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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넥, 자체 개발 ‘VR 재난대응 훈련시스템’ IEEE 국제표준 제정
  • 스코넥, 자체 개발 ‘VR 재난대응 훈련시스템’ IEEE 국제표준 제정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글로벌 확장현실(XR) 콘텐츠 전문기업 스코넥(276040)은 독자개발 ‘XR 워킹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가상현실(VR) 재난대응 훈련시스템’이 IEEE 국제표준으로 제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스코넥엔터테인먼트 CI (사진=스코넥)이번에 제정된 국제표준 IEEE P2888.4는 스코넥이 제안하고 건국대학교, 명지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 ㈜조이펀 등 대한민국의 전문가들이 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프로젝트로, 지난해 12월 6일 자로 IEEE(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미국 전기전자공학자협회)로부터 승인을 받고 지난 2월 8일 등재됐다. IEEE는 와이파이나 블루투스 등 전기·전자·컴퓨터 공학 분야의 국제 기술 표준을 제정하는 세계 최대 기술조직이다.XR 교육 및 훈련 콘텐츠 개발 사업을 벌이는 스코넥은 2016년 국내 최초로 현실 속 사용자의 움직임을 가상공간에 실시간으로 구현하는 워크스루(Walk-Through) 방식의 ‘XR 워킹시스템’ 독자 개발에 성공했다. XR 워킹시스템에 기반을 둬 추진된 ‘6-자유도(6DoF)를 지원하는 VR 재난대응 훈련시스템’은 2020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와 디지털가상화포럼으로부터 국내 표준으로 제정됐으며, 같은 해부터 IEEE 글로벌 표준화 제정을 추진해 약 3년 만에 결실을 보게 됐다.‘6-자유도를 지원하는 VR 재난대응 훈련시스템 국제표준’은 대공간 기반의 가상현실 시스템을 구현하는 데 필요한 아키텍처를 정의하며, 사용자가 가상환경에서 자유롭게 이동하고 회전할 수 있음을 나타내는 6자유도(6DoF) 구현 기술이 적용됐다. 현실공간과 가상공간을 연결하는 시뮬레이션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사용자 인터페이스 표준을 다루는 ‘IEEE 2888 WG (의장 건국대학교 윤경로 교수)’ 산하 ‘IEEE 2888.4 TG (의장 스코넥 최정환 부사장)’에서 주도했다고 회사 측은 부연했다.VR 재난대응 훈련시스템은 물리적 요소를 추적하고 가상세계에 반영 및 조정하는 등 난도가 높은 기술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현실 감각(촉각·후각)과 가상세계의 감각(시각·청각)을 동기화시키는 게 중요한 만큼 독보적 VR/XR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스코넥의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해 개발됐다. 최정환 스코넥 부사장은 “IEEE 2888.4는 표준화된 훈련시스템의 아키텍처를 제시해 VR 훈련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고, 재난으로 인한 전 지구적, 국가적, 경제적, 사회적 손실을 최소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후발 주자들의 진입을 용이하게 한다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황대실 스코넥 대표는 “스코넥은 지난 3년간 대한민국의 기술로 IEEE 국제표준을 등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번 IEEE 국제표준 등재는 대한민국의 가상현실 기술이 국제적 수준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것으로, 향후 해당 표준에 적용되는 기술을 활용하는 당사의 대공간훈련시스템 또한 글로벌 수출 활로가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4.02.19 I 박순엽 기자
서울시, 청년 목소리 담은 정책 제안할 서울 청년 500명 뽑는다
  • 서울시, 청년 목소리 담은 정책 제안할 서울 청년 500명 뽑는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청년참여기구 ‘서울청년정책네트워크’에서 청년의 목소리와 현실을 반영한 체감도 높은 정책을 함께 만들어 갈 서울 청년 500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사진=서울시)‘서울청정넷’은 ‘청년의 문제는 청년이 가장 잘 안다’는 취지에서 2013년부터 운영 중인 청년참여기구다. 올해부터는 서울청정넷의 효율적인 구성과 운영을 위해 신청 및 선발방식을 개선해 서울시정에 관심이 많고 의지가 있는 청년들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아울러 정책제안에 집중돼 있던 활동을 정책모니터링, 현장방문, 사회봉사 등으로 확대해 정책 고도화는 물론 청년들의 경험 형성에도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먼저, 서울청정넷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참여동기와 관심분야 등을 기재한 활동신청서를 필수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그동안은 시정 참여 문턱을 낮추기 위해 이름 등 기본 정보만으로 신청이 가능했으나, 참여의지가 강한 청년들에게 우선적으로 활동기회를 주기 위한 시도다.선발방식도 서울시 정책에 청년의 다양한 욕구와 필요를 균형 있게 담기 위해 공정한 추첨제를 택했다. 추첨은 모집기간 내에 활동신청서를 성실하게 작성하고 시정 참여 관련 사전교육을 이수한 청년을 대상으로 연령, 성별, 거주지역, 참여경험 등을 고려해 이뤄진다.선발된 청년들은 서울청정넷 위원으로 위촉돼 기후·환경, 문화·예술, 사회안전망, 일자리·창업, 주거 등 5개 분과 중 하나를 선택해 활동하게 된다.서울청정넷 활동을 널리 알리고 확산하기 위해 각 분과별로 5명 내외의 서포터즈도 운영한다.정책 제안이 주 임무였던 서울청정넷 활동 범위도 정책 모니터링, 현장 방문, 사회 기여(봉사) 활동, 캠페인까지 확대한다. 청년들의 새로운 정책 제안만큼이나 기존 정책의 성숙과 고도화 또한 필요하다는 생각에서다. 참여자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행사(네트워킹 데이)도 개최할 예정이다.참여자들은 ‘정책 제안’과 ‘정책 키움(모니터링)’ 2개 분야 중 하나를 선택해 활동하게 된다. 현장 방문, 사회 기여(봉사 활동), 캠페인은 활동 분야에 관계없이 공통으로 진행한다.교육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신규 청년정책 제안과 청년자율예산 편성을 위해 진행되어 온 정책제안 교육은 기존대로 유지하고 청년들이 정책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문가 및 글로벌 혁신가 강연과 교육을 추가한다.우수 참여자가 청년 해외봉사단, 해외 일경험 등 다른 서울시 청년정책에 참여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또한 서울시장 표창 수여, 봉사시간 인정, 서울시 주관행사 등에 우선 방문 기회도 준다.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서울청정넷은 청년의 시각에서 다양한 청년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주도적으로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 왔다”며 “이제는 전국으로 확대된 청년참여기구의 시초인 만큼 한층 상향된 활동으로 대한민국 청년 참여 모델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2.18 I 함지현 기자
