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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성원 "한국 5% 성장 쉽지 않다"
  • [edaily 김병수기자] 미국 월가에서 `코리안 파워`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손성원 미국 웰스파고은행 부행장은 우리 정부가 제시한 5% 성장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손 부행장은 우리나라의 내수침체 원인으로 신용카드 문제와 강성노조를 꼽았다. 그는 또 미국의 금리인상은 시장의 예상과는 달리 7월 중순으로 예상하고, 이에 따른 한국경제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리고 있는 제35차 국제상업회의소(ICC) 총회에 미국 대표로 참석한 손 부행장은 9일 한국기자단과 만나 `우리나라의 내수침체와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한국경제 위기론`에 대해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손 부행장은 우선 우리나라의 내수침체 원인에 대해 "신용카드 문제에다 강성 노조 탓이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해고가 쉽지 않기 때문에 기업들이 고용을 망설이고 결국 구매력을 떨어지는 악순환에 빠져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 정부의 5% 성장 자신 전망에도 의문을 표시했다. 그는 "한국 정부는 올해 5% 성장을 자신하지만 금리 상승이나 내수 침체 등으로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이를 타개하기 위해선 통화 정책보다는 감세 등 재정정책을 적극적으로 펴야 한다"고 권고했다. 그는 또 미국의 금리인상 시기에 대해선 시장의 예상인 이달 말보다는 내달 중순에 무게를 뒀다. 그는 "그린스펀은 통상 국회 증언뒤 금리를 올렸다"면서 "7월10일 그린스펀의 상원증원이 예정돼 있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은 현재 1%인 금리를 올 연말까지 2%, 내년말까지 4%로 올릴 것으로 전망되지만 한국 경제에 대한 타격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 투자가들이 단지 미국 금리가 올랐다는 이유로 한국에서 빠져나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미 금리인상 가능성이 여러차례 언급됐기 때문에 충격도 상당부문 흡수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신 한국 입장에선 차이나 리스크에 적극 대비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그는 "외국인 투자가들이 새 투자처를 찾아서 자금을 한국에서 빼내 중국·인도시장으로 돌리는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면서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정책을 당부했다. 특히 "한국 경제의 가장 큰 위기 요인은 이른바 차이나 리스크"라며 "중국이나 한국 기업의 예상과 달리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중국 경제가 경착륙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버블붕괴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부행장은 미국 월가의 `코리안 파워`를 이끌고 있는 대표적인 인물로 피츠버그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취득한 뒤 29세에 리처드 닉슨 전 미 대통령의 수석경제관을 지냈다. 지난 90년대 초에는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에 맞서 미국의 금리인하 조치를 이끌어 내 걸프전 이후 미국과 세계경제 회복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블룸버그통신은 2002년 그를 미국 국내총생산(GDP)을 가장 정확하게 예측하는 경제전문가로 뽑기도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미국 금리 인상 시기와 폭은 어떻게 보나. ▲미국 월가에서는 6월말이 대세지만 7월 중순으로 본다. 7월10일 앨런 그린스펀 FRB 의장의 상원 증언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통상 국회 증언 뒤 금리를 올렸다. 하지만 그린스펀 의장은 급격한 금리 인상정책을 펴지는 않을 것이다. 지난 94년 3%였던 금리를 95년 2월 6%로 올렸다가 미국 경기가 급속히 후퇴했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서다. 오는 22일 그린스펀과 만남에서도 금리 인상은 가능한 빨리 시작하되 완만하게 올리라고 충고할 계획이다.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증시 폭락 등 한국 금융 시장이 흔들렸는데. ▲과거 미국 경험을 보면 금리 인상 발표로 주가가 잠시 떨어지더라도 곧바로 회복했다. 오히려 점진적인 금리 인상은 금융 시장에 순기능으로 작용했다. 문제는 순익 등 기업 실적이다. 한국도 마찬가지다. 외국인 투자가들은 내수 침체 지속, 차이나 쇼크 등으로 한국 경제가 위기에 빠지면 모르겠지만 단지 미국 금리 인상 때문에 빠져나가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한국 시장의 매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높다. ▲최근 미국의 대표적 펀드 매니저인 워렌 버핏도 중국 차이나 페트롤리엄을 사서 재미를 많이 봤다. 국제 금융가에서 한국보다 중국ㆍ인도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고, 실제로 자금이 이동하는 조짐도 감지된다. -최근 중국 정부의 경기 과열 진정책으로 한국 금융시장이 타격을 입었는데.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중국 경제가 경착륙할 가능성이 예상보다 훨씬 높다. 이유는 세 가지다. 첫째 중국은 시장경제가 아니다. 금융의 수요ㆍ공급을 중앙 정부에서 결정하기 때문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또 지방 정부를 중앙 정부가 통제하는 데 한계가 많다. 마지막으로 경제성장률 등 공식 통계를 믿을 수 없다. 현재 지하철을 건설 중인 중국 도시는 86개나 된다. 올림픽 특수가 끝나면 버블 붕괴가 본격화할 가능성이 크다. 경제 연착륙은 생각만큼 쉬운 게 아니다. 경험이 풍부한 미국도 역사적으로 연착륙에 성공한 경우가 지난 95년, 올해 등 2번밖에 없다. -미국ㆍ일본ㆍ유럽 등과 달리 한국만 내수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신용카드 문제에다 강성 노조 탓이 크다. 해고가 쉽지 않기 때문에 기업들이 고용을 망설이고, 결국 구매력을 떨어지는 악순환에 빠져 있다. 한국 정부는 올해 5% 성장을 자신하지만 금리 상승이나 내수 침체 등으로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 한국 정부가 이를 타개하기 위해 통화 정책보다는 감세 등 재정정책을 적극적으로 펴야 한다. 또 자금난 때문에 투자를 못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정부의 중소기업 신용 보증, 지원자금 확대 등의 정책이 필요하다. -한국 내에서는 경제 위기론 논란이 일고 있다. ▲수출이 둔화될 경우 위기가 닥칠 것으로 본다. 실제로 수출 둔화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장기적으로 한국 경제가 위기에 빠지지 않으려면 강성 노조, 불투명한 재벌의 지배구조, 부패 정치 등 세가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하지만 한국은 경제 기초가 튼튼하고 성장 잠재력도 최고 수준이다. 단기간에 위기에 빠지지 않을 것으로 본다. -중국 이전 등으로 산업공동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불가피한 측면이 크다. 나노ㆍ바이오 기술 등 연구개발(R&D)을 통해 고부가가치 및 서비스 산업을 육성하는 수밖에 없다. 중국은 선진 다국적 기업으로부터 기술 이전으로 한국과 격차를 좁히고 있다. 가령 중국은 5년내 미국에 자동차를 수출할 것이다. 삼성전자가 일본 소니를 추월했던 사례를 금융 부문에서도 재현해야 한다. 국내 금융 자본을 육성하면 국부의 해외 유출 논란도 자연스레 사라질 것이다. -유가 폭등 가능성은. ▲이라크전 등 외부 요인을 뺀 채 단순 수요ㆍ공급 측면만 볼 경우 적정 유가는 25~30달러 정도다. 유류 소비가 많은 7월 휴가철이 끝나고, `나이지리아ㆍ카자흐스탄ㆍ남미 등의 유전 개발`, `사우디아라비아의 증산`, `중국 정부의 경기 속도 조절` 등이 본격화하면 유가는 오는 8월 이후부터 30달러 정도로 떨어지기 시작할 것이다. 물론 이라크전이 중동 전역으로 번질 경우 100달러까지 치솟아 오를 수도 있다. -일부에서는 미국 경제의 재침체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유가 폭등, 차이나 쇼크, 세계 금리의 급격한 상승 등 최악의 사태가 한꺼번에 겹칠 경우에는 현실화될 것이다. 하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20% 정도로 가능성은 크지 않다. -한국내 반미 촛불 시위, 이라크 파병 지연 등으로 미국 내 반한 감정이 일고 있다고 하던데. ▲미국인들이 한국을 일방적인 우방이 아닌 주의 대상으로 보기 시작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반한 감정이 일반화된 것은 아니다. 과거 시위 도중 성조기를 불태울 때 미국인들 대다수는 상당히 기분이 나빴다. 주변에도 `한국을 우방이라 생각했는데 왜 그러느냐`고 물어오는 사람이 있었다. 한ㆍ미 관계를 고려해 의견은 민주주의적으로 표출하되 상대방도 존중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오는 12월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경우 경제 정책의 변화는 있나. ▲미국 경제는 커다란 비행기와 같다. 급격한 선회는 힘들다. 감세 정책이나 금리 인상 등은 정권이 바뀐다고 달라지지 않는다. 다만 2006년 1월 임기가 끝나는 그린스펀 의장의 후임이 누가 되느냐가 미국 경제에 변수가 될 것이다.
2004.06.09 I 김병수 기자
  • 미 증시 랠리, 오래가지 않을 것-블룸버그
  • [edaily 김윤경기자] 뉴욕 증시의 랠리가 내년까지 간다고? "어림도 없는 소리"라는 건 지난 50년간의 증시 역사가 증명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지난 3월 11일 저점 이후 26% 올랐다. 이 추세대로라면 내년 5월쯤이면 2000년 3월의 고점을 추월하고 올해 저점에서 91% 오르는 것도 가능해 보인다. 그러나 웰스캐피탈매니지먼트의 대표인 로버트 비셀은 "시장이 오르기 시작하면 누구든 강한 출발을 만끽한다"면서 "그러나 팔아치우기 역시 빠른 속도로 다가온다"고 말한다. 리서치업체 인터내셔널스트레티지&인베스트먼트(ISI)에 따르면 지난 1953년 이래 S&P500 지수가 저점을 치고 3개월 연속 20% 이상 오른 경우는 두 번 있었는데, 이 두 차례 모두 그 이후 3개월 동안 7% 이상 오르지 못했고, 이후 18개월 동안에도 오르지 못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네드데이비스의 글로벌 이쿼티 스트레티지스트 팀 헤이즈는 "매우 낮은 지점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현재 증시의 오름폭이 더 극적으로 느껴질 뿐"이라고 말했다. 헤이즈는 "퍼센트(%)의 법칙" 역시 이를 설명해 준다고 지적한다. 예를 들어 통신장비용 칩을 만드는 PMC시에라의 경우 지난 2000년 주가가 200달러까지 올랐다. 당시 주가가 4% 오른다면 8달러가 오르는 것이다. 그러나 지난 해말 PMC시에라 주가는 5.56달러까지 떨어졌었고 이 수준에서 8달러 오른다면 무려 140% 오르는 셈이 된다. S&P500 기업 가운데 다이너지, 윌리암스, 아바야, 코닝, PMC시에라, AES 등은 모두 크게 오른 종목들이지만 여전히 주가는 10달러를 밑돌고 있다. 단순히 %로 비교하긴 어려워 진다. ISI에 따르면 최근의 랠리는 지난 53년 이래 두 번째로 상승폭이 큰 랠리이다. 가장 상승폭이 컸던 경우는 지난 82년 4월이었는데, S&P500 지수는 석 달만에 무려 36% 올랐다. 그러나 이후 3개월 동안 7% 가량 올랐고 그 이후 3개월 동안에는 10% 오르는 데 그쳤다. 지난 98년 말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랠리에서 S&P500 지수는 22% 올랐다. 이후 3개월간에는 6%, 또 그 이후 3개월 동안에는 5% 상승했다. 모건스탠리의 스티브 갈브레이스의 행보도 랠리가 지속되기 어려울 것임을 짐작케 한다. 그는 지난 17일 주식투자비중을 70%에서 65%로 낮췄다고 밝혔다. 그는 S&P500 지수가 20% 가량 고평가됐다고 진단했다. 밸류라인에셋매니지먼트의 브래드 브룩스는 "투자자들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너무 지나치다"면서 특히 에너지주가 크기 오르면서 S&P500 지수를 왜곡시켜 놓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에너지주는 기술주도 바이오테크놀러지주도 아니라면서 실적전망을 너무 높게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ISI가 예상하고 있는 올해 말 S&P500 지수는 1050. 18일 종가에 비해 4% 높다. 저금리와 달러화 가치 하락으로 인한 실적개선, 배당세 감면 등은 여전히 주식을 살 동기를 부여해 주고 있다고 ISI의 스트레티지스트 제이슨 트레너트는 말하고 있다.
