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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스타 연우, 뷰티 유튜버 데뷔 티저 공개
  • SNS 스타 연우, 뷰티 유튜버 데뷔 티저 공개
  • [이데일리 뷰티in 염보라 기자]뷰티 유튜버 연우(사진= 업체 제공)예비 뷰티 유튜버 ‘연우’가 데뷔를 알리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1인 뷰티 유튜버 매니지먼트사인 레페리뷰티엔터테인먼트는 자체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통해 예비 뷰티 유튜버 연우의 티저 영상을 14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연우는 "그동안 스타일쉐어, 인스타그램 등 주로 사진을 올리는 SNS에서 약 2만명의 구독자와 소통을 해왔지만 전세계 사람들과 동영상을 이용한 생동감 있는 교류를 하고 싶어 유튜브 뷰티 크리에이터가 되길 희망했다"고 말했다.이어 "성공적 데뷔를 위해 5개월 동안 레페리에서 영상 촬영, 편집, 기획, 포토샵 등을 열심히 배우고 6개월간은 메이크업 공부에 매진해왔다"며 "아직 많이 미숙하지만 앞으로 여러분들과 계속 소통하면서 피드백을 받고 부족한 점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제 장점을 살리는 영상을 찍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연우는 오는 17일 저녁 7시 정식 데뷔할 예정이다. 해당 영상의 한 구독자는 "연우의 앞으로가 기대된다. 다음 영상도 알림 켜놓고 기다릴테니 스타일쉐어, 인스타그램에서 보여준 여러 메이크업도 자세히 공유하고 뷰티 꿀팁도 많이 전수해주길 바란다"며 연우의 데뷔에 기대감을 표시했다.한편 레페리는 중국 지사뿐 아니라 베트남 호치민 지사도 구축돼 있으며 미국·유럽 지역의 최대 뷰티 MCN 스타일하울과 제휴하며 사업 영역을 전 세계로 확장하고 있다.예비 유튜버들에게 영상 촬영, 편집, 기획 및 사진 포토샵 등 유튜브에 동영상을 업로드 하는데 필요한 모든 기법들을 매니지먼트팀 내 자체 교육을 통해 교육시키는 동시에 미용전문 학원 아름다운 사람들과 협력관계를 통해 메이크업 기술에 대한 교육까지 진행하고 있다.
2017.06.15 I 염보라 기자
‘박순례 할머니’의 도전…롯데홈쇼핑 ‘쇼호스트’ 되다
  • ‘박순례 할머니’의 도전…롯데홈쇼핑 ‘쇼호스트’ 되다
  • 유튜브 스타 ‘박막례 할머니’ (사진=롯데홈쇼핑)[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벌써 하얘졌시야” “찍어 발르는거여” “니네들도 발라봐 깟난아기 돼부러~” 인기 유튜버 박막례(71) 할머니가 롯데홈쇼핑에 떴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촬영은 10시간이 다 되도록 끝나지 못했다. 박 할머니의 애드리브나 리액션이 넘쳐 촬영감독이 컷을 외치기 아까운 상황이 연속됐기 때문이다.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든 주인공 박막례 할머니가 롯데홈쇼핑에서 14일부터 ‘막례쑈’를 진행한다. ‘유튜브 스타’, ‘콩트’를 활용한 이색적인 상품 시연 영상을 선보이며 젊은 고객층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다. 유튜브 스타 ‘박막례 할머니’ (사진=롯데홈쇼핑)롯데홈쇼핑 관계자는 “20~30대 직원들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소셜네트워크(SNS)상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물인 ‘박막례 할머니’를 선택하게 됐다”며 “거침 없는 표현, 꾸밈 없는 모습 등 그녀만의 ‘솔직함’을 소구로 고객들에게 롯데홈쇼핑의 상품들을 솔직하고 생생하게 전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할머니는 평소 홈쇼핑 애청자다. 텔레비전(TV)에서만 보던 쇼호스트에 대한 경험과 71세의 나이에 새로운 도전을 하는 기회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한 박 할머니는 ‘쇼호스트’가 돼 달라는 롯데홈쇼핑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박 할머니는 상품명이 길어 제대로 발음하려면 100번 정도 맹연습을 해야 했다. 롯데홈쇼핑 단독 뷰티 상품인 ‘이데베논 앰플’을 촬영할 때는 뚜겅을 누르면 내용물이 노랗게 변하는 것을 보며 흥미로워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박 할머니는 젊은층 사이에서 그녀의 일상, 처음 경험하는 일들이 화제가 되면서 채널 구독자 15만 명 돌파, 각 영상 조회수만 100만을 기록하고 있는 화제의 인물이다. 롯데홈쇼핑은 2030 고객층 확보를 위해 지난 5월부터 박막례 할머니와 연계한 이색적인 상품시연 영상을 기획했다. 유튜브 스타 ‘박막례 할머니’ (사진=롯데홈쇼핑)막례쑈에선 ‘이데베논 앰플’, ‘시크릿에이지 기미크림’ 등 롯데홈쇼핑 단독 뷰티 상품들을 할머니가 직접 사용하며 직설적이고 거침없는 화법으로 솔직한 평가와 사용법을 소개한다. 독특한 화장법, 스탭들과 옥신각신하는 모습 등을 여과 없이 전하며 재미를 더한다. 막례쑈는 롯데홈쇼핑 공식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데베논 앰플(14일 오후 10시45분)’, ‘시크릿에이지 기미크림(15일 오전 8시15분)’ 등 해당 상품들의 판매 방송 중에도 영상이 노출돼 고객의 입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전하는 솔직한 리뷰, 감상평 역할을 할 예정이다. 김종영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고객들에게 솔직하고 생생한 상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요즘 젊은 세대들이 좋아하는 유머코드를 활용한 상품 시연 영상을 기획하게 됐고 앞으로도 다양한 이색 콘텐츠들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7.06.15 I 강신우 기자
“벌써 하얘졌시야”…롯데홈쇼핑에 ‘박막례 할머니’ 떴다
  • “벌써 하얘졌시야”…롯데홈쇼핑에 ‘박막례 할머니’ 떴다
  • (자료=롯데홈쇼핑)[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벌써 하얘졌시야” “찍어 발르는거여” “니네들도 발라봐 깟난아기 돼부러~.” 인기 유튜버 박막례(71) 할머니가 롯데홈쇼핑에 뜬다. 롯데홈쇼핑은 뷰티 유튜브 스타로 유명한 박 할머니가 직접 출연하는 ‘막례쑈’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유튜브 스타’, ‘콩트’를 활용한 이색적인 상품 시연 영상을 선보이며 젊은 고객층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다. (사진=롯데홈쇼핑)박막례 할머니는 젊은층 사이에서 그녀의 일상, 처음 경험하는 일들이 화제가 되면서 채널 구독자 15만 명 돌파, 각 영상 조회수만 100만을 기록하고 있는 화제의 인물이다. 롯데홈쇼핑은 2030 고객층 확보를 위해 지난 5월부터 박막례 할머니와 연계한 이색적인 상품시연 영상을 기획했다. ‘이데베논 앰플’, ‘시크릿에이지 기미크림’ 등 롯데홈쇼핑 단독 뷰티 상품들을 할머니가 직접 사용하며 직설적이고 거침없는 화법으로 솔직한 평가와 사용법을 소개한다. 독특한 화장법, 스탭들과 옥신각신하는 모습 등을 여과 없이 전하며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막례쑈는 롯데홈쇼핑 공식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데베논 앰플(14일 오후 10시45분)’, ‘시크릿에이지 기미크림(15일 오전 8시15분)’ 등 해당 상품들의 판매 방송 중에도 영상이 노출돼 고객의 입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전하는 솔직한 리뷰, 감상평 역할을 할 예정이다. (사진=롯데홈쇼핑)‘신일 서큘레이터’, 론칭을 앞두고 있는 ‘박수홍의 대새롤’ 등 식품 · 리빙상품들도 오는 22일부터 막례쑈 시연 영상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롯데아이몰에서도 ‘박막례 할머니의 쇼호스트 변신’ 기획전을 통해 상품 시연 영상을 확인하고 바로 구입할 수 있다. 김종영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고객들에게 솔직하고 생생한 상품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요즘 젊은 세대들이 좋아하는 유머코드를 활용한 상품 시연 영상을 기획하게 됐고 앞으로도 다양한 이색 콘텐츠들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롯데홈쇼핑)