  • 문체부 주간계획(2월 19~23일)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다음은 내주(2월 19~23일)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주간 장·차관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 ◇주간 일정△2월18일(일)-15:45 제21회 장애인동계체육대회 개회식(2차관, 평창돔)△2월19일(월)-11:00 2024 재외한국문화원장 워크숍(장관, 서울)-14:00 AI-저작권 제도개선 워킹그룹 1차회의(1차관, 서울)△2월20일(화)-10:00 교섭단체대표연설-더불어민주당(장관, 국회) -14:00 제9회 국무회의(장관, 서울)△2월21일(수)-09:00 실국장회의(장관, 세종-서울 영상회의)-09:00 실국장회의(1차관, 세종-서울 영상회의)-09:00 실국장회의(2차관, 세종-서울 영상회의)-10:00 교섭단체대표연설-국민의힘(장관, 국회) -14:00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위수여식(1차관, 국립국악원)-14:00 권역별 지역관광 협의체 킥오프 회의(2차관, 세종)△2월22일(목)-10:30 2023 동계 데플림픽 결단식(장관, 이천 장애인선수촌)-14:00 제413회 국회임시회 대정부질문(장관, 국회)-08:00 제8회 차관회의(1차관, 서울)-16:30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개회식(2차관, 용평리조트)◇주간 보도계획△2월18일(일)-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개최△2월19일(월)-2024 재외한국문화원장 회의 개최-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해설서 배포-2024 AI-저작권 제도개선 워킹그룹 발족△2월20일(화)-2월 27일부터 숙박할인권 배포-2024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2월21일(수)-권역별 지역관광협의체 합동 킥오프 회의 개최-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수혜기업 공모△2월22일(목)-공연예술 분야 청년 교육단원 통합공모-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개최-2023 동계 데플림픽 결단식△2월23일(금)-2024년 광역대표도서관장회의 개최
2024.02.17 I 김미경 기자
  • 시스코, 견고한 실적 불구 가이던스 미스…전체 인력 5% 해고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시스코시스템즈(CSCO)는 지난 분기 견고한 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회사는 또한 전체 인력의 5%를 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15일(현지시간) 오전 8시 40분 기준 시스코시스템즈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3.94% 하락한 48.30달러에 움직이고 있다.배런즈에 따르면 시스코는 지난 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6% 감소한 128억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127억달러를 소폭 상회했다고 전했다.이 가운데 보안, 협업 부문의 매출은 성장세를 보였지만, 핵심 네트워킹 사업 매출이 12% 감소했다. 전체 제품 매출은 9% 하락했으며 서비스 매출은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87달러로 이 역시 월가 컨센서스인 0.84달러를 웃돌았다.시스코는 지난 분기 총 13억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전했다. 회사는 분기 배당금을 3% 인상해 기존 주당 0.39달러에서 0.40달러로 높여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스코는 이번 분기 매출이 121억달러~123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6% 감소한 수준이며 월가 예상치인 131억달러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이번 분기 조정 EPS 가이던스는 0.84달러~0.86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0.92달러를 밑돌았다. 또한 시스코는 조직을 재정비하고 핵심 영역에 추가 투자를 단행하기 위해 전체 인력의 5%를 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약 4000명이 넘는 근로자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시스코는 이번 분기에 스플렁크(SPLK)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02.15 I 장예진 기자
국토부, 스마트 도시 패키지 수출 위한 종합지원모델 개발
  • 국토부, 스마트 도시 패키지 수출 위한 종합지원모델 개발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국토교통부는 16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해외건설 관계자들과 원팀코리아 타운홀미팅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타운홀미팅은 도시개발의 혁신과 미래 전망을 시사하는 ‘Next Cityscape’를 비전으로, 해외건설 고부가가치화 및 연관 산업 패키지 진출을 통해 해외건설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 전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건설·인프라, 엔지니어링, IT,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해외건설 유관 정책수요자 및 공공기관 등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월드스마트시티 엑스포에서 자율주행 차량이 소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국토교통부는 해외건설 누적 수주액 1조불 시대를 앞두고, 해외 도시개발사업 활성화를 첫 번째 패러다임 전환 과제로 삼을 계획이다. 해외 도시개발사업 진출의 성공 사례를 창출하기 위해 우리 기업이 강점을 가진 스마트시티 서비스 분야를 선제적으로 메뉴화하고, 전략 국가·사업 선정 및 종합지원모델을 개발한다.또 우리 기업의 리스크 절감을 위해 공공기관이 직접 사업에 참여해 패키지형 진출을 주도하고, 사업의 공공 디벨로퍼로서 사업발굴·사업화지원·투자지원·EXIT지원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별 민간 부담을 완화한다. 아울러 ODA·K-City Network 등 정부 가용 수단을 활용한 도시개발 사업 진출 기반 마련, K-스마트 도시개발 수주지원단 파견, 네트워킹 지원 등 공공의 선도적 역할을 강화한다.한편 이번 타운홀미팅은 박상우 장관이 직접 진행을 맡아 기업, 정책수요자, 공공기관 등 해외건설 관계자들과 보다 자유롭고 솔직한 소통에 나선다. 