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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부품株 `날벼락`..차익실현 매도폭탄에 털썩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현대차와 기아차를 비롯한 완성차 업체들의 지난달 판매실적은 훌륭했다.국내에서 추석 연휴라는 악재를 돌파했고 해외에서 일본 업체들의 부활에도 상큼하게 웃어줬다. 하지만 완성차 업체들과 실적이나 주가가 연동돼왔던 자동차 부품업체들은 울상이다.그동안 약세장에서도 비교적 선방해왔던 자동차 부품주들의 주가가 5일 우후죽순으로 급락했다. 자동차 부품업종의 대표주인 만도는 장중 하한가를 경험했고, 현대위아는 결국 하한가로 장을 마쳤다.이날 만도(060980)는 전일대비 10.05% 하락한 17만4500원, 현대위아(011210)는 하한가인 12만7000원, 현대모비스(012330)는 6.69% 내린 30만7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한라공조(018880)도 8.60%, 에스엘(005850)은 10.39%, 성우하이텍(015750)은 10.45% 하락했다. 평화정공(043370)과 화신(010690)도 각각 9.37%, 4.64%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사실 자동차 부품주는 완성차 업체들의 질주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여왔다. 대표적인 자동차 부품주인 현대모비스의 경우 4.24%, 만도는 30.71%, 현대위아는 80.91% 나 상승한 상태다. 종합주가지수가 연초대비 19.49% 하락한 것을 감안하면 탁월한 성적이다.시장에서는 자동차 부품주의 이날 폭락에 대해 펀더멘털의 문제라기 보다 수급상의 문제로 해석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판매실적이 최고인데다 향후 전망도 밝은 편이어서, 자동차 부품주들이 펀더멘털 측면에선 문제될 것 없다는 분석이다.송상훈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결국엔 수급 문제"라며 "펀더멘털의 변화가 아니라 기관과 외국인들이 글로벌 금융위기의 불안감을 털기 위해 차익실현을 목적으로 매물을 대거 내놓으면서 벌어진 현상"이라고 밝혔다.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현대차와 기아차 등 완성차 업체들의 실적이 사상 최대 수준인데 자동차 부품주들의 주가가 이처럼 하락하는 것에 대해 이해할 수가 없다"면서 "결국 매크로상의 변수 보다는 외국인들이 차익실현을 위해 매물을 한꺼번에 내놓은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상현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결국엔 수급적인 문제가 아니겠느냐"며 "이날 연기금이 대거 매물을 내놓았다는 소문이 들리는데, 연기금에서도 포트폴리오 조정을 위해 중소형주 위주의 자동차 부품주들을 털어내고 대형주 위주로 가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만도, 신사현 사장 선임..한라그룹 임원인사
2011.10.05 I 정재웅 기자
  • [마켓in]중견 IT KCC정보통신 지주회사 전환
  • 마켓in | 이 기사는 08월 22일 15시 03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이데일리 신성우 기자] 중견 정보기술(IT)업체 KCC정보통신이 지주회사 체체로 전환했다. 이를 바탕으로 2013년 이후 증시 상장도 고려하고 있다. 22일 IB업계에 따르면 KCC정보통신은 인적분할을 통해 최근 지주회사 KCC홀딩스 설립을 완료했다.KCC정보통신은 지난 1971년 설립돼 40년의 연혁을 가진 업체로 시스템통합(SI), IT 컨설팅 및 아웃소싱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다. 시스원 KCC시큐리티 KCC모터스 KCC오토 종하E&C 등의 계열·관계사를 두고 있다. 지주회사는 앞으로 부동산과 투자 사업을 전담하게 된다. 또한 혼다 공식딜러 KCC모터스와 메르세데스-벤츠의 서울 목동지역 딜러사업자인 KCC오토 등을 자회사로 두고 수입차 판매 부문을 맡게 된다. KCC정보통신은 순수 IT 부분에 주력하게 된다. 지주회사 전환을 계기로 KCC정보통신은 중장기적으로 상장도 생각하고 있다. KCC정보통신 관계자는 "전환 과정에서 회사의 고정비용을 대거 지주회사로 넘겼다"며 "이를 통해 수익성 신장이 예상되는 만큼 올해와 내년 실적 추이를 봐가며 상장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KCC정보통신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자산 786억원, 자기자본은 576억원 규모다. 매출 682억원에 영업이익은 17억원, 순이익은 45억원을 기록했다. 최대주주는 이상현 부회장으로서 개인 지분은 24.9%다. 이어 동생인 이상훈씨가 10.1% 등을 보유하고 있다.
