버페이 포인트?머니를 이용해 별도 환전 절차 없이 간편하게 결제 가능하며, 국내 현장결제 서비스와 마찬가지로 결제 후 ‘포인트 뽑기’ 혜택이 제공된다.
2024.05.03 I 한광범 기자
인크로스, 1분기 영업익 7.8억…전년비 63.9% 감소
  • 인크로스, 1분기 영업익 7.8억…전년비 63.9% 감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스퀘어 관계사인 디지털 광고 전문 기업 인크로스(대표 손윤정)가 2024년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1분기 연결 매출액은 84억 6300만 원, 영업이익은 7억 85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6%, 63.9%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2억 6800만 원으로 42.5% 줄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 70억 2900만 원, 영업이익 5억 5800만 원, 당기순이익 10억 300만 원을 기록했다.마케팅 비용 축소 영향미디어렙 사업부문은 취급고가 전년 동기 대비 11.0% 감소한 649억 5200만 원, 같은 기간 매출은 17.7% 감소한 49억 5200만 원을 기록했다.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주요 광고주들이 전반적으로 마케팅 비용을 축소한 데 따른 영향이다.인크로스는 2분기부터 AOR(Agency of Record) 사업을 본격화함으로써 미디어렙 취급고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AOR은 온라인, 오프라인 매체 대행을 하나의 미디어 전문 대행사가 총괄하는 것으로, 전체 광고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하는 대형 광고주들의 수요가 높다. AOR 사업 추진과 동시에 AI 자동화 프로세스를 확대 적용하며 수익성도 제고할 방침이다.네이버 검색광고 파트너사 선정연결 자회사 마인드노크를 통해 영위하고 있는 검색광고 사업부문은 취급고 107억 1000만 원, 매출액 14억 6300만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0.9%, 92.1% 증가한 수치다. 마인드노크는 기존 광고주의 검색광고 캠페인을 추가 수주하고 신규 광고주를 지속적으로 확보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네이버 검색광고 파트너사에 선정되며 디지털 광고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티딜 사업부문의 경우 고물가·고금리 현상으로 전반적인 소비가 위축되면서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5% 감소한 450억 6500만 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3% 감소한 17억 2600만 원을 기록했다. 계절가전, 여행상품 소싱 늘릴 것카테고리별로는 설 명절 영향으로 건강기능식품 거래액이 전 분기 대비 증가한 반면 불황형 소비 행태가 지속되며 고관여 품목인 디지털/가전 구매가 감소했다. 2분기에는 신규 고객 대상 프로모션 및 계절가전, 여행상품 등 시즌 상품 소싱을 늘리며 고객 유입 증대에 주력할 예정이다.손윤정 인크로스 대표는 “경기침체 여파로 1분기 실적은 부진했으나 최근 AOR, 기획/제작 등으로 광고사업 영역을 확장한 데 따른 실적 회복세가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하반기에는 실적 상승과 동시에 AI 자동화 프로세스 확대 적용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하고 SK 관계사 외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함께 커머스, 미디어 관련 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5.03 I 김현아 기자
네이버클라우드, 디지털트윈 서비스로 국립중앙박물관 AR안내앱 구축
  • 네이버클라우드, 디지털트윈 서비스로 국립중앙박물관 AR안내앱 구축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사 완전 관리형 디지털트윈 서비스인 ‘아크아이(ARC eye)’를 기반으로 구축한 국립중앙박물관의 실내 ‘AR내비게이션 전시안내 앱’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AR로 구현된 국립중앙박물관의 ‘실내 AR 내비게이션 전시안내 앱’ 서비스 화면(사진=네이버클라우드)국립중앙박물관에서 새롭게 선보인 ‘AR내비게이션 전시안내 앱’은 GPS신호가 닿지 않는 박물관 실내 전시실에 AR(증강현실) 기반의 실내 내비게이션 기술을 적용해 박물관 안내를 돕는 서비스다. 관람객들은 박물관 안에서 원하는 전시유물과 편의시설을 쉽게 찾고, 주요 유물 18건에 대해서는 AR을 활용한 입체적인 디지털 체험이 가능하다.해당 서비스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아크아이’를 기반으로 구현됐다. 아크아이는 네이버랩스에서 개발한 기술로 매핑 로봇, 웨어러블 타입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대규모 공간을 고정밀 매핑 및 측위까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디지털트윈 솔루션이다.네이버클라우드는 디지털트윈 기술을 사용한 만큼 과금하고, 대규모 데이터 저장과 급격한 API 사용량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트윈 구축 경험이 있는 파트너사를 통해 데이터 프로세싱부터 API 생성까지 완전 관리형으로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이번 ‘AR내비게이션 전시안내 앱’은 AR·VR 기술을 지닌 전문 파트너사인 이브이알스튜디오와 함께 구축했다.윤규환 네이버클라우드 DX솔루션 이사는 “이번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도서관, 부동산, 여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AR 애플리케이션 잠재 고객을 발굴할 예정” 이라며 “하반기에는 구축된 공간 데이터에 사물 데이터까지 결합하는 VOT(Visual Object Tracking) 기능을 준비하는 등 아크아이 서비스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4.05.03 I 임유경 기자
유럽 취항 앞둔 티웨이항공, 구독형 멤버십 '티웨이플러스' 혜택 강화
  • 유럽 취항 앞둔 티웨이항공, 구독형 멤버십 '티웨이플러스' 혜택 강화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이 향후 유럽 노선 취항에 맞춰 구독 멤버십 서비스 ‘티웨이플러스’ 장거리 노선 혜택을 더욱 강화해 고객 여행 경험을 향상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티웨이항공의 구독 멤버십 서비스인 ‘티웨이플러스(t’way plus)’ 이미지. (사진=티웨이항공)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여행 수요가 회복하는 가운데, 장거리 목적지로 더 편하게 비행하고자 하는 고객의 티웨이플러스 구독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장거리 노선 운항을 앞두고 서비스 혜택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티웨이플러스는 비즈니스 세이버 클래스 업그레이드, 사전 좌석 구매 무료, 여정 변경 수수료 면제 등 여러 혜택을 일괄 제공하는 구독형 멤버십 서비스다. 유연하고 개인화한 여행 경험을 추구하는 여행객을 위해 만들어졌다.구독료 대부분을 90% 이상 환급받아 항공권 구매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티웨이플러스에 가입한 회원은 사전 좌석 구매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지난해 구독 후 항공권을 예매한 회원 중 95%가 이 혜택을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 좌석 지정 서비스 최다 이용 횟수는 185회다.티웨이플러스 멤버십 중 프리미엄플러스 회원에게 제공하는 ‘비즈니스 세이버 클래스 무료 업그레이드’ 혜택도 있다. 회원이 이용할 항공편 비즈니스 좌석이 남아있을 경우 제공하는 혜택으로, 지난해 티웨이플러스 전체 회원 중 약 700명이 총 2038회에 달하는 업그레이드를 받았다.이를 통해 티웨이항공은 출장·단순 여행 등 탑승객 모두에게 편안하고 안락한 비행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프리미엄 이상 등급 회원에게는 전용 카운터 우선 수속, 게이트 우선 탑승, 수하물 우선 수취 등 추가 서비스도 주어진다.