2017.06.14 I 강신우 기자
뷰티 유튜버 유나, 中 '메이파이' 생방송 진행 "좋아요 1만개, 폭발적 반응"
  • 뷰티 유튜버 유나, 中 '메이파이' 생방송 진행 "좋아요 1만개, 폭발적 반응"
  • 지난 1일 인기 유튜버 유나(가운데)의 방송이 메이파이 메인 페이지에 실렸다.(사진= 업체 제공) [이데일리 뷰티in 염보라 기자] 인기 뷰티 유튜버 유나(U:na)가 지난 1일 중국 메이파이(美拍)에서 약 40분간 생방송을 진행, 중국 시청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8일 레페리 뷰티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메이파이는 중국 최대 뷰티 동영상 플랫폼이다. 유나는 생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의 피부 고민을 듣고 자신만의 피부관리 노하우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나가 받은 '좋아요' 수는 약 1만개에 달한다. 한 중국 시청자는 "오랜만에 유나님을 봐서 매우 기쁘다"며 "대통령도 바뀌어서 한-중 관계가 개선되고 있으니 부디 자주 생방송을 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레페리 뷰티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레페리 소속 뷰티 크리에이터 유나가 이날 생방송에서 받은 '좋아요' 수와 실시간 댓글 수는 폭발적이었다. 방송이 홈페이지 메인에 실릴 정도로 반응이 매우 뜨거웠다"고 현지 반응을 전했다.이어 "중국 생방송과 동영상 플랫폼을 이용한 광고 마케팅은 최근 한한령으로 인한 제재가 거의 없는 추세"라며 "뷰티라는 콘텐츠 자체는 한국의 K뷰티가 영향력이 막강해 중국의 제재 속에도 한국 뷰티 유튜버가 방송하는 콘텐츠를 선호한다"고 밝혔다.메이파이(美拍)는 동영상 콘텐츠 및 생방송에 특화된 SNS 채널이다. 유튜브와 같이 카테고리별로 동영상을 업로드하는 것은 물론 크리에이터가 생방송을 진행하는 동시에 시청자들은 댓글을 남기며 해당 진행자와 즉각적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017년 상반기 기준 약 3억 명 이상의 회원이 가입돼 있으며 일일 유저 수가 약 1500만 명에 달한다.레페리 관계자는 "베트남, 중국 심천·상해 지사를 올해 더욱 활성화하고 가능성이 있는 한국인 및 중국인 뷰티 유튜버들을 해외로 진출시켜 K-뷰티를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7.06.08 I 염보라 기자
'유튜버 vs H&B' 화장품 업계 막강 파워
  • '유튜버 vs H&B' 화장품 업계 막강 파워
  • 올리브영 본점에서 소비자들이 화장품을 쇼핑하고 있다.[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올리브영’과 같은 헬스앤뷰티(H&B) 스토어와 유튜브를 통해 화장법을 소개하는 ‘뷰티 유튜버’들이 화장품 업계 막강 파워 그룹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통적인 홍보 수단을 제치고 중소 화장품 브랜드가 선호하는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 방법으로 자리를 잡으면서다. 다만 H&B스토어와 뷰티 유튜버들의 영향력이 커질수록 경쟁이 과열되며 홍보 비용이 무섭게 치솟고, 화장품 업체들이 제품 개발 대신 마케팅 경쟁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올 초 기준 82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올리브영은 로드숍을 보유하지 못한 화장품 브랜드들의 가장 중요한 오프라인 채널로 자리를 잡았다. 올리브영에 입점하면 많게는 100배까지 증가하는 등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올리브영에 입점한 ‘에이프릴스킨’은 온라인에서만 제품을 판매할 때보다 매출이 100배 늘어났다. 미팩토리는 올리브영 입점 후 ‘돼지코팩’이라는 단일 제품으로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온라인과 모바일에서는 ‘뷰티 크리에이터’라고 불리는 유튜버들의 파워가 점점 막강해지고 있다. 유명 뷰티 유튜버가 동영상에서 한 번 사용한 제품의 매출이 이전대비 2~3배 이상 증가하는 것은 흔한 일이다. 인기 뷰티 유튜버들은 많게는 26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거느리고 있으며, 적어도 10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동영상에 한 번만 노출돼도 입소문이 금방인 숫자다. 이 때문에 기업들이 직접 뷰티 유튜버와 협업 제품을 출시하는 사례까지 늘어나고 있다. ‘미샤’와 ‘어퓨’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는 뷰티 유튜버와 함께 한정판 신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미미박스는 뷰티 유튜버 ‘포니’와 함게 만든 제품을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화장품 사업에 뛰어들었다. 구독자수 260만명이 넘는 뷰티 유튜버 ‘포니’특히 뷰티 유튜버들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어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들의 필수 홍보 창구로 손꼽히고 있다. 국내 한 중소업체의 경우 프랑스 유명 뷰티 유튜버가 주름을 펴주는 스틱 제품을 소개한 후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입점 문의를 받았을 정도다. H&B 스토어와 뷰티 유튜버들이 이처럼 매출에까지 영향을 미치며 중소 브랜드들의 부담은 점점 커지고 있다. H&B 스토어 입점과 뷰티 유튜버를 통한 홍보 비용이 치솟으며 비용 부담이 커진데다, 제품 경쟁력이 아닌 마케팅 여부가 브랜드의 성패를 좌우하고 있기 때문이다. 좋은 제품을 만들어도 가격이 비싸 H&B스토어나 뷰티 유튜버 마케팅을 엄두도 내지 못하는 업체들도 많다. 화장품 중소 브랜드가 워낙 많다 보니 마케팅에서 밀리는 것이 곧 경쟁에서 밀리는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이 때문에 연구개발 등에 써야 할 할 돈을 마케팅에 쏟아붓는 현상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홍보에만 집중하다가 소비자를 위한 제품 질 향상에는 소홀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H&B스토어와 뷰티 유튜버들의 눈치를 보는 중소 브랜드들도 많다. H&B스토어에 입점하기 위해 제품이름이나 패키지를 다시 만들어야 하는 경우까지 있다. 일부 뷰티 유튜버들은 업체에 해외 촬영 등을 요구하기도 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뷰티 유튜버가 제품 딱 한 가지를 동영상에 소개하는 비용이 최소 1000만원부터이며 블로그나 인스타그램 등에까지 제품을 소개할 경우 가격은 2~3배로 뛴다”며 “H&B스토어 입점도 수천만원부터 시작되고, 입점 조건도 까다로워 그림의 떡”이라고 말했다.
