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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태영건설 워크아웃 임박…PF 위기 내년이 정점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태영건설 워크아웃 임박…PF 위기 내년이 정점-中企 중처법 유예하는 대신 산재예방에 1.5조 투입한다-삼성 뒤쫓는 인텔, 이번엔 이스라엘에 32조 투자-5000만원 연봉자 주택담보대출 한도 3.3억→2.8억으로-[사설]與가 불 지핀 구태 정치 청산, 野도 외면할 일 아니다-[사설]쪼그라드는 경제 허리, 여성 인력 활용도 높여야△종합-시공능력 16위마저…‘PF 부실’ 현실화-국토 진현환·해수 송명달 ‘총선용 개각’ 마무리 수순△3대 신용평가사 새해 산업 전망-고금리 끝 보이는데 체력 바닥…증권·저축은행 PF 쇼크 직격탄-경기회복 사각지대…석유화학·소매유통 ‘먹구름’-수주 호황 속 재무도 개선…조선, 등급 상향 ‘순풍’△종합-세계 곳곳에 반도체 전초기지 구축…‘파운드리 2위’ 노리는 인텔-현 중2부터 수능 선택과목 폐지…수학, ‘문과’ 수준으로-변동형 주담대 한도 확 줄어든다…순수 고정형은 변동 없어-에코프로 이동채, ‘톱 10’ 진입 이재용 지분가치 3조 늘어 1위△중대재해 취약 분야 지원대책-50인 미만 中企 안전 전수조사…위험 큰 사업장 8만곳 추려 집중관리-中企업계 “중대재해 감축 효과 있을 것” 환영-반대하던 민주당 입장 선회…중처법 확대 유예 검토 나설 듯△정치-“총선 전 국민의힘과 재결합 없다”…배수진 친 이준석-“계파에 기대지 않고 더 큰 정치 향해 늘 도전”-野 ‘전세사기 피해자 선보상 후회수’ 특별법 개정안 단독 처리-野, 86운동권 출신 외교·안보 전문가 영입△경제-공정위 ‘외국인 총수’ 기준 마련…쿠팡 김범석 사실상 제외-내년부터 국회의원 코인 현황 ‘한눈에’-12월 물가상승률 3.2%…내년말 한은 목표치 2% 도달-“美·中 경제블록 나뉘면 한국 수출 10% 감소”△금융-중·저신용대출 달성 실패…사업계획 못지킨 인뱅-5대 은행 예대금리차 석달 연속 축소-2년 논의에도…결국 해넘기는 ‘카드 수수료 현실화’-‘충성고객’ 이탈 막자…삼성카드 ‘VIP 멤버십’ 새단장△Global-트럼프 집권땐 수입품에 세금 10%p 더 물릴 것-대만 겨냥한 시진핑 “中 반드시 통일”-글로벌 은행 20곳 올 한해 6만명 해고-후티 반군 도발 격화…상선 공격, 이스라엘 드론 공습-애플워치 신제품 출시 3개월 만에 판매 금지△산업-구광모 특명 “글로벌 ‘공급망 핫라인’ 늘려라”-저가 외국산 공습에…선박용 후판가격 협상서 밀린 철강사-토요타가 부러워한 ‘병렬형 시스템’…현대차·기아 하이브리드카 질주-식재료 관리 냉장고, 가사 돕는 로봇 삼성·LG CES서 AI기술력 뽐낸다-올해 들어서만 4번째 유상증자 효성화학 정상화 걸림돌 베트남법인-삼성전자 ‘CXL 메모리’ 검증 첫 성공△ICT-코인 부정확한 발행량 또 도마…사각지대 여전-“게임물 등급 심사, 민간에 맡겨야”-LG유플러스, 5G 속도 서울서 첫 2위-네오위즈 게임 ‘스컬’, 글로벌 누적판매 200만장 돌파△제약·바이오-짐펜트라, 내년 매출 1조…K바이오 1호 블록버스터 노린다-신용철 아미코젠 창업자 공학한림원 정회원 선정-헬릭스미스 품는 바이오솔루션…시너지 기대 쑥-세계로 뻗는 휴메딕스…제품 매출 1000억 돌파 ‘눈앞’△Auto&Life-괴물 전기차 포르쉐 ‘마칸’ 내년 글로벌 출격 3高 매력 짜릿-새 옷 갈아입고 한층 젊어진 첫인상에 반해△2024 정시 특집-대학 정시비중 21%…4418명 덜 뽑는다-[가톨릭대]수능 활용지표 ‘표준점수→백분위’로 변경-[건국대]인문계열은 국어, 자연계열은 수학 비중 높여-[고려대]교과우수전형 신설…440명 선발-[국민대]일반학생전형 수능 100%로 뽑아-[단국대]의약학, 국어·수학 표준점수 활용△2024 정시 특집-[동국대]‘시스템반도체학부’ 신설…첨단분야 정원 확대-[성신여대]수능 백분위 활용…‘인문·사회’ 학과 통합 선발-[아주대]약학과 면접 폐지…대부분 학과 ‘100%’ 수능으로-[중앙대]체육교육 실기없이 수능 80%…‘상담 해피콜’ 운영-[한국외대]‘AI융합학부’ 등 첨단·신산업분야 학부 8개 신설-[한성대]미래모빌리티학과 출범…야간은 다군에서 선발△증권-기관, 반도체 해피엔딩…개인, 배터리 새드엔딩-내년 큰물 간다 벌써 뛰어오르는 코스닥 대형주-‘따따블’ 허용했더니…공모주 가격 안정 빨라졌다-개인 “공매도 실시간 모니터링 절실” 당국 “시스템 구축 사실상 불가능”-한화 ‘라이프플러스TDF2025’ 5년 수익률 1위△부동산-10% 이상 싸진 오피스…내년이 매입 찬스-알짜 수방사터 아파트를 10억에-생숙→오피스텔 변경, 특례적용 시기에 희비-DL이앤씨, 국내 첫 층간소음 알림 적용-통큰 출산선물…5억 1.6% 금리로 대출△문화-별들의 하모니 클래식·뮤지컬·연극 빛났다-“드로잉도 하고 글도 쓰고…불투명한 삶, 그 너머 보여주려는 노력이죠”△피플-군 의료체계 개선…장병 건강위해 최선 다할 것-“강렬한 K뮤지컬에 반해 유학…에포닌 꿈 이뤘죠”-이창원 한성대 총장 재선임…학교 역사상 첫 연임-부영그룹, 공군 격오지부대 환경개선 위해 28억원 기탁-F&F,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 2억원 기부-캠코, 부산 53보병사단에 위문금 1000만원 전달△오피니언-[목멱칼럼]수출한국 덮친 삼각파도-[기고]비대면 진료가 갈 길-[기자수첩]은행에 채찍질만 하는 금융당국-[e갤러리]성태진 ‘절교’△전국-지원 끊기고 버팀목 지방銀 없고 충청 중소기업·자영업자 ‘곡소리’-“두 사안 모두 반대의견 있는데…자치도 되고 시청사 이전 안된다니”-설계도면보다 낮은 바닥 높이…부실시공된 인천세관 물류센터-경기도, 내년 1월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시동△사회-9호선 열차 30칸 증차…출퇴근 ‘지옥철’ 숨통-살인·강도 피해자도 국선변호사 지원받는다-배우 이선균 극단선택…경찰 “강압 수사 없었다”-“새해엔 부디 인생역전” 로또·사주 명당 ‘북적’-대학·대학원 졸업자 작년 취업률 69.6%…월소득 292만원
- 침통함·적막에 휩싸인 故 이선균 빈소…유재명·김성철 영화계 동료들 조문[종합]