2003.06.19 I 김윤경 기자
  • 기술주 실적 "직격탄"..나스닥,1400선 붕괴
  •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뉴욕증시가 기술주의 실적에 대한 우려를 극복하지 못하고 큰 폭으로 하락했다.다우지수는 8600선을 하향돌파했고 나스닥은 1400선을 크게 하회했다. 이로써 이번주 증시는 주간 기준으로도 일제히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다우지수는 주간 기준 2.3% 하락했고 나스닥과 S&P500지수는 각각 4.5%, 2.7% 떨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와 IBM 등의 대형 기술주들이 전일 비교적 긍정적인 분기실적을 발표했지만 향후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점이 부각되며 투자심리를 급랭시켰다.MS 등을 통해 기술주의 경기회복 신호를 기대했던 투자자들은 오히려 실망매물을 대거 쏟아내며 지수의 급락을 부추켰다. 웰스캐피털운용의 대표인 로버트 비셀은 "실망스러운 실적이 계속되고 있다"며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더 이상 실적하향이 없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결과는 그렇지 못했다"고 말했다. UN 무기사찰단이 전일 이라크내에서 화학무기를 장착할 수 있는 탄두를 발견했다는 뉴스도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미국 백악관은 이날 화학무기 탄두의 발견은 이라크가 무장해제 요구안을 수용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도 모두 부진했다.11월 무역적자가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401억달러를 기록했으며 12월 산업생산은 0.2% 감소해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2% 증가에 크게 못 미쳤다.또 1월 미시간대학소비자 신뢰지수는 3개월만에 하락, 예상치를 밑돌았다. 달러는 유로에 3년래 최저치를 재경신하며 약세를 면치 못했고 국채가격은 상승했다.국제 유가는 상승세를 보이며 배럴당 33달러선에 바짝 근접했으나 금값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17일 다우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해 하루종일 마이너스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부진을 보이며 결국 전일대비 1.28%, 111.13포인트 하락한 8586.74포인트(잠정치)를 기록, 8600선을 하회했다. 나스닥은 급락세로 출발해 별다른 반등시도 없이 꾸준히 낙폭을 늘려 3.34%, 47.56포인트 떨어진 1376.19포인트로 1400선을 크게 하회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1.40%, 12.82포인트 내린 901.78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1.72%, 6.78포인트 하락한 388.10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3억5077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5억9945만주로 주말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평균치에 못 미쳤다.상승 대 하락종목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1116대2120를, 나스닥은 1083대2110으로 하락종목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소프트웨어 대장주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부정적인 향후 전망으로 7.03% 급락했다.마이크로소프트는 전일 분기실적이 월가의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올해 수요가 부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상장이후 처음으로 주당 16센트에 달하는 배당금을 지급하고 액면분할도 실시키로 했지만 주가에는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했다. MS의 부진으로 여타 소프트웨어 종목들도 하락했다.골드만삭스가 "4분기의 긍정적인 요인들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주의"로 하향하면서 매도세를 더욱 자극했다.오라클이 6.00% 하락했고 피플소프트는 5.42% 떨어졌다. "빅블루" IBM도 예상치를 무난히 달성하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부정적인 향후 전망에 따른 우려를 극복하지 못하고 5.52% 하락했다.또 베어스턴스증권은 IBM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상회"에서 "동종수익률"로 하향, 매도세를 부추켰다. PC 메이커들도 메릴린치의 "올해 PC수요는 여전히 부진할 것으로 전망한다"는 부정적인 코멘트로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델컴퓨터가 3.01% 하락했으며 애플컴퓨터와 게이트웨이도 각각 3.56%, 0.96% 하락했다.반면 선마이크로시스템는 1.38% 상승했다. 반도체 대표주자 인텔이 5.00% 하락했고 인텔의 라이벌인 AMD도 전일 부정적인 실적발표에 대한 부담감으로 16.25% 급락했다.D램 메이커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5.08% 하락했고 반도체 장비주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와 KLA텐코도 각각 5.65%, 4.78% 하락했다.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5.74%나 밀리며 300선을 하회했다. 대표 블루칩인 제너럴일렉트릭(GE)도 0.60% 하락했다.GE는 개장전 4분기에 총순익 31억달러, 주당순익 31센트를 기록해 전년동기의 주당 39센트에 비해 크게 순익이 줄었지만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와는 일치했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의 미디어기업인 AOL타임워너는 전일 CEO와 회장직을 통합한 뒤 신임 회장에 리차드 파슨스 현 CEO를 선임했다는 뉴스에도 불구하고 3.20% 하락했다.AOL타임워너는 주초반 스티브 케이스 회장의 사임 발표 이후 주가가 올랐으나 신임 회장 선임에는 주가가 빠졌다. 반면 다우편입종목인 홈디포는 실적전망을 재확인하면서 1.17% 상승했다.홈디포는 2003 회계년도의 주당순익(EPS) 증가율이 9-14%에 이를 것이라며 매출증가율은 9-12%로 예상했다. 제약업체인 브리스톨마이어스는 실적전망을 종전대로 유지하면서 2.17% 상승했다.브리스톨마이어는 올해 주당순익이 1.60~1.65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64달러의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했다.반면 동종업종의 머크와 엘리릴리는 각각 0.87%, 2.68% 떨어졌다. 온라인 경매업체인 이베이는 5.05% 급등했다.이베이는 전일 발표한 4분기 실적이 전년동기에 비해 3배이상 급증하고 향후 실적전망도 상향하면서 약세장에서도 선전했다.또 바이오 기업이 암겐은 개발중인 건선치료제의 임상실험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소식으로 0.25% 상승했다.
2003.01.18 I 공동락 기자
  • 주요 국제경제지표·실적발표 일정(10.14~10.18)
  • [edaily 전설리기자] 다음은 이번주 발표되는 주요 경제지표와 실적발표 일정입니다. 현지시간 기준이며 변동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10월14일(월요일) 실적발표- EMC, 휴즈일렉트로닉스, 램리서치, 맥데이터, 베리타스소프트웨어, 찰스스왑, 메이텍, 유니시스 *10월15일(화요일) 프랑스- 8월 산업생산, 8월 제조업생산 실적발표- 암사우스뱅크,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뱅크원, 캐터필러, 씨티그룹, 캐피탈원파이낸셜, 델타항공, 파니매, 가넷, 제너럴모터스(GM), 할리데이비슨, 존슨앤존슨, L-3커뮤니케이션홀딩스, 모토롤라, 스테이트스트리트, 테러다인, US뱅크, 워싱턴뮤추얼, 웰스파고, 어플라이드마이크로서킷(AMCC), 더블클릭, 젠텍스, 인스티넷그룹, 인텔, 리니어테크놀러지, 노벨러스시스템즈, RF마이크로디바이스 *10월16일(수요일) 미국- 8월 기업재고 일본- 8월 산업생산 영국- 9월 실업률 실적발표- IBM, AMD, 올스테이트, AMR, 뱅크오브뉴욕, 보잉, 셀레스티카, 코카콜라, 코카콜라엔터프라이즈, 코메리카, 쿠퍼타이어앤루버, 이트레이드, 퍼스트테네시내셔널, 플릿보스톤파이낸셜, 포드, 하니웰, 하우스홀드, JP모건체이스, 킨더모건, 크래프트푸드, 메릴린치, 푸겟에너지, 쉴럼버거, VISX, 와코비아, 월풀, 애플컴퓨터, 코카콜라보틀링, 익스트림네트워크, 겐자임, 큐로직, 트랜스메타, 샌디스크 *10월17일(목요일) 미국- 9월 건설허가 및 신규주택착공, 주간실업수당신청건수, 9월 산업생산 실적발표- 아메리카웨스트홀딩스, 바슈롬, 칼톤, 컨티넨탈에어라인즈, 커민스, 사이프러스세미컨덕터, 다나어, 다이얼, FPL그룹, 게이트웨이, 조지아퍼시픽, 허쉬푸드, 저널레지스터, 키코프, 마텔, MBNA, 뉴욕타임즈, 노키아, 노텔네트워크, 노스롭그룸먼, 필립모리스, 사이언티픽애틀랜타, 시어즈로이벅, 사우스웨스트에어라인즈, 스프린트, 스프린트PCS, 텍스트론, 팀버랜드, VF, 웨스턴디지털, 브로드컴, C-COR, CNET네트워크, 핸드스프링, i2테크놀러지, IDT, 마이크로소프트, 피플소프트, PMC시에라, 시벨시스템즈, 선마이크로시스템즈, 이베이 *10월18일(금요일)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및 코어 CPI, 8월 무역수지 실적발표- 알래스카에어그룹, 에이본, 라브란체, 머크, UAL, UST, 비스티온, 워싱턴포스트, 바이오젠, 텔랍
2002.10.14 I 전설리 기자
  • (뉴욕/업종종합)반도체·네트워킹 강보합
  • [edaily] 실적과 관련해 시스코의 낭보가 있었지만 뉴욕증시의 3대지수들은 오히려 약세로 장을 마쳤다. 기업의 회계처리 관행에 대한 불신감이 여전한데다 오늘은 대형 횡령 스캔들이 발생해 분위기가 여전히 흉흉했기 때문이다. 안전한 피난처인 금값이 2년래 최고를 기록한 점도 주식시장 참여자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6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시스코의 실적호조 소식에 힘입어 개장초에만 잠시 강세를 보였을 뿐 곧바로 약세로 돌아서 장중 내내 마이너스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지수는 어제보다 1.40%, 25.81포인트 하락한 1812.71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반등시도가 좌절돼 0.33%, 32.04포인트 하락한 9653.3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어제보다 0.60%, 6.51포인트 하락한 1083.51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위주의 러셀2000지수 역시 어제보다 1.37%, 6.41포인트 하락한 462.41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6억5천만주, 나스닥시장이 20억8천만주로 평소보다는 다소 활발한 편이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0대18, 나스닥시장이 11대23으로 하락종목이 훨씬 많았다. ◇ 반도체 소폭상승..HW는 하락 기술주들이 업종별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주가 소폭 오른 반면 하드웨어주는 하락세를 유지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일보다 0.36% 올랐고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는 전일대비 1.05% 떨어졌다. 모건스탠리 딘위터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모토로라가 1.01% 올랐고 마이크론테크놀러지가 6.50% 뛰어 오르면서 반도체주 상승을 이끌었다. 골드만삭스 테크놀러지 컨퍼런스에서 서버 사업부문의 회복이 시작되고 있다고 밝혔지만 인텔 주가는 2.60% 내렸다. 이날 인텔의 전세계 판매부문 부대표 마이크 스프린터는 자사의 서버 프로세스 제온(Xeon)의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은 0.47% 올랐고 LSI로직이 0.06%, 알테라가 1.28% 떨어졌다. 노벨러스도 0.15%, 램버스가 5.19%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하드웨어주 가운데 PC업체들은 종목별 등락이 엇갈렸다. 합병관련 주주투표 일정을 전한 컴팩이 0.58%, 휴렛팩커드가 2.52% 떨어졌고 애플도 3.06% 하락한 반면 델컴퓨터는 0.45% 올랐다. 게이트웨이는 8.82% 급등, 그동안의 부진을 씻었다. ◇ 시스코 영향..네트워킹 강보합 네트워킹 업종에서는 기술주의 대표주자인 시스코시스템스가 실적 호전과 함께 강보합세를 기록하면서 업종 지수를 지지했다. 시스코는 회계연도 2분기 순익 6억6000만달러, 주당 9센트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기간의 총 8억7400만달러, 주당 12센트에 비해 24%가량 줄어들었다. 그러나 1분기에 비해서는 실적이 호전됐으며 각종 수수료 부문을 제외할 경우 주당순익은 9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전문가들의 사전 예상치인 주당 5센트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에 힘입어 JDS유니페이스 루슨트 주니퍼테트웍스 등이 소폭의 상승률을 기록해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0.3% 상승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컴퓨터어쏘시에이트가 13% 이상 폭락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는 이 회사의 신용등급을 부정적 감시대상으로 분류했다. 이밖에 시벨시스템스가 2% 이상 하락하고 대표주인 마이크로소프트 피플소프트가 동반 하락해 이날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 지수는 2.79% 내렸다. 