2011.08.24 I 신성우 기자
  • [마켓in]중견 IT KCC정보통신 지주회사 전환
  • [이데일리 신성우 기자] 중견 정보기술(IT)업체 KCC정보통신이 지주회사 체체로 전환했다. 이를 바탕으로 2013년 이후 증시 상장도 고려하고 있다. 22일 IB업계에 따르면 KCC정보통신은 인적분할을 통해 최근 지주회사 KCC홀딩스 설립을 완료했다. KCC정보통신은 지난 1971년 설립돼 40년의 연혁을 가진 업체로 시스템통합(SI), IT 컨설팅 및 아웃소싱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다. 시스원 KCC시큐리티 KCC모터스 KCC오토 종하E&C 등의 계열·관계사를 두고 있다. 지주회사는 앞으로 부동산과 투자 사업을 전담하게 된다. 또한 혼다 공식딜러 KCC모터스와 메르세데스-벤츠의 서울 목동지역 딜러사업자인 KCC오토 등을 자회사로 두고 수입차 판매 부문을 맡게 된다. KCC정보통신은 순수 IT 부분에 주력하게 된다. 지주회사 전환을 계기로 KCC정보통신은 중장기적으로 상장도 생각하고 있다. KCC정보통신 관계자는 "전환 과정에서 회사의 고정비용을 대거 지주회사로 넘겼다"며 "이를 통해 수익성 신장이 예상되는 만큼 올해와 내년 실적 추이를 봐가며 상장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KCC정보통신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자산 786억원, 자기자본은 576억원 규모다. 매출 682억원에 영업이익은 17억원, 순이익은 45억원을 기록했다. 최대주주는 이상현 부회장으로서 개인 지분은 24.9%다. 이어 동생인 이상훈씨가 10.1% 등을 보유하고 있다.
2011.08.22 I 신성우 기자
기아차, 내년엔 판매단가도 현대차 턱밑까지 추격
  • 기아차, 내년엔 판매단가도 현대차 턱밑까지 추격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기아차가 내년이면 럭셔리 세단 K9과 K7 부분 변경 모델을 앞세워 내수 시장에서의 판매 단가도 현대차의 턱밑까지 추격할 전망이다.22일 현대·기아차와 업계에 따르면, 올 2분기 기준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의 내수 평균 판매 단가는 각각 2350만원과 1850만원으로 500만원 차이가 난다. 평균 판매단가(ASP)는 내수 시장에서 매출을 판매대수로 나눈 것으로, 내수 시장에서 차량 한 대가 얼마에 팔렸는지 나타내는 수익성 지표. ASP는 소형차 보다는 중대형 이상의 라인업이 형성될수록 높게 나오며, ASP가 향상됐다는 것은 그만큼 수익성 구조가 개선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기아차는 최근 2년 동안 K시리즈와 R시리즈가 출시되기 이전에는 주로 경차와 준중형 위주의 라인업이 인기를 끌면서 현대차에 비해 ASP가 많게는 500만원 이상 차이가 났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ASP는 지난 2007년 4분기 기준 각각 1940만원과 1610만원으로 310만원의 차이를 보였다. 이후 더 차이를 벌여 2008년에는 현대차가 2040만원 기아차가 1530만원을 기록하는 등 500만원 이상의 격차를 기록했다.  하지만 기아차가 2009년 쏘렌토R과 K7을, 2010년에는 K5와 스포티지R 등 중형 이상의 인기 차종을 연이어 히트시키면서 현대차와 기아차의 ASP 차이는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현대차와 기아차의 ASP 차이는 190만원까지 각극을 줄였다. 그후 현대차가 올 1월 준대형 세단 신형 그랜저를 출시, 기아차와 ASP 격차는 다시 벌어졌다. 올들어 현대차와 기아차의 ASP는 2분기 기준 각각 2350만원과 1850만원으로 500만원 격차를 벌였다.하지만 기아차가 내년 K9과 K7페이스 리프트 차량을 출시하면 경차부터 럭셔리 세단까지 라인업을 재정비하면 ASP 역시 큰 폭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K9과 K7부분 변경 모델이 나오면, 그동안 기아차가 취약했던 대형 럭셔리 세단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게돼 ASP 역시 자동 상승하는 것.내년 2월 출시 예정인 K9은 기아차 오피러스와 현대차 에쿠스의 사이의 라인업으로 기존 오피러스 보다 고급화 전략을 추구한다. 에쿠스 차급은 하나여야 한다는 그룹의 전략에 따라 에쿠스와 동급은 아니지만, 기아차는 현대차 제네시스를 뛰어넘는 품질력으로 월 2000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오피러스는 기아차의 최고급 라인이지만, 저조한 판매량으로 럭셔리 세단의 명맥만 이어가고 있다. 오피러스는 올들어 월 평균 480대가 판매돼, 상위 체급인 에쿠스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K7페이스 리프트 모델은 내년 9월 출시될 예정이다. K7은 지난 2009년 11월 출시 이후 준대형 차급에서 6개월 이상 1위 자리를 지켰으나, 그랜저가 출시된 이후 판매량이 월 2000대 수준으로 급감했다. 8월부터는 경쟁 모델인 르노삼성 SM7이 출시됨으로써 판매량은 더욱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K9은 기아차에 없었던 새로운 럭셔리 세단이며 K7 역시 부분 변경 모델이지만, 그랜저와 대항할 완전히 새로운 차가 될 것"이라며 "기아차는 이 차들이 출시되면 이미지 제고 효과와 동시에 ASP도 현대차 수준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관련기사 ◀☞현대차, 아태평양 매수 리스트에서 제외-골드만☞미국차 한국서 덜 팔린다고?..통계의 함정☞현대차, 내달 출시 `i40` 사전계약 실시
2011.08.22 I 김보리 기자