- (사진=사진공동취재단)[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배우 이선균의 빈소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이날 빈소에는 배우 유재명을 비롯해 김성철, 송영규, 이원석 감독 등 영화계 동료들이 방문해 침통한 분위기에서 고인을 조문했다. 고(故) 이선균의 빈소는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고인의 사망 소식이 공식화된 이날 정오부터 빈소 입구에는 취재진이 몰려있다. 고인의 아내인 배우 전혜진을 비롯해 고인의 가족들이 상주로 이름을 올린 채 장례식장을 지키고 있다. 이날 고인의 빈소를 가장 먼저 찾은 조문객은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 디즈니+ ‘카지노’ 등을 제작한 장원석 BA엔터테인먼트 대표였다. 이날 오후 4시 15분쯤 장원석 대표를 시작으로 5시 영화 ‘킬링 로맨스’ 이원석 감독이 이어 도착했다. 이후 5시 30분부터 고인과 영화 ‘킹메이커’, ‘행복의 나라’ 등으로 함께 호흡한 배우 유재명이 도착했고, 고인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배우 송영규도 황망한 표정으로 빈소를 찾았다. 후배 배우 김성철도 이날 저녁쯤 빈소를 방문했다. 아직까지 영화계 동료 및 지인들의 발걸음은 많지 않다. 다만 고인이 생전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이름을 알린 톱배우였던 만큼 빈소 내부의 경계는 삼엄한 상황. 장례식장 측은 조문객 외 취재진의 1호실 출입을 금지하는 것은 물론, 빈소에 들어가기 전 통로에서부터 취재진의 사진 촬영 등을 엄격히 금하고 있다. 당초 장례식장 출입 자체가 금지되는 분위기였으나, 시간이 흐른 현재 장례식장 1층과 3층 입구 정도만 취재진이 자리잡을 수 있게 배려하는 분위기다. 고인 앞으로 도착한 화환의 이름을 가리는가 하면, 유족을 배려하고 조문객들의 신원이 취재진과 다른 빈소 조문객들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3층 입구 앞 화환으로 바리케이트를 세워놓기도 했다. 빈소 내 전광판과 공동 취재단을 통해 공개된 영정사진에는 환히 웃고 있는 고인의 사진이 담겨 비통함을 자아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이날 이선균의 소속사 호두앤유 엔터테인먼트 측은 고인의 장례에 대해 “유가족 및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게 치러질 예정”이라며 “부디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이 억울하지 않도록 억측이나 추측에 의한 허위사실 유포 및 이를 토대로 한 악의적인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한다”고 밝혔다앞서 이날 오전 경찰당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선균은 오전 10시 30분쯤 서울 종로구의 한 공원에 세워진 차량 안에서 의식 없는 채로 발견됐다. 현장에선 이선균이 극단적 선택을 하려 한 정황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선균은 2001년 뮤지컬 ‘록키호러쇼’로 데뷔해 시트콤 ‘연인들’, 드라마 ‘하얀거탑’, ‘커피프린스 1호점’, ‘파스타’, ‘골든타임’, ‘나의 아저씨’, ‘법쩐’ 영화 ‘쩨쩨한 로맨스’, ‘내 아내의 모든 것’, ‘임금님의 사건수첩’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활약을 펼쳤다. 2009년 배우 전혜진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유작으로는 개봉하지 못한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와 ‘행복의 나라’ 두 편이 있다. 한편 발인은 29일 0시, 장지는 전북 부안군 선영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 희망의 전화 ☎129 / 생명의 전화 ☎1588-9191 /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변영주 감독→조국 전 장관, 故 이선균 추모…"남 일 같지 않아"
- 이선균(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은 배우 고(故) 이선균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연예계 안팎으로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변영주 감독은 27일 SNS에 검은색 배경의 사진으로 추모의 뜻을 전했다. 영화 ‘화차’를 통해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의 인연은 깊다. 지난 2019년 변 감독이 출연하던 예능 JTBC ‘방구석1열’에 출연한 이선균은 “변영주 감독 때문에 나왔다”며 깊은 우정을 자랑한 바 있다.배우 이지훈 또한 검은 화면이 담긴 사진을 올리며 “어지럽고 무섭다. 본인이 겪어보지도 그 자리에 있지도 않았던 사람들의 말, 정말 공정할까. 평등할까. 뉴스, 유튜브, 부풀려진 소문, 그놈의 네티즌, 마녀사냥 누가 누굴 평가하는가. 본인들은 한점 부끄러움 없이 잘 살고 있는가. 그만 몰아세워라”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지훈은 이선균이 출연했던 영화 ‘끝까지 간다’에 특별출연했다.(사진=수현SNS)수현은 검은 화면에 영어로 애도의 글을 남겼다. 그는 “소식을 듣고 큰 충격을 받고 마음이 아팠다. 모두가 실수에 대해 용서받을 자격이 있다. 모두가 두 번째 기회를 가질 자격이 있다”며 “훌륭한 인재를 잃은 것이 한국 연예계에 얼마나 큰 손실인가. 그의 가족과 가까운 친구들에게 기도를 보낸다.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했다.