2017.06.08 I 함정선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주택시장 ‘스탠드스틸’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다음은 8일자 주요 이데일리 신문 기사다.△1면 -주택시장 ‘스탠드스틸’-‘돈봉투 만찬’ 이영렬.안태근 면직-현대차, 바이두와 손잡고 ‘커넥티드카’ 만든다-AI 확산에..다시 ‘金닭.金란’ 될라△줌인&-‘검찰총장 후보’에서 ‘수사대상’으로 추락-회현동 남촌이라 불러다오△주택시장 ‘스탠드스틸’-“부동산 규제 대책 일단 지켜보자”..매물 늘고 매수세 실종-금융규제 시기.방법.강도 어떻게? 정부 내에서도 ‘묘수찾기’ 골머리△한.미 양국 정가의 태풍..청문회-트럼프-러 커넥션 밝힐까..코미의 입 ‘슈퍼볼’ 급 주목-한국당 “바지사장 아닌가”..김동연 “경제정책 모두 내 책임”-강경화, 부동산 투기 등 도덕성 도마 “부동산 거래 축소신고 전혀 몰랐다”-김상조.강경화 입각..40석 국민의당에 달렸다△정치-“북핵.미사일 긴급사안 아니다”..靑 안보관 논란-박지원 ‘문모닝’서 ‘문쌩큐’로 변신-2년 만에 용산소방서 다시 찾은 문..“올해 1500명 증원할 것”-14일은 ‘제2 슈퍼 수요일’ 김부겸.도종환.김영춘 청문회△제8회 세계전략포럼 D-4-IoT 전성시대..일자리 창출의 길 열린다-자율주행 코앞..안전한 미래교통체계 온다△경제-2%대 저금리 가계대출 사라진다-“트럼프 보호무역 당분간 지속할 것”-저성장.양극화 해법 담은 책 문대통령, 발탁 인사로 이어졌네-OECD “한국 올해 성장률 2.6% 전망”..종전과 동일△금융-손해율 떨어지니..중소형 손보사도 차보험료 인하 경쟁-온라인 신용교육 받으면 종합신용정보 무료 확인-우는 카드사에 규제완화로 달래기?△산업&기업-“만리장성” 말하니 내비에 짠..현대차, 중 바이두 두뇌 이식-현대아산 13년만에 크루즈 운항사업 재개-무협 “문정부, 수도권 규제 풀어달라”-BMW, 두달 연속 수입차 1위-‘빅데이터 허브’로 ..TV.스마트폰 영토확장△산업-한지붕 두AI 비서..삼성전자, 투트랙 전략-“통신기본료 폐지 땐 ICT 생태계 타격”-애플워치 돌풍..애플 ‘웨어러블 1위’ 샤오미 추격-넥슨, 모바일게임 ‘프로젝트 라파누이’ 해외 유통△소비자생활-유튜버.H&B숍, 우리 화장품을 띄워줘-이마트 ‘노브랜드 스토어’ 안성 전통시장에 문 열어-해외직구로 뜨는 ‘지구’-‘엘페이’ 쓰고, 상품권 받고, 기부도 하고..△중소기업.벤처-태광실업 ‘법인세 4년 면제’ 베트남에 산업공단 만든다-LG화학 소아마비 백신 개발 빌게이츠재단이 140억 지원-액티브쿨링 기술, 초미세 나노필터 적용 정수기업계 ‘이물질 악몽’ 씻기 안간△Auto&Life-‘개성 충전’ 끝낸 전기차..취향저격 시동-‘아반떼 스포츠’ 고속주행 때도 급커브 때도..흔들림 없네△라이프&스타일-퇴근 후에 난..넥타이 풀고 ‘러닝맨’-서울 러너를 위한 베스트 코스5△증권&마켓-6일째 연중 최고치 경신..코스닥 저평가주 담아라-‘궐련형 전자담배’ 뜨자..KT&G ‘콜록’-올들어 모두 플러스 수익..중소형주 펀드 약진-중 구조조정 호재..달아오르는 철강주△마켓in-스크린골프 강자, 회사채 ‘0’..기업가치 5000억원 될 듯-사드보복에 신용도 악화, 롯데쇼핑 회사채 2500억원 발행 성공할까-미 최대 전선회사 공개 매수 LS전선 ‘글로벌톱3’ 성장판△문화&스포츠-아이돌 일색 음반시장..‘크로스오버’가 들썩인다-설레는 편지, 노래로 재탄생..사랑을 기다리는 그대에게△스포츠-“어게인 7언더”..행운코스서 복귀 첫승 정조준-‘1.3.5.10’만 기억하면 5타 줄인다-2안타+2볼넷 추신수 텍사스 4연패 끊었다-맨유, 레알.바르샤 제치고 포브스 ‘축구단 가치’ 1위-거물급 박찬호보다 ‘독수리 조련사’ 이상군?△사람&나눔-“스타벅스도 반한 쌀과자..고급화 전략이 통했죠”-이동섭 국민의당 의원 ‘국회의원 헌정대상’-최강희 “수년간 우울증 앓아 술 의존..이젠 털어내”-조지 클루니, 쌍둥이 아빠 됐다-국방부, 한글서체 ‘호국체’ 무료 배포-바다에 빠진 시민 구한 박병진씨 ‘LG 의인상’△오피니언-사적연금 키워 고령사회 대비해야-PER로 본 한국 주식시장-‘여기 어때’ 정보가 쉽게 뚫린 이유△부동산-‘미분양 무덤->미분양 제로’..핫플레이스로 뜬 은평구-남양주별내 첫 도시시설용지 LH,23필지 ‘추첨방식’ 공급-서울 재개발.재건축 연내 2만가구 쏟아진다-신혼진 전세금, 20년전보다 4배 올라△사회-탑, 항불안제 과다복용으로 의식불명..의경부대 관리 구멍-유섬나 “세월호 실소유주 아니다”-법원장 보다 어린 검사장..검 “경력에 밀려 기 못펼라”-‘해피벌룬’ 사용금지-“명동~충무로 3만6000원” 바가지 택시 첫 ‘삼진아웃’-‘문대통령 허위사실 유포’ 혐의 신연희 구청장 기소의견 송치
2017.06.07 I 김영환 기자
'웹TV아시아' 프레드 청 CEO "베트남 '옥자'·태국 '옥자' 만들고 싶다"
  • '웹TV아시아' 프레드 청 CEO "베트남 '옥자'·태국 '옥자' 만들고 싶다"
  • 프레드 청 CEO(사진=웹TV아시아)[방콕(태국)=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아시아 여러 나라 크리에이터들이 모여서 소통하고 교류를 한다면 기존에 해온 것과는 또 다른 가능성을 발견하고 현실화시켜가는 계기가 될 겁니다. 그 중심적인 역할을 웹TV아시아와 프로디지 미디어가 해나가고 있는 겁니다.”프레드 청(44) 웹TV아시아 및 모회사 프로디지 미디어 총괄 CEO는 아시아 각국을 돌아가며 개최하고 있는 페스티벌 ‘바이럴 페스트 아시아’와 영상 콘텐츠 시상식 ‘웹TV아시아 어워즈’ 등 이벤트들의 의미를 이 같이 설명했다. 프레드 청은 4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두짓타니호텔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아시아 내에서 크리에이터들의 교류가 많이 늘었다고는 하지만 아시아 전체의 인구, 넓이를 봤을 때 아직도 적은 편”이라며 “우리가 주최하는 이벤트들은 아시아의 콘텐츠가 북미, 유럽 등 더 넓은 지역으로 뻗어나가는 데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프레드 청은 지난해 발리에 이어 올해는 지난 2~3일 방콕 쇼DC에서 웹TV아시아 주최로 ‘바이럴 페스트 아시아 2017’을 개최해 무사히 끝마쳤다. ‘바이럴 페스트 아시아’는 아시아 각지 인기 가수들을 초청해 개회하는 페스티벌이다. 지난해 한국에서 현아, MC몽, 수란 등이 참석한 데 이어 올해는 비, 수란, 하이컬러가 참여를 해 무대를 꾸몄다. 또 웹TV아시아는 지난해 서울에서 시상식을 개최했으며 올해 11월에는 대만 개최를 확정지었다.프레드 청은 “지난해 발리에서 행사를 개최할 당시에는 웹TV아시아 1개월 접속건수가 6억건 정도였는데 서울에서 시상식을 할 때는 10억, 지난달에는 15억으로 그 수가 증가했다”고 그 동안의 성과를 설명했다. 