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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르미' 전회 특별판" VS "'달의 연인" 1, 2회 연속" 신경전
-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KBS2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와 SBS ‘달의 연인’이 연속 방송으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KBS는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본방 사수를 놓친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래고 3회의 몰입력을 높이기 위해 저녁 9시부터 지난 22일과 23일 방송된 1, 2회를 압축한 ‘구르미 그린 달빛 특별판’을 방송한다”고 29일 밝혔다. 스페셜 방송은 9시부터 전파를 탄다.‘구르미 그린 달빛’ 관계자는 “‘구르미 그린 달빛 특별판’에서는 1, 2회분의 핵심만을 압축, 본방송을 놓친 시청자들도 뒤이어 방송되는 3회분을 무리 없이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1, 2회가 캐릭터들의 정보와 연결 관계, 배경 설명이 주를 이뤘다면, 3회분에서는 서로의 정체를 숨기고 궁에서 만난 주인공들의 본격적인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날 첫 방송하는 SBS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이하 달의 연인)는 연속 방송 카드를 내놓았다. 밤 10시부터 1, 2회가 연속 방송한다. 이를 통해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이고 월화 드라마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달의 연인’ 측은 “오늘 밤 10시 1-2회가 연속 방송된다”며 “20회 동안 많은 이야기가 펼쳐지는 만큼 극의 흐름에 몸을 맡겨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구르미 그린 달빛’은 츤데레 왕세자 이영과 남장 내시 홍라온의 예측불허 궁중위장 로맨스를 담았다. 배우 박보검, 김유정이 주연을 맡았다. 지난 주 첫 방송했다. ‘달의 연인’은 고려 개국 초기를 배경으로 현대에서 과거로 타임슬립한 해수와 황자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이준기, 이지은, 강하늘이 출연한다. 29일 첫 방송한다.
- 세종대 학생들, 서울시 주관 'I·해커톤·U' 대회 석권
- ‘I·해커톤·U’ 대회에서 메이커톤 부문 대상을 수상한 KYJ Maker팀이 박원순 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찬건(항공우주·14), 박원순 시장, 양준(항공우주·14), 김지원(항공우주·14)[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세종대(총장 신 구)는 ‘I·해커톤·U’ 대회에서 메이커톤, 아이디어톤 양 부문에서 각각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I·해커톤·U’는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겨루는 대회로 올해 처음 열렸다. 대회는 시제품을 제출하는 ‘메이커톤’, 아이디어 기획안을 제출하는 ‘아이디어톤’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사전심사를 통과한 100팀(메이커톤 40팀, 아이디어톤 60팀)은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 모여 무박 2일간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메이커톤에서 대상을 수상한 KYJ Maker 팀은 국내특허등록, 서울형 R&D 사업 가점 5점, 창업 시 최대 2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아이디어톤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유마프랜은 2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됐다.‘I·해커톤·U’ 메이커톤 부문 대상을 받은 KYJ Maker팀은 RFID* 기술을 신호등에 접목시켜 보행약자가 횡단보도에 설치된 기기에 자신의 핸드폰이나 특정 카드를 태그하면 보행시간이 늘어나 수월하게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걸음이 느린 탓 제 신호에 횡단보도를 건너기가 쉽지 않은 노인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아이디어로 호평을 받았다. 한편 ‘I·해커톤·U’ 아이디어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유마프랜은 세종대 중앙 마케팅 동아리 로써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을 기반으로 하여 마케팅을 직접 경험하며 배우는 동아리다. 