조국 전 법무부 장관도 자신의 SNS에 “검찰과 경찰은 평시 기준 가장 강력한 ‘합법적 폭력’을 보유하고 행사한다. 이 힘의 대상자가 되면 누구든 ‘멘붕’이 된다”며 “언론은 이에 동조해 대상자를 조롱하고 비방하고 모욕한다. 미확정 피의사실을 흘리고 이를 보도하며 대상자를 사회적으로 매장시킨다”고 썼다.이어 조 전 장관은 “깊은 내상을 입고 죽음을 선택한 자만 나약한 자가 된다. 남 일 같지 않다. 분노가 치민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이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이선균(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김이나 작사가는 녹취록, 가십성 콘텐츠, 자극적인 기사를 소비했던 자신의 모습을 반성했다. 그러면서 “스스로 면죄를 하던 내 모습이 선명해서 차마 감히 추모도 못 하겠는 마음. 차라리 악플러이거나 아예 그런 기사에 관심을 끄는 사람이 아닌, 그 가운데 어디쯤에 있는 어쩜 제일 비겁한 부류에 있는 게 나네. 사진도 검은 사진이나 그런거 올릴 자격도 못 되는거 같아 진짜 그냥 아무 사진. 어떻게든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은데”라며 고인을 추모했다.애플TV 오리지널 ‘파친코’ 원작 소설을 집필한 이민진 작가는 “배우 이선균의 명복을 빈다. 그의 많은 훌륭한 작품들 중 이선균은 ‘기생충’에서 찬사를 받을만 했고 ‘나의 아저씨’에서는 특출난 연기를 보여줬다. 이선균의 훌륭한 작품들과 재능들이 기억되길 바란다”고 추모글을 남겼다.래퍼 프라임 또한 “1차원적인 잘잘못의 편가르기에 감정은 전혀 없다. 이 비보가 과연 누구의 발판이 되어 도약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독약일지는 알 것 같아 씁쓸하다”라며 이선균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이외에도 가수 김송, 방송인 장성규, 유재환, 쿨 유리 등이 애도의 뜻을 표하며 추모 물결을 이어가고 있다.이선균(사진=뉴시스)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조사를 받아왔던 고인은 27일 서울 모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8세.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이선균이 12월 27일 세상을 떠났다.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을 가눌 길이 없다”고 밝히며 사망을 공식화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장지는 전북 부안군 선영이다.이선균은 2001년 뮤지컬 ‘록키호러쇼’로 데뷔해 시트콤 ‘연인들’, 드라마 ‘하얀거탑’, ‘커피프린스 1호점’, ‘파스타’, ‘골든타임’, ‘나의 아저씨’, ‘법쩐’ 영화 ‘쩨쩨한 로맨스’, ‘내 아내의 모든 것’, ‘임금님의 사건수첩’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다.특히 제72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 장편 영화상 등 4관왕에 오른 ‘기생충’에 출연해 해외에서도 주목 받았다. 차기작은 영화 ‘탈출: PROJECT SILENCE’, ‘행복의 나라’ 등이 있다.2009년 배우 전혜진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나의 아저씨, 잘 가요"… 이선균 비보에 시청자도 애도물결
- 故 이선균(사진=tvN ‘나의 아저씨’ 홈페이지)[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인생 드라마였는데… 나의 아저씨, 잘 가요.”배우 이선균의 비보를 접한 대중도 고인을 향한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고인이 출연했던 작품 관련 게시판 및 커뮤니티에 글을 남기는 등 저마다의 방식으로 추모하고 있다.이선균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 네이버 오픈톡에는 비보가 전해진 27일 오전부터 수십여 개의 추모글이 달리고 있다. ‘나의 아저씨’가 종영한지 5년이 훌쩍 넘었지만, 이 드라마를 ‘인생 드라마’로 여기는 이들에겐 이선균의 비보가 큰 충격으로 다가온 것이다.시청자들은 ‘나의 아저씨’ 네이버 오픈톡을 통해 “5번째 정주행 중인데 너무 눈물이 난다”, “너무 마음이 아프다”, “그렇게 밝고 행복해 보였는데 슬프다”, “마음이 먹먹하다”, “믿기지가 않는다, 나의 아저씨 동훈” 등 안타까운 마음을 담은 댓글이 게재하며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27일 경찰당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선균은 서울 모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선균은 최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조사를 받아왔다.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선균이 12월 27일 세상을 떠났다.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을 가눌 길이 없다”고 사망을 공식화하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이 억울하지 않도록 억측이나 추측에 의한 허위사실 유포 및 이를 토대로 한 악의적인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입장을 냈다.이선균의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9일 0시, 장지는 전북 부안군 선영이다.이선균은 2001년 뮤지컬 ‘록키호러쇼’로 데뷔해 시트콤 ‘연인들’, 드라마 ‘하얀거탑’, ‘커피프린스 1호점’, ‘파스타’, ‘골든타임’, ‘나의 아저씨’, ‘법쩐’ 영화 ‘쩨쩨한 로맨스’, ‘내 아내의 모든 것’, ‘임금님의 사건수첩’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다.특히 제72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 장편 영화상 등 4관왕에 오른 ‘기생충’에 출연해 해외에서도 주목 받았다. 차기작은 영화 ‘탈출: PROJECT SILENCE’, ‘행복의 나라’ 등이 있다.2009년 배우 전혜진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아직 조용한 故 이선균 빈소, 상주는 전혜진…취재진 경계 삼엄