  • 자동차·조선株 폭락.."대책이 없다, 손절매 수준"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우리 증시 대표주자인 자동차와 조선주들의 폭락하고 있다. 대표적인 경기 민감주들인 만큼 미국의 더블딥 우려 가시화에 대한 충격이 다른 업종에 비해 큰 모습이다.전문가들은 자동차와 조선업종의 급락에 대해 '손절매' 수준이라며 전망이나 대응책을 내놓는 것이 무의미하다는 입장이다.19일 오후 1시 41분 현재 현대차(005380)는 전일대비 8.88% 하락한 17만4500원, 기아차(000270)는 6.80% 내린 6만3000원, 현대모비스(012330)는 9.60% 하락한 30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표적인 부품주인 만도(060980)도 9.51%, 현대위아(011210)는 8.24% 하락한 상태다.업종별 지수도 자동차와 조선이 포함된 운수장비업종이 전일대비 8.35% 하락해 전체 업종중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대부분의 전문가들도 자동차와 조선주 폭락에 대해 망연자실한 상태다. 특히 자동차주에 대해 일각에서는 이번 기회에 자동차주에 대한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송상훈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자동차주 폭락은)거의 손절매 수준"이라며 "미국의 더블딥 우려가 점차 가시화되면서 자동차주가 대표적인 경기민감주인 만큼 다들 비우고 가려는 것 같다"고 밝혔다.이어 "이런 시점에서의 전망은 무의미하다고 본다"면서 "3분기 실적이 발표되는 시점까지는 불확실성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상현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전망이 힘들다"며 "경기가 위축될 것 같은데 어느 정도가 될지에 대해 아직 뚜껑이 안열린 상태에서 불안감만 증폭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또 "이번 기회를 통해 그동안 높아져있던 자동차주에 대한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면서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줄어들겠지만 그래도 전년대비로는 성장할 것인 만큼 여기에 초점을 맞추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조선주도 마찬가지다. 조선주도 전일대비 8%~13% 가량 하락하고 있다. 자동차주와 함께 대표적으로 경기에 민감한 업종인만큼 폭락장의 충격을 고스란히 받고 있다.현대중공업(009540)이 전일대비 8.50%, 삼성중공업(010140)은 8.28%, 대우조선해양(042660)은 11.85% 하락중이다. STX조선해양(067250)과 한진중공업(097230)도 각각 12.39%, 13.11% 하락한 상태다.하지만 전문가들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조선주의 폭락이 매우 나쁜 상황만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최근 국내 조선업체들이 비조선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는 만큼 향후에는 체질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분석이다.송재학 우리투자증권 리서치1센터장은 "조선주가 경기민감주이다 보니 충격을 세게 받고 있는 듯 하다"며 "현재로서는 대책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이어 "조선업종이 현재 수주나 실적 등 특별한 상승 모멘텀이 크게 나타나지 않는 상황이어서 하락폭이 더욱 커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조선업체들이 점진적으로 중공업 산업으로 전환하고 있는 시점이라 현재의 급락을 너무 나쁘게만 볼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기아차, 내달 K5 숨통트인다 "쏘나타 제대로 붙자"☞[특징주]자동차·부품株 `또 후진`..`급락`☞서울시 `희망플러스· 꿈나래 통장` 1402가구 신규약정
2011.08.19 I 정재웅 기자
  • 슈마커, 대박찬스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국내 최대 슈즈멀티숍 슈마커와 프리스타일이 9월 20일까지 ‘대박 찬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슈마커 신규가입 회원 모두에게 프리스타일 아이템과 5000원 할인권을 증정한다. 추첨을 통해 해외여행권, 캠코더, 아이패드, 영화예매권 등 대형 경품도 제공한다. 슈마커의 자체 브랜드 캔버스화 바비번스(Bobbie Burns) 댓글 이벤트도 한다. 바비번스에 대한 이미지를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바비번스 신발 증정하다. 더불어 걸그룹 포미닛의 CD증정 이벤트도 한다. 슈마커 오프라인 매장에서 포미닛 포스터 또는 뮤직비디오 화면을 찍어 올리거나 슈마커 홈페이지(www.shoemarker.co.kr)에서 포미닛 뮤직비디오를 캡처해서 올리면 추첨을 통해 포미닛 CD를 증정한다.이상현 슈마커 홍보팀장은 “슈마커와 프리스타일 모두 젊은 층 고객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슈마커를 애용하는 젊은 소비자들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제휴사인 프리스타일과 함께 게임 아이템 무료증정 및 대형 경품 등을 제공하는 파격적인 이벤트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슈마커는 ‘No.1 슈즈 멀티숍’ 을 지향하는 슈즈 멀티숍 전문 기업이다. 대형 마트를 비롯 전국에 매장이 있다.  
