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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모닝 뉴스] 관광버스 화재 참변, 0%대 대출금리 누가? 外
- 밤 사이 쏟아진 수많은 뉴스 가운데 아침 출근 길에 꼭 봐야할 뉴스, 맥(脈)이 있는 뉴스만 콕 집어 알려드리는 ‘이데일리 맥모닝 뉴스’ 10월 14일자 소식입니다.13일 오후 10시 11분께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경부고속도로 언양 분기점 경주 IC 방향 1㎞ 지점에서 중앙분리대 등을 들이받은 관광버스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경부고속도로 관광버스 화재…퇴직자 부부 등 10명 사망 참변울산 한화케미칼 퇴직자 부부 모임 회원들이 단체 해외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던 길에 참변.13일 밤 10시 11분께 울주군 언양읍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을 달리던 관광버스에 화재 발생. 이 불로 버스에 타고 있던 운전기사와 승객 등 20명 가운데 10명이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숨져. 구조작업을 돕던 시민 1명도 부상.관광버스기사는 조수석 쪽 타이어가 갑자기 파열되며 버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불꽃이 생기면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주장. 경찰은 버스기사에 관리 소홀, 과실 책임 물어 구속영장 신청 방침.언양~경주 사이는 노면도 안좋고, 좁고 위험 요소가 많다는데 재발방지를 위해 철저한 원인 조사 필요. -0%대 대출금리 받는 사람 2만여명…어떤 사람들이?금융감독원이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제출한 ‘금리대별 대출자 현황(2016년 6월말 기준)’ 자료에 따르면 은행으로부터 1% 미만 금리로 대출을 받은 사람은 총 2만 1338명으로 집계. 1억원을 대출받았다고 하면 일반 대출자보다 年 140만~500만원 가량 이자를 아끼고 있다는 뜻.은행권은 “지자체와 협약을 맺고 지역 우수기업이나 소상공인에게 내주는 상품과 이공계 우대 학자금 대출 등 정책성 대출이 대부분”이라며 특혜 부인.하지만 MBC 보도에 따르면 농협은행 신용대출자 가운데 금리가 낮은 100명을 뽑았더니 모두 1%대 금리였고, 89명이 공무원, 공공기관까지 더하면 93명에 달했다고.대다수 누리꾼들은 “농협은 원래 농민을 위한 조합아닌가? 언제부터 공무원들이 농민이 되었나. 이건, 불공정거래”라고 비난.-경기부양-가계부채 딜레마에 빠진 한국은행기준금리를 넉 달째 1.25%로 동결한 한국은행. 경기악화 우려가 높은 상태에서 금리를 내려 경기부양에 나서야 하지만, 금리를 내릴 경우 집값 거품을 부추길 수 있어 딜레마에 빠져.올해 6월 기준금리를 1.5%에서 1.25%로 내린 후 부동산 가격이 급등. 올해 3분기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의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무려 3.87%. 양적완화로 풀린 돈이 부동산으로 몰려간 셈.한편에선 “물에 빠진 사람(침체된 경기)을 먼저 건져서 살려내는게 급하다”며 일단 금리인하를 단행해야 한다고 주장.지금 한국은행에겐 솔로몬의 지혜가 절실할 듯.-갤럭시노트7 교환, 환불 첫날 표정13일 서울 을지로 소재 SK텔레콤) 매장. ‘갤럭시노트7’ 단종에 따른 고객 교환, 환불 조치 첫날이었지만 점심시간에도 매장은 비교적 한산. 이 매장 관계자는 “교환 기간이 연말까지다 보니 고객들이 서둘러 찾아오지 것 같다”고 설명. 매장에서 만난 한 고객은 “다른 대안이 없고 ‘갤럭시노트7 엣지’가 화면 크기도 (갤럭시노트7과) 비슷해 쓰기 익숙할 것 같아서 바꾸려고 왔다”며 “1차 리콜 때부터 왔다 갔다 고생하기는 했지만 보상 조건이 나쁘지 않다고 본다”고 말해.한편 삼성전자가 갤노트7 판매수수료 환수키로 결정에 유통점들 발끈. 이동통신유통협회는 환수액을 최소 100억~200억원으로 예상. 협회는 “삼성전자가 유통점이 리콜 사태에 적극 협조했음에도 불구, 손실을 감내하기를 강요하고 있다”고 비판.갤노트7 사태의 빠른 진정을 위해선 조치 하나하나에 찜찜한 것이 없도록 해야. 삼성전자도 이동통신유통협회도 상생하는 좋은 합의 이루기를...