-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된 고(故)이선균의 빈소 전광판. (사진=김보영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배우 이선균의 빈소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故) 이선균의 빈소는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고인의 사망 소식이 공식화된 이날 정오부터 빈소 입구에는 취재진이 몰려있다. 고인의 아내인 배우 전혜진이 상주로 홀로 이름을 올린 채 장례식장을 지키고 있다. 아직까지 영화계 동료 및 지인들의 발걸음은 없다. 다만 고인이 생전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이름을 알린 톱배우였던 만큼 빈소 내부의 경계는 삼엄한 상황. 장례식장 측은 조문객 외 취재진의 1호실 출입을 금지하는 것은 물론, 빈소에 들어가기 전 통로에서부터 취재진의 사진 촬영 등을 엄격히 금하고 있다. 당초 장례식장 출입 자체가 금지되는 분위기였으나, 시간이 흐른 현재 장례식장 1층과 3층 입구 정도만 취재진이 자리잡을 수 있게 배려하는 분위기다.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입구 앞.(사진=김보영 기자)빈소 내 전광판에는 환히 웃고 있는 고인의 사진과 함께 전혜진이 홀로 상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오후 4시를 기점으로 입구 앞 취재진 수도 급격히 늘어났다. 오후 5시쯤 고인과 영화 ‘킬링 로맨스’로 호흡을 맞췄던 이원석 감독이 영화계 동료 중 가장 먼저 굳은 표정으로 등장하며 빈소 안으로 들어섰다. 이날 이선균의 소속사 호두앤유 엔터테인먼트 측은 고인의 장례에 대해 “유가족 및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게 치러질 예정”이라며 “부디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이 억울하지 않도록 억측이나 추측에 의한 허위사실 유포 및 이를 토대로 한 악의적인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한다”고 밝혔다앞서 이날 오전 경찰당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선균은 오전 10시 30분쯤 서울 종로구의 한 공원에 세워진 차량 안에서 의식 없는 채로 발견됐다. 현장에선 이선균이 극단적 선택을 하려 한 정황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선균은 2001년 뮤지컬 ‘록키호러쇼’로 데뷔해 시트콤 ‘연인들’, 드라마 ‘하얀거탑’, ‘커피프린스 1호점’, ‘파스타’, ‘골든타임’, ‘나의 아저씨’, ‘법쩐’ 영화 ‘쩨쩨한 로맨스’, ‘내 아내의 모든 것’, ‘임금님의 사건수첩’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활약을 펼쳤다. 2009년 배우 전혜진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유작으로는 개봉하지 못한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와 ‘행복의 나라’ 두 편이 있다. 한편 발인은 29일 0시, 장지는 전북 부안군 선영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 희망의 전화 ☎129 / 생명의 전화 ☎1588-9191 /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커프'·'나저씨' 좋아했는데"…이선균 비보에 日도 충격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선균의 비보가 전해지며 일본에도 충격을 안겼다.사진=이데일리DB현지 매체인 요미우리, 스포니티 아넥스 등은 27일 이선균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이를 접한 일본 누리꾼들은 “좋아하는 배우였는데 충격이다”, “멋진 배우를 또 잃었다”, “‘커피 프린스’에서 좋아했는데 슬프다”, “‘나의 아저씨’를 좋아하지만 다시 보는 것이 힘들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경찰당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선균은 이날 10시 30분께 서울 종로구의 한 공원에 세워진 차량 안에서 의식 없는 채로 발견됐다.이선균은 올해 A씨의 자택에서 대마초와 케타민 등 마약을 여러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아 총 세 차례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이선균은 세 차례 조사에서 모두 혐의를 부인했다.한편 이선균은 2001년 뮤지컬 ‘록키호러쇼’로 데뷔해 시트콤 ‘연인들’, 드라마 ‘하얀거탑’, ‘커피프린스 1호점’, ‘파스타’, ‘골든타임’, ‘나의 아저씨’, ‘법쩐’ 영화 ‘쩨쩨한 로맨스’, ‘내 아내의 모든 것’, ‘임금님의 사건수첩’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활약을 펼쳤다. 특히 제72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 장편 영화상 등 4관왕에 오른 ‘기생충’에 출연해 해외에서도 주목 받았다. 올해 영화 ‘잠’이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가족들과 함께 참석하기도 했다.2009년 배우 전혜진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 희망의 전화 ☎129 / 생명의 전화 ☎1588-9191 /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쿨 유리, 故 이선균 비보에 "실수가 목숨까지 가져가야 할까요?"