해외건설협회,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대우건설, LH 토지주택연구원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삼성물산·현대건설·한화건설 등 해외건설을 대표하는 건설기업을 비롯해 도화엔지니어링·한미글로벌 등 설계, 감리를 담당하는 엔지니어링 기업이 해외 도시개발사업 진출전략에 대해 토의하고 네이버·엔젤스윙 등 IT·모빌리티 기업과 새싹기업(스타트업)도 참석해 디지털트윈, 드론 등 스마트 기술을 도시개발에 접목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또 해외건설 현장훈련지원(OJT), 마이스터고 졸업생 등 정책수요자도 참석해 현장 경험, 소감 등과 함께 우리나라 해외건설의 방향에 대해 신선한 시각에서 자유롭게 발언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해외도시개발 사업 진출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이 공동으로 진출하여 리스크를 낮추고, 적극적인 투자를 추진하여 기업 참여를 유도하는 등 정부가 원팀으로 앞장서 해외도시개발 사업의 이정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해외건설 업계 및 유관 정책수요자에 실질적 지원책을 제공하고 보다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소통창구로 원팀코리아 타운홀미팅을 정례화할 계획이니,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건의사항도 가감 없이 제안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2.15 I 김아름 기자
위치기반 SNS 잇티(Eaty), 강남 유명 클럽과 협업해 네트워킹 파티 개최
  • 위치기반 SNS 잇티(Eaty), 강남 유명 클럽과 협업해 네트워킹 파티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위오더가 운영하는 위치기반 실시간 커뮤니티 플랫폼 잇티(Eaty)는 주류 전문기업 아영 FBC와 협업해 강남 유명 4개 클럽에서 연합 네트워킹 파티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파티는 오는 16일 토요일 아르떼를 시작으로, 17일 레이스, 23일 클럽US, 24일 잭리빈에서 총 4일 동안 진행 예정이다.이번 파티에서는 잇티 앱을 통해 서로간의 연락처나, 개인정보 공유 없이도 클럽 내 모든 사람들과 쉽게 연결되고, 자유롭게 소통 할 수 있는 새로운 네트워킹 방식을 경험 할 수 있다.‘1:1 DM’과 ‘단체 라이브채팅’ 등의 기능을 통해 같은 공간 내 다른 사용자들과 실시간 소통, 정보 교류, 네트워킹이 가능하다.이를 통해 기존의 제한적인 네트워킹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간의 간극을 허물어 무한한 연결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한다.또한, 이번 파티는 주류 전문 기업 아영 FBC와의 협업으로 클럽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파티 당일 잇티 앱을 통해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잇티 King or Queen에게는 현금 100만 원을 지급하고, 매 시간 마다 럭키드로우 이벤트를 통해 ‘룩 벨레어(Luc Belaire)’ 스파클링 와인을 증정하여 파티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 시킬 예정이다. 해당 이벤트들은 잇티 앱을 설치한 모든 사람이 참여 가능하다.잇티 관계자는 “이번 클럽 연합 네트워킹 파티를 통해 잇티의 혁신적인 네트워킹 경험을 제공하고, 참가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Scene에서 이벤트와 협업을 통해 위치기반의 SNS 잇티를 알리고, 유저들 간의 연결과 소통의 기회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02.15 I 이윤정 기자
"은행서 이민 상담도"···우리은행, 해외이주 토탈 서비스 제공
  • "은행서 이민 상담도"···우리은행, 해외이주 토탈 서비스 제공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우리은행은 해외이주 전문 컨설팅을 수행하는 ‘셀레나이민’과 업무협약을 체결, 해외이주토탈 서비스를 제공한다.(사진=우리은행)셀레나이민은 유럽 5개국과 미국, 유럽, 호주 캐나다 등 전 세계 40여 개 국가의 투자와 사업이민 컨설팅을 전문적으로 수행한다. 이민을 희망하는 국가의 전문가 그룹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법률, 회계, 세무 등 이민 과정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문제들을 일사천리로 해결해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이번 업무협약으로 우리은행은 해외이주를 희망하는 고객에게 셀레나이민을 소개할 수 있게 된다. 이민 과정에서 필요한 해외 이주비 송금, 국내재산반출 신고 등 외국환 업무는 우리은행이 수행한다. 해외이주 희망 고객 입장에서는 우리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자산관리 상담부터 해외송금, 신고 및 수리 업무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된 셈이다.우리은행과 셀레나이민은 PB고객을 대상으로 ‘해외 영주권 취득’을 주제로 세미나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우리은행 외환사업부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해외이주 관련 외국환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업무제휴로 우리은행만의 차별화된 해외이주 서비스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4.02.15 I 유은실 기자
X-핏 러너’, 맥시 러너…젝시믹스, 슈즈 판매 46만족 돌파
  • X-핏 러너’, 맥시 러너…젝시믹스, 슈즈 판매 46만족 돌파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337930)이 운영하는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는 2020년 6월 슈즈 제품 출시 후 지난해까지 누적 판매량이 46만족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젝시믹스는 2020년 어글리슈즈 형태의 ‘X-1’을 시작으로 애슬레저 패션에 최적화된 ‘X-2’, 스니커즈 형태의 ‘X-데이라이트’와 ‘데이라이트 코트’, 여름철 슬리퍼와 샌들, 겨울 퍼 슈즈 등을 다양하게 선보이면서 슈즈 카테고리를 강화해왔다.특히 지난해 출시한 초경량 러닝화 ‘X-핏 러너’는 현재 8차 재주문을 진행할 만큼 인기몰이 중이다. 이 제품은 230g의 초경량 무게로 오래 신어도 발에 무리가 없고, 신축성 있는 니트와 통기성 좋은 메쉬 소재를 사용해 편안한 착화감과 쾌적함을 높였다.X-핏 러너의 인기에 젝시믹스의 슈즈 전체 판매량은 지난 한 해만 20만족 이상의 판매고를 달성했다.올해는 기존 10가지 색상에 라임옐로우, 퓨어민트를 추가로 출시했다. 밀키피치, 퓨어블루 등 총 8가지 색상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러닝화 ‘맥시 러너’와 헬스화 ‘맥시 트레이너’ 2종도 출시했다. 맥시 러너는 마라톤 입문자가 접근하기에 좋은 가격대와 기능을 가진 러닝화다. 기존 X-핏 러너가 가벼운 조깅과 워킹에 초점을 맞췄다면, 맥시 러너는 러닝에 보다 특화된 제품이다. 뒤틀림을 방지하고 오랜 시간 신어도 안정감 있는 러닝이 가능하다. 쿠셔닝을 강화해 달릴 때 착지과정에서의 충격을 흡수하고 추진력을 향상해 러닝의 효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멕시 트레이너는 경량성과 뛰어난 내구성을 가진 인도어 트레이닝 전용 슈즈다. 밑창은 합성고무를 사용해 접지력을 높이고, 발바닥에 전달되는 하중을 골고루 분산시켜 스쿼트나 웨이트 기구를 들 때 안정적인 웨이트를 할 수 있다.젝시믹스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과 전체 제품에서 볼 수 있는 실용성과 기능성, 차별화된 디자인의 조화가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고 있다.”며, “향후에도 러닝화, 골프화 등 제품군을 더욱 강화해 슈즈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사진=젝시믹스)