2011.08.12 I 김유성 기자
`왕세자 실종사건` 고궁뮤지컬로 다시 본다
  • `왕세자 실종사건` 고궁뮤지컬로 다시 본다
  • ▲ 뮤지컬 `왕세자 실종사건`(사진=극단 죽달)[이데일리 오현주 기자] 고궁에 뮤지컬 무대가 열린다. 이른바 고궁뮤지컬이다. 극단 죽도록달린다의 뮤지컬 `왕세자 실종사건`이 경희궁 숭정전에서 9월1일 막을 올린다. 극장에서 나와 하늘이 트인 넓은 초가을 궁궐로 터를 옮기게 될 `왕세자 실종사건`은 숭정전 앞마당 한가운데 무대를 마련한다. 2005년 연극으로 출발, 탄탄한 줄거리와 뛰어난 연출력으로 호평을 받은 `왕세자 실종사건`은 조선 왕실 중궁전이 배경. 나인과 내관 간의 이루어질 수 없는 애틋한 사랑이야기가 기둥을 이룬다. 지난해 10월 뮤지컬로 만들어져 초연했으며 2011년 제5회 뮤지컬어워즈 `소극장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연에는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에 출연한 김대현을 비롯해 영화 `평양성`과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으로 잘 알려진 강하늘, 뮤지컬 `돈 주앙` `김종욱 찾기`의 이지숙, 이상현, 박혜나, 태국희, 정문성 등이 출연한다. 색다른 시도로 객석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연극계의 명콤비 연출가 서재형, 극작가 한아름이 이번 무대를 고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숭정문과 회랑을 이용한 전통적 무대와 현대적 느낌의 미니멀한 무대의 조화가 특징이다. 관객들은 왕의 자리인 숭정전의 상월대, 하월대에 설치된 객석에 앉아 무대를 내려다볼 수 있다. 음악에는 타악기를 활용한 40인조 오케스트라가 동원된다. 한국과 아시아의 전통악기를 라이브로 연주하는 프티오케스트라도 참여해 뮤지컬의 대중적 요소와 연극적 실험성도 담아낼 예정이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고궁뮤지컬은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이 고궁을 활용한 문화상품으로 개발, 2007년부터 매년 경희궁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고궁뮤지컬로 선보일 `왕세자 실종사건`은 총 20회 공연되며 티켓가격은 R석 5만원, S석 3만원이다.  