- (사진=쿨 유리 SN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그룹 쿨 유리가 고(故) 이선균 사망 소식에 애통한 마음을 전했다.유리는 27일 자신의 SNS에 “이선균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고인을 추모했다.이어 “너무 슬프네요. 참 사람들이 무섭다라는 생각을 더 하게 되네요. 똑같은 사람인데... 실수가 목숨까지 가져가야 할까요? 애통하고 비통하네요. 남아있는 가족분들을 위해 기도할게요”라고 전했다.27일 경찰당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선균은 서울 모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선균은 최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조사를 받아왔다.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선균이 12월 27일 세상을 떠났다.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을 가눌 길이 없다”고 밝히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이 억울하지 않도록 억측이나 추측에 의한 허위사실 유포 및 이를 토대로 한 악의적인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고 이선균의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장지는 전북 부안군 선영이다.이선균은 2001년 뮤지컬 ‘록키호러쇼’로 데뷔해 시트콤 ‘연인들’, 드라마 ‘하얀거탑’, ‘커피프린스 1호점’, ‘파스타’, ‘골든타임’, ‘나의 아저씨’, ‘법쩐’ 영화 ‘쩨쩨한 로맨스’, ‘내 아내의 모든 것’, ‘임금님의 사건수첩’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다.특히 제72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 장편 영화상 등 4관왕에 오른 ‘기생충’에 출연해 해외에서도 주목 받았다. 차기작은 영화 ‘탈출: PROJECT SILENCE’, ‘행복의 나라’ 등이 있다.2009년 배우 전혜진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기생충 배우, 마약 수사 중 숨진 채 발견" 외신도 타전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마약류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배우 이선균(48)씨가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주요 외신들도 오스카 4관왕을 달성한 영화 ‘기생충’에 출연한 배우임을 강조하며 그의 사망 소식을 발 빠르게 전했다.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48)씨가 지난 23일 오전 3번째 조사를 받기 위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출석하고 있다.(사진=연합)27일 블룸버그 통신은 마약 혐의에 대한 몇 주간의 강도 높은 경찰 조사 끝에 한국의 인기 배우 이선균이 서울의 한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블룸버그는 “이씨는 ‘기생충’ 이전에도 한국에서 오랫동안 인기 있는 배우였다”며, “인기드라마 커피프린스의 1호점의 주인공으로 스타덤에 올라 의학드라마 하얀거탑, 파스타, 나의 아저씨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고 설명했다.로이터통신은 “이씨가 불법 마약 사용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었다”며 “관련 법을 위반하면 6개월의 징역형에 상습범과 유통책은 최대 14년형에 처할 수 있다”고 한국의 엄격한 마약법을 설명했다.AFP통신도 이씨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한때 건전한 이미지로 유명했던 배우가 스캔들 이후 TV 및 상업 프로젝트에서 제외됐다”고 전했다.워싱턴포스트(WP)도 “이씨는 1999년 데뷔 이후 수많은 한국 영화와 TV 시리즈에 출연했지만 ‘기생충’에서의 역할로 세계적인 호평을 받았다”며 “한국 연예계는 최근 잇따른 약물 남용 스캔들로 흔들리고 있고, 케이팝 가수와 영화배우들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한국인은 외국에서 불법 약물을 사용한 경우에도 기소될 수 있고, 마약 범죄자는 6개월에서 최대 14년 사이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며 “한국의 마약 정책이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편에 속한다”고 설명했다.한편, 이씨는 이날 서울 종로구의 한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2분께 이씨의 매니저로부터 ‘유서 같은 메모를 작성하고 집을 나섰다. 어제까지는 연락이 됐다. 차량도 없어졌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수색에 나선 경찰은 오전 10시30분께 종로구에 있는 와룡공원 인근에서 한 차량을 발견했다. 차량 안의 남성은 의식이 없는 상태으며, 조수석에서는 번개탄 1점이 발견됐다. 경찰은 이 남성은 배우 이선균씨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 장성규, 故 이선균 애도…"명복을 빕니다"