통신업종에서는 월드컴이 또 다시 2.38% 하락하며 4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AG에드워드가 이 회사의 투자 등급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지만 약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스프린트도 전일 실적 악화를 발표한 것이 악재가 돼 오늘도 8.6%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인터넷 업종에서는 약세 분위기가 나타났다. 업종 3인방 중 야후와 AOL타임워너가 동반 상승했으나 아마존이 2% 이상 떨어졌다. 또한 이베이가 상승대열에 동참했으나 CMGI가 7% 이상 하락하고 프라이스라인닷컴이 2% 가까이 떨어졌다. B2B 업종에서는 버티칼넷이 16% 이상 급락한 영향이 컸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4.04%, 메릴린치 B2B 지수는 5.56% 내렸다. ◇ 생명공학 하락반전..금융 약세 생명공학업종과 제약업종은 전일 반등의 불씨는 살리지 못하고 하락세로 되밀렸다. 나스닥생명공학지수와 아멕스생명공학지수가 각각 3.68%, 3.56% 하락했으며 아멕스제약지수는 1.19% 밀렸다. 생명공학업종에서는 항암제개발업체 일렉스온콜로지의 부정적인 실적 전망이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일렉스는 전일 장마감 직후 올해 손실폭이 예상치의 2배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해 13.18%나 밀렸다. 다른 종목들도 일제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업종대표주자 암젠이 0.42% 하락했으며 이뮤넥스도 0.88% 떨어졌다. 사이론, 바이오젠, 메디뮨도 모두 하락세를 연출했다. 제약업종에서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화이자와 브리스톨마이어가 각각 1.68%, 2.06% 하락한 가운데 머크는 1.31% 떨어졌다. 일라이릴라이도 0.78% 밀렸다. 뉴욕증시가 힘없이 무너짐에 따라 금융업종이 또다시 하락세를 기록했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0.15%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도 1.20% 떨어졌다. 금융업종에서는 아일랜드은행의 미국 자은행인 올퍼스트은행은 한 거래인이 회계 장부상 가공의 외환거래를 통해 총 7억5천만달러를 횡령했다는 소식이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은행주에서는 뱅크오브아메리카가 4.84% 하락한 가운데 웰스파고와 뱅크원도 각각 0.22%, 0.09% 하했다. 반면 전일 52주신저가 경신했던 JP모건체이스는 1.45% 올라 부진을 만회했다. 증권주에서는 메릴린치가 2.91% 하락한 가운데 모건스탠리 리먼브라더스등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온라인증권사 챨스스왑이 전일에 이어 다시 3.28% 상승했으며 골드만삭스도 1.06% 올랐다.
2002.02.07 I 전미영 기자
  • (뉴욕/업종)생명공학 하락반전..금융 약세
  • [edaily] 6일 생명공학업종과 제약업종이 전일 반등의 불씨는 살리지 못하고 하락세로 되밀렸다. 나스닥생명공학지수와 아멕스생명공학지수가 각각 3.68%, 3.56% 하락했으며 아멕스제약지수는 1.19% 밀렸다. 생명공학업종에서는 항암제개발업체 일렉스온콜로지의 부정적인 실적 전망이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일렉스는 전일 장마감 직후 올해 손실폭이 예상치의 2배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해 13.18%나 밀렸다. 다른 종목들도 일제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업종대표주자 암젠이 0.42% 하락했으며 이뮤넥스도 0.88% 떨어졌다. 사이론, 바이오젠, 메디뮨도 모두 하락세를 연출했다. 제약업종에서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화이자와 브리스톨마이어가 각각 1.68%, 2.06% 하락한 가운데 머크는 1.31% 떨어졌다. 일라이릴라이도 0.78% 밀렸다. 뉴욕증시가 힘없이 무너짐에 따라 금융업종이 또다시 하락세를 기록했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0.15%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도 1.20% 떨어졌다. 금융업종에서는 아일랜드은행의 미국 자은행인 올퍼스트은행은 한 거래인이 회계 장부상 가공의 외환거래를 통해 총 7억5천만달러를 횡령했다는 소식이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은행주에서는 뱅크오브아메리카가 4.84% 하락한 가운데 웰스파고와 뱅크원도 각각 0.22%, 0.09% 하했다. 반면 전일 52주신저가 경신했던 JP모건체이스는 1.45% 올라 부진을 만회했다. 증권주에서는 메릴린치가 2.91% 하락한 가운데 모건스탠리 리먼브라더스등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온라인증권사 챨스스왑이 전일에 이어 다시 3.28% 상승했으며 골드만삭스도 1.06% 올랐다.
2002.02.07 I 공동락 기자
  • (뉴욕/업종종합)분식회계 악재..전업종 하락
  • [edaily] 엔론 사태에 따른 후유증이 이어지면서 타이코 인터내셔널의 회계 문제가 새로이 부각돼 뉴욕증시가 폭락하고 말았다. 타이코와 더불어 네트워킹업체인 엔터러시스가 회계문제와 관련해 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크게 냉각시켰다. 투자등급이 상향조정된 반도체 관련주들과 긍정적인 실적전망을 내놓은 휴렛패커드가 선전했지만 장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4일 뉴욕증시에서 개장 직후부터 약세를 보인 나스닥지수는 낙폭을 늘린 끝에 전주말보다 2.91%, 55.71포인트 하락한 1855.53포인트를 기록해 일중 최저치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장중 한차례 반등시도조차 못해본 채 낙폭이 200포인트 이상으로 확대돼 지수는 전주말보다 2.22%, 220.17포인트 하락한 9687.09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주말에 비해 2.47%, 27.76포인트 하락한 1094.44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전주말보다 2.07%, 9.95포인트 하락한 470.09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뉴욕증권거래소가 14억2천1백만주, 나스닥시장이 17억6천9백만주로 나스닥시장의 거래가 상대적으로 부진했고, 상승 대 하락종목은 뉴욕증권거래소가 9대21, 나스닥시장이 9대26으로 하락종목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 반도체· HW, 호재불구 장세역전 "불가" 또다시 불거진 회계문제로 투자심리가 냉각, 반도체 일부 종목에 대해 투자등급 상향소식이 전해졌지만 장세를 역전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하드웨어주 역시 휴렛팩커드(HP)가 이번 분기 실적이 당초 목표치를 크게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지만 지수 하락을 막을 수는 없었다. 이에따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마감가대비 1.39% 미끄러졌고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는 2.35% 떨어졌다. 반도체 업종에는 호재가 다분히 흘러들었던 하루였지만 전체 장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 제임스 코벨라는 반도체 장비업종에 대한 투자등급을 기존 "시장수익률(market weight)"에서 "시장수익률 상회(market overweight)"로 상향조정했다. 그는 또 어플라이드머티리얼과 KLA-텐커 등의 종목별 투자등급도 상향했다. 크레디스위스 퍼스트보스턴(CSFB)도 반도체 업체들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하면서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아날로그 디바이스, 인텔, 리니어 테크놀로지, 자일링스, 알테라 등을 추천종목에 올렸다. 이에따라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은 전장 마감가대비 2.40% 올랐고 KLA-텐커도 1.02% 올랐다. 그러나 같은 업종의 노벨러스는 2.89% 떨어졌다. 반도체산업협회(SIA)가 지난 4분기 전세계 반도채 매출이 전분기 대비 변동이 없었다고 밝혔고 미국 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이 소폭 늘어났다고 밝혔지만 칩 제조업체들의 주가는 상승탄력을 받지 못했다.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AMD)가 4.75% 떨어졌고 인텔이 1.99% 하락했다. 한국의 하이닉스 반도체와의 인수협상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마이크론테크놀러지는 1.29% 하락했다.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도 2.46%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하드웨어 업종의 경우 대표 종목들의 약진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실적전망에 대한 밝은 소식을 전한 휴렛팩커드가 0.18% 올랐고 합병을 앞두고 있는 컴팩이 0.83% 상승했다. 애플도 3.85% 올랐으나 게이트웨이와 IBM은 모두 하락했다. ◇ 네트워킹·소프트웨어 약세 인터넷 업종은 프라이스라인닷컴이 폭락하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프라이스라인닷컴은 4분기 손익분기점을 달성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영업 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1분기 전망치를 주당 순익 2센트에서 손익분기점~주당 순익2센트로 하향 조정해 23%나 폭락했다. 아마존은 월스트리트저널이 회사측의 유동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해 8.7%의 하락률을 기록, 인터넷 업종의 약세를 부추켰다. 이밖에 주요 대표주인 AOL타임워너와 야후 이베이가 동반 하락했고 B2B 업체인 아리바와 커머스원 버티칼넷이 모두 하락해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6.59%, 메릴린치 B2B 지수는 7.71% 떨어졌다. 네트워킹 부분에서는 광통신 업체인 시에나가 15%나 급락했다. ABN암로는 시에나의 투자등급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는데 이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JDS유니페이스의 경우에는 CSFB가 긍정적인 위험-수익 비율을 제시하며 투자등급을 "강력매수"로 상향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5% 이상 하락하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밖에 시스코 노텔 루슨트 등이 약세를 보이면서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8.46%나 하락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시벨소프트웨어가 3.7%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사장이 골드만삭스 컨퍼런스에서 주문량이 11월과 12월 늘어났다고 밝혔으나 주가에는 도움이 안됐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 인튜이트 등이 약세를 보여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 지수는 4.14% 떨어졌다. 통신업종에서는 월드컴이 지난 주말 20% 이상 하락한 후 또 다시 15% 이상 떨어지는 급락세를 이어갔다. 월드컴은 신용등급 하향 조정에 대한 우려감이 부담이 되고 있다. 윌리엄스커뮤니케이션은 30% 가까이 폭락했다. 이 회사는 이달말까지 채권단에 구조조정 계획안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혀 도산에 대한 우려감이 고조됐다. 이날 나스닥통신 지수는 전일 대비 6.24% 하락했다. ◇ 바이오, 분식회계 직격탄..금융도 하락 기업들의 회계 규정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면서 금융업종이 주말에 이어 하락세를 기록했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3.94%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도 3.94% 떨어졌다. 은행주에서는 시티그룹이 4.71% 급락한 가운데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웰스파고가 각각 3.19%, 2.12% 떨어졌다. 또 뱅크원 뉴욕은행 JP모건체이스 등도 일제히 4% 이상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약세를 면치 못했다. 증권주도 급락장세에서 별다른 도리가 없었다. 골드만삭스가 3.40% 하락했으며 메릴린치도 5.76% 떨어졌다. 또 3분기 실적 전망을 상향조정에도 불구하고 모건스탠리도 5.60%의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리먼브라더스 베어스턴스 등도 모두 2%이상 내렸다. 제약업종과 생명공학업종도 기업회계 불신이라는 시장을 억누르는 악재에서 자유로울순 없었다. 아멕스제약지수는 1.42% 하락했으며 나스닥생명공학지수와 아멕스생명공학지수는 각각 5.53%, 4.66% 밀렸다. 제약업종에서는 아일랜드의 제약업체 엘란의 부진이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엘란은 2002년 실적 전망을 하향조정하고 신제품 출시도 예상보다 늦출 것이라는 발표이후 주가가 무려 50.42%나 폭락했다. 화이자가 2.37% 하락했으며 존슨앤존슨과 브리스톨마이어도 2.24%, 2.70% 떨어졌다. 또 일라이릴라이가 1.99% 밀렸으며 파머시아도 2.23% 내렸다. 생명공학업종에서는 항암제개발업체 세펄론의 회계불신이 도마위에 올랐다. 세펄론은 합작벤처의 회계문제가 불거지면거 13.35%나 주가가 급락했다. 다른 종목들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업종대표주 암젠이 2.61% 하락했으며 밀레니엄제약이 5.53%, 바이오젠이 3.35%, 사이론이 5.09% 떨어졌다.