유마프랜은 현재 음식 재료의 판매단위가 1인 가구에서 필요로 하는 단위보다 많기 때문에 그 차이만큼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하게 된다. 우리는 “더 나은 환경을 위한 작은 노력”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THE작은’이라는 이름의 소량판매 스토어를 제시했다. 소량 판매 스토어 ‘THE 작은’의 운영방식은 ‘THE작은’ 매장을 통해 조리 전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하고 이를 마일리지로 적립해주는 ‘Gramleage(Gram + Mileage)’ 캠페인을 구상하게 됐다.▲ 아이디어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유마프랜이 박원순 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은주(환경에너지공간융합·13), 이지은(경영·16), 박원순 시장, 채진백(전자공학·12)이번 대회에 참가한 KYJ Maker 팀의 김지원 학생(21, 항공우주공학과)은 “무박으로 진행된 대회라 힘들었지만 우리 아이디어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기 때문에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대 신구 총장은 “이공계 중심대학으로 혁신하고 있는 세종대는 창의적이고 창조적인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수한 교수진의 끊임없는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은 전공지식을 응용하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기술 및 아이디어를 개발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청소년연극제 최우수, 대진여고 '두부집 딸 손두보'
- 제7회 서울청소년연극축제’ 시상식이 27일 성동구청 대강당에서 치러진 가운데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대진여자고등학교 ‘두부집 딸 손두보’에 참여한 학생들과 송형종 서울연극협회 회장(사진=서울연극협회).[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대진여자고등학교의 작품 ‘두부집 딸 손두보’가 제 7회 서울청소년연극축제의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 우수작품상은 영등포여자고등학교의 ‘아카시아 꽃잎은 떨어지고’가 차지했다.서울연극협회는 청소년의 예술적 감성과 연극적 재능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던 ‘제7회 서울청소년연극축제’에 7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27일 성동구청 대강당에서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박원순 서울특별시장과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의 축하 영상으로 시작됐으며, 사회는 지난해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전변현, 박서희 학생이 맡았다.시상직은 △전국청소년연극제 서울지역 예선 △성동청소년연극축제 △독백경연대회 등 총 3개 부문으로 치러졌다. 총 18개 고등학교 연극동아리, 7개 중학교 연극동아리 및 청소년 극단, 그리고 209명의 독백경연대회 참가자들이 7일 간의 열띤 경연을 펼친 결과, 서울지역 예선 부문에서는 대진여자고등학교 ‘두부집 딸 손두보’가 최우수작품상을, 영등포여자고등학교 ‘아카시아 꽃잎은 떨어지고’가 우수작품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제2회 성동청소년연극축제는 서울영상고등학교 공간의 ‘안녕? 행복!’이, 동구여자중학교 FAME의 ‘미치고 팔짝 뛰겠네’가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았다. 독백경연대회에서는 남지현양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17개 시상부문에 총 53명이 수상을 했다.송형종 서울연극협회 회장은 “연극은 살아있는 인문학이다. 참가한 모든 학생들이 이번 축제를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 서울청소년연극축제의 주인공은 바로 청소년”이라며 참가한 학생들을 격려했다.전국청소년연극제 서울지역 예선에서 최우수작품상 및 우수작품상을 받은 대진여자고등학교와 영등포여자고등학교는 오는 8월 2일 동숭아트센터 소극장과 꼭두소극장에서 열리는 제20회 전국청소년연극제에 서울 대표로 진출, 전국에서 모인 쟁쟁한 학생들과 기량을 겨루게 된다. 두 학교는 각각 8월 10일과 11일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한편 서울연극협회는 연극을 통한 청소년의 인문학적 소양과 공동체의식의 향상, 정서함양을 위해 서울청소년연극축제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그 확장성에 주목하고 있다. 