- (사진=장성규SN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방송인 장성규가 고(故) 이선균을 추모했다.장성규는 27일 자신의 SNS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장성규는 검은색 화면으로 애도의 뜻을 전했다.이날 오후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비보를 전했다. 소속사 측은 “이선균이 이날 세상을 떠났다.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을 가눌 길이 없다”며 “부디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이 억울하지 않도록 억측이나 추측에 의한 허위사실 유포 및 이를 토대로 한 악의적인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이선균은 최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조사를 받아왔다. 이선균은 마약 투약에 대해 부인했으나 유흥업소 실장 A씨는 이선균이 최소 5차례 마약을 투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갑작스러운 비보에 연예계는 침통한 분위기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9일이다. 소속사 측은 “장례는 유가족과 동료들이 참석해 조용하게 치를 것”이라고 전했다.이선균은 2001년 뮤지컬 ‘록키호러쇼’로 데뷔해 시트콤 ‘연인들’, 드라마 ‘하얀거탑’, ‘커피프린스 1호점’, ‘파스타’, ‘골든타임’, ‘나의 아저씨’, ‘법쩐’ 영화 ‘쩨쩨한 로맨스’, ‘내 아내의 모든 것’, ‘임금님의 사건수첩’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다.특히 제72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 장편 영화상 등 4관왕에 오른 ‘기생충’에 출연해 해외에서도 주목 받았다. 차기작은 영화 ‘탈출: PROJECT SILENCE’, ‘행복의 나라’ 등이 있다.2009년 배우 전혜진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이선균 유작된 '탈출'·'행복의 나라' 향방은…'기생충' 주역 비보에 외신 충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이선균의 사망 사실이 소속사를 통해 공식화됐다. 이로써 마약 투약 혐의 수사와 함께 개봉이 사실상 잠정 중단됐던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PROJECT SILECE)’와 ‘행복의 나라’는 그의 유작이 되고 말았다. 이에 유작이 된 영화 두 편의 개봉 등 추후 향방이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27일 경찰당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선균은 오전 10시 30분쯤 서울 종로구의 한 공원에 세워진 차량 안에서 의식 없는 채로 발견됐다. 현장에선 이선균이 극단적 선택을 하려 한 정황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선균이 남긴 작품은 개봉을 하지 못한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감독 김태곤, 이하 ‘탈출’)와 ‘행복의 나라’(감독 추창민) 두 편이다. 영화 ‘탈출’은 제작비 180억 원 정도를 투입한 CJ ENM 배급 작품으로, 이선균을 비롯해 주지훈, 김희원이 출연했다. 영화 ‘굿바이 싱글’을 연출했던 김태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한치 앞도 구분할 수 없는 짙은 안개 속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고립된 사람들이 예기치 못한 연쇄 재난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로 알려졌다. ‘탈출’은 지난 5월 열린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돼 화제를 모았다. 당초 올해 하반기 혹은 내년 초 개봉으로 알려졌으나, 이선균의 마약 수사 소식이 알려지며 개봉이 잠정 연기됐다. 이선균이 조정석과 함께 주연을 맡은 ‘행복의 나라’는 NEW 배급작품으로, 지난 10월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필름 마켓에서 소개돼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받았던 영화다. 현대사를 뒤흔든 사건 속에 휘말린 한 인물과 그를 살리기 위해 전력투구하는 변호사의 이야기를 그렸다. ‘행복의 나라’ 역시 모든 촬영을 마친 뒤 후반작업을 하며 개봉 시기를 조율 중이었다. 두 작품 측은 구체적인 입장 표명을 꺼리며 이선균의 마약 혐의 수사를 조심스럽게 지켜보자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고인의 사망으로 수사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되면서 두 작품의 개봉 여부는 더욱 불투명해졌다. ‘탈출’과 ‘행복의 나라’ 측을 비롯해 영화 관계자들은 고인의 사망 소식을 접한 뒤 황망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날 오후 이선균의 사망 소식이 공식화됐고, 고인에 대한 추모가 우선인 만큼 두 작품의 개봉 여부에 대한 논의도 일단은 미뤄질 전망이다. 