그 사이 구독자수 480만명을 보유한 유명 유튜버 ‘비 더 스카’가 계약을 마쳤으며 웹TV아시아와 함께 일하고 싶다는 크리에이터들이 늘었다. 그 만큼 웹TV아시아, 프로디지 미디어의 위상은 높아졌다.프레드 청은 발리에서 ‘바이럴 페스트 아시아 2016’ 개최 당시 한달 접속건수가 10억을 넘으면 ‘아시아의 유튜브’로 불릴 만한 자체 플랫폼을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밝힌 바 있다. 이미 웹TV아시아 이용자가 가장 많은 태국에서 ‘러브(LUVE)’라는 플랫폼을 론칭하며 그 시작을 알렸다. 프레드 청은 “‘러브’는 유튜브와는 다른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고 싶다”며 “미국의 플랫폼 ‘바이스(VICE)’가 우리가 추구하는 것과 비슷한 모델로 라이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바이스’는 젊은 층을 대상으로 10분 정도의 짧은 영상 콘텐츠들을 선보이는 플랫폼이다. 1개월 접속건수가 22억 건에 도달했을 때 디즈니사가 45억 달러에 인수를 했다. 프레드 청은 “‘러브’에는 한국과 일본의 드라마, 영화 등도 많이 들어갈 것”이라며 “한국 드라마 제작사들과 ‘러브’에서 선보일 드라마도 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프레드 청은 2년 내 ‘러브’의 한달 접속건수가 1억5000건 정도가 된다면 성공적이라고 판단한다는 기준을 제시했다. 그 이후에는 넷플릭스처럼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 회사에 투자를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넷플릭스가 투자를 하고 자사 플랫폼에서 콘텐츠를 제공하는 영화 ‘옥자’가 좋은 예가 될 것 같습니다. 플랫폼 사업자는 다른 사람들에게 콘텐츠를 받아야만 살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자체 콘텐츠를 갖추면 되는 거죠. 우리도 넷플릭스만큼 성장한다면 베트남의 ‘옥자’, 태국의 ‘옥자’도 만들고 싶습니다.” 
2017.06.05 I 김은구 기자
'마리텔' 유시민 "시청률 때문에 종영? 그럼 뉴스데스크도.."
  • '마리텔' 유시민 "시청률 때문에 종영? 그럼 뉴스데스크도.."
  • 사진-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유시민 작가가 ‘마리텔’에 출연해 MBC를 향한 돌직구를 날렸다.지난 28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이하 마리텔) MLT-50의 온라인 생방송이 진행됐다.이날 김구라와 유시민, 젝스키스, 일루셔니스트 이은결, 장난감 유튜버 강혜진 등이 출연해 100회 특집 대미를 장식했다.김구라와 유시민, 조영구는 ‘트루 시티즌 스토리’를 진행하며 ‘토론과 글쓰기’를 주제로 함께 대화를 나눴다. 유 작가는 방송 중 ‘마리텔’이 시청률이 낮아 종영한다는 말에 “그럼 뉴스테스크도 없어져야 되는 거 아니냐”고 말해 출연진을 당황하게 만드는 등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특히 ‘트루 시티즌 스토리’는 오랜 기간 하위권에 머물렀지만, 이날 유시민의 활약으로 전반전 1위를 달성했다.조영구는 “‘마리텔’ 1위를 처음 해본다”며 기뻐했고, 김구라는 “정말 오랜만에 해본다”고 말했다. 이에 유시민은 “꼴찌도 1등을 할 수 있는 사회다”라고 명언을 남겼다.‘마리텔’은 2015년 1월 파일럿을 시작으로 인터넷 1인 방송을 예능에 접목한 참신한 시도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MLT-50 녹화를 끝으로 장장 30개월의 막을 내린다. 다만 ‘마리텔’ 측은 “종영 후 재정비를 거쳐 ‘마리텔2’를 선보일 계획”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혀둔 상태다.
2017.05.29 I 김민정 기자
'U-20' 수억 원 저작권료 낸 아프리카TV, ‘도방’한 유튜브
  • 'U-20' 수억 원 저작권료 낸 아프리카TV, ‘도방’한 유튜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토종 플랫폼 업체 아프리카TV가 이번 ‘U-20 월드컵’ 중계권을 인터넷 동영상 업체 중 유일하게 수억원을 주고 구매해 독점 생중계했지만, 어제(23일) 열린 대한민국 vs 아르헨티나전을 유튜버(스팅클랍Stingklop / 방송국주소 https://www.youtube.com/channel/UCmu35ug4U-7fyANFR0-Nk3w )가 몰래 중계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다.명백한 저작권 실정법 위반이자, 중계권을 갖고 있는 SBS는 물론 아프리카TV의 저작권까지 침해한 것이기 때문이다.문제가 된 해당 유튜버의 저작권 침해 축구 방송 중계를 2만 2천여명의 시청자가 라이브 시청했다. 저작권 침해 유튜브 생방송 화면 캡처1 저작권 침해 유튜브 생방송 화면 캡처2◇저작권 보호한다는 유튜브, 제대로 대처했을까유튜브는 아프리카TV나 판도라TV, 곰TV, 엠군 같은 토종 인터넷 업체와 달리 사실상 규제의 사각지대에 있으면서 성장했다는 지적을 받는 게 사실이다.하지만 유튜브를 서비스하는 구글코리아 측은 24일 이데일리의 이런 지적(기울어진 운동장에서 펄펄 나는 외국 기업들)에 대해 “우수한 콘텐츠 확보, 파트너를 위한 수익모델, 저작권 보호 등 생태계 구축, 모바일 시대에서의 발 빠른 대응이 성공요인”이라는 입장을 보내왔다.그러나 어제 아프리카TV의 저작권을 침해한 유튜버를 방치한 사실은 유튜브의 해명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문제가 된 유튜브 생방송 화면 캡처1을 보면 상단에 후반전 41:09라는 자막이 눈에 들어온다. 전반전은 물론, 경기가 끝나가는 시점까지도 유튜브의 모니터링시스템은 작동되지 않은 것이다.또 ‘현재 22,651명 시청 중’이라는 문구에서 보듯이 유튜브는 2만 3천여명 가까이 시청자하는 동안 아무 제재를 하지 않았다.더 심각한 건 저작권을 침해한 유튜브 이용자가 이용 정지를 조롱하며 곧바로 다른 계정으로 방송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해당 유튜버(스팅클랍Stingklop)의 방송국을 들어가면 ‘방송 정지 관련 공지’(https://www.youtube.com/watch?v=y5RFgVtUGnQ ) 라는 동영상이 올라와 있다.