2002.02.05 I 전미영 기자
  • (뉴욕/업종)바이오, 분식회계 직격탄..금융도 하락
  • [edaily] 기업들의 회계 규정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면서 금융업종이 주말에 이어 하락세를 기록했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3.94%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도 3.94% 떨어졌다. 우선 은행주에서는 시티그룹이 4.71% 급락한 가운데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웰스파고가 각각 3.19%, 2.12% 떨어졌다. 또 뱅크원 뉴욕은행 JP모건체이스 등도 일제히 4% 이상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약세를 면치 못했다. 증권주도 급락장세에서 별다른 도리가 없었다. 골드만삭스가 3.40% 하락했으며 메릴린치도 5.76% 떨어졌다. 또 3분기 실적 전망을 상향조정에도 불구하고 모건스탠리도 5.60%의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리먼브라더스 베어스턴스 등도 모두 2%이상 내렸다. 제약업종과 생명공학업종도 기업회계 불신이라는 시장을 억누르는 악재에서 자유로울순 없었다. 아멕스제약지수는 1.42% 하락했으며 나스닥생명공학지수와 아멕스생명공학지수는 각각 5.53%, 4.66% 밀렸다. 제약업종에서는 아일랜드의 제약업체 엘란의 부진이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엘란은 2002년 실적 전망을 하향조정하고 신제품 출시도 예상보다 늦출 것이라는 발표이후 주가가 무려 50.42%나 폭락했다. 화이자가 2.37% 하락했으며 존슨앤존슨과 브리스톨마이어도 2.24%, 2.70% 떨어졌다. 또 일라이릴라이가 1.99% 밀렸으며 파머시아도 2.23% 내렸다. 생명공학업종에서는 항암제개발업체 세펄론의 회계불신이 도마위에 올랐다. 세펄론은 합작벤처의 회계문제가 불거지면거 13.35%나 주가가 급락했다. 다른 종목들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업종대표주 암젠이 2.61% 하락했으며 밀레니엄제약이 5.53%, 바이오젠이 3.35%, 사이론이 5.09% 떨어졌다.
2002.02.05 I 공동락 기자
  • (뉴욕/업종종합)기술주 하락..제약 "선전"
  • [edaily] 22일 뉴욕증시는 크게 밀렸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기술주들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실적 발표가 봇물터진 것처럼 흘러나오고 있지만 뚜렷한 개선을 주장하기에는 미흡하다. 정규거래 마감후 발표예정이었던 12월의 반도체 BB율(수주 대 출하량 비율) 동향도 투자자들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게 했다.(이후 발표된 12월 BB율은 0.78 로 나왔다. 지난해 8월이후 개선세가 뚜렷하다) 0-- 반도체주는 업체들이 내놓고 있는 시장 전망이 불투명한데다 12월 BB율발표를 앞둔 부담감으로 일제히 급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마감가대비 4.57% 주저앉았다. 전일 유럽 2위의 반도체업체인 인피니온이 향후 6개월간 시장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하고 경기침체의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는 다소 암울한 발언을 한 것도 이날 장세에 영향을 미쳤다. 한마디로 "명백한 회복의 기미"가 없다는 말이 쐐기를 박은 셈이 됐다. 인텔은 올해 필리핀에 8000~1억달러를 투자하겠다는 올해들어 첫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했지만 5.32%나 하락했다. 사실상 인텔은 올해 전체 투자규모는 전년의 73억달러에 비해 줄어든 55억달러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스(AMD)가 3.09% 하락했고 모토로라도 5.05% 떨어졌다.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티리얼도 2.13%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하드웨어 업종도 장세 하락을 주도했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는 5.13% 하락했다. 전주말 분기 실적이 악화됐다고 발표한 선마이크로시스템즈가 급락했고 PC업체들도 매우 부진했다. IBM이 3.54%, 휴렛팩커드가 3.54%, 컴팩이 5.03% 미끄러졌고 델컴퓨터가 4.98%, 게이트웨이가 5.38%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게이트웨이는 24일 분기실적을 발표한다. 0--업종을 대표하는 아마존, 루슨트 등의 실적호조 발표에도 반도체 종목과 향후 이어질 실적발표에 대한 불안감으로 네트워킹은 하락했다. 루슨트테크놀러지의 초반 선전이 무의미하게 마감된 하루였다. 아멕스네트워킹지수는 3.16% 하락했다. 루슨트는 지난해 4분기에 추정치 기준으로 주당 23센트의 손실을 기록, 전년동기의 주당 42센트 손실에 비해 실적이 호전됐다고 개장전에 발표했다. 이는 월가의 예상치인 주당 24센트의 손실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실적호조로 인해 주가는 3.74% 상승했다. 루슨트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다른 종목들은 초반 상승세를 지켜나가지 못하고 하락세를 기록했다. 시스코시스템즈가 4.19% 하락했으며 노텔과 JDS유니페이스도 각각 4.27%, 5.75% 떨어져 업종 전체의 낙폭을 보탰다. 아마존의 실적호조에 불구하고 인터넷업종도 부진을 면치 못해 인터넷인프라스트럭처지수는 4.18% 떨어졌다. 미국 온라인 소매업체 아마존닷컴은 4분기에 일반회계 기준 사상 처음으로 순익을 냈다고 밝혔다. 아마존의 4분기 순익은 주당 1센트로 창사 8년만에 처음이다. 이는 월가의 예상치 주당 7센트 손실을 크게 상회한 규모로 주가는 무려 24.02% 폭등했다. 0-- 금융업종은 혼조세를 보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실적 호전에 힘입어 은행주들이 강세를 보인 반면 증권들은 하락했다. 필라델피아은행지수와 S&P은행지수는 각각 0.16%, 0.91% 올랐고 아멕스 증권지수는 2.42% 하락했다. 미국 3위 은행인 BOA는 신용카드 및 금융서비스 수수료 수입 증가로 지난해 4분기 수익이 전년동기의 주당 0.85달러에서 1.28달러(20억6000만달러)로 증가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주당 1.24달러를 상회한 것이다. BOA는 지난해 11차례에 걸친 미 금리인하로 신용카드 사용과 모기지대출이 늘어나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4분기 수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 회사의 주가가 3.07% 상승했다. 그 외 웰스파고와 플릿보스턴은 각각 2.84%, 0.88% 올랐고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0.5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온라인 증권사들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아메리트레이드는 광고 지출 절감으로 회계 1분기에 수익을 기록했다는 소식에도 불구, 3.21% 하락했다. 이 회사는 12월말에 끝나는 회계 1분기에 주당 4센트, 900만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주당 13센트, 23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감소한 1억820만달러를 나타냈다. 반면 찰스슈왑과 E트레이드그룹은 각각 5.04%, 7.27% 하락했다. 이밖에 메릴린치는 2.56% 내렸고 골드만삭스는 2.50% 하락했다. 모건스탠리와 베어스턴스는 각각 2.24%, 0.74% 내렸다. 생명공학업종의 경우 대체로 강세흐름을 보였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0.96%, 나스닥 바이오지수는 1.13% 상승했다. 암젠과 이뮤넥스가 각각 3.18%, 2.89% 올랐고 바이오젠은 0.48% 상승했다. 머크의 실적호조에 제약주들이 선전했다. 아멕스 제약지수는 1.50% 올랐다. 미국의 대형 제약업체 머크는 지난해 4분기에 주당 81센트(18억6000만달러)의 수익을 기록, 월가의 전망치와 일치하는 실적을 보였다고 22일 밝힌 후 2.22% 올랐다.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비 약 10% 증가한 126억달러로 집계됐다. 브리스톨마이어와 엘라이릴리는 각각 1.89%, 1.68% 상승했으며 23일 4분기 실적발표를 앞둔 파이저는 1.74% 올랐다. 존슨앤존슨은 매출 증가에 힘입어 4분기 순익이 18% 증가했다고 발표했으나 0.92% 밀려났다. 존슨앤존슨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주당 30센트, 9억3600만달러에서 크게 증가한 주당 36센트, 11억1000만달러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도 의료 장비 판매가 늘면서 73억달러에서 15% 증가한 84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2.01.23 I 박재림 기자
  • (뉴욕/업종)금융 혼조..바이오·제약 강세
  • [edaily] 22일 뉴욕증시에서 금융업종은 혼조세를 보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실적 호전에 힘입어 은행주들이 강세를 보인 반면 증권들은 하락했다. 필라델피아은행지수와 S&P은행지수는 각각 0.16%, 0.91% 올랐고 아멕스 증권지수는 2.42% 하락했다. 미국 3위 은행인 BOA는 신용카드 및 금융서비스 수수료 수입 증가로 지난해 4분기 수익이 전년동기의 주당 0.85달러에서 1.28달러(20억6000만달러)로 증가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주당 1.24달러를 상회한 것이다. BOA는 지난해 11차례에 걸친 미 금리인하로 신용카드 사용과 모기지대출이 늘어나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4분기 수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 회사의 주가가 3.07% 상승했다. 그 외 웰스파고와 플릿보스턴은 각각 2.84%, 0.88% 올랐고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0.5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온라인 증권사들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아메리트레이드는 광고 지출 절감으로 회계 1분기에 수익을 기록했다는 소식에도 불구, 3.21% 하락했다. 이 회사는 12월말에 끝나는 회계 1분기에 주당 4센트, 900만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주당 13센트, 2300만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매출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감소한 1억820만달러를 나타냈다. 