2024.02.15 I 김미영 기자
프랜차이즈협회, ‘13기 CEO 교육과정’ 참여자 모집
  • 프랜차이즈협회, ‘13기 CEO 교육과정’ 참여자 모집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다음달 4일 개강예정인 ‘제13기 KFCEO(K-프랜차이즈 CEO) 교육과정’ 신입 원우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13기 과정은 서울 여의도 FKI타워(구 전경련회관)에서 오는 6월 3일까지 14주간 매주 월요일 14~18시에 진행된다. 가맹본부를 운영 중인 대표 또는 2~3세 경영자, 본사 창업을 희망하는 협력업종 기업 CEO, 전문직 등 60여명의 원우들이 리더 역량 강화 교육을 수강하고 다양한 네트워킹 활동을 함께 한다. 지난 제12기 KFCEO 수료식 참석자 단체사진. (사진=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이번 13기 과정은 유수의 성공 CEO들과 업계·학계 전문가들을 초빙해 현장성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매주 1시간 가량의 심화 포럼이 커리큘럼에 신설돼 정보를 공유하고 컨설팅을 제공한다.또한 다음달 열리는 ‘제56회 IFS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참관, 다비치안경 탐방 및 1박 2일 워크숍, 우수 프랜차이즈 현장 탐방, 환영·친교 만찬, 원우회 내 골프, 산악 등 각종 친목 분과위원회, 협회 행사 연계 등 인적 네트워크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이번 과정에서는 △정현식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전 맘스터치 회장) △김인규 다비치안경 회장 △김성윤 이백장돈까스 대표 △고경진 환공어묵베이커리 대표 △조성욱 팔각도 대표 △임상진 생활맥주 대표 △정민섭 미도인 대표 △김영기 쿠우쿠우 회장 △서경노 워시앤조이 대표 △박효순 나루가온에프앤비 회장 △최인용 가현세무법인 대표 △오기성 농업법인 인건 대표 등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더불어 △이경희 KFCEO 주임교수 △김상훈 서울대 경영대학장 △문정훈 서울대 교수 △우종필 세종대 교수 △윤지환 경희대 교수 △오한진 을지병원의대 교수 △정한민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교수 등의 강사진도 갖췄다.한편 교육비는 400만원이며 협회 회원사 추천(10%), 협회 회원, 연대FCEO 과정 및 프랜차이즈산업연구원 최고전문가 과정 동문(20%), 재수강자(50%) 등 다양한 수강료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2024.02.15 I 김정유 기자
시스코, 올해 인력 5% 해고…AI·소프트웨어 등 고성장 사업 집중
  • 시스코, 올해 인력 5% 해고…AI·소프트웨어 등 고성장 사업 집중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네트워킹 장비업체 시스코는 14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와 소프트웨어 등 고성장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전 세계 인력의 5%를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부터 빅테크 기업들이 생성형 AI와 같은 AI 분야로 자원을 집중하기 위해 기존 인력 재편을 추진하는 흐름과 궤를 같이 한다. (사진=이데일리 DB)감원은 2024 회계연도 3분기에 대부분 단행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시스코에는 약 8만5000명의 직원들이 근무한다. 로이터는 고성장 분야에 집중하기 위해 수천명의 직원을 해고하고 구조조정을 계획하고 있다고 이달 초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 3명이 전했다고 보도했다.시스코는 통신업계와 클라우드 기업들이 지출을 제한하고, 네트워킹 장비 재고를 정리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면서 제품에 대한 수요가 계속 압박을 받을 것으로 시장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시스코 실적은 꺾이고 있다. 시스코는 연간 매출을 515억~525억달러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애초 올해 전망치 538억∼550억달러보다 낮아진 수준이다. 3분기 매출 역시 121억~123억달러로 예상했으나 금융정보업체 LSEG의 예상치인 131달러를 밑도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시스코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약 5% 빠지고 있다.앞서 시스코는 소프트웨어 사업 강화를 위해 지난해 약 280억달러에 데이터 분석 플랫폼 전문업체(Splunk)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오는 2025 회계연도까지 AI 관련 수주 10억 달러를 달성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한편 마이크로소프트(MS)와 스냅, 이베이, 페이팔 등 미국 빅테크 기업은 올해만 3만4000개에 달하는 일자리를 없앴다. 일반적으로 빅테크 기업은 연간 사업 계획을 수립하는 연초에 구조조정을 진행한다. 그러나 올해 감원 조치는 계절적 요인보다는 전략적인 측면이 강하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실제 최근 정보통신(IT) 업계 해고 규모는 지난해 3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2024.02.15 I 양지윤 기자
경기도일자리재단 "청년에게 멘토가 될 전문직 선배 모셔요"