공지에는 본인이 중계한 축구 중계가 이용자들의 신고 탓에 방송 정지 3개월을 먹게 됐다며, 이용자들을 조롱하며 덕분에 감사하다고 박수치며 인사한다. 본인 의사는 어떠하든지 간에, 진정성 어린 사과라고는 보기 어렵다는 평가다. 현재 정지가 된 계정 상단에는 ‘추천 채널’ 이라는 코너에 새로 만든 계정 주소를 적고, 사과방송에는 앞으로 그 채널로 구독해달라고 홍보까지하고 있었다.문제가 된 유튜버 방송 정지 관련 공지아프리카TV 관계자는 “문제가 된 유튜버에게 3개월 방송정지가 내려진다 한들, 아이디(ID)는 새로 만들면 되는 시스템”이라며 “유튜버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글로벌기업 유튜브가 이를 방관하면서 우리나라에서 돈만 벌어가는 게 문제”라고 밝혔다.국내 인터넷 업계에서는 구글 유튜브나 페이스북 같은 글로벌 기업들의 저작권 위반 이슈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라고 말한다.하지만 이번 사건은 저작권 위반이 생방송까지 확대됐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오늘날 라이브 스트리밍을 포함해 1인 미디어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할 수 있게끔 대중화 됐지만, 유튜브를 포함한 글로벌 기업들의 창작자의 저작권 침해에 대한 부분은 여전히 취약하다.음원 공급 업체 관계자는 “박근혜 정부 시절, 문체부 등 일부 공무원들이 유튜브를 한류 콘텐츠 수출 창구로 활용하자는 기대에 올인하면서 토종 플랫폼에 비해 유튜브나 페이스북은 저작권법의 사각지대에 있었다”며 “페이스북과 유튜브는 연초 저작권 판별 시스템을 개발해 음원들을 관리하겠다고 했지만 저작권 문제가 끊임없이발생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2017.05.24 I 김현아 기자
“유튜브 좋아요 100개..5천원”.. “싫어요”까지 조작 가능...규제는 못해
  • “유튜브 좋아요 100개..5천원”.. “싫어요”까지 조작 가능...규제는 못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인터넷에서 광고되는 유튜브 조작서비스세계 최대 동영상 업체 유튜브의 영향력이 국내에서도 절대적이나, 유튜브 영상 채널들에 대한 반응을 알 수 있는 ‘조회수’나 ‘좋아요’, ‘싫어요’를 조작할 수 있는 서비스가 인터넷 공간에서 돈을 받고 팔리고 있다.유튜브 영상 중 상당수가 조회수에 따라 크리에이터(유튜버)수익이 달라지는 구조여서, 일부 유튜버들은 어뷰징 프로그램을 구입해 조회수나 소비자 반응을 조작한 뒤 수익을 올린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하지만 이는 공정거래위원회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으로도 규제할 수 없어, 선량한 이용자들이나 광고주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2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크리에이터들의 주요 무대가 되고 있는 유튜브를 상대로 한 조회수 조작 서비스가 인터넷에서 유료로 팔리고 있다.재능공유사이트 A사에는 “미국에 본사가 있는 세계적 기업이다. 매일매일 3000건 이상 개인 및 기업과 거래한다. 조회수 3000명에 5천원, 좋아요 100개에 5천원이다”등의 광고가 올라와 있다. ▲유튜브 조회수 및 좋아요 조작광고미국, 일본, 호주, 독일 등 특정 국가 IP(인터넷주소)만 타깃으로 조작해주거나, ‘싫어요’도 돈을 내는 고객이 원하는 만큼 올려준다.해당 광고에선 마음에 안드는 영상을 테러하고 싶은 분들, 경쟁사 영상에 흠집내고 싶은 분들을 상대로 ‘싫어요’ 100개 5천원이라는 문구가 버젓이 나온다.한 곳은 ‘전세계 모두 다른 IP로 작업하며 안전한 작업입니다’는 선전문구와 함께, 조회수 6000회 올리는 데 1만원을 제시했다.60만원 주면, 유튜브에서 ‘어뷰징’으로 제지를 당하지 않도록 전세계의 서로 다른 IP를 동원해 조회수 60만회를 올려준다는 것이다.▲특정 국가 유저 조회수 조작 서비스▲경쟁사 타깃 ‘싫어요’ 조작 서비스 광고멀티채널네트워크(MCN) 업체 한 사장은“몇몇 직원들에게 물어보니, 요즘 유튜브에 영상을 올려서 돈 좀 벌어보려는 몇몇 유튜버들이 이런 ‘어뷰징’ 장난을 곧잘 친다고 한다”면서 “돈 몇 푼 내면 경쟁사 영상에 테러까지 할 수 있는 이런 부분을 구글이 모르고 있는 것인지, 알면서도 방치하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밝혔다.구글 측은 “유튜브는 동영상 조회수를 인위적으로 증가시키려는 시도를 매우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유튜브 계정 폐쇄를 포함해 엄격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독자적인 기술을 활용해 스팸보트나 멀웨어 등 기타 부적절한 방식을 통한 인위적인 동영상 조회수 상승을 방지하고 있다”고 했다.하지만 문제의 광고가 게재된 A사 서비스 평가 란에 159개의 ‘감사 인사’ 글이 올라오는 등 유튜브 어뷰징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다.정부 역시 마땅한 규제 수단이 없기는 마찬가지다. 공정거래위원회 ‘추천 ·보증 광고에 대한 심사지침’은 블로그나 댓글은 규제하나, 유튜브 영상에 대한 반응(조회수, 좋아요, 싫어요)은 규제대상이 아니다. 블로거들은 해당 지침에 의거해 광고 게시물 하단에 “경제적 대가를 받았다”는 사실을 적시해야 한다.공정위 이병건 소비자안전정보과장은 “표시광고법에 따라 파워블로거 등이 글을 쓸 때 경제적 대가 여부를 명시하게 돼 있지만 이번 경우는 광고로 볼 수 있는지 의문이 든다”며 “소비자를 기망하는 행위여서 형법상 사기죄에 해당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그는 “유튜브에서 일단 시스템 적으로, 사업자 스스로 해결하는데 노력해야 한다”고 부연했다.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유튜브 앱의 월간 순이용자는 2,200만 명, 이들의인당 평균 이용 시간은 12시간에 육박한다. DMC미디어에 따르면 유튜브 모바일 이용자의 70% 이상이 향후에도 동일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이용할 의사가 있는 ‘충성 유저’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의 신뢰성이 광고주뿐 아니라 이용자에게도 중요한 이유다.