반면 찰스슈왑과 E트레이드그룹은 각각 5.04%, 7.27% 하락했다. 이밖에 메릴린치는 2.56% 내렸고 골드만삭스는 2.50% 하락했다. 모건스탠리와 베어스턴스는 각각 2.24%, 0.74% 내렸다. 생명공학업종의 경우 대체로 강세흐름을 보였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0.96%, 나스닥 바이오지수는 1.13% 상승했다. 암젠과 이뮤넥스가 각각 3.18%, 2.89% 올랐고 바이오젠은 0.48% 상승했다. 머크의 실적호조에 제약주들이 선전했다. 아멕스 제약지수는 1.50% 올랐다. 미국의 대형 제약업체 머크는 지난해 4분기에 주당 81센트(18억6000만달러)의 수익을 기록, 월가의 전망치와 일치하는 실적을 보였다고 22일 밝힌 후 2.22% 올랐다.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비 약 10% 증가한 126억달러로 집계됐다. 브리스톨마이어와 엘라이릴리는 각각 1.89%, 1.68% 상승했으며 23일 4분기 실적발표를 앞둔 파이저는 1.74% 올랐다. 존슨앤존슨은 매출 증가에 힘입어 4분기 순익이 18% 증가했다고 발표했으나 0.92% 밀려났다. 존슨앤존슨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주당 30센트, 9억3600만달러에서 크게 증가한 주당 36센트, 11억1000만달러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도 의료 장비 판매가 늘면서 73억달러에서 15% 증가한 84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2.01.23 I 홍정민 기자
  • (뉴욕/업종종합)기업실적 "불안감-기대감 교차"
  • [edaily] 뉴욕 증시는 대형 기술주들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장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장 중 내내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등락을 거듭하던 증시는 최근 낙폭에 대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 반도체가 약보합을 보인 반면 하드웨어 네트워킹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나스닥지수는 오후들어 밀리면서 마이너스로 돌아섰지만 막판에 반등, 지수는 다시 2000선을 회복했다. 다우존스지수도 보합선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최근 낙폭에 대한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장막판에 상승세로 반전, 플러스권에서 마감했다. △ 반도체 업종은 대형 기술주들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업종 대표주인 인텔이 장 마감 후 4분기 실적을 발표하는 관계로 투자자들이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이었지만 업종지수는 약보합 수준에서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일보다 0.69% 하락했다. 투자자들의 집중적인 주목을 받은 인텔은 나스닥 종목 가운데 2번째로 활발하게 거래되며 0.46% 하락한 34.68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장 마감 후 세계최대 반도체 회사인 인텔은 지난해 4분기에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익을 발표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순익은 80%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의 경우 20% 감소한 69억달러 수준을 기록했고 올해 1분기에는 64억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밖에 인텔의 라이벌 기업인 AMD가 2.35% 떨어졌고 모토로라도 0.78% 내렸다. 마이크론이 0.84% 하락했고 텍사스인스트루먼트와 자일링스도 각각 2.51%, 0.4%의 낙폭을 기록했다. 반면 골드만삭스하드웨어지수는 0.61% 상승했다. 컴퓨터 제조업체인 애플과 컴팩 휴렛팩커드 등이 모두 2.5% 내외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델과 게이트웨이 IBM도 소폭 올랐다. 컴팩은 16일(현지시각)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다. 애널리스트의 투자등급 상향으로 오름세를 보이던 핸드스프링은 이날 장이 끝난 뒤 분기 손실이 늘었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휴대용 컴퓨터 제조업체 핸드스프링은 매출 둔화로 회계 2분기(10~12월)에 1980만달러(주당 16센트)의 손실을 내 전년동기의 15센트에서 실적이 악화됐고 매출은 7050만달러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 반면 네트워킹업종은 기술주 상승을 주도하면서 모처럼 만에 지수를 끌어올렸다. 아멕스네크워킹지수는 0.81% 올랐다. 업종대표주자인 시스코시스템즈가 0.25% 상승했으며 JDS유니페이스도 2.53% 올랐다. 전일 실적부진 우려로 하락세를 기록했던 코닝은 0.10% 올랐다. 반면 노텔네트웍스와 루슨트테크놀러지는 각각 0.64%, 1.42% 하락했다. 4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전일 하락했던 인터넷 업종은 일부 종목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지만 전체적으로 큰 상승폭을 기록하진 못했다. 인터넷인프라스트럭처지수는 보합세로 마감됐다.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인터넷경매업체 e베이가 1.38% 상승했으며 내일 실적발표를 앞둔 야후도 2.42% 올랐다. 아마존과 AOL타임워너가 각각 1.78%, 0.43% 상승하 가운데 장마감후 실저을 발표하기로 한 핸드스프링과 더블클릭은 1.04%, 2.27%씩 상승했다. 반면 CMGI는 소폭 하락했다. 소프트웨어업종도 대형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골드만삭스소프트웨어지수는 0.25%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XP 고가판매 정책에 따른 실적 호조를 전망한 리만브라더스증권의 코멘트로 1.58% 상승했으며 오라클과 인튜이트도 각각 3.66%, 0.21% 올랐다. 텔레콤업종도 소폭이지만 상승세를 기록해 나스닥텔레콤지수는 0.18% 올랐다. 월드컴이 3.27% 상승했으며 텔랩과 USA네트웍스도 강세를 기록했다. △ 금융업종에서는 은행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증권주는 약세로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전일보다 1.86% 상승했다. 웰스파고는 4분기 순익이 11억8000만달러, 주당 69센트로 전년 같은 기간의 11억3000만달러, 주당 65센트보다 증가했다고 발표, 5.35% 급등했다. 웰스파고는 저금리가 주택 대출사업에 도움을 주었다고 밝혔다. 피프쓰 써드 뱅콥도 4분기 순익이 3억8500만달러, 주당 65센트로 전년동기의 3억1900만달러, 주당 55센트보다 크게 증가했다고 전하면서 3.04%의 견조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는 톰슨 파이낸셜/퍼스트콜 전망치와 일치하는 수치다. 이밖에 뱅크원이 2.50%, 뱅크오브 아메리카가 1.20% 상승했고 뱅크오브뉴욕은 0.59% 하락했다. 증권주들은 종목별 등락이 엇갈렸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0.29% 하락했다. 찰스스왑은 4분기 경상이익이 전년동기보다 하락한 1억900만달러, 주당 8센트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지만 전문가들의 평균 예상치에 걸치면서 급락은 면했다. 찰스스왑은 0.06% 떨어졌다. 골드만삭스가 0.08% 떨어졌고 모건 스탠리는 2.64%, 리먼 브러더스가 0.35% 올랐다. 바이오주는 대체로 약세를 보이며 마감됐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0.16% 떨어졌고 나스닥 바이오지수는 0.39% 올랐다. 발렌티스는 이번 분기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45명을 감원한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16.76%나 급락했다. 이 발표에 이어 랜드버그 탈만의 애널리스트 앨버트 로치는 발렌티스에 대한 투자등급을 기존 "강력매수(strong buy)"에서 "보유(hold)"로 하향조정했다.
2002.01.16 I 정현종 기자
  • (뉴욕/업종)은행주 선전·증권주 약세..바이오 혼조
  • [edaily] 15일 막판반등에 성공한 뉴욕증시에서 은행주는 강세를 보인 반면, 증권주는 약세를 보였다. 일부 지역은행들이 4분기 실적이 양호하며 대출 규모가 상당히 늘어났다고 밝히면서 은행주들이 힘을 얻었다. 이에따라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전일보다 1.86% 상승했다. 웰스파고는 4분기 순익이 11억8000만달러, 주당 69센트로 전년 같은 기간의 11억3000만달러, 주당 65센트보다 증가했다고 발표, 5.35% 급등했다. 웰스파고는 저금리가 주택 대출사업에 도움을 주었다고 밝혔다. 피프쓰 써드 뱅콥도 4분기 순익이 3억8500만달러, 주당 65센트로 전년동기의 3억1900만달러, 주당 55센트보다 크게 증가했다고 전하면서 3.04%의 견조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는 톰슨 파이낸셜/퍼스트콜 전망치와 일치하는 수치다. 이밖에 뱅크원이 2.50%, 뱅크오브 아메리카가 1.20% 상승했고 뱅크오브뉴욕은 0.59% 하락했다. 증권주들은 종목별 등락이 엇갈렸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0.29% 하락했다. 찰스스왑은 4분기 경상이익이 전년동기보다 하락한 1억900만달러, 주당 8센트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지만 전문가들의 평균 예상치에 걸치면서 급락은 면했다. 찰스스왑은 0.06% 떨어졌다. 골드만삭스가 0.08% 떨어졌고 모건 스탠리는 2.64%, 리먼 브러더스가 0.35% 올랐다. 바이오주는 대체로 약세를 보이며 마감됐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0.16% 떨어졌고 나스닥 바이오지수는 0.39% 올랐다. 발렌티스는 이번 분기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45명을 감원한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16.76%나 급락했다. 이 발표에 이어 랜드버그 탈만의 애널리스트 앨버트 로치는 발렌티스에 대한 투자등급을 기존 "강력매수(strong buy)"에서 "보유(hold)"로 하향조정했다. 미라번트 주가도 12.30% 곤두박질쳤다. 미라번트는 전일 안질환 치료제 실험에서 실망스러운 결과를 거뒀다고 밝혔었다. 제약주 가운데에서는 화이자가 0.27% 떨어졌다.