  • 경기도일자리재단 "청년에게 멘토가 될 전문직 선배 모셔요"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도일자리재단이 미취업 청년에게 전문분야 멘토가 되어 줄 ‘커리어 부트캠프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14일 경기도일자리재단에 따르면 모집인원은 총 80명 내외로 모집 분야는 경영·사무·금융·보험직, 연구직·공학 기술직 등 10개 직종에 대해 공고일 기준 직무 분야 관련 경력 3년 이상인 현직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올해 신규 추진되는 커리어 부트캠프 사업은 경기도 거주 만 19세부터 39세 미만 미취업 청년 8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멘토링 서비스’와 실전 프로젝트 후 멘토 소속 기업에 채용을 연계하는 등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이 중 온라인 멘토링 서비스는 일자리플랫폼 ‘잡아바’를 통해 멘토가 해당 직무 및 취업준비 과정 등에 궁금한 사항을 안내해 줄 수 있도록 지원한다.해당 멘토링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만큼 취업 준비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현업 전문가로부터 직무 경험 및 취업 정보를 공유받을 수 있다는 장점과 직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 멘토링에 참여하는 멘토는 재능기부에 대해 △참여 수당 지급 △활동 증명서 발급 △유사 직무 멘토간 네트워킹 형성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멘토로 참여를 원하는 재직자는 오는 3월 11일까지 잡아바 어플라이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최종 멘토 선정은 신청서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온라인 서류심사를 통해 3월 중 선발할 계획이다. 김선영 경기도일자리재단 융합인재본부장은 “현직자에게는 직무 경험을 후배에게 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며, 취준생에게는 취업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기회”라며 “생생한 업계 경험을 알려주고 취업 도움을 줄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을 펼칠 현업 전문가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자료=경기도일자리재단)
2024.02.14 I 황영민 기자
가평군, 음악저작권협회와 지역 음악공연 활성화 '맞손'
  • 가평군, 음악저작권협회와 지역 음악공연 활성화 '맞손'
  • [가평=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자라섬재즈페스티벌 등 음악을 주제로 한 글로벌 축제를 개최하는 가평군이 한국음악저작권협회(KOMCA)와 음악 공연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경기 가평군은 14일 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에서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와 지역 음악 문화 활성화 및 저작권 인식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서태원 군수와 추가열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단체는 △음악역 1939 활성화를 위한 공연콘텐츠 사업추진 △지역축제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홍보·모객 지원 △가평 음악공연에 대한 전반적인 홍보 강화 △문화공연 활성화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사진=가평군 제공)이번 협약은 지난해 가평군과 협회가 음악역 1939에서 처음으로 개최한 ‘제1회 KOMCA 힐링 송캠프’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에 따른 후속 조치로 마련했다.지난해 11월 열린 ‘KOMCA 힐링 송캠프’는 수많은 지원자들 중 엄선된 30명의 KOMCA 회원들이 참가해 2박3일 동안 숙박을 함께하면서 여행을 주제로 한 미션곡 1곡과 각 조마다 배정된 아티스트(지아, 임한별, 빌리)에게 전달할 1곡 등 총 2곡의 신곡을 완성해 발표했다.뿐만 아니라 출판사와 음반사 등 다양한 업계 관계자들이 함께한 ‘네트워킹 파티’와 음악 저작권자로서 평소 유튜브 정책의 궁금했던 부분에 대해 설명한 ‘유튜브 송라이터 세션’, 추가열 회장과 박학기 부회장 등 국내 최고의 음악 전문가들이 본인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했던 ‘전문가 멘토링’도 진행돼 큰 인기를 끌었다.군은 이같은 성과를 토대로 올해는 협회와 함께 창작지원, 각종 가요제 개최 등 음악 문화 활성화를 위한 더욱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올해 10월 열리는 ‘제21회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에서 읍·면 순환공연 축제를 운영하고 유료 공연 종료 후 관람객을 중심 상권으로 유입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또 뮤직 페스티벌과 마술·성악 체험 등 ‘가평 Saturday 라이브(G-SL)’ 공연을 총 12회에 걸쳐 운영하고 읍·면 별 찾아가는 피크닉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주민 힐링과 행복을 위한 읍·면 시기 별 기획공연은 물론 버스킹 공연과 음악역 1939 체험 프로그램 등 주민 참여사업도 추진한다.협약식에 참석한 추가열 회장은 “음악 페스티벌 개최, 뮤직빌리지 설립 등 한국의 음악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가평군에 감사하다”며 “다양한 프로그램 기획을 통해 지역 음악 문화 발전과 음악 저작권 인식이 제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서태원 군수는 “저작자의 권익 보호를 통해 대한민국 음악 문화 및 저작권 산업의 미래를 책임지는 음악저작권협회와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며 “가평군의 음악공연이 활성화되고 올바른 저작권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4.02.14 I 정재훈 기자
우본, 자립준비청년에 ‘매일 든든한 한끼’ 지원 확대
  • 우본, 자립준비청년에 ‘매일 든든한 한끼’ 지원 확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매달 30만 원이 누군가에겐 적은 돈일 수 있지만, 저에게는 그 무엇보다 든든한 지원군이 됐습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지난해 우체국 청년밥심 스타트 온(溫) 사업에 참여한 청년 A군의 소감이다. 그는 안정적인 식비 지원을 통해 경제적 부담이 완화돼 부실한 식사 혹은 끼니를 거르는 횟수가 감소했고, 심리·정서적으로 안정돼 학업에 전념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조해근)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매일 든든한 한끼’ 식비를 지원하는 우체국 청년밥심 스타트 온(溫)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이 사업은 지난해 처음 시행됐는데 올해 수혜자를 지난해(215명)보다 30명 늘려 245명을 선발한다. 이들에게는 매월 식비 30만 원이 10개월간 지원된다. 올해 이 사업은 지난해 아동양육시설에서 퇴소한 청년이 대상이다. 오는 28일까지 우체국공익재단 홈페이지 및 한국아동복지협회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단순 식비 지원에만 그치지 않고 자립준비청년들의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는 지원책도 마련했다. ‘네트워킹데이’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대상자를 연결하고, 지속적인 정보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고민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대상자들의 카드 사용실적 분석을 통해 위기 징후가 발견된 청년의 안부를 확인하는 등 심리·정서적 지원도 함께 진행된다.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자립준비청년에게 한끼 식사는 눈앞의 현실이고 자립을 위한 초석”이라며 “세상으로 첫 홀로서기 하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정사업본부는 자립준비청년이 사회에서 고립되지 않고 함께 소통하며 커나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2.14 I 김현아 기자