2017.05.24 I 김현아 기자
롬앤, 뷰티 인플루언서 브랜드로써 다양한 제품 선보여
  • 롬앤, 뷰티 인플루언서 브랜드로써 다양한 제품 선보여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아이패밀리SC의 색조 전문 브랜드 롬앤(romand)은 올해 5월 신상품 출시와 함께 뷰티 패션 인플루언서인 YOO’S BEAUTY 유희주와의 콜라보를 통해 로맨티시크 룩을 선보이는 등 다양하게 활약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롬앤의 브랜드 영상과 튜토리얼을 본 누리꾼들은 ‘좋아하는 언니들이 만든 브랜드의 품질’, ‘놀라운 컨텐츠의 퀄리티’ 등 수많은 댓글로 호응과 응원을 보내고 있으며 영상이 등록되자마자 립틴트 인기컬러가 품절된 바 있을 정도다.롬앤은 뷰티 블로거이자 유튜버, 퍼스널컬러리스트인 민새롬이 지난 해 9월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론칭한 색조 전문 브랜드다.민새롬은 “어릴 때 엄마 립스틱을 바르면서 놀아도 혼나지 않았고 대학교 때 우연히 기록용으로 메이크업 블로그를 열면서 많은 분들이 이런 콘텐츠를 필요로 하고 또 소통하고 싶어 한다는 걸 알게 됐다”며 “언젠가는 나의 이름을 건 브랜드를 론칭하고 싶었고 지금 롬앤은 내 인생이나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K-Beauty 콘텐츠, 특히 나와 같은 뷰티 인플루언서들이 창작해내는 사진, 영상, 리뷰들의 퀄리티에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특유의 감각과 세심함, 아름다움에 대한 열정에서 나오는 디테일은 어느 나라에서도 따라오지 못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민새롬의 롤모델은 2014년 로레알이 약 5억 달러에 인수한 미국 화장품 브랜드 NYX(닉스)의 창업주인 재미교포 ‘토니 고’다. 로드샵의 샤넬을 표방하며 높은 수준의 퀄리티와 합리적인 가성비를 선보인 NYX를 롤모델로 삼아 브랜드 ‘롬앤’을 론칭했다.아이패밀리SC 김태욱 대표는 “한류의 미래는 대형 기획사 셀럽 콘텐츠의 바통을 이어받은 일반인 인플루언서들의 활약에 달려있다”며 “그들의 창의성과 한 분야에 집중하는 ‘덕후’ 기질은 큰 경쟁력이며 이들이 단순한 광고성 콘텐츠 제작자 역할을 넘어 브랜드를 만들고 세상에 신선한 부가가치를 제공하면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밝혔다.한편 롬앤은 5월에 론칭한 틴트, 쿠션 등의 신상품을 시작으로 촉촉한 립스틱을 매트하게 변화시켜주는 립매터, 썬베이스, 컨실러 등 매달 뷰티홀릭의 취향을 저격하는 상품과 콘텐츠들을 끊임없이 선보일 예정이다.
2017.05.16 I 김민정 기자
대세는 화장하는 남자…"유튜브 영상 보고 화장 배워요"
  • 대세는 화장하는 남자…"유튜브 영상 보고 화장 배워요"
  • 사진= 레오제이 유튜브 영상 캡처[이데일리 뷰티in 염보라 기자] "남들 몰래 화장하고 다니는 남자입니다. 이 영상 보고 면접 합격했어요. 감사합니다."'그루밍족(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자들)'이 새로운 키워드로 떠오르면서 최근 남자 뷰티 유튜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특히 '메이크업하는 남자'로 유명한 레오제이(LEO J)는 남자를 위한 다양한 메이크업 콘텐츠를 게시, 남자도 화장을 통해 더욱 멋있어질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시키며 지난해 10월 채널 개설 후 구독자 수 10만명을 넘기는 등 남자 유튜버로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다. 레오제이는 메이크업 정보와 노하우를 전하는 기존 뷰티 콘텐츠에 안주하지 않고 콘텐츠 자체의 '보는 즐거움'을 추구한다. 표정 연기 제스처 등 퍼포먼스 능력이 뛰어나 그의 콘텐츠를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는 평이 많다. 최근에는 '조커 메이크업' '탑 메이크업' 등 커버 메이크업 형식의 콘텐츠로 화제를 모았다. 최근 남자 뷰티 유튜버의 영역은 온라인에서 TV로 확대되는 추세다. 레오제이 역시 CJ오쇼핑 뷰티 프로그램 '뷰티의 신'에 고정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바 있다.레오제이는 "학창시절부터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꿈꿨지만 주변의 편견 때문에 힘들었다. 하지만 요즘은 화장을 하고자 하는 남자가 늘고 있고 또 남자 유튜버의 영상에 관심을 갖는 여성 독자들도 늘고 있어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는 남자가 화장한다는 점 때문에 주목 받는 것을 넘어서 메이크업 실력을 인정받아 뷰티 브랜드를 론칭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7.04.26 I 염보라 기자
리얼한 '가짜'에 빠지다...'페이크슈머' 열풍
  • 리얼한 '가짜'에 빠지다...'페이크슈머' 열풍
  • MaxPixel's contributors[이데일리 김수진 인턴기자] 돈도 없고 시간도 없는 2030세대들 사이에서 '가짜를 소비하는 사람' 즉, ‘페이크슈머'(Fakesumer)가 새로운 소비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페이크슈머’란 ‘가짜'(Fake)와 ‘소비자'(Consumer)를 합한 말로 고가의 제품과 비슷한 가짜 상품을 소비하거나 실제 경험은 아니지만 비슷한 분위기를 느끼고 대리만족을 하기 위해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 사람들을 말한다.옷과 화장품을 모으는 것을 좋아하는 페이크슈머 하성운(가명)씨는 “고가의 화장품은 자주 구매할 수 없기 때문에 고가와 비슷한 ‘저렴이’ 화장품이나 ‘페이크패션’을 즐긴다”고 말했다. 페이크패션이란 기존 디자이너의 제품에 로고를 우스꽝스럽게 바꾸거나 인조모피 등 재질을 바꿔 생산하는 제품을 말한다. 예를 들어 ‘샤넬'(Chanel)을 모방해 ‘채널'(Channel)이란 로고가 박힌 제품을 만드는 것이다. 그는 이어 “진짜와 가짜는 이름붙이기 나름이지 차이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저렴이 화장품 또한 페이크슈머의 이목을 끌고 있다. 여러 뷰티 유튜버는 고 가격의 제품과 유사한 저 가격의 제품을 비교하는 콘텐츠를 제공해 ‘대리만족’의 효과까지 창출하고 있다. '먹방' 역시 대표적인 페이크슈머 콘텐츠이다. ‘먹방’은 시청자들에게 ‘자신이 먹는 것처럼’ 느끼는 만족감을 준다. 트렌드모니터가 2015년 성인남녀(19~59세) 2000명을 대상으로 먹방과 쿡방(요리하는방송)에 대해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65.3%가 ‘요리 프로그램을 보는 것만으로 행복하다’고 밝혔다. 방송을 시청하는 이유(중복 응답)는 응답자 중 39.7%가 ‘맛보기 어려운 것을 간접적으로 경험해볼 수 있어서’, 25.7%가 ‘보는 것만으로도 호강하는 느낌이 들어서’라고 답했다. ‘보는 것만으로 배가 불러서(14.8%)’라는 의견도 있었다.전문가들은 명성이나 브랜드 이름보다는 가성비와 효율성을 중시하는 페이크슈머의 유행이 시간과 돈이 모두 부족하지만 최신 트렌드에 뒤져질 수는 없다는 2030세대의 욕망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2017.04.26 I 김수진 기자
유튜브 모바일 라이브 기준 1000명으로 완화.."그래도 높다"