2002.01.16 I 김윤경 기자
  • (뉴욕/업종종합)반도체 SW 금융, 강보합 지켜
  • [edaily] 9일 뉴욕증시는 다우 나스닥 지수 모두 초반 중반 랠리를 보이다가 장 막판 하락으로 반전하고 말았다. 견제하려는 세력 또한 만만치 않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그러나 갑작스런 지수하락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SW 금융등은 끝까지 강보합권을 지켰다. 업종별로는 반타작 이상은 한 셈이다. 0-- 반도체 업종은 소폭의 오름세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개장 초반에는 2% 이상 오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결국 장막판에 상승폭이 감소했다. 대표적인 칩 제조업체인 인텔은 초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약보합세로 마감됐다. SG코웬은 PC 부문의 매출이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인텔의 올해 및 지난해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 시러스로직은 토마스바이젤의 에릭 로스 연구원이 "강력매수"등급을 부여해 주가가 무려 7% 이상 올랐다. 로스는 이 회사의 3분기 실적 추정치도 상향 조정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개장 초반 하이닉스 인수협상이 이번주내 끝날 수도 있다는 한국 언론의 보도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으나 결국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듀퐁 포토마스크는 지난 12월 끝난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예상을 상회하는 수요로 인해 8천6백만달러를 기록,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인 7천4백만달러를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힘입어 주가는 전일 대비 8.12%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에 편입된 종목중에서는 AMD가 4% 이상 하락했고 모토로라와 램버스 텍사스인스트루먼트가 하락해 지수는 전일대비 0.08% 상승하는데 그쳤다. 하드웨어 업종에서는 게이트웨이의 급락이 인상적이었다. 어제 4분기 매출이 예상보다 16%나 감소한 것으로 발표한 게이트웨이는 전일 장마감후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정크본드 수준으로 하향조정, 전일 주가가 25%나 폭락한데 이어 오늘도 12.74% 급락했다. 이밖에 IBM이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쳤고 애플과 델컴퓨터가 하락하면서 이날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전일 대비 1.31% 떨어졌다. 0-- 네트워킹 업종에서는 대표주인 시스코시스템스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시스코의 존 챔버스 사장은 전일 회계연도 2분기에 괄목할 만한 시장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으나 주가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오히려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들은 시스코의 보고가 낙관적인 경향이 있으며 증권사들의 분기 실적 전망을 달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개장초반에는 주니퍼네트웍스를 비롯해 루슨트와 시스코 시에나가 동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장 후반에 들어 모두 내림세로 반전됐다. 이날 아멕스네트워킹 지수는 전일대비 1.06% 하락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오러클이 6% 이상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오러클은 어제 장마감후 지난해 4분기에 바닥을 지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 6월 끝나는 회계년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토마스 바이젤이 오러클에 대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해 주가가 어제보다 6.16% 올랐다. 통신업종에서는 신생업체인 베리즌과 벨사우스 SBC커뮤니케이션이 개장 초반 약세 출발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낙폭을 늘리는 모습이었다. 장거리 통신 업체인 월드컴과 스프린트 AT&T 퀘스트커뮤니케이션도 동반 하락했다. 일부 증권사들은 이번주 발표한 보고서에서 통신업종이 올해 저조한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인터넷 업종에서는 대표주인 야후가 다음주 실적발표를 앞두고 3.7% 오르며 20달러 선을 상회했다. 야후는 지난 11월 중순 이후 33%의 상승률을 기록중이며 그 기간 동안 핫잡스를 인수하는 등 일부 시장에서 선두에 나서겠다는 목료를 밝혔었다. 0-- 금융주는 메릴린치가 크게 상승하며 지수를 이끌며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1.04% 올랐고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도 0.06% 상승했다. 미국 최대 증권사 메릴린치는 4분기 실적이 전분기에 비해 8%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기존인력중 9천명을 감축한다고 발표했다. 메릴린치의 일본 현지법인도 전체 28개 점포중에서 20개 점포를 폐쇄하고 소매영업직원 전체의 70%에 해당하는 1200명을 감축한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이것이 메릴린치의 상황이 바닥을 쳤음을 의미한다며 긍정적으로 반응, 이 회사의 주가가 2.74% 상승했다. 이밖에 리먼브러더즈는 0.45%, 베어스턴스는 1.12% 올랐으며 찰스슈왑은 1.05% 상승했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도 각각 1.35%, 0.7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은행주 중에서 시티그룹은 전일의 주가 하락폭이 지나치다는 지적에 소폭 반등, 0.58% 상승했다. 리먼브러더즈의 애널리스트 핸리 딕슨은 "아르헨티나 위기에 노출됐다는 이유로 시티그룹의 주가가 4% 가까이 떨어졌는데 이는 예상 손실액에 비해 지나친 낙폭"면서 "이 회사는 아르헨티나 위기로 인한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부터 일련의 조치들을 취해왔다"고 지적했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 0.27%, 플릿보스턴은 0.57% 오른 반면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뱅크원은 1% 이하의 하락률을 보였다. 반면 부정적인 1분기 실적전망을 내놓은 바이오릴라이언스가 주가의 3분의1을 잃으며 폭락, 생명공학주는 장 초반의 오름세를 접고 하락흐름을 나타냈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0.73% 하락했고 나스닥 바이오지수 역시 1.83% 내렸다. 바이오릴라이언스는 1분기 실적이 주당 15-19센트를 기록, 작년 4분기의 주당 21-26센트보다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에 이 회사의 주가가 32.62%나 폭락했다. 임클론은 새로 개발한 암치료제가 FDA의 시판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임상실험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잇따르자 13.57% 폭락했다.
2002.01.10 I 박재림 기자
  • (뉴욕/업종)금융 상승..생명공학은 내려
  • [edaily] 9일 뉴욕증시에서 금융주는 메릴린치가 크게 상승하며 지수를 이끌며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1.04% 올랐고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도 0.06% 상승했다. 미국 최대 증권사 메릴린치는 4분기 실적이 전분기에 비해 8%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기존인력중 9천명을 감축한다고 발표했다. 메릴린치의 일본 현지법인도 전체 28개 점포중에서 20개 점포를 폐쇄하고 소매영업직원 전체의 70%에 해당하는 1200명을 감축한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이것이 메릴린치의 상황이 바닥을 쳤음을 의미한다며 긍정적으로 반응, 이 회사의 주가가 2.74% 상승했다. 이밖에 리먼브러더즈는 0.45%, 베어스턴스는 1.12% 올랐으며 찰스슈왑은 1.05% 상승했다.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도 각각 1.35%, 0.7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은행주 중에서 시티그룹은 전일의 주가 하락폭이 지나치다는 지적에 소폭 반등, 0.58% 상승했다. 리먼브러더즈의 애널리스트 핸리 딕슨은 "아르헨티나 위기에 노출됐다는 이유로 시티그룹의 주가가 4% 가까이 떨어졌는데 이는 예상 손실액에 비해 지나친 낙폭"면서 "이 회사는 아르헨티나 위기로 인한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부터 일련의 조치들을 취해왔다"고 지적했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 0.27%, 플릿보스턴은 0.57% 오른 반면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뱅크원은 1% 이하의 하락률을 보였다. 반면 부정적인 1분기 실적전망을 내놓은 바이오릴라이언스가 주가의 3분의1을 잃으며 폭락, 생명공학주는 장 초반의 오름세를 접고 하락흐름을 나타냈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0.73% 하락했고 나스닥 바이오지수 역시 1.83% 내렸다. 바이오릴라이언스는 1분기 실적이 주당 15-19센트를 기록, 작년 4분기의 주당 21-26센트보다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에 이 회사의 주가가 32.62%나 폭락했다. 임클론은 새로 개발한 암치료제가 FDA의 시판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임상실험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잇따르자 13.57% 폭락했다. 제약주는 강보합세를 기록, 아멕스 제약지수는 0.07% 상승했다. 올 수익 성장률이 20%에 이를 것이며 내년과 2004년에도 두자리수 성장률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 파이자는 1.16% 상승했다. 이 회사는 또 지난해 인수비용 등 특별비용을 제외한 주당 수익이 최소 1.30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추산, 월가의 전망치인 주당 1.31달러와 근접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존슨앤존슨은 1.00%, 엘라이릴리는 0.43% 하락했고 머크와 브리스톨마이어는 각각 0.15%, 0.54% 올랐다.
2002.01.10 I 홍정민 기자
  • (뉴욕/업종종합)기술주 랠리..반도체는 조정
  • [edaily] 4일 연 사흘째 강한 상승세를 지속한 뉴욕증시에서는 반도체 업종이 잠시 소강 상태를 나타낸 반면 네트워킹, 하드웨어, 인터넷 등의 기술주와 금융업종이 상승세를 주도하며 랠리를 이어갔다. 나스닥지수는 초반 큰 폭의 랠리를 기록했으나 반도체 종목들의 차익실현 매물로 상승폭이 둔화되며 0.74%, 15.11포인트 오른 2059.38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도 개장초 세자리숫자로 상승폭이 컸지만 되밀려 지수 10200선이 지지선임을 확인한 이후 다시 반등, 결국 0.86%, 87.60포인트 상승한 10259.7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0.62%, 7.24포인트 상승한 1172.51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0.76%, 3.79포인트 상승한 499.3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 반도체,"일단 멈춤"..H/W는 상승세 지속 반도체 업종이 그동안의 상승세를 뒤로 하고 조정국면에 진입했다. 단기 급등을 우려한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출현했기 때문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0.12% 내렸다. 살로먼 스미스바니의 조나단 조셉은 인텔의 목표가격을 40달러에서 45달러로 상향조정했으며 올해 주당순익(EPS) 전망치도 높혔다. 그 영향으로 인텔은 0.76% 상승했으며 인텔의 라이벌인 AMD도 3.25% 올랐다. 인텔을 제외한 여타 종목군들은 대체로 부진했다. 마이크론테크놀러지가 1.53% 하락했으며 모토로라, 이머슨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반도체 장비업종에서는 텍사스인스트루먼트가 0.98% 떨어진 반면 자일링스는 0.24% 올랐다. 하드웨어 업종은 상승 랠리를 계속했다. IBM이 1.57% 상승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여타 PC제조업체들도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휴렛팩커드가 0.87%, 컴팩이 3.92% 상승했고 애플이 0.47%, 선 마이크로시스템즈가 3.8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골드만삭스하드웨어지수는 1.89% 올랐다. ◇ 네트워킹· S/W· 인터넷 랠리 동참..통신 부진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인터넷업종은 반도체업종의 부진은 상큼하게 만회한 반면 통신업종은 약세를 나타냈다. 아멕스네트워킹지수가 1.28% 상승한 가운데 골드만삭스인터넷 지수와 인터넷인프라스트럭처지수도 각각 1.50%, 3.00% 올랐다.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는 2.36% 상승했으나 S&P통신지수는 1.15% 내렸다. 네트워킹 업종의 경우 업종 대표주자인 시스코시스템즈가 0.34% 상승했으며 노텔네트웍스와 루슨트테크놀러지도 각각 3.62%, 2.45% 올랐다. JDS유니페이스도 5.2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은 0.48% 하락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CSFB의 향후 소프트웨업종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보고서 덕분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BEA시스템즈가 10.88% 급등했으며 J.P. 모건의 투자등급 상향조치로 어도비시스템즈도 8.52% 올랐다. 또 메릴린치증권이 실적 향상을 예상한 BMC소프트웨어도 11.05% 상승했으며 오라클도 1.0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인터넷 업종에서는 인터넷 지주회사 CMGI의 강세가 확연했다. CMGI는 무려 30.43%나 폭등하며 다른 종목들의 상승세를 무색케 했다. 인터넷 3인방 가운데서는 아마존닷컴과 AOL타임워너가 각각 2.94%, 1.17% 상승한 반면 야후는 1.20% 하락했다. 통신 업종에서는 AT&T가 추가감원 계획발표로 1.45% 하락했으며 SBC커뮤니케이션과 월드컴도 각각 0.45%, 0.75% 떨어졌다. ◇ 생명공학, 4일만에 반등..금융주도 강세 생명공학 업종은 4일만에 상승세를 기록했다. 그동안 급락했던 항암제 개발업체인 임클론의 상승이 업종의 반등에 큰 도움이 됐다. 미 식품의약청은 지난주 임클론이 개발한 항암제의 시판을 보류한다고 밝혔으며 회사측은 올해 1분기 중에 재신청할 것이라는 발표한 바 있다. 이 여파로 최근 부진하던 임클론은 모처럼 5.38%이라는 상승률을 기록하며 업종 전체의 상승을 주도했다. 이밖에 주요종목인 암겐이 2.37% 올라 반등에 성공했으며 밀레니엄제약 이뮤넥스 휴먼게놈 바이오젠 셀레라게노믹스 등도 1% 내외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어피메트릭스는 6.14%나 급상승했다. 아멕스 생명공학지수는 2.11%, 나스닥생명공학지수는 1.18% 올랐다. 금융업종에서는 증권지수와 은행지수가 오름세를 보였다. 아멕스증권지수는 5.12% 올랐고 필라델피아은행지수는 1.83% 상승했다. 은행주에서는 시티그룹이 1.86% 올라 다른 종목들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아멕스가 3.48% 올랐으며 벵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뱅크원 뉴욕은행 등도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증권주에서는 프루덴셜증권이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메릴린치와 골드만삭스가 각각 5.55%, 4.65% 상승했다. 이밖에도 베어스턴스 모건스탠리 리먼브라더스 등도 4% 내외의 비교적 고른 상승률을 기록했다. 온라인 증권사인 찰스스왑은 7.36% 급등했다.