동국대, '스타트업 CEO·투자심사역과정 with CNTTECH' 모집
  • 동국대, '스타트업 CEO·투자심사역과정 with CNTTECH' 모집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동국대가 ‘스타트업 CEO·투자심사역 과정 with CNTTECH’ 8기를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자료 제공=동국대)이번 과정은 예비 창업자·창업자와 투자심사역들을 대상으로 △창업 및 투자 교육 △네트워킹 △투자 등 창업에 필요한 핵심 내용을 중심으로 4개월 동안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4년 연속 최다 투자 부문 1위를 차지한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가 동국대와 함께 운영한다.구체적인 강의 내용은 △스타트업 기업가 정신 △블루오션 전략과 패러다임 시프트 △투자 카테고리 분석과 IR 피칭 △스타트업 마케팅 A-Z △기술창업과 기술 트렌드 분석(ICT, IoT, ML/DL/GenAI 등) △창업과 디자인 씽킹 △스타트업이여 회계하라 △회계어와 친해지기 △개발자 없이 창업하기:노코드와 자동화툴(LTV 분석 등) △스타트업 관점에서의 투자유치와 피칭 △스타트업 투자심사역 기본기 1, 2 등이다. 마지막 강의는 데모데이로 마무리되며 수료자들에게는 씨엔티테크의 심사역 인증시험 응시 자격도 부여된다.강사진은 스타트업 업계 전문가로 구성됐다. 주임교수인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를 비롯해 씨엔티테크의 펀드 매니저급과 파트너급 2인에 스타트업 생태계 전문가 4인 등 총 6명이 강의를 담당한다. 모집 대상은 전국 모든 대학생과 대학원생, 교직원, 기자, 투자심사역 등이다. 전국 학부 대학생 중 10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할 예정이며, 이전 기수 수강생의 추천자나 기자, 학생, 투자심사역 등은 강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24.02.13 I 김윤정 기자
오아시스(OASYS), 컴투스와 XPLA의 일본 진출 돕는다
  • 오아시스(OASYS), 컴투스와 XPLA의 일본 진출 돕는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게임 특화 퍼블릭 블록체인 오아시스(OASYS)는 컴투스와 XPLA의 일본 시장 공략 지원을 본격화해 ‘워킹데드: 올스타즈’와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을 일본 웹3 게임 시장에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오아시스와 XPLA는 기술, 콘텐츠, 마케팅을 포괄하는 공동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오아시스는 일본의 블록체인 규제에 최적화된 솔루션이 적용된 웹3 플랫폼이다. IP 보호에 특화된 보안성이 강점으로, 컴투스 그룹을 비롯해 세계적인 게임사들과 글로벌 IT 기업 소프트뱅크가 밸리데이터로 참여하고 있다. XPLA는 오아시스 플랫폼에 레이어2 체인인 ‘XPLA Verse’를 구축하고 다양한 게임들을 온보딩할 계획이며, 해당 네트워크는 오아시스의 최신 인프라를 활용해 규제를 준수하는 동시에 웹3 유저에게 더 향상된 게임 환경을 제공할 전망이다.컴투스와 XPLA는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워킹데드: 올스타즈’ 등 자사의 프리미엄 게임 IP를 오아시스버전으로도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은 ‘서머너즈 워’ IP 기반의 다양한 콘텐츠와 전략적 재미를 더한 컴투스의 소환형 RPG다. 프랑스 스팀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유럽 시장에서 높은 성과를 보였으며, 인도네시아, 태국, 싱가포르에서 구글 플레이 ‘2023 올해를 빛낸 경쟁 게임’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게임성도 인정받았다. 오아시스와의 파트너십 발표 이후 일본 지역의 일간 활성 접속자 수(DAU)가 40% 이상 상승하기도 했다.‘워킹데드: 올스타즈’는 ‘워킹데드(The Walking Dead)’ IP를 활용한 수집형 RPG로 컴투스홀딩스가 서비스하고 있다. 포스트 아포칼립스 상황에서의 생존을 주제로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전개해 2022년 구글 플레이 ‘베스트 오브 어워즈’에서 ‘베스트 스토리’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해당 게임들은 오아시스 블록체인의 XPLA Verse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게 되어, 더 많은 유저들이 블록체인 상에서 대작 게임들을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도미닉 장 오아시스 글로벌 사업 개발 총괄 겸 한국 총괄은 “컴투스와 엑스플라의 게임 콘텐츠가 오아시스 생태계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오아시스의 핵심 가치는 게임 중심의 블록체인으로서 게임사에 가장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블록체인이며, 양사의 협업을 통해 플레이어들이 원하는 혁신적인 게임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폴 김 XPLA 팀장은 “오아시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XPLA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게임 시장인 일본에 진출하게 되어 기쁘고, 상반기 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IP를 기반으로 한 대작 웹3 게임 2종을 출시하여 5500만 명의 일본 게임 커뮤니티를 공략하겠다”고 전했다.XPLA는 오아시스 메인 체인 허브레이어(레이어1)와 여러 개의 버스레이어(레이어2)로 구성된 이중 레이어 아키텍처를 활용할 계획이다. 해당 아키텍처는 일본 정부의 규제 요건을 준수하고자 하는 게임 기업에 특히 유용하다. 컴투스는 각국 정부의 규제를 준수하고 오아시스 팀이 보유한 역량과 노하우를 활용해 일본 유저를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오아시스는 지난 2023년 서울에서 공동개최된 ‘비욘드바운더리즈(Beyond Boundaries) 해커톤’에서 XPLA와 협력한 바 있으며, 해당 행사는 웹3 네트워크 간 연결을 강화하고, 블록체인 게임의 인프라와 UX 개선을 목표로 진행됐다.