-한국 여행객 “오사카서 아들 폭행” 주장에 日경찰 수사 나서얼마전 한 여행커뮤니티에 올라온 ‘오사카에서 일본 청년으로부터 14살 아들이 묻지마 폭행을 당했다’는 글에 대해 일본 오사카시 도톤보리 일대를 관할하는 오사카부 경찰본부 미나미경찰서가 수사에 나섰다고. 피해자가 직접 신고하지 않았지만 주오사카 한국총영사관으로부터 정보를 받아 수사하는 것이라고. 또한 총영사관의 요청에 따라 도톤보리 일대에 순찰, 경비활동을 강화하도록 지시했다고.-파격의 노벨문학상… 美포크록 황제 밥 딜런 수상예정됐던 발표일을 1주일 연기하며 심상찮은 조짐을 보였던 노벨문학상이 1960년대 인권·평화 운동의 상징으로 이름난 미국 포크 가수 밥 딜런(75)을 수상자로 선정. 1901년 노벨 문학상이 첫 수상자를 낸 이후 대중음악 가수가 이 상을 받은 것은 115년 만에 처음.밥 딜런은 세계적인 명곡 ‘천국의 문을 두드리며(Knocking’ on Heaven‘s Door)’ 등을 발표하며 20세기 미국 대중음악의 대표적 ‘음유시인’으로 꼽혀.사라 다니우스 스웨덴 한림원 사무총장은 밥 딜런의 노래를 “귀를 위한 시”라고 표현하며 극찬. 우리나라에도 음유시인 칭호를 듣는 가수들이 많은데 희망을 가져 볼 만.
- 효성, 태풍 '차바' 피해지원 성금 5억원 기탁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효성(004800)은 태풍 ‘차바’로 피해를 입은 울산 지역의 복구를 돕기 위해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5억원을 기탁했다고 13일 밝혔다. 조춘 효성 울산공장 총괄공장장(부사장)은 “효성의 모태인 울산공장 소재지역이 태풍으로 피해를 입어 마음이 아프다”며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울산 지역 및 이재민들의 생활이 하루빨리 정상화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울산 및 용연 지역에 나일론원사, 타이어코드, PP(폴리프로필렌) 등 주요제품 생산공장을 두고 있는 효성은 지난 11일 나눔봉사단을 파견해 침수피해를 입은 울주군 반천 현대아파트의 전등교체작업 등을 지원했으며 13일에는 태화강 신삼호교 삼호섬 일대에서 피해복구활동을 진행했다.효성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매년 이웃돕기성금을 10억원씩 기탁하고 있으며 울산, 창원, 언양, 용연, 전주 등 주요 사업장별로도 소재지역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등에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해왔다. 조춘(가운데) 효성 울산공장 총괄공장장(부사장)이 울산시청에서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기탁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장광수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조 총괄공장장, 김기현 울산시장. 효성 제공.▶ 관련기사 ◀☞효성, 마포구 희망나눔 페스티벌 후원..올해로 6년째
- KT,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 참여..스마트 기술 선봬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KT(030200)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 전시관에서 개최되는 ‘2016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기반으로 모든 공간이 연결되어 상호 작용하는 ‘Connected Space’를 주제로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KT는 일상 속 3개의 공간을 형상화한 커넥티드홈(Connected Home), 커넥티드카(Connected Car), 커넥티드 인더스트리(Connected Industry) 각각의 영역에서 어떻게 각 공간이 연결되는지를 KT가 가진 네트워크와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IoT 서비스를 선보인다. 