실제로 CJ ENM과 NEW 측은 두 작품의 개봉 여부와 관련해 어떠한 논의가 된 바 없으며, 고인의 비보를 막 접한 만큼 관련 논의에 시일이 다소 걸릴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이선균의 비보는 고인이 수사를 받기 전까지만 해도 올해 영화, 드라마, 예능 등 다방면에서 큰 활약을 펼쳤던 만큼 연예계에 큰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다. 이선균은 ‘탈출’과 함께 지난 9월 개봉한 영화 ‘잠’(감독 유재선)이 비경쟁 부문에 초청되면서 한 해에만 두 작품으로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올해 방영된 SBS 드라마 ‘법쩐’은 방송사 및 OTT 간 치열한 겅쟁 속에서도 시청률 11%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당장 오는 29일 예정돼있던 SBS 연기대상에 ‘법쩐’의 일부 배우들도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진 바. 이날 고인의 비보가 알려진 만큼 이들의 시상식 참석 여부는 변동될 가능성이 크다. 그가 출연한 또 다른 영화 ‘킬링 로맨스’(감독 이원석)도 흥행엔 실패했지만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한 컬트 무비의 성공사례로 언급됐다. 그가 출연한 여행 예능 ‘아주 사적인 동남아’도 많은 이들의 힐링 콘텐츠로 호응을 얻었다. 이선균이 출연할 예정이었던 드라마 ‘노 웨이 아웃’은 수사 초기에 이선균 측이 하차 의사를 밝히면서 조진웅이 그의 후임을 맡게 됐다. 외신들도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앞서 외신들은 이선균이 아카데미 작품상,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석권한 ‘기생충’의 주연인 만큼 그의 마약 스캔들이 불거질 때부터 사안을 비중있게 다뤄왔다. 그의 비보에 영국 BBC는 국내 언론 기사를 인용해 “‘기생충’으로 오스카상을 받은 이선균이 숨진 채 발견됐다”며 “마약 관련 조사를 두고 세간에 많은 관심이 쏠렸고 이로 인해 고인의 명예가 크게 훼손됐다”고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도 이선균을 “2019년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 출연했으며 해당 영화는 2020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등 4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소개하며 그의 비보를 전했다. 중국 등 다른 아시아 매체에서도 그의 사망 소식을 연이어 보도 중이다. 한편 이선균은 2001년 뮤지컬 ‘록키호러쇼’로 데뷔해 시트콤 ‘연인들’, 드라마 ‘하얀거탑’, ‘커피프린스 1호점’, ‘파스타’, ‘골든타임’, ‘나의 아저씨’, ‘법쩐’ 영화 ‘쩨쩨한 로맨스’, ‘내 아내의 모든 것’, ‘임금님의 사건수첩’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활약을 펼쳤다. 2009년 배우 전혜진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 희망의 전화 ☎129 / 생명의 전화 ☎1588-9191 /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이선균, 마약 수사 69일만 사망...작품만 남기고 떠났다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선균(48)이 세상을 떠났다. 마약 수사가 시작된지 69일 만에 전해진 비보다.사진=뉴스1경찰당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선균은 27일 오전 10시 30분께 서울 종로구의 한 공원에 세워진 차량 안에서 의식 없는 채로 발견됐다. 현장에선 이선균이 극단적 선택을 하려 한 정황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사망을 공식화하며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을 가눌 길이 없다”는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부디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이 억울하지 않도록 억측이나 추측에 의한 허위사실 유포 및 이를 토대로 한 악의적인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하며 “장례는 유가족 및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게 치러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이선균은 지난 10월 19일 톱스타 L씨가 마약 혐의로 내사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며 L씨로 지목됐다. 다음날인 20일 이선균의 소속사는 “이선균 배우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된 자세로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또한 소속사 측은 A씨에게 지속적인 공갈과 협박을 받아 수사 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는 내용도 전했다.이후 이선균은 A씨의 자택에서 대마초와 케타민 등 마약을 여러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최소 5차례 마약을 투약했다”고 주장했으나 이선균 측은 이를 부인했다. A씨는 마약 투약 등 전과 6범으로, 필로폰이나 대마초 등을 투약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선균은 지난 10월 28일 간이 시약 검사 및 모발 검사 등을 받은 후 지난 11월 4일 2차 소환 조사를 받았다. 