  • 유튜브 모바일 라이브 기준 1000명으로 완화.."그래도 높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세계 최대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가 모바일 라이브 방송 자격 기준을 ‘구독자 1000명’으로 낮췄다. 기존 자격 기준 1만명이 너무 가혹하다는 의견을 받아들인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일반 사용자에게는 1000명도 높은 벽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용자 간 등급 메기기’라는 의견도 있다. 19일 유튜브 블로그에 따르면 유튜브는 실시간 방송 자격 기준을 기존 ‘채널 구독자 수 1만명’에서 ‘채널 구독자 수 1000명’으로 완화했다. 유튜브는 지난 2월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허용한다고 밝히면서 그 대상을 1만명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로 제한했다. 이후 ‘1만명 구독자’가 지나치게 높다라는 의견이 개진됐다. 이에 따라 유튜브도 정책을 1000명 수준으로 낮춘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채널 구독자 수 1000명도 일반 유튜버에게는 여전히 ‘높은 벽’이라는 점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문적으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지 않고서는 모으기 힘든 숫자”라며 “소수를 위한 기준”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지적은 사용자 숫자로도 뒷받침 된다. 해외 문답(問答) 사이트 ‘QUORA’에 올라온 전문가 추산에 따르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중 구독자 수 100명 이상을 모은 유튜버는 상위 5%에 해당한다. 구독자 1000명 이상 보유한 유튜버 수는 1% 정도다. 대다수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 수가 수십명 수준이라는 얘기다. 다만 콘텐츠 질을 유지하기 위해 구독자 수 1000명을 기준으로 세웠다는 의견도 있다. 미디어 커머스 기업 ‘아샤그룹(Achats Group) 대표인 이은영 CEO는 “최근 페이스북 라이브 이슈로 부정적인 여론이 커지면서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전문가 콘텐츠 제작 기반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콘텐츠에 집중하기 시작하는 제작자에 대한 기준을 1000명으로 잡은 것”이라고 해석했다.실제 전문적으로 동영상을 제작해 유튜브로 올리는 MCN 업계에서는 큰 문제를 제기하지 않고 있다. 더욱이 유튜브 실시간 방송은 PC나 모바일 모두 아직은 활발하지 못한 편이다. 국내 대표 MCN 업체 트레져헌터의 송재룡 대표는 “탑 크리에이터 위주로 주 3회에서 4회 PC로 라이브를 하고 있다”며 “향후에는 모바일 비중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터넷 실시간 방송에 있어 유튜브와 경쟁 관계인 아프리카TV는 이 같은 유튜브의 행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국내 인터넷 실시간 방송 1인자인 아프리카TV는 지난해 대도서관 등 유명 BJ들의 유튜브 이탈로 홍역을 치렀다. 아프리카TV 관계자는 “유튜브 등의 진출이 실시간 인터넷 방송 시장 확대에 도움을 준다고 본다”며 “각 플랫폼 나름의 특장점이 있어 당장 우리에게 큰 영향을 준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아프리카TV는 모바일 라이브 방송에 제한을 두고 있지 않는다”며 “신인 BJ들의 등용문 역할을 아프리카TV가 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2017.04.20 I 김유성 기자
드림캐쳐·브레이브걸스 등 걸그룹 '부활戰' 한창
  • 드림캐쳐·브레이브걸스 등 걸그룹 '부활戰' 한창
  • 드림캐쳐와 브레이브걸스(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2017년 봄 가요계는 ‘부활전(戰)’이 한창이다.데뷔 후 몇 년이 지났지만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던 걸그룹들이 각자 나름의 변신을 거쳐 재도약에 나섰다. 가수로서 띄운 두 번째 승부수다. 변화의 방향에 따라 새로운 경쟁구도까지 형성되는 분위기다.걸그룹 드림캐쳐와 브레이브걸스는 대비되는 변신을 했다. 드림캐쳐는 간판을 새롭게 내걸었고 브레이브걸스는 간판은 유지했지만 멤버들은 전부 바뀌었다. 어느 그룹이 최종적으로 더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드림캐쳐는 지난 1월 7인조로 데뷔했지만 멤버 5명은 일부 대중에게 낯이 익다. 지유, 수아, 시연, 유현, 다미는 2014년 5인조 밍스로 데뷔해 활동을 했다. 여기에 중국에서 온 한동과 막내 가현이 합류해 새로운 걸그룹으로 거듭났다. 말괄량이 콘셉트였던 밍스에서 드림캐쳐로 이름을 바꾸면서 록 메탈을 기반으로 한 메탈 댄스를 채택하는 변화를 시도했다. 데뷔곡에 이어 최근 발매한 두 번째 곡까지 악몽을 일으키는 요정이라는 스토리텔링을 담은 노래로 활동하며 다른 걸그룹과 차별화에 나섰다.브레이브걸스는 지난달 ‘롤린’을 발표하며 기존 7인조에서 5인조로 변신했다. 원년멤버였던 유진과 혜란이 탈퇴했다. 멤버 수의 변화부터 드림캐쳐와 대조를 이룬다. 이제 원년멤버는 없지만 브레이브걸스라는 이름은 고수했다. 새로운 이름으로 새롭게 시작을 하는 것도 가능한 상황이었지만 그러지 않았다. 그 동안 쌓아온 브랜드 파워를 지키는 게 시장 공략에 이점이 있다는 판단에서다.와썹(사진=마피아레코드)브레이브걸스는 ‘롤린’ 뮤직비디오가 중국 뮤직비디오 랭킹 사이트인 인위에타이 V차트 주간차트에서 4위를 기록할 정도로 중국어권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드림캐쳐의 두 번째 싱글 타이틀곡 ‘굿나잇’ 뮤직비디오에 해외 유튜버들이 댓글을 달고 커버 영상을 만들어 올리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힙합 걸그룹 와썹은 지난 2014년 정규앨범 발매 후 3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다. 12일 컴백 쇼케이스에 이어 13일 신곡 ‘컬러TV’를 발매하고 활동에 나선다. 데뷔 당시 7인조였던 와썹은 이번 컴백에서 4인조로 변신했다. Mnet 여자 래퍼 서바이벌 ‘언프리티 랩스타’에 출연했던 나다와 진주, 다인이 활동에서 빠졌다. 특유의 힙합 스타일은 여전하지만 네명의 멤버가 각기 매력적인 외모를 지녀 ‘비주얼 걸그룹’으로 변했다는 평가까지 받고 있다.2015년 데뷔한 4인조 플레이백은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6’에서 인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던 마은진을 합류시켜 5인조로 변신했다. 데뷔곡 ‘플레이백’, 에릭남과 듀엣곡 ‘없을까’ 발매 후 2년여 간 가진 공백기를 깰 준비를 마쳤다.포기를 하지 않았다면 아직 승부에서 진 게 아니다. ‘부활전’이라는 말은 맞지만 ‘패자’라고는 할 수 없다.강태규 대중음악 평론가는 “데뷔를 했지만 인기를 얻지 못하고 멤버들의 의지와 관계없이 활동을 이어가지 못하거나 해체 수순을 밟는 아이돌 그룹들이 적지 않다”며 “자신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변신과 도전을 멈추지 않는 것만으로도 이들은 박수를 받을 만하다”고 말했다.