2011.07.25 I 오현주 기자
  • 현대위아, 두산인프라코어가 부러운 까닭은?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상장해서 좋죠. 사실 돈도 좀 벌었어요. 근데 임협 기간인데 올해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서 마음이 편치만은 않네요"현대위아(011210)가 술렁이고 있다. 국내 공작기계업계 1위는 물론, 현대차그룹의 계열사로 올해 코스피 시장에 상장해 승승장구하고 있는 현대위아다. 실적은 물론 주가까지 좋아 겉으로 보기엔 요즘같은 '호시절'이 따로 없다.하지만 임금협상 기간을 맞은 현대위아의 내부 사정은 밖에서 보는 것과 다르다. 16년 무분규 전통을 이어왔던 현대위아가 올해는 노조의 쟁의행위 돌입 찬반투표로 적잖은 내홍을 겪을 분위기. 경쟁사인 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 노사 화합을 기치로 걸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실제로 두산인프라코어 노사는 지난 20일 2011년 임단협 회사위임 및 노사 상생협력 선언식을 갖고 목표달성을 결의했다. 하지만 현대위아는 이와는 상반된 길을 가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현대위아 노조는 지난 23일 민주노총 금속노조 경남지부 차원의 '쟁의행위 돌입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 86.8%의 득표율로 쟁의행위를 찬성했다고 28일 밝혔다.업계에서는 현대위아 노조가 쟁의행위에 찬성함에 따라 금속노조 경남지부 산하 지회인 만큼 쟁의행위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현대위아 노조는 쟁의행위 찬성에 대해 표면적으로는 타임오프제 등 굵직한 노동 현안에 대한 의견 차이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사측과의 임금인상 폭에 대한 불만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다.현대위아는 지난 16년간 무파업 전통을 이어 온 기업이다. 그래서 현대위아의 노조의 쟁의행위 투표 결과를 바라보는 시선은 더욱 불안하기만 하다. 올해는 그동안 숙원사업인 주식시장 입성까지 성공적으로 이뤄낸 특별한 해인만큼 노조의 움직임으로 자칫 성장세가 성장세가 꺾일까 하는 우려때문이다. 현대위아는 지난 2월 21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다. 당시 주가는 7만200원. 넉 달 여가 흐른 현재의 주가는 상장 당시보다 두 배 이상 오른 15만 원대다. 시장에서 현대위아가 이처럼 좋은 평가를 받는 이유는 현대차와 기아차라는 든든한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는 데다 공작기계, 자동차부품, 방위산업에 이르는 사업포트폴리오도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대위아는 현대차그룹 내 계열사중 매출규모로 6위를 차지할 만큼 알려지지 않은 알짜회사다. 현대위아는 지난해 매출 5조3252억원을 기록하며, 지난 11년 간 1150%의 성장률을 기록해왔다. 올해 임협을 평소에 비해 한 달가량 앞당겨 시작한 것도 이를 조기에 마무리 짓고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한 것이었다.현대위아 관계자는 "올해 목표를 전년비 13% 늘어난 6조원을 잡았다"며 "공작기계 수주 잔고가 5개월 이상 밀려있을 정도로 일손이 부족한 상황에서 노조의 쟁의 행위 투표 결과에 조마조마하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도 현대위아 노조의 쟁의행위 찬반 투표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이상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위아가 기아차 계열사 당시 어려움을 겪은 시기를 반면교사 삼아 지난 16년간 무파업 전통을 이어왔다"며 "특히, 현아위아가 주요 부품인 CV조인트에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파업을 하게되면 주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업계 관계자는 "현대위아 노조가 만일 쟁의행위에 돌입한다면 분명 현대위아 뿐만 아니라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에겐 악재가 될 것"이라면서 "현대위아 노조의 이같은 움직임은 최근 강성노조인 현대차 노조와 기아차 노조가 보여준 모습과는 정반대여서 회사 대내외에 미치는 영향은 클 것"이라고 우려했다.
2011.06.28 I 김보리 기자
  • `한국타이어, 바로 지금이 살 때다`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중국 당국이 한국타이어에 대한 견제에 들어갔다.일각에서는 지난 3월 중국 언론까지 가세한 금호타이어에 대한 맹공으로 금호타이어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던 것을 떠올리며 한국타이어도 제2의 금호타이어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실제로 지난 13일 한국타이어(000240)의 주가는 전일대비 8.24% 하락한 3만9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그만큼 중국발 악재는 투자자들의 심리를 위축시킨 셈이 됐다. 하지만 시장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중국 당국이 금호타이어에 이어 한국타이어를 문제삼은 것은 중국 내수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한국 타이어업체들에 대한 시기와 견제라는 의견이 대부분이다.따라서 전문가들은 이번 건은 한국타이어 주가에 일시적으로 영향을 줄 수는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데에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아울러 지금이 한국타이어의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조언했다.