협회는 문화예술 저변확대를 통한 서울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난 2년 동안 ‘서울시민연극제’를 주관해 왔다. 이와 더불어 내년에는 배우 최종원을 두 축제의 예술감독으로 위촉할 예정이다.다음은 2016 제7회 서울청소년연극축제 수상명단이다.<제20회 전국청소년연극제 서울지역 예선대회>△최우수작품상 대진여자고등학교 ‘두부집 딸 손두보’ △우수작품상 영등포여자고등학교 ‘아카시아 꽃잎은 떨어지고’ △장려작품상 영동고등학교 ‘반항아들’, 동북고등학교 ‘6호실’, 선일이비즈니스고등학교 ‘덕가네 칠공주’ △특별작품상 계성고등학교 ‘한공주’, 대성고등학교 ‘우찬에게’, 선린인터넷고등학교 ‘우리 형’ △지도교사상 계성고등학교 고정석 △예술강사상(2인) 선일이비즈니스고등학교 서혜숙, 문현고등학교 안수정 △최우수연기상(2인) 대진여자고등학교 김서연, 계성고등학교 박기란 △우수연기상(5인) 대진여자고등학교 이채은, 영등포여자고등학교 오세현, 영동고등학교 김영범, 선일이비즈니스고등학교 김민하, 중앙여자고등학교 이지은 △장려연기상(10인) 한영고등학교 김민경, 서울문화고등학교 안계형, 서울국제고등학교 윤소현, 영등포여자고등학교 강기림, 문현고등학교 문종선, 동북고등학교 김경찬, 아현산업정보고등학교 장재혁, 대일관광고등학교 함지혜, 경기기계공업고등학교 김태훈, 선린인터넷고등학교 송영웅<제2회 성동청소년연극축제>△최우수상 서울영상고등학교 공간 ‘안녕? 행복!’ △우수상 동구여자중학교 FAME ‘미치고 팔짝 뛰겠네’ △특별상 청소년극단 깜!짝!놀!자! ‘정글이야기’ △최우수연기상(2인) 서울영상고등학교 고명신, 청소년극단 깜!짝!놀!자! 송유진 △우수연기상(6인) 청소년극단 깜!짝!놀!자! 김지희, 5.1 Studio 송수정, 동구여자중학교FAME 김지현, 극단 날으는자동차 김상아, 무학여자고등학교 양소정, 구로중학교 한지선<독백경연대회>△최우수상 남지현 △우수상(3인)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장정은, 명지고등학교 박지윤, 전주예술고등학교 추세민 △장려상(10인) 장인경, 최유림, 구룡중학교 고수아, 고양예술고등학교 김학진, 선유고등학교 김세용, 동북고등학교 송민규, 성수여자고등학교 김지선, 예당고등학교 이세영, 잠실고등학교 이현기, 불암고등학교 인함현
- 위암 환자 다른 질환이… “암환자 포괄적 건강관리 확대돼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위암 치료 장기 생존자 가운데 상당수가 다른 암이나 질환의 위험을 가지고 있으나, 이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적절한 관리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 치료 후 환자 건강을 포괄적으로 관리하는 진료체계가 보다 활성화 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병원 외과 양한광, 가정의학과 신동욱 ? 이지은 교수팀은 2013년 10월부터 1년간 암건강증진센터에 의뢰된 위암 치료 후 3년 이상 생존한 위암 장기 생존자 250명의 건강상태를 분석했다.대상자의 5%와 3%가 각각 당뇨와 고지혈증였으며, 36%는 당뇨 전 단계로 나타났다. 이들은 설문에서 해당 질환이 없거나 잘 모른다고 답했다. 특히, 자신의 골밀도 상태를 모른다고 답한 88.4% 중 24%가 골다공증, 37%가 골감소증을 새롭게 진단받았다. 또한 다른 신체 부위에 암이 새롭게 생기는 이차암 검진 현황을 보면, 환자의 86%가 폐암 검진을 제때 받지 않았으며, 이 비율은 자궁경부암(66%)과 유방암(28%), 대장암(24%)에서도 높게 나타났다. 양한광 교수(위암센터장)는 “암환자 만성질환 관리는 암과 함께 꾸준히 이뤄져야 하지만, 암 치료에 집중하는 암전문의가 챙기는 데는 한계가 있다” 며 “서울대병원 위암센터는 가정의학과와의 협진을 통해 위암 수술 후 일정 기간이 지난 환자의 건강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는데, 환자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고 말했다.신동욱 교수(암건강증진센터)는 “이번 연구로 대부분의 암환자는 암에 관심을 집중하다 보니 다른 질환에 상대적으로 소홀하다는 것이 입증됐다”며 “이를 보완하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진료 체계가 보다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내 대표 의학 학술지인 ‘대한의학회지’ 최근호에 게재됐다.
- 간소해진 여름 출근 복장..패션업계 '화색'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공사 경영지원실에 근무하는 신승진(가명, 36)씨는 최근 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의 리넨 반바지와 리넨 셔츠 2개, 아웃도어 브랜드의 냉감 셔츠를 구입했다. 회사에서 여름철이면 전력 절감을 위해 시행하는 복장 간소화 제도 때문이다. 신 씨는 “처음엔 넥타이 정도만 간소화했지 반바지나 티셔츠는 입지 못하는 분위기였는데 점차 이를 시도하는 직원들이 늘고 있다”며 “올해는 반바지를 입어보려고 다양한 제품을 구입했다”고 말했다. 코오롱인더_지오투_무중력에어재킷_김영광 컷5월부터 30도를 넘는 초여름 더위가 찾아오면서 주요 기업 직장인들의 복장도 간편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나치게 캐주얼 하지 않은 세련된 스타일에 흡습속건 기능이 뛰어난 ‘쿨비즈’ 복장이 각광받는 분위기다. ◇삼성, LG 주요 기업 쿨비즈 장려..