2002.01.05 I 공동락 기자
  • (뉴욕/업종종합)반도체 랠리..상승장 견인
  • [edaily] 하이닉스의 D램가격 인상, 세계 반도체 매출 증가 등의 소식으로 반도체 관련주들이 오름세를 보인데 힘입어 뉴욕증시는 장막판 반등에 성공, 새해 첫 장을 기분좋은 상승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거래는 여전히 부진한 편이어서 다소 무기력한 장세가 이어졌다. 2일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개장초의 강보합선에서 마이너스로 밀렸지만 장후반부터 반등에 나서 장막판 상승폭을 크게 늘였다. 지수는 지난 월요일보다 1.48%, 28.85포인트 오른 1979.25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 역시 초반 약세를 극복하고 막판에 큰 폭으로 뛰면서 지난 월요일보다 0.52%, 51.90포인트 오른 10073.40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전거래일대비 0.57%, 6.59포인트 오른 1154.67포인트를 기록했지만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0.27%, 1.31포인트 하락한 487.19포인트를 기록했다. ◇ D램업체 초강세..H/W도 랠리 2일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들은 하이닉스 반도체의 고정거래가 인상, 11월 반도체 매출 호조 지표를 도약대 삼아 강한 오름세를 보이며 장세 상승을 주도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구성 전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4.46% 올랐다. D램업체들의 주가가 급등했다. 세계 3위 D램 업체인 하이닉스 반도체가 세계 PC판매 증가로 인한 수요 증대를 이유로 PC업체들에 제공하는 메모리칩의 고정거래가를 인상한다고 밝힌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7.23% 솟아올랐고 인테그레이티드 실리콘 솔루션도 4.41% 뛰었다. 뉴욕증시에서 거래되는 독일 D램업체 인피니언의 주가는 9.85% 급등했다. 반도체 대표주 인텔은 4.93% 상승했고 경쟁업체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즈(AMD)도 3.34% 올랐다. 모토로라와 램버스도 각각 3.46%, 4.38% 지수를 늘렸다. 반도체 장비주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3.92%, 노벨러스 시스템즈는 5.45% 올랐다. 하드웨어업종에선 컴팩 컴퓨터를 선두로 PC관련주들 역시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는 4.95% 뛰었다. 컴팩과 애플 컴퓨터가 각각 7.38%, 6.39%의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고 휴렛팩커드는 5.40% 올랐다. 델 컴퓨터는 1.18%, IBM은 0.45% 상승했다. 그밖에 서버업체 선 마이크로시스템즈는 6.02% 올랐고 스토리지업체 EMC는 10.12% 치솟았다. ◇ 네트워킹 강세..인터넷·S/W도 호조 뉴욕증시가 2002년 첫 장을 기분좋은 상승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기술주들이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낸 가운데 인터넷 업종은 대표주인 야후가 유료화를 통한 사용자당 매출에 대한 좋은 평가를 받아 5.02% 오르면서 종목 강세를 이끌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전장대비 2.51% 상승했다. 인터넷 상거래업체 아리바가 4.71% 올랐고 어스링크가 0.16%, 아마존이 1.29% 올랐다. 반면 이베이는 로버트슨 스티븐의 애널리스트 로렌 쿡스 레비탄이 투자등급을 "강력매수(strong buy)"에서 "매수(buy)"로 하향조정하면서 1.09% 주저 앉았다. 레비탄은 그동안 이베이의 수익이 전년 4분기에서 새해 1분기로 오면서 증가한 것이 사실이지만 별다른 의미는 없다고 평가했다. 네트워킹 장비 업종은 반도체주 랠리와 더불어 크게 기지개를 켰다.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5.40% 상승했다. 시스코 시스템즈가 6.18%, 선 마이크로시스템즈가 6.02%, 주니퍼 네트웍스가 9.71% 올랐다. 소프트웨어주 역시 같은 흐름을 탔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반독점 소송 연기에 대한 일부 주의 반대를 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19% 올랐고 피플소프트, 네트워크 어소시에이츠 등이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통신주는 종목별 혼조 장세를 연출했다. S&P 커뮤니케이션 지수는 1.15% 떨어졌지만 나스닥 커뮤니케이션지수는 2.5% 올랐다. 알카텔이 시장 상황 악화에 따라 수십억 달러를 들이기로 했던 위성 인터넷 프로젝트 계획을 수정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비용절감 효과를 얻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5.08% 올랐다. 레벨3 커뮤니케이션은 소니 픽쳐스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에 브로드밴드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발표하면서 10.00%나 뛰어 올랐다. ◇ 생명공학·금융 부진 생명공학 업종은 올해 첫 증시를 내림세로 출발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젠자임에 대한 부정적인 보고서를 내놓은 것이 악재가 됐다. US뱅코프파이퍼제프리의 마크 아우구스틴 애널리스트는 이 회사에 대한 투자등급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시장 수익률"로 하향 조정했다. 아우구스틴은 이 회사 주력제품의 경쟁이 심해지고 있다며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또한 매출 전망도 어둡다고 덧붙였다. 오늘 이 회사의 주가는 전장대비 5.65% 하락했다. 이밖에 주요 종목인 메디뮨과 휴먼게놈 바이오젠 사이론 셀레라게노믹스 등이 약세를 보여 나스닥생명공학지수는 2.07%, 아멕스생명공학지수는 1.61% 떨어졌다. 제약업종에서는 머크과 쉐링플로가 소폭의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두 회사는 당국에 콜레스테롤 강하제 판매 승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반면 존슨앤존슨 브리스톨마이어 파머시아 엘리릴리 등이 약세를 보여 이날 아멕스제약지수는 0.06% 하락했다. 금융업종은 초반 낙폭을 줄이기는 했으나 약세로 마감됐다. 씨티그룹이 상승반전에 성공하며 1%대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아메리칸익스프레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소폭 올랐지만 웰스파고와 플릿보스턴 등이 약세를 보여 필라델피아은행지수는 0.02% 떨어졌다. 증권주도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모건스탠리딘위터 리먼브라더스 등이 하락해 아멕스증권지수가 0.42% 내렸다.
2002.01.03 I 전미영 기자
  • (뉴욕/업종)생명공학·금융 하락
  • [edaily] 생명공학 업종은 올해 첫 증시를 내림세로 출발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젠자임에 대한 부정적인 보고서를 내놓은 것이 악재가 됐다. US뱅코프파이퍼제프리의 마크 아우구스틴 애널리스트는 이 회사에 대한 투자등급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시장 수익률"로 하향 조정했다. 아우구스틴은 이 회사 주력제품의 경쟁이 심해지고 있다며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또한 매출 전망도 어둡다고 덧붙였다. 오늘 이 회사의 주가는 전장대비 5.65% 하락했다. 임클론시스템스는 지난 31일 미 식약청이 이 회사의 항암제 승인을 거부함으로써 16%대의 폭락세를 보인 뒤 오늘도 6.7% 하락하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밖에 주요 종목인 메디뮨과 휴먼게놈 바이오젠 사이론 셀레라게노믹스 등이 약세를 보여 나스닥생명공학지수는 2.07%, 아멕스생명공학지수는 1.61% 떨어졌다. 제약업종에서는 머크과 쉐링플로가 소폭의 동반 상승세를 기록했다. 두 회사는 당국에 콜레스테롤 강하제 판매 승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반면 존슨앤존슨 브리스톨마이어 파머시아 엘리릴리 등이 약세를 보여 이날 아멕스제약지수는 0.06% 하락했다. 금융업종은 초반 낙폭을 줄이기는 했으나 약세로 마감됐다. 씨티그룹이 상승반전에 성공하며 1%대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아메리칸익스프레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소폭 올랐지만 웰스파고와 플릿보스턴 등이 약세를 보여 필라델피아은행지수는 0.02% 떨어졌다. 증권주도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모건스탠리딘위터 리먼브라더스 등이 하락해 아멕스증권지수가 0.42% 내렸다.