2024.05.03 I 이다원 기자
"식물인간된 딸, 억울해서 버텨"...폭행 20대 6년형에 '울분'
  • "식물인간된 딸, 억울해서 버텨"...폭행 20대 6년형에 '울분'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중학교 동창생을 무차별 폭행해 ‘식물인간’ 상태에 이르게 한 20대 남성이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피해자 가족은 울분을 터뜨렸다.지난 2일 중상해 혐의로 기소된 원모(20) 씨에 대한 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정성민 부장판사)의 선고 직후, 피해자 여모(20) 씨의 가족은 “세상에 이럴 수가 있니. 내가 여태껏 잘될 거라고 재판부만 믿어왔는데”라며 흐느꼈다.여 씨 아버지는 “딸이 지금 버티고 있는 건 억울해서 저러고 있는 거다”라고 JTBC를 통해 말하기도 했다.중학교 동창생의 폭행으로 ‘식물인간’이 된 20대 여성이날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당시 19세에 불과했던 피해자는 식물인간이 됐다”며 “피해자의 생존을 위해선 인공호흡기와 타인의 보조가 전적으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 사건 이후 1년 3개월이 지났는데 피해자와 그 부모에게 진심으로 사죄했다면 피고인은 매달 노동을 통해 피해자의 치료비를 지원할 수 있었다”며 “그러나 피고인은 그동안 피해복구 노력조차 시도하지 않았다”고 질타했다.재판부는 또 “피고인은 선고 직전 피해자 어머니와 3000만 원에 합의를 시도했으나 거절당하자 이를 형사 공탁했다”며 “피해자 어머니가 공탁금 수령을 거부하고 엄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으로 미뤄 범행 후 정황도 좋지 않다”고 판시했다.양형 이유에 대해선 “피해자는 피고인과 중학교부터 우정을 쌓았고 함께 여행을 갈 정도로 가까운 사이로 생각했다”면서 “피고인은 ‘폭행으로 피해자가 그 정도의 상해를 입을 줄 예상 못 했다’고 주장하나, 오히려 이 사건은 피해자가 피고인이 그 정도의 폭행을 할 줄 예상 못 했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중상해 혐의의 양형 기준은 특별가중 인자를 적용하면 징역 1년 6개월∼4년 형을 선고해야 한다고 권고하지만, 이는 일반적이고 객관적인 기준일 뿐 법적인 효력은 없다”며 “피해자가 식물인간 상태에 이른 점, 피해자가 범죄에 취약한 상태였던 점 등을 고려해 양형 기준 권고 이상의 형을 선고한다”고 덧붙였다.원 씨는 이전에도 여성을 폭행해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 사건은 지난달 5일 여 씨 어머니가 온라인에 ‘저희 딸 아이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 도와주세요’라는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어머니는 “2023년 2월 6일 절친들과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부산 여행을 간 예쁘고 착한 제 딸아이가 친구의 폭행으로 외상성 경추 두부성 뇌출혈, 현재 사지마비 식물인간 상태”라고 밝혔다.폭행 당시 상황에 대해선 “저희 딸과 여자친구의 말다툼에 가해자(남성)가 갑자기 끼어들어 심한 욕설을 하자 저희 딸이 왜 욕을 하냐고 따지니 큰 싸움이 시작됐다고 한다”며 “(몸무게) 44㎏의 연약한 여자를 (키) 178cm의 건장한 남자가 한 번도 아닌 두 번을 머리를 가격해 날아가듯이 옆 탁자에 경추를 부딪히며 머리가 바닥으로 떨어졌다”고 주장했다.그는 “재판 날 청천벽력 같은 검사의 5년 구형을 들었다”며 “앞으로 저희 딸 목숨은 길어야 2~3년이라는데”라고도 했다.어머니는 이다음 날 또 글을 올려 “저희는 매번 검찰과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하며 호소했는데 정작 가해자는 반성문 한 장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매달 저희 딸 간병비가 460만 원이 나간다. (그런데 가해자는) 연락조차도 없는 나쁜 인간들”이라고 토로했다.당초 원 씨에 대해 징역 5년을 구형했던 검찰은 선고를 앞두고 징역 8년으로 구형량을 높였다.검찰은 판결문을 검토해 항소할 예정이다.
2024.05.03 I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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