2024.02.13 I 이윤정 기자
삼성전자, 美 프린스턴대와 6G 혁신 나선다
  • 삼성전자, 美 프린스턴대와 6G 혁신 나선다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선행 연구개발 조직 삼성리서치 아메리카(SRA)가 차세대 통신기술인 6G 연구개발(R&D)을 위해 미국 명문 프린스턴대와 손을 맞잡았다.(사진=삼성전자)SRA는 프린스턴대의 ‘넥스트G 이니셔티브 산학협력 프로그램(NextG Initiative’s Corporate Affiliates Program)’의 창립 멤버로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넥스트G 프로그램은 산업계와 학계 간 지식 교류를 증대하고 차세대 통신기술 발전 및 혁신을 지원한다는 취지에서 프린스턴 공학·응용과학 대학이 지난해 발족한 협의체다. 클라우드 및 엣지 네트워크, 지능형 센싱, 네트워크 복원력 등 연구 주제와 다양한 응용 분야를 다루고 있다.SRA는 6G 무선 및 네트워킹 시스템 기술 혁신의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찰리 장 SRA 상무는 차세대 통신 분야 기초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프린스턴대의 연구자들이 혁신을 지속하고 6G에서 주요 돌파구를 가져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언급했다.SRA 외에 에릭슨, 인텔, 미디어텍, 노키아 벨 연구소, 퀄컴 테크놀로지, 보다폰 등 세계 주요 통신 및 반도체 기업들도 넥스트G 프로그램의 창립 멤버로 참여했다.프린스턴 공학·응용과학 대학의 안드레아 골드스미스 학장은 “무선 네트워크의 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한 최고의 학술연구는 교수진과 산업계 기술 리더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루어진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의미 있는 혁신과 글로벌 리더십을 이끌어 내기 위해 필요한 정책뿐 아니라 무선 기술을 중심으로 한 심도 있는 협력을 추진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삼성전자는 그간 꾸준히 차세대 통신 기술 연구에 관심을 쏟아왔다. 지난 2019년 삼성리서치(SR) 산하에 차세대 통신 연구센터를 설립했고 2020년 7월 ‘6G 백서’와 2022년 5월 ‘6G 주파수 백서’를 각각 발간하기도 했다. 유엔(UN)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소속 6G 프레임워크 실무반 의장직과 세계 이동통신사 연합회(GSA)의 주파수 실무반 의장직을 수행하는 등 글로벌 표준화를 위한 중추적인 역할도 하고 있다.
2024.02.13 I 김응열 기자
정만기 무협 부회장, 지방 무역현장 방문…“킬러규제 해소 노력”
  • 정만기 무협 부회장, 지방 무역현장 방문…“킬러규제 해소 노력”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이 새해를 맞아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7일까지 2주에 걸쳐 지방 무역 현장을 방문했다고 12일 무협이 밝혔다. 정 부회장은 지역별 수출 기업과 면담을 통해 해외 인허가, 노동·인력, 물류·통관 등 분야별 무역 업계의 애로를 청취하고 기업 생산 시설 시찰 및 기술 경쟁력을 점검했다.한국무역협회(KITA) 정만기 부회장은 2월 2일(금) 인천 소재 (주)카네비모빌리티를 방문해 첨단 분야 생산 시설을 둘러보고 업계 애로를 청취했다.(사진 왼쪽 두번째부터 심준석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장,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정종택 (주)카네비모빌리티 대표)(사진=한국무역협회.)정 부회장이 지난달 29일 방문한 강원도 춘천 소재 동물용 의약품 생산 기업 애드바이오의 정홍걸 대표는 “중국에서 동물약품 인허가 획득 시, 외국 제품은 농업부 한 곳에서 절차를 담당해 인허가 획득에 긴 시간이 소요되지만, 자국 제품은 각 지방정부에서 인허가 절차를 진행해 제품 등록에 걸리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공정한 경쟁이 어렵다”며 “우리 정부가 중국 정부에 해외 동물약품의 인허가 획득 절차 개선에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지난 2일에는 인천 소재 국내 1호 순수 전기 추진 선박인 ‘센트럴커낼호’의 추진 동력 시스템을 개발한 카네비모빌리티을 방문했다. 정종택 카네비모빌리티 대표는 “조건부 완전 자율주행(레벨4) 단계에서의 사고 책임 소재가 법제화되지 않아 자동차 회사들은 자율 주행 개발 일정을 늦추고 있다”며 “기술 발전 속도에 걸맞은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했다.5일에는 경기도 부천 소재 모던씨앤비를 찾았으며, 7일에는 경기도 용인 소재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생산기업 위로보틱스를 방문했다. 장만순 모던씨앤비 대표는 “실업 급여를 받기 위해 형식적으로 입사 지원서를 제출하고 면접에 응하지 않는 등 악용 사례가 빈번해 직원 채용에 애로를 겪고 있다”고 했다. 이연백 위로보틱스 대표는 “현재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나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가 엄격한 미국 시장 특성 때문에 인증 및 인허가에 대한 부담이 크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정 부회장은 “세상에 없던 혁신 제품을 개발하면 인증 및 인허가 이슈는 항상 따라오는 문제”라며 “신개념 제품이나 상품은 일반적으로 인증 관련 규정이 없는 점을 감안해 국내 판매 레퍼런스와 인증 획득을 토대로 미국 등 해외시장에 진출 시 현지 판매가 원활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해 10월부터 수출이 4개월 연속 증가하며 바닥을 찍고 반등하는 모양새”라고 평가하며 “한국무역협회는 수출 우상향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도록 무역 현장의 규제 해소에 최선을 다해 업계의 조력자가 되겠다”고 했다. 정 부회장은 “한국무역협회는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3월부터 수출 기업 실무자로 구성된 ‘규제·애로 워킹 그룹’을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분기별 온라인 설문과 상시 오프라인 면담을 진행해 규제·애로 건의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2.12 I 김성진 기자