이상현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4일 "중국의 품질관리당국인 국가질량감독검사총국은 지난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타이어가 작년 11월 하순 생산한 중거리 중대형 트럭 및 버스용 타이어(11R22.5 AH18)의 안전에 우려가 있다며 주의하라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타이어의 이번 중국생산 타이어의 품질문제 지적의 경우 지난 3월 금호타이어와 같은 사태로 확대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병국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도 "영웅전에 항상 등장하는 견제 스토리"라면서 "이번 중국 이슈의 핵심은 생산중지 명령이 아닌 '주의 권고'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지난 13일 한국타이어의 주가 하락은 금호타이어의 중국 리콜 이슈에 민감해진 투자자들의 학습효과가 과도하게 반영된 것"이라며 "현 주가 수준은 오는 3분기 어닝 모멘텀을 대비한 저가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주가 하락이 과도해 현재 주가 수준은 절호의 '저가매수' 기회"라면서 "이번 품질 문제는 금호타이어처럼 특정 공장의 가동중단으로는 확대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또 "만약 이번 품질 문제가 실제로 심각했다면 질검총국은 분명 더욱 가혹한 조처를 내렸을 것"이라며 "중국공장(연산 3000만본)의 비중은 전체 생산능력(8600만본)의 34.9%이지만 중국공장의 TBR 비중이 10%여서 중국 TBR 생산은 전체의 3.5%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외국계 증권사들도 같은 반응을 내놨다.골드만삭스증권은 " 지난번 금호타이어에 대한 중국 당국의 타이어 리콜에 시장이 지나치게 민감했다고 판단한다"며 "이번 한국타이어 이슈 역시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올 하반기와 내년 원자재 가격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우호적인 가격 여건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최근 주가 조정은 매력적인 진입 기회"라고 강조했다. 맥쿼리증권은 "중국 공장에서의 리콜 이슈는 지난 주말에야 알려졌지만, 문제는 이미 지난 1분기에 모두 해결된 상태"라며 "결함있는 타이어는 회수됐고 처분됐다"고 전했다. ▶ 관련기사 ◀☞한국타이어, 최근 조정을 놓치지 말라..`시장 상회`-맥쿼리☞한국타이어 `中 당국 품질 지적, 문제될 것 없다`-NH☞한국타이어, 중국발 주가하락은 매수 기회-골드만
2011.06.14 I 정재웅 기자
  • 한국타이어 `中 당국 품질 지적, 문제될 것 없다`-NH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NH투자증권은 14일 한국타이어(000240)에 대해 "중국 당국이 한국타이어의 일부 제품에 대해 안전성 문제를 제기했지만 지난 3월 금호타이어와 같은 사태 확산은 없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1000원을 유지했다.이상현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품질관리당국인 국가질량감독검사총국은 지난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타이어가 작년 11월 하순 생산한 중거리 중대형 트럭 및 버스용 타이어(11R22.5 AH18)의 안전에 우려가 있다며 주의하라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태에 대해 지난 3월 금호타이어와 같은 사태 확산을 우려할 필요는 없다"며 "한국타이어의 이번 중국생산 타이어의 품질문제 지적의 경우 지난 3월 금호타이어와 같은 사태로 확대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문제로 지적된 해당타이어 생산주간 물량은 246개에 불과하여 한국타이어의 중국공장 전체 생산량 대비 극히 미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또 "지난 3월 금호타이어의 경우 초기 대응 미숙에 따라 초기 진화에 실패하고 중국 언론을 통해 사태가 확대된 케이스지만 이번은 초기 대응을 통해 소비자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어 사태 확산 우려가 낮다"고 밝혔다.이 애널리스트는 "이번 건은 중국이 자국 타이어 산업 보호를 위해 중국내 타이어 점유율이 높은 한국업체에 대한 견제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한국타이어, 중국발 주가하락은 매수 기회-골드만☞랑세스, 싱가포르에 친환경타이어용 고무공장 건설☞`中서 품질지적` 한국타이어 조기수습 나서
2011.06.14 I 정재웅 기자
  • 현대차 `액셀만 밟을 수 있나`..제동걸린 4가지 이유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현대차가 나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9일 현대차(005380)는 전일보다 2.16% 떨어진 22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아차(000270)와 현대모비스(012330)도 한때 상승 반전하기도 했지만 결국 전일대비 내리며 장을 마감했다. 현대차 약세요인은 우선 최근 급등에 따른 가격 부담에다 일본 업체들이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는 소식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경쟁 업체인 도요타의 회복이 예상보다 빠르다는 소식에 일본 대지진에 따른 반사 이익이 생각보다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는 것.여기에 다양한 이벤트들까지 겹치면서 주가는 맥을 못 추는 모습이었다. 먼저 선물옵션 만기일을 맞아 표면적으로는 외국인의 매도 공세가 집중됐다. 현대차는 이날 외국계 창구에서 가장 많이 판 종목 1위에 올랐으며 기아차도 순매도 종목 5위에 랭크됐다. 