2017.04.13 I 김은구 기자
CJ E&M '케이콘' 멕시코 첫 개최..한류, 중남미 신호탄
  • CJ E&M '케이콘' 멕시코 첫 개최..한류, 중남미 신호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CJ E&M, 케이콘 2017 멕시코(KCON 2017 MEXICO) K라이프스타일 컨벤션장을 가득 채운 중남미 관람객들이다.CJ E&M, ‘KCON 2017 MEXICO’ 컨벤션 입장 대기를 위해 개장 전부터 기다리는 관람객들이다.CJ E&M, ‘KCON 2017 MEXICO’ 한국 문화 워크샵에 초대된 인기 유튜버를 보고 환호하는 관람객들CJ E&M, KCO‘N 2017 MEXICO’. 1만석 규모의 엠카운트다운 공연에 자리를 가득 메운 관람객들CJ E&M, ‘KCON 2017 MEXICO’ 댄스스튜디오에서 K팝에 맞춰 춤을 추는 중남미 관람객들이다.K라이프스타일의 중남미 진출 신호탄을 쐈다. 북미에서 남미로 넘어가는 관문, 멕시코가 이틀 동안 한국 문화의 ‘흥’에 흠뻑 취한 것이다.종합 콘텐츠 기업 CJ E&M(130960)(대표이사 김성수)이 17일과 18일 이틀간 멕시코시티 아레나에서 진행한 ‘KCON 2017 MEXICO’가 뜨거운 열기 속에 화려한 막을 내렸다. 멕시코뿐 아니라 아르헨티나, 페루, 콜롬비아 등 주변 남미 국가에서 총 3만3천여명의 관람객이 찾아와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이번 케이콘은 중남미에서 처음 개최됐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 발표한 ‘2016 지구촌 한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전 세계 88개국에서 1,652개의 한류 동호회가 활동하고 있고, 전체 동호회 중 약35%가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에 집중 포진돼 있다.7.1%에 달하는 멕시코 콘텐츠 시장의 높은 성장률과 2018년 약43조원으로 예상되는 시장규모를 고려하면 케이콘이 한류의 지속과 활성화, 유관산업 경제효과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멕시코 유력 매체인 TV 아즈테카(TV Azteca)의 리포터 호세 렌돈(29)씨는 행사장을 찾은 자리에서 “멕시코에 이렇게 많은 케이콘 팬들이 있는지 몰랐다. 한국 음식을 먹으며, 한국 드라마에 대해 토론하고, 한국 화장품을 만드는 등 K팝 외 다양한 행사가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멕시코에서 다시 케이콘이 개최된다면 더 넓은 곳에서 열릴 것 같다”고 전했다.매년 신규 개최지를 추가하며 한류의 지속성과 확장성을 모색해온 CJ E&M은 이번 에서 K팝 인기를 K라이프스타일로 확산시키기 위한 현지문화 맞춤형 컨벤션을 기획했다. 낮에는 K팝을 좋아하는 한류 팬을 열광시킨 댄스 워크샵은 물론 미주 지역에서 인기 있는 켄로블로그(KenroVlogs), 라티나사람(LatinaSaram), JRE 등 유튜브 1인 창작자를 초청해 뷰티, 푸드, 한글 워크샵 등을 운영하고, 한류를 소재로 관람객이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게임도 진행했다. 17일 저녁에는 방탄소년단, 에릭남, EXID, NCT127, 18일에는 아스트로, 인피니트H, 몬스타X, 레드벨벳 등 인기 아티스트 8팀의 화려한 무대가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1만석 규모의 공연장을 이틀간 가득 메운 관객들은 한국어로 노래를 따라 부르고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는 등 축제를 만끽했다.케이콘을 총괄하는 CJ E&M 신형관 음악콘텐츠부문장은 “2012년부터 매년 미국에서 케이콘을 개최하며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남미에 새롭게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가 멕시코”라며 “K팝에 대한 선호도가 특히 높은 중남미 지역에서 특정 장르가 아닌 한국 라이프스타일을 종합적으로 알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밝혔다.CJ E&M은 올해 멕시코에 이어 기존 개최국인 일본과 미국, 더 나아가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최초로 케이콘을 추진한다. 일본에서는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치바 마쿠하리 멧세(Makuhari Messe)에서 ‘KCON 2017 Japan’이 개최된다.6월 23일과 24일은 뉴욕 푸르덴셜 센터(Prudential Center), 8월 18일부터 20일까지는 LA 컨벤션센터(LA Convention Center)에서 각각 북미 케이콘이 열리고, 9월에는 호주까지 확대 개최된다.
2017.03.19 I 김현아 기자
뷰티 크리에이터 전성시대…높은 신뢰도 바탕으로 완판 유도 
  • 뷰티 크리에이터 전성시대…높은 신뢰도 바탕으로 완판 유도 
  • 사진= 개코, 회사원B 유튜브 화면 캡처[이데일리 뷰티in 염보라 기자] 바야흐로 뷰티 크리에이터 전성시대다. 뷰티 크리에이터란 온라인·모바일에서 활동하는 1인 뷰티 콘텐츠 제작자를 말한다. 그들이 제작하는 영상 콘텐츠는 최대 수백만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그중 '인샘템'이라고 소개하는 제품은 완판으로 이어질 만큼 막강한 파급력을 자랑한다.코리아테크 브랜드 관계자는 "제품의 특성·주요 기능·효과 등은 소비자들이 구매 전 주요하게 보는 요소다. 뷰티 크리에이터들은 소비자가 궁금해하는 포인트를 소비자의 입장에서 보여주기 때문에 콘텐츠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편"이라며 "자사의 라파·식스패드 역시 자발적인 뷰티 크리에이터의 콘텐츠화로 이슈가 되기도 했다"고 말했다.메이크업 제품은 뷰티 크리에이터의 입김이 주요하게 작용하는 대표적인 품목이다. 최근 국내에 출시된 '메이블린 뉴욕 핏미 컨실러'는 글로벌 유튜버들의 '인생템'으로 불리며 국내 소비자들을 손꼽아 기다리게 했다. 높은 커버력과 촉촉함으로 피부 잡티가 말끔히 가려지는 것이 뷰티 크리에이터의 영상으로 입증됐기 때문. 이전에 출시된 메이블린 뉴욕의 '에이지 리와인드 컨실러' 역시 국내 출시 전부터 유튜버들을 통해 입소문을 타며 품귀 현상을 일으키기도 했다.뷰티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브랜드를 만들거나 유명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출시하는 것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구독자 수 235만 명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포니(PONY)는 자신의 브랜드 '포니이펙트'을 출시해 운영 중이다. 뷰티 크리에이터 개코는 아이패밀리SC와 함께 메이크업 브랜드 '롬앤'을 만들어 출시 2주 만에 파운데이션 조기 품절이라는 쾌거를 누리기도 했다. 뷰티 콘텐츠를 만들며 크리에이터가 느꼈던 화장품의 장단점과 다양한 노하우를 제품에 담아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인 사례다.사용 효과가 중요한 고가의 뷰티 디바이스도 크리에이터의 영향을 받는 제품에서 예외는 아니다. 마사지 롤러 디바이스 '리파(ReFa)'의 경우 10대부터 30~40대까지 다양한 구독자 층을 가진 유명 뷰티 크리에이터 '회사원'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 '회사원B'를 통해 사용법과 효과 등 영상을 올려 긍정적인 효과를 봤다. 라파 관계자는 "결과적으로 각 영상은 수십만에 달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며 "'다양한 연령의 소비자층에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메이크업뿐 아니라 헤어케어나 헤어스타일링도 뷰티 크리에이터의 파급력이 미치는 영역이다. 크리에이터들은 비전문가의 입장에서 홈 스타일링 방법을 제공, 간단하고 자세한 방법을 영상을 통해 보여줘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뷰티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밤비걸'은 헤어피스 사용법, 헤어롤을 사용한 웨이브 넣기, 고데기 비교 영상 등을 게재했다. 수십만 조회 수를 기록 중인 해당 게시물에는 밤비걸의 콘텐츠를 보고 제품을 구매하게 됐다는 댓글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국내 최대 뷰티 MCN 레페리 뷰티 엔터테인먼트 최인석 대표는 "뷰티 크리에이터 UGC는 자체적인 탄탄한 팬덤 기반으로 조회수가 확보되고 있고 특정 규제가 없어 매우 자유롭고 빠르게 업로드 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어떤 광고보다도 제품에 대한 즉각적인 입소문이 빠른 편"이라고 말했다.이어 “최근에는 뷰티 크리에이터가 지상파 유명 홈쇼핑 쇼호스트 영역까지 진출하며 온·오프라인에서 활약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이들의 영향력은 더 세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2017.03.16 I 염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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