복장 중요한 ‘호텔 부문’도 동참삼성그룹은 매년 6월말부터 9월초까지 여름철 에너지 절감을 위해 쿨비즈 복장을 허용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갑작스럽게 무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시행을 앞당길 지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여름철 재킷 탈의 및 반소매 착용 등 쿨비즈 스타일의 근무 복장이 권장되고, 휴일(주말) 근무자에 한해 반바지 차림 근무도 허용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경우 업무 특성을 감안해 평일에도 반바지 근무가 가능하고, 2014년에는 처음으로 수원사업장에서 주말과 공휴일에 한해 반바지 착용을 허용한 바 있다.LG그룹도 6월 말부터 쿨비즈 복장을 비롯한 계열사별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LG전자(066570)는 각 사업장별로 손실되고 있는 에너지를 직접 찾아 해결하는 ‘에너지 지킴이’를 운영하고 있으며 사업장 에너지 낭비요소 수시 점검 등을 실시한다. 한화그룹은 이번주부터 전 계열사가 복장 간소화 시행에 들어갔다. ㈜한화(000880), 한화케미칼(009830) 등을 비롯해 옷차림 규제가 까다로운 호텔앤드리조트 부문도 일부 고객접점부서를 제외하곤 포함된다. 지난 16일부터 추석 즈음인 9월 중순까지 비즈니스 캐주얼 차림으로 근무한다. 이 기간은 정장 재킷과 넥타이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금호아시아나그룹은 다음주부터 오는 9월16일까지 넥타이를 착용하지 않는 쿨비즈를 시행한다. 고객 접점부서의 직원들을 제외한 금호아시아나그룹 소속 전 임직원들이 적용 대상이다.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노타이, 반팔셔츠 등 캐주얼한 비즈니스 정장을 권장했던 ‘AP쿨비즈’ 정책 일정을 검토 중이다. 효성(004800)은 이미 이달초부터 하절기 근무복장인 쿨비즈룩을 시행하고 있다. 대외 행사나 고객 응대 등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넥타이와 재킷, 구두 등 정형화된 정장을 반드시 갖춰입지 않아도 된다. 효성은 당초 6~8월 실시하던 하절기 근무복장 시행 기간을 2014년부터 5~9월로 대폭 늘렸다. ◇리넨, 메시, 신소재..각종 냉감 소재 매출 ‘쑥’쿨비즈를 장려하는 기업이 늘면서 관련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헤지스남성’은 유난히 더울 것으로 예상되는 올 여름을 겨냥해 리넨 소재를 활용한 셔츠, 티셔츠 등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린넨 컬렉션’을 내놓았다. 본격적인 판기인LF의 헤지스남성이 선보인 리넨 컬렉션 5월 말이 되기도 전에 대부분 제품의 판매가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이 전개하는 ‘빈폴’ 역시 이달 리넨 제품 판매량이 작년 동기보다 30% 가량 늘었다. 빈폴 관계자는 “지난해 리넨 피케 티셔츠가 출시된 후 준비된 모든 상품이 판매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며 “이에 따라 올해는 형태 안정성과 편직 기술을 개발해 진보된 제품을 내놨다”고 말했다. 특히 격식을 갖출 수 있는 냉감 소재 재킷을 선호하는 남성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남성복 브랜드 ‘지오투(GGIO2)’에서 선보인 ‘무중력 에어재킷’은 5월 판매량이 전년대비 3배나 늘었다. 무중력 에어재킷은 타공 메시 소재를 사용하여 통기성이 우수하고, 일반 재킷보다 약 30% 무게가 덜 나가 남성 고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LF(093050)가 전개하는 남성복 ‘마에스트로’는 쿨비즈룩의 대표 아이템격인 ‘언컨재킷’의 매출이 전년 동기(5월19일 기준) 대비 15% 가량 늘었다. 언컨재킷은 옷의 패드와 심지 같은 구조물들을 없애 가볍고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실용성을 높인 재킷으로 여름철 날씨에 적격이다. 또 사회 전반적으로 실용적인 분위기가 대세로 자리 잡으며 남성들의 반바지 차림이 늘어남에 따라 패션업체들도 관련 제품의 출시를 대폭 늘리고 있다. 실제로 ‘헤지스남성’은 이번 시즌 전체 반바지 스타일 수를 전년 동기 대비 1.5배 가량 늘려 출시했으며 이달 반바지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30% 이상 증가했다. 이지은 LF 신사총괄CD 상무는 “올해는 한층 더 더운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내외 브랜드들의 쿨비즈룩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LG 올레드TV로 피카소를 만나세요"☞LG전자, 프리미엄 빌트인 주방가전 미국시장 공략☞에티오피아 LG희망마을 사업 첫 결실 ‘마늘’ 수확