고태봉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수급요인이 주가 하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동시 만기일을 맞아 몇 개의 창구를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외국인이 특정 뉴스를 듣고 파는 것 같지는 않다"면서 "최근 자동차주에 대해서는 순매수를 유지해 오고 있었던 만큼 (오늘의 순매도가) 추세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음으로는 현대중공업이 하이닉스 인수에 나설 경우 컨소시엄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빠르면 다음주 중 매각공고가 나올 것으로 보이는 하이닉스의 유력한 인수후보로 현대중공업과 현대차, 현대그룹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 고태봉 애널리스트는 "현대건설 때도 겪었지만 이런 인수합병 이슈는 결국 단기적인 요인"이라면서도 "오늘은 확실히 하이닉스 인수설에서 자유롭지 못한 분위기"라고 판단했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가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를 대상으로 직권조사에 들어간 점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부터 2주에 걸쳐 실시되는 이 조사의 핵심은 현대차가 부품업체들과 계약을 체결하면서 납품단가를 과도하게 인하해 법을 위반하지는 않았는가이다. 현대차는 지난 2007년 공정위로 부터 납품단가와 관련된 조사를 받은 후 이듬해에 16억9369만원의 과징금을 냈었다. 부품사의 납품 물량이나 경영 현실에 대한 고려 없이 일률적으로 납품단가를 인하한 것은 `불공정 하도급 거래`에 해당된다는 이유였다.하지만 전문가들은 일련의 악재성 재료들에 대해 `이슈는 이슈일 뿐`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상현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자동차주의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는 원인들은 대부분 기우에 불과하다"며 "긍정적인 업황과 자동차 주의 가격 메리트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고태봉 애널리스트 역시 "현재 가격대는 최근 박스권의 하단 수준"이라며 "가격 메리트가 돋보이는 국면"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코스피, 2080선 회복..`개미의 힘`☞[예리한 아침] 먹구름에 외인 매도까지…자동차株 대응책은? [TV]☞[특징주]현대차 나흘째 약세..`하이닉스 인수 동참 가능성`
2011.06.09 I 장영은 기자
  • 넥센타이어, 창녕공장 증설 `최고가 경신`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넥센타이어(002350)가 한 달여 만에 다시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장기 성장성 확보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주가도 우상향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31일 넥센타이어는 전날보다 4.12% 오른 1만89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 중 한때 1만9000원을 기록하며 지난달 29일 기록한 1만8850원을 돌파했다. 이날 이상현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오는 2012년 창녕공장 증설로 높은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지난 2009년 기준으로 글로벌 25위권 수준이나 창녕공장 증설이 본격화되면 10~15위권 업체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31일 오후 5시판 스마트브리프 주요 기사◇ 철강주 투톱, 바닥찍고 UP!◇ 맥못추는 은행株, 계속되는 고난의 계절◇ 넥센타이어, 창녕공장 증설 `최고가 경신`◇ 미디어렙 도입 기대.. 미디어株 `상승행진`◇ [투자고수의 원포인트레슨]中매도세가 달러 `추세적 강세` 방어◇ [종목을 읽어라-1]코스피 특징주◇ [종목을 읽어라-2]코스닥 특징주◇ 삼성電·현대車, 자식농사 `최고` ◇ (스마트브리프 전체기사 보기)넥센타이어 생산능력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2300만본이었던 연간 생산능력은 올해 2600만본으로 늘었으며 오는 2012년과 2013년에는 각각 3000만본, 3400만본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외형 성장과 함께 순이익도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767억원에 불과했던 순이익은 올해와 내년 각각 1127억원, 1961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인플레이션 부담에 따른 상대적 가격경쟁력을 지닌 세컨티어(2nd tier) 업체들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혔다. 고태봉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최근 장기성장의 그림이 명확한 업체에 대한 투자자들의 장기투자 성향이 강화되고 있다"며 "속도의 완급조절은 가능하겠으나 장기 우상향 추세는 유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관련기사 ◀☞넥센타이어, 생산력 늘어나니 성장성도 `쑥`..목표가↑-한국
2011.05.31 I 박형수 기자
  • 넥센타이어, 창녕공장 증설 `최고가 경신`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넥센타이어(002350)가 한 달여 만에 다시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장기 성장성 확보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주가도 우상향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31일 넥센타이어는 전날보다 4.12% 오른 1만89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 중 한때 1만9000원을 기록하며 지난달 29일 기록한 1만8850원을 돌파했다. 이날 이상현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오는 2012년 창녕공장 증설로 높은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지난 2009년 기준으로 글로벌 25위권 수준이나 창녕공장 증설이 본격화되면 10~15위권 업체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넥센타이어 생산능력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2300만본이었던 연간 생산능력은 올해 2600만본으로 늘었으며 오는 2012년과 2013년에는 각각 3000만본, 3400만본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외형 성장과 함께 순이익도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767억원에 불과했던 순이익은 올해와 내년 각각 1127억원, 1961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인플레이션 부담에 따른 상대적 가격경쟁력을 지닌 세컨티어(2nd tier) 업체들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혔다. 고태봉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최근 장기성장의 그림이 명확한 업체에 대한 투자자들의 장기투자 성향이 강화되고 있다"며 "속도의 완급조절은 가능하겠으나 장기 우상향 추세는 유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관련기사 ◀☞넥센타이어, 생산력 늘어나니 성장성도 `쑥`..목표가↑-한국