크리스마스이브인 지난 24일에도 경찰에 출석해 19시간의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이선균은 세 차례 조사에도 모두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지난 26일 변호인을 통해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추가로 의뢰한다는 내용을 경찰에 요청하기도 했다.사진=이데일리DB마약 혐의로 물의를 빚은 후 이선균이 출연한 작품인 ‘탈출: PROJECT SILENCE’와 ‘행복의 나라’는 공개가 불투명해졌고 드라마 ‘노 웨이 아웃’은 조진웅으로 배우를 교체했다.갑작스럽게 전해진 비보로 ‘탈출: PROJECT SILENCE’와 ‘행복의 나라’는 고인의 유작이 됐다.이선균은 2001년 뮤지컬 ‘록키호러쇼’로 데뷔해 시트콤 ‘연인들’, 드라마 ‘하얀거탑’, ‘커피프린스 1호점’, ‘파스타’, ‘골든타임’, ‘나의 아저씨’, ‘법쩐’ 영화 ‘쩨쩨한 로맨스’, ‘내 아내의 모든 것’, ‘임금님의 사건수첩’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활약을 펼쳤다. 특히 제72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 장편 영화상 등 4관왕에 오른 ‘기생충’에 출연해 해외에서도 주목 받았다. 올해 영화 ‘잠’이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가족들과 함께 참석하기도 했다.2009년 배우 전혜진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 이선균 비보에 28일 '서울의 봄' 무대인사도 취소…침통한 영화계
-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던 배우 이선균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천만 돌파를 기념해 예정됐던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의 무대인사 행사도 취소됐다. ‘서울의 봄’의 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공식 SNS에 “오는 28일 예정이었던 ‘서울의 봄’ 무대인사 행사는 부득이 취소됐다. 관객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알렸다. 앞서 ‘서울의 봄’ 측은 지난 24일 개봉 33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에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대한 응답 및 감사의 의미로 개봉 6주차인 28일에 CGV 용산아이파크몰,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15회차에 걸쳐 감독 및 배우들의 무대인사가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오전 이선균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영화계 동료였던 고인을 향한 애도의 의미로 무대인사를 진행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예정돼있던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 이하 ‘노량’) 배우 김성규의 라운드 인터뷰도 긴급히 취소됐다. ‘노량’ 측은 “금일 김성규 배우 인터뷰는 부득이하게 취소한다. 조만간 다시 스케줄 조정 후 연락드리겠다”고 양해를 구했다. 이날 오후 이선균의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고인의 사망을 공식화했다. 호두앤유 측은 “이선균이 이날 세상을 떠났다.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을 가눌 길이 없다”며 “부디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이 억울하지 않도록 억측이나 추측에 의한 허위사실 유포 및 이를 토대로 한 악의적인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한다”고 밝혔다.이어 “장례는 유가족 및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게 치러질 예정”이라며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애도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병원에 마련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선균은 지난 10월부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아왔다. 이선균은 올해 A씨의 자택에서 대마초와 케타민 등 마약을 여러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최소 5차례 마약을 투약했다”고 주장했으나 이선균 측은 이를 부인했다. A씨는 마약 투약 등 전과 6범으로, 필로폰이나 대마초 등을 투약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선균은 A씨에게 협박을 당했다며 김씨 등을 공갈 혐의로 고소했다.한편 이선균은 2001년 뮤지컬 ‘록키호러쇼’로 데뷔해 시트콤 ‘연인들’, 드라마 ‘하얀거탑’, ‘커피프린스 1호점’, ‘파스타’, ‘골든타임’, ‘나의 아저씨’, ‘법쩐’ 영화 ‘쩨쩨한 로맨스’, ‘내 아내의 모든 것’, ‘임금님의 사건수첩’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활약을 펼쳤다. 특히 제72회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 장편 영화상 등 4관왕에 오른 ‘기생충’에 출연해 해외에서도 주목 받았다. 차기작은 영화 ‘탈출: PROJECT SILENCE’, ‘행복의 나라’ 등이 있다.2009년 배우 전혜진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