특히, 커넥티드카 공간에서는 차량의 안전뿐만 아니라 편리한 운전을 지원하는 텔레매틱스 서비스와 전기차 충전인프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을 시연해 관람객이 차량에서 다양한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KT 부스 조감도KT는 현재 국내 차량 IoT 분야의 1위 사업자로서 2024년 신차의 89% 가량이 IoT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자율주행 인프라, 차량 전용 컨텐츠 및 앱스토어, 차량과 홈·오피스의 연동 등 미래 Connected Car를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 개발을 준비할 계획이다. 커넥티드홈 공간에서 KT는 가정 내 생활의 편안함과 안전함을 더해주는 KT IoT 홈 프리미엄 팩을 선보였다. KT만의 차별화된 헬스테인먼트(Health+Entertainment) 서비스인 골프 퍼팅, 헬스 바이크를 직접 체험하고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커넥티드 인더스트리 공간에서는 스마트 팩토리, 보일러 관제, IoT 에어백 안전대, 화재 예방, 스마트 공기질 안전 솔루션, 해상/산악 안전 솔루션 등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한 산업 현장을 위한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인다.KT는 ‘커넥티드 스페이스’ 구현을 위한 기반 인프라인 LTE-M과 NB-IoT와 같은 소물인터넷 기술, 특정 사업장을 위한 전용 네트워크인 기업전용 LTE(Private LTE) 기술, KT의 IoT 플랫폼인 GiGA IoTMakers도 별도로 전시한다.이번 전시회는 귀뚜라미 보일러, 로크웰, 세이프웨어, 코오롱인더스트리, 노키아, 카비, 알톤자전거 등 GiGA IoT Alliance 회원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아이템을 다수 전시하여 KT가 추구하는 ‘생태계 기반 사물인터넷 사업’ 전략을 엿볼 수 있다.특히 귀뚜라미 보일러는 KT의 LTE-M 네트워크 및 ‘GiGA IoTMakers’ 플랫폼을 활용해 보일러를 제어하고 관제하는 솔루션도 전시한다. 지진 센서를 통해 충격이 감지되면 보일러가 작동을 멈추게 된다. 충격 후 발생할 수 있는 폭발 사고 등을 예방할 수 있다. 김준근 KT GiGA IoT 사업단장은 “소비자들은 우리 생활 곳곳에서 사물인터넷 기술이 활용된 제품과 서비스를 접하고 있다”며 “앞으로 개인의 라이프 사이클 전체에 사물인터넷이 적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 관련기사 ◀☞스카이라이프 ‘접시없는 위성방송’ 4년만에 허용..조건은?☞KT '기가LTE' 기지국 수 논란..개념 차이, 타사 대비 적어☞재난망, 무전기도 쓴다..울주군, ‘LTE 무전기 라져’ 도입
- 재난망, 무전기도 쓴다..울주군, ‘LTE 무전기 라져’ 도입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지난 12일 경북 경주 지역에 지진이 발생한 이후 수백 차례의 여진이 이어지면서, 우리나라 동남부 원전 밀집 지역의 원전 안전관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KT(030200)파워텔(사장 문호원, www.ktp.co.kr)은 울주군이 (신)고리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재난 발생 대비 비상 무선통신망으로 ‘LTE 무전기 라져’를 사용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울주군은 서생면에 위치한 신고리 3·4호기를 비롯, 인접한 고리원전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주민을 보호하고 효과적으로 현장을 지휘·통제하기 위해 지난 2월 LTE 무전기 라져 50대를 도입했다.울주군은 원전 방사능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비상 대피 등 주민보호조치 훈련을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 비상 대피 훈련은 주변 원전에서 방사능 물질이 누출되는 긴급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되며, ‘LTE 무전기 라져’는 주민들이 자가차량 및 보조수단(버스·열차)을 통해 대피 한 후 안전 지역에 위치한 구호소에 입소하는 전 과정에서 현장 요원의 지휘·통제를 위해 사용된다.