2011.05.31 I 박형수 기자
현대차, 해외서 선전 소형차 때문? 중형차 ''싱싱''
  • 현대차, 해외서 선전 소형차 때문? 중형차 ''싱싱''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쏘나타와 K5가 해외시장에서 현대·기아차 승전보의 일등공신으로 떠올랐다. 현대·기아차의 중형차 인기는 소형차를 앞세워 해외에서 헐 값 전략으로 승부한다는 이미지를 탈바꿈시켰다. 주요 시장인 미국과 중국에서 현대차(005380) YF쏘나타와 기아차(000270) K5의 돌풍이 무섭다. 미국시장에서 현대·기아차의 중형 점유율은 지난해 13.1%에서 올들어 4월까지 15.5%로 증가했다. YF쏘나타는 미국 시장에 출시된 지 1년  여 만에 미국 승용차 베스트셀링카인 도요타 캠리를 위협하는 경쟁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투입된 YF쏘나타가 인기를 끌면서 쏘나타는 미국 시장에서 올들어 4월까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6% 늘어난 7만3616대가 판매됐다. ▲ 미국 시장에서 중형차 판매순위. 쏘나타는 캠리의 판매량을 기준으로 볼 때 지난해 52.1대에서 올해 68.6까지 증가했다.(자료 : NH 투자증권)지난해 미국 시장 쏘나타 판매량은 미국 승용차 판매 1위인 도요타 캠리를 100으로 볼 때 52.1이었다면, 올들어 4월까지 누적판매량은 68.6까지 올라왔다. 캠리 10대가 팔리는 사이, 쏘나타도 7대가 팔리는 수준으로 따라잡았다는 설명이다. K5의 출시는 기아차의 중형차 이미지를 완전히 바꿔놨다. 지난해 미국시장에서 기아차의 중형차 판매 비율은 7.7%에 불과했으나, 올들어 4월까지 누적 판매량을 보면 14.5%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올들어 4월까지 K5판매량은 총 2만2087대로, 지난해 기아차의 중형차 전체 판매량 2만7000여대와 거의 맞먹는다. K5는 미국 시장에서 본격 판매 첫 달인 지난해 12월 1880대가 판매된 이후 올들어 계속 판매량이 증가해 4월에는 6445대가 판매됐다. 현대·기아차의 가장 큰 시장인 중국시장에서도 중형차 판매가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4월 중국 시장에 출시된 YF쏘나타는 판매 첫 달 만에 6002대가 팔렸다. NF·EF 쏘나타가 중국에서 출시 첫 달에 2000∼3000대가 팔린 것을 감안하면, 곱절을 뛰어 넘는 실적이다.   YF쏘나타가 출시로 현대차의 중국 시장 중형차 판매 비율은 지난해 9.9%에서 4월 단번에 14.9%로 뛰어올랐다. 중국 시장에서 K5의 돌풍도 매섭다. 지난 2월 K5가 중국 시장에 출시돼 3월에는 2135대가, 4월에는 2898대가 판매됐다. K5의 선전으로 중국에서 기아차 중형차 비율은 지난해 1%에서 올 들어 4월까지 4.9%까지 증가했다. 이상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K5와 쏘나타는 현대·기아차는 소형차만 강하다는 기존의 인식을 완전히 바꿔놓고 있다"며 "중형차의 경우 판매단가가 높기 때문에 현대차의 수익 구조에도 더욱 긍정적 신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현대차, 준중형 전기차 국책 프로젝트 사업자로 선정☞`현대차, 올해 글로벌 TOP3 가능성 높다`-NH☞불안불안한 증시 `구원투수는 누가 될까`
2011.05.31 I 김보리 기자
  • `현대차, 올해 글로벌 TOP3 가능성 높다`-NH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NH투자증권은 31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현대차그룹은 올해 글로벌 TOP3로 올라설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이상현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Top 3로 올라설 가능성이 높고 높아진 시장점유율이 내년 증설효과와 맞물리면서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주요 시장에서 중형급 판매비중이 확대되고 있으며 미국시장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YF소나타가 일본차 베스트셀러인 캠리, 어코드 등의 70~80%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면서 "준중형급 아반테MD의 경우도 혼다 시빅을 위협하는 수준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통합플랫폼 비중이 작년 34% 수준에서 올해 66% 수준으로 확대되며 원가부담을 상쇄할 것"이라면서 "작년부터 이익기여도가 지역별로 다변화됐고 특히 믹스와 평균판매단가 개선으로 해외부문 이익기여도가 올해에도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 애널리스트는 "신차투입에 따른 제품믹스 개선으로 평군판매단가가 높아지고 통합플랫폼 비중이 확대되면서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 효과가 이어지고 있다"며 "K-GAAP 개별 기준으로 올해 외형은 14.3% 증가한 42조원,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9.5%, 16.6% 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련기사 ◀☞불안불안한 증시 `구원투수는 누가 될까`☞미래 전기車 인재 모인 `이곳` 가보니☞현대차, 결손아동 80명 봄소풍 지원
2011.05.31 I 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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