한국웹툰산업협회, 일본 진출 본격화..코리아마케팅과 업무협약
  • 한국웹툰산업협회, 일본 진출 본격화..코리아마케팅과 업무협약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사단법인 한국웹툰산업협회(회장 서범강)와 일본 코리아마케팅주식회사(대표이사 김세영)는 웹툰 산업의 활성화 및 일본시장 진출과 확대를 목표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사)한국웹툰산업협회 · 코리아마케팅(주) 업무협약(MOU) 체결식. 사진=한국웹툰산업협회한일컨설팅 회사라는 강점을 지닌 코리아마케팅은 지난 몇 년 간 한일 양국 웹툰 기업들의 니즈에 귀기울여 왔으며, 일본에서 한국 웹툰 콘텐츠 확보와 한국 기업과의 직접적인 소통에 어려움을 겪던 중 웹툰으로 분야를 넓히고자 한국웹툰산업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웹툰의 발상지이자 종주국인 한국에서 보다 많은 협업과 교류를 통해 재미있는 웹툰이 탄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한일 양국의 웹툰 업계를 연결하는 가교로서 웹툰 산업 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양 기관은 △ 한국웹툰산업협회의 일본 국내에서의 인지도 향상 및 회원 확대를 위한 협력 △ 한국웹툰산업협회 소속 회원사의 일본 진출 및 일본에서의 수익 창출을 위한 지원 협력 △ 일본 웹툰 플랫폼, 출판사 등 관련 업체와의 네트워킹을 통한 웹툰 사업 활성화 협력 등에서 협력을 강화한다.코리아마케팅 주식회사 김세영 대표이사는 “한국의 웹툰 문화를 일본이나 세계에서 보다 넓히기 위한 도움이 되도록 협회와 노력해 팀 한일과 공생 아시아의 실현이라는 대의를 완수해 가겠다”고 전했다.사단법인 한국웹툰산업협회 서범강 회장은“웹툰 콘텐츠의 세계적인 성장을 만들어 나가는데 필요한 교류와 협력들을 고민하고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02.12 I 김현아 기자
“성적은, 취업은, 결혼은”…MZ는 명절이 반갑지 않다
  • “성적은, 취업은, 결혼은”…MZ는 명절이 반갑지 않다 [이번 설, 이것만은]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장가를 왜 안 가느냐’고 말 나올까 봐 벌써 걱정이네요.”위 기사 내용과 무관함(사진=게티이미지)서울에 거주하는 직장인 김모(38)씨는 어김없이 돌아온 설날에 걱정이 앞선다. 고향인 경남 김해에 내려가자니 가족과 친지들의 잔소리가 이어질 게 불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김씨는 “부모님과 할머니 등이 만나는 사람은 있는지 등을 끊임없이 물어 본다”면서 “코로나 시기에는 전염병이라는 좋은 핑곗거리라도 있었지만, 지금은 내려가지 않기 위해서 둘러댈 만한 게 없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김씨처럼 명절을 앞두고 고향에 내려가길 꺼리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기성세대들은 관심의 한 방법으로 “만나는 사람은 있느냐”, “결혼은 할 거냐”, “성적은 어떠냐” 등을 묻지만, 젊은 층들은 이를 사생활의 영역을 침해하는 잔소리로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창궐하던 시기에는 전염병을 이유로 집에 가지 않았으나, “이러한 핑곗거리가 없어졌다”라는 웃지 못한 소리도 나오고 있다.20대에서는 명절에 고향 집에 가지 않겠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다. 롯데멤버스가 지난달 17~18일 리서치 플랫폼 ‘라임’을 통해 20대 남녀 200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이번 연휴에 ‘집에서 쉬겠다’는 응답이 51.2%로 나타났다. ‘고향이나 부모님 댁, 친척 집을 방문하겠다’는 답변은 31.3%로 나타났다. 지난 추적 때는 고향 방문이 46%로 1위를, ‘집에서 쉬겠다’는 의견이 30%로 2위를 차지했는데, 결과가 뒤바뀐 셈이다. 설 명절은 동거 가족끼리만 보낼 예정이라는 응답이 42.5%로 나타났다. 혼자 보내겠다는 답변도 20.2%로 적지 않았다. 취업 준비생들의 명절 스트레스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서울에 거주하며 공기업을 준비 중인 안모(28)씨는 “명절이라고 고향에 내려가면 ‘취업은 했느냐’ 등의 질문 폭탄을 받는다”면서 “저도 성인이고 알아서 잘할 수 있는데 너무 많은 관심이 오히려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명절에 내려가지 않는 방안을 찾으려 하는데 딱히 없어서 그게 고민이다”고 했다. 시댁 등을 방문하는 이들도 애로사항은 있다. 워킹맘(일하는 엄마)인 김모(32)씨는 “시댁에 갈 때면 항상 시부모님이 아이 소식을 묻곤 하는데 부담스럽다”면서 “아이를 가지겠다고 말해도 매번 물어보니까 그런 부분이 힘들다”고 했다.인터넷상에서도 고향 집에 내려가지 않기 위해서 핑곗거리를 찾으려는 이들이 눈에 띈다. 한 누리꾼은 “명절에 친척들 잔소리 폭격 맞을 것 같아서 비행기 발권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다른 누리꾼은 “만날 집에 가면 여자친구 이야기부터 취업이야기까지 잔소리란 잔소리는 다하는데 미칠 노릇”이라고 했다. 전문가들은 불편한 상황을 줄이고 함께 하는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선 상호 배려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임명호 단국대 심리학과 교수는 “기성세대 중에는 잔소리가 관심이고 정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있다”면서도 “듣는 젊은 세대들에게는 스트레스로 다가오니까 흘려 넘기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내 주장을 피력하는 것도 방법이긴 하지만 기성세대의 태도를 바꾸기 어려운 점도 있다”면서 “젊은 사람들이 무시하는 심리적인 전략을 가져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4.02.09 I 황병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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