‘LTE 무전기 라져’를 통해 재난 상황에서도 체계적이고 신속한 현장 지휘·통제체계 구축이 가능한 점을 인정, 울주군은 향후 라져 50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울주군 해양원전과장은 “라져는 기존에 사용했던 일반 무전기와 달리 통신거리 제한이 없어 일제지령 등에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실제 현장 대응 시 효용성이 높다”며, “부산·경남 지역의 원전 소재 지자체에서도 원전 방사능재난 시 비상 무선통신망 구축을 위해 라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KT의 LTE 네트워크망을 활용하는 ‘LTE 무전기 라져’는 안정적인 전국 커버리지로 기존 무전기의 통신 사각지대를 해소한 것은 물론, 버튼 하나로 다자간 통화가 가능하고 현장 사진·동영상 등의 멀티미디어 메시지도 공유할 수 있어 비상 상황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문호원 KT파워텔 대표는 “LTE 무전기 라져는 최소한의 비용으로 안정적인 긴급 무전통신망을 구축할 수 있는 단말기”라며 “국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전사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서비스 품질을 관리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KT파워텔의 LTE 무전기 라져는 백령도 등 서해 5도의 재난통신망 구축에 활용되었으며, 대한적십자사에서 진행한 민간 주도 국민안전체계 구축 사업 당시에도 재난 발생 시 구호활동을 위해 지원되는 등 국민안전 LTE 무전기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관련기사 ◀☞[포토] KT, 청학동서당 어린이 IT과거시험 개최☞KT 기가 LTE 허상일까..박홍근 의원 보도자료 논란☞KT 할당받은 800Mhz대역 5년째 투자 0원
- 태풍 차바 피해 눈덩이…인명피해 벌써 10명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제주와 남부지방을 강타한 제18호 태풍 ‘차바’ 피해가 눈덩이 처럼 커지고 있다. 벌써 10명이 목숨을 잃거나 실종됐다. 차바는 6일 0시 일본 삿포로 해상으로 이동하면서 힘을 잃어 열대저기압부로 약화했다.국민안전처에 따르면 6일 오전 6시 현재 5명이 목숨을 잃고 5명이 실종됐다. 부산 수영구 망미동 한 주택 옥상에서 정모씨(90·여)가 1층 바닥으로 추락해 숨졌고 영도구 동삼동 공사장에서 타워크레인이 넘어지며 1명이 숨졌다. 가덕도에서는 1명이 추락해 목숨을 잃었다. 울산에서는 최모씨(61)가 집중호우로 불어난 물살에 휩쓸려 사망했다. 주상복합건물 지하주차장에서는 급류에 휩쓸린 김모씨(52·여)가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 실종자는 5명으로 울산 울주군에서 구조에 나선 소방공무원 1명과 제주에서 정박한 어선을 이동하던 1명이 실종됐다. 경주에서는 차량 전도로 1명, 논 물꼬를 확인하다 급류에 휩쓸려 1명이 각각 실종됐다. 경남 밀양에서는 잠수교로 진입한 차량이 떠내려가면서 1명이 실종 상태다.울산과 전남, 경북, 경남, 제주에서는 90가구 198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들은 인근 초등학교와 경로당, 친인척 집으로 이동한 상태다. 제주 주택 14동은 반파됐고 울산, 전남, 경북 주택 508동은 침수됐다. 차량 1046대도 침수됐다. 22만 8986가구는 정전피해를 봤다. 산업계와 농가 피해도 잇따랐다. 울산의 경우 공장 22동이 침수됐다. 현대차(005380) 1공장은 생산을 재계했지만, 2공장은 아직도 피해를 복구 중이다. 제주, 전남, 경남, 경북, 광주 등 농작물 7747헥타르는 물에 잠겼다.도로와 하천 제방 유실 등의 공공피해도 있었다. 경남과 경북 도로 사면 17곳은 유실됐다. 경주 수렴천과 동천 나산천, 포항 대화천, 냉천, 울주 고연천 등 6개 하천 제방도 유실됐다. 제주 복합체육관 천정은 파손됐고 부산 요트경기장 해상계류장 초소는 전파됐다. 가로수 106본, 간판 22개, 전주 1본이 쓰러졌다. 안전처는 “오늘부터 피해조사를 시작했다”며 “지자체 공공시설 피해조사는 14일까지, 중앙합동조사는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해 이달 말까지 수해지역 복구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제네시스 ‘G80 스포츠’ 사전계약…3.3터보 6650만~6700만원☞현대차, `태풍 차바` 울산 2공장 이틀째 가동 중단☞태풍 차바 남부지방 강타…인명·재산 피해 속출(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