2002.01.03 I 김태호 기자
  • (뉴욕/업종종합)기술주 견인..고른 상승세
  • [edaily] 28일 뉴욕증시는 경제지표들이 일제히 호전, 경기회복 기대감을 부추기며 전 업종이 고른 상승세를 탔다. 개장전 발표된 내구재주문과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에 이어 소비자신뢰지수, 주택판매실적 등이 한결같이 예상보다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주 전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반도체, 인터넷, 소프트웨어주들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0-- 반도체 업종이 큰 폭으로 올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1.54% 상승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한국의 하이닉스반도체와의 합병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에 1.57% 올랐다. 합병이 성사된다면 두 회사는 메모리칩 생산을 주도하게 된다. 알테라는 5.56%, 어플라이드머티리얼은 1.93% 상승했으며 노벨러스시스템즈는 3.95% 올랐다. 자일링스와 램버스는 각각 3.61%, 0.2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하드웨어주는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지수는 0.04% 하락했다. 실적과 관련한 긍정적인 코멘트에 네트워크어플라이언스가 2.14% 상승했다. 니드햄의 애널리스트 글랜 해너스는 이 회사의 3분기 순익이 주당 2센트, 수입은 2억달러를 기록, 전망치와 일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PC주들은 혼조양상을 보였다. 애플컴퓨터는 1.63% 상승했고 게이트웨이는 3.09% 올랐고 휴렛팩커드는 0.10% 상승했다. 반면 IBM과 델컴퓨터는 각각 0.49%, 0.57%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컴팩 역시 0.40% 밀려났다. 0-- 인터넷, 소프트웨어, 네트워킹주도 상승흐름을 나타냈다.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는 2.31% 올랐고 골드만삭스 소프트웨어지수는 1.95% 상승했다. 아멕스 네트워킹지수도 1.0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메릴린치의 애널리스트 헨리 블로젯이 4분기 수입전망을 상향한 야후가 2.98% 상승했다. 블로젯은 야후의 온라인 광고 시장 점유율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AOL타임워너는 전세계 가입자수가 3300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힌 후 2.07% 올랐고 이베이와 아마존닷컴이 각각 2.75%, 2.83% 상승했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800명에 대한 감원계획을 밝힌 오라클이 0.50% 상승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는 0.03% 올랐다. 미국 최대으 소프트웨어업체인 MS는 새로 출시한 비디오 게임기 "X박스"에 올해말까지 38개의 게임이 내장될 것이라고 밝힌 후 주가가 상승했다. 이는 당초 목표였던 30개보다 늘어난 것이다. 네트워킹주중에서는 시스코시스템즈가 0.27% 상승했고 루슨트테크놀로지가 0.65% 올랐다. 노텔네트웍스가 2.25%의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 JDS유니페이스는 0.47% 밀려났다. 0-- 0-- 금융주는 장초반부터 상승기조를 지속,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1.18% 상승했고 S&P은행지수와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각각 0.86%씩 올랐다. 메릴린치는 증권 및 채권 인수업계 1위 자리를 시티그룹에 내주었다는 소식에도 1.46% 올랐다. 시티그룹 역시 0.88% 상승했다. 모건스탠리는 2.65% 올랐고 리먼브러더즈와 골드만삭스가 각각 1.84%, 1.2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뱅크오브뉴욕은 0.31% 올랐고 웰스파고는 0.46%, 플릿보스턴은 0.11% 상승하는 등 은행주들은 완만한 상승곡선을 탔다. 생명공학주들 역시 증시의 전반적인 강세 대열에 동참,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1.84% 상승했고 나스닥 바이오지수는 1.39% 올랐다. 암치료제에 대한 임상실험 중간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힌 앱제닉스 3.85% 오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이 회사와 함께 암치료제를 개발중인 이뮤넥스도 0.45% 올랐다. 업계 1위의 생명공학 기업 암겐은 1.13%의 상승률을 보였다. 제약주도 상승, 아멕스 제약지수는 0.18% 올랐다. 미 식약청(FDA)에 암치료제에 대한 임상실험 결과를 제출했다고 밝힌 영국의 제약업체 아스트라제네카가 3.00% 오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밖에 화이자와 엘라이릴리는 각가 0.12%, 0.75% 올랐다. 반면 머크는 0.43%, 존슨앤존슨이 0.26% 내렸고 브리스톨마이어가 1.98% 하락, 지수의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2001.12.29 I 홍정민 기자
  • (뉴욕/업종종합)기술업종 약보합..거래 한산
  • [edaily] 24일 미 증시는 예상대로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한산한 거래를 기록하며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증시를 이끌만한 재료가 전반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일부 개별종목 장세가 펼쳐졌으나 전체 증시에 큰 영향을 주진 못했다. 업종별로는 네트워킹 업종을 제외한 기술주 전업종이 약세룰 기록했으나 낙폭이 크진 않았다. 기술주 외에는 증권업종은 상승세를 기록했으나 은행은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또 생명공학업종은 상승했으나 제약업종은 소폭 내렸다. O--반도체와 하드웨어 업종이 약세를 나타냈다. 휴일을 하루 앞둔 한산한 거래 속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05% 하락했으며 골드만삭스하드웨어지수는 0.27% 떨어졌다. 반도체업종의 대표주자인 인텔이 1.20% 떨어진 가운데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램버스 AMD 등도 일제히 1% 내외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알테라와 텍사트인스트루먼트도 가각 0.84%, 0.61% 하락했다. 자일링스는 0.64% 올랐다. 또 지난주 부동산 융자로 4500만달러의 자금을 끌어들어였다고 밝힌 태러다인이 3.39% 하락해 주말 상승폭을 모두 소진했으며 LSI로직 래티스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하드웨어 업종에서는 애플컴퓨터와 델이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나머지 종목들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컴팩이 2.72% 내린 가운데 게이트웨이 IBM 휴렛팩커드도 모두 소폭 하락했다. O--반면 네트워킹 업종은 대장주인 시스코시스템즈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기록해 아멕스네트워킹지수는 0.64% 올랐다. 시스코시스템즈는 일부 증권사의 "현재 주가는 고평가된 상태"라는 코멘트와 목표주가 하향 조정으로 0.44% 하락했다. 반면 노텔이 0.98% 상승한 가운데 루슨트와 JDS유니페이스는 각각 1.33%, 0.12% 올라 업종 전체의 상승 기조를 이끌었다. 통신업종에서는 장거리 통신주인 AT&T는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월드컴과 SBC커뮤니케이션이 각각 0.51%, 0.97% 하락했다. S&P 통신지수는 0.34% 내렸다. 소프트웨어 업종도 약세장에서 별다른 힘을 쓰지 못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이 각각 0.40%, 0.29% 하락한 가운데 인튜이트도 1.70% 떨어졌다. 골드만삭스소프트웨어지수는 0.52% 내렸다. 인터넷 업종에서는 대표 3인방인 아마존, AOL타임워너, 야후가 일제히 1% 중반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이베이가 1.82% 내렸고 프라이스라인도 2.77% 떨어졌다.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1.43% 빠졌다. O--S&P금융지수가 0.12% 하락하며 금융주도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지난주말 파산보호를 신청한 엔론의 에너지 부문 인수를 고려중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 시티그룹이 0.36% 하락했으며 뱅크원 뉴욕은행 플릿보스턴도 약세를 기록했다. 반면 아메리칸익스프레스가 1.36% 상승한 가운데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등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S&P은행지수도 0.06% 떨어졌다. 증권주에서는 골드만삭스 리먼브라더스 베어스턴스 등이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메릴린치 모건스탠리는 소폭 하락했다. 아멕스증권지수가 0.13% 상승했다. 생명공학 업종의 아멕스생명공학 지수와 나스닥생명공학 지수가 각각 0.60%, 0.09%의 상승률을 보였다. 대표주자인 암젠이 1.64%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바이오젠 사이론 메디뮨 어피메트릭스 등이 올라 상승을 주도했다.
2001.12.25 I 공동락 기자
  • (뉴욕/업종종합)반도체 등 기술주 강세
  • [edaily] 21일 미 증시는 긍정적인 경제지표의 발표와 일부 기업들의 예상을 상회한 실적발표에 힘입어 크리스마스 휴일을 앞두고 오름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전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인터넷, 네트워킹, 반도체주들이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기술주 외에는 은행, 증권 등 금융주들이 약세를 보였고 화학, 제지, 금, 천연가스, 유틸리티주들도 하락했다. 반면, 바이오테크, 제약, 헬스캐어, 유통, 보험, 운송, 석유관련주들은 강세를 보였다. O--반도체와 하드웨어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세계반도체장비재료협회는 11월 주문 출하량이 예상대로 11% 감소했다고 발표했으며 반도체 산업의 주문-수주 비율은 지난달의 0.72에서 0.73으로 소폭 상향됐다. 전례없이 하향 추세를 보이던 반도체 장비 주문 수주비율이 지난달 하향 추세가 둔화됐다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장비제조 업체인 테러다인은 부동산 융자로 4500만달러의 자금을 끌어들어였다고 밝혀 3% 이상 상승했다. 칩 제조업체인 사이러스 로직은 3분기 수입이 목표치를 소폭 상회할 전망이라고 밝혀 10% 가까이 급등했다. 이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에 편입된 16개 종목중 2개 종목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이 일제히 올랐으며 전일 대비 2.56% 상승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한주동안 5.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하드웨어 업종에서는 컴팩컴퓨터가 9% 가까이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컴팩과 휴렛팩커드는 전일 캐나다 공정거래청 조사결과 양자의 합병으로 독점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휴렛팩커드도 이날 1.45% 올랐다. 실적 호전을 전망한 컴퓨터 드라이브 업체 웨스턴 디지털은 11% 가량 급등하면서 52주 최고치를 경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O--네트워킹 업종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여기에는 대형주인 노텔의 4분기 손실이 예상보다 낮을 것이라는 발표가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노텔은 12.11%의 상승률을 기록해 업종 전반의 오름세를 이끌었다. 이밖에 시커모어 텔랩스 주니퍼네트웍스가 노텔 급등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업종 대표주인 루슨트와 시스코시스템즈는 각각 0.50%, 0.55% 하락했고 이날 아멕스 네트워킹 지수는 2.76% 올랐다. 통신 업종에서는 장거리 통신주인 AT&T와 월드컴이 강세를 보였지만 나머지 장거리 통신업체들은 하락했다. 또한 신생통신 업체들도 약세를 보여 S&P 통신 지수는 전일 대비 0.05% 내렸다. 소프트웨어 업종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오러클의 등락이 엇갈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17% 오른 반면 오러클은 0.76% 떨어졌다. 또한 비즈니스어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업체인 매뉴지스틱스가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발표해 20% 이상 폭등했고 이로 인해 아리바도 10% 가까이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인터넷 업종에서는 업종 대표주인 아마존과 AOL타임워너가 1% 대의 하락률을 보였으나 야후가 4.32% 올랐다. 이밖에 이베이 CMGI가 강세를 보여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2.52% 올랐다. O--금융주는 소폭의 내림세를 보였다. 미국의 3분기 경제 성장률 확정치가 기존치 보다 더 나쁜 것으로 발표된 것이 부담이 됐다. 파산보호를 신청한 엔론의 에너지 부문 인수를 고려중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 시티그룹이 0.88% 올랐으며 아메리칸익스프레스도 0.74% 올랐다. 반면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플릿보스턴이 하락해 이날 S&P 은행지수는 0.76% 하락했다. 증권주들도 메릴린치 리먼브라더스 베어스턴스 JP모건 등이 일제히 내림세를 보여 아멕스 증권지수가 0.07% 내렸다. 생명공학 업종에서는 아큘이 화이자와의 제휴 확대 가능성으로 30% 가량의 폭등세를 보인 것이 업종 전반의 호재가 됐다. 반면 화이자는 주가가 0.98% 떨어졌다. 이밖에 주요업종인 바이오젠과 셀레라게노믹스 휴먼게놈 메니뮨 이뮤넥스 밀레니엄 제약이 강세를 보이면서 이날 아멕스 생명공학 지수와 나스닥 생명공학 지수가 각각 1.53%, 1.96%의 상승률을 보였다.
2001.12.22 I 김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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